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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료·자동차 노렸다"…北·러시아 해킹 조직, 작년 하반기 '활개'

지난해 하반기 동안 사이버 공격자들의 취약점 악용 공격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 가운데 에너지, 의료, 제조, 운송 및 물류, 자동차 산업이 집중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 러시아 등에 소속된 해킹조직들이 활발하게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포티넷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글로벌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무작위로 랜섬웨어를 배포하는 스프레이 앤드 프레이(Spray and Pray) 전략에서 벗어나 표적화된 공격 방식으로 태도를 바꿨다. 이 탓에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탐지된 랜섬웨어는 70% 줄었으나, 전체 랜섬웨어 및 와이퍼 샘플의 44%가 산업 부문이란 점이 우려됐다. 또 최근 공격자들은 엔데이(N-Day) 취약점 공격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익스플로잇이 공개된 후 평균 4.76일 후에 공격이 시작됐는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43% 더 빨라졌다. 더불어 98%의 조직이 최소 5년간 존재하고 있는 엔데이 취약점을 탐지했고, 15년 이상 패치되지 않은 취약점도 발견됐다. 포티넷 관계자는 "이는 공급업체들이 익스플로잇이 발생하기 전에 내부적으로 취약점을 발견하고 패치를 개발하는데 전념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사이버 공격자들이 엔데이(N-Day) 취약점을 악용하기 전에 고객들이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급업체들이 선제적이고 투명하게 취약점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보안 위생(Security Hygiene)'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해 '네트워크 회복탄력성 연합(Network Resilience Coalition)'과 같은 조직의 지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일관된 패치 및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모든 취약점이 공격에 악용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너무 많은 취약점이 공개돼 조치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는데, 포티넷 조사에서는 잘 알려진 모든 엔드포인트 취약점 중 9% 미만이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는 엔드포인트에서 관찰된 모든 CVE 중 0.7%만이 실제로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악성 봇넷으로 인한 위험도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고스트(Gh0st), 미라이(Mirai), 제로액세스(ZeroAccess) 등의 봇넷이 활발하게 활동했는데, 하반기에는 안드록스고스트(AndroxGh0st), 프로메타이(Prometei), 다크게이트(DarkGate) 등이 새로 등장했다. 또 봇넷이 탐지된 후 명령 제어(C2) 통신이 중단될때까지 평균 85일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마이터(MITRE)에 등재된 143개의 지능형 위협(APT) 그룹 중 활동하는 것은 38개 정도로 집계됐다. APT는 특정 국가나 기관을 장기간에 걸쳐 해킹하는 행위로, 국가가 배후로 의심되는 APT 조직에는 식별을 위해 숫자를 붙인다. APT29는 러시아, APT31과 APT40는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티넷 관계자는 "라자루스 그룹, 킴수키 등 북한 해킹조직과 APT28, APT29, 안다리엘, 오일리그(OilRig) 등이 (지난해 하반기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며 "사이버 범죄자들의 긴 수명과 장기적인 캠페인에 비해 APT·국가 배후 사이버 그룹의 표적화 특성, 짧은 기간 동안 집중하는 캠페인 등을 고려해 이 분야의 진화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3 16:27장유미

기축 아파트도 망분리 필수…"구축 비용 절감·보안 의식 높여야"

정부가 신축 아파트에 이어 기축 아파트에 홈네트워크 보안 의무화를 적용한 가운데, 관련 업체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특히 기축 아파트에 보안 프로그램 설치 비용을 낮추고 보안 의식 제고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지난 2021년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 후 아파트의 홈네트워크 보안 취약성이 꾸준히 나왔다. 아파트 특성상 입주민이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환경에서 한 세대만 해킹당해도 전체 세대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홈네트워크 보안 강화 목적으로 2022년 7월 1일 이후 시공 승인 받은 신축 예정 아파트에 세대 간 홈네트워크 망분리 적용을 의무화했다. 그래도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다. 망분리 의무화 사각지대인 기축 아파트에도 홈네트워크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신축·신축 예정 아파트뿐 아니라 기축 아파트에도 망분리 적용 의무화를 발표했다. "기축 아파트, VLAN으로 망분리 구축 비용 절감" 기축 아파트에 차별화된 망분리 적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기존 입주민이 보안 네트워크 구축에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어서다. 기축 아파트에 망분리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각 세대 내부에 별도 하드웨어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 입주민은 추가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선 세대별 장비 구축이 필요 없는 가상근거리통신망(VLAN) 방식이 선호될 것으로 보고 있다. VLAN을 사용하면 네트워크를 물리적 위치와 상관없이 논리적으로 분리할 수 있다. 모든 세대가 보안프로그램 설치를 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스콥정보통신 관계자는 "VLAN은 한 물리적 네트워크 인프라로 여러 네트워크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며 "아파트 단지는 보안 솔루션에 필요한 하드웨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본지에 밝혔다. 관계자는 "보안 관리자는 중앙 관리 시스템에서 이를 한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변경도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적으로 가능하다. 그는 "기존 망분리 기술은 물리적 장비 관리와 유지보수가 꾸준히 필요하다"며 "네트워크 구성 변경마다 작업이 필요해 비용이 계속 든다"고 덧붙였다. 다만 VLAN 기술은 도입 초기 단계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VLAN 관련 인증도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다"며 "활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축 아파트, 보안 의식 제고해야"...정부 지원 이어진다 업계는 홈네트워크 보안 구축 활성화를 위해 기축 아파트 의식 제고도 필요하다고 봤다. 현재 기축 아파트 운영 관계자들이 홈네트워크 보안 중요성에 크게 공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기축 아파트 운영자 대상으로 보안 의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을 추진한다. 이는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사업으로 기축 아파트 홈네트워크 관리자를 비롯한 운영유지보수 담당자들이 홈네트워크 장비 보안을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공할 방침이다. 보안 인식 관련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KISA가 전국 200개 단지 대상으로 아파트 보안점검을 지원하거나 컨설팅을 수행할 진행이다. KISA 디지털안전지원본부 김정희 본부장은 "홈네트워크 보안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공동주택 관리자들의 준비도 함께 필요하다"며 "KISA의 아파트 보안 자율점검 지원이 홈네트워크 보안의 마중물 역할을 함으로써 전국 아파트 단지들이 자체적으로 보안점검을 수행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3 16:09김미정

"동해 140억배럴 석유가스전 시추 성공 확률 20%...높은 편"

