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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리프트, 美 대통령 선거일에 투표소까지 이동 50% 할인…왜?

승차 공유 플랫폼인 우버와 리프트가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에 투표소까지 이동시 50%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휴일이 아닌 미국 대통령 선거일에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2일(현지시간) 기즈모도 등 외신은 우버와 리프트가 투표소로 가는 이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선거일인 5일 하루만 할인된 요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선거일은 공휴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투표를 위해 유급 휴가를 제공하지 않는다. 때문에 우버와 리프트는 투표소로 가는 이동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하기 위해 할인된 요금을 제공키로 했다. 먼저 우버의 경우 미국 내 투표소로 이동할 때 최대 10달러(약 1만3천800원)까지 50%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을 받으려면 우버 앱에서 '투표하러 가기'라는 팝업을 누르면 되고 앱이 자동으로 지역 투표소를 찾아 할인을 적용해준다. 또한 25달러(약 3만4천500원)이상 음식 주문 시 최대 15달러(약 2만700원)까지 25% 할인을 제공한다. 리프트 역시 투표소로 가는 승차 공유 서비스와 자전거, 스쿠터로 이동하는 여정에 대해서도 비슷한 할인을 제공한다. 리프트에 따르면 연구 결과 자동차가 없는 사람은 투표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낮다. 회사는 이동 수단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하며, 이같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우버 또한 "교통수단이 투표 자격이 있는 시민에게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투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할 때 최대한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18세 이상이 유권자인 반면, 미국은 선거인단만 투표 할 수 있다. 미국은 여러차례 선거일을 연방 공휴일로 만들기 위해 시도했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계속 무산됐다. 미국의 투표율은 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외신은 "대통령 선거일은 연방 공휴일이 돼야 하며, 최소한 직원들이 유급이나 무급으로 투표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04 07:35안희정

FII8 제3일, 700억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 사실을 발표하며 종료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11월 3일 /PRNewswire/ --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uture Investment Initiative) (FII) 인스티튜트는 리야드에서 열린 제8회 연례 회의 제3일을 "무한한 지평: 오늘 투자하고 미래를 만들라"라는 주제 아래 "투자의 날"을 통해 마무리했다. 리더, 투자자 그리고 혁신가들은 신흥 시장, 벤처 캐피털,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글로벌 금융과 경제 발전의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FII8 Day Three Ends with $70 Billion in Deals Announced FII 인스티튜트의 CEO 리처드 아티아스(Richard Attias)는 이날 행사에 대해 "오늘의 논의는 목표 지향적 투자가 전통적인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다음 경제 시대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는 시장에서 기회를 창출한다는 사실을 부각했다"면서 " 우리 모두는 장기적인 비전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자본을 집중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형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II8 제3일의 특기 사항: 1. 파이잘 알리브라힘의 개회사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 파이잘 F. 알리브라힘(Faisal F. Alibrahim)은 개회사를 통해 이날의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비전 2030에 따른 사우디아라비아 경제 혁신에 필요한 투자의 주요 역할을 강조하고 미래 경제 다각화의 핵심인 비석유 분야의 성장을 부각했다. 2. 신흥 시장의 대체 자산 성장에 관한 패널 모하메드 엘-쿠와이즈(Mohammed El-Kuwaiz) 사우디 자본시장진흥원(CMA) 원장, 리시 카푸르(Rishi Kapoor) 인베스트코프 부회장 겸 CIO, 그리고 치프 카예(Chip Kaye) 워버그 핀커스 회장이 참가한 세션에서는 대체 자산 성장의 새로운 최전선에 초점을 맞춘 주요 통찰이 발표되었다. 이 패널에서는 신흥 경제권에서 투자를 견인하는 트렌드를 탐구하고 다음 성장 단계를 이끌어 갈 지역들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3. 자본 배분 원탁 회의 고위급 논의에서는 영향력 있는 지도자들이 모여 대체 자산의 2024년 예상 효과와 기관 포트폴리오를 형성하는 다각화 트렌드에 대해 토론했다. 이 원탁 회의에 참석한 기관 투자자와 사고 리더 등의 다양한 전문가들은 모두 대체 투자가 경제적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통찰을 발표했다. 4. 벤처 캐피탈 핫스팟: 혁신의 촉매 이 세션에서 패널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신흥 시장의 발전에 특히 중점을 두고 진화하는 혁신 자금 조달 지형을 탐구했다. 5. 보건 인본 주의 이니셔티브 FII인스티튜트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전 세계 노력의 일환으로 보건 인본주의 이니셔티브(Health Humanity Initiative)를 출범하며 글로벌 사우스와 글로벌 노스에 있는 100개 이상의 기업, 10개의 건강 보험 회사와 정부들을 초청하여 시민들에게 2년 마다 무료 예방 건강 검진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 유지 비용을 최대 50%까지 면제하며, 세금 면제 혜택을 보장하는 운동에 동참하도록 요청했다. 현재까지 이 이니셔티브는 사우디 전체보건정책(HIAP), 클로어 그룹, 모더나, 머크 GCC, 오스메드 글로벌, 치밍 벤처 파트너스, 부르제엘 홀딩스, SCAI, CURA, 젠라이트,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지원을 받았다. 6. 건강 장수 컴퍼스 FII 인스티튜트는 매킨지 헬스 인스티튜트와 협력하여 21개국 22,6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 장수 컴퍼스(Healthy Longevity Compass)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 70%의 개인이 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채택하기를 희망하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43%가 영양가 있는 식품에 대한 접근성에 불만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전체 보고서는 여기에서 읽어보기 바란다. 7. 투자의 날 FII8 투자의 날은 기업가 생태계에 새롭고 역동적인 장을 열고 과감한 비전을 실행 가능한 솔루션으로 전환하여 발전을 견인했다. FII 인스티튜트가 처음으로 주최한 전 세계 프로그램에서 다섯 개의 스타트업 회사들이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지속 가능성, 보건과 교육 분야에서 전세계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쇼케이스했다. 이 혁신 기업들에는 옥스쿠(Oxccu), 사쿠(Sakuu), 비욘드-에어로(Beyond-Aero), 아키리프(Archireef)와 바이트런(Bytelearn) 등이 들어 있다. 최종 무대에서 사쿠가 우승을 차지하며 2024 FII8 인노베이터에 등극했다. 참가한 모든 기업들은 2025 FII 인스티튜트 무료 회원 자격과 제너널 애틀랜틱(General Atlantic)과 레이트스타(Lakestar)가 지원하는 FII 벤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 종합 지원 시스템은 이들의 성장을 가속하고, 시장 확장, 지식 공유, 전 세계 노출 확대를 위한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또한, 혁신적인 스타트업 회사들은 1천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과 스타트업 지원을 제공하는 시장 확장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이들은 NTDP(사우디아라비아)와 홍콩 과학 기술 단지의 소프트 랜딩 프로그램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8.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부 장관 파이잘 빈 파르한 알 사우드(Faisal bin Farhan Al Saud) 왕자는 폐회사에서 현재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 세계 시민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분쟁, 기후 변화, 보건 위기, 경제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부각했다. 9. 발표: FII8 회의 기간 동안 700억 달러에 달하는 30건 이상의 발표가 이루어졌는데 이는 인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적인 솔루션 촉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기술, 삶의 질, 혁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조하는 전략적 파트너십도 구축되었다. FII8이 마무리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단합된 전선의 내러티브가 분명해졌다. 리더와 혁신가들의 집단적인 목소리는 미래가 단순한 비전이 아니라 자본을 영향력 있는 사업과 연결하여 글로벌 투자 지형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동 인스티튜트의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FII8 제3일에 우리 모두가 참여한 운동이라는 정서를 반영한다. FII 인스티튜트는 다양한 지역에서 변화를 지원하는 지속 가능하고 미래 지향적인 투자를 육성한다는 사명을 계속하고 있다. 미디어 문의 연락처: media@fii-institute.org FII 인스티튜트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 인스티튜트는 투자 조직과 인류에 대한 영향이라는 하나의 의제를 가진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비영리 재단이다. 전 세계적이며 포용적인 우리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교육, 보건 및 지속가능성의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전 세계의 훌륭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아이디어를 실제 솔루션으로 이행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47387/FII8.jpg?p=medium600

