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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11월 11-12일에 열리는 포춘 글로벌 포럼의 연사 라인업 발표

7차례의 세계 챔피언이자 기업가인 톰 브래디와 IMF 부총재 기타 고피나스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이 세계적인 기업들의 경영진과 정책 리더들로 구성된 포춘의 연례 행사 모임에서 연설하기로 확정되었다 CIA 국장과 장관을 지낸 레온 파네타와 마이크 폼페이오가 "미국과 새로운 세계 질서"에 대한 핵심적인 대화를 통해 이 포럼을 연다 뉴욕, 2024년 10월 25일 /PRNewswire/ -- 포춘은 오늘 2024 포춘 글로벌 포럼의 확정 연사 명단을 발표했다. 이 포럼은 세계 최대 다국적 기업의 CEO와 리더, 정책 입안자, 사상가, 투자자들이 모이는 주요 행사로, 2024년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뉴욕시의 재즈 앳 링컨 센터에서 열린다. 포춘 글로벌 포럼은 기업, 정부, 문화 분야의 주요 인사들 간의 의미 있는 대화를 촉진하고 전 세계 사업 전략에 대한 비판적 통찰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틀간 열리는 이 권위 있는 행사에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등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혁신적인 기업들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다. 올해 주제인 '빠른 변화에 처한 기업들'에서는 AI 기반 경제의 인력 관리, ESG 반발 해소, 기술 리스크 및 규제 문제 완화, 기후 및 에너지 문제 해결, 지정학적 긴장 해소, 예측할 수 없는 전 세계 무역 환경에서의 기회 활용 등 현재의 역동적인 비즈니스 지형이 안고 있는 시급한 문제를 다룬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으며 전 세계 70여 개국에 퍼져 있는 미 유권자들이 이미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포춘 글로벌 포럼은 CIA 국장(2009~2011년), 국방장관(2011~2013년)을 역임한 레온 파네타(Leon Panetta) 미국 파네타 공공정책연구소 회장과 CIA 국장(2017-2018), 국무장관(2018~2021년)을 역임한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가 세계 외교와 전 세계 무대에서의 미국의 역할에 대해 핵심적인 대화를 나누며 아시아 포춘 총괄 편집장 겸 포춘 글로벌 포럼 공동 의장 클레이 챈들러(Clay Chandler)가 진행하는 토론회를 통해 11월 11일 월요일 개막한다. 7차례나 세계 챔피언에 오른 톰 브래디(Tom Brady)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장을 역임한 니틴 노리아(Nitin Nohria) 교수가 포춘 편집장 알리슨 숀텔(Alyson Shontell)과 함께 팀워크의 기술(및 과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국제통화기금의 수석 부총재 기타 고피나스(Gita Gopinath)는 포춘의 클레이 챈들러와 함께 지정학적, 인구학적 변화가 세계 경제를 어떻게 만들어 가고 있는지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곡가이자 재즈 앳 링컨 센터의 경영 및 예술 디렉터인 윈턴 마살리스(Wynton Marsalis)는 포춘 라이브 미디어 편집장 앤드류 누스카(Andrew Nusca)와 함께 민주주의, 정의 추구 그리고 우리가 재즈의 근간으로부터 리더십에 관해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포춘 CEO 아나스타샤 니르코프스카야(Anastasia Nyrkovskaya)는 "이 중요한 시기에 전 세계 최대 기업들의 가장 뛰어난 인재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 대 일로 혹은 그룹 대 그룹으로 만나고, 진보와 혁신의 의제를 추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포춘보다 이 일을 잘하는 곳은 없다. 이제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해 비즈니스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재설정하고 결정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 외의 연사들은 다음과 같다. 찰스 애드킨스(Charles Adkins), 헤데라 사장 하워드 보빌(Howard Boville), DXC 테크놀로지 수석 부사장 존 호프 브라이언트(John Hope Bryant), 오퍼레이션 호프 설립자, 회장 겸 CEO 빅터 불토(Victor Bulto), 미국 노바티스 사장 알렉스 크리스(Alex Chriss), 페이팔 사장 겸 CEO 크리스 콕스(Chris Cocks), 하스브로 CEO 게리 콘(Gary Cohn), IBM 부회장, 전 미국 전국경제협의회 디렉터 브라이언 코넬(Brian Cornell), 타깃 코퍼레이션 회장 겸 CEO 조앤 크레부아세랏(Joanne Crevoiserat), 테피스트리 CEO 아브히짓 두베이(Abhijit Dubey), NTT 데이터 CEO 짐 피털링(Jim Fitterling), 다우 회장 겸 CEO 아데나 프리드먼(Adena Friedman), 나스닥 회장 겸 CEO 스테드먼 그레이엄(Stedman Graham), S. 그레이엄 앤 어소시이츠 회장 겸 CEO 제니퍼 홈그렌(Jennifer Holmgren) 박사, 란자테크 CEO 프레드 후(Fred Hu), 프리마베라 캐피털 설립자 겸 회장 폴 허드슨(Paul Hudson), 사노피 CEO 바바라 험프턴(Barbara Humpton), 미국 지멘스 사장 겸 CEO 크리스 하이엄스(Chris Hyams), 인디드 CEO 비아르케 잉겔스(Bjarke Ingels), 비아르케 잉겔스 그룹(BIG) 설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메릿 자노우(Merit Janow), 마스터카드 회장, 컬럼비아 대학 명예 학장 겸 교수 케유 진(Keyu Jin), 런던정경대 경제과 부교수 케이트 존슨(Kate Johnson), 루멘 테크놀로지스 CEO 비말 카푸르(Vimal Kapur), 하니웰 CEO 체이스 코크(Chase Koch), 코크 인더스트리스 EVP 겸 코크 디스럽티브 테크놀로지스 설립자 조시 쿠시너(Josh Kushner), 스라이브 캐피털 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 에릭 커처(Eric Kutcher), 맥킨지 앤 컴퍼니 북미 시니어 파트너 겸 회장 롭 맨프레드(Rob Manfred), MLB 커미셔너 담비사 모요(Dambisa Moyo) 남작 부인, 영국 상원 의원 겸 베르사카 인베스트먼트 공동 회장 톰 옥슬리(Tom Oxley) 박사, 싱크론 설립자 겸 CEO 크리스틴 펙(Kristin Peck), 조에티스 CEO 자비에르 로드리게스(Javier Rodriguez), 다비타 CEO 나탄 로젠버그(Nathan Rosenberg), 인시그니암 설립 파트너 아담 실버(Adam Silver), NBA 커미셔너 존 스탠키(John Stankey), AT&T CEO 찰스 반 데르 스티니(Charles Van der Steene), 북미 A.P. 몰러 머스크 사장 크리스찬 서덜랜드-웡(Christian Sutherland-Wong), 글래스도어 CEO 조이 와트(Joey Wat), 염 차이나 CEO 티모시 위네스(Timothy Wennes), 미국 산탄데르 CEO 스티븐 윌리엄스(Steven Williams), 북미 펩시코 푸드 CEO 이 외에도 포춘은 올해 포춘 글로벌 포럼에서 비즈니스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새로운 명단을 공개한다. 포춘은 11월 11일 저녁 포럼 갈라 디너 참석자들에게 이 명단을 먼저 공개하며, 다음 날인 11월 12일 오전에는 온라인과 포춘 뉴스레터에 이 명단을 게재한다. 이 새로운 글로벌 순위인 MPP 100은 포춘의 독자적이고 특별한 방법론을 사용하여 가장 광범위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사람들을 독자적으로 파악하여 포춘 500대 기업,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등 기업과 비즈니스 리더들의 아이코닉한 리스트를 발표한 포춘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다. 포춘은 이 포럼에 앞서 연사, 참석자 및 세션 리스트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와 전체 의제는 이벤트 웹사이트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춘 글로벌 포럼: 포춘 글로벌 포럼은 1995년부터 포춘의 편집자들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역동적인 최전선에 있는 주요 도시들에서 개최해 왔다. 이 포럼에는 전 세계 최대의 다국적 기업들의 회장, 사장, CEO 등 전 세계 산업에 걸쳐 있는 기업의 리더들이 모인다. 포춘 글로벌 포럼의 참가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포춘 글로벌 포럼 2024는 지식 파트너 맥킨지 앤 컴퍼니, 프리미어 파트너 우량예와 일반 파트너 어필라, DXC 테크놀로지, 헤데라, 인디드, 인시그니암, 노바티스, 페이팔이 후원한다. 포춘 글로벌 포럼이 뉴욕시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춘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 도시에는 싱가포르, 바르셀로나, 광저우, 뉴델리, 청두, 로마, 홍콩, 토론토, 파리, 아부다비, 케이프타운, 샌프란시스코 등이 있다. 포춘:포춘은 비즈니스를 더 잘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신뢰할 수 있고, 수상 경력이 있는 보도와 정보의 유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계적인 멀티 플랫폼 미디어 회사이다. 독립적으로 소유된 포춘은 기업들을 발전시키고 있는 새로운 세대의 혁신가들뿐만 아니라 전 세대 최대 기업들과 그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디지털과 인쇄물을 보유한 포춘은 엄격한 벤치마크를 통해 전 세계 지역 기업들의 실적을 측정하고 그들이 책임을 지도록 한다. 포춘의 아이코닉한 순위는 포춘 500대 기업,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을 포함한다. 포춘은 글로벌 포춘 포럼, 브레인스톰 테크와 포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등 동사만의 서밋과 컨퍼런스를 위해 업계 사상 지도자들을 소집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공동체를 구축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fortune.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미디어 연락처:Patrick Reilly포춘Patrick.Reilly@fortune.com Chelsea Hudson포춘Chelsea.Hudson@fortune.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167808/Fortune_Media_Logo.jpg?p=medium600