"성공 확률은 20%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환산하면 5개 시추공을 뚫었을 때 1개가 나올 것이란 계산이다. 이전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이 시추공 11개를 뚫어 발견한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3일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 탐사 시추 계획에 대한 정책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정부는 이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석유가스전을 발견했고, 물리 탐사 결과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말 탐사 시추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탐사 결과가 국내 자문단과 권위자 등 3중, 4중으로 검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섭 사장은 "시추 한 번에 1천억원 정도 투입되는데, 과거 발견한 동해 가스전 사례처럼 10번 이상 시도할 여력은 없다"며 "효율적인 노력으로 빠르게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전체 광권 중 3분의 1에 대한 물리 탐사를 마쳤다. 향후 순차적으로 탐사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은 최남호 2차관,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과의 일문일답. -동해 가스전에 대한 이야기는 1970년대부터 계속 나왔다. 과거와 다른 점은? (최남호)"탐사 기술 자체가 많이 올라왔다. 탐사 결과를 해석하는 능력은 국내에선 부족하다. 이번 발표는 탐사 성공률 자체가 높게 나와서 한 것이다. 전반적인 분석 기법도 달라졌다." (김동섭)"심해 관련 분석 기술이 굉장히 많이 발전했다. 그 동안의 성공과 실패 사례 관련 모든 자료를 데이터로 활용해 심층 검토했다." -시추는 몇구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나. 최소 매장량 예상치가 35억 배럴인데, 기대 수익은 어느 정도로 보나. (최남호)"아직 확정된 게 없다. 숫자를 말하기엔 이르다.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시추공을 뚫을 계획이고 최소 5공 이상은 해야 한다. 중간에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는지 여부에 따라 유동성이 있다. 140억 배럴 기준으로 평균 가격이라 가정하면 1조 4천억 달러이지만 큰 의미가 있진 않다. 부존량이 어느정도 되는지 확인하고, 구체적으로 비용을 확인해야 한다. 판매 가격에 따라 연동되기 때문에 수익률은 그 뒤에 판단해야 한다. 부존량을 확인하고, 잠재 매장량에 대한 경제성을 확인하고 나면 1일 생산량이 나온다. 어느정도 국내에 도입하고, 해외 판매도 나올 것이다." -조사에 따라 부존량이 늘어날 수 있나. (최남호)"늘어날 수는 있지만, 연말 시추에 주력하겠다. 구체적으로 눈으로 확인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시추에서 발견되더라도 굉장히 많은 비용이 든다. 심해 유전, 가스전 경험이 없어서 신중히 판단한다." -예상 지역이 영일만에서 어느 정도 거리인가. 심해도 어느 정도 수준인지. (최남호)"심해는 1km보다 더 들어간다. 영일만 38~100km 범위로 확장된다. 범위도 상대적으로 크다. 구체적인 지역은 말 못한다." -해외 석유가스전과 비교할 때 매장량이 많은 건가. (최남호)"남미 가이아나 광구는 탐사를 끝내고 시추를 통한 발견량이 110억 배럴이다. 심층 분석을 하고 시추가 끝나야 발견 자원량이 나온다. 3차원 물리 탐사 후 발견 자원량을 토대로 분석을 들어가면 부존량이 얼마인지 확정된다. 실제 생산 시점은 2035년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요된 비용과 향후 예상 소요 비용은? 탐사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비용 회수는 어떻게 염두하고 있나. (최남호)"성공불융자를 두고 있다. 실패면 실패를 묻지 않는다. 자원 개발의 기본이다. 동해 탐사에 3억7천만달러가 들었다. 얼마 들지는 확정해서 말할 수 없다. 성공률 20%다. 최소 5번은 뚫어봐야 한다는 것이고, 시추 과정에서 변수가 많다. 1시추는 올해 예산과 석유공사 출자, 정부 지원으로 추진된다. 1공 시추 결과 나오면 중간 과정에서 차년도 예산 수립도 할 예정이다." -해외 주요 기업 투자도 받을 예정인지? (최남호) "시추공을 뚫어보면 리스크를 알게 된다. 성공 가능성이 높으면 국내, 리스크가 크면 외국 투자 유치로 간다. 매장량이 확인돼도 우리가 경험이 없고, 기술도 부족해서 해외 투자 유치가 필수다. 어느 업체가 관심 있는지는 말할 수 없다."

2024.06.03 15:17김윤희

세메스, NCF용 '차세대 HBM TC본더 장비' 양산

삼성전자 자회사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업체 세메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용 차세대 본딩장비를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세메스 HBM 열압착(Thermal Compression) 본더는 AI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HBM을 만들기 위해 첨단 실리콘관통전극(TSV) 공법으로 제작된 반도체 칩을 웨이퍼에 수직으로 적층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최근 HBM의 트렌드인 인아웃 피치의 미세화에 따른 마이크로 범프의 증가에 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능과 성능을 갖췄다. 특히 본딩과정에서 위치정렬과 열, 압력조정 등을 통해 고하중에서도 높은 적층 정밀도를 구현했다. NCF(비전도성절연필름) 공법으로 제작되는 HBM에 최적화된 본딩공법을 적용해 높은 생산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세메스는 현재 HBM4 이후에 초미세 공정을 대비해 별도의 연결 단자없이 칩을 적층으로 연결할 수 있는 고정밀, 고생산성의 하이브리드 본더 장비도 개발해 평가 중에 있다. 세메스 TC본더는 지난해 1천억 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 2천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태경 세메스 대표는 "다양한 반도체 공정기술이 융합된 하이브리드 본더의 개발로 이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설비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매출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4.06.03 14:02이나리

