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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이 생각하는 '좋은동료', 그리고 채용하는 법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015년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이라는 가이드라인을 공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대표를 맡고 있던 김봉진 전 의장은 '일 잘하는 방법'을 명문화시키고 싶었다. 작은 조직이 점점 커지면서 회사가 추구하는 일하는 방식을 분명히하고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공감도 있었지만, 논란도 있었다. 김 의장은 이를 개의치 않았다. 문화는 모두에게 공감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동체 정신을 강조한 이 가이드라인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제 2천명 규모 회사로 커졌고, 배달의민족은 대중적인 배달앱 플랫폼이 됐다. 2년 연속 흑자를 내면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채용은 어떻게 할까. 회사는 2022년부터 업무 성향 검사(WSP)를 도입하고 컬처핏(조직문화 적합성)을 정량화된 지표로 보기 시작했다. 물론 WSP가 합격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개발직군은 WSP보다는 기술 역량 검증 후 진행되는 면접에서 컬처핏을 본다. 그렇다면 배민다움에 맞는 개발자는 또 어떻게 뽑을까? 최근 우아한형제들 사옥 중 하나인 '더큰집'에서 김형우 채용기획팀장과 고은경 조직파트너2팀 매니저를 만나 채용 이야기를 들어봤다. 채용 BP 둔 배민…올해는 직무 중점적으로 뽑는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HR 조직에 변화를 줬다. 고은경 매니저는 테크 채용팀 소속에서 개발자 채용을 전담했었는데, 조직 개편에서 업무가 합쳐지게 되면서 HR비즈니스파트너(HRBP) 업무를 맡게 됐다. HRBP는 현업 조직에 채용을 포함한 HR 전반에 대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각 팀에서 필요한 직원을 뽑으려고 할 때 각 조직의 HRBP와 이야기를 나누면 된다.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좀 더 세분화된 채용 업무를 담당하고 지원할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판단에 BP가 생겼다. 김형우 채용기획팀장은 채용 기획뿐만 아니라 계획수립 및 관리/운영, 채용 프로세스 기획/관리, TO 관리 등을 담당한다. 김 팀장은 "올해는 대대적으로 채용을 위한 홍보보다는 직군이나 직무에 집중해 좀 더 마이크로 하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어떤 포지션이 필요하다고 요청이 오면 HRBP와 채용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회사 규모가 점점 커지다 보니 우아한형제들은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각 직무별 필요한 인재 를 집중적으로 찾는 데 힘쓰게 됐다. 이런 채용 기조 변화로 채용 업무 난이도도 높아졌다. 조직에서 원하는 인재를 정확히 파악하고 찾아서 채용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 매니저는 "그동안 넓은 범위에서 지원자를 보고 대규모로 뽑았다면, 앞으로는 정확한 인재를 찾는 데 포커싱이 돼 있다보니 더 집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배민다운 인재' 찾기, WSP가 도와준다 우아한형제들은 개발 직군과 비개발 직군 채용 절차를 다르게 진행한다. 개발 직군은 코딩테스트와 지원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서류심사 전형이 1차 면접 전에 있고, 일반 직군은 서류 심사 전형 통과 후 1차 면접 전 'WSP(Work Style Profile)'라는 업무성향 파악 검사를 진행한다. 지원자의 일하는 스타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진행하는 전형이다. 성향 파악이기 때문에 문제가 어렵다기보다는, 어떠한 상황에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아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자는 부담 없이 평소에 갖고 있는 생각을 그대로 답하면 된다. 이 테스트는 모바일로 진행되며 소요시간은 10~15분이다. 김 팀장은 "옳다·그르다가 아닌, 지원자가 회사 문화와 맞는지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면접은 어떻게 진행될까. 일반 직군의 경우 면접관(2~3명)과 지원자 한 명이 매치가 된다. 실무자도 함께 면접자로 참여하며, 업무 방식이나 성향이 회사와 잘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고 매니저는 "면접 구조 자체는 1차와 2차로 나뉘고, 실무면접과 임원면접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회사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발 직군은 다소 다르다. WSP를 별도로 보지 않는 개발 직군은 코딩 테스트 이후 진행되는 면접에서 기술 역량에 대한 질문과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이 나온다. 실무 면접단에서 팀에 잘 어울리는 사람인지도 파악한다. 고 매니저는 "개발 직군은 면접 시간이 기본 90분"이라며 "WSP 검사를 따로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컬처핏을 면접으로 확인해야한다.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90분동안 진행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주로 경력직 채용을 상시 진행하다보니 회사에 합류했을 때 할 수 있는 경험들을 본다"며 "협업이나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결 능력을 많이 보고 면접을 진행하면 어느정도 검증이 된다"고 강조했다. 신입 개발자 직접 키운다 우아한형제들의 신입 개발자로 입사하는 경우는 두 가지다. 채용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인 우아한테크캠프와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인 우아한테크코스다. 먼저 우아한테크캠프는 대학교 졸업(예정)자나 재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력이나 전공 제한 없이 프로그래밍 기본 지식만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여름방학 10주간 Java 언어 기반 백엔드 교육/자기주도형 프로젝트 기반 교육/회사 개발자와의 최종 프로젝트 데모데이를 거쳐 신입 개발자로 지원할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테크캠프에 참가하면 5주 단위로 160만원의 활동비도 지급받을 수 있고, 장비는 캠프 시작할 때 대여해준다. 회사 잠실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모든 교육 시간에 현장 참석을 해야 한다. 고 매니저는 "테크캠프는 다른 회사에서 진행하는 채용 연계형 인턴과 비슷하지만, 여름방학 기간 동안 실무랑 비슷한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교육을 받는다는 것이 다르다"며 "실제로 현업에서 쓰는 기술이나 개발 방법론을 단기간 내 배우면서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우아한테크코스는 약 10개월 동안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9년도에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웹 백엔드, 웹 프론트엔드, 모바일 안드로이드 교육까지 총 3개의 교육 분야를 운영하며, 총 150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한다. 주니어 개발자나 개발 경력이 있는 사람도 지원할 수 있지만, 재직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먼저 기회를 준다.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 고 매니저는 "테크코스의 경우 과정 중간에 코치들이 가이드를 주면서 참여자에 대한 점검을 계속 진행한다. 이런 것들이 쌓여 추후 채용을 진행할 때 자료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좋은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원석을 발견하고 함께하기 위해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또 좋은 개발자를 양성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고 매니저는 "캠프는 과정이 두 달 정도라 참여자들로부터 아쉽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이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나 보다'라는 생각이 든다. 단순히 회사에 입사하기 위한 과정뿐만이 아니라, 개인에게도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물론 신입 개발자를 뽑기 위해 이 과정들을 진행하지만, 개발자 생태계를 좀 더 튼튼하게 만들고 풀을 늘리려는 목적도 있다"면서 "실제로 캠프 출신인 개발자가 다른 회사에 취업했다가 그 곳에서 성장을 한 후 우리회사에 지원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아한형제들 또한 사업을 시작할 때 좋은 개발자 분들이 합류해 서비스를 잘 만들어줬기 때문에 우리 또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바꾼 채용 방식 우아한형제들은 대부분의 채용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바뀐 채용 방식이다. 포지션 특성상 대면 진행이 꼭 필요한 경우나 직책자 면접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온라인 채용이다. 고 매니저는 "코로나19 이전에는 100% 대면 면접을 진행하다가 바뀌었다"며 "근무 제도 또한 재택 위주로 하기 때문에 면접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자율적으로 근무 형태를 결정하다보니 면접에 참여하는 기존 구성원들도 온라인 면접이 더 익숙해졌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경력직 채용을 할 때 대면 면접을 진행하려면 지원자가 연차를 내야 하고 시간을 빼는 것이 쉽지 않다"며 "화상 면접을 진행하면 이러한 제약도 없고 편하게 면접을 볼 수 있다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팀장과 고 매니저는 회사가 꾸준히 채용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이들은 "다른 회사도 많이 내세우고 있지만, 우아한형제들에는 좋은 동료가 많다"며 "일이 힘들다고 해도 좋은 구성원과 함께하는 게 행복하다고 한다. 많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HR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는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잡코리아(나인하이어)·무하유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는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2024.04.04 09:05안희정

