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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앰배서더 '카나나 429' 신규 모집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앰배서더 '카나나(KANANA) 429'를 신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AI 전문가 ▲크리에이터 ▲대학생 3개 부문으로 규모를 확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카카오의 AI를 효율적으로 전파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나나 429는 카카오가 자사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운영하는 앰배서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의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와 HTTP 응답 상태 코드인 '429 : 투 매니 리퀘스트(Too many request)'를 재미 요소를 더해 해석한 것으로, AI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의미다. 카카오는 지난해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신설한 바 있으며, 카나나 429로 선발된 20명이 지난 12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한 상시 소통 ▲월별 1회 오프라인 밋업 및 상시 소모임 ▲카카오의 신규 AI 서비스 사전 체험 및 의견 교류 ▲카카오 크루와의 네트워킹 등을 진행했으며 ▲앰배서더를 위해 제작된 특별한 스페셜 굿즈를 제공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 AI 서비스·모델·기술 리뷰 등을 포함하는 약 100여 개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활동을 마무리하며 카카오는 5인의 우수 앰배서더를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새롭게 모집하는 카나나 429는 활동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5개월로 연장하고, ▲AI전문가 ▲크리에이터 ▲대학생으로 3개의 부문을 신설해 각 부문에 맞춰 특화된 활동을 지원한다. AI전문가는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모델 등 최신 기술을 체험하고 심층 리뷰를 작성하며, 크리에이터는 카카오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콘텐츠로 제작해 전파한다. 대학생은 캠퍼스 내외부 홍보대사 활동과 사용자 의견 청취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100명으로, 카카오는 선발된 앰배서더에게 100만원 상당의 AI 서비스 사용 기회와 부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일정은 내달 19일 정오까지로, 카카오의 AI 기술 관련 콘텐츠를 게재한 후 모집 페이지에서 URL을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번 카나나 429의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카카오는 오는 3월 4일 선발된 카나나 429에게 카카오 공식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통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며, 오는 3월 13일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첫 발대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 첫 앰배서더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이어 올해는 더욱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카카오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함께 완성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1.30 10:47박서린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레인보우식스 시즈' 10주년 행사 후원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오는 31일(토) 열리는 유비소프트 일인칭시점슈팅(FPS) 게임 '레인보우식스 시즈' 10주년 기념행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2015년 12월 출시된 FPS 게임으로 작년 6월 그래픽과 각종 효과럴 업그레이드한 후속작 '레인보우식스 시즈X'로 계승됐다. 3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소재 일러스타 스페이스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시즈데이: 10주년 기념' 행사가 진행된다. 국내 팬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크리에이터 이벤트 매치도 예정됐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게이밍 주변기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크리에이터 이벤트 매치와 퀴즈, 추첨, 뽑기 이벤트에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공급한다. 행사장에는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전원공급장치 '클래식Ⅱ 80플러스 골드 풀모듈러 ATX 3.1', 알루미늄 재질 프리미엄 유무선 게이밍 키보드 '칼럭스' 등 각종 기기도 함께 전시한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이번 공식 후원사 참여로 국내 레인보우식스 시즈 팬과 접점을 늘리고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게이밍 환경의 완성도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30 10:28권봉석 기자

한국 참여하는 '호라이즌 유럽', 스타트업 스케일업 시동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이 지정학적 파트너십 재편과 혁신 생태계 강화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아시아 첫 준회원국으로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호라이즌 유럽 참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이하 KIST 유럽)에 따르면, 스타트업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호라이즌 유럽은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스케일업' 전략을 핵심 의제로 설정, 관련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스타트업 지원 강화 기조에는 유럽이 연구 성과를 내도 자금 부족과 규제 장벽 등으로 인해 스타트업 성장이 미국과 아시아에 밀리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있다. 이를 위해 ▲유럽혁신위원회(EIC) 펀드 중심의 VC 시장 활성화 ▲IPO 절차 간소화 및 범유럽 자본 시장 연합(Capital Markets Union) 강화 ▲EU 스타트업 비자 개선 ▲스톡옵션 세제 혜택 표준화 ▲규제 샌드박스 확대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IST 유럽은 “유럽연합은 연구개발 자금이 실제 유니콘 기업 탄생으로 이어지도록 EIC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호라이즌 유럽에 참여하려는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은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 내 사업 확장성과 규제 극복 방안 등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2026-2027 워크 프로그램'도 본격화되고 있다. 헬스(Health), 디지털 및 산업(Digital/Industry), EU Missions Ocean 등 주요 사업 분야에 대한 인포데이(Info Day)가 1월 말~2월 초에 집중적으로 개최되며 새 펀딩이 가동되고 있다. KIST 유럽은 “디지털 및 우주 관련 공고의 경우, EU 산업 경쟁력과 직결돼 국내 기업의 신속한 참여 타진이 요구된다”라면서도 “일부 민감 주제로 구분되는 과제의 경우, EU 회원국 및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의 준회원국 외 국가의 참여는 제한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제 중국을 주요 민감 기술 프로그램에서 배제하는 움직임이 공식화됐다. 반면, 인도와는 R&D 협력을 최우선 순위로 격상됐다. KIST 유럽은 “우리나라 연구진은 호라이즌 유럽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시 중국 파트너 포함에 주의하고, 인도와의 협력 프레임워크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KIST 유럽은 우리나라가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이후 아시아 최초로 세 개의 과제에 선정돼 이를 추진하고 있다. 또 호라이즌 유럽 대응과 발굴, 나아가 참여를 주도하는 '브릿지'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연구소의 '더브릿지센터(THE Bridge Center)'는 연구와 실용화, 기업을 잇는 플랫폼으로 가동되고 있어 유럽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의 실질 지원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2026.01.30 09:57김양균 기자

"BoB 센터 직원들 월급·퇴직금 못받고 하루아침에 백수"

