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010인증본인인증대행 ヘ 텔레 Tway010 ヘ 대행 010인증판매합니다,Hnm'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4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네이버 찾은 김태규 "과감하고 적극적인 자율규제 해달라”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5일 “네이버가 공적 책임감을 갖고 좀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자율규제를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이날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1784를 찾아 “네이버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플랫폼으로 우리 IT 산업을 견인하고 국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 소중한 기업이다. 플랫폼과 관련해 대표적인 네이버를 가장 먼저 찾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원장의 직무정지로 김 부위원장이 직무대행을 맡은 상황에서 이뤄진 첫 플랫폼 현장 방문이다. 김 직무대행은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가 마련됐다. 김 직무대행은 모두발언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물, 마약 등 온라인에서 현재 각종 불법정보와 허위조작 정보도 그 형태가 진화하고 빨리 확산하면서 피해자 만들어내고 있다”며 “알고리즘 편향성, 불투명성으로 인한 이용자 권익침해, 기타 버블현상 심화 등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고 포털이 뉴스를 넘어 게이트키핑 역할을 한다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네이버는 이런 문제점이나 지적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여러 위원회, 회의체를 구성해 개선방안을 듣고 알고 있다”며 “지난 8월 자율규제활동 결과 보고서를 공개하고 딥페이크에 선봉적으로 대응하는 신고 창구 운영하고 이용자들의 제한 조치도 되고 있는데 상당히 고무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기대가 큰 만큼 국민 우려는 여전하고 자율조치가 미흡한 것이 아니냐고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면서 “정보 제공과 추천 서비스 방식을 개선해 정보 매개자로서 포털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우리 사회에 다양하고 균형 있는 여론 형성,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직무대행은 또 “방통위가 국회와 방송 업무에 매몰되면서 사실 전체 시장에서 통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고 국민 생활 속에서 통신이 더 깊이 영향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며 “이 자리가 만회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규 직무대행은 간담회 이후 네이버 1784의 주요 시설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서비스 등을 살폈다.

2024.09.05 14:00박수형

일렉트로룩스, 연장보증플랜 확대 운영…최장 5년 보증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는 무상보증기간 만료 후에도 서비스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일렉트로룩스 보증연장플랜'을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일렉트로룩스 보증연장플랜이란 제품별로 기본 제공되는 무상보증기간(1년 또는 2년)이 끝난 후에도 서비스 기간을 최장 3년 연장해 총 5년 동안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자사 공식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었지만, 앞으로는 백화점이나 마트 등 국내 정식 유통 채널에서 판매된 제품이라면 모두 가입 가능하다. 일렉트로룩스 보증연장플랜의 특장점은 가입 시 1회 계약금만 납부하면 수리비, 운송비 등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총 보상한도액 내라면 전기·전자적 불량·결함으로 인한 수리를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한다. 소비자에게 증빙자료 첨부 등 번거로운 절차를 요구하지 않는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불량 접수, 서비스센터 및 엔지니어 방문 등 모든 서비스 절차는 일렉트로룩스 고객센터로 일원화해 진행된다. 일렉트로룩스는 87개 서비스센터, 직영 콜센터, 온라인 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2개의 메이저 서비스 대행사를 운영하며 사후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왔다. 일렉트로룩스 관계자는 "누구나 최적의 성능으로 제품을 오랫동안 이용하고 더 나은 삶을 가꿔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반영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정책으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5 09:59신영빈

"아이폰16 허위·과장 판매 광고 주의하세요”

방송통신위원회는 출시를 앞둔 애플의 아이폰16를 두고 허위 과장 기만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명 '성지점'은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온라인 카페, 블로그, 밴드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 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에서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이용자들을 현혹시킬 수 있다. 이같은 속임수 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잔여 할부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이통사에 불법지원금 자제 등 시장안정화를 당부하고 이통사,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와 함께 민원신고 유통점과 온라인 영업을 하는 판매점을 중심으로 사전승낙서 게시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허위 과장 기만 광고 등 속임수 판매로 인한 이용자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5 09:08박수형

