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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은 물론 태도까지 좋은 프리랜서 개발자 매칭"

"태도(애터튜드)요? 매우 중요하죠. 이랜서는 개발자들의 애터튜드를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팀워크를 잘 이해하고 있고, 유연하게 고객 요구사항을 응대하며 일을 수행하는 능력을 갖춘 프리랜서 개발자들을 고객사에게 매칭해줍니다." 2000년 창업해 지난 25년간 'SW개발자 프리랜서 인재매칭' 이라는 한우물을 파온 이랜서의 박우진 대표는 "기업들의 평가를 통해 개발자들의 애터튜드를 매달 체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드만 잘 짜는 개발자가 아니라 협업환경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프리랜서 개발자를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다. 박 대표는 "A 상장사 고객이 나에게 말한 일화가 있다. 이랜서에서 보내준 개발자들이 자기네 직원보다 태도가 더 좋다며 "이랜서는 어떻게 관리를 하냐?"고 물은 적이 있다. 이건 우리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평가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또 25년동안 지속적으로 프리랜서 개발자들의 태도와 기술력을 평가한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들려줬다. 아래는 박우진 이랜서 대표와의 일문일답. -이랜서는 어떤 회사인가 "국내서 가장 오래된 인재매칭 플랫폼이다. 현재는 인공지능 기능을 장착해 IT 프리랜서와 기업을 인공지능으로 연결해주는 AI인재플랫폼 회사로 성장했다. IT관련 개발자, 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프리랜서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 기업이 프로젝트를 맡길 때 필요한 인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떤 SW개발자를 프리랜서로 갖고 있나? 규모는? "이랜서는 개발자 약 20만명을 보유, 기업과 매칭해준다.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포함하면 약 41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IT프리랜서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약 8만건의 의뢰를 처리했다. 특히 고객들의 재의뢰율이 98%에 달할 정도로 고객만족도가 높다. 우리 이랜서 매칭서비스를 한번만 사용한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SW개발자를 직무별로 10여종으로 구분한다. 우리는 28종으로 구분한다. 크게 4가로 구분한다면 프런트개발자, 백엔드개발자, 애플리케이션개발, 기타 직군이다. 이를 숫자로 보면 프런트개발자가 약 14만명, 백엔드개발자 3.5만명,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1만명, 기타 직군 약 1.5만명 정도다. 개발자외에도 기획자와 디자이너들도 각각 3만명과 18만명 정도가 우리 회원이다." -AI기반으로 프리랜서 개발자와 기업을 매칭을 해준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주나? 또 효과는? "이랜서가 AI 전환을 시작한 때가 대략 2019년정도다. 우리 플랫폼에 적용해 AI로 전환한 것은 대략 2022년이다. 이랜서는 국내 기업들 가운데 빠르게 먼저 AI를 연구를 한 회사다. 그래서 괄목할만한 결과도 이뤘다. 한국전력의 인공지능 과제를 우리가 수행해 현재 전국의 한전 데이터를 분석해 한전장비 교체 주기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말 보람이 있는 프로젝트였다. 또 씨름부터 태껸, 발레, 한국무용 등 약 15종의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동작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동작분석을 AI로 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데이터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렇게 인공지능 경험을 쌓으며 우리 플랫폼을 인공지능화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인재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25년간 이런 일을 해왔는데 가장 보람됐던 때는? "약 200명의 개발자를 데리고 시스템 구축을 하는 회사가 있었다. 그런데 개발자들의 몸값이 워낙 높고, 또 조직 충성도가 가장 낮아 이직율이 매우 높았다. 이러니 회사에서 직원을 교육시키고 가르치는 것이 낭비였다. 개발경험이 조금 쌓이면 연봉이 높은 곳으로 직원들이 미련없이 떠나 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면 또다시 직원을 뽑아 다시 교육시키고, 프로젝트에 투입해 가르치면 또 나가고, 그러면 다시 뽑는 악순환이 계속됐다. 더 큰 문제는 경기가 안좋아 프로젝트가 줄어들었을 때도 대부분의 직원은 놀고만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5년간 힘들게 번 이익을 1년만에 다 날렸다. 이 회사 대표가 우리 회사에 와서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컨설팅을 의뢰했다. 우리가 가 회사내부의 직원들 역량을 보니 핵심인재는 약 50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150명의 인재들은 충성도도 낮고 기술력도 낮았다. 그래서 과감한 구조조정을 제안했고, 그 대표가 받아들여 50명의 핵심직원으로 구성된 회사로 변신했다. 다음해에 나에게 밥을 사겠다고 해 만났는데 이렇게 말했다. "대표님 덕분에 이제 발 뻗고 잠을 자게 됐다고". 왜냐하면 매달 지출비용이 크게 줄은 반면에 프로젝트가 많을 때는 프리랜서개발자들을 뽑아 처리해 회사가 항상 이익이 나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남은 핵심인재 50명의 개발자들에게 모두 연말보너스를 파격적으로 줬다고 하더라. 그랬더니 그 다음날 출근을 했는데 50명이 도열해서 90도 인사를 했다고 한다. 회사 역사상 개발자들에게 처음 받아보는 감사인사였다고 하더라. 이때 나도 큰 보람을 느꼈다." -성공적인 매칭 사례 3가지만 말해달라 "첫번째는 매우 급하게 필요한 인재를 바로 해결해 준 케이스다. 국내 최대의 쇼핑몰 운영 대기업에서 긴급하게 인재를 요청했다. 쇼핑몰 경험이 필수이고 웹표준, 자바스크립트, 제이쿼리, CSS, 반응형웹 경험등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재를 필요로 했다. 1시간내로 AI가 매칭을 추천했고, 당일 줌미팅을 하고 다음날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두번째는 국내 최대 여행전문회사에서 의뢰를 한 경우다. 스킬은 모두 맞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장기 근무를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며 젊어야한다는 것이었다. 또 도전적 패기를 요구했고 운영경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서로 상반되는 요구사항이었다. 왜냐하면 장기근무를 하는 사람은 보통 젊지 않다. 또 운영경험이 많은 사람은 안정 지향적인 성격이 많다. 그래서 도전적 패기를 가진 사람은 순수개발에 많은데, 이것도 서로 반대의 특성을 다 갖춘 인재를 찾는 케이스였다. 역시 이랜서AI에서 최적의 인재를 찾아 고객사가 매우 만족했다. 이 케이스는 스킬만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성격까지, 그것도 다양성을 가진 애티튜드까지 만족을 시켜야하는 어려운 케이스였으나 잘 성사 시켰다. 세번째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창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우다. 스킬 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에 가서도 연속적으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일부는 창원, 일부는 인천 이렇게 왔다갔다 이동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케이스였다. 최종적으로는 미국 애틀랜타에까지 가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였다. 그래서 영어가 되는 개발자를 요청했다. 스킬과 지방을 오가는 것을 만족시키기도 어려운데 영어능력까지 요구한 까다로운 케이스였다. 하지만 성공시켰다. 국내 최대의 개발엔지니어 풀(Full)을 가지고 있어 가능한 매칭이었다. 고객도 만족했고 프리랜서 개발자도 만족한 케이스다." -해외 SW개발자도 소싱해 받을 수 있나? 아니면 계획은? "해외 개발자를 한국으로 데려오기 보다는 한국의 개발자를 해외로 보내려고 한다. 작년말 일본에 지사를 설치, 더 활성화해 올해부터 일본으로 한국 개발자를 보낼 예정이다. 일본의 좋은 기업들과 현재 얘기를 하고 있다. 한국개발자를 일본으로 보내서 일하는 방법과 한국내에서 원격으로 개발하는 방법 두가지 모두 가능하다. 물론 일본어를 할 줄 아는 개발자가 유리하다." -고객인 프리랜서와 국내 SW기업 및 SI기업에 한마디 해준다면? "기업들에게는 먼저 조직을 슬림화하고 유연하게해 항상 대외적인 위험에 준비 된 구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핵심기술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그 이외 개발 기능은 모두 외부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그래야 회사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높일 수가 있고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아진다. 직원이 많아지면 필수적으로 관리하는 인원도 늘어나며 경쟁력이 떨어지는 직원이 들어오기 마련이기 때문에 오버헤드 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 핵심인재에게 성과보수를 몰아주어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기업경쟁력에 중요한 요소가 될 거다." -SW강국 코리아 달성을 위해 한마디 해준다면? "대한민국은 다양한 산업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위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의 근간인 IT를 강화해야한다. 그런데 우리의 IT인재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최대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근무체계가 중요하다. 지금 우리나라는 그 어느때보다 경직된 근무제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기업들은 채용을 꺼리고 따라서 인재들이 회사경험을 하지 못하고 재능을 꽃피울 기회조차 못 얻고 있다. SW(소프트웨어) 강국과 IT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미국과 같이 유연한 근무, 채용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

