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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더, 아웃바운드 세일즈팀 세 자릿수 채용

테이블오더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아웃바운드 세일즈 조직을 대폭 확장한다. 티오더는 지난해 아웃바운드 세일즈팀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 초 조직을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대면 영업 강화에 돌입했다. 티오더는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세 자릿수 이상의 인재 채용을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영업본부 산하 아웃바운드 세일즈팀을 1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아웃바운드 영업 인재 채용은 직접 매장을 찾아가 사장님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영업 기회를 개척하는 '재야의 고수' 영업 인재를 발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매장 상황을 직접 경험하며 사장님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하는 밀착형 영업 방식으로,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설득하고 매출 향상으로 이어가는 것이 아웃바운드 세일즈 인재의 핵심 역할이다. 해당 직무는 적극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세일즈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특히 외식업 영업 경험이나 소상공인 대상 B2B 세일즈 경험, 스타트업·성과형 영업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아웃바운드 세일즈팀의 주요 업무는 ▲티오더 솔루션 도입 제안 및 영업 활동 ▲매장 맞춤 상담 및 현장 요구 파악 ▲설치 이후 고객 경험 관리 및 피드백 수집 등이다. 인바운드 중심의 응대 영업과 달리, 현장을 직접 개척하며 성과를 창출하는 역할이다. 티오더는 이번 채용에서 신입과 경력의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뒀다. 영업 경험이 풍부한 영업 고수는 물론, 열정과 학습 의지만 있다면 신입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실제 티오더 아웃바운드 세일즈 팀의 50%는 영업 경력이 없는 신입 출신으로, 입사 후 단기간에 성과를 내며 활약하고 있다. 또 티오더는 업계 상위 수준의 보상 구조를 갖추고 있어, 성과에 따라 업계 평균을 뛰어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비용 효율성을 유지하면서도 성과를 정직하게 보상하는 티오더만의 영업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지환 그로스본부 이사는 “외식업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뛰어난 세일즈 감각과 실행력을 갖춘 진짜 실력자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성과 중심 보상과 현장 밀착 영업 경험을 통해 영업의 진짜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세일즈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매장과 고객에게 티오더를 알리고, 테이블오더 시장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채용 접수는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되며, 상세 지원 방법과 조건은 티오더 공식 채용 페이지 및 티오더 공식 링크드인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1 11:12백봉삼

"엔비디아·AMD, 中 수출 AI칩 수익 15% 美 정부에 내기로"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에 판매하는 반도체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11일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는 H20 칩을, AMD는 MI308 칩의 중국 내 판매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와 나눠 갖는 데 합의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엔비디아, AMD는 미국의 수출 규제에 따라 최첨단 AI 반도체 판매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바 있다. 이에 양사는 주력 제품 대비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낮춘 대용품을 만들어, 중국에 공급을 추진해 왔다. H20과 MI308 모두 이에 해당하는 칩이다. 이후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수출 규제의 범위를 해당 칩까지 확장했으나, 지난달 다시 수출 재개를 허락했다. 지나친 규제가 중국의 AI 반도체 공급망 자립화의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러한 상호보상 합의는 전례없는 일로, 어떠한 미국 기업도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해 매출의 일부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적이 없다"며 "다만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지 투자를 촉구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형적인 사례와 일치한다"고 논평했다.

2025.08.11 11:07장경윤

마이리얼트립, 해외 여행자 위한 실시간 가이드 매칭 서비스 시작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자유여행자와 현지 거주 한국인을 연결하는 온디맨드 지원 서비스 '현지 도우미'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지 도우미는 낯선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여행자와 주변에 거주하는 한국인을 연결해주는 실시간 매칭 서비스다. 사전 예약 없이 요청 30분 이내에 도우미를 만날 수 있어, 통역이나 지역 안내뿐 아니라 긴급 상황 등 다양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일본의 도쿄 신주쿠구와 시부야구 지역에서 통역 및 가이드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서비스는 본인 인증을 완료한 회원에 한해 해당 지역에 여행 예약 내역이 있거나 현지에서 접속한 사용자만 이용이 가능하며 한 건당 최소 1시간부터 최대 4인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번 서비스에 앞서 현지 거주 한국인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거주 기간·직업·언어 소통 능력·유사 가이드 경험 등을 기준으로 선발 했다. 여행자가 지인과 같이 여행하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현지의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로 도우미를 구성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연내 구매·배달 심부름, 병원·관공서 동행, 맛집 줄서기, 짐 보관 등 기능을 추가하고, 향후 북유럽·남미·인도·이집트 등 여행 트렌드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도시로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낯선 여행지에서 도움이 필요한 한국인 여행자들이 현지에서 현지 한국인 도우미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경험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과 지역을 점차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1:02백봉삼

크래프톤 5민랩, 청소 시뮬레이션 '언더스티드' 10월 PC-닌텐도스위치 버전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대표 박문형)은 개발 중인 감성 청소 시뮬레이션 '언더스티드: 과거에서 온 편지(Undusted: Letters from the Past, 이하 언더스티드)'를 10월 닌텐도 스위치와 PC 스팀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언더스티드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 소식은 지난 7일 닌텐도 콘솔로 출시 예정인 인디 게임들을 소개하는 '닌텐도 인디 월드'를 통해 발표돼 주목받은 신작이다. 언더스티드는 녹슬고 낡은 물건들을 깨끗하게 닦고 복원하는 감성적인 게임이다. 수세미, 칫솔 등 다양한 청소도구를 사용해 찻잔, 카세트 플레이어 등 추억 어린 물건들의 본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이용자는 오염된 부위를 직접 확인하며 세심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복원 진척도 그래프를 100%로 채우면 각 스테이지가 완료된다. 게임의 주인공 '아도라'는 어머니의 부고를 계기로 고향집에 돌아와, 방치되어 있던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게 된다. 물건에 담긴 추억을 하나씩 복원해 가는 과정에서, 아도라는 관계가 소원해졌던 어머니를 점차 이해하게 된다. 이용자는 물건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차분하고 안정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픽셀 아트 기반의 아늑한 그래픽과 청소 도구의 사각거리는 효과음, 서정적인 배경음악이 어우러져 편안하고 따뜻한 시청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경쟁이나 실패 요소가 없는 구조 덕분에, 누구나 부담 없이 몰입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2025.08.11 10:19이도원