지난 27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BoB) 센터의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BoB 사업을 소개하는 영상만이 입구에 비치된 화면을 통해 송출되고 있었다. 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없이 쓸쓸히 같은 영상만 반복되고 있었다. 기자가 찾은 이날,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운영하던 BoB센터는 입구는 물론 모든 강의실이 잠긴 상태였다. BoB는 국가 사이버 안보를 책임지는 화이트해커를 육성하는 국내 최대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1기 수료생 60명을 양성한 이후 14기 교육생까지 2천명이 넘는 화이트해커를 양성했다. 이들 BoB 교육생들은 '보안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인 'DEFCON CTF'에서 4회 우승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BoB가 '화이트해커 산실'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이런 BoB가 흔들리고 있다. 운영 기관이 기존 KITRI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 이관됐다. KITRI가 재정난으로 더 이상 사업을 운영할 수 없는 상태까지 치달으면서다. 누적 부채 및 대출 상환 부담 등 재정적 어려움이 지속돼 왔고, 급기야 지난해 11월 오전 은행의 가압류 조치까지 떨어졌다. 이로 인해 법인 계좌가 압류됐고, 자금 집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BoB에 자금을 투입할 여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KITRI BoB센터 연구원 "하루아침에 백수돼…노동청 신고" KITRI 재정난으로 BoB센터 사업 운영·관리 실무 직원들은 급여가 밀리거나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 게다가 BoB 센터가 문을 닫으면서 사실상 강제적으로 '백수' 신세가 됐다. BoB 센터에서 근무했던 한 연구원은 지디넷코리아와 통화에서 "KITRI는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3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그러나 회사의 경영난으로 하나둘 퇴사하기 시작하더니 12월 말을 기점으로 경영 부문 1~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퇴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연구원들이 퇴직금 자체를 거의 받지 못한 상황이다. 나도 12월 월급도 받지 못한 채 회사를 나왔다"며 "결국 재정 극복이 되지 않으면서 연구원이 문을 닫은 상황인데, 그간 많은 인원들이 스트레스받고 괴로워했다"고 밝혔다. KITRI의 재정난으로 직원들이 입은 피해는 퇴직금 뿐만이 아니다. 1~2년 전부터 경영난으로 급여 지급이 지연됐고, 지난해에는 임금 체불이 수차례 발생하기도 했다. 그는 "2023년 4~5월께부터 급여가 5~7일 밀려서 지급되기 시작했다. 이후 계속해서 급여 지급이 지연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1월, 3월과 4~6월 급여 지급이 지연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BoB 센터 직원은 12~13명 정도 됐는데 결국 하루아침에 백수가 됐다. 몇몇 직원과 소통해보면 저 뿐 아니라 대부분 쉬고 있는 상태인 것 같다"며 "현재도 퇴직금은 받지 못한 상태고, 이와 관련해 서울지방노동청에 퇴직금 미지급에 대한 신고를 했다. 현재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KITRI BoB 센터 직원들은 이같은 상황과 관련, 지난 11월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입장문에서 KITRI BoB 센터 직원들은 "지난 몇 년간 KITRI는 반복적 임금 체불(23·24·25년), 퇴직충당금 미적립 등 중대한 재정·회계 문제를 누적해 왔다"며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그동안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인력양성사업을 묵묵히 운영해 온 BoB센터 직원들이 11월 15일 이후 급여를 지급받지 못하고 퇴직금조차 온전히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향후 고용 환경 조차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게 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도 인력 보호 방안은 전혀 마련되지 않은 채, BoB 센터 직원들은 각자 생계를 위한 방안을 스스로 찾아야 하는 현실"이라며 "이번 사태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 산하기관 및 공직유관단체의 운영 투명성과 인력 보호 제도가 보다 강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사업을 이관받는 KISA도 BoB 사업을 두고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에 돌입했다. KISA에 따르면 BoB 운영 관련 청사진을 내달께 발표할 예정이다.

2026.01.29 21:07김기찬 기자

안랩, '2026 파트너 데이' 개최...제품 로드맵 공유

안랩(대표 강석균)은 2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총판 및 공인 파트너사를 초청해 '안랩 파트너 데이 2026(AhnLab Partner Day 2026)'을 개최했다.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속에서 사이버 위협과 보안 복잡성이 매년 심화하는 가운데, 올해 행사는 'Agentic AI: Optimize Your Security Operations(에이전틱 AI: 보안 운영을 최적화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안랩은 총판 및 공인 파트너사의 대표와 임원을 대상으로, AI를 중심으로 구성한 ▲2026년 사업 전략 ▲제품 로드맵 ▲파트너 정책 및 프로그램 ▲파트너 기술지원 전략 등 동반 성장 전략과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먼저,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한찬석 부문장은 최근 보안 시장 동향과 함께 △고객 니즈 점검 및 목표 시장 재정비 △시장 특성별 솔루션 집중 공략 △파트너 협업 체계 고도화를 통한 사업 기반 강화 등 안랩의 2026년 주요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김창희 제품기획본부장이 AI 적용 가속으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2026년 제품·서비스 로드맵을 발표하고, 전수근 파트너&사업관리본부장이 파트너 체계 리빌딩, 선제적 영업기회 관리 지원, 성과 관리 및 베네핏 강화를 골자로 한 파트너 정책과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정명섭 기술지원본부장은 교육 프로그램 강화, 기술 역량 강화 지원, 고객 성공 사례(Use Case) 확대를 기반으로 한 2026년 파트너 기술지원 전략을 설명했다. 강석균 대표는 “안랩은 지속되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 경쟁력과 파트너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유의미한 성과와 중장기 경쟁력을 축적하고 있다”며 “안랩과 파트너가 함께 AI 대전환 시대의 변화를 가속하며 도약할 수 있는 동반 성장의 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9 20:23방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베스핀글로벌, 심층 기술 세미나 정기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심층 기술 세미나 정기 개최 베스핀글로벌이 기업들의 성공적인 AI 전환(AX)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 파트너들과 매월 심층 기술 세미나인 '베스핀 테크 딥 다이브 데이(BESPIN Tech Deep Dive Day)'를 개최한다. 베스핀 테크 딥 다이브 데이는 엔지니어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진행하는 기술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AI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AI·데이터·보안 영역의 복합적인 기술 과제를 글로벌 파트너사의 핵심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심도 있게 다룬다. ◆와들, 이발레샵에 AI 에이전트 '젠투' 공급 와들이 국내 최대 발레용품 전문 쇼핑몰 이발레샵에 대화형 AI 에이전트 솔루션 '젠투'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발레용품 특화 실시간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젠투는 단계별 질문을 통한 개인 맞춤 큐레이션 기능을 구현했다. 몸에 밀착되는 의류 특성상 사이즈 선택이 중요한 만큼, 사전 학습된 키·몸무게 기반 가이드로 정확한 선택을 돕는다. 특정 연예인이 착용한 제품처럼 상세페이지에 직접 노출하기 어려운 정보는 문의 시 제공한다. ◆팀엘리시움, '바디닷' 과기정통부 혁신제품 지정 팀엘리시움의 AI 체형분석기 '바디닷'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혁신제품으로 공식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기술 혁신성과 공공·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별해 공공부문 우선 도입 및 실증·확산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바디닷은 3D 센서 기반 신체 스캔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전신 체형 및 자세, 근골격계 불균형 상태를 정밀 분석해 준다. ◆유베이스, 서울대와 AI 상담 고도화 협력 유베이스 그룹이 서울대학교 자연어처리 연구실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AI 상담 고도화에 나선다. 유베이스 AI 활용연구소와 서울대학교 자연어처리 연구실은 향후 6개월간 언어학적으로 AI에 접근해 음성대화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처리하는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략과 경어가 발달한 한국어 특성을 반영해 AI가 상담 고객의 필요와 감정을 파악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측정할 평가 지표를 구축한다. ◆솔트룩스, 부산 스마트 양식 빅데이터 센터 구축 참여 솔트룩스가 부산광역시가 추진하는 '스마트 양식 빅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에 컨소시엄 참여사로 나선다. 100억원 규모인 이번 사업은 계약일로부터 18개월간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솔트룩스는 스마트 양식 빅데이터를 분석·이해·활용하는 생성형 AI 모델 개발과 에이전틱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지능형 질의응답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2026.01.29 18:25이나연 기자