2024.11.04 00:10글로벌뉴스

LG전자, 장애인 마라톤 도전 함께 한다

LG전자가 뇌병변 장애인들의 마라톤 도전에 함께 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의 가치를 전했다. LG전자는 자사 임직원들이 3일 열린 '2024 JTBC 서울 마라톤'에서 장애인 프레임 러너들과 함께 뛰며 이들을 응원하는 페이스 메이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레임 러닝(FRAME Running)은 페달이 없는 프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다. 전 연령대 장애인을 위한 운동으로 주목 받아 지난해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는 지난 6월 LG전자가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회와 체결한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진행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활용해 뇌병변 장애인들의 마라톤 훈련 및 대회 참여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 9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 야외 훈련에서 임직원 봉사자들은 장애인 참가자들과 짝지어 유대감을 쌓고 목표 거리를 완주하도록 함께 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 뇌병변 장애인 변진혁 군(남, 만 19세)의 10km 코스 페이스 메이커로 참여한 김승엽 LG전자 H&A연구센터 책임은 “평소 러닝을 취미로 즐기고 있어, 장애인들에게도 달리기의 성취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변진혁 군은 “마음껏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자신감이 생겨 항상 기분 좋게 마라톤 훈련에 임했다”며 “매주 토요일마다 저와 함께 달리며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페이스 메이커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을 ESG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올해 3월 장애인 자문단과 협력해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를 출시했으며, 지난 4월에는 국립재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누구나 가전 제품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쉬운 글 도서를 무상 배포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를 전국 각지 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및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운영했다. 뿐만 아니라 LG전자는 시각·청각·지체 장애인과 시니어 고객을 위한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등 자주 사용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튜토리얼 영상 9편을 제작해 LG전자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가며 장애인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3 14:26장경윤

[ZD브리핑] '트럼프냐 해리스냐'…5일 미국 대선, 국내 산업계 주목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트럼프냐 파멜라냐' 5일 미국 대선, 국내 산업계 주목 미국 대선이 5일(현지시간) 시작됩니다. 이에 우리나라 산업계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관세 인상 및 인플레이션 등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입니다. 현재 선거 승패를 결정하는 7개 경합주에서 초박빙 접전이 이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중 누가 승리할 지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편 투표 결과를 합산해야 하기 때문에 빠르면 며칠 늦으면 수 주에 걸칠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대선때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 선언을 하는 데 나흘이 걸렸습니다. SK그룹과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주제로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먼저 SK는 4일부터 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4'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SK는 매년 그룹 차원으로 개최해왔던 행사를 올해는 AI 중심의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한 단계 더 격상해서 개최하면서 최태원 회장, SK텔레콤 유영상 CEO, SK하이닉스 곽노정 CEO 등 SK 최고경영진뿐 아니라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회장 겸 사장, 샘 나프치거 AMD 전무 등 글로벌 기업 임원들도 대거 참석합니다. 전시관에는 SK 계열사의 AI 기술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AWS, MS,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 전시관, 람다, SGH와 몰로코, 베스핀글로벌 등 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다양한 AI 기술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또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럼'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합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삼성 AI 포럼'은 AI, 컴퓨터 공학(CE) 분야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매년 개최돼 왔습니다. 작년에는 일반인도 신청할 수 있는 행사였지만, 올해는 산학계 관계자만 초청해 비공개 형식으로 조용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 포럼에는 재작년과 지난해 온라인으로 강연했던 '딥러닝 창시자'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가 방한해 직접 강연할 예정입니다. 4일 SK이노베이션 실적발표를 끝으로 국내 배터리 3사 올해 3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됩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흑자전환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립니다. SK온은 지난 7월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 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강도높은 긴축경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3분기 얼마만큼 수익성을 개선했는지에 따라 연내 흑자 전환 달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 3사 3분기 결산실적 공시 예고 통신 3사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6일, KT와 LG유플러스는 8일에 3분기 결산 실적을 공시할 예정입니다. 통신 3사 합산 1조2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그간 3분기에 임금단체협상분을 반영시킨 KT가 올해는 2분기에 반영시키면서 기저효과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 효과가 업계 영엉이익 총합을 끌어올린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CJ ENM은 7일 결산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한 뒤 수익성 개선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흑자 규모 증가 속도가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 KT스카이라이프와 LG헬로비전은 각각 6일과 8일에 결산실적을 발표합니다. 유료방송 시장의 현황이 비춰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임사 3분기 실적 발표 돌입...펄어비스 검은사막 10주년 페스타 티켓 예약 이번 주부터 주요 게임사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릅니다. 엔씨소프트가 4일 3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6일), 넷마블 크래프톤 컴투스 그룹(7일), NHN(8일) 등이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또 넥슨, 펄어비스, 시프트업 등은 다음 주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3분기는 넥슨과 크래프톤, 넷마블 등 일부를 제외하고 게임사 대부분은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특히 넥슨의 3분기 실적은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의 중국 진출과 퍼스트디센던트 글로벌 서비스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검은사막 페스타: 10년의 모험' 행사 개최를 앞두고 오는 7일부터 입장 티켓을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총 500명 중 300명은 이벤트 추첨, 나머지 200명은 티켓 사전 예매 형태로 모집합니다. 올해 페스타는 12월 14일 개최될 예정입니다. 사이냅소프트, 상장 본격 시동...금융보안원, 최신 정보보안 이슈 공유 사이냅소프트가 오는 4일 서울 영등포구 한화금융센터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사이냅소프트의 상장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열립니다. 사이냅소프트는 지난 25년간 문서 디지털화와 구조 분석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 삼성전자, SK, 현대, LG 등 대기업을 포함한 7천개 민간 기업과 정부 기관의 80%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사이냅소프트의 IPO 일정과 향후 전략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회사의 핵심 기술과 사업 성과에 대해서도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노션은 오는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메이크 위드 노션'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노션의 미래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존 헐리 제품 마케팅 총괄, 퍼지 코스로우사히 최고 기술 책임자, 박대성 한국 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융보안원은 오는 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피스콘(FISCON) 2024'를 개최합니다. '어드밴스 위드 빅 웨이브(Advance with Big Waves)'를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 발전과 규제 환경의 거대한 혁신 속에서 안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황성우 삼성SDS 대표의 기조강연을 통해 생성형 AI 시대의 기술 혁신이 가져올 금융 환경 변화와 대응 방안을 살펴봅니다. 또 미국과 일본 금융ISAC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별강연을 통해 국제 사이버 보안 공조 강화를 위한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각국의 사이버 위협 동향을 공유합니다. 뜨거웠던 GS25·CU…승자는 누구? 이번주에는 편의점업계의 양대산맥 GS25와 CU의 3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모두 오는 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3분기에도 두바이 초콜릿 등 SNS 인기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 만큼 업계 1위를 누가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GS25가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다만 CU가 매출액 차이를 큰 폭으로 줄이면서 바짝 추격하는 등 긴장을 늦추기에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같은 날 유통공룡인 롯데쇼핑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롯데쇼핑의 3분기 실적은 흐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한 백화점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임시주총 앞둔 한미 경영권은 누구에게, 주도권 싸움 치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에 대한 경영권 싸움이 최종전을 향해 가는 모양새입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11월28일, 한미약품은 오는 12월1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는데 두 회사 모두 안건으로 이사 2인 선임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동안의 과정을 요약해보면 우선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지난 5월14일 송영숙, 임종훈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임종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습니다. 이후 7월3일 최대주주 송영숙 및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임주현이 신동국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9월4일 신동국‧임주현의 이사 선임건이 포함된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결정을 구하는 소송이 제기됐고, 9월27일 이사회에서 임시주주총회 개최가 결의됐습니다. 그로부터 10일 뒤인 10월7일 한미사이언스가 원고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는데 안건은 박재현‧신동국 이사의 해임 및 박준석‧정영길 이사 선임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에 10월23일 한미약품 이사회는 오는 12월19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0월28일 신동국 외 2명이 원고로 나서 한미사이언스에 대해 채무자의 주주명부 열람 및 동사 허용을 구하는 소를 제기했습니다. 결국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소집은, 한미약품 임시주총 소집으로 이어졌고, 경영권 확보를 위해 각 사의 이사 선임을 놓고 치열한 표대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폼 3분기 실적발표...네이버-카카오 희비 엇갈리나 카카오와 네이버가 각각 7일과 8일 3분기 실적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먼저 증권가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6천620억원, 영업이익 4천9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29.8% 늘어난 수치입니다. 광고를 비롯한 서비스 전반이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는 매출 2조346억원, 영업이익 1천268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콘텐츠 사업 부진과 티메프 사태 관련 손실액 등이 이익 감소 원인으로 꼽힙니다.

