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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韓서 완전자율주행 시동...정부 출신 인력 영입 나서

테슬라가 국내 대관 인력을 확충한다. 완전자율주행(FSD) 국내 도입을 앞두고 관련 규제 해소와 기술 기반 확보를 위해 정부 출신 인사부터 사이버 보안·보험 전문가 영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정부 출신 인재를 대상으로 한 대관 담당자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테슬라는 "국내 정치·입법·규제 환경을 모니터링하며, 정책 결정자와 직접 소통해 테슬라의 사업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현안에 적극 대응할 인재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자격 요건으로 정부·정치·규제 기관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한국의 정치 환경과 정책 과정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테슬라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규제 사안에 대응하는 것이 주요 업무이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FSD 서비스 확대를 예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FSD 국내 출시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고정밀 지도 데이터 등 필수 인프라와 관련된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한 대관 인력 보강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레벨4 이상 차량 상용 운행이 제한되며,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상업적 활용과 실시간 업데이트 역시 법적 제약을 받고 있다. 테슬라는 이 같은 제약 해소를 위해 정부와의 협력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차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보안 및 보험 관련 인재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채용 중인 보안 전문가는 테슬라 차량과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해킹 등 외부 위협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수록 차량 데이터와 시스템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테슬라는 공격적 모의 해킹(레드팀) 등 첨단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테슬라는 또 국내에서 자율주행차 보험 상품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도 채용 중이다. 자율주행차 도입이 본격화되면, 기존 운전자 책임 중심 보험 체계에서 차량·소프트웨어 제조사 책임이 커지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보험 상품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이 필수적이다. 다만, 테슬라의 FSD 국내 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동안 국내 규제 대응에 소홀했기 때문에 관련 부처와 자동차 업계 평판이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테슬라는 국내에서 많은 차량을 팔면서 다른 해외 완성차 업체들과 달리 사회적 기여도가 전혀 없었으며, 오로지 차만 팔아 수익을 챙긴다는 평판이 높다"며 "FSD는 사람이 사망했을 경우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도입이 어려울 것이며, 고정밀지도 반출 역시 반대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대관이나 홍보 인력도 제대로 확보하지 않은 채 국내에서 사업을 해왔다"며 "지난해 국내 법인 인력을 수시로 내보내는 등 업계에서는 이미 복지나 처우에 대한 소문도 좋지 않아 인재 채용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5.06.05 17:35류은주

싱크 로보틱, 대만서 AI 로봇 플랫폼 출시…스마트 보안•검사 분야 피지컬 AI 선도

타이베이 2025년 6월 5일 /PRNewswire/-- 6월 4일 폭스링크 그룹의 자회사 싱크 로보틱(SYNC ROBOTIC)이 대만 최초의 AI 로봇 플랫폼을 출시하며 급부상하는 분야인 '피지컬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지능형 보안 및 검사 솔루션 수요에 맞춰 개발됐다. 싱크 로보틱의 플랫폼은 고급 하드웨어와 강화 학습을 결합하고 음성 및 시각 인식, 시각-언어 모델(VLM), SLAM(동시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 경로 계획, 인간 인식 기반 장애물 회피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합했다. 이 솔루션은 상업용 건물, 복합 쇼핑몰, 공장, 공공 인프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고성능 자율 순찰을 구현해 보안 관리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 프레디 쿠오(Freddy Kuo) 싱크 로보틱 회장은 "이번 AI 로봇 플랫폼 솔루션은 피지컬 AI 분야에서 싱크 로보틱이 이룬 큰 도약이자, 폭스링크 그룹이 스마트 제조와 서비스로 전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단순히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안전하고 지능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 기반을 통해 전 세계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상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화, 지능화, 인력 효율화 흐름에 따라 보안 및 검사 분야에서 AI 기반 로봇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 리서치 퓨처(Market Research Future)는 글로벌 검사 로봇 시장이 2024년 미화 40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6.8%의 성장률로 미화 약 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싱크 로보틱의 플랫폼은 고위험 지역이나 무인 환경에서 24시간 상시 작동하는 대만 최초의 자율 보안 순찰용 AI 로봇 솔루션이다. 정밀 센서와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실시간 상황 인식, 이상 감지, 자동 경보 기능을 제공하며, 최소한의 인력 개입으로도 신속하고 자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엔비디아(NVIDIA)의 Isaac GR00T N1 모델을 채택해 로봇 개발에 활용했으며, 효율적인 엣지 컴퓨팅과 실시간 의사결정 기능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4족 보행 로봇, 휴머노이드, 드론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지원하며 자율 내비게이션과 자동 충전, 이상 감지 기능을 통해 24시간 순찰을 수행한다. 모듈형 센서와 고도화된 AI를 탑재한 로봇은 침입이나 화재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경보를 발령해 사람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는 일을 최소화한다. 초기 도입 결과 이 솔루션은 고위험 환경에서 인력 노출을 줄이면서도 검사 범위를 3배로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해상 풍력 발전 단지에서는 AI 기반 4족 보행 로봇이 작업자의 해상 이동을 줄여 안전성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싱크 로보틱은 폭스링크의 보안 브랜드 루미니스(Luminys)를 통해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적용 분야도 스마트 제조, 기후 모델링, 미디어 제작, 고객 서비스 등으로 넓어질 전망이며, 이를 통해 대만은 글로벌 AI 및 자동화 생태계에서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05 17:10글로벌뉴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위조 제품 유통 관련 소비자 주의 당부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위조 제품이 온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품과 차이 확인 가능한 안내자료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일부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센텔리안24 주요 제품인 ▲마데카 크림 액티브 스킨 포뮬러 ▲더 마데카 크림 ▲멜라캡처 앰플 프로 등의 위조품 유통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위조 제품들은 정품과 유사한 외관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이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정확한 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을 피부에 직접적으로 사용할 경우 피부에 심각한 악영향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동국제약은 현재 유통 중인 위조 제품과 정품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안내자료를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아울러 오픈마켓을 포함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조 제품 판매자 대상 법적 대응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위조 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인증된 공식 판매처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좋다”며 “위조 제품 및 악의적 판매자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6:59조민규