2025.03.20 23:47방은주

케이스티파이, KBO 리그 폰케이스 출시

케이스티파이는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와 협업한 테크 액세서리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컬렉션은 KBO 10개 구단의 로고와 팀 정체성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테크 액세서리에 적용했다. 휴대폰 케이스 외에도 이어버드 케이스, 맥세이프 카드홀더 스탠드 및 파워뱅크 등 제품군이 마련됐다. KBO 팬 에디션 스페셜 번들세트는 구단별 유니폼 케이스와 티켓 케이스, 이어버드 케이스로 구성됐다. 케이스티파이 도산 플래그십 매장 및 카카오 선물하기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디자인도 있다.

2025.03.20 22:23신영빈

쿠쿠, 파워클론 딥클린 무선청소기 출시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파워클론 딥클린 무선청소기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흡입과 함께 물걸레 청소를 한 번에 해결하면서, 전해수를 적용해 살균 기능까지 갖췄다. 수돗물만으로도 살균 효과를 높여 대장균을 99.9% 제거한다. 극세사 물걸레 브러시는 분당 280회 회전하며 청소한다. 발로 조절 가능한 3단계 물량 조절 버튼과 190mL 대용량 물통을 구비했다. 700W BLDC 모터를 장착해 250AW 흡입력을 낸다. 먼지의 양을 스스로 판단해 흡입력을 조절한다. 스테이션은 본체에 거치히면 자동으로 먼지를 배출한다. 1천200W 모터로 먼지통 속 이물질을 비워낸다. 브러시 헤드는 40mm로 더 넓어졌다. 전면 오픈 구조로 가구 흠집 없이 구석진 곳의 숨은 먼지까지 흡입할 수 있다. 카펫과 같은 바닥에서도 밀림 없는 안정적인 주행과 자유로운 방향 전환이 가능한 이지 플렉시블 관절 구조를 갖췄다. 맞춤형 5종 브러시와 4단계의 연장관을 제공한다. LCD 디스플레이로 흡입세기와 배터리 잔량, 오류 해결 방법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2025.03.20 21:28신영빈

[Q&AI] 18년만에 연금개혁…어떤 것들이 바뀌나

질문: 연금개혁안이 통과됐다고 하는데, 개혁안 내용을 정리해줘. 앨런 답변: 국민연금 개혁안이 18년 만에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험료율 인상: 현행 9%에서 13%로 인상. 2026년부터 매년 0.5%씩 8년간 단계적으로 인상. 소득대체율 인상: 현행 40%에서 43%로 인상. 2026년부터 적용. 출산 및 군 복무 크레딧 확대: 출산 크레딧: 첫째 자녀부터 12개월의 추가 가입기간 인정. 군 복무 크레딧: 6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 기타 내용: 연금 기금의 소진 시점을 2055년에서 2064년으로 연기. 적자 전환 시점을 2048년으로 7년 늦춤. 저소득 지역 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 확대: 12개월 동안 보험료의 50% 지원.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 여야 합의로 구성되며, 법안 심사권을 부여받아 연금 재정 안정과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논의를 진행. 이번 개혁안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동시에 인상하여 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연금 기금의 소진 시점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질문2: 소득대체율 인상이 개인의 연금 수령액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앨런 답변: 소득대체율 인상이 개인의 연금 수령액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득대체율 정의: 소득대체율은 연금 가입 기간 동안의 평균 소득 대비 연금 수령액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소득대체율이 높아질수록 개인이 은퇴 후 받는 연금액이 증가합니다. 연금 수령액 증가: 소득대체율이 40%에서 43%로 인상되면, 연금 수령액이 증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소득대체율 40%로 월 123만7000원을 받는 사람이 소득대체율 43%로 인상되면 월 132만9000원을 받게 됩니다. 장기적인 영향: 소득대체율 인상은 장기적으로 연금 수익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40년 동안 연금에 가입한 사람이 소득대체율 43%로 연금을 받을 경우, 은퇴 후 첫 연금액이 약 9만원 증가하고, 25년간 총 수급액은 약 2170만원 증가하게 됩니다 재정 안정성: 소득대체율 인상은 연금 기금의 소진 시점을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 개혁안으로 인해 국민연금 기금의 소진 시점이 2055년에서 2064년으로 연기되었습니다. 개인 부담 증가: 소득대체율 인상과 함께 보험료율도 인상되기 때문에 개인이 납부해야 할 보험료가 증가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더 많은 연금을 수령하기 위한 필요 조건입니다. 결론적으로, 소득대체율 인상은 개인의 연금 수령액을 증가시키고, 연금 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나 개인의 보험료 부담도 함께 증가하게 됩니다. ■ 기사는 앨런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3.20 21:21AI 에디터

