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010인증본인인증 【텔레 Tway010 】 프로그램 010문발매입,oxs'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39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국가유산청, 야외 문화유산 첨단 보존기술 학술 발표회 마련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야외 문화유산의 기후변화 대응 보존기술'을 주제로 학술 발표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 발표회는 기후변화가 문화유산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장기적이고 과학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야외에 위치한 석재, 목재, 금속 및 복합재질 문화유산의 재질 특성과 손상취약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존기술과 최신 연구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내일(12일) 오후 1시에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총 2부, 6개의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1부에서는 ▲ 기후변화 현황과 전망을 토대로,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국가유산 보존을 위한 정책 흐름을 소개하는 '국내외 기후위기 대응 정책 동향'(조한나, 한국환경연구원), ▲ 키네틱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복합재질 문화유산의 손상 사례와 보존처리 경험을 공유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야외조각작품의 보존관리 현황'(범대건, 국립현대미술관), ▲ 장기간 야외에 노출되어 복합적 손상이 발생하는 철도 차량을 중심으로 야외 근현대 금속문화유산의 주요 손상진단 사례와 현장 보존처리 기술을 소개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야외 근현대 금속문화유산 보존: 철도 차량을 중심으로'(박형호, 모던헤리티지)를 주제로 3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 목조건축물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인자와 국내외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는 '목조건축문화유산 미기후 평가 방법에 관한 연구'(김윤상, 전북대학교), ▲ 국내 흰개미 피해 실태 분석 결과를 소개하고, 목조건축유산에 맞춤형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목조유산의 흰개미 피해 위험성 증가와 향후 대응 방안'(김시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 기후변화로 인한 석조문화유산의 풍화 영향과 체계적인 점검(모니터링) 방법을 소개하는 '석조문화유산의 기후변화 손상 영향과 평가방법 기초 연구'(이명성,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 대한 3개의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후에는, 강현삼 전쟁기념관 팀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가 함께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을 통해 학제 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 발표회는 사전 등록 없이 현장 등록 절차를 거쳐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은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문화유산 중심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한 연구 성과를 국민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관계 연구 분야 간 협력을 지속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1 20:34이도원

충남콘텐츠진흥원, '2025 천안문화도시 미디어아트 페스타' 개최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은 제77회 충남도민체전과 연계해 '2025 천안문화도시 페스타'를 천안 유관순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천안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충남도민체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디지털 성화대 ▲체전 개최지인 천안과 충남 15개 시·군의 개성을 담아낸 미디어 파사드 ▲체험형 미디어 인터랙티브 ▲미디어 돔(AI음원 청음 이벤트 돔) 등이 운영된다. 특히 '디지털 성화대'는 천안종합운동장 중앙 경사로(오륜문 광장 앞)에 조성되어, 시민의 염원이 불빛으로 깨어나는 예술적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며, '미디어 파사드'는 천안 유관순체육관 외벽에 대형 규모(가로 100m 이상)로 투사되어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시각화한다. 또한 직경 12m 규모의 미디어 돔에서는 AI가 작사·작곡·노래까지 모두 생성한 '충남 지역특화 AI 음원 공모전'의 수상작을 체험할 수 있다. 김곡미 진흥원 원장은 “이번 페스타는 단순 전시를 넘어 지역 문화·기술·참여가 융합된 실험적 축제로, 충남도민체전을 찾은 방문객에게도 문화도시 천안의 매력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1 19:06이도원

KAI, 소형 무인기 전문기업 '디브레인'에 투자…2대 주주 올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1일 소형 무인기 핵심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 '디브레인'과 전날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KAI는 디브레인 지분 37.04%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디브레인은 2013년 설립된 소형 무인 전문기업으로, 군단급 무인기와 농업용 무인헬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비행 제어와 작전 비행 프로그램(OFP)을 포함한 경량화 항공전자 장비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디브레인은 앞서 차별화된 비행 제어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 '방산 혁신기업 100' 드론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KAI는 이번 투자 협력으로 소형 무인기 핵심 요소기술과 플랫폼을 확보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여 국내 무인기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KAI가 디브레인과 함께 개발할 무인기는 기존 중·대형급 무인기와 차별화된 소형 무인기로, 개발을 완료하면 군의 작전 범위 및 전술 다양성 확대뿐만 아니라, 민간 무인기 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형 무인기는 현대 전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4년 160억7천만 달러에서 2032년 471억6천만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우리 군도 지난해 5월 현재의 소형 무인기 전력을 2026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국산 소형 무인기의 기술력과 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의 체계종합 역량과 디브레인의 소형 무인기 핵심 기술력을 결합해 개발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기존 중·대형 무인기 개발과 함께 소형 무인기 플랫폼까지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I는 국내 무인기 체계종합업체 선두 주자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무인기 전문기업들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KAI는 최근 위성통신 탑재 항공전자 전문기업 '제노코', AI 기술 기업 '펀진' 및 '젠젠에이아이'에 투자했다.

