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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격화…"적대적 M&A" vs "재무건전성 훼손"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회사 측은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그룹을 향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MBK 측은 지분 매입을 통해 그동안 악화된 재무건전성을 회복하고 유망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란 입장이다. 19일 양측은 이같은 취지의 입장문을 배포했다. 지난 12일 MBK는 영풍그룹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절반+1주에 대한 콜옵션을 부여받아 고려아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며, 향후 영풍과 의결권을 공동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달 4일까지 고려아연 지분 최대 14.6%를 공개매수해 경영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66만원으로, 공개매수일 이전 3개월 및 6개월 간의 평균종가(거래량평균가중가격)에 각각 27.7%와 30.1% 프리미엄을 적용했다. ■”국가 기간산업 기술·인력 유출 우려”vs”중국 매각 안해…유망 신사업에 자금 재투자” 고려아연은 국가기간산업 중 하나인 비철금속 제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인 만큼 향후 MBK와 영풍그룹이 고려아연 지분을 공개매수한 이후 해외 기업에 매각한다면 기술 및 핵심 인력이 유출돼 국가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려아연은 “MBK는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 즉 적대적 M&A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1조 4천905억원을 NH투자증권으로부터 빌려 만기 9개월의 연이자율만 5.7%“라며 “차입한 원금 규모도, 납부해야 할 이자 비용도 640억원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MBK가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입장을 근거로 들며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 이후 지난해보다 배당 규모를 60% 가까이 높여 절반에 육박하는 지분을 무기로 엄청난 현금을 빼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국가전략산업인 이차전지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자원순환 등 고려아연의 신성장 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을 위한 재원을 고스란히 빼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자리 감축 우려도 제기했다. 고려아연은 “MBK가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공수표를 날리고 있지만 홈플러스를 비롯해 ING생명 등 과거 MBK파트너스가 적대적M&A 등을 통해 인수한 수많은 기업에서 사업축소와 자산매각, 사업분할매각 통해 수많은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했다. MBK가 운영하고 있는 블라인드 펀드 대부분 상당수가 중국계 기업과 자본이 포함돼 있다며, MBK가 중국계 자본을 등에 업고, 국내 기업 경영권을 찬탈한 뒤 다시 이를 비싼 값에 대부분 해외에 넘기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MBK가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M&A에 성공할 경우, 중국 배제를 핵심으로 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피해자가 될 우려도 크다고 주장했다. MBK는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를 통한 경영권 강화 후, 고려아연 본업과 연관성이 결여된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 건들에 대해서는 서둘러 투자금을 회수하고, 고려아연 본업 및 신사업 경쟁력 제고 목적으로 해당 자금을 재투자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세계 최고인 제련 사업 경쟁력을 유지 및 강화하기 위한 전기동 사업, 반도체 황산 사업 확대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장성이 유망하고 고려아연의 핵심 제련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황산 니켈 및 전구체 사업, 높은 수익성으로 사업성이 있고 ESG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MBK 파트너스는 “최윤범 회장 개인의 독단적인 경영 행태에 의해 고려아연의 기업가치, 주주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며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강화한 후 고려아연이 명실상부한 비철금속제련 부문 글로벌 리더로서, 대한민국 경제, 산업의 근간이자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끄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분별한 투자로 재무 건전성 훼손”vs”정상적 경영 판단” MBK는 고려아연의 부채 규모가 최윤범 대표이사 사장 취임 해인 2019년 41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조 4천110억원으로 35배 증가했다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부채 규모가 연 300억원에서 500억원대인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비판했다. 수익성도 악화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연결 영업이익 마진율이 12.8%였음에 반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연결 영업이익 마진율은 10%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순현금은 지속적으로 감소돼 올해 말에는 순부채 상황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 순현금 규모는 2조 5천억원이었으나 올해 말 440억원의 순부채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최윤범 회장 주도로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거나 고려아연 본업과는 무관한 투자들이 지속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2019년 이래 고려아연의 38개 투자 건 중 30개의 기업들이 2021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기록한 누적당기순손실 금액이 5천297억원이라고 덧붙였다.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위한 향후 예상 투자금액만 11조 7천억원인데, 이를 위한 자금 조달이 차입 외 없다는 것도 문제 삼았다. 고려아연은 풍부한 여유자금 활용을 통한 투자수익 제고의 일환으로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경영판단을 거쳐 사모펀드에 투자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사모펀드 중 블라인드 펀드는 성질상 해당 펀드가 어느 사업에 투자를 집행하는지 LP인 당사가 관여할 수 없어, 회사 본업과 관련이 낮은 기업에 투자가 집행된 점을 비판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반박했다. 해당 사모펀드의 SM엔터테인먼트 투자 관련 시세조종 의혹 부분은 이미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충분히 진행됐고, 재판까지 진행중인 사안이며, 고려아연에 대해서는 기소나 재판이 진행 중인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그니오홀딩스 투자 건의 경우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100% 리사이클링 동박'을 생산하는 자원순환 밸류체인의 핵심으로, 지난해 3만톤 수준이던 동(구리)생산량을 2028년 15만 톤까지 확대하기 위해 당사가 진행한 필수 투자였다고 설명했다.