'3만 치킨시대'에 놀란 서민 '셀프치킨'으로

치킨 값이 3만원에 가까워지면서 간편하게 직접 치킨을 만들어 먹는 가구들이 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시그니처 메뉴와 비슷한 소스 맛을 내는 레시피 공유가 이뤄지면서, 직접 조리하는 경우가 증가 중이다. 실제 유튜브에서는 '지코바 사장님 죄송합니다'나 '교촌 허니콤보와 똑같은 맛' 등의 제목을 단 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레시피도 간단하면 간단할수록 조회 수가 높다. 치킨의 경우 튀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인기가 많은 영상들은 이미 튀겨져 있는 치킨 너겟을 이용하거나, 생 닭을 이용하더라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굽는 형식으로 조리 과정을 줄였다. 간장과 굴소스, 다진 마늘 등 자취생이어도 웬만하면 갖출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재료에 투자해야 하는 돈도 적은 편이다. 집에서 지코바 순살양념구이치킨을 만들어 먹어본 결과 토막난 생 닭 값 6천원과 우동 사리 1천원을 포함하면 7천원에 해먹을 수 있었다. 배달 시 순살양념구이 치킨 가격은 2만1천원에 배달료가 별도로 붙기 때문에 '가성비'가 훨씬 뛰어났다. 식재료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치킨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다. 매년 치킨 값은 오르고 있는 상태다. 국내외 식음료업체들은 모두 가격 상승 압박을 못이기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심리적 가격 저항선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코코아 가격이 올라 초콜릿 값이 상승할 경우 전반적으로 초콜릿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내다봐 코코아를 대체한 초콜릿을 개발하거나, 추가 소스나 과거와는 다른 옵션의 음료 메뉴를 선보이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CNBC는 버거킹·맥도날드 등 글로벌 패스트푸드 업체에서는 소스 무료 제공을 없애고 적은 가격으로 핑거푸드를 선택하게 한 후 추가 구입을 유도하는 등의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06.03 11:24손희연

아바코, 700억원 규모 차입 결정…대규모 수주 대비

진공박막증착기술 기반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아바코는 지난달 27일 7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실제 차입금액이 아닌 차입약정 한도 설정금액으로, 차입 목적은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운영자금 확보다. 최근 아바코는 2차전지 자동화 공정 뿐만 아니라 2차전지 롤투롤(Roll to Roll) 장비, OLED, MLCC, 건식PCB 등 다양한 사업에서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 선(先) 제작 후(後) 공급을 진행하는 장비사업의 특성 상 사전에 운용자금 확보를 위해 이러한 결정을 진행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바코는 2023년말 기준으로 약 3천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B사로부터 8.6세대 OLED 관련 장비 공급사로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아바코가 공급할 장비는 샘플 기판 생산 성공 및 제품 양산 검증을 완료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국내에서 아바코가 유일하게 양산 가능한 장비다. 아바코의 OLED 진공증착 시스템(OLED Vacuum Transfer system EV Line)은 OLED 증착 공정 중 마스크 및 기판을 보호하고 공정을 이어주는 장비로써 유기물 증착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특히 유기물 증착의 정확도를 위해 기판의 미세 위치 조절과 온도 유지, 산소, 수분 등 이물질의 접촉을 최소화 시켜주며, 증착 전후 과정에서 진공 상태를 유지시켜 기판에 증착 된 유기물 층의 손상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여 다음 공정으로 연결시켜주는 장비다. 또한 연결과정에서 기판의 안정화 및 적재, 결함유무 확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술집약적 장비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양산 장비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수주 계약이 완료되면 디스플레이 사업 단일 규모 최대 수주 실적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해당 장비 이외에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퍼터링 시스템과 OLED 봉지기술(TFE) 등의 장비 공급을 위해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3 10:56장경윤

올해 수출금융 7조 추가 지원…나프타·LPG 관세 면제 연장

정부가 올해 수출금융 지원 규모를 7조원 늘리고, 나프타·LPG와 나프타·LPG 제조용 원유에 대한 관세 면제를 연말까지로 연장하는 등 기업들의 수출 여건을 개선한다. 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 여건 점검 및 추가 지원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우리 수출의 강건한 호조세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대외 불확실성 확대 및 업종·기업별 상이한 수출 여건에 따른 기업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금융·지원체계·통상환경 변화 등에 따른 기업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수출 인프라를 확충한다. 올해 정책금융기관의 수출금융 규모를 5조원 확대해 총 365조원을 공급하고, 5대 시중은행의 수출 우대상품도 2조원 확대하는 등 민·관 합동으로 총 7조원의 수출금융을 추가 지원한다. 수출지원체계 효율화를 위해 수출 바우처 수행기관의 서비스 품질 등에 대한 평가지표를 신설하고, 각 부처의 수출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한다. 분야별 해외 거점 간 협력 MOU도 체결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범부처 협업을 강화한다.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무역기술장벽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여러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합포장해 수출할 수 있도록 통관제도도 개선한다. 업종별 수출 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트럭을 통한 LNG 선박 충전을 현재 2대에서 최대 4대까지 허용하고,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대상으로 수출신고된 선박에 필요한 승선신고를 면제한다. 핵심 수입 원자재·품목에 대한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선 수입신고 전 핵심 수입물품에 대한 사후관리 생략 절차를 완료할 수 있게 한다. 나프타·LPG 및 나프타·LPG 제조용 원유에 대한 관세율도 연말까지 0%로 적용한다. 아울러 내년부터 반기별로 콘텐츠·ICT 무역통계를 신규 생산·공표하고, 해외 공동 제작 활성화를 통한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국산 애니메이션 인정 기준을 완화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 참여 시 공제조합이 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 특성별 맞춤형 지원으로 중소·중견기업 수출의 양적·질적 성장도 지원한다. 소상공인이 코트라 해외시장조사 서비스 이용 시 수수료를 연말까지 50% 감면하고, 소상공인 수출 통계를 신규 생산·공표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테크 기업에게는 수출 지원 사업 가점 부여 및 우대 금융을 제공한다. 소비재·프랜차이즈 분야 내수기업 전용 수출 지원 트랙 신설, 성장성 기반 수출금융 대상 확대 등을 통해 내수·초보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정부는 최근 물류비 상승에 대응해 수출 바우처 하반기 지원분을 신속히 집행하고 필요시 추가 물류비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중견 기업의 성장 절벽 해소를 위해 해외 인증 지원 등 수출 지원 사업 대상을 중견 기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부 수출현장 지원단에서 접수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수출성장금융제도의 지원 한도도 최대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했다. 정부는 범부처 협업을 바탕으로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인 7천억불을 달성하도록 지원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2024.06.03 10:23김윤희

LX인터 "이차전지 육성해 지속가능 비즈니스 확대"