원티드랩, HR 담당자 역량 강화·개인 브랜딩 돕는 강의 개설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HR 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개인 브랜딩을 돕는 실무 강의 프로그램 'HR 커리어 브랜딩 과정'을 열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원티드랩이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HR 부트캠프의 일환이다. HR 부트캠프는 HR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채용 ▲노무관리 ▲조직문화 ▲평가보상 ▲인사데이터 등 분야별로 세분화된 과정을 제공한다. 연사로는 현업에서 손꼽히는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고, 커리큘럼은 관련 이론 학습 및 다양한 실무 케이스 스터디로 구성된다. 각 과정은 기수제로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기수 간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 다른 회사의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HR 커리어 브랜딩 과정은 구성원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의 브랜딩을 책임져야 하는 HR 담당자들이 회사는 물론 개인 커리어 브랜딩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채용공고, 조직문화 홍보 등 대내외적인 HR 관련 콘텐츠 효과를 높이고 HR 담당자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배울 수 있다. HR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업과 개인 브랜딩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알려준다. 연사로는 HR 전문가이자 '나의 첫 커리어 브랜딩', '요즘 팀장은 이렇게 일합니다' 등 리더십과 일하는 방식에 대한 다수의 책을 출간한 백종화 그로플 대표가 참여한다. 백 대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조직문화 구성부터 핵심인재 양성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신청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 탭에서 할 수 있다. 다음달 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선착순으로 40% 할인을 제공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자기 일을 알리는 퍼스널 브랜딩이 중요해짐에 따라 HR 커리어 브랜딩 과정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회사 성장을 이끄는 인재의 채용과 리텐션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HR 담당자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중 HR 부트캠프 2개 과정 수강생 모집도 진행된다. '스타트업 노무전문가 양성과정'은 10일까지, '채용전문가 양성과정'은 12일까지다. 노무관리 전문가 과정은 ▲채용 ▲근로시간 ▲보상 ▲복리후생 ▲퇴직 등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노무 이슈를 포함하며, 채용전문가 양성과정은 효율적인 채용을 위한 체계적인 채용 전략 수립을 다룬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4.04 08:46백봉삼

셀바스AI, 고객 요구에 맞춰 '오디로' 업데이트

셀바스AI는 인공지능(AI) 음성 콘텐츠 제작 서비스 '오디로'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셀바스AI는 'AI 오디오북 에디터'와 'AI 목소리 3종' 기능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회사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오디오북 청취자 4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기반으로 선호도와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솔루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설문 결과 149명(31.2%)이 '더 많은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을 AI 목소리 오디오북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오디오북 콘텐츠 다양화에 대한 청취자들의 강한 기대심리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권의 도서를 다양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점'(30.8%, 147명), '빠른 신간 오디오북 제공'(27%, 129명)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한 청취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오디오북 분야는 소설(37%, 166명), 역사∙문화(23%, 104명), 인문(18%, 79명) 순으로 조사됐다. 오디로는 오디오북 제작 맞춤 AI 기술을 탑재했다. AI 문서 분석 기술과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 '셀비 딥TTS'를 적용했다. AI 목소리 음원 생성과 함께 책 업로드를 통해 일반 오디오북 제작 비용의 10% 수준으로 오디오북을 쉽고 빠르게 대량으로 제작할 수 있는 AI 오디오북 에디터로 구성된 서비스다. 특히 오디로 AI 오디오북 에디터의 AI 문서 분석 기술은 PDF, EPUB, TXT 형식의 책을 업로드 하면 자동으로 대본을 만들고 AI 목소리를 입혀준다. 책의 대단원, 중단원, 소단원의 AI목소리 음량 조절, 리버브 조절, 검수까지 가능하다. 효과음 및 배경음도 삽입할 수 있다. 일반 단행본 오디오북 제작시간이 약 320시간인데 반해, 오디로는 24시간 내에 제작이 가능해 90% 이상 빠르다.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 프로그램 걱정 없이 누구나 책을 오디오북으로 자동 변환할 수 있다. 셀비 딥TTS는 인간의 호흡, 억양, 감성을 담은 자연스럽고 유창한 고품질 합성 음성을 생성한다. 인기 오디오북 분야의 낭독 특징을 참고한 AI 목소리 제작으로 장르별 맞춤 낭독이 가능하다. 새롭게 선보인 AI 목소리 3종 중 '재훈'은 소설에 맞는 차분한 낭독 스타일을, '주환'과 '창욱'은 역사·문화 장르에 적합한 낭독 스타일과 목소리를 제공한다. 셀바스AI 권혁민 오디로 사업대표는 "오디오북은 출판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오디오 콘텐츠가 익숙한 독자에게 폭넓은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 콘텐츠"라며 "오디로는 오디오북의 높은 제작 비용과 작업 부담이라는 출판업계의 고민을 해소하여 독자에게 풍부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4.03 17:11김미정

'누구나 삶의 존엄한 마무리 보장받는 사회' 구현

'누구나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보장받는 사회 구현'을 담은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이 발표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 질환을 가진 환자와 가족에 대해 완치적 목적의 치료가 아닌 생애 말기 삶의 질에 목적을 둔 총체적 치료와 돌봄을 의미하며, 연명의료중단등 결정은 치료 효과 없이 임종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의미한다. 노인인구 증가 추세 및 생애 말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와 관련한 호스피스 서비스 확대 및 연명의료결정제도 확산에 대한 국민의 요구 역시 증대되고 있다. 지난 1차 종합계획('19∼'23)에 따라 호스피스의 경우,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전문기관을 본사업화하고, 대상 질환을 말기 암 등 5개 질환으로 확대했으며, 전국 모든 시군구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을 설치하고, 정규수가 편입, 공용윤리위원회 확대 등을 통해 제도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하는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호스피스전문기관이 휴업하는 등 호스피스 서비스 확대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요양병원 등 중소병원의 연명의료결정제도 진입은 아직 부족하며, 연명의료중단 이행의 사각지대 등 한계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또 해외 동향을 살펴보면 호스피스 대상 질환을 치매, 파킨슨병 등 비암성 질환으로 확대하는 추세이고, 임종기에 존엄성을 잃지 않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생애말기 돌봄 전략 수립을 확대하고 있다. 연명의료중단의 이행범위와 관련해서도 우리나라는 임종기 환자에 국한하고 있는 반면, 관련 제도 시행국들은 자기결정에 의한 연명의료중단 대상을 말기환자 등으로 보다 넓게 인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러한 정책 여건 등을 반영해 제2차 계획에서는 그간 추진된 서비스 확대 및 인프라 확충 등을 기반으로 서비스 대상을 보다 확대하고 부족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도를 합리화·개선하고 사각지대를 보완해 국민이 생애 마무리에 대한 자기결정을 보다 존중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보장받는 사회'를 비전으로 삼고,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이용자 선택권 보장 확대 ▲제도 이행의 기반 강화 ▲제도 인식개선 및 확산을 주요과제로 하고, 이에 따른 세부 추진과제들을 도출했다. 우선 이용자 선택권의 보장 확대와 관련해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생애말기 지원 인프라를 확대한다. 접근성 개선을 위해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 대상·범위를 확대하고, 연명의료결정 대상 조정 및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환자·가족을 위한 영적 돌봄 및 사별가족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소아·청소년 환자의 가족 돌봄 지원방안 제도화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관리의 경우 의료진과 연명의료에 관한 의사소통을 조기에 시작할 수 있도록 현재 대상 질환의 말기 진단을 받은 이후 작성토록 하던 것으로 그 이전에도 작성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 작성시기를 확대한다. 현행 연명의료중단의 이행은 임종기로 국한되어 있어 환자의 자기결정권 보장에 제한점이 되고 있다. 또 의료기관윤리위원회 미설치 기관도 연명의료 정보조회가 가능하도록 해 연명의료중단 등 제도 이행의 연속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환자의 의사를 알 수 없고 결정할 수 있는 가족이 없는 경우 연명의료중단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보완할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이하 의향서)를 작성 전·후 관리 강화 및 등록정보에 대한 주기적 알람시스템 도입 등 수요자 중심으로 효율적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호스피스 제공기관과 연명의료결정제도 수행기관을 확충하고, 정보시스템 구축을 강화함으로써 생애 말기 지원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2023년 188개소에서 2028년 360개소로 확대할 예정으로 입원형은 2028년까지 15개소를 늘려 109개소, 가정형은 41개소를 늘려 80개소, 자문형은 116개소를 늘려 15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명의료결정제도의 경우, 의료기관윤리위원회(연명의료중단 가능 의료기관)를 2023년 430개소에서 2028년 650개소로 확대한다. 상급종합병원은 100% 설치 완료되어 있으나 그 외 의료기관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설치율이 아직 부족한 상황으로 종합병원은 2028년까지 43개소 증가한 250개소(전체 종합병원의 75%), 요양병원은 144개소 증가한 280개소(전체 요양병원의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중소병원의 윤리위원회 설치 확대를 위해 공용윤리위원회를 2023년 12개소에서 2028년 2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은 지역보건의료기관 및 의료기관 중심으로 균형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전국 모든 시·군·구에 5개 유형의 686개소 등록기관을 지역보건의료기관 및 윤리위원회 설치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보건의료기관의 경우 2028년까지 45개소를 늘려 155개소까지 설치하고, 윤리위원회 설치 의료기관 중 상급종합, 종합병원에 등록기관을 2028년까지 86개소를 추가 설치해 2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제도 이행의 기반 강화와 관련해서는 제공기관의 평가 및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제공기관의 종사자 역량을 강화하는 등 제공기관 및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지원 강화 등을 통해 제도 이행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행 법적 기준 준수 등 제도 중심의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지표를 이용자 중심의 질 평가지표를 포함해 개선을 추진할 예정으로 인력기준(의사, 간호사)은 '병상수'에서 '환자수' 기준으로 변경하고 병상가동률을 고려해 효율적 병동운영을 통해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명의료결정제도 수행기관 대상 점검·조사·환류체계를 강화하고, 참여기관 간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 및 상담 지원, 신규 진입기관 멘토링, 현장 사례 공유 등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수행 기관별 기능 재정립 및 중간관리체계 마련을 통해 제도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지원을 강화한다. 인식개선을 위해서는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결정제도에 관한 연구를 활성화하고, 대국민 홍보를 통한 정책 인지도를 높이며, 지역사회를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해 의료진 대상 완화의료 교육 확대, 소아·청소년 환자 보호자의 부담 경감 지원방안, 연명의료결정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현장적용 검토 등 제도확산을 위한 연구 및 지역사회 내 호스피스 인프라 확충에 따른 경제성 효과, 도입 가능한 호스피스 서비스의 적정수가 개발, 연명의료결정제도 수가 진단·분석 및 중단 이행 이후 서비스 개발 등 비용분석 연구 등 연구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임종과정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실천 메시지를 확산하고, 준비된 생애말기 계획·이행 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며, 생애마무리 의사결정과 관련해 계획해보고, 가족 등과 대화할 수 있는 의사소통도구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또 노년기뿐 아니라 학령기, 성인기, 중장년기 등 연령별 교육과정 개설·확산을 통해 생애말기 자기결정 등에 대해 미리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호스피스 및 연명의료결정제도 거버넌스도 강화한다. 관련 사회적 이슈 등의 논의를 위한 자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중앙-권역별 호스피스센터 간 성과 공유 및 권역별 호스피스센터 대상 현장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기능‧조직 확대 및 사업관리체계도 재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만큼이나 존엄하고 편안하게 생애를 마무리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라며 “누구나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보장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4.03 16:10조민규