2024.10.25 21:10글로벌뉴스

바레인, 11월에 제2회 게이트웨이 걸프 포럼 개최

초청받은 사람만 참석 가능한 이 포럼은 그 주제인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에 투자하라'를 공개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 대국들의 장관들과 비즈니스 리더들을 환영한다 마나마, 바레인, 2024년 10월 25일 /PRNewswire/ -- 바레인은 2024년 11월 3일과 11월 4일로 예정된 제2회 게이트웨이 걸프 포럼을 바레인 베이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에 대한 투자하라'라는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주제로 열리는 이 제2회 포럼은 미국, 유럽, 아시아, 걸프협력회의(GCC)와 그 밖의 주요 시장에서 모인 250명의 최고의 장관급 및 고위 관리, 기업 최고 경영진, 주요 투자자들의 친밀하고 높은 수준의 모임을 환영한다. Bahrain Set to Host Second Edition of Gateway Gulf in November 바레인 경제개발위원회(바레인 EDB)가 주최하고 바레인의 금융, 투자, 산업 분야의 고위 정부 관리들의 지원을 받는 초청받은 사람만 참석 가능한 이 포럼은 개방적인 대화, 지속적인 경제 성장, 지식의 발전, 국제 경제의 통합을 장려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미래 지향적인 전체 세션과 청중 맞춤형 워크숍 외에도 그 전체가 비공개 회의, 프로젝트 현장 방문, 문화 체험으로 구성된 고도로 개인화된 의제가 들어간 게이트웨이 걸프 2024는 통상적인 비즈니스의 경계를 확장하며 상호 유익하고 가시적인 투자 기회를 촉진한다. 참석자들은 이 지역에서 글로벌 트렌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세계적인 문제에 어떻게 해야 가장 잘 대처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개척 기회에 대해서 새롭게 깨우칠 수 있고 통찰력 있는 논의가 펼져 질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게이트웨이 걸프 2024에서 열리는 토론은 이 섬나라가 최우선으로 하는 분야에 대한 핵심적인 투자 기회를 부각하는 것 외에도, 이 지역을 통합하고 또한 공동 투자가 더 번영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촉진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협력적인 동맹 관계의 확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포럼은 공급망 파편화가 점점 더 많이 목격되고 있는 시대에 분열된 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토대를 놓고 더 밝은 미래를 위한 행동 지향적 솔루션을 제공한 이 지역의 성과를 조명한다. 새로운 파트너십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게이트웨이 걸프는 포럼과는 별도로 집중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여 세계적인 과제를 해결하고 주요 산업 부문 전반의 번영을 유지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매력적인 토론을 촉발할 예정이다. 또한, 마즐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진 이 세션에서는 고위 장관들과 민간 부문의 최고 경영진 전문가들이 짝을 이뤄 이 지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들에 대해 논의한다. GCC 회원국들은 금세기 최고의 개발 성공 사례 중 하나이다. 이 지역이 야심찬 경제 다각화 목표 달성을 향해 인상적인 진전을 계속 함에 따라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수많이 생기고 있다. 게이트웨이 걸프는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공개하고 협력을 촉진한다는 관점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쇼케이스할 중앙 전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포럼이 열리는 동안 기존 개발이 없는 지역에서 특정 성과가 달성할 때 이루어지는 투자가 다수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걸프 지역 경제는 2024년에 3.5% 성장하여 총 2조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에는 2조 8,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비석유 부문의 GDP 기여도가 84%에 달하는 바레인은 걸프 지역에서 경제가 가장 다각화된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긍정적인 경제 성장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 미래에 대비하고 있는 이 섬나라는 고부가가치 분야 개발, 다양한 인적 자본, 디지털 혁신 활동과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왔다. 연락처: Yehia Issayehia.issa@fleishman.com +971 55 267 0405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40135/Bahrain.jpg?p=medium600

2024.10.25 21:10글로벌뉴스

KT, 최대주주 현대차 경영 간섭 없다

김영섭 KT 대표가 회사의 최대주주인 현대차그룹이 경영에 관여하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현대차그룹이 추천한 사외이사 2명이 있다”며 “사외이사로 활동을 하더라도 여러 관점에서 볼 수 있지만, 실질적인 경영을 하기 위해 사업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조직을 신설하거나 인사를 선발 배치하고 재무를 담당하는 일상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KT 이사회는 구현모 전 사장이 연임을 포기하는 과정에서 이사회 전원이 새롭게 구성됐다. 당시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과 현대차그룹 등이 8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후 새로운 사외이사들이 김영섭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김 사장이 사내이사 1명을 추천하며 KT는 총 10명으로 꾸려진 이사회를 갖추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현대차그룹이 경영계획에 개입을 않겠다고 했는데, 이들에 대한 조치는 없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지난해 만들어진 KT 이사회 규정에 따라 KT 대표이사는 사외이사 구성에 관여하지 않게 되어 있다”고 답했다. KT가 네트워크 인프라 자회사 신설에 따른 인력구조 개편에 대한 민주당 이훈기 의원 질의에는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위한 조치라는 답변을 내놨다. 김 대표는 “신설회사로 인력구조를 보내는 것은 그냥 놔두면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기 때문이다”며 “관련 인력의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아 한해 600명에서 630명이 퇴직을 앞두고 있고 5년간 3천600명이 퇴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분야 채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는) 필수 분야이기 때문에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2024.10.25 20:45최지연

CGTN: 중국이 글로벌 사우스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방법

베이징 2024년 10월 25일 /PRNewswire=연합뉴스/ -- 브릭스 체제의 주요 기반은 실질적인 협력인데, 신개발은행(NDB)이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NDB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그리고 남아메리카가 브릭스 회원국 기타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에서 인프라 및 지속 가능한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을 동원하기 위해 2014년 공동 설립했다. 2023년 말 기준, NDB는 회원국에서 진행된 100여 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였는데, 그 규모는 총 350억 달러에 달한다. NDB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브릭스 회원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체계의 개선과 발전에 기여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목요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플러스 정상회담에서 '글로벌 사우스의 도약은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고 전했다. 그는 연설에서 글로벌 사우스 국가에 집단 지성과 국력을 적극 활용하여 인류의 미래를 위한 공동체 구축을 위해 힘써 주기를 촉구했다. 공동 안보와 문명 간의 교류 추구 시 주석은 이어, 브릭스 플러스 국가는 평화를 위해 앞장서고 세계 공동 안보를 강화하며 핫스폿 문제의 증상과 근본적인 원인을 모두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해결을 위해서 중국은 특사를 파견하여 지속적으로 중재 외교를 펼치며 휴전 협상의 토대를 마련해 왔다. 일례로 7월 말부터 중국 리 후이 유라시아 문제 특별 대표는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회원국인 브라질, 남아프리카, 그리고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브라질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6개의 안건으로 구성된 합의문을 공동 발표하고 다른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함께 '평화를 위한 친구'를 출범했다. 동시에 중국의 중재로 팔레스타인 정파는 7월 베이징에서 분열을 종식하고 연립정부 구성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는데, 이는 중동 평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었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단계적 완화를 촉구하고 가자지구의 포괄적 휴전과 '두 국가 해법'의 부활을 촉구했다. 최근 브릭스 국가 간의 인적 및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데, 영화제, 스포츠 경기,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가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다리가 마련되고 있다. 9월 말에는 카잔에서 브릭스 문명 회담이 개최되어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의 적극적인 동참과 심층 문화적 교류의 지속을 위한 브릭스 플러스 국가의 협력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세계 문명의 다양성은 바꿀 수 없는 특성이라고 말하며 문명의 교류를 위해 힘쓰고 모든 문명의 발전과 문명 간 평화를 위해 소통과 대화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개발을 통한 번영 시진핑 주석은 2017년 중국 해안 도시인 샤먼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브릭스의 진화하는 개발 수요를 고려하여 타 신흥 시장과 개발도상국의 더 많은 참여를 위해 브릭스 플러스 프로그램을 제안한 바 있다. 시 주석은 2022년 제14회 연례 브릭스 회담에서 '새로운 환경에서 브릭스 국가들은 빗장을 열고 열린 마음으로 협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에서 중요한 경제국가 중 하나인 중국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및 사회적 발전에 기여하는 등, 브릭스 협업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는 3년 전 첫 출범 후, 1,1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총 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해 왔다. 중국은 '23년 남남협력지원기금을 글로벌 개발 및 남남협력기금으로 격상하고 총 기금을 40억 달러로 늘리며 1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하이에 산업 및 제조를 위한 인공지능 센터를 목적으로 한 세계 연맹이 세워졌다. 시 주석은 '글로벌 사우스는 개발의 준비와 이를 통해 번영을 누릴 준비가 되었다'며 모든 브릭스 플러스 국가에 공동 발전의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세계 스마트 세관 커뮤니티 포털과 브릭스 세관 센터를 구축할 것이라 덧붙이며 모든 국가의 참여를 독려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4-10-24/How-China-advances-future-development-of-the-Global-South-1xXPxSroqNa/p.html