LX인터내셔널이 2차전지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 LX인터내셔널은 3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2014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의 지속가능경영 전략·목표와 추진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로 11번째 발간으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인터랙티브 PDF 형식으로 제작해 독자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LX인터내셔널은 이번 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중대 이슈의 하나로 강조했다. 기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LX인터내셔널은 축적된 자원개발과 트레이딩 역량을 활용해 2차전지 핵심광물과 소재 분야를 전략육성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경영권을 인수한 것이 그 일환이다. LX인터내셔널은 AKP 광산을 디딤돌 삼아 광산과 제련소 등 자산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2차전지·전기차 산업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나아가 자산 투자와 연계해 국내외 2차전지 소재 업체 중간재 트레이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대상 설문을 통해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와 인적자원 관리 등 '사회' 영역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지난해 보다 높아졌음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위 10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그 중에서도 환경(E) 부문의 '환경경영체계', 사회(S) 부문의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지배구조(G) 부문의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대해서는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의 ESG 정보 공시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라는 네 가지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활동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또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진단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급망 ESG 관리 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을 보고서에 포함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이해관계자들의 ESG 요구 수준도 심화되고 있다”며, “단순히 사업 확장과 경제적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재무와 비재무 영역 성과를 통합 관리하고, 이행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2024.06.03 09:40류은주

삼성, 1분기 38개국 스마트폰 시장서 1위

올해 1분기 삼성전자가 38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국가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4개국 중 38개 국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애플, 샤오미의 경우 각각 16개, 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아시아, 동유럽, 라틴 아메리카 등 지역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브라질, 칠레, 폴란드 등 국가에서는 40% 이상의 점유율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1분기 삼성이 1위 국가였던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등 서유럽 국가에서는 올해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주요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도 비보에 1위를 내주기도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이 지난해 4분기 대비 1위 점유 국가수가 증가한 것은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부분이 있지만, 주로 애플이 1위를 차지하던 싱가포르·대만·콩·아랍에미리트와 같은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은 이번 1분기 갤럭시S24 시리즈 흥행을 바탕으로 1위 점유 국가 수를 확대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삼성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요 중국 OEM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위를 차지한 국가 수는 다소 감소했다. 주요 중국 OEM 중 하나인 샤오미는 중저가 모델을 바탕으로 신흥 시장을 공략했다. 방글라데시 등 신흥 국가에서 영향력을 넓히면서 이번 분기 8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개국 증가한 수치다. 샤오미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p 증가한 약 14%의 점유율을 보이면서 3위를 지켰다. 테크노는 아프리카에서 좋은 실적을 보이며 케냐 등 7개 국가의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2024.06.03 09:33류은주

DB하이텍, 글로벌 셔터·SPAD 공정 고도화...이미지센서 사업 확대

8인치 파운드리 전문기업 DB하이텍이 글로벌 셔터와 SPAD(단일광자 포토다이오드) 공정 기술을 고도화해 특화 이미지센서 사업을 확대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셔터는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이미지를 왜곡 없이 포착하는 센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머신비전을 비롯해 자동차, 드론, 로봇,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DB하이텍의 7Tr 전하 도메인 글로벌 셔터는 라이트 실드와 라이트 가이드 기술을 적용해 5.6um 픽셀에서 PLS≥3만5천을 달성했으며, 최소 2.8um 픽셀(PLS≥1만)까지의 다양한 크기를 지원한다. PLS(Parasitic Light Sensitivity)는 빛에 대한 민감도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PLS가 1만 이상이면 광인식률 99.99%(Noise 발생률 1만분의 1 미만)에 달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셔터 효율성을 보인다. DB하이텍은 6Tr 전하 도메인 글로벌 셔터 공정에서도 2.8um 픽셀에서 PLS≥1만과 60C일 때 ≤20e/s의 낮은 암전류 특성을 확보했다. 해당 공정은 금년 말까지 개발 완료 후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SPAD는 입자 수준의 미약한 빛 신호를 감지하는 초고감도의 3D 이미지센서로, 정밀도가 높고 장거리 측정이 가능하여 자율주행차, AR·VR 기기, 로봇, 스마트폰 등 미래 첨단기술을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부품이다. DB하이텍의 SPAD 2세대 공정은 BSI 구조로 BST(Backside Scattering Technology), BDTI(Backside Deep Trench Isolation)를 적용해 940nm 파장 기준, 광자 검출 확률 15.8%의 선진 기술 수준을 갖추었다. 이에 더해, 일반 CIS의 암전류에 해당하는 DCR(Dark Current Rate) 성능을 0.69cps/um2까지 확보하여 품질을 높였다. DB하이텍은 이번에 확보한 글로벌 셔터와 2세대 SPAD 공정을 기반으로 팹리스 고객들이 특화 이미지센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셔터와 SPAD는 특성을 확보하여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많지 않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지의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협업하여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고객 맞춤형 공정, 픽셀 개발을 위해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TDK(TCAD Design Kit), 고객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MLM(Multi-Layer Mask)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DB하이텍은 X-ray CIS에서도 유럽 선두 의료용 센서 전문업체와 제품 개발에 성공해 사업을 확대 중이다. 특히, 선진사 수준의 품질 및 수율 특성으로 고객 반응이 좋아 의료 분야에 이어 산업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03 09:30장경윤

삼성전자 반도체 뒤통수 친 12개 업체, 과징금 104억 '철퇴'…삼성SDS 언급된 이유는?

삼성SDS가 발주한 반도체 공정 등 제어감시시스템 입찰에 참여한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들이 사전에 낙찰예정자,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수주를 방지하고 새로운 경쟁사의 진입을 막기 위해 짜고 친 것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삼성SDS는 2015년 원가절감 차원에서 사실상 수의계약으로 운영되던 반도체 등 제어감시시스템 조달 방식을 실질적인 경쟁입찰로 변경했다. 피에스이엔지 등 12개 협력업체들은 이를 계기로 저가 수주를 방지하고 새로운 경쟁사의 진입을 막기 위해 담합행위를 시작했다. 반도체공정 등 제어감시시스템은 주로 반도체 제조를 위한 최적 조건을 유지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각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관리하는 비용은 반도체 제조원가에도 반영된다. 각 품목의 낙찰 예정자는 입찰 공고 이후 이메일이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 들러리사에 투찰 가격 및 견적서를 전달했다. 들러리사들은 전달 받은 가격대로 써내는 방식으로 담합한 내용을 실행에 옮겼다. 그 결과 2015~2023년 약 9년간 삼성SDS가 발주한 총 334건의 입찰 중 323건에서 합의된 낙찰예정자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적발된 12곳은 피에스이엔지(현 대안씨앤아이), 두타아이, 메카테크놀러지, 아인스텍, 창공에프에이, 창성에이스산업, 코리아데이타코퍼레이션, 타스코, 파워텔레콤, 한텍, 한화컨버전스, 협성기전, 피에스이엔지 등이다. 이에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 제40조 등을 적용해 이들 업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04억5천9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피에스이엔지의 경우 해당 사건 관련 사업부문을 대안씨앤아이에 분할합병하고 지난해 사업자 등록을 말소한 점을 고려해 제재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안씨앤아이와 피에스이엔지에게 연대 이행(납부) 명령(과징금 24억2천100만원)을 부과했다. 이번 조치는 국가기간산업인 반도체 제조와 관련해 장기간 이뤄진 담합을 적발해 제재한 최초 사례다. 공정위 관계자는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중간재 분야의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며 "법 위반행위 적발 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3 09:18장유미

