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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ISIC 국제학생증 공개

라온시큐어는 ISIC 어소시에이션(Association) 키세스와 협업을 통해 자사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 기반 DID ISIC 국제학생증을 공개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ISIC 어소시에이션 한국 대표부 키세스, 대학교 학사 시스템 운영사 퓨쳐앤모어간 ISIC 국제학생증 발급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당시 3사는 국내 학생, 교사, 청소년을 대상으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의 ISIC(International Student Identiry Card) 국제학생증, ITIC(International Teacher Identiry Card) 국제교사증, IYTC(International Youth Travel Card) 국제청소년증 모바일 발급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ISIC 어소시에이션과 제휴된 대학 학생들은 '옴니원' 앱을 통해 DID ISIC 국제학생증을 발급 받아 대중교통 할인, 교육 할인, 해외 여행 시 현지 제휴사 할인 등 기존 플라스틱 카드형 ISIC 국제학생증과 동일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DID ISIC 국제학생증에 적용된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는 블록체인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단체들이 DID 시스템을 직접 구축 하지 않고도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하게 해준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에스토니아에서 ISIC 설립 71주년 기념으로 열린 제 13회 ISIC 글로벌 총회에 초청 받아 참가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라온시큐어는 ISIC 어소시에이션과의 파트너십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ISIC 국제학생증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활용을 도모해 그 비전이 더욱 혁신적으로 실현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10:41이한얼

KB손보, 새 보험 상품 아이디어 대학생 공모전

KB손해보험은 30일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2주 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임베디드 보험 신상품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이면 누구나(휴학생 포함)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4월 30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KB손해보험 홈페이지 내 공모전 메뉴에 게시된 가이드 양식에 맞게 작성, 등록하면 된다. '임베디드 보험'이란, 보험사 홈페이지 또는 앱이 아닌 제3의 플랫폼에서 상품, 서비스를 거래할 때 연관돼 가입하는 보험 상품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전자제품 구매와 함께 선택·가입할 수 있는 파손 보장 서비스, 보증기간 연장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임베디드 보험 상품이다. KB손해보험은 기존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임베디드 보험 상품을 찾기 위해 이번 대학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기획했으며,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좋은 아이디어는 실제 타 업종 플랫폼에 탑재할 KB손해보험 임베디드 보험 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참여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대상(500만 원, 1팀), 최우수상(300만 원, 2팀), 우수상(100만 원, 3팀) 수상자에게는 KB손해보험 신입사원 채용 심사에 우대 가점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 공모 심사 결과는 5월 마지막 주에 발표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롭고 신선한 임베디드 보험 상품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이 기대된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임베디드 보험 관련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 확대 및 새로운 상품, 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9 11:27손희연

반도체 보안 원천기술 갖춘 ICTK "코스닥 거쳐 글로벌 진출”

반도체 보안 원천기술을 가진 ICTK가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ICTK(대표 이정원)는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24부터 30일까지 5일 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이후 5월 7일과 8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97만 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천 원~1만6천 원이다. ICTK는 2017년 설립한 보안 팹리스 기업으로 '비아 퍼프(VIA PUF)'라는 자체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아 퍼프는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되는 비아(VIA) 홀을 이용해 각 칩에 ID를 부여해 보안 시스템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인간이 홍채나 지문과 같은 생체 아이디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처럼 반도체도 웨이퍼 단계에서 서로 다른 아이디를 부여하는 퍼프(PUF)기술을 적용한다.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를 중심으로 격변하는 IT 분야에서 주요 해킹 대상이 되는 목적물의 안전한 인증을 구현해, 복제나 변조가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 기술은 국방 보안 분야는 물론 우리 주변의 모든 전자기기부터 각종 단말기에 적용될 수 있다. 2018년부터 이미 LG유플러스의 무선공유기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CCTV와 VPN을 포함한 차세대 양자보안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수주 경쟁을 통해 유수의 대기업들을 제치고 세계적 빅테크 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내년부터 본격 공급 예정이다. ICTK는 PUF 및 보안칩 설계 등과 관련한 국내외 등록 특허 총 138건, 진행중 특허 27건을 보유하고 있다.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특화된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칩을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 긴 시간과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는 공인 기관들로부터 국제적 인증도 획득해 상용화에도 앞장선다. ICTK는 보안 인증인 EL 6+ CC인증(정보보안 인증)을 준비 중으로 이후 본격적 공급 확대 예정이다. ICTK의 원천기술을 설계된 반도체칩은 통신으로 연결된 모든 기기에 적요 될 수 있다. 또한, ICTK는 반도체칩은 물론 모듈과 디바이스, 솔루션과 플랫폼에 걸친 다방면의 제품 라인업을 제시한다. 상장 자금은 양산 공급을 위한 운용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ICTK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계약해 내년부터 본격 공급을 앞두고 있다. 또한 개발인력을 확대해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가할 계획이다. ICTK는 핵심 기술(IP) 및 보안칩, 모듈 디바이스와 플랫폼 사업을 아울러 그 적용처와 고객사를 다양화해 2026년까지 매출액 310억 원 달성을 머ㅗㄱ표로 한다. 이와 함께 보안칩 설계에 필요한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SoC를 생산해, 50%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PUF기술의 장기적 확장성과 글로벌 수요에 비해 이 기술을 가진 기업은 세계적으로 드물다”며 “현재 계약이 체결된 글로벌 빅테크 외에도 또 다른 글로벌 기업도 먼저 ICTK로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ICTK는 경쟁사 제품 대비 탁월한 항상성을 가지며 다양한 IP를 보유한 만큼 전 세계 통신기기의 안전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는 상장 포부를 밝혔다.