18년만 연금개혁…보험료율 9→13%·소득대체율 40→43%

18년 만에 국민연금 개혁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기존 9%에서 13%로 인상된다. 내년부터 매년 0.5%씩 8년간 인상된다. 소득대체율은 현재 40%에서 내년부터 43%로 인상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이 여당의 소득대체율 수용의 조건으로 내건 출산 및 군복무 크레딧의 경우, 우선 출산 크레딧은 현행 둘째아부터 자녀 수에 따라 추가 가입 기간을 산입해오던 것에서 첫째아는 12개월의 추가 가입기간 산입하고 상한 50개월은 폐지된다. 또 군 복무 크레딧은 군 복무를 마친 사람에게 6개월 추가 가입기간 산입해오던 것에서 앞으로는 최대 12개월 실제 복무기간을 추가 가입기간으로 산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가입자가 납부 재개 시 12개월 동안 보험료의 50%를 지원했지만 향후 지원 대상을 저소득 지역가입자로 확대된다. 이번 연금개혁은 그간 소득대체율 인상안을 두고 여야가 대립해 왔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주장해 온 43%를 전격 수용하면서 연금개혁이 급물살을 탔다. 국민연금기금은 저출산 및 고령화와 더불어 급여 보장 대비 낮은 보험료율로 인해 오는 2055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보험료율 인상으로 연금의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하는 동시에 노후 소득 보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아야 했기 때문에 2007년 이후 역대 정권에서 최종 연금개혁에 이르지는 못했다. 아울러 공무원연금·군인연금·사립학교교원연금 등 직역연금은 각 근거 법률에서 급여 부족 시 국가가 보전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국민연금은 국가 지급보장이 명문화되어 있지 않았지만, 이번 개정으로 국가가 국민연금의 안정적‧지속적인 지급을 보장하고,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연금개혁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바통은 국회 국민연금개혁특별위원회로 넘어갔다. 여야는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설치와 관련해 “연금재정의 안정과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재정안정화조치 및 국민·기초·퇴직·개인연금 등의 개혁방안을 논의한다”라고 합의했다. 연금개혁에 “졸속” vs “기대” 찬반 팽팽 이처럼 18년 만에 연금개혁이 극적으로 국회 문턱을 넘었지만, 그 내용을 두고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다. 우선 반대 측은 소득대체율 43%가 노후 빈곤을 외면한 것이며 거대 여야 양당이 연금개혁에 야합했다며 강력 반발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에서 “21대 연금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확인된 국민 요구는 국민연금이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려면, 최소한 소득대체율을 50%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라며 “소득대체율 43%에서는 평균적인 소득자가 40년 가입해도 고작 132만 원을 받을 뿐으로 이는 노후 최소 생활비 136만 원에도 못미친다”라고 비판했다.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도 “소득대체율을 소폭 인상한 것도 문제지만, 출산과 군 복무 등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부여하는 크레딧 강화도 매우 소극적이다”라며 “크레딧 사유 발생 시점에 지원하는 사전지원이 제외되어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루누리제도 강화 등 저임금 노동자 보험료 지원과 특수고용·플랫폼·원청 기업의 사용자 책임 강화도 빠져있다”라며 “연금특위에서 재정 안정화 조치를 논의하겠다는, 사실상 자동조정장치 도입 논의로 보이는 내용을 집어넣었다”라고 비판했다. 찬성 측도 '조건부' 긍정 평가를 해 눈길을 끈다. 내가만드는복지국가는 “개혁이 연금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충분하지 않고, 실질 보장성 확대를 위한 출산크레딧, 보험료 지원 등에서 한계를 지닌다”라면서도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국민연금 모수개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금개혁은 인내를 가지고 추진해야 하는 '연속개혁'이기에 남은 과제들은 후속 연금개혁특위에서 의미 있게 논의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연금개혁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25.03.20 17:27김양균

5G-LTE 통합요금제 출시 임박...KT부터 나온다

KT를 시작으로 머지않아 5G LTE 통합요금제 윤곽이 그려질 전망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5G보다 비싼 LTE 요금제에 대한 지적이 나온 뒤 KT가 가장 먼저 통합요금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5G와 LTE 통합요금제 개편 방향을 내부적으로 마련하고 자체 검토 작업을 거치고 있다. 경쟁사들은 KT의 약관심사에 따라 관련 요금제 출시를 살피는 분위기라 KT가 가장 먼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5G LTE 통합요금제 출시 논의는 요금 역전 현상에서 비롯됐다. 기존 LTE 요금제가 일부 구간에서 5G보다 비싸거나 데이터 제공량이 적다는 지적이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고, KT가 통합요금제 올해 상반기를 예고하게 됐다. 통신 3사는 통합요금제 출시에 앞서 정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 초부터 5G보다 데이터 비용이 더 비싼 LTE 요금제를 정비하기 시작했다. KT가 1월2일 46종의 LTE 요금제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2월부터 뒤따랐다. 이를 통해 복잡하게 얽힌 휴대폰 요금제가 정비되면서 소비자들은 월 납부 요금과 실제 데이터 제공량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됐다. 통합요금제 출시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되는 논의다. 실제 국내 통신비 체계가 복잡해지면서 소비자가 더 저렴하고 자신의 이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찾기 어려워졌다는 문제 제기가 거듭 이뤄졌다. 디지털미래연구소가 지난해 발간한 '대한민국 모바일 요금지도' 보고서에서는 통신 3사와 14개 알뜰폰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요금제를 다루면서 2천여 개가 넘는 요금제 상품을 비교해 다루기도 했다. 이처럼 수백, 수천여 종의 이동통신 요금제가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는 반면 실질적인 맞춤형 요금제를 찾기에는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초 업무계획 보고에서 통합요금제 신설을 두고 “간소화된 요금 체계를 통해 소비자들이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향성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20 17:15최지연

"10년 뒤 인류 멸망할 수 있다"…국내 1세대 AI 연구자, 섬뜩한 발언한 이유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인공지능(AI) 안전보다 발전에 더 주안점을 두기 시작했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이렇게 되면 10년 뒤에 인류는 멸망할 수 있습니다."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진행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행사에 연사로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한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산학 석·박사를 마친 국내 1세대 AI 연구자다. 이날 'AI 안전 : 주요 토픽과 해결할 문제들'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한 대표는 최근 범용인공지능(AGI)의 능력이 향상되면서 추가적인 리스크들이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AI는 고도화 수준에 따라 '제한적 인공지능(ANI)', 'AGI', 'ASI'로 구분한다. 이 중 AGI는 ANI인 오픈AI '챗GPT'나 구글 '제미나이'와 달리 사전 학습된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의존하지 않고도 새로운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AI다. 인간 수준의 일반 지능을 갖추고 논리력과 창의적 추론 능력을 보유한 AI로 설명된다. 추론 능력이 향상된 오픈AI의 최신 모델 'o1', 'o3' 등은 ANI에서 AGI로 이행하는 단계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다음 단계인 ASI는 인간을 뛰어넘는 지적 능력을 갖춘 AI를 의미한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개선하는 능력이 탁월해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AI 간의 자발적 소통이 가능해 인류가 전유물로 여겨온 '집단 지성'도 구현할 수 있다. 한 대표는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5년,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2~3년 안에 AGI 시대가 올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적어도 10년 안에 온다고 보면 이에 대한 (안전성과 관련해) 대비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 대표는 AI를 '핵무기' 수준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AI 발전과 함께 안전성도 같이 고려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앤트로픽 클로드 3.7이나 오픈AI o3 같은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인터넷에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추론 능력으로 답변을 만들어지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생화학 무기, 핵무기 등에 이 같은 AI가 사용되기 시작할 경우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AI 모델뿐 아니라 시스템, 애플리케이션까지 확대해 AI와 관련된 범죄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며 "영국 등에선 이미 안전성뿐 아니라 국가안보적인 관점에서 AI를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도 함께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딥시크를 포함한 추론형 AI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진원 하이퍼엑셀 CTO는 AI가 점차 발전하면서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점차 벗어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 앞으로는 AI가 AI를 컨트롤하는 방향으로 기술 발전을 해 나가야 하지만 데이터가 AI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이 CTO는 오픈AI가 생각하는 AI 5단계를 소개하며 현재 AI가 ANI에서 AGI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데이터 학습량을 더 늘리기 위해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더 크게 만들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CTO는 "딥시크처럼 저렴한 모델들이 나오면서 앞으로 AI가 실제 산업에 더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GPU 수요는 앞으로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어 "딥시크 같은 기업들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오픈AI, 구글 등 빅테크의 AI 기술력을 따라가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우리나라가 AI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중국 딥시크 같은 모델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박삼준 AI PD와 김일환 삼성SDS 그룹장, 최민석 ETRI AI 안전연구소 박사 등이 참여한 패널 토의도 '국방분야 생성형 AI 도입 및 활용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각 패널들은 AI의 통제력 상실을 막지 않으면 국방분야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최 박사는 "무기 체계가 알고리즘으로 움직여지는 상황에서 사람 통제를 벗어나 (AI를 통해) 자의적으로 움직여질 경우 상대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그 피해가 발생할 것이란 점이 우려된다"며 "이를 막기 위해 여러 단계의 안전장치를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김 그룹장은 우리나라가 국방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기 위해선 양질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확보하는 동시에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미군이 팔란티어와 손잡고 국방 전 분야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활용하는 사례를 들어 우리나라도 클라우드로 점차 전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군은 팔란티어의 SaaS(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SW)를 구독해 매일 시스템을 업데이트 하고 활용하고 있다. 김 그룹장은 "우리 군 역시 JADC2(합동 전 영역 동시통합지휘통제) 등을 추진하며 국방 AI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선 예산 확보가 필수적으로, 이 문제만 해결되면 우리나라군도 굉장히 빠르게 (미군 수준으로)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3.20 17:13장유미