예스24, 또 다시 '먹통'...해킹 두 달 만

두 달 전 해커에 의한 랜섬웨어 감염으로 홈페이지와 앱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던 인터넷서점 예스24가 다시 먹통이 됐다. 11일 예스24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홈페이지에 들어갈 수 없다. 이에 관련 서비스 및 전자책 열람도 제한되고 있다. 앞서 예스24는 지난 6월 9일 랜섬웨어 해킹을 당해 홈페이지와 앱을 사용할 수 없는 먹통 사고가 발생했으며 닷새만인 13일 일부 서비스가 복구됐다. 예스24 관계자는 “접속 장애 인지 후 상황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1 10:12박서린

명품 '빅로고'의 귀환…시끄러운 사치 뜬다

명품 패션 시장에서 브랜드 로고가 없는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트렌드가 저물고 '시끄러운 럭셔리(loud luxury)'가 떠오르고 있다. 대형 로고, 대담한 색상과 패턴, 강렬한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워 지친 소비자들의 시선을 다시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구찌, 버버리, 베르사체 등 주요 브랜드에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영입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비하고 있다. 버버리는 조시 슐만 CEO 체제에서 영국 헤리티지 감성을 복원하며 전통 체크 패턴과 트렌치코트를 전면에 내세운 '헤리티지 컬렉션'을 출시했다. 버버리 최고재무책임자(CFO) 케이트 페리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체 체크 무늬 투피스를 포함한 '헤리티지 컬렉션'이 브랜드에 대한 열망을 되살리고 있다”며 “버버리를 보편적 매력을 갖춘 명품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구찌를 보유한 케링은 다음 달 루카 데 메오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맞이하고 발렌시아가 출신 아트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를 영입해 내년 초 첫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는 '조용한 럭셔리'의 절제된 사치가 더 이상 시장에서 통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조용한 럭셔리가 제품 혁신 없이 가격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피로감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의 시장조사기관인 UBS 에비던스 랩에 따르면 명품 가격은 2022년 평균 8% 올랐으며,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1%를 크게 웃돈다. 영국계 대형 은행 바클레이스의 캐롤 마조는 “명품 패션은 순환한다”며 “지금은 참신함과 새로움이 브랜드 매력을 되살릴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0:07김민아

"터널에서도 끊김없는 요금제"…KT스카이라이프, 스카이오토 프리미엄 출시

KT스카이라이프가 KT와 대한민국 이동형 미디어 시장 공략을 위해 '스카이오토 프리미엄' 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스카이오토는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과 KT의 무선 데이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다. 터널 등 위성 신호 수신이 어려운 지역에서 무선 모드로 자동 전환돼 끊김 없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KT와 함께 새로운 요금제 '스카이오토 프리미엄'을 선보이며 이동형 라인업을 강화했다. 스카이오토 프리미엄은 지상파와 종편 채널은 물론 드라마, 오락, 스포츠 등 총 43개 실시간 방송 채널을 월 4만4천원(VAT포함, 3년 약정)에 제공한다. 특히 이용자가 이동 중에 실시간 방송과 유튜브, OTT 서비스를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50GB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기본 데이터를 소진하면 최대 3Mbps 속도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프리미엄 요금제 출시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버스를 비롯해 캠핑카, 미니밴, 소형 선박 등으로 이용자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최근 캠핑이나 여행을 즐기며 OTT 콘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양사는 이동형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시장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형민 KT 스카이라이프 영업총괄은 “이번 스카이오토 프리미엄 요금제 출시로 모빌리티 시장에서 위성 방송과 OTT를 이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동형 미디어 플랫폼의 표준이 되기 위해 기술력과 유통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오토 상품 이용을 원하는 가입자는 '스카이오토 샵'과 '스카이오토 플라자'에서 가입 상담과 설치, A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5.08.11 09:59진성우

세라젬,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11' 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CES 2025를 통해 처음 공개한 '마스터 V11'을 출시하며 마스터 V 컬렉션의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스터 V11은 목부터 골반까지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회전 마사지에 더해, 앉아서도 누워서도 마스터 성능을 그대로 구현하는 '듀얼 포지션 시스템'으로 사용자 자세와 환경에 관계없이 정밀하게 척추를 관리해 준다. 퍼스트클래스에서 제공되는 맞춤형 서비스처럼 부위별 세밀한 견인 기능으로 깊고 풍부한 이완 효과를 구현했다. 사용자에 맞게 목·등·허리·골반 위치는 물론 척추 길이와 굴곡까지 정밀하게 스캔해 개인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한다. 척추 전체를 견인하는 척추 전체 견인 모드는 물론, 허리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모드, 허리 협착증 모드, 목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모드, 목 협착증 모드 등 부위 별 척추 견인 모드가 탑재돼 맞춤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스핀 스파인 테크(SST) 세라코어 엔진은 수평·수직 움직임은 물론 척추 전체 라인을 따라 360도로 입체 회전하는 마사지 모듈을 적용해, 목부터 골반까지 빈틈없는 마사지를 구현했다. 전신 온열 기능과 직접 가열되는 척추 온열 회전 도자는 깊은 열감을 전달하여 뭉치고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준다. 복부 전용 온열 LED 음파 진동 도자와 에어셀 다리 마사지기까지 더했다. 이와 같은 기능을 통해 마스터 V11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치료 도움 ▲심부정맥혈전증 예방 등 총 6가지 효능·효과를 인증받았다. 이 밖에도 33가지 맞춤 마사지 모드를 갖췄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앱 연동과 블루투스 사운드 시스템, 저소음 설계 등 다양한 고기능 옵션을 제공한다. 가격은 810만원이다. 런칭 프로모션으로 60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마스터 V11은 퍼스트클래스 좌석에서 영감을 받은 품격 있는 착좌감과 앉아서도, 누워서도 마스터 성능을 구현하는 듀얼 포지션 시스템, 정밀한 척추 관리 기술이 어우러진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마스터 V11 실물을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현다. 내달부터는 롯데백화점, 스타필드,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유통점 중심으로 운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5.08.11 09:43신영빈

