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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정밀, 영풍 경영진 5인 상대로 주주대표 손해배상 제기

영풍의 주주 영풍정밀이 장형진 영풍 고문을 비롯한 등기이사 5인을 상대로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했다. 영풍정밀은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풍 장형진 고문과 박영민·배상윤 대표, 박병욱·박정옥·최창원 사외이사 등 등기이사 5명을 상대로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영풍이 고려아연 M&A를 위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각종 배임적 행위로 회사에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끼치고 결과적으로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이로 인한 손해액이 최소 9천3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 영풍정밀의 주장이다. 소장에는 영풍이 MBK와 맺은 '경영협력계약' 문제점과 이로 인해 회사가 입은 손해 정도에 구체적인 내용도 담겼다. 영풍은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 주식과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할 고려아연 주식 독자적 의결권 행사를 포기했다. 영풍은 이사 선임을 위한 의결권을 MBK와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했고,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의결권 역시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그 결과 MBK는 공개매수 종료 시점 기준으로 영풍과 공동으로 확보한 합계 지분 38.47% 가운데 5.32%만 확보하고도 사실상 고려아연 최대주주 지위와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영풍정밀은 영풍이 이 밖에도 MBK에 대가 없이 유리한 콜옵션을 부여했다고 보고 있다. MBK가 영풍보다 1주 더 많은 주식을 보유할 수 있도록 콜옵션 행사 권리를 부여했는데, 이 역시 배임적 행위라는 것이 영풍정밀의 판단이다. 공시된 경영협력계약에 따르면 MBK는 영풍과 그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의 50%+1주를 가질 수 있도록 돼있다. MBK가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영풍과 그 특수관계인보다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할 수 있게 돼 영풍은 고려아연에 대한 최대 주주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영풍정밀은 "MBK가 투입 자금 대비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가고, 반대로 영풍 주주들에게는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며 "MBK가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최초 공개매수 가격인 주당 66만원에 영풍과 그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수할 수 있지만 영풍이 경영협력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탓에 MBK가 얼마나 많은 이익을 가져가게 될지 추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성두 영풍 사장은 공식 석상에서 고려아연 주식을 추후 매각할 경우 주가가 100만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영풍정밀은 "이 경우 MBK 콜옵션 행사 가격을 최초 공개매수가인 주당 66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MBK는 한 주당 최소 34만원씩 더 싸게 주식을 사들일 수 있게 된다"며 "전체 주식 수 기준으로는 최소 약 274만주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어 MBK는 최소 9천300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대로 영풍 주주들에게는 막대한 손해를 입힌 셈"이라고 주장했다. 영풍 주주에게 손해를 끼치는 내용의 경영협력계약을 체결하면서 정작 주주들의 의사는 전혀 묻지 않아 절차적으로 위법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합리적 이유나 동기 없이 제대로된 검토도 이뤄지지 않은 채 절차가 진행돼 상법상 선관주의 의무와 충실 의무에도 위배된다는 것이다. 영풍정밀은 앞서 지난 9월, 대표이사 2명이 중대재해로 모두 구속된 상태에서 회사 핵심자산을 MBK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넘기는 경영협력을 체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영풍 장형진 고문과 사외이사 3인 그리고 이들과 손잡은 MBK와 김광일 부회장 등을 검찰에 배임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해당 형사 사건 역시 현재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 배당돼 검찰이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다.

2024.12.13 11:18류은주

'NRF 2025: 소매업 빅쇼 아시아•태평양' 등록 개시

-- 2025년 6월 3~5일 열리는 소매업계 최고의 이벤트에 한시적으로 얼리버드 할인 혜택 제공 싱가포르 2024년 12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NRF 2025: 소매업 빅쇼 아시아•태평양(NRF 2025: Retail's Big Show Asia Pacific, 이하 NRF 2025 APAC)[https://nrfbigshowapac.nrf.com/ ]의 공식 카운트다운이 콘퍼런스 및 엑스포 입장권 등록과 함께 시작됐다. 2025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미국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NRF)와 글로벌 이벤트 주최사인 코멕스포지엄(Comexposium) 공동 주최로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Sands Expo and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리는 NRF 2025 APAC은 최고의 소매업계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도 참가자와 방문객에게 인사이트를 얻고 업계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소매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차세대 혁신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소매업계의 미래를 이끌 올스타 자문위원회 NRF 2025 APAC은 업계 선지자와 소매업 선구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https://nrfbigshowapac.nrf.com/advisory-board ] 주도로 기획됐다. . 자문위원회 위원으로는 슈잉 우메이 그룹(Wumei Group) 사장(여), 대니 피어스 세븐일레븐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및 화남 지역 CEO, 알윈 총 룩스아시아 그룹(LUXASIA Group) CEO, 니콜 셰필드 웨스파머스 원 디지털(Wesfarmers One Digital) 상무이사, 비풀 차울라 페어프라이스 그룹(FairPrice Group) CEO(여), 판찰리 위라탐마왓 센트럴 리테일 코퍼레이션(Central Retail Corporation) 최고인사책임자(CPO)(여), 로 응아이 유엔 이온 그룹(AEON Group) 최고상품마케팅책임자(CMMO), 데이비드 만 마스터카드 APAC 수석 이코노미스트, 앵거스 맥도널드 바베큐 갤러(Barbeques Galore) CEO 등이 참석한다. 리프 퀘일 코멕스포지엄 APAC 총괄 책임자는 "소매업은 전례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으며, NRF 2025 APAC은 소매업체가 시대를 앞서갈 수 있게 해주는 최고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NRF 2025 APAC는 영향력 있는 자문위원회,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사, 선구적인 전시업체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소매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통찰력과 혁신적인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슈잉 우메이 그룹 사장은 "소매업계는 흥미로운 기회와 복잡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 분야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아•태 지역 소매업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인 NRF 2025 APAC이 이끌어갈 혁신적인 여정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아•태 지역 소매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 해결을 위한 콘퍼런스 개최 NRF 2025 APAC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로 아•태 지역 소매업계에 가장 중요한 현재 당면한 주제와 이슈를 다룰 13개 콘퍼런스가 열릴 예정이다. 차세대 쇼핑객 - Z세대 목적지: 소매 - 쇼핑몰, 음식, 엔터테인먼트 및 포맷 지속 가능성과 순환 경제 AI 혁명 – 운영, 인력 및 고객 경험 최적화 인플레이션 시대에서 효율성 창출 및 마진 확대 하이브리드 소비자에 대응하기 - 새로운 소매 및 기술 시대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지금 패스를 받으세요! 올 액세스 패스(All-Access Pass) 구매자에게는 10차례의 주요 기조연설, 18차례의 분과 세션 및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로 구성된 모든 행사 및 엑스포 현장 및 특별 초청 세션에 대한 무제한 입장이 허용된다. 미화 1499달러부터 시작하는 올 액세스 패스는 아•태 지역의 소매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는 비즈니스, 기술 및 재무 리더들과 참가자를 연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확인 후 승인 과정을 거친 소매업체에 한해 올 액세스 패스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할인 혜택[https://nrfbigshowapac.nrf.com/pass-types ]도 한시적으로 제공된다.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 NRF 2025: 빅쇼 아시아•태평양 소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소매 이벤트가 2025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소매업계 리더들이 모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의 본거지인 범아시아•태평양 무대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소매 전문가들은 소매업계의 최신 솔루션을 선보이는 이 종합 엑스포를 통해 최고의 소매업계 리더들로부터 영감을 얻는 한편,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최신 혁신과 획기적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2024.12.13 11:10글로벌뉴스

'리빙계 LVMH' 꿈꾸는 아파트멘터리..."韓 아파트 문화 세계로 알리겠다"

