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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인증아이디가입업자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 계정 판매 시세 구글 계정사는곳,I0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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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앱에서 C++와 러스트 함께 쓴다

구글이 C++ 기반 안드로이드 앱의 메모리 오류를 제거하기 위해 러스트를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최근 뉴스택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러스트 재단에 10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번 투자는 러스트의 코드 보안성을 높이고 C++와의 상호운용성을 개선하는 상호운용성 개선(Interop Initiative)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 구글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안드로이드의 프로그램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C++는 빠른 속도와 폭 넓은 활용도가 장점으로 인프라 및 시스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지난해 프로그래밍 언어 인기 순위인 티오베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메모리 버그로 인한 보안 취약점이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의 심각성 높은 보안 취약점의 70%가 메모리 버그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C++가 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주요 기능이 구현돼 있는 만큼 한번에 전환이 어려웠다. 이에 구글은 수년 전부터 업데이트를 통해 러스트 등 메모리 취약점을 해결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점차 적용하며 취약점을 줄여왔다. 이번 프로젝트도 최종적으로는 기존에 작성된 C++ 코드를 러스트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 작업의 일환이다. 구글의 데이브 클라이더마흐 안드로이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부문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러스트를 통해 과거의 취약성 밀도 통계를 바탕으로 수많은 취약성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사전에 예방했다”며 이번 투자는 플랫폼의 다양한 구성 요소에 걸쳐 러스트의 도입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라스 베리스트롬 안드로이드 플랫폼 도구 이사 겸 러스트 재단 이사회 의장은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에 걸쳐 메모리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주요 기술 과제 중 하나”라며 “커뮤니티와 업계 전반에 걸쳐 모든 사람을 위한 오픈 소스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2024.02.12 10:11남혁우

LG전자, '고객 만나보고 들어보고 되어본다' 프로젝트 확대

LG전자가 고객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른바 '만·들·되(만나보기·들어보기·되어보기)'로 불리는 고객 이해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LG전자는 전화상담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에서 지난해까지 국내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 고객의 현장'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과 무대를 올해부터 확대한다. 올해부터는 하이텔레서비스(상담) 뿐 아니라 ▲하이프라자(판매) ▲판토스(배송) ▲한국서비스(서비스) ▲하이엠솔루텍(냉난방 시스템 유지보수) 등으로 주요 고객접점 전반으로 LG전자 국내 임원들의 체험 현장이 확대된다. 더욱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는 취지다. 또 팀장 등 조직책임자도 하이텔레서비스의 전화상담 동석을 통해 '체험 고객의 현장'에 참여한다. LG전자는 추후 전체 임직원이 고객 접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LG전자가 고객중심의 사고를 내재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만·들·되'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만나보기' 활동이다. '만·들·되'는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는 조주완 CEO의 당부를 반영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고객을 직접 '만나고' △고객의 이야기와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들어보고' △고객의 입장이 '되어보자'는 의미다. 지난해 '체험 고객의 현장'에 참여한 국내 임원은 280여명에 달한다. 조주완 CEO 역시 직접 고객의 집을 찾아가 에어컨을 수리하며 고객의 불편과 현장의 어려움을 체험하기도 했다. 향후 임직원이 고객자문단이나 거래선 미팅 등을 통해 고객을 만날 기회도 만들 계획이다. '들어보기' 활동으로는 고객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프로그램 외에도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CX-세바시'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LG전자의 성공사례는 물론 다른 업계의 전문가를 초청해 성공적인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듣고, 고객경험 혁신에 대한 통찰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된다. 올해는 사내에서 추진 중인 과제와 보다 밀접한 주제를 선정, 임직원이 직접 연사로 나서는 발표회로 참여도와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되어보기'를 위해서는 전사적으로 자신의 고객을 설정하고,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정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을 소비자로 한정하지 않고 각 구성원이 자신의 역할에 대응하는 고객을 정함으로써, 고객가치의 의미를 더욱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정의하자는 의미다. 이 외에도 제품 출시 전 임직원이 먼저 사용해보는 이벤트로, 고객의 입장에서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날카롭게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고객도 모르는 고객의 마음을 알기 위해 다방면에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전체 구성원이 고객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2 10:00이나리

국경 넘는 해킹 공격에 국가간 사이버전쟁 '격화'

최근 국경을 넘는 사이버 해킹 공격이 지속 발생하는 추세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한 사이버 전쟁이 격화하는 한편 국내에서도 북한이 배후세력으로 의심되는 미상의 해커조직이 개인정보를 침투하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7일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은 7일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정보 당국과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배후로 의심되는 볼트 타이푼(Volt Typhoon)이 미 본토를 비롯해 괌을 포함한 영토에서 통신, 에너지 등 핵심 IT 인프라에 해킹 공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볼트 타이푼은 5년 전부터 미국의 IT 인프라에 강도 높은 공격을 진행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만 중국군 산하 해킹 부대 20곳이 생활과 밀접한 전기, 수도 등 핵심 인프라에 침투한 사실도 드러났다. 미 당국은 최근 이같은 중국의 해킹 공격을 무력화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은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이 해킹 공격 수사를 비롯해 차단 작전에 감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은 오히려 미국이 전 세계에 해킹 공격을 시도한다며 항변하는 상황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보고서가 발표되자 같은날 정례브리핑을 열고 "보고서상세한 사례와 증거를 통해 미국 정부가 자국 패권과 독점적 지위에 의존해 사이버 공간의 국제 규칙과 질서를 파괴하고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면서 "미국 정부는 전 세계 기본 인터넷 자원을 통제하고 다른 나라에 대한 기습적인 네트워크 단절을 통해 사회 안정과 경제 안보를 심각하게 파괴한다"고 반박했다. 국내 역시 사이버 공격에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해킹 공격 건수 중 북한발이 8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하루에만 162만 여 건의 사이버 공격이 탐지될 정도로 전방위적인 해킹 시도가 감행되고 있다. 북한은 방산기술 절취도 시도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최소 25개국 대상 방산 분야를 공격한 바 있다. 지난 5일엔 미상의 해커조직이 다크웹·텔레그램 등을 통해 국가·정부 국가·공공기관 정부 서비스서비스 이용자 개인정보를 불법 유통하려는 정황도 포착됐다. 이번에 유출된 대민서비스 계정만 1만3천여개에 달한다. 정보 당국은 해킹조직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북한이 배후세력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미국도 이같은 가능성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부문 부보좌관은 WP 주최로 열린 '인공지능(AI)의 부상' 대담에서 “북한은 미사일 프로그램 자금 조달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가상자산을 해킹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12 09:44이한얼

