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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왓챠피디아 랭킹 1위 올랐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왓챠피디아 랭킹 1위에 올랐다. 왓챠는 5일 콘텐츠 추천 평가 서비스 왓챠피디아의 데이터를 집계한 4월 1주차 '왓챠피디아HOT 10'에서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랭킹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왓챠피디아 HOT 10은 국내 최대의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 수 등을 토대로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해 정리한 종합 순위 지표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며,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된다. '눈물의 여왕'에 이어 영화 '파묘', '댓글부대'가 각각 랭킹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3월 4주차 1위를 기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체'는 4위로 하락했다.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닭강정',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 영화 '듄: 파트2', JTBC 드라마 '하이드', 영화 '가여운 것들'이 뒤를 이었다. 한편, 왓챠피디아는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콘텐츠 추천 평가 서비스다. 왓챠피디아의 여러 콘텐츠 카테고리에 쌓인 별점 평가 데이터 수는 약 7억1천여 개에 이른다.

2024.04.05 12:58박수형

크래프톤, 전술 슈팅 게임 '불릿 에코 인도' 소프트 론칭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글로벌 게임 개발사 젭토랩(대표 맥스 페트로프)에서 개발한 '불릿 에코 인도(Bullet Echo India)'를 인도 지역에 소프트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불릿 에코 인도는 젭토렙이 2020년 출시한 '불릿 에코'를 인도 맞춤형 버전으로 새롭게 개발한 게임이다. 크래프톤 인도 법인이 불릿 에코 인도의 현지 퍼블리싱을 맡는다. 불릿 에코 인도는 팀을 구성하고 전략을 세워 치열한 전투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배틀 로얄 방식의 멀티 플레이 탑다운 슈팅 게임이다. 불릿 에코 인도는 신속한 게임 진행과 자동 사격 시스템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다양한 영웅과 게임 모드를 통해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영웅들의 개성 넘치는 능력들로 매 경기에 깊이와 흥미를 더해준다. 불릿 에코 인도는 인도 테마로 제작된 특별 영웅 스킨 4종을 제공한다. 인도 문화유산의 감성을 담은 전통 복식 스킨 3종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와 IP 협업을 통해 제작된 BGMI 스킨 1종으로 구성됐다. 아누즈 사하니 크래프톤 인도 법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팀장 겸 퍼블리싱 어드바이저는 “이번 소프트 론칭은 인도 게임 생태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로서, 게임 콘텐츠를 현지화 해 인도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라며 “불릿 에코 인도를 통해 인도 이용자들에게 독특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맥스 페트로프 젭토렙 대표는 “인도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크래프톤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불릿 에코 인도가 전술 게임의 새로운 기준으로서 인도 이용자들에게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불릿 에코 인도는 소프트 론칭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더욱 개선해 24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불릿 에코 인도는 인도 전용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4.05 11:04이도원

네이버 "'프로젝트 꽃' 중·소상공인 지원으로 거래액↑"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 꽃' 일환으로 브랜딩 전략 수립을 돕자 참여 사업자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는 '브랜드 런처'와 '브랜드 부스터' 프로그램에서 SME가 브랜드 지식재산권(IP)을 구축하고 브랜딩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브랜드 런처와 브랜드 부스터프로그램은 복잡해지고 고도화되는 이커머스 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가 필요한 SME 사업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운영한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은 SME 브랜드 IP 구축부터 브랜딩 전략 수립까지 전문 코치진 교육과 컨설팅, 실무 지원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네이버는 SME 사업자가 보유한 사업 철학과 스토리가 브랜드로 탄생하고, 장기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브랜딩 전략 수립과 플랫폼 활용 역량을 기르는데 집중했다. 푸드·펫 SME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런처에서는 전문 코치진과 시장·상품·고객군을 진단하고 1:1 컨설팅을 통해 타깃 고객과 상품 특색을 연결하는 브랜드 스토리 전략을 발굴했다. 4개월 컨설팅·코칭을 수료한 30명 사업자 거래액과 주문건수는 프로그램 이전과 비교해 각각 50%, 40% 성장했다. 국내산 꽃잎으로 꽃차를 만들어 판매하는 '꽃을 담다' 스토어는 충성고객을 높이고 시장 내 입지를 키우기 위해 검색 키워드와 구매 고객 데이터, 시장 내 상품과 브랜드, 마케팅 현황을 다방면으로 분석했다. 고객 재구매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선물 카테고리로 상품 구색을 넓히고, 여성 고객 대상 실용성을 갖춘 프리미엄 선물로 새롭게 포지셔닝했다. 국내산 꽃잎을 정성스럽게 선물한다는 브랜드 스토리를 정립해 브랜드 비주얼, 제품·패키지까지 새로 개발했다. 브랜드 런처 프로그램 기간 '꽃을 담다'는 매출 250%, 객단가도 100% 증가했다. 브랜드 구축에 이어 맞춤형 브랜딩과 교육을 지원한 브랜드 부스터에서도 유의미한 지원 효과가 확인됐다. 데이터 분석, D2C 솔루션 활용, 광고 전략 분석 등 플랫폼 활용 역량을 향상시켜 사업 현황에 맞는 세분화된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 결과, 프로그램에 참가한 100여 명의 사업자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이상 성장했다. 브랜드 런처·브랜드 부스터에 모두 참여한 고영양 밀키트 브랜드 사평은 상표권, 디자인권 등을 출원 준비하며 지식재산권을 통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 실무진이 참여한 고객관계관리(CRM)&마케팅 교육 내용을 실제 사업에 적용해, 재주문 고객으로 타깃을 좁히고 다양한 기획전을 결합한 밀도 있는 메시지 마케팅으로 주문 금액과 클릭률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사평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광고(DA), 쇼핑라이브 등 브랜드 특장점을 부각시키는 소비자직접판매(D2C) 솔루션을 활용한 결과, 신규 고객을 유입했고 다양한 채널로부터 입점 제안을 받기도 했다. 브랜드 부스터 기간 사평의 거래액은 약 290% 성장했다. 네이버는 SME가 고도화되는 이커머스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세분화된 브랜딩 전략과 플랫폼 활용 역량 기반의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ME가 온라인 창업 이후에도 성장 궤도를 그려나가며 크고 작은 브랜드로 진화할수록, 네이버 커머스 생태계도 다양화되고 확장해 동반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쇼핑 김성규 리더는 "사업 규모, 특성, 업종별로 다양한 상황에 놓인 SME가 차별화된 스토리로 브랜딩을 강화하고, D2C 전략을 세워나가기 위해 플랫폼의 노력과 지원이 무엇일지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성공적인 온라인 창업에 이어 빅 브랜드까지 성장할 수 있는 SME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5 10:54최다래

