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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부터 ESS까지…OCI, LG엔솔·CPS와 북미 에너지 삼각 동맹

OCI홀딩스가 미국 텍사스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대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프로젝트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OCI빌딩에서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텍사스 에너지 업체 CPS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자회사 버테크와 북미 ESS 사업에 관한 3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 엔터프라이즈 김청호 사장을 비롯해 OCI 에너지 사바 바야틀리 사장, CPS에너지 루디 D. 가르자 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 버테크 박재홍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OCI에너지는 향후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ESS용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여기에 낮 시간동안 태양광 에너지를 저장한 뒤 그 전력을 CPS에너지에 판매하게 된다. CPS에너지는 텍사스주 약 128만 가구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 지역 에너지 기업이다. 이들은 오는 2026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알라모 시티 ESS LLC'를 시작으로 OCI에너지가 보유하는 약 3GW 규모 13개 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알라모 시티 ESS LLC'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남동쪽 베어 카운티의 35에이커(약 4만2천평) 부지에 12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설비와 480MWh(메가와트시) 용량 ESS를 연계한 태양광 발전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OCI에너지는 '알라모 시티 ESS LLC' 프로젝트 개발을 발표하면서 CPS에너지와 ESS 장기 저장 용량 협약(SCA)을 맺고, 향후 약 20년간 CPS에너지를 통해 샌안토니오 지역에 전력을 제공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OCI홀딩스는 최근 북미 태양광 셀 공장 건설이라는 총 2억 6천500만 달러(약 3천8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통해 이번 글로벌 관세 리스크와 미 현지 전력수요 폭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지난해 4GW에서 오는 2030년 84GW로 약 2천10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OCI 에너지가 있는 텍사스는 오픈AI, 오라클, 크루소 등 AI 데이터센터가 집중적으로 설치되는 지역이다. 태양광 셀 신규법인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에 20만 평방피트(약 5천600평) 규모의 공장을 완공해 내년 상반기 1GW, 하반기 1GW 등 총 2GW 이상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상호관세를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미국 미시간 홀랜드 등 북미 현지에 다수의 생산기지를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면서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 CPS에너지와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이 가능한 북미 ESS 프로젝트 사업에 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7 08:46류은주

[보안 리딩기업] 옥타코 "해킹 걱정 없는 FIDO2 써야"

어딜 가나 무선 공유 인터넷 와이파이(Wi-Fi·Wireless Fidelity)를 전혀 안 써요. 와이파이로 접속했다가는 해커가 마음먹으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다 알 수 있거든요. 해커가 와이파이에 악성코드 깔아놓고 기다리다가 사용자가 로그인하면 다 들어갈 수 있어요. 제가 한 번 중국 호텔에서 와이파이 썼더니 '중복 접속했다'는 알림이 오더라고요. 이재형 옥타코 대표는 최근 경기 성남시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하며 이같이 밝혔다. 옥타코는 국제 온라인 인증 '파이도(FIDO·Fast IDentity Online)' 전문 기업이다. 사용자가 안전하게 계정을 쓰도록 도와준다. 이 대표는 “보안 소프트웨어와 아울러 그게 들어가는 인증 장치도 만든 회사는 옥타코가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말했다. 옥타코 '보안 키'에는 개인정보를 담은 '안전 영역'이 따로 있다. 이 대표는 “일반 생체 인증처럼 지문·홍채·얼굴을 인식하지만, 일반 생체 인증은 그 정보를 어느 기업 서버에 저장하는 반면 옥타코 제품은 보안 키에 넣을 뿐 서버엔 없다는 게 다르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이 옥타코 보안 키를 쓴다. 'FIDO로는 정보가 빠져나갈 가능성 없느냐'는 물음에 이 대표는 “한 단계 진화한 표준화 기술 FIDO2는 해킹된 사례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일반 생체 인증도 자주 해킹당한다”며 “사진을 확대해 지문이나 얼굴 생김새를 떠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FIDO2를 쓰면 그 기업이 해킹당해도 소비자는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개인정보를 내 기기 안전 영역에만 넣기에 서버가 해킹돼도 개인정보 유출될 염려가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FIDO2 인증을 사용하면 다양한 속성값을 확인하기 때문에 이동통신사 문자메시지(SMS) 인증이나 일회용비밀번호(OTP) 2차 인증을 우회하는 명의 도용 공격으로부터 소비자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옥타코는 '양자 암호 보안 키'도 만들었다. 이 대표는 “'FIDO연합(Alliance)'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증한 양자 암호 FIDO 보안 키”라며 들어 보였다. FIDO얼라이언스는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인텔·퀄컴·아마존·메타(옛 페이스북)·삼성전자 등 세계 280개 회원사 모임이다. 이 대표는 “'기존 인증 체계로는 안전하게 인공지능(AI)을 쓸 수 없다'는 철학에 공감해 옥타코를 2016년 4월 창업하자마자 FIDO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며 “이를 널리 퍼뜨렸다고 2023년 FIDO얼라이언스에서 공로상을 받았다”고 들려줬다. 이 대표는 비밀번호 문제를 2가지 꼽았다. 비밀번호를 아예 쓰지 않는 인증 방식을 옥타코에서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첫 번째 문제는 비밀을 둘이 안다는 점”이라며 “예를 들어 나와 네이버, 내가 털려도 네이버가 뚫리고 네이버가 뚫려도 내가 털린다”고 설명했다. 또 “두 번째 문제는 서버 중앙화”라며 “SK텔레콤 한 업체가 해킹당하니 사용자 2천500만명 정보가 모두 유출됐다”고 짚었다. 이 대표는 “영어 대·소문자, 숫자, 특수기호를 섞어봤자 비밀번호라는 구조는 그대로”라며 “시간 문제일 뿐 다 뚫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용자는 기억하기 불편해 비밀번호를 사용처마다 똑같이 만들고 어디 적어둔다”며 “OTP나 문자 인증을 쓴대도 해커가 미리 악성코드 심어놓으면 해커에게 인증 번호가 간다”고 말했다. 옥타코는 세계적인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직원 30명 가운데 외국인이 4명(15%)이다. 외국인 비중을 30~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한국 업체로 남을 생각 없다”며 “한국에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한국은 2%도 안 된다”며 “98%를 보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실적에 대해서는 “2023년 매출보다 2024년 2배 성장했다”며 “앞으로 5년 동안 2배씩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흑자는 물론이다. 2027~2028년 상장할 계획도 있다. 미국 나스닥, 한국 코스닥, 싱가포르, 일본 등 주식시장을 검토한다. 아래는 이재형 대표 이력 1976년생 충남대 국제경영 학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인공지능융합공학 석사 한국정보보호학회 협력부회장