2024.10.25 20:10글로벌뉴스

사티아 나델라, MS 차기 핵심 기업비전 제시..."보안·AI 신뢰성·비용"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가 차기 비전 핵심 요소로 보안, AI 신뢰성, 비용 효율성을 제시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재정적 성과를 거두겠다는 경영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25일 링크드인을 통해 공개한 연례서한을 통해 올해 성과를 발표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공개된 연례서한에 따르면 MS는 올해 7월에 끝난 2024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6% 성장한 2천450억 달러의 연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천09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이번 성과는 AI의 영향이 주효했던 것이 특징으로, 개발자 전용 AI비서인 깃허브 코파일럿은 180만 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와 7만7천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또 AI기반 앱 개발 플랫폼 파워플랫폼은 활성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해 4천800만명에 달했다. 생산성 지원 도구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포춘 500의 약 60% 기업에서 도입 중이다. 나델라 CEO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24 회계연도에 달성한 중요한 성과들을 강조하며 "올해 우리는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실질적 성과를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며 "특히 호주의 콜스(Coles), 브라질의 이타우(Itaú) 은행 등 글로벌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가 고객과 주주들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는 기업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에서 나델라 CEO는 향후 전략적 우선순위로 보안 강화, AI 혁신, 비용 관리를 제시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그는 "보안은 모든 기술 스택의 기본이며, 우리는 고객의 데이터와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AI를 중심으로 고객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유지해 장기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이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이버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올해 보안 미래 이니셔티브(Secure Future Initiative)를 시작하며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서 보안이 기본이 되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의 신뢰성을 보장하면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정성, 안전성, 투명성, 책임성을 AI 원칙으로 수립했다. 이와 함께 모든 AI 개발 과정에서 책임감 있는 AI 실천을 지향하고 있다. 수립한 원칙은 AI 투명성 보고서와 AI 책임성 지침에 반영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AI 구축 및 운영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AI 투명성 보고서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등 모든 포트폴리오에 안전하게 설계된 AI 모델을 내재화 해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위협 인텔리전스와 AI를 결합해 보안 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AI 솔루션인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도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 물 양성, 제로 폐기물 목표를 설정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나델라 CEO는 AI와 데이터의 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에너지 자원을 찾는 데 기여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리더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지속 가능성 비전을 반영한 것이다. 또 AI, 클라우드의 수요가 확대되며 늘어나는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장하면서도 비용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연구 중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와 AI 가속기 등의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애저 등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확장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여기에 기업의 운영 비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와 AI 기반 생산성 도구도 선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원격 협업 서비스인 팀즈 등을 통해 불필요한 출장과 회의를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성 극대화도 지원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 밖에 탄소 배출, 물 사용, 폐기물 감소를 위한 환경 지속 가능성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성 달성을 목표로 한다. 나델라 CEO는 단순히 재무적 성과를 넘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기술 리더십을 이번에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환경 지속 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우리의 기술은 모두에게 접근 가능하고 공정해야 하며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델라 CEO는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우리 산업, 세상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가 제공하는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성과를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AI와 클라우드 혁신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더 많은 것을 이루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5 19:19남혁우

GTCHAIR, '24 오가텍 전시회서 편안한 최신 사무용 의자 공개

쾰른, 독일 2024년 10월 25일 /PRNewswire=연합뉴스/ -- 게임과 사무용 의자 전문 제조사인 GTCHAIR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오가텍(ORGATEC) 2024 사무용 가구 전시회 무대를 휩쓸었다. GTCHAIR는 전시홀 8.1 A060에 위치한 부스에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앉을 수 있는 멋진 사무용 의자를 선보였다. 이 의자들은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어도 몸에 가해지는 압력을 덜어주고 허리와 관절의 건강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GTChair at ORGATEC in Germany 2024 오가텍 2024에서 사무공간의 미래 설계하기 전시 공간만 13만 평방미터에 달할 만큼 대규모로 열린 오가텍 2024 전시회에선 유명 사무용 가구 브랜드들이 모여 미래 업무 환경에 맞는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GTCHAIR는 오래 앉아 근무해도 편안하고 건강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Alien Chair, Open Chair, Marrit Pro 같은 의자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GTChair Showcasing Selected Products GTCHAIR의 가장 멋진 혁신 제품인 Alien GTCHAIR의 최신 제품인 Alien 의자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의자는 멋진 기술과 우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결합돼 탄생한, 세상에 없는 의자이다. 공중에 떠 있는 의자 등받이와 부드러운 슬라이딩 움직임은 모두가 좋아하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GTChair's Latest Product "Alien Chair" 업무 공간을 업그레이드해주는 GTCHAIR의 멋진 의자! GTCHAIR는 Alien 의자 외에도 Marrit Pro와 Dvary Pro 같은 인기 사무실 의자를 업그레이드한 의자도 공개했다. 인체공학적 사무용 의자 시리즈 6종과 대표적 게임용 의자인 Roc Chair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의자들에 앉아 있으면 매우 편안하게 업무를 보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해준다. 1992년부터 더 나은 앉는 자세를 위해 노력해온 GTCHAIR 소개 GTCHAIR은 1992년 설립 이후로 편안하고 건강한 자세로 책상 앞에 앉아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60개 이상의 발명품이 특허를 받았고, 80개가 넘는 국가에 의자를 수출하고 있다. 편안하게 앉아서 일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 모두에게 GTCHAIR의 의자는 최고의 선택이다. 출처: GTCHAIR

2024.10.25 19:10글로벌뉴스

국감서 구글 음성정보 수집 논란…구글 "오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구글이 자사 앱을 이용해 이용자의 음성정보를 수집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만 구글코리아 측은 "수집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25일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구글이 유튜브와 같은 자사 앱을 활용해 이용자의 음성정보를 수집한다는 여러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친구와 여행 이야기를 나눴더니 바로 항공권 관련 광고가 앱에 노출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자녀가 없는 미혼인 사용자가 부모와 물티슈 구입 대화를 나누자 스마트폰에 물티슈 추천 광고가 뜬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본사에 확인을 해봤더니 그렇지 않다는 대답을 들었다"며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해다"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한두명이 아니다. 많은 국민들의 불편사례가 있다.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본사는 그렇지 않다는 답변을 주지만, 유럽에도 사례가 있다. 심각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엄중하게 보겠다"고 답했다.

