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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9개월만에 '11번가플러스' 가입자 100만 돌파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의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이 출시 9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구독료 없이 실속 있는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가입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11번가플러스는 고객이 최대 5명까지 패밀리를 결합해 11번가에서 함께 구매하면, 매월 다양한 혜택을 받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패밀리와 함께 구매 목표를 달성하면 '11페이 포인트'를 받게 되고, ▲마트('11페이 포인트' 최대 7% 적립) ▲뷰티(인기 뷰티 브랜드 최대 25% 할인) ▲캠퍼스(학생 인증 시 디지털 특가 상품 쇼핑 혜택) 등 카테고리별 혜택과 '7% 장바구니 할인쿠폰' 등도 누릴 수 있다. 지난 9개월간 11번가 고객의 구매 형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11번가플러스' 고객은 더 자주 사고, 더 많이 샀다. 지난 7월 기준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의 재구매율은 미가입 고객 대비 80% 가까이 높았으며, 인당 구매상품 수도 미가입 고객 보다 90% 이상 많았다. 고물가 속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 고객의 꾸준한 방문과 구매를 이끌어내며 록인(Lock-in) 효과를 높였다. 고객이 결합하는 '패밀리' 인원이 많을수록 혜택을 받기 위한 구매 참여도 활발했다. 지난 7월 한 달 간, 5명이 결합한 '패밀리'의 구매 목표 달성율은 2명이 결합한 '패밀리' 대비 약 80% 높아 많은 고객이 모일수록 목표 달성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 11번가플러스 고객들은 멤버십 혜택 중 '마트' 혜택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비중이 가장 높은 고객층은 '40대 여성'이었다. 11번가가 주 고객층의 니즈에 맞춰, 고물가에도 자주 구매해야 하는 식품·생필품 카테고리와 연계한 혜택을 제공한 것이 고객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5월 '마트' 카테고리 혜택을 강화한 직후 두 달간(5~6월) '11번가플러스'의 일평균 신규 가입 고객 수가 직전 기간(3~4월) 대비 60% 이상 증가하는 등 더욱 빠른 속도로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이영진 마케팅담당은 "고물가 시대,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 요구에 발맞춰 가입비 부담 없이 실질적 혜택에 집중한 전략으로 '단골 고객 확보' 효과를 얻고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멤버십 프로그램을 지속 고도화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14일부터 11번가플러스 고객 대상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이 상품 구매 시 11페이 포인트를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추가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2025.08.07 11:33백봉삼

배민, TOPS 우수 소상공인 지원...할인 쿠폰 제공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중소벤처기업부의 'TOPS 프로그램(Top platform's Onlinesales Package for Small businesses)'을 통해 선정된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기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추진하는 TOPS 프로그램 2단계 '판매촉진' 사업과 연계해 기획됐다. TOPS는 기초 컨설팅부터 판로 확대까지 총 3단계에 걸쳐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유망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1단계 기초 컨설팅을 마친 300개 외식업체 중 성과가 우수한 30개 가게다. 배민은 이달 31일까지 해당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할인 쿠폰(주문 금액 1만5천 원 이상)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배민 앱 내에는 'TOPS 가게 응원 페이지'도 오픈됐다. 고객이 주소지 기준으로 주문 가능한 TOPS 가게가 있을 경우, 앱 메인 또는 '배민 상생관–함께가게' 배너를 통해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행사가 TOPS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1:00류승현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의 미래…'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개막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과 미래 기술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5)'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K-Display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이 총출동한 국내 유일 디스플레이 전문 국제인증 전시회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양대 패널 기업과 국내·외 소부장 기업 등 143개 기업(기관)이 582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의 방향을 제시한다. K-Display는 크게 ▲전시회 ▲비즈니스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의 중앙 테마관에서는 무안경 3D 기술을 적용한 TV·태블릿과 홀로그램 전시를 볼 수 있다. 기업 간 협력과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구매·기술·무역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무역상담회는 중국·일본·인도 등 11개국에서 역대 최대 해외 구매기업(바이어)인 32개사가 참여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이밖에 기술 혁신에 기여한 기업에 산업부 장관상(6점) 수여, 산업계와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채용박람회 등이 개최된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 경제의 진짜 성장을 이끌어갈 전략 산업”이라며 “정부도 우리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R&D 투자,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디스플레이 아카데미 출범식에서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산·학·관 주요 관계자들이 산업계 주도 디스플레이 인력양성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25.08.07 10:52주문정