2025.05.27 07:57유혜진

휴먼인모션로보틱스, 리햅위크서 '엑소모션-R' 선봬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재활기술 컨퍼런스 '리햅위크 2025'에서 재활용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R'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리햅위크는 세계 재활 분야 연구자, 임상의, 엔지니어, 산업계 종사자들이 모이는 재활 기술 통합 학술 행사다. 2011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시작돼 2년 주기로 개최된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 공식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해 엑소모션-R을 시연했다. 엑소모션-R은 첨단 셀프밸런싱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가 핸즈프리 상태로 보행, 회전 등 다양한 동작을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조 기구 없이도 다양한 자세를 구현할 수 있다. 한편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엑소모션-R의 판매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셜리 라이언 어빌리티랩, 뉴욕 재향군인부 브롱스 메디컬 센터, 국내 대학병원 등에서 임상시험과 사용성 테스트를 동시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최근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 관계자는 "캐나다, 영국, 독일 등 주요 병원 관계자로부터 엑소모션-R 문의가 이어졌다"며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세계 사용자들의 이동성과 생활 자립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20:30신영빈

[Q&AI] 오픈AI, 한국 지사 설립…어떤 의미인가

질문: 오픈AI가 한국 지사를 설립한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의미인지 알려줘. 그록 답변: 오픈AI(OpenAI)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은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아래에서 이를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글로벌 맥락에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1. 한국 AI 생태계에 대한 긍정적 영향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ChatGPT 유료 구독자 수가 많은 국가로, AI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가 존재합니다. 오픈AI의 한국 지사 설립은 한국의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와 AI 생태계를 활용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과의 협업 강화: 오픈AI는 이미 삼성전자, SK, 카카오, 크래프톤 등과 협업 논의를 진행 중이며, 지사 설립으로 이러한 파트너십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반도체(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AI 기술의 융합, 혹은 국내 플랫폼 기업(카카오, 네이버)과의 협력으로 새로운 AI 서비스 개발이 기대됩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데이터센터: 오픈AI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인 '스타게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며, 한국은 그 주요 후보지로 거론됩니다. 이는 한국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반도체 기술력을 활용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2. 경제적 파급 효과 일자리 창출: 오픈AI의 한국 지사는 AI 연구개발, 기술 지원, 정책 협력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AI 전문가와 관련 직원의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AI 인재 양성과 고용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투자 유치: 오픈AI의 지사 설립은 다른 글로벌 AI 기업(예: 앤스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한국 내 투자와 진출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한국을 아시아 AI 허브로 자리 잡게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산업 혁신: 오픈AI의 기술과 API를 활용해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됩니다. 예를 들어, 배달의민족의 '메뉴뚝딱AI'처럼 개인화된 AI 서비스가 더 활발히 개발될 수 있습니다. 3. 정책 및 글로벌 협력 정부와의 협력: 오픈AI는 차기 한국 정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미팅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는 한국 정부의 AI 정책과 규제 환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글로벌 AI 경쟁에서의 한국의 위상: 한국은 이미 네이버, 카카오, KT 등 자체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있으며, 오픈AI의 진출은 한국을 글로벌 AI 경쟁의 주요 무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이 기술 표준 설정과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낼 기회가 될 것입니다. 4. 사회적·윤리적 의미 AI 기술의 대중화: 한국 내 오픈AI 지사는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의료,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활용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 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윤리적 AI 개발: 오픈AI는 안전하고 인류에 이익이 되는 AI(프렌들리 AI)를 목표로 설립된 조직입니다. 한국 지사를 통해 현지화된 AI 윤리 가이드라인과 안전 표준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국내 AI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경쟁 구도와 도전 과제 국내 AI 기업과의 경쟁: 오픈AI의 진출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AI 기업들에게 기회이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오픈AI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기술 개발과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데이터와 저작권 논란: 오픈AI는 과거 저작권 침해와 데이터 사용 문제로 여러 소송에 직면한 바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저작권 관련 규제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수 있으며, 오픈AI는 이에 대한 명확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 오픈AI의 한국 지사 설립은 한국의 AI 생태계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는 국내 기업과의 협력, 일자리 창출, 기술 혁신을 촉진하며, 한국을 아시아 AI 허브로 자리 잡게 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데이터 윤리, 경쟁 구도, 정책적 조율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합니다. 오픈AI의 행보는 한국의 디지털 경제와 AI 산업에 중대한 전환점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5.26 19:45AI 에디터