2024.10.25 17:55안희정

오픈놀, 120억 CB발행 완료···"타 법인 인수에 사용"

IT기술 기반 취‧창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120억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적극적인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오픈놀의 이번 CB발행은 2023년 6월 30일 코스닥 상장 이래 처음으로 신규 자금조달에 나선 것이다. 창립 이래 첫 전환사채 발행이기도 하다. 오픈놀은 이번에 조달한 120억 전액을 타법인 인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발행조건은 표면이자율 0%다. 이는 투자자들이 1년간 사채를 보유함으로써 얻는 이자가 제로라는 뜻이다. 만기이자율 또한 0%로, 만기인 2029년 10월 18일까지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별도의 이자 지급은 없다. 전환가액은 기준가액 대비 20% 할증한 6039원으로 설정됐다. 이런 발행 조건은 오픈놀의 성장 가능성과 주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리픽싱(Refixing, 전환가액 조정)' 조건도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오픈놀은 지난 9월 23일 소유 지분 100%인 자회사 상상우리에 추가 출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 출자는 현물출자로, 오픈놀이 보유한 40억 가량의 부동산을 오픈놀의 자회사인 상상우리에 양도하는 방식이다. 오픈놀은 현물출자를 통해 모기업의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회사로 이관하고, 이를 통해 상상우리의 사업확장을 가속화, 연결회사 전체의 가치(Value)를 높일 방침이다. 오픈놀은 "이번 CB발행과 지난번 상상우리에 현물출자 한 것은 모두 사업 확장과 기업가치 제고 일환"이라면서 "우리가 상장 이래 공시해 온 사업보고서를 참고하면, 일각에서 제기되는 유동성 문제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현물출자는 발행회사와 주식취득자 간 계약, 출자금 납입 및 등기를 거치면 완료되는 현금출자와 달리, 최장 1년까지도 소요될 수 있는 법원의 인가 절차가 추가되므로, 종료 시점을 확정할 수 없는 출자 방식을 선택한 것은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걸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기존 AI기술 기반 청년 취‧창업 솔루션에 생애주기 설계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9월 서비스 수혜 대상 확대를 위해 중장년층 대상 커리어 사업을 하는 상상우리를 인수하고, 또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AI기술 기반 SI업체인 씨케이인포를 인수했다"면서 "이번 CB발행은 생애주기설계 서비스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두 번째 단계로, 당사의 사업 영역 확장 과정에 적합하면서도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발생하는 기업을 인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오픈놀은 고객의 모든 수요에 응답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5 17:16방은주

"K-DID 수출 제대로 하려면 국제표준·오픈소스화 필수"

"모바일 신분증 등에 활용되는 분산 신원인증(DID)이 부상할 것입니다. 한국은 DID 기술력을 충분히 갖췄습니다. 이를 수출해 글로벌 신원인증 생태계를 주도해야 합니다. 한국형 분산 신원인증체계인 'K-DID'를 원활히 수출하려면 이에 맞는 국제표준도 국내에서 나와야 합니다. K-DID 오픈소스화도 필요합니다." 순천향대 염흥열 명예교수는 한국이 K-DID로 글로벌 신원인증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방안을 최근 진행한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염흥열 교수는 8년 동안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정보보호연구반(ITU-T SG17) 국제 의장으로 8년 근무했다. ITU-T SG17은 ITU-T에서 디지털 신원관리를 포함한 정보보호 국제표준화를 담당하는 연구반이다. 염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연구반 국제 의장으로 2016년 뽑혀 임기를 두 번 맡았다. 이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표준총회(WTSA-24)에서 국제의장직을 마무리했다. 그는 8년 동안 국내외 보안과 디지털 인증 분야 국제표준화에 공적을 남겼다. 지난해 9월 SG17 회의에서 '인공지능(AI)시스템에 대한 보안요구사항'에 대한 신규 표준화 과제(X.sr-ai)가 뽑혔다. 이어 올해 3월 제네바에서 열린 SG17 회의에서는 염 의장의 순천향대팀이 제안한 '제로트러스트 상위 수준 모델과 보안 능력'에 대한 신규 표준화 과제(X.ztmc)가 미국, 영국, 중국 등에서 지지받아 채택됐다. "DID는 선진적 기술…결국 미국·유럽도 따를 것" 염 교수는 DID는 선진적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신원인증 체계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이유에서다. DID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이뤄진 신원인증 체계다. 개인 정보를 여러 조각으로 나눠 분산 저장한다. 개인이 디지털 지갑(DID)에 개인 정보를 넣어뒀다가, 인증이 필요할 때 해당 정보만 꺼내 디지털 서명하는 식이다. 현재 시중에 나온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 등이 대표 예시다. DID에 개인 정보가 한번 저장되면 수정 불가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신원 인증 방식은 중앙 서버를 통해서만 이뤄져 프라이버시 이슈가 있었다. 염 교수는 "개인은 DID의 디지털 서명 내역을 통해 정보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직접 신원 정보를 관리·통제한다는 점에서 DID는 높은 투명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DID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막고 불필요한 신원 정보 유통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신원인증체계에서 안전하고 선진적인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뿐 아니라 해외 국가도 DID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이나 유럽은 공개키 인증 방식(PKI)을 유지하고 있다. 염 교수는 "해외 국가들은 혁신적인 인증 기술보다는 검증된 방식을 우선시하는 추세"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PKI보다 DID 방식이 편리하고 안전한 건 사실"이라며 "이들도 결국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체계를 채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DID 개도국에 우선 수출…기술 국제표준 마련 시급" 염 교수는 한국이 K-DID로 글로벌 신원인증 생태계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원증명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 겪는 개발도상국들에 K-DID를 우선 수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K-DID 수출이 원활해지려면 DID에 대한 국제표준도 한국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염 교수는 "K-DID에 대한 국제표준이 있으면 현재 개발된 DID 시스템이 표준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DID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DID 국제표준을 마련하는 것 자체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염 교수는 미국 등과 협력해 ITU-T SG17에서 DID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DID 개념과 활용 사례를 제시하는 기술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DID에서 발행자와 검증자 간 공개키를 블록체인으로 공유하는 신뢰 전파 모델 개발도 한창이다. 그는 "2년 내 결과물이 국제표준 채택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DID 기술 오픈소스화 필수…개방형 생태계 필요" 염흥열 교수는 K-DID가 개발도상국 시장에 안착하려면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발도상국은 외국계 기업에 기술로 종속되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시스템 호환성 부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개발도상국 기업이 DID 기술을 변경하거나 새 기능을 추가하고 싶을 경우 호환성 부재 때문에 진행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서다. 이에 해당 국가 기업은 국제표준에 기반한 오픈소스 생태계를 선호하는 추세다. 염 교수는 "K-DID의 소스코드를 모두 공개하면 개발도상국은 특정 회사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며 "K-DID를 통한 신원인증 체계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소스 생태계를 현재보다 더 안전히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당 생태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협을 사전에 식별하고 완화하는 대책이 국제표준 기반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 교수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K-DID의 소프트웨어자제명세서(SBOM) 도입을 제시했다. SBOM은 소프트웨어(SW)에 어떤 요소가 들어갔고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제도다. 그는 "SBOM은 K-DID 시스템이 어떤 오픈소스 모듈로 구성됐는지 투명하게 알려줄 수 있다"며 "DID 구매자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표준 개발 지속할 것" 염흥열 교수는 ITU-T SG17 국제 의장직 임기를 마친 후에도 국내외서 국제표준 개발 업무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교수는 "한국이 국제표준을 주도해야 국내 기술들이 글로벌 진출 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한국서 국제표준 작업은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디지털인증협회에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와 손잡고 DID 관련 국내외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로트러스트를 비롯한 AI 보안 등 SG17 차세대 보안 표준화 작업 등을 통해 국내의 표준화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5 16:12김미정

"단통법 폐지 너무 서두르면 시장 혼란"

22대 국회가 개원한 뒤 단말기유통법(이하 단통법) 폐지를 가장 먼저 발의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단통법 폐지 후 통신업계와 소비자들 간에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박충권 의원은 25일 국회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단통법이 2014년 10월 제정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최악의 악법이다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취지는 좋았으나 결과적으로 사업자 간의 가입자의 유치 경쟁이 위축됐고 국민들이 휴대폰을 전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는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원금을 인위적으로 규제하기보다는 시장의 자율경쟁에 맡겨서 통신비 인하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맞다라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열망"이라며 "통신사들은 단통법 폐지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고 통신사들에게 질의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섭 KT 대표는 "소비자들이 통신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익을 좀 더 광범위하게 볼 수 있게 된다면 단통법 폐지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고 답했다. 임봉호 SK텔레콤 커스터머 사업부장도 "법이 개정되면 따르겠다"고 밝혔다. 박충권 의원은 단통법의 유통기한은 지났지만 당장 폐지될 경우 혼란이 야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박 의원은 "단통법 폐지는 어제오늘 나온 얘기가 아니고 정치권에서 여러 번 공약으로 나오기도 했다. 통신업계는 어떤 대응책을 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단통법이 당장 내일 폐지된다고 했을 때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통신업계가 우려하는 가장 큰 문제는 어떤 것인지? 어떻게 대처해 나갈 예정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영섭 대표는 "법이 제정되면 법을 제조사든 통신사든 아니면 판매점이든 다 따라야 되겠지만 빠른 시간 내에 어떤 여러 가지 조정이 없이 바로 시행이 된다면 많은 혼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임봉호 사업부장은 "단통법 폐지는 시장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해관계자들의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상임 과기정보통신부 장관은 "저희도 일단 이 법이 폐지 됐을때 오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10.25 16:01최지연

볼트엑스, 10월 '월간 커피챗' 성료… "새 커리어 기회 모색"