한국은 독특한 주거 문화를 가졌다. 미국이나 유럽만 보더라도 아파트는 임대나 저소득층 주거의 이미지인데, 한국에서는 아파트가 주거 공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효율성과 편리성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 양식과 도시화 과정에 힘입어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서 하나의 아이콘이 된 것이다. 최근 로제의 노래 'APT'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의 아파트 문화가 새로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웃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인테리어 업계에서 관행을 깨고 '가격 정찰제', '표준 견적' 등을 실시해 주목받는 '아파트멘터리'다. 아파트멘터리는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더 성장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아지며 공간에 신경쓰는 사람도 늘어나면서다. SNS 발달로 다양한 인테리어 콘텐츠를 접하면서 이들의 눈높이도 높아져 갔고, 회사도 발맞췄다. 인테리어 시장 성장에 아파트멘터리도 더 커졌다. 이 회사는 단순 인테리어 서비스를 넘어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리빙계의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되고 싶어 한다. 최근 김준영 아파트멘터리 대표를 만나 한국의 LVMH와 같은 회사가 되기 위해 어떤 비전을 갖고 나아가는지 들어봤다. 아파트 리모델링으로 시작해 리빙 PB까지 출시하게 된 사연 2016년에 사업을 시작한 아파트멘터리는 초창기 아파트 리모델링 서비스로 시작했다. 정보 비대칭 문제가 심각하고, 공급자 중심인 기존 인테리어 시장을 혁신하려고 한 회사는 공사 관련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인테리어 리모델링 서비스를 표준화했다. 가격 정찰제, 시공 과정을 앱에서 모두 공개하면서다. 그러다가 인테리어 외에도 리빙 사업까지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처음부터 계획된 건 아니었다. 소비자가 구매하고 싶은 분야의 상품을 찾아봐주고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하다가 브랜드까지 만들었다. "1억원 들여 집을 고쳤는데, 20년된 가구가 들어가니 인테리어 효과가 잘 안나온 경우가 있었다. 고객들이 가구나 소품을 추천해달라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북유럽 브랜드 제품을 소개했고, 이는 공구(공동구매)로 연결됐다. 블로그를 통해서 했는데 한 게시물 당 댓글이 2천개씩 달렸다. 한 번에 1억원 넘게 매출이 나오기도 했다. 단순히 소개로 만족할 수 없었다. '직접 만들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OEM 길로 빠졌다.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고,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게 좋았다." 이렇게 아파트멘터리는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한 자체 브랜드 제품을 개발했고, 짧은 시간 안에 7개의 자체브랜드(PB)를 만들었다. 현재는 아파트멘터리가 자체 제작한 PB가 회사의 또 다른 주요 사업 축으로 자리 잡았다. 아파트멘터리의 대표적인 PB로 타월 브랜드 '더 그란'과 러그 브랜드 '리튼'이 있다. 이들은 단순히 최저가를 지향하지 않고, 공간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 제품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타월과 러그는 작은 비용으로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둘 다 가성비, 가심비 좋은 소비라고 할 수 있어 큰 부담이 없다. 고객들에게도 공간의 변화를 선사하는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싶다." 아파트멘터리의 또 다른 도전, 오피스멘터리 아파트멘터리가 주거 공간에서 쌓아온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전한 분야가 오피스멘터리다. 이는 단순히 아파트 리모델링 서비스에서 그치지 않고, 사무 공간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한 사례다. 오피스멘터리는 기존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다루는 고가의 설계사무소와 동네 인테리어 업체 사이의 틈새를 공략하며, 적정한 가격과 좋은 품질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타트업부터 패밀리 오피스, 전문 서비스 기업이 오피스멘터리를 거쳤다. 최근에는 부티크 샵이나 소규모 금융업체 등 고유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효율적인 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도 고급스러운 사무실을 갖기 원하지만, 비용적인 한계로 인해 만족스러운 선택을 하기 어렵다고 한다. 오피스멘터리는 이러한 고객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어퍼더블(합리적인) 럭셔리라고 하는데, 표준화된 솔루션과 고객 맞춤형 디자인을 결합해, 고객이 원하는 독창적인 공간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사무 공간은 단순히 일하는 장소가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오피스멘터리는 이러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고객의 비즈니스와 철학을 공간에 반영하려 한다." 리빙계의 LVMH를 꿈꾸다 아파트멘터리는 내부적으로 '리빙계의 LVMH'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앞서 언급한 다수의 PB를 운영하고 있다. 아파트멘터리가 LVMH를 닮고 싶어하는 이유는 뭘까. "루이비통 모회사로 잘 알려진 LVMH는 70개가 넘는 브랜드를 갖고 있고, 비즈니스 철학과 구조가 아파트멘터리의 지향점과 닮아 있다. LVMH는 여러 독립적인 브랜드가 각각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그룹 차원에서 통합된 가치를 전달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아파트멘터리 또한 다양한 PB의 독립적인 아이덴티티와 스토리를 유지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공간이 삶을 변화시킨다'는 공통된 비전을 추구한다. LVMH의 방식은 브랜드가 독립적으로 성장하면서도 서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이상적인 구조를 보여준다. 아파트멘터리도 리빙 산업에서 그런 존재가 되고싶다. 단순한 상업적 성공이 아니라 사람들이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경험과 정서적 가치를 함께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 대표는 브랜드 하나하나가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오랜 시간 동안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 주거 문화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시키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홍콩 진출한 아파트멘터리...인재 채용중 아파트멘터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발을 내디뎠다. 첫 번째 국가는 홍콩이다. 홍콩은 다양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도시로, 한국의 아파트와는 다른 고층 주거 문화가 발달해 있다.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주거 공간에 대한 니즈는 동일하기 때문에 아파트멘터리가 가진 경험과 솔루션이 잘 맞아떨어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아파트멘터리는 다양한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네이버에서 '아파트멘터리 채용'을 검색하면 관련 정보가 가장 먼저 뜰 정도로 관심이 높다. "어떻게 보면 이 업계에서 흔하지 않다고 느껴질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문화, 서비스일 수 있지만, 혁신을 해야하는 만큼 엄청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매력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을 환영하고, 이러한 분들이 오시면 놀라운 스파크들이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개인 업체가 평생 쌓을 수 없는 데이터를 아파트멘터리는 1년 안에 쌓기도 한다. 코로나 시기 이후 관심도가 높아지고, 기술 수용성도 높아지니 산업의 구조가 바뀌고 있다. 회사의 에너지가 잘 농축돼 있다. 함께 성장할 인재를 찾는 것의 회사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스페이스 밸런스 라이프'라는 철학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건설 및 인테리어 산업과 스타트업 문화가 결합된 독특한 환경에서, 직원들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4.12.13 10:48안희정

쿠첸, 인덕션 신제품 'AI 광고' 공개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화이트 올파워 인덕션' 출시를 기념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광고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이트 올파워 인덕션 광고는 영상 이미지와 등장인물, 나레이션 모두 생성형 AI로 제작됐다. 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를 학습하고, 사용자가 제공한 입력과 조건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쿠첸은 다방면에서 트렌드가 되고 있는 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호기심을 유발하면서 신선한 방식으로 신제품 소식을 알리기 위해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 광고는 조선시대 사람이 아궁이 대신 인덕션을 사용해 파스타를 만드는 콘셉트로 제품의 특징을 담아냈다. 주막에서 식사 중인 손님이 봉골레 파스타를 추가로 주문하면 주모가 '화이트 올파워 인덕션'으로 봉골레 파스타를 완성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쿠첸 '화이트 올파워 인덕션'은 3천400W 초고화력에 넉넉한 대화구, 다양한 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존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쿠첸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해 조선시대와 현대적인 주방가전의 조합으로 유쾌함을 자아내는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통하며 자사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특색 있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13 10:47신영빈

MBK·영풍, 고려아연 자사주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

영풍과 MBK 파트너스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대여하거나 양도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를 막아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영풍·MBK는 고려아연이 자사식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9.85%) 처분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월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항하기 위해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 주당 89만원으로 지분 9.85%를 취득했다. 이후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영풍·MBK 관계자는 “계속되는 소각 요구에도, 고려아연은 소각할 계획이라는 말만 하고 소각 실행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시주주총회와 정기주주총회에 인접해 자기주식을 제3자에 출연·대여·양도하는 등의 방식으로 의결권을 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자기주식을 제3자에 대차한 뒤 다시 다수 제3자에게 나눠 재대차하도록 하는 등의 방식을 취할 경우에는 차입자 특정이 곤란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등을 제기하더라도 적시 구제가 어려울 수 있기에,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자기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지난 10월 21일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절차의 중지를 구하는 영풍 측 신청에 대한 가처분 결정에서 자기주식 소각을 전제로 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자본시장법 제165조 및 동법 시행령 제176조에 따르면 자기주식 취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자기주식 처분은 금지된다. 금지되는 처분에는 대여(대차거래)도 포함된다. 영풍·MBK는 "고려아연이 자기주식을 소각하지 않고 처분할 경우, 자본시장법상 공시규정 위반 및 사기적 부정거래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자기주식 제도를 잠탈하는 행위가 된다'며 "처분이 금지되는 6개월 내에 자기주식을 처분을 한 경우, 고려아연에는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MBK·영풍은 앞서 지난 9일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제3자 처분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전량 소각을 촉구한 바 있다.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최윤범 회장 우호세력에게 대차거래로 빌려주고 의결권을 부활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주장했다. 당시 고려아연은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여러 차례 밝혔다"며 "자사주 대차거래라는 존재하지도 않는 허위사실이자 사실무근인 내용을 MBK와 영풍 측이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024.12.13 10:29류은주