이재명표 '재생 에너지' 청사진, 송전망·전기료 난제 풀까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차후 국가 전력망 개편이 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특히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선결 과제인 송전망 확충이나 전담 부처 설립 등 공약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정책 성공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선 이재명 정부가 대선 공약을 토대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이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환경 규제를 비롯한 중장기적 산업 여건을 고려하면 재생에너지 확산은 가야 할 길이라는 데 업계 의견이 모인다. 원전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감원전' 기조를 택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핵심은 방법론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과거 정권들도 재생에너지 보급 필요성을 인식하고, 발전 비중 확대를 목표로 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를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각종 규제와 지역사회 입장 차, 막대한 비용과 정파 갈등 등 다양한 장애물이 초래한 결과다. 전력망 특별법, '에너지 고속도로' 특효약 될까…서해 HVDC 시험대 전망 이재명 정부 에너지 공약 주요 내용을 보면 한반도 전역에 해상풍력 전력을 전송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이 대표적이다. 전체 국토를 U자형으로 잇는 송전망을 건설해 주요 산업지대에 필요한 전력을 보급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전남·제주 등 해상풍력 단지의 전력 생산량이 지역 수요를 초과하는 반면, 외부로 연결된 송전망이 부족해 발전량 활용에 제약이 있다는 문제와 맞물린다. 송전망을 충분히 확보해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기업의 RE100 달성도 지원한다는 취지다. 대한전기학회 차기 회장인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는 "전력 부분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발전 부문보다 송전과 계통에 있다"며 "영·호남 지역에서 전체 재생에너지의 60~70%가 생산되지만, 수도권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과정에서 병목 현상이 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런 저원가 발전 전력들이 수요지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다 보니 더 비싼 LNG 기반 전력이 대체 공급되고, 전체 비용이 커지는 문제가 있다"며 "송전망 개설은 이런 비용을 줄여주는 만큼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정책 취지는 바람직하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된다. 지난 정권에서도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와 송전망 확충을 지속 추진해왔으나,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주민의 협조 부족으로 사업 지연 또는 중단이 발생해서다. 단 이전과 달리 전력망 특별법이 오는 9월 시행됨에 따라 송전망 확충 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박 교수는 "법 시행과 함께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등 관련 송전망을 국가기간전력망으로 지정하면 규제나 인허가가 크게 간소화돼 사업이 탄력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정부가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협력 논의를 해나가야 한다"고 짚었다. 보완 입법 필요성도 제안됐다. 법무법인 광장은 지난 4일 '새정부의 주요 입법 및 정책과제와 기업의 시사점' 보고서에서 전력망 특별법에 대해 "기존 송전 사업자의 전력망 확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규정하고 있다"면서도 "민간의 송전 시장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가 여전히 미비해 전기사업법 등 관련 법령 개정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탄소 중립 위한 나라 살림 어떻게...'기후에너지부' 신설 촉각 이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에 분산된 에너지 정책 기능을 통합한 '기후에너지부' 신설도 공약했다.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전담 부처를 마련해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는 취지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전환 위주로 탄소 배출 저감을 추진할 경우 전기료 인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반 국민과 산업계 모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안인 만큼 사회 갈등이 예상되는데, 이를 얼마나 원만히 풀어내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같은 취지의 정책인 에너지 고속도로만 봐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법무법인 율촌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및 기업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업계에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만 40조원,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 시 100조원 이상 재원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도 지난달 16일 유세 과정에서 "경제 상황이 너무 나빠 당장 손대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전기료는 올릴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송전 비용이 엄청나게 드는데 전기 생산 지역과 소비 지역 가격이 똑같으면 안 된다"며 차등적 전기 요금제 도입도 주장했다. 당장 올해 발표해야 하는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이전 2030 NDC는 지난 2018년 대비 40% 저감을 목표로 뒀다. 신설되는 기후에너지부는 온실가스 감축에 더 속도를 내려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부문별 감축 목표에 따라 사회 파급력이 클 것이라는 평가다.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그 동안 NDC는 산업계 부담을 고려해 산업 부문은 목표보다 덜 줄이고, 전력 발전 관련 '전환' 부문은 더 많이 줄이는 방식을 취해왔다"며 "이런 기조를 더 강화한다면 국민 부담이 더 커질 것이고, 반면 산업 부문 감축량을 줄이려 할 경우 어떻게, 얼마만큼 줄일지 고민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배 교수는 "기후에너지부는 탄소 중립 달성을 추진하면서 민간 투자를 활발히 유치하고, 가능하다면 우리나라 기술을 채택하는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5.06.05 16:47김윤희

NHN데이터 "고객과 연결된 브랜드는 스스로 성장...AI가 관계 마케팅 도와"

“마케팅은 설득이 아니라 관계입니다. 고객과 연결된 브랜드는 스스로 성장합니다.” 이진수 NHN데이터 대표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본질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연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커넥티드 커스터머'와 '하이퍼 퍼스널라이제이션'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실시간 응답과 데이터 기반 자동화, AI 기술이 어떻게 브랜드 마케팅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이 대표는 디지털 광고의 중심이 점점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네이버, 유튜브 같은 대형 매체가 주도하던 디지털 광고 생태계에, 팔로워 규모에 따라 나뉜 인플루언서들이 '개인 미디어'로서 자리를 잡고 있다”며 “글로벌 마케터 설문에 따르면 특히 마이크로 인플루언서(팔로워 1만~10만명)의 ROI가 가장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MZ세대가 인플루언서를 신뢰하는 이유로는 '정보의 신뢰성과 깊이'를 들었다. 이 대표는 “TV 광고에서 추상적으로 말하는 대신, 화장품을 예를 들면 인플루언서들은 제품의 발림성이나 점도, 비포·애프터까지 세세하게 보여준다”며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이는 강력한 설득력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최근 떠오르는 개념인 '시티즌 인플루언서(Citizen Influencer)'를 주목했다. 본업이 따로 있는 일반인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리뷰하면서도 광고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쿠팡 파트너스 프로그램 등을 예로 들며 앞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일상화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이 대표는 NHN데이터의 주력 사업인 인스타그램 댓글·DM 자동화 솔루션 '소셜비즈'를 사례로 들며, 기술 기반 마케팅의 실전 활용법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통상 고객은 1시간 이내 응답을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24시간 내 답변이 없으면 이탈률이 급격히 증가한다"며 "즉시 응답이 핵심이며, 사람이 24시간 대응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동화 솔루션이 실시간 반응과 전환율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댓글 유도형 이벤트 방식으로 '샘플 신청' 등의 키워드를 댓글로 입력하게 하면, DM을 통해 참여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 기존 방식 대비 4~8배 높은 클릭률을 보였다”며, 인스타그램 알고리즘 상 '상호작용 지표'가 노출 순위에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고객 맞춤형 활동 시간대를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다양한 형태의 DM 콘텐츠(캐러셀 DM) 활용, FAQ 자동응답 기능(FAP), '퍼시스턴트 메뉴' 삽입 등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이 모든 기능은 DM을 '소통 창구'에서 '구매 유도 채널'로 전환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만약 DM으로 예상치 못한 질문이 등장한다면,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대표는 “AI가 지금 당장 모든 대화를 자동으로 커버하긴 어렵지만, 고객 질문이 다양하게 표현되더라도 동일한 의도로 매핑하는 방식이나 동일한 답변을 맥락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양화하는 방식을 통해 답변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자동 번역 기능, 자연어 기반 데이터 조회, 대시보드 자동 생성 등도 AI가 실질적으로 돕는 영역으로 소개됐다. 이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AI가 계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략까지 제안해주는 방향으로 발전하겠지만, 현재는 데이터를 정비하고 신뢰성 있는 적용 사례를 확대하는 게 선결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는 마케터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관계 형성을 돕는 조력자”라며 “커넥티드 커스터머 시대에 브랜드가 살아남기 위한 기술적 토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05 16:44안희정