테슬라 차 소유주 공개 사이트 등장…보이콧 움직임 확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를 겨냥한 '테슬라 보이콧' 움직임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수천 명의 테슬라 차량 소유주의 주소와 연락처 정보가 담겨 있는 웹 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일렉트렉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지퀘스트(DOGEQUEST)'란 명칭의 이 사이트에는 미국 전역의 테슬라 소유자들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가 지도에 표시돼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부(DOGE) 직원의 개인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이 개인정보들은 한 해커 그룹이 테슬라 계정 데이터에 접근해 온라인 상에 노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사이트에 등록된 개인이 테슬라 차량을 판매했다는 것을 증명하면 데이터를 삭제한다고 웹 사이트는 설명하고 있다. 이는 차량 소유주에게 테슬라 차량을 팔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지금까지 발생한 반(反)테슬라 시위의 또 다른 형태라고 일렉트렉은 평했다. 하지만, 등록된 데이터들이 완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예를 들어 오하이오주 중부 지역에 단 6명만 나와 있는 등 사이트에 등록되지 않은 테슬라 소유주가 많기 때문이다. IT매체 404 미디어는 일부 정보들은 테슬라 소유자이고 머스크 지지자임을 확인했으나 나열된 모든 사람이 모두 그런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최근 영국에서는 테슬라 차량 소유자와 영국 시민단체 '레드바이동키스'(Led By Donkeys)가 테슬라 반대하는 문구를 바닷가 모래에 새겨 화제가 됐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웨일스 블랙록샌즈 해변에 '테슬라를 사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가로 250m, 세로 150m로 크게 작성됐다. 글자 옆에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행사에서 머스크가 취한 '나치식 경례' 실루엣이 함께 그려졌다. 특히 이 문구는 테슬라 모델3에 대형 갈퀴를 걸고 작성돼 주목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7일 공개된 후 현재 4만6천 번 이상 조회됐다. 최근 테슬라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테슬라 차량에 방화를 하는 등 테러 움직임까지 연일 포착되고 있다.

2025.03.20 17:04이정현

내가 그동안 '줌 회의'가 유독 불편했던 이유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줌'(Zoom)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이용한 화상회의가 많아졌다. 반면 회상회의를 최대한 피하고 싶다는 사람도 늘었는데, 미국 연구팀은 '내 자신의 얼굴 평가'가 이런 피로감과 관련이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사이언스얼럿·기가진 등 지난 16일자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요즘 많은 직장인들은 회사 출근보다 원격근무를 선호한다. 그렇지만 '줌 피로' 때문에 화상회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과거 연구에서는 여성이나 유색인종 사람들이 줌 피로를 느끼기 쉽다는 결과가 있었는데, “줌 피로는 모든 노동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미국의 미시간 주립 대학 미디어 정보 학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임채연(Chaeyun Lim) 등 연구 팀은 줌 피로가 자기 자신의 얼굴의 평가와 관련하고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관련 조사를 했다. 2018년 연구에서는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이나 소셜 미디어의 이용, 또 자신의 사진을 게시하기 전 수정(포토샵)하는 행위 등이 자신의 외관에 대한 불만을 갖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화상회의에서는 상대방의 얼굴이 보일 뿐만 아니라, '상대로 보이는 자신의 얼굴'도 화면 한쪽에 표시된다. 이것이 자신의 얼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줌 피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연구진 판단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미국 근로자 2천448명을 대상으로 화상회의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 이들은 다양한 전문적·기술적·과학적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적어도 가끔은 원격근무를 하고, 일을 위해 정기적으로 화상회의에 참가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자신의 얼굴에 불만을 갖고 있는지', '줌 피로를 어느 정도 느끼는지', '자신의 얼굴을 조정하거나 아바타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화상회의 툴에 탑재돼 있는 경우, 어느 정도 사용하는지'와 같은 항목에 대해 물었다. 연구팀이 '구조방정식 모델링'이라는 방법으로 각 요인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나 자신의 얼굴에 대한 불만이 강한 피험자는 줌 피로도 수준도 높다'는 연관성이 밝혀졌다. 이들 피험자는 화상회의 때 자신의 얼굴을 조정하거나 아바타를 사용할 가능성도 높았다. 또 얼굴에 대한 불만으로 야기되는 줌 피로는 '화상회의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등 화상회의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도 관련이 있었다. 이에 업무상 화상회의 사용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직장 내 기술 불평등의 한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물론 피험자들은 줌 피로가 발병하기 전부터 자신의 얼굴에 불만을 느꼈을 수 있다. 그러나 화상회의 도구 사용이 증가한 결과 자신의 얼굴을 계속 쳐다볼 기회가 늘었고, 그것이 얼굴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언급됐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화상회의에 소비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기 이미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거나, 다른 사람의 비판적 평가에 대한 우려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20 16:53백봉삼