에픽게임즈, 통합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 2025 하이라이트 공개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통합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의 지난해 하이라이트를 29일 공개했다. 2024년 말 정식 론칭한 팹은 디지털 에셋을 검색, 구매, 판매, 공유할 수 있는 통합 오픈 마켓플레이스다. 언리얼 엔진, 퀵셀,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 등 에픽게임즈 에코시스템 제품뿐 아니라 유니티, 블렌더더, 쓰리디에스맥스 등 다양한 엔진과 툴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팹은 다양한 산업의 리얼타임 3D 크리에이터가 활용하는 마켓플레이스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팹은 2025년 한 해 동안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팹에 등록된 에셋 수는 42만개 이상으로 3배로 성장했으며 콘텐츠를 판매하는 퍼블리셔 수는 2만명 이상으로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크리에이터는 2천400만 달러 이상 수익을 창출했다. 팹 프라이데이, 봄 세일, 여름 세일 등 주요 행사 할인은 월 매출 최대 50%를 차지했다. 또 플래시 세일은 월 평균 매출 25%에 달했다. 유료 에셋 외에도 팹은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엄선된 콘텐츠를 2주마다 무료로 제공하는 '기간 한정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90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 콘텐츠는 1천500만회 이상 라이브러리에 추가됐다. 이와 함께 팹은 언리얼 엔진 무료 샘플 콘텐츠를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크리에이터 지원을 이어갔다. 지난해 이용자에게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인 카테고리는 ▲3D 환경 ▲3D 캐릭터 & 크리처 ▲툴 및 플러그인을 포함한 엔진 툴 ▲프로시저럴 시스템 ▲게임플레이 기능 순으로 꼽혔으며, 주요 테마는 ▲리얼리스틱 ▲판타지 ▲스타일라이즈드 ▲중세 ▲호러로 나타났다. 크리에이터 다수는 사실적인 비주얼 스타일, 즉시 활용할 수 있는 RPG 프레임워크, 블루프린트 기반 제품, 그리고 실시간 VFX 콘텐츠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였다. 에픽게임즈는 2026년 고퀄리티 환경 에셋, 게임 메커니즘 툴 및 플러그인, 프로시저럴 게임 시스템 분야에서 퍼블리셔에게 더 많은 성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팹은 게임, 방송 및 라이브 이벤트, 영화, TV, 자동차, 건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됐다. WWE TV 프로덕션은 대규모 레슬링 이벤트 '클래시 인 파리' 제작에 팹 콘텐츠를 사용했으며, 샌드폴 인터랙티브는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 올해의 게임을 수상한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개발에 팹 콘텐츠를 활용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지난 1년간 팹의 성장은 3D 크리에이터 생태계가 얼마나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며 "새해에도 크리에이터와 함께 팹을 통해 마켓플레이스를 활성화하고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6.01.29 18:05진성우 기자

박영훈 디캠프 "배치 참여 기업 목표지표 달성률 평균 400%"

디캠프의 성장 프로그램 '배치'가 창업자에 대한 강력한 멘토링을 실시, 각 지원 기업의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배치 프로그램 성공을 진두지휘한 박영훈 디캠프 대표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숙 단계에 접어든 만큼, 질적 전환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29일 디캠프가 주최한 디데이 행사에서, 지난해 디캠프 2.0 비전을 선포한 뒤 1년 동안 준비한 결과물을 공개했다. 박 대표가 제시한 새로운 성장 전략은 스타트업이 성장 정체 구간을 넘도록 돕는 방식에 초점이 맞춰졌다. 박 대표는 이 구간을 '죽음의 계곡'에 비유하며,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 구간에서 좌절하게 된다”고 말했다. 초기 투자를 받고 제품과 고객이 생기기 시작해도 매출이 기대만큼 늘지 않고, 다음 투자 라운드가 열리지 않는 상황이 반복된다는 설명이었다. 디캠프는 이런 문제를 겨냥해 지난해부터 시리즈A 기업 대상으로 12개월 프로그램 '디캠프 배치'를 운영했다. 시리즈A는 아이디어 단계를 지나 제품과 고객 반응이 어느 정도 나온 뒤, 본격적으로 회사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받는 첫 큰 투자 단계를 뜻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566개 기업이 지원해 총 9개 기업이 선발됐다. 원셀프월드·마이스터즈·넥스트에디션·펫팜·캐비지·바인드 등 6개 기업이 이날 무대에 올라 성공 전략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성장 단계 기업이 후속 투자와 사업 연결을 위해 더 많은 사람을 만나는 구조로 이어지도록 배치가 설계됐다고 밝혔다. 배치 운영 방식에 대해 박 대표는 프로그램이 단순 멘토링이 아니라 1년 동안 성장 전략과 목표 지표를 함께 설계·점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1년 동안 총 1천628시간의 멘토링이 진행됐다”며 “한두 번 만나 조언하는 방식이 아니라 성장 전략을 설계하고 달성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멘토링에 힘입어 참여 기업들이 설정한 목표지표 달성률은 평균 400%로 집계됐다. 박 대표는 이 수치가 한 가지 잣대로만 평가한 것이 아니라, 기업마다 멘토와 함께 정한 핵심 지표를 1년간 추적해 집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디데이 운영 방식도 바꿨다. 박 대표는 “과거 디데이가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창업자들이 무대에 서는 일종의 등용문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배치의 결과를 모두와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디캠프는 디데이를 배치 참여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투자 및 사업 협업을 잇는 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올해 디데이 키워드로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를 제시하며, 성장 단계 기업들이 각자 마주한 벽을 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각 기업은 각기 다른 산업에 있고 서로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한 가지 공통점은 이들이 고유의 방식으로 돌파구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29 17:30류승현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 IP 창업지원센터' 운영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백종훈, 이하 진흥원)은 비즈니스센터 내 창업지원 공간에 '웹툰 IP 창업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른 창업보육센터(BI)로 공식 지정된 이후 행보로, 진흥원이 운영해 온 '웹툰특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기능을 전문적인 창업보육 체계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2021년 개소한 기존 센터는 지난 5년간 웹툰 분야 예비창업자와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공간, 창업프로그램, 교육 및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며, 총 65개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성과를 도왔다. 이를 기반으로 운영될 '웹툰 IP 창업지원센터'에서는 기존의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것은 물론, ▲IP 사업화 ▲전문 투자 연계 ▲해외시장 진출 등 스타트업의 창업도약과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비즈니스센터'와 '웹툰융합센터'를 중심으로 총 118개 팀이 입주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웹툰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문화콘텐츠 성장지원을 위한 260억 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포함하여, 총 934억 7천만 원 규모의 전문 투자 펀드에 참여하며 만화·웹툰 콘텐츠 산업의 사업화와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백종훈 원장은 “이번 중기부 BI 지정을 전환점 삼아, 진흥원이 보유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만화 웹툰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독보적인 보육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창업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성장 사다리가 되겠다”고 전했다.