1천만 달러 기업이 50만 달러로...FTX, 코인리스트 매각 신청

지난 2022년 11월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자회사 디지털 커스터디(DCI)를 50만 달러(약 6억 7천만 원)에 매각 신청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X는 지난 2021년 12월과 2022년 8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1천만 달러(약 133억3천만 원)를 들여 DCI를 자회사로 인수한 바 있다. 하지만 인수 3개월 후에 샘 뱅크먼 프리드 FTX 前CEO가 파산 신청을 할 때까지 FTX 생태계에 완전히 통합되지는 않았다. DCI는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금융부로부터 취득한 결제대금 보관(에스크로) 라이선스를 보유 중이다. DCI는 가상자산 상장 및 토큰 판매 플랫폼인 코인리스트에 판매 예정이다. 이번 매각 대금은 FTX에 DCI를 매각한 테렌스 제이 컬버 前DCI CEO가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FTX 법무팀은 위원회와 FTX 미국 외 이용자 특별위원회가 거래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2024.02.12 09:43김한준

올해도 뜨거운 폴더블폰 대전

올해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2019년 삼성전자가 처음 포문을 연 폴더블폰 시장은 지난해 10개 업체가 30종이 넘는 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43% 늘어난 1천830만대로 추산된다. 아직 시장침투율은 1.6%로 낮지만, 트렌드포스는 오는 2027년 폴더블폰 시장침투율이 5%를 넘어서고, 출하량이 7천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다양한 폴더블폰 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되며 출하량도 늘고 업체 간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매섭다. ■ 두번 접는 폰 나온다고?…中 폴더블폰 공세 심상치 않아 애국소비로 스마트폰 판매에 탄력을 받은 화웨이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 화웨이는 이달 중 5G 기린 칩을 탑재한 플립형 폴더블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유출된 내용대로라면 화웨이의 첫 5G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자체 칩을 탑재했기 때문에 작년 말처럼 애국 소비 열풍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는 이르면 상반기 내 두번 접는 '트리폴드 폰'을 선보일 수도 있다. 삼성전자도 아직 상용화하지 않은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를 시장에 선보이는 셈이다. 화웨이는 지난 2021년부터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며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출시설도 있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시점을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패널 공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힌지 생산 역시 자오리(Zhaoli)와 푸스다(Fusda)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는 내달 중 차세대 폴더블폰 '비보X폴드3'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본 모델과 프로모델로 구분해 출시할 예정이며, 보급형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프로 모델에는 스냅드래곤8 3세대 AP를 장착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폴더블폰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내수 시장에 그치지 않고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샤오미는 카메라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폴더블폰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채팅스테이션에 따르면 샤오미 믹스폴드4에는 50MP 잠망경 쿼드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믹스플립4도 주름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전해진다. ■ 경쟁과 동맹 사이…'삼성 VS 구글' 폴더블 신제품 맞불 삼성전자와 오랜 기간 협력을 맺음과 동시 경쟁 관계인 구글도 하반기 두번째 폴더블폰 '픽셀폴드2'를 선보인다. 픽셀폴드의 경우 완전히 닫히지 않는 힌지와 내구성 논란이 있었다. 차기 제품에서는 앱 최적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크기를 변경하고 하드웨어가 대폭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픽셀폴드2는 16GB 램을 탑재하고, 텐서 G3 대신 새로운 텐서 G4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아직 시제품 검증 단계기 때문에 오는 5월 열리는 구글 I/O 2024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낮으며 9월 플래그십 픽셀 9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폴더블폰 선두 주자인 삼성전자는 이보다 앞선 7월쯤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6와 플립6를 선보인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언팩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다시 예전처럼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에서 언팩 행사를 열 가능성이 높다. ■ 애플 합류는 2026년 이후에나 스마트폰 업계 최근 이슈는 바로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 시점이다. 애플 역시 폴더블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시제품 개발 단계로 실제 상용화가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가로로 접히는 플립 형태 아이폰 프로토타입을 최소 2개 이상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인포메이션은 배터리 크기, 디스플레이 등 부품을 모두 장착해야 하는 물리적 한계 때문에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보다는 2026년 이후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에 앞서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선보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2024.02.12 09:23류은주