카카오엔터 "콘텐츠 경쟁력 강화 집중…내실 성장 추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공동대표인 권기수, 장윤중 대표가 콘텐츠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내실있는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4일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로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비전과 사업 방향을 밝혔다. 이 날 타운홀은 지난 두 달여간 내정자로서 쇄신TF를 이끌어 온 결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두 공동대표는 내부 임직원들을 비롯해 다양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파트너들을 만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쇄신 방향성과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에 매진해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타운홀에는 전 임직원들이 참여해, 새로운 리더십을 맞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변화에 대해 신임 대표들과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며 뜻을 모았다. 취임 일주일을 맞은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는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각 사업영역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역량을 집중해 내실있는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초경쟁 글로벌 엔터시장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현 주소를 냉철하게 점검하고 각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AI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도 이어간다. 국내 사업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유의미한 글로벌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소설 웹툰 중심의 국내 최대 스토리IP와 7만여곡에 달하는 음원IP를 비롯해, 톱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까지 엔터 전반의 IP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시너지를 추진해왔다. 신임 공동대표는 “뮤직, 스토리, 미디어 영역의 IP 기획, 제작, 유통 역량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강력한 자산”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각 사업별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기적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 시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각 사업별 전략을 재정비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뮤직 사업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멀티 레이블 체제를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메가IP를 기획 제작하는데 핵심 역량을 통합, 집중한다. 특히 북미 등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강화해 아티스트들의 현지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현지 IP의 발굴 및 제작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뿐 아니라, AI기술의 도입, 데이터 활용을 통해 멜론과 음악 유통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즈니스모델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로써 글로벌 K팝 키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스토리 사업은 IP의 장르를 다양화하고 양질의 IP를 기획,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 국내에서의 영향력을 견고하게 다지며 글로벌 IP 파이프라인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한다. 또한, 카카오픽코마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메가IP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그룹의 스토리IP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은 안정적인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바탕으로 글로벌향 웰메이드 콘텐츠의 기획, 제작을 이어가는 동시에, 스토리-뮤직IP의 크로스오버를 확대해 시너지 다각화에도 주력한다.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조직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통합 시너지를 증대시키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뮤직 사업은 음악IP부문을 신설하고, 장윤중 대표가 직접 맡아 이끌 예정이다. 음악 및 아티스트IP의 기획,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을 싣는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 사업 다각화 등을 전담하는 조직도 신설해 글로벌 음악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미디어 사업은 드라마 영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기존 영상사업부문을 사내독립기업(CIC : Company-In-Company)으로 재편, 스튜디오 구조를 강화하며 각 사업의 IP크로스오버 시너지에 집중도를 높인다.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주요 자회사들의 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임 공동대표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표와 비전을 향해 결속하는 '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도록 구심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전사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고 열린 소통 채널을 상시 운영하는 등 내부 소통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으로 분산되어 있던 오피스를 판교 중심으로 재구성, 업무 환경의 통합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과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뿐 아니라, 사내 이동 제도 및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연말/상시 포상 강화 등 임직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업 문화와 업무 프로세스도 재정비한다. 새롭게 출발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Content beyond Content'를 새로운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과감하고 자유로운 실험과 도전을 통해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콘텐츠 너머의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마치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듯 전에 없던 즐거운 경험을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사회적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K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5 09:21안희정

한화토탈에너지스, 걷기대회 열고 걸음수 만큼 기부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올해에도 걷기대회를 통해 1억 걸음수를 달성한 기념으로 나무 심기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3월 한 달간 '케미인의 걷기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걷기대회는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로 사막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몽골 지역에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숲' 조성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실시해온 환경보호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직원과 가족들이 걷기대회 기간 중 언제 어디서든 걷고 싶을 때마다 걷고 모은 걸음수를 걸음 기부 앱인 '빅워크'로 기부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일정 걸음 이상을 기부한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있다. 올해는 팀 단위 시상을 추가해 조직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이벤트로 확대했다. 올해 걷기대회에는 75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1억5700만 걸음을 기부해 목표인 1억 걸음을 초과 달성했다. 1억5700만 걸음은 거리로 환산시 11만km에 달하며, 이 거리만큼 자동차 등 탄소배출 이동수단을 이용하지 않음으로써 소나무 3482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뒀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목표한 걸음수를 초과 달성한 기념으로 지난 4일 국제 환경보호단체 사단법인 푸른아시아에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숲' 조성 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몽골 지역 사막화를 막고 현지인들의 자립과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올해 걷기대회는 팬데믹 이후 아직은 서먹한 분위기를 북돋기 위해 팀 단위 참여를 독려하고 봄철을 맞아 함께 걸으며 건강도 챙기는 이벤트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손쉽게 참여해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5 08:49류은주

6년만에 완전변경한 'BMW 뉴 X2'…티맵 적용하고 빨라졌다

BMW코리아가 과감하게 진화한 프리미엄 소형 SAC 뉴 X2를 국내 시장에 공식적으로 선보이며 가솔린 모델인 '뉴 X2 xDrive20i'를 우선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BMW X2는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에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의 콘셉트를 최초로 도입한 모델이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선보인 BMW 뉴 X2는 우아하고 강렬한 쿠페의 실루엣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BMW 뉴 X2는 X2 x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모델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6천830만원이다. BMW 뉴 X2는 한층 커진 차체, 역동적인 라인으로 완성한 우아한 차체 표면 디자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195mm, 너비 5mm, 높이가 65mm 증가했으며, 휠베이스도 20mm 늘어나 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BMW 키드니 그릴에는 BMW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기본 적용된다. 후면부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은 BMW SAC 고유의 스타일을 뚜렷하게 강조하며, 루프라인 끝에 자리한 리어 스포일러가 역동적인 매력을 배가한다. 뉴 X2의 실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공간이 확장됐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운전자 중심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탑재되고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와 컨트롤 패널이 통합된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가 조화를 이뤘다. 아틀라스 그레이와 스모크 화이트 컬러가 조합된 신규 투-톤 베간자 스포츠 시트는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하며 2존 자동 공조장치,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전동식 테일게이트, 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 무선 충전 기능 등의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가솔린 모델로 우선 출시된 BMW 뉴 X2 xDrive20i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4초, 공인연비는 복합 10.8㎞/l다. 뉴 X2에는 BMW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이 적용된다. BMW OS 9은 터치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마치 스마트폰처럼 편안하고 익숙하게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최신 BMW OS 9에는 BMW 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하여 개발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이 탑재된다. 온라인 스트리밍 맵 기반으로 최신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또 새롭게 출시된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통해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폭넓은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BMW 디지털 프리미엄은 에어콘솔 게임과 BMW 비디오 앱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BMW 앱스토어를 통해 멜론, FLO, SBS 고릴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의 다양한 써드파티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BMW코리아는 뉴 X2 xDrive20i 출시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소형 SAC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뉴 iX2 eDrive20과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뉴 X2 M35i를 출시해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2024.04.04 17:20김재성

