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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 'GMF' 헝가리서 개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에서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GMF) 헝가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럽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날 GMF에는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와 협회가 지원하는 '파라필리크' 등 3개 연주팀,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GMF는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이자 음악을 매개로 발달장애인의 진학·취업 등을 돕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처음으로 열린 GMF는 현재까지 총 190여개 연주팀, 발달장애인 2천여명이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 유럽 법인과 현지공장이 있는 헝가리에서 GMF를 개최해 지역 사회와의 공감 및 상생의 의미를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 중심 행사였던 GMF가 해외에서 개최된 것은 지난해 10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공연에는 파라필리크가 지난 6개월간 체계적인 교육 끝에 첫 무대를 선보였고,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 소속 오케스트라 '파라포니아', 합창단 '노래모아'와 협연도 벌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온은 지난해 11월 이들의 음악 교육과 악기 구매 등을 위해 지원금을 협회 측에 전달한 바 있다.

2024.06.16 09:59김윤희

SKT, 글로벌 통신기술연합체 'TM포럼'서 AI 동맹 확장

SK텔레콤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1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열리는 글로벌 통신 기술 연합체 TM포럼 주관 행사 'DTW24 이그나이트'에 참석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주최 라운드테이블 행사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TM포럼은 전세계 약 110개 국가의 800여 글로벌 통신사 및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SK텔레콤은 이 자리에 유영상 CEO를 비롯해 정석근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다. SK텔레콤은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로 구성된 GTAA는 지난 해 11월 발족한 후 올해 2월 MWC에서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합의를 맺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쓰포럼이 열린 자리에서는 올해 초 MWC에 이어 두 번째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정석근 사업부장은 DTW24 이그나이트 행사 둘째날에 통신업의 혁신과 AI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텔코LLM, AI 개인화 서비스, AI데이터센터(AIDC) 등의 AI 솔루션과 글로벌 산업 생태계 전반에 가치를 부여하는 AI 컴퍼니 비전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TM포럼의 부대행사인 글로벌 통신업계 협력 프로그램 카탈리스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기반의 챗 에이전트를 통해 AI가 실제로 요금제 컨설팅을 해주고 요금제 확인, 요금제 변경 등의 업무 처리를 하는 일련의 과정을 데모로 시연할 예정이다. 정석근 사업부장은 “TM 포럼에서 통신사가 만들어가는 AI 비전을 제시하고 GTAA의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빅테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AI 생태계를 리딩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6 09:28박수형

직장 내 '세대 간 갈등' 줄여주는 솔루션 3선

직장 내 MZ세대 간 갈등이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대학을 갓 졸업한 'Z세대(1997~2012년 출생)'가 사회로 진출, 어느덧 회사 내 '중간관리자' 또는 '임원'까지 승진한 'M세대(1981~1996년 출생)'와 갈등을 겪고 있어서다. 연봉 위주로 직장을 선택하던 기존 세대들과 달리 Z세대는 연봉은 기본, '기업문화'·'복지 혜택' 등을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보며 직장을 선택하고 있다. 또 갈수록 평균 근속 기간도 짧아져 기업 입장에서는 이탈자로 인한 신규 채용과 교육에 더 많은 자원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이상적인 협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기업은 입사부터 리더십 교육, 근로 환경 및 복지까지 Z세대의 성향에 맞춘 조직문화를 형성해 가고 있다. 이를 돕는 솔루션들도 많아져 기업들의 선택지도 많아졌다. 채용과 업무성과 및 관리, 복지 등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MBTI(성격유형검사)의 열풍을 잇는 무하유의 'AI기반 역량검사'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으로 인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채용이 중시되면서 '특정 직무를 잘할 수 있는 전문가'를 뽑는 수시 채용이 트렌드가 됐다. 무하유의 역량검사는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MBTI(성격유형검사)'처럼 심리학에 입각한 문항을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엄격히 선별한 후 지원자의 역량 수준을 파악해 조직 내에서의 적응성을 사전 평가한다. AI와 심리학의 결합으로 지원자의 능력, 흥미, 성격, 가치관, 과거 경험, 현재 생각, 미래 포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지원자의 내적 특성을 측정할 수 있도록 의도하고 문항 설계가 가능하다. 따라서 채용 단계에서 역량검사를 실시할 경우, 회사에 맞는 인재 선별에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인적성 평가를 진행해 '커스터마이징'한 후 신규 입사자 채용에 활용해 기업만의 인재상을 토대로 가장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 MZ직장인이 꼽은 이상적 직장 상사 길러내는 '디웨일'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과 함께 MZ세대 직장인 1천1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선호하는 직장 상사 및 기업문화'에 '피드백이 명확한 상사(42%, 복수응답)', 즉 '소통형 리더'를 가장 이상적인 상사 유형으로 꼽았다. 클랩은 중간 관리자의 성장과 매니징을 핵심적인 요소로 가져가 명확한 목표관리(OKR, KPI)를 기반한 ▲임직원들의 평가 ▲동료들의 지속적인 피드백(CLAP AI) ▲1:1 미팅(1on1) ▲성과 평가 ▲등급 조정 과정 기능(캘리브레이션) 등을 적극 운영해 관리자 및 구성원이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목표 진행 현황, 목표 달성을 위한 수행한 업무 내역, 진행 이력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목표 현황으로 보는 업무 수행력 ▲주고받은 피드백으로 보는 구성원의 강점 ▲평가 리포트로 보는 360도 역량진단 등 HR 데이터를 보고서 형태로 제공해 Z세대가 원하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평가관리를 돕는다. 특히, 클랩의 각 기능은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커스터마이징'(최적화)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존에 운영해온 인사관리 체계 및 절차와 빠르게 연동해 기업 맞춤형 시스템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일할 맛 나는 사무실을 위한 B2B 워케이션 서비스 '디어먼데이' Z세대가 기업을 선택할 때 근로소득과 함께 제일 많이 보는 것이 있다면 바로 '근로 환경'이다. '디어먼데이'는 국내에 막 도입되기 시작한 워케이션을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기업이 고민 없이 휴가지 원격 근무 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휴가지의 숙소부터 사무실까지 필요한 공간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과 휴식 모두를 지향하는 '워케이션(Worcation, Work+Vacation의 합성어)'은 새로운 조직문화를 넘어 새로운 근무형태의 한 축으로 국내에서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워케이션 도입에 적극적이다. 임금 보완성 성과급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임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내복지가 다양해지고 있다. 그중 일과 여가의 균형을 돕는 워케이션에 대한 니즈가 많아짐에 따라 디어먼데이는 '제대로 쉴 수 있는 숙소와 오피스'는 물론 요가, PT, 낚시 등의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24.06.16 08:37백봉삼