[인터뷰] NC AI "14년 기술 내공…K-AI 최종 생존 자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경쟁에서의 1등이 아니라 '모두의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우리는 단기 성과보다 장기 신뢰, 폐쇄보다 개방, 독점보다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1등 산업들이 글로벌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AI 혁신을 이끌겠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습니다." NC AI 김건수 에이전틱AI랩 실장은 지난 6일 기자와 만나 '국가대표 AI'로 선정된 이후의 구체적인 개발 로드맵과 경쟁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기술력과 '그랜드 컨소시엄'을 통해 단기적인 경쟁에서의 승리를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근본적인 토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5개 팀이 오는 12월 1차 평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NC AI는 '게임사'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압도적인 규모의 연합 전선을 구축하며 가장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향후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년 기술 내공에 '그랜드 컨소시엄'…"뽑힌 이유가 있다" NC AI의 자신감은 두 개의 단단한 기둥 위에 서 있다. 10년이 넘게 축적해 온 독보적인 '멀티모달' 기술력, 그리고 54개 기관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그랜드 컨소시엄'이 그것이다. 김 실장은 '게임사'라는 배경이 오히려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을 키우는 자양분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건수 실장은 "우리는 지난 14년간 언어 모델뿐만 아니라 3D, 이미지 등 멀티모달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게임사라는 배경 덕분에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시각화하는 노하우가 축적됐고 이것이 산업 AI의 핵심인 디지털 트윈 구현 등에 있어 결정적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자동차 밑면 사진만으로 3D 모델을 생성해 가상의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주차 로봇을 실험하는 구체적인 산업 전환 사례를 제시했다. 이는 막대한 실물 테스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술의 실용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다. 선정 평가에서 가장 주효했던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경험'을 꼽았다. 그는 "LLM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것은 데이터 비율과 순서를 정하고 특정 시점에 하이퍼파라미터를 조정하는 등 이론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경험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이 경험이 풍부하기에 국가의 대규모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적 자신감은 54개 기관이 참여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기반이 됐다. 컨소시엄은 ▲LLM(고려대·ETRI 주축) ▲멀티모달(KAIST·서울대 주축) ▲데이터(연세대·에이아이웍스) 등 연구 그룹 ▲산업 특화 모델 적용 ▲도메인옵스 플랫폼 구축 등 산업 확산 그룹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연구부터 현장 실증까지 모든 주기가 컨소시엄 안에서 선순환하는 구조다. NC AI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일 기업의 성과가 아닌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철학을 분명히 했다. 김 실장은 "우리는 혼자 앞서가는 '단독 플레이어'가 아니라 국내 AI 생태계 전체의 역량을 집결하는 전략을 택했다"며 "이는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대한민국 AI의 커다란 토대를 세우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안정성'으로 1차전 통과…'개방성'으로 최종 승리 오는 12월 1차 평가까지 남은 시간은 단 4개월이다. 5개 팀 중 한 곳은 반드시 탈락하는 '데스매치'에서 NC AI는 '선 안정, 후 혁신'이라는 현실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건수 실장은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혁신적인 시도보다는 검증된 기술을 조합해 확실한 결과물을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학습 데이터 전처리까지 마쳐 정부의 그래픽 처리장치(GPU) 자원을 받는 즉시 모델 개발에 착수할 모든 준비가 끝났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는 일부 경쟁사들이 보여준 '참신함'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의도적으로 다른 길을 택한 것이다. 김 실장은 "짧은 기간에는 그런 참신함이 돌파구가 될 수 있지만 우리는 안정성을 택했다"고 말했다. 단기 생존을 넘어 NC AI가 그리는 최종 승리의 그림은 '소버린 AI'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데 있다. 그 핵심은 '진정한 개방성'에 있다. 김 실장은 글로벌 빅테크가 공개하는 모델의 성능에 대한 질문에는 "기능은 좋지만 고장이 나면 수리할 수 없는 'AS 불가 제품'과 같다"며 "이는 잠재적 기술 종속의 위험을 안고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대안으로 NC AI는 최종 결과물만 공개하는 '오픈 웨이트'를 넘어 개발 단계의 중간 결과물과 데이터까지 공개하는 높은 수준의 투명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문제가 생겼을 때 국내 기업들이 직접 원인을 찾고 수정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것이 진정 국가 주권을 지키는 '진짜 소버린 AI'의 길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산업 전환'과 '모두의 AI'…NC AI가 그리는 미래는? 김 실장에 따르면 NC AI가 그리는 K-AI의 최종 목표는 '산업 혁신'과 '공공 이익'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이들은 단순히 범용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국내 핵심 산업의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도메인옵스(DomainOps)' 플랫폼이 있다. 김건수 실장은 "산업 현장의 독특한 용어나 업무 프로세스를 AI가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데이터를 추가 학습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며 "도메인옵스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손쉽게 파운데이션 모델에 결합하고 미세조정해 각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AI를 만들도록 돕는 허브"라고 설명했다. NC AI는 초기 산업 적용 대상을 ▲제조 ▲유통 ▲공공 ▲미디어 네 분야로 좁혔다. 김 실장은 "이 분야들은 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고 AI를 통한 산업 전환 성공 시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막대하다"며 "대한민국 1등 산업의 경쟁력을 AI로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모델 개발과 동시에,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쓰임새를 고려한 경량 모델 개발도 병행한다. NC AI는 140억(14B), 70억(7B), 13억(1.3B) 등 소형 모델도 함께 개발해 온디바이스 AI나 특정 목적에 최적화된 저비용·고효율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산업 중심적 접근은 NC소프트로부터의 분사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다. 김 실장은 "과거에는 '좋은 AI 기술'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분사 이후에는 '이 기술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고 사회에 기여할까'를 치열하게 고민하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산업 전환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모두의 AI'에 대한 접근법도 이런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출발한다. NC AI는 새로운 챗봇 서비스 출시보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방식을 택했다. 김 실장은 "하루 접속량이 엄청난 '민원 24'와 같은 정부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민원 처리 효율을 높이거나 드론에 AI를 탑재해 산불 같은 재난을 신속히 감지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에 대한 기여 역시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진다. NC AI는 '생성형 AI 선도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개발 중인 모델을 직접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AI를 활용한 커리큘럼 개발을 돕는다. 그는 "AI는 어릴 때부터 경험할수록 잘 활용할 수 있다"며 "우리가 개발한 모델을 교육 및 학술용으로 적극 개방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진출 전략 역시 컨소시엄 파트너들과 함께한다.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등 해외 사업장을 가진 파트너사들의 AI 전환을 지원하며 자연스럽게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 계획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산업 혁신 모델을 발판 삼아 해외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인터뷰 내내 NC AI는 '1등'이라는 단어보다 '토대', '생태계', '신뢰'를 강조했다. 김건수 NC AI 실장은 "오랫동안 꾸준히 기술을 연구해온 만큼 자신감이 있다"며 "끝까지 살아남아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 AI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07 10:47조이환

"실시간 채널 더 쉽게 본다"…U+tv, UI·UX 전면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의 UI, UX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해 안으로 전 가입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운영 중인 시청자위원회 의견을 매년 수렴하고 있다. 지난해 시청자위원회 조사 결과, 실시간 채널의 편의 기능을 이용하기 어렵고,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의견이 있었다. LG유플러스가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실시간 채널 시청 비중도 U+tv 이용자의 80%에 달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U+tv 이용자들의 시청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시청 비중이 높은 '실시간 채널' 개편을 추진했다. 먼저 실시간 채널의 편의 기능을 한 곳에서 모두 이용하도록 옵션 UI를 개편했다. 다양한 메뉴에 흩어져 있던 실시간 채널 기능을 리모컨의 '옵션' 버튼으로 통합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U+tv 이용자는 실시간 채널 시청 중 '옵션' 버튼을 누르면 ▲시청 중 시력보호·자녀보호·선호채널 모드 바로 ON/OFF ▲시청 중 원하는 채널 '선호채널/숨길채널' 지정 ▲편성표·채널 한눈에 보기 ▲2채널·4채널·장르별 동시 시청 등 관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채널 시청 중 원하는 채널을 음성으로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편성표 메뉴 왼쪽 상단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콘텐츠를 말하면, 해당 콘텐츠를 방송 중인 실시간 채널을 찾을 수 있다. 이밖에도 이용자가 현재 가입한 요금제로 볼 수 있는 전체 채널과 방영 중인 프로그램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채널 한눈에 보기' 기능을 추가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인기가 많은 실시간 채널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편성표 메뉴에서 '인기 채널'을 선택하면 현재 방송 중인 실시간 채널을 시청률이 높은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른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확인하고, 시청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실시간 채널 중심의 UI/UX 개편을 통해 이용자가 콘텐츠를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체적인 서비스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용자 불편 사항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시청자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이번 개편은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인 '가장 쓰기 쉬운 TV'가 되기 위해 이용자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0:31진성우

코인베이스, 인도 카르나타카주 IT 장관과 회동...블록체인 공공 인프라 협력 논의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인도 카르나타카주와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 폴 그레왈 수석 법률책임자는 최근 인도 카르나타카주의 프리양크 카르게(Priyank Kharge) IT 장관과 회동하고, 개발자 도구, 사이버보안, 블록체인 거버넌스 도입 등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폴 그레왈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카르나타카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미래는 온체인에 있으며 바로 이곳에서 그것이 구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양크 카르게 장관 역시 X 게시글을 통해 “코인베이스 팀과 만나 블록체인 개발자 플랫폼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개발을 단순화하고, 개발자들이 온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이어 “사이버보안 협력, 정부 대상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해커톤 공동 개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카르나타카주는 인도의 IT 허브로 방갈로르가 위치한 지역이다. 카르게 장관은 “정부는 공공 행정과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정책 도입 의지를 드러냈다.

