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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신규 파트너 참여 모델·프로그램 공개

레드햇이 신규 파트너 참여 모델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들에게 기존보다 폭넓은 솔루션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레드햇은 새로운 파트너 프로그램 '레드햇 파트너 프랙티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프레임워크를 출시하고, 관련 툴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파트너사들에게 기존보다 간소화된 기술, 교육, 리소스를 제공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레드햇 파트너 프랙티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미드 마켓 및 중소기업(SMB) 고객을 포함한 상용 부문 내 파트너를 식별, 지원, 검증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레드햇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가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과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사용해 차별화되고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하면서 전체 상용 고객 라이프사이클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동화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관련된 레드햇 전문 서비스 자격 및 인증을 통해 고급 기술 지식과 입증된 비즈니스 사례들을 갖춘 파트너 그룹을 엄선했다. 서비스 파트너들은 자동화 및 앱 현대화에 관한 전문가로서 아무리 복잡한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구상하고, 구체화하고, 실행할 수 있게 돕는다. 선정된 파트너들은 이를 위해 레드햇 기술을 토대로 수익성을 높이고, 시장에서 차별화함으로써 고객의 성공을 창출할 수 있는 리소스 및 전문 서비스 기회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문 서비스 인증을 완료하고 레드햇 파트너 프랙티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파트너들은 Li9 테크놀로지 솔루션즈, 리눅스 플러스, 세콤, 스톤 도어 그룹 등이 있다. 레드햇은 파트너 지원과 교육 리소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레드햇은 업데이트된 참여 모델의 일환으로, 파트너가 리소스, 전문 지식 및 오픈소스 솔루션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파트너들이 고객과 더욱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드햇은 레드햇 파트너 교육 포털의 파트너 인증 및 자격 증명 경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레드햇 에코시스템 카탈로그에서 공동 개발 솔루션에 대한 가시성을 확대하는 한편, 파트너들에게 고객을 위한 단계별 지침과 주요 포인트들을 포함한 온디맨드 제품 데모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레드햇 파트너 커넥트를 통해 제공되는 레드햇 데모 플랫폼은 레드햇 포트폴리오 전체를 아우르는 제품 데모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파트너가 리스크가 적은 환경에서 고객과 함께 오픈소스 혁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에는 여러 제품에 대한 데모와 완전하게 스크립트화된 워크샵이 포함됐다. 고객에게 하루 또는 이틀 동안의 체험을 제공한다. 레드햇 데모 플랫폼에 참여하는 파트너들은 신제품의 데모 버전을 일반 출시에 앞서 조기에 접근할 수 있다. 레드햇 파트너 커넥트는 레드햇의 신규 및 기존 파트너들이 새로운 개선사항과 모든 툴 및 리소스에 액세스한다. 이를 통해 고객 가치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단일화된 방법을 제공한다. 레드햇 파트너 커넥트를 통해 파트너들은 파트너 포털에 편리하게 등록하고 로그인함으로써 레드햇과의 협업에 필요한 툴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레드햇은 업데이트된 파트너 참여 모델과 프로그램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레드햇 파트너 프랙티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현재 전세계 일부 파트너들에게만 선택적으로 제공된다. 레드햇 데모 플랫폼은 올해 5월 출시 예정이다. 레드햇 스테파니 치라스 파트너 에코시스템 성공 부문 수석 부사장은 "레드햇 파트너 참여 모델의 최신 버전은 파트너들에게 레드햇이 고객 가치를 위한 선도적인 촉매제로서 에코시스템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고객과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공동으로 투명하게 혁신하고, 파트너들에게 정보 및 공유 데이터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 단합된 모습으로 고객이 마주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2.06 11:15김미정

홀로 남겨진 화성 헬리콥터, 탐사 로버가 찍었다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날개가 부서진 화성 헬리콥터 '인제뉴어티'가 모래 언덕에 홀로 남겨진 사진을 촬영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퍼시비어런스 로버가 이 사진을 촬영한 것은 지난 4일로, 지난 달 18일 로터 날개가 손상돼 임무가 종료된 후 약 2주 뒤에 촬영된 것이다. 사진에서 날개가 부서진 인제뉴어티 헬리콥터가 모래 언덕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헬리콥터 뒤로는 황량하고 바위가 많은 화성 풍경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달 18일 인제뉴어티는 72번째 비행 후 착륙 도중 탄소 섬유 소재의 로터 날개가 손상돼 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현재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는 인제뉴어티의 날개가 어떤 손상을 입었는지 분석하고는 있지만, 이와 상관없이 날지 못하게 되면서 헬리콥터의 임무는 공식 종료됐다. 2021년 2월 18일 퍼시비어런스 로버와 함께 화성에 착륙한 인제뉴어티는 2021년 4월 처음 화성 하늘을 비행하며 다른 행성에서의 최초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인제뉴어티는 퍼시비어런스 로버와 짝을 이뤄 화성의 예제로 분화구를 탐험해 왔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다른 행성에서 최초로 비행한 인제뉴어티의 역사적인 여정이 끝났다”라며, “놀라운 헬리콥터는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높이, 더 멀리 날아갔고 NASA가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인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티파니 모건 NASA 화성 탐사 프로그램 부국장은 “인제뉴어티가 미래의 다른 세계에서의 항공 임무를 위한 길을 닦을 수 있는 유산을 남겼다”고 밝혔다. NASA는 향후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 탐사를 위해 또 무인 드론 탐사선 '드래곤플라이'를 개발 중이다. NASA는 드래곤플라이가 빠르면 2028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타이탄은 생명의 기원에 대한 단서를 잡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태양계 위성 중 하나로, 드래곤플라이는 타이탄에서 활동하게 될 자동차 크기의 무인 드론이다.

2024.02.06 10:44이정현

4대 금융지주 실적 발표 컨콜…관건은 저PBR, 주주환원

6일부터 우리금융지주, KB금융지주(7일), 신한금융지주(8일) 2023년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주환원책에 쏠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금융당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이달 말 운영을 예고하면서, 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금융·우리금융·하나금융지주) 주식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측해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상장사에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시 ▲PBR·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시가 총액, 업종별 비교 기재 ▲주주 가치가 높은 코리아 프리미엄 지수 상장 등이 포함될 예정으로 그간 저평가됐던 기업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주주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것이 목표다. 4대 금융지주의 PBR은 타 업종에 비해 낮은 편이다. 각 사의 PBR은 ▲KB금융지주(0.43) ▲신한금융지주(0.41) ▲하나금융지주(0.40) ▲우리금융지주(0.35) 이며 그나마 금융업을 영위하는 카카오뱅크의 PBR이 2.16으로 높다. 다만, 게임 회사인 넥슨게임즈(3.52) ▲펄어비스(2.78)와 비교하면 턱없이 낮다. 이 때문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PBR이 대표적으로 낮은 업종인 금융과 보험 주가들이 크게 올랐다. 지난 1월 24일과 5일의 KRX보험지수는 23.7% 상승하고 같은 기간 KRX300은행지수는 14.2% 올랐다. 2023년 1월 25일과 2월 3일의 KRX보험지수가 4.8% 하락하고 KRX300은행지수가 3.5% 떨어진 것과 대조적인 양상이다. 하나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저PBR의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확고해 만약 주주 환원 확대가 은행 전반에 나타날 경우 수혜가 날 수 있다"며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있어서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주가를 끌어올리기에 저PBR만이 능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기업의 주주환원 의지가 더해져야 할 것으로 관측한다. 병행되지 않는다면 단기 조정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부연이다. 지난 31일 하나금융지주는 실적 발표서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하면서 4만7천800원(31일)이었던 주가는 2월 1일 5만2천원으로 8.8% 상승했다. 또 금융당국이 건전성 감독제도를 개선, 은행에 경기대응 완충자본 및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차등적 추가자본 부과를 추진할 예정이다.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금융지주사별로 주가 전망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24.02.06 10:17손희연