2024.04.26 16:59남혁우

근무시간에 자리 비워도 되나?…Z세대 의견 갈려

진학사 캐치가 '업무에 지장 없으면 근무시간 자리를 오래 비워도 괜찮은지'에 관해 조사한 결과 Z세대의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Z세대가 허용 가능한 공백 시간은 20분까지였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2천322명을 대상으로 '업무에 지장 없으면, 근무시간에 자리를 오래 비워도 괜찮은지'에 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비우면 안 된다'가 58%, '비워도 괜찮다'가 42%로 의견이 갈렸다. 자리를 비우면 안 된다고 답한 경우에는 그 이유로 '필요시 부재할 수 있어서(5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팀 분위기가 저해될 수 있어서'가 34%로 나타났고, '업무 태도 측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서'도 15% 응답을 차지했다. 자리를 비워도 괜찮다고 답한 이유로는 '휴식이 새로운 아이디어나 집중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가 5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오래 앉아 있는다고 집중하는 건 아니라서'가 27%로 뒤를 이었고, '병원 등 피치 못할 개인 사정이 생길 수 있어서'가 20%로 나타났다. Z세대가 근무시간에 허용 가능한 자리 비움 시간은 '20분(31%)'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10분'이 29%, '30분'이 26%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1시간(6%) ▲40분(4%) ▲50분(3%) ▲2시간 이상(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무시간에 허용 가능한 외출 정도는 '잠깐 바람 쐬고 오기(70%)'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담배 피우고 오기'나 '편의점 다녀오기' 등 행위는 가능하다고 답한 비중이 각각 30%, 28%에 불과해 크게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업무의 완성도와 관계없이, 근무시간에 자주 자리를 비울 경우 팀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라며 “불가피하게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경우 동료나 상사에게 사전에 양해를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언급했다.

2024.04.26 09:28안희정

개인정보위, 야놀자 F&B 등 6개 기업에 총 1.9억 과징금 부과

미스터피자,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등 6개 사업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안전조치와 개인정보 유출 통지 등의 의무를 위반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철퇴를 맞았다. 개인정보위는 제7회 전체회의를 열고 디에스이엔·미스터피자·펀잇·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에스티지24·하이플레이에 총 1억9천699만원의 과징금과 4천7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디에스이엔,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에스티지24, 펀잇, 하이플레이 등 5개 사업자는 유출인지 후 24시간을 경과해 유출신고하거나 통지를 완료하지 못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법상 유출통지·신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유출사고 당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24시간 내에 유출 신고와 통지를 완료해야 했다. 현재는 지난해 9월 법이 개정돼 유출통지와 신고 기한이 72시간으로 변경됐다. 개별 사례를 보면 온라인 피자주문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인 디에스이엔은 시스템 개발 과실로 관리자 페이지 주소를 입력하면 누구나 접속해 주문정보를 볼 수 있었다. 검색엔진에도 해당 관리자 페이지가 노출돼 개인정보를 다른 사람이 볼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자 동의 시에는 주문정보를 1년만 보관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기간이 지난 이용자의 주문정보를 파기하지 않은 사실도 있었다. 이에 과징금 6천419만원, 과태료 1천80만원의 결과 공표 조치가 내려졌다. 미스터피자는 디에스이엔으로부터 분할 설립되면서 개인정보도 이전받았는데, 보유기간이 지난 주문정보를 파기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과태료 360만원이 부과됐다. 야놀자에프엔비솔루션은 운영 중인 '도도포인트' 서비스와 관련해 클라우드 데이터 저장소를 이용했는데, 데이터 저장소의 기본 설정값을 공개로 설정해 누구나 해당 주소로 접속하면 저장소에 있던 고객의 개인정보(최소 794건)를 볼 수 있었다. 이에 과징금 3천91만원, 과태료 450만원, 결과 공표 조치가 내려졌다. 에스티지24는 LED 마스크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이벤트 진행 과정에서 홈페이지 접속자 정보가 중복되도록 잘못 관리해 일부 당첨자(173명)의 선물 수령 정보에 다른 당첨자의 수령 정보가 저장·열람됐다. 이에 과징금 1천524만원과 과태료 780만원이 부과되고, 결과 공표 조치됐다. 펀잇은 해커가 관리자 계정으로 접속해서 회원정보를 확인하고 전체 회원 2만196명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는데, 외부에서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할 때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외에 안전한 인증수단을 적용하지 않았다. 이에 과징금 8천299만원, 과태료 840만원, 결과 공표 조치가 내려졌다. 하이플레이는 해커가 관리자 계정으로 DB 관리프로그램에 접속한 후 1409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다크웹에 게시했다. 다른 사업자로부터 사업을 양도하면서 개인정보도 이전받았으나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고, 법령에 근거없이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한 사실도 있었다. 이에 과징금 366만 원과 과태료 1천200만원이 부과되고 결과 공표 조치됐다.