전 세계의 신장암 환자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교육‧자료‧지식‧경험 등 공유

국제신장암연합 국제 컨퍼런스가 아시아 최초이자,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다. 한국신장암환우회는 국제신장암연합(International Kidney Cancer Coalition, 이하 IKCC) 국제 컨퍼런스가 오는 4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한국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KCC는 2014년 12월 네덜란드에 설립된 국제 환우회 연맹이다. IKCC는 전 세계의 신장암 환자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장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 자료, 지식, 경험 등을 공유하고, 아직 신장암 환자단체가 없는 국가에서의 조직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IKCC 2024 행사는 신장암에 대한 질환 및 치료 지견 교육, 신장암을 바로 보는 올바른 인식 공유, 상호간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4일에는 '환자와 의료전문가 간 의사소통 강화'를 주제로 사례 공유 및 토론 세션으로 구성되며, 15일에는 '환우회의 가장 관심 높은 토픽' 및 '신장암 임상에 대한 관심 높은 토픽'에 대한 각패널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완화치료를 통한 삶의 질 개선' 및 '가족 및 친구와의 의사소통을 위한 지원 구축'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미국‧캐나다‧호주‧영국‧폴란드‧인도 등 전 세계 신장암 환우회 회원들이 참석하며, 서울대학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박인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 고려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유은승 교수, 경북대 간호학과 권소희 교수, 한국신장암환우회 백진영 대표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국신장암환우회는 201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7회 IKCC 국제 컨퍼런스부터 매년 참여해 우리나라의 신장암 치료환경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 한국신장암환우회 백진영 대표는 “IKCC가 아시아 그리고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게 되어 그 의미가 무척 크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신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최신 치료 지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환자단체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관심가지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토론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간 네트워킹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국내 최초 국제 환우회 행사 개최가 앞으로 제2, 제3의 국제 환우회 행사 개최의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한국신장암환우회는 앞으로도 신장암(신세포암 및 신우요관암) 및 방광암 환우들의 든든한 지지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곳들과 여러 활동들을 협업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장암환자는 전세계적으로 2020년 기준 43만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신장암은 2019년부터는 10대 암에 포함됐는데 환자는 2017년 5천432명에서 2021년 6천883명으로 5년간 약 27% 늘었다.

2024.04.03 15:31조민규

대통령실 "내년 정부 R&D 예산, 큰 폭으로 늘린다"

대통령실이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 정부 R&D 예산을 큰 폭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은 3일 브리핑에서 “정부 R&D 지원 방식 개혁을 완수해 나가면서 동시에 내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말하는 복원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R&D가 기존에 달리던 트랙이 아닌 새로운 고속선로로 바꿔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 R&D 필수 요건으로 신속 지원, 투명 공개, 글로벌 차원 협력, 퍼스트 무버 등으로 꼽았다. 박 수석은 “먼저 적시 지원의 경우 연구 기획에서 착수까지의 시차를 해소하기 위해 연구과제가 연중 수시로 시작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R&D 예비타당성 조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로 규제를 과감히 폐지하고 연구비 이용과 연구성과를 포함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에 기반한 연구 지원 환경을 만들겠다”며 “호라이즌 유럽과 같은 다자 연구개발 협력 플랫폼에 참여하고 정상급 외교를 통한 글로벌 플래그십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동안 따라붙기식 연구에서 최초, 최고에 도전하는 선도형 R&D로 전환하기 위해 혁신도전형 R&D 사업에 내년에 1조 원을 투자하고 혁신 도전의 DNA를 정부 R&D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개인 기초 연구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기초 연구 과제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R&D 규모 확대에 대해 명확한 수치를 내놓지는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R&D 사업의 수요 부처로부터 수요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 중에도 또 구조조정을 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구체적인 수치는 나오려면 몇 달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1조원 규모가 제시된 혁신도전형 R&D 사업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내년도에 우선 1조원을 투자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정부 R&D 예산의 5%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4.03 14:44박수형

