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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 항공사-여행사 직거래 서비스 'NDC' 도입

여행 슈퍼앱을 운영하는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싱가포르항공을 시작으로 항공사와 여행사간 직거래 판매 서비스인 NDC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는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제정한 항공권 예약·판매 기술 표준이다. 항공사의 자체 API를 여행사·OTA(온라인여행사)에 연동 직거래 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번 NDC 도입을 통해 일반적인 싱가포르항공의 항공권을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항공기의 출도착, 비행시간 등의 기본 정보를 비롯해 기내식과 좌석 위치 선택, 수하물 무게와 개수, 기내 무료 인터넷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까지 컨텐츠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마이리얼트립은 글로벌 항공·여행 IT기업 아마데우스의 NDC 중간집합자 서비스인 'Travel API'와의 연동을 통해 싱가포르항공의 경쟁력 있는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지난 달 11일 선보였다. 일별 거래액이 판매 이전 대비 평균 20배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싱가포르항공을 시작으로 연내 에어프랑스KLM를 포함 다수의 주요 항공사와 NDC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다양한 항공 콘텐츠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숙박, 투어, 입장권 등의 여행 콘텐츠를 NDC 항공 상품과 연계해 앱 내에서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향후에는 더욱 다양하고 개인화된 여행 옵션으로 여행 슈퍼앱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항공권과 호텔, 렌터카, 패키지, 투어 및 액티비티 상품 등 여행 관련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여행 슈퍼 앱이다. 2019년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전세계 항공권 예약·판매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항공권 판매 4년 만인 2023년 12월 IATA BSP 집계 기준 한국 시장 발매량 3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4.04.12 17:15백봉삼

화해쇼핑, 6년 간 누적 거래액 1천600억 돌파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대표 이웅)는 '화해쇼핑'이 출시 6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천60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화해쇼핑은 리뷰 데이터 기반 커머스로 고객 연령대, 피부 타입, 특이점 등 830만여 개의 실사용자들의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개개인에 맞는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며 우수한 인디 브랜드의 제품을 재조명하고 성장시켜왔다. 지난 2월 화해쇼핑은 누적 거래액 1천6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ONLY화해'의 누적 거래액은 전체의 약 25%인 4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화해쇼핑은 현재 1천300여 개 브랜드사의 2만여 개 상품을 판매 중이며, 이 중 100여 개 상품을 ONLY화해로 판매하고 있다. ONLY화해는 '가장 좋은 상품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모토 아래 오직 화해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기획상품이다. 리뷰, 평점 데이터, 내부 화장품 전문가 그룹의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다른 상품에 비해 구매전환율이 3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화해쇼핑의 높은 성과는 ▲타 커머스 대비 차별화된 상품 구성 ▲제품력이 좋은 신생 브랜드 홍보에 도움이 되는 제품 성분, 리뷰, 랭킹 등의 풍부한 콘텐츠와 데이터 ▲모바일 화장품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ONLY화해 거래액 확대가 주효했다. 특히 인지도가 낮은 신생 브랜드는 화해를 통해 뷰티 고관여 소비자들의 리뷰, 평점 등 제품의 브랜딩 자산을 쌓고 있다. 비건 마스크팩 브랜드 프리메이의 경우 론칭과 동시에 화해에 입점해 4개월 만에 매출액 1천200배 성장을 만들어냈다. 2023년 하반기 화해 어워드에서 베스트 신제품 및 전체 2위에 올랐으며 올리브영 입점, 해외 진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이즈앤트리, 메디힐의 ONLY화해 단독 기획 상품은 단기간에 1만 개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화해는 라운드랩, 토리든과 같은 '화해 출신' 브랜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화해쇼핑은 론칭 이후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탐색 기반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의 구매 만족도를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스마트한 선택이 브랜드의 성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보유한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16:58백봉삼