2024.04.25 14:18이한얼

"네트워크 기업에서 AI 전문회사로"...통신사 생존 지도 바뀐다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로벌 AI 컴퍼니, AICT 기업." 국내 통신사들이 최근 강조하는 선언적 구호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연결 서비스가 본업인 이들이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운다.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은 단순히 AI를 강조하는 수준을 넘어 AI 회사로 바꾸겠다고 입을 모은다. 모든 산업이 AI를 바라보고 있지만 국내 통신업계가 AI를 도입하고 사업을 전환하는 속도는 차원이 다르다. 단순히 네트워크 자동화 관리 솔루션을 갖추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빅테크의 행보에 궤를 맞춰 직접 거대언어모델(LLM)까지 만들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기업들이 AI를 중시하고 도입하겠다고 하지만, 언어모델을 직접 구축하겠다고 나서지는 않는다. 또 과거 CES에서 아마존 알렉사 광풍이 불었을 당시 국내 기업 중 통신사들이 가장 먼저 AI 스피커 출시 대열에 뛰어들었다. 보통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시하며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C-레벨급 임원을 발탁할 때 통신사들은 AI 전담 임원과 조직을 뒀다. 5G와 LTE로 이어지는 무선 네트워크의 진화가 지금의 디지털 경제를 가능케 한 사회적 인프라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은 네트워크 구축 노력에도 과실은 일부 빅테크 회사가 독식했다고 여긴다. 이런 탓에 통신사들이 플랫폼 사업에 뒤늦게 뛰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AI를 대하는 태도는 다르다. 기술 주도권을 갖는다거나 AI를 통한 수익 사업화를 넘어 자체적으로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디지털 사회에서만이 아니라 본업인 통신에서도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를 안고 있다. 무조건 AI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고 자각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통신사들은 왜 AI에 빠졌나 통신산업은 AI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AI의 밑바탕 재료인 데이터가 계속 생성되는 지점에서 사업을 전개하기 때문이다. 세계 최다 가입자를 거느린 중국 차이나모바일을 예로 들어보자. 지난해 3분기 기준 5G 가입자 수만 7억3천만 회선으로 추정되는 회사다. 중국은 신용카드 도입이 늦어지면서 모바일페이가 가장 발전한 나라로 꼽힌다. 즉, 차이나모바일은 7억명 이상의 데이터 이용량과 이동 경로를 비롯해 결제와 소비 양상까지 살필 수 있는 셈이다.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학습 데이터를 찾아다니는 회사들이 보기에 차이나모바일은 빅데이터 창고를 여럿 거느린 곳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이동통신 산업과 AI(The Mobile Industry and AI)' 보고서에서 “5G와 사물인터넷(IoT) 출시로 실시간으로 더 많은 실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됐고, AI 시스템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교해지고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통신산업에서 AI는 모바일 사업자가 연결성과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AI를 사용해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자동화해 네트워크 운영자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도록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로 사업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이에 각국의 통신사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 예컨대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럽 지역의 통신사인 텔레노어(Telenor)는 수년 전부터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무선 네트워크의 전력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의 AT&T는 AI와 통계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예측 모델을 사용해 네트워크 서비스 중단을 예측하며 방지한다. 일본의 KDDI는 IoT 디바이스와 센서, 무선 네트워크의 정보를 AI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해 자연재해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통신 사업을 전개하는 지역적인 환경이나 현지 공공 서비스의 수요에 부합하는 AI 모델을 일찍이 만든 것이다. 범용 LLM 넘어 특화모델 넘보는 韓 통신사 국내 통신 3사도 글로벌 통신사들이 선보인 AI 기반 사업 모델을 대부분 선보였다. AI컨택센터(AICC)와 같은 B2B 솔루션 사업은 기존 콜센터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3사의 수익을 창출하는 신사업 자리까지 올랐다. 특히 자체 개발 LLM까지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에이닷엑스, KT의 믿음 등의 파라미터 값은 글로벌 회사들의 LLM과 견줘 뒤지지 않는다. LG유플러스도 그룹사 차원에서 개발한 엑사원을 바탕으로 AI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GPT 기반의 AI 서비스가 열풍을 불러오며 국내 통신사들도 LLM 개발에 나섰지만, 이제는 기존 LLM 기반의 특화모델을 확보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이를테면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구축하고 합작법인을 내세워 통신에 특화된 버티컬 LLM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오픈AI, 앤트로픽과도 텔코LLM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LLM 개발 경쟁 시기에 주요하게 따진 파라미터 크기가 아니라 LLM 기반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수익화가 가능한 사업모델을 찾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이다.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CAGO)은 “GTAA는 통신사향 LLM 기술 개발을 목표로 이를 통해 업무 효율 향상과 고객 서비스 가치를 높이고 네트워크 최적화, 마케팅 솔루션 등 다양한 효율화 사례로 협력을 늘릴 것”이라며 “GTAA 멤버사들은 13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통신사로 텔코 LLM 개발 등에서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자체 개발 LLM 믿음과 오픈AI의 GPT, 메타의 라마 등을 함께 활용하는 멀티 LLM 전략 기반의 내부업무 혁신 플랫폼 젠아이두(Gen.AIDU)를 개발하고 전사에 적용키로 했다. 젠아이두는 생성형 AI를 이용해 API를 직접 개발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산업별로 특화된 SLM 수요가 커졌다는 점에 따라 LLM 개발 경험을 내세운 SLM을 만들어 기업고객 수요에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2천100억 파라미터 값의 모델을 만드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으로 각기 다름 AI 수요에 맞는 경량화 버티컬 모델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CTO)은 “LLM이 여러 가지를 할 수 있고 좋지만 수요기업 입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며 “수요에 맞도록 파라미터 튜닝을 거쳐 고객에 제공하고, 이를 다 포함해 멀티 LLM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이 구축한 엑사원을 활용, 통신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인 익시젠(ixi-GEN)을 상반기 내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익시젠을 기반으로 개인형 모바일 에이전트, 미디어 에이전트, 워크 에이전트를 구현키로 했다. 최근 GPT 기반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 4종을 내놨는데 이 역시 익시젠 기반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두고 AI 응용 서비스라 칭하며 이 부문에선 반드시 앞서간다는 계획이다. AI 자체 개발 단계를 넘어 앞으로는 응용 기술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고도화된 LLM과 상황에 맞는 자연어이해도 활용한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담당은 “LLM 기반의 대화형 상담은 최신 LLM과 기존 자연어이해(NLU)를 하이브리드로 사용해 효율성을 높였다”며 “챗 에이전트는 중복 개발 없이 빠르게 신규 챗 기능을 제공하고 간단한 업무는 자연어처리를, 복잡한 질문은 LLM 처리를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24.04.24 15:28박수형

