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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인증업자 ◆ 문의텔레 TWAY010 ◆ 010문자인증 휴대폰 없는 사람 본인인증,0PP'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7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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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오프라인 시험, '고사장'이 없앤다"

'세상의 모든 오프라인 시험을 없앤다'는 야심찬 슬로건을 내걸고 온라인 테스트 플랫폼을 선보인 회사가 있다. 채용 플랫폼 '인크루트'다. 인크루트는 지난해 11월 '고사장'을 출시하며, 채용 시장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온라인 테스트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고사장을 통해 직무 평가뿐만 아니라, 자격 시험 등 교육 시장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왜 채용 플랫폼이 테스트 플랫폼을 출시한 걸까. 인크루트는 교육 시장과 채용 시장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판단했다. 교육 분야를 온라인 시험과 결합해 채용까지 포괄할 수 있는 흐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서다. 최근 서울 중구 중림동 인크루트 사옥에서 인크루트웍스그룹의 이호진 그룹장과 송영진 테스트플랫폼팀 팀장을 만나 '고사장'의 탄생 배경과 계획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고사장이 뭐길래 고사장은 간단히 말해 오프라인 시험을 온라인에서 치를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시험 감독관이 직접 지켜볼 수 없는 온라인 환경에서는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시스템이 필수적인데, 고사장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며 원활한 시험 응시와 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인크루트가 고사장을 개발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강력한 응시 환경 제어 기능이다. 고사장은 실시간 화면 녹화와 함께 ▲응시자 전면 웹캠 ▲응시 화면 ▲주변 환경 감독이라는 3중 시스템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감독 체계를 구현했다. 또 고사장은 AI 감독관을 도입해 ▲응시 화면 이탈 ▲목소리 및 대화 탐지 ▲응시 공간 내 다중 인원 감지 ▲응시자 자리 이탈 등 부정행위를 실시간으로 판별한다. 시험이 종료된 이후에도 실시간으로 기록된 감독 메모와 응시 로그를 통해 검증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전용 보안 브라우저로 부정행위 차단 송영진 팀장은 “타 플랫폼과의 차별화 포인트는 전용 보안 브라우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시험에서 가장 큰 문제는 부정행위인데, 고사장은 국내 최초로 전용 보안 브라우저를 개발해 부정행위를 원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고사장 브라우저는 화면 캡처, 창 전환, 프로그램 실행, 외부 URL 탐색, 다중 모니터 사용 등을 전면 차단해 부정행위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호진 그룹장은 "서비스를 개발할 때 부정행위를 감지하는 수준을 넘어 완전히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시선 이탈이나 작업 전환 등의 부정행위를 AI 감독 기능으로 탐지하고 차단함으로써 공정성을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기능을 기반으로 고사장은 공식 출시된지 약 한 달여 만에 나이스신용평가 채용 과정에 사용됐으며, 민간자격시험에도 활용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고사장으로 어떤 시험 응시할 수 있을까 이 그룹장은 고사장이 시험 솔루션 분야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예를 들어 리더십 트레이닝, 교육 평가, 업무 평가 등 다양한 기업 교육에 필요한 시험을 온라인으로 지원하며, 객관식뿐만 아니라 실무 중심의 다양한 질문 유형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이 그룹장은 "민간 자격 시험부터 대학교 및 사이버대학교의 시험, 라이선스 관련 평가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며 “오프라인 시험보다 더 엄격한 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 인건비나 시험 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또 송 팀장은 “해외 인력 채용, 민간 자격 시험, 대학교 및 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사장이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 반응도 긍정적이다. 송 팀장은 “온라인 테스트 경험이 없던 민간 자격증 기관이 고사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시험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응시자의 답안 제출까지 원활히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온라인 시험 시장서 새로운 표준 제시" 인크루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시험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전환을 원활히 지원할 예정이다. 송 팀장은 "기관 및 기업이 이미 보유한 평가툴로 테스트를 진행하고자 할 때, '고사장'의 부정행위 차단 기능만을 연동하는 확장형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내부에서 진행하는 시험툴이 따로 있으면 그것을 쓰고 대신 '고사장'의 감독 기능만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테스트를 도입한 기업 및 기관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인력 채용, 민간 자격 시험, 대학교 및 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사장이 활용될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그룹장 또한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들과 협력해 테스트와 채용까지 연결하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교육과 채용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며 시험 환경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크루트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교육 박람회에 참여한다. 박람회 참관객들에게 고사장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송 팀장은 "교육 박람회는 처음으로 참가한다"며 "현장에서 시험 생성 및 감독 기능을 시연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고사장의 기능을 직접 써보셨으면 좋겠고 시험을 온라인으로 볼 때에도 안전하고 공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2025.01.16 10:39안희정

갤럭시S25 슬림 렌더링 최초 공개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슬림' 렌더링이 최초로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렌더링은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와 IT 사이트 스마트프릭스와 함께 공개한 것으로 그 동안 갤럭시S25 슬림을 엿볼 수 있는 렌더링이나 모형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주목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기기 두께 약 6.4mm 공개된 이미지에서 갤럭시S25 슬림은 날씬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메탈과 유리 소재의 친숙한 바디에 6.4mm의 놀라울 정도로 얇은 두께를 지녀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휴대폰 중의 하나가 될 예정이다. 갤S25, 갤S25 플러스, 갤S25 울트라의 두께는 각각 7.2, 7.3, 8.2mm로 전망되고 있다. 물론 갤럭시S25 슬림에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는 8.3mm이나 이는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S24울트라의 기기 두께보다도 훨씬 얇다. 애플이 올 가을 선보일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두께가 약 5.5mm가 될 예정이지만 아이폰17 에어가 출시되기 전까지 슬림한 디자인으로 판매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는 전했다. 사양과 출시일 갤럭시S25 슬림의 카메라는 갤럭시S25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을 뛰어넘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ALoP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아이폰17 에어의 카메라 사양을 능가할 수 있다. 크기는 159x76x6.4mm로, 6.9인치 갤럭시S25 울트라보다 높이가 약 4mm 가량 작아 화면 크기도 더 작을 것으로 보인다. 6.7인치 갤럭시S25 플러스는 높이가 158.4mm, 너비가 75.8mm로 알려져 있어 갤럭시S25 슬림은 약 6.8인치 화면에 초박형 베젤을 갖춰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냅 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 최소 12GB 램을 탑재하고 256GB 데이터를 수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시 시기는 오는 5월이 가장 가능성 높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또, 오는 22일 열리는 언팩행사에서 관련 정보가 나올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5.01.16 10:35이정현