2026.01.29 17:00이도원 기자

HWP가 AI 혁신의 적? '진짜 범인'은 낡은 문서 문화와 관성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공공 데이터 개방의 최대 걸림돌로 '아래아한글(HWP)'이 지목되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독자적인 바이너리(Binary) 포맷 탓에 AI가 읽을 수 없어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다는 주장이 핵심이다. 하지만 현장의 전문가과 산업계의 시각은 다르다. AI 도입을 방해하는 진짜 주범은 파일 확장자가 아니라 기형적인 '문서 작성 문화'와 변화를 거부하는 '조직의 관성'이라는 지적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AI 기업은 이미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AI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이 아닌 시대의 유물 '바이너리' 최근 공공·산업 분야에서는 HWP는 바이너리 구조라 AI가 읽을 수 없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 실제로 HWP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면 글자가 깨지고 XML 기반 문서처럼 구조가 제대로 시각화되지 않아 분석이 어렵다는 비판이다. 이에 앞서 먼저 논란의 핵심인 파일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컴퓨터 파일은 크게 '텍스트(Text) 파일'과 '바이너리(Binary) 파일'로 나뉜다. 텍스트 파일은 이름 그대로 문자와 숫자로만 구성된 양식이다. 데이터가 표준 문자 코드(유니코드 등)로 저장되기 때문에 별도의 전용 프로그램 없이 메모장만 있어도 내용을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으며 호환성이 뛰어나다. XML이 대표적인 텍스트파일 양식이다. 반면 바이너리 파일은 이미지, 영상, 실행 프로그램처럼 복잡한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방식이다. 방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담기 위해 단순 문자 코드가 아닌 별도의 규칙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며, 이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한글이나 워드 같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 2000년대 초반까지의 구형 문서 파일들이 주로 이 바이너리 구조를 채택했던 이유는 '효율성' 때문이다. 당시의 하드웨어 성능과 저장 공간의 한계로 인해, 글자뿐만 아니라 폰트, 레이아웃, 표 등 복잡한 서식 정보를 적은 용량에 담아내기 위해서는 텍스트 방식보다 압축적인 바이너리 방식이 훨씬 유리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전용 도구 없이는 내용을 읽을 수 없는 바이너리 파일은 AI 입장에서 활용이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워드 2007 버전부터 XML 기반 DOCX를 채택한 만큼 바이너리 기반 DOC 파일로 저장된 이전 문서는 파일 전환에 대한 어려움이 동일하다. 결국 핵심은 특정 포맷 문제가 아닌 과거 기술로 만들어진 레거시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할 지의 문제다. 이는 국가를 가리지 않고 산업 전반에 걸쳐 동일하게 처한 문제다. 핸디소프트 이해석 대표는 "HWP, DOC 가릴 것 없이 과거 문서는 대부분 AI가 읽기 힘든 바이너리 구조라는 공통된 한계를 갖고 있다"며 "특정 양식이나 서비스를 비판하기 보다 방대한 데이터를 AI 자산으로 가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90년대부터 워드를 썼다면?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 일각에서는 "정부가 처음부터 글로벌 표준인 MS 워드를 썼더라면 지금 같은 문제는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거대 조직의 생리와 기술 발전 과정을 간과한 분석이라는 평가다. 정부 부처처럼 방대한 인력과 수많은 부서가 연계된 조직은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완전한 전환은 매우 어렵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안 지원이 종료된 구형 윈도우의 교체를 수없이 권고했지만 공공기관은 호환성과 예산 문제로 인해 지원 종료 후에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버티는 현상을 반복해 왔다. HWP 대신 워드를 도입했더라도 이러한 시스템 관성은 동일하게 작동했을 가능성이 크다. 한글과컴퓨터 역시 이미 20년 전인 2007년에 개방형 포맷인 HWPX를 선보였고 2010년에는 HWP 5.0의 내부 설계도를 문서화해 공개했다. 기술적으로는 이미 십수 년 전부터 AI 학습에 용이한 '텍스트 기반 구조'를 갖춰두었던 셈이다. 그러나 당시 정부 부처 등 공공기관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기존 구형 SW에서 최신 파일을 읽을 수 없다는 민원과 행정 불편을 이유로 도입을 차일피일 미뤘고, 심지어 현장에서는 최신 포맷인 HWPX를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오는 역설적인 상황까지 벌어졌다. 결국 기술 개발 이후 무려 11년이 지난 2018년이 되어서야 HWPX는 비로소 공공의 공식 포맷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만약 우리 정부가 1990년대부터 워드를 썼다고 가정하더라도, 이러한 보수적인 행정 문화 아래에서는 대다수 문서가 AI가 이해하기 어려운 바이너리 기반의 구형 DOC 파일로 방치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도입 막는 진짜 원인, 보여주기식 '의전용 편집' AI 전문가는 포맷보다 더 심각한 본질적 문제로 공공기관 특유의 기형적인 문서 작성 문화를 지목한다. 파일 내부 데이터가 보여주기식으로 파편화되어 AI가 이해하기 힘든 구조라는 지적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투명한 표(Table)다. 공공 문서를 열어보면 문서 전체 시각적 레이아웃을 잡기 위한 투명한 선으로 그려진 표가 남발된다. 심지어 표 안에 또 다른 표를 밀어 넣는 이중·삼중의 표가 존재한다. 이는 사람 눈에는 정갈한 보고서로 보이지만 AI가 텍스트를 추출하는 순간 재앙이 시작된다. 왼쪽 단의 항목과 오른쪽 단의 수치가 엉뚱하게 결합하거나 문장이 토막 나면서, 데이터 간의 핵심적인 상관관계가 완전히 파괴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의 배후에는 윗선의 '보여주기식 보고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내용의 논리적 구조보다는 ▲무조건 한 장에 모든 내용을 구겨 넣어야 하고 ▲자간과 장평을 억지로 조절해 끝 줄을 맞춰야 하며 ▲화려한 도표로 치장된 문서를 선호하는 '의전용 편집'이 공공 데이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이다. 더불어 체계화되지 못한 문서 활용법도 비판에 올랐다. 업무 성격에 따라 엑셀, 파워포인트, 위키 등 데이터 구조에 최적화된 다양한 도구를 병행해야 함에도 HWP에 과도하게 집중됐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출판 목적 문서를 만들기에는 HWP가 좋은 도구이지만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서 문제가 존재했다"며 "기존 방식대로 문서를 그림 그리듯 작성하는 문화가 계속된다면 아무리 최신 AI 모델을 도입해도 학습할 수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는 얻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파일 확장자를 바꾸는 것보다, 문서를 데이터로서 대하는 인식의 전환과 작성 공정의 대수술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이냅소프트 전경헌 대표는 "HWP 외에도 PDF, 이미지 등 정부가 활용하는 데이터에는 수많은 비정형 데이터가 존재하며 이중 상당수는 대체가 불가능한 요소가 존재한다"며 "결국 정부가 추진하는 데이터 혁신의 핵심은 다양한 형태 비정형 문서 자산을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정형 데이터로 만드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2026.01.29 16:54남혁우 기자

