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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숲캉스' 추첨 등 가정의달 이벤트 풍성

SK텔레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중심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어린이날 자녀를 위한 휴대폰 선물을 준비했다.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에게 휴대폰 선물을 고민 중인 고객이라면 가족폰 나눠쓰기 서비스를 주목할 만하다. 가족폰 나눠쓰기는 부모, 법정대리인이 사용하던 기기를 만 13세 이하 자녀에게 물려줄 때 가입할 수 있는 무료 부가서비스다. 오는 8월10일까지 T월드 홈페이지와 앱, 가까운 SK텔레콤 대리점, 114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가입자, 법정대리인 등에겐 1년 동안 매월 2GB 데이터 쿠폰, 가족 로밍 횟수 무제한 무료, 올리브영, 스타벅스, 이마트24T우주패스 등 구독료 최대 6회 50% 할인한다. 2GB 데이터 쿠폰은 부가서비스 가입 후 익월부터 매달 1일 발송되며, 해당 데이터는 가족 혹은 다른 SK텔레콤 가입자에게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부모님 안전을 위한 AI 보안 서비스도 준비됐다. '가족 케어' 기능은 통화 중 AI가 보이스피싱 의심 정황을 탐지하면 사전에 등록된 최대 10명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다. 에이닷 전화 설치자인 보호자에겐 푸시 알림과 문자가 동시에 전송되며, 미설치자에겐 문자로 알림이 발송된다.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는 112나 119 등 긴급번호 발신 시에도 보호자에게 긴급 상황 알림이 전송되어, 보호자가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밍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가족로밍'은 가족 여행 특화 서비스다. 해외 여행 시 가족 중 한 명이 SK텔레콤 로밍 상품인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해 '가족로밍' 서비스에 가입하면 본인 포함 최대 5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오는 8월21일까지 '바로 요금제' 가입 시 동일 요금으로 최대 16GB 데이터를 추가 제공 이벤트와 로밍 이용이 처음이거나 오랜만인 2030 가입자를 위한 첫 로밍 7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T 장기고객 숲캉스 데이' 응모 기회도 있다. 5월3일부터 1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행사는 평소 일반 방문객에게 공개되지 않는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서 열린다. 행사에선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숲 산책, 어린이 숲 체험,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숲캉스 데이' 행사는 추첨을 통해 진행된다. 당첨 시 본인 포함 최대 5명까지 동반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 응모를 원하는 고객은 5월5일까지 T멤버십 앱 내 'T 장기고객' 메뉴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입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편익을 드리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입자 삶에 힘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0:28홍지후 기자

아크릴, 우즈벡 국영 IT기업과 헬스케어 AI 본계약

AX(AI Transformation)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은 우즈베키스탄 국영 IT 기업 '우즈인포컴(UZINFOCOM)'과 헬스케어 분야 AI 기술·플랫폼·인프라·서비스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아크릴의 의료 AI 기술과 플랫폼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해 11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이은 후속 본계약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해 의료정보시스템, AI 헬스케어 인프라, 인허가·인증 체계,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포괄하는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먼저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플랫폼을 공동 설계 및 구현한다. 또 현지 AI 헬스케어 연구개발(R&D) 거점 구축과 운영 노하우 이전을 추진하고,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인허가 프로세스도 공동으로 검토한다. 의약·의료기기 분야 현지 인증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진과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주요 AI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교육, 헬스케어, 금융,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 개 이상의 AI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AI 기술 발전 전략 2030'을 통해 AI 기반 서비스 매출 1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헬스케어는 정부가 AI 적용 우선 분야로 제시한 영역으로, 의료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아크릴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이미 의료 IT 관련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지난 2023년 200 병상 규모 우즈베키스탄 제4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 사업을 수행했고, 2024년에는 강원대학교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 모자보건 의료 IT 환경 조사 및 개선방안 수립 사업'을 진행했다. 아크릴은 이 같은 현지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우즈인포컴과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우즈베키스탄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 헬스케어 AX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자사 의료정보시스템 '나디아(NADIA)'와 AI 인프라 플랫폼 '조나단(JONATHAN)', 헬스케어 특화 AI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누슬란(Ruslan) 우즈인포컴 E-헬스 담당 이사는 “아크릴은 한국의 검증된 AI 인프라 기술력과 헬스케어 분야 실증 경험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헬스케어 AI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 가능한 모델을 함께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우즈인포컴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 헬스 연구개발 파트너로 아크릴을 선택했다”며 “헬스케어와 AI 사업화 과정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우즈베키스탄 현지 실적을 바탕으로 우즈인포컴과 함께 현지 헬스케어 AX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4.30 10:04방은주 기자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 "공공기관 협업 보안, 시스템 기반 통제로 전환할 때"

"최근 공공기관과 협업이 늘면서, 보안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제 사람이 조심한다고 될 문제가 아닙니다. 시스템 기반 통제 방식으로 적극 전환해야할 때입니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공공기관이 외주 용역사, 협력업체, 프로젝트 참여 인력 등 다양한 외부 주체와 함께 업무를 진행하는 업무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클라우다이크는 이 같은 시장 흐름과 변화를 예측하고,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파일 관리 서비스를 마켓에 런칭하는 등 대응 방안 모색에 절치부심했다. 이 대표는 "외부 협력 과정에서 문서나 설계 파일,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된 데이터가 외부로 공유되는데, 여전히 이메일이나 메신저, 개인용 클라우드, USB 등을 통한 전달 방식이 혼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문제는 이러한 방식이 파일 접근 권한을 세밀하게 통제하기 어렵고, 공유 이후에는 사용 이력을 추적하기 힘들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파일 무단 다운로드 ▲외부 재유출 ▲권한 종료 후에도 유지되는 공유 링크 ▲퇴사자 계정 미회수 등은 공공 및 기업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보안 리스크다. "최근 바람직하게도 '사람의 주의'에 의존하던 보안 방식에서 벗어나 시스템 기반으로 파일에 접근하고, 사용 이력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순 저장을 넘어, 파일이 언제 누구에게 어떻게 사용됐는지까지 관리하는 '통제형 협업 환경'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죠." 이 대표는 최근 공공기관 도입이 늘고 있는 클라우다이크의 클라우드 기반 파일 관리 서비스 '클라우다이크'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외부 공유 시 비밀번호 설정과 다운로드 제한, 접근 만료 기간 설정이 가능한 '보안 링크'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 및 조직 단위로 세분화된 접근 권한 관리와 파일 사용 이력(로그) 추적도 가능하다. 외부 협업 과정에서 파일 접근 범위를 제한하고, 사후 추적이 가능한 구조를 구현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정부로부터 일정 보안기준을 충족할 때 부여되는 인증인 CSAP(클라우드 보안 인증 프로그램)도 획득했다. 개인정보 보호나 데이터 암호화, 접근 통제 등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보안 기준을 충족한 것. 온프레미스 및 전용 클라우드 구축도 가능, 기관별 보안 정책에 맞춘 환경 구성도 지원한다. 이 대표는 "조달청이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한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며 공공 조달 시장에서도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은 조달청 혁신장터 및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해 보다 간소화된 절차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고, 시범구매사업 등을 통해 사전 검증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별도 입찰 없이 수의계약도 된다"며 "조달청이 기술력을 사전 검증한 만큼 내부 도입 검토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실질적인 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외부 협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존과 같은 파일 관리 방식이 유지된다면 보안 리스크는 계속 확대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클라우다이크는 단순 저장소가 아니라,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흐름까지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6.04.30 10:00박희범 기자