홈플러스, 희망퇴직·매장매각설에 "사실 아냐" 반박

홈플러스가 자사 노동조합이 전날 발표한 희망퇴직·일부 매장 분할 매각 발표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 입장문을 냈다. 지난 15일 홈플러스는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가 배포한 자료 내용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해명에 나섰다. 노조는 같은 날 회사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대규모 희망퇴직을 진행하며 직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를 단기 아르바이트로 인력 충원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회사는 “희망퇴직은 자발적 참여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역 인력 운영계획에 따라 인력을 재배치할 예정”이라며 “현재 파트타임 직원 채용은 매년 명절 성수기마다 시행한 정례적 조치로, 희망퇴직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 영남권 매장 분할 매각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노조의 지적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신내점에 대해서는 “해당 점포 노후화가 많이 진행돼 재개발 완료 후 최신 설비를 갖추어 재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14일 노조에 신내점의 자산유동화가 확정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측은 “사실이 아니고, 근거도 없는 내용을 노조에서 사실인 것처럼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회사와 직원의 성장, 고객 만족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5.01.16 10:27류승현

러스트 1.84.0, 트레이트 솔버 개선 등 안정성 강화

러스트 1.84.0버전이 공개됐다. 복잡한 문제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트레이트 솔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일부 기능을 안정화했다. 15일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러스트 릴리즈팀은 러스트 1.84.0을 공식 홈페이지와 깃허브를 통해 공개했다. 트레이트는 특정 역할에 따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정의하는 규칙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행'이라는 트레이트는 새, 곤충, 비행기와 같이 서로 다른 타입들이 같은 역할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트레이트 솔버는 일종의 문제 해결사다. 서로 다른 타입 간에 '누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내고 관계를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 어떤 동물이 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트레이트 솔버는 '이 동물이 정말로 날 수 있는지, '다른 동물과 충돌하지 않는지' 등을 확인한다. 이 기능은 특정 타입이 정의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서로 다른 타입 간의 충돌이나 모호성을 해결한다. 또한 트레이트가 서로 얽혀 있거나 의존성이 있을 때 이를 정리해 컴파일러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각 타입의 역할을 명확히 정리하고, 충돌이 없도록 관리한다. 러스트 1.84.0에서 도입된 새로운 트레이트 솔버는 이제 더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고 문제를 정확히 해결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여러 관계 속에서도 정확히 누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도 신속하게 관계를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한다. 또한 이전보다 오류를 줄이고, 잘못된 경고를 덜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이제 더 복잡한 프로젝트에서 안정적으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의 호환성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카고(Cargo)에서 프로젝트 최소 지원 러스트 버전(MSRV)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MSRV는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빌드되고 실행되기 위해 요구되는 러스트 버전이다. 기존에는 수동으로 버전을 추적하고 관리해야 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개발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휴먼에러 등으로 인한 오류 발생을 최소화한다. 이 밖에도 포인터 관리를 위한 API를 추가해 메모리 관련 오류를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능을 선보이고, 기존 오류를 해결했다. 러스트 릴리즈 팀은 "많은 사람들이 러스트 1.84.0을 만들기 위해 함께 모여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버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버그를 발견하거나 요구 사항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말했다.

2025.01.16 10:15남혁우

美 청소년, '챗GPT' 의존도 갈수록 높아져…"교육 효과, 득보다 실 많아"

미국 청소년들이 숙제를 할 때 오픈AI의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인 '챗GPT'를 갈수록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퓨 리서치 센터가 최근 진행한 조사 결과에서 13~17세 미국 청소년 1천400명 중 26%가 '챗GPT'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년 전보다 2배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응답자 절반가량인 54%는 새로운 과목을 공부할 때 '챗GPT'를 사용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9%는 수학 문제를 풀 때, 18%는 에세이를 작성할 때 '챗GPT'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테크크런치는 '챗GPT'가 아직 정확한 정보를 잘 전달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챗GPT'가 수학을 잘 하지 못하는 데다 사실을 전달할 만한 신뢰성을 갖추지도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챗GPT'를 구동하는 기본 AI 모델인 'GPT-4o'는 최근 박사 수준의 역사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지 실험해 본 결과, 사람이 무작위로 추측하는 것보다 약간 더 정확하게 질문에 답하는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사회적 이동성 및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지정학과 같은 영역에선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퓨 리서치 센터는 "이는 학교에서 '챗GPT'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청소년의 인구 통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여론 조사에서 흑인과 히스패닉계 청소년은 백인 청소년보다 학교 관련 업무에 '챗GPT'를 사용했다고 답한 비율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 탓에 '챗GPT'의 교육적 효과에 대한 연구는 엇갈리고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연구자들은 '챗GPT'를 사용하는 터키 고등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수학 시험에서 더 낮은 성적을 받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별도로 진행한 연구에선 '챗GPT'를 사용하는 독일 학생들이 연구 자료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자료를 덜 능숙하게 합성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크런치는 "지난해 퓨 리서치가 실시한 별도의 설문조사에선 초·중·고 공립학교 교사의 4분의 1이 교육 현장에서 '챗GPT'와 같은 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득보다 실이 많다고 답했다"며 "랜드 코퍼레이션과 공교육 재창조 센터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 교사의 18%만이 교실에서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25.01.16 09:24장유미