[현장] "샘 알트먼 안부 전해달라"…김문수 후보까지 나선 오픈AI 방한전

오픈AI가 대선 주자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직접 대화를 포함해 여야 정치권과 연쇄 접촉에 나섰다. 서울 지사 설립을 앞두고 한국을 글로벌 인공지능(AI) 전략 거점으로 삼기 위한 고위급 외교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과 회동했다. 권 CSO는 이날 오전에는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와 접촉하며 서울 지사 설립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국회에서 권 CSO와 최 의원은 한국과 오픈AI의 공동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에 설립될 예정인 지사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법제, 연구개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오갔다. 최 의원은 "우리는 AI를 진심으로 대하고 있다"며 "AI 반도체에서 강점을 지닌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통한 문명사적 대전환이 인류 평화와 공동 번영의 기초가 되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권 CSO는 "다시 한국에 오게 돼 영광"이라며 "국민의힘이 초당적으로 AI 정책을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는 "AI는 미국에서도 정치적 입장을 초월하는 사안"이라며 "한국은 하드웨어부터 스타트업까지 모든 요소를 갖춘 '풀스택 국가'"라고 평가했다. 권 CSO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예로 들며 첨단 반도체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서울대 같은 고등교육 기관의 연구개발(R&D) 능력,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과의 연결성도 'AI 생태계 완결성'의 근거로 언급했다. 그는 "챗GPT 개발 과정에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미국 외 유료 구독자 기준으로 한국이 세계 2위이며 최근 사용자 수가 4.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사용률 10위권에 드는 한국은 향후에도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으로, 정부, 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과의 협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대화 말미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제이슨 권 CSO 간 화상 연결도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공식 초청하겠다는 뜻도 전달됐다. 김 후보는 "샘 알트먼 대표께 꼭 안부를 전해달라"고 요청했고 권 CSO는 "안부를 전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오픈AI와 국민의힘 측은 공식 간담회 이후 별도의 비공개 회의도 진행했다. 제이슨 권 오픈AI CSO는 "한국은 정책 역량과 기술 인프라를 모두 갖춘 주요 전략 파트너"라며 "글로벌 협력과 책임 있는 AI 활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26 17:46조이환

동남아 국가대표 축구대회, '아세안 현대컵'으로 바꾼다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지역 내 최고 권위의 축구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동남아 상위 판매량을 자랑하는 일본 스즈키에 이은 두번째 완성차 제조업체 타이틀 스폰서다. 현대차는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에서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과 조인식을 열고 동남아시아 권역 남자 국가대표 축구 대회의 공식 명칭을 '아세안 현대컵™(현대컵)'으로 변경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성남 현대자동차 아태권역본부장을 비롯해 키에프 사메스(Khiev Sameth) 동남아시아축구연맹 회장, 윈스턴 리(Winston Lee) 동남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 밤방 파뭉카스(Bambang Pamungkas) 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등이 참석했다. 동남아시아축구연맹이 주관하는 동남아시아 권역 남자 국가대표 축구 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일반적으로 '아세안 챔피언십(ASEAN Championship)'이라 불린다. 이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대표팀들이 주로 참여한다. 스폰서십에 따라 달라지는 대회의 공식 명칭은 1996년 타이거컵을 시작으로 스즈키컵,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등 다양하게 변화했다. 이번에 현대자가 새로운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2026년, 2028년에 개최 예정인 두 번의 대회에서 현대컵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 현대자동차는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하는 현대컵 외에도 ▲아세안 클럽 챔피언십 쇼피컵™ ▲아세안 여자 MSIG 세레니티 컵™ ▲아세안 U-23 챔피언십™ 등 세 개의 주요 대회 또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후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1999년 FIFA 월드컵 후원을 시작으로 글로벌 축구 스폰서십을 점차 확대했고 최근에는 남미 축구 연맹(CONMEBOL)이 주최하는 남미 최상위 축구 클럽 대항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이날 조인식에서 동남아시아축구연맹 후원을 기념해 전기버스 카운티를 개조한 '찾아가는 도서관'도 선보였다. 차량 실내에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 자료 및 축구 콘텐츠가 마련돼 동남아시아 아이들을 위한 이동형 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남 현대차 아태권역본부 전무는 "이번 스폰서십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현대자동차의 비전 아래, 스포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친화적 활동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키에프 사메스 동남아시아축구연맹 회장도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고 축구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준 현대자동차를 타이틀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세안이 지닌 높은 잠재력과 결속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26 17:39김재성

가민, 경기도 하남서 '사이클링 클럽' 성료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지난 24일 경기도 하남시 및 광주시 분원리 일대에서 '가민 사이클링 클럽(GCC)' 사이클링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그룹 라이딩은 서울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가민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약 30여 명의 가민 유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66km 코스를 함께 주행했다. 가민은 참가자 전원에게 한정판 가민 사이클링 클럽 저지와 스포츠 타월, 사이클링 보틀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라이딩에 앞서 참가자들은 바리아 뷰 제품 기능 소개와 서울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의 경험 공유 세션을 통해 가민 제품이 라이딩 퍼포먼스와 안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실질적인 노하우를 직접 듣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소속 선수들과 가민 사이클리스트 인플루언서 호윤, 루나틱사이클링이 함께해 현장을 더욱 빛냈다. 가민 사이클리스트 인플루언서 호윤은 "가민 바리아 뷰를 장착해 그룹 라이딩 중 주변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면서 안심하고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바리아 뷰는 충격을 감지해 영상을 자동 저장하는 헤드라이트 카메라와 밝기 조절이 가능한 헤드라이트를 결합한 통합형 디바이스다. 고해상도 4K 영상 녹화를 지원하며, 별도 판매되는 '바리아 RCT715' 후방 카메라와 연동해 전후면 영상을 동시에 기록할 수 있다. 호환 가능한 가민 엣지 사이클링 컴퓨터와 연동 시 속도와 주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준다. 함께 참여한 인플루언서 루나틱사이클링은 "서울시청 트라이애슬론팀과 함께한 이번 GCC 라이딩은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까이에서 접한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민은 사이클링 대중화와 안전한 라이딩 문화 조성을 위해 GCC를 통한 정기 그룹 라이딩 및 커뮤니티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 및 확대할 예정이다.