2024.11.03 14:22안희정

[르포] "모든 기계가 시작되는 곳"…DN솔루션즈 창원공장 가보니

[창원=신영빈 기자] 우리 일상의 많은 요소는 공작기계로 만들어진다. 자동차와 항공기의 수많은 부품부터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뼈대를 깎아내는 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상을 찍어낼 수 있는 기계틀을 만드는 역할도 한다. 핵심 산업에서 정밀 부품 제조 역량과 직결되기에 그 자체가 산업 경쟁력으로 여겨진다. 공작기계는 '마더머신'으로도 부른다.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는 뜻에서 생긴 말이다. 넓은 의미에서는 소재를 가공해 필요한 모양을 만드는 모든 기계를 통칭한다. 18세기 산업혁명 이래로 더 빠르고 정밀한 기계를 확보하는 일이 제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이 됐다. 20세기 컴퓨터 수치제어(CNC) 기술로 가공 정밀도와 생산 효율성이 높아졌고,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3D 프린팅 기술 등이 결합되면서 공작기계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는다. 제조강국인 한국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작기계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공작기계 세계 시장에서 매출 기준 3위로 알려진 DN솔루션즈가 바로 그곳이다. DN솔루션즈는 1976년 대우중공업 사업부로 출범한 뒤로, 2005년 두산그룹에 인수되며 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2016년 MBK파트너스가 이를 인수해 두산공작기계로 사명을 바꾸며 독립법인으로 전환했고, 2022년 DN그룹에 다시 인수돼 지금의 모습이 됐다. DN솔루션즈 창원공장은 대우중공업 사업부 출범과 함께 준공돼 지금까지 공작기계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400여 종의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으며, 누적 판매량은 약 28만 대에 달한다. 66개국 140여개의 해외 딜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동차, IT·반도체, 항공우주, 의료, 에너지 등 글로벌 고객의 다각화된 수요 산업에 부응하고 있다. 기자는 지난달 30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DN솔루션즈 창원 남산·성주 공장을 방문해 설비의 특징과 주요 가공물들을 살펴봤다. 이날 가공동에서는 이 회사 로고가 붙어 있는 대형 장비(5면 가공 문형 머시닝센터, DCM)가 공작기계 중 하나인 터닝센터의 주요 부품인 '베드'를 깎아내고 있었다. 기계가 기계를 만드는 진귀한 풍경이었다. 공작기계 여러대가 한 몸처럼…스마트팩토리 진화 중 먼저 가공동 건물에 들어서니 대형 디스플레이 상황판이 한눈에 들어왔다. 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 중인 장비들의 가동 현황을 표시하고 있었다. 자동화 솔루션 '리니어 팔레트 시스템(LPS)'도 눈길을 끌었다. LPS는 이 회사 주요 제품인 NHP 시리즈 제품 여러 대를 하나의 제품처럼 연동한 형태다. 헤드룸 등 육중한 주요 부품을 연속 가공하는 솔루션으로, 공작물을 올린 받침대를 공작기계에 자동으로 투입했다가, 가공이 끝나면 자동으로 꺼내주는 역할을 한다. 공작기계와 연계된 자동화 솔루션은 사람이 직접 공작물을 넣고 꺼내지 않아도 되므로 인건비 등 추가 부담 없이 야간에도 생산을 계속할 수 있다. 헤드룸 등 육중한 주요 부품의 제작 공정도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한 채 쉬지 않고 이어갈 수 있다. 최대 72시간 무인 가동이 가능하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이 같은 자동화 솔루션을 자사 제품 생산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 공작기계 제품과 함께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며 “고객의 만족을 끌어올리면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공동을 거친 주요 부품들은 조립동에서 공작기계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역시 각 공정마다 엄격한 검사 과정이 함께 진행되면서 높은 정밀도를 유지한다. 터닝센터 조립라인에서는 다축·복합가공 터닝센터를 생산하고 있었다. 작업자 한 명이 시작부터 완성까지 책임지고 작업을 수행하는 '셀 생산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크론 단위 정밀함 추구…항온·항습도 관리 헤드 룸과 스핀들을 결합한 공작기계 핵심 부품도 만들고 있었다. 공작물(가공 대상)이나 공구를 고속으로 회전시키는 공작기계의 심장에 해당하는 부품이다. DN솔루션즈는 관련 가공 공정을 내재화해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이곳은 별도 격벽을 통해 공장 내 다른 공간과 분리돼 있었다. 공작기계를 구성하는 금속이 쉽게 팽창하고 수축하는 소재인 만큼, 항상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공작기계는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마이크로미터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높은 정밀도를 요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립동 옆에는 공작기계를 활용한 공정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연구 시설인 '옵티멀 솔루션 센터(OSC)'가 위치해 있었다. 전통적 수요 산업인 자동차 산업, IT·반도체 산업, 에너지 산업에 최근 급부상하는 수요처인 항공·우주 산업, 의료 산업 등 다양한 산업의 복잡한 요구를 고려한 '수요 산업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정교한 가공 능력을 증명하기 위한 다양한 가공 샘플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칫솔모 한 가닥까지 생생하게 구현한 칫솔 모양 샘플이나 1마이크로미터 단위로 굵어지는 숫자들이 새겨진 금속판이 인상적이었다. 대형장비 생산 특화된 성주공장 인근에 위치한 성주공장은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시설이었다. 2014년 1월 가동을 시작한 이곳은 연면적 약 1만8천m2 공간에 20m 높이의 건물이 마련됐다. 최대 50t 무게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크레인이 천장에 넓게 자리했다. 성주공장에서는 대형 가공 장비 생산에 집중하고 있었다. 대형 수평·수직형 터닝센터와 대형 보링기, 대형 수직형 머시닝 센터, 5면 가공 문형기 등을 만든다. 주로 대조립과 유닛조립 등 공정이 이뤄지고 있었다. 향후 성주공장 유휴지를 활용해 복합가공기 생산시설도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터닝·머시닝센터 넘어 복합 다기능 기종 생산" 공작기계는 가공방법에 따라 직접 금속을 깎아내는 절삭기계와 금속을 변형해 가공하는 변형기계로 분류된다. 절삭기계는 장비 형태에 따라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 드릴링머신 등으로 나뉜다. 터닝센터는 한국에서 주로 선반이라 불리는 제품이다. 공작기계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녔다. 소재는 회전만 하고 공구가 움직이면서 원하는 모양으로 가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터닝센터를 사용한 공작물로는 문손잡이, 파이프, 기계 샤프트 등이 대표적이다. 머시닝센터는 터닝센터와 반대로 생각하면 쉽다. 소재가 아니라 공구가 회전을 하는 공작기계로, 나무를 칼로 조각하는 것과 유사하다. 머시닝센터는 공구가 회전함과 동시에 수직, 전후, 좌우로 다양하게 움직이면서 원하는 형상을 가공한다. 머시닝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떠한 형상이든지 가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더욱 원활한 가공을 위해 소재도 전후, 좌우로 움직이도록 설계하기도 한다. DN솔루션즈는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얇고 긴 소재 가공에 적합한 스위스턴, 항공기, 에너지 산업의 대형 사이즈 소재 가공이 가능한 문형기, 정밀 구멍 가공에 특화되어 있는 보링머신 등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복합 다기능 장비를 요구하는 기계산업 트렌드에 맞게 여러 대의 장비가 필요한 복잡한 공정을 단일 기계에서 구현하는 복합 다기능 기종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 선삭부터 밀링가공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형상을 신속히 가공할 수 있는 복합 가공기, 스크류와 같이 복잡하고 꼬여진 면의 가공이 가능한 5축 가공기 등을 개발하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김원종 대표 "공작기계 세계 톱 만들 것" DN솔루션즈는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기업이다. 창원의 남산공장 외에도 인근 성주공장, 중국 연태공장을 가동 중이다. 최근에는 급증하는 첨단 공작기계 수요와 높아진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성주공장 증축과 부산 신공장 건설도 진행하고 있다. 인도 뱅갈루루에도 신공장과 연구소를 건립 중이다. 또 미래 제품을 개발하고 선행 기술 등을 연구하는 R&D 인력이 제품 가공하고 조립하는 생산 현장의 직원보다 많다. 이렇게 확보한 기술 경쟁력이 20% 넘는 영업이익률을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세계 공작기계 시장은 지난해 생산 기준 853억 달러(약 117조원), 소비 기준으로 790억 달러(약 109조원)에 이른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 기업으로서 정말 중요한 산업”이라며 “지금은 시장점유율 3위지만, 글로벌 톱이 되자는 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3 12:00신영빈

마이리얼트립, 토스 퀵계좌이체 가능

여행 슈퍼앱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토스페이먼츠(대표 강병훈)와 계좌이체 결제수단인 퀵계좌이체 서비스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토스페이먼츠 퀵계좌이체 서비스 도입으로 마이리얼트립은 기존의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토스페이 등의 결제 방식과 함께 고객 편의를 위한 계좌 이체 중심의 간편 결제 서비스까지 확대하게 됐다. 토스페이먼츠 퀵계좌이체는 고객이 복잡한 절차 없이 휴대폰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계좌를 등록하고, 한 번 등록하면 간단 인증으로 즉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간편 결제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마이리얼트립은 이달 말까지 결제 고객들에게 마이리얼트립 5%(최대 15만 포인트) 포인트 적립과 생애 최초로 퀵계좌이체 수단을 등록 결제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가 3천원 즉시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여행 슈퍼앱으로서 다양한 상품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결제 방식에 선택을 넓히고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혜택을 제공하고자 도입하게 됐다"며 “고객 경험 만족을 최우선으로 서비스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1.03 10:08안희정