다이렉트 소싱 기반 채용 솔루션 '볼트엑스' 운영사 커피챗(대표 박상우)이 10월 '월간 커피챗' 행사를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 180'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업 리더급 인사와 채용 담당자, 현직자 등이 모여 기업을 소개하고 새로운 커리어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월간 커피챗은 커피챗 팀이 매월 진행하는 채용 네트워킹 행사로, 기업 담당자와 커리어 확장을 원하는 현직자들이 참여한다. 기업의 부문별 리더와 리크루터들은 일하는 방식, 조직의 구조와 현재 해결 중인 과제 등에 대해 가감 없이 얘기하고, 실시간 질의응답 또한 진행한다. 현직자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기업들을 알아볼 수 있고, 기업들은 참여한 현직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인재 풀을 넓힐 수 있다. 10월 월간 커피챗에는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아자르'를 서비스하는 '하이퍼커넥트',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 온라인 IP 세일즈 플랫폼 '오픈엣지스퀘어', 글로벌 앱 개발사 '픽소', '챌린저스' 서비스 운영사 화이트큐브 등이 기업 차원에서 참가했다. 기업 소개는 물론 기술이나 포지션에 대한 설명도 더해져 한층 깊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는 네이버, 구글코리아, 쿠팡,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을 비롯한 각계의 현직자 약 130여명이 참여했다. 눈여겨볼 만한 점은 모든 신청자들이 이력서를 제출하고 관심 기업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번거로울 수 있는 이력서 제출 절차에도 정원보다 훨씬 많은 신청이 접수돼 기업과의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출된 이력서는 참여 기업이 사전에 검토했고, 행사 중 마련된 1대 1 '슈퍼 커피챗'을 통해 보다 심도있는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커리어 대화 연결 플랫폼 커피챗이 새롭게 출시한 채용 솔루션 볼트엑스는 채용 담당자들이 구직자들에게 직접 포지션을 제안하는 다이렉트 소싱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헤드헌팅, 보상 시스템 설계 등 기업 고객의 채용 과정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또 매월 월간 커피챗 행사를 개최하는 등 기업과 구직자 모두를 위한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하며 새로운 채용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국내 최초로 해고, 희망 퇴직 등을 경험한 구직자들과 채용 담당자들이 모이는 '핑크슬립 파티'도 성료한 바 있다. 볼트엑스 운영사 커피챗의 박상우 대표는 "채용 담당자와 현직자가 만나는 자리를 통해 딱딱하고 형식적일 수 있는 채용 과정이 보다 유연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가벼운 대화로 기업과 사람에 대해 오히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월간 커피챗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0.25 15:35백봉삼

"원하는 장르만 보세요"...레진코믹스, 독자 '취향 설정' 업데이트

레진 코믹스가 독자가 관심 있는 작품과 이벤트만을 골라 볼 수 있는 '취향 설정'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다양한 장르의 웹툰을 서비스하는 플랫폼의 특성상 독자들로부터 연재 중인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리지널' 메뉴나 랭킹에서도 취향 설정이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는 요청을 반영해 '취향 템플릿'을 새롭게 출시했다. '취향 템플릿'은 레진을 이용하는 독자들의 작품 감상 패턴을 기반으로 제작된 장르 패키지다. 특정 장르를 선호하는 독자가 주로 함께 보는 장르의 데이터를 분석해 10개의 장르 패키지로 구성됐다. 독자는 홈화면의 '나만의 취향 설정'에서 선호하는 템플릿을 선택하고 취향 설정을 완료하면, 클릭 한번으로 모든 화면에 해당 템플릿에 포함된 장르의 작품과 이벤트만 확인할 수 있다. 보고 싶은 장르만을 포함하는 템플릿이 없는 경우에는 '장르 직접 설정'을 통해 개인화가 가능하다. 레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취향 설정 기능 업데이트로 독자들이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더욱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독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플랫폼 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5 15:10최지연

교보생명·특허청이 선택한 AI 기업…'로민'의 성장 비결은

"단일 기술로는 업무 자동화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에 우리는 문서를 읽고 이해하며 자동으로 처리하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고객사의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25일 기자와 만나 회사의 핵심 기술과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로민은 올해로 창업 7년차를 맞은 국내 AI 기업으로, 초기에는 광학 문자 인식(OCR)으로 시작해 도큐먼트 인공지능(document AI) 분야에 매진하는 등 문서 인식 분야에 집중해 왔다. 강 대표와 임비 공동 창업자는 지난 2018년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비전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밟던 중 기술력에 기반한 비즈니스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회사를 설립했다. 강 대표는 외부 투자 없이도 회사가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초기에 정부의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 기반을 다졌고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을 내면서 자립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성장의 비결은 바로 '텍스트스코프(Textscope)' 스튜디오에 있다. 로민의 주력 제품군인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는 문서를 읽고 이해하고 활용하고 학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리드(Read) 기능은 OCR 기술과 문서 레이아웃 분석을 통해 이미지 형태의 문서에서 텍스트와 구조 정보를 추출한다. 언더스탠드(Understand) 기능은 추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서의 종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해 정형화된 데이터로 변환한다. 이는 비정형 문서에서도 정확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추출을 가능하게 해 업무 자동화에 필수적이다. 강 대표는 "실제로 보험사나 무역회사 등에서는 다양한 양식의 문서를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비효율적"이라며 "우리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만 추출해 전산에 입력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트(Act) 기능은 고객사가 보유한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검색, 요약, 질의응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런(Learn) 기능은 폐쇄망 환경의 금융권 및 공공기관을 위해 내부에서 직접 AI 모델을 학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두 기능은 생성 AI와 연계돼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비정형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술 기업으로서 로민은 인력 구조에서도 차별화를 보인다. 전체 인원의 70%가 개발자이며 팀도 세분화되어 있다. 특히 데이터팀을 따로 운영하는 것이 다른 회사와의 차별점으로, 그 이유는 보안과 효율성에 있다. 강 대표는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 보안을 중시하는 고객사들은 데이터의 외부 반출을 꺼린다"며 "데이터를 외부에 맡기지 않고 직접 처리함으로써 고객의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민의 기술력은 이미 주요 산업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보험금 청구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필요한 정보를 추출해 전산에 입력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 특허청은 로민의 솔루션을 활용해 특허 심사 과정에서 제출되는 서류의 형식 검토와 내용 분석을 자동화했다.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검수하던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가장 최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페스타(디노) 2024' 행사에서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실증 사업의 성과를 시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행사에서 로민은 우체국 창구에서 접수되는 우편물의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전산에 입력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강 대표는 "'디노'에서의 시연을 통해 악필도 정확하게 인식하고 비정형으로 기재된 주소도 표준화해 처리하는 기술을 시연했다"며 "우체국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수준의 이 기술은 숙련된 직원보다도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민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시장을 목표로, 각각 무역 관련 비정형 문서 처리 솔루션과 OCR 중심의 일반 문서 처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는 무역 관련 업무 처리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특히 무역 분야 서류는 양식이 통일돼 있지 않고 비정형성이 강해 우리의 기술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아직 아날로그 문화가 강하게 남아 있어 OCR 기술만으로도 시장성이 크므로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일반적으로 제공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민은 향후 국내 공공기관과의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제1금융권 내에서는 이미 충분한 인지도를 확보했지만 공공기관에서는 아직 사업 확장의 높일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공공시장에 대한 영업망을 확충하고 우수 조달 물품 선정과 신제품(NEP) 인증을 통해 수의계약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입점을 완료했다"며 "공공기관 시장을 위해서 공개입찰 등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우리의 솔루션을 더욱 널리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목표 지향적인 조직 문화를 유지함으로써 기술 혁신을 통해 AI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5 14:26조이환