[기고] 왜 어떤 도시는 유산 앞에서 다시 살아나는가

이 시리즈는 오래된 장소를 과거의 흔적으로만 보지 않고 오늘의 도시가 다시 읽어야 할 자산으로 바라보는 연재입니다. 어떤 도시는 유산을 설명하는 데 머물고 어떤 도시는 그 유산을 통해 사람을 다시 걷게 하고 머물게 합니다. 이 연재는 바로 그 차이를 읽어보려는 시도입니다. 시즌1은 도시와 유산을 전략과 경험, 콘텐츠의 관점에서 읽는 시즌입니다. 문화유산을 보존의 영역에만 두지 않고 도시 경쟁력과 체류 경험, 야간경제, 콘텐츠산업, 국가브랜드의 관점에서 다시 해석합니다. 유산에서 경험으로, 경험에서 산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 문화가 왜 이제 도시의 전략이 되어야 하는지를 풀어갑니다. 시즌1은 2026년 4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9편을 주 1~2회씩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시즌1 1회. 왜 지금 도시는 유산을 다시 읽어야 하는가 2회. 보존에서 활용으로, 도시 서사는 어떻게 바뀌는가 3회. 기억되는 도시는 무엇이 다른가 4회. 밤의 도시, 야간경제는 왜 문화에서 시작되는가 5회. 미디어아트는 왜 도시의 킬러콘텐츠가 되었나 6회. 문화기술은 장비가 아니라 경험의 설계다 7회. K-헤리티지는 어떻게 K-컬처의 뿌리가 되는가 8회. 세계유산은 어떻게 도시 브랜드가 되는가 9회. 문화는 왜 이제 도시의 전략이 되어야 하는가 도시는 무엇으로 기억될까. 새로 지은 건물의 높이일까. 넓어진 도로의 규모일까. 대형 시설의 숫자일까. 물론 그런 것들도 도시의 현재를 보여주는 지표는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사람의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은 대개 다른 쪽이다. 그 도시가 품고 있던 오래된 장소의 분위기다. 낮에는 무심히 지나쳤던 골목의 결일 수도 있고, 밤이 되자 전혀 다른 표정으로 살아나는 관아와 성곽의 장면일 수도 있다. 그래서 도시의 서사는 새로 만든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오래된 것을 어떻게 다시 읽고 오늘의 경험으로 건네는가에 따라 도시의 서사는 비로소 힘을 얻는다. 오랫동안 문화유산은 보존의 언어로 다뤄져 왔다. 훼손하지 않는 일, 원형을 지키는 일, 관리 기준을 세우는 일은 당연히 중요하다. 유산의 미래는 결국 보존의 원칙 위에서만 가능하다. 그러나 보존은 출발점일 뿐 목적의 전부가 될 수는 없다. 도시 안의 유산이 설명문과 안내판 속 정보로만 머물수록 사람과 장소의 관계 역시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유산은 지켜야 할 대상이면서 동시에 오늘의 사람들이 다시 걷고 머물고 기억하게 만들어야 할 장소다. 바로 이 지점에서 보존은 활용으로 확장되고, 관리의 행정은 도시 서사의 설계로 바뀐다. 도시 서사의 전환은 거창한 구호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질문 하나가 바뀌는 순간 시작된다. 무엇을 남길 것인가에서 무엇을 경험하게 할 것인가로,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서 어떻게 다시 찾게 할 것인가로. 이 질문이 생기면 유산은 더 이상 과거의 배경이 아니다. 오늘의 동선을 바꾸고 체류를 만들며 그 도시만의 인상을 조직하는 중심축이 된다. 결국 좋은 유산 도시는 유산이 많은 도시가 아니라 유산을 통해 도시의 이야기를 다시 쓰는 도시다. 이 변화는 이미 여러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 2023 강릉대도호부관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는 보존의 대상이던 공간이 오늘의 경험으로 전환될 때 도시 서사가 어떻게 새롭게 조직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오래된 관아는 단지 학술적 가치에 머물지 않았다. 문화유산 미디어아트를 만나면서 밤의 전시장이 되었고,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장소가 되었으며, 강릉의 밤을 다시 말하게 만드는 무대가 되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의 화려함 자체가 아니었다. 장소의 역사와 구조를 먼저 이해하고, 그 의미를 오늘의 감각으로 풀어내는 설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잘 설계된 활용은 보존을 해치지 않는다. 오히려 장소의 의미를 더 넓게 공유하게 하고, 도시가 그 유산을 자기 정체성의 중심으로 다시 받아들이게 만든다. 2021~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가 보여준 변화도 같은 구조 위에 있다. 세계유산은 원래 가장 엄격한 보존의 언어가 작동하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활용을 말할 때도 늘 조심스럽다. 그러나 수원화성과 백제역사유적지구, 고창 고인돌유적 같은 현장은 다른 가능성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사람들은 단지 설명을 들으러 오는 것이 아니다. 그 장소의 시간을 자신의 감각으로 체험하고 싶어 한다. 빛과 영상, 동선과 머무름, 이야기와 장면이 함께 설계되면 유산은 단순히 보는 대상이 아니라 다시 찾아가고 싶은 장소가 된다. 이때 도시는 유산을 보존하는 도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유산을 통해 자기 표정과 리듬을 만들어내는 도시가 된다. 보존에서 활용으로의 이동은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다. 도시가 유산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지는 일이다. 낮의 답사에서 밤의 경험으로, 안내판의 정보에서 체류의 감각으로, 관리의 행정에서 브랜드의 자산으로 이동하는 순간 도시의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예전에는 유산이 도시 안의 한 요소였다면 이제는 도시 전체의 인상을 조직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문화유산 활용은 부수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라 도시 전략의 본류가 되어야 한다. 물론 여기서 반드시 경계해야 할 점도 있다. 활용은 소비와 다르고, 상업화의 조급함과도 다르다. 보존에서 활용으로의 전환은 유산을 함부로 가공하자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더 정교한 해석과 더 치밀한 설계를 요구한다. 이 장소의 본질은 무엇인가. 어떤 기억을 남겨야 하는가. 무엇을 그대로 두고 무엇을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구현할 것인가. 이 질문이 없는 활용은 일회성 행사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잠깐의 화제는 만들 수 있어도 도시의 얼굴은 남기지 못한다. 반대로 이 질문 위에서 출발한 활용은 보존의 동력을 강화한다. 사람들이 찾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유산은 더 오래 지켜진다. 나는 오래된 장소를 낡은 장소로 보지 않는다. 시간이 켜켜이 쌓인 장소로 본다. 그 시간은 설명만으로는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다. 사람의 몸을 통과하고, 시선과 동선을 바꾸고, 인상과 기억으로 남을 때 비로소 살아난다. 도시가 유산을 다시 읽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산을 제대로 활용한다는 것은 과거를 훼손하는 일이 아니라, 과거가 오늘의 삶 안에서 다시 작동하게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그 작동이야말로 도시 서사를 바꾸는 가장 깊은 방식이다. 도시의 경쟁력은 더 이상 시설의 양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사람을 다시 오게 만드는 이유가 무엇인지가 더 중요해졌다. 그 이유가 오래된 장소의 인상이라면, 그 도시는 이미 자기만의 자산을 갖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그 자산을 어떻게 현재화하느냐다. 유산을 단지 남겨둘 것인가. 아니면 다시 걷게 하고, 다시 머물게 하고 다시 기억하게 만들 것인가. 이 선택이 도시의 미래를 가른다. 결국 보존에서 활용으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방향의 문제다. 도시가 자기 정체성을 어떻게 현재화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과거의 시간은 그대로 두는 것만으로는 오늘의 힘이 되지 못한다. 읽혀야 하고, 경험되어야 하고, 다시 기억되어야 한다. 도시 서사는 그때부터 살아난다. 보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제대로 설계된 활용이 더해질 때, 유산은 비로소 도시의 미래가 된다.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in Arts Management).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미디어아트 디렉터로 헤리티지랩(Heritage LAB) 소장이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과 스토리를 첨단기술과 예술창작으로 결합해 장소를 경험 콘텐츠와 산업 가치로 확장하는 일을 해왔다. 수원화성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총감독(2021~2022)을 비롯해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코엑스, 2024), 구 송도역사 복원 디지털실감영상관 및 3D 미디어타워(2024~2025) 등 디지털콘텐츠 개발과 문화공간 구축을 이끌었다. 현재 K헤리티지산업포럼 운영위원장, ZDNET Korea 오피니언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미다스북스, 2026)을 펴냈다.