프루프포인트, 해적판 게임 이용 멀웨어 유포 유튜브 채널 감지

프루프포인트가 프로그램 크래킹과 비 합법적인 방법(해적판)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이용해 멀웨어를 유포하는 유튜브 채널 다수를 감지했다. 보안이 갖춰지지 않은 가정용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가 주 타깃이다. 4일 프루프포인트에 따르면 자사의 보안 프로그램 '이머징 쓰리어츠'(Emerging Threats)가 소프트웨어·동영상 게임 크랙을 통해 위장해 유튜브에서 확산되고 있는 ▲바이다(Vidar)▲스틸 C(StealC) ▲룸마 스틸리어(Lumma Stealer) 등 다양한 정보 탈취 멀웨어를 감지해냈다. 해당 동영상은 사용자(end user)에게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나 동영상 게임 업로드하는 방법을 무료로 알려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영상 설명에 나와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멀웨어로 연결된다. 또 악성 동영상을 호스팅하고 있는 다수의 유튜브 계정은 공격자가 탈취한 것으로 보인다. 프루프포인트 분석에 따르면 공격자가 실제 생성하거나 제어를 하는 계정을 통해 멀웨어를 유포하는 경우도 있었다. 해당 계정은 만들어지고 단 몇 시간 동안만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루프포인트는 유튜브에서 멀웨어를 유포한 계정·동영상이 20여 건 이상 보고됐고 유튜브에서 해당 콘텐츠를 삭제 조치했다. 유튜브를 활용하는 여러 정보 탈취 멀웨어 유포 형태를 감지했고 특정 위협 행위자나 그룹에 의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프루프포인트는 개인 사용자(non-enterprise users)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본다. 유튜브 측은 프루프포인트 연구팀에 보고한 계정을 빠르게 삭제 조치했다.

2024.04.04 17:16이한얼

콤텍시스템, 디지털전환 대비 데브옵스 역량 강화

콤텍시스템(대표 권창완)이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하기 위해 데브옵스 역량을 강화했다. 콤텍시스템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WS 데브옵스 컴피턴시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AWS 데브옵스 컴피턴시는 개발 및 운영, 조직 문화 등에 대해 폭넓은 지식과 뛰어난 능력을 갖춘 기술 전문가들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라우드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 간의 조화를 촉진한다. 콤텍시스템은 해당 컴피턴시를 취득해 고객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했다. 콤텍시스템은 AWS 스마트 시티 컴피턴시도 보유하고 있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성도 향상시키고 있다. AWS 스마트시티 컴피턴시는 도시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클라우드 및 AI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도시 솔루션을 개발하는 능력을 증명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콤텍시스템은 미래 도시 개발 및 관리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선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권창완 콤텍시스템 대표는 “최근 생성형AI가 화두인 비즈니스 환경에 데브옵스를 결합한 AI옵스(AIOps)로 고객의 데이터 중심 접근법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콤텍시스템은 미래의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로써 지속 가능한 데이터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콤텍시스템은 AWS코리아와 협력해 데브옵스 환경에서 아마존 베드록 기반의 클로드3(claude3.0) 거대 언어 모델(LLM)을 고객사에 적용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AI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4.04.04 17:04남혁우

삼성SDS, 생성형AI 서비스 패브릭스·코파일럿 실제 모습은

삼성SDS가 상반기 출시 준비 중인 생성형AI 서비스 패브릭스와 브리티코 파일럿의 실제 모습을 공개했다. 4일 김긍환 업종컨설턴트 그룹장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서 개최한 '제조기업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위한 생성형AI(Gen AI) 데이'에서 패브릭스와 브리티코파일럿을 시연했다. 이번 시연은 생성형AI를 어떻게 실무에 도입해 성과를 낼 것인지 고민하는 기업들을 위해 실제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연하는 패브릭스와 브리티코 파일럿은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으로 삼성SDS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오픈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먼저 생성형AI사업팀 황지호 그룹장이 패브릭스를 활용해 제작한 AI챗봇을 소개했다. 패브릭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시연을 통해 선보인 AI챗봇은 삼성SDS 업무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챗GPT와 비슷하지만 기업내 업무데이터를 학습해 필요한 데이터를 바로 검색하거나 외부 데이터와 연계해 활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능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논문을 빠르게 검색하거나 기존 제품 데이터와 비교, 검토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황지호 그룹장은 이러한 사례로 특허 동향 분석을 소개했다. 현재 연구, 개발 중인 제품과 유사한 제품이나 기능과 중복되는 특허가 있는지 매번 검색하고 일일이 내용을 확인할 필요 없이 AI챗봇을 활용해 검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부 데이터와 외부 자료를 조합해 요약 보고서를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AI챗봇 외에도 AI를 마케팅이나 코딩 등 특정 기능에 최적화해 마케팅 카피를 생성하거나 코딩 도구로 활용한 등 AI 전용 서비스를 개발해 업무에 적용할 수도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개인이 직접 템플릿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직접 프롬프트를 입력해 원하는 방식으로 템플릿을 설정할 수 있어 기업의 특성이나 업무 성향 등에 따라 최적화된 템플릿을 만들거나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긍환 업종컨설턴트 그룹장은 현재 일부 고객사에서 시범적으로 활용 중이라며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한 고객사는 위에서 밝힌 것처럼 특허 중복을 방지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 특허 사이트에서 개발 중인 서비스와 유사한 내용을 찾아 요약해 리포트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업무 소요시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경쟁사들의 글로벌 추세를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방향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다른 고객사는 오프라인 매장용 지능형 고객응대 봇에 적용할 AI를 패브릭스를 활용해 개발했다. 김 그룹장은 키오스크나 이동형 로봇을 비롯해 수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오프라인 환경을 패브릭스에 마련된 프리셋 등을 지원 기능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긍환 그룹장은 생성형AI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주요 기업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기능을 소개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임직원들이 실수로 내부 중요 정보를 질문해 이를 학습한 AI가 데이터를 유출하는 등의 보안 사고를 우려하고 있다”며 “삼성SDS을 이를 방지하기 위해 민감 정보는 자동으로 필터링하기 위한 기능을 지원할 뿐 아니라 기업 전용 AI를 위한 학습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구축해 외부로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올인원 생성형AI 엔터프라이즈 협업툴, 브리티 코파일럿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에 코파일럿을 적용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다. 원격회의, 메신저, 메일 등 실제 기업 업무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워크 스페이스 사업팀 정유선 프로는 시연을 통해 브리티 코파일럿에서 거의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원격 회의 중 글로벌 협업 지원을 위해 영어, 이탈리아어 등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하며, 회의 중 필요한 내용을 찾기 위해 외부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필요 없이 브리티 코파일럿 내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다. 검색 기능은 사내 문서를 비롯해 인터넷 검색까지 모두 지원한다. 또한 회의가 종료되면 자동으로 회의록을 작성하고 업무 환경에 맞춰 문서 서식을 변경해 공유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브라우저와 연동해 자동으로 뉴스를 요약하거나 작성한 보고서를 기업 표준 양식에 맞춰 자동으로 수정하는 등 다양한 업무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정유선 프로는 “브리티 코파일럿은 업무 편의를 돕는 AI도구를 올인원 서비스로 제공해 사용자들이 업무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며 “그래서 약 1천 명 규모 기업 기준으로 환산한다면 연간 약 43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만약 그룹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에서 미팅, 메신저 등 필요한 기능만 사용하고 싶은 고객이 있다면 해당 기능만 제공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긍환 그룹장은 “생성형AI 도입 초기인 만큼 생성형AI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고 어디에 적용해야 하고 무엇을 도입할 것인지 다들 많은 고민이 있는 것 같다”며 “삼성SDS는 AI 인프라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모두 지원하는 기업으로 이미 임직원과 계열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러 사례와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4.04 16:42남혁우