에란테, 트레이딩뷰에서 트레이딩 가능

리마솔, 키프로스, 2024년 10월 25일 /PRNewswire/ -- 에란테(Errante)가 전 세계 최대의 차트 플랫폼이자 트레이더 커뮤니티인 트레이딩뷰(TradingView)와 직접 통합하게 되었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지금부터는 트레이딩뷰 차트에서 에란테와 직접 트레이딩할 수 있다. 에란테는 MT4, MT5, cTrader, 그리고 이제 트레이딩뷰의 최첨단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여 글로벌 시장과 분석 자료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트레이딩뷰의 장점: 6천만 명의 트레이더들이 이용 전 세계 최대의 트레이더 소셜 네트워크에 합류 가능 트레이딩뷰 플랫폼의 최첨단 차트와 동 플랫폼에서 직접 트레이딩 400여 개의 내장된 지수 및 전략 어떤 기기에서도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장 정보 자기만의 지수와 전략을 생성할 수 있는 파인 스크립트(Pine Script) 트레이딩뷰에서 우리를 평가해주기 바란다 에란테 에란테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지속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며, 여러 개의 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고, 규제 기관의 규제를 준수하는 온라인 브로커이다. 동사는 완벽한 실적과 수십 년의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 그룹이 이끌고 있다. 그 비즈니스 철학의 바탕에는 정직성, 투명성, 무결성의 강력한 특성이 있다. 동사의 비전은 고객이 최우선인 온라인 트레이딩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는 것이다. "트레이딩 메이드 퍼스널(Trading Made Personal)"은 로고일 뿐만 아니라 동사 전체의 운영 방식이기도 하다. 에란테의 목표는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최고 품질의 개인별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빠르고 안정적인 트레이딩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다. 에란테는 올해에만 LATAM 최우수 IB/제휴 프로그램 상, 전 세계 최우수 IB/제휴 프로그램 상, 최우수 트레이딩 경험 상을 수상했다. 에란테는 경쟁력 있는 스프레드로 독보적인 초고속 시장 실행력을 제공한다. 에란테는 동사 제품의 보안과 무결성, 트레이딩 기술은 물론 최고의 신용 기관들에 보관한 고객 자금의 보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당사는 고객들을 더욱 보호하기 위해 고객의 자금 보호를 강화하는 별도의 안전 장치를 추가했다. 에란테의 보험 프로그램은 시장을 선도하는 보험 중개업체로부터 최대 1,000,000유로의 자금을 보증 받는다. 에란테는 다양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경쟁력 높은 스프레드와 수수료 제로 정책을 통해 각 고객들의 개별적인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계정 유형을 제공한다. 또한 에란테는 고객들에게 펀딩 비용이 전혀 없는 다양한 입금 방법을 제공한다. 에란테에 온 것을 환영한다. 우리는 트레이딩 메이드 퍼스널한다. 에란테와 트레이딩뷰를 통해 트레이딩하는 방법을 스텝바이스텝으로 안내받고 싶을 경우 아래 링크를 클릭하기 바란다. https://errante.com/wp-content/uploads/2024/10/Errante_Trading-View_PDF_V05.pdf 에란테 등록 링크: https://errante.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39615/Errante_Logo.jpg?p=medium600

2024.10.25 14:10글로벌뉴스

"K-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되려면 폐쇄성 버려야”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나아가 헬스케어 리더십을 가지기 위해서는 더욱 개방된 관점과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지난 24일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이 개최된 전라남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장현기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A*Star) 수석과학자를 만났다. 기자는 그에게서 싱가포르의 제약바이오 육성 방향을 들을 수 있었다. 장 박사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세계 시장은 크지만, 연구에서 제조까지 15년이 소요되는 점, 2조 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투입되면서도 성공률이 낮은 점 등을 들어 바이오 분야가 민관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형성되어야 하는 산업 분야로 보고 있었다. 그는 “2022년 기준 전체 지출 중 R&D 비율이 높은 분야가 제약바이오인데,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투자 기간이 길수록 시장 점유율이 높다”라며 “이처럼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보이는 산업 분야는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민관 합동 추진이 요구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약바이오 분야야말로 국가 간 경쟁이 되지 않으면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투자예산 규모를 넓히고 사고 전환을 해야 한다”라며 “한국의 반도체 산업 성공 모델을 제약바이오에도 대입하면 미래 한국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현기 박사의 조언을 그저 흘려들을 수 없는 이유는, 싱가포르의 국가 전략기술 가운데 하나가 제약바이오 분야이고, 그가 몸담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은 해당 분야를 육성하는 핵심 부서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은 지난 1988년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Board, EDB)이 국가 BT 계획을 수립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육성이 본격화된 시기는 2000년 바이오메디컬 구상이 발족되면서부터다. 이후 BMRC(Biomedical Research Council), 경제개발위원회(Economic Development Board, EDB), 과학기술연구청(A*Star) 등이 바이오 육성에 중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싱가포르의 다국적 제약기업 유치에 공을 들인 점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비교적 낮은 싱가포르 법인세율(17%)을 바탕으로, 현지 법인 설립 시 현지인 채용 인건비·시설·장비 관련 비용·회계·법률 서비스 비용·지식재산권 관련 비용 등도 지원해 주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뿐만 아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바이오폴리스(Biopolis)와 제조산업 클러스터(Tuas Biomedical Park, JTC Medtach Hub) 등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이들 기업이 싱가포르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사업을 확대하면서, 싱가포르는 자연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임상시험 및 신약 개발 거점으로 거듭나게 됐다. 재밌는 사실은 글로벌 제약사의 싱가포르 사랑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중국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싱가포르에 10년 동안 14억 달러 규모의 CRDMO를 설립기로 했다. 이에 따른 싱가포르 내 신규 고용 인력은 1천500명가량. 싱가포르로서는 괜찮은 장사다. 사노피도 4억3천400만 달러 규모의 백신 생산시설을 싱가포르에 건설키로 했다. 다케다는 기존 자사의 싱가포르 바이오 공장 옆에 1천4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사무실 공간 등을 위한 시설과 추가로 공장도 짓고 있다. 독일 바이오엔텍(BioNTech)은 싱가포르에 완전 자동화 mRNA 백신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기준 보건산업 비중은 싱가포르 제조 산업 중 12%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렇지만 해외기업의 자국 내 지사 및 생산 설비 설립에 대한 관점은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사이에 상당한 온도차가 있다. 우리는 토종 기업과의 과도한 경쟁을 우려해 해외 기업의 한국 진출을 반기면서도 경계하는 측면도 강하다. 한국에서 돈을 빼앗아 간다는 인식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장현기 박사는 싱가포르의 실리 위주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는 '로컬'의 개념이 없고 해외 기업 덕분에 다른 기업도 자국 내 유치함으로써 세금을 걷어 들이면 된다는 입장”이라며 “자생기업의 성공보다 글로벌 기업을 통한 일자리와 세수 확보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싱가포르는 옳고, 우리가 틀렸다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토양과 사회 분위기 차이가 있지만, 개방성을 바탕으로 무엇이 더 이득인지를 합리적으로 판단해 수용하는 그네들의 선택을 우리가 새겨볼 필요는 있다는 이야기다. “과거 일본이 글로벌 반도체 리더십을 놓친 이유는 폐쇄적인 분위기도 작용한 측면이 있습니다. 순혈주의에 대한 환상을 내려놓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다국적 기업에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데려오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한때 싱가포르에서 기획과 연구개발(R&D) 인력의 40%가량은 외국인일 정도로 개방적인 태도를 취한 것은 생각해 볼 지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장 박사는 규제혁신과 관련해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의 규제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가 일괄적인 규제의 틀을 만들어놓고 그에 맞춘 시스템을 조직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단지 규제의 총량을 줄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규제를 얼마나 잘 설계하느냐는 것이겠죠. 이를 위한 의사결정협의체를 잘 만들어서, 상세한 규정이 정해져 있지 않아도 자주 만나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구조를 잘 만들어놓으면 천편일률적인 규제를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전 세계로 도약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산업. 한국의 기준이 국제표준으로써, 우리가 미국과 유럽, 싱가포르, 일본 등 전통적인 보건산업 강국을 넘어서기 위한 도전은 겨우 반보 내딛었다. 반도체를 뛰어넘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필수조건이 있다. 얼마나 싱가포르 등 제약바이오 혁신 사례를 우리 것으로 잘 수용해서 한국형으로 적용하느냐. 그것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

2024.10.25 12:00김양균

美코넬대 교수 "팬데믹은 다시 온다"

“미래에 무엇인가 나타날 것이다” 일본의 하디 카키모토 힐리오스 대표의 경고다. 재생의료 분야 권위자인 그의 말마따나 코로나19 이후 신변종 감염병이 초래할 새로운 팬데믹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지난 24일 전라남도 화순에서 열린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은 다음번 팬데믹 발생에 대한 세포·바이러스·백신·면역치료 전문가들의 '우울한' 전망(혹은 경고)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그들의 견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다음번 팬데믹도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하나와, 코로나19의 경험을 통해 우리의 대응 속도가 반 발짝은 빨라졌다는 것 정도였다. 데이비드 글리디쉬 미국 코넬대학교 수의대 교수는 미지의 질병X(disease X)는 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 CoV)로 인한 발생이 유력할 것이라 전망하는 학자 중 한 명이다.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한 가닥의 RNA를 유전물질로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로, 코로나바이러스과(Coronaviridae)에 속한다. 동물과 사람의 코로나바이러스는 ▲알파코로나바이러스 ▲베타코로나바이러스 ▲감마코로나바이러스 ▲델타코로나바이러스로 분류된다. 이 중 알파 및 베타 코로나바이러스군에 사람을 감염시키는 사람코로나바이러스(HCoV)가 속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포유류를 감염시켜 호흡기·위장관·중추신경계·간·생식관 등에 영향을 주며 주로 위장질환을 일으킨다. 2002년 중국 광동지역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SARS-CoV, 이하 사스),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남성에게서 발견된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2019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2019-nCoV) 등 모두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다. 데이비드 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높다고 본다. 그는 “메르스, 사스, 코로나19와는 전혀 다른 코로나바이러스가 팬데믹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다양한 바이러스가 어떻게 결합하는지 연구를 통해 규명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재래시장과 같이 야생동물과 사람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환경은 인수공통감염 위험을 높입니다. 육류 섭취를 통해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 위험을 높이게 되겠죠.” 또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vian influenza virus)는 다음 팬데믹을 발생시킬 유력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다.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해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는 야생 수조류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최근 들어 가금류와 야생 조류를 넘어 포유류나 사람에게까지 전파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A형 인플루엔자 변이인 H5N1 피해가 늘고 있다. 해당 바이러스는 300종 이상의 조류와 40여 종의 포유류를 감염시켰고, 미국에서는 올해 4월부터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14건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오리농장 등지에서 확진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AI에 감염된 야생 조류가 포유류로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면, 포유류에서의 변이가 이뤄져 사람에게까지 전파가 이뤄진다. 조류 간 유행이 포유류로 넘어와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고 이것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팬데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교수는 AI가 동물에서 사람으로 감염된 사례가 많지 않고 대부분 경미했던 점을 들어 현재로선 “위험이 크지 않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고병원성 조류독감에 대해서는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우려했다. 그는 “고병원성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라며 “조류-포유류-사람으로 이어지는 감염 경로를 차단할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등 여러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제약기업 등과 협력하되, 백신의 보급과 접종 참여는 별도의 문제”라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공통점은 동물에서 동물로, 다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점이다. 데이비드 교수는 이러한 감염 경로 차단이 급선무라고 했다. “바이러스는 매우 잘 확산하기 때문에 어떻게 확산을 억제할지가 다음 팬데믹 대비의 핵심입니다. 백신 개발 기술과 생산을 위한 더 많은 준비와 함께 감염 경로의 차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우리가 코로나19의 경험으로 팬데믹 발생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점이죠.”