"육아휴직 직원 부당해고 의혹"...구글, 美서 소송 당해

구글이 육아휴직 중인 직원을 부당 해고한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 구글 전 직원인 폴라 번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법원에 구글을 상대로 부당해고 소송을 제기했다고 ABC7뉴스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0년부터 구글에 몸 담았던 폴라 번은 지난 해 6월 딸을 출산하고 육아휴직을 하던 중 몇몇 동료와 함께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번은 해고된 7명 중 5명은 자신과 같은 팀 소속이었으며, 2명은 다른 팀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해고된 사람들은 최근 육아휴직을 사용했거나, 사용할 예정인 이들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자신의 팀에서 그대로 자리를 유지한 6명은 어린 아이가 없는 이들이었다고 덧붙였다. 번은 "다른 직원들도 해고된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이러한 상황에 처한 부모와 여성이 많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번 측 변호인은 "번이 구글에 남기를 원했지만 더 젊고 자녀가 없는 인력으로 대체됐다"며 "구글의 문화는 가족이 없는 젊은 직원을 선호하는 듯하다"고 전했다. 구글은 "그러한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며 "구글은 직원을 전혀 차별하지 않으며 모든 우려 사항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번의 주장을 부인했다. 이어 "조직 재편 및 인력 감축은 정상적인 사업 운영"이라며 "사업적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10:18조수민

ST, NPU 가속기 탑재한 '엣지·AI MCU' 업계 최초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업계 최초로 가속 머신러닝 기능을 통합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STM32N6'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컴퓨터 비전, 오디오 프로세싱 등 고성능 기능을 저전력·저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어 임베디드 AI의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STM32N6 시리즈는 ST가 독자 개발한 NPU(Neural Processing Unit)인 뉴럴-ART 가속기를 탑재한 최초의 제품이다. 기존 하이엔드 STM32 MCU와 비교해 600배 향상된 머신러닝 성능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샘플 공급을 시작해 현재 대량 생산 체제를 갖췄다. STM32N6 시리즈는 일반적인 하이엔드 STM32 MCU 대비 최대 600배 향상된 머신러닝 성능을 제공한다. 뉴럴-ART 가속기에 약 300개의 구성 가능한 MAC(Multiply-Accumulate) 유닛이 포함돼 있어 최대 600GOPS(Giga Operations per Second)의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또 800MHz의 Arm Cortex-M55 코어를 탑재해 3360에 달하는 코어마크 점수를 기록했다. ST는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뉴럴-ART 가속기가 없는 버전도 제공한다. STM32N6은 STM32 시리즈 중 최대 용량인 4.2MB RAM을 지원한다. 두 개의 64bit AXI 인터페이스로 뉴럴-ART 가속기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높은 대역폭을 제공한다. 아울러 MCU 최초로 ST의 첨단 ISP(Image Signal Processor)를 탑재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ISP IQTune 소프트웨어를 통해 노출 시간, 대비, 색상 균형 등의 이미지 신호 프로세싱 파라미터를 사용자가 정의할 수 있다. ST에 따르면 LG전자, 레노버, 알프스 알파인, 카를로 가바치, 메타바운즈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 STM32N6의 성능을 검증했다. LG전자 안예한 CTO 부문 R&D 태스크 리더는 "STM32N6은 뛰어난 AI 성능은 물론, 임베디드 시스템과 웨어러블 기기에 이상적인 소형 실리콘 패키지로 탁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산업별 적용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알프스알파인은 STM32N6을 활용해 혁신적인 사이클링 제품을 개발 중이며, 카를로가바치는 고성능 산업용 센서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차량 관리 기업 오토트랙은 STM32N6을 통해 운전자 피로도 감지 시스템을 구현,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T의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레미 엘 우아잔 사장은 "엣지 분야에서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STM32N6은 ST의 AI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과 결합해 지금까지 어떤 임베디드 프로세싱 솔루션도 구현하지 못했던 혁신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10:01이나리

SKT, AI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 투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에 3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멀티모달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됐다. 올해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와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등으로부터 약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글로벌 리서치기관 CB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 'AI100'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됐다. 트웰브랩스는 우수한 AI 영상이해모델을 통해 영상 속에 다양한 사람과 사물을 식별하고 행동까지 파악한다. 이를 기반으로 영상검색 솔루션 '마렝고'와 영상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솔루션 '페가수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과 트웰브랩스는 양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결합해 'AI 에이전트'와 같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수만 개 영상 중에서 “아기가 첫 걸음마 떼는 영상 찾아줘”, “손흥민 선수와 김민재 선수가 패스하는 영상을 분류해서 보여줘”라던가 “이 영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텍스트로 정리해줘” 등의 검색을 수행하면, 원하는 장면을 정확하게 찾고 영상의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해 주는 식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AI 관제시스템과 같은 보안과 공공 안전 분야에 멀티모달 AI적용을 위한 관련 기술개발 및 고도화에도 협력한다. AI 관제시스템의 경우 기존에는 한 명의 실무자가 장시간 수많은CCTV를 모니터링 해야 했던 것과 달리 트웰브랩스의 멀티모달AI모델을 적용하면 그 날 있었던 주요 사건, 움직임, 인물 등을 빠르게 검색 및 요약할 수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의 경우 악천후나 상대적으로 조건이 열악한 도로변, 어두운 골목길 등에 높은 수준의 실시간 탐지 및 검색 등 관제업무 효율성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어 멀티모달 AI활용 기회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트웰브랩스는 SK텔레콤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도 합류해,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재신 SK텔레콤 AI성장전략본부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멀티모달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이 실질적으로 AI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와 사업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3 09:45최지연