휴머노이드가 의류 포장…사람 공정에 그대로

택배 시키면 오는 폴리백. 그 비닐봉투를 포장하는 버튼 앞에 휴머노이드가 섰다. 옷을 집어 폴리백에 넣고 버튼을 눌러 마감한다. 물류센터에서 반복되는 익숙한 공정에 로봇이 일하기 시작한 것이다. 기자는 최근 광운대 휴머노이드 실증 현장을 방문해 물류 작업 방식을 살펴봤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로봇 전문기업 로브로스, 박수한 광운대 로봇학부 교수팀과 함께 국책 과제에 선정돼 업계 최초 '이족 보행 AI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현장에서 본 휴머노이드는 사람이 매일 반복하던 포장의 손동작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이번 실증 무대는 학교 연구 공간이었지만, 구성은 물류 현장을 축소해 옮겨놓은 형태에 가까웠다. 폴리백을 포장하는 장비는 물류센터에서 흔히 쓰이는 오토배거(자동 포장 설비)다. 작업자들이 하던 공정을 휴머노이드로 그대로 재현해보는 것이 실증의 핵심이다. 실제 물류센터에서는 상품이 레일을 타고 작업 구간으로 흘러들어오지만, 학교 실증 공간에서는 레일 환경을 그대로 구현하기 어려워 옷을 일정량 쌓아두고 휴머노이드가 이를 하나씩 집어 설비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작업 흐름 전체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집기부터 투입, 마감으로 이어지는 핵심 동작을 최대한 가깝게 구현해 변수와 난점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 셈이다. 현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지점은 이 공정이 단순히 넣고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설비가 요구하는 순서와 타이밍이 맞아야 정상적으로 마감된다. 장비 버튼은 양쪽을 동시에 눌러야 작동한다. 안전을 위해 한쪽만 누르면 0.5초 차이로도 에러가 발생한다. 사람에게는 익숙한 동작이지만, 로봇에게는 마지막 단계가 오히려 높은 장벽이 된다. 물건을 집어 넣는 동작만큼이나 설비와 호흡을 맞추는 조작이 중요해지는 순간이다. 휴머노이드는 아직 스스로 작업을 완결하는 단계는 아니었다. 원격조작 기반으로 공정을 수행하며 데이터를 취득하는 방식이었다.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텔레오퍼레이션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박 교수는 VR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VR 기반 원격조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작 불연속(튐 현상)을 줄이기 위해 착용형 장치를 결합한 형태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이 안전 문제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봇 핸드 역시 난이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손가락 자유도가 높은 구조라 세밀한 제어가 필요하고, 입력 정보가 부족하면 조작 정밀도가 떨어질 수 있다. 실증 현장에서는 손가락 제어까지 포함해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원격조작의 정밀도가 성패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구조였다. 난점은 '집기'에서 먼저 드러났다. 물류 공정에서 상품은 늘 정형화돼 있지 않다. 특히 의류는 형태가 매번 다르고, 겉면이 비닐 포장재로 감싸진 경우가 많다. 박 교수는 "잡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며 "겉에 비닐로 싸여 있는데 생각보다 미끄럽고 손가락이 맞닿아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손끝이 닿는 순간을 만들기까지가 어렵고, 접촉이 어긋나면 물체는 쉽게 미끄러져 빠져나간다. 상품이 폴리백 입구에 걸리거나 비닐이 구겨지는 순간 공정 난이도는 급격히 올라간다. 유연체는 형태가 바뀌고 작은 구김이 다음 동작을 방해한다. 현장에서 확인한 물류 자동화의 마지막 구간은 반복 속도만으로 해결되지 않았다. 성공보다 실패 이후의 복구가 더 어렵고, 그 복구 난이도가 자동화의 병목이 되는 구조였다. 포장 공정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면은 '양손 버튼' 조작이었다. 버튼 두 개를 동시에 눌러야 설비가 정상 마감되는데, 사람 손에는 쉬운 동작이 로봇에게는 정밀한 타이밍 과제가 된다. 박 교수는 기존 장비를 그대로 활용하는 접근이 의미는 있지만, 설비와 로봇이 작업 상태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신호 연동이 이뤄지면 개선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봤다. 휴머노이드 실증이 로봇 성능뿐 아니라, 물류센터에 설치된 설비 인터페이스가 로봇 친화적인지까지 함께 확인하는 과정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상용화 전망은 '단계적 도입'에 무게가 실렸다. 휴머노이드가 단독으로 공정을 완결하는 방식은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대신 로봇이 공정을 수행하고 사람은 예외 상황만 처리하는 형태가 먼저 거론됐다. 장우영 롯데글로벌로지스 테크혁신팀 대리는 "휴머노이드 혼자 투입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면서도 "예를 들어 오토배거가 한 센터에 여러 대 있고 로봇을 세우면, 사람이 한 명만 움직이며 걸리는 것만 빼주는 방식은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물류 현장의 현실은 인력난이다. 특히 야간 작업은 인력 수급이 더 어렵다. 여기에 더해 현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로봇이 튀거나 예측 불가능한 동작을 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 생산성보다 먼저 안전이 검증돼야 한다는 의미다. 자율주행로봇(AMR)과 무인운반차(AGV) 등 물류센터 자동화는 이미 상당 부분 진행돼 있다. 다만 이들 장비는 정해진 동선과 정해진 업무에 최적화돼 있는 경우가 많다. 휴머노이드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 사람의 작업 공간과 절차를 기준으로 설계된 공정에 그대로 들어가, 사람이 하던 일을 따라 수행하는 형태다. 이번 실증 현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지점도 여기에 있었다. 거창한 신기술보다, 물류센터의 가장 현실적인 공정을 로봇이 배우고 있었다는 점이다. 폴리백 마감 버튼 앞에 선 휴머노이드는 아직 완벽하지 않았지만, 물류 자동화가 어디에서 멈추는지, 그리고 무엇이 가장 어려운지 만큼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2026.01.29 16:13신영빈 기자

SLL, '유명가수에겐 히트곡이 필요해' 선봬

SLL 레이블 스튜디오슬램은 '싱어게인4' 톱(TOP)6가 출연하는 리얼리티 음악쇼 '유명가수에겐 히트곡이 필요해(이하 '유명가수')'를 제작해 넷플릭스에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유명가수'는 '흑백요리사' 등으로 기획력을 입증한 스튜디오슬램의 신작인 동시에 '싱어게인4' 스핀오프 작품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매주 2회씩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오는 28일 오후 5시 1, 2회 공개를 시작으로 총 20회에 걸쳐 오는 5월까지 대장정을 이어간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입증하며 '유명가수'가 된 우승자 이오욱을 비롯해 준우승자 그윈 도라도, 김재민, slowly(슬로울리), 서도, 규리 등 TOP6가 아티스트로써 정체성을 담은 신곡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출연진은 각자의 음악적 색깔에 맞는 프로듀서와 협업해 첫 히트곡 탄생의 전 과정을 기록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리얼리티를 넘어, 완성된 신곡으로 펼치는 서바이벌 요소를 도입했다. 최종 우승은 실제 가요계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진짜 히트곡'을 탄생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현지인 스튜디오슬램 PD는 “유명가수는 싱어게인을 통해 이제 막 무명을 벗은 TOP6에게 아티스트로서 자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와 '히트곡'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2026.01.29 16:08홍지후 기자

