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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디지털기업 성과 한자리에"···CES 최고혁신 기업 등 배출

"치열한 글로벌 패권경쟁 위기에서 그냥 안주한다면 도태할 것이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한다면 지역이 이 어려운 난세를 극복하는 새로운 영웅이 되고 지속 발전 가능한 성장동력을 가질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원은 글로벌 AX혁신기술개발, AX실증밸리 조성 등 지역이 필요로 하고 지역이 혁신을 선도하는 신규 지역사업 기획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지역 대표 디지털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겠습니다."(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지역 소프트웨어·디지털 기업 및 지원기관들의 연중 최대 규모 행사인 '2024 지역 디지털산업 활성화 워크숍 및 성과보고회'가 12~13일 이틀 일정으로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올 한해 전국 지자체에서 수행한 디지털 사업 성과와 경험을 공유, 디지털 가치를 전국에 확산하고 디지털산업 진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허성욱 NIPA 원장을 비롯해 황규철 과기정통부 SW정책관, 장두원 SW산업과장과 지자체 및 지역SW산업진흥기관 사업 관계자, 사업수행기관, 기업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SW산업발전 유공자 및 공모전 시상 ▲2024년 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 ▲지역 디지털 협력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허성욱 NIPA 원장은 개회사에서 "돌이켜보면 올 한해 지역 디지털 사업은 많은 변화와 혁신이 있었다. 지역 디지털 사업체계를 재편, 지역 수요에 부합한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발굴, 지역이 먼저 제안하고 우리원이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면서 "우리 원도 지역디지털본부를 신설·확대해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AI일상화 국가 전략의 지역 실증·확산을 위해 달려왔다"고 짚었다. 이어 "또 '지역 디지털 글로벌 브릿지 사업'을 브랜드화해 지역 유망기업에게 글로벌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했고, 구글과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과 연계한 AI·디지털 인재양성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결실을 맺은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최근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고 내년 전망도 불투명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 지역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역 기업이 글로벌로 진출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게 우리 원의 다른 사업과 이어달리기를 통해 지원 형태를 확대, 고도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계속 소통하면서 지역간 협업, 사업간 이어달리기를 통한 성과창출 등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축사를 한 황규철 과기정통부 SW산업정책관 역시 지역 디지털과 소프트웨어(SW)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기정통부도 지방 자율성을 최우선에 두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년 지역SW산업발전 유공자 및 공모전 시상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12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표창 12점 등 총 24점의 표창이 수여됐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중 지역SW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주는 8점은 ▲박민식 엠알씨 상무 ▲이건우 캐럿펀트 대표 ▲김능대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팀장 ▲김성하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팀장 ▲최철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문성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책임 ▲이수정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책임 ▲김 진 경남테크노파크 연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역SW산업발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관 및 사람에게 주는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은 ▲경남테크노파크(단체) ▲한국오픈솔루션 ▲이연제 대구디지털혁신산업진흥원 전임 ▲김승모 포항테크노파크 대리가 받았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에 이어 NIPA 원장 표창 12점도 수여했다. 지역SW산업발전 유공자인 ▲정경문 투핸즈인터랙티브 팀장 ▲주식회사 이젬코 ▲이문목 충남테크노파크 차장 ▲조정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팀장 ▲신정연 제주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 ▲김영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책임 ▲김재원 세종테크노파크 연구원 ▲장민우 인천테크노파크 대리 등 8인과 지역SW산업발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인천테크노파크(단체) ▲이한진 한동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문은영 SW미래채움경기센터 강사 ▲임준형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임이 각각 NIPA 원장상을 받았다. 올해 주요 성과 와 내년 사업 방향 과기정통부와 NIPA는 올 한해 지역 디지털 및 SW산업 진흥을 위해 매진, 곳곳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먼저 올 한해 지원한 지역 디지털사업 수는 1674개, 지원 기업 및 기관수는 2107곳이다. 양성한 디지털 인재는 24만8300여명인데, 이 중 SW와 AI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내 SW교육격차 해소 및 초중등학생 대상 양질의 SW교육기회를 제공하는 'SW미래채움 사업' 수혜 학생이 22만9000여명에 달한다. 또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매년 1월 열리는 세계최대 전자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지역 디지털 기업도 증가세다. '2024년 CES 혁신상'은 11곳이였는데 내년 1월 시상하는 '2025년 CES 혁신상'은 15곳이 선정, 일년 사이에 4곳이 늘었다. 특히 '2025년 혁신 기업' 선정 15곳 중 광주 소재 디지털기업(고스트패스)은 핀테크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에 뽑혔다. 이같은 성과외에 올해 지역에서 국내 최초 선박 통합 항해시스템을 국산화, 국제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소개한 정수진 NIPA 지역디지털본부장은 "올해는 지역 AI, 디지털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첫 해라 무엇보다 뜻깊다"면서 "기존에는 과기정통부(중앙부처)가 기획하고 지방정부가 공모에 참여해 예산을 확보하고 실행하는 구조였는데 이를 탈피, 지방정부가 필요한 사업을 발굴 및 기획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컨설팅을 지원, 사업계획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에서 실행하는 방식의 바텀업 사업체계를 처음으로 도입해 시행했다"고 들려줬다. 