한국한의약진흥원, AI 활용 한의학 전문가 교육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근거 중심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 교육을 지난 4일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한의학 임상연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논문 작성법과 증례논문 작성 실무를 아우르는 내용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논문 작성 개요(김규환 인천대학교 교수) ▲생성형 AI를 활용한 단계별 논문 작성 전략(임준서 서울아산병원 특수전문학자) ▲생성형 AI 활용 시 주의사항 및 윤리적 이슈(신준석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연구위원) ▲증례논문의 실제: 리뷰어의 관점을 고려하기(원광대학교 임정태 교수)로 구성됐다. 이준혁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장은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논문 작성법과 증례논문 실무, 연구자로서 갖추어야 할 연구윤리까지 포괄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의학 연구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오는 7월 9일'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주제로 전문가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전문연구자 양성을 위한 '제1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센터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했따.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한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의약 R&D 및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에 관심 있는 참가자를 모집, 최종 4명을 선발해 지난 5월26일부터 6월4일까지 총 4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외부검토 실습 ▲경산 본원 및 대구 한약제제생산산터(GMP) 시설 견학 ▲공공 eCRF 구축 교육 ▲대한한의사협회 보수교육 수강 ▲한e캠퍼스 CPX 콘텐츠 이수 등 이론 교육과 현장 체험을 병행하면서 한의약 정책과 연구개발,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정 등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실무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상지대학교 황다희 학생은 “학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임상진료지침 개발 과정과 실제 한의약 정책 연구 현장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진로 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고, 같은 학교 장다연 학생은“GMP 시설 견학과 eCRF 실습을 통해 실제 연구 및 개발 업무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약의 과학적 기반과 표준화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혁 단장은 “이번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이 한의약의 근거 창출과 임상 표준화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한의약 발전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6.05 16:38조민규

BHSN "복잡한 계약 검토, 법률AI '앨리비'가 대신한다"

"법률 분야에 특화된 '리걸AI'를 활용하면 계약서 검토와 관리 업무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리걸AI '앨리비'는 법령과 판례 조사, 컴플라이언스 업무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BHSN 원보람 최고사업책임자(CBO)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BHSN은 리걸AI '앨리비'를 개발해 구독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사전 학습부터 강화 학습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해 법률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 것이 특징으로 이를 바탕으로 법률 분야에서 높은 정확도를 구현하고 있다. 원 CBO는 "최근 영미권을 필두로 법률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는 리걸AI 솔루션 앨리비를 중심으로 AI 계약 관리, AI 서면 작성, AI 법률 어시스턴트, 문서 분석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앨리비는 AI 계약 리뷰 기능을 바탕으로 계약서 내에 수정이 필요한 조항과 이유, 수정 제안 등을 제공한다. 계약서 수정에 대한 최종 결정은 변호사와 같은 전문가가 하고 AI가 스스로 법적인 판단은 할 수 없으나, 사용자가 최종 결정에 앞서 내용을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특히 앨리비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 계약서 리뷰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검토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또 BHSN이 특허를 보유한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계약서를 PDF 파일로 추출하고 앨리비 내 데이터베이스(DB)인 AI 체결본 보관함으로 바로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계약서를 탐색할 때는 시맨틱서치 기반 유의어 검색을 지원해 폭넓고 빠른 검색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법령·판례조사 및 컴플라이언스 업무도 지원한다. 원 CBO는 "각종 법령·판례·정책·학술자료 등 법률 전문가들이 직접 분류·정제·구조화한 전문 지식 DB와 추론 기술에 기반해 관련 답변을 제공한다"며 "300만 건 이상의 판례를 갖춰 자료 리서치 시간을 단축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법률 AI는 사람이 하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중요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뉴노멀' 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05 16:22한정호

협업툴 '잔디'에 스며든 AI…"일하는 방식 자체 바꿨다"

“업무용 메신저를 넘어 기업 데이터를 품은 AI 협업 환경이 필요하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협업툴 '잔디(JANDI)'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전략을 소개하며, “협업이 곧 업무의 핵심이 된 시대에는 플랫폼 내부에 축적된 메시지와 파일, 히스토리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활용해야 진짜 효율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존의 협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방식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메일과 메신저, 파일 서버가 따로 노는 구조 속에서 인수인계 누락이나 퇴사자 단톡방 문제가 반복된다”며 “잔디는 실시간성과 축적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국내 대표 협업툴”이라고 설명했다. 잔디는 지난 10년 동안 쌓인 방대한 업무 데이터를 활용해 생성형 AI '스프링클러'를 개발했다. 현재 하루에 약 6억7천만 건의 메시지와 파일이 플랫폼 안에서 실시간으로 오가고 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AI는 기술이 아니라 도구여야 한다”며 “사용자들은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몰라도, 그 결과가 실질적인 효용으로 다가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의 주요 역할로는 요약과 검색, 문서 생성 세 가지를 꼽으며, 잔디는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RAG(검색 기반 생성) 구조를 채택해 정보 유출 없이 사내 데이터만으로 작동하는 안전한 AI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주만 잔디 위에서 업무 대화와 파일 공유를 하면, 우리 회사 전용 생성형 AI가 바로 가동된다”며 AI의 복잡한 기술보다 실질적인 전환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스프링클러는 베타 이후 두 달 만에 수천 명이 사용했고, 하루 1시간 이상 절감 효과와 93.3%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다양한 현장에서 프로그램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 현장에서 텍스트와 사진 기반의 이슈를 AI가 자동 정리하고, 코스메틱 브랜드에선 고객 응답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전략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그는 “우리 회사의 데이터를 가장 잘 아는 건 우리 조직의 대화이고, 그 위에 AI를 얹는 것이 진짜 업무 혁신”이라고 말했다. 발표를 마치며 김 대표는 “우리는 기술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더 잘 일할 수 있도록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면서 “AI는 어렵지 않아야 하고, 조직의 문맥 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05 15:59류승현