서울시 "세계최고 AI도시 될 것"···3년간 2064억 투입

서울시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행정혁신으로 시민 편의와 공무원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 AI를 행정에 가장 잘 활용해 더 많은 시민에게 더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AI를 활용한 행정서비스 질 제고와 시민체감 정책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 이용환경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시 AI 행정 추진계획'을 2일 발표했다. 지자체 단위 최초의 'AI 활성화 전략'으로 세계 최고 인공지능 매력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시는 AI가 산업‧경제는 물론 일상생활까지 변화시키는 AI 공존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행정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접목해 행정서비스 질과 시민편의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서울시는 AI 상담사가 24시간 서울시정을 알려주는 챗봇 '서울톡'을 비롯해 '디지털 성범죄 AI 삭제 지원 프로그램', 인파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지능형 CCTV'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 및 활용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디지털정책관 조직 내 '인공지능행정팀'을 신설해 사업성과관리 및 직원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컨트롤타워 운영...서울디지털재단 전문기관 지정 기술자문과 컨설팅 제공 시의 이번 'AI 행정 추진계획'은 ▲신뢰받는 AI 행정기반 마련 ▲AI 이용환경조성 ▲AI 행정혁신 가속화 등 3대 전략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3년간 총 2064억원을 투입해 집중 가동한다. 구체적으로 첫째, 신뢰받는 AI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그동안 실국단위로 분절적으로 추진하던 사업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컨트롤타워(디지털정책관)를 운영하고 인공지능 전문기관인 '서울디지털재단'을 (가칭) AI기술지원센터로 지정해 기술자문, 컨설팅 등을 더해 정책 확대는 물론 완성도를 높인다. 또 생성형 AI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지켜야 할 'AI 윤리규정'과 '안전성 가이드'도 마련해 개인별 책임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민 편의와 체감에 초점을 맞춘 AI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디지털정책관·디지털재단 전담 직원이 부서를 직접 방문해 수요조사와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서비스 기획→시스템 구축→시스템 운영 및 고도화에 이르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정책의 질을 높인다. 둘째, 공무원들이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우선 올 한해 공무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수치다. 이외에도 생성형 AI 기업 실무자, 전문가 등을 초빙해 최신 AI 기술 및 이슈 등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내용 중심의 특강도 진행한다. 또 시‧자치구 공무원들이 AI를 잘 이해하고 행정에 적용할 수 있게 최신기술, 상용 소프트웨어 등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AI 신기술 이용료도 지원한다. 생성형 AI 질문 능력을 높이기 위한 '프롬프트 학습 동아리'도 운영해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도 돕는다. 셋째, 현재 추진 중인 AI관련 사업의 품질 향상과 혁신을 통해 시민편의와 정책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 올린다. 현재 시는 ▲약자와의 동행 ▲시민안전망 조성 등의 분야에서 38개의 AI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공공데이터 챗봇 새로 개발하고 생성형 다국어 챗봇은 확대 ▲AI 약자와의 동행: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AI가 주기적으로 자동으로 전화를 걸고 움직임 등을 감지해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 신고 음성을 분석해 긴급도와 위험징후 파악하는 AI 기반 '119 종합상황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불법‧유해 콘텐츠 AI 자동 검출 시스템'도 신규로 개발해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약자를 보호한다. ▲AI 매력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정보검색, 민원상담 등 시민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한다. 먼저 '120 스마트 인공지능 상담센터'를 구축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내부 행정데이터 등 6000여 종을 분석해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생성형 AI기반 공공데이터 챗봇'도 신규로 개발한다. 언어장벽 없는 지하철 이용을 돕는 13개 언어 '실시간 동시대화 지하철 이용 시스템', 서울관광 '생성형 다국어 챗봇' 등도 확대한다. ▲AI 안전망 조성: 지능형 CCTV,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망을 구축한다. 2026년까지 안전취약지역에 설치된 모든 CCTV를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드론과 열화상 CCTV를 활용한 산불 조기 발견과 초기대응을 위한 'AI 기반 산불감시 시스템', 교통 신호를 최적화해 혼잡을 막는 'AI 기반 스마트교차로'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AI 업무방식 혁신: AI 기술을 활용,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서울시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단순‧반복 업무에는 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사이버공격 탐지‧고위험 IP 차단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AI보안관제 플랫폼 운영' 등 개인정보 보호에도 힘쓴다. 시는 앞으로 생성형 AI, CCTV 객체 탐지, AI 알고리즘 패턴인식 등 다양한 AI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행정편의와 안전망 강화는 물론 도시의 미래 경쟁력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2024년을 AI 행정 서비스 도입 원년이라는 각오로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과 사회변화에 발맞춰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AI 행정서비스는 타 지자체와 민간으로도 확산해 더 많은 사람들이 편의와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3 12:02방은주

뉴렐릭, 가시성 플랫폼에 오픈텔레메트리 기본 지원 발표

뉴렐릭은 오픈소스 오픈텔레메트리와 프로메테우스로 계측되는 호스트 및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 대한 기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3일 발표했다. 기업은 오픈텔레메트리 콜렉터와 프로메테우스 노드 엑스포터를 쓰면서 한 번에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와 호스트를 계측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스트럭처 전반에서 성능과 직결되는 엄선된 UI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오픈텔레메트리나 프로메테우스같은 오픈소스 계측 프레임워크는 표준화됐을 뿐 아니라 벤더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많은 커뮤니티가 조성되어 있고 비용 효율성이 뛰어나 최근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이러한 오픈소스 툴을 상용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에서 활용하기 위해 계측하고 설정하는 일은 비용이 소요되고 전문성이 필요하다. 엔지니어는 각 소스에 맞게 정확한 텔레메트리를 확보해서 상관관계에 따라 태깅하고, 대시보드를 구축해 성능 수준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를 잘 취해도 때로는 여러가지 대시보드 전반에서 연관 데이터를 찾아 장애 대응 시 원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뉴렐릭은 더욱 쉽계 계측하는 방법을 마련하고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스트럭처 텔레메트리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게 함으로써 장애 대응 시간을 더욱 단축하는데 도움을 준다. 뉴렐릭의 신규 기능은 호스트 및 쿠버네티스에 대한 기본 UI를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스트럭처 텔레메트리의 상관관계에 따라 자동적으로 알려준다. 이를 통해 기업 내 부서는 한곳에서 빠르게 애플리케이션 및 연관 인프라스트럭처 전반에서 성능과 관계된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고립시킬 수 있다. 원스텝 계측으로 오픈텔레메트리 콜렉터나 프로메테우스 노드 엑스포터를 이용하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와 호스트를 대상으로 한 번에 계측을 진행할 수 있다. 표준화된 주요 메트릭을 통해 새로운 대시보드 및 네이티브 UI에 바로 접근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스트럭처 간 관계를 자동으로 매핑해 관계도로 렌더링하고 한 요소의 성능이 다른 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스트럭처 로그간 상관관계를 자동으로 확인해 더욱 신속하게 디버깅할 수 있다. 마나브 쿠라나 뉴렐릭 최고제품책임자는 “오픈텔레메트리와 같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는 테크스택에 필수적인 부분이며 업계 전반의 오픈소스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옵저버빌리티 플랫폼이 이러한 도구들에 대해 최소한의 지원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뉴렐릭이 자사 플랫폼에서 오픈텔레메트리를 기본으로 지원하게된 이유”라며 “뉴렐릭은 오픈텔레메트리 및 프로메테우스를 사용하는 엔지니어들을 위해 옵저버빌리티 활용 방법을 더욱 간소화하여 계측, 설정 및 문제 해결에 쏟는 시간을 절약해 코드를 보내거나 혁신을 주도하는 일과 같이 더욱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텔레메트리 및 프로메테우스 계측 호스트 및 쿠버네티스 클러스트에 대한 최신 지원 사항들은 수개월 내로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2024.04.03 11:44김우용