이어 정 본부장은 "올해가 도입 첫 해다보니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역내 AX 확산을 위해 첫 단추를 끼운 중요한 변화의 시기가 2024년이다"면서 "또 지역 디지털산업 발전과 유망기업 육성 관점에서 사업간 칸막이를 넘어 지역 디지털 이노베이션 인사이트와 지역 디지털 글로벌 브릿지 등 관련 기업의 기술,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도 보람됐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내년 시행할 신규 사업도 일부 소개했다. 글로벌 AX 혁신기술 개발(R&D)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중심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솔루션 개발 및 확산 사업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사업 ▲체인지업 그라운드 사업 ▲광주전자디지털체험관 구축 사업 등이 추진된다. 정 본부장은 "올 한해 열심히 달려왔는데, 아직도 배고프다"면서 "(내년에도) 열심히 지원하겠다. 다같이 달리자"며 발표를 마쳤다. 이날 NIPA가 KPMG와 공동으로 시행한 지역 디지털사업 기획컨설팅 성과와 시사점도 소개됐다. 지역주도로 발굴하고 기획해 추진한 AI와 디지털 관련 17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집중 컨설팅을 시행해 501개 완성도 점검 항목중 408개(81%)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보완, 사업계획을 고도화했다. 발표를 맡은 김현환 NIPA 지역디지털기획팀장은 "(지역에서) 처음에는 힘들어했지만 나중에는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이런 경험을 지속적으로 누적, 지역내 SW산업진흥기관에 내재화한다면 지역 경쟁력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5년차로 올해가 마지막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사업' 성과도 공유했다. 윤정섭 NIPA 지역디지털기반팀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사업이였다"면서 "AI분야 생태계 마련을 위해 AI데이터센터의 연산 능력이 88.5페타플롭스(88.5PF)로 성능기준 세계 25위권인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광주에 구축했다"면서 "AI기술지원을 위한 특화 실증장비 77종과 즉시 산업에 투입이 가능한 AI인력양성 및 창업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생태계에 매력을 느낀 200여 AI기업이 (광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AI 분야의 다양한 실험을 할수 있는 실증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팀장은 창업지원 우수 사례로 메디인테크 등을 들었다. 유희숙 NIPA 지역디지털산업팀장은 올 한해 성과가 두드러진 사업 중 하나인 '지역 디지털 브릿지 사업'을 설명했다. 유 팀장은 지역 디지털 기업은 대한민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성장해야 하는데, 산업 특화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유한 지역 기업에게는 또 다른 도전과 기회라면서 "해외서 바라보는 지역 디지털 기업은 지방기업이 아니라 메이드인코리아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한국 기업이기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 혼자 글로벌 시장을 뚫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짚은 유 팀장은 "과기정통부와 NIPA 지원을 받은 지역내 유망한 기업들을 모아 하나의 '원팀'으로 구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다"고 들려줬다. 실제 NIPA는 올해 지역 기업들이 희망하는 국가나 지역을 선정, 6회에 걸쳐 지역 디지털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고, 그 결과 84개 기업이 상담 1045건, 계약추진 6700만 달러, MOU 100건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유 팀장이 우수 사례로 거론한 경남 소재 아라소프트는 전자책 제작툴 기업이며, 부산 소재 어기아팩토리는 올해 수출 실적이 1억5900만달러로 수산물 관리 및 수질 측정시스템과 수산물 물류 트래킹 시스템으로 성과를 냈다. 또 부산 소재 딜리버드코리아는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내 기업과 협업해 성과를 만들어 시선을 모았다. 유 팀장은 개선점도 언급하며 "현지 비즈니스를 위한 관련 법률 및 규제 정보 제공 확대와 바이어 풀 확대, 참가기업간 네트워킹 및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 공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으로 더 큰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NIPA 디지털인재양성팀 이상타 팀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빅테크 기업 교육 추진 사업' 성과'를 설명했다. 디지털 인재양성이 다양하게 이뤄지며 성과를 내고 있지만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수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민간협력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부족해 만든 사업이다. 올해 NIPA는 6개 국내외 빅테크 기업(구글, AWS, 엔비디아, 인텔, 네이버, 카카오)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실행했다. 교육은 1단계, 2단계 나눠 이뤄졌다. 1단계는 기업이 보유한 전용 프로그램을, 2단계는 실무 프로젝트 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 뿐 아니라 기업 방문 투어와 실무자 멘토링, 잡페어, 자격증 취득 등도 함께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통합해커톤도 시행했다. AWS와 인텔, 네이버의 경우 수료율이 100%, 구글은 97.5%에 달했다. 이 팀장은 "향후 협력 기업을 확대하고 지역에서도 좀더 쉽게 관련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접할수 있게 지속적인 방향을 가지고 시행하겠다"면서 "지역 확산을 위한 과정 개발 및 연계와 커리큘럼 세분화 및 고도화와 모듈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담당자들이 직접 발표한 성과도 소개됐다. ▲대구-제주 클러스터 초광역 연계협력 우수사례(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이영준 본부장)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운 물류 디지털화(박현철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본부장) ▲프로젝트X 운영 성과 및 인턴십 등 기업 연계 사례(안현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팀장) ▲경남 디지털 중소기압 대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글로벌 진출 초석 마련(양승국 경남테크노파크 팀장) 등이 공유됐다. 이외에 지역 디지털 기업을 위한 사업으로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소개(NIPA 백성현 클라우드산업팀 수석) ▲ICT 규제샌드박스 제도 설명(NIPA 변완수 규제샌드박스팀 수석) ▲한국전파진흥협회 지역 디지털 사업(양용열 RAPA 사무총장)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024.12.13 00:02방은주