유튜브 광고 차단기 '스폰서블록' 못쓰게 되나

광고 차단기와 오랜 전쟁을 해온 유튜브가 강화된 광고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즈모도는 유튜브가 서버 측 광고 삽입을 실험하고 있다고 스폰서블록 개발자의 X 게시물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폰서블록은 광고를 건너뛸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버 측 광고 삽입은 광고가 동영상에 직접 삽입되는 방식이라 광고 차단기가 소용없어진다.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광고 영상을 건너뛸 수 있는데, 영상에 광고가 합쳐지게 되면 차단도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서버 측 광고 삽입은 동적 광고 삽입이라고 한다. 구글 측 설명에 따르면 이는 동영상 콘텐츠와 광고를 웹페이지나 앱과는 별도로 단일 스트림으로 결합하며, 광고 요청과 광고 응답 절차를 SDK(Software Development Kit)에서 삭제한다. 때문에 클라이언트 측 오류가 감소하며, TV를 시청할 때와같이 콘텐츠와 광고 간의 지연이나 버퍼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유튜브는 광고 차단기가 유튜브 생태계에 해를 끼친다고 우려해 왔다. 구글 측은 외신에 "이 업데이트로 인해 광고 차단기가 설치된 사용자에게는 최적이 아닌 시청 경험이 제공될 수 있다"며 "광고 차단 프로그램은 유튜브 서비스 약관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6 08:34안희정

중기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테크브릿지' 시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4일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오기웅 차관 주재로 AI 기술거래 플랫폼(스마트테크브릿지)을 활용하는 중소기업 대표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기술거래 우수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스마트테크브릿지'는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2022년 12월에 구축한 플랫폼이다. 대학·공공연구소의 공공기술 정보(94만건)와 온·오프라인 창구에서 수집한 기술 수요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사용자 맞춤 특허·논문과 연구기관(연구자) 검색·매칭, 전자계약 서비스 등 기술거래 및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구현돼 있다. '스마트테크브릿지'를 통한 기술거래는 2023년 1627건으로 이는 전체 공공기술 거래 1만2057건(2022년 기준)의 13.4% 수준이다. 특히 이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9%이상으로 중소기업 기술거래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중기부는 진단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AI, AR·VR, 태양광, 반도체 부품 및 스마트물류시스템 분야 기술거래 우수기업으로현장의 다양한 애로와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스마트물류시스템 기업 루벤티스의 오상규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외부 우수기술을 도입한 중소기업이 원활히 해외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게 해외 기술검증 등도 지원받을 수 있게 통합지원 프로그램(밸류-업 프로그램)의 규모와 범위 확대를 요청했다. 또 AI기반 교육 플랫폼 기업 투비유니콘 대표는 정부 R&D를 수행한 기업이 사업화를 원치 않는 경우 타기업이 해당기술을 인수해 사업화를 할 수 있는 기반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 시대에 공공의 우수기술이 민간으로 신속하게 이전돼 국가 기술혁신과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게 중기부가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거래에 관심있는 기업은 스마트테크브릿지 누리집(https://tb.kibo.or.kr)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2024.06.15 21:40방은주

'두나무 넥스트 드림' 성과 공유회 개최…2023년 청년 300명에 희망 전해

청년 빈곤의 시대. 희망과 열정·용기는 더이상 청년들의 언어가 아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최근 발표한 청년 채무 현황에 따르면 '청년재무길잡이'를 이수한 29세 이하 청년 1천499명의 1인당 평균 채무액은 7천159만원이다. 채무액이 1억원 이상인 청년들도 17%에 달했다. 청년 빈곤의 원인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59%가 생활비 마련으로 인해 최초 채무가 발생했다고 답했다. 주거비(18%)와 사기 피해(12%), 학자금(1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곧 청년 빈곤이 개개인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며, 사회 전체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개인 회생을 신청한 청년들의 64%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또 청년들의 96%가 '지난 1년간 정신·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한 적 있다'고 말했다. 부채 부담에 시달리는 청년들은 주변에서 도움을 받거나,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영위하기 어렵기 때문에 심한 우울에 빠지거나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경우가 다수다. 경제적 빈곤이 관계의 빈곤, 심리적 빈곤, 의지의 빈곤 등 빈곤의 연쇄로 이어져 빠져나오기 힘든 거대한 수렁으로 변모하는 것이다. 절망에 빠진 청년들을 위해 2021년부터 두나무는 넥스트 드림, 넥스트 스테퍼즈, 넥스트 잡으로 구성된 ESG 프로젝트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두나무라는 사명처럼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청년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성장,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두나무가 2022년 9월 발표한 루나 거래 수수료 환원 계획의 일환으로, 채무 변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과 금융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등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을 토대로 부채 부담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재기 및 금융 복지 사각 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5월 두나무는 서울시 중구 명동에서 두나무 넥스트 드림 성과 공유회를 열고 1차년도 사업 운영 성과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 공유회에는 두나무 넥스트 드림 참여 청년과 재무 컨설턴트, 유관기관 실무자 60여명이 배석했으며, 실제 사례들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제시하며 사업의 건설적 발전을 모색했다. 이 날 두나무는 넥스트 드림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약 300여 명의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했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전후 재무 지표를 분석한 결과, 청년들의 부채 부담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빚을 갚기 위해 매달 납입해야 하는 금액이 약 200만원에서 약 40만원으로 평균 160만원 가량 감소했으며, 연체 경험 또한 평균 1.89회에서 0.69회로 줄었다. 안정적 자립의 주요 전제인 '근로 및 사업소득'도 전반적으로 늘어나 20대는 평균 78만원, 30대의 경우 평균 31만원 증가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청년들의 마음도 변화시켰다. 참여 청년들의 심리∙사회적 지표 분석에 따르면,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이 희망적으로 바뀌었다. '귀하의 미래 경제 상황 전망은 어떻게 되십니까?'라는 질문에 '희망적'이라고 응답한 비율과 '매우 희망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사전 설문 대비 각각 6.6%, 7.4%나 증가했다. 사업에 참여한 손은정 재무 컨설턴트는 “청년들이 마음을 열고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어느 때보다도 행복했다”며 “그간 소외됐던 청년들을 찾아 재정적∙비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재무 컨설턴트와 참여 청년들 모두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동영 재무 컨설턴트는 “가계 소득 및 지출 운용 방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고, 뚜렷한 목적 의식이 없었던 참여자들이 새롭게 목표를 설정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며 “두나무 넥스트 드림을 통해 누군가의 인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 참여 청년들의 소감도 이어졌다. 청년 A씨는 “금전적 지원은 물론 심리적인 부분까지 살뜰히 지원해 준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도 같은 사업이었다”며 “두나무 넥스트 드림과 1년 가까이 함께하며 작지만 소중한 실천∙성공의 경험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었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됐다. 이미 실패했다고 여겼던 인생인데, 다시 살아갈 힘을 준 두나무 넥스트 드림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청년 B씨는 “수입 대부분을 가족 부양에 사용하다 보니 더 이상 동기부여가 되지 않고 삶의 의미를 잃어가던 찰나 두나무 넥스트 드림을 알게 됐다”며 “경제적 상황 뿐만 아니라 미래를 대하는 마음 자체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내 삶의 주인으로 당당히 살고 어려움을 겪는 다른 이들을 도우며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년에도 두나무는 ESG 키워드 중 하나인 '청년'에 집중, 금융·기술의 사회 가치 창출과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의 경우 개인 회생이 확정된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 이들의 신용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2024.06.15 21:23김한준