2025.06.11 18:30신영빈

[유미's 픽] "2주만에 또 온다고?"…韓 노리는 오픈AI, '이재명 정부' 줄타기 나섰나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일찌감치 줄타기에 나선 모습이다. 조만간 한국 법인을 설립할 예정인데다 전 세계 곳곳에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AI 투자 100조원'을 공약으로 내건 이재명 대통령을 우군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오는 12일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과 만나 AI 사업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선다. 어떤 기업과 만날 진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오픈AI 측은 이번 일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권 CSO의 방한은 2주 만으로, 직전에는 오픈AI 측에서 먼저 요청해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측과 만나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으로 보이자 선제적으로 호의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당선된 직후 권 CSO가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축하글을 남긴 것도 이의 일환으로 해석됐다. 당시 권 CSO는 "글로벌 AI 선도국가를 향한 비전과 모든 국민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오픈AI도) 그 여정에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가 이처럼 나선 것은 한국이 '풀스택 국가'로서의 기술적 역량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특히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다는 점과 인재·교육·연구개발(R&D) 역량이 존재한다는 점, 카카오와 네이버, 크래프톤을 비롯한 민간 기업들이 활발히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 요소로 꼽혔다. 권 CSO는 "한국이 정말 흥미로운 가능성을 가진 나라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인프라 수준부터 응용 계층까지 전체 스택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들이 해야 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으로, 미래에는 인프라가 각국의 상업용 AI 도입, 기술 개발,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만드는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AI 정책에 관심이 많다는 점도 오픈AI가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100조원 규모의 AI 투자 지원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고, 대통령실에 AI미래기획수석을 신설하기도 했다. 아직 AI 수석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회 위원장(전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이 가장 유력한 인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권 CSO가 정부 측과 만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관측했으나, 깜짝 회동 가능성도 있다. 오픈AI가 지난 달 각국 정부와 협력해 국가 단위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의 '오픈AI 포 컨트리(OpenAI for Countries)' 프로그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픈AI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의 일환으로, 각국 정부와 협업해 최첨단 AI 모델 학습 및 운영을 돕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권 CSO는 지난 달 한국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일본·호주·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를 차례로 방문했다. 각국 정부의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이에 권 CSO가 2주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는 점에서 이재명 정부 측과 어느 정도 사전 논의를 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픈AI가 소셜미디어(SNS), 쇼핑, 검색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로컬 비즈니스를 키울 수밖에 없고, 각국 정부와 지지를 받을수록 유리해진다는 면에서 각 정부와의 AI 동맹이 오픈AI에 굉장히 이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표면적으론 오픈AI가 기술 협력을 내세우고 있지만, 각국 정부 예산을 끌어들이며 국가 기반 AI 동맹을 만들려는 시도는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챗GPT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자 오픈AI가 미국 내 테크 기업을 넘어 국제정치적 행위자로 부상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에서 미국 주도 기술 표준을 확립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도 보인다"며 "단일 미국 기업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되는 구조는 AI 주권을 해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어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오픈AI 측의 움직임을 여러 각도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첫 해외 확장 사례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는 감지된다. UAE는 아부다비에 오픈AI와 함께 1GW급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이와 별도로 미국 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도 추가로 수십억 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여기에 UAE 전 국민이 유료 구독 모델인 '챗GPT 플러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나섰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는 삐그덕 거리는 분위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AE와 미국은 첨단 기술 수출과 관련된 안보 우려로 최종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국가들이 중국 의존도가 높아 미국이 자국 기술을 우선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한 전략적 조치이지만, AI 칩 수출 조건이나 기술 통제 방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지 못해 표류하고 있다"며 "UAE가 여전히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픈AI가 우리나라 기업들을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적극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 국내 투자 활성화보다 자체 투자 유치 목적이 크게 보인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지난 2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함께 서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투자 협조를 요청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당시 삼성전자 입장에선 자금을 투자했는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용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경쟁사에만 좋은 일을 시켜줄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협력을 위해 오픈AI와 한국 간 '윈윈' 구도가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한국에 이득이 될만한 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오픈AI의 영향력이 커지면 향후 AI 통제권이 위협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2025.06.11 18:13장유미

한국BMS제약, '2025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 참가 기업 모집

한국BMS제약은 서울특별시, 서울바이오허브(운영기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려대학교)와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2025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Seoul-BMS Innovation² Challenge)'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6월3일부터 8월18일까지다.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한국BMS제약이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비전 아래, 혁신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제약사 전문가의 멘토링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BMS는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6개 유망기업이 선정돼 한국BMS제약 및 글로벌 BMS 본사 전문가의 집중 코칭과 멘토링을 통해 연구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강화하며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업력 10년 미만의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 분야는 ▲종양질환 ▲혈액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신경과학 ▲중개의학 ▲세포치료 ▲연구조사기술 등 총 8개 분야다. 최종 선발은 1차 서류 심사(8.19~10.17)와 2차 발표 심사(10월 말 예정)를 거쳐 진행되며, 총 2개 기업이 선정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4천만 원씩 총 8천만 원 규모의 연구지원금과 함께, BMS 글로벌 전문가의 멘토링, 국제 협력 네트워크 연계 기회,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및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기회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지원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를 통해 K-바이오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전 우승기업들로부터 기술개발 및 상업화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우리 고유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높은 수준의 코칭과 멘토링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이노베이션이 우리의 DNA이자 지속 가능한 혁신의 원천인만큼, 앞으로도 BMS는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의 성장을 돕고 환자들에게 혁신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스타트업에 있어 국내외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등용문”이라며 “한국BMS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혁신 기술이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6.11 17:46조민규

알라마르 바이오사이언시즈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게이츠 벤처스, 알츠하이머병의 중개연구 진전시키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 초고감도 NULISA™ 기술을 활용해 4만 개 이상의 샘플을 분석하는 다기관 공동 연구 진행 예정 프리몬트, 캘리포니아주, 2025년 6월 11일 /PRNewswire/ -- 정밀 단백질체(precision proteomics)를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을 개발 중인 알라마르 바이오사이언시즈(Alamar Biosciences)와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Alzheimer's Disease Data Initiative) 및 게이츠 벤처스(Gates Ventures)가 10일 알츠하이머병(AD) 임상 결과와 연계된 세계 최대 규모의 단백질체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국제적인 프로젝트는 알라마르의 초고감도 NULISA™ 기술로 AD 및 관련 치매 환자들의 혈장 샘플 4만 개 이상을 분석할 예정이다. AD 조기 진단이 가능한 바이오마커 발견 속도를 높이고, AD의 진행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알라마르 바이오사이언시즈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 겸 CEO인 유링 루오(Yuling Luo) 박사는 "이번 협력에는 데이터, 기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알츠하이머 연구의 패러다임을 혁신하려는 우리 모두의 의지가 반영됐다"면서 "우리의 NULISA 플랫폼을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의 인프라 및 게이츠 벤처의 사회적 가치 중심의 투자와 결합해 바이오마커 기반 발견과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시대를 촉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알라마르의 NULISAseq™ CNS 질환 패널 120(NULISAseq™ CNS Disease Panel 120) 및 염증 패널 250(Inflammation Panel 250)이 미국, 스웨덴, 영국, 인도에 위치한 연구 센터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패널들은 소량의 혈액이나 뇌척수액만으로 수백 종의 뇌 및 면역 관련 단백질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뛰어난 민감도와 특이성을 자랑한다. CNS 패널의 핵심 특징은 뇌 유래 인산화 타우(phosphorylated tau)와 전체 인산화 타우를 혈액 내에서 구분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다. 이는 지역 사회 기반의 조기 선별 프로그램 개발에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생성된 단백질체 데이터는 임상 및 장기 추적 결과와 통합되어 글로벌 신경퇴행 단백질체 콘소시엄(Global Neurodegeneration Proteomics Consortium•GNPC)의 안전한 데이터 공유 프로세스를 통해 글로벌 연구 커뮤니티와 공유될 예정이다. 니란잔 보스(Niranjan Bose) 게이츠 벤처스 건강• 생명과학 부문 전무이사이자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의 임시 집행이사는 "알츠하이머병의 생물학적 기전을 이해하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 필수적"이라면서 "이런 면에서 이번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풍부한 자원을 제공하고, 병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개입을 오랫동안 가로막아온 장벽을 허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진단, 예측, 치료 반응 확인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의 발견 가능성을 열어줄, 임상 정보가 주석으로 달린 포괄적인 알츠하이머 혈장 단백질 유전 정보 지도 구축에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이 전략적 협력은 GNPC가 지금까지 해온 노력을 보완해준다. GNPC는 세계 최고의 치매 연구 전문가와 데이터 세트를 모아 지금까지 구축된 것 중 가장 큰 질병 특화 단백질체 데이터 세트 중 하나를 만들어왔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지리적 및 인종적으로 다양한 인구 집단을 포함할 만큼 포용성을 중시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 소개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는 치매 연구자들이 데이터, 분석 도구, 과학적 발견을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도와주기 위해 학술, 시민 단체, 정부, 산업, 기부 단체가 모여 만든 선도적인 연합체다. 이 파트너들은 알츠하이머병 및 관련 치매에 대한 새로운 진단법, 치료법,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www.alzheimersdata.org에서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알라마르 바이오사이언시즈 소개 알라마르 바이오사이언시즈는 정밀 단백질체를 통해 질병을 최대한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돕겠다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는 비상장 생명과학 기업이다. 회사가 독자 개발한 NULISA 플랫폼과 ARGO™ HT 시스템은 최신 유전체학 기술과 완벽하게 통합되어 단백질을 한 자릿수 아토몰라(attomolar) 수준까지 감지할 수 있는 초고감도를 자랑한다. 이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가장 민감한 단백질 감지 기술보다 훨씬 더 높은 민감도다. alamarbio.com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10182/Alamar_Logo_WhiteOutline_RGB_4x1_Logo_V1.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07122/Alzheimers_Disease_Data_Initiative_Logo.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07123/Gates_Ventures_Logo.jpg?p=medium600