에코프로-현대글로비스, '폐배터리 재활용' 맞손

에코프로가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해 현대글로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에코프로와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30일 전기차(EV)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전후방 사업 및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MOU를 맺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구체적인 수행 방법 및 세부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전처리와 후처리로 구분된다. 전처리는 물리적으로 폐배터리에 남아 있는 전력을 방전시키고 해체한 뒤 불순물을 제거한 이후 블랙파우더를 만드는 공정이다. 후처리는 블랙파우더를 황산에 녹여 직접 유가 금속을 추출하는 공정이다. 에코프로 가족사인 에코프로씨엔지는 폐배터리와 배터리 스크랩에 전처리 및 후처리 공정을 거쳐 유가금속을 회수한다. 에코프로는 포항에 양극소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전구체 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리튬 가공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폐배터리 재활용 에코프로씨엔지를 통한 배터리 양극소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비스의 물류망을 활용, 물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 간 물류 이동이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노하우를 기반으로 관련 인허가 취득 등에서 공동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52개, 해외 96개의 주요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90척에 육박하는 자동차운반선을 통해 연간 약 344만대의 완성차를 글로벌 시장에 운송하고 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지난 4월 현대글로비스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 시스템을 공급받아 물류 자동화를 준비하는 등 물류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유럽연합의 폐배터리 재활용 의무화 추진 등 세계적으로 관련 정책이 강화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연 평균 17% 성장해 2030년 424억 달러, 2040년 2089억 달러(약 263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재활용 사업 운영 체계 최적화, 스마트한 재활용 공정 구축 등을 갖추고 국내외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에코프로씨엔지가 이번 현대글로비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원료 확보는 물론 물류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OU 체결이 폐배터리 자원 재활용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09:08김윤희

LG엔솔, 유망 배터리 스타트업 발굴…상금 최대 3만 달러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 배터리 미래먹거리 찾기에 나선다. 3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분야 차별적인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배터리 챌린지 202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챌린지 2024는 배터리 분야 스타트업이면 국가 제한 없이 어디든 참여 가능하며, 오는 4일 개설하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30일까지 접수 받는다. 공모분야는 ▲배터리 소재 ▲BMS▲ 배터리 공정 및 제어 ▲품질관리 ▲재활용·재사용 ▲스마트팩토리 ▲메탈소싱 ▲New to LG 등 8개 분야이다. 이 중 새로 신설된 ▲메탈소싱 ▲New to LG 분야는 급변하는 세계 환경에 따른 배터리 원재료 확보의 중요성과 배터리 외 에너지 관련 신사업 등 미래 사업 창출에 초점을 두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지원업체로부터 1차 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종합적인 심사와 심층 화상 인터뷰를 거쳐 최종 업체를 선발한다. 선정된 업체는 최대 3만달러의 상금이 제공되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기술 협력과 투자 검토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배터리 미래 기술 준비를 위한 투자 대상 확보와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배터리 산업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차세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서 고객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CTO 김제영 전무는 “배터리 유망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함으로서 미래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압도적인 기술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센터인 FRL을 세워 한국 KAIST,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UCSD), 독일 뮌스턴 대학 및 헬름홀츠 연구소 등과 배터리 연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리튬메탈전지 원천기술 확보, 전고체 배터리 건식 전극 공정,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있어 성과를 내고 있다.

2024.06.03 08:52류은주

[미장브리핑] 초콜릿도 금값 시대 오나

초콜릿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1일(현지시간) CNBC 등은 초콜릿의 핵심 원재료인 코코아의 현물 가격이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코코아 현물 가격은 올초 온스 당 4천200달러에서 시작해 4월말 온스 당 1만2천달러를 상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9천달러를 넘어섰다. 코코아 가격 상승은 공급 부족으로 촉발된 것으로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라보뱅크의 폴 주엘스 농산물분석가는 "공급 측면의 요인은 여전히 매우 큰 문제"라며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 그럴 것"이라고 예견했다. 코코아 재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후가 크게 변했으며 농작물 질병 등도 코코아 값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초콜릿 제조업체에서도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 초콜릿 원자재값의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초콜릿 값을 올릴 경우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카길은 현재 초콜릿 제품을 만들기 위해 코코아에 인접한 대체 재료를 고려 중이다.

2024.06.03 08:04손희연

中 아너 첫 플립형 폴더폰, 커버가 전부 화면?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가 이달 발표할 첫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큰 외부 디스플레이를 보유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중국의 여러 블로거들에 의해 아너의 '매직 V 플립'의 고급형 제품으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한 블로거(@왕짜이보스퉁)가 공개한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이 제품은 커버 전체를 덮을 만한 큰 외부 디스플레이를 보유했으며, 외부 디스플레이에 크고 작은 두 개의 카메라가 홀 디자인 형태로 배치됐다. 사진이 유출된 스마트폰 모델은 매직 V 플립의 하이엔드 버전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큰 외부 디스플레이를 셀링 포인트로 삼을 것이란 예상이다. 매체에 따르면 블로거들은 매직 V 플립 시리즈가 2주 내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IT즈자는 아너의 협력사들이 플립형 폴더블 업계에서 가장 큰 외부 디스플레이를 구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아너가 2년 간 기획한 결과물이면서 시중에 나와있는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대비 얇고 가벼운 장점을 어필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직 V 플립은 이미 'LRA-AN00' 모델명으로 중국 통신 기기 인증을 통과했다. 인증 자료에 따르면 66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너는 16.1%의 점유율로 비보(17.4%)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애플(15.7%), 화웨이(15.5%), 오포(15.3%), 샤오미(14.6%)가 약소한 차이로 후순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시장에서는 아너가 17.7%로 화웨이(37.4%), 오포(18.3%)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9.7%)와 샤오미(4.6%)가 그 뒤를 이었다.