2025.05.26 17:28신영빈

가비아CNS, '다이애드'에 구글 쇼핑광고 탑재…네이버 상품 한 번에 연동

가비아CNS가 광고 자동화 솔루션에 구글 데이터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사들은 플랫폼 간 상품 데이터 등록 과정을 간소화해 구글 쇼핑 광고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가비아CNS는 '다이애드'에 네이버 상품 정보 URL만 입력하면 구글 쇼핑 광고를 자동으로 집행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별도 수작업 없이도 네이버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구글 최적화 상품 데이터가 생성되며 가격이나 재고 등 정보가 바뀔 경우 자동으로 갱신된다. '다이애드'는 상품명 기반 인공지능(AI) 분류 기능을 통해 구글 쇼핑에 맞는 카테고리를 자동으로 매칭해준다. 일례로 '패션의류, 여성의류, 파티복'으로 등록된 상품은 '어패럴&악세서리, 클로징, 드레스'로 자동 전환된다. 기존 네이버 상품 설명이 없을 경우엔 자체 알고리즘으로 내용을 보완해준다. 가비아CNS는 이번 기능을 통해 자사 광고 자동화 시스템의 범용성과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입증하려는 모양새다. 구글 쇼핑 연동 외에도 메타 등 타 플랫폼과의 연계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이애드' 사용자 입장에서는 상품 정보 입력 한 번으로 다중 채널 광고까지 자동 전개가 가능해진다. 특히 상품 변경 사항이 자동 반영돼 반복 작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가비아CNS는 오는 7월까지 상품 정보 1만 건까지 무료로 연동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동철 가비아CNS 서비스사업실장은 "네이버에 등록된 상품 정보가 있다면 고객이 동일한 내용을 일일이 다른 채널에 등록할 필요가 없다"며 "구글을 시작으로 메타와 같은 다른 플랫폼과의 연동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26 17:01조이환

쿠쿠, 2~4월 얼음 정수기 판매 전년比 22%↑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지난 2~4월 얼음 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쿠쿠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출시된 '제로100 슬림 얼음 정수기'는 출시 이후 월평균 5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얼음 정수기 라인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풀 스테인리스 포터블 제빙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과거 여름 가전으로 분류되던 얼음 정수기와 제빙기가 이제는 사계절 가전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제품 다각화를 바탕으로 얼음 가전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6:50신영빈

버거 없는 버거킹·크보빵 없는 편의점...SPC삼립 사고 '불똥'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고 여파가 유통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는 버거 번(빵) 부족으로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으며 편의점에서는 SPC삼립 빵 발주가 중단되기도 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버거킹 일부 매장에서 버거 메뉴가 일시적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다. 롱치킨버거와 브리오슈번을 사용한 버거는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와퍼번과 버거번이 품절돼 판매가 일부 중단됐다. 버거킹 관계자는 “전 매장에서 주문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재고와 번 수급 상황에 따라 일부 매장, 일부 메뉴에 한해 판매가 중단되기도 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불편이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생산 중단 여파다. 지난 19일 오전 3시경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가 기계 컨베이어 벨트에 상반신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SPC삼립은 작업 중단 및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 점검 실시를 위해 시화생산센터 생산을 중단했다. 해당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천300억3천821만원 규모로 최근 매출액의 1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SPC삼립 측은 “현재 전체 자체 생산 중단이며 고용노동부 작업중지 명령으로 8개 라인에 대한 생산중단 상태는 추후 변동 시 재공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화공장 생산 중단으로 일부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햄버거 빵 공급이 불안정해졌다. SPC삼립은 롯데리아, KFC, 맘스터치 등에 빵을 공급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12개 직영점의 배달 주문을 중단했다. 직영점이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가맹점으로 우선 전달했기 때문이다. 이튿날인 25일에는 직영점 배달 주문이 정상화됐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 23일 SPC로부터 공급이 어렵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직영점 매출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가맹점에게 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재는 재고 물량 비축분을 줄이는 등 빵 공급 정상화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진행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리아의 상황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그룹 내 식품 계열사인 롯데웰푸드와 그 외 중소기업으로 SPC삼립 공장 생산 물량을 분산시켜 유동적으로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SPC삼립 발주량이 가장 높지만, 대부분 롯데웰푸드로 돌려 공급받고 있다”면서 “다만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업계에도 불똥이 튀었다. SPC삼립이 공급하던 빵 제품 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GS25는 빵 30종, 간편식 10종, 육가공식품 10종 등 총 50종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CU 역시 50여종이 발주 정지됐다. CU에서 판매하는 빵 제품은 약 200여종인데 이 중 4분의 1이 공급되지 않는 셈이다. 세븐일레븐도 KBO빵(크보빵) 등 40여종이 발주 중단됐고 이마트24도 정통크림빵·포켓몬빵·KBO빵 등 47종이 공급 중단됐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19일부터 상품 결품이 시작됐다”며 “다른 제조사 제품이나 비슷한 종류의 대체 상품을 더 많이 발주하라고 가맹점에 안내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기 상품인 KBO빵 같은 경우는 원래도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았다”며 “대체 상품도 일단은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2025.05.26 16:47김민아