2026.04.30 09:57이창근 컬럼니스트

LGU+, IPTV 연계 'U+tv모바일' 앱 출시

LG유플러스는 IPTV 서비스 'U+tv'를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앱 'U+tv모바일'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기존 'U+모바일tv' 서비스가 다음 달 말 종료될 예정이며, 'U+tv모바일' 출시를 통해 U+tv 이용 경험을 모바일로 확장하고 콘텐츠 탐색부터 시청까지의 과정을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U+tv모바일'은 콘텐츠 탐색과 정보 확인, 모바일 시청, TV 모바일 이어보기, 리모컨 기능 등을 하나의 앱에 담은 IPTV 전용 모바일 서비스다. 가입자는 모바일을 통해 U+tv 콘텐츠를 살펴보고, 시청하거나 TV로 이어볼 수 있다. U+tv모바일에선 영화, 드라마, 예능 등 U+tv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의 기본 정보는 물론 출연진, 개봉 연도, 누적 관객 수, 예고편, OST, 평점과 리뷰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TV와 모바일을 연결하면 시청 경험도 확장된다. 모바일에서 보던 콘텐츠를 TV에서 같은시점부터 이어서 감상하거나, TV에서 시청하던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이어볼 수 있다. U+tv 요금제 정보와 VOD 구매 이력, 시청, 찜 목록 역시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실물 리모컨 없이도 모바일을 리모컨처럼 활용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콘텐츠를 검색, 탐색한 뒤 TV로 넘겨 시청할 수 있으며, 리모컨 분실 시에도 앱을 통해 U+tv를 제어할 수 있다. U+tv 실시간 채널 기능도 모바일로 확대됐다. 가입자는 모바일에서 실시간 채널 편성표를 확인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으며, 방송 시작 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찜한 콘텐츠 가격 인하나 신작 VOD 업데이트, 쿠폰 발급, 만료 등 주요 소식도 모바일 알림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개인 프로필 기능을 통해 시청 이력 관리도 가능하다. 가족과 함께 U+tv를 이용하더라도 개인 프로필을 설정하면 본인이 시청, 구매한 콘텐츠와 작성한 리뷰, 평점을 구분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리뷰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며 다른 이용자와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며, 전문가 평점과 일반 이용자 리뷰, 성향별 AI 페르소나 평가를 함께 제공해 콘텐츠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홈미디어프로덕트트라이브 담당은 “U+tv모바일은 단순히 IPTV를 모바일로 옮긴 서비스가 아니라, 콘텐츠 탐색부터 시청, 관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가입자 사용 맥락에 맞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IPTV 이용 경험 전반에서 차별화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30 09:52홍지후 기자

국내 개발 최초 CAR-T 유전자치료제 허가

국내에서 개발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 치료제가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큐로셀이 개발한 '림카토주'(안발캅타젠오토류셀)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Chimeric Antigen Receptor) 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해 암세포를 정확히 찾아 공격하도록 만든 개인 맞춤형 유전자치료제이다. 림카토주는 두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하거나 반응이 없는(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및 원발성 종격동 B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를 치료하는 희귀의약품이다.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에 B세포 표면 항원 단백질인 CD19를 인지할 수 있는 유전정보를 넣어준 후 다시 이 세포를 환자의 몸에 주입해 CD19를 발현하는 암세포를 인식해 사멸시키는 기전이다. 특히 면역관문수용체(T세포와 같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억제해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수용체)인 PD-1과 TIGIT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차단하고 T세포의 반응 강화 및 지속성을 유도해 항종양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림카토는 당초 3상 조건부허가를 신청했으나, 식약처는 허가 과정에서 3차 요법의 림프종 치료제로 사용되는 신규 CAR-T 제제임을 감안해 3상 임상시험을 면제했다. 대신 다른 글로벌 CAR-T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허가 후 장기추적조사와 위해성 관리계획 등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조건으로 정식 허가했다. 식약처는 림카토주를 바이오챌린저(바이오의약품 마중물사업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개념과 기술을 가진 국내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 대상 및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혁신성이 뛰어난 의약품을 시장에 출시해 환자에게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식약처의 '글로벌 혁신제품에 대한 신속심사 활성화 지원체계)' 제33호로 지정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단계별 맞춤형 상담과 신속심사를 통해 국내 혁신 항암제의 제품화를 지원했다. 림카토는 큐로셀이 자체 개발한 OVIS(Overcome Immune Suppression) 기술이 적용된 CD19 CAR-T 치료제로,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억제 신호를 제어해 'T세포 탈진'(T-cell exhaustion) 문제를 개선하고, 항암 활성을 보다 장기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큐로셀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신약허가의 근거가 된 임상 2상 시험에서 림카토는 객관적 반응률(ORR) 75.3%, 완전관해율(CR) 67.1%를 기록했다. 또 안전성 측면에서도 CAR-T 치료의 대표 부작용인 중증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발생률 10%와 중증 신경독성(ICANS) 발생률 5%로 안전성을 확인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림카토 허가는 우리나라 신약개발 역사에 커다란 이정표가 되었다. 지금까지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CAR-T 기술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연구를 시작한 이후 첫 신약허가를 받게 됐다. 축적해 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국내 CAR-T 기술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개발 CAR-T 치료제에 대한 허가로 그간 고가의 해외 수입 제품에만 의존하던 CAR-T 치료제를 국내 기술로 직접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 이상 치료 옵션이 없는 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30 09:33조민규 기자