노키아,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HCM으로 HR 기능 이전

오라클은 노키아가 전사적 디지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기 다른 14개의 HR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기 위해 클라우드 환경에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인적 자본 관리(HCM)'를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노키아는 향후 오라클 클라우드 HCM을 통해 전 세계 115개국에서 근무하는 8만여명 직원들을 위해 HR 프로세스를 중앙화 및 간소화할 수 있게 된다. '노키아ME'로 명명된 이 새로운 HR 플랫폼은 기존에 사업부 또는 국가 수준으로 운영되던 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시스템을 대체해, 100여 개의 HR 프로세스를 단일한 통합 HR 관리 시스템으로 간소화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HCM은 노키아가 직원 경험을 개선하고, 직원들을 위한 더 나은 인사이트를 생성하며 전사적인 HR 관리에 일관성을 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통해 노키아는 더 많은 자동화 및 셀프 서비스 프로세스를 도입해 수동 관리 업무를 줄이고 직원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라클 클라우드 HCM은 HR 프로세스에 내장된 AI와 분기마다 추가되는 수백 가지의 새로운 기능들을 통해 노키아가 최신 혁신 기술과 모범 사례를 활용해 노키아의 직원과 인사 관리자, HR 전문가들에게 역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 구현은 오라클 파트너 네트워크(OPN) 회원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가 관리한다. 노키아의 리즈베스 넬슨 피플 비즈니스 부문 대표는 “노키아ME의 배포는 노키아에 있어 새로운 HR 시대로의 중대한 진일보를 의미한다"며 "우리의 전체 HR 기능 전반에 걸쳐 진정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이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일하는 노키아의 전 직원들의 경험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라클이 제공한 이 플랫폼은 노키아가 HR 프로세스를 조화롭게 통합하고, 복잡성을 없애며 직원 및 비즈니스의 진화하는 요구 사항에 맞춰 HR 기능이 이에 필요한 속도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해 준다"며 "노키아가 진정한 사용자 중심의 직원 디지털 경험을 구축하고, 일하는 방식과 사용하는 도구를 크게 간소화함으로써 직원의 수명 주기 모든 단계에서 사람을 중심에 두는 원활하고 직관적인 직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토대를 마련하게끔 한다"고 덧붙였다. 오라클의 코맥 워터스 유럽, 중동 및 아메리카(EMEA) 지역 애플리케이션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인재가 기업의 주요 차별화 요소가 된 현 시점에서, 오라클은 직원 돌봄 및 직원 경험을 성장 및 리더십 전략의 중심에 두겠다는 노키아의 목표를 지원한다”며 “클라우드를 위해 네이티브 방식으로 구축된 오라클 클라우드 HCM은 노키아가 글로벌 조직 전반에서 고용에서부터 퇴직에 이르기까지 모든 HR 프로세스를 연결하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HR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노키아의 HR 팀은 신뢰할 수 있는 단일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인사 전략에 영향을 미치며 의사결정 과정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4.03 10:20김우용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건강증진 3종 프로그램 실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 3종을 개시했다. 프로그램은 걷기·금연·마음 건강 등으로 구성됐다. '걷기 챌린지'는 건강 개선이 필요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동기부여를 위한 걷기 미션을 매월 새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지난달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걷기 챌린지는 모집 한 주 만에 3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신청했다. 걷기 챌리지에 참여하는 임직원은 헬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일 걸음 수를 측정하고 매월 첫 주에 인바디 등 전반적인 건강 지표 측정해 개선 현황을 제출하게 된다. 우수 참가자는 사내 피트니스센터 1개월 이용권 등이 지급된다. 지난해 챌린지 결과 참여한 임직원들은 평균 약 2.8kg 체중 감량에 성공했고, 최대 감량 수준은 7.3kg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22년 시작된 금연 챌린지 호응도 높다. 참가자들은 흡연 경력, 니코틴 의존도 등에 따라 맞춤형 상담을 받게 된다. 인천 연수구 보건소와 연계해 주기적으로 흡연 여부를 측정하고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들에게는 상품 등이 지급된다. 금연챌린지가 시작된 이래 임직원 흡연률은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엔 전체 챌린지 참가자의 27%가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회사는 임직원 마음건강 케어도 강화할 예정이다.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스트레스·수면 관리·감정 이해·점심 명상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부터는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 내 명상실을 일과 중 상시 오픈해 운영된다. 임직원들은 시간에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명상실을 이용할 수 있다. 점심 프로그램에서는 아로마·바디스캔·따뜻한 차 명상 등을 참여 가능하다. 이밖에도 회사는 임직원 체질량지수(BMI) 개선을 목적으로 건강개선 롤 모델을 선발해 프로그램 효과를 홍보할 예정이다. 건강드림센터도 상시 오픈해 혈압·체질량·근골격계 위험성 등 건강지표를 365일 24시간 셀프 측정 가능하다. 건강검진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GX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 분기 외부전문의를 통한 근골격계질환 예방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Corporate QA팀 서민석 프로는 “회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관리를 습관화 할 수 있게 됐다”며 “챌린지 도전으로 체중 감량과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3 09:47김양균

최재형 후보 "2030세대 AI시대 주역 성장 지원"

오는 10일 치뤄지는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는 이 지역 현역인 최재형 국민의 힘 후보와 고 노무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 종로는 윤보선·노무현·이명박 등 대통령 3명을 배출한 곳으로 흔히 '정치 1번지'라 불린다. 역대 총선에서 보수와 진보가 번갈아 승리한 격전지이기도 하다. 16~18대 총선에선 보수 정당이, 또 19~21대에선 진보 정당이 각각 승리했다.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현역 의원이었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사퇴한 뒤, 2022년 3월 보궐선거에서 최 의원이 당선됐다. 제24대 감사원장을 역임한 최 의원은 2일 지디넷코리아와 서면인터뷰에서 "지금 우리는 모든 것이 IT와 AI로 통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면서 "2030 세대가 AI 시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종로 발전과 청년층을 위한 공약으로 ▲전공·직무별 AI 활용 능력 교육 ▲AI 교육 패러다임 전환 ▲젊은층의 AI 시대 주역 성장 지원을 제시한 최 의원은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들이 종로구에서 성장할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래는 최 의원과 일문일답. =21대에 이어 22대에도 종로구에 나오셨다. 21대때 종로구 의원으로 종로구 발전을 위해 한 일 세 가지만 꼽아준다면 "먼저 구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고도지구 높이 제한을 완화한 걸 꼽고 싶다. 종로는 서울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경관이 좋은 지역이다. 그렇다보니 경관을 가리지 않도록 건물 높이를 제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낡은 빌라를 새 빌라로 신축하려면 공사비를 어디에선가 회수해야 하는데, 이게 보통 층고를 올려서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높이가 제한돼 있다보니 층고를 못 올리고 그러다보니 재건축이 안된다. 이런 문제가 종로구민 주거권과 재산권을 많이 속박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장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올해 1월에 고도지구 높이제한 완화를 이뤄냈다. 종로의 경우 구기평창 고도지구와 경복궁 주변 고도지구 규제가 완화됐다. 특히 경복궁 고도지구 내 서촌 지역은 1977년 처음 고도지구로 묶인 이후 47년만에 규제를 풀어냈다. 내가 보궐로 들어와 2년 만에 한 것이라 나름 뿌듯하다. 이를 시작으로 종로의 많은 규제들을 하나씩 풀어갈 예정이다. 둘째, 평창역이 포함된 GTX-E 노선이 조속히 착공될수록 있게 노력했다. 나는 그동안 GTX-E 노선에 평창동역을 포함해달라고 수시로 정부 등에 요구했다. '평창동역 신설'은 물론 종로구민들의 교통인프라 부족에 대한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정부에 전달해 왔고, 특히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에게 종로구의 부족한 교통인프라를 피력한 뒤 '평창동역 신설'을 수 차례 촉구했다. GTX-E 평창동역이 완공된다면 종로구민들의 교통이동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거다. 마지막으로 숭인·창신동 재개발을 위해 노력한 점이다. 서울시장, 구청장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숭인창신지역의 신속통합기획안을 도출해 냈다. 그 동안 도시재생으로 주민들의 제대로된 생활공간 개선이 이뤄지지 못한 이 공간이 2000세대의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거다. 이 과정에서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견을 잘 조율해 가며 중단없는 종로의 발전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겠다." =국회의원은 종로구 의원인 동시에 국가를 위해 일을 하는 사람이다. 지난 21대 의정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 세 가지를 꼽는다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노인장기요양법이나 아동복지법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법안을 많이 냈다. 그 중 가장 보람된 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을 만든 거다. 노령, 장애, 질병을 지닌 분들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 그런데 현재는 장기요양과 의료 및 지자체 돌봄이 각각 서비스 제공기관과 담당자가 다르다. 이에,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보건소, 지자체 사무소를 각각 찾아가야 한다. 이걸 한 번의 신청으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게 한 법안이다. 둘째, '재중 억류 북한이탈주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거다. 탈북을 했는데 북한으로 돌려보내진다면 어떤 일이 닥칠지 안 봐도 뻔하다. 이걸 방치해서는 안되지 않나. 북한이탈주민은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에 따른 국민이다. 인류 보편 가치인 인권 보호와 인도주의 관점에서 국제규범에 따른 보호를 받아야 한다. 비록 이를 통해 강제북송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었지만,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소중한 걸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이 되고 있는 상속세를 정비하는 내용의 '조세특례 제한법'을 발의했다. 기업을 하다 주식으로 상속을 받는 경우,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을 팔아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주식을 팔면 그 기업의 소유권을 포기해야 하는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상속시 상속세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 주식을 처분할 때까지 과세를 이연하는 내용이다. 통과는 안됐다. 다음 대라도 꼭 통과시키고 싶다." =만일 22대 국회의원이 된다면 종로구를 위해 무엇을 하겠나 "종로 발전을 위해 여러 일을 할 것이다. 우선 자연경관 지구 규제 완화, 한옥 지구 규제 완화를 해야 한다. 문화재 보존을 위한 규제로 재산권을 제한하는 경우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게 제도 정비도 할 것이다. 또 앞서 이야기한 GTX-E 평창역도 조속히 추진해야 하고, 신분당선 서북구 연장 사업이나 강북횡단선 경전철 사업도 지속히 추진해 교통 편의를 대폭 증대시킬 것이다. 봉제 산업, 장신구 산업, 문화 관광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도 발전시켜야 하고, 종로 발전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 =22대 의원이 된다면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지역구 활동 목표라면, 국회에서는 규제 완화와 나라 경제 발전을 목표로 세우고 입법 활동에 나설 생각이다. 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하고 상속세제를 정비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 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비롯해 과도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하는 법안들을 발의해 경제발전, 일자리 창출을 끌어내도록 하겠다. 그리고, 가업승계 시 과도한 상속세 부담으로 기업의 지속적 발전이 저해되고 기업가치가 저평가 되는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해소하려 한다. 21대 국회에서 상속 당시가 아니라 승계받은 기업을 처분할 때 과세하도록 조세감면규제법 개정법률(안) 을 대표 발의 했는데,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22대에서 통과되도록 다시 발의할 생각이고, 사망상속세 부과 방식을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개정하는 등 상속세 부담을 낮출 생각이다." =판사를 거쳐 제24대 감사원장을 역임했다. 정치에 나선 이유는? "감사원장으로 있을 때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로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과정이 합리적이지 않았다는 취지의 검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월성 1호기 조기폐쇄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핵심이었기 때문에 크게 논란이 됐다. 국정과제인데 적당히 묻고 가라는 조언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국민과 국가만 생각하고 사실을 사실대로 발표했다. 그 결과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났다. 그 때 거짓과 조작을 일삼는 지난 정권에 많은 실망을 했고, 이 나라와 사회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것인가를 깊게 고민했고 그 결과 정치에 참여하게 됐다. 그렇게 대선 경선에 나섰고, 종로에서 국회의원이 됐다. 이번에 재선에 나선 이유는 종로를 제대로 발전시켜보고 싶어서다. 종로에 있는 고등학교를 나왔고, 판사 재직 중과 감사원장, 국회의원 시절 종로와 연을 맺다 보니 세월이 지나는 동안 종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지켜볼 수 있었다. 제가 기억하는 종로의 옛 모습은 서울의 중심이자 가장 번화한 곳이었습다. 그런데 지금의 종로는 솔직히 당시 위상에는 못 미친다고 본다. 좋은 경관, 문화재를 보존한다는 이유로 만든 각종 규제가 구민의 재산권과 주거권을 침해하고 있고, 종로 서북권은 지하철 역이 한 개도 없는 등 교통도 불편하다. 그럼에도 지난 10여년 민주당 의원들은 개발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이, 도시재생이라는 명목 하에 담벼락에 그림이나 그리다가 종로 발전의 기회를 놓쳤다. 사법부, 행정부, 입법부를 두루 거친 내가 종로 발전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서울시장, 종로구청장과 함께 종로를 제대로 한번 발전시켜보겠다." =종로 발전을 위해 교통, 복지, 교육, 문화 등 6대 분야 공약을 내놓았다. 모두 IT기술을 적용해 경쟁력이나 퀄리티(질)을 높일 수 있는데.... "지금 우리는 모든 것이 IT와 AI로 통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내가 낸 공약들도 IT와 AI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이나 질(質)을 높일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앞으로 꾸준히 고민해 나갈 생각이다. AI와 관련한 직접 공약으로는 종로구 내 대학·직업교육기관과 협력해 전공·직무 특화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교육 이수자에게 인턴십·취업·창업 기회를 제공해 2030 세대가 AI 시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 이를 위한 주요내용으로 ▲전공·직무별 AI 활용 능력 교육 ▲AI 교육 패러다임 전환 ▲젊은 세대의 AI 시대 주역 성장을 지원하겠다. 이 공약을 통해 종로구는 2030 세대 인재 양성에 투자하고,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들이 종로구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화두는 저출산 극복과 소득 4만, 5만달러 달성이다. 또 G7나 G5 국가도 이뤄야 한다. 모두 과학기술과 IT와 연관돼 있다 "저출산 극복, 소득과 경제 성장은 모두 중요한 목표다. 과학기술과 IT 분야 혁신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소득 수준을 높이고 선진국 반열에 들게 할 핵심 산업이다. 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 및 의료 기술 혁신, 육아와 직장 생활의 조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 등에 기여해 저출산 문제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과학기술과 IT 분야 혁신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들에게 적절한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사법부에 있을때 미담제조기로 불리셨다. 21대나 이번 선거활동을 하면서 발생한 미담이 있었나 "선거기간 동안 민생을 살피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다. 저는 아내와 함께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선덕원'에서 탁구와 책 읽어주기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지금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와 가끔 건너뛰기도 하는데, 총선 이후 봉사활동을 다시 할 생각이다. 아이들이 우리 부부를 기다리고 있고, 우리 역시 아이들이 보고 싶어 가급적 함께 하려고 한다. 선덕원 봉사는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봉사활동이 아닌 진심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선덕원에서 시설 아동 10여 명과 함께 탁구 경기를 하는데, 아이들이 제법 탁구도 잘 치고, 저희들을 잘 따른다. 특히 아내는 시설 아동들에게 동화책 읽어주기 등 바쁜 와중에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한 말씀 해달라 "종로 발전을 위해서 내가 제시한 여러 공약을 현실화하는 데 더 집중하겠다. 여기에는 규제 완화 등 여러 것이 포함된다. 또 의정활동을 통해 입법도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하거나 완화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중대 재해 처벌에 관한 법률이라든지 내가 21대 때 이미 발의했는데 아직 통과 안된 가업 승계 시 과도한 상속세를 현실화할 뿐 아니라 자산을 실제 처분했을 때 과세하는 것으로 바꾸는, 이러한 법안을 계속 추진할 거다.또 여러 개혁과 관련한 새로운 법안들과 통일을 대비한 법안도 추진할 생각이다. 유권자들께서 다시한번 최재형을 선택해 준다면 종로 발전, 나라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 ◆ 최재형 의원은 누구? 남산초등학교와 한영중학교,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75학번)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 합격 후 군법무관으로 전역 후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30년여년간 공직 생활과 제24대 감사원장을 역임했다.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고, 2022년 서울시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2024.04.02 23:20방은주