클릭티브, 2년간 아마존 누적 광고액 1천800억원 돌파

글로벌 이커머스 컨설팅 에이전시 클릭티브가 아마존을 중심으로 브랜드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매출 성과를 견인하며, 본격적인 성장궤도를 그린다. 클릭티브(대표 김혜선)는 지난 2년간 아마존 입점 파트너사들의 광고 운영을 주도하며, 지난 2년 간 약 1천800억원 이상 규모의 광고비를 집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해당 기간 파트너사의 평균 로아스(ROAS, 광고비 대비 매출액)는 약 880%를 기록했으며, 신규 입점 기업 포함 시에도 약 530%가 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단일 브랜드 최고 로아스는 1천8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수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클릭티브는 자사만의 전문성과 독자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컨설팅을 펼치며 전 세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실제 클릭티브는 아마존 판매 알고리즘에 특화된 최상위 판매계정인 1P, 2P셀러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파트너 기업에 최적화된 상품 노출과 판매 환경을 제공한다. 또 해외 유통 채널 입점부터 상품 페이지 제작 및 광고 운영 등 글로벌 이커머스 셀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일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따르는 부담은 줄여주고, 안정적인 매출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김혜선 클릭티브 대표는 "엔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클릭티브의 전문 컨설팅 및 혁신적인 솔루션이 파트너사들과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며 매출 향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클릭티브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릭티브는 2019년에 설립된 글로벌 이커머스 컨설팅 에이전시다. 아마존을 비롯해 쇼피, 라자다, 틱톡, 야미바이, 로손 등 북미, 동남아 등 전세계 다양한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 중이다. 전 세계에 약 70여개가 넘는 파트너사와 함께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신흥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4.12 16:40백봉삼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스파이 패밀리'와 파트너십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2일 적용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스파이 패밀리 테마의 다양한 아이템과 새로운 '프라이즈 패스'를 다음달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스파이 패밀리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위장 가족을 만들어 살아가는 스파이 '로이드 포저'의 모험을 쫓는 스릴 넘치고 유쾌한 이야기다. 스파이 패밀리는 수 천만부 이상 발행된 만화책 단행본을 비롯해 성황리에 방영된 2개 시즌의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파이 패밀리 황혼 세트 ▲스파이 패밀리 가시 공주 세트 ▲스파이 패밀리 요르 스틸레토 ▲스파이 패밀리 아냐 머리 ▲스파이 패밀리 본드 글라이더 ▲스파이 패밀리 본드 장신구 ▲스파이 패밀리 키메라 장신구 ▲스파이 패밀리 다시아 ▲스파이 패밀리 낙하산 등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됐다. 스파이 패밀리 버전의 프라이즈 패스도 시작했다. 인게임 재화인 UC를 사용해 프라이즈 패스를 활성화하면 신규 차량 스킨인 '스파이 패밀리 다시아'를 즉시 획득할 수 있다. 이후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해 프라이즈 패스 레벨을 올리면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최고 레벨인 20 레벨에 도달하면 '스파이 패밀리 본드 비행기'를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비행 장치 상자'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스파이 패밀리 세트 아이템을 모은 이용자에게는 소셜 플레이어 카드, 아이콘, 테두리가 주어진다.

2024.04.12 16:34강한결

롯데하이마트, 모토로라 '모토 G54' 5G 자급제 출시

롯데하이마트가 모토로라 스마트폰 '모토(Moto) G54'의 5G 자급제 상품을 국내 단독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품은 판매가 29만 9천원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선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성비 높은 상품을 통해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자 이번 제품을 전국 33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선보였다. '모토 G54'는 다양한 스펙 강화로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6.5인치 FHD+ 디스플레이, 20:9 비율 화면, 120Hz의 빠른 화면재생율로 동영상 강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영상 콘텐츠 시청에 최적화 됐다. 또한 1천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천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 근접 센서 등을 탑재했고, 손떨림방지(OIS) 기능도 갖춰 사진 촬영에도 적합하다. 12GB RAM, 256GB 대용량 메모리 탑재로 더 많은 사진을 저장할 수 있으며, 터보파워 충전 기능으로 짧은 시간 충전으로도 오랜 시간 사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전자파에 대한 우려도 줄여 안전성도 강화했다.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전자파흡수율(SAR) 값에 따르면 '모토 G54'의 전자파흡수율은 1등급이다. 어린 자녀의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고객, 전자파에 민감한 고객들에게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색상은 '미드나잇블루'와 '민트그린' 두 가지다. 롯데하이마트는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들을 적극 도입, 강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3월에도 신학기를 맞아 레노버, 아이뮤즈, 디클 등 다양한 브랜드의 중저가 태블릿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최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중국의 '로보락', 미국의 프리미엄 청소기 브랜드 '샤크' 등 다양한 프리미엄 중소형 가전을 제공하고, 중국의 '라이펀', 독일의 '게스케' 등 글로벌 브랜드의 뷰티디바이스와 같이 여타의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가전양판점으로서의 차별성을 확대하고 있다. 신현채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통합부문장은 "스마트폰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고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비교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12일부터 18일까지 '모토 G54'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전국 매장에서 사전예약 후 구매시 선착순 1천300명 대상으로 롯데모바일상품권 3만원을 증정하며, '롯데365제휴카드' 이용 시 추가로 최대 9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4.04.12 16:04신영빈

앳홈 미닉스, '잇섭의 핫IT슈' 판매량 1위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자사 프리미엄 미니가전 브랜드 '미닉스'가 지난 5일 IT유튜버 잇섭이 진행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잇섭의 핫IT슈'에 출연해 역대 브랜드 중 판매량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유튜버 잇섭은 구독자 수 251만 명을 보유한 테크 전문 크리에이터다. '잇섭의 핫IT슈'는 잇섭이 진행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 중 하나다. 제품력이 검증된 브랜드만을 선별해 소개하는 채널로 입소문을 타면서 라이브방송 시 접속자 수가 50만 명에 이른다. 미닉스는 '잇섭의 핫IT슈'에서 1시간 동안 총 판매량 4천700대,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그동안의 라이브방송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는 미니 건조기와 빔프로젝터, 식기세척기, 그리고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를 선보였는데, 그중 식기세척기와 미닉스 더 플렌더는 라이브 방송 중 완판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품절 사태를 빚을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닉스 더 플렌더'가 이번 라이브방송에서의 성과를 이끌었다고 앳홈 측은 설명했다. 미닉스 더 플렌더는 예약구매로만 판매되다 현재는 품절된 상태다. 이기수 앳홈 라이브커머스팀장은 "잇섭이 미닉스 더 플렌더를 사실적으로 리뷰한 영상을 통해 음식물처리기를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었고 그것이 라이브방송 매출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인플루언서 협업 등 앳홈의 브랜드를 소비자 분들께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2 15:54신영빈

베트남 테슬라 '빈패스트', 나스닥 대어서 애물단지로?