MS, '코파일럿 챗' 구독제로 기업용 AI 서비스 확대…"사용량 따라 요금 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사용량 기반 과금제인 '코파일럿 챗'을 출시했다. 1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챗'이란 이름의 AI 기반 생산성 서비스를 기존에 출시한 'MS 365 코파일럿' 앱 구독제에 새로 포함시켰다. 이 서비스는 오픈AI 'GPT-4' 모델을 바탕으로 업무 질문 응답, 자동화 워크플로우 생성, 이미지 제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한다. '코파일럿 챗'은 기존 'MS 365 코파일럿'의 30달러(한화 약 4만2천원) 정액제와 달리 복잡한 AI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기업을 타겟으로 한다. 특히 에이전트 자동화 기능을 통해 회의 전 계정 정보를 제공하거나 현장 작업자에게 업무 지침을 전달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MS 365 코파일럿'에 포함된 팀즈, 아웃룩, 엑셀, 워드 등의 AI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또 조직 전체 AI 사용량을 측정하는 '코파일럿 애널리틱스' 같은 도구 역시 제외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복잡한 AI 요구 사항이 없는 고객들에게 유연한 과금제를 제공하면서도 'MS 365 코파일럿'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많은 기업들은 '코파일럿' 시리즈가 비효율적이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IT 리더의 3.3%만이 '코파일럿'이 조직에 큰 가치를 제공했다고 답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회사 내부 메모를 통해 "AI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이 모든 소프트웨어를 재편할 것"이라며 "지난 2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AI 시대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이미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2025.01.16 08:58조이환

에쓰오일·한화·BGF리테일 등 공개채용 시작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025년 상반기 주요 기업 신입 및 인턴 채용 정보를 16일 공유했다. 채용 진행 기업은 에쓰오일(S-OIL)·선진·동광제약·한화·BGF리테일·가비아 등이다. S-OIL은 이달 26일까지 두 자릿수 규모로 '2025년 생산직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2025년 4월 중 입사 가능한 자, 교대근무 가능한 자, 고등학교 혹은 전문대/대학교 졸업자 및 2025년 8월 이내 졸업 예정자 등 자격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필기시험 ▲AI역량검사 ▲1차면접 ▲2차면접/체력검정 ▲최종합격 통보 ▲입사순으로 진행된다. 하림 그룹 계열사 선진은 22일까지 '2025년 1분기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크게 영업/마케팅, 생산관리, IT/기술, 경영지원으로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장교전역자, 어학우수자 등은 우대해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온라인 인적성 검사 ▲1, 2차면접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동광제약은 30일까지 '2025년 1분기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기획실, 준법지원팀, 영업본부, 마케팅본부, R&D본부, 연구소, 생산본부, 영업부 등이다. 대졸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 공통 자격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으며, 직무별 자세한 자격요건과 근무지 등 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모집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한화는 27일까지 '2025년 상반기 전략부문 채용전제형 인턴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회계와 IR로 각 분야별 한 자릿수 단위의 채용이다. 25년 3월부터 5월까지 풀타임 인턴 근무 가능한 자, 25년 5월 정규직 입사 가능한 자, 남성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직무면접 ▲임원면접 ▲인턴십(8주) ▲종합면접/전환평가 ▲최종합격 및 정규직 입사 순이다. BGF리테일은 22일까지 '2025년 상반기 체험형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SCM실, 마케팅실, 커뮤니케이션실으로 모두 근무지는 서울(선릉)이다. 4년제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6개월 풀타임 근무 가능한 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MS Office 활용 능력 및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보유자는 우대해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실무진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가비아는 내달 2일까지 '2025년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백엔드개발, 모바일개발, 클라우드·DevOps SE, 클라우드/IDC SA 등이다. 4년제 정규 대학 이상 기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 2025년 3월 인턴 입사 및 정규직 전환 후 계속 근로 가능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역량검사 ▲실무면접 ▲입사 ▲인턴근무(3개월) 순이다.

2025.01.16 08:52백봉삼

"담배는 폐암 등 호흡기질환 직접 원인…의학‧과학적으로 입증"

“담배가 폐암 등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은 과학적‧의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돼 있어 이를 근거로 소명하겠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5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담배회사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진행 중인 흡연 피해소송(담배소송) 항소심의 제11차 변론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변론에서는 ▲흡연과 폐암 등 발병의 역학적 인과관계 ▲소송대상자들의 개별 인과관계 판단 ▲피고 위법행위와 소송 대상자들의 폐암 등 발병 간 인과관계 인정 여부 등 흡연과 폐암‧후두암 발병 간 인과관계 쟁점(이하 '인과관계 쟁점')에 대한 양측 공방이 있었다. 앞서 담배소송 1심에서 여러 차례 변론을 통해 논의된 바 있는 인과관계 쟁점이 항소심에서는 사실상 이날 처음 실질 변론이 진행됐다. 건보공단은 1심 법원에도 추정한 흡연과 폐암‧후두암 발병 간 인과관계는 역학연구 결과를 토대로 인정돼야 하며, 의무기록 등 그간 제출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소송대상자 3천465명의 개별 인과관계도 입증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송 대상자들의 의무기록 상 과거력(폐 질환 등), 가족력, 음주 및 직업요인 보유 여부를 검토해 위험요인이 없는 대상자들은 인과관계가 인정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1심과 다르게 개별 인과관계가 비교적 더 확실한 대상자 위주의 집중 변론을 펼쳤다. 이는 1심에서 법원이 흡연과 암 발생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흡연력 외 질병 상태의 변화, 생활습관, 가족력 등 다른 개별적 사정들을 추가 증명해야 한다고 판시한 부분에 대해 객관적인 기록을 통해 구체적인 증명을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최신 연구 논문, 전문가(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의견서, 고도흡연자 질적 연구의 신뢰도 및 객관성 입증을 위한 연구자 진술서와 흡연 피해자 진술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소송당사자로 변론에 참여하여 “담배가 폐암 등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은 과학적‧의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되어 있고 설령,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고 해도 담배는 충분한 기여인자로 질병의 발생과 악화를 촉진하기에 담배회사가 최소한의 책임을 져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송대상자 중 흡연 외 암 발생의 위험요인이 전혀 없는 1천467명을 분류‧제출했기에 1심 판결에 대해 추가 증명했으며, 이 사건은 충분한 역학적‧의학적 근거 위에서 각 개인의 사례가 더해진 것으로, 의료 선진국 반열에 든 대한민국도 뒤늦게나마 인정돼야 할 것”이라고 진술했다. 또 “담배소송은 흡연 관련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동시에 흡연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소송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내외 담배제조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흡연피해 소송은 20갑년, 30년 이상 흡연 후 흡연과의 연관성이 높은 폐암(편평세포암‧소세포암) 및 후두암(편평세포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3천465명에 대해 지급('03.~'12.)된 건강보험 급여비 약 533억원 규모의 소송이다.