2024.09.19 11:51김윤희

8월 하이브리드차 수출대수 61.9% 증가…10.7억 달러로 사상 최고

지난 8월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출 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9% 증가했다. 또 수출액은 10억7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자동차 수출액은 5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하락했지만 8월 자동차 수출 실적 가운데 지난해 8월의 53억 달러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474억 달러로 최고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수출은 하이브리드차(HEV)가 지난해 8월 보다 물량기준으로 61.9% 증가했고 금액으로는 지난해 4월 기록한 최고 실적인 10억6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8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18억 달러(3.5% 감소)에 그쳤다. 지난해보다 하루 적은 부품업계 조업일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내 공장의 8월 생산량은 29만대로 작년 8월보다 7.1% 감소했다. 산업부는 기아 화성1공장(쏘렌토), 한국지엠 부평공장(트레일블레이저) 시설공사, 한국지엠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파업 등이 생산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부는 주요 완성차사 임금협상 등이 완료돼 9월 생산과 수출이 활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8월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감소한 12만8천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21.5% 증가)와 전기차(60% 증가)의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판매량이 지난해 8월보다 29.7% 증가한 5만1천대를 기록했다.

2024.09.19 11:46주문정

반세기 파운드리 떼어낸 인텔은 무엇을 노리나...전망과 과제

인텔이 창립 이후 50년간 이상 내부 조직으로 뒀던 반도체 제조 부문을 자회사로 분리하는 초강수를 뒀다. 시설 투자로 확대되는 적자가 인텔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고 IP(지적재산권) 유출 우려를 최소화해 추가 고객사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16일(미국 현지시간) 인텔의 파운드리 자회사 분리 결정은 인텔 파운드리의 독립성을 강화해 다양한 외부 고객사를 유치하는 한편 독자적인 자금 조달로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특히 외부 고객사 추가 확보에 성공하면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텔이 공정 리더십 회복을 목표로 추진중인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 공정의 수율과 생산 능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또 인텔 18A를 통한 수익 실현은 일러도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해 당분간 적자 누적은 불가피하다. ■ 최근 EDA S/W 공급사와 협업 강화 현재까지 인텔 파운드리 사업이 가지고 있던 불확실성은 3개로 요약된다. ▲외부 고객사 위한 라이브러리 전무(全無) ▲정보 유출의 가능성 ▲재정 건전성 문제 등이다. 팹리스 업체가 특정 파운드리에 반도체 설계를 맡기려면 해당 생산 시설이 제공하는 공정에 맞게 이를 최적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시높시스, 케이던스, 지멘스 등 EDA(전자설계자동화) 업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 인텔 파운드리는 그간 코어·제온 등 내부 제품 위주로 생산해 위탁생산 경험이 적었다. 그러나 지난 8월 주요 EDA 업체에 인텔 18A 공정용 PDK(제품개발키트) 1.0을 공개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EDA 관련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비교적 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 외부 고객사 수주 위해 올 초부터 내부 조직 분할 인텔 파운드리 사업이 순항하려면 인텔이 자체 설계한 내부 제품 이외에 외부 고객사 수주가 반드시 필요하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지난 2일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 당시 질의응답에서 "인텔 파운드리가 엔비디아, AMD는 물론 구글이 설계하는 TPU 칩, 아마존이 AWS를 위해 설계한 추론용 칩에 쓰이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만 TSMC나 삼성전자와 달리 인텔은 x86 기반 프로세서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경쟁사의 IP(지적재산권)가 인텔에 흘러들어가는 등 고객사 지적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다. ■ 파운드리 부문 자회사화로 기술 유출 우려 불식 인텔은 이미 올 초부터 반도체 생산 관련 부문을 '인텔 파운드리 그룹'으로, 제품 개발과 설계를 담당하는 조직을 '인텔 프로덕트 그룹'으로 분리했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최근 미국 씨티그룹이 연 컨퍼런스에서 "두 그룹의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도 이미 분리된 상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팻 겔싱어 CEO는 16일 임직원에게 발송한 메일에서 "인텔 파운드리 분사는 외부 고객사와 공급사에 보다 분명한 분리성을 주는 동시에 인텔의 나머지 사업 부문에서 독립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파운드리가 코어·제온 프로세서 등 인텔 자체 제품과 함께 외부 고객사 제품을 자유롭게 생산할 수 있도록 결정권을 주는 동시에 고객사의 기술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다. ■ 향후 별도 투자 유치·IPO 가능성 열어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자체는 꾸준히 성장 중이다. 2분기 매출은 43억 달러(약 5조 8천95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났지만 적자는 53억 달러(약 7조 982억원)다.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매출 이상의 금액이 시설 투자에 들어가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인텔 파운드리 자회사화는 재무 구조 건전성 개선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팻 겔싱어 CEO는 "미래에 독립적인 자금 확보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유연성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인텔은 파운드리 부문을 매각하는 대신 일정 시점에서 IPO(기업 공개)나 추가 투자 유치 등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팻 겔싱어 CEO 역시 "설계와 제조에 걸친 인텔의 역량은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의 원천"이라고 밝혀 완전 매각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 엇갈리는 시선 앞으로 남은 문제는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의 수율과 생산 물량이다. 인텔 18A 공정의 기반이 되는 인텔 20A 웨이퍼는 이미 여러 차례 공개됐지만 실제 양산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여기에 이달 초 브로드컴이 인텔 18A 공정 시제품에 대해 '현 단계에서 대량생산이 적절치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는 로이터통신발 보도가 나와 의문도 커진 상황이다. 인텔은 4일(미국 현지시간) 벤 셀(Ben Sell) 인텔 기술개발 부사장 명의 기고문에서 "인텔 18A의 '결함 밀도'는 이미 0.40 미만"이라고 이를 반박했다. '결함 밀도'(D0, defect density)는 생산 공정의 수율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흔히 쓰이며 업계 통념상 평방 센티미터당 0.5(0.5 def/cm2) 이하일 때 양호하다고 본다. ■ 파운드리 분사 이후에도 당분간 적자 불가피 인텔 파운드리는 최근 AWS와 향후 수 년간 수십 억 달러 규모 반도체 생산 계약을 확보했다. 미국 국방부와 방위산업 관련 업체도 미사일과 전투기, 인공위성 등 국가 안보에 직결되는 제품에 탑재될 반도체 생산에 자국 업체인 인텔 파운드리를 활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팻 겔싱어 인텔 CEO 구상대로 퀄컴이나 엔비디아 등 경쟁사 제품 수주까지 실현되면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단 인텔 18A 공정을 통한 수익 실현은 빨라도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하다. 또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애로레이크 등 프로세서 신제품을 전량 대만 TSMC 3나노급(N3B) 공정에서 생산하기로 해 당분간 흑자 전환은 쉽지 않다.