스타벅스, 밸런타인데이 선물용 초콜릿 2종 한정 판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선물하기 좋은 '비마인 베어 초콜릿'과 '하트 파베 초콜릿'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비마인 베어 초콜릿은 귀여운 곰돌이 틴 케이스에 하트와 곰돌이 모양의 초콜릿이 담긴 밸런타인데이 한정 초콜릿이다. 곰돌이 모양은 다크 초콜릿, 하트 모양의 초콜릿 안에는 라즈베리, 패션후르츠, 딸기유자 등 상큼한 과일 필링을 더해 총 4가지 맛으로 구성했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하트를 모티브로 한 분홍빛 틴 케이스에 담긴 하트 파베 초콜릿도 선보인다. 하트 모양의 파베 초콜릿은 프랑스 발로나 초콜릿으로 만들어 더욱 진한 맛과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비마인 베어 초콜릿 또는 하트 파베 초콜릿과 함께 텀블러, 머그 등 MD 상품을 구매 시 밸런타인데이 전용 포장 박스를 증정한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출시한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가 돋보이는 'SS 인디핑크 스탠리 테리 텀블러 473ml'와 'SS 핑크 그러데이션 콩코드 텀블러 591ml' 등의 상품과 함께 구성하는 것도 좋다. 또 온라인에서는 특별히 16개입으로 구성된 '스타벅스 파베 초콜릿 2종(다크, 밀크)'을 구매할 수 있다. 비마인 베어 초콜릿 역시 매장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홈페이지 및 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스타벅스 안수빈 이커머스사업팀장은 “스타벅스 초콜릿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가 되길 바란다”면서 “계속해서 시즌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여 스타벅스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2 09:06백봉삼

테슬라, 美서 '모델Y' 일부 모델 1천달러 인하

테슬라가 미국에서 2월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11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테슬라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Y RWD와 모델 Y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을 각각 1천달러(133만) 인하했다. 테슬라는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가격 인하는 오는 29일까지이며 다음 달 1일부터는 1천달러 이상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른 모델의 가격은 그대로다. 테슬라가 이 처럼 가격 인하를 단행한 이유는 테슬라 모델 Y의 재고를 처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지난달 홍해발 물류대란으로 인한 부품 부족의 영향으로 독일에서 모델 Y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전기차 보조금 영향으로 1월 단 한대만 팔기도 했다. 로이터는 "이번 가격 인하로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가격 인하 전쟁에 타격을 입은 마진에 더욱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부터 9일까지 22.1% 하락했다.

2024.02.11 20:01김재성

아이비씨티-에코플레닛, 탄소감축 위해 맞손

분산ID(DID) 기반 데이터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술기업 아이비씨티(IBCT, 대표 이정륜)가 탄소감축 플랫폼서비스 기업 에코플레닛(대표 한해수)과 협력한다. 아이비씨티는 자사의 블록체인 DID(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SaaS 플랫폼 '인피리움(Infirium)'을 연동해 에코플레닛의 탄소감축 관리서비스 플랫폼 '제로퀘스트'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두 회사가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아이비씨티의 '인피리움' 구독서비스를 연동한 사용자 중심의 탄소감축 행위 인증 및 데이터 검증, 보관, 이력관리, 데이터 구매 및 판매 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창출과 확산에 대한 협력을 두 회사는 진행한다. 아이비씨티의 '인피리움'은 별도 설치 과정 없이 블록체인 DID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 및 검증하며, 또 개인이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데이터 무결성 검증과 개인 데이터 보안영역 할당이 가능하다. DIDH(Decentralized Identity Data Hub, 탈중앙화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근간으로 식별과 비식별 정보 분리저장, 개인키 백업 및 복구 시스템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민감정보 해킹 등 사이버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에코플레닛의 '제로퀘스트'는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넷제로(Net-Zero)' 서비스 플랫폼으로, 객관적인 데이터 측정을 통해 개인들이 탄소를 절감하고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블록체인과 AI를 접목해 자발적 탄소감축을 보상하는 플랫폼이다. 두 회사는 기술 협력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사용자의 탄소감축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관리하며 효과적인 탄소중립화 비즈니스 환경을 함께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비씨티 이정륜 대표는 "탄소배출권 프로그램은 탄소배출권 투명성, 책임성, 지속적 개선책 및 전반적인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거버넌스를 갖춰야 한다. 탄소배출권을 고유하게 식별, 기록 및 추적하기 위한 레지스트리가 필요한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하려 하지만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에 아이비씨티는 기업이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탄소배출권을 쉽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SaaS 플랫폼 '인피리움'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블록체인 DID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데이터 소유권과 보안을 강화하고, 탄소중립화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이 탄소배출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운영을 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에코플레닛 한해수 대표는 “아이비씨티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강화된 보안과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탄소감축에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1 13:52방은주

메타 "인스타·스레드서 정치 콘텐츠 추천 안 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스레드 운영사 메타가 정치적인 이슈가 담긴 콘텐츠 추천을 중단한다.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텍스트 기반 서비스 스레드에서 정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이전처럼 정치, 사회 문제를 다룬 계정을 팔로우할 수 있지만, 팔로우하지 않은 계정이나 숏폼 플랫폼 릴스 등에서 정치 콘텐츠가 노출되는 것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비정치적인 이용자가 게시하는 정치, 사회 논평 등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마찬가지다. 스레드 역시 이용자 피드에 정치 콘텐츠가 추천되지 않는다. 대니 레버 메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그간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치 콘텐츠에 접근하고 다루는 방식에 대한 수년간의 우리 연구를 확장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정치 콘텐츠 노출을 희망하는 이용자들은 개별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는 “이용자 콘텐츠 선택권을 유지한 동시에, 한 명 한 명의 정치 콘텐츠 선호도를 존중하는 것이 우리 방향”이라고 말했다.