2025.06.11 17:10글로벌뉴스

지그재그,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도입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12일부터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동영상, 쇼츠, 라이브 스트림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 지그재그의 상품을 태그해 시청자들이 영상 시청 중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는 간단한 등록 절차 후 지그재그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영상 콘텐츠와 연동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국내 패션 플랫폼과의 첫 제휴 사례로 확인되며, 검색 중심의 기존 온라인 쇼핑 방식을 넘어 콘텐츠를 통해 발견하는 쇼핑으로의 전환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102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콘텐츠 기반 소비' 흐름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플랫폼 외부에서도 자연스럽고 몰입감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그재그 입점 스토어는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신규 고객 유입, 매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오는 16일부터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 '2025 직잭팟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선보이는 수천 개의 할인 상품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통해 활발하게 태그, 소개될 전망이다. 지그재그는 콘텐츠 기반 쇼핑 경험을 할인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고객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쇼핑 기회를, 판매자에게는 매출 상승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유튜브 관계자는 “국내 여성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그재그와의 본 협업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수익화 기회가 확대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연결되는 통합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유튜브와의 협업은 지그재그가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한 새로운 유통 구조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통해 콘텐츠로 발견하고, 경험하며 구매할 수 있는 쇼핑의 미래를 이끌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6.11 17:09안희정

엔피 XR 명상앱 '무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 선정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가 개발한 명상 앱 '무아'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XR 섹션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가 아닌 앱 서비스가 영화제 상영작으로 초청되는 일은 흔치 않지만, BIFAN은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발굴하며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왔다. 무아는 기존의 틀을 넘어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콘텐츠로 주목받아 이번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비욘드 리얼리티는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XR 전시섹션으로 무아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제에서 관객과 만난다. 무아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제에 초청된 XR 작품들과 함께 관객에게 공개된다. 일반 상영관 상영이 어려운 콘텐츠 특성에 따라 관객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전시되며, 명상 콘텐츠가 체험 예술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무아는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연출을 통해 사용자가 깊은 몰입과 정서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XR 명상 앱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명상의 배경이 되는 다양한 가상공간들을 활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몰입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무아가 BIFAN에서 하나의 작품으로 소개된 것은 XR 기술과 웰니스가 융합된 콘텐츠가 새로운 문화 경험으로 주목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 가능성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1 16:36백봉삼

"우주선 수명 늘려라"…中, 최초로 궤도 재급유 테스트 [우주로 간다]

두 개의 중국 위성이 곧 우주 궤도에서 만나 연료를 재급유해 수명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우주물체 추적 전문업체 COMSPOC에 따르면, 지난 주말 중국 스젠(Shijian) 21호와 스젠 25호가 움직이기 시작, 9일에는 경도 2도 차이로 접근했다. 두 위성은 중국 최초 정지 궤도(GEO) 상공 연료 재급유 시험을 위해 11일 도킹할 예정이다. 우주 궤도상 재급유는 위성이나 우주선의 수명을 연장하는 핵심 기술이다. 미국 국방부는 이 기술이 중국 우주 굴기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번에 만나는 두 위성은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CASTC)의 자회사인 상하이 우주비행기술연구원(SAST)이 개발했다. 스젠 25호는 지난 1월에 발사됐으며, 21호는 2021년 초 발사된 위성이다. 그 동안 연료가 소진된 것처럼 보였던 스젠 21호는 최근 스젠 25호에 접근하기 위해 기동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젠 25호는 로켓 원료로 사용하는 하이드라진(hydrazine) 약 142kg를 싣고 있다. 이 연료를 스젠 21호에 급유하게 되면 수명이 8년 가량 연장될 전망이다. 중국의 우주 급유에 미국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위성들은 중국 두 위성 도킹 장면을 지켜볼 예정이다. COMSPOC에 따르면, 미국 공군 정지궤도 우주상황인식프로그램(GSSAP)의 일부인 감시 위성 두 개가 최근 중국 위성 근처에 접근하기 위해 자체 기동을 시작했다. COMSPOC는 "미국 자산이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근접성은 현지 정지궤도 우주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전략적 경계 문제를 야기한다"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미국도 과거 자체적으로 궤도 재급유 테스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 미 대표 방산업체 노스럽 그러먼은 2019년 우주에서 위성에 재급유를 실시해 위성 수명을 5년 연장하는 최초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25.06.11 16:36이정현