항우연 패밀리 "텔레픽스, 컨텍, 페리지 등 37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원장 이상률)은 항공우주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23일 대전 본원에서 '2024년 항우연 패밀리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항우연은 지난 2013년 패밀리기업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 24개사에서 올해 37개사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텔레픽스, 컨텍,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37개 항우연 패밀리 기업 임직원과 항우연 기업지원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항우연은 13개 기업에 패밀리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또 참석 기업을 대상으로 ▲항우연의 중소‧패밀리기업 지원 프로그램 소개 ▲기업 애로사항 청취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우주산업 투자 동향 교육 ▲국가정보원 사이버 보안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민간 주도의 자생적 생태계 조성과 확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항우연은 우리 패밀리기업들이 뉴스페이스, 첨단 항공 모빌리티 활성화 등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3 23:42박희범

올거나이즈 "알리LLM앱, 보안 기능 업그레이드"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가 자사 앱 마켓 '알리LLM앱'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올거나이즈는 알리LLM앱에 옥타 인증을 적용하고, 관리자가 대시보드에 접속할 때도 이메일 2단계 인증을 거치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 직원은 알리 플랫폼에 접속할 때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옥타의 인증을 통해 로그인 해야한다. IT 관리자가 옥타 인증을 활성화하면 바로 적용 가능하다. 옥타 인증 도입으로 알리LLM앱 마켓에서 앱을 다운 받아 활용할 때도 인증·인가 프로토콜 표준을 지켜야 한다. 옥타 아이디·패스워드만으로 연관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다. 기업 고객 내 알리 플랫폼을 관리하는 IT 담당자가 대시보드에 로그인할 때도 2단계 인증을 받아야 한다. 대시보드 내 설정 메뉴에서 2단계 인증 기능을 활성화하면 기존 아이디·비밀번호 외에도 이메일로 받은 일회용 인증 코드를 추가 입력해야 한다. 민감한 고객정보를 포함한 대시보드에 접속할 때 관리자 인증을 강화해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올거나이즈 측은 이번 로그인 인증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고객사인 금융 기업 등 보안에 민감한 기업들이 걱정 없이 LLM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단 입장이다. 현재 KB증권, 일본의 미쓰이스미토모은행 금융그룹, 현대캐피털, 미국 트래블러스 등 국내외 주요 금융·보험업 고객사 포함해 한·미·일 200개넘는 기업 고객이 올거나이즈 솔루션을 이용 중이다. 실제 국내 금융사들의 경우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사용자 인증에 대한 보안 규제를 적용 받고 있다. 공개용 웹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 계정은 업무관련자만 접속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아이디·비밀번호 외에 추가 인증 수단을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정부 역시 제로 트러스트 모델 채택을 의무화하면서 다중요소인증 도입을 적극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일본 내 히타치 등 다수의 고객사들이 보안 규제에 맞춰 로그인 강화를 요청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보안에 대한 고객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엄격한 규제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3 16:11김미정

"서비스강국 도약"···한국서비스경영학회, 내달 1일 춘계학술행사 개최

한국서비스경영학회(회장 최정일 숭실대 교수)는 '서비스 혁신과 고객경험가치 창출'을 주제로 오는 5월 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춘계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선진국 서비스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 서비스 산업은 부가가치 생산액 기준 여전히 선진국과 간격을 줄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기본법 자체도 오랫동안 국회에 표류중이다. 이런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한국서비스경영학회는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변화하는 서비스 트랜드를 이해하고 진화하는 정보통신기술과 함께 고객에게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산학연의 혁신 노력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최정일 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연성 한국경영학회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축사에 이어 LG전자 H&A사업본부 이향은 상무가 'LG전자의 고객경험전략 사례와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또 항공, 금융, 보험, 공공, 미디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고객경험 설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산학연이 함께 하는 연구 논문 및 사례발표가 이뤄진다. 특히 KOTRA 후원 대학생 경진대회를 개최해 KOTRA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대학(원)생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선보인다. 시상식도 열린다. 서비스 경영활동을 통해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 및 서비스 경영 위상을 드높인 경영인을 포상한다. '서비스 엑셀런스 어워드(Service Excellence Award)' 수상자로 민간 CEO부문은 NS쇼핑 조항목 대표이사가, 공공 CEO부문은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과 인천환경공단 최계운 이사장이, 공공 CSO부문은 울산항만공사 이형락 부사장이 각각 상을 받는다. 또 공로공직자상은 관세행정 규제개혁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관세청의 이명구 차장이 상을 받는다. 최정일 한국서비스경영학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관 종사자들이 하나로 모여 글로벌 서비스품질 강국을 위해 필요한 디지털 혁신과 고객경험가치 창출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3 15:45방은주

문체부-게임업계 간담회...'게임산업 진흥계획' 의견 수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22일 오후,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강신철), 넥슨코리아, 넷마블, 엔에이치엔 등 국내 게임업체 7개사와 함께 국내 게임산업 제2의 도약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게임산업은 온라인 컴퓨터 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통해 '22년 기준 역대 최고액인 매출액 22조 2천억 원을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게임산업이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의 세부 내용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넥슨코리아, 넷마블, 엔에이치엔 등 7개사 대표들이 직접 참석해 게임산업 발전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게임 관련 협회·업체 관계자들은 규제 완화와 세액 공제 등 국내 게임산업에 대한 진흥정책과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수출을 위한 지원을 언급했다. 그중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낮은 콘솔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이에 전병극 차관은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해외에 비해 제작 비중이 저조한 콘솔게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갖춘 다양한 인디게임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라며, “문체부는 업계의 진취적인 도전을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산업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업계 현장에 계신 분들의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눈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해 5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2024.04.22 16:11김한준