치폴레, 단백질 메뉴 효과에 매출 선방…고객 재유입 신호

미국 외식업체 치폴레 멕시칸 그릴이 단백질 중심 메뉴 전략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가격 부담으로 이탈했던 고객이 다시 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치폴레의 기존 매장 기준 매출은 0.5%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약 1% 감소 전망을 웃도는 결과다. 멕시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치폴레는 주문 시 밥, 고기, 채소, 소스 등을 선택해 맞춤형으로 구성하는 방식이 특징으로, 신선 식재료와 단백질 중심 메뉴를 앞세워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상미당홀딩스가 국내 진출을 확정하고 매장 출점을 준비 중이다. 매출 증가는 주문량 증가가 견인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특히 멕시코식 양념 닭고기 메뉴인 '치킨 알 파스토르'와 추가 단백질 옵션이 인기를 끌면서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 실제로 추가 단백질을 선택한 고객은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뉴욕 시간 외 거래에서 3.8% 상승했다. 다만 올해 들어 주가는 11% 하락해 S&P500 상승률(4%)에는 못 미치고 있다. 이번 실적은 치폴레의 회복 신호로 평가된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회사는 최근 4개 분기 중 3개 분기에서 기존점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며, 그 배경으로는 적은 양의 제공량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만이 지목돼왔다. 이에 스콧 보트라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신선 식재료 강조, 직원 서비스 교육 강화, 조리 속도를 높이는 장비 도입 등 전반적인 운영 개선에 나섰다. 또한 고객 방문을 늘리기 위해 멤버십 프로그램도 개편했다. 치폴레는 가격 할인 대신 메뉴 전략을 택했다.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업체들과 달리 대규모 할인 정책을 피하는 대신, 한정 메뉴를 확대하고 인기 메뉴를 재출시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젊은 소비자들이 임금 증가 둔화로 방문을 줄인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격 부담을 낮추는 대신 메뉴 매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실제로 매출은 이란 분쟁이 시작된 3월 일시 둔화됐지만 4월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보트라이트 CEO는 현재 회사의 전략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연간 실적도 시장 기대를 웃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담 라이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기존점 매출이 약 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1분기 약 1% 가격 인상에 이어 2분기에도 약 1.5% 추가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란 분쟁 여파로 중동 지역 신규 매장 개설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회사는 해당 지역에 수백 개 매장 확장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2026.04.30 09:32류승현 기자

현대차, '티니핑' 손잡고 어린이 체험 전시 연다

현대자동차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체험형 전시를 통해 어린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대상 마케팅 프로그램 '유스 어드벤처 2026' 전시를 오는 5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과 부산에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주제로 티니핑 세계관을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이 미래 에너지와 친환경 차량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전시장에서는 약 10분 분량의 스핀오프 영상 '하츄핑의 아슬아슬 수소 자동차 구출 작전'이 상영된다. 해당 영상은 현대차 연구원이 만든 넥쏘를 되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전시장에서 단독 공개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 x 티니핑 체험존'에서는 캐릭터 스토리를 따라 넥쏘의 작동 원리를 배우고 캠핑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가 마련된다. 완구와 차량용 아이템 등 11종으로 구성된 '스페셜 컬렉션' 굿즈도 판매된다. 현대차는 어린이 창의력 증진 프로그램인 '현대키즈모터쇼' 수상작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상상 속 미래도시'를 주제로 한 올해 공모전 최우수작 6점이 실제 작품으로 구현돼 고양 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될 예정이다.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5월 5일 고양 모터스튜디오에서는 티니핑 캐릭터가 직접 등장하는 '싱어롱쇼'가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성장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와 프로그램을 통해 상상력을 지원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할 것"이라며 "어린이 고객과의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미래 혁신을 위한 영감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30 09:25김재성 기자

IEEE, 2026 아너스 세레머니에서 글로벌 공학•기술 혁신 성과 기념

피스카타웨이, 뉴저지, 2026년 4월 30일 /PRNewswire/ -- 전 세계 5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인류를 위한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세계 최대 기술 전문 단체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4월 24일 뉴욕에서 열린 2026년 IEEE 아너스 세레머니(2026 IEEE Honors Ceremony)에서 주요 기술자, 엔지니어, 연구자 및 혁신가들의 성과를 기념했다. 이번 연례 행사는 공학 및 기술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평가되며, 컴퓨팅, 통신, 인공지능, 전력 및 에너지,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통해 전 세계의 삶과 일, 연결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는 혁신가들을 기린다. 2026년 IEEE 회장인 메리 엘렌 랜들(Mary Ellen Randall)은 "IEEE 아너스 세레머니는 기술이 인류를 위해 할 수 있는 가능성의 경계를 확장한 개인들의 탁월한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라며 "올해 수상자들은 공학과 기술이 산업 전반과 전 세계에서 의미 있는 진보를 어떻게 이끄는지를 보여주며, 다음 세대가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마련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IEEE 최고 영예인 IEEE 메달 오브 아너(IEEE Medal of Honor) 수여로, 가속 컴퓨팅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도적 리더십을 발휘한 공로로 엔비디아(NVIDIA)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젠슨 황(Jensen Huang)에게 수여됐다. 황 CEO는 상금 전액을 기부했으며, 젠슨-로리 황 재단(Jen-Hsun and Lori Huang Foundation)의 추가 기부와 함께 대학원 장학금 및 IEEE 트라이 엔지니어링(IEEE TryEngineering) STEM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엔비디아 공동 창립자인 크리스 말라초스키(Chris A. Malachowsky)는 병렬 컴퓨팅 아키텍처 개척과 반도체 설계 분야 리더십을 인정받아 2026 IEEE 로버트 노이스 메달(IEEE Robert N. Noyce Medal)을 수상했다. 말라초스키 역시 어린 학생들에게 공학을 소개하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신의 상금을 IEEE 트라이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에 기부했다. 기술과 인간의 교차점 기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혁신을 촉진하고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와 관점을 연결하는 IEEE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올해 시상식은 '교차점(Intersections)'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정보 디자이너 조르지아 루피(Giorgia Lupi)와 디자인 회사 펜타그램(Pentagram) 팀이 제작한 데이터 스토리텔링 필름을 공개해 2026년 수상자들 간의 협력과 연결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IEEE 어워드 프로그램은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삶을 개선한 개인과 팀을 기리는 프로그램으로, IEEE 메달 오브 아너를 비롯해 공학•컴퓨팅•기술 분야 전반에 걸친 다양한 상을 수여한다. IEEE 소개 IEEE는 공익 단체이자 세계 최대 기술 전문 조직으로, 인류의 이익을 위한 기술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영향력 있는 학술 출판, 학술대회, 기술 표준 제정, 전문 및 교육 활동 등을 통해 항공우주 시스템, 컴퓨터 및 통신, 생의공학, 전력, 소비자 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받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iee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가브리엘라 키에라(Gabriella Chiera)+1 732 964 7152g.chiera@ieee.org 프랜신 타르도(Francine Tardo)+1 732 465 5865f.tardo@ieee.org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42877/5937247/ieee_mb_tag_blue_pne_Logo.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66932/Jensen_Huang_Photo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66931/Jensen_Huang_Photo_2.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66930/Chris_Malachowsky_Photo.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66928/Eric_Fossum_Selfie.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66929/IEEE_2026_Honors_Ceremony_Group_Photo.jpg?p=medium600