OTT 티빙, 세계 횐경의 날 맞이 캠페인 동참

티빙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티빙 이용자들과 함께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 환기를 위한 'NOT JUST THE background'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캠페인은 '오늘 하루, 늘 배경이었던 자연에 포커스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티빙이 제공하는 K콘텐츠 속 주인공 너머로 오랜 세월동안 우리와 함께 해 온 환경에 대한 감사함을 한 번쯤 되새겨 보자는 의미를 담아 tvN, 이노션과 함께 공동 기획했다. 오늘 하루 동안은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이 '주인공'임을 강조하기 위해 티빙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아이디어로 캠페인 메시지를 아이코닉하게 풀어냈다. 티빙 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품들 포스터 속 주연 배우로 맞춰진 초점이 '자연'으로 포커싱 된 이미지로 교체되어 메인 매너와 밴드 내 적용된다. 티빙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NOT JUST THE background' 캠페인 동참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 고속터미널 등 지하철 광고를 통해서도 노출될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의 이용자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tvN,이노션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티빙의 콘텐츠 속 늘 배경으로 등장하는 '자연'이 '주인공'이 되는 날까지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5 15:38박수형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회장 "기업이 원하는 진짜 스펙은 따로 있어"

건설 분야 공학소프트웨어 세계1위 기업 창업자인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회장이 2일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올네이션스홀 오디토리움에서 '사람이 답이다: 진정한 성공 인생의 길'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날 특강에는 학생과 교직원 약 350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스펙에 대해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좋은 성적=좋은 학교=좋은 직장=좋은 인생'이라는 사회적 성공에 대한 왜곡된 통념이 존재해왔다"고 짚었다. "모든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일 잘하는 사람, 즉 성과와 조직 시너지를 만드는 인재다"고 강조한 이 회장은 "하지만 20여 년간 물리학, 생물학, 신경과학, 심리학 등을 통해 인간을 연구하고 조직과 경영의 본질을 살펴본 결과, 스펙과 지식은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기업에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스텍과 지식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특별한 역량과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 회장은 "LLM(거대언어모델)이 언어능력과 방대한 지식, 뛰어난 추론능력에서 인간을 압도하는 시대가 됐다"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이 명확해지면서, 오히려 이러한 차별화된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이 제시한 AI 시대 인간의 핵심 역량은 세 가지다. 서로 신뢰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협동력', 상황을 분석하고 가치중심적으로 사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력', 자신과 주변 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성찰하는 '메타력'이다. 그는 이러한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역량기술인 'CSR' 방법론을 소개했다. Communication(소통), Strategy(전략), Reflection(성찰) 기술을 통해 각각 협동력, 창의력, 메타력을 함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CSR 기술을 통해 강화할 수 있는 핵심 태도로 긍정, 최선, 성찰을 제시했다. "소통기술을 통해 대인관계에서의 긍정 태도를, 전략기술을 통해 가치관계에서의 최선 태도를, 성찰기술을 통해 자기관계에서의 성찰 태도를 강화하고 습관화할 수 있다"며 "'긍정, 최선, 성찰'이라는 태도야말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진짜 스펙"이라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이어 "인생은 나와 세상의 상호작용이며, CSR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일상에서 습관화하면 진정한 행복과 성공, 그리고 성장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막연히 취업이 걱정되고 어떤 역량을 길러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특강을 통해 명확한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며 "긍정, 최선, 성찰이 진짜 스펙이라는 말씀이 특히 인상 깊었고, 이런 태도부터 키워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동대 관계자는 "변화하는 AI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학생들이 깨달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역량 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본질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설 공학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 선도 기업으로, 전세계 140개국에 솔루션을 수출하며 11개국에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가 속한 마이다스그룹은 마이다스인, 자인원, 자인연구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HR 솔루션 분야에서도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이다스인과 자인원은 '역량검사' '역량진단' '성과경영' 등 다양한 HR 솔루션을 기획 및 개발해 HR 통합 플랫폼 '에이치닷(H.)'을 통해 3000여 개 기업과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이형우 회장은 자인연구소와 함께 인간정체성의 과학적 이해와 합리적 규명을 통해 사람과 사회의 행복을 돕는 '사람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기업 경영자부터 청년까지 다양한 사회적 계층을 대상으로 600회 이상 강연을 통해 기업 경영혁신과 사회 교육혁신에 나서고 있다. 마이다스그룹은 지난 5월 한동대학교와 역량중심 교육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특강은 이러한 지속적인 협력 일환으로 이뤄졌다.