트럼프 출범 코앞인데…탄핵 정국 속 K배터리 우려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2기 출범이 한 달 여 남은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 내부에선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대 화두인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비롯해 캐나다 등 관세 인상 움직임도 감지되지만, 탄핵 정국 속에서 정부 주도의 통상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워져서다. 정국과 관계 없이 정부는 최대한 필요한 행정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각국 정상급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사실상 진도를 빼기 어렵게 됐다. 트럼프 2기에 대비해 타국 외교 조직들은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반면, 우리나라는 수 개월 이상 통상 외교가 정상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해 우려를 안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K배터리 ”IRA 손질 막아야”…주 정부 포섭 움직임 IRA 반대 의사를 꾸준히 내비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 동안 수혜를 받아온 국내 배터리 업계는 정책 손질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업계는 조 단위 투자를 통해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IRA에 따른 세액공제를 분기별 수천억원까지 받고 있다. 미국 법제와 정치 구도를 고려하면 현재로선 국내 배터리 기업에 주어지는 세액공제 규정은 변동될 가능성이 적다는 관측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정권인수팀이 IRA 상 전기차 구매 보조금 규정 철폐를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업 대상 세액공제도 폐지 또는 대폭 축소를 시도할 것이란 의견이 대두됐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공장들이 설립돼 있는 주 소속 공화당 하원의원을 포섭하자는 업계 움직임이 있다.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을 근거로 IRA 유지 필요성을 설득하면, 하원에서 IRA 축소 개정안 통과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일 개최된 '미국 신정부 출범 대비 배터리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박재정 산업통상자원부 배터리전기전자과장은 이같은 논의를 위해 미국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민간 기업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현 정부 상황에 따른 지연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논의 상대도 정상급이 아닌 주 정부로, 대화 테이블 마련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봤다. 박재정 과장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기업이 함께 준비하는 사안이고, 민관이 서로 협력하자는 계획 하에 필요 시 정부 측 고위급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현재는 배터리 외 우리나라 산업계 전반을 대표할 수 있도록 방문단을 확대 구성하려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IRA+전기료 절약 기대했는데…K배터리 "캐나다 관세 인상 시 타격 불가피" 반면 차질이 예상되는 사안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25%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국내 배터리 기업 다수가 북미 시장을 노려 캐나다에 진출해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미국-캐나다-멕시코간 자유무역협정인 USMCA를 통해 IRA를 비롯한 관세 혜택을 보장받아왔다. 지리적 특성상 재생에너지 확보에도 유리하고 미국 대비 인건비가 낮다는 장점 등을 보고 진출한 기업들이 많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셀 3사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솔루스첨단소재 등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해당된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 자택까지 찾아가 관세 인상 시 경제적 타격이 크다고 설득했으나, 트럼프가 아랑곳하지 않자 보복 관세 카드도 고려 중이다. 지난 9일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정부 1기 시절 캐나다산 철강, 알루미늄에 고율 관세가 부과되자 당시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언급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관세 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정상급 논의를 추진해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탄핵 정국 속에서 이런 대응은 당분간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내달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정식 출범한 뒤 통상 이슈를 논의하려 해도, 국가 정상급 논의 자리가 마련돼야 하는데 이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 정부 상에선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이 없는 것이나 다름없고, 기업들이 '각자도생'을 모색하면서 정부 협조가 가능한 상황이 오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도 “북미 투자를 하는 기업 입장에서 트럼프 관세 리스크에 대한 염려가 크다”며 “아직 2기 정부가 출범하지 않아 불확실성도 커 정부의 조율과 리드가 필요하지만 최근 정국 상황이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우려했다. 다만 트럼프의 캐나다 관세 25% 인상 언급은 사실상 마약 유통 통제 강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상 전략의 일환일 것이란 분석도 공존한다. 이를 고려하면, 실제로 트럼프가 캐나다 관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는 전망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도 “트럼프 측이 마약 유통 차단을 강화할 것을 함께 요구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캐나다 대상 25% 관세 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게 보고 있다"며 "투자 계획에도 변동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실제 관세 인상 여부와 인상 수준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관세 인상이 이뤄지면 사업에 영향이 없을 순 없다”고 첨언했다.

2024.12.13 09:41김윤희

산타 목소리 내는 챗GPT, 영상도 이해한다…오픈AI, 접속장애 문제도 사과

오픈AI가 'GPT-4o' 공개 7개월 만에 '챗GPT'에서 실시간으로 동영상에서 관찰한 내용을 처리하고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쉽마스(Sheepmas)' 행사를 6일차를 맞아 온라인을 통해 '챗GPT' 고급 음성 모드(AVM)에 실시간 영상 이해 모드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쉽마스'는 12일간 오픈AI가 매일 새로운 기술을 공개하는 대규모 이벤트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5월 'GPT-4o' 공개 당시 휴대폰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이를 이해하고 답해주는 기능을 선보였다. 영상으로 다양한 설정 메뉴를 설명하거나 수학 문제를 풀어주는 식인데, 이날 오픈AI는 드립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챗GPT'와 대화를 하며 선보였다. 이 기능은 채팅창 옆에 있는 음성 아이콘을 누른 후 왼쪽 하단에 있는 비디오 아이콘을 선택하면 시작된다. 화면 공유도 가능하다. 실시간 영상 이해 기능은 AI 음성 비서의 핵심 기능으로 꼽혔으나, 내부 개발 일정이 밀렸다는 이유로 그간 정식 출시를 미루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온라인을 통해 기능을 공개하며 유료인 '챗GPT 플러스'와 '챗GPT 프로' 구독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엔터프라이즈, 에듀 이용자는 내년 1월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유럽연합(EU)과 스위스 등 일부 국가에서도 당분간 지원되지 않는다. 현재 국내에서는 기능이 아직 추가되지 않은 상태로, 업데이트는 다음주께 완료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가 2년 전 '챗GPT'를 출시한 후 꾸준히 투자해 오디오와 이미지, 비디오에 응답하는 소위 멀티모달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오픈AI가 보다 매력적인 AI 어시스턴트(비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이 기능과 함께 챗GPT 고급 음성 모드에 한시적으로 산타 목소리도 추가했다. 사용자는 챗GPT 채팅창 옆에 있는 눈송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1월 초까지 서비스된 후 종료될 예정이다. 산타와의 각 대화는 채팅 기록이나 메모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국내에서도 현재 13세 이상이면 활용할 수 있다. 또 오픈AI는 이날 새로운 기능 공개와 함께 전날 발생한 '챗GPT'와 '소라'의 접속 장애 문제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챗GPT'는 전날 오전 8시 17분부터 오후 12시 38분까지 로그인, 사용 등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픈AI는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날 오전 9시 15분에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힌 후 같은 날 오후 2시쯤 서비스가 복구됐다고 알렸다. 다만 장애 원인을 설명하진 않았다. 업계는 접속 장애 원인을 동영상AI '소라' 출시 및 챗GPT와 애플의 음성 비서 '시리' 간 협업에 따른 트래픽 증가에 따른 것으로 봤다. 앞서 오픈AI와 애플은 전날 iOS 18.2 업데이트를 통해 시리와 글쓰기 도구 등에 챗GPT를 결합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아이패드 등 기기 이용자들의 챗GPT 수요가 증가하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 관계자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우리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오류가 난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전날 몇 시간 동안 서버가 접속되지 않은 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향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09:24장유미

베일 벗은 삼성의 XR 헤드셋…멀티모달 AI 결합

삼성전자가 구글·퀄컴과 손잡고 개발한 확장현실 헤드셋 내년 출시를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락' 행사를 개최하며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최초의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無限)'을 소개했다. XR은 사용자가 시각, 청각, 움직임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주변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코드명 '프로젝트 무한'은 안드로이드 XR이 적용될 최초의 헤드셋으로,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무한이라는 이름 그대로 물리적 한계를 초월한 공간에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날 공개된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개방형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멀티모달 AI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외부·가상 현실과 다양한 감각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방식으로 새로운 정보를 탐색할 수 있고, 사용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로이드 XR은 기존 안드로이드, 오픈(Open) XR, VR 및 모바일 AR 커뮤니티와 개방형 협업을 통해 확장성을 강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구글뿐 아니라 다양한 서드파티 앱·서비스 콘텐츠를 확보하며 플랫폼 규모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헤드셋과 글래스를 포함한 다양한 폼팩터에 적용될 수 있는 범용성이 특징으로, XR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목적에 부합하는 여러 형태의 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개발실장 최원준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 연사로 나서 "XR은 주변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물리적 제약없이 기술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을 열어줄 것"이라며, "최첨단 XR 기술과 사용 맥락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AI의 결합으로 새로운 폼팩터 혁신을 위한 완벽한 조건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특히,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의 뛰어난 확장성과 함께 다양한 폼팩터에 적용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끊임없이 확장되는 에코시스템 및 폭넓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더욱 풍요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 김기환 부사장도 연사로 무대에 올라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소개했다. 김 부사장은 "일상에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올 플랫폼 구축을 위해 세 가지 핵심 가치에 중점을 뒀다"며 "무한한 시각적 콘텐츠를 통한 몰입감 넘치는 보는 경험, 시청각 및 움직임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과 함께 기존 안드로이드, 오픈 XR,VR, 모바일 AR 커뮤니티와 개방형 협업을 추구하는 플랫폼을 실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위해 선보일 첫번째 기기는 '프로젝트 무한' 헤드셋"이라며 "가장 편안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최첨단 기술을 통해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미르 사맛 구글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부문 사장이 기조 연사로 나와 행사 첫 시작을 열고 XR 비전을 소개했고, 샤흐람 이자디 구글 AR 부문 부사장은 헤드셋 및 글래스 개발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지아드 아즈가 퀄컴 XR 및 공간 컴퓨팅 수석 부사장도 무대에 올라 '프로젝트 무한'을 위해 '스냅드래곤 XR2플러스 2세대'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구글 게임 제작 엔진 유니티, 몰입형 디지털 및 인터렉티브 콘텐츠 스튜디오 30 닌자스 등 파트너도 연사로 나서 XR 에코시스템 확장 및 발전을 위한 개발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2024.12.13 09:05류은주