2025.08.07 09:49김한준

KT, 전국 KT플라자에 'AI 청력검사 키오스크' 시범 운영

KT가 전국의 주요 KT플라자 20곳에서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시범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운영한다. 청력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난청의 조기 진단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는 국내 최초의 청력계 국제공인 교정기관 인증업체인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원 창업기업 '오디에스오'가 제작했다. 이 장비는 고령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KT플라자에 설치해 고령층의 청력검사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1차적으로 8월부터 약 6주간 수도권과 강원 지역 KT플라자(10곳)에 시범 설치되며, 이어서 비수도권 10곳의 KT플라자에서도 6주간 이용할 수 있다. 청력 검사는 쉽고 빠르게 진행된다. AI 청력검사 키오스크 화면의 안내에 따라 헤드폰을 착용하고 간단한 과정을 진행하면, AI 분석을 통해 검사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KT 가입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KT플라자를 방문해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통해 본인의 청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서영준 오디에스오 대표는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통해 혈압계를 사용하는 것처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력 검사를 할 수 있다”며 “KT플라자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청력 검사 기회를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사회의 난청 문제를 해소하고자 AI 청력검사 키오스크를 전국 KT플라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마음을 담은 목소리가 더 멀리, 더 잘 전해지는 세상을 만들어 사회 구성원 간 소통이 끊기지 않는 포용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2025.08.07 09:14진성우

법무부, '유학생 조기 적응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UST 선정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강대임)가 법무부 주관 '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외국인 유학생 부문)'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은 국내에 장기 체류하려는 외국인 입국자에게 한국 사회의 제도, 법질서, 문화, 생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입국 초기 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UST는 이번 선정에 따라 법무부 지원을 받아 한국사회 적응에 필요한 기초법‧제도, 의료‧주거‧교통‧통신‧생활 정보 및 범죄예방 등 관련 교육을 실시, 유학생들의 안정적 한국 조기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UST는 지난 20여년간 56개국 1,200여명의 외국인 졸업생을 배출했다. 2025년 8월 현재, 전체 재적생의 약 30%인 450여명이 46개국 출신 유학생으로, 이들은 30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석‧박사 학위과정을 밟으며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UST는 입학 전 신입생 예비교육을 통한 한국생활 적응 정보 안내, 입학 후 한 학기 경과 외국인 유학생 전원 대상 '신입생 의무 상담'실시를 통한 초기 어려움 조기 파악, 매년 유학생 실태조사를 통한 생활 적응 정도와 만족도 점검 및 반영으로 데이터 기반의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 대상으로는 'U-LINK 플랫폼'을 운영, 한국 기업 취업 매칭 및 정보 제공 등 국내 기업 취업 지원하고 있다. 특히 4개 특성화 대학과 함께, 졸업생이 총장 추천으로 법무부 '과학기술 분야 잠재적 우수인재(F2-7-S)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 비자를 받으면 5년간 한국 체류가 가능하다. 강대임 총장은 “지난 20여년간 국가연구소 스쿨에서 우수한 이공계 외국인 인재를 양성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이들의 한국 R&D 인재화를 적극 전개할 것”이라며, “유학생들의 안정적 조기 정주 지원, 한국에 애정을 가진 우수 과학기술 인재로의 성장 지원, 졸업 후 한국의 R&D 인재로의 정착 지원까지 전주기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7 08:59박희범

애플, 美에 1천억 달러 추가 투자…'미국 제조업 프로그램' 시작

애플이 미국에 1천억 달러(약 14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백악관에서 미국 제조업 강화를 위한 투자 계획을 밝혔다. 애플은 이번 투자에 '미국 제조업 프로그램(AMP, American Manufacturing Program)'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 세계 기업들이 핵심 부품을 미국에서 생산하도록 유도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플은 “미국 제조업 프로그램(AMP)은 애플과 코닝의 오랜 파트너십을 대대적으로 확장하는 데 자금을 지원할 것이며,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첨단 스마트폰 유리 생산 라인을 켄터키주 해러즈버그에 위치한 공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면서 "이 확장을 통해 곧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모든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켄터키산 커버 유리로 제작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애플과 코닝은 켄터키에 새로운 '애플-코닝 혁신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페이스ID 및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사용되는 VSCEL 레이저를 생산하는 코히런트(Coherent)와 다년 간의 계약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실리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춰 최대 2만 개의 미국 내 일자리를 만드는 등의 다양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이 일을 해줘서 정말 좋다”며, “우리는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나라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새로운 투자 계획은 지난 몇 주간 트럼프 행정부와 애플 간의 긴장 끝에 나온 것이다. 얼마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애플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아이폰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애플의 투자 계획은 미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는 것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미국에서 원자재를 조달하고 국내 노동력에 투자해 트럼프 대통령의 호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이 소식에 6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약 5% 오른 213.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1천650억 달러로 불어났다.

2025.08.07 08:45이정현

"현대차 픽업, 쉐보레 전기밴 나온다"…현대차-GM, 신차 5종 공동개발

현대자동차와 제네럴모터스(GM)는 7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량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북미 시장에 판매할 전기 상용 밴과 소형 차종 플랫폼을 개발하고 GM은 중남미 시장에 판매할 픽업트럭과 승용차량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GM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 소형 픽업, 소형 승용,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4종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 등 차세대 차량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의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80만 대 이상을 생산 및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M은 공동 개발 과정에서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소형 차종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 개발을 각각 주도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공통의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동시에, 각 브랜드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내외장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중남미 시장용 신차를 위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관련 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르면 2028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전기 상용 밴을 생산할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GM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 영역과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더 나은 가치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미 및 남미 시장에서의 양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고품질, 안전 지향의 차량과 만족할 만한 기술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판 아민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부문 최고 책임자이자 수석 부사장은 “오늘 발표된 차량들은 중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와 북미 시장의 상용차 부문을 타겟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GM과 현대차는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보다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공동 개발하는 첫 번째 차량들은 양사가 보유한 상호 보완적 강점과 스케일의 시너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사는 북미 및 남미에서 소재 및 운송, 물류에 관한 공동 소싱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며, 원자재, 부품, 복합 시스템 등 영역에서의 협력도 고려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양사는 지속가능한 제조 방식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탄소저감 강판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 해 9월 체결한 협약(MOU)에 기반해 ▲글로벌 시장을 위한 추가 공동 차량 개발 프로그램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포함한 파워트레인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협업과 관련해 세부 검토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2025.08.07 08:24김재성