2026.04.30 05:10글로벌뉴스

포티넷코리아, '액셀러레이트 2026' 성료

포티넷코리아(북아시아 총괄 대표 체리 펑)는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파트너 및 고객 대상 컨퍼런스인 '액셀러레이트 2026(Fortinet Accelerate 2026-APAC Seoul Edition)'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은 'Fast Forward Innovation'을 주제로 열렸다. 급변하는 위협 환경 속에서 기업이 갖춰야 할 보안 전략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외 보안 전문가와 주요 고객사 등 약 600명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 밴 콘(Van Kon) 포티넷코리아 지사장 대행은 오프닝 키노트에서 "공격자는 이미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반면, 방어자는 여전히 파편화된 보안 스택에 머물러 있다"는 구조적 비대칭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플랫폼은 구매 선호도가 아니라 아키텍처적 필수 요건"이라고 강조하며 AI 시대 통합 보안 플랫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상현(알렉 킴) 포티넷 APAC 시스템 엔지니어링 컨설턴트(CSE) 총괄은 현 보안의 세 가지 핵심 과제로 ▲지정학적 긴장과 AI 확산 속에서 데이터가 어디서 처리되는지를 통제하는 '데이터 주권' ▲섀도우 AI·AI 모델 탈취 등 새로운 공격 벡터에 대응하는 'AI 보안' ▲침해가 발생하더라도 실제로 대응·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사이버 복원력'을 제시하며, 보안의 기준이 예방에서 복원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최종보 담당은 통신사가 보유한 전국망·IDC 인프라가 보안 사업의 강력한 기반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포티넷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데이터를 국내 인프라 내에서만 처리하는 '소버린 SASE'를 연내 상용화하고, 금융보안원 가이드라인·공공기관 망분리 규제 등 국내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나아가 인증·네트워크·AI 보안을 통합한 독자 아키텍처 'U+CSMA'를 기반으로, AI가 위협을 자동 탐지·차단·복구하는 '자율보안망' 체계로 진화해 나갈 미래 로드맵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 데릭 맨키(Derek Manky) 포티넷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부문 부사장은 랜섬웨어 피해자 389% 급증, AI 관련 침해 평균 비용 490만 달러 등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데이터를 제시하며 사이버 범죄의 산업화를 경고했다. 침입부터 피해 발생까지의 시간이 향후 수 시간에서 수 분대로 단축될 수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방어 체계 역시 AI 기반 실시간 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후 기술 트랙 세션에서 우아한형제들 전명선 매니저는 포티메일(FortiMail) · 포티샌드박스(FortiSandbox) 도입 후 실제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보안 강화와 업무 효율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위해, 상세 분석 리포트 활용법 및 반복 공격 패턴을 장기 차단 정책으로 전환해 운영 피로도를 줄여온 노하우를 소개했다. 아울러 AI로 정교하게 작성돼 육안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사칭·피싱 메일이 증가하는 추세를 언급하며, 이에 대응하는 탐지 체계 고도화를 보안 운영의 다음 과제로 제시했다. 체리 펑 포티넷 북아시아 총괄은 "이번 액셀러레이트 2026은 AI 시대 보안의 과제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논의한 자리였다"며 "통합 플랫폼 기반의 보안 전략이 왜 선택이 아닌 필수인지, 실제 고객 사례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Accelerate Your Energy!' 테마 아래 진행한 '스피드 챌린지'와 '어질리티 챌린지'는 AI 기반 공격 속도와 지능형 위협 대응을 각각 형상화한 이벤트로 현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또 사이버 공격 기법을 직접 체험하고 포티넷 솔루션으로 방어하는 과정을 2인 1조로 겨루는 'ADM(Attack and Defense Methodologies) 챌린지'도 시선을 모았다.

2026.04.29 23:36방은주 기자

정조 서재서 일하고 왕비처럼 보자기 묶고…'2026 궁중문화축전' 가보니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하는 '2026 봄 궁중문화축전'이 서울 5대 궁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창경궁에 마련된 신규 체험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29일 창경궁에서 진행된 미디어 팸투어에서는 신규 프로그램인 '영춘헌, 봄의 서재'와 '왕비의 취향'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 먼저 찾은 '영춘헌'은 과거 정조의 독서 공간이자 집무실로 쓰였던 전각이다. 이곳은 현재 1인용 책상과 와이파이, 콘센트 등이 갖춰진 '워케이션(Work+Vacation)'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진미경 궁중문화축전팀장은 "정조의 서재였던 영춘헌의 역사성을 활용해, 단순히 공간을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각 안에서 오롯이 휴식과 업무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사전 예약자들이 대청마루에 앉아 궁중차를 마시며 독서와 업무를 병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영춘헌 체험을 마친 참가자들은 창경궁 대온실 교육관으로 이동해 '향낭 만들기'에 참여했다. 조선시대 궁궐의 조향사 격인 '향장'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조향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심리 테스트를 거쳐 참가자 성향을 분석하고, 매화·먹향·백단향 등 한국적인 원료를 매칭해 향낭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이어 왕비의 침전이자 생활 공간이었던 통명전에서는 궁궐 여성들의 장식·포장 문화를 조명하는 '왕비의 취향'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진 팀장은 "당시의 공예 기법을 상궁과 왕비가 등장하는 연극을 통해 재미있게 전달하고, 국가무형유산 전승자들의 작품 관람 및 보자기 포장 기법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라고 소개했다. 체험은 관객 참여형 상황극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세자빈에게 올릴 축원물을 함께 준비하는 역할을 맡았다. 상황극을 통해 김영희 옥장의 '옥나비 떨잠', 김영이 자수장의 '두루주머니', 박선경 매듭장의 '낙지발 노리개' 등 무형유산 작품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상황극 이후에는 양정은 호호당 대표가 보자기 장인으로 나서 포장 기법을 실습했다. 양 대표는 "눈을 감고 선물을 전하고 싶은 사람을 떠올리는 것이 보자기 매듭의 첫 시작"이라며 예법과 배려를 중시했던 전통 포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 밖에도 양화당 앞에서는 자원활동가 '궁이둥이'가 직접 기획한 '궁중놀이방'이 상설 운영 중이었다. 전체 선발 인원의 20%를 외국인 쿼터제로 선발해, 다국적 관람객들에게 원활하게 전통 놀이를 안내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국가유산진흥원에 따르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궁중문화축전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10분 매진' 등 폭발적인 수요에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크게 더해진 결과다. 실제로 공개된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 참여자 수는 2022년 24만 8614명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유입된 2024년 67만 9972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83만 7967명까지 늘어나며 3년 새 3배 이상 폭발적으로 뛰었다. 관람객 만족도 역시 2022년 91.22점에서 지난해 95.20점으로 매년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 방문객 규모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봄 축전에 69만 8558명, 가을 축전에 69만 6321명이 방문해 총 139만여 명의 누적 관람객을 동원한 데 이어, 올해는 봄·가을 합산 165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6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3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방문객들도 현장에서 창경궁 '물빛연화' 미디어아트(오후 8시) 등 다채로운 야외 무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026.04.29 17:53정진성 기자