[기고] 채용 패러다임의 변화...AI와 개인화된 채용 전략의 시대

2025년 채용 시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기술 발전 속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진입할 전망이다. 정기 공채가 축소되고 수시 및 상시 채용이 확대되는 흐름과 함께 AI 기술, 개인화된 채용 프로세스, 장기적 관점에서 채용 전략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 100곳의 정기 공채 비율은 2019년 39.9%에서 2023년 35.8%로 감소한 반면, 수시 채용 비율은 45.6%에서 48.3%로 증가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공채를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해 오던 대기업조차 유연한 채용 전략으로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AI 확대와 채용담당자의 역할 변화 AI 기술의 확대로 채용담당자의 역할은 반복적이고 행정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전략적인 역할로 변화하고 있다. AI가 지원서 검토, 지원자 관리 등 비효율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면서 채용담당자는 HRBP(HR Business Partner)로서 조직 성장과 혁신에 기여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채용담당자는 데이터를 활용해 채용 전략을 수립하고, HR Analytics를 고도화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동시에 AI가 다룰 수 없는 지원자의 가치관, 동기, 조직문화 적합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면접 기술을 발전시키고, AI 도구 활용 결과를 검증하는 역량도 중요하다. 또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현업 부서와의 협업이 필수가 되고 있다. 하이어링 매니저(Hiring Manager)의 적극적인 참여는 직무 전문성을 활용해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고, 후보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채용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에 따라 채용담당자는 채용을 하나의 협업 프로젝트로 보고, 목표 달성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채용의 성과를 책임지는 역할로 성장해야 한다. 개인화된 채용 프로세스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초개인화 트렌드에 따라 채용 프로세스는 이제 지원자 경험을 중심으로 설계되고 있다. 과거의 표준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면접 일정 조정, 유연한 전형 진행, 다양한 배경을 가진 면접관의 참여 등 개인화된 접근 방식이 채택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지원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기업은 보다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팅과 같은 ATS(Applicant Tracking system)와 TRM(Talent Relationship Management) 솔루션은 개인화된 채용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ATS는 지원자 중심의 면접 일정 조율 및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며, TRM은 인재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제안을 통해 적합한 후보자를 발굴하는 데 유용하다. 실제로 그리팅을 통한 채용 과정을 경험한 지원자는 "원하는 일정에 면접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다", "카톡으로 채용 과정을 안내해줘서 편리했다"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이러한 개인화된 채용 프로세스는 기업과 지원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경험과 결과를 가져다주는 새로운 채용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재 채용 채용은 이제 단기적인 인력 수요를 충족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에 부합하는 인재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은 다이렉트 소싱(Direct sourcing)을 통해 전략적으로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직무보다는 미래에 필요한 스킬셋과 소프트스킬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며, 내부 인재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채용 브랜딩이 필수적이다. 기업은 EVP(Employee Value Proposition)를 명확히 하고, 차별화된 메시지를 통해 '일하고 싶은 회사'로 인식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일관되게 전달해야 한다. 또한 TRM(Talent Relationship Management)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인재풀을 관리하고, 적절한 시점에 채용 프로세스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정리하자면 2025년 채용 시장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기업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인재를 영입하고, 개인화된 채용 프로세스를 통해 지원자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해가 될 것이다. 채용담당자는 AI를 활용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며, 이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에 기여하고, 지원자에게 더 나은 채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채용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는 기업과 채용담당자에게 혁신과 성장을 위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송민호 두들린 HR 디렉터]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Greeting)을 운영하는 두들린에서 HR 디렉터로 일하고 있으며, 개인과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전략들을 고민하며 인재밀도가 높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한화, 케이뱅크, 패스트파이브 등에서 채용과 인사 업무를 담당했다.

2024.12.13 08:52송민호

밀리의서재 모델에 배우 '김태리'..."독서는 변해야 해"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배우 김태리를 모델로 발탁하고 '사람은 안 변해 그래서 독서가 변했지'를 주제로 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밀리의서재가 '독서 라이프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2023년 국민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서량의 많고 적음과 관계없이 대다수 독서가들이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리의서재는 이런 인식과 독서 습관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사람은 안 변해 그래서 독서가 변했지라는 캠페인 메시지로 새로운 독서 라이프를 제안한다. 캠페인과 함께 공개된 TV 광고에는 독서가로 잘 알려진 배우 김태리가 등장한다. 광고는 김태리가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으로 독서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밀리의서재의 신규 서비스 '밀리페어링'을 소개한다. 밀리페어링은 종이책, 전자책, 차량, 오디오북, AI TTS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환경에서 끊임없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다. 이번 광고는 총 2편으로 제작됐으며, 첫 번째 '밀리페어링' 편에 이어 '독서 기록'을 주제로 한 두 번째 편은 이달 20일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김태리가 낭독한 김애란 작가의 단편집 '바깥은 여름' 완독 오디오북이 추후 공개된다. 바깥은 여름은 2017년 동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수록작 '침묵의 미래'는 이상문학상을,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번 오디오북은 회원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제작됐으며, 김태리의 따뜻하고 섬세한 목소리로 작품의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밀리의서재 마케팅본부 조윤성 마케팅팀장은 "김태리는 독서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로 진중하면서도 유연한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쉽고 자유로운 독서를 추구하는 밀리의서재의 가치와 김태리의 진정성이 시너지를 이뤄 독자들에게 새로운 독서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의서재는 신규 캠페인을 기념해 내년 1월 31일까지 12개월 구독권을 26%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2024.12.13 08:32백봉삼