씨이랩 "AstraGo, 리즈닝 AI에 최적 GPU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는 리즈닝(reasoning)AI 시대의 최적 GPU 관리 솔루션입니다." 채정환 씨이랩 대표는 6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의 AI 어플라이언스 사업은 GPU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고객을 위해 개발한 통합형 AI 인프라 솔루션이다.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이 아니라 우리가 개발한 GPU 클러스터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아스트라고'를 고성능 서버 인프라와 함께 결합해 AI 모델 개발과 운영에 최적화한 환경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씨이랩의 주력 솔루션인 '아스트라고'는 쿠버네틱스(Kubernetes) 기반의 GPU 자원 관리 시스템이다. GPU를 모니터링, 최적으로 분배하거나 연결해준다. 이에, GPU 효율성을 기본으로 50% 이상 높여준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효율성 향상 뿐 아니라 학습 시간 예측, 잡 스케줄링, 실시간 모니터링 등 환경 운영에 필요한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은 복잡한 설정 없이 1분 내에 AI 워크로드를 구성할 수 있어, 개발 생산성과 인프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특히 씨이랩이 제공하는 어플라이언스는 엔비디아 DGX 뿐 아니라 HPE, 델 등 주요 OEM 서버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모두 지원하고 무엇보다 고객 맞춤형 구성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채 대표는 "씨이랩의 AI 어플라이언스는 단순한 장비 판매를 넘어, AI 기술 도입 장벽을 낮추고 고객의 AI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적 제품군"이라고 설명했다. 채 대표는 한국말로 모두 추론이라고 쓰는 영어 inference와 reasoning이 큰 차이가 있다고 짚었다. 그에 따르면, inference는 학습을 하고 파라미터를 줘 뭔가를 출원할 때 원샷으로, 딱 한번 하고 끝난다. 이는 오류가 많은 단점이 있다. 반면 reasoning은 추론을 한번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반복할 수 있다. 이런 특성은 에이전트AI와 잘 맞는다. 채 대표는 "AI가 리즈닝AI 시대로 가면서 학습에 필요한 리소스가 더 많이 들어가고 있다"면서 "이에 '아스트라고' 같은 GPU 관리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역할이 더 필요해졌고, 각광받고 있다. 리즈닝AI 시장이 커질터인데, 우리는 여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 대표는 광운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HPE 등 글로벌 IT 회사에서 30여년간 일했다. 2022년 씨이랩에 합류했다. 이후 영업을 총괄하는 AI 인프라 전문가로 자리잡았고, 올해부터 각자대표이자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맡아 전체적인 사업 비즈니스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아래는 채 대표와 일문일답. -AI 산업의 현재 트렌드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현재의 AI산업은 산업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전환기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생성형 AI 부상 이후 AI는 단순한 업무 보조 수준을 넘어 의사결정 자동화하고 산업 공정을 최적화하는 주체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기술 트렌드를 보면 ▲초거대모델 LLM 실용화 ▲엣지 AI(On-device) 보편화 ▲AI 인프라 수요 급증 ▲디지털 트윈과 실시간 AI 판단을 결합한 피지컬AI(Physical AI)의 두드러진 확장 등이 이뤄지고 있다. 씨이랩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비전AI(Vision AI)와 GPU 최적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합한 '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반도체, 제조, 물류 등 실제 산업에서 PoC(시험테스트)를 넘어 본사업 전환과 매출 실현이 가능한 AI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화다. 앞으로 AI는 모든 산업의 기본 인프라가 될 것인데, 씨이랩은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 변화를 주도할 실용적인 산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비즈니스 전략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씨이랩의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한 기술 판매가 아닌,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실제 적용하고 운영까지 책임지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핵심은 크게 세 축이다. 첫째, AI 인프라(AI Infra) 영역에서는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구축, 운영, 모니터링까지 통합 제공하는 AI 어플라이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GPU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에서 기술 내재화 기반의 독립적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다. 둘째, 비전AI 플랫폼인 '엑스아이바(XAIVA)'와 '비디고(VidiGo)'는 산업 맞춤형 영상 분석 서비스를 클라우드 혹은 온디바이스 형태로 제공, 정기적인 구독형 라이선스 모델과 시스템 통합 기반 매출을 함께 확보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반도체·보안 분야에 특화된 모델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셋째, 디지털 트윈 사업은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기반의 시뮬레이션 기술과 씨이랩의 영상분석·합성데이터 기술을 결합, 실제 산업 환경의 설계부터 운영, 검증까지 산업 공정을 가상화하는 고도화 서비스로 진화 중이다. 이처럼 씨이랩은 기술 라이선스·AI 플랫폼 사용료·기술 유지보수 등 다층적 매출 구조를 갖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방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시장 확장성이 매우 높은 구조라고 자부한다." -최근 가장 성공적이었던 사업 전략이나 프로젝트 사례를 말해준다면 "가장 상징적이었던 사례는 반도체 제조 현장에 적용한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반도체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컴피턴시(Omniverse Competency)'를 공식 획득한 이후, 단순 실증(PoC)이 아니라 실제 생산라인에 도입돼 반도체 공정라인을 확장하고 디지털 공정 최적화와 품질 관리 자동화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 반도체 제조 공정을 옴니버스 플랫폼 내에서 그대로 구현하고, 여기에 우리가 보유한 실시간 비전AI 기술과 합성데이터 생성 솔루션을 통합, 적용했다. 단순한 3D 시뮬레이션을 넘어, AI가 공정 내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고,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대응 전략까지 구체화할 수 있다. 이에, 고객사는 수작업 검사와 장비 설정 의존도를 줄이고, 생산 효율성과 정밀도, 품질 리스크 대응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트윈 사업이 실증에서 본사업으로 확장됐고, 우리 회사 입장에서도 산업별로 '적용 가능한 AI'를 증명한 전환점이었다. 이번 사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바이오, 제조, 건설,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들과의 협력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AI 시장에서 씨이랩 만의 차별화한 경쟁력이나 프로페셔널 서비스(Professional Service)는 무엇인가? "씨이랩은 단순히 GPU 서버 공급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AI 모델과 기업 환경에 최적화한 하드웨어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보수를 책임지는 '통합형 기술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AI 워크로드에 특화한 하드웨어 기술 역량이 우리 서비스의 핵심 차별화 포인트이자 프로페셔널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첫째, 서버 납품 단계부터 AI 학습 환경에 맞는 GPU 구성 최적화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고객의 AI 모델 구조와 데이터 용량, 요구사항 등 프로젝트 목적에 부합하는 워크로드 기반의 하드웨어 구조를 설계 및 컨설팅한다. 둘째, 납품 이후에는 GPU 장비 버전과 환경 등을 사전 구성해 고객이 별도 설치 없이 즉시 ML/DL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아스트라고(AstraGo)가 사전 내장된 AI 어플라이언스로 진행할 경우 GPU 자원 스케줄링부터 병렬처리 테스트까지 초기 세팅이 완료된 상태에서 도입이 가능하다." 셋째, 운영 중에는 하드웨어 상태 모니터링 및 장애 대응을 위한 정기 점검 체계를 운영한다. 구성 요소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자동 알림과 함께 전담 엔지니어가 원격 진단 및 현장 대응을 수행한다. 또 서버 업데이트나 GPU 드라이버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경우에도 중단 없는 롤링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 AI 서비스의 가용성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고 있다. 우리는 다년간 쌓아온 IT 노하우를 바탕으로 엔드 투 엔드(End-to-End) 기술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고객은 단순 장비 공급이 아닌 AI인프라 전체를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토탈 매니지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 파트너십 및 협업 -최근 엔비디아, 레노버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런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과 의미에 대해 말해달라 "씨이랩은 글로벌 기술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우선 엔비디아(NVIDIA)와의 협력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기반이다. 씨이랩은 2019년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엔비디아의 우선 파트너(Preferred Partner)로 선정될 만큼 일찍이 엔비디아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다. 작년 '엔비디아 옴니버스' 컴피턴시 획득을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디지털 트윈 분야 기술 교류를 활발히 진행했고, 엔비디아의 최신 GPU 기술과 우리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한 GPU 어플라이언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노버코리아와 OEM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레노버의 고성능 서버 하드웨어에 씨이랩의 GPU 최적화 소프트웨어(AstraGo)를 결합한 산업별 맞춤형 AI 통합 어플라이언스를 공동 출시할 예정이다. 