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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코웨이라이브 바캉스 특집 진행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코웨이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코웨이라이브'에서 바캉스 특집으로 코웨이 스테디셀러인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아이콘 정수기2를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코웨이라이브 바캉스 특집에서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렌탈 고객에게 최대 12개월 동안 렌탈료를 50% 할인해 준다. 아이콘 정수기2 렌탈 고객에게는 6개월간 렌탈료를 50% 할인해 준다. 코웨이는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을 50명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방송 당일 제품 구매 후 코웨이닷컴에 사진과 함께 리뷰를 작성한 베스트 리뷰어 25인을 선정해 '코웨이X아트디렉터 차인철 콜라보 굿즈'를 증정한다. 방송 당일 코웨이닷컴을 통해 제품 구매 시 8월 경품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이외에도 라이브 방송 전 코웨이라이브 알림받기를 신청하면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준다. 바캉스 기획전 라이브 방송 시청 고객 중 댓글 이벤트 참여하면 50명에게 배달의민족 상품권을 증정한다.

2024.08.01 10:38신영빈

SK이노, 석화·배터리 동반 부진에 2분기 적자

SK이노베이션이 석유화학과 배터리 사업 동반 부진으로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8조 7천991억원, 영업손실 4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57.1%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0.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견조한 석유개발사업 광구 생산 실적에도 불구하고, 석유사업 정제마진 약세와 배터리사업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하반기에는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고, 배터리사업 역시 전기차 신차 라인업 확대로 전방 수요 증가가 예상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석유화학, 정제마진 하락 여파 영업익↓…배터리 사업 초기 비용 증가 석유사업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 비우호적 거시 경제 환경과 중국 경기회복 지연 영향 등으로 정제마진이 하락하며 전 분기 대비 4천469억원 감소한 1천4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파라자일렌(PX), 벤젠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중 진행된 정기보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해 전 분기 대비 251억원 감소한 영업이익 994억원을 달성했다. 윤활유 사업은 중국 수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80억원 감소한 1천5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전 분기 대비 판매물량은 소폭 증가했으나, 복합판매단가 하락과 매출원가 증가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23억원 감소한 1천42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배터리 사업은 미국 지역 판매량 회복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장 가동률 하락과 헝가리 신규 공장 가동으로 인한 초기 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영업손실 4천601억원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천301억원 감소한 1조 5천535억원을 기록했다. 소재 사업은 주요 고객사향 판매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고 관련 손익 반영 등에 따라 영업손실 701억원을 기록했다. ■ 하반기 석유화학·배터리 수익성 개선 기대 하반기 석유사업 시황은 OPEC+ 감산 지속, 이동 및 냉방 등 계절적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유가는 하단을 지지하고, 정제마진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사업은 동절기 의류 수요 대비를 위한 폴리에스터 수요 증가에 따라 PX 스프레드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벤젠은 미국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작년 연평균 스프레드 수준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활유 사업은 금리 인하에 따른 거시경제 회복으로 윤활기유와 윤활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개발 사업은 하반기 동남아시아 지역 내 유망 광구 신규 취득을 위한 입찰에 참여하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기존 보유 광구의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배터리 사업은 메탈가 하향 안정화로 전기차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하반기 고객사 신차 라인업 확대에 따른 전방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생산 라인 효율화 등 전사적 원가 절감 노력에 힘입어 수익성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소재사업은 북미 신규 고객 출하 개시 등으로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 ■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기대효과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달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오는 27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양사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2030년까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약 2조 2천억원 수준 추가 수익성을 달성할 계획이다. 기존 석유·가스 사업에서 5천억원 이상, 전기화 사업에서 1조 7천억원 이상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사업에서는 탐사·개발과 트레이딩 역량 및 인프라를 결합해 수익성 증대와 비용 절감을 통해 1천억원, SK이노베이션의 LNG 수요와 SK E&S 구매 경쟁력을 결합해 4천억원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화 사업 관련해서는 SK E&S 전력 솔루션과 분산 발전 기술, 그리고 SK이노베이션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해 데이터센터 등에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1조 7천억원 추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 기반 시너지 창출로 2030년 기준 전체 EBITDA 20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LNG·전력 사업 확대 및 재생에너지·수소 등 신규사업 성장 2조 8천억원, 석유·화학 중심 기존 사업 수익성 유지 4조원, 전기차 배터리 사업 성장 10조 3천억원, 석유·가스 사업 시너지 5천억원 이상, 전기화 사업 시너지 1조 7천억원 이상이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합병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강화하고, 다가올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을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당면 과제 해결 및 향후 주주가치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본 합병을 성사시키고, 합병 기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1 09:42류은주

메조미디어, CJ ENM 자회사 디베이스앤 인수 완료

메조미디어가 종합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디베이스앤(DBASE&)' 인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디베이스앤은 CJ ENM의 자회사이자 퍼포먼스와 브랜딩을 모두 아우르는 디지털광고 대행사다. 통합 마케팅 제안과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연혁 대비 업계 상위 광고주를 다수 영입했고, 다양한 성공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국내 최대 디지털 광고 시상식인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KODAF)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메조미디어는 CJ ENM으로부터 디베이스앤의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창립 이래 처음으로 자회사를 인수한 메조미디어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각 사업 부문별 역량, 전문성 강화와 시너지를 확대하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전 영역에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존 핵심 사업인 디지털 미디어렙 광고사업과 광고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디지털 미디어렙 광고사업부는 2개 사업부로 조직을 재편하고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영업력 강화 및 업종별 전문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광고플랫폼 사업은 지난해 리브랜딩한 올인원 광고플랫폼 '타겟픽'을 중심으로 배너 영상광고 상품 강화 및 광고 트렌드에 맞는 신규 광고 상품을 개발해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또 CJ ENM 및 계열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광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고, CTV 광고 및 리테일미디어네트워크(RMN) 구축과 함께 외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메조미디어의 자회사로 편입된 디베이스앤은 에이전시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디베이스앤은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인지한 시점부터 구매에 이르기까지 고객 구매 여정에 맞춰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인화된 맞춤 마케팅을 제공하는 통합 퍼포먼스 마케팅을 구현해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백승록 메조미디어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취임이후 지금까지는 메조미디어와 디베이스앤의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과 함께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 성장의 기반이 되는 실행방안을 수립하는 기간이었다”며 “지금부터는 수립된 전략을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전문 영역별로 차별화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풀퍼널 데이터 기반 마케팅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CJ ENM이 메조미디어에 대한 추가 지분을 인수해 기존 51%였던 지분율이 67%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메조미디어는 CJ ENM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디지털광고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08.01 09:27박수형