2024.09.19 11:26권봉석

[유통 픽] 스타벅스, 유기 동물 캠페인 外

스타벅스가 사단법인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함께 펫 프렌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에서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 '놀다가시개'를 진행한다. 회사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는 더북한강R점에서, 넷째 주 금요일에는 구리갈매DT점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북한강R점에서는 유기견 산책 봉사와 함께 사진 부스도 운영한다. 구리갈매DT점에서는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견과의 교감 캠페인이 실시된다. 특히 사회관계망(SNS)에 유기견의 소개글을 공유하는 고객에게 기념품도 증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매장에서는 유기견 입양 상담 부스를 열고 입양 상담과 반려견 목걸이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하며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벤티,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프로모션 진행 더벤티가 이달 더벤티데이를 맞아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알리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는 더벤티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제조음료 500원 할인 쿠폰과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초대권 증정 기회를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20일 하루 동안 더벤티 앱의 '오늘의 쿠폰'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 가능하다. 회사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세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더벤티 앱 'Autumn with VENTI' 카테고리에서 음료 메뉴인 '트로피칼', '체리콕'이 포함된 세트 메뉴 주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행사 초대권을 증정한다. 세트 메뉴 역시 20일에 한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세트는 오는 22일까지 사흘동안 판매된다. 회사 관계자는 “20일 더벤티데이는 회사가 후원사로 참여하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bhc 치킨, 전국 가맹점주 간담회 진행 bhc 치킨이 3분기 가맹점 정기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지난 11일 전국 가맹점주협의회 회장단 11명과 송호섭 대표를 포함한 가맹본부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주요 현안 및 영업 환경에 대한 이슈를 공유하고 매장 운영과 관련한 고충과 애로사항에 대한 토로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들은 과도한 배달앱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가맹본부의 역할에 대한 질책과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 본사는 자사 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강화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호섭 대표는 “앞으로도 가맹점의 수익 악화 방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아시아 태평양 에피 어워드 수상 한국맥도날드의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캠페인이 '아시아 태평양 에피 어워드(APAC Effie Awards 2024)'에서 수상했다. 캠페인은 '긍정적인 변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브랜드 및 서비스' 분야에서 '브론즈 에피'를 수상했다. 전달에도 에피 어워드 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특별 시상인 '올해의 브랜드'와 '올해의 마케터'에도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캠페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9 11:09류승현

美 금리인하에 가상자산 시장 반등...비트코인 8천300만원 돌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8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인 연방 기금 금리 범위를 종전보다 0.50%p 낮추는 '빅컷'을 단행했다. 연준이 정책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만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0.50%p 인하는 시장 우려와 달리 정책전환이 지연되지 않기 위한 강력하고 시의적절한 조치다. 매 회의 때마다 경제 지표,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의 모든 데이터를 살펴보고 신중하게 금리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노동시장이 예상치 못하게 둔하되면 금리를 더 빠르게 인하해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있으며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지만 예상대로 가지 않을 경우에는 반대로 인하의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고 첨언했다.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 가상자산 시장은 연준 금리 인하 발표에 앞서 시세 상승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일각에서는 금리인하가 결정되며 달러 가치는 떨어지고 가상자산과 금, 은 등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발표 이후 주요 가상자산은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과 이더리움은 6만2천243달러, 2천39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금리 인하 발표 후 각각 3.8%, 3.2% 상승한 수치다. 알트코인 역시 크게 상승해 바이낸스 코인은 약 561달러(3.2% 상승), 솔라나는 약 134달러(1.3% 상승), 도지코인은 약 0.1달러(4.7% 상승), 톤 코인은 약 5.7달러(3.7% 상승)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가상자산 외에도 수이, 니어프로토콜, 아티피셜슈퍼인텔리전스 등 주요 가상자산은 두 자리수에 달하는 상승세를 보이며 가상자산 이번 연준 금리인하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을 들끓게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다만 연준 금리인하 효과가 단기 호재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거론한데다가 이번 금리 인하를 결정한 이유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아닌 고용안정성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기에 금리 인하 효과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어려운 상태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 금리 인하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으로 투자자 시선이 돌아왔다는 의미가 더 크다.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크게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기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4.09.19 11:07김한준