2025.06.05 15:09방은주

단 3명으로 월 500건 콘텐츠 제작…마드라스체크, AI협업으로 25배 성과

"우리는 월 20개 콘텐츠를 만들던 팀에서 월 500개를 생산하는 팀으로 성장했습니다. 단 3명이 만들어낸 25배 성장의 비결은 바로 AI와의 협업이었죠." 마드라스체크 장아람 전략마케팅부장은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인공지능(AI)을 실무 마케팅에 본격 도입해 거둔 실질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장 부장은 "AI가 도와주면 일은 더 많이,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기존 마케팅 조직과는 별도로 신입사원 2명을 포함한 3인 구성의 소규모 팀을 조직했다고 밝혔다. 이 팀은 챗GPT 등 생성형 AI를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전 과정에 적극 도입했다. 그 결과 월 평균 콘텐츠 생산량은 기존 20건에서 500건으로 약 25배 증가했고, 고객 유치당 비용(CAC)은 5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약 40% 절감됐다. 장 부장은 "과거엔 보도자료 한 건을 작성하는 데 하루가 걸렸지만, 지금은 챗GPT를 활용해 하루 5건도 가능하다"며 "챗GPT는 마치 전담 작가 10명을 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사내 기념행사에서도 AI는 전방위적으로 활용됐다. 클릭 한 번으로 로고송을 제작하고, 챗GPT로 행사 컨셉, 기획안, 제목, 아이디어를 자동 생성했다. 전체 기획 소요기간은 기존 2개월에서 2.5주로 단축됐으며, 외부 대행사 없이 내부 인력만으로 운영해 수천만 원의 비용도 절감했다. 장 부장은 "'매출 피자', '고기에서 만나자' 같은 감각적인 제목도 챗GPT가 도출한 결과였다"며 "웬만한 대행사보다 더 창의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를 고객사에게도 제공하기 위해 마드라스체크는 협업툴 '플로우'에 AI 기반 프로젝트 생성·관리 기능을 통합한 신제품 '메이트X(MateX)'를 공식 출시했다. 메이트X는 단순한 AI 연동 수준을 넘어, 조직 내 업무 히스토리와 협업 구조, 부서 맥락까지 고려하는 대화형 업무 비서이자 생산성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다음 주 신규 브랜드 팝업스토어 준비해"라고 입력하면, 메이트X는 과거 유사 프로젝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정, 담당자, 예산, 필요 자료까지 자동으로 추천하고 관련 팀원을 제안한다. 별도 매뉴얼이나 설정 없이 프로젝트가 완성된다. 장 부장은 "기존 협업툴은 메뉴가 복잡하고 활용률이 낮아, 도입해도 80% 이상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메이트X는 사용자가 마치 챗GPT에게 말하듯 자연어로 업무를 지시하면 프로젝트 구성부터 업무 등록, 협업 초대까지 자동으로 끝나는 완전한 대화형 협업툴"이라고 강조했다. 메이트X는 이외에도 문서 요약, 실시간 검색, 자동 보고서 생성 기능을 탑재했다. "작년 하반기 고객사 제안서를 보여줘"라고 요청하면, 단순히 파일 목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의 핵심 요약, 버전 히스토리, 관련자 정보까지 함께 제공된다. 이 기능은 한컴오피스와의 공동편집 기능과 연동돼 수정과 공유도 즉시 가능하다. 또한 출근·점심·퇴근 시간대별로 'AI 업무 알림 루틴'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놓친 업무, 외부 요청, 지연된 보고사항 등을 AI가 챙겨주는 'AI 비서' 역할을 하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장 부장은 "리더는 자신의 업무뿐만 아니라 팀원에게 요청한 일의 진행 상황도 살펴야 하는데, 이제는 AI가 그 역할을 대신해준다"며 "협업 효율성이 확연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마드라스체크는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서, 전사적으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프롬프트 가이드와 업무봇 설계 지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50대 임원까지 누구나 쉽게 챗GPT 기반 도구를 다룰 수 있도록 프로필 세팅과 역할별 안내서를 지원한다. 장 부장은 AI 기술에 대한 방향성도 분명히 밝혔다. 그는 "AI는 사람을 대체하지 않지만 AI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은 결국 대체될 수 있다"며 "플로우 AI가 지향하는 것은 소수의 전문가를 위한 고급 툴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업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층에 스타벅스가 들어선 건물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다는 스타벅스 효과'라는 말이 있다"며 "플로우 AI가 도입되는 순간, 어떤 기업이든 최고의 업무 혁신과 기업 가치 상승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05 15:01남혁우

"디자이너 없이 하루 만에 광고 완성"…브이캣, AI 마케팅 전면 재편

"디자인팀 없이도 마케팅 영상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AI를 어떻게 쓸까 고민할 때가 아니라, 누가 먼저 실험하고 성과를 내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정범진 브이캣(VCAT) 대표는 5일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마케팅 콘텐츠 생산의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커머스·쇼핑몰·유통 기업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콘텐츠를 생산해야 하는 시장 환경에서, 기존처럼 사람이 기획하고 디자이너가 제작하는 방식은 비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모든 기업이 AI 마케팅을 도입할 필요는 없다"며 "하지만 누가 먼저 테스트하고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갈린다”고 말했다. 브이캣은 제품 상세페이지 URL 하나만 입력하면, AI가 이미지·텍스트를 추출하고 브랜드 가이드에 맞춰 이미지나 영상을 자동으로 제작하는 'URL 기반 콘텐츠 생성'을 구현했다. 브이캣 기술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방식도 바꿨다. 국가별로 따로 제작하던 광고 콘텐츠를 AI 템플릿으로 통일하고, 각국 딜러들이 직접 로컬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지원한 것이다. 그 결과 현대차는 연간 약 70억 원의 제작 비용을 줄였고, 브랜드 정체성도 유지할 수 있었다. 브이캣은 지마켓과의 협업으로 외주 제작하던 월 1만 건의 배너를 비용 1/5로 월 5만 건까지 자동화했다. 번개장터는 브이캣의 영상 자동 생성 기술을 통해 30만 건 이상의 제품 영상을 게시했고, 사용자 체류 시간도 12% 증가했다. 정 대표는 "AI를 쓰면 퀄리티가 떨어질 거라는 우려가 많지만, 실전에서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 로레알은 브이캣을 활용해 모델 생성부터 영상 제작까지 광고 전 과정을 AI로 처리했다. 수천만 원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하루 만에 광고 영상이 완성됐고, 실제 마케팅 캠페인에 활용됐다. 최근 브이캣은 멀티모달 생성 AI 통합 플랫폼 '크리젠(CreZen)'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2개월 내 정식 출시를 앞둔 크리젠은 GPT, 미드저니, 런웨이 등 20개 이상의 생성형 AI 도구를 통합해 클릭 한 번으로 누구나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 대표는 크리젠을 '마케팅 AI 에이전트'로 정의했다. 사람처럼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브랜드 가이드를 반영해 콘텐츠를 완성하는 AI라는 설명이다. 최근 브이캣은 무신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가전·푸드·뷰티 산업 전반에 AI 광고 기술을 적용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AI가 문구를 쓰고, 배경을 만들고, 모델을 배치하고, 영상까지 완성하는 시대”라며 “AI는 더 이상 기술이 아니라 운영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5 14:56최이담

"거대 화산재 구름 포착"…에트나 화산, 우주서 봤더니 [우주서 본 지구]

우주에 떠 있는 위성이 최근 분화한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의 폭발 장면을 포착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최대의 화산으로 꼽히는 에트나 화산이 대규모로 분화하면서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일 오전 11시쯤 에트나 화산 남동쪽 분화구 일부가 붕괴돼 뜨거운 용암류가 분출되면서 화산재 구름이 발생했다. 유럽우주국(ESA)의 코페르니쿠스 센티넬-5P 위성은 에트나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화산 측면을 따라 흘러내리고 거대한 화산재와 연기 기둥을 발생하는 모습을 우주에서 포착했다. 화산재 구름은 약 6.5km 상공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3천350m 높이의 에트나 산 자체 높이보다 거의 2배나 더 높은 것이다. ESA는 위성 데이터를 통해 용암 분수가 화산을 따라 흐르면서 화산 연기에서 유독성 연기인 이산화황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산화황은 호흡곤란 등 호흡기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 당국은 용암류가 사자 계곡(Valley of the Lion) 경계를 넘지 않아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위험이 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최근 에트나 화산은 지난 몇 개월 동안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며, 이번 분화는 19일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분화한 것으로 2025년 3월 이후 14번째 분화다.