GS리테일, '공정채용' 우수 기업 선정…장관상 받았다

GS리테일이 '2024년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모범적인 채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우수기업 등의 성과 공유를 통해 '공정채용' 문화를 정착하려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2024년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됐으며, 문호진GS리테일 HR COE 팀장과 채용 담당자가 참석했다. GS리테일은 핵심 심사 기준인 ▲투명(구직자 대상 정확하고 신속한 채용 정보 제공) 능력중심(직무 역량 중심 채용 시스템 설계) ▲공감(구직자 관점의 채용 제도, 신규 입사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전 부문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으며 이번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GS리테일은 지방 주요 거점 대학에서 진행하는 캠퍼스 리쿠르팅 제도를 통해 ▲고른 채용 기회 ▲지역인재 발굴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인사이드GS리테일'을 운영하며 유용한 채용 정보는 물론, 유통산업 전반의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인사이드GS리테일'은 인사담당자와 함께 GS리테일의 주요 사업장을 견학하고 채용 관련 질의응답 등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채용 프로그램이다. GS리테일은 직무 역량 중심의 인재 선발을 위해 채용 과정에 AI역량 검사를 도입했다. 사람의 주관이나 선입견 없이 GS리테일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최적의 지표만으로 AI가 지원자의 직무 적합도를 판단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함께 일하고 성장하고 싶은 동료를 실무진이 직접 발굴하자'는 취지의 '그롱(Grow with US의 준말) 면접관' 도 운영 중이다. MZ 세대 직원들이 1차 면접의 실무 면접관으로 나서 신규 직원 채용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같은 눈높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 공감할 수 있는 내용 중심의 면접 진행으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다” 등의 지원자 호평도 잇달아 GS리테일은 '그롱 면접관' 제도를 지속 확대, 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GS리테일은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기업 적응)을 위해 양질의 온-오프라인 교육, 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직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벗' 제도를 통해 직무 역량, 조직문화는 물론 사내 시설 이용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도움 또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 차별화된 채용 지원 프로그램 구축에 주력한 GS리테일의 큰 성과 중 하나로 생각된다”며 “GS리테일에 입사를 원하는 우수한 지원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공정한 채용 제도를 지속 고도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11.03 09:40안희정

공장에 취직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일하는 모습 보니

로봇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하고 물건을 집어 든다. 뒤를 돌아 집어 든 물건을 서랍에 넣는다. 이따금 집은 물건을 넣다가 실수도 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신형 아틀라스가 업무에 투입돼 보인 모습이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올 뉴 아틀라스'의 작업 영상을 공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4월 기존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의 2세대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당시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는 로봇이 바닥에 누워있다가 관절을 비틀어 일어나고 몸통을 360도로 회전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었다. 이후 6개월이 지나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서 신형 아틀라스는 공장에서 실제 사람처럼 일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엔진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임무를 수행했다. 아틀라스는 머신 러닝 비전 모델을 활용해 부품의 위치와 종류를 인식하고 정확한 파지점을 판단해 물체를 집어 들어 이동식 보관함의 부품별 수납공간에 꽂아 넣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수행 과정에서 원격 조작은 없으며, 모든 동작은 로봇의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생성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율적으로 활동하다 보니 재밌는 상황도 연출됐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작업을 수행하다가 부품이 수납공간에 걸리는 실수를 하지만 곧바로 정자세를 취하고 다시 정상 작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개된 영상 댓글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술력에 대한 칭찬과 동작 실패 상황에서 대응력에 대한 놀라움을 표시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특히 6천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는 한 댓글은 "로봇이 실패한 모습의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그 어떤 다른 회사의 영상보다 진정성을 느끼게 한다"며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동작 실패 영상은 정말 놀랍다"며 "이는 일반적인 작업환경에 아틀라스가 바로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 영상에 이어 31일(현지 시각) 핼러윈 데이를 맞이해 핫도그 모양의 복장을 한 아틀라스가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작업을 하는 도중 보스턴 다이내믹스 관계자가 이동식 보관함을 몰래 옮겼다. 하지만 아틀라스는 당황하지 않고 제 위치를 찾아 엔진 커버를 꽂아 넣는 등 우수한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아틀라스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자율적인 작업 능력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진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현장 투입 시점도 빠르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1.03 09:17김재성

딥브레인AI, 중동 시장 '공략'…자이텍스 글로벌서 AI 솔루션 시연

딥브레인AI가 중동 최대 ICT 전시회에 참가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중동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딥브레인AI는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자이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4'에 참가했다. 올해로 44회째를 맞은 자이텍스 글로벌은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로, 180개국에서 약 6천700개 기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다. 딥브레인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주요 기술인 'AI휴먼', 'AI스튜디오스',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현지 언어인 아랍어를 지원하는 'AI휴먼 키오스크'는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며 중동 시장 확장에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 'AI휴먼 키오스크'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음성 합성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사람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간단한 대화로 서비스를 제공받아 접근성이 높고 편리한 '키오스크'의 장점에 주목했다. 또 'AI스튜디오스'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맞춤형 가상인간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서비스로, 중동 시장 내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딥브레인AI는 이를 통해 향후 중동 기업들과 B2B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딥브레인AI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은 원본과 변조된 픽셀 차이를 분석해 딥페이크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 솔루션은 이미 국내 관공서에서도 상용화됐으며 AI 기술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자이텍스 글로벌에 4년 연속 참가한 것은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동 방송국과 은행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협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03 08:54조이환

"휴대폰 잠시 내려놓으세요"...통신사가 '디지털 디톡스'에 빠진 이유

국내 통신사들이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숏폼, SNS로 인해 '도파민 중독'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자며 역발상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23.1%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40.1%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틱톡이나 유튜브 숏츠 같은 숏폼 시청 조절이 어렵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통신사들은 피크닉, 미식, 전시, 영화, 명상 등 다양한 콘셉트의 디지털 디톡스 행사를 개최해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지난달 피크닉 콘셉트로 진행되는 '노 폰 오아시스' 행사를 진행했다. 스마트폰을 넣으면 데이터와 통신이 차단되는 '스톨프 폰 박스'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넣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당시 너겟 이용 고객 100명과 초청받은 인플루언서가 참석했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노 폰 다이닝(No Phone Dining)' 행사를 진행한다. 핸드폰을 내려놓고 저녁 식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흑백요리사' 참가자인 오스틴 강 셰프의 퓨전 한식 레스토랑 '묵정'에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디지털 캠페인 영상 2종(페이크다큐·단편영화)을 공개했다. 첫 번째 영상은 도파민 중독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윤리·준칙 등을 학습하는 AI 노력을 담은 페이크다큐다. 더 건강한 AI로 진화하기 위한 훈련 장면을 담았다. 두 번째 영상은 도파민 중독 심각성을 보여주는 단편 영화 '중독: 나한테만 보이는'이다. 또한 지난 2월에는 도파민 디톡스 이색 체험 전시를 마련하기도 했다. 복합 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도파민 디톡스' 체험 전시 '송글송글 찜질방, 도파민 쫙 빼 드립니다'를 개최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KT도 지난 8월 청소년 디지털 기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스마트폰 올바른 활용과 디지털 과몰입 예방 특강, 아날로그 카메라 체험·요가와 명상·캠퍼스 투어 등 스마트폰 사용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활동을 했다. 이처럼 통신사들이 디지털 디톡스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단순히 데이터와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함이다. 이는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디지털 피로와 스트레스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이통사들도 인지하고, 고객의 건강한 디지털 사용 습관을 돕기 위해 디지털 디톡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1.03 08:48최지연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ICANN81, 전 세계 인터넷 거버넌스의 미래에 대처