"기후 디지털 트윈 시대 연다"…엔비디아, AI 모델 'c보틀' 발표

엔비디아가 기후 시뮬레이션 정확도를 강화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어스-2 플랫폼 기반의 파운데이션 모델 'c보틀'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c보틀은 '클라이밋 인 어 보틀(Climate in a Bottle)' 약자다. 킬로미터급 해상도로 지구 기후를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하도록 설계됐다. 이 모델은 하루 시간대를 비롯한 연중 시기, 해수면 온도 등 다양한 입력값에 따라 사실적인 대기 상태를 생성할 수 있다. 기존 수치 모델보다 수천 배 빠르면서도 정확도 저하 없이 에너지 효율적인 기후 예측이 가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c보틀은 고해상도 물리 시뮬레이션과 지난 50년간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됐다. 단 4주치 킬로미터급 데이터만으로도 학습이 가능할 정도로 데이터 효율성이 높다. 개발자는 해당 모델로 수십 페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를 압축하고 손상된 정보를 복원하거나 편향된 데이터를 수정할 수도 있다. 저해상도 데이터를 고해상도로 변환하거나 관측 기반의 정보 생성도 가능하다. 엔비디아는 어스-2 플랫폼에 AI,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 물리 시뮬레이션, 컴퓨터 그래픽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날씨 시뮬레이션과 시각화가 가능한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연구기관들도 c보틀을 활용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막스플랑크 기상 연구소는 엔비디아 GPU 기반으로 최초의 킬로미터급 전지구 시뮬레이션을 수행했고, 앨런 인공지능연구소는 c보틀을 기후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에 접목하고 있다. c보틀은 세계기후연구프로그램이 주관한 글로벌 KM-스케일 해커톤에서 실증 테스트를 완료했다. 해당 행사는 8개국 10개 시뮬레이션 센터가 참여해 고충실도 기후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 방안을 검토했다. 엔비디아는 개발자들이 어스-2 플랫폼에서 c보틀을 사용해 인터랙티브한 기후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낮은 지연 시간과 높은 처리량으로 다양한 기후 시나리오를 예측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현재 c보틀은 얼리 액세스 형태로 제공되며 연구자들은 깃허브에서 코드베이스를, 아카이브에서 논문을 열람할 수 있다. 비욘 스티븐스 막스플랑크 기상 연구소장은 "우리는 엔비디아의 첨단 AI와 가속 컴퓨팅을 활용해 지구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는 모두가 기후 과학에 접근하고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1 16:14김미정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 2025 요약

싱가포르 2025년 6월 11일 /PRNewswire/ -- 최근 열린 ATx서밋(Summit)에서는 인공지능과 LLM 모델, 기업용 인공지능 도입, 인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글로벌과 지역에서 진행 중인 사업이 다수 발표되었다. Atx서밋은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주관한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ATxSG) 2025의 하이라이트 행사였다. 믿을 수 있는 AI 생태계 구축은 싱가포르의 중점 과제다. 그래야 보급이 늘어나고 혁신이 일어나 생산성과 사회적 편익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통해 글로벌 AI 규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외 AI 과학 발전 주도 장관급 원탁회의에서는 연구 성과가 AI 안전 정책에 반영되도록 "글로벌 AI 안전 우선 과제에 관한 싱가포르 합의"(The Singapore Consensus on Global AI Safety Research Priorities)가 발표되었다. 과학적 증거를 토대로 믿을 수 있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AI를 실현하기 위해 시급히 필요한 조치를 가려내고 연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여 AI가 분별 있게 개발되고 이용되게 하자는 취지다. IMDA는 그 동안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실용적이고 구현 가능한 체제를 연구하였다. 일례로 IMDA에서 개량한 AI 검증 테스트 체제(AI Verify Testing Framework)는 이제 GenAI 위험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미국 NIST 표준에 맞춰 양 시장에서 AI 거버넌스를 간소화하고 있다. 싱가포르와 미국은 글로벌 국경 간 개인정보 보호 규칙(CBPR) 인증을 주도하여 기업이 안심하고 국경을 넘어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기업은 시장 규모가 약 40조 달러에 달하는 아홉 경제권에 접근할 수 있다. AI Verify Foundation 으로 실질적인 테스트 지침과 도구 제공 세계적으로 실제 환경에서 AI를 테스트하고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Global AI Assurance Pilot에서는 전 세계 테스트 전문 기관 및 기업들과 연계하여 활용 사례를 연구 중이다. 이 파일럿은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전문 AI 테스트 기관 16곳이 10개 산업에 종사하는 GenAI 배포 기업 17곳과 매칭이 되었다. 여기서 얻은 값진 인사이트는 글로벌 AI 규범에 기여할 전망이다. IMDA는 5월 29일 Gen AI 애플리케이션용 테스트 스타터 키트(Testing Starter Kit for Gen AI Applications)를 발표했다. GenAI 앱을 개발하거나 이용하는 기업에게 필요한 실질적 테스트 지침이 담긴 도구다. 테스트 스타터 키트와 같은 오픈소스 실용 테스트 툴킷은 기업이 비즈니스 환경에서 AI 모델의 성능과 안정성을 테스트할 때 유용하다. 실제 배포로 혁신 촉진 IMDA에서 지원하는 국가 멀티모달 대규모 언어 모델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지역 언어 LLM으로는 텍스트 기반 SEA-LION LLM과 멀티모달 MERaLiON LLM이 있다. MERaLiON(Multimodal 공감 추론 및 학습 네트워크)은 A*STAR 인포컴 연구소(I²R)에서 개발해 지난 5월 28일에 발표한 것으로, 동남아시아(SEA)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이해하도록 설계된 공감형 멀티모달 LLM(Multimodal Empathic Reasoning and Learning in One Network)이다. MERaLiON의 첫 버전은 2024년 12월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9만회 넘게 다운로드되었다. 사용자는 기업 연구소, 미디어 서비스 제공업체, 스타트업, 학계 소속이 많았다. MERaLiON 버전 2는 동남아시아 언어 지원 범위 확대, 코드 전환 기능, 정서적 지능, 준언어 이해와 같은 업그레이드가 특징이다. 그 결과 동남아시아에서 더 영민하고 문화를 잘 아는 AI 앱이 탄생하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기업에서는 이를 활용하여 동남아시아 지역의 문화적 뉘앙스를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를 고안, 고객 서비스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는 이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남다른 목소리와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 A*STAR I2R과 IMDA는 생태계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조직과 최종 사용자, R&D, 기술 업체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학습과 보급을 촉진하는 한편 실용적인 AI 앱(예: 다국어 고객 지원, 건강, 감정 변화 감지, 상담원 의사결정 시스템)을 개발할 목적으로 MERaLiON 컨소시엄을 신설하였다. 의료와 같은 중요 분야에서도 사업이 활발해, 싱가포르 최대 의료 그룹인 SingHealth는 임상의와 AI 과학자들이 공동 개발한 싱가포르 에이전틱 의료 AI Enigma가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로슈(Roche) 및 ST 엔지니어링(ST Engineering)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프론티어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는 기업, 인재들과 함께 고도화 추진 중 IMDA는 기업의 디지털 성숙도에 맞춘 사업을 통해 기업들과 함께 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기업은 디지털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신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넓힐 수 있다. 작년 싱가포르는 중소기업들이 AI, 클라우드, 사이버 복원력과 같은 기술을 업무에 접목하여 경쟁에서 앞서 가도록 지원하고자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청사진(DEB)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27일 이 DEB의 일환으로 신규 파트너십 3건을 발표하였다. 상대는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푸르덴셜 싱가포르(Prudential Singapore), ST 엔지니어링 인포(ST Engineering Info)로 AI, 클라우드 기술 및 사이버 복원력과 같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IMDA는 GenAI x 디지털 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AWS, Microsoft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기술 전문 지식/리소스,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 비즈니스 영향력, 디지털 성숙 중소기업 구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싱가포르는 동시에 기술 인재를 교육하고 재교육하여 증가하는 인재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IMDA는 테크스킬 액셀러레이터(TechSkills Accelerator)를 통해 400명이 취업을 하거나 교육을 받는 기회를 확보, 현지인들이 AWS,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싱텔 등 대기업에서 AI 실무자로 일할 수 있게 하였다. IMDA는 5월 27일 이 같은 노력을 확대하는 한편 AI 싱가포르 및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여 현지인을 대상으로 400명이 더 AI 실무 일자리를 얻거나 교육을 받을 기회를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도 발표하였다. IMDA는 이렇게 새로 생긴 일자리와 교육 기회 800건을 통해 AI 실무자 양성을 촉진하고 현지인들이 프론티어 기업에서 고부가가치 업무를 맡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담당: atxsg.imda@archetype.co