현대홈쇼핑·H몰에서 지방시·겔랑 등 LVMH 뷰티 제품 판매

현대홈쇼핑은 서울 종로구 LVMH 뷰티 코리아 본사에서 LVMH 뷰티 코리아와 이커머스 부문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제휴협약(JBP‧Joint business plan)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VMH 뷰티 코리아는 프랑스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뷰티 계열사로 지방시, 베네피트 등 다수의 럭셔리 화장품∙향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LVMH 뷰티 코리아의 주요 신상품을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고 현대H몰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 고객을 위한 마케팅 차별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대홈쇼핑과 LVMH 뷰티 코리아는 현대H몰을 통해 ▲ LVMH 뷰티 코리아 브랜드의 주요 신상품 단독 선공개 ▲ 단독 및 차별화 상품 개발‧판매 ▲ LVMH 뷰티 브랜드 대규모 기획전 진행 등 공동 프로모션 추진 등에 합의했다. 현대H몰 구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상품을 함께 기획하는 등 맞춤형 마케팅 고도화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현대홈쇼핑은 온라인 플랫폼 내 럭셔리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H몰에서 겔랑, 메이크업포에버, 베네피트, 지방시, 프레쉬 등 LVMH의 주요 럭셔리 뷰티 브랜드 신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현대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의 명품 뷰티 특화 프로그램 '초밀착뷰티'에서 LVMH 특집 생방송도 편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사은품과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기획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귀희 현대홈쇼핑 e뷰티팀 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라인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 현대홈쇼핑 플랫폼 내 상품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현대홈쇼핑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단독 상품을 선보여 프리미엄 채널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16:11안희정

야생생물의 보고 '고창 운곡습지' 고인돌과 함께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정부세종청사에서 버스로 두시간 여 달려 도착한 고창 고인돌박물관의 하늘은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떨어질 것처럼 잔뜩 찌푸렸다. 친환경전기탐방열차 '모로모로열차'를 타고 이내 도착한 고인돌유적지엔 수많은 고인돌이 흩뿌려져 있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번호가 매겨진 고인돌부터 등재되지 않은 크고 작은 고인돌이 다양하게 분포했다. 전북 고창 고인돌은 지난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표적인 청동기시대 무덤양식이다. 고인돌은 우리나라에 3만 여기가 분포한다. 고창에는 전북 지역 고인돌의 65% 이상인 1천748기가 분포하고 있다. 전북 고창 고인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탁자식·바둑판식·개석식 고인돌을 볼 수 있다. 고인돌유적지에는 고인돌 중간중간에 감나무가 식재돼 있고 다랭이 논이 있던 자리는 뒤로 이어지는 운곡습지에서 흘러온 물을 머금고 있었다. 고인돌유적지는 본래 40여 가구 규모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주민이 고인돌박물관 밖으로 이전해 살고 있다. 완만하게 경사진 고인돌유적지를 넘어서면 운곡습지로 이어지는 탐방로와 연결된다. 나오미 자연환경해설사는 “고창은 약 8천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으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나와 만들어진 유문암과 화산재가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응회암으로 이뤄져 있다”며 “다른 지역은 가뭄이 들어 땅이 쩍쩍 갈라지는데도 고창은 응회암 덕분에 물이 잘 빠지지 않아 습지가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운곡습지'는 한때 농경지로 마을주민의 삶이 터전이었다. 1980년대 초 영광원자력발전소(한빛원전) 발전용수 공급 목적으로 마을주민이 이주한 이후, 30년 넘게 사람 간섭 없이 폐경작지가 저층 산지습지의 원형으로 복원됐다. 나 해설사는 “운곡습지 핵심구역은 주민들이 천수답 농사를 지으면서 살았던 곳인데, 마을주민이 이주하고 나서 35년쯤 된 시점에 전라북도가 천리길 조성을 위해 오픈해서 들어와 보니 이곳이 자연 스스로 복원된 습지가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운곡습지일대는 수달·삵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하여 총 853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으로 2011년 3월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다음달인 4월에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환경부는 운곡습지보전계획을 수립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진노랑상사화와 가시연꽃을 지난 2017년에 복원했다. 지난해 운곡습지 일대에 여전히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4월에 고창을 방문하면 고인돌과 운곡습지 외에도 청보리밭 축제와 함께 고창읍성·선운산 도립공원 등도 둘러볼 수 있다. 또 상체와 하체를 모두 이용해 걷는 노르딕워킹, 뽕잎차 다도체험, 누에고치 공예 등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생태관광도 체험할 수 있다. 환경부가 전북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를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한 배경이다. 환경부는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해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달 한 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전국 생태관광지역 중 해당 월에 맞는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지역 관광자원으로 연계하고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역이다.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된 전북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를 비롯한 생태관광 체험 과정, 연계 방문 가능한 지역 관광명소, 추천 여행일정을 담은 영상, 교통·숙박 할인(65세 이상 노인 및 다자녀 가구 대상) 등의 각종 정보는 환경부 홈페이지와 고창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4.04 15:48주문정