스파크랩, 고객 상담 AI 에이전트 공급·운영사 '팀카이'에 시드 투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이 고객 상담 AI 에이전트 공급·운영사 팀카이에 시드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도 함께 참여했다. 팀카이는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에서 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한 김도아 대표가 10년간 항공·숙박·투어 등 상담 난이도가 높은 여행 분야 고객센터를 총괄하며 쌓은 운영 역량과 이해도를 기반으로 2024년 설립한 기업이다. 팀카이는 상담사 업무 전반을 직접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주력으로 고객사에 도입 컨설팅부터 ▲내부 시스템과 직접 연동에 따른 AI 에이전트 구현 ▲고객센터 풀아웃소싱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팀카이는 여행, 이커머스,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보, 설립 1년 만에 연간 반복 매출(ARR) 1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파크랩은 업무 완결 처리율 60% 이상, 잘못된 정보 생성률 0% 수렴 등 팀카이가 보유한 AI 기술력이 글로벌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또 스파크랩의 추천을 통해 팀카이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 팀카이는 이번 투자를 토대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추진, AI 에이전트의 응대율을 높이고 신규 고객사 확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김도아 팀카이 대표는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비약적인 비용 감축이 가능해지면서 고객 상담 아웃소싱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10년간의 경험을 살려 AI가 상담 업무를 전담할 수 있는 환경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상담의 결과물을 책임지는 AI 혁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팀카이는 실제 고객 상담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구조적으로 풀어낸 팀"이라며 "AI 컨택센터를 비용 중심 조직이 아닌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조직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29 16:07백봉삼 기자

한국카처, '2026 코리아빌드위크' 참가

한국카처는 오는 2월 4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6 코리아빌드위크'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카처는 킨텍스 1전시장 1홀 D-10에 대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자율주행 청소로봇 '키라 CV 50', 유니버셜 배터리 플랫폼 6종, 초저소음 헤파 솔루션 등 스마트 클리닝 제품을 소개한다. 한국카처 부스에서는 자율주행 건식청소로봇 '키라 CV 50' 작동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키라 CV 50은 라이다 센서와 3D 센싱 기술을 기반으로 360도 환경을 실시간 인식한다. 국제 안전 규격 IEC 63327 인증을 획득했다. 시간당 최대 525㎡ 바닥을 청소할 수 있다. 배터리 2개 장착 시 최대 210분까지 연속 가동이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로봇이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하는 과정, 청소 경로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기능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의 36V 배터리로 6종 청소 장비를 호환해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배터리 플랫폼 제품도 전시된다. 무선송풍기, 초경량 백팩형 진공청소기, 카펫진공청소기, 업라이트형 습식청소기, 건식 바닥청소기, 카펫청소기 등 전 라인업을 체험할 수 있다. 52dB(A) 초저소음 설계와 헤파14 필터를 탑재한 'T 15/1 Adv 헤파'도 전시한다. 이 밖에도 인테리어 및 목공 현장에 특화된 건습식 진공청소기 겸 집진기, 고압세척기, 가든 클리닝 제품 등을 선보인다. 한국카처는 전시 기간 동안 방문객을 위한 제품 체험 프로그램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담당자에게 현장 환경에 맞는 클리닝 솔루션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국카처 관계자는 "코리아빌드위크는 건설·건축·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전시회인 만큼 카처 스마트 클리닝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9 15:53신영빈 기자

유니온페이, 중국 본토에서 위챗페이 QR 코드 결제 지원하는 국제 전자지갑 25개로 확대

상하이, 2026년 1월 29일 /PRNewswire/ -- 태국인 관광객 나리(Naree)씨는 최근 상하이를 방문해 동네 카페에서 커피를 사며 평소 태국에서 사용하던 K PLUS 모바일 지갑으로 위챗페이(Weixin Pay) QR 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결제했다. 나리씨의 모바일 지갑이 태국에서 발급된 유니온페이(UnionPay) 카드와 연동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중국 본토를 방문하는 11개 국가 및 지역의 해외 방문객들도 나리씨처럼 매끄러운 모바일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과 위챗페이(WeChat으로도 알려짐)의 협업을 통해, 유니온페이와 제휴한 국제 전자지갑 25개가 새롭게 지원된다. 사용자는 각 전자지갑에서 현지 발급 유니온페이 카드를 연동하거나 디지털 유니온페이 카드를 활성화하기만 하면 중국 본토 전역의 음식점, 상점, 대중교통 시스템 등에서 위챗페이 또는 유니온페이 QR 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결제 금액은 자국 통화에서 위안화로 자동 환전되므로 별도의 추가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된다. 국가/지역별 지원 국제 전자지갑 25개 이 프로그램은 2024년 12월 출범 이후 적용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유니온페이와 제휴한 국제 디지털 지갑이 네트워크에 더 많이 합류함에 따라, 중국을 방문하는 해외 방문객들은 더욱 원활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유니온페이 프로젝트 엑설런스의 이정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위챗페이 간 협력은 유니온페이의 프로젝트 엑설런스(Project Excellence)에서 최신 이정표를 의미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본토 외 37개 국가 및 지역에서 200개 이상의 전자지갑을 현지 발급 유니온페이 카드와 연동할 수 있다. 아울러 유니온페이는 중국을 방문하는 해외여행객의 특화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인바운드 여행객 전용 상품인 SplendorPlus Card도 출시했다. 2025년에는 중국 본토 외에서 발급된 유니온페이 제휴 전자지갑을 통해 중국 본토에서 이루어진 QR 코드 결제 건수가 전년 대비 100% 증가했으며, 거래 금액은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6.01.29 15:10글로벌뉴스