2025.06.11 16: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 참가 기업 모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 참가 기업 모집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글로벌 프로그램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의 세 번째 코호트 참가 신청을 시작한다. AWS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는 8주간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으로, 미국 시애틀 본사에서 시작되는 대면 세션과 다양한 온라인 교육이 제공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3일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시작되며 전 세계에서 40개의 유망 스타트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가능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24일 발표된다. ◆자라소프트, 국립중앙의료원에 AI 영상 솔루션 공급 자라소프트가 자사 AI 영상 비식별 솔루션 '블러미 엔터프라이즈 엣지'를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입했다. 블러미 엔터프라이즈 엣지는 영상 속 얼굴, 차량 번호판 등 민감한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탐지해 모자이크 또는 블러 처리해 주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병원 내부망 환경에서 동작하며 자라소프트가 함께 제공하는 전용 하드웨어(HW) 덕분에 별도의 고사양 장비 없이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설치 후에는 사양이 낮은 PC나 노트북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서도 무리 없이 접속·사용이 가능해 우수한 사용자 접근성도 갖췄다. ◆이파피루스, '피디에프닷코' 인수 후 고객 3배 증가 이파피루스가 2023년 인수한 글로벌 SaaS 플랫폼 '피디에프닷코'의 이용 고객 수가 2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 피디에프닷코는 PDF 문서 처리에 필요한 제반 기능을 API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이다. 피디에프닷코의 서비스 지역은 미국·영국·인도 등을 포함해 전 세계 45개 국가에 이른다. 이파피루스가 인수할 당시 1천215명이었던 서비스 구독 고객 수는 현재 3천638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구독 고객을 통해 발생하는 월 반복 매출도 60만 달러에서 144만 달러로 2.3배 이상 증가했다. ◆클라비, AI 기반 충남교육청 '마주온 톡톡' 서비스 오픈 클라비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충남교육청 생성형 AI 기반 민원·업무지원 서비스인 '마주온 톡톡'을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민원 처리와 교직원 업무 지원을 동시에 수행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마주온 톡톡은 일반 시민과 학부모 등 외부 사용자들이 충남교육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즉각적으로 해소하고 민원을 보다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 정보, 교육 정책, 입학 관련 문의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실시간 답변을 통해 교육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베슬AI-한화 AI센터, 실리콘밸리 공동 밋업 개최 베슬AI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화 AI센터에서 '에이전틱 AI 시대를 여는 AI 인프라 전략'을 주제로 밋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베슬AI와 한화 AI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금융 산업에 특화된 AI 인프라 도입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밋업에는 실리콘밸리 현지 AI 엔지니어, 인프라 전문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AI 인프라 및 데이터 솔루션 분야의 주요 스타트업들이 연사로 나선다. 각 기업은 데이터 품질 향상, 워크플로우 자동화, 에이전트 기반 결제 시스템 구축 등 금융권 AI 도입의 핵심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비큐AI 제이코파일럿, 사용자 만족도 95% 달성 비큐AI의 '제이코파일럿'이 고객사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며 최근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95%를 기록했다. 제이코파일럿은 생성형 AI와 뉴스 빅데이터,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결합해 보도자료나 기사 초안 작성 작업을 돕는 서비스다. 비큐AI는 제이코파일럿을 공공기관과 지자체, 언론사, 기업 홍보팀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속·정확한 기사 작성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솔트웨어, 'AWS FSI 컨퍼런스 2025' 참가 솔트웨어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되는 'AWS FSI 컨퍼런스 2025'에 참가해 금융 규제 준수와 AI 기술 융합을 주제로 발표 세션을 진행한다. 솔트웨어는 부스도 운영하며 금융권 클라우드 규제 흐름과 AI 기술 접목 사례를 중심으로 심화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솔트웨어는 발표를 통해 금융권에서 요구되는 망 분리, 보호 대책 등 엄격한 규제 환경 하에서 AI 에이전트, 멀티모달 기반 솔루션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금융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AI 기술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5.06.11 14:47한정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에듀테크로 배움 문턱 낮추는 사람들