2025.01.15 17:47조민규

오픈AI, 트럼프에 AI정책 제안…"글로벌 투자 유치 힘써야"

AI 기술, 미국의 경제 재도약 기회… 중국보다 앞서야 오픈AI(OpenAI)가 13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경제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 문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미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며 경제 성장을 이끌기 위한 정책 제안들을 담고 있다. 특히 AI 기술이 더 발전하기 전에 미국이 선제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픈AI는 "AI는 독재 국가에 의해 통제되기에는 너무 강력한 기술이며, 현재 상황에서 미국이 이를 주도하지 않으면 경제적 기회와 국가 안보 모두에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데이터 센터, 반도체 제조 시설, 발전소와 같은 AI 인프라 구축이 지역 사회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CEO 샘 알트먼은 "AI는 앞으로 우리가 지금 할 수 없는 일들을 미래 세대가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며 기술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이번 경제 청사진은 미국 전역에서 AI의 혜택이 공평하게 나눠질 수 있도록 정책 입안자들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이 특정 대기업에만 집중되지 않고, 모든 규모의 기업과 지역 사회가 번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자동차 산업에서의 성공처럼 AI의 잠재력 빨리 인지해야 오픈AI는 과거 미국이 자동차 산업에서 보여준 사례를 이번 청사진에 비유했다. 자동차는 유럽에서 발명되었지만 영국의 규제로 인해 산업 성장이 저해됐다. 당시 영국은 '적기법'을 제정해 자동차 앞에 사람이 깃발을 들고 걸어야 한다는 비효율적인 규제를 도입했다. 반면 미국은 자동차 산업의 잠재력을 빠르게 인지하고 도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대규모 생산 체제를 마련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했다. 오픈AI는 "현재 AI 기술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미국이 다시 한번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가 명확하고 일관된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오픈AI는 강조했다. 자동차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교통 법규를 지키듯이, AI 산업에서도 공공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규제는 주별로 파편화된 방식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일관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명확한 규제가 오히려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고 경쟁을 촉진해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핵심 요소 4가지: 반도체, 데이터, 에너지, 인재 미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확보해야 할 주요 요소로는 반도체, 데이터, 에너지, 그리고 인재가 꼽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750억 달러의 자금이 AI 프로젝트에 투자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미국이 이를 유치하지 못하면 중국이 AI 프로젝트에 투자해 중국 공산당의 글로벌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오픈AI는 AI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민주적 가치에 기반한 AI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AI 도구를 활용하되 명확한 기준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가 AI 도구를 악용해 국민을 통제하거나 타국을 위협하는 상황을 방지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달 말, AI가 이끄는 미국의 경제 성장 논의하는 행사 개최 오픈AI는 오는 1월 30일 워싱턴 DC에서 AI 기술이 경제 성장을 어떻게 이끌 수 있는지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오픈AI가 추진하는 'Innovating for America' 이니셔티브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미국 전역에서 AI의 경제적 혜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주정부와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경제 청사진은 미국 정부와의 협력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오픈AI는 "미국은 항상 창업가와 혁신가들의 생태계를 통해 발전해왔으며, AI 시대에서도 이러한 성공 패턴이 반복될 것"이라며 AI 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강조했다. 오픈AI는 끝으로 "미국이 AI 혁신의 길을 개척하고 이를 통해 국민 모두에게 경제적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오픈AI 홈페이지 바로가기)