"역량기반 채용 문화 만들어요"···자인원, 대학생 서포터즈 2기 워크숍

역검(역량검사) 개발사 자인원이 지난 12일 마이다스그룹(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 판교 본사에서 '역검크루 2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역검크루'는 역검을 홍보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다. 2023년 8월 1기가 출범했다. 구직자 친화방식으로 역검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 3월 2기가 출범했다. 이번 '역검크루 워크숍'은 역검을 직접 응시하는 대학생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실무에 반영해 구직자 관점에서 역검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역검크루 1기 워크숍에서는 구직자가 역검 응시 사이트 내에서 가장 만족하는 쉬어가기 기능을 더욱 잘 활용하기 위해 '쉬어가기 기능 문구 개선', 역검 진행 중 생기는 궁금증과 오해를 미리 해소할 수 있도록 '전략게임별 측정 역량 세부 설명 추가'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실무진들은 이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구직자가 역검을 진행하면서 느낄 수 있는 생소함과 두려움을 최소화했다. 이번 '역검크루 2기 워크숍'은 '역검 온오프라인 홍보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고 2기 8명이 전원 참석했다. 역검크루 2기는 취준생을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역검 홍보 방안을 논의하고, 실무진에게 공유했다. 최대한 많은 취준생들이 역검을 인지할 수 있게 게시글 유형, 썸네일 설정 방식 등 구체적인 SNS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취준생들이 역검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캐릭터 활용 마케팅,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대학 내 오프라인 현수막 설치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자인원에 따르면 해당 아이디어들은 실무진의 피드백을 더해 역검크루 2기가 실무 프로젝트로 직접 실행할 예정이다. 역검크루 2기 정은지 학생은 “역검 온오프라인 홍보방안을 고민하며 구직자의 역검 경험을 높이기 위해 어떤 활동이 필요한지 느꼈다. 현직자분들이 꼭 필요한 피드백을 줘서 아이디어를 고도화할 수 있었다"면서 "워크숍 이후 역검 가치에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팀원들과 더 좋은 아이디어를 기획해서 역검 발전 및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워크숍 후기를 전했다. 또 박윤혜 학생은 “구직자 설문조사를 통해 역검에 대한 구직자 의견을 자세히 듣고,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역검을 잘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직접 기획한 홍보 방안이 실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더 뜻 깊은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자인원 신미영 실장은 “역검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한민국 채용과 취업 문화를 역량중심으로 혁신하고, 모든 사람이 역량으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면서 "역검을 통해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본인의 역량을 알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역검크루와 함께 역검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인원이 개발한 '역검'은 신경과학 기반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으로 현재 약 800개 이상의 기업에서 역량 기반 채용을 목적으로 활용 중이다. 취업 준비생들은 '잡다(JOBDA)' 플랫폼을 통해 역검을 무료로 연습하고, 구직자용 결과표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120만 명 이상의 취준생들이 '잡다' 역검을 통해 취업을 준비했다.

2024.04.20 11:10방은주

식의약 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경진대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식의약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등 민간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자 '2024년 식의약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건강기능식품 품목정보, 의약품 낱알식별 정보, 의료기기 품목정보 등 식의약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하는 방식 개선 및 사회문제 해결에 식의약 데이터가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모분야를 기존 아이디어부문과 웹·앱 서비스 개발 부문 등 창업부문에 식품영양과 의약품 생애주기 등 2개 분석부문까지 확대했다. 또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에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으로, 식의약 데이터 분석·활용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5월31일까지 '식의약데이터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작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식약처장상이 수여된다. 또 '창업부문'의 최고 득점작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자격도 부여된다. 지난 경진대회에서는 인공지능(AI) 처리기술과 식품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식단‧운동을 제공하거나 식품 영업자의 식품안전과 관련된 영업활동을 보조하는 서비스 등 등장해 관심을 많이 모았다. 지난해 공모작 중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일일 식품영양정보와 운동정보를 앱에 기록하면, 근거리의 피트니스 센터에 소속된 헬스케어 전문가를 고객과 매칭해, 입력된 정보를 기반으로 운동 일지와 식단을 제공하는 '바코드 스캔 기술 기반 양방향 모바일 건강 및 피트니스앱, 건강해줘'가 대상으로 선정되어, 현재 응모자가 이 앱을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식약처는 경진대회 이후에도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 등이 실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수상자에게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한 서비스 등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정부기관과 연계 등도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되어 식의약 데이터가 더욱 가치있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수요조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국민의 데이터 개방 수요를 적극 반영해 식의약 데이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4.19 09:31조민규