지난해 나스닥거래소 우회 상장 이후 주가가 688% 급등해 세계 자동차 시총 3위를 기록하기도 한 빈패스트가 손실을 거듭하며 모기업인 빈그룹의 재무상태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지난 3년간 총 57억달러(7조8천2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빈그룹의 주가는 지난해 8월 빈패스트의 미국 상장 이후 38% 급락했고 부채도 증가했다. 빈패스트는 2017년 출범 이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114억달러(15조6천43억원)의 투자를 받았는데, 이 돈은 모두 팜 낫 브엉 빈그룹 회장의 주머니에서 나왔다. 빈그룹은 지난달 부동산 자회사 빈홈스를 포함한 자회사 지분 16억달러(2조2천억원)와 자산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수익금 일부도 빈패스트에 돌아갈 것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특히 빈패스트는 현재 자국 시장에서도 판매량을 높이지 못하는 실정이다. 빈패스트가 지난해 판매한 11억달러(1조5천54억원)어치 중 82%가 빈그룹이 구매한 수요였다. 세부적으로 빈패스트는 지난해 인도한 차량의 75%를 팜 녓 브엉 회장이 소유한 택시업체 그린SM에 납품했다. 또 빈홈스에 5천700만달러가량의 전기차 판매 계약을 맺었고, 빈그룹에 100만달러 규모의 전기차 거래 계약을 맺었다. 빈버스와도 전기 버스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빈패스트가 판매를 전반적으로 빈그룹에 의존하면서 베트남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빈패스트는 지난해 목표 판매량인 5만대를 밑도는 3만5천대를 판매했다. 빈패스트 하이퐁 공장의 최대 생산치는 30만대인데, 이를 훨씬 못 미치기도 했다. 한편 빈패스트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깊어지는 사이 주가도 급락했다. 빈패스트의 현재 시총은 92억달러(12조6천426억원)로 상장 이후 최고치에 비해 97% 하락했다. 빈패스트의 손실로 인해 지난해 빈그룹의 순이익률도 1.2%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2024.04.12 15:53김재성

1인가구지원센터, 양방향 문자로 안내·신청 한 번에

지자체 1인가구 지원센터가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도입해 업무 효율과 주민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지역 주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텍톡을 도입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텔톡은 사업장 유선전화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받고 보낼 수 있는 양방향문자서비스다. 개인이 아닌 센터 전화번호로 주민들과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어, 별도의 전화번호를 추가로 개설하거나 문자 전용 번호를 알릴 필요가 없다. 다중 접속 기능을 제공해 여러 사람이 동시에 로그인해 사용할 수 있어, 담당자들이 하나의 계정을 공유해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센터는 텔톡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문자로 참여 신청을 받을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였다. 주민들의 서비스 접근성도 높아져, 이전보다 많은 주민들이 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었다. 텔톡을 이용 중인 1인가구 지원센터 담당자는 “텔톡은 주민들에게 1인가구 지원센터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전화번호 하나로 여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2024.04.12 15:03남혁우

"만약 내 일을 AI가 뺏어간다면?"