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채용 나선다

올 하반기 기업 10곳 중 6곳은 정규직원 채용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기업 371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58.5%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채용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27.5%였고, 14%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100인 이상 300인 미만(73%), 100인 미만(57%), 300인 이상(55.2%) 순으로 정규직 채용을 확정한 기업이 많았다. 하반기 정규직을 뽑는 기업 중 58.5%는 신입과 경력을 모두 채용할 예정이었다. 32.3%는 경력만 채용하며, 9.2%는 신입만 채용한다고 응답했다. 즉, 신입을 뽑는 비중은 67.7%이고, 경력은 90.8%를 뽑는 셈이다. 사람인이 올해 상반기 기업 511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신입을 뽑는 기업은 83.6%, 경력을 뽑는 기업은 91.9%였던 것에 비하면 신입 채용 비중이 16%p 감소했다. 올 하반기에 정규직 사원을 채용하려는 이유는 '현재 인력이 부족해서'(58.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력들의 퇴사가 예정돼 있어서'(28.1%),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24%), '사업을 확장해서'(18.9%) 등의 순이었다. 하반기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방식은 '수시채용만 활용'이 59.2%였고, '공개채용과 수시채용 모두 활용'하는 기업은 34%였다. '공개채용만 활용'한다는 답변은 6.8%에 그쳤다. 하반기 신입사원들의 초봉은 평균 3천298만원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3천만원 이상~3천500만원 미만'(31.3%), '2천500만원 이상~3천만원 미만'(29.9%), '3처ᅟ간5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19%), '2,500만원 이하'(7.5%)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경력사원은 어떻게 뽑을 예정일까. 대부분인 77.2%(복수응답)가 '수시/상시 채용'을 활용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경력 공채'(25.9%), '채용 플랫폼 인재 검색'(12.2%), '내부 추천'(10.7%), '헤드헌터 활용'(7.1%) 등의 답변이 있었다. 채용 예정인 경력사원 연차는 '3년'(30.5%), '5년'(23.4%), '2년'(16.2%), '1년'(13.7%), '10년'(6.6%), '4년'(3.6%), '7년'(2.5%) 등의 순이었다. 연차별로 묶어보면 3년 이하 주니어가 과반인 60.4%였고, 5년 이하가 87.4%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올 하반기에도 저연차 경력직에 대한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람인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는 수요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일부 우수 인재에 대한 선제적 투자나 사업 확장에 나서는 기업도 관측된다"며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에 더해 직무와 산업별 경기 변동에 따른 기업들의 채용 수요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정규직원을 채용하지 않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현재 인력으로도 충분해서'(42.9%, 복수응답) '업황이 좋지 않아서'(33.1%), '인건비가 부담돼서'(30.5%), '대내외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27.3%) 등을 들었다.

2025.08.11 09:33백봉삼

시스코 "'예측 불가' AI 에이전트 온다…강력 보안 통제 준비해야"

"인공지능(AI)이 발전할수록 이를 안전하게 쓰는 방법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에이전트 AI는 강력한 통제가 필수입니다. 우리는 고객들이 AI 에이전트 보안을 강화해 이를 유용한 기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시스코 라즈 초프라 수석 부사장 겸 보안 부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에이전틱 AI 시대 보안 강화 필요성과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보안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다. AI가 업무 효율성과 기술 혁신을 가져왔지만 AI 효과가 사이버 공격자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특히 해커가 AI 기술로 단기간에 기업 시스템을 파악·공격할 수 있게 됐다. 라즈 초프라 수석 부사장은 "해커가 생성형 AI를 통해 기업 시스템 침투 방식과 취약점 파악을 단기간에 수행할 수 있다"며 "기존 몇 주 걸리던 사이버 공격 과정이 현재 반나절도 안 돼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은 AI로 미리 위협을 예측·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하는 이유"라며 "에이전틱 AI 시대에 AI 보안 대응 체계를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퍼쉴드'·'AI 디펜스'로 보안 전 과정 지원 초프라 수석 부사장은 AI 보안 전략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하이퍼쉴드(Hypershield)'와 'AI 디펜스(Defense)'를 언급했다. 하이퍼쉴드는 네트워크 전반에 분산된 보안 정책 적용, 자동화된 정책 작성·배포·수정·삭제, 실시간 위협 탐지, 대응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수동으로 방화벽이나 보안 정책을 관리할 필요 없이, 운영 부담을 줄이고 보안 수준을 올릴 수 있다. AI 디펜스는 AI 엑세스 제어와 악성 명령어 주입 방지, 레드팀 운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엑세스 제어는 챗봇에 기업 정보 유출이 발생하지 않게 돕는 기능이다. 코파일럿이나 제미나이 등 챗봇이 민감한 회사 정보를 읽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보통 챗봇에 입력된 정보는 실행 취소가 불가하다. 이를 AI 디펜스가 미리 차단하는 것이다. 프롬프트 주입 방지는 악성 명령어가 기업 챗봇에 들어가지 않게 막는다. 챗봇이 공격자의 프롬프트에 속아 부적절한 정보를 이끌어내지 못하게 차단할 수 있다. AI 디펜스는 AI 레드팀 운영과 가드레일까지 지원한다. 새 애플리케이션이 시스템에 도입될 때 발생하는 AI 편향이나 환각, 유해 콘텐츠 포함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방지하는 가드레일을 설정하는 식이다. 초프라 부사장은 해당 제품을 통한 성과도 공유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온프레미스형 '셰어포인트'에서 취약점이 발견됐을 때, 시스코는 AI 서비스로 이에 발 빠르게 대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는 AI를 통해 보상형 통제 코드를 빠르게 만들어 고객사에 적용했다"며 "코드 작성부터 테스트, 디버깅, 위협 조사, 기술 문서 작성까지 AI를 통해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접근하는 모든 신원 꿰뚫어야" 초프라 부사장은 AI 시대 보안 전략으로 '분산 보안'을 제시했다. 과거에는 데이터센터 내부 애플리케이션 앞에 방화벽 하나만 설치하면 충분했지만, 지금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플랫폼이 혼합된 환경으로 바뀌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컴퓨팅 환경이 분산된 만큼 보안도 분산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AI 시대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초프라 부사장은 제로 트러스트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를 위해선 모든 신원(ID) 정보 파악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기업 시스템이 누가, 무엇을, 어디서, 얼마나 접근하고 있는지 꿰뚫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스코는 ID 평가 보고서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ISE(Identity Services Engine)으로 사람뿐 아니라 머신 ID까지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사용자와 기기에 최소 접근 권한을 적용하고 있다. 초프라 부사장은 한국의 보안 규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강력한 규제 환경 덕에 AI 보안을 선제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런 이유로 보안 리스크를 지나치게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성향은 첨단 기술 도입 속도에 영향 미칠 수 있다"며 "현재 미래 기술로 뜨고 있는 양자내성암호(PQC) 연구에서도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다소 소극적인 이유"라고 덧붙였다. "AI 에이전트 보안 준비 지금부터" 초프라 부사장은 앞으로 AI 에이전트가 기업 판도를 바꿀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AI가 작업 효율화에 그쳤다면, 에이전트는 사람 개입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업무를 수행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I 에이전트 통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다. 사용자와 동일한 데이터 접근 권한을 갖는 만큼 예기치 못한 행동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현재 시스코는 에이전틱 AI 시대 대응을 위한 전략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에서 보안 분야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최근 '블랙햇' 주간에는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올라온 모든 모델에 보안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초프라 부사장은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는 앞으로 더 강력해질 것"이라며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보안 대응 속도도 함께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8.11 09:25김미정