2025.01.15 17:09AI 에디터

"AI 튜터와 재미있게 대화"...하이로컬이 글로벌 150만명 사로잡은 비결

"외국인들과 실전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영어 회화 실력은 빠르게 향상됩니다. 그런데 학원·과외 선생님과의 회화 수업은 재미가 없습니다. 하이로컬은 이 점에 주목했습니다." 최근 서울 성동구 하이로컬 본사에서 만난 윤정호 하이로컬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타 영어 회화 교육 시스템과 하이로컬의 차이점을 강조하면서다. 하이로컬은 AI 기반 영어 회화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대화방을 만들거나, 혹은 이미 생성된 대화방에 참여해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주제를 설정해두면 이에 맞춰 대화방을 추천하기도 한다. 대화 내용은 AI가 기록·분석해 문법, 발음 등 교정해야 할 부분을 알려준다. 윤 대표는 "영어 회화를 책상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사람과 대화하면서 배우는 게 훨씬 즐겁다"며 "이때 대화 상대가 영어에서 틀린 부분을 지적하면 기분이 나쁠 수 있으니까, 선생님 역할은 AI에게 맡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AI 튜터와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현재 하이로컬의 AI 튜터는 5가지가 존재한다. ▲발음(미국/영국) ▲성별(남성/여성) ▲대화 특성(짧은 문장 위주/긴 문장 위주) ▲성별(20대/30대) 등 5가지 AI 튜터는 각자 다른 페르소나를 갖고 있다. 윤 대표는 "다양한 성격을 지닌 사람들과 대화를 해야 연습이 더 재미있고 재미를 느껴야 연습량이 늘어난다"며 "이 때문에 AI 튜터에 다양한 페르소나를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다. 하이로컬은 2020년 서비스 시작 후 2년 만에 글로벌 이용자 약 150만명을 확보했다. 코로나 시기 K-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이후 해외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성장세를 타고 지난해 3월에는 오픈 AI 협업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현재까지 카카오벤처스와 같은 투자회사로부터 총 15억 누적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윤 대표는 하이로컬이 교육 평등을 확대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하이로컬은 이용자가 어느 국가에 살든, 어떤 환경을 갖고 있든 장벽 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며 "저개발 국가 등 양질의 외국어 교육이 필요한 곳에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이로컬은 다양한 기관·기업과 제휴를 맺으며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윤 대표는 "올해 목표는 매출 3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B2C 분야에 집중했다면, B2B 분야로도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며 편리하고 재미있는 언어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하이로컬은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AI 튜터를 활용 한국어를 가르치는 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윤 대표는 "제조업, 조선업, 건설업 등 국내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매우 많지만 한국어가 서툰 이들이 많다"며 "여러 기관·기업에서 AI 튜터를 도입해보고 싶다는 말을 전해왔고, 기업 8곳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는 "하이로컬의 목표인 '재미있게 연결하고, 어울리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를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6:56조수민

트럼프 "내 취임식은 관세 걷는 '대외수입청' 생기는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외국으로부터 관세를 걷을 정부 기관을 만들기로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1월 20일은 대외수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이 생기는 날”이라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KE AMERICA GREAT AGAIN)”고 썼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취임한다. 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GA)'는 구호를 내걸고 미국우선주의를 외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만들겠다”며 “미국과 무역해 돈 버는 사람은 마침내 공정한 몫을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너무 오랫동안 국세청을 통해 위대한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했다”며 “한심한 무역 협정 탓에 스스로 세금을 물리며 세계가 번영하도록 했지만 이제 변할 때”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국세청이 납세자한테서 세금을 걷듯 다른 나라 기업에 관세를 징수하는 기관을 새로 세우겠다는 심산이다. 현재는 미국 국토안보부 세관국경보호국(CBP)이 관세를 거둔다.

2025.01.15 16:11유혜진

인스타그램 대체제로 주목받는 '픽셀페드', iOS 앱 출시

인스타그램의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는 '픽셀페드(Pixelfed)'가 안드로이드 앱에 이어 iOS 앱도 출시했다. 15일(현지시간) 더버지,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픽셀페드가 안드로이드 앱을 지난 1월10일 공개한데 이어 iOS 앱도 출시했다. 픽셀페드는 2018년 개발된 탈중앙화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광고가 없는 인스타그램 대안으로 설계됐다. 사용자 데이터 보호와 개인 정보 보안을 강조하며,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로 누구나 무료로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다. 픽셀페드는 대기업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중시하는 커뮤니티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데이터 사용 정책이나 광고 모델에 불만을 가진 사용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메타가 콘텐츠 관리 정책을 대폭 변경한다고 발표한 이후, 픽셀페드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픽셀페드 측은 "픽셀페드 소셜 서버에 전례 없는 수준의 트래픽이 몰리고 있다"며 서버 자원 확충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픽셀페드는 메타의 실수로 인한 링크 차단 사태를 겪기도 했다. 일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에서 픽셀페드 링크를 공유했다가 무작위로 차단당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엔가젯의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이를 실수로 인정하고 관련 게시물을 복구 중이다.