2024.02.11 11:13김성현

오픈AI 매출 폭증···작년 20억달러 돌파

챗GPT를 만든 오픈AI 연간 매출이 20억달러(약 2조 6천억원)를 돌파했다고 9일자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했다. FT는 회사 재무에 정통한 두 사람 말을 인용,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오픈AI가 2023년 12월 연매출 2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억 달러라는 수치는 2013년 11월 매출에 12를 곱해 산출했다.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작년 10월까지 오픈AI 매출은 13억달러였다. 11월과 12월에 매출이 매우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FT는 "2025년에는 오픈AI 매출이 두 배(40억 달러) 이상 늘어날 것"이라면서 "오픈AI의 급격한 매출 성장은 구글과 메타처럼 설립 10년안에 10억달러 매출을 기록, 실리콘밸리 역사를 새로 쓴 일부 고속 성장 회사 반열에 오픈AI를 들게했다"고 평가했다. 2022년만해도 오픈AI 매출은 비영리 부문이 4만5천달러, 영리 부문이 2800만달러였다. 오픈AI는 비영리 AI연구소로 2015년 12월 8일 설립됐다. 하지만 2020년 비즈니스 부서를 설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MS에서 총 130억달러(약 17조원)를 투자받는 등 상업적으로도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작년 11월,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이사회에서 축출되는 등 내홍을 겪었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 고객수도 증가세다. 올트먼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포천500대 기업 중 92%가 챗GPT나 GPT-4같은 오픈AI 제품을 사용했다. 이들의 챗봇 주간 사용자 수는 1억 명에 달했다.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뿐 아니라 SW코드도 생성할 수 있는 챗GPT같은 생성AI에 대한 소비자 와 기업 관심은 커지고 있다. 오픈AI 외에 구글, 메타 등 거대 기술 경쟁업체와 앤스로픽(Anthropic), 미스트랄(Mistral), 코히어(Cohere) 같은 AI스타트업도 생성AI 시장에 뛰어들어 제품을 내놓았다. 최근 구글은 사용자가 월 20달러만 내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제미나이(Gemini) AI'를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픈AI는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AI모델 학습 등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기능이 좋은 더 정교한 모델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아직은 매출 성장을 앞지르고 있다. 오픈AI가 막대한 규모의 자금을 계속 모집하고 있는 이유다. 알트먼은 작년 11월 FT와 인터뷰에서 "학습 비용이 진짜 막대하다. 잘 알고 있다(Training expenses are just huge, but that's intentional)"고 밝혀 막대한 비용 소요가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음을 알렸다. FT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오픈AI 직원들이 주식 매도에 나서면서 오픈AI 기업가치가 작년 4월보다 약 3배 높아진 860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MS는 자사 제품에 오픈AI AI제품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FT에 따르면 작년 10월 기준 1만8000명 고객이 MS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를 통해 오픈AI 제품을 구매했다.

2024.02.11 10:44방은주

테이크투, 매출 13억3천800만 달러…전년比 3.24%↓

글로벌 게임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테이크투)가 지난 8일(현지 시간) 결산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테이크투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54달러(약 -719원)로 시장 전망치 0.72달러(약 958원)보다 174.86% 하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62.79% 감소했다. 분기 매출은 13억3천800만달러(약 1조7천8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했다. 테이크투 결산 발표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GTA 프랜차이즈는 지금까지 전 세계 누적 4억 2천만 장이 팔렸다. 지난 분기 대비 1천만 장이나 증가한 수치다. 이 중 GTA5는 프랜차이즈 전체 판매량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1억 9천500만 장이 팔렸으며, 지난 분기에만 500만 장이 추가로 판매됐다. 레드데드리뎀션 프랜차이즈는 전 세계 누적 8천6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지난 분기 대비 500만 장이나 증가했다. 레드레드리뎀션2는 전체 판매량 가운데 6천100만 장을 차지했다. 결산 발표 이후 "'GTA6'와 같은 대작의 발매 시기는 어떻게 정하느냐는 물음에 스트라우스 젤닉 테이크투 CEO는 "완벽함을 추구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적으로 만족감을 느꼈을 때가 출시일을 발표할 타이밍"이라며 "GTA5와 비교했을 때 GTA6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훨씬 크다는 것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2.11 09:27강한결

5G 단물 빠졌나…삼성 네트워크 실적 주춤

5G 장비 업체들 실적이 나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 성장이 둔화한 영향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은 거시경제 어려움과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의 축소, 특히 북미 지역 통신업체 지출 감소를 이유로 지난해 매출이 감소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에릭슨 매출 약 248억 달러(약 32조9천400억원) ▲노키아 매출 약 241억 달러(약 32조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전년 42억 달러보다 약 30% 감소한 29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발표한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MX사업부 매출(112조4천100억원) 중에서 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은 3조7천800억원이다. 이는 2022년 5조3천800억원보다 줄어든 규모다. 5G 시장은 이미 2022년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부터 매출이 부진한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따낸 굵직한 5G 관련 수주 소식은 대부분 2022년이었으며, 지난해 2월 일본 이동통신사 KDDI의 '5G 단독모드(SA) 코어'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이후로 수주 소식이 없다. 인도에서 5G 폰 판매가 급증한 것이 장비업체에 희소식이었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인도 시장에서도 둔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 역시 불확실성이 잔존해 매출 성장 전망이 불투명하다. 장비를 구매하는 통신사들이 비용 지출에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오픈랜(RAN)시장에서 여전히 수요가 있다. 오픈랜은 무선접속망인 RAN을 개방형 표준으로 구축해 제조사가 다른 통신장비끼리도 연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에릭슨의 경우 지난해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140억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으며, 삼성전자도 오픈랜 네트워크에 대한 주요 거래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열려있다. 삼성전자 측은 실적 발표에서 "올해 주요 해외사업에 적기 대응해 매출 성장을 추진하며 국내외 신규사업 수주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5G 핵심칩, VRAN·ORAN 기술 리더십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0 11:30류은주