2025.06.05 14:46이정현

[써보고서] 갤럭시 S25 엣지, 뒷주머니에 넣었더니...한계 넘은 혁신

스마트폰 디자인의 혁신은 언제나 '더 작고, 더 얇고, 더 가볍게'를 향해 진화해왔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공개한 '갤럭시 S25 엣지'는 그 방향성의 정점을 보여주는 초슬림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두께 5.8mm, 무게 163g이라는 수치는 그 자체로도 놀랍지만, 실제로 손에 쥐었을 때의 얇고 가벼운 촉감은 기술 진화의 결과물이라 할 만하다. 기자는 제품을 보름 간 써보며 하드웨어, 성능, 인공지능(AI) 기능을 체험해봤다. 같은 시리즈인 갤럭시 S25 및 S25 울트라와의 차별점도 살펴봤다. "손목 부담 적고 튼튼한 내구성 강점" 갤럭시 S25 엣지 디자인은 시리즈 내 다른 모델과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S25 울트라가 대형 스크린과 S펜 등으로 전문성과 고성능을 강조했다면, S25 엣지는 얇은 본체와 날렵한 티타늄 프레임으로 유려한 미감을 선보였다. 특히 S25 엣지는 단 5.8mm라는 두께로, S25(7.2mm), S25 울트라(8.2mm) 대비 각각 약 19%, 29% 이상 얇다. 이는 실제 휴대성과 포터블 경험에서 가장 체감되는 요소로 작용한다. 무게도 163g으로 가벼워 한 손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부담이 없고, 주머니에 넣었을 때 휴대성은 동급 플래그십 중 단연 최고다. 시각적으로도 마치 하나의 유리 조각을 손에 쥔 듯한 세련된 인상이 강하다. 6.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S25 플러스와 동일한 크기다. 울트라보다는 약간 작다. 풀 HD+ 해상도와 최대 2천600니트 밝기도 동일하게 유지해 야외 시인성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얇은 디자인에서도 구조적 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프레임 재질은 울트라 모델과 동일한 티타늄으로 통일됐다. 전면 유리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로 개선됐고, P68 방수·방진 등급도 동일하게 적용돼 얇다고 해서 내구성이 손해 본다는 인상은 없었다. 제품 자체가 가볍다보니 낙하 시 충격도 확실히 덜하다. 얇은 게 장점인 만큼 가급적 보호 케이스를 착용하지 않고 쓰는 편이 나아 보였다. "발열 억제·카메라 성능 수준급" 갤럭시 S25 엣지는 퀄컴 최신 칩셋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서 개발한 해당 칩셋은 온디바이스 AI 처리 성능을 강화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S25 엣지는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베이퍼 챔버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발열 억제 성능이 안정적이다. 장시간 게임이나 영상 편집 시에도 성능 유지력에서 강점을 보였다. 실사용 기준에서도 끊김 없는 UX를 체감할 수 있다. 카메라는 S25 시리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차별화 포인트다. S25 울트라는 쿼드 카메라와 5배 광학줌을 제공하는 반면, S25 엣지는 듀얼 카메라 시스템을 유지한다. 그러나 2억 화소 메인 광각 센서는 울트라 모델과 동일한 것으로,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만큼 수준 높은 화질을 제공한다. 프로비주얼 엔진 적용으로 인물 사진에서 피부톤 보정, 빛 번짐 제어 기능이 정교해졌으며, AI 기반 피사체 인식도 더욱 빠르고 정확해졌다. 초광각 렌즈(1천200만 화소)도 왜곡이 적고 색감이 우수하다. "배터리는 다소 아쉬워…하루 쓰기는 충분" 갤럭시 S25 시리즈의 핵심은 '갤럭시 AI'다. S25 엣지 역시 울트라와 동일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음성 통화 요약, 문서 번역, 생성형 이미지 편집, 라이브 통역까지 다양한 기능이 디바이스 내에서 처리된다. 특히 '나우 브리프'와 '나우 바'는 사용자 패턴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해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배터리는 3천900mAh로 시리즈 중 가장 적은 용량이지만, 칩셋 및 디스플레이의 전력 최적화 덕분에 실사용 기준 하루 사용에 무리가 없었다. 다만 S25 혹은 울트라 모델과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사용 시간이 짧다. 최신 연결 기술도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디스플레이 내장형 초음파 지문 인식, 스테레오 스피커 등 사용자 경험을 보완하는 요소도 충실하다. 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149만6천원부터 시작한다. S25 기본형 대비 약 34만원 비싸고, 플러스보다는 14만원 비싼 수준이다. 울트라와 비교하면 20만원 저렴하다. 갤럭시 S25 엣지는 '얇음'이라는 차별화된 키워드를 통해 S25 시리즈 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울트라의 하이엔드 성능과 S25 기본 모델의 합리성 사이에서, S25 엣지는 디자인과 실용성, 고성능을 모두 갖춘 '경량 플래그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휴대성과 디자인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는 가장 적합한 선택지로,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미래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제품이다.