레노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인프라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우리 소프트웨어를 탑재, 고객이 쉽고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턴키(Turn-Key)형 AI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 체결로 씨이랩의 AI 인프라 사업 역량을 글로벌 스케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고, 고성능 AI 인프라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다양한 산업에 공급, 급증하는 기업들의 AI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 출범한 파트너 프로그램 'XPN(XIILAB Partner Network)'도 궁금하다. 세일즈 관점에서 XPN의 구조와 철학은 무엇인가? 또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계획은? "XPN은 씨이랩이 파트너사들과 함께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시작한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XPN의 가장 큰 특징은 씨이랩 AI 기술력과 각 파트너사의 산업 도메인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 현장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공동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이다. 단순히 우리 제품을 재판매하는 유통관계가 아니라, 산업별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술 협업을 지향하는 것이 XPN의 철학이다. 이런 취지에 공감하는 파트너들을 단기간에 확보한 결과, 출범 3개월 만에 비전AI 분야 5개사, AI 인프라 분야 6개사 등 총 11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금융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의 전문 기업들이 대거 참여, 파트너십을 추가 논의 중에 있다. 각 산업 현장에서 AI를 적용하는 다양한 PoC(실증) 기회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짧은 기간에 의미있는 파트너 풀을 형성한 덕분에 씨이랩은 파트너들과 함께 산업별 맞춤형 AI 보급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씨이랩은 앞으로 XPN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단순히 파트너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파트너사에 대한 기술지원 및 마케팅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고 파트너사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XPN을 확장해 파트너와 고객 모두에게 장기적 혁신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 수익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과 현재 진행 상황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방안과 현재까지 거둔 성과가 있다면 말해달라 "글로벌 진출을 중장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 전략으로는, 먼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앞서 말한대로 엔비디아, 레노버 등과의 파트너십은 씨이랩 기술을 글로벌 스탠더드 플랫폼에 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씨이랩 솔루션은 엔비디아의 GPU 플랫폼에 탑재된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고 있어 해외 고객들도 자연스레 우리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구조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도메인 산업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우수한 프로젝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현지 파트너십과 채널 개척을 통한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조달 계획중인 자금을 활용해 해외 파트너십 및 영업망 확대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동남아나 중동, 북미 등 AI 수요가 높은 지역의 기업들이나 유망한 해외 현지 업체들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솔루션 개발 및 현지 고객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그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AI 적용 사례를 만들고, 이를 교두보로 시장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파트너십 기반 사업 협력은 향후 2~3년을 글로벌 진출 가속화의 시기로 삼아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궁극적으로는 피지컬AI(Physical AI) 시대를 여는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포부 아래, 전사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시장 및 고객 -AI 솔루션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고객 반응은 어떤가 "AI가 산업 현장에 미치는 영향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크다. 단순히 효율을 높이거나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는 수준까지 진화하고 있다. 단순 반복 작업의 대체를 넘어, 의사결정 기반의 예측·판단·실행까지 실시간으로 수행하는 사례들이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공급하고 있는 비전AI 솔루션 '엑스아이바 온 디바이스(XAIVA ON-DEVICE)'는 바이오 제조 현장에서 위생복 착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GMP 규정에 맞는 자동 점검 리포트를 생성해준다. 기존 사람 육안으로 확인하던 프로세스를 AI로 대체, 이를 통해 생산중단 리스크를 줄이고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시스템이 되고 있다. 고객 반응 역시 과거와 다르다. 예전에는 “AI를 한번 도입해보겠다”는 실험적 접근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어떻게 하면 전사 시스템에 적용하고 실질적인 KPI를 만들 수 있는가”에 집중한다. 이런 면에서 씨이랩은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고객의 산업 환경에 맞춘 엔드 투 엔드(End-to-End) 맞춤형 AI 적용을 지원하고 있고, 실제로 여러 고객들이 “이제 AI 없이는 공정을 운영하기 어렵다”고 할 정도로 의존도와 만족도가 높다. 우리는 앞으로도 단순히 AI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비즈니스에 작동하고 기여하는 AI를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고객 요구 및 시장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고객이 AI를 '어떻게 쓸지'보다 '왜 써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가 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 현재 산업 시장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기술 중심의 일방향 솔루션 제공보다는 고객 환경과 문제에 맞춘 유연한 대응력이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 다양한 산업군 고객들을 접하다 보면, 단순한 모델 성능을 넘어 '조직구조와의 적합성',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성'과 같은 현실적인 요구사항 비율이 높다. 이에, 씨이랩은 기술을 모듈화하고, 클라우드·온디바이스·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제품 구조 자체를 유연하게 설계하고 있다.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건, PoC(실증)를 본사업으로 전환시키는 실행력이다. 많은 AI 기업들이 실증 단계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서비스 전담 조직을 통해 고객 현장에서 발생하는 요구사항을 지속 반영하면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바이오 고객사의 경우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먼저 도입한 후, 내부 규정 맞춤 보고서 자동화, HW/SW 통합관리 시스템 연동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 '프로세스 전체'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결국 우리 방향성은 단순한 기술 공급자이기 보다, 고객의 업무 방식과 조직 운영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산업 맞춤형 AI 실행 파트너'가 되는 데 있다." ■ 성장과 도전 -사업 확장 과정에서 앞으로 어떤 AI 기술이나 솔루션에 집중할 계획인가 "현재 글로벌 단위의 AI수요 증가에 맞춰 아스트라고(AstraGo) 기반 GPU 인프라 최적화, 산업별 특화 비전AI(Vision AI), 디지털트윈, 그리고 VLM 기반 피지컬AI(Physical AI)로 사업 방향을 명확히 설정했다. AI인프라 최적화 분야에서는 우리가 보유한 GPU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 'AstraGo'를 중심으로 GPU 기반의 고성능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정부 차원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많은 GPU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클러스터 기술 수요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 흐름에 맞춰 'AstraGo'를 통해 GPU 자원 스케줄링, 분할, 작업 최적화 등 운영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비전AI 분야에서는 산업 특화 모델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선보인 '엑스아이바 마이크로(XAIVA Micro)'는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0.5픽셀 이하 초미세 결함을 3ms 이내 탐지할 수 있는 속도와 정밀도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뿐 아니라 엣지 디바이스 형태로 다양한 산업용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 기술에서는 현재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반도체 공정 전체를 시뮬레이션하고 최적화하는 모델을 상용화하고 있다. 이를 바이오, 물류, 건설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단순히 가상의 3D 시뮬레이션 보다 실제 공정 데이터를 반영해 AI가 판단을 내리는 피지컬AI로 자리잡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은 최근 공식 출시한 VLM(Vision-Language Model) 기술이다. 영상과 텍스트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비전언어모델을 통해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해당 상황을 탐지해주는 기술이다. 향후에는 디지털 트윈이나 로봇 관제에 이 모델을 연결, AI가 상황을 인식하고 장비를 제어하는 구조까지 구현할 계획이다."