바로고, 라이더 안전사고 예방 공모전 연다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안전보건공단 스마트안전보건기술원과 함께 '안전 사고 예방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배달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라이더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라이더 저마다의 경험담과 안전 팁을 문항에 맞게 풀어내는 방식이다. 알짜배기 정보로 선정되면 안전 사고 예방 영상 콘텐츠의 주요 재료로 사용된다. 당선자에게는 다양한 상품도 지급된다. 바로고, 모아라인, 딜버의 라이더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는 ▲배달 중 일어났던 사고 경험과 ▲라이더가 추천하는 사고 예방법으로 라이더 앱 전용 커뮤니티 '라이더플레이'에 게시된 설문 조사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9일부터 23일까지며, 당선자는 안전보건공단의 심사를 거쳐 27일 발표된다. 전문 제작진(프로덕션 '모든')의 손을 거친 영상 콘텐츠는 라이더플레이와 안전보건공단 '직종별 플랫폼 재해예방 시스템'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바로고 관계자는 "라이더들에게 밀접하게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그에 걸맞는 예방법을 통해 라이더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공모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라이더 안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종사자 참여형 안전 보건 콘텐츠를 기획,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9.05 08:37백봉삼

영화와 게임을 함께...'레트로 장터 미니' 9월 7·8일 개최

레트로장터는 재미난 영화와 추억의 게임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트로 장터 미니'를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금천구 카르뜨니트 물류센터 마리오(서울 금천구 디지털로 9길 90)에서 진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열리는 금천패션영화제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레트로 장터 미니'는 다양한 영화와 애니 관련 굿즈와 함께 추억의 게임들이 5천여 점 넘게 전시 및 판매가 될 예정이다. 레트로장터 운영진 측은 별도 공간에 추억의 게임장 코너를 만들어 슈퍼맨, 로보캅, 배트맨, 드래곤볼 등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레트로 게임을 선보인다. 또한 각종 게임 퀴즈, 미니 게임대회 등을 함께 진행한다. 레트로장터 이승준 운영자는 "레트로 장터는 레트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리마켓이자 축제"라며 "교통이 좋은 금천구에서 영화 마니아들과 게임 마니아들이 함께 만족할 수 있도록 즐거운 마음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개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2024.09.04 21:37김한준

강원랜드, '2024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 공모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폐광지역 이전과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2024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 공모를 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폐광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랜드가 지방시대위원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한국광해광업공단·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기업과 청년창업전용자금 수혜기업 등 3만여 개 기업이다. 오는 24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강원랜드와 협력기관은 서류심사·본선·기업체 컨설팅 및 지역조사·결선 등 공개경쟁 선발 방식으로 올해 12월 넥스트 유니콘 기업 3곳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넥스트 유니콘 기업 3사에는 각각 최대 10억원의 지역이전 지원금을 지급한다. 여건에 따라 연계기관과 지자체로부터 ▲정책자금 투․융자 등 연계지원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상생프로그램 연계지원 ▲폐광지역 관련 사업 연계 ▲이전기업 부지 임대 및 세제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선발 기업은 3년 이내 본사와 공장 중 1개 이상 강원도 폐광지역(태백시·삼척시·영월군·정선군)으로 이전하거나 신설해 5년 이상 운용해야 한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강원 폐광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가 청년 기업에는 성장 발판이 되고, 지역경제에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 기업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로 선발된 총 19개 기업 가운데 6개 기업이 지역 이전을 완료하고 13개 기업은 지역 이전을 진행 중이다. 각 기업은 고유의 전문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의 협업과 동반성장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1~2차로 선발된 기업은 지난 3월 사업을 종료하며 지역 이전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넥스트온'과 '블루모션테크'는 태백으로 이전해 '스마트 딸기 인도어 팜'과 '초정밀 반도체 부품 공장'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리니어모터 전문기업 '제우기술'은 영월 제3 농공단지에 자리를 잡아 영월 세경대학교·영월 마이스터고와 협업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며 공장을 운영 중이다. 3~5차 선발 기업은 지역에 터전을 잡고 있으며 2026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4.09.03 14:55주문정

켄텍, 제1회 아카루트 융·복합 모임사업 선정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직무대행 박진호, 이하 켄텍)은 권영미, 김정민, 윤철민 교수 팀이 ㈜누리미디어가 지원하는 제1회 아카루트 융·복합 연구 모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전체-부분 시스템 분석에 기반한 다학제 연구 및 교육의 방향성 고찰'이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총 193개 그룹이 응모했다. 선정 연구그룹은 켄텍을 포함해 총 6개였다. 경쟁률은 32대 1이다. 권영미 교수는 “켄텍의 미네르바 수업에서 다룬 시스템 이론에 착안, 서로 다른 전공 분야 교수님들과의 논의에서 출발했다"며 “켄텍이 지향하는 융복합 연구 및 교육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4.09.03 13:34박희범