폭스바겐, 북미 베스트셀링 '아틀라스' 국내 출시..."새 선택지 제공"

"올해 폭스바겐코리아는 무엇보다 신제품 출시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어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여 상반기 ID.4, 골프, 아틀라스 이르기까지 강력한 신차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틸 셰어 폭스바겐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인천 중구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더 뉴 아틀라스' 공식 출시 행사를 올해 시장 공략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틀라스는 2017년 미국 시장에 출시돼 지난해까지 두 차례 부분변경을 거쳤다. 지난해 말 두번째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 통계 플랫폼 카피겨스(Carfigures) 기준 3만5천555대를 판매한 인기 모델이다. 폭스바겐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인 셈이다. 틸 셰어 사장은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담아 북미 시장 데뷔 후 아이코닉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대형 SUV 시장이 커지는 한국에서도 아틀라스는 새로운 선택지로 색다른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대형 SUV 차종이 늘어나면서 시장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018년 출시 이후 매년 5만대씩 판매하던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포드 익스플로러, 지프 그랜드 체로키, 폭스바겐 투아렉 등이 인기를 끌었다. 다만 이번 아틀라스 출시로 투아렉과 수요가 겹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틸 셰어 사장은 "한국에서 이런 대형 사이즈 SUV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국산 차뿐만 아니라 수입차 부분에서도 아틀라스가 좀 더 입지를 공고히 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아렉하고 아틀라스는 큰 사이즈의 SUV인데, 아틀라스는 투아렉보다 사이즈도 크고 아웃도어에 좀 더 특화된 차"라며 "투아렉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로 폭스바겐 포트폴리오 내에서도 이 두 차가 서로 경쟁 관계에 있다기보다는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내에 인도되는 아틀라스는 독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셰어 사장은 "이번 아틀라스는 가장 최신의 기술이 접목됐으며 미국에서 생산됐다"고 강조했다. 아틀라스는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과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한다. 국내 공인연비 복합 8.5㎞/ℓ 갖췄다. 국내 출시 가격은 R-Line 단일 트림으로 시트 구성에 따라 ▲7인승 6천770만원 ▲6인승 6천848만원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올해 잘 팔리는 차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1분기 유럽산 수입 전기차 국내 1위 판매를 달성한 ID.4와 신형 골프, 아틀라스 등 신차 라인업을 갖췄다. 고성능 골프 모델인 골프 GTI도 곧 국내 출시한다. 틸 셰어 사장은 "한국 소비자와 시장에게 가장 적합한 필요로 하는 차가 무엇일까를 고심한 끝에 아틀라스를 출시했다"며 "티맵 같은 경우도 한국 시장에 가장 잘 맞는 것이 무엇인가, 어떤 것이 가장 최적의 기술과 기능인가를 많이 고심하고 있으며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됐으며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폭스바겐 IQ.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됐다. 외관에는 전면과 후면에 일루미네이티드 로고를 적용했다. 또한 폭스바겐 최초로 트레일러 견인 장치도 탑재했다.

2025.05.26 16:21김재성

GC녹십자, 2025-2026절기 국내 독감백신 263만 도즈 낙찰

GC녹십자는 지난 23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구매' 입찰에서 최대 물량인 263만 도즈를 낙찰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독감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해 온 GC녹십자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공급 중단 없이 백신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공공의료 수급 안정에 핵심 역할을 했다. 질병청은 이번 국가필수예방접종(NIP)부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3가 독감백신을 공식 채택했다. 이는 지난 2월 WHO가 북반구 독감백신 바이러스 구성을 A형 2종(H1N1, H3N2)과 B형 1종(빅토리아, Victoria)으로 발표한 것에 따른 변경이다. 2020년 3월 이후로 B/야마가타(Yamagata) 계통의 바이러스는 자연 발생된 검출 사례가 없다. 이에 따라 WHO는 해당 계통의 바이러스를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분석했으며, 글로벌 백신 기업들은 2024-2025절기부터 독감백신을 3가로 전환해 세계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WHO 권고에 맞춘 글로벌 스탠다드 백신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6:16조민규

홈앤쇼핑, 일사천리 아카데미 29일 개최

홈앤쇼핑이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핵심 프로그램 '일사천리 아카데미'를 오는 29일, 마곡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TV홈쇼핑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프로그램 진행 횟수를 기존 연 3회에서 연 6회로 확대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도 20개사 이상의 중소기업이 신청을 완료했다. '일사천리 아카데미'는 홈앤쇼핑이 중소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발굴하고, 유통 및 영업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TV홈쇼핑 진출을 꿈꾸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홈쇼핑 산업 구조 및 이해 ▲품질 기준 및 입점 준비 절차 ▲방송 심의 규정 ▲배송 프로세스 구축 ▲고객 서비스 전략 ▲중소기업 상품 박람회 참가 요령 ▲해외시장 진출 전략 등, 입점부터 방송 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전형 심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일사천리 아카데미'가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기업이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일사천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6:13안희정

LG전자, 내달 3일까지 '올레드 체인지업' 프로모션

LG전자는 내달 3일까지 베스트샵 등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올레드 체인지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레드TV 행사 모델 구매 시 최대 200만 멤버십 포인트 적립이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제품은 올레드TV 2025년형 77·83·97인치, 2024년형 65·77·83인치 총 9개 모델이다. 프로모션은 전국 335개 베스트샵 매장을 비롯해 가전양판점 및 대형마트에서 동시 진행된다. 베스트샵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마이 엘지 아이디' 웹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매장 방문 상담을 예약하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100% 증정한다. 마이 엘지 아이디는 LG의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ID로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LG 통합 계정 서비스다.