해외직구 화장품, 의학적 효능·효과 광고 주의해야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화장품을 구매할 때 의학적 효능·효과를 허위·과대광고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해외 화장품 직구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제품은 국내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검사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직구 화장품은 별도의 검사 절차가 없어 제품 설명서나 표시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화장품 통관은 2020년 4천469건에서 2021년 5천2209건, 2022년 6천289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우선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화장품을 피부염 호전, 염증 완화, 지방분해 등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하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 국내에 같은 제품명을 가진 화장품이 있더라도 국가별로 사용금지 원료에 차이가 있어 제품의 성분·함량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국내에서 사용을 금지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궁금할 경우 제품 공식 홈페이지 및 판매 홈페이지에서 원료명, 전성분 등을 확인한 후 의약품나라 '화장품사용제한원료'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붉은 반점, 부어오름, 가려움증 등의 이상 증상이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전문의 등과 상담하고 상처가 있는 부위에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해외직구 화장품을 구매한 후 피해가 발생하면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2024.09.19 11:05김민아

예매 항공권 취소 안 한 미탑승 승객도 여객공항사용료 환급

국토교통부는 항공권을 예매한 후 취소 없이 항공권을 이용하지 않은 미탑승 승객도 항공권에 포함된 여객공항사용료를 환급 받을 수 있도록 '공항시설법' 개정안을 마련, 2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여객공항사용료는 국제선 기준 인천과 김포공항은 1만7천원이고 나머지는 1만2천원이다. 국내선은 인천공항이 5천원, 나머지는 4천원이다. 현행 공항시설법령상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을 이용한 자'에게만 여객공항사용료를 징수할 수 있고 항공사가 이를 징수 대행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항공권 취소 없이 미탑승시에는 여객공항사용료 환급을 청구할 수 있는 공항시설법상 권한이 없어 항공사 잡수익으로 관리되고 있다. 미탑승객의 경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권고 약관에 따라 통상 1년 내 개별 항공사별로 항공운임 및 여객공항사용료 환급 요청이 가능하다. 개정안에 따르면 항공권 취소 없이 미탑승한 경우에도 5년간(탑승 예정일 기준) 여객공항사용료를 환급 청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또 이를 국민이 인지할 수 있도록 환급 가능 기간 내에 해당 사실을 안내하도록 제도도 마련한다. 5년간 여객공항사용료를 찾아가지 않으면 공익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교통시설특별회계의 공항계정에 귀속 조치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신윤근 국토부 항공정책과장은 “입법예고를 통해 일반 국민과 항공사 등의 의견을 두루 수렴할 예정”이라며 “공항시설법이 개정되면 미사용한 여객공항사용료를 찾아갈 수 있는 권리를 두텁게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과장은 “공항이용시 납부하는 여객공항사용료 외 출국납부금(1만원·관광진흥개발기금법)도 미사용시 찾아갈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입법 추진 중에 있어, 두 부처가 적극 공조해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안 전문은 20일부터 국토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에서 볼 수 있다.

2024.09.19 11:00주문정

[ZD e게임] 애니팡 매치라이크, 3매치 퍼즐에 RPG 더한 게임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애니팡 프렌즈 2기'와 캐릭터 육성, 블록 이동 및 로그라이크형 스킬 조합 등 애니팡 시리즈 최초의 콘텐츠들이 선보이는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대만 등 해외 선출시를 통해 오픈마켓 평점 4.5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5개월 간의 소프트런칭 기간을 거치며 파격적인 시도들을 안정적인 재미로 다듬어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기존 애니팡 시리즈의 근간이 되는 3매치 플레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기존 애니팡 시리즈와는 다른 캐릭터 육성과 퍼즐 규칙 등을 강조했다. 퍼즐 스테이지 곳곳에 자리잡은 몬스터들을 제한된 턴 안에 모두 물리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스테이지가 높아질수록 다양한 슬라임이 등장한다. 각각의 슬라임은 고유의 기믹을 갖고 있기에, 여기에 적합한 해결방안을 적용해야 한다. 게임에는 매인 스킬과 보조 스킬이 존재한다. 무슨 스킬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좋은 조합의 스킬로 성장시킬 수도 있고, 반대로 하나도 각성시키지 못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못할 수도 있다. RPG 요소가 가미된 만큼 장비 강화도 중요하다. 각 챕터와 파트를 클리어하면 여러 재화와 장비를 얻을 수 있고, 또 이 재화로 상자를 열어 높은 등급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장비의 등급이 높아지면 스테이지를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능력이 열린다. 영웅을 성장시키면, 조금 더 쉽게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각 영웅은 저마다 다른 특성과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의 성향에 맞는 영웅을 선택해 성장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유료 재화인 보석 등을 증정하는 쿠폰코드 'MATCHLIKE'를 비롯해 최상급 무기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신규 및 숙련자 출석부와 도전, 시작 등의 테마로 진행하는 이벤트 등 게임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게임홍보 모델로 배우 류승룡을 선택해 눈길을 끌기도했다. 애니팡 시리즈의 홍보모델이었던 아이유와 임영웅에 이은 스타마케팅이다. 애니팡은 위메이드플레이를 대표하는 IP다. 현재 애니팡 매치라이크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평점 4.7을 기록할 정도로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이 게임이 위메이드플레이를 대표하는 또하나의 흥행작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024.09.19 10:59강한결