"설 연휴 뭐보지?"…네이버·카카오웹툰이 고른 '명작'은

비교적 짧은 연휴로 집에서 설 명절을 보내는 '홈설족'을 위해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이 다양한 설 맞이 이벤트와 추천작을 제안한다. 네이버웹툰 추천작으로는 '입학용병'·'살인자ㅇ난감'이, 카카오웹툰 추천작으로는 '아비무쌍'·'내일도 출근'이 언급됐다. 네이버웹툰 이용자는 설 연휴 기간 12일까지 용권 증량 이벤트, 카카오웹툰·페이지 이용자는 캐시·이용권 증정 행사를 통해 웹툰을 즐길 수 있다. 네이버웹툰, '입학용병'·'살인자ㅇ난감' 추천 입학용병(글 YC·그림 락현)은 10여 년 간의 용병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주인공 유이진이 SW그룹 손녀 신연아와 인연을 맺으며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 라인망가에서 연 거래액 10억엔(90억원)을 벌어들였다. 일본 연재 첫 해 조회수가 7천만뷰에서 3년 만에 4억 뷰로 5배 이상 성장했으며, 현재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3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7월 초 프랑스 출판사 미셸 라퐁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입학용병은 미셸 라퐁을 통해 올 가을부터 프랑스에서 출판본이 판매될 예정이다. 9일 넷플릭스에서 개봉된 드라마의 원작 웹툰 살인자ㅇ난감도 눈여겨 볼만한다. 살인자ㅇ난감은 평범한 편의점 알바생이던 주인공 이탕이 연쇄살인마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4컷 형태로 하나의 신이 진행되는 웹툰으로 그림체도 아기자기하고 단순하지만 담고 있는 메시지와 스토리는 대조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입체적인 등장인물들을 통해 인물들의 심리 묘사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꼬마비 작가 '죽음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이후 'S라인', '미결'로 3부작이 완성됐다. 카카오웹툰, '아비무쌍'·'내일도 출근' 제안 카카오웹툰 '아비무쌍'은 (글 노경찬·그림 이현석) 홀아버지 노가장이 산고로 세상을 떠난 아내가 남긴 세 쌍둥이를 키우기 위해 갑급무사(직업군인)가 돼 무림을 휘젓는 과정을 개성 있는 그림체와 흡인력 가득한 스토리로 풀어낸 작품이다. 아비무쌍은 누적 조회 수 4억4천회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2017년 10월 첫 연재를 시작해 카카오웹툰 대표 인기 무협 작품으로 자리 잡으며, 지난달 16일 완결 됐다. 웹툰 내일도 출근(글·그림 맥퀸스튜디오)은 회사를 배경으로 연애 휴식기에 들어간 치지윤과 지윤에게 다가오는 직장 상사 강시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담은 수작이다. 뛰어난 작화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까칠하던 시우와 지윤이 서로 가까워지는 모습이 독자로 하여금 설렘을 안기고, 이재인 등 스토리에 등장하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스토리에 매력을 더한다. 첫 사랑의 설렘만 다루기보다는 수 차례 상처받고 그럼에도 다시 사랑하게 되는 인물들의 감정을 설득력있게 묘사하는 깊이감 있는 작품으로, 몰입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주인공, 작가의 뛰어난 작화와 감정선 묘사가 만나 누구나 설레면서 볼 수 있는 작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7월 휴재를 시작해 지난 2월 4일 복귀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맥퀸스튜디오 작가는 다음웹툰 시절부터 '타고난 사람들', '아쿠아맨' 등 인기작을 연재하며 큰 팬덤을 형성해왔고, '내일도 출근!'과 '비밀 사이'를 동시에 연재하며 단단하고 넓은 독자층을 확보했다. 네이버·카카오웹툰, 캐시·이용권 증정 등 이벤트 마련 네이버웹툰 모바일 앱에서는 12일까지 매일 용권 증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자강 ▲일진담당일진 등 남성향 작품 5종과 ▲꿈에서 자유로 ▲황후 자리를 버리겠습니다 등 여성향 작품 5종을 선정해 매일 이용권 3회차가 무료로 열린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인생존망 등 인기 추천완결 작품들을 쿠키 10개로 1시간 동안 무제한 볼 수 있는 몰아보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설 연휴 ▲골든위크 캠페인을 운영한다. 12일까지 작품 유료 10화를 감상할 때마다 최대 2천캐시 뽑기권을 준다. 이벤트 대상작은 ▲S급 헌터는 악역 공녀가 되기 싫습니다 ▲나혼자만레벨업 독자가 이탈 중입니다 ▲경영은 됐고 돈만쓰고 싶습니다 등이다. 또한 카카오페이지에서는 29일까지 웹소설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웹소설 발췌 캠페인을 진행, 카카오페이지 직접 제작 발췌 배경 이미지인 일명 '발췌짤'을 제공한다. 아울러 17일까지는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 출시 캠페인도 마련됐다. 전세계 143억뷰 나혼렙 애니에 맞춰 무료회차 증량과 캐시를 지급한다. 카카오웹툰에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설프라이즈 행사 2탄에서는 ▲가드패스 ▲내가 버린 개에게 물렸을 때 ▲그때 우리가 조아한 ▲노동본색 ▲냉혈을 보면 전원 즉시 1천캐시 뽑기권을 준다. 13일까지는 '특선 판타지 with 나 혼자만 레벨업'을 진행, 나혼렙 10편 볼 때마다 최대 4장까지 이용권 1장 지급하며, 판타지 인기 웹툰 16작품을 볼 때마다 이용권이나 캐시를 지급한다.