2025.08.07 07:00방은주

"1달러 고등어" 메가플랜, 블루포인트서 프리A 투자 유치

수산 기술 스타트업 메가플랜은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메가플랜은 고등어 연중 산란 기술을 기반으로 육상 양식 시스템을 구축하는 팀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고수온 현상, 미세 플라스틱과 해수 오염으로 인한 수산 식량 문제를 육상 양식을 통해 해결한다. 메가플랜 육상 양식 시스템을 통해 불안정한 수산물 공급 문제를 해결하면, 소비자는 더욱 경제적인 가격으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다. 전 세계인이 고등어 한 마리를 1달러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메가플랜은 고등어 산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리에서 고등어 육상 양식장을 직접 운영 중이다. 지난 1월 인공산란 1세대를 성공적으로 출하·판매한 바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고등어는 40년 동안 74%가 감소하는 등 2050년 멸종위기종으로 지목되고 있다. 메가플랜 기술은 고등어 개체 수 감소 등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블루포인트는 메가플랜 측이 실제 육상 양식장을 운영하며 산란 기술과 양산성을 증명한 점을 높게 봤다. 시장 흐름에 맞춘 기술과 운영 역량이 조화를 갖췄다는 분석이다. 함슬범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메가플랜은 육상 수족관 양식 기술을 활용해 고등어 수급 문제와 환경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팀"이라며 "산란부터 판매까지 전 주기 디지털화를 통해 고등어 양식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철원 메가플랜 대표는 "이번 투자는 메가플랜이 그리는 '1달러 고등어'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내 식량 안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UN의 '제로 헝거' 프로젝트처럼 전 세계 기아를 종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플랜은 인포뱅크와 더벤처스 등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팁스'에도 선정된 바 있다.

2025.08.06 23:58신영빈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 이사회에 조세핀 토렌테, 조지프 디시몬 영입

브레이든턴, 플로리다, 2025년 8월 6일 /PRNewswire/ -- 차세대 복합 약물 전달 분야의 선도 기업인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Continuity Biosciences)가 이사회에 두 명의 저명한 인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합류한 인사는 조세핀 M. 토렌테(Josephine M. Torrente) 하이먼, 펠프스 & 맥나마라(Hyman, Phelps & McNamara, P.C.) 이사와 조지프 M. 디시몬(Dr. Joseph M. DeSimone) 스탠퍼드대학교 교수이자 연쇄 창업가다. 이번 선임은 세계적인 규제 전문성과 재료과학 혁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약물 전달 기술을 발전시키려는 콘티뉴이티의 사명에 있어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조세핀 M. 토렌테 현직: 미국 최대 규모의 FDA 규제 전문 법률 회사인 하이먼, 펠프스 & 맥나마라(Hyman, Phelps & McNamara, P.C.) 이사 경력: 30년 이상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FDA 규제 전략, 제품 개발, 전주기 관리 등에 대해 자문 전략적 기여: 토렌테 이사의 깊이 있는 규제 통찰력을 통해 회사가 파이프라인을 확장함에 따라 임상 개발 및 FDA 대응 전략을 이끌어 나갈 예정 조셉 M. 드시몬 박사 현직: 스탠퍼드 대학교 산지브 샘 감비어(Sanjiv Sam Gambhir) 중개 의학 및 화학 공학 교수 수상 및 업적: 국가기술혁신훈장(National Medal of Technology and Innovation) 수상자, 200건 이상의 특허 등록, 50편 이상의 과학 논문 발표. 전미과학한림원, 전미공학한림원, 전미의학한림원 등 3대 아카데미 회원으로 모두 선출된 25명 중 한 명 기업가적 리더십: 카본(Carbon, CLIP 3D 프린팅 기술 개발사) 공동 창업자, 포컬 메디컬(Focal Medical, 현재 콘티뉴이티가 인수) 창업자, 콘티뉴이티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3D 마이크로 디스펜싱 플랫폼인 핀프린트(PinPrint) 창업자 전략적 기여: 재료 과학, 디지털 제조, 약물 전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밀 타깃형 치료제에 중점을 둔 콘티뉴이티의 플랫폼 전략에 핵심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경영진 논평 밥 화이트헤드(Bob Whitehead) 콘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은 "조세핀과 조셉을 이사회에 영입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조세핀의 규제 통찰력과 명확한 판단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조셉은 약물 전달 분야의 선구자일 뿐만 아니라, 포컬 메디컬과 핀프린트를 통해 우리의 노력을 함께해 온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다. 이들의 전문성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렌테와 데시몬 박사는 기존 이사회 멤버인 밥 화이트헤드, 라마크리슈나 베누고팔란 박사(Ramakrishna Venugopalan, PhD, MBA, 콘티뉴이티 공동 창립자), 모니카 리드 박사(Monica Reed, MD), 마이크 파울러(Mike Fowler), 앨런 와이스(Allen Weiss)와 함께 이사회에 합류한다. 크리슈나 베누고팔란 박사는 이전에 애브비(AbbVie)에서 복합제형 개발을 총괄했으며, 주력 치료제인 Skyrizi와 새로 출시된 Vyalev 개발에 기여했다. 이 두 제품은 모두 파급력이 큰 복합제다. 마이크 파울러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자회사인 어포더블 하우징 파트너스(Affordable Housing Partners, Inc.)의 최고경영자(CEO)다. 앨런 와이스는 월트 디즈니 파크 앤 리조트(Walt Disney Parks and Resorts, 현재 디즈니 파크, 익스피리언스 앤 프로덕트)의 전 세계 운영 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모니카 리드 박사는 유시카고 메디신 애드번트헬스(UChicago Medicine AdventHealth)의 최고경영자(CEO)로, 그레이트레이크스 지역의 네 개 병원과 50개 이상의 의료 시설을 포함하는 헬스케어 시스템의 지역 전략 개발 및 성장을 총괄하고 있다. 컨티뉴이이트 바이오사이언스(Continuity Biosciences) 소개 2024년에 설립된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는 정밀 타깃팅과 조절 가능한 약물 방출에 중점을 두고, 바이오의약품 및 복합 치료제의 고도화된 전달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본사는 휴스턴(텍사스), 롤리(노스캐롤라이나), 브레이든턴(플로리다), 토리노(이탈리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종양학, 대사질환, 감염병, 여성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포컬 메디컬(Focal Medical)을 포함한 전략적 인수와 핀프린트(PinPrint)와 같은 표적 투자를 통해, 기존 치료제의 전달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55793/Continuity_Logo.jpg?p=medium600

2025.08.06 22:10글로벌뉴스

"서울, 세계 2위 AI도시…1위는 싱가포르"