문체부, BTS 광화문 공연 방한객 평균 8.7일 체류

방탄소년단(BTS) 공연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은 물론 체류와 소비 확대까지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 자체를 보러 한국을 찾은 방한객이 공연장 주변과 인근 지역까지 연계 방문하면서, 대형 한류 공연이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실질적 관광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방탄소년단 광화문·고양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와 통신·카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효과가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현장 조사 결과, 광화문 공연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은 평균 8.7일 머물며 353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분기 외래관광객 잠정치 평균인 체류 6.1일, 지출 245만원보다 각각 2.6일, 108만원 많은 수준이다.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을 찾은 외국인도 평균 7.4일 체류하고 291만원을 소비해 일반 방한객보다 체류일수와 지출액이 모두 높았다. 특히 고양 공연 관람객은 공연 전후로 '더 시티 서울' 프로그램이 열리는 용산과 명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함께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연 당일 관람에 그치지 않고 주변 관광지와 문화공간으로 동선을 넓히는 경향이 뚜렷했다는 게 문체부 설명이다.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공연 당일 지역경제 파급력이 더 선명하게 드러났다. 관광공사가 고양 공연장 인근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의 통신·카드 데이터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방탄소년단 공연이 열린 3일간 외국인 방문객 수는 1397명에서 4만8581명으로 35배 늘었고, 외국인 카드 소비액은 890만원에서 3억3780만원으로 38배 급증했다. 정부는 이런 흐름을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과 연결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지난 2월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케이컬처를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와 지역관광 대도약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후속 조치로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된 방탄소년단 부산 공연과 연계해 6월 1일부터 15일까지 환영 주간을 운영하고, 공연 관람객의 지역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케이팝 콘서트 개최 4건과 콘서트 연계 케이컬처 체험 전시 2개소를 지원하고, 케이드라마와 뮤직비디오 촬영지와 연계한 한류관광 대표 코스도 계속 발굴할 예정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이번 방탄소년단 광화문·고양 공연 분석을 통해 대형 한류 공연의 지역 방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요한 것은 공연 자체 단일 관광상품을 넘어 수도권 방문이 지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케이컬처와 지역 관광콘텐츠를 연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음악과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케이컬처 경험 자체가 목적이 되는 외래객의 지역 방문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9 17:30김한준 기자

문체부, '비생산적인 일 줄이기' 우수 제안 9건 선정…취합 자동화 대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조직 내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줄이기 위한 공모전에서 우수 제안 9건을 선정했다. 반복적인 취합 업무를 자동화하는 제안이 대상을 받았고, 종이 영수증 제출 관행 개선 등은 즉시 현장에 적용된다. 문체부는 노동조합과 함께 진행한 '빼야 산다! 비생산적인 일 줄이기' 공모전 결과를 29일 발표하고, '클릭 한 번으로 끝내는 취합 자동화' 등 우수 제안 9건을 선정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9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심사는 실현 가능성과 효율성, 창의성, 직원 선호도 등을 반영해 진행했다. 대상은 디지털소통정책과 추연봉 주무관이 제안한 '클릭 한 번으로 끝내는 취합 자동화'가 차지했다. 이 제안은 부처와 부서별로 반복적으로 이뤄지던 엑셀 취합 수작업을 VBA 매크로로 자동화하는 내용이다. 제안자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프로그램까지 직접 제작했고, 즉시 시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감사담당관 엄정남 주무관의 '불필요한 영수증 없애기'는 법인카드 지출 시 종이 영수증 제출 관행을 개선하자는 내용과 지능정보화담당관 김영민 사무관의 '불필요한 꾸미기보다 간편한 보고 생활화'는 한글 파일보다 가볍고 생성형 인공지능 연계 활용성이 높은 마크다운 파일 중심의 보고 문화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국정감사와 문체위 전체회의 전일 대기 관행 개선, 민원 대응 업무 일원화, 보조금 집행·정산 관리팀 신설 제안 등이 포함됐다. 특별상으로는 상사의 단순 확인 업무 축소와 명확한 지시를 강조한 '물음표는 줄이고 느낌표는 확실하게', 관행적 수기 결재 개선, 비영리법인 정비 제안이 차지했다. 문체부는 선정된 과제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취합 자동화 프로그램은 지원 부서 등에서 응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종이 영수증 줄이기와 명확한 업무 지시 문화 확산은 즉시 시행한다. 마크다운 기반 간편 보고는 오는 7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국회 전날 대기 관행 개선은 현실적 여건을 반영해 적용하기로 했다. 민원 대응 업무 일원화는 구조상 한계가 있는 만큼 국민비서 챗봇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제도 개선이나 현안 대응이 필요한 민원은 유형별 대응 지침을 마련해 대표전화 전담 인력이 우선 응대하도록 할 계획이다. 수기 결재 관행은 전수 조사를 거쳐 전자결재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고, 보조금 관리 지원과 법인 업무 정비처럼 타 부처 협의가 필요한 과제는 관계 부처에 개선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 본연의 가치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업무 관행을 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상시적으로 업무 효율화 방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해 스마트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7:20김한준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찍은 음향 AI…디플리, 공공안전 시장 뚫는다