"AI 100명이 동시에 일한다"…중국 AI 신기술 '키미 K2.5' 공개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가 마치 100명의 직원처럼 동시에 일하는 인공지능 모델 '키미 K2.5(Kimi K2.5)'를 공개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한 명의 AI가 아니라 여러 개의 AI가 협력해서 일하는 방식으로, 기존보다 작업 속도를 최대 4.5배 빠르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림이나 영상만 보여줘도 바로 코드를 짜는 능력이 뛰어나 개발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혼자가 아닌 100명... AI가 스스로 팀을 만들어 일한다 키미 K2.5의 가장 놀라운 기능은 '에이전트 스웜(agent swarm)'이라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AI 한 명이 복잡한 일을 받으면, 스스로 이 일을 잘게 쪼개서 최대 100개의 작은 AI들(서브 에이전트)에게 나눠준다. 그리고 이 100개의 AI들이 동시에 각자 맡은 일을 처리한다. 마치 프로젝트 매니저가 팀원들에게 업무를 분담하는 것과 비슷하다. 신기한 점은 이 모든 과정을 AI가 알아서 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미리 "이런 일은 이렇게 나눠라"고 가르쳐주지 않아도, AI가 상황을 보고 스스로 판단해서 팀을 만들고 일을 분배한다. 이 과정에서 최대 1,500번의 도구 사용이 동시에 일어난다. 실제 사례를 보면 더 이해하기 쉽다. 100개의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 유튜버 상위 3명씩을 찾는다고 해보자. K2.5는 먼저 각 분야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정의한다. 그다음 스스로 100개의 작은 AI를 만들어서 각 AI에게 한 분야씩 맡긴다. 각 AI는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인기 유튜버를 찾아낸다. 마지막으로 모든 결과를 모아 300명의 유튜버 정보를 깔끔하게 정리된 엑셀 파일로 만들어준다. 이런 방식으로 일하면 얼마나 빨라질까? 문샷AI의 테스트 결과, 같은 수준의 결과를 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 3분의 1에서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다시 말해 최대 4.5배 빠르게 일을 끝낼 수 있다는 뜻이다. 이 기술은 'PARL'이라는 특별한 학습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AI가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어떤 일을 어떻게 나누면 가장 빠르게 끝낼 수 있을까?"를 스스로 배운 것이다. 문샷AI는 이때 '가장 오래 걸리는 단계'를 기준으로 성능을 평가했다. 아무리 많은 AI를 동원해도 가장 느린 AI 때문에 전체가 지연된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림만 보여줘도 웹사이트를 만든다... 눈으로 코딩하는 AI K2.5는 현재 공개된 오픈소스 AI 중에서 프로그래밍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웹사이트 화면을 만드는 '프론트엔드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간단한 대화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웹사이트를 뚝딱 만들어낸다. 화면을 스크롤하면 나타나는 효과나 움직이는 애니메이션까지 구현한다. 더 놀라운 건 K2.5가 이미지나 영상을 보고 코드를 짠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 디자인 시안 이미지를 보여주면, 그대로 작동하는 코드를 만들어준다. 영상으로 웹사이트 작동 방식을 보여줘도 똑같이 구현할 수 있다. 실제로 K2.5는 웹사이트가 작동하는 영상을 보고 그 사이트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K2.5는 학습할 때 이미지와 글을 합쳐 약 15조 단위의 데이터를 배웠다. 그래서 이미지를 이해하는 능력과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하나로 연결돼 있다. 마치 우리가 사진을 보면서 설명을 듣는 것처럼, AI도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재미있는 예시도 있다. 복잡한 미로 그림을 보여주고 "왼쪽 위 초록점에서 오른쪽 아래 빨간점까지 가장 빠른 길을 찾아줘"라고 하자, K2.5는 최단거리 찾기 방법을 사용해 113,557걸음의 최적 경로를 찾아내고 이를 색깔로 표시한 이미지까지 만들어줬다. 문샷AI는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자체 테스트를 만들었다. 프로그램 만들기부터 버그 고치기, 코드 정리하기, 테스트 짜기까지 다양한 실무 작업을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로 평가한다. K2.5는 이전 버전인 K2보다 모든 영역에서 눈에 띄게 발전했다. 시간도 비용도 확 줄었다... 실전 성능도 검증됐다 에이전트 스웜이 진짜로 효과가 있을까? 문샷AI가 실제로 테스트해본 결과, 작업 시간이 80%나 줄어들었다. 10시간 걸리던 일이 2시간 만에 끝난다는 뜻이다. 덕분에 훨씬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작업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실제 AI 성능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HLE, BrowseComp, SWE-Verified라는 세 가지 테스트에서 K2.5는 적은 비용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BrowseComp라는 웹 검색 테스트에서 에이전트 스웜을 사용했을 때 78.4%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일반 방식(74.9%)보다 더 좋은 성적이다. 프로그래밍 실력 테스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SWE-Bench Verified에서 76.8%, SWE-Bench Pro에서 50.7%, SWE-Bench Multilingual에서 73.0%를 기록했다. 이는 GPT-5.2, 클로드 4.5 오푸스, 딥시크 V3.2 같은 유명 AI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이미지 이해 능력 테스트에서도 우수했다. MMMU-Pro에서 78.5%, MathVision에서 84.2%, OmniDocBench 1.5에서 88.8%를 받았다. 이는 K2.5가 이미지를 보고 이해하는 능력과 코드를 짜는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걸 보여준다. 보고서도 발표 자료도 알아서 뚝딱... 사무 업무의 혁명 키미 K2.5는 단순히 코드만 짜는 게 아니라 실제 회사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대화만으로 워드 문서, 엑셀, PDF, 파워포인트를 전문가 수준으로 만들어준다. 복잡하고 양이 많은 자료를 분석해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놓는다. 문샷AI는 실제 업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두 가지 테스트를 만들었다. 하나는 오피스 프로그램 결과물의 품질을 평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러 단계를 거치는 복잡한 업무를 사람 전문가와 비교하는 것이다. K2.5는 이 두 테스트에서 이전 버전 대비 각각 59.3%와 24.3% 향상된 성적을 거뒀다. K2.5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양하다. 워드 문서에 메모를 추가하거나, 엑셀에서 피벗 테이블로 재무 계산을 하거나, PDF에 복잡한 수식을 넣을 수 있다. 심지어 10,000단어짜리 논문이나 1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도 만들어낸다. 과거에는 며칠씩 걸렸던 일이 이제는 몇 분 만에 끝난다. 예를 들어 100장면짜리 스토리보드를 이미지와 함께 엑셀로 만드는 작업도 순식간에 완료된다. 이는 사무직 직원들의 업무 방식을 크게 바꿀 수 있는 변화다. AI 협업 시대, 한국도 주목해야 할 이유 키미 K2.5가 보여준 '여러 AI가 협력하는' 방식은 AI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지금까지는 AI 모델을 더 크게, 더 강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여러 AI가 똑똑하게 협력하는 방법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AI를 키우는 게 아니라, 일을 잘 나누고 동시에 처리하는 방식으로 효율과 성능을 모두 높이는 접근법이다. 한국 AI 기업들도 이런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거대 AI 모델을 만드는 경쟁에서는 자금과 규모 면에서 불리한 국내 기업들이, AI들을 잘 협력시키는 기술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 분야에 특화된 작은 AI들을 효과적으로 지휘하는 기술은 범용 AI를 개발하는 것보다 진입하기 쉬우면서도 실용성이 높다. 또한 K2.5가 무료로 공개된다는 점도 중요하다. 키미 웹사이트, 앱, API, 그리고 개발자용 도구인 키미 코드를 통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국내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최신 AI 협업 기술을 직접 사용해보고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림으로 코드를 짜는 능력도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 중요하다. 디자이너가 만든 화면 시안을 AI가 바로 코드로 만들어주거나, 다른 웹사이트 영상을 보고 비슷한 기능을 구현하는 능력은 개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이는 코드를 직접 쓰지 않고도 프로그램을 만드는 도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술로, 개발자가 부족한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K2.5의 사무 업무 기능은 AI가 단순히 창작 도구가 아니라 실제 업무 자동화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복잡한 재무 계산, 100페이지 보고서 작성, 이미지가 들어간 발표 자료 자동 생성 등은 사무직 업무의 상당 부분을 AI가 대신할 수 있다는 의미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에이전트 스웜이 뭔가요? 기존 AI와 뭐가 다른가요? A. 에이전트 스웜은 AI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의 AI가 팀을 이뤄 일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AI는 할 일을 하나씩 차례로 처리했다면, 에이전트 스웜은 복잡한 일을 자동으로 여러 개의 작은 일로 쪼개서 각각 다른 AI에게 맡깁니다. 그래서 모든 AI가 동시에 일하기 때문에 훨씬 빠릅니다. 키미 K2.5는 이 방식으로 같은 일을 최대 4.5배 빠르게 끝낼 수 있습니다. Q2. 그림만 보고 코드를 짠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A. 웹사이트 디자인 이미지나 영상을 AI에게 보여주면, AI가 그대로 작동하는 코드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이런 모양의 웹사이트를 만들어줘"라고 하면서 그림을 보여주면, AI가 HTML, CSS, Javascript 같은 코드를 짜서 똑같이 작동하는 웹사이트를 만들어줍니다. 또 화면에 문제가 있는 걸 보고 버그를 찾아서 고칠 수도 있습니다. 개발자가 디자인을 일일이 코드로 옮기는 수고를 덜어주는 기술입니다. Q3. 키미 K2.5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요? A. 여러 방법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웹 브라우저에서 키미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에 키미 앱을 설치하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개발자라면 API를 통해 자기 프로그램에 연결하거나, 명령창에서 쓰는 '키미 코드'를 설치해서 VSCode, Cursor 같은 개발 도구와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키미 K2.5 인스턴트, K2.5 씽킹, K2.5 에이전트, K2.5 에이전트 스웜(베타) 등 4가지 모드가 있고, 에이전트 스웜은 유료 회원에게 무료 체험판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키미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1.29 15:02AI 에디터