개원 50주년 순천향대서울병원…의료법인 1호서 글로벌 의료기관 우뚝

국내 1호 의료법인에서 글로벌 중심 병원으로 발전하고 있는 순천향대서울병원이 2일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병원은 이날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개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근속 및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50년을 넘어 100년을 지속하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 설립자인 고 향설 서석조 박사는 1946년 일본 경도부립 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1949년까지 서울대의대 내과 조교를 거쳐 미국 코넬의대에서 인턴과 내과 전공의로 수련했다. 이후 뉴욕 시립 벨부병원에서 신경내과를 전공하고, 연세대의대·가톨릭의대·고려병원·백병원 등에서 재직하다 1974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순천향종합병원을 설립했다. 병원은 성실·봉사·연구의 원훈 아래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인술을 펼쳐가는 고향마을을 만들어 가겠다는 인간사랑·생명존중의 순천향(順天鄕) 정신 아래 문을 열었다. 이후 1978년 순천향의과대학이 설립됐고, 이듬해인 1979년에는 순천향대구미병원이, 1982년 순천향대천안병원이 개원했다. 2001년에는 순천향대부천병원이 개원하며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의료 공백을 해결하고 한국 사회 전체의 의료수급에 기여하면서 성장해왔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또 1976년에 산업의학연구실을 개설한데 이어 1977년에는 암연구소가 설치됐다. 특히 모자보건에 관심을 쏟아 1978년 모자보건연구소를 설치한 이후, 일본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1985년 7월 12일 국내 최초의 한국모자보건센터가 문을 열었다. 1995년에는 소화기연구소가 개소해 1996년부터 연 2회의 복부초음파 진단 및 내시경 초음파 단층촬영술 워크숍이 개최돼오고 있다. 이후 병원은 1998년 3월 소화기병센터를 국내 최초 전문센터로 개설했다. 한남동과 이태원에 각국 대사관과 외국 공관이 많은 점을 고려해 병원은 1999년 2월 외국인 진료소(현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했다. 2000년 3월에는 수혈을 거부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환자를 위해 무수혈센터가 문을 열었다. 병원은 2016년부터 병원에서 개발한 혈액관리프로그램(PBM)을 도입, 의료진이 혈액을 처방할 때 정말 필요한 수혈인지 사유를 적도록 하고, 적정 수혈 처방 리스트와 환자 혈액 검사 결과가 함께 보이도록 적용했다. 작년부터는 온라인 의무기록사본 발급 서비스와 환자용 앱 서비스를 통해 예약과 수납 등이 가능해졌다.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적용한 'AI기반 돌봄콜'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생활치료시설을 용산구와 동작구를 비롯해 관할 구역을 벗어난 지역까지도 협업했다.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의료진과 행정직원 등이 투입돼 재난 상황에 대응했다. 2011년부터는 용산구로부터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치매지원센터를 수탁 운영 중이다. 국내외 의료 봉사도…연구 성과도 눈길 순천향대서울병원은 개원 초부터 무의촌 지역 등 의료사각지에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현재는 사회복지시설·무의촌·지역 주민센터·복지관 등지에서 외국인근로자·장애인·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연 3회~7회 의료봉사를 펴고 있다. 2013년 베트남 퀴논시에 백내장 수술센터를 열고, 매년 1회~2회 의료진과 기술진을 파견해 장기 의료봉사 모델을 구축했다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2015년 지진 피해를 겪은 네팔 카트만두 외곽의 빈민촌의 고아원과 필리핀 고아원을 돕기 위해 자선 바자회도 개최했다. 이밖에도 네팔·캄보디아·필리핀·몽골·태국 등지에서도 무료검진·급식봉사·물품후원·초청수술 등도 실시한 바 있다. 연구 실적도 눈길을 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2022년 3월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을, 10월에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받았다. 외부에 위탁하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원내에 설치해, 병원 특성에 맞게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신설한 임상시험지원팀(ARO)에서는 연구비가 적은 연구자들의 임상연구를 지원하는 등 연구자 맞춤형 임상시험수탁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관련해 병원은 작년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의료질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각종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2023년 2월 의료기관인증조사에서는 512개 항목 중 511개에서 상의 등급을 받았다. 또 최근 중환자실·응급의료센터 확장·교수연구 환경개선사업·유전체센터(NGS)구축·첨단재생(세포처리)의료시설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병원은 “세계 환자를 유치하는 병원, 세계 유수의 병원과 경쟁하는 병원을 위해 유전자, 오믹스,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맞춤 치료를 지향하고, 의생명 연구 활성화와 의료산업을 선도하겠다”라며 “병원과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의료서비스 중심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2 15:17김양균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지역 연고 e스포츠 대회 개최