인텔리빅스, 창립 24주년기념 임직원 단체 야구 관람

비전AI 전문기업인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는 6월 13일 창립 24주년을 기념해 두산베어스-한화이글스 야구 경기를 임직원이 단체 관람했다고 밝혔다. 인텔리빅스는 2000년 6월 13일 국가 R&D 연구기업으로 창업했다. 현재 △대통령실과 국방부, 육군, 해군, 공군 등 공공기관△서울시, 부산시 등 150여개 지자체 △ 삼성, LG, 현대, SK 등 주요 기업 △일본 JR라인 안전시스템 구축 등 주요기업의 안전 플랫폼을 구축하는 비전AI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화재, 도난, 인파사고, 교통사고, 안전모, 안전띠, 역주행 등 CCTV에 찍힌 안전관련 이벤트를 36가지 넘게 탐지하는 영상분석 능력을 인정받아 AI영상분석 엣지박스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신제품 인증 NEP(New Excellent Product)를 받았다. 인텔리빅스는 올해 10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내년 5월 중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다. 이날 창립기념 야구관람 행사에는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경기를 관람하고 도시락과 음료를 함께 나누며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인텔리빅스는 직원 단합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 중 하나로 최은수 대표이사와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하는 '런치박스 클래스'가 있다. 이 클래스는 주 1회 진행하며, 도시락을 나누며 업무 노하우, 기술 트렌드를 함께 공유하며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듣는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창립 기념일을 맞아 임직원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사내행사를 통해 임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5 21:13방은주

현대차 아이오닉5 타고 누비는 카우보이…배우 '손석구'의 모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운전석에 탄 남자(손석구 분)가 밤낚시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장소는 이색적인 어느 전기차 충전소다. 정체불명의 생명체를 기다리는 남자의 모습은 차량 내부와 외부 카메라 시점으로 움직인다. 이 모든 카메라 시선은 모두 아이오닉5 운전자가 평소 주행하면서 볼 수 있는 모든 장면이다. 12분59초 단편영화 '밤낚시'는 현대차 아이오닉5에 장착된 카메라 7대의 시선으로 촬영했다. 자동차 카메라 시선으로 영화를 촬영해 개봉한 것은 지금껏 정해져 있던 법칙을 깬 것이다. 다만 실제 자동차에 달린 카메라로만 촬영된 것은 아니다. 일부 카메라는 녹화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영화 제작 과정에서 영화 촬영용 카메라를 실제 각 카메라 주변에 설치한 후 동일한 화각과 구도로 보이게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녹화가 되는 부분은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시사회에서 손석구 배우는 현대차의 제안으로 시작된 '밤낚시'의 비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처음 제안받았을 때 이건 뭐지? 싶었죠. 일종의 도전이니까 극장에서 또 다른 형태의 재미요소가 생겼으면 좋겠고 그런 영감을 낚아가면 좋겠다는 그런 기대가 있죠." 주연을 맡은 손석구 배우는 현대차와 공동으로 영화를 제작했다. 손 배우는 공동제작자로서 참여하면서 칸 영화제 단편 부문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을 연출로 섭외했다. 영화 '불한당',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촬영한 조형래 촬영감독도 합류했다. 이번 영화에서 강조된 기능은 디지털 사이드미러, 아이오닉5 안전성능 등이다. 사각지대를 최소로 하는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시야 각도가 29도다. 일반 사이드미러는 18도에 그친다. 또 영화 속에서 성인 남성을 이리저리 휘둘리게 만드는 괴력의 생물체가 안전벨트에 걸려 붙잡히는 장면은 아이오닉5의 안전성능을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받았다. 전기차 안전 문제가 화두에 오른 상황에서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CGV와 협력해 영화 '밤낚시'의 가격을 1천원으로 정했다.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 트렌드에 맞춘 것이다. 밤낚시는 14일 개봉해 16일, 21일, 22일, 23일 등 6일 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밤낚시는 용산, 강남, 여의도, 부산 센텀시티 등 전국 CGV 주요 15개 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저희가 멋진 자동차 모습을 보여주려 했으면 멋진 제품 광고 만들었을 것"이라며 "브랜드가 부지런히 쫓아 찾아다니는 시대기 때문에 예술 쪽에서 콘텐츠 마케팅을 활발하게 하기 위한 것이며 앞으로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밤낚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제인 제28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국제단편경쟁 섹션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선댄스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셰프 댄스'에 상영됐다.