2025.01.15 15:42최지연

퀄컴, 스마트폰·PC 이어 서버용 칩 재도전

퀄컴이 지난 해 말부터 스마트폰과 PC, 오토모티브(자동차)를 넘어 새로운 시장인 서버용 칩에 재도전 의사를 드러냈다. 자체 개발 Arm 호환 CPU IP(지적재산권) '누비아'(Nuvia)로 윈도용 PC와 스마트폰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후 확장을 고려중이다. 퀄컴은 2017년 자체 개발한 Arm 기반 서버용 칩 '센트릭 2400'(Centriq 2400)을 출시했다. 당시 가장 큰 경쟁사인 인텔 대비 앞선 공정과 더 많은 코어를 앞세웠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2018년 이를 단종하고 해당 조직을 해체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달 초부터 데이터센터 칩 개발에 참여할 보안 관력 인력 채용에 나선데 이어 최근 인텔에서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를 영입했다. 오라이온 CPU를 모바일과 PC, 오토모티브에서 서버로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퀄컴, 2017년 서버용 '센트릭 2400' 출시 퀄컴은 2017년 Arm 기반 서버용 칩 '센트릭 2400'을 개발했다. 삼성전자 10나노급 공정에서 칩을 생산한 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센트릭 2400 서버를 시장에 투입하려 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센트릭 2400은 당시 첨단 공정으로 주목받던 10나노급 공정으로 전력 소모 등에서 인텔 대비 강점을 갖췄고 당시 인텔 제온 프로세서 대비 두 배 가량인 48코어로 다중 작업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드러낼 것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Arm IP가 서버용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능을 낼 수 있느냐는 시장의 의구심이 있었다. 퀄컴은 이듬해인 2018년 센트릭 관련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개발 조직도 해체했다. 퀄컴 "오라이온 CPU, 여러 카테고리로 확장" 예고 퀄컴은 이후 스마트폰 등 모바일과 윈도 PC 등 분야에 주력했다. 이런 기조가 바뀐 것은 2021년 Arm IP를 바탕으로 고성능 데이터센터용 칩을 개발하던 팹리스 스타트업 '누비아'(Nuvia)를 인수하면서부터다. 누비아는 퀄컴 피인수 직전까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CPU '피닉스'(Phoenix)를 개발중이었다. 퀄컴이 누비아를 인수한 이후 이 CPU IP는 '오라이온'(Oryon)이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됐다. 2022년 퀄컴 연례 기술 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제럴드 윌리엄스 퀄컴 수석 부사장은 "오라이온 CPU는 모바일부터 XR, 컴퓨트까지 여러 카테고리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서버 전문가, 퀄컴 데이터센터 부문으로 이적 퀄컴은 지난 12월 초부터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시스템반도체(SoC) 개발을 위한 보안 아키텍트 채용을 진행중이다. 이어 최근에는 인텔에서 20년 이상 각종 서버용 프로세서 개발을 진행했던 전문가를 영입했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수석 아키텍트였던 사일레시 코타팔리(Sailesh Kottapalli)는 인텔에서 28년간 x86 기반 제온, 아이태니엄, CPU, GPU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다. 그는 자신의 링크드인에 "새로운 선구자를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설득력 있었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생일대의 기회였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퀄컴에서 수석부사장으로 데이터센터용 CPU 개발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퀄컴 "데이터센터 관련 많은 기술 보유... 이는 기회" Arm 기반 서버용 칩은 대부분 구글 클라우드,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CSP)가 직접 개발해 자사 데이터센터에 투입하는 형태로 쓰인다. 엔비디아가 블랙웰 GPU와 Arm 기반 그레이스 CPU를 결합한 GB200을 주요 서버 제조사에 공급해 완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그레이스 CPU는 리눅스 운영체제 구동과 블랙웰 GPU 제어용이며 블랙웰 GPU의 성능이 더 중요하다. 데이터센터와 서버 업계 관계자들은 "퀄컴은 오라이온 CPU의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활용해 이동통신 기지국의 데이터 처리용 서버/어플라이언스 등 선별적인 접근을 우선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퀄컴 관계자는 서버와 데이터센터 분야 진출 여부에 대한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퀄컴은 데이터센터에 관련된 많은 기술을 보유했으며 이는 미래를 위한 기회"라고 답변했다.

2025.01.15 15:24권봉석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요스타 손잡고 日 사전등록 시작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15일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대표 배형욱)가 개발한 '쿠키런: 모험의 탑'이 일본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등록을 실시하고 모바일 CBT(비공개시범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은 이날 15일 쿠키런: 모험의 탑의 일본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채널에서 오픈했다. 작년 6월 해외 유명 게임사 요스타(Yostar)와 일본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사전등록자 수 목표 달성도에 따라 유저에게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1만 명을 시작으로 5만, 10만, 15만, 20만 명 달성 시에 사전등록자 전원에게 에픽 등급의 '캐모마일맛 쿠키'와 게임 재화인 크리스탈, 쿠키 뽑기권, 아티팩트 뽑기권, 레이드 티켓 교환권, 사전등록 한정 스탬프 등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특별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CBT는 일본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모바일 기반 테스트로, 유저가 일부 게임 콘텐츠를 미리 체험해보도록 진행된다. 정식 출시 스펙 중 스토리 모드와 레이드 모드, 유리미궁, 탑의 균열 등 콘텐츠를 미리 플레이한 유저의 의견을 종합해 향후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현지 CBT는 2월 21일부터 3월 3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한편, 쿠키런: 모험의 탑은 일본 공식 X(엑스), 유튜브, 라인 등 채널을 오픈하며 현지 유저와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정식 출시까지 어떤 현지화 콘텐츠로 일본 유저의 기대를 모을지 주목된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모바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협동 액션'이라는 장르로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 경험을 강조한 게임이다. 작년 말에는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2024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수상했으며 한국과 미국, 캐나다, 브라질, 독일, 프랑스 등 82개국에서 '올해를 빛낸 PC 게임'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하면서 뛰어난 멀티디바이스 경험도 인정받은 바 있다.

2025.01.15 15:19강한결

AI, 할리우드 구원투수로 등판…"창작자는 불안, 시청자는 기대"