넵튠은 2일 자회사 님블뉴런(대표 김승후, 유태웅)은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의 지역 연고 e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를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 지역 연고제로 추진되는 이번 대회는 지역 상생 e스포츠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님블뉴런은 그동안 대전광역시와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지역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지속적으로 '이터널 리턴' 대회를 개최해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지역 e스포츠 상설경기장 파급효과 및 성과지표 연구' 보고서에서 '이터널 리턴'은 지역 대표 e스포츠 종목으로서 특히 대전 지역에서의 입지 강화에 긍정적인 성과를 얻은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는 6월부터 진행되는 '이터널 리턴 시즌 4'와 9월부터 진행되는 '시즌 5' 기간에 걸쳐 약 6개월간 진행되며, 8주 16회의 정규 시즌 경기와 1회의 결선 경기로 구성된다. 결선 경기는 12월 중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리그는 파일럿 시즌 형태로 운영 예정이며, 총 8개 팀까지 참가팀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프로 e스포츠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프로팀과 실업팀 구분 없이 참가가 가능하다. 2025년 정식 시즌으로 승격 시 참가팀 수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님블뉴런은 내셔널 리그에 참여하는 지역 연고 팀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프랜차이즈 서포트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은 팀을 운영하는 각 e스포츠 프랜차이즈의 브랜드를 담은 아이템을 제작, 판매하고 해당 수익을 각 팀에게 분배하는 프로그램이다. 님블뉴런은 이터널 리턴 정식 출시 이전부터 각 시즌 최강자들을 기념하는 이모티콘 아이템을 발매해왔으며, e스포츠 연계 아이템들이 유저들에게 충분한 수요가 있음을 확인해왔다.

2024.04.02 14:00강한결

소부장 전문 전시회 'GSC KOREA 2024' 6월 19일 개최

'GSC KOREA 2024(2024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 이하 GSC 2024)'가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대전으로 개최됐던 'GSC 2024'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제조업 패러다임의 대전환 시대에 첨단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강조되는 소부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미래 산업의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공급망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명칭을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으로 변경했다. GSC 2024는 ▲전기전자·배터리 ▲에너지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첨단화학 ▲기계금속 등 소부장 신 기술 및 제품과 글로벌 공급망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공급망의 최신 동향과 기술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최대 미래 선도기술 비즈니스 전시회인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동시 진행돼 총 450개사 15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이를 통해 전후방 산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인공지능, 반도체, 자동화 및 로봇 등 첨단 산업 국내외 참가기업의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고 소부장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해외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매칭, 국내기업 IR피칭 및 투자상담회, 글로벌 공급망 컨퍼런스와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UN산업개발기구에서는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초청하여 상담회와 세미나를 개최한다.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은 상담회에 직접 참여가 가능하다. 주최 측은 "소부장 산업과 글로벌 공급망에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련 산업 전문 전시회로서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트렌드를 제시하고 국내 소부장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GSC 2024' 참가를 원하는 기업 및 기관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5월 3일까지 일반 신청을 접수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GSC KOREA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과 사무국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4.02 11:10장경윤

코웨이, 120개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데이'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코웨이 본사에서 파트너사를 초청해 '2024년 코웨이 동반성장 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코웨이는 파트너사와의 상생 협력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내외 경영 환경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매년 '코웨이 동반성장 데이'를 개최해왔다. 이날 김기배 코웨이 구매실장과 120개 파트너사 대표,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상생지원 정책을 공유하는 파트너스 정책 설명회와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구매윤리 교육 순으로 진행했다. 파트너스 정책 설명회에서는 코웨이와 파트너사의 중장기 전략과 올해 중점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내외적으로 ESG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연내 공급망 ESG 경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파트너사의 ESG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기배 코웨이 구매실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코웨이가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파트너사분들이 함께 힘을 보태준 덕분"이라며 "파트너사와 코웨이는 함께 가는 동반자로, 상호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파트너사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파트너사 경영 안정 자금 지원과 성장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웨이는 2011년부터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의 안정적인 경영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일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를 조기 도입해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을 경감했다. 이 외에도 코웨이는 파트너사의 인재 육성과 성장 지원을 위해 동반성장 아카데미와 우수 파트너사 포상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파트너사의 선제적인 ESG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ESG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24.04.02 10:45신영빈

CJ대한통운, 日 최대 2천만 건 물동량 처리 가능해졌다…어떻게?

CJ대한통운이 SK C&C의 도움으로 디지털 택배 시스템을 구축해 하루 최대 2천만 건에 달하는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SK C&C는 CJ대한통운의 새로운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에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택배 체계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해 완성시킨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천만 건에 달하는 초거대 물동량 처리가 가능한 디지털 택배 시스템이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로이스 파슬의 택배코어, 고객센터, 모바일 등 택배 핵심 업무 영역을 클라우드네이티브 기반으로 조성해 대규모 디지털 택배 물량 처리 환경을 제공했다. 또 오토 스케일링(Auto Scaling)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원을 유연하게 변경함으로써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특수기나 피크타임 때 발생하곤 했던 시스템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더불어 각 업무 영역을 독립된 분산 DB(데이터베이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로 설계해 업무 중단 시간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택배 코어 업무 영역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업무 영역은 장애와 상관없이 상품 추적, 예약, 문의와 같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분산된 DB들은 실시간 상호 데이터 동기화를 통해 원활한 데이터 통합 처리를 지원했다. 또 대량 데이터 처리 속도 개선으로 업무 생산성도 향상시켰다. 택배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직원과 콜센터, 기업고객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동일한 택배 정보도 제공토록 했다. SK C&C는 택배 영업점에서 운송장 스캔과 동시에 상품 위치와 보관 상태에 대한 실시간 추적 관리를 지원했다. 또 예약·집배·분류·사고 등 모든 업무 현장에서 직원들과 고객에게 주요 택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일하게 제공하는 택배 알림 서비스도 구현했다. 더불어 SK C&C는 기업 고객 맞춤형 범용 브라우징 기반 웹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정 링크를 통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든 기기에서 접속 가능하고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반면 기업 고객들이 서비스에 접속할 때 모바일·이메일 2차 인증 프로세스를 거치도록 해서 고객 정보 보호는 한층 강화했다. 이종찬 SK C&C 애플리케이션서비스그룹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전환을 통해 대규모 택배 물동량 처리 환경을 마련했음은 물론 현장 및 고객에 맞춰 택배 업무와 관련된 디지털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며 "앞으로도 CJ대한통운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혁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대표 물류 DX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10:35장유미