11번가, '로보락 슈퍼세일' 진행

11번가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과 협업해 올해 출시된 최신 플래그십 로봇청소기를 비롯한 주요 청소가전제품들을 특가에 판매한다. 11번가는 현재 하이엔드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압도적 인기를 누리는 '로보락' 로봇청소기를 특가에 선보이는 '로보락 슈퍼세일' 기획전을 3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로보락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 ▲S8 MaxV Ultra(일반형/직배수형)를 포함해 ▲S8 시리즈(S8/S8 Plus) ▲습건식 무선청소기 Dyad 시리즈(Dyad Pro/Dyad Pro Combo) 등 총 6종의 제품이 마련됐다. 대표 행사제품은 'S8 MaxV Ultra'(일반형)다. 지난 4월 제품 론칭과 함께 11번가에서 선판매해 행사 기간(4/18~28) 판매된 물량만 총 2천여대에 달하는 인기 모델로, ▲1만 파스칼(pa)의 강력한 흡입력 ▲분당 4천회의 고속 진동으로 오염 및 얼룩을 제거하는 음파진동 기술 ▲자동 돌출 사이드 브러시로 사각지대를 청소하는 엣지 클리닝 기능 등 다방면에서 고도화된 기술력을 갖췄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로보락' 전용 할인쿠폰을 발급해 'S8 MaxV Ultra'(일반형)를 정상가(184만원) 대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이고 제품 구매 고객에게 최대 18만원 상당의 구매 사은품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과 3만원 상당의 '로보락 전용 클리너'를, 제품 구매 후 포토 리뷰 작성 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1일 오후 7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한 고객에게는 7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4종 키트'(필터, 사이드 브러시, 물걸레, 사이드 물걸레)도 지급된다. 또 11번가는 오는 3일까지 자동 급수와 오수 자동 배수까지 지원하는 'S8 MaxV Ultra'(직배수형)를 비롯해 'S8'과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이 갖춰진 'S8 Plus', 진공청소와 물걸레 청소가 가능한 습건식 무선청소기 'Dyad Pro'와 'Dyad Pro Combo' 등 로보락의 다양한 청소가전제품을 최대 20% 할인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11번가 안승희 디지털리빙담당은 “11번가는 하이엔드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구매 고객층을 보유한 로보락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매 행사 때마다 합리적 가격과 혜택으로 기록적인 판매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도 높은 구매 수요를 보이고 있는 로봇청소기 카테고리의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e커머스 업계 내 디지털 가전 리더십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09:25안희정

LG헬로비전, 아동급식지원사업 '여름방학 먹거리 꾸러미' 활동 진행

LG헬로비전은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와 함께 아동급식지원사업 '여름방학 먹거리 꾸러미' 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여름방학을 맞아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제철장터 먹거리를 지원하여 건강한 여름방학을 선물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활동은 제철장터와 연계,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까지 이끌어냈다. 고객이 제철장터 내 '나눔장터'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1건당 LG헬로비전이 1천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일상 속 사회적 가치도 실천할 수 있는 나눔장터에 많은 관심이 모여 누적 기부금은 약 1천600만원에 달했다. 나눔장터로 모인 기부금은 지난 겨울방학부터 결식위기 아동들을 위한 식사지원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에서 ▲고추장불고기 ▲양념닭갈비 ▲강진미역국 ▲치킨너겟 ▲된장찌개 ▲깍두기 ▲녹두닭백숙 ▲빵 ▲유제품 등 다양한 음식을 구매한 뒤, 대학생 봉사단과 직접 먹거리 꾸러미를 포장해 55명의 지역 아동에게 전달했다. 또 '먹거리 꾸러미' 식단표와 조리 및 보관법이 적힌 안내지도 만들었다. 아동들이 음식을 잘 보관하고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 것. 이에 지난 겨울방학 때 꾸러미를 받은 아동들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수진 LG헬로비전 ESG팀장은 “여름방학 기간 끼니를 걱정하는 아동들이 맛있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나눔장터로 보내주신 따뜻한 온정과 사랑을 더 많은 아동들에게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1 09:22최지연