AMAT, 삼성·인텔 등 초미세공정 공략…"2나노서 검증 중"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가 삼성전자, 인텔 등 고객사의 반도체 초미세공정 개발을 위한 혁신 솔루션을 공개했다. 최신 제품의 경우 2나노미터(nm) 공정에서 검증을 진행 중으로, 회사는 올해 및 내년에 강력한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자신했다. 4일 AMAT코리아는 경기 성남 소재의 본사에서 패터닝 솔루션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AMAT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옹스트롬(Angstrom; 1A=0.1나노미터) 시대를 위한 첨단 반도체 기술 4종을 소개했다. 현재 삼성전자·TSMC·인텔과 같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2나노 공정 상용화를 준비하는 등, 옹스트롬의 영역 진입을 위한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AMAT는 초미세 공정을 위한 첨단 패터닝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패터닝은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기 위한 공정으로 증착, 노광, 식각 등 다양한 과정을 거친다. 대표적인 솔루션은 AMAT가 지난해 발표한 '스컬프타(Sclupta)'다. 스컬프타는 최첨단 EUV(극자외선) 및 High-NA EUV 노광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패터닝 시스템으로, 싱글 패터닝 이후 패턴을 원하는 방향으로 늘려 소자 간 간격을 줄이고 패턴 밀도를 높일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패터닝을 두 번 진행하지 않고도 원하는 회로를 새길 수 있게 된다. 패터닝 공정이 줄어들면 비용 및 생산 효율성이 증대되고, 공정 복잡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수율 안정화에도 유리하다. 현재 스컬프타는 삼성전자 4나노 공정, 인텔의 최신 공정 등에 도입되고 있다. 이길용 AMAT코리아 기술마케팅 및 전략프로그램 총괄은 "현재 스컬프타는 고객사의 EUV 공정에 쓰이고 있으며, High-NA EUV 기술이 도입되는 시점에서도 연계 적용될 것"이라며 "스컬프타 매출이 올해 2억 달러, 내년에는 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AMAT는 올해 스컬프타에 '브릿지 결함'을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브릿지 결함은 회로 간 간격이 너무 좁아 서로 붙게 되는 문제다. AMAT는 현재 최선단 파운드리 고객사의 2나노 공정에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AMAT는 동일 챔버에서 증착·식각을 모두 지원하는 'Sym3 Y 매그넘' 식각 시스템을 공개했다. 해당 기술은 식각 과정에서 EUV 회로 표면을 더 매끄럽게 만들어, 수율 및 전력 효율성을 높인다. 일례로, Sym3 Y 매그넘을 AMAT의 또 다른 신규 솔루션인 '프로듀서 XP 파이오니어 CVD' 패터닝 필름과 결합 시, 라인 표면 거칠기를 25%가량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필름은 패턴 형태의 균일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현재 Sym3 Y 매그넘, 프로듀서 XP 파이오니어 CVD 패터닝 필름은 주요 고객사의 EUV D램 공정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AMAT는 첨단 전자빔(eBeam) 계측 시스템인 '아셀타'를 공개했다. 아셀타는 노이즈 발생이 두드러지는 초미세공정 회로 계측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해, 패턴이 얼마나 의도대로 구현됐는 지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박광선 AMAT코리아 대표는 "최근 고객사들이 2나노, 1나노 등의 기술을 발표하고 있는데, EUV를 실제로 잘 구현하기 위해서는 여러 공정 기술이 필요하다"며 "AMAT는 10여년 전부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해 왔고, 매년 많은 투자를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4.04 14:24장경윤

LG 최고경영진 총출동...'Z세대 이공계 인재 유치' 나선다

LG 계열사 최고경영진 50여명이 Z세대 이공계 인재 유치를 위해 총출동했다. LG는 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 300여명을 초청해 'LG 테크 컨퍼런스 2024'를 열었다. 국내 우수 R&D 인재 유치를 위해 2012년 첫 선을 보인 'LG 테크 컨퍼런스'는 올해 큰 변화가 있었다.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석자들에게 LG의 기술 혁신과 비전을 알리고, '연결'을 주제로 인재들과의 소통에 방점을 둔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이 참석해 "LG는 77년 동안 고객, 기술 그리고 인재를 중시하며 성장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 크고 작은 기술들을 선보였다"며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LG와 여러분들이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미래의 나를 찾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초청 인재들을 환대했다. 권 부회장은 LG 기술협의회를 총괄한다. 이 외에도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대표,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AI연구원 등 LG 주요 계열사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 CDO(Chief Digital Officer, 최고디지털책임자), CHO(CHO, Chief Human resource Officer, 최고인사책임자) 등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최고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 바이오, 클린테크, 모빌리티, 신소재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을 직접 만났다. ■ 각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들이 직접 연사로 이날 행사는 주요 계열사의 최고기술책임자들이 인재 유치를 위해 각 분야별 연사로 직접 나섰다. 이공계 석·박사들에게 LG의 미래를 직접 알리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AI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전무), ▲빅데이터는 이삼수 LG전자 CSO·CDO(부사장), ▲소프트웨어는 박인성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전무), ▲스마트팩토리는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사장), ▲재료/소재는 이종구 LG화학 CTO(부사장), ▲통신은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네트워킹 세션은 LG전자 김병훈 CTO(부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CTO(전무)가 맡아 300여명의 석·박사 대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LG는 지난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술 강의는 기존 20분에서 40분으로 대폭 늘렸다. 또 2~3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기술 발표도 확대했다. 기술 발표 강연자는 30~40대 전문가로 구성해 석·박사들과 눈높이 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LG는 초청 인재들의 '참여'에 방점을 둔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기존처럼 참석자들이 듣기만 하는 강의 형태를 넘어 유전자, 신약개발, 전지, 재료·소재 분야 등 자신의 연구 주제나 성과를 소개했다. LG 임직원과 다른 참석자들에게 피드백 받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참석자들은 관심 기술 업무를 담당하는 LG 선배 사원을 직접 선택해 보다 깊이 있게 소통했다. 사전에 예약 시스템을 통해 AI, 빅데이터, 바이오, 재료·소재, 통신·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LG 직원들과 미팅 일정을 잡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세종 씨(28세, 남)는 "회사가 생각하는 기술과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했고, 나의 능력을 충분히 개발하고 발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행사장 곳곳서 서로 질문하고, 답하고...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LG는 행사장 곳곳에 Z세대 참석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다. 참석자들은 후드티를 입고 최근 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포토부스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엑사원을 활용한 AI 휴먼과의 대화도 체험했다. LG화학은 LETZero 존을 꾸려,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자신만의 키링을 만들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LG는 대학교 학과방 컨셉으로 구현한 공간 '텍콘과방'에서 참석자들이 LG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쉴 수 있는 장소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LG의 혁신이 반영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등 다양한 기술은 물론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도 체험했다. LG 관계자는 "기술 인재 유치를 위한 테크 컨퍼런스는 직접 채용에 나서는 LG 계열사들의 CTO·연구전문위원 중심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밀접하게 네트워킹 할 수 있도록 했다"며 "구광모 LG 대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인력구조를 고민하고, 미래 사업가 육성을 위한 각 계열사의 인재 확보를 적극 지원하는 역할에 무게중심을 둘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024.04.04 14:14이나리