2024.06.15 08:03김재성

"숏폼 더 키운다"…네이버, 클립 크리에이터 2500명 모집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올해 하반기에 활동할 '클립 크리에이터'를 내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자는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 페이지'에서 활동 카테고리를 선택한 후 블로그 클립, 네이버TV 등 숏폼 채널에 업로드한 콘텐츠 URL을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7월 29일에 발표되며, 선발된 2천500명의 클립 크리에이터는 8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2024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은 기존 10개였던 활동 카테고리가 25개로 세분화되어 더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창작자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2024 상반기 대비 창작자 혜택 규모도 2배 이상 확대됐다. 매월 10개 이상의 숏폼 콘텐츠를 업로드한 클립 크리에이터 전원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 원의 활동비가 매월 지급되며, 활동 성과에 따른 어워즈 수상, 클립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 총 25억 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2024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는 '클립 인센티브 프로그램(베타)'에 참여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네이버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클립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클립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올 하반기에 총 8억 원 규모의 수익을 지급할 예정이다. 클립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올해 테스트 기간을 거쳐 내년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클립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제휴 프로그램 '브랜드 커넥트'와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도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는 클립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클립은 클립 크리에이터의 양질의 콘텐츠와 편리한 접근성, 개인화 콘텐츠 추천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클립은 1월 대비 5월에 일간 재생수는 4배, 인당 재생수(사용자 한 명이 하루에 시청하는 영상 수)는 2배 증가하며 콘텐츠 품질과 사용자 만족도 모두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네이버는 네이버앱 내 콘텐츠 추천 영역을 확대해 클립 크리에이터가 더 많은 사용자에게 자신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콘텐츠 추천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네이버 클립(Clip) 김아영 리더는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야 하는 숏폼 서비스 특성상 다양성과 전문성이 풍부한 창작자 생태계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클립은 클립 크리에이터분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숏폼 제작부터 채널 성장, 수익 창출, 브랜드 제휴까지 창작자에게 필요한 지원과 혜택을 다각도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5 08:00안희정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PC에 '리콜' 제외..."보안 기능 더 키울 것"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주 출시 예정인 '코파일럿+PC'에 모든 작업을 캡처하는 리콜 기능을 넣지 않기로 했다. 회사 측은 보안 기능과 성능 테스트가 추가로 필요하다며 이유를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리콜 기능을 올리기 위해 코파일럿+PC 초기 모델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품질과 보안에 대한 높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윈도 인사이더 커뮤니티의 전문 지식을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리콜 출시 모델을 보강할 것"이라고 공식 블로그에서 밝혔다. 윈도 인사이더는 마이크로소프트 운영 체제의 새로운 기능을 가장 먼저 체험하고 테스트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새로운 윈도 업데이트와 기능을 배포 전 사용해 볼 수 있다. 이용 후기를 회사에 제공하고, 버그를 찾아 수정 작업까지 진행한다. 이런 기능 연기는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 겸 사장이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회에서 증언한 직후 진행됐다. 스미스 부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술보다 보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직원 평가에 '사이버 보안'을 새 항목으로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외신은 직원들은 평가에 들어가는 보안 항목을 잘 이행하기 위해 리콜 출시를 늦춘 것으로 분석했다. 리콜은 윈도 11에 내장된 로컬 AI 모델로 사용자의 모든 작업을 스크린샷으로 캡처할 수 있다. 이용자는 타임라인을 통해 특정 날 PC에서 했던 작업을 되돌아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주 출시 예정인 코파일럿+PC에 이 기능을 넣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보안 전문가들이 리콜이 사이버 보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회사 측은 "리콜 기능을 자동 활성화에서 사용자 선택 사항으로 바꿀 것"이라며 "이 외에도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윈도 헬로우를 통한 인증도 탑재하겠다"고 발표했다.

2024.06.14 17:31김미정

BMW그룹코리아, 드라이빙 센터 10주년 기념 '오픈하우스' 개최

BMW그룹코리아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센터 건립 10주년 기념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BMW 드라이빙센터 오픈하우스는 BMW 그룹 내 유일무이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을 기념해 관람객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자동차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참가 고객들은 전시장 내 마련된 클로즈드 룸에서 부분변경을 거쳐 더욱 스포티한 모습으로 진화한 고성능 쿠페 BMW 뉴 M4를 가장 먼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킥 플레이트 체험을 비롯해 짐카나 택시, 컨버터블 택시, 오프로드 택시, BMW 모터사이클 텐덤 라이딩 등의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드라이빙 센터 내에 위치한 주니어 캠퍼스에서 어린이 내방객을 위해 '내가 타고 싶은 미래 자동차'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 팝업 클래스를 운영한다. 또한 야외 광장에서는 BMW 순수전기 모델 iX의 축소형 차량 제작 키트를 활용한 전기차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BMW 드라이빙센터 오픈하우스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BMW 및 MINI를 사랑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주니어 캠퍼스 팝업 클래스 제외),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2024.06.14 16:48김재성