메가존클라우드, '샌디몰' 재구축…UX 업그레이드

메가존클라우드가 고객들과 담당 실무자들이 '샌디몰'을 조금 더 직관적이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샌디몰 솔루션을 재구축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의 건물 관리 솔루션 이커머스 플랫폼 샌디몰의 재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샌디몰 재구축으로 신설된 기능들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 ▲샌디 빌리지 ▲견적 시뮬레이션 ▲상품 추천 패키지 등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공간별 서비스를 시각화 된 자료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맵인 샌디빌리지를 추가하고 고정 비용을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싶어하는 건물주를 위해 견적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또 메가존클라우드는 재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형 건물 자산관리 ▲법정 점검 대행 ▲건물 안전·보안·시설 ▲주차 ▲청소·위생 ▲오피스 환경 ▲오피스 복지 ▲컨설팅 등 상품 카테고리를 재정비해 입주사들이 필요한 분야의 상품만 선택적으로 구매하도록 개선했다. 이 외에도 ▲레이아웃 재구성 ▲방문자 쇼핑 시간 최소화 ▲고객 상품 추천 기능 ▲견적 시뮬레이션 기능 신설 ▲구매 서비스 진척 상황 확인 등 기능을 추가했다. 장광현 메가존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비즈 솔루션 센터장은 "이번 재구축으로 에스앤아이의 서비스 수준과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게 돼 보람이 크다"며 "세일즈포스 통합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 창출과 성공 사례 축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11:30양정민

KISA가 제시한 AI 시대 사이버위협 대응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일상 속 발생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KISA는 오는 5일 서울 용산 로야파크컨벤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AI 관련된 사이버 위협 사례 공유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4 AI 시큐리티 데이' 세미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KISA는 이번 세미나에서 'AI가 만든 사이버위협, AI가 막는 사이버위협'이라는 주제로 AI 기술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조명한다. 최근 사이버 공격자들이 생성형 AI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제작해 공격을 시도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어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편리함의 역습'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도입 사례 ▲AI LLM 해킹 기법 및 보안전략 ▲진화하는 사기, AI FDS로 막는다 ▲AI 범죄와 보안대책 ▲AI 기반 보안 기술 및 적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AI 개발·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 ▲생성형 AI 보안 위협 대응방안 ▲딥페이크 규제에 대한 대응 등 최근 발표된 주요 정책 현황을 공유한다. 이 외에도 ▲2024 AI+시큐리티 아이디어공모전 및 데모데이 시상식 ▲구매상담회 ▲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한 '밋업데이'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AI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당일 현장등록 등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 일부 세션은 온라인 생중계로 송출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민의 일상과 밀접해 발생 가능한 사이버위협 사례를 조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정책적 측면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AI 보안 유망기업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착을 위해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4:59김미정

에이블리 日 아무드, 7~8월 거래액 17.5배↑

스타일 커머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amood)'는 7~8월 가파른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아무드는 에이블리의 첫 번째 글로벌 서비스로, 일본판 여성 쇼핑 플랫폼이다.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과 '상품 찜', '상품 뷰' 등 일본 현지에서 쌓은 이용자 취향 데이터 연계를 통해 현지화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쇼핑몰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대행하는 '원스톱'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7~8월 아무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5배(1650%) 증가했으며, 일본 현지 구매자 수도 20배(1890%) 가까이 늘었다. 에이블리 측은 아무드가 K패션을 전파하며 일본 역직구(해외 소비자가 국내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에이블리는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모두 기록적인 성과를 내며 '비수기 없는 패션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여름(7~8월) 일본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한국 패션 카테고리 TOP3는 '반소매 티셔츠', '청바지', '민소매'다. 에이블리 측은 일본 역시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며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상의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일본 내 한국 수영복 인기가 급증하면서 7~8월 '비키니' 카테고리 거래액은 57.2배(5620%)로 가장 크게 늘었다. '숏팬츠' 상품도 42배 가까이(4095%) 증가해 뒤를 이었다. 아무드를 통해 일본에 진출한 한국 쇼핑몰 거래액 성과도 돋보인다. 7월, 쇼핑몰 '미오'의 아무드 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배 이상(2103%) 증가했다. 'fall 베이직 와이드 데님' 상품 거래액은 전월 대비 72% 늘었다. 7월 '블리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배 이상(1,633%) 증가, '시스루 쉬폰 셔링 스모크밴딩 나시 롱원피스' 상품은 전월 대비 2배 가까이(95%) 거래액이 늘었다. 쇼핑몰 '앤드모어'도 전년 동기 대비 5.4배 가량의(436%) 높은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했다. 에이블리 일본 사업 총괄 김광훈 본부장은 "국내 여성 1위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아무드를 통해 한국 판매자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국내를 넘어 일본 패션 시장까지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한국 시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비수기 없는 패션 커머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2 13:15조수민