버드뷰 화해, 작년 연 매출 516억..."올해 흑자전환"

뷰티 플랫폼 화해 운영사 버드뷰(대표 이웅)가 광고주·입점사 증가 등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성장세에 회사는 올해 30% 이상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화해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516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30.2% 증가한 수치다.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4.8%를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했다. 화해는 강도 높은 비용 통제 효과로 지난해 11월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2023년 11월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7억2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89% 성장했다. 작년 4분기 매출 161억원, 영업손실은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5% 감소해 손실 폭을 좁혔다. 이 같은 실적은 화해의 수익성 개선 노력과 ▲광고주, 커머스 입점사 등의 파트너사 증가 ▲커머스사업, 광고사업 부문의 성장 ▲자회사 브랜드 비플레인의 해외사업 성과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화해의 파트너사는 2천7개로 늘었으며 5년간 연평균 33.2% 증가했다. 커머스사업 매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작년 커머스사업 매출은 102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성장했다. 또 광고 연간 계약 확대와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도입으로 광고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16% 늘어나 수익성이 강화됐다. 자회사 비플레인 역시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37%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화해는 올해 1분기에도 손실폭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연간 30% 이상의 매출 증가와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화해가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 연간 2천여곳에 달하는 브랜드의 성장을 도우면서 만든 성과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며 "국내 1위 모바일 뷰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자회사 브랜드의 해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흑자 전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13:45백봉삼

니콘이미징코리아, 4월 니콘스쿨 프로그램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이달 진행될 니콘스쿨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니콘스쿨은 카메라 조작 방법과 소프트웨어 활용법, 사진 촬영 테크닉 등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온라인 강의와 니콘이미징코리아 본사 교육장을 활용한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된다. 이달 진행될 니콘스쿨 프로그램은 온라인 강의 4개, 오프라인 강의 3개 등 총 7개로 구성됐다. 봄을 맞아 계절에 맞는 사진 촬영 강좌가 확충됐다. 16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온라인 강의 '감성적인 봄 사진 잘 찍는 법', 오프라인 강의 '매력적인 봄 사진 찍는 법'에서 만개한 꽃과 함께 가장 효과적으로 사진 찍는 방법과 보정법을 소개한다. 23일 시니어 패션 전문 김동현 작가가 진행하는 오프라인 강의 '나만의 사진 작업 만드는 방법'에서 사진 작업 시작을 두려워하는 초보자에게 노하우를 전수한다. 초보를 위한 온라인 강의로 18일 오후 3시 온라인 강의 '입문자를 위한 니콘 Z 미러리스 동영상 기초', 19일 오후 8시 '은하수 첫 입문자를 위한 촬영법 기초 테크닉'이 준비됐다. 온라인 강의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오프라인 강의는 서울 삼성동 소재 니콘이미징코리아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소정의 수강료 사전 결제가 필요하다. 4월 니콘스쿨 관련 상세 정보는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4 10:17권봉석

에쓰오일, 친환경 항공유 'SAF' 국제 인증 취득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인증 제도인 ISCC 인증 3종을 동시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국제항공 분야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공식 인증하는 ISCC CORSIA(탄소 상쇄 및 감축제도) 인증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에 따른 저탄소 연료제품 생산을 인증하는 ISCC EU ▲자발적시장(비규제시장)의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플러스다. 에쓰오일은 지난 1월부터 폐식용유, 팜 잔사유 등 바이오 원료를 정제설비에서 처리, SAF를 생산하고 있다. 기존 석유계 항공유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0% 저감할 수 있다. 국제항공 분야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가 의무화되기 시작하면 항공 분야의 탈탄소를 위한 SAF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UN 산하기관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국제 항공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CORSIA를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시범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우리나라를 포함 126개국의 항공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027년부터 의무화돼 전세계 모든 항공사가 적용을 받게 된다. 류열 에쓰오일 전략·관리총괄 사장은 “이번 인증 취득은 에쓰오일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에너지 공급자로서 변화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뗀 것으로, 전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부응해 자원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 연료 및 자원순환 제품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ISCC EU 인증과 ISCC 플러스 인증을 동시에 취득함에 따라 국내 바이오 연료 산업 활성화 및 순환경제 정착에도 폭넓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ISCC EU 인증은 유럽 시장에 바이오 연료를 수출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S-OIL은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바이오 연료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연료유 분야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시장 확대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ISCC 플러스 인증은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및 순환자원 활용을 위한 자발적 인증제도이다. 비규제 시장의 바이오매스 및 순환자원 활용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증명하는데 활용된다. S-OIL은 ISCC 플러스 인증 취득을 계기로 자원순환형 화학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4.04.04 09:49김윤희

CJ제일제당, 퀴진케이 영셰프 참여 '마스터클래스' 성료

CJ제일제당은 한식 셰프 육성 프로젝트 '퀴진케이' 활동 일환인 마스터 클래스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마스터클래스는 명인과 영셰프가 함께 한국 전통 식재료와 한식 본질을 연구하는 행사로, 1박 2일동안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셰프 양성소 화천힐링센터에서 ▲김치 명인 강연 ▲화천 지역 제철 나물 탐방 ▲한돈 심층 탐구 등을 진행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는 소설한남, 소울다이닝, 주은, 에빗, 솔밤, 온지음 등 한식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17명 영셰프들이 참여했다. 강연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6호 윤미월 김치명인과 홍신애 셰프, '혼고기'의 구교혁 대표가 마스터로 나섰다. 또한 소울다이닝의 윤대현, 김희은 오너 셰프 등이 멘토 역할의 리더 셰프로 함께했다. 1일차에는 윤미월 명인이 나서 발효음식의 대표 격인 김치의 역사, 재료, 지역별 특징에 대해 설명한 후, 조선시대 조리서 중 하나인 시의전서에 소개된 최초의 김치인 '숭침채'를 영셰프들과 직접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마스터들의 클래스도 진행됐다. 홍신애 셰프는 '화천 지역 농산물 강연'을 통해 산나물, 토마토, 송어 등 화천군만의 특색 있는 농산물을 소개하고 활용한 조리법을 소개했다. 또한, 국내 유일 흑돼지 발골 클래스를 운영하는 '혼고기'의 구교혁 대표는 글로벌 'K-바비큐' 트렌드를 반영한 '한돈 심층 탐구' 클래스를 진행했다. 돼지고기 품종에 대한 설명을 기반으로 주요 부위 발골에 따른 특성을 설명하고, 부위별 굽는 방식을 직접 선보이며 최고의 돼지고기 향미를 선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강연 이후, 영셰프들은 마스터 클래스에서 배운 김치, 화천 특산물, 국내산 돼지고기를 모두 활용해 직접 음식을 개발해 만들어보고 전통주와 페어링하여 먹어보면서 한식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일차에는 7만평이 넘는 깊은 산에서 자연 조건 그대로 산나물을 재배하는 '산방환담'에서 직접 제철 산나물인 곰취, 참당귀, 산갓 등을 채취하고 탐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 윤미월 명인은 “영셰프들이 한식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퀴진케이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영셰프들이 글로벌 한식 셰프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영셰프는 “한국 미식 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들의 곁에서 식재료 본연의 맛과 품질 구현하는 방법을 깊이 있게 익히고 그 가치와 활용방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 속 한식은 양적·질적 발전을 이루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진출 매장 수는 2010년 991개에서 2022년 3천833개로 세 배가량 늘었다. 뿐만 아니라,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한식당의 수는 2010년 0개에서 작년 31개로 늘면서 K-푸드는 미식의 영역으로까지 진화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CJ제일제당은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방위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K-미식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박소연 퀴진케이 담당자는 “영셰프들에게 한식을 새롭게 재발견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한식의 위상을 높일 인재 육성에 힘써 한식 생태계 확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09:45최다래