2025.05.26 15:54신영빈

[ZD 위클리 코인] 비트코인 상승세와 맞물린 알트코인 약세에 시장 혼조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5월 19일부터 5월 25일까지의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지난주 시장은 비트코인의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 약세와 전략 인덱스 하락이 겹치며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업비트 종합 지수는 1만5천242.39포인트로 전주 대비 0.33%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1.11% 상승하며 종합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4천281.75포인트로 1.43% 하락했다. 리플(XRP)은 4.64% 하락하며 알트코인 지수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섹터별로는 렌딩 섹터가 12.22% 상승해 가장 강한 오름세를 보였고, 에이브는 14.67% 상승하며 해당 섹터의 상승을 주도했다. 월렛/메시징 섹터는 7.65% 상승, 세이프는 7.82% 상승했다. 유동화 스테이킹/리스테이킹 섹터도 1.29% 상승을 기록했으며, 펜들은 4.63% 상승했다. 반면, 메타버스 섹터는 6.74% 하락했고, 디센트럴랜드는 9.50% 하락했다. 스토리지 섹터는 6.88%, 쎄타는 7.13% 하락했다. 광고 섹터도 7.11% 하락했고, 베이직어텐션토큰시세는 6.61% 떨어졌다. 공포-탐욕 지수는 평균 58.58을 기록하며 '중립' 수준을 유지했다.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10.53% 상승한 애니메코인이 꼽혔다. 에이브는 14.67% 상승(75.08), 버추얼프로토콜은 1.60% 하락(74.04)을 기록하며 탐욕 디지털 자산 분류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넴(NEM)은 33.52% 하락(15.91), 피스네트워크는 14.36% 하락(21.92), 솔레이어는 0.92% 하락(29.99)해 공포 또는 매우 공포 국면에 분류됐다. 전략 인덱스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3.92% 하락, 로우볼 Top 5는 2.23% 하락, 컨트래리안 Top 5는 3.55% 하락했다. 반면, 비트코인-이더리움 듀오 지수는 0.95% 상승하며 시장 평균을 소폭 웃돌았다.

2025.05.26 15:49김한준

해태 홈런볼, 야구팬 겨냥 응원 이벤트 나서

해태제과의 홈런볼이 본격적인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1천만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홈런볼 포장지에 새겨진 QR코드나 안에 인쇄된 숫자 코드를 입력하면 구단 로고가 새겨진 야구공을 포함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구단별 순위 경쟁이 치열해 응원 열기도 높은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고, 야구팬 둘 중 한 명은 참여할 수 있도록 500만 개 한정 판매한다. 오리지널(46g) 제품은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하는 즉석 응모 방식으로 진행하고, 대용량(128g) 제품은 수집형 미션으로 진행하는 참여형 이벤트라는 점이 특징이다. 오리지널(46g) 홈런볼이 준비한 이벤트는 '2025 홈런왕을 찾아라'다. 제품 전면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바로 당첨 여부가 결정된다. 하루에 3번까지 도전이 가능해 당첨 확률이 높은 것이 특징다. 당첨되면 프로야구단 로고가 새겨진 야구공이나 홈런볼 1박스를 받을 수 있다. 대용량(128g) 홈런볼의 이벤트 '홈런왕, 12명의 로(RO)를 찾아라!'는 미션 수집형으로 확장된다. 포장지 안쪽에 인쇄된 9가지 랜덤 숫자 코드를 입력 시 매칭되는 캐릭터 12종을 모두 모으는 방식이다. 미션을 완성하면 추첨을 통해 프로야구 방송을 언제라도 즐길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2나 야구장에서 편하게 사용하는 간이 테이블을 선물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야구 과자인 홈런볼이 천만 프로야구팬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달콤한 홈런볼을 즐기며 응원도 하고, 선물도 받아 더 신나는 올 프로야구 시즌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5.26 15:37류승현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오픈소스 공개 한 달만에 30만 다운로드 돌파

네이버클라우드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24일 공개한 오픈소스 AI '하이퍼클로바X 시드' 3종 모델이 출시 한 달여 만에 3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AI 모델 공유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등록된 모델 중 상위 약 0.03%에 해당하는 수치로, 하이퍼클로바X의 영향력이 글로벌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정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시각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시드 3B'는 약 26만 7천 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3종 모델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어 및 영어 관련 시각 정보 이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9개 벤치마크의 평균 점수를 비교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시드 3B는 유사 규모의 미국·중국 빅테크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 파라미터 수가 훨씬 많은 해외 대규모 모델과 유사한 정답률을 보여 성능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텍스트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시드 1.5B'와 '하이퍼클로바X 시드 0.5B'도 약 3만5천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특히 두 모델을 기반으로 29개에 달하는 파생 모델이 만들어지는 등 다양한 개선과 실험이 이뤄졌다. 개발자들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균형 잡힌 언어 성능과 뛰어난 안정성이 돋보인다"며 "CPU 환경에서도 빨라 사내용 챗봇으로 매우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개발 중인 하이퍼클로바X 추론 모델도 다음 달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하이퍼클로바X 음성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도 향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이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를 비롯해 여러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각각의 모델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AI 생태계에 다양성을 더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나오는 데에 하이퍼클로바X가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5.26 14:59한정호