컬리멤버스 첫 돌 맞아 이용료 최대 6개월 무료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컬리멤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생일맞이 기획전을 열고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최대 6개월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컬리는 이번 기획전 기간 동안 멤버십에 신규 가입할 경우 이용료는 받지 않는 대신 즉시 적립금은 그대로 제공한다. 컬리멤버스는 월 이용료 1천900원을 내면 2천원을 즉시 적립금을 돌려받는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다. 지난 7월 2만원 이상 구매 시 매일 무료배송과 일일특가 등 장보기 혜택 중심으로 멤버스 구성을 전면 개편했다. 고객들로부터 반응도 좋아 7월 한달 간 멤버스 신규 가입자는 전월 동기 대비 30% 늘어났다. 1주년 생일맞이 프로모션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기간내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멤버스 2개월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컬리카드로 멤버스 가입 시 4개월을 더해 최대 6개월까지 무료로 멤버십을 누릴 수 있다. 컬리멤버스는 장보기 스타일에 따라 '무료배송형'과 '할인형'으로 쿠폰팩 선택이 가능하다. 최대 7%의 적립금과 인기 상품 단독 특가, CU∙커피빈 등 라이프타일 제휴 할인도 제공한다. 멤버스 장기 이용 고객에게는 시크릿 쿠폰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작년 8월 1일부터 올해 7월까지 멤버스를 한 번도 해지하지 않은 고객은 최대 2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개별 쿠폰함에서 확인 가능하다. 멤버스 단독 특가도 준비했다. '이연복의 목란' 짬뽕, 'KF365' 한돈 삼겹살 구이용 600g, '햇사레' GAP 황도 복숭아 1.2kg 등 컬리 베스트 상품을 최대 48%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모바일 컬리상품권 5종을 기본 할인가 보다 1% 더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컬리 그로스마케팅 오유미 그룹장은 “컬리멤버스는 지난 1년간 장보기 고객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10명 중 9명이 재구독을 할 정도로 만족도 높은 멤버십으로 발전해왔다”며 “1주년 이벤트를 통해 무료배송과 일일특가 등 멤버스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이용료 부담 없이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8.01 08:56안희정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배달구슬' 모으기 이벤트 한다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은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혹서기 필수 안전배달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더 커진 오오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 15일까지 진행되는 더 커진 오오오 페스티벌은 본격 혹서기를 맞아 여름철 안전배달용품을 구비하고, 배민커넥트 라이더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라이더 맞춤형 이벤트다. 오오오 페스티벌은 '오(5)일씩 3번 열리는 오(5)백 쉰 다섯(555)명 라이더님께 드리는 오(5)가지 선물 패키지'라는 뜻이다. 지난 5월 진행된 오오오 페스티벌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반영해 더 큰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보다 크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추첨 인원수도 555명으로 확대한다. 더 커진 오오오 페스티벌은 배민커넥트앱 내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한 후 오오오 페스티벌에서 제시하는 미션을 달성해 배달구슬을 획득하면 참여할 수 있다. 배달구슬을 획득한 라이더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55명은 우아한청년들이 준비한 5가지 선물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구슬은 참여 기간 및 완료한 배달 건수에 따라 기본구슬과 보너스구슬로 구분되며, 최대 5개까지 모을 수 있다. 구슬을 많이 모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참여만 해도 추첨을 통해 총 1만명에게 더벤티 음료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5가지 선물 패키지는 구체적으로 ▲초특가 990원 딜(그라비티 반사 바람막이 990원 구매기회) ▲편의점(GS25) 상품권 3만원권 ▲온어스 정비 할인권 3종(엔진오일 무료 교체권, 브레이크 패드 1만원 할인권, 정비 할인 쿠폰) ▲더벤티 음료 50% 할인권 ▲시크릿 공구장터 입장권(8월20~26일 운영, 락브로스·맥슬러·바이크마트 제품 할인가 구매)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기본구슬을 모을 때마다 추첨을 통해 매회 1천명(총 3천명)에게 더벤티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5명을 추가 추첨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GS칼텍스 100만원 주유권도 제공한다. 더 커진 오오오 페스티벌은 8월1일부터 15일간 진행해 20일에 당첨자를 발표하며, 990원 딜 구매는 8월20~22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더 커진 오오오 페스티벌 이벤트는 기존 오오오 페스티벌과 마찬가지로 배달의민족 라이더서비스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존에 가입된 라이더뿐 아니라 이번에 새롭게 가입한 신규 배민커넥트 라이더들도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라이더들에게 여름철 안전배달용품과 정비 할인권, 주유권 등을 포함한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라이더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라이더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으로 라이더들의 배달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1 08:51백봉삼

6월 유럽서 中 전기차 판매 사상 최고치...왜?

유럽에서 조만간 발효될 높은 관세 적용을 앞두고 중국 브랜드 전기차 판매량이 6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6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전기차 제조 기업들이 사상 최고치인 11%를 차지했다.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새 관세 정책이 곧 발효될 예정이서 각 국에서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차량을 서둘러 구매했기 때문이라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데이터 분석 기업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영국을 비롯해 6월 유럽에서 등록된 중국 브랜드 전기차 총 대수가 2만3천 대로 5월 대비 72% 뛰어올랐다. 가장 눈에 띈 기업은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이다. EU의 임시 관세가 적용되는 7월 5일 이전에 등록된 자동차가 유럽의 최신 전기차 임시 관세에서 면제되면서 6월 판매가 급증했다. 높은 관세가 적용되는 상하이자동차그룹의 브랜드 MG의 판매량은 1만3천400대로, BYD의 4천 대를 크게 웃돌았다. 아직 MG 전기차의 40% 가량은 딜러상에 등록됐는 데 이 역시 관세 발효 이전의 판매 열기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됐다. 17%의 관세가 매겨지는 BYD와 달리 상하이자동차그룹은 38%의 최고 수준 관세가 부여된다. 중국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과 영국은 올해 상반기 중국 전기차 수출 총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영국이 12%, 유럽이 36% 수준이다.