“결국에는 직무 유연성이 중요하다. '나는 어떤 직무를 가진 사람이야' 보다, '나는 어떤 역량을 가진 사람이야'가 중요하다. AI 기술이 고도화될 때 내가 챙겨야할 역량은 무엇일까 고민해야 한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알려지고 싶지 않은 회사 내부 이야기들이 올라오는 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일 수 있다. 때론 사실과 다른 내용과 오해도 있겠지만 이를 어떻게 풀고 해명할까 보다는 회사의 무엇을·어떻게·어떤 형태로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일과 회사를 대하는 직장인들의 태도와, 채용하고픈 인재에 대한 기업들의 기준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정 직무에서 오래 쌓은 경험보다는 다방면에서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는 개인의 창의성과 역량이 더 중요해졌다. 또 과거에는 회사가 직원을 일방적으로 평가했다면, 이제는 회사와 구성원이 서로를 평가하고 저울질 하는 시대가 됐다. 전과 같이 회사가 상명하복식 지시 체계를 은연중에라도 고집하면 인재들은 떠나가기 쉽고, 내 일만 잘하면 된다는 지나치게 계산적인 직원은 경쟁자나 AI와 같은 기술에 밀려날 수 있다. 이 같은 변화를 읽지 못하고 “요즘 친구들은 왜 이렇게 이기적이야?” 한다거나, “난 대표도 아닌데 웬 주인의식?”과 같은 날 선 반응을 보인다면 회사도 개인도 모두 손해일 수 있다. '직무'보다 '역량'...AI·SaaS 시대, 지식보다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경쟁력 잡플래닛 운영사인 브레인커머스의 공동창업자이자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김지예 이사는 달라진 채용·업무환경에서 개인의 '직무'보다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직무 유연성'을 강조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시대가 변하면서 특정 시장이 사라지거나 AI와 같은 기술이 대체하면 언제든 내 일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직무에 매몰돼서는 안 된다는 뜻이었다. 또 김 이사는 지난해부터 채용 시장이 위축된 분위기인 건 맞지만, 고도화된 기술 솔루션들이 상용화되면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력뿐 아니라, 참신한 사고를 지닌 신입 직원이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어렵고 복잡한 업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나 특정 툴이 해결해 주기 때문에, 이보다는 시니어들이 생각하지 못한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주니어들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김 이사는 “인력 채용 규모가 확실히 줄긴 했지만, 이와 반대로 채용 품질은 높아지고 있다. AI 관련 인력들의 몸값은 올라갔다”며 “특정 영역에서는 툴이 너무 고도화돼서 커리어나 축적된 지식은 전복되고, 똘똘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신입 직원들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왜곡된 기업 리뷰, 더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극복 가능 약 10년 전 잡플래닛을 비롯해 블라인드와 같은 기업 리뷰 서비스의 등장으로 직장인들의 처우는 크게 바뀌었다. 이전에는 당연시되던 회사의 불합리한 지시나 요구가 훨씬 줄어든 계기가 됐다. 또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날 것 그대로의 평가와 요구는 더 나은 조직문화를 갖추게 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반면, 왜곡된 평가와 평점 테러가 발생하고, 허위 내용이 기록되는 문제는 기업의 경영과 인력 수급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긴 것도 사실이다. 이에 김 이사는 “기업들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이야기”라고 전제한 뒤, “회사를 더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노이즈'가 있다면, 되레 회사의 실재를 더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혔다. 또 그는 회사 내의 불만들이 시스템적으로 사내에서 잘 소화될 수 있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잡플래닛 사례를 소개했다. 김 이사는 “잡플래닛 사내에는 공동창업자 셋만 볼 수 있는 '마음의 소리'와 같은 구글 익명 서베이 툴을 운영하고 있다. 특정 인물을 저격한 비난, 욕설에는 반응하지 않겠다는 전제 하에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욕도 많이 쓰고, 특정 인물을 저격하기도 한다. 속상하지만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여기고 해결책을 고민하며 문제를 풀어간다”고 설명했다. 내부에 직원들의 불만과 민원을 해결할 툴을 갖춰 놨기 때문에 굳이 내부의 문제들이 바깥으로 새어 나가는 일이 적다는 말이었다. "뇌피셜보다는 데이터...시장과 데이터 안에 답 있다" 김지예 이사는 5월22일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키노트 강연자로 나선다. 기업·기관 HR 리더들이 청중으로 참여하는 행사에서 김 이사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떤 주제의 정보를 공유할지 고심 중이다. 내부에 쌓인 합격자 이력서를 분석해 어떤 스킬셋이 최근 자주 언급되는지를 분석해 제공할지, 아니면 기업 유사도 분석을 통해 채용 시장에서 회사의 경쟁사를 파악하고 이를 채용 전략에 활용하는 방법 등을 공유할지 저울질 하고 있다. 또는 전혀 다른 주제까지 포괄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 이사는 “디자이너 합격자 이력서에서 어떤 스킬셋이 언급되는지를 순위화 했더니 '포토샵'이 아닌 웹기반 구독형 서비스 '피그마'가 1위를 차지했다. 또 마케터 합격자 이력서에는 '태블로'가 톱10 안에 들어있었다”며 “마켓 트렌드를 읽다 보면 이 직군에서 핫하게 먹히는 스킬셋을 알 수 있는데, 이렇게 시장에서 각광받는 프로그램이 내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마케팅 분야의 경우 퍼포먼스 마케팅이 주류였다면, 이제는 콘텐츠 마케팅 부문도 많이 주목을 받는다. 2~3년 간 퍼포먼스 마케팅 툴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면서 해당 지식이 없더라도 창의성을 가진 발랄한 마케터가 툴 사용 능력까지 탑재했을 때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김 이사는 “기업 유사도 분석을 통해 채용시장에서 우리의 경쟁사가 어디일까를 찾아내 인재 영입 시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가령 채용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경쟁사는 기아차가 아닌 같이 대기업으로 묶이는 삼성전자와 SK다. 또 문화 기획쪽 채용이 많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채용 시장 경쟁사는 SM과 같은 엔터사가 아닌 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이라면서 “우리 회사는 쿠팡 출신보다는 토스하고 잘 맞아, 네이버와 배민과는 정말 안 맞는 환경이야와 같이, 기업 유사도 분석을 통해 우리 회사와 비슷한 결을 가진 회사, 그렇지 않은 회사를 찾아 인재 영입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지예 이사는 “인사팀과 채용팀은 종종 뇌피셜을 지나치게 믿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오랜 경력을 지닌 담당자들이 본인의 감을 따르고, 또 종종 맞는 경우도 있지만 시장과 데이터 속에 답이 있는 만큼, 이런 데이터적 지표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4.12 12:51백봉삼

GM이 뽑은 전세계 우수 협력사 중 韓 협력사만 18개사

제너럴 모터스(GM)가 선정하는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2023 Supplier of the Year)'에 국내 협력사 18개 업체가 선정됐다. GM은 11일(현지 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활약한 최고의 글로벌 협력사들을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총 86개 회사가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으며, 국내 협력사는 이 중 약 21%인 18개 협력사가 이름을 올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상업체를 기록했다. GM의 우수 협력사는 엄격한 프로세스를 통해 선정된다. 성과와 혁신, GM의 가치에 부합하는 문화적 고려사항, GM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여 등 다양한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해 선발한다. 우수 협력사는 GM의 고객 우선의 가치를 토대로 선정되며, 이후의 공급망 선정 프로세스에 활용된다. GM 한국사업장과 국내 협력사들은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GM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기술과 품질을 만족시키며 GM의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왔다. GM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국내 협력사는 지난 2005년에 5개에서 2023년 18개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제프 모리슨 (Jeff Morrison)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GM의 혁신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최고의 협력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협력사들의 혁신과 지원은 고객이 기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4.04.12 10:52김재성