이준석 "화성 동탄에서 국가 미래 밑그림 그려나가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취재·정리=이균성 논설위원, 김성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10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고른 지역구는 경기 화성을이다. 이 지역은 평균연령이 만 34세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자리한 국내 반도체 산업 중심지이기도 하면서 30대 직장인과 신혼부부 등이 많이 살고 있다. 이준석 후보와 화성은 청년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이 후보는 같은 당 이원욱(경기 화성정)·양향자(경기 용인갑) 후보와 화성·용인을 잇는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 젊은이들의 거주,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도 있다. 어린이병원과 아이들을 위한 직업 체험기관을 설립하겠다고 한다. 동탄 아파트 거주자들을 위해 폐쇄회로(CCTV) 열람 절차 간소화, 뉴스테이 입주자 우선 분양 법제화, 단지 내 광역버스 도착 정보 전광판 설치, 층간 소음 관련 소음측정기 무료 대여 등 10가지 정책도 준비했다. 이 후보가 걸어온 길을 되새겨보면 마냥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서울과학고등학교 조기 졸업 후 하버드대에서 컴퓨터과학·경제학을 전공한 이 후보는 교육 봉사단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창업했다. 과학기술과 IT, 교육 분야에 일가견이 있다. 지난 2일 경기 화성 동탄목동이음터도서관 인근에서 이준석 후보를 만났다. 그는 “화성·동탄에 제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부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동 중인 주민들은 이 후보를 보자 일제히 발걸음을 멈췄다. 초등학생 무리 3명은 주황색 점퍼를 입은 청년 정치인을 신기한 듯 바라보며 “이준석이다”라고 외쳤다. 지나가던 배달기사는 오토바이를 갓길에 세운 뒤 “사진 한 번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횡단번호 건너편에서 이 후보를 본 한 어르신은 부리나케 달려와 “이준석이라면 믿을 만하다”고 했다. 신호대기 중인 차 안에서도 연달아 “이준석 화이팅”이 울려 퍼졌다. 다음은 이준석 후보와의 일문일답 -화성을에 출마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서입니다. 화성을에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유권자가 많습니다. 산업계를 짊어질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시지요. 이분들과 함께라면 밝은 대한민국을 그려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화성·동탄에서 밑그림을 그려나갈 것입니다.” -국내 과학기술, IT 업계 현주소와 문제점을 진단해 주세요. “박근혜 정부에서는 창조경제 기조하에 'IT에 돈을 불어넣으면 성장한다'는 경향이 짙었지요. 문재인 정부의 경우 규제 해소에 무게를 두며 제재를 풀거나 샌드박스를 건드리게 됐죠. 이제는 다른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고 봐요. 인재풀을 확보해야 합니다. 과학기술, IT라는 근간 기술을 고도화할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지요.” -해결책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두말할 필요 없이 인재를 키우는 것이지요. 최근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말이 많은데, 사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이공계 학령인구는 연 10만명 가까이 줄어들어 소위 '1등급' 학생들은 전부 의대에 지원하는 쏠림 현상이 심화할 것입니다. IT 첨단 산업 경쟁력은 자연스레 도태되겠지요.”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가 궁금한데요. “말도 안 되는 일이죠. 총선 앞두고 세수 예측을 잘못했나 싶기도 해요. 표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추진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R&D 예산 감축은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고 우리 과학기술 산업 퇴보를 초래할 수 있어요. 섣불리 손대선 안 됩니다.” -인공지능(AI)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I가 등장한 후 해를 거듭할수록 그 형태가 달라지고 있어요. 우선 AI에 대한 정의를 명료하게 해야 한다고 봐요. 단순 빅데이터 처리나 러닝 수준을 AI라고 볼지, 또 다른 측면에서 GPT와 고차원적인 영역을 AI로 다룰지 각각 구분이 불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 인력도 지금보다 확충해야겠지요. 국회에 들어가면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입니다.” -지역구 현안과 후보님의 공약을 소개해주세요. “화성·동탄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과 아이들이 많은 도시죠. 교육·교통·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지요. 이공계 인재 육성안 마련과 고급 교육기관 설립, 영재교육 시행 등을 준비하고 있고요. 경기 남부에 성균관대, 아주대 등 우수한 학교들이 즐비한데, 산학 연계 프로그램도 선보일 것입니다. 동탄에 과학고와 예술고를 설립하고 중학교를 신설해 학교 과밀 문제 역시 해결하려 합니다. 동탄분기점 주변에 남동탄IC를 설치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계획입니다. GTX-A 정기권을 도입해 주민들 부담을 줄이고 통학 전용 순환버스를 운행해 학생들의 편의를 개선하려 하고요. 동탄과 남사를 잇는 남사터널로 교통대란을 막겠습니다.”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개혁신당 비례대표만 보더라도 문지숙(비례대표 3번)·이주영(1번) 후보 등 기초과학, 의료계에서 활약한 훌륭한 분이 많아요. 국민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현장에서 활약하신 전문가들이죠. 저와 우리 당을 믿고 맡겨 주세요. 방탄하지 않고, 동탄하겠습니다.” [이준석 후보 주요 경력]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봉사단체) 설립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국민의힘 당대표 △개혁신당 당대표

2024.04.04 09:33김성현

"月 130만원 로봇이면 시간당 치킨 50마리씩 튀겨요"