2024.08.01 08:40유효정

"AI=삼성" 흥행몰이...삼성전자, 대규모 'AI 세일 페스타' 실시

삼성전자가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으로 'AI=삼성' 흥행을 이어간다. 이번 행사는 가전, TV, 모바일, IT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AI 제품 17개 품목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는 매년 1월에 행사를 진행해 왔으나 삼성전자의 다양한 AI 제품을 사랑해준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처음으로 8월에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 행사를 진행하며, AI 제품 구매 혜택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행사기간 동안 삼성닷컴에서 매주 새로운 특가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쇼킹 프라이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상 제품은 매주 목요일마다 공개되며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첫 주에는 여름철 필수 가전인 에어컨을 포함해 스포츠 빅 이벤트 시청을 위한 TV, 태블릿, 냉장고, 모니터 등 삼성 AI 제품을 특별 할인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후 매주 목요일에는 냉장고,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기능으로 스마트한 일상을 선사하는 AI 제품을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삼성 AI 제품들을 한 번에 구매할 경우 제공되는 'AI 패키지' 혜택도 강화됐다. 2개 품목 이상을 동시에 구매하면, 품목당 최대 30만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Z 폴드6·Z 플립6' 구매 혜택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모델에 따라 최대 110만원을 보상해 주는 'Galaxy 바꿔보상'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2024.08.01 08:38이나리

롯데하이마트, 8월 에어컨 최대 25% 할인

롯데하이마트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8월 한달간 에어컨 인기 행사상품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2주간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 이에 에어컨은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연중 최대 혜택가에 제공한다. 삼성전자 '무풍갤러리'와 '무풍클래식', 'Q9000',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휘센타워', '오브제컬렉션 휘센뷰', '오브제컬렉션 칸', 캐리어 '에어로A' 등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캐리어, 하이얼, 루컴즈전자 등 벽걸이 에어컨 행사상품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월 각 품목별 행사상품을 연중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하이라이트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8월에는 캐리어 '에어로A 에어컨' 169만원, 삼성전자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278만원, 샤크 '무선청소기 IQ 센스' 78만9천원, 모토로라 'G54' 26만9천원 등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파리올림픽을 기념해 주요 브랜드의 TV 행사상품 구매 시에도 모바일상품권, 캐시백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네오 QLED', 'OLED' TV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82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LG전자 'QNED'와 'OLED' TV는 최대 30만원 캐시백을 증정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11', '서피스 랩탑 고 3', 삼성전자 '갤럭시북2 프로 스페셜 에디션', LG전자 '그램' 등 노트북 행사상품은 최대 35% 할인하고, 로지텍 무선 마우스, 콕스, 앱코 헤드셋 등 행사상품도 최대 30% 할인을 제공한다.

2024.08.01 06:00신영빈

티몬·위메프 사태로 놀란 가슴, 어디로 향할까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몬·위메프 운영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기존 두 플랫폼을 이용하던 소비자와 판매자가 어떤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이동할 지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합리적 가격을 1순위로 고려하던 소비자들은 기업 재무 상태를, 플랫폼 영향력이나 프로모션 등을 우선 순위에 두던 판매자들은 정산 정책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소비자들과 판매자들은 각각 구매·판매에 활용할 이커머스 플랫폼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소비자 "기업 안전성 살피겠다" 먼저 소비자들은 자금 사정이 안전한 기업의 플랫폼을 이용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티몬·위메프 사태를 지켜보며 기업회생·파산 등 위험이 적은 플랫폼을 선호하게 된 탓이다. 평소 티몬으로 스파 브랜드 옷을 자주 구매했다는 조모(28)씨는 "이번 사태를 보고 최대한 자금 사정이 위험하지 않은 곳에서 물건을 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는 자사몰이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옷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티몬으로 중고폰을 구매했지만 환불을 받지 못했다는 정모(25)씨는 "대기업은 문제가 발생해도 책임질 돈이 많을 것"이라면서 "이제 네이버룰 주로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이커머스 기업의 전략이 소비자 유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관계자 A씨는 "이커머스 업계는 소비자가 결제를 하면 상품이 배송될 것이라는 기본적인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티몬과 위메프는 이런 신뢰를 깼다"며 "소비자는 신뢰성의 부분에서 더 매력적인 플랫폼을 선택할 것이고, 각 기업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자 하는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소비자에게 매우 안정적인 거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마켓 관계자와 SSG닷컴 관계자는 "모기업이 신세계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판매자 "정산 주기 짧은 플랫폼 선호"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상품을 판매하던 판매자들은 정산이 빠른 곳을 주력 플랫폼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다만 여러 플랫폼에 동시에 상품을 등록해놓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타 플랫폼으로의 이동 양상이 뚜렷히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티몬에서 양말을 판매했지만 아직 정산을 받지 못했다는 윤모(56)씨는 "상품을 배송하고 최대한 빨리 정산해주는 플랫폼을 사용하겠다"며 "정산주기가 긴 플랫폼에서는 다시는 상품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관계자 B씨는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대금이 떼이지 않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정산 주기가 빠른 플랫폼이 판매자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관계자 C씨는 "오픈마켓은 양질의 판매자를 많이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정산 주기의 중요성이 알려지며 정산 주기가 판매자 유입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일주일 안으로는 정산이 이뤄지고 보통 구매확정 상태가 되면 다음날 대금이 지급된다"며 "판매자에게 가장 안정적인 환경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11번가 관계자는 "11번가는 통상적으로 10일 이내에 정산이 끝난다. 빠른 정산 서비스를 가장 먼저 도입해 판매자들에게 대금을 빠르게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마켓 관계자는 "지마켓은 보통 구매완료 상태가 된 다음날 정산한다"며 "정산 주기가 짧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놀란 소비자들이 플랫폼 모기업의 안전성을 살피고 구매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4.07.31 19:24조수민