“3 더하기 5는 아는데 손을 못 움직여서 드래그를 못하는 아이. 글자를 못 읽어 문제를 풀 시도조차 못하는 아이. 그런 아이들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는 장애·빈곤·이주·난민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토도' 시리즈로 익숙한데, '모든 아이가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Self-Learning for All)'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토도수학, 토토영어 등 교육 플랫폼을 내놓은 것이다. 그리고 회사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실험과 도전의 기록으로 전 세계 공교육 현장에서 교육격차 해소의 실마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서울 성수동 에누마코리아 사옥에서 만난 김현주 임팩트사업본부 본부장은 학습의 시작점조차 주어지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에누마는 기술이 닿지 않던 곳까지 학습 기회를 넓혀왔다고 강조했다. 에누마는 미국·동남아시아·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누구나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공교육 시스템에 도입하며 B2G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부모나 선생님이 없어도 배울 수 있도록” “원래 토도는 부모님들이 골라서 자녀에게 사용하는 B2C 교육 앱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알게 됐죠. 이 제품이 부모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에게 더 필요하다는 걸요.” 김현주 본부장은 에누마의 전환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학습이 어려운 아이들, 교육 기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토도' 시리즈에 잘 반응했다. 학습장에 앉는 것조차 버거운 특수교육 대상 아동, 한글을 모르는 다문화 배경의 초등학생, 학교에 다닌 적 없는 난민 아동들조차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길이 토도를 통해 열린 것이다. “전 세계에 열 명 중 일곱 명은 자기 학년의 교과서를 못 읽어요. 그 아이들이 왜 배움을 놓치는지 봤더니, 학년 중심의 교육 시스템이 아이들의 실제 역량과 너무 맞지 않더라고요. 결국, 우리가 만든 토도가 이런 간극을 메워주는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에누마의 디지털 학습 콘텐츠는 각자의 속도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인터넷이 없어도 오프라인으로 작동할 수 있어 저개발국, 난민캠프 등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은 2019년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에 나가면서였다. 일론 머스크가 후원한 이 대회에서 에누마는 149개 팀 중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태블릿 기반 소프트웨어만으로 문해력·수리력 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우승 이후로는 실험은 끝났다고 생각했어요. 이제는 이걸 진짜 교육 생태계 안으로 들여보내야 한다고 본 거죠.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학습 솔루션을 공공의 손을 통해 전달하는 게 우리의 방식이에요. 누군가 만들어 놓은 길이 아니라, 우리 팀이 그 길을 하나하나 찾아가는 겁니다.” 그 결과, 에누마는 니카라과, 파키스탄,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공공부문(B2G, B2NGO) 중심의 임팩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파키스탄 신드주에서는 학교 밖 아동 700만명이 있는데, 그곳에 만들어진 러닝센터에 '에누마스쿨'을 탑재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이 국가 단위로 확대됐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만5천여 명의 기초학력 부진 아동을 대상으로 한 러닝 리커버리 사업에 채택됐다. 공교육의 문턱을 낮추다…교실의 보조교사 된 에듀테크 한국에서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국내 공교육 진출을 통해 현재 전국 1천300여개 초등학교에서 토도가 사용될 만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체 초등학교의 약 20%가 도입한 셈이다. “코로나19 이후 교실이 너무 다양해졌어요. 한 반에 느린 학습자, ADHD 아동,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늘어났고, 평균적인 수업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대응하기 어렵죠. 그걸 도와주는 게 저희 같은 보조 학습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토도 수학'은 이미 국내 특수학교의 60~70%에서 사용 중이다. 중학생이라도 두 자릿수 덧셈이 학습 목표인 학생들에게,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가 절실했다. 앱 하나로는 부족하다는 선생님들의 요청에 따라, 학교용 버전에는 출석 관리, 개별 피드백, 학습 보고 기능 등이 추가됐다. “학생의 손을 잡아 끌어주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앱을 켰을 때 아이가 도망가지 않고 10분간 집중할 수 있는 경험, 그것이 우리가 제품을 설계하는 기준이죠." 실제로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기존의 수업이 아이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채운 채 뛰라 했던 거라면, 토도는 그걸 벗겨주는 도구”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오답에 대한 불안감 없이 반복할 수 있고, 음성 피드백이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학습의 실패 경험을 줄이는 데 강점을 갖고 있다. “디지털 교육, 더 이상 사교육만의 영역 아냐” 에누마의 임팩트사업본부는 현재 한국에만 15명의 직원이 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남미 등 현지 오퍼레이션을 위한 파트너십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스페인어 버전의 앱을 현지 교육자, 일러스트레이터들과 함께 제작 중이다. 남미 출신 유학생, NGO 출신 인재, 특수교육 전문가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팀을 이끌고 있다. “공교육에서 효과를 내려면 기기보다 콘텐츠가 중요해요. 디지털화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에 있다는 걸 각국 정부가 이제는 인식하고 있어요.” 에누마는 현재 AI 기반 학습 추천 시스템, 현지 언어 커리큘럼 커스터마이징 등도 본격 도입 중이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학습 설계 경험과 현장 적응력 덕분에, 에듀테크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기업 매출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2022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4배 성장했고, 토도 시리즈 누적 다운로드는 전 세계 1천300만건에 달한다. “제가 NGO에서 일하던 시절, 학교를 다니는데도 글을 못 읽는 아이들을 많이 봤어요. 기초 문해력은 가장 기본이자 가장 긴급한 문제입니다. 에누마는 그 문제를 진짜 풀고 싶었고, 지금은 그 방법을 찾아가는 중이에요.”

2025.06.11 14:33안희정

"진짜 한 끼를 찾아서"...SKB, 신개념 맛집 프로그램 '맛있구나' 공개

SK브로드밴드는 배우 임호와 함께하는 '맛있구나' 프로그램을 11일 오후 5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맛있구나는 SK브로드밴드가 리얼TV, 국악방송, StoryTV, 대교 뉴이프PLUS 등 4개 PP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새로운 포맷의 맛집 프로그램이다. 조선시대 왕이 시간여행을 통해 현대에 도착했다는 설정 아래 전국을 누비며 '진짜 한 끼'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 전통과 현대, 이야기와 정보를 결합한 색다른 시청 경험을 예고한다. 특히 '용의 눈물', '대왕 세종' 등 다수의 사극에서 왕 역할을 맡아온 '왕 전문 배우' 임호가 프로그램의 MC로 나서 이목을 끈다. 그는 간편한 음식에 익숙한 현대인의 식문화 속에서 정성과 손맛이 담긴 한 끼를 찾아 전국을 누비며 진짜 '맛'의 가치를 되짚는다. 첫 여행지로 충남 계룡산을 찾은 임호는 자연스럽게 조선시대 왕의 말투와 태도를 유지한 '부캐 왕'으로 등장해, 유쾌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진행을 보여준다. 마치 역할극을 보듯 이어지는 장면 속에서 임호는 직접 떡갈비를 만들며, 음식의 풍미는 물론 조리 과정과 재료의 영양소까지 짚어내는 다층적인 구성을 선보인다. 한편, 맛있구나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 채널 1번에서 방송되며, 국악방송, StoryTV, 대교 뉴이프Plus의 IPTV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2025.06.11 14:00최이담