HUAWEI MatePad 11.5, 종이 없이 생산성 극대화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4년 12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Atlantis The Royal)의 다이아몬드 볼룸(Diamond Ballroom)에서 열린 화웨이(HUAWEI) 제품 출시 행사에서 차세대 HUAWEI MatePad 11.5가 공개됐다. 눈부신 아일 블루(Isle Blue)와 세련된 스페이스 그레이(Space Gray)의 스타일리시하고 빛나는 색상은 모던하면서 최첨단 분위기를 자아내 HUAWEI MatePad 11.5를 진정한 트렌드세터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HUAWEI MatePad 11.5 HUAWEI MatePad 11.5는 눈을 편안하게 하는 PaperMatte Display[1]와 업그레이드된 HUAWEI Notes 앱 등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갖췄다. 학생과 가벼운 업무를 처리하는 직장인을 위해 맞춤 제작된 이 편리한 만능 태블릿은 사용자가 학교, 집 또는 이동 중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 효율성을 개선하면서 종이 없는 여정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HUAWEI MatePad 11.5 PaperMatte 심리스 터치 디스플레이로 놀라운 비주얼 경험 2200 x 1440 해상도 및 120Hz의 높은 주사율[2]과 11.5인치 HUAWEI FullView Display를 탑재한 HUAWEI MatePad 11.5는 종이 없는 작업, 학습 및 독서 경험을 부드럽고 생생한 시청 경험으로 변환한다. 나노 스케일 눈부심 방지 에칭 기술을 활용하여 반사를 최소화하는 PaperMatte Display는 장시간 사용에도 부드럽고 편안한 비주얼 만족도를 제공한다. PaperMatte Display는 TÜV 라인란드 무반사 인증, TÜV 라인란드 Paper Like Display(전자 종이 디스플레이) 인증 및 SGS 낮은 눈 피로도 인증을 획득하고 일관된 대비와 종이와 같은 질감을 유지하면서 주변광 반사를 효과적으로 최소화한다. 시각적 피로를 줄이고 효과적인 눈 보호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책을 읽거나 공부할 때 편안함과 편의성을 보장한다. HUAWEI MatePad 11.5 컬러 eBook 모드[3]는 화웨이의 독점 컬러 매핑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PaperMatte 디스플레이의 밝기, 색조 및 색온도의 균형을 맞춘다. 좋아하는 그래픽 소설과 잡지를 읽기에 이상적인 이 모드는 실제 책의 생생한 색상과 풍부한 질감을 충실하게 재현하여 이미지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종이와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HUAWEI M-Pencil Package(3세대)[4]와 호환되는 PaperMatte Display는 펜슬 팁이 표면을 매끄럽게 미끄러지듯 움직여 적당한 댐핑과 미묘한 진동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한다. 여기에 연필과 디스플레이 사이의 마찰로 인한 기분 좋은 바스락거림이 더해져 실제 종이에 펜으로 쓰는 듯한 경험을 재현한다. 노트의 혁신, HUAWEI Notes에서 실시간 오디오 동기화 새로운 멀티 노트 열기 기능을 사용하면 여러 노트를 동시에 열 수 있으므로 노트 간 번거로움 없이 매끄럽게 전환할 수 있다. 원터치 분할 화면을 활용하면 노트를 나란히 놓고 쉽게 비교할 수 있어 학습의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HUAWEI MatePad 11.5 노트 리플레이 기능은 고급 오디오 처리 기술을 활용한다. 손 글씨 노트를 작성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동기화함으로써 완전히 새롭고 효율적인 노트 필기 솔루션을 제공한다. 손 글씨 노트를 클릭하면 오디오가 즉시 동기화되어 관련 콘텐츠에 원활하고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다. 심리스 공유 기능으로 동료 및 친구들과 훨씬 쉽게 노트를 공유할 수 있다. 수신자는 독점 하이노트 형식을 사용해 공유 회의록과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쉽게 수정할 수 있어 언제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간편한 노트 공유를 통해 워크플로를 종이 없이 간소화하여 협업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제고한다. PC와 같은 생산성 - HUAWEI MatePad 11.5의 활용 극대화 HUAWEI MatePad 11.5는 PC 수준의 WPS Office[5] 스프레드시트와 같은 기본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있는 데스크톱 경험을 제공하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한계를 극복한다. Floating Multi-Window[6]는 멀티태스킹 및 PC와 같은 직관적인 창 관리를 지원하며, 멀티 스크린 협업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태블릿을 세컨드 스크린으로 사용하거나 태블릿과 휴대폰 간 파일을 전송할 수도 있다. 2가지 모드로 제공되는 HUAWEI Smart Keyboard[7]로 작업 설정을 완료하여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작업할 수 있다. HUAWEI MatePad 11.5 PC 사무용으로 설계된 Laptop Form은 직장인들이 각도에서 효율적으로 제안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편리한 설정을 제공한다. 탈착식 키보드와 견고한 패널 브래킷으로 구성된 투피스 분할 형태의 디자인은 HUAWEI MatePad 11.5를 제자리에 단단히 고정한다. 강력한 구조적 지지대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무릎 위 등 다양한 자세에서 편안하게 타이핑할 수 있다. HUAWEI MatePad 11.5는 화웨이 공식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소매점을 통해 곧 구입할 수 있다. 시작 가격은 299유로(€)이며 자세한 제품 정보는 가까운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HUAWEI MatePad 11.5 PaperMatte Edition은 PaperMatte Display를 지원하는 유일한 모델이다. [2] HUAWEI MatePad 11.5는 최대 120Hz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화면 주사율은 특정 앱이나 게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3] 모든 HUAWEI MatePad 11.5 모델은 컬러 eBook 모드를 지원하지만 HUAWEI MatePad 11.5 PaperMatte Edition은 향상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4] HUAWEI M-Pencil package(3세대)는 HUAWEI MatePad 11.5와 별도로 판매된다. HUAWEI MatePad 11.5에서 HUAWEI M-Pencil(3세대)을 사용하려면 HUAWEI M-Pencil(3세대) 및 HUAWEI MatePad 11.5를 HUAWEI M-Pencil 충전기와 페어링해야 한다. HUAWEI M-Pencil(3세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5] 이 기능은 특정 국가 및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지원되는 기능은 파트너십, 승인, 상업적 조건 및 기술적 고려 사항의 변경으로 인해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다. [6] 이 기능은 특정 앱과만 호환되며 지원되는 앱 목록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기능 효과는 참조용으로만 제공된다. 이 기능에 대한 인터페이스 및 전반적인 사용 환경은 특정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다. [7] HUAWEI Smart Keyboard는 HUAWEI MatePad 11.5와 별도로 판매된다. HUAWEI Smart Keyboard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13 02:10글로벌뉴스