샤오미, 165W 보조 배터리 1만mAh 출시

샤오미코리아는 최대 165W 초고속 충전과 90W 고속 자체 충전을 지원하는 '샤오미 165W 보조 배터리 1만mAh'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36Wh 용량으로 기내 반입이 가능하며 120W 일체형 USB-C 케이블을 갖춰 스마트폰부터 고사양 디바이스까지 빠르고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 샤오미코리아는 올해 1월, 약 2년 만에 보조 배터리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울트라 슬림형부터 대용량 제품까지 총 4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샤오미 165W 보조 배터리 1만mAh는 그 연장선에서 노트북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프리미엄 고성능 모델이다. 샤오미 165W 보조 배터리는 듀얼 포트를 통해 최대 165W의 출력을 지원하며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두 기기를 동시에 고속 충전할 수 있다. C1 포트는 최대 120W, C2 포트는 최대 45W 출력을 제공해 노트북과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 두 대를 동시에 연결해도 각 기기에 최적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고속 충전 프로토콜을 폭넓게 지원해 일상에서 사용하는 주요 기기들과 높은 호환성을 갖췄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고속 충전이 필요한 기기뿐 아니라 블루투스 기기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같은 저전력 제품까지 자동으로 인식해 충전할 수 있다. 기기별 출력 전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전력 제어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끊김 없는 충전을 지원한다. PD2.0, PD3.0, PPS, QC2.0, QC3.0, QC3.5, BC1.2, 애플 2.4 등 주요 고속 충전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PD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노트북 충전도 가능하다. 콤팩트한 4셀 배터리와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내장 케이블은 스트랩 형태로 수납이 가능하다. 국내 출시 가격은 4만9천800원이다.

2025.08.11 09:24신영빈

[인터뷰] 찰스 샌즈버리 CEO, 취임 2년만에 클라우데라 흑자 전환 성공…비결은?

"향후 3~5년 동안 각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있어 우리 기술이 핵심 구성요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품 품질과 고객 지원, 시장 확장에 집중해 시장에서 제 때 적절한 기회를 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이볼브 25 싱가포르(Evolve25 Singapore)'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와 만나 앞으로의 경영 목표에 대해 이처럼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 클라우데라에 합류한 샌즈버리 CEO는 ASG 테크놀로지스, 어태치 메이트 그룹 등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20년 이상 전략, 재무, 운영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했던 인물로, 클라우데라의 수익 개선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지난 2008년 설립된 후 지금까지 하이브리드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해 왔다. 한 때 빅데이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시장의 선두 주자였으나, 이제는 이를 넘어 데이터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가 됐다. 특히 2018년 발표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은 클라우데라를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게 한 대표 서비스로 우뚝 올라섰다. 올해 상반기 기준 클라우데라가 전 세계에서 관리하는 데이터 양은 25EB(엑사바이트)에 달하는데, 이는 하이퍼스케일러와 견줄만한 규모다. 테라바이트(TB)로 환산하면 2천500만 TB로, 주요 경쟁사가 처리하는 것에 비해 약 100배 규모다. 다만 지난 2021년 사모펀드인 KKR과 CD&R에 인수될 당시에는 상황이 마냥 좋지는 않았다. 2019년에는 경쟁사인 호튼웍스를 인수하며 잘 나가는 듯 했으나, 통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적자 상태에 빠졌다. 결국 클라우데라는 사모펀드에 매각되면서 비상장 회사로 전환됐고 수익 정상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특히 샌즈버리 CEO가 2년 전 클라우데라에 합류하면서 조직 문화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상장기업 때와 달리 복잡한 외부 보고 체계에서 벗어나 내부 운영과 전략 결정에 더 유연성을 갖게 되며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샌즈버리 CEO는 "4년 전 사모펀드에 인수된 후 호튼웍스와 클라우데라의 통합 작업, CDP으로의 전환 등 중요한 구조조정과 기술투자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모든 직원에게 지분을 부여해 '주인 의식' 문화도 조성했는데, 이는 공공시장에선 실행하기 어려운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클라우데라는 빠르게 수익 개선에 성공해 지난해 기준 수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은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통신·금융·제조·의료·제약·에너지 등 여러 분야의 글로벌 10대 기업의 70~90%가 데이터 분석에 클라우데라를 사용하게 됐다. 여기에 샌즈버리 CEO는 취임한 후 2년간 AI 시대에 맞춰 클라우데라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며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지난해 6월 AI 운영 플랫폼 회사 베르타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베르타는 클라우데라의 머신러닝 팀에 합류해 AI 로드맵을 추진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았다. 같은 해 11월에 품은 옥토파이도 AI 관련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인수했다. 다차원 데이터 계보와 메타데이터 관리 기술을 제공해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아키텍처를 보완하고 있다. 두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품질 및 신뢰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었다. 클라우데라는 쿠버네틱스 관리 역량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일 체코 쿠버네티스 플랫폼 기업 타이쿤도 인수했다. 이번 일로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소버린 클라우드, 폐쇄망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AI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샌즈버리 CEO는 "타이쿤 인수를 통해 제품의 배포·업그레이드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이는 스노우플레이크나 데이터브릭스 등 SaaS 모델 기반 기업들이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만의 강점으로 부상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14개월 간 3건의 기술 중심 기업들을 인수하고 3억 달러 이상을 제품 개선에 투자해 최근 AI 스튜디오, AI 워크벤치 등의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우리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속한 제품 역량 확보 및 시장 출시 가속화를 위해 특정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글로벌하게 기술 중심으로 인수 대상을 탐색할 것"이라며 "M&A는 단순히 기술뿐 아니라 전문 인력과 노하우를 함께 확보하는 전략으로 접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데라는 AI칩 강자인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서도 AI 시대에 맞는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는 엔비디아 기업용 AI SW 플랫폼 중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자사 머신 러닝에 통합해 빠르고 안전한 생성형 AI 워크플로우를 제공 중이다. 또 엔비디아, 델과 협업해 'AI 인 어 박스(AI-in-a-Box)'라는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환경에서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으며 고객이 복잡한 GPU 최적화 없이 바로 AI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샌즈버리 CEO는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전통적인 '데이터 레이크 플랫폼' 중심 기업이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AI 기반의 매출 비중이 큰 폭으로 커질 수 있었다"며 "(AI 시대를 맞춰) 대형 기업들이 전면적인 클라우드 전환에 실패하면서 우리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재조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업들이 단순 챗봇이나 요약 기능을 넘어 진정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려면 탄탄한 데이터 거버넌스, 접근 권한 관리, 통합 데이터 환경이 필수"라며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이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리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맞춰 샌즈버리 CEO는 최근 유럽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한국의 마이데이터 등 각국 데이터 주권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란 의지를 보였다. 그는 "우리는 보안과 접근 제어 설정이 가능한 유연한 제품 아키텍처를 제공 중"이라며 "각 지역의 현지 파트너 및 전문 인력들이 이를 고객의 규제 환경에 맞게 설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갖추고 있어 민감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기 어려운 금융, 정부, 의료 분야 고객을 공략하는 데 우리만의 강점이 있다고 본다"며 "과거에는 가능한 모든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보안 및 통제 등의 이유로 온프레미스를 활용해 AI를 활용하고 싶어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우리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를 바탕으로 샌즈버리 CEO는 앞으로 클라우데라를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제공자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또 고객 접점 강화와 기술 투자, 시장 인지도 제고를 통해 자연스럽게 더 큰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란 포부도 밝혔다. 샌즈버리 CEO는 "앞으로 고객들이 AI라는 '금광'을 찾을 수 있도록 그 여정을 돕는 가장 좋은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AI 기술이 등장하든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위에 원하는 AI 모델을 선택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2025.08.11 09:23장유미