치킨 프랜차이즈를 차릴 때 맛과 브랜드, 인테리어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하게 된다. 음식을 조리하는 기술도 배워야 하고 고객 응대를 담당할 직원도 구해야 한다. 여러모로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아 창업을 주저하는 이들도 부지기수다. ■ "로봇 치킨 브랜드 '롸버트치킨' 가맹사업 본격화" 최근에는 요식업계에 자동화 바람이 불면서 서빙과 조리 영역에 로봇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프랜차이즈 모델도 있다. 로봇 치킨 브랜드 '롸버트치킨'이다. 튀김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설비 고도화를 위해 2020년 롸버트치킨 1호점을 처음 열었고, 2022년에는 가맹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영향력을 전국으로 키우고 있다. 롸버트치킨은 국내 10곳와 해외 1곳(싱가포르)에서 영업 중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250평 규모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도 준비하고 있다. 튀김로봇 '롸버트-E'와 칵테일로봇 '로보텐더' 설치를 마치고 인테리어 공사가 약 80% 진행됐다. 직원 채용을 진행 중으로 올해 상반기 개점한다. 로보아르테가 로봇을 공급한 타 브랜드 매장도 국내 6곳, 해외 2곳(미국과 영국)이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과 필리핀, 멕시코에 로봇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치킨 프랜차이즈는 초기 창업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업종으로 꼽힌다. 인테리어나 주방 설비, 재료비 등만 마련하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여기에 로봇을 도입하는 것이 부담되지는 않을까. 지디넷코리아는 경기 광명시에서 롸버트치킨 매장을 운영하는 윤재학 점주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수년 새 로봇 성능·공간 효율 높아져" 롸버트치킨 광명역점을 운영하는 윤재학 점주는 공대를 졸업하고 약 15년 간 외식 창업 시장에 몸담았다. 옛날 통닭이 유행하던 초창기 시절 창업해 닭을 튀기기 시작했다. 여러 아이템을 경험하다가 지난해 12월 롸버트치킨을 차리고 로봇과 함께 일을 하게 됐다. 윤 씨는 2~3년 전 롸버트치킨을 처음 알게 됐다. 그는 처음에 롸버트치킨의 로봇 시스템 완성도가 부족하다고 봤다. 다만 수년 사이에 로봇이 차지하는 공간이 줄었고, 사용성이 개선됐다는 것을 체감했다. 성능은 고도화되면서도 결정적으로 로봇 가격이 저렴해진 점이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다. 윤 씨는 대부분 시간 동안 혼자서 주문을 처리하고 있었다. 그는 “광명역점 매장을 기준으로 로봇 대여료는 부가세 포함 월 130만원 정도”라며 “외식업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시스템만 편리하다면 얼마든 도입할 수 있는 금액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 가격이 저렴해질수록 이용자가 늘어날 것이고, 또 시장이 커질수록 가격도 보다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려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식업계가 상당히 보수적인 편인데 점차 로봇을 도입하는 것이 보편화되는 과도기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 "월 130만원에 1천만원 이상 효율도" 롸버트치킨은 1대 튀김 로봇으로 시간당 50마리까지 조리할 수 있다. 재료만 준비해두면 로봇 팔이 치킨을 튀기는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관리자는 그 시간에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윤 씨는 로봇 시스템을 일종의 '조리 도구'라고 표현했다. 로봇이 사람의 업무를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지만 결국 이를 활용하는 관리자의 역량이 사업 성패를 가른다고 내다봤다. 월 대여료가 고정됐으니 이를 하루에 1시간 활용하는 것보다 24시간 가동하는 편이 훨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윤 씨는 “로봇은 렌탈 식으로 매월 사용료 130만원을 내고 3년 후에는 내 소유가 되기 때문에 설비 값을 할부로 내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가동률을 최대한 높이면 1천만원이 넘는 효율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 수명이 10년이라고 얘기하는데 그 만큼 쓸 수 있으면 비용이 무척 저렴한 것”이라며 “더 많이 더 오래 쓸수록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라고 전했다. 매출 기복이 심한 매장에도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윤 씨는 덧붙였다. 그는 “장사가 될 줄 알고 사람을 불렀는데 막상 장사가 안 되는 날도 있다”며 “어떤 날에는 특정 시간대에 주문이 확 몰릴 수도 있는데 로봇은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한 편”이라고 말했다. ■ "외식업 어려운 일…로봇 가동률 높이는 게 관건" 주문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주문 현황판과 로봇 제어 등 기능을 한 화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윤 씨는 “로보아르테 측에서 원격으로 관제를 해주고 문제가 있으면 수정도 도와주기 때문에 믿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씨는 “외식업 창업은 어려운 일”이라고 누차 강조했다. 그는 “로봇을 쓰더라도 주문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는 사람이므로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어가는 건 똑같다”며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만드는 등 새로운 시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로보아르테는 치킨 반죽부터 튀김, 양념 등 조리 전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을 개발해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2024.04.04 09:25신영빈

링크플로우, 115억원 규모 시리즈C 유치

웨어러블 카메라 전문기업 링크플로우가 115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SBI인베스트먼트 등 다수 투자 기관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47억 원이다. 링크플로우는 신제품 개발과 생산 설비에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미국 진출 본격화와 기술개발 고도화, 온·오프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향상에도 주력한다. 링크플로우는 2016년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Lab에서 스핀오프하여 설립된 웨어러블 카메라 업체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메타버스와 1인칭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는 '피트(FITT) 360'과 B2B 사업자의 안전과 보안에 대응하는 '넥스(NEXX) 360'이다. 세계 최초 넥밴드형 360도 영상 합성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이중 '넥스 원'과 '넥스 360'은 보안 기술을 갖춰 무선 영상전송장비 중에서 유일하게 공공기관용 보안 성능품질(TTA)을 인증 받아 공공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내장해 지자체와 여러 공공기관 등 대민 업무에 주로 활용됐다. 현재 공공 웨어러블 카메라 시장의 약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경찰청·소방청 등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링크플로우는 회사 설립 이후 5년 만에 1천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출액이 상승하여 연평균 성장률(CAGR) 80% 이상을 달성하는 등 매출액 성장 지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세계 최대 규모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에서 3년 연속 '혁신상' 수상, '2023 방산 혁신기업 100' 선정, '2023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23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이후 국내는 물론 미국, 중동, 동유럽에 걸친 경찰·방산 시장에서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링크플로우는 온디바이스 AI 기능 활용이 필요한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경찰·방산 분야뿐만 아니라 통신 서비스 업체와 5G 영업을 협업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가전 판매 체인점 요도바시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해 경찰과 군인, 개인용 블랙박스 시장에 추가 진입할 계획이다. 김용국 링크플로우 대표는 "올해 B2C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레저와 보안, 치안,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링크플로우는 2025년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주관증권사인 NH투자증권과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2024.04.04 09:2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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