오늘의집, 지난해 연매출 2천400억원…적자폭도 줄여

오늘의집이 지난해 매출 2천4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31%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적자 폭도 66% 줄이고, 조정 EBITDA 기준으로 연간 흑자 달성했다. 오늘의집은 2023년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천402억원, 영업손실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2년 대비 매출은 1천828억원에서 3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516억원에서 66% 감소했다. 현금유출과 무관한 회계상비용인 감가상각비 등을 가산한 조정 EBITDA 기준으로는 지난해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오늘의집은 엔데믹 이후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3C)라는 플라이휠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앱 누적 다운로드 3천만 명을 돌파했으며, 커머스 누적 거래액 5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통계청 소매가구 판매액을 기준 가구·인테리어 업계가 2년 연속 역성장하는 가운데 거둔 성장이라 더 의미 깊다. 이번 실적은 커머스 전반의 매출 상승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구, 패브릭, 홈데코 등 핵심 인테리어 카테고리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까지 상품 셀렉션을 폭넓게 확대하며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오늘의집 측은 고객 취향에 맞춘 상품 큐레이션을 기반으로 고객의 구매전환율을 개선한 결과 높은 매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사업의 빠른 성장도 수익성 강화에 한몫했다. 지난해 오늘의집 광고사업 매출은 2022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인테리어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까지 고객 행동에 기반한 머신러닝 상품 추천을 통해 높은 효율을 만들어 광고주 수가 급증한 결과다. 오늘의집은 장기적인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면서도 매출 증대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해 오늘의집은 입점 파트너를 위한 대대적인 시스템 인프라 개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개발자 대규모 채용 등 우수 인재 채용도 이어갔다. 또한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3개국에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영환 오늘의집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늘의집은 지난해 거시경제 불안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인재 채용과 신사업, 글로벌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며 “성장과 손익개선 모두 괄목한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한층 더 경쟁력있는 라이프스타일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사업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12 10:16안희정

메타, 2세대 AI 반도체 'MTIA' 공개...엔비디아 의존도 낮춘다

메타가 자체 개발한 2세대 AI 반도체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를 공개했다. 메타는 이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등 외부 반도체 회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메타는 작년 5월 첫 버전(1세대) V1를 선보인 바 있다. 12일 메타에 따르면 2세대 칩은 4개 유형 AI 모델에서 이전 모델보다 3배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 MTIA는 대만 TSMC 5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된다. 메타는 이 AI 반도체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콘텐츠의 순위를 매기고 추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메타는 "이 칩의 아키텍처는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라마'와 같은 생성형 AI를 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컴퓨팅, 메모리 대역폭, 메모리 용량의 균형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MTIA의 대역폭을 기존보다 늘리고, 반도체가 들어가는 서버컴퓨터용 랙도 직접 개발했다. 또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쿠다(CUDA)'와 경쟁할 수 있는 자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개발하는데 상당한 투자를 했다. 메타는 최근 AI 칩을 구입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올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엔비디아로부터 H100 칩 35만개 구매를 포함해 연내에 총 60만개의 H100급 AI 칩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2 10:00이나리

르노코리아, 한달간 차량 구매한 고객대상 '파리 항공권' 추첨

르노코리아가 브랜드 전환을 기념해 전국 전시장에서 계약 고객들에게 '디 오리지널 토트백'을 증정하고 구매까지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프랑스 비즈니스석 2인 파리 왕복 항공권(1명)과 딥티크 오드 퍼퓸 75ml(30명)가 제공된다고 12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중 아르카나와 QM6 계약 고객 2천400명에게 '디 오리지널(The Originals) 토트백'을 증정한다. 구매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프랑스 비즈니스석 2인 파리 왕복 항공권(1명)과 딥티크 오드 퍼퓸 75ml(30명)가 제공된다. 르노코리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도 오는 28일까지 매 주말마다 고객 방문 이벤트가 열린다. 르노 성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디 오리지널 굿즈 등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르노 성수 개장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고객 방문 이벤트에서는 ▲360° 회전하는 카메라로 르노 성수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담아낼 수 있는 '일렉트로 팝 360° 스튜디오' ▲AI와 함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AI로 즐기는 나만의 뮤직박스' ▲르노 성수 곳곳에 위치한 '로장주' 로고를 찾으면 상품을 지급하는 '미션! 로장주(Losange)를 찾아라' 게임 등 다양한 고객 대상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또한 르노 성수 2층에 입점한 프렌치 디저트 카페 '얀 쿠브레'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전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진정한 프렌치 딜라이트를 선사한다. 르노 성수 주말 이벤트는 르노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르노코리아는 소셜미디어 채널들을 통해 '르노(RENAULT) 한국에서 만나다'라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가 위치한 서울 성수동과 강남 일대에는 옥외광고도 운영하는 등 4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4.04.12 09:33김재성