메이크샵, 온라인 쇼핑몰 성장지원금 지원 이벤트 진행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제공 정책에 발맞춰 온라인 쇼핑몰 성장지원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8월 한달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쇼핑몰 운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네이버페이 10만 포인트와 문자메시지(SMS) 5만원 등 총 15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난 5월에 메이크샵은 '프리(make#Free) 버전'을 출시했다. PG 가입비 22만원 전액 면제에 더해, 결제 수수료 최대 35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메이크샵 월이용료 ▲간편 결제 가입비, ▲400여 종의 디자인 스킨, ▲휴대폰 소액 결제 가입비, ▲부가서비스(게시판, 파워리뷰, 이미지 호스팅), ▲1대1 전문 컨설턴트 배정 및 쇼핑몰 기본 세팅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셀러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어려운 경기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을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며 “쇼핑몰의 성공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08:53안희정

차의과대 산학협력단, 샌즈랩과 의료·일반 네트워크 보안 연구개발 업무협약

차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AI 보안 전문기업 샌즈랩(411080)과 지난 6일 경기도 판교 소재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IITP 기술교류 및 협업을 통한 의료·일반 네트워크 보안 연구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Security for AI 개발에 따른 학술 및 기술 정보 교류 ▲위협분석 및 대응보안 공동 연구 ▲장비·시설 등 물적 자원 공동 활용 ▲협력 사업수행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최근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의료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및 AI 진단·분석 플랫폼은 환자 진료기록, 영상 데이터, 유전자 분석 정보 등의 민감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어 데이터 유출, 모델 오염, 프롬프트 인젝션(프롬프트 주입 공격), API 취약점 등 새로운 형태의 공격 기법과 보안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기술교류 및 협업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된 이번 협약은 이러한 의료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및 AI 진단·치료 헬스케어 솔루션들이 직면한 보안 위협들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하는 차세대 의료보안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의 시작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차의과학대는 실제 의료 현장 인프라 및 임상 연구 환경 데이터를 활용하고 샌즈랩은 AI 기반 위협분석 기술과 네트워크 대응 보안 기술을 의료 데이터 환경에 최적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 AI 모델 학습 데이터를 보호함은 물론 병원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유전체 분석 서버, 원격진료 플랫폼, AI 의료기기까지 포함하는 통합 보안 프레임워크 설계 또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의과학대의 연구 임상·의료 빅데이터와 실제 의료 현장 환경을 기반으로 한 실증(PoC, 기술검증)을 통해 의료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의료 AI 모델 상용화가 가속화되는 점도 이번 협약의 큰 시너지가 기대된고 있다. 양사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 데이터 보안 기술의 공동 개발과 더불어 특허·논문 발표, 학술대회 참여, 의료 보안 전문 인력 양성 등 산·학·연·병 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교류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현욱 차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는 “의료 AI의 발전이 환자 치료 혁신으로 이어지지만 보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정작 그 가치가 무너질 수 있다”며 “샌즈랩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연구소·의료기기 전 주기 보안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의료 분야의 데이터 보안은 한 사람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느냐가 곧 경쟁력인 시대”라며 “차의과학대의 우수한 의료진들의 연구로 축적한 빅데이터가 임상, 신약개발 및 헬스케어 솔루션을 위한 AI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차세대 보안 기술로 뒷받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샌즈랩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개인 의료정보 서비스 자동화 등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모색하고 AI 기반 의료 보안 기술의 적용 범위를 종합병원·R&D센터·의료기기를 넘어 헬스케어타운, 문화·상업시설 등의 스마트 헬스케어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2025.08.10 22:34조민규

랜트로닉스 "'OOBM' 설루션, 비즈니스 연속성 지키는 파수꾼"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때 별도의 관리 네트워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가동할 수 있게 합니다. '아웃오브밴드 관리'(OOBM)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장하지도 않았는데 PC로 작업 중이던 파일이 날아가버리는 아찔한 경험은 우리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미리 백업해둘걸'하는 후회도 남는다. 이같이 갑작스러운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원격으로 복구하고, 백업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IT 기업 '랜트로닉스'(Lantronix)다. 토드 라이체키(Todd Rychecky) 랜트로닉스 대역 외 관리 비즈니스 총괄 관리자는 7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랜트로닉스에 대해 "IT 인프라,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 대한 안전한 원격 접속 및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장애가 발생했을 때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생산망과는 별도의 관리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으로도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가동시킬 수 있게 하는 'OOBM'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토드 총괄은 지난 4월 1일 랜트로닉스 OOBM 사업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기술 영업 및 글로벌 사업 확장 분야에서 25년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토드 총괄은 네트워크 복원 업체 오픈기어(Opengear)에서 최초의 영업·마케팅 담당으로 입사해 경력을 쌓았다. 오픈기어의 유통 채널, 영업팀 등은 모두 토드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후 오픈기어는 직원이 5명 수준에서 150명 규모로 성장했고, 2019년 디지인터내셔널(Digi International)에 1억4천만달러에 매각됐다. 3년간 오픈기어에 더 머물던 그는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회사를 떠났고, 약 1년간의 리셀러 회사 경험을 거쳐 랜트로닉스로 OOBM 사업까지 이끌게 됐다. 한국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방문한 토드 총괄은 "한국은 사람들도 좋고, 음식도 맛있다"면서 "특히 비즈니스 환경이 굉장히 활발한데 반도체, 헬스케어, 정부, 금융 서비스 등 OOBM 설루션이 필요한 곳이 많아 기회의 땅으로 느껴진다"고 한국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그는 "랜트로닉스의 설루션이 있다면 한국의 수많은 기업이나 기관들이 이동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AI 데이터센터, GPUaaS(서비스형 GPU) 등 첨단 산업들도 네트워크 안정성이 필수적인 만큼 랜트로닉스의 고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유지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복원할 수 있는 탄력성을 갖추는 것이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갖추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토드 총괄은 역설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뿐 아니라 내년께 네트워크 복원력과 클라우드와 관련한 신제품도 출시한다. 기능 향상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랜트로닉스가 보유한 제품들은 ▲LM80 ▲LM83 ▲LM4 ▲SLC8000 ▲EMG7500/8500 ▲Spider 등이다. 향후 기능이 향상된 SLC9000, LM48 및 5G 지원 LM 시리즈 등도 출시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서는 연간 약 400~500대의 제품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드 총괄은 '전 세계 최고의 콘솔 서버·OOBM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개인적인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제 개인 목표는 세계 최고의 콘솔 서버와 OOBM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스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엔지니어들과 함께 일하고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가치를 제공하려 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솔 서버는 여러 네트워크 장비의 시리얼 콘솔 포트를 통합하여 원격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말한다. 이날 토드 총괄은 인터뷰를 끝으로 다시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그는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한국에 와서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나고, OOBM 설루션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다짐했다.