쿠쿠전자, 25L 대용량 전자레인지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가 25리터 대용량 전자레인지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은 큰 부피의 용기도 문제없이 들어갈 수 있도록 전자레인지 조리 공간을 극대화했다. 내부 조리실 크기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약 34cm, 21cm다. 25리터 용량을 지원해 다양한 용기를 무리 없이 조리할 수 있다. 신제품은 음식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출력을 선택할 수 있다. 출력 10% 멜팅부터 보온, 약, 중, 강에 이르기까지 5단계 고주파 강약 조절이 가능하다. 쾌속 해동과 스마트 해동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즉석밥과 냉동식품을 자주 먹는 1인 가구를 위해 다이렉트 레시피를 마련했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4가지 조리(냉동피자, 냉동만두, 즉석밥, 냉동밥)에 적합하게 세팅된 요리 프로그램을 탑재했다. 제품은 조리가 끝난 후 팬이 5분간 작동하는 탈취 기능으로 조리실 내부 음식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조리실 내부를 뜨거운 수증기로 불려 눌어붙은 찌든 때나 음식 찌꺼기를 손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스팀 청소 기능도 갖췄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과 배달 음식 등 부피와 크기가 큰 음식도 손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도록 25리터 대용량 전자레인지를 출시하게 됐다"며 "넉넉한 조리 공간과 함께 출력 조절, 스마트 해동 기능 등 음식 종류와 상태에 맞게 조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4.02.06 09:55신영빈

美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2080 벤처스' 야놀자 찾았다

야놀자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야놀자 본사에서 미국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2080 벤처스(Ventures)'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2080 벤처스는 글로벌 벤처 캐피탈로 10년 이상 신흥사업 기업에 투자 활동을 했다. 5천300명 이상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이날 기업 탐방 행사에는 ▲인공지능 디자인 솔루션 기업 크레이욘(Craiyon) ▲인도 기반 로봇공학 기업 '앤써 로보틱스(Anscer Robotics) ▲인공지능 패션 플랫폼 겟 아웃핏(Get Outfit) 등 유망한 예비 유니콘 기업 창업자 및 주요 관계자가 야놀자 본사에 방문했다. 야놀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 소개와 국내·외 스타트업 간 파트너십 전략 등을 소개했다. 김종윤 야놀자 대표는 솔루션 기반 데이터 확보와 이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등 비전을 제시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시장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에게 회사 사업 역량과 비전, 미션 등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2024.02.06 09:01조성진

하이씨티·온더라이브, 인니 사리테크놀로지와 협력 확대

로봇·인공지능(AI) 교육 기업인 하이씨티와 온더라이브가 인도네시아 기업 사리 테크놀로지(SARI Teknologi)와 협력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3개사는 지난달 29일 출범식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31일에는 사리테크놀로지 임원들이 계약을 위해 하이씨티 본사가 있는 나주를 방문해 현지 기업·교육 기관들을 만났다. 이날 자흐자 소에나르조 회장과 유하네스 쿠르니아 CEO 등이 참석했다. 하이씨티는 디지털과학 실험장치인 이지메이커를 개발해 피지컬컴퓨팅 도구뿐만 아니라 데이터분석 프로그램과 초·중·고 교육과정을 적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사리 테크놀로지 관계자들은 하이씨티 이지메이커 생산 공정을 견학하고 스마트팜 기술 중소기업인 파미가 주도하는 무농약과 저질산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경재배 시설을 살펴봤다. 이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수행하는 나주의 전남미래채움센터, 동신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산학협력단과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뤄졌으며, 나주형 에너지프로슈머 대실마을시스템과 2차전지 연구소를 방문했다. 전남미래채움센터와 동신대는 하이씨티 이지메이커를 활용해 디지털 과학실험, 데이터 분석프로그램, 스마트하우스,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인재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요하네스 쿠르니아 사리 테크놀로기 CEO는 “하이씨티와 온더라이브의 기술과 컨텐츠를 인도네시아 교육현장에 적용할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온더라이브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양국 간 기술 및 교육 분야 교류를 촉진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6 07:11신영빈

KB국민은행 "전세사기 피해자 공·경매 수수료 지원"

KB국민은행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실효성있는 지원책을 펼친다. 5일 KB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전세보증금반환소송 등 집행권원 확보 비용 및 경·공매 대행 수수료의 본인 부담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HUG 안심전세포털서 지원내용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며 ▲경·공매지원센터 ▲전세피해지원센터 ▲주택도시보증공사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은 피해자에 대한 전문적인 금융 상담을 위해 서울·경기·인천·부산·대전·대구 등 총 6개 지역에서 전세사기 피해 전담 영업점을 운영한다. 현재 시행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 신규 주택자금대출 이자율 2%p 감면과 전세자금대출 연체 이자 면제 및 연체 정보 등록 유예도 지속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분들에게 주거 안정을 신속히 지원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취약계층과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과 상생금융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5 17:26손희연

아산나눔재단, '마루'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 모집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장석환)이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의 2024년 상반기 입주 스타트업을 3월4일까지 모집한다.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마루'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로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마루180'이 2014년 4월 처음 문을 열고 이어 '마루360'이 2021년 11월에 추가 개관하면서, 이들이 위치한 역삼로가 창업 허브로 거듭나게 됐다. 또 마루는 기업가정신을 실천하고 확산하는 '두어즈'를 위한 공간이자 창업 생태계 활성화하는 중심지로서 스타트업을 비롯한 국내외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 등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 선발되는 스타트업은 마루180 또는 마루 360에서 마련된 '성장존'에 입주해, 공간 지원과 성장 지원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받는다. 입주사는 사무공간 확보와 고정비 지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생태계 상황을 고려해 최대 1년 6개월간 입주할 수 있다. 공간 지원 혜택으로 입주사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마루 내 모든 회의실과 휴게실, 샤워실, 수면실 등 부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마루180 내 이벤트홀과 마루360 내 스튜디오와 세미나실 또한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사무 공간은 팀별 인원에 따라 배정되며,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 가구 일체가 함께 제공된다. 사무 공간 사용에 따른 비용은 시설 관리에 필요한 최소 실비만 내면 된다.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역시 제공될 예정이다. 연간 최대 팀당 6억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 법률, 번역 등 초기 스타트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다. 약 60여 명의 업계 최고 전문가 및 선배 창업자로부터 일대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마루커넥트'와 스타트업과 국내외 VC를 연결하고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IR매칭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여기에 국내 IT 커뮤니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입주 스타트업의 채용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마루에서는 입주사 간의 상호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는 정기 타운홀 미팅, 동아리, 워크숍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마루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페이잇포워드(Pay-it-Forward) 문화를 기반으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는 것을 장려한다. 또 아산나눔재단은 입주사 중 신청자에 한해 창업가와 사회혁신가의 회복탄력성을 제고하는 '아산 리더십코칭',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워케이션을 지원하는 '마루리부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마루 2024년도 상반기 입주사 모집 대상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의 기업으로 직원 수 최소 3인에서 최대 12인 이하여야 한다. 사행 및 유흥업종은 제외되며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우대한다. 2월5일부터 3월4일까지 마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합격한 스타트업이 발표된다. 입주는 4월1일부터 시작된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마루 신규 입주사 모집을 통해, 투자 혹한기와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불굴의 도전 정신을 갖춘 다양한 스타트업들을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며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를 기반으로 스타트업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하고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산나눔재단은 이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05 16:27백봉삼