유튜브 쇼츠, '비오'와 통합...AI 동영상 제작 기능 지원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구글의 딥마인드 인공지능(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비오(Veo)'를 활용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18일(현지시간) 유튜브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국 뉴욕에서 연례 행사인 '메이드(Made) 온 유튜브'를 개최하고 비오를 유튜브 쇼츠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동영상에 AI가 생성한 배경을 추가하고 프롬프트(명령어)를 사용해 6초 짜리 쇼츠를 생성할 수 있다. 비오는 구글이 지난 5월 공개한 동영상 생성형 AI 모델이다. 유튜브는 올해 말 비오 배경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6초 짜리 AI 클립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AI 기능은 유튜브 스튜디오에서도 확대된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이 AI가 만든 동영상 제목, 썸네일, 개요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발표했다. 단 AI로 제작된 콘텐츠에는 AI가 만들었음을 알리는 워터마크가 표시된다. 또한 AI를 활용한 자동 더빙 기능도 추가한다. 원어 음성의 말투, 억양 등과 최대한 어울리게 만든 더빙을 영상에 자동으로 입힐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언어는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등이 제공된다.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비오를 통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AI의 도움을 받아 더 많은 숏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며 "우리가 AI로 선보인 모든 것은 여러분이 하는 작업을 더 빠르고 더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9 10:47최지연

"자율주행 로봇으로 청소기 넘어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

노인 분들이 병원에서 길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시죠. 만약 앉기만 하면 다음 접수처로 자동으로 태워다주는 휠체어가 있다면 어떨까요.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는 퍼스널 모빌리티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간 쌓아온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면, 앞으로 일상에서 이동을 보조할 수 있는 역할까지 외연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국내 1세대 로봇 엔지니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약 12년간 벤처·중견기업에서 개발팀장으로 로봇관련 연구개발을 총괄해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 서비스 로봇 기업 에브리봇을 창업했다. 이후 1년 만에 세계 최초로 바퀴가 없는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출시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100만대를 넘어섰다. 에브리봇은 로봇청소기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2017년 코넥스 상장을 거쳐 2021년 7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작년까지는 꾸준히 흑자를 이어왔다. 로봇 업체 가운데 드문 영업 실적이다. ■ "휠체어에 AI 자율주행 더해 환골탈태" 올해부터는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를 인수했고, 지난달에는 자회사 에브리봇모빌리티를 설립하며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에 팔을 걷어부쳤다. 정 대표는 글로벌 전동휠체어 시장이 매년 11%씩 성장해 2030년에는 11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 약자의 전유물이 아닌 고령자나 임산부, 영유아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개념으로 점차 의식이 변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전했다. 그는 “전동 휠체어는 노령인구 증가 추세와 함께 확대되는 실버케어 산업의 한 분야로 볼 수 있다”며 “향후에는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취약계층만 이용하는 개념을 넘어 누구나 손쉽게 원하는 곳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휠체어는 AI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되면서 완전히 다른 탈 것으로 발전하는 양상이다. 앞으로 병원이나 공항 등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공간에서 휠체어를 타면 알아서 목적지까지 주행해주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된다. 이동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휠체어 오조작으로 인한 충돌·추락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대표는 “하이코어와 에브리봇모빌리티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퍼스트 무버 전략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케어로봇 등 여러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하이코어를 통해 AI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물류이송로봇 등 관련 매출과 에브리봇모빌리티를 통해 전동휠체어 및 의료용스쿠터 매출이 발생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소기에서 이동·케어로 사업 다각화" 로봇청소기 신제품 출시도 다수 예고했다. 최근 올인원 로봇청소기 'Q9'를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 중 상업용 청소로봇과 프리미엄 물걸레 청소로봇도 공개한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버케어와 키즈케어, 펫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 개발을 앞두고 있다. 서빙로봇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키논로보틱스와 협력해 처음 제품을 선보였고 점차 영향력을 키우는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초밥뷔페 프랜차이즈 '쿠우쿠우'와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해 뜻을 모으기도 했다. 정 대표는 “로봇 기술이 예전까지는 우리 생활 속에서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 청소기 시장이 먼저 열리기 시작했고 앞으로 점차 다양한 서비스 로봇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 로봇 제품군을 연구·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우철 에브리봇 대표 프로필- 1974년, 출생- 2001년, 경상대학교 공과대학- 2001~2003년, 오리엔트 모터사업부- 2003~2009년, 에이스로봇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2009~2014년, 모뉴엘 로봇사업부 책임연구원- 2015년~현재, 에브리봇 대표이사

2024.09.19 10:35신영빈

폭스바겐, 美 전기차 공장 운영 일시 중단…리콜 대응

폭스바겐이 전기차 'ID.4'를 생산하는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 공장 운영을 일시 중단함에 따라 공장 근로자 약 5천500명 중 200여명이 오는 23일부터 무급 휴직에 들어간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도어 손잡이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 10일 지난 미국에서 ID.4 모델 10만대 리콜을 실시함에 따른 것이다. ID.4는 지난 2022년 7월 이 공장에서 양산이 개시된 모델이다. 당시 폭스바겐은 ID.4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공장 신규 인력 1천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폭스바겐은 휴직 기간 동안 근로자들에게 주 정부 실업 보조금과 기본급의 80%를 지원할 계획이다.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내년 초까지 공장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고도 밝혔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ID.4는 미국에가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 모델이다. 다만 지속되는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캐즘) 여파로 올 상반기 미국 판매량은 1만1천857대로 전년 동기 1만6천448대보다는 28% 가량 감소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중단이 “ID.4와 성장하는 순수전기차(BEV) 포트폴리오 계획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9 10:12김윤희