2025.08.10 20:04김기찬

휴가철 맞아 '반려동물 케어 가전' 관심↑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구가 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라면 여행을 계획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장기 여행 등 집을 비운 사이에도 반려동물을 돌볼 방법을 고민하는 집사들에게 스마트 홈 기기들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자동 급식·급수, 생활 환경 제어까지 돕는다. 24시간 반려동물 살피는 '제2의 눈' 홈캠은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의 움직임까지 민감하게 감지해, 부재 시 보호자의 눈이 되어준다. 파인디지털이 선보이는 홈캠 파인뷰 'K11'은 800만 화소 4K QHD 초고해상도를 지원한다. 실내조명이 모두 꺼진 상태나 어두운 밤에도 '오토 나이트 비전 IR' 기능이 적외선 LED로 자동 전환해 보다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움직임이 많은 동물의 특성상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데, 제품은 좌우 355도, 상하 66도까지 회전해 넓은 시야각으로 면밀하게 주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설정한 영역 동작만 집중적으로 감지하는 '감지 영역 설정', 터치 한 번에 지정한 위치로 화면이 즉시 변경되는 '퀵뷰 모드' 등을 통해 반려동물의 보금자리나 자주 찾는 구역을 빠르게 살피기에도 좋다. 'AI 모션 트래킹' 기능은 촬영 중 감지된 반려동물 움직임을 따라 자동 회전해 영상을 담아내며, 동작이나 소리가 감지될 때 '앱 푸시 알람 전송' 등을 지원한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돼 원거리에서도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한 대에 홈캠을 개수 제한 없이 연결할 수 있고, 동시 모니터링은 최대 4대 기기까지 가능해 집안 곳곳에 제품을 설치할 때에도 관리가 편하다. 기기 1대에 최대 10명까지 공유할 수 있어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반려동물을 함께 돌볼 수 있다. 반려동물 식사 알아서 책임지는 '자동 급식기·정수기' 반려동물이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식사에 대한 고민도 커지게 마련이다. 일정한 시간에 정량을 배식해 주고, 수질 관리 등으로 깨끗한 급수를 돕는 기기들도 있다. 비엘와이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잼피'는 지난 6월 반려동물의 건강과 보호자의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급수기와 급식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잼피 자동 급식기는 3리터 용량으로 반려동물의 식사량을 넉넉히 저장할 수 있다. 1회 약 8g 단위로 사료를 배급할 수 있다. 다양한 반려동물에 맞춤 급식이 가능하고, 자동 예약 급식 기능으로 보호자 스케줄에 맞춰 설정한 시간에 자동으로 사료가 공급된다. 사료 막힘 방지 구조를 적용해 안정적인 급식이 가능하며, 이중 전원 설계로 전원 이상 시에도 작동이 유지된다. 외부 조작 버튼의 경우 제품 하단에 배치해, 반려동물이 실수로 조작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함께 출시된 '잼피 고양이 정수기'는 3리터 용량의 대형 수조에 스테인리스와 고강도 플라스틱을 결합해 내구성과 위생성을 높였다. 6중 필터 시스템으로 이물질, 냄새, 중금속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반려동물에게 항상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또한 수위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수위창과 저소음 설계, 간편한 분리 세척 구조까지 갖춰 위생 관리가 용이하다. 건강한 생활환경을 위한 솔루션 '공기청정기' 반려동물에게 식사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은 생활 환경으로,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면밀한 케어가 필요하다. 생활가전기업 진온글로벌의 반려동물 가전 브랜드 '라빌리'가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라빌리 공기청정기'는 반려동물의 생활환경 개선 기능을 대폭 강화한 동물 특화 공기청정기다. 제품은 넓은 유입 구조와 360도 정전기 필터 시스템으로 반려동물의 털과 미세먼지를 강력하게 흡착하고, UV-C 살균 기능으로 공기 중 유해균과 냄새를 함께 제거한다. 정전기 흡착 기술을 더한 필터 세이퍼가 공기 중 보이지 않는 털과 먼지, 유해 입자까지 흡착하며, 플라즈마 이온과 음이온 케어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까지 정화한다. 라빌리 공기청정기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설계됐다. 기기가 넘어지면 자동으로 작동이 정지되는 스마트 안전장치로 반려동물과 유아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025.08.10 16:20신영빈