2024.02.10 09:00최다래

"엔비디아, 40조 규모 맞춤형 AI 칩 시장 진출한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 맞춤형 인공지능(AI) 칩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첨단 AI 프로세서를 포함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대상 맞춤형 칩 설계에 초점을 둔 새로운 사업부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맞춤형 AI 칩 개발…브로드컴·마벨테크놀로지와 경쟁 엔비디아는 현재 브로드컴, 마벨 테크놀로지 등이 제공 중인 맞춤형 AI 칩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이미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오픈AI와 맞춤형 칩 제작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엔비디아는 데이터 센터 칩 외에도 통신, 자동차 및 비디오 게임 등에도 맞춤형 AI 칩을 지원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해당 보도 후 2.75%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고급 AI 칩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에 시가 총액이 3배 이상 증가한 후 올해 들어서도 약 40% 증가한 1조 7천300억 달러에 이르렀다. . 오픈AI, MS, 알파벳 등 많은 IT 기업들은 빠르게 부상하는 생성 AI 부문에서 살아남기 위해 AI 칩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의 H100, A100 칩은 범용 다목적 AI 프로세서로 사용되고 있지만, 기술 회사들은 특정 요구에 맞게 자체 내부 칩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자체 개발 칩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잠재적으로 설계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 2023년 전 세계 맞춤형 AI 칩 시장 규모, 약 300억 달러 투자은행 니덤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맞춤형 AI 시장 규모는 2023년에 약 300억 달러 규모로, 연간 글로벌 칩 판매량의 약 5%에 해당한다. 시장조사기업 650 그룹의 설립자 앨렌 워클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 맞춤형 AI 칩 시장은 올해 최대 100억 달러로 성장하고, 2025년에는 두 배로 성장할 예정이다.. 현재 데이터 센터용 맞춤형 실리콘 설계는 브로드컴과 마벨이 주도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이 영역까지 확장하면 기존 브로드컴과 마벨의 점유율을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연구 기관 세미애널리리스 설립자 딜런 파텔(Dylan Patel)은 "브로드컴의 맞춤형 실리콘 사업 규모가 100억 달러에 달하고, 마벨의 규모가 20억 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는 진정한 위협"이고 밝혔다. ■ 통신 및 자동차·게임용 맞춤형 칩까지 확장 또, 엔비디아는 통신 인프라 제조업체 에릭슨과도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이 포함된 무선 칩 개발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자동차 및 비디오 게임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통신 맞춤형 칩 시장은 연간 약 40억~50억 달러 규모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다. 자동차 부문의 맞춤형 칩 시장은 현재 60억∼80억 달러에서 연간 20%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 비디어 게임 맞춤형 칩 시장 규모도 현재 70억 달러 수준에서 MS와 소니의 차세대 콘솔로 80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일본 닌텐도의 스위치에는 엔비디아 칩인 테그라 X1이 탑재돼 있으며, 올해 출시되는 새 버전에도 엔비디아의 맞춤형 칩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10 08:19이정현

"새해 함께 즐겨요"…제페토, 한복 챌린지 진행

제페토가 설 연휴를 맞이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제페토는 새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페토 한복 챌린지'를 진행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사용자들은 다양한 가상 한복 아이템을 활용해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완성된 한복 코디를 자랑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챌린지 이벤트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 2024젬 ▲ 구글 기프트 카드 5만 원 ▲ 제페토 기프트 카드 1만 원 등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페토가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콕스와 함께하는 '설맞이 일러스트 이벤트'도 준비했다. 콕스와 협업해 가상 한복 아이템으로 꾸민 제페토 아바타 이미지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일러스트화한 사용자에게는 ▲와콤 타블렛 ▲구글 기프트 카드 5만 원 ▲10 젬 등 다양한 리워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2024.02.10 08:00안희정

이그니스, 캔 밀봉 마개로 미국 진출 본격화

이그니스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글로벌 식품박람회 '팬시푸드쇼 2024'에 참가해 개폐형 마개를 선보이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9일 밝혔다. 총 1천58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팬시푸드쇼는 전 세계 식품의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바이어 전문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이그니스는 캔을 다시 밀봉할 수 있는 마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이미 글로벌 주류회사인 이앤제이갤로와 에이비인베브의 상품에 적용돼 판매 중이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욱 많은 글로벌 음료 브랜드와의 제품 적용 논의가 이뤄졌다. 이그니스의 개폐형 마개가 적용된 하이볼 제품의 경우 짐빔이나 스미노프와 같은 브랜드를 제치고 2023년 미국 증류주 부문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대부분의 주류 제품은 유리병을 사용하는데 재밀봉이 가능한 마개가 적용된 캔 주류의 경우 무게도 가볍고 유리병처럼 다시 닫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글로벌 캔 음료 시장 중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이그니스의 개폐형 마개가 주목받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메이저 음료 브랜드들과의 마개 적용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 해 본격적인 글로벌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그니스는 지난 1월 하나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2024.02.09 23:37백봉삼