한국지멘스DI, 아산마이스터고와 교원 역량강화 교육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는 충남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국내 첫 지멘스 메카트로닉 시스템 인증 프로그램(SMSCP) 레벨1 교육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SMSCP은 독일 지멘스가 축적한 자동화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당 산업 분야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독일 지멘스 본사 소속 강사가 한국으로 방문해 교육을 진행했다.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등학교 교사를 포함해 공주마이스터 고등학교, 서산공업고등학교,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경남항공고등학교 등 총 9명의 교사가 SMSCP 레벨 1 과정을 수료했다.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난 2022년 한국지멘스와 SMSCP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총 8명의 교사가 레벨1 교육을 수료했다. SMSCP 학생 인증 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동헌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은 "지멘스 장비는 세계 PLC 자동화설비의 70%를 점유할 정도로 신뢰성이 높고 안정적"이라며 "앞으로도 지멘스와 함께 학교 구성원들이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2.05 15:15신영빈

구글-서울시, AI 스타트업 키운다

구글이 만든 창업가 커뮤니티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서울시와 함께 AI에 특화해 진행하는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운영 계획을 5일 발표했다. 스타트업 스쿨은 구글이 운영하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초기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지원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은 인공지능(AI) 부문에 특화된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으로, 도시 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다.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은 3월5일 부터 4월9일까지 6주간 매주 화요일마다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눈꽃광장홀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기업가정신 워크숍 ▲전략적인 제품 스토리텔링 ▲구글 광고를 통한 고객 확보 전략 ▲스타트업을 위한 AI 및 클라우드 툴 소개 ▲성공을 위한 리더십 원칙 ▲혁신적인 AI 스타트업 창업가들과의 담화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청년들이 창업가 정신을 기르고 AI 기술을 포함해 스타트업 운영에 꼭 필요한 역량들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은 서울의 대학생, 초기·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2월5일부터 진행되며, 매 회차당 1천명씩 선착순으로 총 6천명의 참가자 접수(중복 신청 가능)를 받는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향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토크 시리즈, 스피커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우선 참가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서울시는 교육 첫 날인 3월5일 프로그램의 발족을 축하하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AI 스타트업을 설립한 창업가들도 초대해 실무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교육 세션도 함께 진행한다.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은 "도시 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AI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을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서울의 청년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해 나갈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의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구글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추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서울의 청년들이 AI, 로봇 등 미래 핵심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15년 전 세계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은 창업가를 위한 공간이자 스타트업 커뮤니티다. 2015년 개관 이래 13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2022년 말까지 7천59억원의 누적 투자 유치와 3천7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기록하고 있다.

2024.02.05 14:31백봉삼

[제약바이오] 셀트리온제약, 베그젤마 임상 리뷰·최신 지견 발표 外

셀트리온제약이 지난 3일 제주도에서 국내 대장암 전문의를 대상으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및 베그젤마 제품 소개 ▲진행성 대장암 현재 치료법 및 NGS의 역할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3차 이상 치료법 등 각 세션 발표로 진행됐다. 김종광 경북대의대 교수와 신상준 연세대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임주한 인하대의대 교수 ▲권민석 아주대의대 교수 ▲범승훈 연세대의대 교수가 등이 연자로 참석했다. 베그젤마는 지난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같은 해 12월 국내 시판된 이래, 추가 안정성 시험을 통해 제조일로부터 사용기한이 48개월로 확대됐다. 희석액 냉장 보관도 기존제품 대비 2배 더 긴 60일로 허가를 받았다. 종근당, 젤세라 아르기닌 부스터 맥스 출시 종근당이 '젤세라 아르기닌 부스터 맥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는 고함량의 아르기닌을 비롯해 L-카르니틴·L-오르니틴·수박과피추출물 등이 함유됐다. 또 블랙마카·비타민B군 5종·아연·타우린·아미노산 10종 등도 포함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은 체내에서 암모니아를 무해한 요소로 전환하고 혈관 확장 기능이 있는 일산화질소(NO)를 만든다.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하지만 필요 양보다 생성되는 양이 적어 별도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제품은 1일 1포로 아르기닌 6천500밀리그램을 섭취할 수 있으며 샤인 머스캣 맛의 액상타입으로 출시됐다. 출시 기념으로 오는 9일까지 종근당 공식몰에서 1+1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대웅바이오, 'ONLY ONE 라이브 건강 토크 콘서트' 성료 대웅바이오가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ONLY ONE 라이브 건강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건강기능식품 3종 ▲블랙비타민 BOSS ▲잇츠뺄타임 ▲굿모닝브레인 등이 소개됐다. 행사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도재운 이지동안의원 대표원장 등 의료진과 다수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각 분야 인플루언서들이 상황별 건강관리 노하우들이 대거 공개돼 방청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대웅바이오 제품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 관련 유용한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ST, 대학생 대상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 실시 동아에스티가 대학생 대상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와 대구 달성군 소재 대구캠퍼스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수도권과 경북 지역 대학생 178명이 참석했다. 수도권 학생들은 송도캠퍼스에서 회사 및 내용 고형제 제조 공정에 대한 소개를 듣고 제조 현장 및 QC(품질관리) 시험실을 견학했다. 경북 지역 학생들은 대구캠퍼스에서 회사와 바이오 의약품 원액 생산, 포장 공정에 대한 소개를 듣고 제조 현장 및 QC 시험실을 둘러봤다. 서동인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 공장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이 성장하면서 생산과 품질 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 부족 문제가 부상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국약품, 2024년 상반기 인재 채용 안국약품은 12일까지 각 부문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영업 ▲R&D ▲경영지원·관리 ▲생산 등이다. 서류전형 이후 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가 선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직무 분야에 따라 전공·학위·업무 경력 등 자격 요건과 우대 사항이 상이하다”라며 지원 시 채용 요강을 반드시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2024.02.05 13:43김양균

AMAT코리아, '위드하모니 오케스트라 프로그램' 5년 연속 지원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이하 AMAT코리아)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위드하모니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5년 연속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위드하모니 프로그램은 폭넓은 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 아동의 사회성과 자아존중감을 높여준다. 어플라이드 코리아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2024 위드하모니 프로그램은 경기도 화성시 거주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아동은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 연주를 배우고 합주를 통해 유대감과 자신감을 배양한다. 연말에는 지역 주민 대상 연주회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다. 위드하모니는 문화예술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음악 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참여 아동 간 레크레이션, 오케스트라 졸업생과 신규 참가자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박광선 AMAT코리아 대표는 "지금까지 위드하모니 프로그램에 참여한 많은 아동들은 문화예술적 소양을 함양하고 사회성과 협동심을 키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내왔다"며 "지난해 12월 연주회에서 400여 명의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배움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AMAT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후원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미래와 성장, 지역 사회와의 발전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5 10:07장경윤