GAC의 '생태계 글로벌화' 브라질에 상륙…라틴 아메리카 진출의 전략적 이정표 달성

상파울루 2025년 5월 26일 /PRNewswire/ -- 중국 국영 자동차 기업 GAC가 5월 23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소재한 안헴비 전시장(Distrito Anhembi)에서 브라질 브랜드 론칭 및 신차 공개 행사(Brazil Brand Launch and New Models Unveiling Event)를 개최하고, '브라질 액션 플랜(Brazil Action Plan)'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최고의 품질'과 '선구적인 기술'을 약속하는 '원 GAC(One GAC) 2.0' 글로벌 전략의 첫 실질적 실행 사례다. GAC는 ▲브라질에서 ▲브라질을 위해 ▲브라질에 통합되어 ▲브라질을 위해 봉사하며 ▲브라질에 기여하는 일련의 장기 투자 계획을 통해 브라질 소비자에게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브라질 및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 행사에는 브라질과 중국 정부 관계자, 기업 경영진 및 대표들이 참석해 중국과 브라질 자동차 산업 협력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행사에서 GAC는 브라질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라질 국립계량품질기술원(Instituto Nacional de Metrologia, Qualidade e Tecnologia•Inmetro)과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브라질 액션 플랜'은 ▲전체 산업 가치 사슬 구축 ▲에너지 생태계 구축 ▲인재 개발 ▲문화 통합이란 네 가지 장기적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GAC는 현지 공급망 통합과 개발에 적극 나서고, 브라질 전역에 걸쳐 전국적 에너지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인재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철학을 준수하고 현지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브라질에서 우수한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GAC는 '브라질 액션 플랜'의 종합적 실천을 통해 현지 커뮤니티로의 통합은 물론 현지 커뮤니티에 대한 서비스 제공 및 기여를 가속화할 것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핵심 강점인 '최고의 품질'과 '선도적인 기술'을 유지하며, 모든 에너지 유형의 자동차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브라질 소비자의 모빌리티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100% 충족시킬 것이다. 서비스 시스템 측면에서는 '서비스 우선주의'와 '고객 우선주의' 철학을 고수하며 'GAC 판매 서비스 방식(GAC Sales Service Way•GSSW)'의 전면 도입을 가속화해 신뢰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GAC는 브라질 소비자를 위해 가족 이동, 도시 통근, 공유 이동 등 다양한 모빌리티 시나리오를 포괄적으로 충족시키는 AION V, AION Y, HYPTEC HT, GS4 HEV, AION ES 5개 모델을 소개했다. 이 모델들은 GAC의 핵심 강점인 '최고의 품질'과 '선도적인 기술'이 구현된 모델로, 브라질 시장의 요구사항에 대한 정확한 통찰이 반영되어 있다.

2025.05.26 14:10글로벌뉴스

지름 38mm 초슬림 무선 청소기…다이슨 '펜슬백' 출시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무선 청소기 '펜슬백'은 청소의 미래를 바꾸게 될 것입니다. 아파트 같은 주거 환경에 매우 적합한 제품입니다." 톰 무디 다이슨 홈 부문 글로벌 총괄은 26일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된 청소기 신제품 '펜슬백' 공개 행사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펜슬백은 무게 1.8kg, 지름 38mm에 모터와 먼지통, 배터리를 모두 집어넣은 청소기다. 슬림한 디자인을 위해 500원 동전 크기에 불과한 모터를 설계했다. 긴 머리카락 엉킴을 방지한 새로운 헤드도 특징이다. '플러피 콘 헤드'는 헤드 앞·뒤면에 원뿔형의 나일론 브러시가 각각 2개씩 장착됐다. 끝단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4개의 콘 브러시가 청소 시 양쪽 끝으로 머리카락을 밀어내어 브러시에 머리카락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고 효과적인 청소를 돕는다. 또한 헤드의 측면 끝까지 나일론 브러시가 확장돼 일반 청소기로는 닿기 어려운 벽면 모서리나 가장자리까지 청소할 수 있다. 앞·뒤면 브러시 바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바닥 위를 마치 떠다니듯 부드럽게 움직인다. 헤드 전체도 360도 회전 가능하다. 헤드 앞뒤에 탑재된 레이저와 같은 일루미네이션 LED 조명이 초록 불빛을 비춰 마룻바닥의 미세한 먼지를 잘 보여준다. 직경 28mm 초소형 하이퍼디미엄 모터는 분당 14만회 회전한다. 55AW의 강력한 청소 성능으로 마룻바닥의 미세한 먼지까지 99% 이상 제거한다. 본체는 최저 95mm 높이까지 평평하게 눕혀진다. 침대 밑이나 낮은 가구 아래 공간도 청소할 수 있다. 다이슨 펜슬백 청소기는 얇은 디자인에 맞춰, 기존 다이슨 청소기의 특허 기술인 싸이클론 기술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먼지 분리 시스템을 탑재했다. 2단계로 설계된 완전 밀봉된 필터가 흡입된 공기로부터 0.3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를 99.9% 걸러낸다. 먼지통 시스템도 새롭게 설계됐다. 흡입한 먼지를 압축해, 먼지통의 용량을 극대화하고 먼지통을 비우는 빈도를 줄여준다. 새로운 먼지통 배출 시스템은 압축된 먼지를 쓰레기통 깊숙이 밀어 넣어 먼지 날림 현상을 줄여준다. 신제품은 다이슨 청소기 최초로 마이다이슨 앱과 연동된다. 앱에 연결하면 필터 관리 시점 등 추가적인 제품 유지 및 보수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본체에 탑재된 LCD 화면을 통해서도 청소 모드를 조정하거나 남은 배터리 용량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이슨은 펜슬백 출시 기념 소비자 팝업 행사를 오는 28일까지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진행한다. 체험 신청은 카카오톡 예약하기 또는 다이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가격은 79만9천원이다.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다이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매장 등에서 판매한다. 다이슨의 창립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지름이 38mm에 불과한 슬림한 청소기를 개발하는 것은 다이슨의 오랜 도전 과제였다"며 "헤어 드라이어 '슈퍼소닉r 프로페셔널 헤어 드라이어'와 같은 굵기"라고 말했다. 존 처칠 다이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터부터 청소기 헤드, 먼지 분리 시스템까지 모두 새롭게 설계했다"며 "지금까지 다이슨이 구현한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2025.05.26 13:27신영빈