"지역 디지털기업 성과 한자리에"···CES 최고혁신 기업 등 배출

"치열한 글로벌 패권경쟁 위기에서 그냥 안주한다면 도태할 것이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한다면 지역이 이 어려운 난세를 극복하는 새로운 영웅이 되고 지속 발전 가능한 성장동력을 가질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원은 글로벌 AX혁신기술개발, AX실증밸리 조성 등 지역이 필요로 하고 지역이 혁신을 선도하는 신규 지역사업 기획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지역 대표 디지털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겠습니다."(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지역 소프트웨어·디지털 기업 및 지원기관들의 연중 최대 규모 행사인 '2024 지역 디지털산업 활성화 워크숍 및 성과보고회'가 12~13일 이틀 일정으로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올 한해 전국 지자체에서 수행한 디지털 사업 성과와 경험을 공유, 디지털 가치를 전국에 확산하고 디지털산업 진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허성욱 NIPA 원장을 비롯해 황규철 과기정통부 SW정책관, 장두원 SW산업과장과 지자체 및 지역SW산업진흥기관 사업 관계자, 사업수행기관, 기업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SW산업발전 유공자 및 공모전 시상 ▲2024년 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 ▲지역 디지털 협력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허성욱 NIPA 원장은 개회사에서 "돌이켜보면 올 한해 지역 디지털 사업은 많은 변화와 혁신이 있었다. 지역 디지털 사업체계를 재편, 지역 수요에 부합한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발굴, 지역이 먼저 제안하고 우리원이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면서 "우리 원도 지역디지털본부를 신설·확대해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AI일상화 국가 전략의 지역 실증·확산을 위해 달려왔다"고 짚었다. 이어 "또 '지역 디지털 글로벌 브릿지 사업'을 브랜드화해 지역 유망기업에게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했고, 구글과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과 연계한 AI·디지털 인재양성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결실을 맺은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최근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고 내년 전망도 불투명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 지역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역 기업이 글로벌로 진출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게 우리 원의 다른 사업과 이어달리기를 통해 지원 형태를 확대, 고도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계속 소통하면서 지역간 협업, 사업간 이어달리기를 통한 성과창출 등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축사를 한 황규철 과기정통부 SW산업정책관 역시 지역 디지털과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기정통부도 지방 자율성을 최우선에 두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년 지역SW산업발전 유공자 및 공모전 시상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12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표창 12점 등 총 24점의 표창이 수여됐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중 지역SW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주는 8점은 ▲박민식 엠알씨 상무 ▲이건우 캐럿펀트 대표 ▲김능대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팀장 ▲김성하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팀장 ▲최철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문성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책임 ▲이수정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책임 ▲김 진 경남테크노파크 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역SW산업발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관 및 사람에게 주는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은 ▲경남테크노파크(단체) ▲한국오픈솔루션 ▲이연제 대구디지털혁신산업진흥원 전임 ▲김승모 포항테크노파크 대리가 받았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에 이어 NIPA 원장 표창 12점도 수여했다. 지역SW산업발전 유공자인 ▲정경문 투핸즈인터랙티브 팀장 ▲주식회사 이젬코 ▲이문목 충남테크노파크 차장 ▲조정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팀장 ▲신정연 제주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 ▲김영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책임 ▲김재원 세종테크노파크 연구원 ▲장민우 인천테크노파크 대리 등 8인과 지역SW산업발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인천테크노파크(단체) ▲이한진 한동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문은영 SW미래채움경기센터 강사 ▲임준형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임이 각각 NIPA 원장상을 받았다. 올해 주요 성과 와 내년 사업 방향 과기정통부와 NIPA는 올 한해 지역 디지털 및 SW산업 진흥을 위해 매진, 곳곳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먼저 올 한해 지원한 지역 디지털사업 수는 1674개, 지원 기업 및 기관수는 2107곳이다. 양성한 디지털 인재는 24만8300여명인데, 이 중 SW와 AI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내 SW교육격차 해소 및 초중등학생 대상 양질의 SW교육기회를 제공하는 'SW미래채움 사업' 수혜 학생이 22만9000여명에 달한다. 또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매년 1월 열리는 세계최대 전자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지역 디지털 기업도 증가세다. '2024년 CES 혁신상'은 11곳이였는데 내년 1월 시상하는 '2025년 CES 혁신상'은 15곳이 선정, 일년 사이에 4곳이 늘었다. 특히 '2025년 혁신 기업' 선정 15곳 중 광주 소재 디지털기업(고스트패스)은 핀테크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에 뽑혔다. 이같은 성과외에 올해 지역에서 국내 최초 선박 통합 항해시스템을 국산화, 국제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소개한 정수진 NIPA 지역디지털본부장은 "올해는 지역 AI, 디지털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첫 해라 무엇보다 뜻깊다"면서 "기존에는 과기정통부(중앙부처)가 기획하고 지방정부가 공모에 참여해 예산을 확보하고 실행하는 구조였는데 이를 탈피, 지방정부가 필요한 사업을 발굴 및 기획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컨설팅을 지원, 사업계획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에서 실행하는 방식의 바텀업 사업체계를 처음으로 도입해 시행했다"고 들려줬다. 이어 정 본부장은 "올해가 도입 첫 해다보니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역내 AX 확산을 위해 첫 단추를 끼운 중요한 변화의 시기가 2024년이다"면서 "또 지역 디지털산업 발전과 유망기업 육성 관점에서 사업간 칸막이를 넘어 지역 디지털 이노베이션 인사이트와 지역 디지털 글로벌 브릿지 등 관련 기업의 기술,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도 보람됐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내년 시행할 신규 사업도 일부 소개했다. 글로벌 AX 혁신기술 개발(R&D)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중심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솔루션 개발 및 확산 사업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사업 ▲체인지업 그라운드 사업 ▲광주전자디지털체험관 구축 사업 등이 추진된다. 정 본부장은 "올 한해 열심히 달려왔는데, 아직도 배고프다"면서 "(내년에도) 열심히 지원하겠다. 다같이 달리자"며 발표를 마쳤다. 이날 NIPA가 KPMG와 공동으로 시행한 지역 디지털사업 기획컨설팅 성과와 시사점도 소개됐다. 지역주도로 발굴하고 기획해 추진한 AI와 디지털 관련 17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집중 컨설팅을 시행해 501개 완성도 점검 항목중 408개(81%)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보완, 사업계획을 고도화했다. 발표를 맡은 김현환 NIPA 지역디지털기획팀장은 "(지역에서) 처음에는 힘들어했지만 나중에는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이런 경험을 지속적으로 누적, 지역내 SW산업진흥기관에 내재화한다면 지역 경쟁력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5년차로 올해가 마지막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사업' 성과도 공유했다. 윤정섭 NIPA 지역디지털기반팀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업이였다"면서 "AI분야 생태계 마련을 위해 AI데이터센터의 연산 능력이 88.5페타플롭스(88.5PF)로 성능기준 세계 25위권인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광주에 구축했다"면서 "AI기술지원을 위한 특화 실증장비 77종과 즉시 산업에 투입이 가능한 AI인력양성 및 창업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생태계에 매력을 느낀 200여 AI기업이 (광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AI 분야의 다양한 실험을 할수 있는 실증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팀장은 창업지원 우수 사례로 메디인테크 등을 들었다. 유희숙 NIPA 지역디지털산업팀장은 올 한해 성과가 두드러진 사업 중 하나인 '지역 디지털 브릿지 사업'을 설명했다. 유 팀장은 지역 디지털 기업은 대한민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성장해야 하는데, 산업 특화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유한 지역 기업에게는 또 다른 도전과 기회라면서 "해외서 바라보는 지역 디지털 기업은 지방기업이 아니라 메이드인코리아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한국 기업이기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혼자 글로벌 시장을 뚫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짚은 유 팀장은 "과기정통부와 NIPA 지원을 받은 지역내 유망한 기업들을 모아 하나의 '원팀'으로 구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다"고 들려줬다. 실제 NIPA는 올해 지역 기업들이 희망하는 국가나 지역을 선정, 6회에 걸쳐 지역 디지털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고, 그 결과 84개 기업이 상담 1045건, 계약추진 6700만 달러, MOU 100건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유 팀장이 우수 사례로 거론한 경남 소재 아라소프트는 전자책 제작툴 기업이며, 부산 소재 어기아팩토리는 올해 수출 실적이 1억5900만달러로 수산물 관리 및 수질 측정시스템과 수산물 물류 트래킹 시스템으로 성과를 냈다. 또 부산 소재 딜리버드코리아는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내 기업과 협업해 성과를 만들어 시선을 모았다. 유 팀장은 개선점도 언급하며 "현지 비즈니스를 위한 관련 법률 및 규제 정보 제공 확대와 바이어 풀 확대, 참가기업간 네트워킹 및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 공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으로 더 큰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NIPA 디지털인재양성팀 이상타 팀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빅테크 기업 교육 추진 사업' 성과'를 설명했다. 디지털 인재양성이 다양하게 이뤄지며 성과를 내고 있지만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수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민간협력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부족해 만든 사업이다. 올해 NIPA는 6개 국내외 빅테크 기업(구글, AWS, 엔비디아, 인텔, 네이버, 카카오)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실행했다. 교육은 1단계, 2단계 나눠 이뤄졌다. 1단계는 기업이 보유한 전용 프로그램을, 2단계는 실무 프로젝트 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 뿐 아니라 기업 방문 투어와 실무자 멘토링, 잡페어, 자격증 취득 등도 함께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통합해커톤도 시행했다. AWS와 인텔, 네이버의 경우 수료율이 100%, 구글은 97.5%에 달했다. 이 팀장은 "향후 협력 기업을 확대하고 지역에서도 좀더 쉽게 관련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접할수 있게 지속적인 방향을 가지고 시행하겠다"면서 "지역 확산을 위한 과정 개발 및 연계와 커리큘럼 세분화 및 고도화와 모듈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담당자들이 직접 발표한 성과도 소개됐다. ▲대구-제주 클러스터 초광역 연계협력 우수사례(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이영준 본부장)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운 물류 디지털화(박현철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본부장) ▲프로젝트X 운영 성과 및 인턴십 등 기업 연계 사례(안현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팀장) ▲경남 디지털 중소기압 대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글로벌 진출 초석 마련(양승국 경남테크노파크 팀장) 등이 공유됐다. 이외에 지역 디지털 기업을 위한 사업으로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소개(NIPA 백성현 클라우드산업팀 수석) ▲ICT 규제샌드박스 제도 설명(NIPA 변완수 규제샌드박스팀 수석) ▲한국전파진흥협회 지역 디지털 사업(양용열 RAPA 사무총장)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024.12.13 00:02방은주

밀리의서재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이처럼 사소한 것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지난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4 밀리 어워즈'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출판계 최초로 기획된 '2024 밀리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밀리의서재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와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날 출판 및 콘텐츠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연간 독서 트렌드와 출판 산업의 미래를 조망했다. 행사는 밀리의서재 박현진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박 대표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독자, 작가, 출판사가 함께 상생하는 독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이어 이성호 독서당 본부장은 연말 프로젝트인 '나의 독서 기록'과 '2024 독서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고, 제휴 출판사 현황과 보유 콘텐츠 등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올해의 라이징 작가, 올해의 분야별 책, 올해의 책 시상이 이어졌다. 밀리 독서율 상위 1%인 북마스터 500명의 투표로 선정되는 '올해의 라이징 작가'는 회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선사한 신인 작가에게 수여됐다. '각 분야 최다 득표작은 '올해의 분야별 책'으로, 전체 최다 득표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6개 분야에서 서재 담은 수 상위 5권을 후보로 선정한 뒤, 2주간의 회원 온라인 투표로 결정됐다. '올해의 라이징 작가'의 영예는 '직장 상사 악령 퇴치부'의 이사구 작가가 안았다. 무당의 조수로 변신한 디자이너의 유쾌한 수난 시대를 그린 이 소설은 밀리의서재에서 2만 2천 회 이상 서재에 담겼으며, 출간 전부터 드라마화와 웹툰화가 확정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의 분야별 책'으로는 ▲경제·경영 'THE MONEY BOOK 더 머니북'(토스 저, 비바리퍼블리카) ▲자기계발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마티아스 뇔케 저, 퍼스트펭귄) ▲인문·교양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임소미 저, 빅피시) ▲시·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패트릭 브링리 저, 웅진지식하우스)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박상영 저, 창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책'은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오디오북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사회 공동체의 은밀한 공모를 발견한 한 남자의 내적 갈등과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내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멀티캐스팅된 성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가 독자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밀리의서재 이성호 독서당 본부장은 “이번 '2024 밀리 어워즈'는 독자, 작가, 출판사가 함께 독서 생태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밀리의서재는 독서의 문화적 가치를 확장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2024.12.12 22:19안희정