[ZD SW투데이] 노르마, 국내 첫 양자 AI 컴퓨팅 센터 만든다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비즈플레이, KPGA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위드 클럽72' 개최 비즈플레이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에서 KPGA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위드 클럽72를 진행한다. KPGA 코리안투어 공식 대회인 행사는 비즈플레이와 원더클럽, 클럽72가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이며,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김찬우, 김홍택, 이정환, 장유빈 등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 비즈플레이가 속해있는 웹케시그룹 골프단 소속 김태훈(비즈플레이), 이원준(웹케시), 전성현(웹케시), 현정협(쿠콘), 변진재(마드라스체크)도 나선다. 경기는 KPGA 코리안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 Golf2 채널서 생중계된다. ◆오내피플, '스마트테크코리아 2024'서 개인정보보호 규제 준수 솔루션 소개 오내피플이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제13회 스마트테크코리아(STK) 2024'에 참가해 개인정보보호 규제 준수 솔루션 '캐치시큐'를 선보인다. 캐치시큐는 오내피플의 특허 기반으로 개발된 개인정보 규제 준수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보관, 파기 등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기업이 준수해야 할 개인정보보호 규제를 자동으로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조아영 대표는 21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코엑스 A홀에서 '개인정보 보호 이것만 기억하세요'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기업 담당자들이 강화되는 글로벌 개인정보 규제를 위반하지 않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노르마, GIST와 국내 첫 양자 AI 컴퓨팅 센터 만든다 노르마가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양자 AI 컴퓨팅 센터 구축과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위해 손잡았다. 이번 협력은 ▲국내 첫 양자 AI 컴퓨팅 센터 구축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개발 및 상용화 ▲양자 컴퓨터 SW 개발 및 상용화 ▲양자 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 ▲양자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재 육성 ▲양자 컴퓨팅 관련 사업을 위한 마케팅 등 크게 6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목표로 뒀다. ◆스파이런트 AI 테스트 솔루션, '인터롭 도쿄 2024'서 대상 수상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린 일본 IT 전시회 '인터롭 도쿄 2024'에서 이더넷을 통해 실제 AI 워크로드를 검증할 수 있는 고밀도 테스트 솔루션으로 대상을 받았다. 스파이런트는 인터롭의 연례 전시회 어워드 테스트부문에서 스파이런트 AI 데이터 센터 테스트 솔루션과 스파이런트 B3 800G 어플라이언스, 스파이런트 옥토박스 와이파이 7 테스트 솔루션이 '베스트 오브 쇼' 특별상도 수상했다. ◆킨드릴, AWS기반 '사이버 위협 인사이트 서비스' 출시 킨드릴이 아마존 시큐리티 레이크 기반인 킨드릴 사이버 위협 매니지드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 전반에서 조직의 보안 데이터를 자동으로 중앙 집중화해 고객에게 가시성을 높이고 정교한 사이버 보안 위협의 식별과 완화, 대응을 강화한다. 특히 아마존 시큐리티 레이크를 통해 데이터를 중앙 집중화하고 분석함으로써 사일로화되고 각기 다른 보안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킨드릴은 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사이버 복원력 강화 ▲가시성 개선으로 보안 위협 완화 ▲AI 및 ML 기반 강화된 분석을 통한 보안 운영 기능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2024.06.14 14:58김미정

롯데홈쇼핑, 프랑스 패션 시계 브랜드 '랩스'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프랑스 패션 시계 브랜드 '랩스(LAPS)'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하고, 오는 15일 단독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랩스'는 프랑스 파리에서 디자인, 제작되며, 파리 의회에서 인증하는 유일한 파리 시계 브랜드이다. 프랑스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다이얼, 감각적인 색상의 스트랩, 유명 화가의 작품부터 파리 지하철 노선도 등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해외 직구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다양한 색상의 스트랩을 개인 취향에 따라 교체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롯데홈쇼핑은 약 8개월 간의 공을 들여 '랩스'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하고, 오는 15일 대표 패션 프로그램 '엘쇼(L.SHOW)'에서 단독 판매한다. 1960년대 파리 지하철 노선도를 반영한 '시그니처 바르베스', 오스트리아 작가 '에곤 실레' 자화상을 담은 '프리마 에곤' 등 4종을 선보이며, 방송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베이지 골드 스트랩을 증정한다. 롯데홈쇼핑은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패션 브랜드의 판권을 인수해 국내에 유통하는 수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출시 이력이 없는 글로벌 패션, 잡화 브랜드를 발굴해 사업권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수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수입 및 국내 운영을 전담하는 '글로벌소싱팀'을 신설했다. 수입 상품은 자사 채널 뿐만 아니라 패션 전문몰, 편집샵 등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인플루언서 협업 광고, 숏폼 영상 제작 등 브랜드 마케팅도 진행한다. 첫 시도로 지난 3월 이탈리아 친환경 패션 브랜드 '우프웨어(OOF WEAR)'를 들여왔다. '우프웨어'는 남녀공용으로 착용 가능한 유니섹스 스타일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한다. 인터넷 쇼핑몰 롯데아이몰을 비롯한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한 결과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내달 중에는 프랑스 레인웨어 브랜드 '플로트(FLOTTE)'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06.14 11:55안희정

TTA, 일본 정보통신기술위원회와 표준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일본 정보통신기술위원회(TTC)와 '한-일 ICT 표준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한일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차세대 국제표준 인력양성 분야,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전략기술 분야에 대해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국제표준 인력양성 세션에서 양 기관은 국제표준화기구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차세대 표준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정책 및 주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모범사례 도출 및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표준화 생태계에 따른 ▲대학 대학원 정규 교육을 통한 표준 교육 ▲산업계 대상의 표준인식 제고 및 표준기술교육 ▲표준전문가의 직군화 등을 표준 전문인력양성의 핵심 사업으로 인식하고 상호 정보 교환 및 협력을 지속키로 했다. 이어, 디지털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분야의 양 기관 표준화위원회 의장단 간 표준화 활동 현황 및 주요 이슈를 공유하는 세션을 가졌으며, 양 기관은 상호 표준화위원회 간의 정보 교류, 관련 국제표준화 공동 대응을 포함한 표준화 협력을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국제표준화 신진전문가 및 기업 내 표준담당자 간 패널 토의를 통해 표준화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양 기관은 표준전문가들이 경험하는 어려움과 애로사항들이 공통적임을 인식하고 향후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공동 모색키로 합의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TTA는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과의 국제표준화 협력관계 강화 및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며 “디지털 핵심기술에서의 표준협력뿐만 아니라 표준전문인력 양성 등과 같은 우리나라의 ICT 표준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4 10:59박수형

기아, 대학생 서포터즈 '기아 크리에이터' 7기 모집

기아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아이디어를 영상 작품으로 표현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기아 크리에이터 7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아 크리에이터 7기는 미래 모빌리티와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활동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진행된다. 지원 신청은 1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기아 크리에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합격자들은 'PBV' 또는 'EV' 중 하나의 키워드를 선정해 'Z세대가 그리는 기아의 미래 움직임'을 주제로 5분 이내 영상을 제작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기아는 서포터즈의 원활한 미션 수행을 위해 ▲영상 제작을 위한 활동 지원금 ▲전문가와 함께하는 서포터즈 영상 워크샵 ▲전문가 밀착 멘토링 및 작품 피드백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종 완성된 영상은 기아 브랜드 체험 공간 Kia360(서울 압구정 소재)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상영회를 비롯해 기아 SNS 채널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될 계획이며 기아는 심사를 통해 우수 활동자에게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크리에이터들은 영상 제작과 더불어 활동 기간 동안 EV 및 브랜드 공간 체험, 임직원과의 대화 등 기아 브랜드 관련 다양한 체험도 진행하게 된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미래 방향성과 전동화 의지를 보여주는 키워드인 'PBV'와'EV'의 미래를 대학생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기아 크리에이터 7기를 모집하게 됐다"며 "기아의 대학생 소통 프로그램인 기아 크리에이터에 많은 대학생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4 10:09김재성