인터파크쇼핑, '갤럭시S24+ 붕괴: 스타레일 은랑 에디션' 판매

인터파크쇼핑이 '붕괴: 스타레일' 게임 캐릭터 '은랑'을 모티브로 제작된 '갤럭시 S24+ 붕괴: 스타레일 은랑 에디션'을 12일 오후 12시부터 1천개 한정 단독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은랑 에디션은 갤럭시 S24+와 호요버스의 인기 게임 '붕괴: 스타레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게임 속 천재 해커 '은랑'을 형상화한 다양한 액세서리 6종으로 구성됐다. ▲화려한 도심을 배경으로 빛나는 은랑을 표현한 아크릴 무드등, ▲갤럭시 S24+ 콜라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아크릴 스탠드와 ▲갤럭시 S24+ 전용 케이스 2종, ▲은랑의 시그니처 컬러로 제작된 키링 등 은랑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아이템들로 가득하다. 갤럭시 스토어 쿠폰팩과 붕괴: 스타레일 인게임 아이템까지 제공돼 소장 가치를 더하는 은랑 에디션의 가격은 32만3천원이다. 수량은 1천개 한정으로, 1인당 1개씩 구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쇼핑은 12일 오후 12시부터 단독 판매한다. 지난달 삼성 강남 팝업스토어에서 진행된 1차 사전 판매에서는 수많은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며 조기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민정 인터파크커머스 상품개발2팀장은 "온라인 단독 공식 판매처인 인터파크쇼핑에서 진행하는 이번 2차 판매에서도 은랑 에디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며 "갤럭시 S24+와 은랑이 만나 탄생한 특별한 에디션인 만큼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붕괴: 스타레일'은 호요버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국내 서브컬처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로, 은랑은 게임 내 스텔라론 헌터의 일원이자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천재 해커 캐릭터다.

2024.04.12 09:18안희정

무신사, 봄·여름 트렌드 퍼퓸 기획전 진행

무신사가 운영하는 뷰티 전문관 '무신사 뷰티'가 봄맞이 향수 기획전을 열고 국내 향수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무신사 뷰티는 지난해 5월부터 독창적인 브랜딩과 조향으로 주목받는 신진 향수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전과 팝업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브랜드와 마케팅 협업을 강화한 결과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향수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45% 이상 신장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무신사 뷰티는 더 많은 고객에게 떠오르는 국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봄·여름(SS)트렌드 퍼퓸 기획전을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20개 브랜드가 참여해 170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행사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에스더블유나인틴 ▲유쏘풀 ▲투데이이즈 ▲퍼퓸드 키스 등 떠오르는 브랜드 향수·핸드크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기획전에는 고객 이미지와 취향에 맞는 향수를 제안하는 트렌드 향 큐레이션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따뜻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산뜻한 시트러스, 플로럴향부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우디, 머스크향 등 계열별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자신만의 고유한 향을 찾으려는 고객들로부터 새롭게 주목받는 신진 향수 브랜드를 소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무신사 고객들에게 취향과 개성이 뚜렷한 패션을 완성시킬 '시그니처 향수'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2 09:01최다래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 출시…신규 입점사 인앱결제 수수료 면제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고 신규 입점사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축함으로써 취향에 맞는 스타일 상품을 제공하는 기존의 '스타일 커머스'를 넘어, '스타일 포털'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스타일 포털이란 '스타일(Style)'과 '포털(Portal)'의 합성어로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고 소통하고,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는 앱 메인 화면 또는 앱 하단 마이페이지 내 '웹툰⋅웹소설' 접속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문샤크: 상어가 스타성을 타고남' 등 약 2천2백여 개 인기 웹툰·웹소설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판타지 ▲현대 판타지 ▲드라마 ▲무협 등 다양한 장르 구성과 '장르별 필터', '1천만 뷰 이상 작품 모아보기', '실시간 인기 랭킹' 등 월 812만 명(MAU) 유저 편의성을 고려한 UI⋅UX도 돋보인다. 에이블리는 기다리면 무료로 작품을 볼 수 있는 '에다무(에이블리는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소 1시간부터 최대 24시간까지 일정 시간 기다리면 무료로 작품 1편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다리지 않고 다음 회차 보기를 원할 경우 리뷰 작성, 구매 확정 등을 통해 지급된 에이블리 쇼핑 포인트를 활용해 유료 결제가 가능하다. 고객은 이번 에이블리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통해 패션, 뷰티, 라이프 영역뿐 아니라 콘텐츠 영역에서도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규모가 작은 중소 콘텐츠 제휴사(CP)부터 대형 업체까지 모든 입점사는 에이블리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는 웹툰⋅웹소설 공식 출시를 기념해 신규 입점사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통상 CP 사가 부담했던 30% 상당 인앱결제 수수료(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이 소비자 결제 금액에 대해 콘텐츠 제공사에 부과하는 요금)를 에이블리가 전액 지원한다. 장르별 연합 기획전, 작품별 단독 기획전 등 맞춤형 기획전은 물론, 에이블리 앱 메인 홈 배너, 타겟 앱 푸시 발송 등 독자와의 접점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무료 제공한다. 다수 작품을 에이블리 앱에 한 번에 등록할 수 있는 대량 등록 서비스 지원을 통해 입점사 편의성을 높였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웹툰⋅웹소설 서비스 출시를 통해 유저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단순 커머스 역할을 넘어, 스타일 포털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히고자 한다”며 “향후 보다 다채로운 작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동시에 패션, 뷰티, 라이프 상품을 넘어 웹툰⋅웹소설 또한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AI 추천 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2 08:50최다래