코인원, '환승지원금 2배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공동대표 차명훈, 이성현)은 환승지원금 혜택을 새롭게 도입하고, 이를 기념해 3월 31일까지 한정으로 '환승지원금 2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인원 환승지원금은 타 거래소에서 코인원으로 거래소를 옮긴 이용자에게 거래 금액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하는 혜택이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지원금이 2배로 확대되며, 거래 금액별 최소 9만6천원부터 최대 9억6천만원까지 연간 환승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직전 3개월간 국내 타 거래소에서 거래대금이 1천만 원 이상인 경우 ▲2025년 1월 1일 이후 코인원에서 거래 이력이 없는 회원이다. 또한 코인원에서 월간 거래대금이 최소 5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코인원 웹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벤트 코드 등록 후, 타 거래소 거래 내역 확인서 및 회원 정보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환승지원금 이벤트는 '수수료 얼리버드' 등 기타 수수료 혜택과 중복 적용되지 않으며, 수수료 혜택을 받은 경우 월간 거래대금 집계에서 제외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올해 설립 11주년을 맞아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카카오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쉽고 간편한 가입이 가능한 만큼, 이번 환승지원금 혜택과 함께 코인원의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20 16:52김한준

MS, 마요라나 입자 구현 방식 공개…물리학계 "아직 증거 부족"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마요라나 입자 구현 과정을 공개했다. 하지만 물리학계에서는 아직 명확한 실험적 증거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이어졌으며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0일 네이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양자컴퓨팅 개발을 이끌고 있는 체탄 나약 부사장이 미국 물리학회(APS) 글로벌 물리학 서밋 2025(APS2025)에서 양자컴퓨팅 구현 방식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H자형 초미세 장치로 마요라나 입자 구현 시도 'InAs-Al 하이브리드 소자를 활용한 위상적 양자컴퓨팅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된 마이크로소프트 발표의 핵심은 마요라나 입자 구현을 위한 'H자 형태'의 매우 작은 전자 장치다. 마요라나는 일반적인 입자들과는 달리 자신과 반대되는 성질을 가진 반입자가 따로 없는 독특한 성질을 가진 '준입자(quasiparticle)'로 양자 컴퓨터에서 안정적인 계산을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 장치는 초미세 알루미늄 선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밑에는 '인듐비소(Indium Arsenide)'라는 특수한 물질이 깔려 있다. 인듐비소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 전기가 저항 없이 흐르는 초전도체가 되며 이 상태에서 장치가 양자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알루미늄 선 아래에 인듐비소를 깐 이유는 두 재료가 서로 다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알루미늄은 아주 낮은 온도에서 전기를 저항 없이 흐르게 해주는 초전도체로 작동하며 인듐비소는 전자를 더 안정적이고 조절 가능한 상태로 만들 수 있는 성질인 '스핀-궤도 결합'을 만든다. 두 재료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전자들이 잘 흐르면서도 초전도 성질을 가짐으로써 마요라나 입자를 만들 수 있는 특별한 환경 조성한다는 것이다. 체탄 나약 부사장은 이 장치위에서 전자의 집단적 행동을 통해 마요라나 입자가 형성되고 이를 이용해 잡음에 강하고 정보 손실이 적은 위상적 큐비트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H자 모양 구조의 네 끝부분에서 이 마요라나 입자가 자연스럽게 생겨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H형태로 구조를 만든 이유는 동시에 4개의 마요라나 입자를 만들어 보다 다양한 계산이나 제어를 구현하기 위함이다. 핵심 데이터 신뢰성 논란…"쌍봉 신호 뚜렷하지 않아"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구조가 실제로 제대로 작동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X측정'이라는 실험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실험에서는 두 개의 뚜렷한 봉우리가 있는 그래프, 즉 '쌍봉 신호'가 나타나야 장치가 올바르게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발표 당시 공개된 데이터는 전기적 잡음으로 인해 쌍봉 신호가 눈에 잘 띄지 않는 수준이었다. 이에 대해 뉴욕 코넬대학교의 이론 물리학자 김은아 교수는 "다음 실험에서는 쌍봉 신호가 보다 명확하게 보이기를 기대한다"며 실험 데이터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일부 물리학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요라나 존재를 입증하기 위해 사용하는 테스트 방식인 '위상 간극 프로토콜(TGP)'의 신뢰성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입력 파라미터의 범위에 따라 테스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적 이해에 자신"…후속 논문 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연구 발표 대해 매우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으며, 프로토콜은 적절한 파라미터로 사용할 경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발표를 진행한 체탄 나야크 박사는 학계의 지적에 대해 "모든 사람이 한순간에 완전히 납득하는 그런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며 비판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장치에 대한 이해에 확신을 가지고 있고 많은 연구자들도 이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후속 논문을 통해 더 많은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요라나 입자를 둘러싼 마이크로소프트와 물리학회의 논쟁에 대해 연구자들은 기술 구현 과정에서 거쳐야할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오히려 과학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제이슨 엘리시아 물리 이론가는 "누군가의 연구를 다른 사람이 살펴보고 그 안에서 문제점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과학자들이 해야 할 일"이라며 비판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정상적인 과학 발전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2025.03.20 15:30남혁우

방통위, 5월부터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 심사

온라인 상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대체수단을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본인확인기관' 지정 심사가 개시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5년도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 심사계획에 따른 심사 일정을 홈페이지에 20일 공고했다. 본인확인기관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인터넷개인식별번호(i-PIN), 휴대폰, 신용카드, 인증서 등 대체수단을 이용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기관이다. 현재 NICE평가정보, 국민카드, 우리은행 등 총 24곳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본인확인기관 지정 희망 사업자는 오는 5월 사업계획서 등 신청 서류를 방통위에 제출해야 하며, 이에 앞서 이달 28일 관련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5월 중 서류심사, 6월 신청사업자에 대한 현장실사가 진행되며 본인확인서비스 책임자에 대한 의견 청취 등을 거쳐 8월 중 방통위가 지정 여부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해당 일정은 신청 사업자 수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방통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정보보호, 법률,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15인 이내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신청 사업자는 87개 심사 항목 중 21개 중요 심사 항목과 2개 계량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고, 나머지 64개 항목에서 총점 1천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으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다만, 800점 미만이더라도 중요 심사 항목과 계량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면 조건부로 지정될 수 있다. 방통위가 조건부 지정을 의결하는 경우 해당 사업자는 정해진 기간 내 조건을 이행해야 하며, 방통위는 그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지정서를 교부하게 된다.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온라인 쇼핑, SNS, 모바일 전자고지 등 ICT 서비스 확대로 본인확인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용자 선택권 확대와 사업자 간 경쟁 활성화 등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관 지정 심사를 철저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0 14:44박수형

"인재에 방점 둔 과학기술 정책 만들어 갈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광화문에서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참여하는 제1회 전국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회장 유재준)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인재'에 방점을 두고 과학기술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로 개최한 첫 현장 간담회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과학기술 인재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기초과학 분야 인재를 길러내는 현장의 가감없는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국가 전반적으로 필요한 정부 지원책과 정부 R&D 지원의 혁신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감한 지원과 함께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나라로 모여들게 하는 매력적인 요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한 때” 라고 말했다. 류 본부장은 "올해 제5차 과학기술 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0 14:32박희범