디플리가 음향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공공안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디플리는 싱가포르 최대 공공안전 전시회 '밀리폴 테크X(MTX) 2026'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독자 개발한 음향 분석 AI 솔루션인 리슨 AI를 국내외 공공안전 및 산업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이는 CCTV 설치가 어려운 장소에서 비명·고성·신음·충격음·구조요청 신호 등 소리만으로 위험 신호를 탐지해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기술 유효성도 인정받았다. 디플리는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과학·기술 기관인 HTX의 글로벌 기술 검증(PoC) 프로그램 '해치(HATCH) 디멘션 X'에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1000곳 이상 글로벌 기업이 지원한 1단계 PoC를 통과했으며 올해는 HTX와 실질적 기술 적용을 위한 2단계 사업 논의를 진행 중이다. 디플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 아래 싱가포르 현지 파트너사 및 공공기관과 네트워킹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엔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가 주관하는 '한국-싱가포르 인공지능 혁신기술 교류전'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 및 벤처캐피털(VC)을 대상으로 리슨 AI 기술에 대한 발표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어 28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공공안전 전시회 MTX에 참여한다. 디플리는 지난 28일 싱가포르 현지 유통사이자 기술 기업인 에반텍(Evantek)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싱가포르 공공 거주 건물 내에 소리 기반 위험상황 감지 솔루션인 리슨 AI 공급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수지 디플리 대표는 "싱가포르 정부 및 현지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더 다양한 시장 기반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9 17:15이나연 기자

문체부, 국내외 대학생 교류로 '케이-컬처' 확산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국내외 대학 간 협업을 기반으로 해외 현지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대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 대학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이 함께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 한국문화 행사를 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국제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문화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이 기존 케이팝과 드라마 중심의 한류를 넘어 학술적 교류와 지역 맞춤형 문화행사로 범위를 넓힌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해외 대학생이 직접 참여해 현지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는 점에서 일방향 홍보가 아닌 쌍방향 문화교류 모델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참여 대학은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평가에서는 해외 대학과의 교류·협력 기반, 프로그램 기획력과 수행 역량, 사업의 지속 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경기대와 계명대, 극동대, 나사렛대, 연세대, 추계예술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성대, 한양대 등 국내 9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각각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영국, 중국, 콜롬비아, 튀르키예 등 해외 대학과 협력하게 된다. 선정된 대학들은 앞으로 협력 대학과 함께 공연과 전시, 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의 한국문화 행사를 해외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창작 뮤지컬과 전통악기 협연, 태권도, 한글, K-뷰티 체험 행사 등이 포함된다. 문체부는 대학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현지 여건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 사업'은 재외한국문화원 이외에도 다양한 수행 주체가 참여하는 구조로 기획했다”며 “대학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기획된 다양한 한국문화 행사가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7:08김한준 기자

지난해 이산화탄소 농도 '432.7ppm'…관측 사상 최고치 경신

지난해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농도가 1999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이 29일 발표한 '2025 지구대기감시보고서'에 따르면 안면도·제주고산·울릉도의 배경농도를 산술평균한 우리나라의 2025년 이산화탄소 배경농도 값은 2024년의 429.5ppm보다 3.2ppm 높은 432.7ppm으로 조사됐다. 최근 10년 사이 두 번째로 큰 연간 증가폭을 기록했다. 전지구 평균인 425.6ppm보다 7.1ppm 높은 수준이다.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기간(1999년부터) 관측해 온 안면도 이산화탄소 관측 결과를 근거로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배경농도는 2000년 이후 연 2.5ppm씩 높아지고 있고, 최근 10년에는 연 2.6ppm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지구 평균 증가 속도는 2000년 이후 연 2.3ppm, 최근 10년 연 2.6ppm이다. 메탄 증가 경향은 이산화탄소와 다르게 나타났다. 2025년 우리나라 메탄 배경농도(2023ppb)는 전년보다 2ppb 증가, 최근 10년(2015~2024) 평균 증가율인 연 10ppb보다 증가 속도가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화질소와 육불화황 2025년 배경농도는 각각 340.6ppb(2024년 339.4ppb)와 12.5ppt(2024년 12.2ppt)로 이산화탄소와 같이 모두 관측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측 기간 전반에 걸쳐 전지구 평균(아산화질소 338.8ppb, 육불화황 12.2ppt)보다 높은 값을 보였다. 온실가스이자 성층권오존 파괴 물질인 염화불화탄소류(CFCs)는 다른 온실가스와 다르게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1989년 몬트리올 의정서 이후 전 세계의 단계적인 규제에 따른 효과로 국제협약의 성공 사례라고 전했다. 한편, 2025년 국내에서 관측된 다른 지구대기감시 요소인 에어로졸과 강수 산성도는 대부분 감소했다. 에어로졸 수농도(0.05∼1.0㎛), 입자상 물질(PM10) 질량농도는 대부분 감소 경향을 보였다. 우리나라 강수 산성도(pH)는 2007년 이후 약화하는 추세이며, 2025년 산성도는 강수 산성비 정의(pH 5.6)에 가까운 약산성의 pH 5.2(2024년 pH 5.2) 값이 관측됐다. 강현석 국립기상과학원장은 “우리나라 온실가스의 입체적 현황이 과학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만큼, 기상청은 신속하고 정확한 지구대기감시정보를 제공해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원인 물질의 기원 추적·영향·효과 분석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WMO/GAW)의 우리나라 대표 기관이다. 1994년 성층권오존 관측을 시작으로 안면도·제주고산·울릉도독도·포항 등 4개 지점에서 우리나라 기후변화 원인 물질을 관측하고 있다.

2026.04.29 16:06주문정 기자

비엔엠컴퍼니, 베트남 다낭서 '레드포스 PC방 2026 상생 워크숍' 성황리 종료

PC방 창업 컨설팅 전문업체 비엔엠컴퍼니(대표 서희원)는 지난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2026 비엔엠컴퍼니 상생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비엔엠컴퍼니에서 농심 이스포츠와 함께 운영하는 PC방 브랜드 '레드포스 PC방(레드포스 PC아레나)' 점주들을 비롯해 비엔엠컴퍼니 임직원, 파트너사 관계자 약 110여 명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더욱 큰 규모로 진행됐다. 비엔엠컴퍼니는 레드포스 PC방 업주들이 PC방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고, PC방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워크숍은 PC방 시장 상생을 위한 세미나를 비롯해 참가자들을 위한 각종 여행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꾸려졌다. 2일 차에 진행된 대규모 세미나에서는 비엔엠컴퍼니를 비롯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 F&B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각각의 비전을 발표했다. 비엔엠컴퍼니 플랫폼사업그룹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제휴 이벤트, 숍인숍, 이스포츠의 브랜드 파워 전환을 위한 전략 등을 설명하며 플랫폼사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화카페 '몽글(MONGLE)'과 같은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도 소개했다. 더불어 농심 이스포츠, 로지텍, 벤큐, 삼마, 엔미디어플랫폼, 일이테크, 엔터시스템, 브라보PC, 옥산가구 등 파트너사들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PC방 시장의 변화에 대한 대처와 미래 전략을 소개하고, 레드포스 PC방만을 위한 다양한 혜택 등을 알렸다. 또한 예정에 없던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사에서 즉석으로 경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큐닉스 300Hz 게이밍 모니터, 옥산 게이밍 의자, 엔터클린 에어컨 청소 이용권, 아이닉스 공구몰 상품권, 앱코 게이밍 헤드셋 등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제주도 소재의 한 업주는 “다른 PC방 사장님들을 경쟁자로만 생각했는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생과 동반자라고 느낄 수 있었다. 이 자리에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희원 비엔엠컴퍼니 대표는 “레드포스 PC아레나가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레드포스 PC방 사장님들 덕분”이라며 “점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끊임없이 브랜드의 발전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은 물론 전 세계로 레드포스 PC아레나가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내년에도 레드포스 PC아레나 업주들을 위한 상생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6.04.29 16:00이도원 기자