이스탄불, 2024년 11월 3일 /PRNewswire/ --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 (아이칸: ICANN)가 2024년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이스탄불에서 튀르키예 정보통신기술청(BTK) 주관으로 제81차 공개 회의를 연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참가자들이 대면 및 온라인 상에서 모여 인터넷 거버넌스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를 논의한다. 이 행사에는 워크숍, 공개 포럼, 정책 토론이 포함된다. 아이칸 임시 사장 겸 CEO 샐리 코스터튼(Sally Costerton) "ICANN81은 전 세계 커뮤니티가 함께 모여 인터넷의 미래를 형성하는 주요 발전 사항에 대해 논의할 중요한 기회"라고 하면서 "이번 행사는 차기 라운드의 새로운 일반 최상위 도메인 출시와 혁신 및 다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이니셔티브를 고려할 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스탄불에서 우리가 경주할 공동 노력이 포용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목소리들을 지원함으로써 인터넷이 모두에게 회복력 있고 포용적인 자원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기술청(ICTA) 외메르 압둘라 카라괴조글루(Ömer Abdullah Karagözoğlu) 청장은 ICANN81을 이스탄불에서 개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아이칸이 이 중요한 회의를 이스탄불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 도시가 인터넷의 미래에 대한 전 세계 논의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라며 "튀르키예는 인터넷 거버넌스와 혁신에 대한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데 전략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가 이 중요한 논의에 참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안전하고 투명하며 공정한 인터넷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이러한 논의를 부각하며, 전략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핵심 주제: 차기 라운드와 복수 이해관계자 거버넌스 ICANN81은 도메인 명칭 시스템(DNS)이 크게 확장될 차기 라운드의 새로운 일반 최상위 도메인(gTLD) 프로그램을 부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gTLD의 도입을 통해 혁신, 경쟁 및 소비자 선택권을 촉진한다. 아이칸은 차기 라운드의 gTLD 신청 접수 준비를 하면서, 특히 개발 도상국의 인터넷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인터넷 성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핵심 하이라이트는 자격을 갖춘 비영리 단체, 원주민 공동체와 저개발 경제권의 소기업 등에게 수수료 감면, 무료 전문 서비스와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신청자 지원 프로그램(ASP)이 2024년 11월에 시작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 회의에서는 2025 세계 정보사회 리뷰 서밋(World Summit on the Information Society Review) (WSIS+20) 준비를 위해 인터넷 거버넌스 접근 방식의 초석인 아이칸의 복수 이해관계자 모델이 실행 중이라는 점을 부각한다. 이 모델은 정부, 민간 부문, 시민 사회와 기술 커뮤니티가 모두 인터넷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있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보장한다. 올초 아이칸은 이러한 포용적 접근 방식을 장려하고 상호 운용 가능한 통합 인터넷을 지원하기 위해 WSIS+20 아웃리치 네트워크를 발족했다. 이 네트워크는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을 한데 모아 인터넷의 무결성을 보호하고 복수 이해관계자 모델을 지지한다. 타렉 카멜(Tarek Kamel) 박사 역량 강화상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기리는 아이칸의 전통에 따라 ICANN81은 환영식에서 타렉 카멜 박사 역량 강화상을 수여한다. 인터넷 선구자인 고 타렉 카멜 박사의 이름을 딴 이 권위 있는 상은 아이칸 커뮤니티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등록 대면 및 온라인 등록은 2024년 11월 8일까지 계속되며 현장 등록은 할 수 없다. 참가비는 없고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거나 등록을 원할 경우 이 회의 웹사이트를 방문하기 바란다. 아이칸 아이칸의 사명은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통합된 전세계 인터넷을 보장하는 것이다. 인터넷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연락하려면, 컴퓨터나 다른 기기에 주소(이름이나 숫자)를 입력해야 한다. 그 주소는 컴퓨터가 서로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도록 고유해야 한다. 아이칸은 전세계에서 이러한 고유한 식별자를 조정하고 지원하는 것을 돕는다. 아이칸은 전세계에서 온 참여자들의 공동체가 있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1998년에 설립되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41877/ICANN81_Istanbul_Logo.jpg?p=medium600

2024.11.03 03:10글로벌뉴스

[르포] '갓 튀긴 라면의 도시'…구미라면축제 가보니

“지난주에 김천 김밥축제에 다녀왔는데 사람이 많아서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힘들었어요. 라면 축제는 안내와 안전시설이 잘 돼 있어서 비가 와도 아이와 같이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아요” 지난 1일 7살 딸과 함께 구미라면축제를 찾은 김현미(40)씨는 농심의 너구리 캐릭터와 사진을 찍은 뒤 이같이 말했다. 김 씨 손에는 이날 농심 구미공장에서 생산한 '갓 튀긴 라면'이 잔뜩 들려 있었다. 그는 아침 일찍 라면을 구매하러 행사장을 찾았다가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오후에 다시 행사장을 방문했다. 농심이 경상북도 구미시와 함께 주최하는 '구미라면축제'가 3회째를 맞아 행사 규모를 키웠다. 구미역 앞에 475m의 라면거리를 조성해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맛있는 라면을 먹으려면 구미로 오라'는 인식을 심겠다는 것이 축제 기획 의도다. 해당 축제는 구미시가 라면 생산공장인 농심 구미공장을 품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오는 3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방문객들로 라면축제는 입구부터 붐볐다. 입구에 신라면과 신제품 '신라면 툼바'로 꾸며진 안내센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람객도 적지 않았다. 행사장에 들어와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나만의 라면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패키지를 꾸민 뒤 원하는 스프 및 토핑재료를 골라 담아 특별한 라면을 만들 수 있다. 색색의 유성펜으로 그림을 그려 나만의 패키지를 꾸민 뒤 직원에게 건네면 면을 넣어주고 스프 4종(매운맛·쇠고기맛·해물맛·카레맛) 중 1가지와 16종 토핑 중 4가지를 고르면 완성된다. 출구 쪽에 놓인 끈을 달아 목걸이나 가방으로 만들 수도 있다. 실제 행사장 내에는 나만의 라면 목걸이를 걸고 다니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구미에 거주 중인 20대 남성은 “경산에 살고 있는 여자친구가 오고 싶다고 해서 축제에 왔는데 여기서만 할 수 있는 체험이라 신선하고 재밌다”며 “지난해에도 라면축제에 왔는데 비가 오지만 전년 수준으로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미 대표 맛집과 전국의 이색 라면 맛집, 대만·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누들 맛집들로 꾸며진 '라면레스토랑'이다. 이 중 15개 구미 맛집은 농심의 라면을 활용한 이색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신라면 컵라면을 활용한 '컵라면 볶음밥'이나 짜파게티를 재해석한 '브랏부어스트짜장라면', 야채곱창을 넣은 '야채곱창라면' 등이 대표적이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족발 전문점을 운영 중인 점주는 “라면축제에는 처음 참가했고 직접 지원했다”며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지만, 손님들이 많이 와서 100접시 넘게 판매했다”고 답했다. 구미시는 라면축제로 기업·지역사회 상생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식품산업 전체를 견인하는 경쟁력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도심이 쇠퇴하고 있어 도심 속에서 축제를 개최해 인근 상권도 살리려고 한다”며 “지난해 라면축제는 약 9만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홍보를 더 많이 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구미로 가면 맛있는 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설명이다. 윤성진 총괄기획단장은 “일시적인 축제 기간에만 판매하는 메뉴가 아니라 실제 구미 내 가게에서 판매하면서 상설화된 라면 맛집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축제에서 직접 팔아보며 실험해 보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라면축제에는 ▲농심 브랜드 팝업스토어 ▲신라면 툼바 무인로봇 푸드트럭 ▲MSG팝업(토크·공연·참여 레크레이션) ▲뉴타운 라면빠 ▲라면 스테이지 ▲스마트 플레이 큐브존 ▲라면 슈퍼마켓 ▲골목놀이터 등도 마련됐다.