여기어때 쓰봉크럽, 순천서 '여행지 플로깅' 진행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순천에서 '여행지 플로깅' 프로그램이 담긴 쓰봉크럽 투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로 개인이 할 수 있는 쉬운 친환경 활동으로 꼽힌다. 쓰봉크럽은 여기어때가 2022년부터 친환경 여행과 플로깅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친환경 프로젝트로 '쓰레기봉투 클럽'을 줄인 말이다. 여기어때는 이번 시즌 첫 번째 여행지로 국가 정원과 습지로 유명한 생태 도시 순천을 선택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여자들이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순천 도심과 동천 인근의 쓰레기를 청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박2일로 구성돼 ▲비건 식사 ▲친환경 도슨트 ▲스머지 스틱 만들기 체험 ▲현지 브루어리·책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여기어때는 순천 투어를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여행지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차마다 여행지를 선정하고 해당 지역 맞춤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여행지와 프로그램은 참여자 모집 시 공개한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보완해 참여자들에게 재미와 의미를 전할 수 있는 여행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4 09:38정석규

1만4천여 회원사 KOSA 부여서 첫 '리더스포럼'···"SW가 산업 핵심"

1만 4천여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가 처음으로 정회원과 일반회원 모두가 참여한 '리더스 포럼' 행사를 13일 개최했다. 이날 부여 소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KOSA 리더스 포럼 2024(이하 리더스 포럼)'에는 KOSA 회원사와 정부부처, 지역 협의회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조준희 KOSA 회장은 "취임 당시 1만곳이던 회원사가 지금은 1만4천개로 늘었다. 사업자 등록 법인도 무려 5만개다. 등록한 기술자도 22만명에 달한다. 협회 직원도 50명에서 100명으로 늘었고 수입도 15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많아졌다"면서 "내년에는 행사를 2배 규모로 키워 열겠다"고 밝혔다. 이런 급성장에는 전세계 디지털 전환과 맞물린 산업 발전이 있었다고 짚은 조 회장은 "이제 소프트웨어없이는 산업 자체가 유지하기 어렵다. SW가 모든 인더스트리(산업)의 중심이 됐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산업 부흥의 기회가 없다는 생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기존 산업인 SI나 패키지는 사업대가를 잘 받아야 하고 과업변경이나 원격지 개발을 보다 개선해야 하는데 과기정통부와 기재부 도움으로 올해 기능점수(FP)를 사상 최대인 9.5% 인상했다면서 "그동안 관례로 봤을때 매우 높은 인상이다. 기존 산업을 유지하거나 더 향상시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와 초거대AI라는 두 큰 물결이 닥쳤다면서 "오늘 여기에 모인 패키지업체와 SI업체, 지역 기업 등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 어떻게 협력하고 시너지를 내는 냐에 우리 산업의 승패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관 "인프라와 법제도 고민...좋은 의견 정책에 반영" 조 회장에 이어 축사를 한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오늘같은 자리가 너무 소중하다"면서 "정부가 고민하고 있는, 인프라를 어떻게 깔고 어떻게 제공해줄까하는 부분에서 여기 계신 분들이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법제도를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이 더 편하게 비즈니스를 할까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좋은 의견을 주시면 열린 마음으로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리더스 포럼'은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이끄는 리더를 위한 지식 교류의 장이다. 인문사회, 기술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저명인사 강연을 통해 인문·사회 트렌드를 조망하고, 회원사 간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친교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 김유철 LG AI연구원 부문장 "한국 AI시장 글로벌의 5%...투자 선택과 집중해야" 초청 강연은 총 3개 세션으로 열렸다. 첫 번째는 인지심리학 대가인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마음의 지혜'를 주제로 성장과 리더십에 고민하는 SW 경영진들에게 삶의 조언을 전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은 주체성이 강하다면서 "사람을 움직이는 건 평가와 보상보다 피드백이다. 소통과 리더십을 만드는게 피드백"이라며 피드백을 강조했다. 또 오스트리아 지휘자로 20세기 음악사를 대표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휘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폰 카라얀의 리더십도 소개했다. 넘치는 카리스마로 유명한 카라얀은 연주가 마음에 들면 단원 이름을 불렀고 반대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00번 악기 갖다 버려" 같은 단원대신 단원 악기를 지목해 거친 말을 쏟아냈다. 이에 단원들은 카리스마적인 그의 리더십에 대해 불만보다 "카라얀이 내 이름을 불러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김 교수에 이어 LG AI연구원 김유철 부문장이 '생성형 AI 생태계의 현황 및 대응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부문장은 맥킨지 자료를 인용해 생성AI가 향후 세계 경제에 연간 최대 4.4조달러(5625조 원)의 가치를 창출 할 것이라면서 "2030년~2060년에는 모든 업무의 절반이 자동화될 것"이라고 들려줬다. 또 한국과 글로벌 투자간 규모 간극을 설명하며 OECD 자료를 인용해 "현재 AI투자 추세라면 미국이 2040년에 도달할 AI기술을 한국이 따라잡는데 447년 걸린다"면서 "국가적 AI 인프라 지원시 분산 투자가 아닌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AI시장은 65억달러인데 이 중 한국 시장은 5%다. 김 부문장은 "한국어를 잘하는 모델로 한국 시장을 지킬 것인지, 아니면 한국에서 모범 사례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이 5%의 한국시장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이유는 한국 강점 산업에서만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베스트 프랙티스를 만들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가 속한 LG AI연구원은 '엑사원(EXAONE)'이라는 거대AI모델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엑사원'이 전문가를 더 전문가답게 만들어주는 AI라면서 김 부문장은 "LG는 자체 모델로 베스트 프랙티스를 만들어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이제 세상은 AI 이전 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주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수학계 석학인 박형주 석좌교수가 '거대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시대, 리더의 통찰'을 주제로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초연결 시대를 대하는 관점을 이야기했다. 박 교수는 프로젝트 중심의 기업 업무 환경에서 활약할 인재 기준과 선발 방식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경계를 넘어 타 분야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는 것과 방대한 데이터에서 함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난제 해결의 강력한 방식이자 리더 소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션 후에는 글로벌 한류 국악밴드 '그라나다'의 환영 공연도 시행됐다.