유길상 한기대 총장, 학생들과 제주서 국토대장정

“여러분들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 국토를 걸으니 20대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습니다. 인생의 한페이지를 같이 해줘 영광이고 감사합니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한기대) 총장이 학생들과 함께 국토대장정을 했다. 한국기술교육대 학생 86명은 지난 4일(월)~11일(월) 7박 8일간 제주 올레길 100여 km를 걷는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유 총장은 이중 7일(목) 오후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짧지만 긴' 동행의 시간을 학생들과 함께 했다. 유 총장은 제주 서남부 지역인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에서 학생들을 만났다. 학생들은 더운 날씨에 올레길 43km를 소화한 직후라 모두 얼굴이 다소 검게 그을렸지만 환한 미소와 큰 박수로 유 총장과 조우했다. 사계항에서 화순금 모레해수욕장까지 유 총장은 학생들과 함께 하염없이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서있는 웅장한 산방산을 낀 해안 도로를 따라 걸었다. 김영민 부총학생회장과 함께 유 총장은 선두에서 학생들을 인솔했고, 6개조의 조장 학생들은 깃발을 들고 걸으며 저마다 대열 중간에서 학생들을 살폈다. 중간쯤 유 총장은 잠시 멈춰 더위에 지친 학생들과 하이파이브 응원을 하기도 했다. 한기대는 아름다운 국토를 함께 걸으며 소통과 화합을 배우고 자아성찰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건축공학과 1학년 유민서 학생은 “체력을 키우고 다른 학우들과 보다 많은 교류를 하려 참여했다. 학년과 학과를 넘어 대화를 하다 보니 금세 친해져 좋고, 또 연세가 있으신 총장님께서 직접 학생들과 함께 걸으시는 점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기공학과 2학년 장대원 학생은 “재미있게 걷기 위해 왔다. 방에만 있으면 나태해지는데, 국토대장정을 통해 체력을 기를 수 있고 다양한 학생들과 생활하니 사람과의 관계와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체력 기르고 친구들과 교류도 넓히고” 저녁식사를 마친 후 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유길상 총장과 학생들간 소통 간담회 시간도 열렸다. 유 총장은 “여러분이나 저나 인생의 여정에서 한기대에서 만나 국토대장정에서 함께 걷고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소중한 인연이면서도 필연”이라며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하면 힘든 것도 다 이겨낼 수 있고 자신감과 배려심을 배양하며 자연스럽게 인생공부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 학생이 "총장님께서 학생들 못지않게 잘 걸으시는 비결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유 총장은 “어릴 적에 왕복 8km가 넘은 시골길과 산길을 걸어 학교를 다니며 걷기를 체질화했다. 지금도 평일과 주말에 걷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답했다. 또 "여행을 좋아하시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는 “여러분 나이 때 친구들과 야간열차를 타고 서울에서 목포까지 온 후, 7시간 배를 타고 제주도에 와 1주일을 걷고, 다시 육지로 가서 서해안을 따라 태안반도 만리포 해수욕장까지 여행하며 텐트를 치고 자면서 밥도 해먹었던, 한 달 여행의 추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국토대장정에 참여한 여러분들도 다양한 경험학습에 참여할수록 성장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총장님의 24세 때는 어떠셨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유 총장은 “당시 유신 체제라 학교도 휴교하고 친구들이 제적당하는 일을 지켜보며 방황을 많이 했다. 도서관에서 수많은 책을 읽다 노먼 빈센트 필이 쓴 '적극적 사고방식'을 읽고 방황 끝에 나의 길을 찾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갖게 됐다. 여러분들도 많은 독서를 통해 고민을 해결해 나가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유 총장 “관찰, 성찰, 통찰 3찰과 긍정 마인드가 중요" "꿈과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란 질문에는 “연령대별로 다를 수밖에 없다. 한꺼번에 목표를 이루기는 힘들다. 때문에 작은 것부터 하나씩 성취하면서 구체화해 나가는 게 좋다. 관찰, 성찰, 통찰 3찰을 통해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며 고칠 점은 없는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연마하고 항상 긍정 마인드를 갖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간담회 말미에 “여러분들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 국토를 걸으니 20대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다. 인생의 한 페이지를 같이 해준 것이 영광이고 감사다"고 말해 학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태건 메카트로닉스공학부 학회장(3학년)은 “대학 총장님이 조직의 장으로서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했는데, 너무나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학회장으로서 어떤 리더십을 가져야 할지 성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국토대장정에 정말 오길 잘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간담회 다음날일 8일 오전에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저지마을에서 출발하는 올레길 11코스 약 7km를 유 총장은 소화했다. 중간 중간 학생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걷었고, 선두에서 "자갈길이니 발 조심 하세요"라고 크게 말하면 하면 뒷조가 연달아 같은 말을 외치면서 안전한 동행을 실천하기도 했다. 또 "총장님 파이팅"이라고도 함께 외치며 자신들의 행렬에 동참해준 '어르신 총장'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봉사한 학생 “제가 가진 재능, 친구들 위해 쓰니 보람돼죠” 이번 한기대 국토대장정에는 평화로운 마을길과 고즈넉한 논밭 사이 농로, 숲길 등 걷는 내내 경쾌한 음악이 울렸다. 바로 백경훈 학생(컴퓨터공학부 3학년)이 블루투스와 스피커를 연결해 친구들의 귀를 즐겁게 해줬는데, 젊은 층이 선호하는 노래는 물론 '사랑의 배터리' 등 트로트를 틀자 다함께 흥겹게 따라 부르기도 했다. 백경훈 학생은 카메라로 다른 학생들을 일일이 촬영하고, 매일 저녁 잠들기 전 편집해서 블루투스로 전송을 해주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경훈 학생은 "행복해하거나 때론 고생하는 순간을 예쁘게 담아서 전해주니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제가 가진 작은 재능을 친구들을 위해 발휘하니 저도 보람돼요"라고 말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을 위해 안전하고 전망 좋은 올레길 코스를 사전 답사하고 전체 프로그램을 설계한 김영민 부총학생회장은 “더운 날씨에 국토대장정에 참여해 인솔을 잘 따라준 학우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주신 총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 총장은 지난해 여름에도 학생들의 국토대장정에 참여했다. 이외에 교내에서 연 4회 학생들 대상으로 '취업 준비 및 성공적 인생을 사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각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연중 진행한다. 시험기간 때는 학생식당에서 특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여는 등 이런 저런 행사로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2025.08.10 12:26방은주