2024.06.03 07:57유효정

[ZD브리핑]삼성 '신경영 선언' 31주년…22대 국회 첫 본회의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삼성 '신경영 선언' 31주년...'컴퓨텍스 2024', '인텔 AI 서밋 서울 2024'도 열려 삼성이 오는 7일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신경영'(1993년 6월7일)을 선언한 지 31년째을 맞습니다. 이 선대회장은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경영 혁신에 나섰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서 '위기론'이 나오고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이건희 선대 회장의 신경영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지원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공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4대 그룹에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실효성 논란이 아직 뒤따르는 정책인 만큼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경제단체 중 한 곳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일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세제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 계획입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가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주제는 'AI 연결'로, 수 많은 글로벌 빅테크와 스타트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펫 겔싱어 인텔 CEO, 리사 수 AMD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이 공식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르네 하스 Arm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별도의 기조연설을 진행합니다. 급속한 AI 발전에 반도체 기업들도 적극 대응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에서 발표될 신기술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텔이 오는 5일 업계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을 가속화하는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인텔 AI 서밋 서울 2024'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 부문을 총괄하는 저스틴 호타드 수석 부사장이 키노트에서 기술 혁신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등 업계 파트너 세션도 마련됩니다. 미국이 중국의 태양광 제품의 우회 수출 경로로 판명 난 동남아 4개국에 대해 오는 6일 관세 면제 조치를 해제합니다. 그 동안 미국은 과도하게 가격이 낮은 중국 제품의 유입을 막기 위해 여러 조치를 도입했지만, 그럼에도 중국 산업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는데요. 이번 우회로 차단과 함께 최근 상향한 관세 효과로 시장 과잉 공급을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드리미가 3일 신제품 'X40 울트라' 출시 기념 발표회를 엽니다. 이날 메기 다이 드리미 한국·일본·호주 세일즈 디렉터가 제품을 소개합니다. 드리미 공식 수입원인 코오롱글로벌과 국내 벤더사 관계자도 참여합니다.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10대 아동을 불법으로 고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앨라배마공장 소재 3개 회사의 불법 고용 행위를 막아달라는 소송을 연방법원에 제기했습니다. 소송을 당한 3개 회사 중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공장(HMMA)이 있어 문제가 됐는데요, 노동부가 현장 조사에서 앨라배마 루베른의 공장 조립 라인의 13세 아동이 주당 최대 60시간까지 일한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노동부는 3개 회사 모두 책임이 있다며 13세 아동을 고용해 현대차 공장으로 파견한 것으로 인해 결론적으로 3개사 모두가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현대차 측은 성명을 발표하며 “노동법 위반은 우리가 추구하는 기준 및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공급업체 행위에 대해 현대차에 부당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밝히고 즉각 조처했습니다. 22대 국회 원구성 합의안 나올까 지난 4월 총선으로 당선된 22대 국회의원들의 첫 본회의가 이번 주에 열립니다. 5일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이 선출될 예정입니다. 국회 안팎의 주요 관심사인 원구성에 대한 논의는 7일에 결론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법에 따른 원구성 일정 시한으로, 이때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단독 표결로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수도 있습니다. 쟁점은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인데, 남아있는 기간 민주당과 국민의힘 협의에 따라 상임위 배분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4', 美 LA에서 열려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4(SGF 2024)'가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됩니다. 2020년 처음 열렸던 SGF는 E3 개최 취소 전후 주목을 받으면서, 글로벌 게임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 행사 기간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등이 신작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최근 넥슨은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PC 루트슈트 장르 '퍼스트 디센던트'를 SGF2024 기간 온오프라인 행사에 소개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엔씨소프트도 글로벌 진출을 앞둔 '쓰론 앤 리버티(TL)'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플레인비트, 나루씨큐리티와 'CA' 서비스 공개...스노우플레이크, '서밋' 개최 플레인비트와 나루씨큐리티가 '침해평가(CA)'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며 5일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침해평가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침해가 발생한 이후에 시스템과 네트워크에서 침입 흔적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활동입니다. 플레인비트와 나루씨큐리티는 서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분석 능력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침입자의 활동을 파악하고 전체적인 침입 경로를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내부에서 진행 중인 해킹 공격이 실제 피해로 이어지기전 무력화하는 방법과 사례를 간담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6월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데이터 클라우드 서밋 24'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가 기업에게 AI 기능을 제공하는지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엔터프라이즈 AI가 어떤 비즈니스 효과를 줄 수 있는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대화를 통해 새로운 AI 시대를 상상하는 미래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입니다. 에릭슨, 부킹닷컴, JPMC 등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사도 무대에 오릅니다. 각 조직이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및 AI를 통한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3일 인공지능(AI) 활용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AI를 통한 채용, 운송, 배달, 복지, 행정 분야 대상으로 '자동화된 결정에 대한 권리'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습니다. 개인정보위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인정보위.개인정보 페어(PIS RAIR) 2024'도 개최합니다. '인공지능(AI),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열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정책 방향을 공유합니다. 7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1차년도 과제 시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으지 않고 개별 기관에서 AI를 학습시키는 연합학술을 활용해 ADMET 예측 모델인 'FAM'을 개발하는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자를 모집합니다. 일명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이 해당 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K-MELLODDY사업단이 주관합니다. 프로젝트는 크게 ▲플랫폼 구축 ▲데이터 공급·활용 ▲AI 모델 개발 등으로 진행되며, 세부과제는 ▲연합학습 기반 FAM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는 '플랫폼 구축 및 개발 1개 과제 ▲제약사, 병원, 연구소 등에 대한 데이터 공급 및 FAM을 활용한 '데이터 공급·활용 20개 과제' ▲FAM 솔루션과 응용 모델을 개발하는 AI 모델 개발 15개 과제로 구성됩니다. 6~7월 중 평가를 통해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연구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6월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가 4일 개최될 예정입니다. 회의에서는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노동계와 경영계가 이번 회의에서 최초요구안을 제시할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2024.06.02 13:16안희정