2024.11.02 17:00김민아

[유미's 픽] AI에 멍 든 지구…MS도 구글도 '탄소 배출' 줄이기 안간힘

인공지능(AI) 경쟁 격화에 따른 인프라 확대 여파로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탄소배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MS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넘어 순배출 마이너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다른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미국 버지니아 북부에서 특수 목재를 사용해 두 곳의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주요 탄소 배출원 중 하나인 강철과 콘크리트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내화성 조립식 목재 재료인 CLT(Cross-Laminated Timber, 구조용 직교 집성판)를 데이터센터 재료로 활용한다. CLT는 콘크리트와 강도가 비슷하며 내진성, 내난연성 등을 갖췄다. MS는 콘크리트와 철강, CLT 목재 등을 함께 사용할 예정으로, 철강, 콘크리트만 사용했던 기존보다 35%의 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로 지은 데이터센터에 비해서도 탄소 배출을 65%가량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터센터 건설에 CLT 목재를 사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한 것은 MS가 처음이다. MS는 전 세계적으로 3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보유 중으로,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해 지금도 데이터센터 등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30조원 이상을 투자해 '스타게이트'라는 이름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추진 중인 사실도 알려졌다. 이 탓에 MS의 탄소 배출은 지난 2020년 이후 30%가량 증가했는데, 공급망을 비롯한 간접 배출의 영향이 컸다. 공급망에서 탄소 배출이 30.9% 폭증한 탓에 총 탄소 배출은 2020년 이후 29.1%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데이터센터 건설에 사용된 반도체, 연료, 건축자재 등에서 배출된 탄소다. 다만 직접 탄소 배출은 2020년에 비해 작년 6.3% 감소했다. 앞으로 데이터센터 등 시설 구동을 위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물, 전력 소비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MS의 탄소 절감 노력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MS는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4년 전 10억 달러 규모의 기후 혁신 펀드를 출범해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한 데 이어 캐나다 저탄소 콘크리트 기업 카본큐어에도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일부 데이터센터에선 카본큐어 제품도 사용하고 있다. 또 MS는 AI 인프라 운영에 따라 증가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시키기 위해 지난 7월 석유·가스회사 옥시덴털로부터 50만톤(t)의 탄소배출권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탄소 배출 목표를 달성을 위해 주요 공급망에 2030년까지 100% 무탄소 전기를 사용하도록 요구도 할 방침이다. MS는 공식 뉴스룸에서 "1975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배출했던 모든 누적 탄소량 만큼 오는 2050년까지 공기 중에서 제거할 것"이라며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난 3년간 직접 배출량을 6.3% 줄이는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MS 외에 아마존도 데이터센터를 위한 저탄소 건설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후 서약 기금을 통해 카본큐어, 브림스톤 등 친환경 콘크리트 회사뿐 아니라 저탄소 철강 제조업체인 일렉트라에도 투자했다. 구글 역시 오는 203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회사 운영에서 이산화탄소 등 지구 온난화를 촉진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흡수량을 늘려 결국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각오다. 하지만 AI 산업 발전으로 관련 시설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와 전송 네트워크 운영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연간 브라질의 배출량과 맞먹는다. 복잡한 연산을 풀어내기 위해서 쓰이는 전력도 기존 인터넷 서비스의 10배 이상이다. AI 모델이 한 번 학습할 때마다 사용하는 전력은 1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전력보다 더 많다. 2021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이 대학의 연구진은 오픈AI의 생성형 AI 프로그램인 'GPT-3'의 학습에 1천287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이는 120개의 미국 가정이 1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으로, 학습 과정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 양도 550톤에 달했다. 이 외에 구글은 지난해 말까지 4년 간 탄소 배출량이 약 50% 늘었다. 메타의 지난해 탄소 배출량도 2019년에 비해 70% 증가했다. 이에 업계에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원자력'도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원자력이 AI 개발에 따른 전기료 부담을 덜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에너지원이란 점도 주효했다. 실제 구글은 최근 미국 스타트업 카이로스파워와 전력 구매 계약을 맺었다. 카이로스파워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개발 기업으로, 구글은 카이로스파워가 앞으로 가동할 6~7개의 SMR에서 총 500메가와트(MW)의 전력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는 수십만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MS도 지난달 미국 최대 원전 기업인 콘스텔레이션에너지에서 20년 동안 전기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콘스텔레이션에너지는 MS에 전기를 대기 위해 1979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펜실베이니아주의 스리마일섬 원전 1호기 가동을 2028년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아마존 산하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 3월 미국 송전 및 발전 기업인 탈린에너지로부터 100% 원자력으로 작동하는 데이터센터를 인수했다. 미국 AI 기업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2014년부터 미국 SMR 스타트업 오클로에 투자해 현재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오클로는 2027년부터 첫 SMR을 가동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IT 기업들이 너도나도 AI 개발에 뛰어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는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AI 산업에 전기가 많이 필요하다 보니 공급할 전력도 점차 부족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각종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빅테크들이 충분한 전기를 공급 받기도 더욱 쉽지 않아졌다"며 "풍력, 태양광 등 탄소 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해도 발전량이 제한적이어서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자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해주면서도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유일한 에너지원"이라며 "원자력 발전은 여러모로 전기가 엄청나게 필요한 거대 기업들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02 10:00장유미

애플, 이미지 편집 앱 개발사 '픽셀메이터' 인수

애플이 인기 이미지 편집 앱 개발사 '픽셀메이터'(Pixelmator)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픽셀메이터는 블로그를 통해 이 소식을 발표하며 회사가 운영하는 픽셀메이터와 픽셀메이터 프로, 포토메이터 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현재 픽셀메이터 인수에 대한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픽셀메이터는 애플 손에 들어감에 따라 자사 이미지 편집 도구가 전 세계의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수년에 걸쳐 픽셀메이터 프로, 포토메이터 앱으로 애플 생태계의 필수 요소가 됐다. 픽셀메이트 프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전문 이미지 편집 도구이며, 포토메이터는 맥, 아이폰, 비전 프로를 위한 이미지 편집 도구다.

2024.11.02 09:50이정현

"여혐 콘텐츠 싫어"...네이버웹툰 1020 여성 이용자 수 급감

여성 혐오 콘텐츠 방관 논란으로 네이버웹툰 1020 여성 이용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 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네이버웹툰 일간 활성사용자 수(DAU)는 420만4천488명으로 나타났다. 웹툰 '이세계 퐁퐁남'의 여성 혐오 논란이 일기 전인 지난달 4일 460만9천885명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약 8.8%(40만5천397명)가 줄었다. 특히 10대 이하 여성 이용자의 경우 감소폭이 컸다. 같은 조사에서 10대 이하 여성 DAU는 지난달 4일 76만1천234명이었으나, 여성 혐오 논란 후인 25일에는 56만6천961명으로 집계됐다. 3주 만에 19만명이 넘는 여성 청소년 이용자가 이탈한 것이다. 20대 여성 이용자 이탈도 컸다. 같은 기간 20대 여성 DAU는 85만7천478명에서 70만3천210명으로 약 18%(15만4천268명) 감소했다. 이는 최근 20대 이하 여성 이용자 위주로 전개된 네이버웹툰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5일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에서 '이세계 퐁퐁남'이 1차 심사를 통과한 후 여성 이용자들 사이에서 네이버웹툰이 여성 혐오 콘텐츠를 방관했다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네이버웹툰 회원 탈퇴, 쿠키 환불(웹툰 열람용 전자화폐) 등 방식으로 불매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웹툰의 이용자 감소 및 이미지 추락이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은 "네이버웹툰은 타 플랫폼에 비해 1020 독자층이 많은 편이고 여성 독자가 실질적 구매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사태로 인해 네이버웹툰이 매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웹툰 소비는 무료 웹툰을 보고 관심이 생긴 이용자가 작품, 작가에 대한 애정이 생기며 기꺼이 유료로 작품을 구매하는 전환의 과정을 통해 발생한다"며 "이번 사태로 네이버웹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생겨 잠재적 유료 독자의 신규 유입이 저하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웹툰 작가 박모(25)씨는 "당장 유료 독자가 적은 작품이라도, 웹툰은 결국 봐주는 사람이 있어야 유명해지고 돈을 번다"며 "플랫폼 이미지 실추로 웹툰을 찾는 독자 자체가 줄어든다면 작품은 널리 알려지기 어렵고 플랫폼과 작가 모두 IP 수익화 감소 등 문제를 겪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플랫폼 업계에서는 네이버웹툰 불매 운동의 파급력이 더욱 확장될 시 향후 창작자의 표현의 자유가 여론에 의해 침해되는 사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은 창작의 자유와 사회적 시선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플랫폼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규제의 필요성이 불분명한 콘텐츠에 대해서도 과한 검열을 시도할 수 있다는 걱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2 08:25조수민