2025.06.05 14:45신영빈

"기술만 따르는 AI 도입, 기업을 피곤하게 만든다"

“AI가 기업에 가치를 주려면 도입이 아니라 질문이 바뀌어야 한다. 사람 중심의 구조 없이는 아무리 고도화된 기술도 무력하다.” PwC컨설팅 김영국 파트너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이같이 말하며, AI 도입에 앞서 '무엇을 위한 AI인가'에 대한 본질적 질문부터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파트너는 “많은 기업이 PoC(개념검증)나 파일럿 프로젝트로 AI를 시도하지만, 조직 비전 없이 기술만 따라가는 시도는 오래가지 못한다”며 “AI의 성공 조건은 통합적인 전략과 구조적인 변화 의지”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CEO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한 김 파트너는 “기술 변화, 세대 교체, 디지털 컨버전스가 가장 큰 경영 트렌드로 꼽혔다”며 “AI는 업무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는 기술이지만, 아직도 많은 조직이 사람과 문화 변화에는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 이후에도 변화하지 않는 유일한 것은 사람”이라며 “AI의 진화가 자동화에 머물지 않고 창의성까지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구성원 교육과 문화 전환이 가장 큰 과제”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AI 활용 유형을 크게 ▲즉흥적 도입형 ▲관망형 ▲계획형 세 가지로 분류한 김 매니저는 개인 차원에서는 이력서 분석, 회의록 요약,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창의적 활용이 이뤄지고 있지만, 기업 차원의 전략 없이 파일럿만 반복할 경우 오히려 도입 피로도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비즈니스 기회 창출 가능성 ▲운영 효율성 향상 ▲경쟁 우위 확보 ▲기술 적합성과 실제 성과 여부 ▲조직 변화 유도 가능성 ▲적용의 용이성 등 AI 도입을 평가하는 6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김 파트너는 “단순 반복 업무 중심인 삼각형의 업무 구조를 역삼각형의 고부가 가치 업무 중심 구조로 바꿔야 한다”며 “컴퓨터 도입 초기 그랬던 것처럼 단순 반복 업무가 없어지고 사람들을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국 파트너는 AI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초개인화'를 꼽았다. 그는 이를 “고객의 기본 정보 수준이 아니라, 피부 상태나 소비 맥락까지 이해해 맞춤형으로 접근하는 것”이라 정의했다. 단순한 마케팅 자동화를 넘어, 고객이 누구인지 '1:1 단위'로 세분화해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초개인화는 단순한 추천 알고리즘이 아니라, 고객 여정의 전 단계에 AI가 개입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고, 그 결과가 다시 조직의 데이터와 연결되는 설계를 필요로 한다”며 “결국 모든 부서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문화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 기업의 사례로는 AI를 활용해 SNS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의 '추억'과 연결된 제품을 맞춤 추천하거나, 챗봇 내에서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마치는 'AI 쇼핑 에이전트'도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영국 파트너는 “AI는 '모든 걸 다 해주는 도구'가 아니라, 잘 설계된 질문에만 정답을 주는 도구”라며, 전략적 방향 없이 기술만 따라가면 오히려 조직 역량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05 14:38류승현

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 "기후변화 정책 지금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제주=주문정 기자]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5일 “기후변화 정책은 지금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에서 열린 세계환경의 날 참석차 방한한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은 이날 “누가 뭐라고 해도 기후변화는 실존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각국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기후협약에 참여하고 있는 192개 국가들의 행동이 최대한 빨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이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30)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제출하게 돼 있는데, 이걸 보면 국가들이 어떤 액션을 취할 것인지 알 수 있겠지만 UNEP에서는 기후위기 조치를 지연할수록 그에 따른 결과적 비용은 행동하는 것에 따른 비용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위기 행동을 지연하게 되면 홍수·산불 같은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여기서 나온 비용이 행동을 취하는 데 필요한 비용보다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탄소중립을 하는 데 큰 비용이 들겠지만, 그 비용은 (기후위기 행동을) 이행하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비용보다 낮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후위기 행동과 관련해서는 '똑똑한 투자'를 제안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성장과 사람·웰빙을 모두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보조금 형식으로 하되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 같은 경우 전기차 비율이 굉장히 높은데, 사람들에게 강요한 게 아니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됐기 때문”이라며 “세계적으로 다른 사례를 보더라도 세금 감면·도로세 감면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보조금과 지원금을 통해 참여하도록 하는 정책이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 협약과 관련해서는 “오는 8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컨퍼런스에 장관급 세션이 예정돼 있다”며 “많은 장관이 참석해 성공적인 협상을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2025.06.05 13:47주문정

뉴로메카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 중…빠른 시일 내 출시"

"뉴로메카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플랫폼에 지속 투자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자율제조 월드쇼'에서 로봇 연구·개발 진행 현황을 소개했다. 뉴로메카가 개발하고 있는 산업용 휴머노이드는 고속·고정밀 동작을 구현할 수 있는 양팔 로봇 플랫폼과 사람의 동작을 따라할 수 있는 모방 학습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핵심 부품인 모터부터 하모닉 드라이브 등 요소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박 대표는 "2009년 협동로봇이 시장에 처음 등장한 뒤 실제 대중화까지 약 15년이 걸렸다"며 "시스템 통합(SI)이 필요 없는 휴머노이드는 한 5년쯤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는 아직까지 생산성이 낮고 정밀도가 높은 만큼, 더욱 진화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로봇 제어 기술이 통합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그러면서 이 휴머노이드가 본격 대중화되기 이전에 협동로봇의 다음 징검다리가 될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봤다. 뉴로메카가 개발하고 있는 2세대 협동로봇이 바로 이 일환이다. 단순 관절교시가 가능하던 것을 넘어, 작업경로를 교시하고 실시간 최적화 궤적을 생성하도록 발전하고 있다. 2세대 협동로봇의 핵심은 안전과 기능이다. 사람을 인식하고 회피하는 경로를 생성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고, 단순 위치뿐 아니라 속도나 가속도 등 요소를 배워 따라한다. 박 대표는 "원격 핸드헬드 디바이스를 가지고 웍질이나 대패질, 망치질하는 기술을 완성해서 출시했다"며 "생성형 AI를 통해 계획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양한 작업들을 하는 모방 학습 기술까지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탄탄한 로우 레벨의 로보틱스 기반 위에 하이 레벨인 AI 기술을 융합해야만 제대로 된 AI 로봇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머노이드 요소의 일부인 양팔로봇 개발도 한창이다. 뉴로메카는 닭에 붓으로 양념을 바르는 작업을 양팔 로봇으로 수행하도록 시도하고 있다. 로봇의 핵심 부품인 모터에 납땜하는 작업도 학습시키고 있다.