2024.10.25 12:00김양균

인크루트, 긱워커 노쇼 문제 시스템으로 최소화 한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운영하는 기업주문형 긱워커 플랫폼 뉴워커가 '노쇼방지시스템'으로 긱워커의 노쇼(오기로 한 사람이 예약이나 약속을 취소하지 않고 나타나지 않는 일)를 최소화한다. 긱워커는 필요에 따라 계약을 맺고 일회성 업무에 참여하는 초단기 임시 노동자다. 업무에 꼭 필요하지만, 선발된 긱워커가 오지 않는 노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긱워커의 노쇼는 업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대표적인 애로사항이다. 실제로 뉴워커가 '국내 기업의 긱워커 모집 및 활동 경험'을 알아보기 위해 기업을 상대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노쇼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 긱워커 모집 경험이 있는 기업에게 시중 긱워커 서비스에 불만족한 점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총 48.4%(중복 선택 가능)가 ▲참여자의 노쇼 또는 지각 관리의 어려움을 꼽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워커는 노쇼방지시스템을 통해 기업들이 노쇼에 대한 우려 없이 업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뉴워커의 노쇼방지시스템은 업무 하루 전과 당일에 긱워커의 참여 여부를 재확인하고 실제 긱워커의 이동 상태를 확인해 노쇼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노쇼가 예상되는 긱워커를 선별하여 업무를 취소하고, 대기 중인 다른 긱워커로 즉시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또 이 시스템을 통해 노쇼 없이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한 긱워커를 별도로 관리하고, 급여 상승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뉴워커만의 긱워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뉴워커는 독보적인 시스템 개발로 기업의 업무 운영을 원활히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노쇼방지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인크루트 임경현 뉴워커본부장은 "기업들이 긱워커를 업무에 투입할 때 가장 고민하는 노쇼를 근절하기 위해 뉴워커는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 긱워커 모집과 운영에 도움 되는 다양한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2024.10.25 09:31백봉삼

TI, 日 아이주 팹 가동...GaN 전력반도체 제조 역량 4배 확대

종합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일본 아이주 제조 시설에서 GaN(질화 갈륨) 기반 전력 반도체 제조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TI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기존 GaN 제조 시설에 이어 아이주 공장이 가동되면서, 자체적으로 제조하는 GaN 기반 전력 반도체의 제조량이 4배 증가됐다. 모하마드 유누스 TI 기술 및 제조 담당 수석 부사장은 “TI가 10년 이상 쌓아온 GaN 칩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200mm GaN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통해 아이주에서 대량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성과를 통해 TI는 2030년까지 GaN 칩 내부 제조 비율을 95% 이상으로 확대하게 됐다"라며 "TI의 여러 공장에서 에너지 효율적인 고전력 반도체로 구성된 전체 GaN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TI는 올해 초 300mm 웨이퍼에서 GaN 제조 공정 개발을 위한 파일럿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TI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GaN 제조 공정을 300mm 기술로 전환할 수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 GaN은 실리콘을 대체하는 반도체 소재로 에너지 효율성, 스위칭 속도, 전력 솔루션 크기와 무게, 전체 시스템 비용, 고온 및 고전압 조건에서 장점을 제공한다. GaN 반도체는 더 높은 전력 밀도나 더 작은 공간에서 전력을 제공해야 하는 노트북 및 휴대폰용 전원 어댑터, 냉난방 시스템, 가전제품을 위한 모터에 활용될 수 있다.

2024.10.25 09:26이나리

밴티지 마켓, 글로벌 브랜드 어워드 2024 수상

-- 최고 외환 제휴 프로그램상 수상으로 또 한 번의 성과 달성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4년 10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멀티에셋 브로커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_661629&gclid=%5Bgclid%5D&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gfa24partners_gy2_retail&retailleadsource=na_na_tmbtbr25 ](이하 '밴티지')이 글로벌 브랜드 어워드 2024(Global Brand Awards 2024)에서 최고의 외환 제휴 프로그램상(Best Forex Affiliate Program award)을 수상하며 또 한 번의 영예를 안았다. Vantage Markets Adds Another Feather to its Cap: Wins Best Forex Affiliate Program at Global Brand Awards 2024 이번 수상으로 밴티지는 인상적인 실적을 추가했다. 올해 초 밴티지는 2024년 '최고의 CFD 브로커'라는 타이틀을 획득하여 차액결제거래(CFD) 거래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만 개 이상의 제휴사 및 IB(Introducing Broker)로 구성된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밴티지는 매우 경쟁력 있고 유연한 수수료 및 리베이트 구조로 잘 알려져 있다. 밴티지의 파트너 플랫폼인 CellXpert 및 Next-Gen IB 포털은 종합적인 교육 및 마케팅 리소스를 제공하여 제휴사 및 IB가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밴티지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는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 어워드(International Business Magazine Awards)에서 '2023 최우수 브로커 프로그램 MENA(Best Introducing Broker Program MENA 2023)' 및 '2023 최우수 제휴 프로그램 LATAM(Best Affiliate Program LATAM 2023)' 상을 수상했다. 밴티지는 또한 글로벌 브랜드 매거진(Global Brands Magazine)에서 '2023 글로벌 최우수 외환 제휴 프로그램(Best Forex Affiliate Program, Global 2023)' 및 '2023 글로벌 최우수 제휴 프로그램(Best Affiliate Program, Global 2023)' 타이틀을 수상하여 우수성을 입증했다. 마크 데스팔리에(Marc Despallieres) 밴티지 최고 전략 및 트레이딩 책임자는 "글로벌 브랜드 어워드 2024에서 최고의 외환 제휴 프로그램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러한 수상은 파트너에게 우수성과 가치, 비할 데 없는 지원 제공을 위한 우리 팀의 끊임없는 헌신에 대한 증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투명성, 신뢰성 및 고객 만족에 중점을 둔 밴티지는 트레이더와 제휴사 모두에게 자신감 있고 성공적으로 금융 시장을 탐색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리소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밴티지 마켓 및 수상 경력에 빛나는 외환 제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페이지[partners.vantagemarket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Vantage)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 [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_661629&gclid=%5Bgclid%5D&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gfa24partners_gy2_retail&retailleadsource=na_na_tmbtbr25 ]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차액결제거래(CFD) 등의 매매를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자산 브로커다. 15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https://apps.apple.com/au/app/vantage-all-in-one-trading-app/id1457929724?mt=8 ],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매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앱 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 거래는 상당한 위험이 따른다. 초기 투자보다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2024.10.24 22:10글로벌뉴스

"MLOps 도입, 국내기업 대부분 가장 낮은 1단계"