공정위·소비자원, 티몬·위메프 피해구제 예산 4.5억원 증액편성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대응을 위한 소비자 피해구제·분쟁조정 사업비 4억5천만원을 증액 편성해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티메프의 판매대금 지연정산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접수한 집단분쟁조정에 여행·숙박·항공 분야 피해자 9천28명, 상품권 피해자 1만2천977명 등 총 2만2천5명에 이르는 소비자가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소비자원은 여행·숙박·항공 분야 분쟁조정 신청 건은 12월까지 분쟁조정안을 마련하고, 상품권 분야 분쟁조정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원은 예산이 확정되면 분쟁조정을 위한 전담 인력을 충원하고 전산시스템을 개편해 대규모 분쟁조정의 원활한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집단분쟁조정 결정을 사업자가 거부하는 경우에는 변호사 선임·수임료 지급 등 소송을 지원해 소비자 피해구제에 나설 예정이다. 소비자원은 시간적·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소비자가 직접 소송을 수행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실효성 있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향후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수현 소비자원장은 “기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소비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10:06주문정

구글, EU 과징금 안 낸다...불복 소송 승소

구글이 유럽연합(EU)을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불복 소송에서 승소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EU 1심법원인 일반법원은 18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2019년 온라인 광고 독점 혐의로 구글에 부과한 반독점 벌금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EU 집행위가 모든 상황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벌금 부과에 오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앞서 2019년 EU 집행위는 구글이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애드센스' 사업 부문을 통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14억 9천만 유로(약 2조2천억원)을 부과했다. 구체적으로 구글이 제3의 웹사이트에서 구글 검색 결과에 광고를 붙인 것과 관련해, 구글이 이들 웹사이트와 계약하며 경쟁사가 판매하는 광고를 배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독점 조항을 강요했다고 봤다. 그러자 구글은 이 조치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끝에 무효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법원은 EU 집행위의 과징금 부과 조치가 크게 3가지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 일반법원은 EU 집행위가 과징금 부과 근거로 꼽은 ▲혁신 저해 가능성 ▲온라인 검색 광고 시장의 지배적 지위 유지·강화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구글 측은 "2016년 문제가 되는 계약 조항을 삭제하기 위해 계약을 변경했다"며 "법원이 원래 결정의 오류를 인정하고 벌금을 취소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U 집행회는 "판결을 신중하게 분석한 뒤 (항소 등) 다음 행동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에 항소할 수 있다.

2024.09.19 10:03조수민

[유통 픽] 롯데마트, 노르웨이 연어 최저가 판매 外

롯데마트가 오는 30일까지 노르웨이 생연어를 롯데마트 판매가 기준 연중 최저가에 판매하는 가격파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 상품은 노르웨이 항공 직수입 슈페리어 등급의 생연어로, 엘포인트 회원 대상 최대 35% 할인 혜택을 제공해 횟감용은 100g 당 3770원, 구이용은 100g 당 3640원으로 현재 노르웨이 생연어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는 롯데마트의 2024년 연어 판매가 기준 가장 저렴한 최저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명절 이후 늘어날 먹거리 고민과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에 앞장서기 위해 가격파괴 연어 행사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 수산MD가 4개월 전부터 노르웨이 산지 파트너사와 사전 계약을 맺고 30여톤의 행사 물량을 확보했다. 이번 가격파괴 연어 행사에서는 노르웨이 생연어 외에도 ▲파타고니아 항공직송연어 ▲스시 코우지 숙성 연어회 ▲동원 간편 한끼 훈제 연어 등 다양한 연어 상품을 선보인다. CU, 건강 견과 브랜드 Get Natural 라인업 확대 CU가 견과 브랜드 'Get Natural' 신제품을 출시한다. Get Natural 시리즈는 '건강한 자연 그대로의 한입'을 콘셉트로 한 건강 견과 브랜드다. 시즈닝 없이 원물 자체의 맛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 첫 출시 된 해당 시리즈는 현재까지 누적 20만개 넘게 판매됐다. 이에 CU 견과류 전체 매출 역시 4달 만에 전년 대비 23% 신장했다. CU는 이달 솔티드 피스타치오, 솔티드 아몬드를 출시하고 Get Natural의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1입 당 최대 12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어 손쉽게 영양 섭취가 가능하며 4~50g의 중량으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뚜기, 냉동 국물요리 신제품 3종 출시 오뚜기가 냉동 국물요리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냉동 공정을 통해 상온 제품 대비 원물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양지 육개장 ▲소 갈비탕 ▲돼지고기 김치찜 등 3종이다. 숙성 육수를 사용해 국물 맛을 구현했으며, 고기 등 건더기를 가득 넣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내식 수요 증가와 냉동 기술 발달로 냉동 국물요리 HMR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시장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며 “원물 고유의 맛과 식감을 살린 탕국찌개 제품을 개발해 냉동 국물요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통새우 만두' 누적 판매 500만개 돌파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선보인 '비비고 통새우만두'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매출(소비자가 기준)로 환산 시 300억원 이상으로 이는 '비비고 왕교자' 출시 후 첫 일 년 매출에 해당된다. 전체 냉동만두 시장도 성장세다. CJ제일제당 냉동만두 매출은 '비비고 통새우만두' 출시 이후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났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규모 또한 동일 기간 전년비 2.6% 성장했다. '비비고 통새우만두'는 기존 새우만두와 달리 새우 원물을 꼬리까지 통째로 넣은 점이 인기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얇은 피로 새우를 말아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했고 냉동 상태의 새우가 조리 과정을 거쳐도 고유의 탄력과 식감 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2024.09.19 09:54김민아