티메프 사태 후폭풍...'로켓정산법' 재점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계속되면서 플랫폼에서 긴 정산주기를 갖지 않도록 규제하는 '로켓정산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의 정산주기에 대한 규제가 부족해 중소업체는 정상적인 납품에도 불구하고 상품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한다는 불만이 높아져서다. 티몬과 위메프의 긴 정산주기는 이번 사태 이전에도 입점 업체들에게 불리한 구조라는 지적이 있었다. 티몬은 거래가 이뤄진 달의 말일부터 40일까지, 위메프는 익익월 7일에 정산 해준다. 이커머스 플랫폼마다 정산주기 제각각…'대규모유통업법' 적용도 안 받아 플랫폼마다 정산 기한이 다른 이유는 이커머스 기업의 정산 기간에 대한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 대규모유통업법은 기업이 월 판매 마감일로부터 40일이 지나기 전까지 판매자에게 납품대금을 지금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티몬,위메프 등 이커머스 기업엔 대규모유통업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회사보다 빠르게 판매대금을 지급하고 있는 이커머스 회사들도 있다. 지마켓·옥션,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회사들은 고객 구매 확정 시 바로 다음 날 대금 전액을 지급한다. 고객이 구매 확정을 하지 않더라도 7∼8일 뒤 자동으로 구매 확정이 이뤄져 늦어도 열흘 이내에 정산이 완료되는 구조다. 때문에 정산 기한이 긴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들은 상대적으로 자금유동성 문제를 겪기 쉽다. 입점업체 중에는 자금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 기업들도 여럿이다. 지난해 10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플랫폼 입점업체 정산대금 대출 현황'에 따르면, 7개 플랫폼 기업 입점업체가 지난 5년간 대출을 받은 총액은 1조8천억원을 웃돌았다. 당시 대출 금액 기준 1위는 쿠팡, 2위는 위메프였다. 긴 정산주기로 득을 보는 곳은 이커머스 업체들이다. 상품 판매 후 대금 정산까지 최대 약 60일간 판매대금을 융통할 시간을 얻으면서 자금유동성이 풍부해진 것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판매대금을 이 기간 동안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인해 이번 티메프 사태에서도 업계에서는 큐텐그룹이 티몬 위메프 판매대금을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를 인수하는 인수자금으로 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긴 정산주기동안 관리하던 판매대금을 먼저 인수자금으로 쓰고, 다른 곳에서 자금을 융통하려 했으나 계획이 어그러지면서 정산이 지연됐다는 것이다. '로켓정산법' 필요성 대두…정산주기 개선·이커머스 규제 논의 시작 이커머스 기업의 정산주기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늘면서 지난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로켓정산법'도 화두에 올랐다. 로켓정산법은 지난 2021년 21대 국회에서 한무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통업계의 상품 대금의 지급 기한을 앞당기며 발의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이다. 로켓정산법의 핵심 내용은 현행 40일로 규정된 유통업계의 상품 대금의 지급 기한을 '30일'로 규정한 것이다. 직매입거래 상품의 대금 지급 기한도 현행 60일에서 50일로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한 전 의원은 "일부 대규모유통업자가 거래규모가 작은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대형 납품업체에 비해 대금 지급 기일을 길게 설정하는 등 영세 납품업체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를 해소함으로써 영세한 중소 납품업자의 현금흐름을 개선하려 한다"고 법안 취지를 밝혔다. 이 법안은 공정위의 동의를 얻어 정무위 소위원회에 회부됐으나 다른 법안에 밀려 추가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데, 대금정산일이 앞당겨지면 현금흐름이 빡빡해질 수밖에 없다는 이커머스 업계의 우려도 있었다. 당시 정무위에서는 법안 수립에 신중하자는 입장이 나왔다. 김원보 정무위 전문위원은 법안을 검토하며 "지나치게 짧은 대금지급 기한을 두는 경우 유통업체가 입점업체에게 유리한 직매입거래를 기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다. 끝내 로켓정산법은 21대 국회 임기만료와 함께 폐기됐고, 현재까지 유사한 내용의 법안은 제출되지 않았다. 반면 대금 지급이 빨라진다고 입점업체에서 피해가 온다는 건 과한 우려라는 의견도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금을 늦게 지급하면, 그만큼 현금 흐름을 이용해 이커머스 업체가 대출 등 금융활동을 할 여지가 생긴다"며 "판매대금은 당연히 판매자에게 돌아가야 하는 금액이고, 이걸 빨리 정산한다고 해서 플랫폼에 직접적인 손해가 가진 않는다"고 말했다. 국회도 정산주기 개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산 주기를 개선하는 문제와 위탁형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 있어 자금 보관 문제를 같이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티몬과 위메프 등 온라인 중개사업자에 대규모유통업법을 적용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티몬이나 위메프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율을 받고 있지만, 대금결제기한이나 소비자에 대한 환불 책임까지도 분명히 규정돼 있진 않다"면서 "대규모유통업법도 함께 손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31 18:16정석규

[현장] "AI기본법은 장기전…AI리터러시법 마련 시급"

22대 국회가 인공지능(AI) 기본법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인 가운데 AI리터러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인간이 AI 기술과 영향력, 한계를 깨우쳐야 기술과 법 모두 제 역할 한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전문가들은 31일 국회 의원회관서 열린 'AI기본법 제정과 전망 세미나'에 모여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주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센터 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남철기 AI 정책과장,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김윤명 교수,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 등 산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이날 발표에서 AI리터러시 중요성을 언급했다. AI리터러시란 AI 기술을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기술 자체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AI 한계와 영향력까지 인지하는 판단력이다. 하 센터장은 "AI기본법이 사회에 적용되기까지 오랜 시간 걸릴 것"이라며 "정부는 AI기본법 제정을 장기적으로 하되, AI리터러시법을 별도로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AI기본법이 사회에 적용되기 전 시민들이 AI를 깊이 있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윤명 교수도 AI기본법 위에서 AI리터러시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봤다. 김 교수는 "AI기본법이 시행되면 시민들은 법 취지와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AI 사용과 연결해야 한다"며 "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키려면 AI에 대한 기본적 소양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업계에선 AI리터러시가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키워드 확산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바른 과학 기술 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는 최근 AI리터러시 전파에 한창이다. 지난주부터 부산, 광주 등에서 AI 확산·지역격차 해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하정우 AI센터장과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오순영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데이터분과 위원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매달 AI 교육을 위한 웨비나를 운영하고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AI기본법 제정에 노력할 것"이라며 "노력의 일환으로 AI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AI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온라인 축사를 통해 밝혔다.