바디프랜드, 서대문구 경로당에 헬스케어로봇 74대 공급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서울 서대문구 관내 경로당에 헬스케어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총 74대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경쟁 입찰로 진행된 이번 서대문구 경로당 공급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독보적 효용과 가치, 탁월한 사후 서비스(A/S) 및 후속 관리 등의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업체로 선정됐다. 최근 바디프랜드는 시니어의 건강관리가 중요한 전국 시, 구 단위 경로당 수주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 왔고, 올해 5월 경로당 수주 매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하기도 했다. 이번 경로당 공급 제품은 헬스케어로봇 '팔콘i'다. 약해지기 쉬운 시니어들의 하체 근육과 무릎 관절을 케어하는 특화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특히 팔콘i의 시그니처 모드인 '로보 비복근 이완' 모드는 시니어 고객들의 하체 관리에 특화된 마사지 프로그램이다. 비복근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장딴지 근육을 일컫는 말이다. 걷거나 뛸 때 발목을 펴는 동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며 힘을 줄 수 있게 만든다. 로보 비복근 이완 모드 실행 시 일반 종아리 마사지기의 약 6배에 달하는 20L의 대용량 에어펌프로 종아리를 집중 마사지하면서 비복근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니어들의 하체 관리를 돕는다. 최대 120mm까지 돌출되는 XD 마사지모듈이 적용돼 깊숙한 마사지감을 제공한다. ▲로보케어 ▲매일케어 ▲부위별 케어 등 총 16개의 마사지 모드로 원하는 신체 부위를 케어하고, 코어와 하체를 스트레칭하는 등 전신 마사지가 가능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각 지자체의 경로당 등에서 시니어 고객들의 일상에 최적화된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안마의자 공급을 통해 시니어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헬스케어로봇이 꼭 필요한 고객군을 발굴해 B2B 영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12:27신영빈

과기정통부, 석박사 ICT 인재 대상 아이디어 경연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석박사급 ICT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 간에 우수한 연구 아이디어를 겨루는 'ICT 챌린지 2025' 참가팀 모집을 7월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AI 디지털 석박사급 인재양성 사업인 대학ICT연구센터, ICT명품인재양성,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에 참여하는 전국 38개 대학 총 81개 센터 학생 대상 연구 아이디어 경연으로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 협업 역량을 높이는 대회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그간 수상 과제들을 통해 SCI급 논문 13건, 특허 출원 49건 및 등록 14건, 기술이전 9건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다수의 수상자들이 국내 ICT 기업으로 진출하여 고성능 저전력 AI반도체 설계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정 고도화 등에 기여하거나, 국책 연구소·대학에서 ICT융합연구를 주도하는 등 산학연 각 계에서 활약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경연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미래 사회와 산업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전공 분야와 관련한 연구물로 구현한 연구 자료와 3분 내 영상 설명 자료 등을 갖춰 IITP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올해는 '미래 인재의 상상, 현실이 되다 ICT챌린지 2025' 주제에 따라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얼마나 잘 구현해 내느냐에 평가 주안점을 두며 카카오, AWS코리아가 재직자 멘토링, 평가 위원, 장소 제공 등 동 행사의 후원기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팀 모집이 완료되면 7월11일 행사 내용 및 평가 방법 등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거쳐 7월 3~4주 중에 ICT 분야별 전문가의 예선 평가를 통해 수상팀(16개팀)의 약 2배수를 선발할 예정으로 예선을 통과한 팀에게는 해당 연구 주제를 고려한 후원기업 재직자 매칭·멘토링, 전문가 자문 및 창업 교육 등도 지원한다. 8월 3주 결선 평가 후 8월말 과기정통부 장관상 5팀, IITP 원장상 5팀, 특별상(카카오 대표상, AWS코리아 대표상) 6팀, 우수 멘토상(장관상) 1명을 선정하며,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팀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 IITP 원장상 수상 상위 2팀에는 올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GITEX 2025 참관 탐방을 제공한다. 또한 전체 1위 팀에게는 K-ICT 창업멘토링센터에서 제공하는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수한 ICT 석박사 인재들이 그간 갈고 닦은 연구 역량을 토대로 협업과 경쟁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잘 구현해 내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기발하고 참신한 상상력이 현실로 구현될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 환경과 토대를 마련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2:00박수형

"한국형 우주망원경, 규모 크진 않아도 5년 내 구축 추진"