위닉스 가습기, 급수필터 부식…자발적 리콜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급수필터 부식으로 정상적인 가습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 제품(4L) 7개 모델'을 19일부터 자발적 리콜(부품교체)을 진행하기로 했다. 7개 모델은 WL3 시리즈 (WL3M400-KWK, WL3E400-KWK, WL3E401-KWK, WL3E400-KEK, WL3E401-KEK, WL3E400-KNK, WL3E401-KNK) 등이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 물통 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다수 발견됐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검정 스펀지 재질 급수필터를 수세미 등으로 강하게 세척하거나 세척 후 직사광선에 건조하면 노화와 부식으로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소비자원은 제조 업체와 조치방안을 협의해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제조된 7개 모델을 대상으로 메쉬 형태의 개선된 급수필터로 부품 교체를 실시하기로 했다. 2022년 7월 이후 판매된 제품은 개선된 메쉬 형태의 급수필터가 내장돼 있다. 소비자원은 검정 스펀지 재질 급수필터가 내장된 위닉스 올바른 가습기(4L)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즉시 중지하고 위닉스 고객만족센터나 누리집으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상세 리콜정보는 소비자24,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9.19 09:53주문정

LGU+ 포동, 반려견 전용기 또 띄운다

LG유플러스는 반려견 동반 전용기 '포동 전용기'가 네 번째 운항길에 오른다고 19일 밝혔다. 포동 전용기는 전 좌석을 반려견 동반석으로 구성해 견주들이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과 나란히 앉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포동 전용기에는 안전을 위해 수의사도 동행한다. 이번 운항은 10월26일 오전 11시 35분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해 28일 오후 6시 45분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가격은 75만원이다. 티켓은 지난 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포동이 세 번에 걸쳐 띄운 포동 전용기는 모든 티켓이 완판(완전 판매)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반려견 전용기 인기에 힘입어 포동 가입자 수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반려견 전용기 운항 직전인 3월 말 기준 가입자 46만명 수준에서 9월 첫째주 기준 62만명으로 약 35% 정도 증가했다. 또 8월 3차 운행의 탑승 고객 대상 조사를 실시한 결과, 90%의 고객들이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장은 “반려가구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포동이 포동 전세기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4차 포동 전용기를 운항하게 됐다”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09:50최지연

이종 네트워크 대세?...통신사-위성통신 맞손 확대

일본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와 정지궤도위성 사업자인 인텔샛이 파트너십을 맺고 5G와 위성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의 디바이스와 계정에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연결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두고 통신 전문 외신인 라이트리딩닷컴은 5G와 위성통신의 협력 사례가 처음은 아니지만 소프트뱅크와 인텔샛의 사례는 글로벌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은 최초라고 분석했다. 일반적인 이용자의 네트워크 연결은 국경을 넘어설 때 통신사 간 협약에 따른 로밍 방식을 택한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저궤도위성이 아닌 정지궤도위성을 파트너로 택했다. 저궤도위성이 데이터 전송속도가 더욱 빠르다면 정지궤도위성은 훨씬 높은 고도에서 커버리지를 넓힐 수 있다. 즉, 로밍을 통한 지상 네트워크에 버금가는 통화품질과 데이터 전송속도를 보장하기는 어렵지만 위성통신으로 역외 지역의 커버리지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라는 뜻이다. 소프트뱅크와 인텔샛은 이에 따라 이동통신망과 위성통신망 사이에서 원활하게 이동하고 연결 상태를 유지하는 보편적인 디바이스 개발에 협력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 앞서 글로벌 이통사들은 위성통신으로 자국 내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예컨대 중국의 차이나텔레콤은 티옌통 프로젝트로 발사된 정지궤도위성을 활용한 본토 대상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5월 동아시아와 서태평양 커버리지 확대 방침을 내놨지만 인텔샛과 비교해 글로벌 네트워크로 보기에는 제한적인 수준이다. 일본의 KDDI는 스타링크를 통해 연내에 직접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미국의 T모바일과 같은 사례로 국내 통신 커버리지를 보완하는 전략이다. 대륙 영토 3분의 2에 해당하는 지역에 이동통신 커버리지를 갖추지 못한 호주에서는 현지 통신사인 텔스트라와 TPG텔레콤이 링크글로벌과 함께 위성 메시지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라이트리딩닷컴은 “위성 서비스가 포함되는 6G 표준이 공식적으로 마련되지 않은 시점에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며 “이종 네트워크(HetNet) 구축에 무게를 싣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5G 인프라에 이어 막대한 와이파이 설치 기반과 빠르게 확장되는 위성을 활용하는 추세”라며 “비용 절감 없이 글로벌 연결을 달성할 수 있는 훨씬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9.19 09:49박수형