애플, 설정 생성용 언어 'Pkl' 오픈소스로 공개

애플이 설정(Configuration) 생성에 사용하는 프로그래밍언어 '피클(Pkl)'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지난 1일 애플은 프로그래밍 언어 '피클'의 소스코드를 오픈소스로 발표했다. 피클은 JSON, YAML, 속성 목록 등의 정적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설정 생성에 사용하는 언어다. 기존 정적 언어는 각기 고유 장점을 갖지만 복잡한 구성에서 한계를 드러낸다. 가령 표현력 부족 때문에 코드를 자주 반복해야 하거나, 자체 유효성 검사를 제공하지 않아 구성 오류를 일으키기 쉽다. 이같은 단점은 떄로 특수 논리를 추가하는 보조 도구로 형식을 향상시켜 해결되곤 한다. 코드를 반복 하지 않는 DRY(Don't Repeat Yourself) 원칙을 따라야 할 때 참조를 확인하고 개체를 병합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특수 속성을 도입하는 식이다. 유효성 검사 오류 방지를 위해 예상 유형에 구성 값의 유효성을 검사하는 방법을 동원할 수 있다. 이런 형식은 차후 언어에 포함되곤 하지만 이런 형식은 이해하기도 작성하기도 어렵다. 설정 생성에 코틀린, 루비, 자바스크립트 같은 범용 언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언어가 설정 데이터를 생성하는 도메인특화언어(DSL)의 기초가 된다. 범용 언어는 자체로 강력하지만 데이터 정의, 유효성 검사에 중점을 두지 않기 때문에 설정을 설명하는데 사용하기 힘들 수 있다. DSL은 자체 생태계에 연결되는 경향을 보이므로, '고'로 작성된 애플리케이션의 구성계층으로 코틀린 DSL을 사용하기 어렵다. 애플의 피클은 정적 언어와 범용 언어를 혼합해 설정 생성에서 잘 활용되도록 만들어졌다. 애플이 내부에서 개발해 사용해온 언어라고 한다. 선언적이며 읽고 쓰기 간편하지만, 범용 언어에서 기능을 빌려와 향상된 언어를 제공한다. 피클 작성 시 클래스, 함수, 조건, 루프 같은 언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추상화 계층을 구축하고 패키지를 생성, 게시해 코드를 공유할 수 있다. 모든 형식의 정적 설정 파일을 생성하는데 사용되거나, 언어 바인딩을 통해 다른 애플리케이션 런타임에 라이브러리로 포함될 수 있다. 피클은 배포 전에 유효성 검사 오류를 포착해 안전을 제공한다. 단순한 사용 사례에서 복잡한 사용사례로 확장할 수 있다. IDE와 통합되기 쉽다. 인텔리J, 웹스톰, 고랜드, 파이참 등 젯브레인스의 편집기를 지원하는 인텔리J 플러그인이 곧 제공될 예정이다. 이 플러그인은 피클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자동 완성, 정의로 이동, 리펙토링 지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VS코드, 네오빔(neovim) 플로그인도 출시될 예정이다. 피클의 관리 재단 측의 문서는 "개발자에게 친숙한 구문을 갖고 쉽게 배울 수 있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2024.02.05 09:46김우용

캐논코리아, 캐논 마스터즈 4인 추가 선정

캐논코리아는 5일 국내 사진·영상 문화 전문가 '캐논 마스터즈'로 올해 4명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캐논코리아는 2014년부터 국내 사진·영상 전문가에게 제품과 기술, 서비스 등을 지원해 창작 활동을 돕는 '캐논 마스터즈'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해당 프로그램 소속 전문가는 제품 관련 의견을 제공하고, 캐논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사진 및 영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현재 캐논 마스터즈로 강영호 작가, 나영석 PD, 노순택 작가, 이종렬 작가가 활동중이다. 올해는 패션사진 전문 김보성 작가, 파인아트 전문 윤정미 작가, 복합 영상 전문 정연두 작가,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 등에 참여한 엄혜정 촬영감독 등이 합류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캐논코리아는 '2024 캐논 마스터즈' 8인과 함께 캐논 제품 및 서비스로 보다 창의적인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09:22권봉석

샥즈·가민, 새해 운동 기록 챌린지

오픈형 이어폰 업체 샥즈가 스마트 기기 브랜드 가민과 함께 '리프 이어(Leap Year) 챌린지 – 한계를 뛰어넘어라'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운동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모든 유저들을 응원하기 위해 가민과 협업해 기획됐다. 호환되는 가민 스마트워치를 보유한 유저라면 누구나 챌린지에 참여 가능하다. 행사는 2월 한 달 동안 29분 이상 운동을 10회 이상 기록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경우 '샥즈 챌린지 뱃지'가 지급된다. 또 지정된 샥즈 오픈형 이어폰을 공식 온라인 몰에서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가민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된 스마트폰에 '가민 커넥트' 앱을 연결해 챌린지에 참여 가능하다. 내장된 다양한 종목의 운동을 유저만의 워크아웃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개인 맞춤형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샥즈 관계자는 "스포츠 특화 스마트워치의 대명사인 가민과 함께 유저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민코리아 관계자는 "유저 타겟층이 비슷한 샥즈와의 협업이 뜻깊다"며 "유저가 꾸준한 운동 루틴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09:03신영빈