"MLOps 도입 성숙도를 5단계로 나누는데 국내 기업은 대부분 가장 낮은 1단계에 있습니다."(베슬AI 안재만 대표) "LLM 기술 발전 속도는 엄청납니다. 학습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 대비 비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LLM모델을 서빙하는 비용도 충분히 계산해야합니다."(올거나이즈 신기빈 CAIO)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데이터연구단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한 '2024년 국방데이터 혁신 네트워크 9차' 행사가 'AI개발 프로세스'를 주제로 24일 성남시 판교 소재 마음AI 본사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지디넷코리아와 한국경제, 한국IT서비스학회, 마음AI가 후원했다. 주제 발표는 베슬AI 안재민 대표가 '엔드 투 엔드 MLOps 프로세스 절차와 국방 도입 방안'을, 올거나이즈 신기빈 CAIO가 '실 사례로 본 LLMOps'를 주제로 각각 했다. 주제 발표후 이어진 패널 토의는 합동참모본부 박재혁 중령과 LIG넥스원 이혜진 수석연구원, 마음AI 손병희 연구소장, 국방기술품질원 나일용 팀장이 참여했다. 안재민 대표는 "베슬AI는 MLOps만 집중하는 이 분야 국내 리딩기업"이라고 운을 떼며 MLOps의 국방분야 도입 방향성과 어려운 점, 해결책을 제시했다. 2020년 4월 설립한 이 회사는 2021년 3월 머신러닝 모델 학습 및 재현 플랫폼 'SavviHub'를 선보였다. 이어 같은해 5월에는 현재의 베슬AI로 사명을 바꿨다. 코딩, 모델 학습, 최적화, 배포와 자동화 파이프라인까지 엔드 투 엔드 MLOps구현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KAIST, 연세대, 서울대 등 주요 대학 AI대학원이 베슬AI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기업은 현대자동차, SKTmap, 코그넥스 등이 도입했다. 안 대표는 이제는 AI를 어떻게 비즈니스에 적용할 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MLOps는 재현 가능하고 자동화한 머신러닝(ML)으로 AI 연구와 개발을 위한 프로세스와 방법론"이라고 해석했다. 국방에서 MLOps가 필요한 이유로 "외부 API 사용이 불가능한 보안 환경때문"이라면서 "자체 데이터와 자체 모델 구축시 MLOps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계속되는 업데이트와 인적 자원 및 연산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비용 절감에도 MLOps가 기여한다고 해석했다. MLOps 도입을 평가하는 성숙도 5단계도 소개했다. 가장 낮은 레벨 1은 모든 것을 손으로 하는 단계로 담당자가 퇴사하면 재현할 수가 없다. 안 대표는 "국내 기업은 대부분 레벨1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레벨2는 실험 데이터, 코드, 스크립트, 하이퍼 파라미터 등을 재현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때부터 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레벨3(ML 파이프라인)은 코드와 데이터 업데이트를 모델에 자동 반영하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단계다. 또 레벨4(Monitored ML Pipeline)는 실제 서비스중인 모델의 지표 변화를 추적하고 재학습할 수 있는 단계고, 가장 높은 레벨5(Fully Automated CI/CD Pipeline)는 자동화한 파이프라인을 머신러닝(ML) 조직 니즈에 따라 자유롭게 추가, 수정, 삭제할 수 있는 자동화한 CI와 CD 시스템이 있는 단계다. CI는 지속적 통합(Continuous Integration)을, CD는 지속적 제공과 배포(Continuous Delivery/Deployment)을 말한다. 안 대표는 "한번에 가장 높은 단계로 갈 수 없다. 단계를 밟아가며 성숙도를 높여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MLOps의 국방 연구분야 도입에 대해 "국방은 어려운 점이 더 많다"면서 "높은 보안과 효율적 연구업무 환경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MLOps의 국방 연구 분야 도입 난점으로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불가 등을 들었다. 또 프로세스 표준화와 연구원의 자유도를 적절히 분배해야 한다면서 "연구자들에게 최대한의 유연성과 자유도를 보장하면서 동시에 재현가능한 연구 프로세스로 신뢰성과 지속성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각 분야별 너무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있다면서 "검증한 기술, 혹은 호환 가능한 표준 인터페이스 채택 필요성이 있다"면서 "민간 분야의 해결 사례를 참고해 도입 과정에서 난점을 단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제너럴 AI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필요 조건 두 가지도 제시했다. "수백개 AI모델을 자동으로 운영하는 인프라와 여러 AI모델과 데이터를 통한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두개가 결국 MLOps다"고 짚었다. 안 대표에 이어 신기빈 올거나이즈 CAIO는 LLMOps 도입을 놓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개, 관심을 모았다. 그가 일하고 있는 올거나이즈는 기업의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올인원 LLM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신 CAIO는 네오위즈, 네이버, 라인 등에서 오랫동안 백엔드 엔지니어(BE)로 일하다 2018년 올거나이즈에 CTO로 합류, 현재는 CAIO를 맡고 있다. 설립자 겸 CEO는 이창수 전 5Rocks CEO다. 한국과 미국,일본의 많은 대기업이 현재 올거나이즈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신 CAIO는 LLMOps에 대해 "MLOps의 한 분야"라면서 "LLM의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일련의 워크플로(Workflow)"라고 설명했다. AI학습에 대해 고객들이 오해하는 것도 소개했다. 학습데이터의 경우 "그냥 문서만 올리면 학습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하거나 "우리가 데이터 모아둔게 몇천 건은 있어요. 이거 학습 시켜주세요.”라고 하거나 "쓰다보면 맘에 안드는 응답을 피드백으로 남겨서 잘 되게 학습시켜주세요.”라고 하는데, AI학습의 어려움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라는 것이다. 이외에 고객이 AI학습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의 예로 “그래도 학습하면 더 좋아지는 거 아닌가요?” “데이터 만들어두고 우리가 학습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하거나 성능 측정의 경우 '우리는 RAG만 잘되면 되요.” “그래도 LLM인데 이런것도 되죠?”라고 하는 소리를 꼽았다. 또 배포 및 서빙(Serving)의 경우 "어? 동시에 30명 밖에 못써요? 우리 수백명이 써야하는데…”이렇게 느려서는 안되는데요.”라는 말을 들었다. LLM 학습 단계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프리트레인(Pre-train)이다. 지식과 언어를 학습하는 단계다. 굉장히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 상대적으로 정제 노력은 덜해도 된다. 둘째, 인스트럭트 튠(Instruct Tune)이다. 지시를 따르는 능력을 획득하는 단계다. 특히 '지시-답변(Instruction-Answer)'의 페어(pair)형태 데이터가 필요하다. 프리 트레인보다 데이터 품질이 더 중요하고, 인스트럭션을 잘 팔로잉해야 한다. 이때도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프리트레인보다는 적다. 하지만 품질 중요성은 프리 트레인보다 더 크다. 셋째, 얼라인먼트(Alignment)다. 말투나 말하지 말아야하는 내용 등을 익히는 단계다. 보상 모델(Reward model)이나 'Chosen, Reject' 쌍 형태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프리트레인과 인스트럭트 튜닝보다 상대적으로 소량의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데이터 품질 중요성은 가장 높다. 신 CAIO는 고객이 “그냥 문서만 올리면 학습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묻는데 실제는 프리 트레인이 쉽지 않다고 들려줬다. 자료 자체가 사람이 읽는용이므로, 기계가 이해하지 못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파싱(parcing) 단계가 중요하며, 데이터 정제 문제도 있다. 또 프리 트레인 이후에도 SFT와 Alignment를 따로 학습해야하는 문제가 생기는데, 이런 형태의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아 생성해야하며, API-LLM vs 오픈소스 LLM의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 "그래도 학습하면 더 좋아지는 거 아닌가요?”라는 사용자 말에는 "맞다. 학습하면 좋아진다. 단, 이전에 학습한 내용은 점점 까먹는다. 이런 현상을 'Catastrophic forget'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라그(RAG)만 학습하면 제너럴 인스트럭트는 까먹는다"고 말했다. '얼라인먼트 택스(Alignment Tax)'도 학습의 어려운 점이다. 이는 얼라이먼트를 하면 'Catastrophic forget'보다 더 많은 걸 까먹는걸 말한다. 또 "데이터 만들어두고 우리가 학습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고객사 말에 대해서는 "LLM 훈련은 데이터셋(Dataset)과 하이퍼 파라미터(hyper-parameter)에 극도로 민감하다"면서 "데이터가 좋아도 여전히 불안정할 수 있다. 이 불안정도 결국 데이터에서 오는데, 성격이 다른 이질 데이터가 한개만 섞어 있어도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아무리 자동화 한다고 해도 LLM은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신 CAIO는 아직 LLM 학습 툴이 나오지 않는 이유도 밝혔다. "빠른 발전 속도" 때문으로 "만든 모델이 한달 후에는 구닥다리가 된다"고 말했다. LLM모델 배포시 고려해야할 점으로는 모델이 충분히 서빙할 만큼 장비는 준비돼 있는지 봐야한다면서 "비용 면에서는 하나를 줄이면 다른 하나가 올라가는 트레이드 오프(Trade off)를 고려해야 한다. 그 예가 품질과 관계있는 양자화(Quantization)"라고 밝혔다.

2024.10.24 22:07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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