서울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공지능(AI) 경쟁력이 높은 도시로 꼽혔다. 국내 통신사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AI 서비스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2025 글로벌 AI 도시 지수'에 따르면 서울은 82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싱가포르(84점)가 차지했다. 보고서는 세계 주요 10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AI 도입 현황을 분석했다. 민관 및 공공 부문의 5천개 이상 AI 관련 이니셔티브, 통신 인프라 강도, 대학 연구 성과 및 인재 배출 수준, 스타트업 생태계 역량 등 요소를 종합 평가했다. 서울시는 헬스케어와 교육 등 주요 산업 분야에 AI를 적극 도입 중이다. SK텔레콤과 네이버와 같은 민간 기업들이 AI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통신사들이 AI 생태계 확장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크 아인슈타인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SK텔레콤은 자사 AI 어시스턴트 '에이닷'을 통해 서울이 세계적인 AI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AI 어플리케이션 마켓을 구축하는 등 국내 AI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생태계 전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다른 통신사들도 AI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KT 클라우드'에 AI 기능을 본격 도입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미래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강력한 로드맵을 공개하며 AI 경쟁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 포털 기업들도 AI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네이버는 생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 클로바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카카오는 AI 기반 엑스레이 판독 서비스에서 GPT-4를 능가하는 성능을 입증하고, KoGPT 2.0을 통한 생성형 AI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AI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삼성의 활약이 돋보인다. 삼성서울병원은 간이식 수술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의료기록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하는 등 의료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온디바이스 AI 한계를 극복하며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해 보다 지능화된 스마트홈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글로벌 테크 기업들도 AI 도시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고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구글과 아마존 역시 세계적인 입지와 방대한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AI 기술 영향력을 바탕으로 정부, 대학, 기업들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엔비디아는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코펜하겐에 신규 슈퍼컴퓨터 시설을 구축하고, 두바이의 두, 밀라노의 패스트웹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AI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2025.08.06 21:34신영빈

비상교육 '챌린지', 아시아 에듀테크 어워드 결선행

비상교육은 영어 학습 프로그램 '챌린지(Challenge)'가 아시아 최대 규모 교육 기술 분야 어워드 '아시아 에듀테크 어워드(EDUtech Asia Awards)'에서 결선에 진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어워드는 '싱가포르 에듀테크 아시아 전시회'에서 교육 변혁을 이끈 기업 및 솔루션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챌린지는 IT 인프라 취약 지역의 교육 혁신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유·초·중·고 최고의 에듀테크 활용 사례(K-12 Best EdTech Deployment Award)'분야에 진출했다. '챌린지'는 MR(모션인식)·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영어학습 프로그램이다. 신체 활동으로 알파벳을 움직여 단어를 완성하는 MR 콘텐츠, 책에서 튀어나오는 캐릭터와 상호 작용하는 AR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이러한 실감형 콘텐츠로 학생들이 게임을 하듯 영어를 배우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비상교육은 챌린지의 결선 진출 배경으로 ▲디지털 교육 접근성 확대 ▲디지털 교수법 확산 ▲참여형 수업 조성 등을 꼽았다. 특히 태국 촌부리 지역 반얀수 초등학교에서 챌린지를 통해 낙후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교수법 혁신까지 이끈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챌린지는 교실 내 전자칠판 또는 PC와 웹캠만 있으면 실행할 수 있어, 열악한 IT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유네스코의 2024년 발표에 따르면, ICT 인프라 및 디지털 학습 시스템 부족은 저소득 국가의 교육 격차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챌린지와 같이 인프라 부족 지역을 아우르는 포용성을 지닌 교육 프로그램의 역할이 지속가능한 교육 실현에 중요한 이유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각국의 IT 인프라 환경에 맞춰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보장한다는 점이 우리가 지닌 가장 큰 장점이다. 챌린지는 도입 장벽이 낮아 올해 파라과이와 아시아·태평양 7개국에 수출되는 등 신흥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챌린지부터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 플랫폼 '올비아 CL(AllviA Connect Learning)'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통해 다양한 교육 수요를 아우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 에듀테크 아시아 어워드 최종 수상 결과는 11월 현지에서 열리는 에듀테크 아시아 전시회에서 발표한다. 비상교육은 전시회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2025.08.06 20:11안희정

"중소기업 AI 교육 지원"…한국IBM,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참여

IBM이 실무형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 한국IBM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교육 사업자로 선정돼 중소·중견기업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우수 교육과정을 협력사 등 중소기업에도 개방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IBM은 이 과정에 '왓슨x' 플랫폼 기반 AI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뉜다. 수강생은 총 7개 모듈을 통해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다. 기초과정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데이터 사이언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인프라로 구성된다. 심화과정은 생성형 AI와 AI 프로젝트 중심으로 이뤄진다. 심화과정에서는 딥러닝 등 고급 AI 기술을 실제 프로젝트와 연계해 실습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왓슨x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IBM 파워와 스토리지를 활용해 운영된다. 수료자는 글로벌 인증 플랫폼인 크레들리를 통해 IBM 디지털 배지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IBM 김민성 사업개발 총괄 상무는 "AI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금,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형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6 18:59김미정

[ZD SW 투데이] 나무기술, 'APEC 디지털·AI 포럼'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나무기술, 'APEC 디지털·AI 포럼' 참가 나무기술이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코리아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기업 전시 부문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및 AI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회원국 정부 관계자·국내외 ICT 기업·국제기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의 디지털 혁신 기술과 민간 협력 모델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무기술은 행사에서 클라우드 기반 소버린 AI 구현 전략을 소개하며 자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형 플랫폼(PaaS) '칵테일 클라우드'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나무 LaaS'를 선보였다. ◆한컴그룹, 가평군에 수해 복구 성금 1억원 기탁 한컴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에 수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한컴그룹은 이번 기부를 통해 연고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기탁된 성금은 가평군 수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및 주거 시설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IBM,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교육 사업자 선정 한국IBM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대중소상생 아카데미'의 교육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우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협력사 등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도 개방·공유함으로써 디지털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IBM은 자사의 기업용 AI 솔루션인 'IBM 왓슨x 플랫폼'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버전을 통해 AI· 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운영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프렌들리AI, K-언어모델 비교 실험 플랫폼 출시 프렌들리AI가 AI 비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는 K-언어모델 비교 실험 플랫폼인 'WBA'를 공식 출시했다. WBA는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사용자가 AI 언어모델을 평가할 수 있는 서비스로, 평가 순위표도 공개된다. WBA에 사용자가 원하는 질문을 입력하면 무작위로 선택된 2개의 언어모델이 즉시 답변을 제공한다. '논리적 응답' 옵션을 체크할 경우 추론 언어 모델 2개가 응답을 생성하며 사용자는 두 답변 중 더 마음에 드는 답변을 선택하면 된다. 평가 대상의 모델 이름은 사용자 투표가 끝나고 공개된다. ◆메사쿠어컴퍼니, 얼굴인식 솔루션 조달 우수제품 지정 메사쿠어컴퍼니의 얼굴인식 솔루션 '유페이스 v3.0'이 조달청으로부터 조달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이는 기술력·품질을 인증받은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제도로, 공공 수의계약이 가능해지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지정을 통해 메사쿠어컴퍼니 유페이스 v3.0은 안면인식 기술의 신뢰성과 성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공공시장 내 도입 절차 간소화 및 선제적 확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2025.08.06 17:23한정호

러시아, 드론 방어망 세계 첫 구축…"비디오 게임으로 훈련"