전동화 전환 과제에…남미서는 '에탄올차' 투자

완성차 업계가 세계 전기차 시장의 활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신시장 개척과 전동화 전환에 공들이고 있다. 특히 세계 7위 시장이지만 전기차 판매량이 많지 않은 브라질 시장의 에탄올차를 전동화해 성장동력을 삼으려는 움직임이 관측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미쓰비시, 중국 만리장성자동차 등 다국적 업체들이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에탄올과 휘발유를 함께 사용하는 플렉서블-연료(플렉스) 차량을 전동화하려고 투자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FT는 이들 기업이 플렉스 연료 차량에 전동화를 더하는 '플렉스 하이브리드' 추진을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전동화 전환이 다소 멈춘 것 같은 모양새를 띄자 다양한 연료를 활용한 전동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브라질은 세계 7위 자동차 시장 규모를 가졌지만, 전동화 전환은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해 브라질은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9만4천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두 배 성장했지만, 시장 전체로 보면 4.3%에 불과했다. 브라질은 에탄올(27%)과 휘발유(73%)를 활용한 차량 대다수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탕수수 최대 생산국이기도 한 브라질은 일찍이 사탕수수로 에탄올을 만들어 차량 연료로 활용해왔다. 에탄올차의 시작은 1978년 피아트 147을 시작으로 2003년 폭스바겐 골 플렉스로 본격적인 대중화가 시작됐다. 잘롭니크에 따르면 플렉스 차량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브라질 신차 84.5%를 차지했다. 이처럼 브라질이 플렉스 연료 차에 의지하는 동안 전기차 전환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FT는 전문가를 인용해 "브라질이 에탄올에 전념할수록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에 뒤처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최근 떠오르는 플렉스 하이브리드는 사실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이미 토요타는 2019년 브라질에서 세계 최초로 플렉스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해 현재까지 7만5천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110억헤알(2조9천억원)을 투자해 앞으로 두가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렉스 하이브리드에 대한 투자도 이어진다. 비야디(BYD), 토요타 등 자동차 업계는 브라질에 약 770억헤알(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브라질이 겪고 있는 경기침체를 회복하는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하지만 플렉스 하이브리드 투자 행렬에 우려를 표하는 의견도 나온다. 플렉스 하이브리드 차량은 일반 플렉스 차보다 훨씬 비싼 데다가 에탄올 휘발유 혼합인 플렉스 자체가 탄소 배출이 적기 때문이다. 또 전동화로 인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미비 등 숙제가 산적하다. 또한 이 같은 플렉스 하이브리드가 전세계 트렌드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플렉스차 자체가 일부 시장에 국한된 연료이고 전동화 전환으로 인해 큰 이점을 누릴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완성차 기업들은 플렉스 하이브리드뿐만 아니라 브라질 현지 생산 전기차도 강화하고 있다. BYD는 지난해 브라질에 처음으로 비아시아 지역에 전기차 생산공장 건설을 시작하면서 내년 중반까지 현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브라질 전기차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던 배터리 문제도 현지화로 해결할 예정이다.

2024.06.02 08:05김재성

롯데하이마트, 가전 당일 설치 서비스 선봬

롯데하이마트가 가전 제품을 구매 당일 설치까지 완료해주는 '오늘 설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늘 설치 서비스는 오후 1시까지 결제·주문한 건에 대하여 결제 당일 바로 설치해주는 서비스다. 긴급하게 가전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자는 취지다. 대상 품목은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TV 3가지다.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우선 시행한다. 해당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의 '오늘설치 전문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료는 7만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과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서비스를 시행한 뒤, 점차 품목과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8월까지 19가지 가전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이 TV와 김치냉장고, 냉장고가 전체의 약 80%에 달했다. 지역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는 다른 대형 가전과 달리, 고장이나 파손이 발생한 뒤 빠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음식물 변질로 인한 폐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TV도 파손 위험성이 높은 대형 가전 품목으로 당일 설치 수요가 높았다. 일본과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에서도 가전 유통업체들이 냉장고, TV, 세탁기 등 긴급 설치가 필요한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유료 당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강우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은 "국내 가전업체는 대체로 구매 후 익일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의 긴급한 필요성을 만족시킬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해 가장 빠른 당일 설치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4.06.02 06:00신영빈

에어컨 설치·청소도 '당근'서 찾는다…검색량↑

여름을 앞두고, 당근에서 동네 에어컨 설치⋅청소⋅수리 업체 전문가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4, 5월 동네 에어컨 서비스 제공 업체를 검색한 이용자 수와 관련 비즈프로필 방문 및 서비스 이용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2일 밝혔다. 4월 중순부터 에어컨 설치⋅청소⋅수리 업체를 검색한 이용자 수가 3월 대비 4월 무려 10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셋째주에는 같은 키워드를 검색한 이용자 수가 전주 대비 53% 오르며 주차별 최대 검색량을 기록했다. 가까운 곳에서 믿을 만한 지역 업체 전문가를 찾는 것이다. 동네 업체와 지역 주민 간의 연결도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4월 에어컨 관련 업체 비즈프로필을 방문한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54% 증가했고, 같은 기간 비즈프로필 소식 조회수 또한 32% 올랐다. 4월 한 달간 당근에서 찾은 동네 에어컨 서비스 업체에 견적을 요청한 건수도 전월 대비 26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월간 견적 요청건수는 달을 거듭할수록 증가해 5월 최다치를 기록하며 동네 에어컨 서비스 업체 사장님과 지역 주민들이 여름 대비로 한창 분주해진 분위기다. 이처럼 당근에서는 일상에서 필요한 서비스나 각종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업체들을 내 주변 가까이에서 쉽고 빠르게 만날 수 있어 이용자 만족도도 높다. 실제 에어컨 청소 업체들의 비즈프로필에는 '급하게 예약했는데 바로 오셔서 해주셨어요', '사장님이 직접 꼼꼼하게 청소해 주셔서 대형 센터에 맡겼을 때보다 더 깨끗해졌어요' 등 동네 사장님의 믿을만한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들의 긍정 후기가 이어진다. 당근 홈 화면 상단의 검색창(돋보기 아이콘)에서 '에어컨'이 포함된 키워드를 검색하면 주변의 가까운 동네업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업체별 가격 할인이나 이벤트 등 쿠폰 혜택도 확인할 수 있으며, 비즈프로필 하단의 '견적 요청하기'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필요한 서비스 견적도 받아볼 수 있다. 당근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6월까지 '내 근처' 탭에서 동네 에어컨 서비스 업체 정보를 모아 보여주는 '에어컨청소' 카테고리도 별도 제공할 계획이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에서는 포털에서 찾기 어려운, 내가 사는 동네의 업체나 기술자, 전문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에어컨 설치뿐만 아니라 용달, 수리, 과외와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네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이 활발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02 00:41안희정