위메이드커넥터 '에브리타운', 게임과 함께 11년 맞이한 이용자 109명의 이야기 소개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가 모바일게임 '에브리타운' 서비스 11주년을 기념해 출시 초기부터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에브리타운' 운영진은 3월 28일부터 9일간, 네이버 카페 '에브리타운'을 통해 '11살 에브리타운의 가족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11년째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의 사연을 모집했다.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를 6천여 명으로 추정하고 있는 사연 모집에는 109명의 이용자가 11년의 시간을 담은 게임과 자신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을 전한 20대에서 60대까지의 다양한 이용자들은 국내 모바일 SNG 붐을 이끈 '에브리타운'의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사연을 공유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각양각색의 100가지가 넘는 이용자들의 사연 중 '에브리타운'이 힘든 삶에 위로가 되어줬다는 사연들이 눈길을 모은다. 아이디 'flowerage' 이용자는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단칸방에 살고 있던 시절 '에브리타운'에서 놀이공원 이용권 이벤트에 당첨되어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힘들 때 잠시나마 현실을 잊게 해준 유일한 스마트폰 게임'이라고 회상했다. 아이디 '기기묘묘' 이용자는 '엄마와 함께 게임을 했는데 작년에 소천하셨다. 하루에도 몇 번씩 엄마의 농장을 찾으며 '에브리타운'에서 엄마를 추억하곤 한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 밖에도 이용자들은 '이웃과 주고받은 대화들, 잘 꾸민 타운을 보고 뿌듯했던 기억, 농장을 운영하며 성취한 결과 등 소소하지만 순간순간 재미있는 추억'(아이디 아세리느), '에브리타운을 20대에 시작해 지금은 아이 엄마가 되었는데 내가 하는 것을 보고 4살짜리 아이가 농장에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을 보며 미소 짓게 되더라'(아이디 쪼리쫑) 등 '에브리타운'과의 일상을 전하며 추억을 공유했다. 위메이드커넥트 관계자는 "어느 게임에서도 볼 수 없는 지난 11년 동안의 역사와 추억을 함께 해 주신 이용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모든 이용자들이 즐기고 함께 나눌 에브리타운의 즐거움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커넥트는 '에브리타운' 11주년을 기념한 2차 업데이트로 동물 인형극 콘셉트의 테마파크 3종 등 신규 건물 5종과 이벤트 3종을 선보인다. 접속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아이템을 선물하는 출석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에브리타운' 11주년 굿즈를 증정하는 빙고 이벤트, 스페셜 타워 제작 이벤트 2종은 5월 2일까지 진행된다.

2024.04.18 15:12강한결

옷에 붙이는 AI 비서 '휴메인 AI 핀' 써 봤더니

혁신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품 공개 당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미국 유명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이 선보인 인공지능(AI) 웨어러블 기기 'AI 핀'에 대한 리뷰 기사가 나왔다. 미국 씨넷은 애플 전 직원이 설립한 휴메인의 'AI 핀'을 직접 써 본 후 느낀 점을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 핀은 생성 AI를 통합한 웨어러블 기기로 옷에 붙여 사용하는 AI 비서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음성과 터치를 통해 기기를 제어하며, 레이저 프로젝터로 손에 영상을 비춰 사용하거나 카메라를 통해 제스처 입력도 가능한 제품이다. ■ 디자인·충전 전 애플 엔지니어이자 디자이너인 일란 초드리(Imran Chaudhri)와 베서니 본조르노(Bethany Bongiorno)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AI 핀은 마치 애플워치와 에어팟을 합친 후 여기에 카메라 기능을 넣은 모델처럼 보인다고 씨넷 스콧 스테인 기자는 밝혔다. 또, 디자인은 매끄럽고 금속 테두리로 장식되어 있어 오리지널 미니어처 아이폰을 연상시킨다며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줬다. 충전 방식도 흥미롭다. 별도 충전기나 달걀 모양의 휴대용 배터리 팩으로 에어팟 케이스에 에어팟을 충전하듯 충전이 가능하다. 두 개의 배터리 부스터가 함께 제공돼 새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씨넷은 교체 가능한 배터리 시스템이 좋은 아이디어라며, 일상적 사용 시 하루 동안 배터리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 레이저 디스플레이·AI 기능 하지만, 가장 관심을 끌었던 레이저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씨넷은 레이저 디스플레이는 햇빛이 있는 야외에서는 쓸모가 없었고 실내에서도 텍스트가 구부러져 손에 비춰 읽기가 힘들었다고 평했다. 50개 언어 번역을 지원한다는 번역 기능도 모든 언어를 번역해 주지는 않았다. 가끔 독일어나 프랑스 번역이 막혔는데, 초기 문제일지 모르지만 실망스러웠다고 씨넷은 전했다. 메타 AI 글래스처럼 AI 핀도 카메라로 주위나 물건을 촬영해 사용자의 질문을 처리하고 반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기 앞에 초콜릿을 가까이 대고 “칼로리가 얼마냐”고 물으면 정확한 칼로리를 계산해 음성으로 답해 주는 식이다. 하지만, 실제 사용 시 때로는 도움이 되는 대답이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아무 것도 나오지 않을 때도 있었으며, 엉뚱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음성제어 AI 서비스도 불완전하고 신뢰할 수 없는 답변을 내놨다고 씨넷은 밝혔다. ■ 사진 촬영 사진이나 영상 촬영도 가능한데 카메라 화질이 좋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촬영을 위한 뷰파인더는 없지만 손에 화면을 비춰 볼 수 있는데 파란색 흑백 화면으로 표시돼 촬영할 사진을 제대로 볼 수는 없었다. 씨넷는 AI 핀보다는 메타 AI 글래스가 더 나은 카메라 품질과 구도를 잡는 데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기기 과열 문제도 문제로 꼽혔다. 레이저 디스플레이를 몇 분 이상 사용하면 기기가 뜨거워지는 현상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씨넷은 휴메인의 AI 핀에 대해 스마트워치처럼 유용하지 않고 메타의 AI 글래스만큼 재미도 없다며 기능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아 사용이 어렵다며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엔 실망스러운 제품이라고 평했다.