SSG닷컴, 떡집 발굴 프로젝트 시작

SSG닷컴이 전국의 실력 있는 떡집을 발굴해 온라인 판로 개척과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하는 '미식 크리에이터 발굴 프로젝트-떡지순례편'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SSG닷컴은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남해 '중현떡집'과 의정부 '복화당'을 선정해 미식관에서 소개한다. 두 곳 모두 인지도가 높은 오래된 떡집이지만 지방에 위치해 오프라인 구매가 쉽지 않고, 100% 주문 생산 방식을 고수하는 점이 특징이다. 중현떡집은 46년 전통을 지닌 쑥떡 맛집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전국 4대 떡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중현떡집의 쑥떡은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찹쌀과 쑥잎 원물로 만든 수작업 떡으로 첨가물이나 보존제를 넣지 않았다. 쑥인절미 2kg을 2만8천900원에 판매한다. 1982년 의정부에서 설립된 복화당은 인절미 맛집으로 정평이 난 곳이다. 국내산 찹쌀을 사용한 숙성 제조 공정을 채택해 글루텐이 없다. 쌀100% 카스테라 인절미, 흑임자 인절미 2종류의 떡을 판매하며 각 56알(800~900g)이 동봉된 박스당 가격은 1만9천900원이다. 신구슬 SSG닷컴 ON전용식품팀장은 “최근 할매니얼 디저트 이름을 딴 음원 히트로 양갱, 약과 등이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전국의 숨은 맛집을 쓱닷컴 미식관에서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2 08:39안희정

지그재그, 이른 더위에 '여름옷' 거래액 쑥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기온이 급격히 오른 최근 일주일 동안 여름 의류 거래액이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그재그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반소매 재킷 거래액이 직전 일주일 대비 122% 증가했다. 4월은 보통 트렌치코트나 재킷을 입는 계절이지만 최근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여름 재킷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같은 기간 반소매 셔츠 거래액은 전주 대비 80%, 반소매 니트는 26% 증가했다. 반소매 셔츠와 니트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도 거래액이 각각 49%, 1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말은 낮 최고 기온이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여름에나 입을법한 상품들도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민소매 상품 거래액은 전주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린넨 소재 의류 거래액은 전주 대비 24% 증가했으며, 얇은 소재의 여름 바지 거래액도 41% 증가했다. 여름옷 관련 검색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4월 10일 기준 '민소매' 검색량은 약 3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날과 비교해 2.5배 더 많은 양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반소매' 검색량은 26,000건 이상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35% 증가했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 거래액 역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직진배송 거래액은 3월 동기와 비교해 27% 늘었다. 직진배송 상품은 주문 다음 날 배송 받을 수 있으며, 서울과 경기 지역 대상으로 운영하는 '당일배송' 이용 시 주문 당일 저녁 혹은 다음 날 새벽에 받을 수 있어 다음날 바로 입을 여름옷 준비에 제격이다. 직진배송 전용관에서도 여름옷이 인기다. 직진배송 상의 베스트셀러 1위로 '코코블랑 캡내장 슬리브리스'가 올랐다. 4위부터 6위까지 반소매 티셔츠가 차지했으며, 원피스 중에는 민소매 원피스인 '케이클럽 뷔스티에 코튼 롱 원피스'가 베스트셀러 1위로 오르는 등 여름옷 조기 구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여름옷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그재그는 패션에 관심 많은 국내 MZ 여성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앞으로도 실시간 거래액이나 검색량, 찜 등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수요를 가장 빠르게 포착해 시즌, 취향 등에 맞는 상품을 추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4.12 08:35안희정