아이폰16, 잘 안 팔리나…직원 대상 할인 판매 시작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판매가 저조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8일(이하 현지시간) 궈밍치, 마크 거먼 등 애플 분석가들의 전망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궈밍치는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애플 직원은 이미 직원 할인을 통해 아이폰16을 구매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애플 직원들은 새 아이폰 모델이 출시된 후 몇 주를 기다려야만 구매할 수 있었다”며, “이는 아이폰16의 초기 수요가 예상보다 낮다는 또 다른 신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아이폰16 프로와 프로 맥스의 초기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그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궈밍치는 애플 부품 공급망과 애플 스토어 배송 추정치를 공개하며 아이폰16의 첫 주말 판매량이 3천700만대 수준에 이른다며, 이는 전작 아이폰15의 첫 주말 판매량보다 13% 가량 줄어든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16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판매 부진 때문이며, 이는 아이폰16 시리즈에서 가장 기대됐던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다른 애플 전문가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도 궈밍치에 분석에 대해 애플 직원들이 최신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공백이 한 동안 몇 주 가량 이었으나, 올해는 직원들과 일반 고객이 동시에 아이폰16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아이폰 수요 감소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9 09:43이정현

상반기 국내 태블릿 출하량 169만대...전년比 22% 감소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는 올해 상반기 국내 태블릿 시장 출하량이 약 169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0% 감소했다고 밝혔다. 팬데믹 기간 동안 홈 엔터테인먼트와 공교육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 등 특수로 시장이 크게 성장했지만, 엔데믹 전환 후 기존 수요 충족 및 기기 보급 사업 축소 등 이유로 태블릿 출하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디태처블 태블릿은 전년 동기 대비16.3% 성장한 반면 슬레이트 태블릿은 54.4% 감소했다. 이는 공교육 현장에서 교육 협업 툴 활용 등 고사양 모델의 필요성이 증가하며 기존 슬레이트 태블릿에서 디태처블 태블릿으로 수요가 옮겨간데에 기인한다. 또한 스크린 사이즈별로 11인치 이하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1.7%포인트(p) 감소한 48.9%를 기록했다. 반대로 11인치 이상의 점유율은 51.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성능 칩셋 적용 및 키보드, 펜 등 악세서리 활용이 증가하며 문서, 디자인 등 생산성을 요구하는 작업이 늘어남에 따라 한개의 화면에서 여러 창을 동시에 띄어두고 작업할 수 있는 화면 분할이 용이한 대화면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프리미엄 제품 비중의 확대로 평균판매가격(ASP)는 전년 동기 대비 6.6% 상승한 61만6천원을 기록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컨수머 시장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했다. 신학기와 더불어 iOS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대부분의 수요 충족 및 소비 심리가 약화된 탓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S FE 시리즈 등 가성비 플래그십 제품의 확대로 하락세가 다소 완화되는 추세다. 교육 부문과 공공 부문은 전년 대비 각각 40.2%, 46.0% 크게 하락했다. 이는 사회적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정부의 태블릿 응급 안전 서비스 사업이 종료된 것에 기인한다. 기업 부문은 경기 침체의 불확실성으로 기업의 디바이스 구매 예산이 축소됨에 따라 전년 대비 18.9% 감소했다. 한국IDC 태블릿 시장 담당 강지해 연구원은 "최근 온디바이스AI의 흐름은 엔데믹 전환 후 침체되어가는 태블릿 시장에 활력을 넣어줄 새로운 셀링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시간 번역, 텍스트 요약, 이미지·비디오 편집 등 AI 기술의 적용으로 태블릿의 생산성과 멀티태스킹을 한층 더 향상시켜 생산성 도구로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일괄적인 AI 기술 적용이 아닌 태블릿이라는 폼팩터에 최적화된 형태로 AI 기술을 적용시킨다면 사용자의 실질적인 경험을 개선하고 관련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확대로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9.19 09:42이나리

닌텐도 스위치2, 이미지 유출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2' 이미지가 유출됐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크로니클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은 "닌텐도의 게임 콘솔 신작이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갔다"며 "지금까지 사용됐던 비공식적인 이름(닌텐도 스위치2)이 공식 이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소셜 미디어 바이두에서 닌텐도 스위치2 이미지가 유출됐다. 해당 이미지를 통해 8인치 대형 화면, 자석 조이콘, 상단과 하단에 USB-C 포트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은 전작인 닌텐도 스위치보다 약간 더 크고 베젤은 더 작으며, 흑백 조이콘 컨트롤러와 함께 제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스템 측면에 숫자 2 로고가 표시됐다. 닌텐도 스위치는 2017년 3월 최초 출시된 이래 올해로 7년 넘게 판매되고 있다. 이에 앞서 '닌텐도 3DS'는 6년 앞선 2011년 출시됐음을 고려하면 후속 기기가 출시될 시점이 이미 지나간 셈이다. 닌텐도는 지난 5월 후루카와 슌타로 대표 명의 메시지를 통해 "2015년 3월 닌텐도 스위치의 존재를 공표한 이래 9년 만에 스위치의 후계 기종을 이번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2는 전 기종과 마찬가지로 거치와 휴대용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가격대는 400달러(53만 원) 수준이다. 닌텐도 스위치2 성능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유사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2024.09.19 09:30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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