러시아 남부연방대학(SFU) 학생들이 세계 최초로 드론 방어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언리얼 엔진으로 구축된 이 인터렉티브 플랫폼을 통해 훈련생은 가상 테스트 환경에서 무선 신호, GPS 간섭, 기기 동작을 실시간에 가까운 속도로 모델링하며 드론을 방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하피(Harpy)', '파르스(Pars)와 같은 러시아산 드론 방어용 총과 블랏(Bulat) 등의 드론 탐지기를 해당 시뮬레이터를 통해 다룰 수 있다. 타깃 드론에는 소형 FPV 쿼드콥터 드론부터 상업용 DJI 모델, 우크라이나 군이 사용하는 장거리 드론까지 모든 드론이 망라돼 있다. 드론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프로젝트 담당자는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은 드론 방어용 소총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드론 탐지기 사용 방법,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는 방법 등 실질적인 기술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시장 분석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전을 최초의 드론 전쟁으로 부르고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 측 모두 드론을 대거 전장에 배치하고 있다. 일부 추정치에 따르면 이 전쟁에서 사상자의 60~70%가 드론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 다수는 소형 폭발물을 장착한 저가형 FPV 모델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언론이 인용한 수치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7월 한 달 간 우크라이나 영토에 6천대가 넘는 드론을 발사했다. 이는 전쟁 역사상 월간 최고 기록이다. 지난 6월 1일 스파이더웹 작전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국경 너머로 117대의 FPV 드론을 발사해 최소 5개의 러시아 공군 기지를 공격하고 러시아 전략 폭격기 함대의 거의 절반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에 드론이 대거 투입되면서 드론 방어용 무기도 대거 늘어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부대는 미사일 방어 비용의 일부로 드론 위협을 차단할 수 있는 요격 무인 항공기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최근 몇 달 동안 약 1천500대의 러시아 무인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SFU 연구진들은 비용 효율적이고 반복 가능한 가상 훈련을 제공하기 위해 드론 방어 시뮬레이션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시뮬레이터를 사용하면 실제 탄약이나 하드웨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실제 전쟁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군사 분석가 유리 랴민은 이 같은 시뮬레이션 도구가 드론전 대비에 도움이 되나 현장 훈련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뮬레이터를 사용한 후에는 실제 훈련장에서 실제 기술을 연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완전한 몰입을 위해서는 가상현실(VR)과 실제 총기 모형을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2025.08.06 17:20이정현

브랜치앤바운드, GDIN 'K-글로벌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

코딩 학습 플랫폼 코드트리를 운영하는 브랜치앤바운드(대표 이승용)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이하 GDIN)에서 운영하는 '2025 K-글로벌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K-글로벌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창의기업육성사업의 일환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이 기대되는 디지털 혁신 기술기업을 선발해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 확장 및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 기업은 ▲해외법률·특허·회계·마케팅 등 해외 진출 경영 컨설팅 ▲사업개발 프로그램 ▲해외 IR ▲테크매칭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브랜치앤바운드가 운영하는 코딩 학습 플랫폼 코드트리는 코딩의 핵심 역량을 '문제 해결 능력'으로 정의하고, '코딩의 정석'이라 불릴 만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 자체 개발한 진단 평가 시험 '코익'을 통해 학습과 평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중도 포기 없이 지속적으로 실력을 쌓을 수 있고, 기업과 대학은 객관적인 인재 평가 기준을 확보할 수 있다. 코드트리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마케팅, 해외 특허 등 지원을 받아 미국 시장 내 서비스 확장을 본격화한다. 코드트리는 지난해 10월 영문 서비스 론칭과 11월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해커톤과 강연, 미국 디스코드 커뮤니티 운영 등을 통해 해외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미국 사용자들의 학습 경험을 반영해 사용자 화면과 경험을 현지 맞춤형으로 개선했다. 올해 2월 진행한 글로벌 온라인 코딩 캠프에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인도 등 다양한 국적의 약 700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캠프 수료 후 메타와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코딩 테스트를 통과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있었다. 앞으로 현지 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국가별 학습 문화와 환경을 반영한 로컬 전략을 수립해 시장 안착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브랜치앤바운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에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구체적인 로컬라이제이션 전략과 실행 계획을 갖춘 점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며 "AI 시대를 맞아 문제 해결 능력과 컴퓨팅 사고력을 중시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는 만큼, 글로벌 교육 환경에 부합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6 16:49백봉삼

우주에도 허리케인?…"지구에 자기장 교란·GSP 이상 유발" [우주로 간다]

지구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 '허리케인'이 우주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최근 발표된 연구 논문을 인용해 우주 허리케인이 태양 활동으로 인한 '지자기 폭풍'처럼 지구 자기장을 교란시키고 GPS 신호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스페이스 웨더'에 최근 실렸다. 지구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과 마찬가지로 우주 허리케인도 거대한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중심에는 고요한 '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구름이나 비 대신 지구 자기장에 의해 움직이는 대전 입자인 '플라스마'로 이뤄져 있어 지구 상층 대기에서 전자 입자를 비처럼 내린다. 중국 산둥대학 셩 루(Sheng Lu)가 이끄는 연구진은 2014년에 최초로 관측된 우주 허리케인의 위성 및 지상 데이터를 조사했다. 2014년 국제 연구진은 지구 극지방인 북극의 몇 백 ㎞ 상공에 있는 전리층에서 발견한 지름 1000㎞의 플라스마 소용돌이인 우주 허리케인을 처음으로 관측했다. 2014년에 포착된 우주 허리케인은 커다란 나선형 패턴을 이루고 있다. 중앙에는 어둡고 조용한 중심부를 갖추고 오로라 빛으로 희미하게 빛났다. 당시 두 개의 위성이 몇 분 간격으로 우주 허리케인을 통과했다. 미국 국방기상위성프로그램(DMSP) F17은 허리케인의 중심부를 통과했고, 유럽우주국(ESA)의 스웜 B는 가장자리를 스쳐 지나갔다. 해당 자료를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플라스마 흐름 등 우주 허리케인의 특성을 알아냈다. 연구진은 우주 허리케인을 더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캐나다 북극에 설치된 지상 기반 전리층 관측 네트워크 CHAIN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허리케인 외곽 지역을 통과하는 GPS 신호가 플라스마 난류가 전파 신호를 방해할 때 발생하는 일종의 반짝임 현상의 영향을 받아 GPS 위성 중 하나인 PRN 11은 강한 교란을 보인 것이 확인됐다. 이는 위치 정확도를 크게 저하시킬 정도였다. 또, 그린란드에 있는 지상 자력계도 지구 자기장의 급격하고 국지적인 변화를 감지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교란은 지자기 폭풍 동안 관찰되는 교란과 규모가 비슷하다"고 밝혔다. 우주 허리케인이 놀라운 이유는 고요한 우주 기상 조건에서도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지자기 폭풍과 그에 따른 인상적인 오로라 현상은 행성간 자기장(IMF)이 남쪽으로 정렬될 때 발생한다. 때문에 이 시점에 오로라 추적자와 우주 기상 예보관이 대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연구진은 우주 허리케인 현상이 IMF가 북쪽으로 정렬될 때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우주 허리케인이 그 동안 우리가 대비해왔던 우주 기상 지수에서 감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최근 GPS, 위성 통신 등이 계속 확장되면서 우주의 기상 여건에 대한 의존도 또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우주 허리케인로 인한 교란 현상은 대비가 어렵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2025.08.06 16:42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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