[이랜서 칼럼] AI 준지도학습, 반도체 공정 비전 AI 분야서 각광

[이랜서칼럼]은 'IT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일하는 21세기형 전문가'를 지칭하는 '이랜서'(e-Lancer)들이 21세기형 일과 생활에 대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입니다. “미국과 영국, 독일에서 알렉사의 사용자 음성 인식을 25% 이상 개선했다. 준지도학습(semi-supervised learning) 기술을 이용해 알렉사의 머신러닝 관련 요소를 강화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준지도학습 기술 덕분에 같은 정확성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분류된 데이터' 양을 40배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 위 내용은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가 주주 서한에 쓴 글이다. 준지도학습을 통해 기존 지도학습과 비슷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학습 데이터량을 40배 가까이 줄였다는 내용이다. 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들의 AI시장 선점 경쟁이 뜨겁다. 베조스가 말한 준지도학습은 무엇일까? 이는 글자 그대로 지도학습에 준하는 AI기술이다. 구체적으로, AI의 지도학습(사람이 부여한 레이블이 있는 데이터로 인공지능을 학습 시키는 방법)과 비지도학습(사람이 부여한 레이블이 없는 데이터를 주고 컴퓨터가 스스로 데이터의 패턴이나 구조를 찾아내게 하는 학습 방법)의 중간에 있는 방법이다. 레이블이 있는 데이터를 먼저 지도학습으로 학습 후, 학습한 모델을 레이블이 없는 데이터에 적용해 '수도 레이블(pseudo label, 학습을 거친 모델이 예측한 레이블)'을 생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해당 '수도 레이블'로 또 지도학습을 수행한다. 이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 적은 양의 데이터로도 대량의 데이터 학습이 가능하다. 이러한 준지도학습은 데이터 레이블이 쉽지 않은 고가의 장비를 대상으로 많이 쓰인다. 최근들어 특히 반도체 공정 또는 완성된 웨이퍼의 불량을 판별하는데 최신 AI 기술이 많이 쓰이는 상황에서 대당 10억원이 쉽게 넘어가는 장비나 개당 1천만원이 쉽게 넘어가는 웨이퍼에 대해 레이블 있는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 이전에는 데이터 부족 문제를 이미지 증강(augmentation) 기법(이미지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해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법)을 활용해 해결하려고 했으나, 이 경우 증강 과정에서 원본 이미지의 중요한 의미론적 정보가 훼손되어 학습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게 됐다. 이에 레이블 데이터 없이 one class classification 기반의 비지도학습을 하려는 시도가 최근에 많이 생겼지만, 이 역시 기존 지도학습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지고 정상과 비정상의 임계값을 작업자의 경험적 감에 의존하는 문제가 발생할 뿐더러, 다중 비정상 클래스 분류는 불가하다는 한계를 지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이에, 지도학습과 비슷한 정확도와 성능을 지니면서도, 학습에 필요한 레이블 데이터 수를 획기적으로 감축한 준지도학습이 반도체 공정 비전 AI 분야에서 최근들어 각광받게 됐다. 준지도학습의 대표적인 방법은 '수도 레이블링'을 활용한 방법이다. 지도학습으로 레이블이 있는 데이터를 학습하고, 그렇게 학습한 모델을 활용해 레이블이 없는 데이터에 레이블을 붙인 수도 레이블을 생성한다. 수도 레이블 정보가 생성한 데이터는 기존의 레이블이 있는 데이터와 같이 활용돼 모델이 다시 학습된다. 이때 'FixMatch'와 같은 방법론을 활용해 수도 레이블 데이터의 신뢰도와 일관성을 높이는 기법을 쓰기도 한다. FixMatch는 레이블이 없는 데이터에 대해 약한 증강을 적용시킨 이미지가 모델을 통과한 출력값이 특정 임계값(수도 레이블로 사용하기 위한 기준값)을 넘어야 수도 레이블이 생성되며(신뢰도), 해당 수도 레이블과 강한 증강을 적용한 출력값 사이의 크로스 엔트로피(cross entropy, 모델의 예측과 수도 레이블 사이의 차이를 줄이는 방법)를 적용해 분포가 같아지도록 학습(일관성)한다. 국내 연구진에서 최근 웨이퍼 빈 맵(WBM) 데이터 9개 클래스 분류 문제를 약 17만개의 레이블 데이터로 WideResNet 지도학습으로 학습한 모델과 비교했을 때, 20%의 정도의 데이터로만 대조학습(임베딩 공간에서 유사한 이미지는 가깝게, 다른 이미지는 멀어지도록 임베딩을 재조정하는 방법)을 결합한 준지도학습 방법이 더 높은 정확도(98.07%)를 보였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1% 정도의 데이터로만 같은 방식으로 학습했을 때도 정확도가 96.88%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반도체 공정이 복잡하고 조밀해질수록 AI를 활용한 품질검사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시도하고 있는 2나노미터 공정은 삼성전자 기준 수율이 60%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품질검사를 통한 수율 증대가 반도체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시장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글로벌 반도체 웨이퍼 검사 시장 연평균 10.6% 성장 전망, future market insights). 이에 따라 저비용으로도 빠르게 데이터를 확보해 높은 정확도를 끌어낼 수 있는 준지도학습 기반 비전 AI 학습방법론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잡 혼합패턴, 공정 과정 중에 발생하는 비디오 데이터 등이 현장에서 제공되어 연구에 활용된다면 더욱 높은 품질의 반도체 공정 특화 AI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생각한다. ◆ 필자 서대호 대표는... - 현 다겸(주) 대표이사 - 전 한국과학기술원 연구위원 - 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연구위원 - 연세대 정보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 한양대 일반대학원 산업공학 졸업(공학 석사) - 한양대 정보시스템학 졸업(공학 학사) - 대표 저서: 『1년 안에 AI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고의 직업』 *다겸은 머신비전 AI 카메라 개발업체로 반도체, 배터리 등 미세공정이 요구되는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고속 움직임 과정에서 수백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미세 오차를 비전과 음향으로 판별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2024.06.01 17:31서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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