쉴드 AI, 싱가포르 공군 및 DSTA와 파트너십 체결 - Hivemind Enterprise로 자율 비행 작전을 위한 AI 공동 개발

싱가포르, 2025년 3월 20일 /PRNewswire/ -- 최첨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방위 항공기를 제작하는 딥테크 기업인 쉴드 AI(Shield AI)가 오늘 싱가포르 공군(RSAF) 및 싱가포르 국방과학기술청(DSTA)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 비행 작전을 위한 AI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Hivemind Enterprise를 활용하여 자율 역량을 강화하고 RSAF의 작전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브랜든 쳉(Brandon Tseng) 쉴드 AI의 사장 겸 공동 창립자이자 전 미 해군 특수부대장은 "싱가포르 공군은 미국의 훌륭한 파트너이자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한 공군 중 하나"라며 "우리는 그들과 함께 최첨단 자율 기술을 공군 작전에 도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 파트너십은 미래 지향적인 접근 방식과 대규모의 지능적이고 탄력적인 자율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점점 더 많은 기업과 국가들이 Hivemind Enterprise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Hivemind Enterprise는 지능형 머신의 다양한 분야에서 신속한 개발, 테스트 및 평가, 배포를 위해 설계된 AI 기반 자율 소프트웨어 제품군이다. 이 제품은 플랫폼 제품과 AI 기반의 직관적인 도구 세트를 제공하여 자율 개발을 가속화하고 여러 해를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복잡한 프로세스를 확장 가능한 워크플로로 변환하여 팀들이 여러 도메인에서 자율 동작을 신속하게 설계, 테스트, 평가 및 배포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통합 자율 팩토리, 산업 등급의 생산 준비가 완료된 미들웨어, 풍부한 자율주행 카탈로그, 원활한 미션 컨트롤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개발자들이 전례 없는 속도와 유연성으로 미션 지원 자율성 솔루션을 구축 및 소유할 수 있다. 응 차드손(Ng Chad-Son) DSTA의 최고경영자(CEO)는 "협업은 혁신 기술의 핵심"이라며 "진정한 발전은 혁신가, 기술자, 운영자가 함께 모여 전문성, 자원, 창의성을 결합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추진할 때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쉴드 AI, RSAF와 협력하여 드론에서 AI 혁신을 주도하여 비행 자율성과 전반적인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쉴드 AI는 3월 19일 싱가포르 국방 기술 서밋(Singapore Defence Tech Summit)에서 이와 같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브랜든 쳉은 AI 기반 자율성에 대한 기술 강연을 진행했다. 쉴드 AI(Shield AI) 소개 2015년에 설립된 쉴드 AI는 벤처 캐피털의 지원을 받는 방위 기술 회사로, 지능형 자율 시스템을 통해 군인과 민간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품에는 Hivemind Enterprise, EdgeOS, Pilot, Commander, Forge와 V-BAT, Sentient Vision Systems(광역 모션 이미징 소프트웨어) 등이 있다. 샌디에이고, 댈러스, 워싱턴 D.C., 아부다비(UAE), 키예프(우크라이나), 멜버른(호주)에 지사를 두고 있는 쉴드 AI의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 및 동맹국의 작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shield.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nkedIn, X, Instagram에서 쉴드 AI를 팔로우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 릴리 힌즈(Lily Hinz); media@shield.ai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32721/Shield_AI_Lockup___Jet_Black_Logo.jpg?p=medium600

2025.03.20 14:10글로벌뉴스

이재명 "삼성 잘돼야" 이재용 "청년들 미래에 투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처음 공식 회동하며 삼성이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이 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들과 만나 청년들의 취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삼성이 잘 돼야 삼성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잘 산다"며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결국 우리 역량으로 의지로 잘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처럼 경제 상황이 어려우면 사람들 삶도 어렵다"며 "일자리든 삶의 질이든 모두 경제 활동에서 나오는 것인데, 글로벌 경쟁이 격화된 세상인 만큼 대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삼성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과실을 누리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길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견인차 역할을 잘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진짜 미래인 청년들의 미래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을 위해 찾아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2025.03.20 14:06신영빈

"AI로 코딩에서 테스트까지"...인스웨이브, 개발 패러다임 혁신 자신감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앞세워 소프트웨어 개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고객사의 개발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25 인스웨이브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제품 혁신과 향후 전략을 소개하며 "AI를 통해 개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어 대표는 인스웨이브의 핵심 전략으로 소프트웨어(SW) 개발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모델 '딥스퀘어(DeepSquare)'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UI 자동 생성, 코드 자동 입력 및 변경, 테스트 자동화 등 개발 전 과정에 AI를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AI가 만들어주는 코드가 사람이 이해할 수 없거나 수정할 수 없다면 무의미하다며 SW 변경 가능성과 유연성을 제품 개발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또한 어 대표는 기존 자바 프레임워크 '프로웍스(ProWorks)'와 결합해 서버, DB까지 로우코드로 개발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올가을 열릴 차기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해당 플랫폼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에이전트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힘(The Power of AI Agent and LLMs)'을 주제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최신 기술 포트폴리오 및 미래 전략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에서는 총 5개의 주요 세션이 진행됐다. 첫 발표는 맡은 김낙천 팀장은 '딥스퀘어 LLM을 통한 개발 혁신: SW 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AI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개발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딥스퀘어는 분석해 UI 자동 생성, 비즈니스 로직 및 테스트 자동화까지 자연어로 처리할 수 있는 SW 개발 전용 LLM이다. 김 팀장은 "딥스퀘어는 수많은 프롬프트 훈련을 통해 실무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며 "한국 LLM 리더보드 7B 이하 모델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오픈AI GPT 스토어에도 등록되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챗봇 수준의 AI가 아니라,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서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으며,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시간 지원으로 개발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웹스퀘어 AI는 AI 에이전트 기반 UI/UX 개발 도구로 ▲AI 증강 개발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지원 ▲개발 전 단계 관리 기능을 통해 개발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실현한다. 또한 이미지, PPT, 피그마 등 다양한 자료로부터 UI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AI 스케치,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자동 연동해 화면 구성에 활용할 수 있는 '메시지 매니저', 자연어 명령으로 코드 생성 및 수정이 가능한 'AI토크, 테스트 시나리오와 코드를 자동 생성하는 'AI 테스트' 등 각 업무 고도화된 AI 기능을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웹스퀘어 AI는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아키텍처를 솔루션에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서버에서 개발된 페이지를 하나로 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으며, 기존 레거시 시스템의 복잡한 종속성을 해소하고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한다. 김 팀장은 발표 말미에 로우코드 앱 플랫폼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웹스퀘어 AI와 백엔드 개발 플랫폼 '프로웍스', 테스트 자동화 툴 '테스트케어 등 다양한 개발 도구를 통합하여 통합해 모든 개발 과정을 로우코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팀장은 "UI부터 서버, 데이터베이스까지 전 개발 과정을 최소한의 코딩만으로 앱을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한다"며 "노코드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비슷한 수준의 생산성 향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상준 팀장은 '모바일 앱 기획부터 배포까지의 원스톱 프로젝트 수행'을 발표하며, 프로젝트 기획부터 실행까지의 효율적인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송인규 프로는 '레거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혁신 전략'을 발표해 기업 IT의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차경석 상무는 'WebTop Suite를 활용한 시세 트래픽 및 차트 혁신'을 통해 증권단말 플랫폼의 차세대 기술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한명규 상무는 '국세청 대국민 서비스 홈택스 전환 성공 사례'를 주제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AI 9서비스가 실제 적용된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인스웨이브는 기존 금융 세미나와 솔루션 대회를 하나로 통합해 AI 혁신 중심의 '이노베이션 데이'로 새롭게 출범했다"며 "AI 기술을 적용해 대대적인 제품 변화와 혁신을 이룬 만큼 이를 고객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을 접목한 SW 개발 자동화는 고객사의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AI 기반 혁신을 통해 디지털전환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3.20 13:55남혁우