생성형 AI 대중화오나…5대 중 1대는 AI 스마트폰·PC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과 PC가 올해 대중화의 길로 들어설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전세계에 출하되는 스마트폰의 22%가 AI 스마트폰, 전체 PC의 22%가 AI PC를 차지한다고 전망했다. 즉, 올해 공급되는 5대 중 1대가 AI 스마트폰 및 PC인 셈이다. 2025년에는 전체 중에서 AI 스마트폰 비중이 32%, AI PC 비중이 43%로 증가가 예상된다. 또 가트너는 올해 말까지 총 2억4000만대의 생성형 AI 스마트폰과 5450만대의 AI PC가 출하된다고 내다봤다. 이로써 지난해 2900만대였던 AI 스마트폰 및 PC 출하량은 올해 말까지 총 2억95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AI 스마트폰 및 PC는 온디바이스 AI와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말한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적으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존 AI 서비스는 대규모 서버를 통해 연산을 수행한 후 스마트폰에서 받았다면, 온디바이스 AI는 AI를 연산할 수 있는 칩을 기기에 내장해 통신 연결 없이 연산을 수행한다. 생성형AI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 등을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 바이두의 어니, 삼성전자의 가우스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전자 업계에서는 지난해말부터 AI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생성형AI가 탑재된 픽셀8을 출시하면서 AI 폰 시대 시작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언팩 행사를 통해 첫 AI 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했다. 애플도 생성형 AI '에이잭스(Ajax)'를 오는 6월 애플 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공개하고 하반기에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PC 업계에서는 인텔이 지난해 12월 AI 기능이 적용된 모바일용 프로세서(CPU)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를 출시하면서 AI 노트북 시대를 열었다. 이에 올해 초 삼성전자는 해당 칩이 탑재된 '갤럭시북4 시리즈를, LG전자는 '그램 프로'를 출시했다. 다만, PC에 AI가 통합되더라도 최종 사용자 지출은 예상 가격 인상 수준을 넘어서는 정도로는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디바이스 구매자들은 설득력 있는 지출을 요구하는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온디바이스 AI관련 이점을 명확하게 입증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 생성형 AI 스마트폰도 2027년까지는 스마트폰 수요를 견인하지 못할 전망이다. 가트너 아트왈 연구원은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면, 사용자들은 생성형 AI 스마트폰에 추가적인 지출을 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13년만에 최저 출하량을 기록한 스마트폰과 PC 시장은 올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2% 성장해 12억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전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보다 3.5% 증가한 2억5040만대가 예상된다.

2024.02.09 13:30이나리

"친애하는 나의 안녕"...내 지갑터는 '로맨스스캠'을 아시나요?

#사례 1. 지난해 겨울. 퇴근길 심드렁히 개인 SNS를 보던 A씨는 낯선 남자가 자신의 계정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확인했다. 좋아요를 누른 계정을 방문하니 한 눈에 봐도 훤칠한 미남에 180CM는 족히 넘어보이는 장신의 남성이 보였다. 그렇게 좋아요로 시작된 인연은 개인 SNS 메세지를 주고 받는 사이로 발전했다. 자신을 재미교포로 소개한 B씨는 컨설팅 업무를 맡고 있다고 했다. A씨는 한국어 번역기를 돌린 말투가 다소 이상했지만 교포니 그럴 수 있다 생각했다. 그렇게 메세지를 주고 받으며 묘한 감정까지 들던 어느날. B씨는 자신이 맡은 큰 프로젝트가 성공했다며 이 모두 A씨 덕분이라는 말과 함께 선물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당장 택배비로 200만원을 먼저 송금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수상했지만 평소 메세지를 주고 받으며 스스럼 없이 지내왔고 만남까지 약속했던 터라 고민 끝에 200만원을 송금했다. 송금 후 택배 안에 달러로 200만원이 넘는 돈을 넣어놨다는 메세지를 받은 후 B씨의 SNS 계정은 홀연히 사라졌다. A씨는 이른바 로맨스스캠의 당사자가 된 것을 이때 깨달았다. 하지만 너무 늦어버린 시점이었다. #사례 2. C씨 역시 마찬가지였다. 앞선 사례와 동일하게 수려한 외모를 갖춘 D씨는 개인SNS를 통해 접근했다.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 메세지를 나누며 친해졌고 D씨는 자신이 환전받을 돈이 있으나 사정상 자신 통장으로 받지 못 해 C씨에게 대신 받아달라 부탁했다. D씨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면 대가성 수수료를 주겠다고 했다. C씨는 D씨의 부탁을 받고 환전 사이트에 가입시도를 했다. 하지만 해당 사이트에선 수수료 명목으로 30만원을 입금해야 가입된다는 안내가 떴다. 돈을 송금했다. 이후 사이트에서는 계좌번호 오류 등의 이유로 재차 추가 입금을 요구했다. C씨는 송금하기를 여러번 결국 1천400만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 불과 한 시간 사이 이뤄진 일이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IP가 해외라는 것과 대포통장라는 이유로 범인을 잡지 못 한 채 2개월 만에 수사는 종결됐다. 전국에 동일 피해자만 여럿이라는 사실도 그때서야 알게됐다. "친애하는 나의 안녕" 외모가 수려한 낯선 이성이 어눌한 한국말로 SNS 계정에 친구신청을 해온 기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낯선 이들과도 SNS를 이용한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이를 악용한 범죄도 기승을 부리는 추세다. 수려한 외모를 미끼로 환심을 산 뒤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스캠 범죄가 그렇다. 로맨스스캠 피해액만 이미 수십억원을 넘어섰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로맨스스캠 피해 추산액은 지난 2020년 3억2천만원에서 지난해 48억6천만원으로 범죄는 심각한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 신고건수도 같은 기간 37건에서 111건으로 늘었다. 유형도 각양각색이다. 개인 SNS를 비롯해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펜팔사이트까지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은 모두 범죄 시장이 된다. 특히 범죄 방식도 교묘해졌다. 이른바 '몸캠'을 유도해 영상을 저장한 뒤 돈을 갈취하는 '몸캠피싱'이라 변종 범죄로까지 진화했다. E씨 역시 이같은 범죄 방식에 꾀임을 당했다. 돈을 보내지 않으면 자신의 지인에게 모두 영상을 배포하겠다고 협박을 당한 E씨는 일당에게 애원했지만 돈을 입금하라는 고압적 태도만 돌아왔다. 결국 E씨는 사설보안업체에 거금을 주고 의뢰한 후에야 자신의 영상을 모두 회수할 수 있었다. 현재 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을 두고 있지만 범죄 일당 대부분이 외국에 서버를 둔 터라 특정할 수도, 잡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다보니 당연히 피해금액을 환수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다.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한 방편 역시 전무한 상황이다. 국정원은 로맨스스캠을 국제범죄로 규정하고 신고를 받고 있지만 수사기관으로 이첩하는 것 외에는 구제책이 없다. 더군다나 외부의 곱지 않은 시선 때문에 신고 자체를 꺼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지난해 11월 로맨스스캠 사기를 당한 한 여성은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로맨스스캠 피해액은 날로 커져가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피해자를 두 번 울리게 만드는 실정이다. 현재 로맨스스캠은 양형기준이 높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특별법에 적용되지 않는다. 통상 사기죄를 적용하기 때문에 범죄 주체를 잡는다 해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수준이다. 전자금융거래법을 적용하는 보이스피싱과는 대조되는 대목이다. 지난 2020년 로맨스 스캠 피해자 구제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중 사기 범죄 방지법'이 발의됐지만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2024.02.09 12:00이한얼