CJ올리브네트웍스, 청년 일경험 교육 성과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CJ올리브네트웍스가 4년간 청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역 청년의 취업 진로 개발 및 장기근속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노동행정유공 표창은 적극적이고 성실한 직무 수행을 통해 고용노동행정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27일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2년부터 4년간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하며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특히 청년 3천여 명을 대상으로 경력 개발과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한 점이 주요 공적으로 평가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라인 학습과 가상환경 기반 실무 체험을 결합한 혁신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향상과 직무 이해도 제고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실제 업무 환경을 간접 체험하며 취업 준비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아울러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의 구체화와 사업화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디지털 기반 창업 모델 발굴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CJ올리브네트웍스는 9개 지역 거점 국립대학과 유관기관,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로 상담과 직무 교육 등 청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최원재 글로벌DT담당은 "청년들이 업무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실제 체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노력을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경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청년 고용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3:47한정호 기자

BMW, 전기차 충전기 3천기 돌파…올해 누적 4천기 목표

BMW코리아가 2025년 기준 국내 수입차 업계 최대 규모인 누적 3천3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BMW는 전기차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는 각종 시스템 및 환경의 체계적인 구축은 물론 다채로운 전동화 모델 출시까지 고객의 쾌적한 전기차 생활에 면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코리아는 지난 2022년 말부터 공공 개방형 프리미엄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을 개소해왔다. 2023년에는 중장기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인 '차징 넥스트'를 발표하며 투자 확대에 나섰고 올해 역시 9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해 4천기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2026년도 전기차 구매 보조금의 경우, 배터리 셀 밀도, 충전 인프라 구축 항목 등에 따른 인센티브로 전년 대비 최대 37% 증가라는 수입차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지자체 보조금까지 적용할 경우 최대 699만원 보조금 수령이 가능해졌다. 한편 BMW코리아는 전기차 인프라 확대와 함께 전기차 고객 혜택 강화 및 안전 관리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전기차 시승 체험 프로그램 'BMW BEV 멤버십'과 충전카드 및 소모품 할인 등이 포함된 전기차 고객 전용 서비스 'BMW i 소울메이트'를 운영하고, 커넥티드 기술 기반의 'BMW 프로액티브 케어'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상시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상 발생 시 고객과 소방서에 즉각 알리는 화재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소방대원 교육 지원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업계 최다 수준인 348명의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을 보유하는 등 전기차 AS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고객의 불편 없는 전기차 운행을 위해 시작한 전기차 인프라 구축이 2025년에도 원활하게 진행돼 연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며 "BMW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BMW 뉴 iX3를 포함해 혁신적인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동화 시대 안착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29 13:12김재성 기자

국가 AI·AX 인재 양성 시동…AI중심대학 10곳 선정 추진

인공지능(AI) 인재 확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 소프트웨어(SW) 중심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전공과 비전공을 아우르는 AI·AI 전환(AX) 융합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는 29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26년 AI중심대학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원 내용과 선정 절차 등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존 SW중심대학을 비롯해 AI중심대학 전환·신규 선정을 검토 중인 전국 대학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단순 AI 전공 인재를 넘어 도메인 지식을 기반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융합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사업 추진 배경으로 제시했다. AI중심대학 사업은 기존 SW중심대학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기술을 직접 설계·개발하는 전문 인재뿐 아니라 인문·사회·의학·제조 등 각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AX 융합 인재를 동시에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AI중심대학 10곳을 신규 선정한다. 이 가운데 7곳은 기존 SW중심대학에서 전환하고 3곳은 신규 대학으로 뽑는다. 선정된 대학에는 연간 30억원 규모 정부 지원금이 제공되며 최장 8년 동안 최대 24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유사 사업 간 중복 투자를 막기 위해 지역거점국립대학과 과학기술원은 이번 사업 대상에서 제외하고 일반 4년제 대학을 중심으로 AI 교육 확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IITP 측은 2030년까지 AI중심대학을 3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AI중심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총장 직속 AI·AX 교육 전담 조직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석사 연계 패스트트랙 운영, AI 융합학과 체계 정비, 교원 평가·보상제도 개선, AI 교육 실습 환경 구축 등 전반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교육과정 측면에서는 전공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AI 기초·활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편한다. 인문·사회 등 비전공 학생을 위해 전공지식과 AI를 연결하는 브리지 교과도 새롭게 도입해 융합 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산학 협력도 사업의 주요 축이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교과과정 혁신 체계를 통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문제 해결형 교육을 강화하고 장기 인턴십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산업계 멘토 참여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인다. 이와 함께 특화 산업의 AX를 지원하고 대학 내 AI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학생 주도형 창의 과제와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된 성과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멘토링과 실습 환경, 창업 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강조됐다. 대학이 보유한 AI 교육 인프라를 개방해 초·중등생 대상 AI 캠프, 재직자 대상 세미나, 소외계층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교육 콘텐츠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실습 환경과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 AI 연산 인프라 지원도 강화한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생성형 AI 실습이 가능한 교육·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등 실무형 AI 교육을 위해 AI 실습용 토큰 지원 제도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청 절차는 전환대학과 신규대학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기존 SW중심대학에서 AI중심대학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대학은 다음달 25일까지,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3월 31일까지 IITP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이후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전환대학은 4월 말, 신규대학은 6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확정된다. IITP 민승현 디지털인재확산팀장은 "AI중심대학 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SW중심대학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이 급변하는 AI 환경에 맞춰 교육 체계를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AI·AX 인재 양성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9 12:20한정호 기자

우아한청년들, 배민커넥트 라이더 '탑박스 무상교체' 전국 확대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 라이더를 대상으로 기존 탑박스(배달통)를 새 제품으로 바꿔주는 '찾아가는 배민탑박스 굿하이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라이더에게는 새 탑박스 제공뿐 아니라 정비소 방문 설치와 기존 탑박스 수거까지 전액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우아한청년들이 라이더를 직접 찾아가 교체를 돕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첫 일정은 지난해 참여가 많았던 인천 미추홀구에서 시작한다. 회사는 현장 간담회와 설문조사에서 탑박스 교체 수요를 확인해 지난해 11월 라이더 400여명을 대상으로 교체를 지원했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응모는 배민커넥트 앱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탑박스 사진과 사연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라이더는 3면 반사띠, 내부 LED 자동조명, 보온·보냉 기능 등을 갖춘 '배민탑박스'로 교체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캠페인과 별도로 모든 라이더를 대상으로 배민탑박스·배민가방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교체할 수 있는 상시 지원도 운영한다. 신규 라이더에게는 배민조끼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지원 프로그램으로 배민라이더스쿨, 배민라이더페스타,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배달라이더 동행쉼터 운영 등을 함께 소개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0:43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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