CJ온스타일, '2026 CJ온큐베이팅' 30개사 선발

CJ온스타일은 중소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 '2026 CJ온큐베이팅(ONCUBATING)'을 통해 최종 30개 브랜드를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K뷰티·K웰니스 열풍에 300여개 브랜드가 지원하며 CJ온큐베이팅 출범 이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글로벌 부문'을 신설하고, 선정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1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했다. 상품 기획부터 콘텐츠 커머스, 글로벌 유통, 후속 투자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한 점이 브랜드들의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 선정 브랜드에는 미국, 일본 등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있는 'YNM', K뷰티 투자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아마존 넥스트 셀러에서 1위를 한 '비누보'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약사 크리에이터 쎄씨약사가 론칭한 '세시드', 스킨케어 브랜드 '서해솔', 단백질 식품 브랜드 '크런틴', 이너뷰티 브랜드 '뷰니스' 등 카테고리별 유망 브랜드도 고루 이름을 올렸다. 이들 브랜드는 연말까지 CJ온스타일의 단계별 지원을 받는다. 담당 MD 매칭을 시작으로 마케팅·R&D 지원,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론칭, 글로벌 채널 연계, 후속 투자 검토 등이 이어진다. CJ온스타일은 각 브랜드의 성장 단계와 카테고리 특성에 맞춘 맞춤형 스케일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3일 '2026 CJ온큐베이팅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육성에 돌입했다. 행사에는 선발 브랜드와 함께 아마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 랜딩인터내셔널 등 제조·마케팅·글로벌 유통 분야 주요 협력사들이 참여해 상품 고도화, 해외 판로 개척, 콘텐츠 커머스 연계 등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CJ온스타일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및 립스(LIPS) 운영사 자격을 기반으로 정부 지원과 민간 유통 역량을 결합한 브랜드 성장 모델도 고도화하고 있다. 유망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안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큐베이팅은 단순 입점 지원을 넘어 사업화, 글로벌 확장, 투자까지 연결하는 차별화된 육성 플랫폼으로 고도화됐다”며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엑셀러레이터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9 15:42안희정 기자

100만명 통합 바이오빅데이터의 개방과 활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은 바이오코리아 2026에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BIKO, 바이코) 홍보관과 컨퍼런스를 운영한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질병관리청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인프라 사업으로, 참여자의 동의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국민 100만명의 통합 바이오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축된 바이오빅데이터는 정밀의료 실현과 바이오 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보관에서는 사업의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을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전시와 설명이 진행된다. 사업의 전반적인 구조와 흐름과 함께 총괄 사무국 역할을 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외에 정책 지정과제 수행기관인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의 역할을 상세히 설명한다. 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에 참여하는 5개 기업(마크로젠, 제이에스링크, CG인바이츠, 테라젠바이오, GC녹십자)은 홍보관에서 본 사업 내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분석 과정, 인체자원 제작 및 검체 운송 등 사업 수행 내용을 소개한다. 대국민 대상 사업 인식 제고를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되는데, 방문객은 홍보관 내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사업단 공식 SNS(인스타그램‧유튜브 등)를 팔로우하면 룰렛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현장에서는 사업단 캐릭터인 'BIKO Hero'를 만나보고, 캐릭터 이름을 직접 제안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바이오빅데이터의 개방과 활용'(Openness and Utilization of BioBigData)을 주제로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올해 하반기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의 단계적 개방을 앞두고, 바이오빅데이터의 활용 가능성과 의료‧산업 분야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롱민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장의 사업 소개를 비롯해, ▲이준학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디지털바이오컴퓨팅연구단장(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바이오빅데이터플랫폼 개방과 활용) ▲표준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연구원장(바이오빅데이터 개방 및 활용 사례: 신약 개발을 중심으로) ▲정규환 성균관대학교 의료기기산업학과 교수(AI 기반 의료기기의 현황과 전망) ▲채종희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기반 희귀질환 진단의 미래: 진단에서 치료 전략까지)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바이오빅데이터 개방이 가져올 의료 분야 산‧학‧연 혁신'을 주제로 신수용 카카오헬스케어 선행기술연구소 소장, 염민선 나무아이씨티 주식회사 부사장, 이정석 이노크라스 코리아 대표, 이호영 분당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백롱민 사업단장은 “현재 축적되고 있는 바이오빅데이터가 향후 단계적으로 개방되면 연구와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혁신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바이오빅데이터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4.29 15:15조민규 기자

한국MSD, 보건산업진흥원과 K-바이오 '글로벌 진출 지름길' 연다

한국MSD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보건의료산업 및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MSD는 지난해 매출의 약 14%에 해당하는 780억원을 R&D에 투자하는 등(전년 대비 52억원 증가), 5년 연속 연간 700억원 이상(누적 3704억원)을 한국인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을 위한 혁신 신약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공동연구개발 및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MSD와 진흥원은 국내 기업과 MSD 간 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양측은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글로벌 도약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한국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혁신 생태계에서 핵심 파트너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MSD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지식 공유 및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는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력의 첫걸음으로 한국MSD는 진흥원이 운영하는 보건산업창업혁신센터 내에 'MSD BD&L(Business Development & Licensing) 오피스'를 설립했다. 이 공간은 MSD와 국내 기업 간 혁신 의약품 발굴 및 개발 가능성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협업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진흥원–MSD 파트너링 데이'(Partnering Day)를 공동 개최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경험을 쌓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파트너링 데이에서는 MSD의 R&D 파트너십 전략 및 중점 협력 분야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 간 네트워크 및 1:1 파트너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영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MSD와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플랫폼을 확대하고, 기술 협력부터 사업화까지 연계되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이번 협약은 한국MSD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한 단계 고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특히 MSD BD&L 오피스는 국내 유망 기업들이 MSD의 글로벌 R&D 역량과 협력 모델을 직접 경험하고, 실질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 기업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상생하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로벌 선도기업과 함께하는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K-BioPharma Next Bridge) 사업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과 국내 유망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연계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선도기업의 기술협력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국내 유망기업들과의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 향후 성장 단계별 기술 협력 가속화 지원(5월 2차 모집 예정),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9.9~11) 등을 통해 국내 유망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6.04.29 15:08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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