앞으로 청소년에 속아 술 판매 소상공인 행정처분 면제

앞으로 청소년에게 속아 술을 판매한 소상공인에 대해 행정처분이 면제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개최된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음식점 영업자들은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했다가 과도한 책임을 물게 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식약처와 중기부는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음식점에서 청소년 대상 주류 제공행위를 적발한 경우 객관적 사실을 충분히 조사한 이후 영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및 고발 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식약처는 지자체의 행정조사 과정에서 영업자가 CCTV나 제3자의 진술 등을 통해 청소년의 신분증을 확인한 사실이 입증되면 행정처분을 면제하기로 했다. 청소년 주류 제공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시 처분기준도 기존 영업정지 2개월에서 7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법령 개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식약처는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심의가 의결되면 행정처분 면제조치를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중기부는 주류 제공 이외에도 담배·숙박 분야 등 유사 행정처분 등 여성가족부·식약처·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등과 법령 개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

2024.02.09 09:45김양균

설 귀성길 안전 운전…주의 사항은?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먼 길을 오고가는 운전자들이 많을 예정이다. 특히 고속도로가 혼잡해지고 오래간만에 떠나는 장거리 운전이기 때문에 차량의 고장도 일어날 수 있다. 이럴때 미리 대비해야할 부분을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와 함께 짚어봤다. 9일 케이카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장거리 운전을 떠나기 전에 안전에 직결되는 필수 항목들을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는 낮은 기온으로 압력이 떨어지면 주행 안정성, 타이어 수명, 연비 등에 영향을 미친다. 계기판에 공기압 경고등이 뜬다면 적절한 압력 수치를 확인해 보충해줘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은 운전석 문을 연 후 측면 차대(B필러)에 있는 스티커에 표기된 수치 또는 장착된 타이어 옆면에 표기된 수치를 통해 권장 공기압을 알 수 있다. 타이어 수명은 통상 3~5년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물리적인 마모도를 확인하려면 타이어 마모 한계선을 직접 살펴보면서 교체 시기를 가늠할 수 있다. 쉬운 방법은 100원 동전 앞면의 이순신 장군 머리 부분을 타이어 홈에 끼웠을 때 모자 부분이 절반 이상 보인다면 마모 한계선인 1.6mm에 가까워진 것이기에 교체 시기로 판단할 수 있다. 엔진오일은 1년 또는 1만 km 주행마다 교체한다. 가장 마지막으로 엔진오일을 교체한 시점을 기준으로 시기를 판단할 수 있다. 또 엔진룸 안의 엔진오일 스틱을 확인해 잔량 눈금이 L(Low)에 가까워졌거나 엔진오일의 색상이 검게 보인다면 교체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장거리 안전 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컨디션이다. 현대해상 교통기후연구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졸음운전 사고는 하루 평균 13.3건으로 평소보다 28% 더 많이 발생하며, 전체 졸음 사고의 42.8%는 낮 시간대인 11~17시에 발생한다. 운전자는 졸음운전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와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주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결빙 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평상시보다 2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앞차와의 거리도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 상습 결빙구간인 터널, 교량 등을 주행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 휴대용 펌프 등 안전용품을 차량에 준비하는 것도 좋다. 차량용 소화기는 현재 7인승 이상 차량에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며 오는 12월부터는 5인승 이상 차량으로 의무가 확대된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다소 귀찮더라도 정기적으로 차량 소모품을 점검한 차량은 장거리 운전에서 운전자와 가족의 안전을 지켜줄 뿐만 아니라 매각할 때 차량 가치도 높이는 요인”이라면서 “이번 설 연휴 장거리 운전에 앞서 차량의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9일 0시부터 12일 24시까지 4일간 적용된다. 9일 기준 0시 이후에 고속도로를 벗어난 차량, 12일 기준 24시 이전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 모두 통행료 면제가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연휴 중 국민의 휴게소 이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휴게소별로 3500원 이하의 알뜰 간식을 10종 이상 판매하고, 다양한 간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는 묶음 간식 꾸러미를 최대 33%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은 오창(남이), 치악(춘천), 음성(하남), 군위(부산), 망향(부산), 고창고인돌(서울) 등 11개 휴게소에서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24.02.09 09:21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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