[인사]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 본부장급 ▲ 경영기획본부장 직무대행 김진규 ◇ 팀장급 ▲ 경영지원팀장 김현철 ▲ 연구장비재료팀장 이창식

2024.09.02 10:07박희범

스토익, 호러 파티 게임 '스펙트럴 스크림' 정식 출시

VR 게임 전문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PC와 VR 크로스플랫폼 호러 파티 게임 '스펙트럴 스크림'을 지난 29일 정식 출시했다. '스펙트럴 스크림'은 스팀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얼리 억세스로 출시되어 이용자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평균 플레이 시간 2시간, 동시 접속자 수 최대 600여 명을 기록하면서 유튜브 등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왔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얼리 억세스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이번 정식 버전에서는 그동안 발견된 모든 버그 수정과 난이도 조절뿐만 아니라 보스 크리처, 새로운 맵과 아이템, 시스템을 추가했다. 첫 번째 맵 '월터의 하우스'에는 종 울리기 스킬을 보유한 하녀 에밀리아가 보스로 등장한다. 두 번째 챕터 '리차드의 사무실'에서는 풍선 스킬을 사용하는 광대 리차드, 세 번째 챕터 '클로이의 학교'에서는 변이된 소녀 학생 클로이, 네 번째 신규 챕터인 '호텔'에서는 벨보이 제이크가 최종 보스로 등장해 각 챕터 테마에 어울리는 보스 몬스터 역할을 담당한다. 연옥을 배경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몬스터들도 추가되었다. 이용자를 따라다니며 도플갱어를 소환하는 허수아비, 환각을 사용하는 강력한 몬스터인 도플갱어, 플레이어의 시야에서 벗어났을 때 매우 빠른 속도로 추격하는 게이샤 등 새로운 크리처들이 등장해 플레이어들의 탈출구를 막아선다. 또한, 구울, 간칸, 어세틱, 와처 등의 언데드 계열을 원거리에서 제령할 수 있는 쇠뇌 아이템, 레이스와 글루미, 레버넌트 등 고스트 계열에 적용할 수 있는 실과 방울 아이템, 브라더와 시스터, 호더, 스크리머 등을 제령할 수 있는 설치형 아이템 양피 주머니 등이 추가되어 각 몬스터 종류별로 다양한 제령 방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일정 시간 동안 스태미너 소모 없이 무제한 달리기가 가능한 아드레날린 주사기 아이템, 연옥에서 잠시 벗어나 야외로 나갔다가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모래시계 아이템, 아직 생존해 있는 모든 팀원을 강제로 야외로 호출할 수 있는 텔레포터 아이템, 이미 몬스터의 공격으로 사망한 시체를 원격으로 호출할 수 있는 붉은 나비 아이템 등이 추가되어 더욱 전략적인 팀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최윤화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스펙트럴 스크림'은 '공포'보다 '협력'에 중점을 맞춘 게임으로, 시스템에 치중된 게임성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번 정식 런칭에서는 내러티브를 강화하고, 연출과 그래픽 무드를 개선해 콘텐츠 전반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디스코드를 통해 받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UX 개선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각 챕터별 보스 크리처들의 등장과 컨셉 강화를 통해 장시간 플레이한 이용자들도 다시 게임에 로그인할 이유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8.30 11:06김한준

김태규 "과방위 감사요구안, 판결 영향 미치려는 낮은 꼼수"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에 대한 과정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는 국회를 향해 “진행 중인 판결에 영향을 미쳐보겠다는 낮은 꼼수”라며 강도 높은 비판 발언을 내놨다. 30일 김태규 직무대행은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인 입장문을 읽으며 “항상 그러하듯 국회 과방위 소속 야당 국회의원들은 감사원 감사의 필요성과 합법성에 대한 심각한 고민 없이 일방적인 수의 독재로 감사요구안을 통과시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사 선임과정이 졸속이라고 비판하면서 감사요구안 의결과정은 졸속이라는 말을 붙이기조차 민망한 정도”라며 “매일 국민의 대표라고 되뇌이며 국회의 권위 운운하지만 정작 전 국민의 투표로 당선된 대통령의 민주적 정당성에 기초해 구성된 행정부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나 배려조차도 보여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진행 중인 판결의 결과를 기다려 보면 될 일인데 굳이 감사원 감사를 의결한다”며 “결국 감사원 감사는 이미 진행 중인 판결에 영향을 미쳐보겠다는 낮은 꼼수 정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미 국회 과방위의 운영은 상식의 선을 넘어섰다는 것이 저의 판단”이라며 “터무니없이 소리치며 누르려고만 하니 반작용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다.