가입자 1% 미만...3G통신 종료 검토 빨라질까

국내 3G 이동통신 가입자 비중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1%를 밑돌게 됐다. 해외에서는 주요 국가들이 3G 서비스를 잇따라 종료하는 가운데 국내서도 '3G 스위치 오프'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3G 단말 가입 회선은 전체 이동통신 회선의 0.9%에 해당하는 53만5천442명으로 집계됐다. 1년전 70만7천645명에서 1년 새 24% 이상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올해 1월에는 3G 회선 가입자 수가 더욱 줄어 52만8천33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65만7천676명 대비 19.6% 감소했다. 해외에서 3G 서비스는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 2021년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AT&T, T모바일과 유럽의 도이치텔레콤은 3G 사업을 종료했다. 일본의 주요 통신사인 KDDI와 소프트뱅크도 2022년에 3G 서비스를 중단했고, NTT도코모도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세계이동통신공급자협회(GSA)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 세계 54개국에서 126개 이통사가 3G를 종료했거나, 종료를 계획하고 있다. GSA는 올해가 3G 서비스 종료가 가장 활발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국내서도 3G 서비스 조기 종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과 KT는 2.1GHz 대역에서 각각 10MHz 대역폭을 사용해 3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파수 이용기간은 2026년 12월까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6월까지 3G 주파수 재할당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SK텔레콤과 KT가 6월까지 3G 서비스 종료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게 되면 남은 이용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면서 재할당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통사들이 3G 서비스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중 주파수 재할당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재할당이 결정되더라도 3G 서비스의 종료 가능성을 고려해 이용 기간을 탄력적으로 설정하거나, 4G 이상 기술 방식으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아직 3G 조기 종료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공공기관, 금융권, 교통 시스템, 산업용 IoT 기기 등에서도 여전히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하철 무선결제 시스템, 원격검침 장비, 금융권 보안망 등은 3G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 대체망 구축이 선행되지 않으면 서비스 중단 등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3G 서비스 종료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아직 3G를 사용하는 산업 분야와 이용자들이 존재한다"며 "서비스 종료로 인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3.20 13:54최지연

"로봇이 사무실 지키고 주차하고"…현대차·기아, 보안 솔루션 확대 협약

저녁 9시. 사무실 불이 꺼지자 잠들어 있던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개 스팟이 눈을 뜨고 건물 사각지대를 살핀다. 이미 현대차와 기아 일부 공장에서는 스팟이 사각지대를 살피며 공장을 샅샅이 살피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킨텍스(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보안시스템 전문업체 슈프리마(Suprema)와 로봇 친화 빌딩 구축 확대를 위해 '로보틱스 및 AI 기반 토탈 보안 솔루션 구축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팩토리얼 성수(서울 성수 소재)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협업해 로봇 친화 빌딩의 검증을 수행한 국내 출입 통제 분야 1위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로봇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혁신적인 로보틱스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로봇 친화 빌딩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로봇 친화 빌딩 구현은 로봇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건물 내 인프라 관리 기술의 고도화와 이를 로봇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기술이 핵심 요소로 꼽힌다. 현대차·기아는 다양한 로보틱스 요소 기술들을 다양한 서비스에 융합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Robotics Total Solution)'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피스, 종합병원, 호텔 등 로봇을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검증된 기술과 서비스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AI와 로보틱스를 융합한 보안 솔루션 개발과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신규 보안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한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와 같은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물리보안 기술을 연구하고 검증에 나선다. 기존의 고정된 물리보안 인프라 시스템에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봇을 연동함으로써 보안 사각지대를 없애고, 보안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로봇과 사람이 건물 내 인프라의 제약을 극복하고 편리한 이동과 새로운 공간 서비스를 창출하는 새로운 업계 표준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특히 AI 기술이 결합된 '로보틱스 토탈 서비스'가 기존 정적 물리보안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성수동에 위치한 로봇 친화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서 AI 안면인식 기반의 출입보안 시스템과 달이 딜리버리를 활용한 음료 배달 서비스 등 첨단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3.20 12:06김재성

작년 개인정보유출 사고 307건···해킹 비중 56%(171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2024년 한 해 동안 신고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분석해 원인별 예방책을 담은 '2024년 개인정보 유출 신고 동향 및 예방 방법' 보고서를 발간했다. 유출 원인/해킹 20건 늘어...관리자 페이지 비정상 접속 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접수한 유출 신고 건은 총 307건이었다. 전년도 318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유출 원인은 해킹이 56%(171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무 과실 30%(91건), 시스템 오류 7%(23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해킹은 증가(151건 → 171건)한 반면, 업무 과실(116건 → 91건) 및 시스템 오류(29건 → 23건)로 인한 유출은 감소했다. 해킹 사고의 유형은 관리자 페이지 비정상 접속(23건), 에스큐엘(SQL) 인젝션(17건), 악성 코드(13건), 크리덴셜 스터핑(9건) 순으로 나타났다. 불법적인 접근은 있었으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사건(87건)도 절반이나 됐다. 에스큐엘(SQL, Structured Query Language) 인젝션 공격은 악의적인 에스큐엘(SQL)문을 삽입해 데이터베이스가 비정상적인 동작을 하도록 조작하는 공격 기법이다. 또 9건을 차지한 크리덴셜 스터핑은 공격자가 어떤 방법을 통해 계정·비밀번호 정보를 취득한 후 다른 사이트에서도 이를 동일하게 사용해 성공할 때까지 로그인을 시도하는 공격을 말한다. 업무 과실로 인한 유출 유형은 주로 게시판이나 단체채팅방 등에 개인정보 파일을 게시하였거나(27건), 이메일을 동보 발송한 경우(10건), 이메일 및 공문 내 개인정보 파일을 잘못 첨부한 경우(7건)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스템 오류로 인한 유출사고 유형으로는 소스코드 적용 오류(14건)가 과반수를 차지했고,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 오류로 인해 개인정보가 권한 없는 자에게 표출되는 경우(8건)도 있었다. 기관 유형별/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42%...중견기업 11%·대기업 5% 공공기관의 유출 신고는 전체 유출 신고의 34%(104건)로, 전년도(41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2023년 9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공공기관의 경우 유출규모가 1천 명 이상일 때 신고하도록 하던 것을 민감·고유식별정보 1건 이상 유출 시에도 신고하도록 신고기준이 상향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세부 공공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42%), 대학교·교육청(41%), 공공기관·특수법인(17%) 순이었다. 공공기관 유출 신고 104건 중 71건(68%)이1000건 미만 유출에 해당했다. 민간기업의 유출 신고는 66%(203건)로, 전년도(277건) 대비 다소 줄었다. 세부 기관별로는 중소기업(60%), 해외사업자(12%), 협단체(12%), 중견기업(11%), 대기업(5%)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 예방·점검조치 주의 당부...웹 방화벽 설치 등 필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개인정보위는 해킹기법 중 하나인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입력페이지에 이례적인 아이디/비밀번호 반복 대입행위를 탐지·차단하는 보호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웹 방화벽(WAF) 설치 등을 통해 에스큐엘(SQL) 인젝션 관련 공격을 탐지·차단할 수 있는 정책을 설정해야 한다고도 안내했다. 업무 과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게시판·홈페이지 등에 자료 업로드 시에는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었는지 확인하고, 메일 발송 시에는 수신자 개인별 발송 기능을 기본으로 설정해 둘 것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업무용 기기에는 기기 비밀번호 설정, 파일 암호화 등을 설정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하였다. 앞으로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개인정보처리자의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교육 등에 보고서를 활용하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관과 기업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2025.03.20 12:00방은주