[유미's 픽] 이재명 만난 오픈AI, 韓 진출 본격화…삼성·SK와 AI 협업 논의 속도 붙나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가 한국 법인 설립을 공식화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UAE에 이어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도 확대하기 위해 나선 만큼 한국 지사 설립을 기점으로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측과 만난 후 한국 법인을 공식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몇 달 내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으로, 현지와의 긴밀한 협력과 파트너십을 더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오픈AI가 한국 지사 설립 발표 전에 이 후보 측과 만난 것은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호의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자 하는 의도로 분석된다. 오픈AI가 먼저 요청해 이번 미팅이 성사된 것이란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날 미팅에선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올리버 제이 국제비즈니스 총괄(MD·Managing Director), 샌디 쿤바타나간 아시아·태평양 정책 총괄(Head of Policy APAC), 고기석 고문(Senior Policy Advisor) 등 오픈AI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특별위원회 측에선 임문영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특별위원장, 채보건 정책본부 전략기획 담당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번 미팅에서 아시아 지역 투자에 관한 자신들의 계획과 함께 차기 한국 정부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최형두 국민의힘 선대위 AI과학정책본부장을 만나 AI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한 국가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픈AI가 이처럼 나선 것은 한국이 '풀스택 국가'로서의 기술적 역량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특히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다는 점과 인재·교육·연구개발(R&D) 역량이 존재한다는 점, 카카오와 네이버, 크래프톤을 비롯한 민간 기업들이 활발히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 요소로 꼽혔다. 권 CSO는 "한국이 정말 흥미로운 가능성을 가진 나라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인프라 수준부터 응용 계층까지 전체 스택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들이 해야 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으로, 미래에는 인프라가 각국의 상업용 AI 도입, 기술 개발,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만드는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지난해 말에도 한국 지사 설립을 검토 했지만, '12·3 계엄령 사태'로 국내 정세가 극도로 혼란스러워지면서 이 결정을 미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아일랜드 더블린, 싱가포르, 일본 도쿄 등에 지사를 운영 중으로, 지난 22일에는 독일 뮌헨에도 새로운 사무실을 오픈했다. 이는 오픈AI의 글로벌 확장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66억 달러(약 9조2천380억원) 투자를 유치한 후부터 지사 설립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 지사 설립 논의는 올해 초 알트먼 CEO의 방한 이후 본격화됐다. 업계에선 최근 오픈AI가 국내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 활동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지사 설립이 임박했다고 일찌감치 봤다. 알트먼 CEO는 지난 2월 한국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 주요 대기업 수장들과 만나 사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특히 카카오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알트먼 CEO는 카카오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카카오와 AI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용자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나 생산성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과는 '스타게이트'와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를 중심으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 일본의 소프트뱅크 등 민간 기업들이 협력해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투자액은 향후 4년 동안 최대 5천억 달러(약 720조원) 규모로, 오픈AI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한국에서도 투자처를 찾는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에 일각에선 삼성전자, SK그룹 등 일부 국내 기업이 오픈AI가 아-태 지역에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 조만간 참여 의사를 밝힐 것으로 기대했다. 오픈AI는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5기가 용량의 대규모 데이터 센터 설립을 지원하기로 하는 내용의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아-태 지역에도 이를 추진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알트먼 CEO는 이전에도 한국을 두 차례 찾아 국내 기업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2023년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기업들과의 AI 반도체 공동 개발을 제안했고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월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스타트업 경영진을 만나 AI 반도체 설계·제조 사안을 의논했다.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회장은 지난해 11월 4일 'SK 서밋'에 모습을 드러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AI 동맹'을 강조하기도 했다. 같은 달에는 오픈AI와 한국산업은행이 한국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주목 받았다. 이는 한국 기업·기관과 맺은 첫 협약으로, 한국 AI 스타트업 지원,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오픈AI가 직접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 투자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업계에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시발점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알트먼 CEO가 카카오와의 협업 발표 중 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에 참여할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는 점에서도 이번 한국 법인 설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알트먼 CEO는 "발표할 부분은 없지만, 그 부분은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알트먼 CEO가 한국 AI 시장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도 향후 오픈AI가 국내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일 것이란 기대감을 키운다. 알트먼 CEO는 "한국의 AI 채택률은 놀라운 수준이고 에너지·반도체 등에서 정말 강력한 AI 채택이 가능한 국가라고 본다"며 "우리에게도 좋은 시장으로, 한국의 사용자를 위해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기업·기관이 AI 투자에 적극적인 국가인 만큼, 오픈AI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한국 지사를 설립해 AI 규제 논의에 참여하거나 AI 투자에 본격 행보에 나서야 겠다는 판단을 한 듯 하다"며 "이 후보가 대선 1호 정책공약으로 '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을 위한 100조원 규모의 국부펀드 조성을 제시한 만큼 집권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오픈AI와의 만남이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짚었다.

2025.05.26 12:03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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