2024.06.14 08:00방은주

[르포] 귓본 뜨고 3D 모델링까지…亞 최대 시그니아 가산 오퍼레이션센터 가보니

귀 모양에 딱 맞는 보청기를 만드는 일은 손끝에서 펼쳐지는 미세한 예술과도 같았다. 저마다 다른 귓속 모양에 맞게 부품을 올바로 결합해야 불량이 나지 않는다. 3D 기술을 도입하기 불과 15년 전까지만 해도 맞춤형 보청기 제작 공정은 모두 작업자의 감에 의존해야 하는 일이었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맞춤형 보청기 생산 시설이 위치해 있다. 글로벌 보청기 업체 WS오디올로지의 시그니아 브랜드 제품을 제작하는 가산 오퍼레이션센터가 바로 그 곳이다. 아시아에서 단 두 곳, 한국과 일본만이 이런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국은 전체 보청기 형태 가운데 '귓속형' 제품 수요가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나라다. 세계 보청기 시장에서 약 20~30%만이 귓속형 제품을 선호하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보청기 착용 모습을 가급적 보이지 않으려 하는 문화적 배경이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시그니아는 오는 17일 새로운 플랫폼인 'IX'을 적용한 보청기 4종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귓속형 제품은 6년 만에 새로운 플랫폼을 탑재하게 됐다. 이 맞춤 귓속형 보청기 신제품 인시오 IX IIC·CIC는 전량 국내에서 제작된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7일 WS오디올로지 가산 오퍼레이션센터를 방문해 맞춤형 보청기 제작 과정을 살펴봤다. 이곳에서 만드는 제품은 일종의 공방이나 아뜰리에 같은 컨셉으로 착용자에 맞게 손수 하나씩 만들어지고 있었다. ■ "귓본으로 3D 모델링부터 쉘 제작까지" 귓속형 보청기는 착용자 귀 모양에 맞게 제품 외형을 설계하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이곳 센터에서는 먼저 주문이 들어오면 착용자의 실물 귓본을 초음파 스캐너 '아이스캔2'를 이용해 스캔 파일로 변환하고, 이를 '쓰리쉐이프' 프로그램으로 3D 모델링한다. 여기서 보청기 내부 부품을 배치해보며 제대로 조립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작업까지 약 7분이 걸린다. 작업자 1명당 하루 평균 약 40개를 작업하고 있었다. 일본에 비해 생산량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맞춤형 보청기 제작 공정에 3D 기술이 접목된 건 약 2010년경부터다. 이전까지는 사람이 손으로 직접 부품을 조립해보며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일종의 디지털 트윈을 통한 자동화로 시뮬레이션 작업을 상당히 간소화한 셈이다. 이곳 센터는 현재 100% 3D 모델링으로 제품을 제작하고 있었다. 조유리 WS오디올로지코리아 대표는 “한국 사람들은 아시아인 중에서도 귓구멍이 작은 편에 속해 제조 과정에서도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며 “그 작은 부피 안에 모든 부품을 집어넣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모델링을 마치면 이 파일을 기반으로 보청기 쉘을 제작한다. 치아 제작에 주로 활용하는 '아시가' 3D 프린터로 쉘을 출력한 뒤, 용액을 탈수하고 표면을 갈아내는 작업이 이어진다. 이후 질소가스로 쉘을 경화시키면 사람의 힘으로는 깨지지 않는 단단한 형태가 된다. 마지막으로 시리얼 번호와 모델명을 찍어내면 쉘이 완성된다. ■ "쉘·키트 조립하고 성능 검증하면 공정 완료" 이제 이 쉘에 키트를 조립하면 맞춤형 보청기가 완성된다. 앰프와 리시버와 마이크 등이 포함된 보청기 키트를 프로그래밍한 후 수작업으로 접합한다. 제품 표면을 연마하고 코팅하는 작업으로 모든 제작 과정은 끝이 났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기준에 따라 제품 외관과 성능 품질을 시험해 불량품을 걸러낸다. 이곳 센터는 3년마다 식약처 지정 공기업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작 적합성을 평가받는다. 조 대표는 “의료기기 업계에서 이 정도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춘 업체를 찾기 드물다”며 “100% 3D 모델링과 프린팅을 통해 실제 제품을 양산하는 경우도 극소수”라고 강조했다. 주문부터 출고까지는 넉넉잡아 2박 3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었다. 완성된 보청는 의료기기법에 따라 포장돼 개별 판매점으로 발송된다. 소비자들은 지점에 방문해 전문가 안내에 따라 제품을 착용하면 된다. ■ "충전되는 기성형 제품도 좋은 대안…개인에 맞는 제품 찾아야" 맞춤 귓속형 보청기는 특히 고난도 제조 기술이 필요한 제품이다. 귀에 딱 맞게 밀착하고 크기가 작아서 밖에서 잘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가격이 1천만원을 넘어설 정도로 비싸고 고도 난청에는 대응하기 어렵다. 충전 모듈이 없어서 3~4일에 한 번씩 배터리를 갈아 껴야 하는 것도 불편한 점이다. 때문에 조 대표는 귓속형 제품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성형 보청기 제품들은 요즘 대부분 충전형으로 출시된다. 서양의 경우는 약 70~80% 이상, 국내에서도 40%의 소비자들이 충전식 제품을 쓴다”며 “맞춤형 외에도 다양한 제품으로 눈을 돌리면 가격 대비 성능이 더 우수한 제품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그니아는 이번 IX 플랫폼 신제품 중 최초의 충전형 CIC 모델도 선보인다. 기성 귓속형 제품인 '실크 C&G IX'는 귓속에 넣어 착용하는 제품이지만 귓본을 채취할 필요가 없어 당일 착용이 가능하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4시간 충전으로 최대 28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조 대표는 “맞춤형 보청기는 명품과 같은 프리미엄 시장을 지향해 국내에서 생산하고, 그 밖의 정부 지원을 받는 보조기기 제품은 해외 제조소에서 대량 생산한다”며 “국내에서는 맞춤형 제품에 보다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6.13 15:53신영빈