할리우드 제작비 절감의 구원투수로 떠오른 AI 허브리서치(Hub Research)의 2024년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할리우드는 오래전부터 생성형 AI를 주시해왔으나, 최근 그 잠재력과 활용 가능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특히 스트리밍 서비스의 등장으로 제작비가 증가하고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제작사들은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을 위해 AI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라이온스게이트(Lionsgate)의 최근 AI 기업과의 협약은 이러한 추세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시청자들은 현재의 콘텐츠 품질과 선택의 폭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너무 많은 옵션으로 인해 좋은 콘텐츠를 찾기 어렵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는 AI가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과 검색 기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영역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설문 응답자들은 AI 기반의 콘텐츠 발견 기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청자 71%가 알지만 18%만 이해하는 생성형 AI 허브리서치(Hub Research)가 2024년 11월 미국의 16-74세 TV 시청자 2,5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생성형 AI(Generative AI)라는 용어를 알고 있지만, 이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18%에 그쳤다. 흥미로운 점은 응답자의 57%가 하나 이상의 생성형 AI 모델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할리우드의 배우, 작가, 그리고 다른 창작자들은 AI가 자신들의 작업을 대체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2024년 SAG-AFTRA가 지지한 AI 관련 법안의 통과로 이어졌으며, 이는 AI 시대의 창작자 권리 보호를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딥페이크부터 일자리까지, AI 시대의 그림자 AI가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전체 응답자 중 44%는 AI가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평가했는데, 이 중 12%는 '매우 긍정적', 32%는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27%는 부정적으로 바라봤으며, 29%는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고 답했다. 특히 AI를 긍정적으로 보는 집단(39%)과 부정적으로 보는 집단(31%) 모두에서 AI가 우리의 삶과 일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 AI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우려사항을 살펴보면, 딥페이크 콘텐츠 제작(65% '매우 우려', 26% '다소 우려')이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개인정보 위험(62% '매우 우려', 29% '다소 우려'), 일자리 감소(57% '매우 우려', 32% '다소 우려'), 인류 존속에 대한 위협(44% '매우 우려', 37% '다소 우려'), AI의 오류나 환각(38% '매우 우려', 44% '다소 우려'), 환경 지속가능성(34% '매우 우려', 43% '다소 우려') 순으로 나타났다. AI 콘텐츠의 경계선: 창작은 인간, 기술은 AI 시청자들은 콘텐츠 제작에서 AI와 인간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음악 제작(63%), TV/영화 대사 작성(59%), 스토리보드 제작(45%) 등 창의적인 작업은 인간이 더 잘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반면 배경 영상 편집(51%), 다른 언어로 더빙(50%), 프로그램 설명문 작성(44%), 예고편 제작(39%), 비디오 게임 대사(37%) 등 기술적인 작업은 AI가 더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AI가 할리우드에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는 결국 팬들이 AI가 참여한 쇼와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시청자들의 반응은 AI의 보조적 역할에는 긍정적이지만, 핵심적인 창작 영역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야, 좋은 콘텐츠 추천해줘" AI 기반 시청 경험 개선에 대한 높은 관심 설문 응답자들은 AI를 활용한 시청 경험 개선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든 스트리밍 앱의 시청 기록을 분석해 더 나은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기능에 대해 35%가 '매우 관심있다', 41%가 '다소 관심있다'고 답했다. 또한 여러 사람이 함께 볼 콘텐츠를 찾아주는 AI 기능(35% '매우 관심', 42% '다소 관심'), 프로그램 리뷰를 요약해주는 AI 기능(31% '매우 관심', 42% '다소 관심')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다만 TV에 내장된 AI 챗봇을 통 한 시청 추천 기능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22% '매우 관심', 35% '다소 관심')을 보였다. 시청자가 원하는 건 "AI 사용 투명성"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AI 사용에 대한 투명성 요구다. 응답자의 67%는 TV 서비스가 콘텐츠 제작에 AI가 사용됐다는 사실을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26%는 시청자가 AI 사용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들은 AI 기반의 콘텐츠 추천(76%), 그룹 시청을 위한 콘텐츠 찾기(77%), 리뷰 요약(73%) 등 AI를 활용한 시청 경험 개선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보고서 바로가기)

2025.01.15 15:01AI 에디터

"배달앱 수수료 인하되도록 정부가 적극 대응해야"

배달플랫폼 업체들의 과도한 이익 추구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큰 부담을 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배달앱 기업들은 동반성장을 위한 수수료 차등적용제 등 약속한 상생 정책을 잘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배달앱 수수료 공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배달플랫폼 업체들의 과도한 출혈경쟁이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져 배달앱과 입점업체 간 수수료 갈등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배달앱 상생협의체를 출범해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반쪽짜리 상생안에 그치고 말았다”며 “이마저도 내란 사태가 촉발한 국정 혼란으로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고물가와 고금리로 힘든 상황이지만 배달앱 시장 특성상 대부분의 소상공인과 가맹점주들은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할 수밖에 없다”면서 “배달앱 수수료가 민생 경제에 문제를 끼치는 만큼 민간에 자율적으로 맡길 수 없다”고 했다. 축사를 맡은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우리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사실상 배달앱 플랫폼에 종속돼 있다”며 “배달앱들이 무료 배달 경쟁을 벌이고 비용을 업계에 전가해 배달 매출의 약 30%나 떼어가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정 회장에 따르면 20조원의 시장 규모에서 배달앱 3사의 사용자 점유율은 약 96%에 달하고, 공공배달앱과 나머지를 합쳐도 4%에 불과하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성훈 세종대학교 교수는 "자영업자에게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비는 대안 없는 절대적 변동비며,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광고 경쟁이 온라인 상권 왜곡과 과도한 판촉 비용 상승으로 궁극적으로는 소비자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지철호 법무법인 원 고문은 "과도한 배달앱 수수료가 인하되도록 정부가 수수료 인상이나 유지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현행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대응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주요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는 서면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배민은 “올해부터 시행될 수수료 차등적용제 및 여러 정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동반성장 도모라는 목적성에 부합하고자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쿠팡이츠는 “상생협의체 최종 합의안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배달업계 유일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혔다. 요기요 역시 상생방안 이행계획을 발표하며 매출 하위 40% 입점 업체에 대한 수수료 환급과 입점업체 부담내역 영수증 표기 등을 강조했다.

2025.01.15 14:20류승현

"훔쳐서라도 마시고 싶은 커피"…네스프레소, 신규 캠페인 영상 공개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2025 신규 캠페인 영상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공개했다. 네스프레소는 1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5 신규 캠페인 론칭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와 브랜드 앰버서더 김고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유명한 셰프 에드워드 리가 참석했다. 배우 김고은은 네스프레소 신규 캠페인에 함께한 소감을 전하고 조지 클루니와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했다. 에드워드 리는 네프레소를 위하 개발한 디저트 '네스프레소 레이어 케이크'를 소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캠페인 영상은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주제로 훔쳐서라도 마시고 싶을 정도의 네스프레소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네스프레소 커피 한 잔이 주는 일상의 특별함과 감동을 담아 커피 브랜드를 넘어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영상은 김고은이 할리우스 스타 조지 클루니를 비롯해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와 호흡을 맞췄다. 기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영화같은 스토리 전개가 특징이다. 네스프레소 커피를 보물로 묘사해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맛'을 강조한 커피 추리극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박성용 대표는 네스프레소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한국 시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한국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커피를 많이 마시는 나라 중 하나”라며 “한국소비자들이 즐기는 커피는 글로벌 커피 트렌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캠페인 영상은 이날부터 네스프레소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상반기 중 새로운 영상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2025.01.15 11:49김민아