2024.08.30 10:32박수형

의료개혁 완수한다는 尹에 의협 '의료영리화' 의혹 제기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료개혁이 의료영리화와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정부가 의료영리화에 대한 숨겨왔던 야욕을 드러냈다”면서 의대정원 2천명 증가를 “영리화 병원의 운영을 위해 값싼 노동력이 필수이기 때문에 국가는 영리화된 의료기관에 값싼 노동력을 의사와 간호사를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증원하는 것”이라는 다소 황당한 견해를 내놨다. 또 간호법제정안을 통해 PA간호사 제도화를 두고도 “의사로는 원하는 만큼의 충분한 수익이 날 수 없다”며 “의료 행위에 대한 문턱을 낮춤으로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은 내팽개쳐서라도 충분한 의료인을 확보하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의협은 정부가 비급여 청구 대행을 통한 보험사 이익을 증대하고 있다는 의견도 냈다. 이들은 “실손청구 간소화로 환자 편의를 개선하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보험사에서 환자의 정보를 수집하도록 하는 정책”이라며 “이를 통해 보험사의 문턱은 높이고 수익은 증대시키려는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수도권에 6천600병상 신규 병원을 설립해 영리화된 의료 환경 구축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면서 “사무장 병원을 통해 자본과 기업이 의료기관 개설토록 허용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의협은 “값싸고 질 좋던 한국의 현 의료시스템이 무너지고 더 이상 환자들이 버티지 못하게 되면 결국 영리화된 병원으로 발길을 돌리게 된다”는 주장도 폈다.

2024.08.29 16:20김양균

인도네시아 '팜유' 생산 감소로 가격 상승…날씨·나무 노화 등 악영향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확 전망이 좋지 않아 전 세계 공급이 어려워지고,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팜유는 기름야자 열매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으로, 가공식품과 화장품 등에 주로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라면 ▲과자 ▲초콜릿 등에 쓰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팜유 협회(GAPKI)와 인도네시아 팜유 위원회가 올해 팜유 생산량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최대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큰 문제는 기후다. 블룸버그는 GAPKI 사무총장 M. 하디 수겐의 말을 인용해 인도네시아 주요 팜유 재배 지역 중 약 3분의 1이 지난달 평소보다 적은 강우량을 기록했고, 이 추세는 이달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미국 농업부 해외농업서비스도 지난달 초 보고서에서 가뭄으로 인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인도네시아 팜유 생산량이 전년 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후화된 나무 역시 문제로 꼽힌다. 인도네시아 팜유 위원회 대행 회장 사핫 시나가는 인도네시아의 소규모 농장 중 25년 이상 된 나무가 많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재조림이 시급하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인도네시아의 팜유 산업이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재조림은 나무가 자랐던 땅에 다시 나무를 심는 것을 말한다. 이로 인해 일부 농장에서의 기름야자 생산량이 헥타르당 830kg에서 700kg로 감소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2024.08.27 13:00류승현

삼성 준감위, 한경협 회비 납부 사실상 승인..."계열사 자율로 결정"

삼성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를 낼 수 있게 됐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 4개 계열사가 자율적인 판단에 한경협 회비 납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사실상 '승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은 4대 그룹 중 현대차, SK에 이어 세번째로 한경협 회비를 납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준감위는 서울 서초구 위원회 회의실에서 26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한경협 회비 납부건에 대해 마라톤 회의를 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한경협에 합류한 삼성 계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4곳이다. 이들 계열사는 추후 준감위 권고안을 토대로 이사회 보고 등을 거쳐 회비 납부 여부와 시점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준감위는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한경협의 정경유착 고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려운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한경협이 이러한 우려를 제거하기 위한 절차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라며 "위원회는 그동안 한경협이 투명한 회비 집행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과 회원으로서 의무인 삼성 관계사의 회비 납부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회비 납부 여부는 관계사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며 "지난해 관계사의 한경협 회원 가입 당시 권고한 바와 같이 앞으로 한경협에 납부한 회비가 정경유착 등 본래의 목적을 벗어나 사용되지 않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즉시 탈퇴할 것 등을 관계사에 다시 한 번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찬희 삼성 준감위위원장은 한경협이 정격유착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인적 쇄신이 되었는지에 대해 여러번 우려를 표명해 왔다. 특히 정치인 출신인 김병준 전 한경협 회장대행이 임기후에도 상근 고문직을 유지하는 점을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삼성 준감위 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기자들을 만나 "우리가 정경유착의 근본을 끊기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 그런데 아직도 정치인 출신이자 최고 권력자와 가깝다고 평가받고 있는 분이 경제인 단체의 회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상하다. 뿐만 아니라 임기후에도 계속 남아서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과연 한경협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서 회의감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가치를 잃는다고 생각한다"며 "정경유착의 고리를 단절하기 위해 준감위에서 말한 것이 어떠한 압박이 돼 돌아오더라도 준감위원장으로서 이번 기회가 대한민국에 정경유착의 고리가 확실하게 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4대 그룹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로 전경련을 탈퇴했다. 이에 한경협은 지난해 삼성을 비롯해 SK, 현대차, LG 4대 그룹을 회원사로 둔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통합하면서 4대 그룹을 형식상 회원사로 확보했고, 지난 3월 4대 그룹에 회비 35억원 납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초 4대 그룹 중 처음으로 한경협 회비를 납부했고, SK는 지난주 두번째로 회비를 납부한 상태다. 이에 따라 삼성 역시 회원사로 이름을 올린 이상 회비 납부 필요성이 크다는 견해에 힘이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LG는 아직 한경협 회비 납부를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26 20:18이나리