휴대폰 보증연장·대형마트 새벽배송…상의, 생활밀착 규제 개선 촉구

대한상의가 생활 속 불합리 규제 개선에 나섰다. 시대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제도들이 소비자 편익과 시장 경쟁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 24건을 발굴해 '새로운 성장 시리즈(8) 생활 속 규제 합리화 건의'로 정부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휴대폰 제품보증연장 서비스 제공을 제한하는 보험업 규제가 포함됐다. 자동차나 생활가전의 경우 제조사뿐 아니라 판매사도 자체적으로 보증연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통신사는 제조사의 품질보증기간(통상 2년)이 종료된 후 유상으로 보증을 연장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를 보험상품으로 간주해, 보험판매자격이 있는 자만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통신사의 보증연장 서비스를 보험으로 보지 않아, 무상보증 종료 이후에도 유상으로 보증을 연장함으로써 소비자의 수리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에 건의서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통신사도 보증연장 서비스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형마트 새벽배송 제한은 단골 생활 속 규제로 꼽힌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에 대해 매월 2회 의무휴업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을 두고 있으며, 이 시간 동안 온라인 주문 및 배송이 금지된다. 심야에도 온라인 장보기와 새벽배송이 보편화된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로, 10년 넘게 대형마트에만 온라인 영업시간 제한이 적용되면서 공정경쟁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로 2022년 대한상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8%가 영업규제 완화에 찬성한다고 답한 바 있다. 건의서는 온라인 영업시간 제한을 시대에 맞게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요청하며, 소비자 편익과 유통산업 간 형평성을 고려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영화관 광고에 대한 이중규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재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광고 영상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등급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동일한 광고가 TV나 지하철 등에서 방영될 때는 자율심의로 충분하다. 영화관 광고에만 유독 엄격한 심의 기준이 적용되면서 광고 매체 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미 심의를 통과한 광고라 하더라도 자막이나 길이 등 사소한 내용이 수정될 때마다 매번 다시 심의를 받아야 해 기업의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영화업계는 광고 시장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위축된 영화관 광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화관 광고에 대한 사전등급심의 조항을 폐지하고 자율심의 체제로 전환해줄 것을 건의했다. 탄소중립 시대에 카드 명세서, 핸드폰 요금, 각종 공과금 고지서까지 모바일로 받는 것이 일상이 되었지만, 주주총회 소집 통지문은 여전히 종이 우편에 의존하고 있다. 현행 상법상 서면(우편) 통지가 원칙이며, 주주 동의가 있는 경우에만 전자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내 상장사들은 매년 약 1억장 종이를 사용해 주주총회 관련 문서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있으며, 그 비용만 연평균 120억원 이상에 달한다. 기업들은 주주명부에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정보를 기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전자통지를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주주의 통지수단 선택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의약외품·화장품에 대한 가격표시제 개선을 요청한 유통업체의 의견도 포함됐다. 현행 제도는 소매판매업자만 제품에 가격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제조업자나 수입업자는 제품에 직접 가격을 표기할 수 없다. 이 규제는 1990년대 과도한 할인 마케팅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지만, 스마트폰 등을 통해 소비자가 손쉽게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오늘날에는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모든 제품에 개별적으로 가격 스티커를 부착하는 과정에서 연간 수십억 원 이상 인건비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제품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대한상의는 특정 유통업체에 독점적으로 공급되는 의약외품·화장품에 한해, 제조업자나 수입업자도 가격을 표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대한상의는 올해 들어 민간 중심 규제개혁을 위해 '새로운 성장 시리즈'를 연속 기획·발표하고 있다. 이번 건의는 '신(新)산업 구(舊)규제' 54건, '제조현장 규제' 55건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규제 24건을 선별해 정부에 제안했다. 대한상의는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규제 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제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종명 산업혁신본부장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규제합리화의 출발점”이라며,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소비자 신뢰와 시장 효율을 좌우하는 규제들을 속도감 있게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8.10 12:00류은주

메타, 설립 8개월 된 AI 음성 스타트업 '웨이브폼스' 전격 인수

메타가 인공지능(AI) 음성 스타트업 '웨이브폼스'를 인수했다. AI 초거대 모델 개발을 목표로 신설한 조직 '슈퍼인텔리전스 랩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0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웨이브폼스는 설립 8개월 만에 메타에 인수됐다. 메타의 이번 계약은 지난달 AI 오디오 스타트업 '플레이AI'를 인수한 데 이어 두 번째 대규모 AI 음성 분야 인수다. 웨이브폼스는 설립 초기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비츠로부터 4천만 달러(약 540억원)를 투자받았다. 당시 기업 가치는 투자 전 기준 1억6천만 달러(약 2천160억원)로 평가됐다. 웨이브폼스는 인간 목소리와 구별이 불가능한 수준의 AI 음성을 구현하고 사람의 감정·자기 인식·자기 조절을 이해·반영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해왔다. 최근 자체 웹사이트는 폐쇄됐지만 링크드인 페이지에는 'AI 음성의 투명성을 검증하는 음성 튜링 테스트'를 해결하는 것이 사명으로 소개돼 있다. 웨이브폼스 공동 창업자인 알렉시스 코노와 코랄리 르메트르는 각각 메타·오픈AI와 구글 광고 전략 부문 출신으로, 두 사람 모두 메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노는 오픈AI 재직 당시 GPT-4o의 고급 음성 모드 신경망 개발에 참여했다. 메타는 웨이브폼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카르티카이 칸델왈과 나머지 약 14명의 직원들의 거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웨이브폼스 인수로 메타는 AI 음성 합성·이해 기술 라인업을 확대하며 생성형 AI 분야에서 오디오 인터페이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수의 규모와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AI 업계 관계자는 "메타가 단기간에 AI 오디오 전문기업을 연속으로 인수한 것은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의 생성형 AI 경쟁에서 오디오·음성 영역까지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라며 "향후 AI 비서나 실시간 통역, 몰입형 메타버스 환경에서 음성 기술이 핵심 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0 11:11한정호

"AI 정치 편향 줄인다"…메타, 로비 스타벅과 명예훼손 소송 합의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보수 성향 활동가 로비 스타벅과의 명예훼손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 지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합의 조건에 의해 메타는 인공지능(AI) 도구에서 정치적 편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관련해 스타벅의 자문을 받게 된다. 앞서 스타벅은 지난 4월 AI 챗봇이 자신이 2021년 1월 일어난 미국 의사당 폭동에 참여했다고 허위로 주장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때 스타벅은 500만 달러(약 69억5천750만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들 합의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공동 성명에서 “이 문제에 대해 로비와 논의한 후 메타 AI의 정확성을 높이고 이념적, 정치적 편향을 완화하는 데 있어 큰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특히, 스타벅은 정치 문제에서 중립적인 '윤리적 AI'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그는 “정치 분야에서 AI가 저울의 한쪽에 손을 얹는 미래를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간 스타벅은 대기업들에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정책을 철회하라고 압박하는 활동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 여름 스타벅은 할리데이비슨의 DEI 정책 변경을 요구하던 중 버몬트 주의 한 할리데이비슨 딜러가 엑스(X)에 메타 AI가 자신이 의사당 폭동에 있었고 QAnon과 연계됐다고 답변한 것으로 보이는 스크린샷을 올린 것을 보고 해당 발언을 알게 됐다. 이같은 주장에 스타벅은 부인하면서 “메타는 내 변호사의 연락을 받게 될 것”이라고 SNS에 올렸다. 또 그는 메타 AI가 몇 달 간 자신에 대한 위와 같은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했다고 부연했다. 이후 그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들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삭제하라고 요구했으며 변호사를 통해 '중지 및 시정' 요청서를 보내다. 이와 관련해 메타는 블로그에 “우리의 목표는 AI 모델에서 편향을 제거하고, 라마가 논쟁적인 사안의 양측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2025.08.10 09:55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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