카카오 VX, 필드 지형 구현 '프렌즈 스크린 퀀텀' 출시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자체 기술로 실제 골프장 필드 느낌을 근접하게 구현한 신제품 스크린 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 VX가 2018년 '프렌즈 스크린 T2'를 출시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스크린 골프 시스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은 자체 개발 기술력으로 골퍼(이용자) 관점에서 생생한 필드 현장감을 집약적으로 구현한다. 이번 신제품은 출렁이는 필드 현장을 고스란히 실내 스크린에 담아냈다. 9개 축의 가변 스윙플레이트(9X Plate)로 3D 입체 언듈레이션(undulation)을 섬세하게 표현해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가변 스윙플레이트는 실제 필드에서의 1만9,000개 이상 지형 상황을 자유자재로 표현해 과거 다소 기계적이었던 실내 스크린 골프 언듈레이션의 한계를 넘어섰다. 이로써 골퍼들은 필드의 즐거움을 실내 스크린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골퍼 스스로 더 나은 샷을 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골퍼는 신제품 화면에서 자동으로 자세와 움직임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 스윙코칭 기능을 통해 개선점을 찾고, 매트 디스플레이(Q-mat Display)로 매 샷마다 더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피드백을 제공받는 형식으로 레슨을 받는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매트 디스플레이는 골퍼의 샷 직후 바닥면 매트 디스플레이에 '클럽 스피드(Club Speed)', '볼 스피드(Ball Speed)', '스매쉬 팩터(Smash Factor)'에 더해 '클럽 패스(Club Path)', '런치 디렉션(Launch Direction)' 등이 즉각 표시된다. 이 밖에도 '프렌즈 스크린 퀀텀(Q)'에는 ▲골프채의 휘어짐까지 포착하는 435FPS의 초고속 '퀀텀 아이 카메라(Quantum Eye Camera)'를 통한 스윙 분석 ▲골프공 구질과 클럽 데이터를 실측하는 4000FPS의 적외선 '퀀텀 아이 센서(Quantum Eye Sensor)' ▲생생한 4K 해상도의 그래픽 콘솔 ▲부드럽고 편안한 터치감을 살린 '퀀텀 패드(Quantum Pad)'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 이종석 카카오 VX 스크린개발부문 이사는 “9X 스윙플레이트가 만들어내는 출렁이는 3D 입체 언듈레이션 구현으로 필드와 스크린 골프의 벽이 사실상 허물어졌다”며 “골퍼들은 1만9천개 이상의 지형을 두루 경험하며 스크린 골프와 필드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카카오 VX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 상생 방안을 함께 내놨다. 신제품을 구매하는 점주에게 5월 말까지 대당 최대 700만 원 할인과 400만 원의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시간당 이용료 100원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점주들에게는 36개월 무이자 등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2024.04.02 10:33이도원

11번가, '뷰티라운지' 열고 뷰티 브랜드 시크릿 할인 제공

11번가가 뷰티 카테고리 구매 고객을 위한 '뷰티라운지' 프로그램을 열고, 60개 인기 브랜드 시크릿 쿠폰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쿠폰은 10%부터 25%까지 할인 쿠폰이 ID당 32장까지 발행되며, 최대 5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1번가에서 지난 3개월 동안 뷰티 카테고리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라면 '뷰티라운지'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별도 신청 프로세스는 없으며,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매월 자동으로 선정된다. 시크릿 쿠폰은 별도 다운로드 과정 없이 자동 적용된다. 구매 경험이 없는 고객은 향후 11번가에서 한 번이라도 뷰티 카테고리 제품을 구매한다면, 다음날 바로 뷰티라운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뷰티라운지에서는 ▲신상업데이트 ▲조회급상승 ▲어워드템 ▲슬로우에이징 ▲글로우스킨 등 최신 뷰티 트렌드에 부합하는 테마별로 뷰티 아이템을 큐레이션해, 고객이 편리하게 상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는 뷰티라운지 프로그램 기념 4월 한 달 동안 고객을 위한 '뷰티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페이스샵X드래곤 길들이기 에디션 퍼퓸미스트와 같은 신상품을 비롯해 키스미 히로인 메이크 마스카라, 싸이닉 에어리 선쿠션 등 베스트 상품 30개를 엄선해 경품으로 증정한다. '뷰티 드로우' 상품 구경을 완료하면 경품별로 응모할 수 있으며, 매일 참여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11번가 이영진 마케팅담당은 “2월부터 두 달 동안 뷰티라운지를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 브랜드들의 수가 75% 증가하고 할인 쿠폰을 사용해 구매한 고객수는 28% 증가하는 등 반응도 좋은 편”이라며 “뷰티라운지를 통해 11번가의 뷰티 충성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뷰티 제품의 재구매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09:20최다래

현대홈쇼핑, 봄·여름 패션 매출↑…"단독브랜드 전략 통했다"

현대홈쇼핑이 '미니멀룩' 트렌드를 겨냥해 선보인 봄‧여름(SS) 시즌 단독 패션 브랜드의 신규 아이템이 론칭 초반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SS 시즌 패션 첫 론칭 방송을 시작한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패션 상품 주문금액이 86% 신장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단순하고 절제된 패션 스타일을 가리키는 '미니멀룩' 트렌드에 맞춰 '시슬리', '프리마클라쎄' 등 단독 라이선스 브랜드를 확대하고 기존 단독 브랜드의 아이템 라인업도 지난 시즌보다 20% 확대한 바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과하지 않은 디자인에 모던한 분위기, 세련된 스타일 등이 강점인 브랜드를 단독 브랜드로 확보하고, 그에 맞는 아이템을 다양하게 마련한 전략이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20일 현대홈쇼핑 패션 특화 프로그램 '서아랑의 쇼핑라이브'에서 진행한 시슬리 SS 아이템 론칭 방송은 방송시간 70분 동안 주문건수 6천500건, 주문액 12억 7천만원을 기록했다. 시슬리는 현대홈쇼핑이 SS 시즌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단독 라이선스 브랜드로, 이날 방송에선 현대홈쇼핑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가디건 세트, 롱 사파리 점퍼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다른 단독 브랜드인 최고급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 주문액도 같은 기간 217%나 상승했다. 지난달 27일 SS 시즌 첫 방송을 진행한 현대홈쇼핑 자체 브랜드(PB) '라씨엔토' 주문금액 역시 지난해 SS 시즌 첫 방송 대비 2배 넘게 늘었다. 현대홈쇼핑은 독점 라이선스와 수입권을 확보한 프리마클라쎄 방송을 오는 5일 선보이는 등 단독 브랜드 론칭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프리마클라쎄 론칭 방송에서는 린넨 자켓, 팬츠, 직수입 핸드백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혜연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시즌 '미니멀룩'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단독 소싱해 고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신규 브랜드 론칭, 상품 품목 확대, 소재 고급화 등 차별화 전략으로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08:59안희정

잡플래닛, AI 직군 대상 역량 강화 세미나 연다

브레인커머스가 잡플래닛 이용자를 위해 주기적으로 운영하는 역량 강화 세미나 두 번째 행사를 연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는 이달 24일 데이터 분석 및 AI 관련 직군을 대상으로 인과추론을 주제로 한 두 번째 'Flag.'(이하 플래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플래그는 브레인커머스 임직원과 구직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직군 관련 주제로 주기적으로 운영하는 공식 세미나다. 지난 2월에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김승현 교수가 '데이터 너머의 진실: 이론과 인과관계'를 주제로 첫 번째 플래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두 번째 플래그는 24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삼성동에 위치한 브레인커머스에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변량자료, 인과추론, 밴딧, 프라이싱에 관련된 통계/ML 방법론을 연구하는 신진 통계학자인 성균관대학교 수학교육과 최영근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인과추론 in action'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내용은 ▲인과추론 핵심 개념 리뷰 ▲실전예제: Microsoft EconML use cases 해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한 문제 해결과 대응이 관심이 많거나 인과관계 추론의 원리와 사례를 통해 데이터 분석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지군에게 적합한 강의다. 이번 플래그에서는 강연 시간 사이에 네트워킹 시간도 짧게 가질 예정이다. 참석자에게는 샌드위치, 음료수 등 간단한 저녁 식사와 브레인커머스에서 제작한 플래그 굿즈도 제공한다. 주제에 관심이 있거나 역량을 키워 구직하고자 하는 잡플래닛 유저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일부터 14일까지며 16일 참여자를 발표한다. 실시간 온라인 영상 송출은 하지 않으며 강연 녹화본은 추후에 공개 예정이다. 브레인커머스 관계자는 "첫 번째 플래그에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하는 의미로 두 번째 플래그는 한층 더 실무에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플래그를 비롯해 구직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4.02 08:5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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