[미래의료] 올라케어 "건강하고픈 동기부여 주고파…'소셜 헬스케어' 될 것"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하필이면 전날 카카오헬스케어가 혈당 관리앱을 론칭했다. 앞서 여러 건강관리앱이 있지만 카카오에게 이들은 그리 큰 위협이 아니다. 카카오는 자사의 돈과 기술, 네트워크가 시장을 주도하리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은 카카오 등 대기업의 '참전'이 반가우면서도 두렵다. 공룡이 시장의 규모를 키우리란 기대감과 함께 시장 독점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이다. 김성현(47) 블루앤트 대표는 “대기업이 시장에 들어와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현재처럼 디지털헬스 분야 민간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대기업이 시장에 진출해야 규모가 확장되고 사업 성숙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2일 서울 강남의 '올라케어' 운영사인 블루앤트 사무실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 그는 LG전자에서 십년간 재직하며 해외 및 온라인 유통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익혔다. 이후 삼성 SDS에서 수석컨설턴트, HwBC와 메디센서를 거쳐 지난 2019년 블루앤트를 창업했다. 설립 6년차에 작년 매출은 20억 원 남짓에 50여명이 일하는 디지털헬스 스타트업. 그들의 생존과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을 들었다. 김 대표는 작금을 의료서비스 무게축이 이동하는 시기라고 보고 있었다. 의료기관과 의사 등 공급자 중심에서 환자 등 의료소비자의 능동적인 의사결정으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김 대표는 “유저(사용자)의 니즈를 아는 것과 그들에게 어떤 편의를 제공하느냐가 핵심”이라면서 “올라케어를 '소셜 헬스케어 서비스(Social Healthcare Service)'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바람은 블루앤트가 보유한 플랫폼들을 잘 연결하면 가능할지 모른다. 블루앤트가 운영하는 서비스들은 건강관리앱 '올라케어', 의사회원 플랫폼 '닥플', 병·의원 진료비 청구 전 사전 점검 솔루션 'Rx플러스' 등 세 개가 있다. 한국형 'M3' 추구 Q. 대기업에 잘 다니다 왜 창업을 결정했죠? “십 년 전쯤 이커머스 부상에 따른 유통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6개 국가가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분석하면서 앞으로 제조업은 경쟁력이 없다고 깨달았습니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고 있었습니다. 핵심은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인데, 이를 위한 서비스와 솔루션 산업을 해보아야겠다 싶어 회사를 옮겨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지만 상상하던 것과는 달랐어요.” 김 대표는 이후 체외진단기업에서 사업총괄 사장을 맡으면서도 진단 분야가 원가경쟁력으로 승부하는 제조업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좋은 원가에 싸게 공급하면 알아서 사줄 것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여전히 존재했던 것이다. “헬스케어 분야에 오래 몸담을수록 병원 공급 관점으로 산업을 이해하려는 하더군요. 토스나 당근처럼 고객을 가장 잘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창업 후 인력 채용 과정에서도 사용자 이해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Q. 창업 이후 의사 출신이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는 사람도 있었죠? “그랬죠(웃음). 제 출신은 언제나 사업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헬스 분야는 소비자 중심으로 넘어가고 있어요. 의료서비스는 신뢰 기반의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가 능동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단계로 이동 중이죠. 때문에 유저(이용자)를 아는 것과 그들에게 어떤 편의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여전히 의료계에서 의사들의 위상은 높지만, 1차 의료기관만 봐도 의사를 움직이는 것은 바로 환자이더라고요.” Q. 그렇다면 주요 서비스 타깃도 유저? “네, 현재 아픈 사람보다 건강한 사람이 건강을 오래 유지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거죠.” Q. 카카오헬스케어도 혈당관리앱을 출시했는데, 대기업이 디지털헬스 시장을 좌지우지 할까봐 불안하진 않나요? “우리나라 디지털헬스 산업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시장에 진출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기존 파이프라인에서 더 큰 고객가치를 만들 수 있어야 산업이 안정화될 수 있죠. 디지털헬스 시장이 지금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 같지만 당장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 한다면, 플랫폼 서비스로는 승산이 높지 않습니다.”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디지털헬스산업의 총 매출 규모는 5조7천206억 원이었다. 사업별 매출 분포를 보면 '의료용 기기'가 34.4%로 1등이었고, '디지털 의료 및 건강관리 지원 시스템/인프라'는 27.6%로 뒤를 이었다. 특히 비대면진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의 경우, 14.4%로 네번째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의 경우 해외 수출과 수입 모두 0%를 기록, 아직 내수 시장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Q. 블루앤트는 국내 디지털헬스산업에서 어떤 위치에 있나요? “걸음마 단계입니다. 사실 디지털헬스 산업 자체가 극 초기이기도 하고요. 기업별 상대평가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고객의 폭발적 사용경험이 있어야 하는데, 제도가 확정되지 않았어요. 헬스케어 분야는 규제산업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속도를 내는 것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B2C 플랫폼으로써 이용자 및 의사 풀을 늘리고, 데이터 확보 등 미래 준비에 집중하고 있어요.” Q. 그렇지만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많습니다. 한눈에 경쟁력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거죠. “비대면 진료 서비스 선두 기업들은 거대 플랫폼이 시장에 진출했을 때 힘을 쓰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비즈니스 모델도 부재하고요. 블루앤트의 경쟁력은 폭넓은 이용자와 의사 풀, 축적한 데이터입니다. 일본의 종합의료서비스 플랫폼인 'M3'의 모델처럼 닥플도 의사커뮤니티에서 시작해 의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그렇지만 의사 회원 커뮤니티는 닥플 많고도 여러 곳이 있지 않나요? “닥플을 인수한 이후 4년 동안 별도의 홍보 활동을 안했지만 의사 이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닥플의 독특한 여론 형성 기능 등은 타 커뮤니티보다 월등하다고 자부합니다.” Q. 결국 보유한 여러 플랫폼을 연동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으로 들립니다. “플랫폼간 연동과 협업을 어떻게 끌어내느냐가 관건일 겁니다. 올라케어 사용자가 닥플 의사를 부르고, 다시 지불 능력이 있는 제약사가 의사를 찾아 닥플에 유입되는 모델 등이 대표적일 겁니다.” 올라케어에는 ▲비대면 진료 ▲루틴케어 ▲올라케어몰 ▲심리케어 ▲커뮤니티 기능이 탑재돼 있다. 특히 2022년 11월 론칭한 심리케어 서비스의 경우, 임상심리 상담사를 정직원으로 고용하는 등 공을 들인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자는 '고민 게시판'과 '성향테스트' 등을 통해 스스로 진단을 하게 된다. 좀 더 심화된 서비스는 ▲심리검사·검증 과정 ▲심리 검사·해석 상담 ▲지속 상담 케어 ▲전문치료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Q. 심리서비스를 론칭한 배경이 궁금한데요. “심리검사를 자기 주도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어요. 우린 이것을 '마음득근'이라고 부르는데요. 심리도 트레이닝 하면 근육이 생긴다는 뜻이죠. 전문가 개입하면 좀더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지만 비용 부담이 있고, 항상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는 없기 때문에 상시적으로 누구나 심리 검사를 실시해서 본인의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Q. 반응은 어땠나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2기에 걸쳐 심리상담 서비스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참가자가 직접 공인 심리 검사지로 검사를 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대인관계 등에 문제가 있다고 판독했죠. 이후 사전에 심리상담사가 짜놓은 극복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겁니다. 그 노력과 트레이닝 후 극복 결과를 오픈채팅방에서 서로 인증하게 했습니다. 초기 심리 상담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계기였죠.” '소셜 헬스케어' '5억 명의 온라인 친구, 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하버드 천재가 창조한 소셜 네트워크 혁명.' 영화 '소셜 네트워크(2010)'의 한국판 포스터에 들어간 문구다. 영화는 하버드 재학생 대상의 폐쇄적인 커뮤니티가 어떻게 전 세계 5억여 명이 애용하는 현재의 페이스북이 되었는지를 그렸다. 페이스북과의 비교는 규모면에서 차이는 상당하지만 올라케어가 론칭 이후 만들어 온 실적을 고려하면 '소셜 헬스케어'로의 변모가 허황된 이야기만은 아니다. 올라케어는 2022년 기준 구글플레이 전체 인기 앱 1위와 앱 이용 누적 500여만건, 같은 해 비대면 진료와 약배송 서비스앱 중 최단기간 100만 다운로드, 누적 앱 다운로드 건수 160여만 회의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루틴 서비스를 런칭한 이후에는 의료 차트 구글 플레이 1위와 앱스토어 2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블루앤트는 5만3천여 명의 의사(80%는 개원의로 추정) 회원제로 운영되는 폐쇄적인 플랫폼 '닥플'도 운영하고 있다. “어떻게 사람들이 건강해지도록 하느냐는 질문의 답은 '나도 건강해지고 싶다'는 동기부여로 가능합니다. 올라케어를 이용하는 건강한 사람 80%를 보고 나머지 고위험군 20%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길 바랍니다. 행동의 변화를 만드는 것은 사람간 소통이라야 가능하죠. 결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이 돼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올라케어는 소셜 헬스케어가 될 겁니다.”