방문진 이사 선임 효력정지...2인 체제 방통위 급제동

법원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임명에 대한 효력을 정지시키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강력하게 추진한 공영방송 이사 재편에 급제동이 걸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강재원)는 26일 방문진의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박선아 이사가 방통위를 상대로 “새 이사 임명 처분을 저지해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다만, 같은 날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나진이)는 방문진 이사 공모에 응모한 뒤 탈락한 3명의 집행정지 신청은 기각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이 임명된 당일인 지난달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KBS와 MBC 대주주인 방문진 이사 추천 및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합의제 행정기구인 방통위에서 대통령 추천 몫 2인 상임위원의 의결을 두고 야당이 줄곧 문제 삼았고, 이와 같은 공영방송 이사 관련 의결에 따라 야당 주도로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법원 “방통위원 2인체제 의결 문제 있다” 법원의 방문진 이사 선임 효력정지 가처분 판단도 야당의 지적과 같은 논리다. 법원은 “방통위는 정치적 다양성을 위원 구성에 반영하도록 해 방송의 자유와 공정성, 공익성, 국민의 권익보호와 공공복리 증진이라는 입법 목적을 달성하고자 함에도 단 2인의 위원들의 심의 및 결정에 따라 이뤄진 방문진 이사에 대한 임명처분은 방통위법과 방문진법이 이루고자 하는 입법 목적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고 판단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권태선 이사장의 해임에 따른 효력정지에 대한 판례를 따른 것이다. 법원은 특히 “방통위법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고 그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기본적 원칙적으로 정치적 다양성을 반영한 5인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 회의를 전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MBC는 법원의 판결에 입장을 내고 “2인 체제의 구성적 위법성, 이사 선임의 절차적 불법성, 소개하기도 부끄러운 저질 이사 임명이 얼마나 무도한지를 보여준 지극히 상식적이지만, 역사적인 결단이었다고 판단한다”며 “본안 소송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헌법적 가치를 지켜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년간 공회전...항고심 나서도 논란 불가피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국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방문진 이사 선임 판결에 대한 질의에 “본안에 대한 부분은 아직 판단이 이뤄지지 않아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항고 절차를 준비하고 있었고 따져보겠다”고 답했다. 대통령실도 법원 판결 이후 언론 공지를 통해 “사법부 판단은 늘 존중한다”면서도 “항고심에서 판단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처분에 대한 항고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방통위가 지난 1년간 방문진 이사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물거품이 됐다. 한상혁 전 위원장의 파면 이후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효재 전 부위원장 시절에 권태선 이사장의 해임을 추진했으나 법원이 제동을 걸었고, 권 이사장의 임기 만료에 맞춰 새 이사 선임을 추진했으나 재차 법원에 발목이 잡혔기 때문이다. 법원의 판결이 특히 2인체제를 위법하다고 봤기 때문에 그간의 다른 방통위 의결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연말에 예정된 MBC 재허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2인체제 위법 판결은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헌재의 위원장 탄핵 인용으로 이어지게 되면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듭된 위원장 사퇴 속에서도 MBC 경영진 교체를 꾀한 정부에서 한 부처의 업무 공백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2024.08.26 17:27박수형

"정부는 티메프만 챙기나"...알렛츠 피해자들 '울분'