2024.04.13 08:05이정현

유니온커뮤니티, 반려동물 비문 인식 기술로 라틴아메리카 공략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가 반려동물 비문 인식 기술인 유바이오 펫아이디로 라틴아메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니온커뮤니티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글로벌 워크포스 솔루션기업 잉그레시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니온커뮤니티와 잉그레시오는 반려동물 등록 의무화 법령 시행에 맞춰 멕시코의 동물병원, 반려동물 보험사 등을 타켓으로 유바이오 펫아이디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선 전체 동물병원 시장의 10%를 고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잉그레시오는 글로벌 워크포스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다. 생체인식 솔루션과 AWS 클라우드 인프라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SaaS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 등 라틴아메리카에서 600개 이상의 기업/기관과 총 25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움베르토 로페즈 가예고스 잉그레시오 CEO는 “멕시코의 반려동물 웰빙에 대한 시장의 추세는 관련 제품 및 서비스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려동물 등록 및 인식 솔루션인 UBio PetID가 현재 시장의 수요에 완벽하게 부합할 것이며, 추가적인 비즈니스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2009년부터 함께해온 잉그레시오의 파트너십과 함께 글로벌 반려동물 인식 및 등록 분야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내보겠다”며, “시장의 확대가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2 14:47남혁우

세나테크놀로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자전거 부문 최고상 수상

이륜차용 무선 통신 기기 기업 세나테크놀로지가 독일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2024'의 자전거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아이디이에이(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징,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총 72개국에서 약 1만1000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전 세계 132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심사한다. 세나테크놀로지의 수상 제품인 자전거용 스마트 헬멧 'S1(에스원)'은 다자간 음성통신이 가능한 메시 인터콤 기술과 최대의 공기 흐름을 허용하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통합된 스마트 로드 사이클링 헬멧이다. 특히 이 제품은 로드 사이클링을 즐기는 라이더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안전성, 편의성을 공기역학적 디자인에 완벽하게 결합하는데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S1(에스원)'은 고급 적응제어 기술이 적용된 후미등이 내장돼 가시성을 향상시켰다. 세나테크놀로지의 고유 기술인 메시 인터콤 기술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주파수의 9개 채널을 지원해 팀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켰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사용자 관점에서 자전거 라이더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번 최고상 수상으로 이어지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세나테크놀로지만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을 채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나테크놀로지는 이륜차 무선 통신 기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 회사는 자전거, 겨울 스포츠, 해양 스포츠 등 다양한 아웃도어 분야로 팀커뮤니케이션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2024.04.11 09:00이나리

뉴아이디 FAST 채널, TCL TV도 품었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기업인 뉴아이디가 글로벌 제조사 TCL의 자체 서비스인 TCLtv+에 한국 영화, 드라마, 키즈, 라이프스타일 등 5개의 K콘텐츠 대표 장르 채널을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뉴아이디와 TCL의 콘텐츠 파트너십 확장으로 북미 지역의 TCLtv+ 이용자들이 K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뉴아이디가 북미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널은 ▲한국 영화 채널 NEW KMOVIES ▲K푸드 전문 채널 NEW KFOOD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 채널 BABY SHARK TV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의 한국 드라마 전문 채널Rakuten Viki ▲글로벌 K펫 브이로그 채널 My Little Pet 등이다. 지난해 전 세계 TV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2위인 TCL의 스트리밍 서비스 TCLtv+는 300개 이상의 FAST 채널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양한 전문 채널과 함께 폭스, 스크립스, 프리멘틀, NBC유니버설, 소니, 라이언스게이트, 필름라이즈 등 세계적인 스튜디오들의 프리미엄 영화 및 TV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콘텐츠미디어그룹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사내벤처 뉴아이디는 TCLtv+까지 FAST 채널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톱티어 TV 브랜드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 TCL의 캐서린 장 부사장은 “뉴아이디와 새로운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시청자들에게 더욱더 다양한 아시아 콘텐츠와 채널들이 제공될 것이”이라고 전했다. 박준경 뉴아이디 대표는 “TCL의 주 플랫폼을 통해 북미 지역 K콘텐츠 팬덤을 확장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TCLtv+의 뛰어난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 사이에서 K콘텐츠 만의 재미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08:52박수형

빗썸, 취향 저격 콘텐츠로 MZ에 가상자산 투자법 알린다

빗썸(대표 이재원)이 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Thumbs Up)' 1기와 함께 MZ세대 관점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 찾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말부터 총 20명, 5개 팀으로 활동 중인 썸즈업 1기는 빗썸의 강점과 고객을 위한 노력을 알리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보다 나은 서비스 개선을 모색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1차 제작물로 빗썸의 20대 잠재 투자자들에게 빗썸 서비스와 가상자산 투자 정보를 알리는 SNS 콘텐츠가 업로드 된 바 있다. 해당 콘텐츠는 빗썸의 ▲투자자보호 활동 ▲기업문화 ▲사회공헌활동 등을 각 팀의 성격에 맞춰 동영상, 카드 뉴스 등 형태로 제작됐다. 이 가운데 썸즈업 'GiveMeFive'팀은 빗썸의 투자자보호 활동을 1분 길이의 영상으로 풀어냈다. 시중의 보험 광고 영상을 패러디 한 이 영상에서는 빗썸 시장동향 페이지, 55세 이상 고객들을 위한 찾아가는 투자자보호 교육과 휴면 자산 찾기 등을 소개한다. 특히 완벽히 소화한 서포터즈의 1인 3역 연기는 영상의 재미를 더했다. 빗썸의 사회공헌활동을 카드 뉴스로 제작한 'BtS'팀은 빗썸 임직원들의 참여를 더한 CSR 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정기적인 임직원 헌혈 행사와 헌혈증 나눔,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내용과 함께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한 청년 인재 양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썸즈업 서포터즈들은 빗썸에서 제공하는 소정의 체험비를 활용해 ▲빗썸 호가 주문하기로 가상자산 매수/매도하기 ▲시장동향 확인 후 가상자산 지정가로 거래하기 ▲빗썸플러스 서비스 이용 후 최초 정산 받기 ▲차트 도구(지표, 추세줄 등) 활용해 개인 맞춤 차트 만들고 거래하기 등의 다양한 개인 미션 수행을 통해 거래소 체험에 대한 충분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빗썸 썸즈업 1기로 선발된 박하언(22)씨는 “우리 세대와 빗썸, 그리고 가상자산을 연결하기 위한 콘텐츠”라며, “이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20대들의 투자의 문턱을 낮춰주고 디지털 금융 세계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백가금(22)씨도 “현재 빗썸에서 진행하고 있는 혜택존, 빗썸 포인트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은 20대들에게 매력적이다”라며 “MZ세대만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새롭고 흥미로운 고객 경험 혁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거래소 개선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영진 빗썸 경영지원총괄은 “썸즈업 서포터즈의 차별화된 관점에서 보는 인사이트와 아이디어가 빗썸 고객 경험 개선에 큰 기회로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개월간의 빗썸 서포터즈 활동을 통한 거래소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결과는 오는 4월 말 진행되는 최종 발표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4.04.11 07:30김한준