펜타시큐리티, '클라우드브릭'으로 개인 고객 늘린다

펜타시큐리티가 자사 솔루션 '클라우드브릭'으로 기업소비자간(B2C) 사업 확장에 나섰다. 펜타시큐리티는 지난 14일 '클라우드브릭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클라우드브릭은 향후 글로벌·기업소비자간거래(B2C) 사업 확장을 전략 기조로 삼아 출시 2년 만에 130만 유저를 확보한 자사의 B2C 서비스 '클라우드브릭 VPN'을 통해 개인 유저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클라우드브릭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클라우드브릭 WAF+' 중심으로국내에서 처음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DP) SaaS '클라우드브릭 PAS'와 SaaS형 ZTNA '클라우드브릭 RAS',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WAF 보안 정책 관리 '클라우드브릭 WMS', B2C 가상사설망 '클라우드브릭 VPN',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클라우드브릭 랩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완전한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체계를 구축했다. 펜타시큐리티 정태준 기획실장은 "클라우드브릭은 별도 장비 설치 및 국경 제한이 없는 SECaaS 장점을 무기 삼아 일본 지사와 베트남 기술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왔다"며 "현재 해외 고객이 9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세계 무대에서 충분히 입증된 클라우드브릭 진가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한 한국 시장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1:26김미정

NS홈쇼핑, 설 식품 집중 편성…먹거리 준비 걱정 던다

NS홈쇼핑이 설 연휴를 앞두고 24일까지 명절 관련 식품방송을 집중편성 한다고 15일 밝혔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25일부터 6일간의 긴 연휴를 대비한 먹거리 장만에 걱정이 늘어난 소비자들을 위해 NS홈쇼핑에서는 가성비로 무장한 명절용 식품과 맛있는 한상차림을 위한 상품을 집중 편성했다. 고기가 빠질 수 없는 명절을 위해 17일 오후 12시 40분 '정성곳간 국내산 LA갈비'(400g*10팩, 7만원대), 16일 오후4시 25분에는 '알렉스 안창살 양념구이'(250g*8팩, 5만원대)가 방송된다. 18일 오후 3시 20분에는 자연산 '국내산 갑오징어'(1.8kg, 4만원대), 18일 오후 4시 15분 안주로도 좋고, 밥에 쓱비벼 한끼로도 좋은 '못난이백명란'(500g* 5통, 5만원대)을 선보인다. 제수상품으로도 인기가 많은 '용대리황태'(14미,3만원대)는 16일 오후 5시 5분, 17일 오후 6시 40분에는 국내산 알뜰 굴비(4만원대) 방송을 만날 수 있다. NS홈쇼핑의 명절 전 배송을 위한 주문가능 일정은 24일까지로, TV방송상품의 대부분은 24일 금요일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설연휴 전 배송 받을 수 있고,일부상품은 24일 오후 7시까지 주문해도 설 연휴 전 배송 가능하다. 배송가능 날짜는 방송에서 자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NS홈쇼핑 TV식품팀 신준식 팀장은 “이번 명절에는 긴 연휴를 위한 끼니 걱정을 덜어줄 간편식과 양념육의 먹거리 상품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명절연휴 직전 배송까지 식품을 집중 편성했다”며, ”믿을 수 있고 맛있는 먹거리가 풍성한 NS홈쇼핑에서 알뜰하고 기분 좋은 명절쇼핑 해 보시 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5 10:37안희정

AI 신뢰도 하락세…세일즈포스 "윤리적 활용이 기업 경쟁력"

기업의 윤리적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세일즈포스의 'AI 시대 고객경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업 신뢰도가 더욱 중요해진 반면, 기업의 윤리적 AI 활용도는 이같은 추세를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18개국, 1만6천500명 이상의 소비자와 비즈니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1%는 1년 전과 비교해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1%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기업 신뢰도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답했다. 다만 기업의 윤리적 AI 활용에 대한 신뢰도는 2023년 58%에서 2024년 42%로 하락했다. 개인화된 서비스 측면에서는 진전이 있었다. 기업이 고객 개개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느끼는 소비자 비율은 2023년 39%에서 2024년 73%로 약 2배 늘었다. 그러나 동시에 기업의 데이터 활용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22년 60%에서 2024년 49%로 하락했다. 응답자의 71%는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민감해졌다고 응답했다. 기업의 AI 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 또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들은 기업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요인으로 ▲AI 활용의 투명성(42%) ▲결과물에 대한 인간 검증(35%) ▲AI 사용량에 대한 사용자 제어 강화(32%) ▲결과물의 설명 가능성(31%) 등을 지목했다. 71%의 응답자가 AI의 결과물을 사람이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AI 활용에 있어 기업이 투명하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AI의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49%의 응답자가 향후 10년 내 AI가 인간의 능력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서 사람을 대신해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율형 AI 에이전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두드러졌다. 이들 중 43%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고객경험의 수준이 향상됐다 평가했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32%)와 큰 차이를 보였다. AI 에이전트의 실제 활용에 있어서는 업무 특성에 따른 선호도 차이가 뚜렷했다. 일정 예약(40%)이나 개인화된 콘텐츠 제작(38%) 등 단순 업무에는 긍정적이었다. 재정적인 결정(58%)이나 의료 상담(44%) 등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응답자의 72%는 AI 에이전트와 대화 중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싶어했다. 46%는 필요할 때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경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45%는 AI가 의사결정을 내린 근거가 명확히 설명될 때 더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AI 에이전트는 AI의 한계를 보완해 인간과 적절히 상호작용하는 것이 고객 신뢰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꼽히게 됐다. 또 복잡하거나 민감한 상황에서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시장 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기업이 AI를 활용함에 있어 윤리적이고 투명한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활용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15 09:57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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