"우리나라도 독자적인 우주망원경을 갖출 때가 됐습니다. 대규모는 아니어도, 현재 5년 내 개발을 목표로 기획을 진행 중입니다." 박장현 한국천문연구원장은 지난 10일 취임 5개월 차를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장기비전 2070 ▲기관운영 방안 ▲주요예상 성과 등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50cm급 비축 자유곡면 삼 반사 광시야(보름달 약 100개를 한 번에 관측할 수 있는) 광학망원경인 'K-드리프트(DRIFT) 같은 류의 지상 망원경을 기반으로 개발한다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 50년에 대비해 한국천문연구원이 나아갈 비전 2070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했다. 미션은 '우주에 대한 근원적 의문에 과학으로 답한다'이다. 이를 위해 5대 미래 방향과 16개 도전 목표를 제시했다. 눈길을 끄는 주요 목표로는 우주 생명체 흔적이 있는 외계행성 지도 작성, 태양계내 생명현상 탐사, 기술문명 징후 탐색, 천문 우주 빅데이터 및 AI 생태계 선도 등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탑재 위성, 발사위해 NASA 이송 올해 주요 예상 성과로는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4호기를 갖춘 서울대 평창 전파천문대 12일 개소를 먼저 꼽았다. 또 천문연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남반구 전천 탐사 LSST 프로그램도 올해 중하반기에는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개발한 반도체 등이 실릴 아르테미스 2호 탑재 큐브위성 'K-RadCUBE' 비행모델 미국 이송도 하반기 주요 성과로 예상했다. 이 큐브 위성은 지구 고궤도 상에서 분리 사출돼 근지구 방사선 환경을 관측할 예정이다.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분광 전천 탐사도 계속한다. 스피어엑스는 내년 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전천 탐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천문연과 서울대 등 연구진이 150억 원을 투입해 이 사업에 참여 중이다. 또 칠레 엘 소스 천문대에 설치한 광학망원경 'K-DRIFT' 2대에서 나올 이미지를 하반기 공개한다. 이외에 중반기 NASA와 공동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한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의 협대역 필터 관측으로 얻은 태양 코로나 온도 및 속도 분포 영상을 중반기 발표한다. 관측소 무인화...연구과제 20개 수준으로 대폭축소 박 원장은 기관 경영 혁신과 관련해 6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광학, 전파, 우주 구분 방식으로 짜여져 있는 조직을 임무 기반의 메트릭스 구조로 전환한다. 주요사업과 수탁사업, 사업규모, 국가법, 국가계획, 특수 임무 등을 고려해 우주항공청과 상응한 체계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이거나 향후 10년 이내 구축 예정인 관측 인프라에 대해선 예산, 인력, 성과에 대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정밀 분석에 들어간다. 관측소 등은 무인화나 원격 운영도 검토한다. 연구과제수도 오는 2026년까지 20여 개 수준으로 대폭 축소한다. 주요사업은 실질적인 중과제 중심 운영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외에 주요사업의 현재 예산 수준과 향후 예산 수요 규모의 격차 해소, 빅이슈 도전과 글로벌 주도권 확보, 성과확산 생태계 구축 등도 중점 추진한다. 박 원장은 "경영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 수월성과 한시적 TF 운영, 인건비 수권예산 확대 등을 실현할 계획"이라는 입장도 추가로 밝혔다. 경영 키워드로 창의성과 조화 강조 경영 키워드로는 창의성과 조화라는 단어를 꺼내놨다. 창의성은 개인 창의보다는 조직 문화적 창의성을 강조했다. 창의적 조직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다. 조화는 오케스트라를 예로 들었다.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단원은 개별 실력도 뛰어나지만 남의 소리를 듣는 능력도 최고이기에, 최상을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과 조직의 조화는 최고 수준의 성과와 기관을 만들어 내는 기초적인 밑거름입니다." ◆ 박장현 원장 1963년생. 연세대 천문학과 졸업 후 동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천문연에 들어가 우주천문연구부장과 우주위험감시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우주천문, 우주탑재체 개발, 우주위험 감시 등 우주항공청이 담당하고 있는 주요 임무와 정책분야에서 30여년 간 일했다.

2025.06.11 12:00박희범

한수원, 태국 전력청과 SMR 협력 양해각서 체결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10일(현지시간) 태국 논타부리에서 태국 국영 전력 공기업인 태국 전력청(EGAT)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수원과 EGAT는 협약을 계기로 ▲SMR 관련 기술정보 교류 ▲태국 맞춤형 SMR 도입 가능성 공동 검토 ▲현장 견학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 인력 양성 ▲실무진 협의체 구성을 통한 원자력 분야 R&D 협력 및 인적/기술 교류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태국 전력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는 EGAT는 태국 ʻ탄소중립 2050ʼ 목표 달성과 에너지믹스 다각화를 위해 원자력을 포함한 저탄소 에너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협약은 태국 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기반을 강화하고, SMR을 통한 탈탄소 전환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티데이 이암사이 EGAT 부총재는 “SMR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망한 기술”이라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원전 운영 경험과 전문성, 기술 노하우를 가진 한수원과의 이번 협력은 EGAT의 전력 전환 전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태국의 에너지 전환 파트너로서 한수원의 기술력을 공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EGAT와 긴밀히 협력해 태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태국을 비롯한 ASEAN 지역의 SMR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1 11:57주문정

AMD, 노키아 클라우드에 5세대 에픽 프로세서 공급

AMD는 11일 노키아 클라우드에 서버용 5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가 도입됐다고 밝혔다. 노키아 클라우드는 통신사와 기업용 응용프로그램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다. AMD 5세대 에픽 9005 시리즈 프로세서는 5G 코어와 엣지, 엔터프라이즈 응용프로그램을 구동한다. 노키아는 AMD 에픽 9005 시리즈 프로세서를 노키아 클라우드 플랫폼에 통합해 뛰어난 와트당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칼 데(Kal De) 노키아 클라우드·네트워크 서비스 사업부 수석부사장은 "5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는 뛰어난 성능과 인상적인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해 복잡한 기술적 요구 사항이 많은 5G 시장의 고객들이 만족하면서도 동시에 업계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도 주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댄 맥나마라(Dan McNamara) AMD 서버 사업부 수석부사장은 "노키아와 협력을 통해, 5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의 앞서 나가는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바탕으로 고성능이면서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5.06.11 11:37권봉석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 폐기물 매립 제로 '골드' 등급 획득

롯데칠성음료가 충주2공장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 Solution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ZWTL)'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UL의 폐기물 재활용률 검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충주2공장은 재활용률 99%를 기록해 골드 등급에 올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UL은 지난 1894년 미국에서 설립돼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산업 안전 및 지속가능성 인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ZWTL 프로그램은 사업장의 폐기물 재활용률을 정량적 분석을 통해 검증하고, 등급을 부여함으로써 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장려하는 대표적 인증 제도로 꼽힌다.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은 칠성사이다와 크러시 등 주요 음료 브랜드를 생산하는 핵심 생산기지다. 이번 인증은 UL 2799 규격 기준에 따른 폐기물 관리 실사 및 분석을 거쳐 이뤄졌으며, 맥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인 맥피, 효모 등을 농가 사료로 재활용하고, 최종 폐기물 처리 과정의 적정성을 실사 및 모니터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폐기물 저감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재활용률 향상에 힘써왔다. 이를 통해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충주2공장을 포함한 전국 음료 및 주류 생산기지에서 폐기물 감축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사업장 단위의 목표 수립과 환경 이슈 관리에 체계적으로 대응 중이다.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지속가능 경영의 일환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충주2공장의 ZWTL 골드 등급 획득은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다각적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고,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2030년까지 석유 유래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감축하는 목표를 담은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지난해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신규 용기 경량화 기술을 통해 약 1,220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5.06.11 11:25류승현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브로드컴과 HBM3E 12단 공급 추진…ASIC서 기회 포착

메타의 공격적 AI 인재 사냥, 핵심은 '데이터 전쟁'

입점하면 서로 이득…유통가, ‘올다무’ 유치 경쟁 치열

이재명 대통령 "AI·반도체·재생에너지·문화 투자 아끼지 않겠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