2025.06.05 13:30신영빈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 "검색데이터 보면 소비자 진짜 욕구 안다"

검색데이터가 소비자들의 숨겨진 욕구와 번민 등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검색어 기반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를 개발한 어센트코리아의 박세용 대표는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 키노트 발표자로 참석해 검색데이터로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최근 쿠팡과 같은 익일배송이 보편화되면서 전통적인 유통 강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자가 특정 제품 카테고리를 떠올리거나 구매하게 되는 계기나 상황, 맥락인 '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CEP)'로 브랜딩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검색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검색데이터는 ▲검색 키워드 데이터 ▲검색량 데이터 ▲검색자 데이터 ▲검색어 관련 데이터 ▲검색 결과 페이지 분석 데이터 등을 포함한다. 박 대표는 “검색데이터는 객관적이며 매출과의 상관관계가 증명됐고 빠르고 단순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특히 겉모습만 보이는 소셜 데이터와 달리 진짜 저 사람이 가진 욕구, 번민 등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에서 실제 조사했던 '남성 화장품 사용 이유' 데이터를 예시로 제시했다. 일반적인 리서치 회사를 통해 실시한 결과로는 메이크업 등 '그루밍'과 관련된 것이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리스닝마인드를 통해 검색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향수'가 1위로 확인됐다. 박 대표는 “젊은 층의 남성들은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향수를 구매했고 50대 이상 고객들은 '아저씨 냄새'가 난다는 공포감에 향수 필요성을 느껴 검색한다고 확인됐다”며 “기존 리서치 방식으로는 자기의 진짜 욕구와 관련된 것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브랜드 검색량의 증가는 매출과의 상관관계가 높아 실제 판매량과 연관돼 있다”며 “이는 TV 광고의 성과지표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대화형 AI(MCP)를 통해 검색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 추출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7월 공개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MCP를 통해 리스닝마인드에 있는 데이터를 가져와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AI에서 분석해 최종적인 결과 리포트까지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단순히 공개된 웹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3년 동안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했고 그 안에서 AI를 이용해 더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해왔다”며 “한발 더 나아가 어떻게 데이터를 분석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와 리스닝마인드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2025.06.05 11:49김민아

"왜 사람들은 이상한 음모론에 빠져들까?"

“자신이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배우기란 불가능하다.” 고대 그리스 스토아 학파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말이다. 그는 오늘날 우리에게 “나는 과연, 내 생각을 의심해본 적 있는가”란 질문을 던진다. 요즘 우리는 사회 곳곳에서 갈등과 분열을 마주한다. 정치·세대·젠더·종교는 물론이고, 이제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 같은 과학적 사안조차 음모론의 틀에 갇혀 논란의 중심이 되곤 한다. 부정선거론에 빠진 대한민국..."생각의 틀 바꾸고, 관점 재점검 해야" 한국 사회 역시 최근까지 '부정선거론'을 둘러싼 갈등으로 큰 혼란을 겪었다. 계엄령 선포 시도, 유명 인사 체포 계획, 선관위 서버 점거 시도 등 충격적인 시도들도 드러났다. 지금도 일부는 이 주장을 믿고 있으며, 나아가 정당화하려는 움직임도 여전하다. 듀크대학교의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어리 교수는 그의 저서 '미스 빌리프'에서 “잘못된 믿음에는 '확증편향'이라는 편향된 검색이 작동한다”면서 자신의 가설을 지지하는 정보만 취하고, 반대 정보는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하는 우리의 문제를 꼬집어 지적했다. 이에 “검색창에 자기가 옳다고 믿는 것과 반대되는 내용을 입력하라”고 주문했다. 이는 단지 정보 소비 습관을 바꾸라는 말이 아니다. 생각의 틀을 바꾸고, 관점을 재점검하라는 메시지다. "기울어진 사고의 알고리즘을 리부트하라" 바로 이런 시대의 요청에 맞춰 '나, 너, 우리'라는 이름의 포용성 회복 캠페인이 시작됐다.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나의 성향을 점검하고, 다름을 포용하는' 실천형 캠페인이다. 캠페인 슬로건은 “기울어진 사고의 알고리즘을 리부트하라”다. 이 캠페인은 '나'로 시작해 '너'를 이해하고, '우리'로 확장되는 길을 제시한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정치·젠더·종교·세대와 관련한 나의 성향을 알아보는 자가 테스트를 한 뒤, 그 결과와 함께 '다름을 이해하겠다'는 다짐 한 줄을 남기면 된다. 참여자 중 일부에게는 추첨을 통한 아이패드 미니·에어팟4·애플워치10·스타벅스 쿠폰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진영이 달라도, 나이 차이가 나도 서로 이해하고, 안부를 묻고, 함께하던 기억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면서 “포용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내 생각이 절대적이지 않음을 인정하고, 타인의 시선을 잠시 빌려보는 그 순간 우리는 다시 '우리'라는 이름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증편향의 알고리즘에서 벗어나 나의 사고방식을 재점검하고, 타인을 다시 이해하려는 작은 움직임이 필요하다. 그 변화의 시작점이 바로 '나, 너, 우리' 포용성 회복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더 나은 우리 사회와 건강한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네이버·놀유니버스·라이브리·무신사·엘리스그룹·우버택시·우아한형제들·카카오·캐럿·쿠팡·틱톡코리아·플랜얼라이언스(가나다 순) 등이 파트너로 동참한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한다. 캠페인은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위 이미지 내 QR코드를 스캔해 들어가거나,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05 11:47백봉삼

LGU+ "해외 로밍 이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 가능해요"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로밍 상품에 가입한 이용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는 타인이 이용자 유심 카드나 이심(eSIM)을 도용해 다른 사람의 기기에서 사용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서비스다.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이용자의 유심 정보와 단말 정보가 연동 관리된다. 이에 불법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들어가더라도 해당 단말의 통화·데이터 등 통신 서비스가 즉각 차단된다. 불법 복제 유심으로 인한 금전 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에는 해외 로밍 중인 경우에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지만, 지난달 30일 기술 개선을 통해 로밍 여부와 관계없이 유심보호서비스 적용이 가능해졌다. 지난달 30일 이전에 가입했던 이용자도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해외 로밍 중 유심보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고객은 귀국 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된 안내는 LG유플러스 공식 애플리케이션 '당신의 U+'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심보호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이용자는 '당신의 U+'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에서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도 이용 중인 알뜰폰 업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용자들이 해외에서도 안심할 수 있도록 유심보호서비스 개선을 진행했다. 실제로 휴가철이 다가오며 LG유플러스의 로밍서비스와 관련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한 '아시아 로밍패스'를 중심으로 로밍 이용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유심 불법 복제로 인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0:47최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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