일자리 도둑 vs 생산성 조력자…AI는 어떤 존재일까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인식 하락세… 경제 영향 긍정 평가 13% 감소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최신 디지털 기술이 경제, 사회, 삶의 질, 사회보장 혜택 등 다양한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유럽인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인식은 2017년 이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유럽연합(EU) 고용·사회문제·포용총국이 실시한 특별 유로바로미터 조사에 따르면, 현재 고용 중인 유럽인의 3분의 2(66%)가 AI를 포함한 최신 디지털 기술이 자신의 직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경제, 삶의 질, 사회보장 혜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가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사회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56%로 나타났다. (☞ 보고서 바로가기) 그러나 2017년 3월 조사와 비교하면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인식은 13%p, 사회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8%p, 삶의 질에 대한 긍정적 영향은 5%p 각각 감소했다. 특히 폴란드(-20%p), 오스트리아(-19%p), 아일랜드, 라트비아, 포르투갈(모두 -17%p)에서 경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디지털 기술 역량에 대한 자신감 높아… 유럽인 71%, "온라인 학습 활용 가능" 14% 상승 유럽인 대다수는 최신 디지털 기술 사용에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응답자의 71%는 디지털 및 온라인 학습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2017년 대비 14%p 증가), 70%는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술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의 75%는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은퇴하지 않은 응답자의 72%는 향후 12개월 내에 새 직장을 구하거나 직업을 바꾸더라도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국가별로는 덴마크, 핀란드,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스웨덴의 응답자들이 디지털 역량에 대한 자신감이 가장 높았으며,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포르투갈, 루마니아는 상대적으로 낮은 자신감을 보였다. 직장 내 AI 양면성: 73% "업무 속도 향상" vs 61% "동료 간 소통 악화" 로봇과 인공지능의 직장 내 활용에 대해서는 복합적인 인식이 드러났다. 응답자의 62%(2017년 대비 1%p 증가)는 직장에서의 로봇과 AI 사용을 긍정적으로 인식했으나, 이는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덴마크에서는 86%가 긍정적으로 인식한 반면, 포르투갈과 그리스는 48%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로봇과 AI가 업무 완료 속도를 높이고(73%), 지루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할 수 있으며(66%),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53%)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66%는 로봇과 AI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으며, 같은 비율로 로봇과 AI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생각했다. 다만 이러한 우려는 2017년과 비교해 각각 8%p, 6%p 감소했다. 또한 61%는 로봇과 AI가 동료 간 소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는 기술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사회적 측면에서 우려가 있음을 보여준다. AI 관리 필요성: 82% "근로자 사생활 보호 중요", 74% "완전 자동화 의사결정 금지해야" 응답자의 84%는 로봇과 AI가 신중한 관리가 필요한 기술이라고 응답했다. 직장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과 관련해 82%는 근로자의 사생활 보호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77%는 새로운 기술의 설계 및 도입 과정에 근로자와 대표자의 참여가, 75%는 인사 의사결정 관련 디지털 기술 사용의 투명성 강화가, 74%는 완전 자동화된 의사결정 과정 금지가, 72%는 직원 자동 모니터링 제한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디지털 기술의 직장 내 활용에 대해서는 안전 및 보안 향상(67% 긍정적), 업무 할당 및 일정 관리(49% 긍정적)에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나, 자동 해고(78% 부정적), 근로자 모니터링(63% 부정적), 성과 평가(57% 부정적), 구직 지원자 선별(57% 부정적)에는 부정적 인식이 더 강했다. 직장 내 디지털 기술 활용 현황: 30% "안전조치 시행", 24% "근로자 활동 모니터링"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의 62%는 고용주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활동을 관리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또는 과거 직업을 가진 응답자 중 30%는 디지털 기술이 직장에서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고 보고했으며, 29%는 근무 일정을 관리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24%는 근로자 활동 모니터링, 22%는 업무 할당, 21%는 성과 평가를 위해 디지털 기술이 사용됐다고 답했으며, 18%는 직원 채용에 활용됐다고 보고했다. 직원이 디지털 기술 활용을 위한 필요한 도구를 제공받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의 68%가 고용주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도구나 교육을 제공한다고 응답했으며, 28%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디지털 기술 정보 공유 격차: 고용주 53% "정보 제공했다" vs 직원 49% "정보 받았다"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의 49%는 고용주가 직장에서의 디지털 기술 사용에 대해 정보를 제공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16%는 세부 정보 없이 인지만 했고, 18%는 혜택, 단점, 권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받았다고 답했다. 반면, 고용주 및 관리자 중 53%는 직원들에게 이러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보고했다. 물류 부문 및 대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이러한 정보를 제공받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물류 부문의 고용주와 관리자가 직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인구통계학적 차이: 젊은층·고학력자·관리직, AI에 더 긍정적 조사 결과에서는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뚜렷한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 젊은 응답자, 고등교육을 받은 응답자, 재정적 어려움이 적은 응답자,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들이 디지털 기술과 AI에 대해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디지털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다. 관리자와 화이트칼라 노동자는 디지털 기술과 AI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으며, 농업, 임업, 어업 분야 종사자들은 가장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응답자들이 소규모 사업장 근무자보다 디지털 기술과 AI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FAQ Q: 인공지능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될까요? A: 인공지능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는 AI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보다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이러한 비율은 2017년 이후 8%p 감소했습니다. AI는 지루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대체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직무 역량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Q: 직장에서 인공지능 사용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가요? A: 유럽인의 84%는 로봇과 AI가 신중한 관리가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82%는 근로자의 사생활 보호가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77%는 새로운 기술 도입 과정에 근로자 참여가, 74%는 완전 자동화된 의사결정 과정 금지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술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권리와 사생활 보호를 고려한 규제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Q: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A: 디지털 역량 향상은 미래 일자리 보장에 중요합니다. 조사 결과, 현재 고용 중인 응답자의 68%가 고용주가 최신 디지털 기술을 위한 도구나 교육을 제공한다고 답했습니다. 개인은 고용주가 제공하는 교육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꾸준히 파악하고 실험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20 11:19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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