[ZD SW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 '넥스트라이즈'서 스타트업 지원 코너 마련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 '넥스트라이즈'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메가존클라우드가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라이즈 2024'에 참가해 국내외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성장을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곳에서 '점프 스타트업'과 'GTM' 등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점프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파트너사 성장과 협력을 촉진하고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핵클 등 5곳의 국내 ISV 스타트업의 솔루션을 전시 부스를 통해 소개한다. 회사는 GTM 사업 일환으로 일본 법인, AWS 코리아 및 재팬, 한국무역협회(KITA)와 협력해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솔루션 및 제품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는 다수의 일본 스타트업을 초청했다. 이를 통해 아비타, 무이랩 등 일본 기업의 부스 개설 및 운영 등 한국 내 사업 홍보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 에스넷그룹,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 그룹사 임원 교육 에스넷그룹은 전 그룹 임원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삼성역 섬유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임원 교육'을 주제로 사내 교육을 개최했다. 에스넷시스템, 굿어스, 굿어스데이터, 굿어스스마트솔루션, 인성정보, 인성디지탈, 아이넷뱅크, 하이케어넷 등 에스넷그룹 임원 98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변화주도 리더십 ▲AI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성 강화 ▲안정적인 조직관리를 위한 조직 문화 관리 전략 이해 ▲조직 소통 리더십 강화 등으로 진행됐다. ◆무하유, 세종대에 취업 지원 솔루션 'CK패스' 공급 무하유가 세종대에 AI 취업 지원 솔루션 CK패스를 공급했다. CK패스는 자기소개서 작성 및 진단부터 직무 역량 검사, AI 면접 연습, 취업 컨설팅에 이르는 취업 준비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사이트 내에서 시간과 장소,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무제한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 및 기관에서 채용 시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동일한 구조를 갖췄다. 세종대는 수시채용 비중이 높아지는 채용환경과 청년 취업난 속에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CK패스를 도입했다. 학생경력개발시스템(유드림)과 연동해 세종대 학생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 및 프로그램 연계와 온라인 AI취업솔루션 접근성 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큐리온 '온백신', AV-컴패러티브 6년 연속 인증 시큐리온이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백신이 종합 탐지율 99.1%로 6년 연속 'AV-컴패러티브' 인증을 받았다. 올해 테스트에는 시큐리온 온백신을 비롯한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6개 제품이 인증 받았다. 온백신은 시큐리온이 독자 개발한 AI 탐지 시스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제품이 높은 탐지율과 낮은 리소스 소모량을 구현했다고 평가 받았다. ◆안랩, 3년 연속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자율 발간 안랩이 '2023 사업연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했다. 회사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자율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공개하고 있다. 안랩의 지배구조는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구성과 감사위원회의 운영 및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안랩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10가지 지배구조 핵심 원칙 준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보고서 전문은 안랩 홈페이지 결산공고·IR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디노도,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고객의 선택' 4년 연속 선정 디노도테크놀로지가 지난 5월 발간된 '2024 가트너 피어 인사이트 고객의 소리: 데이터 통합 툴 부문' 보고서에서 고객의 선택에 선정됐다. 디노도는 총 5점 만점에 4.6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객의 선택에 선정된 4개 공급 업체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뽑혔다.

2024.06.13 14:34김미정

AI 사업자, 개인정보 처리 잘 할까?…정부가 확인해 보니

정부가 국내외 인공지능(AI) 서비스 사업자들의 개인정보 처리 과정을 점검한 결과와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SK텔레콤을 비롯한 스노우, 딥엘, 뷰노의 AI 플랫폼 사전 실태점검 결과를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선 SK텔레콤의 통화녹음·요약·통역 서비스 '에이닷' 개인정보 처리 과정 점검 결과부터 공개됐다. 점검 결과 통화 녹음‧요약 서비스는 경우 이용자 기기에서 통화 녹음이 이뤄지면 음성파일이 SK텔레콤 서버에서 텍스트로 변환되고, 이를 클라우드에서 요약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텍스트 파일을 보관하는 시스템에 접속기록이 보관되지 않았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시스템상 접속기록의 보관‧점검 등 안전조치 의무를 준수하도록 권고했다. 텍스트 파일의 보관 기간 최소화, 비식별 처리 강화, 서비스 내용에 대해 정보주체들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시행할 것도 요청했다. '스노우' 정보 처리 점검 결과도 나왔다. 스노우는 생성형 AI 기반으로 AI 프로필 등 얼굴 사진을 변형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인터넷에 공개된 AI 모델을 이용하고 있었다. 별도로 학습데이터는 수집하지 않으며,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생성된 이미지도 이용자 편의를 위해 일정기간 서버에 보관할 뿐,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있었다. 다만 이미지 처리방침 내용이 알기 어려운 형태로 공개됐고, 이미지 필터링 등을 위한 외부 개발도구 안전성을 충실히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개인정보를 서버로 전송해 처리할 경우, 이용자가 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외부 개발도구로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경우 의도하지 않은 개인정보 처리‧전송 가능성을 점검할 것도 요구했다. AI 번역 서비스 '딥엘'은 공개 데이터 및 이용자가 무료 서비스에 입력한 텍스트를 AI 학습데이터로 활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는 딥엘이 이용자가 무료 서비스에 입력한 정보에 대해 AI 학습 및 인적 검토를 진행하면서 이를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회사는 개인정보위가 지난 3월 발표한 내용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도록 입력 화면에 안내하고, 인적 검토 사실을 처리방침에 반영해 개선권고를 받지 않았다. 뷰노는 AI 기반 의료영상이나 생체신호를 판독·진단을 돕고 질환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AI 학습에 병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 및 기관데이터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데이터만 사용하고, 의료기관에서 프로그램에 입력한 의료영상 등의 데이터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AI 학습데이터 수집·처리 관련 보호법 위반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개인정보위 관게자는 "정보주체가 안심하고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도입하는 응용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며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대책 및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3 14:32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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