2024.02.02 16:02김양균

서빙로봇 풀패키지 40만원대...VD, 자동화 요금제 다양화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이달 서빙로봇 요금제를 다양화하고 매장 자동화에 필요한 풀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2월 프로모션은 크게 3가지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먼저 A/S 프로그램을 다양화한 '브이디로봇케어' 상품을 선보이고 서빙로봇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브이디로봇 도입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브이디로봇케어 상품은 브이디컴퍼니의 대표 서빙로봇 '푸두봇'을 대상으로 한다. 월 37만9천원에 선보이는 '베이직케어'와 소모품 및 부품비 자부담 비용을 50%로 낮춘 '스마트케어', 모든 A/S를 100% 무상으로 지원하는 '토탈케어' 등 3가지 상품으로 출시했다. 두 번째로 매장 자동화 풀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국내 외식업장에 가장 최적화된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POS 등 매장 운영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시켜주는 솔루션으로 매장 자동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브이디컴퍼니는 월 49만 9천원에 서빙로봇 '푸두봇' 1대와 테이블오더 '브이디메뉴' 10대를 제공한다. 여기에 주문 및 매출관리 솔루션 '브이디포스'와 함께 고객 대기 및 입장 안내 서비스 '브이디웨이팅', 포인트 적립 및 관리 서비스 '브이디포인트', 매출 레포트 제공 서비스 '브이디매출톡', 실시간 매출 현황 제공 서비스 '브이디김대표' 등 매장 자동화 소프트웨어 패키지 4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서빙로봇 및 매장 자동화 솔루션 문의 후 유선상담을 완료한 모든 고객들에게 일회용 앞치마 300개를 증정한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서빙로봇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2 14:12신영빈

"오라클의 적극적이고 밀접한 지원이 미라클"