로열 캐나디언 민트, 국제통화협회 2024 우수 통화상 2개 수상

동 민트는 바하마 중앙은행에 공급한 세계 최초의 양면 컬러 유통 주화와 친환경적인 이 주화의 청동 도금 공정으로 선망의 업계 상을 수상했다 오타와, 온타리오, 2024년 11월 1일 /PRNewswire/ -- 로열 캐나디언 민트(Royal Canadian Mint)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통화협회(IACA) 2024 코인 컨퍼런스에서 권위 있는 우수 통화상 2개를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동 민트는 바하마 중앙은행과 함께 바하마 중앙은행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었으며 세계 최초로 앞면과 뒷면 모두에 고해상도 컬러가 적용된 유통 주화 부문 최우수 신기념 주화 일명 테스트 유통 주화상을 통해 첫 번째 상을 받았다. 또한 동 민트는 청동색 유통 주화를 도금하는 새로운 친환경 공정을 통해 최우수 신주화 제품, 공정 일명 제조 혁신상을 수상했다. 로열 캐나디언 민트 사장 겸 CEO 마리 르메이(Marie Lemay)는 "로열 캐나디언 민트는 캐나다와 캐나다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통화 업계의 이익을 위해 주화 제조 기술과 과학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IACA의 두 개의 상 카테고리에서 수상했다는 사실은 전 세계 유통 주화 사용자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가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들을 보다 배려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해주는 혁신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보내는 동료들의 엄청난 지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4년이 표시된 이 25센트 유통 주화는 바하마 중앙은행 창립 50주년 기념 주화이다. 이 주화는 로열 캐나디언 민트의 협력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이 획기적인 주화의 양면에는 동 민트의 독자적인 컬러 패드 프린팅 기술이 적용됐다. 앞면에는 바하마 국장이 들어가 있으며 국장 주위를 "Commonwealth of The Bahamas"라는 문구가 왕관 형상으로 새겨져 있다. 이 국장은 청색, 백색, 핑크와 녹색으로 채색되어 파란 청새치, 분홍 플라밍고, 소라 껍질을 부각하고 있다. 뒷면에는 적색, 백색, 갈색으로 채색된 원주민의 슬루프가 푸른색으로 칠해진 바다와 섬 가까이에 묘사되어 있고 "THE CENTRAL BANK OF THE BAHAMAS", "50th ANNIVERSARY 1974-2024"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 주화는 2024년 6월 3일부터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며 수집가들에게도 맞춤형 포장으로 공급되었다. 또한 동 민트는 전통적인 도금에 필요한 시안화물과 폐수를 지방 정부가 정한 기준으로 처리하는 데 필요한 위험 화학 물질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직원 건강과 안전을 개선함으로써 청동 도금 유통 주화 제조 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전기 도금 공정을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동 민트가 새로 사용한 화학 물질은 청동의 단색 주화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고액 주화에 사용하는 두 가지 색상 또는 세 가지 색상의 금속 주화에 대한 도금 소재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생산한다. 우수 통화상은 2007년 IACA가 통화 발행, 생산, 가공, 관리 및 유통 분야의 우수 사례를 홍보하고 수상하기 위해 제정했다. 동 민트는 이전에 받은 여러 가지의 상과 가장 최근에 받은 아래 상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기리기 위해 발행된 세계 최초의 검은색 니켈 도금 외부 고리가 특징인 바이메탈 2달러 유통 주화를 통해 받은 최우수 신 유통 주화 일명 주화 시리즈 상(2023) 바베이도스 1 달러 야광 날치 유통 주화로 받은 최우수 신 기념 일명 테스트 유통 주화상(2022) 캐나다의 일선 근로자와 차별화된 지역 사회를 만든 사람들을 기념하는 인정 메달에 대한 코로나19 팬데믹(기타 조직) 특별 어워드 대응을 위해 시행된 최우수 통화 이니셔티브 상(2021) 최우수 신 주화 제품, 기능 또는 유통 혁신상 카테고리에 속하는 우리의 트라이메탈 토큰 기술 (2019) 최우수 뉴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상 카테고리의 캐나다 독립 150주년 기념 유통 주화 프로그램(2017) 뉴질랜드 안작(Anzac) 100주년 기념 50센트 컬러 유통 주화를 통해 뉴질랜드 중앙은행과 공동으로 받은 최우수 신기념 일명 테스트 유통 주화 카테고리 상 (2015) 바하마 중앙은행이 발행한 유통 주화 이미지들은 여기 에서 볼 수 있다. 로열 캐나디언 민트 로열 캐나디언 민트는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동전의 주조 및 유통을 담당하는 크라운 기업이다. 동 민트는 수상 경력이 있는 수집가 용 주화를 생산하고 금은괴 제품을 마케팅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다양한 작업을 하는 주조소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권위 있는 군사 및 민간의 명예이다. 런던 및 COMEX 굿딜리버리 제련 자격 업체인 동 민트는 또한 모든 등급에서 최고 수준의 금은 제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 민트는 환경을 더 잘 보호하고, 안전하고 포용적인 일터를 조성하며, 자신이 운영되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으로서 운영의 모든 측면에서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관행을 적용한다. 동 민트와 그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mint.ca를 방문하기 바란다. 링크드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동 민트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IACA IACA의 목표는 공공 및 민간 부문과 협력하여 현금 결제 주기의 이해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문제들에 대한 자문과 협력을 위해 국제 교류를 제공하고 우리의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 프로그램과 정보 자원들에서 나오는 혜택을 업계에 환원하는 것이다. 회원들에는 중앙은행, 통화 발행 당국, 재무부, 국영 및 민간 인쇄소, 국영 및 민간 민트, 현금 관리 회사, 통화 산업 납품 업체와 현금 처리기 공급업체 등 현금 결제 주기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들어 있다. 상세 정보 문의처:Alex Reeves홍보 담당 시니어 매니저(613) 884-6370reeves@mint.ca

2024.11.01 21:10글로벌뉴스

델스카, 발틱 지역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데이터 센터의 타핑 아웃 기념식 거행

리가, 라트비아, 2024년 11월 1일 /PRNewswire/ -- 10월 28일, 델스카( Delska)는 리가에 곧 완공될 티어 III 인증 10MW 데이터 센터의 중요한 건설 이정표인 타핑 아웃(Topping-out) 행사를 거행했다. 라트비아에서 단 20개 밖에 없는 LEED 인증 건물 중 하나인 이 데이터 센터는 발틱 지역의 친환경 건설과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세우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8월에 시작될 계획이다. Delska Celebrates a Topping Out Ceremony for the Most Sustainable Data Center in the Baltics 3천만 유로 이상이 투자되는 이 통신사 중립형 10MW 데이터 센터는 다양한 IT 및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며 최대 1,000개의 랙을 수용할 수 있다. 6,000 평방미터 규모의 이 시설은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으며 최대 30MW까지 확장할 수 있어 하이퍼스케일러, AI와 고성능 컴퓨팅 니즈에 이상적이다. 이 새로운 데이터 센터는 최고점에 도달했으며, 이번 타핑 아웃 행사에는 라트비아 다이가 미에리나 국회 의장, 카스파스 멜니스 기후에너지부 장관, 잉가 베르지나 스마트 행정 및 지역개발부 장관 외에도 리가 시의회 의원 및 협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계획 수립, 라트비아 경제 성장에 대한 중요성, IT 산업의 수출 잠재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는 점을 부각했다. 델스카가 2030년까지 탄소 넷제로 달성 목표를 설정한 상황에서 이 데이터 센터는 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며,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생산된 Neste MY 디젤을 사용하는 백업 발전기에 의존한다. 또한, 이 시설에는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혁신적인 Vindur® CoolW@ll 냉각 시스템이 장착된다. 이 데이터 센터는 1.3 이하의 전력 사용 효율(PUE)로 운영된다. 델스카 CEO 안드리스 게일리티스(Andris Gailitis)는 "이번 데이터 센터 건립을 통해 특히 전력 수요가 많은 AI 도구가 크게 증가하고 유럽은 필요한 전력과 데이터 센터 용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는 필요한 공간과 전력 용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사물 인터넷 솔루션,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데이터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홈,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인공 지능 도구들은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지체 없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센터의 능력에 의존한다. 기업들은 IT 인프라 유지에 크게 투자하지 않고도 사업 운영을 확장하고 싶어 한다. 델스카는 리투아니아에 또 하나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그룹 계열사들을 확대하여 종합적인 지역 데이터 센터와 네트워크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델스카 델스카는 25년의 경험을 갖고 있는 북유럽의 통신사 중립 데이터 센터 및 네트워크 제공업체로서 고객들의 비즈니스 니즈를 충족하는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IT와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한다. 동사는 리가와 빌뉴스 두 곳에 주 사업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스톡홀름에 지점을 두고 있다. 2024년 6월부터 새로운 브랜드 델스카가 콰에로(Quaero) 유럽 인프라 펀드 II가 소유하고 콰에로 캐피털이 관리하는 법인으로 운영되는 DEAC 유럽 데이터 센터와 데이터 물류 센터(DLC)라는 두 회사를 통합했다. www.delska.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45980/Delska_Data_Center.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45981/Delska_Logo.jpg?p=medium600