2024.07.31 17:44김미정

파나소닉, 람보르기니 에디션 턴테이블 출시…199만원

파나소닉코리아는 세계적인 슈퍼 스포츠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협업한 테크닉스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 시스템 'SL-1200M7B'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SL-1200M7B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Y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오렌지, 옐로우, 그린 3가지 색상으로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의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제품을 구매하면 V12 엔진 탑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카의 강력한 엔진 사운드와 주행음이 수록된 바이닐 레코드를 제공한다. 해당 레코드에는 400GT 2+2, 미우라 SV, 쿤타치 25주년 기념 모델, 디아블로 6.0 SE, 무르시엘라고 LP 640, 레부엘토 6종의 사운드를 담았다. 더불어 최신 모델 레부엘토의 타이어 디자인을 담은 픽처 레코드로 제작돼 턴테이블을 재생하면 마치 타이어가 회전하는 것과 같은 모습을 구현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SL-1200M7B 구매 고객에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로고가 새겨진 슬립 매트와 양사 로고 스티커를 함께 제공한다. SL-1200M7B는 SL-1200MK 시리즈의 전통적인 조작감을 그대로 녹여내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부드러운 회전과 강력한 토크를 실현하는 코어리스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채용했다. 또 신뢰성이 높은 스태틱 밸런스 범용 S자형 톤암을 탑재해 레코드에 새겨진 고정밀 신호까지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 스크래치 등과 같은 어려운 플레이에서도 최소한의 스타일리스 점프로 탁월한 추적 성능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토크와 브레이크 속도의 4단계 조절 기능, 피치를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피치 제어 기능,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리버스 재생 기능 등도 탑재했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섀시와 ABS에 유리섬유를 혼합한 특수 소재를 조합한 2중 레이어 구조, 스프링과 고무로 구성된 인슐레이터는 외부 진동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 깨끗하고 정확한 사운드를 표현한다. 턴테이블 시스템 SL-1200M7B의 정가는 199만9천원이다. 테크닉스 국내 총판은 다빈월드가 담당하고 있다.

2024.07.31 17:18신영빈

개인화 마케팅, '퍼스트 데이터'를 어떻게 봐야 할까

웹브라우저의 써드파티 쿠키 통제로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업은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찾아 개인화, 맞춤화 추세에 지속 대응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는데,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은 또 하나의 숙제를 던지고 있다. 쿠키는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사용자 웹브라우저에 저장되는 파일이다. 웹사이트 제공자는 쿠키를 통해 접속자의 디바이스를 인식할 수 있고, 사이트 이용내역을 누적해 저장할 수 있다. 쿠키는 퍼스트파티와 서드파티로 나뉘며, 웹사이트 운영자가 퍼스트파티 쿠키를, 외부 업체가 서드파티 쿠키를 심는다. 서드파티 쿠키는 애드테크 회사가 인터넷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왔다. 사용자의 활동 내역에 맞춰 타깃 광고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쿠키의 무분별한 악용사례가 만연해지면서 주요 웹브라우저 개발사들은 서드파티 쿠키 지원을 중단하는 강수를 두고 있다.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은 이미 서드파티 쿠키를 차단했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을 중단하려 했다가, 광고업계의 반발에 시행 유보로 입장을 선회했다. 광고 업계는 서드파티 쿠키의 대안을 찾고 있다. 이에 기업 내 저장되는 고객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내부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개인식별정보(PII)를 통해 맞춤형 개인화 광고를 시도하려는 것이다. 짐 워너 스노우플레이크 광고및마케팅부문 인더스트리필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쿠키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마케팅은 기업 내 데이터의 세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오늘의 마케팅은 개인식별정보(PII)를 포함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되고 있고, 이를 위해 PII의 안전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케팅은 기업 내부에서 이뤄지기도 하지만, 외부 파트너를 통해서도 이뤄진다. 이때 PII가 제3자로 넘어가게 되고, 관리 소홀로 데이터 유출 사고로 이어진다. 협력사로 데이터를 복제해 넘기더라도 개인정보 비식별화 조치나 암호화로 유출 사고에 대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곳이 너무 많다. 짐 워너 CTO는 “애플리케이션을 데이터 기반 위에 구축하지 않으면 각각 고유한 데이터를 가진 사일로화된 애플리케이션이 많아지므로 데이터를 복사하고 이동시키는 데 시간을 소비하고, 관리를 더 어렵게 만든다”며 “스노우플레이크를 단일한 토대로 사용하면 플리케이션 상에 계층화된 데이터 간 데이터 사일로가 없고, 관리도 더 쉬우며, 훨씬 더 간단한 아키텍처 덕에 데이터 이동에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 마케팅 데이터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를 이동시키지 않고 분석 등의 활용 작업을 자사 플랫폼 내부에서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데이터 이동이 없고 제3자의 접근과 활동을 강력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마케팅에서 데이터 활용 효과를 안전하게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짐 워너 CTO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여러 기둥을 포함하는데 첫번째는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가져와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고, 두번째는 거버넌스 체계로서 데이터 클린룸을 제공하는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이며, 세번째는 마케팅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파트너 생태계”라며 “비정형, 반정형, 정형, 스트리밍 등의 데이터를 플랫폼에 내장된 AI를 사용하고, 별도의 도구로 이동하시키지 않아도 되므로, 데이터를 사일로화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동일하게 관리되는 플랫폼에 유지되고, 호라이즌은 마케팅 생태계와 협력할 때 안전하고 통제된 방식으로 이를 수행하게 해준다”며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기반 위에 구축된 파트너 생태계인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양한 데이터 세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케팅 데이터 기반은 커스터머360을 구축해 고객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확보해 해당 고객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모든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로 가져와 고객에 대한 단일 종류의 골든 레코드 뷰를 갖게 한다”며 “또한 캠페인 인텔리전스는 이메일,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서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덧붙였다. 그에 의하면, 마케팅 데이터 클라우드는 두가지 요소로 이뤄진다. 하나는 고객에 대한 데이터고, 다른 하나는 마케팅 자체에 대한 데이터다. 마케터는 세분화, 활성화 및 계획을 위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과 같은 모든 사용 사례를 커스터머360에서 실행한다. 마케팅 데이터 위에 있는 캠페인 인텔리전스 외에도 광고, 측정 및 마케팅 측정, 미디어 믹스 모델링, 멀티 터치 어트리뷰션 등 마케팅 자체의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모든 측정을 수행한다. 마케팅에서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 건 필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협업도 필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데이터 클린룸이란 개념이 도입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도 최근 데이터 클린룸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짐 워너는 “데이터 클린룸은 두 개 이상의 당사자가 함께 모여 상대방에게 비공개일 수 있는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 데이터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는 사생활을 유지하는 것과 협업하는 것 사이의 절충안을 깨고 두 가지를 모두 할 수 있게 하며,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린룸의 차별점 역시 고객 스스로 자신의 환경에 데이터를 보관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자신의 데이터를 함께 조인할 수 있지만, 항상 자신의 스노우플레이크 계정에서 데이터에 대한 제어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의 데이터 클린룸은 귀하의 계정에 있는 데이터와 함께 작동하며, 협업 위에서 계층화되고 관리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는 마케팅 영역에서 새로운 도구로 떠올랐다.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생성형 AI 활용이 활발하다. 또한 AI 기술을 많은 사람이 활용하게 되면서 데이터 분석으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문이 더 넓어졌다. 짐 워너는 “LLM은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통찰의 민주화를 제공할 수 있다”며 “마케팅 성과 데이터를 살펴보는 경우 해당 데이터와 상호 작용하기 위해 반드시 데이터 과학자가 될 필요없이 LLM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마케팅을 위한 고객 세그먼트를 만드는 능력을 얻을 수 있고, SQL을 배우지 않고도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보고 잠재 고객을 만들 수 있다”며 “인구 통계학적 특성과 행동 특성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세그먼트를 만들고, 그 잠재 고객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이를 마케팅 플랫폼에 정말 원활하게 푸시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4.07.31 16:26김우용