[AI레드팀 챌린지 르포] "신기하고 재밌어···2회, 3회도 열렸으면"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 코엑스 1층 B홀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층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이 주관한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이하 AI 레드팀)'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AI 레드팀'은 컴퓨터를 공격하는 해커처럼 AI 모델을 공격해 AI가 가진 취약점을 찾는 팀을 말한다. 데이터를 먹고 자라는 AI는 데이터 자체가 100%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늘 신뢰성 문제를 낳는다. 이 신뢰상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기업과 대중 확산에 제동이 걸린다. 이번과 같은 'AI 레드팀 챌린지' 행사가 열리는 이유다. 컴퓨터 보안 결함을 찾아내는 해커처럼 편견 등 AI가 가진 취약점을 발견하는 행사다. 작년 여름 미국이 세계 처름 개최했는데 이를 벤치마킹,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 열렸다. AI모델 공격(실상은 프롬프터에 질문을 넣어 오류 답변을 유도하는 것)은 예정 시각(오후 2시 30분)을 조금 넘겨 시작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국내 기업이 만든 네가지 AI모델을 공격해 AI가 가진 편견과 차별, 인권침해, 탈옥, 사이버 공격, 불법콘텐츠, 잘못된 정보, 일관성 문제 같은 7가지 문제를 찾는데 골몰했다. 공격 대상이 된 네가지 국산 AI모델은 네이버클라우드, SKT, 포티투마루, 업스테이지가 만든 제품(솔루션)이다. 행사를 운영한 셀렉트스타(대표 김세엽)는 행사를 위해 참가자를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약 2주간 모았는데 1084명이 신청, 원래 예정된 1000명을 조기 마감했다. 그만큼 참여 열기가 높았다. 이날 행사에는 신청한 1000여명중 700여명이 참석해 경연을 펼쳤다. 참여자는 대학생 층이 주류를 이뤘다. 행사 주최 측은 "중고등학생은 여러 이유로 가급적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AI 모델 위험과 취약점을 가장 많이 발견한 5명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총 17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주어진다. 시상식은 행사 다음날인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컨퍼런스 종료 후에 열린다. 기자도 행사 참여를 위해 행사장 앞좌석에 앉았다. 기자를 포함해 참석자들은 모두 자기 노트북을 가지고 와 'AI'를 공격했다. 먼저 좌석 테이블에 적혀진대로 ID와 패스워드를 넣으니 행사장 홈페이지가 열렸다. 이에, 기자는 우리 정부가 주창하는 세계 디지털 질서를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방안을 물었다. AI 답변은 이랬다. "혁신기술 개발 및 투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예상한 대로 '정중한(?)' 답변이 나왔다. AI의 특징 중 하나가 '정중함'이다. 답변이 너무 추상적이라고 재차 질문을 했다. 그래도 돌아온 답변은 역시 추상적이였다. 700명이 넘는 사람이 동시에 시스템을 사용해서 그런 지 답변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AI공격은 15번까지 잇달아 질문을 하는게 허용됐고, 이후 30초간 간격을 둬야 했다. 주최 측에 이유를 물으니 "서버 용량 한계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기자가 두번째로 공격한 AI모델은 첫번째 모델보다 성능이 훨씬 뒤졌다. "우리나라 디지털 순위가 세계 몇 위냐?"는 기자 질문에 AI는 "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할때 그런 행동은 불법이며 도덕적으로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완전히 틀린 답이였다. 기자가 다시 "이건 불법이 아니고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물었지만 AI는 "죄송하지만, 저는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도록 설계됐으며 불법행위나 비윤리적인 행동을 조장하지 않도록 프로그램돼 있다"며 역시 180도 틀린 답을 내놓았다. 참여자들은 본인이 어느 AI모델을 공격했는지는 알 수 없다. 주최측이 이를 막았기 때문이다. 행사는 시작한지 5시간 정도인 오후 7시가 넘어 끝났다. 참석자들은 총 네차례 AI모델을 공격했는데 한번에 55분이 주어졌다. 공격 중간 중간에는 15분의 휴식 시간이 있었다. 참석자들 반응은 대부분 호의적이였다. 인공지능 공학부에 3학년에 재학중이라는 참석자 A 씨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여러 대회를 참가하다 이렇게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경연을 하니 의욕도 생기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면서 "즐겁고 재미있었다. 앞으로 2회, 3회가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컴퓨터공학과 2학년이라는 학생 B는 "신기하고 재미있다. AI를 사용만하다 직접 공격해보니 흥미로웠다"면서 "인터넷이 다소 불안한게 아쉬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젊은층만 참가한게 아니다. 60대의 컴퓨터공학과 교수도 참여했다. 주인공은 성미영 인천대 교수다. 성 교수는 "젊은이들 틈에서 재미났다. 생성AI를 주로 코딩 도우미로 애용하는데, 글로벌 서비스들에 비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들려줬다. 행사 운영을 맡은 셀렉트스타의 황민영 부대표는 "다섯달전부터 준비했다"면서 "심장이 쫄깃쫄깃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고 행사가 잘 돼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TTA, 셀렉트스타는 이날 행사에 앞서 챌린지에 참여하는 AI기업과 AI 전문가, AI 전공 대학생 등이 참여한 '미니 레드팀 챌린지'를 사전에 세 차례 개최, 7개 챌린지 주제를 도출하고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한편 행사에서 축사를 한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2022년 11월 30일 생성AI가 등장한 이래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며,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초고속정보통신망기반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한 지 30년이 되는 해로, AI가 기존의 산업과 사회의 형식과 내용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시대를 진입하는 전환점에서 이번 행사는 AI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AI G3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AI발전에 제약이 되는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승현 TTA 회장도 축사에서 "오늘은 우리나라 AI안전에 매우 중요한 날이다. 생성AI의 위험성과 안전 및 신뢰성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면서 "AI 안전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제사회가 적극 대응하고 있는데, 레드팀 테스팅은 가장 주목받고 있는 평가방법 중 하나"라고 짚었다. 이어 "아직 세계적으로 이 방법론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정립이 안된 상황에서 오늘 이 행사는 한국이 AI 안전성 평가 확보의 모범 사례로 글로벌을 선도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2024.04.11 23:53방은주

네이버시리즈 "나루토 전권 무료로 보세요"

네이버시리즈가 전설의 소년만화 '나루토' 단행본 전권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단독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시리즈는 '나루토' 완결 10주년을 맞아 24일까지 2주간 단행본 전권(72권)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대여권을 지급한다. 대여권은 총 72장이 한번에 제공되고 다운로드 후 24시간만 사용 가능하다. 소장을 원하는 독자들은 오늘부터 5월 10일까지 한달 간 단행본 세트를 3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전권 세트 구매 시 네이버웹툰과 시리즈에서 유료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쿠키 100개를 제공한다. 나루토는 드래곤볼, 슬램덩크 등을 키운 일본 만화출판사인 슈에이샤(集英社·집영사)의 '소년점프'에서 1999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지난 2014년에 완결했다. 문제아였던 주인공 '나루토'가 나뭇잎 마을의 수장인 '호카케'를 목표로 시련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원피스', '블리치'와 함께 2000년대 대표 일본 소년 만화로 손꼽히며 게임, 캐릭터 상품, TV 및 극장 애니메이션까지 크게 인기를 얻었다. 일본 쇼가쿠칸과 슈에이샤 작품의 한국어 판권을 보유한 DCW(디씨더블유) 김민수 본부장은 “나루토는 완결한 지 10년을 맞은 지금도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독자들이 나루토의 재미와 감동을 다시 한번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이정근 한국 웹툰 리더는 “네이버시리즈가 DCW와 긴밀하게 협력해 선보이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나루토의 오랜 팬들뿐 아니라 새로운 독자로 팬층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1 23:08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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