한국오라클은 작년 국내 스타트업에게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반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미라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라클 프로그램은 한국오라클과 창업진흥원, 서울과학기술대 등에서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이다.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창업진흥원은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오라클은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 크레딧과 무상 기술 컨설팅 및 교육,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한국오라클의 중소중견기업 고객 전담 조직인 오라클 디지털 프라임(ODP)에서 직접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오라클은 지원 기업에게 오라클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무상 서비스와 아키텍처 가이드, 기술 컨설팅 등을 밀착해서 제공한다.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2024' 행사 내 글로벌 성과공유 스타트업 페어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 중 베슬에이아이, 이지큐어, 히어로웍스 등 3사의 대표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3사의 대표들은 오라클의 밀도높은 기술 지원을 통해 자사 핵심 역량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향후 글로벌 진출과 빠른 시장 흐름에 대응하며 영업과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베슬에이아이, 멀티클라우드 ML옵스 구현 베슬에이아이는 머신러닝 개발운영(ML옵스) 플랫폼 기업이다. 생성형 AI 부상과 함께 전 산업에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AI 솔루션 도입을 보다 용이하게 지원하기 위해 OCI를 도입해 안정적이고 가속화된 AI 인프라 솔루션을 구축했다. OCI 기반의 자사 서비스를 다양한 AI 전문 기업들에 공급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 등의 활용 사례를 구현하고 있다. 베슬에이아이의 ML옵스 플랫폼은 머신러닝 개발 과정, 데이터, 모델,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발 및 운영 사이클을 자동화한다. 이용자는 인프라 고민 없이 머신러닝 훈련 및 배포를 수 분 안에 실행하고, 단일 인터페이스로 전체 개발 과정 및 프로젝트 및 인프라 관리를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다양한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머신이 연동된 환경에서 가장 저렴한 GPU를 찾아, 모델 학습 및 배포를 진행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을 돕는다. 회사측은 70%의 GPU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는 “AI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나 툴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스캐터랩, 뤼튼 같은 생성 AI 전문기업이 베슬에이아이의 플랫폼을 사용하며, 현대자동차나 티맵 같은 자율주행 및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 이용중”이라며 “미국에서도 뉴욕대를 비롯한 대학 단위 고객부터 시작해 다양한 스타트업,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ML옵스는 복잡한 생성형 AI 개발과 배포 과정에서 필수 요소로 꼽힌다. 방대한 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키고, 학습 결과의 피드백을 다시 모델로 보내 강화하는 일련의 주기를 관리해야 하는데, 그 기저의 인프라 할당과 관리가 매우 까다롭다. 이에 여러 기업이 ML옵스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베슬에이아이는 단일 플랫폼에서 멀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통합해 하나의 AI 개발운영 환경에서 활용하게 한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안재만 대표는 “현재 각 클라우드 기업이 자신의 서비스를 쓰게 하고 있고,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환경을 아울러 쓸 수 있는 멀티클라우드 ML옵스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현재 멀티클라우드를 지원하는 플랫폼은 베슬에이아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베슬에이아이는 오라클의 미라클 프로그램을 통해 공격적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안대표는 “오라클 클라우드가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란 느낌을 받았다”며 “실제로 다른 클라우드 대비해 성능이 더 좋고, 생성 AI에 맞춰서 오라클 클라우드가 기술적인 전문성에 강점을 갖고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베슬에이아이는 향후 기업 LLM 서비스 운영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매김해 생성형 AI 사업을 확대하며 미국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최적화된 GPU를 기반으로 LLM 학습 및 미세조정을 효율적으로 실행하며, 인프라 보안 및 비용에 대한 우려를 없앨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실리콘밸리 머신러닝 전문 엔지니어들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안 대표는 “미라클을 통해 오라클과 공동 마케팅이나 영업을 강화하고 있고, 한국뿐 아니라 오라클 본사와도 협업해 베슬에이아이의 사례를 알리는 등 여러 활동을 함께 검토하고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국외 시장 확대면에서도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협업할 지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 글로벌 기업의 지원 프로그램을 경험해봤는데, 미라클 프로그램은 오라클 담당자가 훨씬 더 밀접하게 지원하고, 실제 액션 완료까지 밀어붙여줬다”며 “좀 더 적극적이고 성과를 낼 수 있게 도와준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 이지큐어, 더 빠르고 한층 더 안전한 이기종 DB 마이그레이션 이지큐어는 이기종 데이터베이스(DB) 마이그레이션 및 IT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이지큐어는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암호화된 대용량 데이터의 안전한 고속 마이그레이션을 포함한 '이기종 DB 마이그레이션 솔루션(XMA)'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했다. 마정우 이지큐어 대표는 “최근 주로 보안쪽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다”며 “이기종 DB 이전이란 분야는 이미 오래된 시장이지만 국내의 경우 정책적으로 강제된 탓에 개인식별정보 등을 암호화한 데이터가 많아서 이를 다른 곳에 활용하거나 업무에 쓸 때 복호화해 활용하고 다시 암호화하는 중간의 복잡 단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정우 대표는 “이지큐어는 이런 암복호화 과정을 모듈화해 전처리와 후처리 과정을 마이그레이션 절차에 넣었다”며 “NoSQL 데이터를 관계형 DB로 옮기려는 이슈도 있어 최대한 자동화하게 만들어서 자동화된 이기종 디비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전세계 시장에서 XMA 영업 확대를 모색하던 이지큐어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지원을 활용,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의 XMA 서비스 운영 환경을 효율적으로 구축했다.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30%의 DB 마이그레이션 시간 단축 및 1천개에서 1만개에 이르는 대용량 데이터 입력을 통한 비용 절감 및 프로젝트 효율 성과를 이뤄냈다. 마 대표는 “금융권에서 운영데이터를 검증계나 정보계에서 활용라려 할 때 오늘의 데이터를 새벽에 가공하고 정보계에 넘겨 배치로 작업하는데, 업무 후 배치 작업되는게 8시간 안에 처리돼야 한다”며 “그 중 데이터 가공 시간은 3-4시간이어야 하는데, 점점 데이터는 많아지고 암호화되며 원장 데이터를 아무곳에 내리지 못하고 활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는 불편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일일 배치 시간 내 업무 처리를 못해서 주말에 일괄처리하게 되고, 하루에 4시간 할 작업이 5일 동안 묶여서 20시간을 넘기는 일이 되고 만다”며 “현업 데이터 담당자, DBA,, 인프라 담당자 등이 그 작업을 위해 주말동안 모니터링하거나 업무를 지속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과정에비용도 상승한다”고 덧붙였다. 이지큐어는 오라클 DB에서 다량의 데이터를 '벌크'로 한번에 넣는 기술 특성을 제공한다. 정해진하루 배치 작업 시간 내 업무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마 대표는 “소프트웨어적으로 XMA 1.0은 대량의 데이터를 가공해서 천개 단위, 만개 단위로 한꺼번에 부어넣어 정해진 시간 안에 배치 업무를 처리하게 한다”며 “온라인 게임, 소셜 등의 경우 NoSQL의 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RDB로 옮길 때 고객 각자의 쿼리를 가져와서 오라클이나 많이 활용되는 DB의 형태로 가공하는 전처리 로직을 만들고, 밀어넣은 후 처리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처리 모듈과 암호화나 관계형으로 구조를 바꾸는 후처리 모듈이 따로 있고, 이를 블록처럼 필요에 따라 조정하며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큐어는 DB 마이그레이션, 정보보호, 보안 솔루션 컨설팅, 구축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기종 DB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은 기업이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이관을 통해 빅데이터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한 DB에 저장된 데이터를 동일 기종의 다른 DB 또는 다른 기종의 DB로 이관하며, 벌크 SQL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 입력 방식, 인메모리 방식의 내부 인스턴트 스크립팅을 통한 복호화를 지원한다. 30~90% 이상의 작업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이지큐어는 DB 마이그레이션에서 무결성을 중요하게 본다. 한번에 데이터를 넘길 때 얼마나 정확히 넘기는가에 대한 것이다. 이지큐어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장점을 저렴한 네트워크 비용과 멀티테넌시 등이라고 꼽는다. 비용적으로도 OCI의 인프라 구성 비용, 네트워크 활용 비용 등이 타사 대비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마정우 대표는 “온프레미스에서 만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넘기게 되면 클라우드 안에서 네트워크에 대한 요소가 많아졌다”며 “오라클 클라우드의 네트워크는 타사보다 저렴하고 빨라 글로벌 서비스를 주로 하는 게임사나 소셜미디어 회사, 인터넷 쇼핑사 등에게 더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 대표는 “백만건 데이터로 테스트할 때 시간적으로 타 클라우드의 경우 처음엔 비슷하다가 나중에 인프라 속도가 떨어지는ㄷ 오라클은 그렇지 않았다”며 “인프라 내부적으로 성능 저하를 제어하는 칩을 각기 넣어서 중첩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는 보정 작업이 큰 도움을 준다”고 했다. 그는 “이지큐어의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의 어플라이언스로 들어가야 했는데, 클라우드에 대용량 인프라를 구성하고 여러 회사가 서비스를 공유하게 구성하면서 데이터 간의 멀티테넌시 문제가 컸다”며 “OCI는 멀티테넌시 구성이 잘 돼 있어 코드 수정 없이 데이터 간 중첩이나 인프라에 정해진 스루풋 이상 처리 안하게 격리하는 등 우리의 마이그레이션에 시간적으로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마 대표는 미라클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았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오라클이란 회사에게 이지큐어는 작은 투자처일 수 있는데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단순히 서비스 이용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미국 진출하고자 할 때 마이그레이션 방안이나 시장 내 노하우를 가진 오라클 내부 지식이나 파트너를 소개해줘 새로운 정보를 획득 하고, 향후 글로벌 서비스 전환 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시작점을 잘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지큐어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출 측면에서 연평균성장률 38%만큼 성장해왔으며, 자사 DB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에 대한 고객 관심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지큐어는 기획재정부 네트워크접근제어 고도화, 한국과학기술대학교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 구축, 하나대투증권 서비스 품질(QoS) 솔루션 구축, 카카오페이 네트워크 솔루션 구축, NS홈쇼핑 IT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산업, 정부기관 및 교육기관의 보안 솔루션 구축 및 유지보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DB 이전 프로젝트의 자동화 수요가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권, 온라인게임 등 마이그레이션이 자주 일어나는 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이나 영업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AI를 접목한 기술 고도화도 고민중이다. 마 대표는 “오라클 클라우드에 AI가 접목된다고 들었는데, AI 엔진이 어떻게 OCI에서 구동되는지궁금하고 정보를 얻어서 오라클을 통해 SaaS 형태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장하고 싶다”며 “거기에 데이터 타입이 마이그레이션에서 가장 큰 문제기 때문에 타입을 AI 엔진을 더 활용할 수 있다면 더 다이나믹하고 액티브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히어로웍스, AI 기반으로 호텔의 매출과 리뷰 관리 히어로웍스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전문 기업이다. 호텔 산업의 고객 관리 디지털화를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 개별 호텔의 요구 사항에 기반한 맞춤형 리뷰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러한 AI 모델은 OCI 상의 GPU 기반으로 구동돼 약 95% 정확도로 리뷰 카테고리를 판별해내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OCI ML/AI 기능으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아랍어 등 다국어 번역을 지원한다. 향후 OCI를 기반으로 이러한 리뷰 분석 AI 모델에서 감성의 근거가 되는 의견을 찾아내는 기능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이창주 히어로웍스 대표는 “관광 빅데이터 기반으로 가격 관리와 리뷰 관리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호텔의 이익과 룸 컨디션에 맞게 적정 가격을 설정하는 게 중요한데 이를 외부 데이터나 주변 경쟁 호텔 데이터를 통해 적정 가격을 도출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창주 대표는 “리비는 미라클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리뷰 관리 분석 시스템으로. 부킹닷컴이나 야놀자 같은 여러 채널의 후기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통합 관리하게 하고, 맞춤형 파인튜닝을 통해 자동으로 후기 답글을 남기는 기능을 제공한다”며 “AI 모델은 카테고리별 분류와 키워드 지정을 통해 리뷰 속에서 긍정과 부정의 감정분석을 할 수 있고 충성고객 확보나 잠재고객 마케팅 프로모션 세일즈까지 이뤄지게 한다”고 강조했다. 히어로웍스는 관광 및 숙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 기업으로서 빅데이터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수익관리 시스템 데이터메니티(DatAmenity)와 리뷰 분석 관리 시스템 리비(RIVIE)를 제공 및 고도화하고 있다. 데이터메니티는 객실타입별 자사 및 타사 호텔 가격비교, 축제·행사, 날씨 등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정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다양한 변수에 대응한 최적 객실가 책정 및 수요 예측을 지원하며, 수익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글로벌 체인 호텔 고객의 데이터 활용률 90% 향상 및 수익률 20% 향상을 지원한다. 내수시장에서의 탄탄한 수익확보를 기반으로 해외 국가별 OTA 제공 및 호텔 리뷰 관리 등 기능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진출 본격화가 예정돼 있다. 리비는 야놀자, 아고다 등 OTA 리뷰에 대한 통합된 가시성, AI 자동 답글 생성, 리뷰 긍부정 분석 및 경쟁사와 리뷰 비교분석 기능을 제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향후 오라클 클라우드를 통해 생성형 AI 고객대응 모델을 새로 제공할 예정이다. 히어로웍스 서비스의 강점은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창주 대표는 “호텔은 저마다 다른 판매 채널을 사용하는데, 가령 명동이나 강남은 외국인 다수라 글로벌 OTA를 많이 쓰고, 제주도는 중국인 다수라 트립닷컴을 많이 쓰며, 모텔은 국내 OTA를 관리해야 한다”며 “이런 부분에서 고객의 다야한 니즈에 맞게 채널을 관리하고 선택하게 했고, 비교 대상 설정도 가능해서 관심 시설을 설정해 가격이나 평점을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이용객은 숙박시설을 비즈니스냐 몇성급이냐 등으로 구분하지만, 숙박업체 실무자는 뷰, 인테리어, 브랜드, 특정시설 등 다양한 요소로 비교한다”며 “어떤 호텔은 주변 호텔을 비교하는 대신 다른 곳의 고급 호텔과 비교를 하기도 하는 등 사용자 스스로 비교대상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히어로웍스는 향후 SaaS 및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기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전 세계 관광 및 의료 산업으로 확장한다. 올해 2분기 일본을 시작으로 4분기 대만, 내년 4분기 아시아, 내후년 3분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다. 이러한 방향성에 부합하는 인재를 충원하고 다른 기업 및 산업과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히어로웍스는 미라클 프로그램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사업 확장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미라클 프로그램을 통해 만만치 않게 컸던 클라우드 비용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용량면에서도 대용량의 데이터를 많이 갖고 있는데 이를 가공하거나 처리하는 부분에서 오라클 클라우드로 큰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지원과,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이 미라클 프로그램의 장점이라 본다”며 “특히 오라클의 호텔 관련 솔루션인 오페라와 잘 맞기에 협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창업 때부터 글로벌을 생각하고 시작했고, 그 시작으로 일본을 정해 현지의 여행구독플랫폼과 협약을 맺어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라며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로 진출할 계획이고 오라클의 오페라 API 연동이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동되면 상당한 효과를 볼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도 미라클 프로그램의 장점을 적극적인 지원이라고 꼽았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은 기술력을 더고도화하고 탄탄히 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아낌없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히어로웍스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 답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관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판매 및 가공 부문 공급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2024.02.02 12:38김우용