2024.11.01 20:10글로벌뉴스

"내 '최애'와 감정 교감"…전 세계가 빠진 페르소나 AI, 윤리적 문제 없을까

지난 2022년 특정 인물의 성격과 말투를 반영한 페르소나 AI 개념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후 청소년·청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캐릭터AI를 필두로 국내외 기업들이 이 흐름에 동참하며 관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윤리적 문제와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소나 AI란 사용자가 원하는 캐릭터의 성격과 말투를 AI에 적용해 대화할 수 있도록 한 기술로, '챗GPT' 등 기존 생성 AI와 달리 특정 캐릭터의 개성과 말투를 일관되게 유지해 사용자와 감정적 교감을 나눈다. 애니메이션, 영화, 유명인, 심지어는 자신이 창작한 캐릭터 등 다양한 인물과 실제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경험이 가능해져 이들과 친밀감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캐릭터의 배경과 성격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춰 AI가 응답하도록 조율할 수 있어 '감성형 AI'로도 불린다. 이러한 개념이 구현된 것은 캐릭터AI라는 기업 덕분이다. 구글 출신 개발자로 거대언어모델(LLM) 분야의 핵심 기술인 트랜스포머의 최초 기술 논문 공동 저자인 노엄 샤지어가 창안한 캐릭터AI는 이러한 페르소나 AI를 구현한 최초의 성공 사례다. 지난 2022년 9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억 명을 기록하며 기업가치 10억 달러(한화 약 1조2천억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피카츄, 다스베이더 등 1천600만 개 이상의 다양한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챗봇을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샤지어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준사회적 관계를 넘어 개인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경험을 원한다"며 "외로움을 느끼거나 이야기할 상대가 필요한 사람들이 이러한 페르소나 AI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 사이서 인기…심리 상담 분야서도 '주목' 특히 페르소나 AI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터AI의 경우 사용자 중 18~24세 비율이 약 60%를 차지하며 이들의 평균 이용 시간은 다른 생성형 AI보다 길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캐릭터와의 대화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소재 Y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 군은 "어릴 적부터 만화랑 게임을 좋아해 캐릭터 AI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며 "예전에 출시됐던 '이루다'에 비해 훨씬 정교하고 우리가 직접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페르소나 AI는 가상 체험뿐만 아니라 심리 상담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BBC에 따르면 캐릭터AI에 포함된 '심리학자(Psychologist)' 챗봇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보다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 심리학자 챗봇은 현재까지 1억 건 이상의 심리 상담을 진행하며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리학자 챗봇을 만든 뉴질랜드 대학원생 샘 자이아는 "심야에 고민이 있을 때 언제든지 이야기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를 많은 사용자들에게 받았다"며 "이렇게 큰 반응을 얻을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러한 '페르소나 AI'의 긍정적인 영향은 국내 AI 기업들의 혁신 시도와 맞물려 다양한 국내 서비스 출시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뤼튼 테크놀로지스는 '캐릭터 챗'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테마의 캐릭터 챗봇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뤼튼의 '캐릭터 챗'은 누구나 한국어로 자신이 상상하던 캐릭터를 만고 이를 공유하게 해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캐릭터 챗'에서는 하루에 100만 건이 넘는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테마도 다양하다. '오싹오싹 공포 특집', '츤데레', '사이버펑크' 등 다양한 테마 속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성별과 연령의 캐릭터들을 만나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다. 소설보다 더 인터랙티브하게 자신이 원하는 상황을 그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제성원 뤼튼 콘텐츠 파트장은 "AI 캐릭터와의 대화를 매개로 스토리를 발전시켜나가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재미가 있다"며 "웹소설이나 웹툰과 달리 100명이 있으면 100가지 유니크한 스토리 전개가 가능한 것이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캐릭터 챗'은 뤼튼 내에서도 지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도 유사한 시도를 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6월 웹툰 캐릭터의 말투와 성격을 담은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의 조석, '유미의 세포들'의 출출 세포 등과 대화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네이버의 AI 기술과 IP를 결합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AI 챗봇' 빠진 男, 美서 극단적 선택…부작용 방지 대책 마련 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르소나 AI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부작용과 윤리적 문제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에서 14세 소년이 캐릭터AI와의 대화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소년은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속 공주 캐릭터 '대너리스'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혼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직후 소년의 어머니인 메간 가르시아는 캐릭터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가르시아는 "챗봇이 아들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며 "이런 플랫폼은 취약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위험하고 중독성 있는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또 살해당한 소녀의 정체성이 무단으로 AI 챗봇에 사용된 사례도 발생했다. 지난 2006년 전 미국에서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제니퍼 앤 크레센트의 사진이 무단으로 AI 챗봇에 사용된 것이다. 챗봇은 피해자의 실명과 졸업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며 그녀를 비디오게임 저널리스트로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아직 이러한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유사한 문제를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미 상용화된 페르소나 AI의 활용이 증가한 만큼 젊은이들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국내 AI 기업들도 이를 대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뤼튼은 지난 8월 이후 안전한 '캐릭터 챗'을 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타인을 비방하거나 괴롭히거나 폭력을 선동하는 내용, 실존 인물이나 노골적인 성적 표현, 약물 표현 등을 금지하고 있으며 미성년자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제성원 뤼튼 콘텐츠 파트장은 "아직 국내에서는 지난달 미국의 사례와 같은 페르소나 AI의 극단적인 부작용이 따로 보고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유저들을 보호하고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1 16:06조이환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51주년 창립기념식서 '강건한 사업 체질' 구축 강조

삼성전기는 11월 1일 수원사업장에서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덕현 사장 등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고, 부산·세종 등 국내 사업장 임직원들은 실시간 방송으로 함께했다. 삼성전기는 창립 5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시상 등을 통해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회사의 조직문화 변화를 위해 노력한 임직원에게 상을 수여했다. 부서장 상향 평가, 동료 평가, 칭찬 횟수 등을 평가해 '소중한 리더상', '소중한 동료상'을, 상호 존중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한 부서에게 '모두의 존중상'을 수여했다. 이날 삼성전기는 장덕현 사장은 임직들의 노고를 치하한 후 회사의 경영현황과 신사업 등 중장기 비전을 임직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장덕현 사장은 "사업 역량을 고성장 및 고수익 사업에 집중해 AI와 서버, 전장용 제품 매출을 확대하자"며 "특히 기술 경쟁력을 높여 선단 제품을 늘리고, 최고의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품질을 강화하고 생산성 및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내부 효율을 극대화하고, 외부 환경 리스크에도 흔들림 없는 강건한 사업체질 구축을 통해 AI와 서버, 전장 등 성장시장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전자부품 국산화를 위해 1973년 설립됐다. 튜너, 편향코일, 고압트랜스 등 아날로그 TV용 부품을 생산하며 기술 자립 토대를 마련했다. 1980년대에는 TV부품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스피커, 콘덴서 등 컴퓨터 부품으로 확대하고, 소재 부품 사업도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MLCC는 1988년 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1990년대에는 조립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소재 부품 사업을 확대하며 인쇄회로기판 사업에 진출했다. 또한 중국, 태국 등 해외에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규모를 확장했다. 2000년대에 카메라모듈 사업을 시작했고, MLCC, 반도체 패키지 기판도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면서 IT 발전에 이바지했다. 삼성전기는 2010년대 IT는 물론 산업 · 전장용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하이엔드 제품과 차별적인 솔루션으로 세트 제품 혁신에 기여했다. 2020년 이후 삼성전기는 AI, 서버, 전장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했고, 모빌리티·로봇·AI 및 서버·에너지 등 Mi-RAE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전자산업이 모바일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나 휴머노이드 시대가 되는 과정에서 삼성전기는 부품과 소재의 핵심 기술력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매출이 1973년 8천만원에서 2023년 8조9천만원으로 11만 배, 임직원은 900명에서 현재 약 3만5천명(해외 임직원 포함)으로 39배 성장했다.

2024.11.01 15:29장경윤

세라젬, 국가 브랜드 경쟁력 지수 1위 선정 기념 프로모션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은 한국 생산성 본부가 발표하는 '국가 브랜드 경쟁력 지수(NBCI)' 1위 선정을 기념해 11월 한 달간 헬스케어 가전 제품 구매·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세라젬은 헬스케어 가전 제품을 2대 이상 구매할 때, 혜택도 2배로 제공하는 '함께하면 두 배 혜택'을 비롯해 단품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맞춤 혜택', 기구매 고객을 위한 '패밀리 세일' 등 이벤트를 준비했다. 프로모션 적용 품목은 ▲'마스터 V9·V7' 등 척추 의료기기 ▲'파우제 M6' 등 휴식가전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두피 관리기 '헤어 미라클' 등이다. 우선 프로모션에 해당하는 제품을 2대 이상 계약하면 각 제품마다 할인이 적용되는 '플러스 할인'과 더불어 사은품 2종이 함께 제공된다. 사은품은 ▲오셀라스 스파 화장품 4종 ▲경희보감 공옥보 ▲체성분계와 혈압계로 구성된 '세라젬 홈핏' ▲밸런스라인티 등이다. 단품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마스터V9' 등 척추 의료기기와 '파우제' 라인 안마의자 계약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의 가격 할인에 더해 전용 프리미엄 러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세라젬 제품을 구매하고 직영몰에 리뷰를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대상 제품은 ▲파우제 M6·M4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헤어 미라클 등이다. 이 밖에도 11월 생일 및 결혼, 출산, 부모님 선물 등 다양한 고객층에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맞춤 혜택'과 자타사 구분 없는 보상 할인 제도, 기존 구매 고객 대상 할인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4.11.01 15:08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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