가구·가전제품 등을 판매하던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돌연 폐업, 알렛츠에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환불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알렛츠의 결제대행사(PG사)인 키움페이에서 소비자 대상으로 이의제기 신청을 받고 있으나, 소비자들은 그 어디서도 명확한 안내가 없다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정부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PG사 통해 처리할 것...알렛츠 관련 방침 따로 없어" 알렛츠는 지난 16일 자사 홈페이지에 "부득이한 경영상의 사정으로 8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폐업을 고지했다. 이후 소비자들은 알렛츠 측에 환불을 요구하고 있지만, 알렛츠 측과 소통이 되지 않는 상태다. 16일 알렛츠의 모든 직원이 해고당해 소비자 대응이 가능한 인력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알렛츠 소비자들이 환불 신청을 접수할 수 있는 창구는 PG사인 키움페이(다우데이타)가 유일하다. 키움페이는 26일부터 알렛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결제 이의제기 접수를 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상담 접수 건에 대해 PG사를 통해 처리 중에 있다"며 "알렛츠 사태와 관련해 방침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환불 처리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답했다. 25일 기준 한국소비자원에 제기된 소비자 민원 건수는 총 931건이다. 익명을 요구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키움페이를 통해 실제 쇼핑 정보, 배송 유무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가 확인된 건들에 대해 할부 납부 중단 등 처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에 있는 PG사를 통해 결제가 이뤄지다 보니, 카드사는 알렛츠 사태 관련 고객 정보를 PG사에게 받아야 한다"면서 "PG사가 사태 해결에 적극적일지라도 알렛츠가 폐업돼 모든 정보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알렛츠 사태에 대해 "해당 사안은 금융감독원의 소관은 아니다"며 "금융감독원이 특별히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소비자들 "명확한 안내 없어 답답" 사태가 발생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카드결제 취소 가능 날짜, 환불 예정일 등은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안내되고 있지 않다. 소비자들은 한국소비자원, 금융감독원, 국민신문고 등에 문의를 제기하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알렛츠에서 타이어 상품을 48만원에 구매했다는 소비자 A씨는 "카드사, 정부, 공공기관에 연락했지만 모두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라며 다른 곳에 문의하라고 책임을 회피했다"면서 "어디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 매우 답답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참고할 만한 가이드라인조차 없어, 피해자들이 직접 여기저기 전화를 돌리거나 정보를 찾아 피해자 단톡방에 공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카드사나 정부가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피해자들은 이 사건이 위메프 사태의 여파로 방치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렛츠 사태 관련 피해액이 300만원이라는 소비자 B씨는 "티메프 사건은 워낙 피해자도 많고 유명한 기업의 일이라 환불받은 이들이 많지만 알렛츠 사태는 대응이 늦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솜방망이로 설렁설렁 넘어가면 사기가 판 치는 세상이 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소송 제기, 실효성 적어..."정부 대안 마련 필요해" 알렛츠를 운영하는 인터스텔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는 실효성이 부족하다. 심준섭 법무법인 심 파트너변호사는 "인터스텔라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면 승소는 충분히 가능하다"면서도 "실제로 돈을 받아내는 집행 부분에 있어서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심 파트너변호사는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돈을 받아낼 수 있다는 부분보다는 피해 회복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한 수단 중 하나"라며 "경영진의 사기성 행위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현실적으로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측의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비자 A씨는 "또 다른 위메프나 알렛츠 사태가 언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시기인만큼, 정부 차원의 강력하고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사태가 발생했을 때 책임과 보상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주체를 분명히 하면 좋겠다"고 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당국에서 알렛츠의 상황을 잘 살펴보고 해당 피해자들에게 어떻게 해야할 지 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8.26 17:26조수민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한경협 인적쇄신 의문"...김병준 고문 직격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삼성그룹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가입 여부를 두고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치인 출신인 김병준 전 한경협 회장대행이 임기후에도 회장을 대행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으려면 인적쇄신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삼성 준감위는 26일 오후 정기회의에서 삼성의 전경협 가입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이 위원장은 준감위 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위원님들의 의견을 다 들어봐야 하기에 결론을 내리기엔 어렵지만, 제 개인적으로 결정이 된 상태다"라며 "한경협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확실하게 끊을 수 있는 인적쇄신이 되었는지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정경유착의 근본을 끊기 위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 그런데 아직도 정치인 출신이자 최고 권력자와 가깝다고 평가받고 있는 분이 경제인 단체의 회장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상하다. 뿐만 아니라 임기후에도 계속 남아서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과연 한경협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서 회의감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정치인 출신이 계속 남아서 어떤 특정한 업무를 한다면 유해한 것이 될 수 있고, 그렇지 않고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는다면 회원들의 회비로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예우를 받는 것이기에 무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회의에서 그 점에 대해서 위원님들께 말씀드리고 좋은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김병준 전 한경협 회장대행이 여전히 상근 고문직을 유지하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병준 고문은 노무현 정부에서 교육부장관 겸 부총리를 지냈고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2018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에서는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맡았다. 지난해 2월 김 고문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임시로 쇄신을 이끌 당시 정치인 출신이 경제단체를 이끄는 게 맞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8월 류진 회장이 취임하면서 김 직무대행은 고문으로 한경협에 남게됐다. 삼성 준감위가 한경협 가입을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찬희 위원장은 "정경유착의 고리는 정치 권력의 전리품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한경협의 특정한 자리가 정경유착의 전리품이 되어서 여야를 바꾸더라도 항상 그 자리가 이번 한 번만 예외가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그런 자리로 남아 있을 것에 대해서 우려심을 가지고 있다. 한 번의 원칙이 무너지는 예외를 인정하는 것은 쉽다. 그런데 그 원칙을 다시 회복하려고 하면 불가능하거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이유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서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회비 납부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을 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준감위가 철저하게 독립성을 보장받으면서 활동한 것은 삼성이 준법 경영을 철저하게 시행하고, 정착시키겠다는 의지 표현이고, 이것은 다른 모든 국내 기업보다 삼성의 더 준법 경영의 의지를 표시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삼성과 의사 교환이 없고 준법감시위원회에서 독립해서 의사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가치를 잃는다고 생각한다"며 "정경유착의 고리를 단절하기 위해 준감위에서 말한 것이 어떠한 압박이 돼 돌아오더라도 준감위원장으로서 이번 기회가 대한민국에 정경유착의 고리가 확실하게 끊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4대 그룹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로 전경련을 탈퇴했다. 이에 한경협은 지난해 삼성을 비롯해 SK, 현대차, LG 4대 그룹을 회원사로 둔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통합하면서 4대 그룹을 형식상 회원사로 확보했고, 지난 3월 4대 그룹에 회비 35억원 납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초 4대 그룹 중 처음으로 한경협 회비를 납부했고, SK는 지난주 두번째로 회비를 납부한 상태다. LG는 아직 한경협 회비 납부를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26 15:21이나리