1%대 금리 신생아 특례 대출, 출산율 끌어올릴까

작년 말부터 관심을 끌었던 '신생아 특례 대출'이 1월 2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신청 접수인 이날에는 신청 사이트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가 먹통이 될 정도였습니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주택 구입 자금 대출과 전세 자금 대출로 나뉘어집니다.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출산 및 입양을 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정책 대출로, 이자가 상당히 낮다는 점을 정부는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구매 자금 대출 관심이 높은 만큼, 이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는데 만족해야 하는 조건들이 꽤나 까다롭습니다.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출산 및 입양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이) ▲부부 합산 연소득 1억3천만원 이하 ▲순자산 4억6천900만원 ▲주택가액 9억원 이하 ▲전용 면적 85㎡ 이하 입니다. 금리는 연 1.6~3.3%로 차등 책정되며 5년까지만 이 금리가 유효 합니다. 5년 뒤에는 소득 등 심사를 거쳐 오르게 됩니다. 다만, 정부 정책 대출 프로그램(디딤돌·보금자리론 등)보다 훨씬 뛰어넘는 금리를 받진 않겠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예비 신혼부부, 출산을 계획 중인 부부들은 이번 신생아 특례 대출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낮은 금리인만큼 집을 사고 아이를 낳아야 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까요. 이에 대해 예비 신혼부부이자 출산을 계획한 시민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대부분 "소득 조건이 5년 뒤에도 적용되는 점은 정부가 외려 부부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 아니냐"나 "전용 면적이 85㎡ 이하이면서 9억원 이하의 집을 서울에서 어디서 구해야 하나" 등 조건에 대한 기준을 문제 삼았습니다. 일자리가 있는 지역선 이미 집값이 오를 대로 올랐기 때문에, 아이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포기해서 집을 사야할 수도 있다는 의문도 제기됐습니다. 주거를 안정시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생각에 추진된 정책이겠지만, 주택 구매 자금 금리를 낮추는 것이 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로 출산을 독려하기 위한 정책이라면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부부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겁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은 한 동네가 오롯이 해야 하는 일'이라는 어르신들의 말처럼 집만 해결된다고 출산율이 높아지진 않을 겁니다. 장려만 하지 말고 장려 이후의 아이를 가진 부부가 실질적으로 고민하는 지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생아 특례 대출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02.02 12:20손희연

최수연 네이버 "AI·데이터 기반 콘텐츠·커머스 사업 집중"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해 경영전략 방향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기반한 콘텐츠 및 커머스 사업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I와 데이터 기술로 콘텐츠 창작자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확대하고 커머스 영역에서 소비자들에게 초개인화 쇼핑 경험 선사하겠다는 내용이다. 네이버가 개발 중인 AI엔진 HCX-003 역시 고도화를 할 예정이다. AI·데이터 기반 창작자 지원 확대 최수연 대표는 2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앞으로 네이버만이 가지고 있는 AI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창작자 비즈니스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도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에게 맞춤형 웹툰을 추천하거나 불법 유통물을 차단하는 과정에서도 AI와 데이터 기술 고도화가 필요하다. 네이버는 사내 웹툰 전문 AI 조직을 100명 이상 규모로 키우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수준의 AI 연구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가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데이터는 회사의 지속적인 글로벌 도전에 활기를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툰에서 영상으로…콘텐츠 IP 외연 확장 기대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웹툰 콘텐츠의 영상화를 강조하며 IP 영향력 강화를 강조했다. 최 대표는 “올 1월부터 영상화된 웹 소설 원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 시리즈도 공개 직후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보이며 흥행 몰이 중”이라며 “2024년에도 영상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그다음 단계로 MD와 출판, 그리고 게임 등 다양한 사업으로 다각화하고 IP의 영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질란테', '이두나', '이제 곧 죽습니다' 등 웹툰 원작을 영상 콘텐츠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며 “영상 공개 후 웹툰 거래액은 10배 이상까지도 증가하며 원작 유입 효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12월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의 베타 서비스도 시작했다”며 “출시 1개월 만에 130만 명이 넘는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치지직 정식 오픈 시점까지 보이스 후원 광고 외에도 영상 후원, 채널 구독 등의 기능 추가, 트위치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을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며 더 많은 스트리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술 기반 초개인화 쇼핑 경험 선사할 것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전체 커머스 거래액으로 2022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12조4천억원을 달성했다. 커머스 플랫폼 상품 거래액은 브랜드 스토어의 가입 브랜드 거래액은 2022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한 8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대표는 “올해 경기 불안과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커머스 사용자의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네이버는 솔루션의 고도화 및 도착 보장, 서비스 상품 커버리지 확대 등을 통해 입점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동시에 AI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추천 및 검색을 통해 더 정확하고 매력적으로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네이버 쇼핑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사업 성장, 광고 매출의 성장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의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며 “협력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를 통해 거래액과 탑라인 성장 모두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AI엔진 'HCX-003' 고도화 네이버는 정보 및 맥락에 대한 이해력과 글쓰기 기능을 개선한 AI 엔진 'HCX-003'을 개발 중이다. 최수연 대표는 “HCX-003 개발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작업을 수행하며 더 많은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난달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행사에서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경쟁을 해야 하는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성을 위해 AI 기술 개발을 노력하고 투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2.02 10:53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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