에버스핀, 창사이래 첫 영업이익 달성…2020년 이후 매년 2배 성장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업 에버스핀이 창사이래 첫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지난해 연결기준 75억원의 매출을 달성, 비현금인식 비용(스톡옵션 등)을 제거한 실질 이익 수치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 11억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에버스핀의 매출 구조는 글로벌 SaaS 보안기업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에서 활용하는 연간 반복 매출(ARR)구조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순이익은 매년 발생하는 추가 성과에 따라 지속해서 증가한다”며 “64억원의 고정 비용을 처음으로 넘어선 이번 영업이익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ARR 매출구조가 정착하지 않은 국내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해 R&D에 전력을 다했다”며 “그렇게 탄생한 것이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와 해킹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 명의도용방지 솔루션 아이디펜더”라고 설명했다. 피싱방지 페이크파인더는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신한투자증권·우리카드 등 60여 고객사를 확보해 국내 점유율 1위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해킹방지 에버세이프는 1금융권 점유율 1위이자 국내 솔루션 중 가장 많은 해외 대형 금융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아이디펜더는 4천300만 사용자로부터 수집된 앱 빅데이터를 다년간 연구한 끝에 론칭한 명의도용방지 솔루션이다. 금융권의 고질적 문제였던 명의도용 범죄를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있어 금융업권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 중이다. KB국민은행·SBI저축은행·삼성화재 등 업계를 주도하는 주요 금융사에서 선제적으로 도입해 명의도용방지에 활용하고 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지난해에는 실질 손익분기를 넘어 EBITDA 기준 이익구조를 달성했고 올해는 해외 매출 비중이 본격적으로 증가해 매출과 이익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4.04.05 11:14주문정

AI 가전 경쟁 가열...LG전자, 자체 개발 'AI 칩'으로 차별화

'AI 가전'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칩 'DQ-C'를 앞세워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LG전자는 경쟁사 삼성전자와 차별화로 '공감지능'를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지난 1월 CES 2024에서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초연결과 생성형AI 기반 음성명령 '빅스비'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가전을 내세운다. AI 칩 탑재한 가전 라인업, 연내 8가지 46개 모델로 확대 LG전자는 공감지능의 AI가전을 위한 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칩을 자체 개발해 주요 제품 적용을 확대 중이다. 지난해 7월 선보인 가전 전용 칩 'DQ-C'과 가전OS(운영체제)는 3년 이상의 연구로 개발된 기술이다. LG전자는 DQ-C 적용 제품군을 현재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5가지에 적용했으며, 연말까지 8가지 제품군 46개 모델(국내 기준)로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현재 기능과 성능을 향상시킨 차세대 가전 전용 AI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AI칩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공감지능의 AI가전 제품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LG전자는 TV에서도 공감지능 구현을 위해 전용 온디바이스 AI칩인 '알파11 프로세서'도 선보였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M4/G4) 시리즈에 적용된 알파11 프로세서는 LG전자가 10년 동안 쌓아온 AI TV 노하우와 딥러닝 기술을 집약한 AI칩으로, 지난해보다 4배 향상된 AI 성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가 화면을 분석한 후 원작자의 의도를 더 잘 느끼도록 색감을 보정해주고, '맞춤 화면 설정'으로 AI가 고객이 선호하는 화면을 제공한다. 또 신제품의 '보이스 아이디'는 AI가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목소리를 구별해 개인별 취향을 반영한 개인 맞춤형 화질로 자동 설정해준다. TV를 사용하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 서비스센터에 전화할 필요 없이 해결책을 문의할 수 있는 'AI 챗봇'도 공감지능 TV의 편리함을 보여준다. 홈화면에서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음성으로 "도와줘"라고 말하면 챗봇이 동작한다. 증상을 알려주면 AI가 TV상태를 자체 진단한 뒤 해결책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공감지능' 가전 제품군 10여종...'스마트홈 서비스'로 발전 LG전자는 공감지능의 특징을 적용한 가전 제품군을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냉장고 ▲전기레인지 ▲오븐 ▲식기세척기 ▲정수기 ▲TV ▲사운드바 등 10여 종으로 확대하고 있다. 일례로 LG전자의 공감지능이 적용된 2024년형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은 'AI 스마트케어'로 실시간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바람의 방향과 세기, 온도를 알아서 조절해준다. 일체형 세탁건조기에도 공감지능이 적용됐다.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는 AI가 고객이 투입한 세탁물의 무게, 습도, 재질을 분석해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중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으로 세탁·건조한다. LG전자는 "앞으로 공감지능을 생성형 AI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라며 "홈을 넘어 모빌리티, 온라인 공간 등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04.03 18:15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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