"20대, 하루 평균 70분 OTT 시청"

메조미디어가 공개한 세대별 남녀 미디어 이용 행태와 광고 접촉 반응 등을 조사한 '2024 타깃 리포트'에 따르면 20대의 일평균 OTT 시청시간이 7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5세에서 59세 사이 서울, 경기,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다. 전체 연령대의 일평균 OTT 시청시간이 56분으로 나타난 가운데, 20대는 유일하게 평균을 웃도는 70분을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일평균 OTT 시청시간은 40대 56분, 30대 54분, 10대 53분, 50대 46분 순으로 집계됐다. 기기별 시청 비중 분석에서도 모든 연령대에서 스마트폰이 1순위로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10대와 20대는 2순위로 태블릿P, 30대부터 50대까지는 TV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등 TV를 시청하는 비중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10대부터 30대까지는 TV를 통해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을 시청하는 비중이 대부분 20%를 넘기지 못한 반면, 40대와 50대는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을 TV로 시청하는 비중이 2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대와 20대에서는 TV를 전혀 시청하지 않는 비율이 각각 16%와 19%에 이른 점도 눈길을 끈다. 연령대별 주 이용 SNS에서도 세대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인스타그램이 1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1순위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20대부터 50대까지는 2순위로 네이버 블로그가 꼽혔다. 특히 20대는 다른 세대와 달리 네이버 블로그를 일상 기록용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높았다. 10대는 2순위로 X를 주로 이용하며, 이는 재미있는 콘텐츠와 연예인 피드를 탐색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메조미디어는 급변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광고주, 대행사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광고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광고 전략 수립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세대별 ▲미디어 이용 행태 ▲주 이용 미디어 ▲정보 탐색 활동 ▲효과적인 광고 상품 유형 ▲동영상 광고 반응 요소 등을 조사한 타깃 리포트를 매년 발행하고 있다.

2024.08.26 14:22박수형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TSMC 손 잡은 SK하이닉스, HBM4 로직 다이 비용 압박↑

美, EDA 업체 중국 수출 금지...K반도체에 영향은?

‘드론 100개 발사’...中 드론 항공모함, 다음 달 하늘 난다

"아이폰17, 전작과 동일한 A18칩·8GB 램 탑재"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