'티몬캐시' 환불, 서울보증보험에 신청하면 가능

티몬 선불전자지급수단 '티몬캐시'는 서울보증보험에 개별로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환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서울보증보험은 티몬캐시 환불이 가능하지만, 그와 관련한 사안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일단 보상심사를 거쳐야 하며 총 환급 대상액이 보험가입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각 피해자에게 지급해야 할 환급대상금액 기준으로 비례 보상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총 피해 금액이 5억원이면 전액 보상이 가능하지만 이 금액이 보험가입금액 10억원을 넘어간 20억원이라고 하면 피해금액의 50%를 보상한다. 무료로 지급받은 티몬캐시는 보증보험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보증보험은 "티몬캐시를 통해 물건 또는 용역을 구매했으나 이를 받지 못하고, 구매도 취소나 환불이 거절된 경우 등 약관에 따라 보상 심사를 거쳐 보상한다"며 "보험금 청구와 관련하여 자세한 청구 방법은 홈페이지에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16:08손희연

디지털정부혁신위 출범…"실질적인 디지털 정부 구현"

다양한 시각으로 디지털 정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가 민간 전문가를 끌어 들여 새로운 조직을 마련했다. 윤석열 정부의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를 보다 완벽하게 구현하겠다는 각오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정부 혁신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안부 고기동 차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출범식에서는 디지털 정부 혁신 위원장, 혁신위원 등을 선임했다. 이어 디지털 정부 혁신과 인공지능(AI) 정부를 위한 발제, 토론, 의견 수렴이 진행됐다. 디지털 정부 혁신 위원회는 현장 중심으로 실질적인 디플정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발족했다. 행정 문서 제로화 등 디플정이 추진하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생성형 AI·클라우드 등과 같은 IT 기술 접목, 정부 생산성 강화가 요구됐기 때문이다. 또 초연결 시대 디지털 정부 안정성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 등 새로운 전략 논의 필요성이 커진 것도 위원회의 설립 이유다.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은 OECD 디지털 정부 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행안부 등 국가기관은 기존의 시스템 구조로는 최대 한계치라고 판단해 디플정과 디지털 정부 혁신위를 새롭게 발족했다. 디플정은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를 뜻한다. 고 차관은 "지난 1월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등 정부부처와 함께 디지털 정부 신뢰 재고 대책을 발표했으나 그때 담지 못했던 내용을 고민했다"며 "디지털 정부로의 전환을 조기에 준비하고자 위원회를 꾸렸다"고 말했다. 행안부와 디플정위는 지난 1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디지털 행정서비스 안정성 재도약과 국민 신뢰 제고 방안을 설명한 바 있다. 당시 행안부는 ▲장애 사전 예방 및 대비 철저 ▲신속한 대응·복구 통한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 ▲안정성 제고 위한 디지털 행정 체질 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디지털정부 혁신 위원장에는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이 선임됐다. 위원으론 네이버클라우드 김준범 상무, LG CNS 박진오 인프라아키텍처 담당 등 10명이 선임됐다. 위원회는 시범운영을 거쳐 향후 정규 조직으로 제도화할 예정이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연구원 원장이 '초연결 시대 디지털정부의 안정성 및 안전성 제고 이슈'를 주제로 발제했다. '안정성 개선을 위한 인프라 투자 필요성', '장애 발생 시 국민 불편 최소화 방안' 등 작은 오류도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초연결 시대의 위험 요인을 파악·예방하고 피해 최소화를 논의하기 위한 위원들 간 토론도 비공개로 진행됐다. 고 차관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디지털 정부를 갖고 있고 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면서도 "행정으로 만족해선 안 되고 혁신에 끝이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서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정부를 위한 고민을 계속해 보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위원회 운영을 하는 동안 여러 가지 도움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2024.07.31 16:08양정민