클라우드 행사서 尹 사태 사과한 최형두…"산업 진흥 힘쓰겠다"

"정치가 우리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준 적 없는 것 같아 미안합니다. 조만간 예측 가능한 방법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것 같습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제3회 클라우드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가 주최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축사 자리에서 정치인 중 한 사람으로서 이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는 듯한 태도로 여러 차례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 의원은 "최근 해외에서 프랑스와 우리나라를 주목하고 있는데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아주 합법적 방법으로 국회를 해산하려고 했다가 역풍을 맞았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위헌이 의심되는 아주 엄청난 사건으로 지금 나라가 완전히 엎어졌지만 양당을 중심으로 국회가 이 문제를 질서 있게 풀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의원은 그간 클라우드 산업에 대해 국회가 많은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미안한 마음을 표출했다. 또 인공지능(AI), 클라우드와 관련해 현재 국회의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적극적으로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양당이 뜻을 모아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최 의원은 "언제까지 일지 모르겠지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이 자리에 왔다"며 "과방위가 지난 7개월간 방송 문제만 너무 몰두했는데 이젠 클라우드 같은 큰 주제에 관심을 돌려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산업, AI 컴퓨터 인프라 등이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해 1조원 정도 이곳에 예산을 더 증액하자는 논의를 했으나, 마지막에 민주당의 감액안으로 통과돼 아쉬웠다"면서도 "하지만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자는 의견이 많아 앞으로 여야 의원들이 함께 클라우드 산업 진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클라우드인의 밤'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 대표와 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올 한 해 클라우드 산업을 돌아보고 내년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자 개최됐다. 특히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현 KT클라우드 대표)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클라우드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힘을 합쳐 우리나라의 디지털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한편,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활용되고 이를 통한 대용량의 연산 처리를 할 수 있게끔 하는 기술을 사실 클라우드가 해주고 있다"며 "지금은 GPU, AI에 비해 클라우드가 좀 많이 묻혀있는 느낌인데 앞으로 많은 분들이 클라우드가 (AI 시장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많이 아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도 AI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클라우드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강력한 연산 자원을 제공해 AI가 학습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AI가 우리의 일상과 산업을 혁신하는 데 있어 클라우드는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제4차 클라우드 기본 계획에서 AI와 함께 성장하는 인간 주도의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며 "이 비전 아래 클라우드 기업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I 시대의 역사적 전환점을 맞아 필수적인 인프라로서의 클라우드를 전방위적으로 도입해 AI와 함께 성정하는 민간 주도 클라우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자리가 산업계와 정부가 협력해 클라우드 산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선 기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은 민간부문 단체 수상자로 에이프리카가 받았고, 협회 이사회 위원사의 추천과 심의 의결로 선정되는 클라우드 MVP로는 나무기술이 선정됐다. 이후 함재춘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2022년 출범한 '커넥트 클라우드 얼라이언스(Connect Cloud Alliance, CCA)'의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CCA는 CSP 중심으로 10개 회원사가 총 6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이 중 'SaaS 분과위원회'는 내년에 국내 CSP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함 사무국장은 "그간 국가정보원의 MLS(다중계층보안)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 PPP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클라우드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해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의견을 들어 CSP들이 어떤 부분에 대해 지원 해주면 좋을지 방안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인 트렌드에 따라 멀티 클라우드에 대해 어떻게 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지와 관련한 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며 "경기가 좀 안좋지만 CSP들이 어떤 역할을 할 지,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에서 사스의 도입률이 굉장히 저조하다는 점에서 인식 개선을 위해 내년에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려고 한다"며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데 향후 이를 활용한 미래 수익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협회에서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9:32장유미

38번째 국산 신약…비보존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허가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38번째 신약이 허가받았다. 비보존제약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염산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에서 개발된 38번째 신약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염산염)를 12월12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국내개발 신약은 국내에서 신물질 발굴, 비임상, 임상시험 등 연구·개발한 신약을 말한다. 어나프라주는 기존 마약성 진통제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와 다른 새로운 기전을 가진 치료제로, 글라이신 수송체 2형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을 저해해 진통 효과가 확인됐다. 지난 2023년 11월22일 허가를 신청해 1년여 만에 성인에서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을 위한 단기 요법으로 사용에 허가받았다. 회사 측은 마약성 진통제 이외에 대체제가 없는 중등도 이상의 급성 통증에 사용함으로써 오피오이드 소모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12일 장마감 기준 비보존제약의 주가는 전일 대비 18.21%(1340원) 오른 8700원을 기록했다. 한편 비보존제약은 12일 30억원의 국내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2024.12.12 19:12조민규

尹 2차 탄핵소추안 발의...국힘 반대당론 유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6당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범야권은 오는 14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탄핵안 제출 후 “대통령의 위헌 위법한 계엄 선포와 그로 인한 내란 우두머리 행위에 대해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것이 사유”라며 “국민의힘 의원들도 표결에 참여해 더 이상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고 하루빨리 탄핵안을 가결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민주주의의 적에 대해선 절대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며 “내란 사태에 대해 반드시 철저하고 끝까지 책임을 물어서 다시는 비슷한 사람들의 내란 야욕이 싹 트지 못하게 철저히 처벌할 각오를 다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권성동 의원은 “이미 '탄핵 반대'로 결정된 당론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당헌 당규에 따른 절차가 필요하다”며 “(전체 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당론을 변경할 수 있다”고 했다. 친윤계인 권 의원이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는 입장을 보인 것과 달리 한동훈 당 대표는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정지를 위해서 탄핵만이 남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친한계 의원들의 표이탈이 예상되는 지점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담화를 두고 한 대표는 내란을 인정한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2024.12.12 18:12박수형

모두싸인,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사업 과기부 장관상 수상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에서 최우수 성과를 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NIA)은 12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4년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 공공부문 클라우드 확대를 위한 SaaS 개발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으로 모두싸인을 선정해 포상했다. 모두싸인은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우수기업 후보로 선정된 총 25개 기업 중 기술 선도 및 사업화 성과에서 돋보이는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기술적 완성도, 서비스 개발에 대한 기획 동기의 참신성, 서비스의 성공적 사업화, 주요 공공기관 도입 사례의 우수성 등을 점을 높이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싸인은 공공부문 시장 진입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서비스 분야별 전수 조사를 실시, 이에 대한 결과로 '대민신청', '시설관리', '인사관리' 등 공공기관의 전자서명 3대 활용 분야 수요를 확인해 사업 단계별 목표를 조기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이행률 100% 달성, 3대 필수 지표인 K-PaaS 획득 및 갱신, CSAP 인증 조기 획득, 클라우드서비스 확인제 획득 및 갱신을 달성했다. 도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서비스 확산을 통해 주요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모두싸인은 현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서울특별시청, 한국부동산원, 한국수산자원공단, 경남교육청 등 주요 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올해 7월 기준 28만 곳의 기업 및 기관 고객을 보유했다. 그밖에 대한민국 경제 인구 5명 중 1명이 사용하는 대중성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 이로 인한 3천900만 서명 및 문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365일 무제한 이용 ▲클라우드 네이티브(MSA) 적용 ▲양식 제한 없는 문서 작성 및 수정 ▲최대 5천건 발송의 대용량 문서 동시처리 ▲업계 최다 5개 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지원 등 서비스의 혁신성과 차별성, 독창성, 편의성면에서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적인 행정 수행을 선도하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모두싸인은 대면계약 진행 시 드는 비용의 95% 절감, 9일의 시간 절약 등 불필요한 비용과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공공기관의 불필요한 행정 소모를 줄이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벤처부 기술보호 선도기업 선정, 디지털 서비스몰 등재,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제품 지정, 공공기관 전용 인증인 GS인증 1등급을 획득해 기술력과 서비스의 품질 면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이번 수상은 공공시장 내 SaaS 확산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서비스의 신뢰도와 혁신성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행정 효율화와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7:5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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