고향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이르면 연내 네이버·카카오서도 가능해진다

이르면 올해 안에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앱을 통해 고향에 기부하고 세액공제 등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민간 플랫폼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개방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고향사랑기부는 정부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에서만 할 수 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총 기부 건수는 약 52만6천 건, 총 기부 금액은 651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기준 고향사랑e음 회원 수는 73만9천705명이다. 지난해 도입돼 시행 2년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향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기부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할 수 있다. 지자체에 기부하는 '일반 기부'와 특정 사업에 기부하는 '지정 기부'로 나뉜다.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100%), 10만원 초과분은 16.5%를 세액공제 해준다. 기부액의 30%에 대해서는 이에 해당하는 지역 답례품도 제공한다. 지자체는 그간 민간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기부 활성화를 요구해왔다. 이에 행안부는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지자체, 민간기업, 전문가 등과 논의를 거친 끝에 이번 민간 플랫폼 조기 도입방안을 마련했다. 행안부는 조만간 '고향사랑e음'을 개방해 민간 플랫폼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를 추진한다. 현재 KTX·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여권 재발급 신청 등 총 20종의 디지털 서비스가 개방돼 민간 웹·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일로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에서도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판매·관리, 기부 홍보, 기부금 접수 등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자정부법 등을 근거로 하는 만큼 별도의 법령 개정 없이 바로 시행할 수 있다. 행안부는 온라인 창구 확대로 고향사랑기부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기부자, 지자체, 답례품 생산자·판매자 등 참여 주체 모두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민간 플랫폼 활용을 원하지 않는 지자체를 위해 개방 후에도 고향사랑e음 서비스는 현재와 동일하게 제공한다. 행안부는 올해 안 시범 사업 시행을 목표로 절차를 추진할 계획으로, 다음 달 민간 참여기업 대상 공모로 수요기관을 확정한다. 이후 프로그램 개발·연계를 거쳐 서비스를 개통한다. 또 민간 플랫폼의 책임감 있는 운영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법도 개정한다. 민간 플랫폼의 기부금 접수 위탁 근거를 명확히 하고 민간 플랫폼이 지켜야 할 의무 규정을 명문화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게 느끼는 다양한 채널로 고향사랑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민간 플랫폼 도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16:05장유미

"직원 연봉 2억4천"…英 정부, AI안전연구소에 투자한 이유는?

영국 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기술뿐 아니라 AI 안전성 강화에 노력을 쏟고 있다. 최근 AI 안전 영역은 영국과 미국, 캐나다, 중국 등 각국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는 최근 AI안전연구소(AISI) 수석 프롬프트 엔지니어 채용공고를 냈다. 연봉은 수당 포함 6만5천~13만5천 파운드(약 1억7천~2억4천만원)다. 영국 구직 사이트 탈렌트에 표기된 2023년 기준 수석 엔지니어 평균 연봉은 약 5만5천 파운드(약 9천700만원)다. 해당 엔지니어 주요 업무는 첨단 AI 시스템 위험성 평가를 위한 프롬프트 설계다. 대학, 연구소, 기업 연구팀과 손잡고 AI 안전성 연구를 수행하고, AI 모델의 행동 수정과 목표 행동 유도 등으로 거대언어모델(LLM) 안전성도 연구한다. 지원자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파이선 코딩 능력, AI 안전성에 대한 기본 소양은 필수로 갖춰야 한다. 선발 과정은 코딩 테스트, 기술 과제, 면접이다. 국내 AI 업계는 해당 직책이 영국 AI 안전성 연구와 정책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정부가 AI 안전성 리더십 선점을 본격화한 셈이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최근 글로벌 AI 국가 경쟁이 안전성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AI안전연구소는 국가 안보 역할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AI 안전에 대한 영국 정부의 투자가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센터장은 최근 각국 정부가 AI 안전성에 투자를 활성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AI 시대 질서를 어느 국가가 만드느냐가 관건으로, 최근 미국과 캐나다가 AI안전연구소를 중심으로 질서를 만들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실제 캐나다 정부는 AI안전연구소 설립에만 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서 나오는 정책이 실효성 있게 할 수 있도록 5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도 올해 5월 개최한 '서울 AI 정상회의'서 안전연구소 설립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안전한 AI 기술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산하에 AI 안전연구소를 만들고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하 센터장은 "현재 이에 대한 정부의 투자와 지원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AI 질서를 이끌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31 15:44김미정

인터파크커머스도 미정산…인터파크도서는 서비스 중단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가 같은 큐텐 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에도 번졌다.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에도 판매 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했고, 인터파크도서는 당분간 서비스를 중지하기로 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쇼핑과 AK몰은 전날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정산금을 수령하지 못했다"며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정산 지연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돼 사과와 양해 말씀드린다"고 했다. 당초 인터파크커머스는 티몬·위메프 정산 관련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밝힌 바 있지만, 티몬이 인터파크커머스의 PG서비스를 대행해 운영하고 있어 이미 해당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판매자들의 불안감은 커졌다. 또,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AK몰도 내부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인터파크도서도 당분간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인터파크도서 또한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 미정산 영향으로 정상화 시점까지 인터파크도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한편, 인터파크라는 이름을 함께 쓰고 있는 인터파크트리플은 이날 홈페이지에서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던 쇼핑과 도서 부문의 링크를 제거했다. 그동안 인터파크커머스는 인터파크트리플과 '인터파크'라는 브랜드 사용 계약을 맺고 해당 이름을 써왔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이번 티몬 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인해 브랜드 가치가 훼손됐다고 판단, 계약을 해지했다. 인터파크 투어와 티켓을 운영하는 인터파크트리플은 큐텐 계열사 인터파크커머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별개의 회사이며, 야놀자 소속이다.

2024.07.31 15:38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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