돌고래유괴단이 만든 신세계 캠페인 화제…카리나 산타 변신

커머셜IP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이 선보인 신세계백화점의 연말 캠페인이 주목 받는다. 산타클로스에게 해킹당한 듯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부터, 신입 산타로 변신한 에스파 카리나의 좌충우돌을 담은 영상을 선보여 인기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돌고래유괴단이 만든 신세계백화점 연말 캠페인은 총 2편으로 구성됐다. 에스파 카리나가 등장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는 중이다.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선물 배달에 한창이던 산타클로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산소호흡기를 쓴 채 병실에 누워있는 산타클로스를 지켜보던 카리나가 '메리 크리스마스'를 속삭이며 끝을 맺는 것이 첫번째 공개된 숏필름. 뒤이어 공개된 두번째 필름에는 산타클로스를 대신해 2024년 새로운 산타가 된 카리나의 좌충우돌이 담겼다. 선물 배달을 위해 창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어설픈 카리나와, 보안 시스템이 작동해 경찰이 출동하자 줄행랑 치는 루돌프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멀어지는 루돌프와 썰매를 바라보며 경찰에 연행되는 카리나의 모습도 나온다. 공개된 두 편의 영상 모두 각 1분여 분량으로, 짧지만 임팩트 있는 서사가 펼쳐지며 이후 스토리에 대해 저마다의 추측을 쏟아내며 화제를 더하고 있다. 신세계에 따르면 12월 한달 간 여러 편의 티저로 카리나 산타의 일상을 선보이며, 공식 트레일러 함께 오는 20일에는 총 10분 내외의 영화같은 숏필름 풀버전을 선보일 계획. 뿐 아니라 사고가 난 썰매가 견인되는 게릴라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4.12.12 17:58안희정

SOOP-NH콕뱅크, 스트리머 연말 시상식 연다

SOOP은 이달 28일 상암 콜로세움에서 NH콕뱅크와 함께하는 '2024 SOOP 스트리머 대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OOP으로 사명과 서비스명을 변경하고 뉴브랜딩 이후 처음 열리는 시상식이다. SOOP 측은 이번 행사가 올해 이적해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보여준 스트리머들도 함께 참여하고 축하하는 진정한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OOP은 지난 6일 '2024 SOOP 대상' 페이지를 통해 '신인상'과 '올해의 수상 스트리머'들을 발표했다. 신규 스트리머와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참여와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방송 지표 기준 상위 0.1%로 선정되는 '올해의 수상 스트리머'는 지난해 96명에서 104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대상은 오프라인, 온라인, SOOP의 가상현실 플랫폼 '프리블록스'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SOOP은 현실과 가상을 잇는 독창적인 연출을 통해 프리블록스를 오프라인 시상식 현장과 동일하게 구성하고, 온·오프라인이 하나의 공간에서 시상식을 함께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SOOP 측은 버추얼 스트리머들의 활약은 올해 SOOP 생태계의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설명이다. SOOP 측은 이번 시상식에서도 축하 공연과 무대를 통해 온·오프라인과 어우러져 시상식의 다채로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상식 당일에는 인기 스트리머 사인회, 이용자 참여 게임 이벤트, 굿즈 전시존, 경품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입장권은 12일 오후 2시부터 SOOP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숲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없이도 유저 뷰잉존에서 시상식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작년에 스트리머와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올해도 열린다. 시상식 당일 'SOOP 스트리머 대상' 카테고리에서 방송하는 스트리머의 방송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NH콕뱅크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후원에 참여하며 유저들과 스트리머 간의 교류와 축제를 지원하고 있디. '2024 SOOP 스트리머 대상'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SOOP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12 17:19조수민

29CM, 11월 MAU·거래액 두 자릿수 성장..."역대 최고”

패션업계가 고물가와 경기침체에 고전하는 가운데, 취향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거래액과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모두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29CM는 이 기세를 몰아 온라인 여성 브랜드 패션을 넘어 온·오프라인 전체 여성 패션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2일 회사에 따르면, 29CM 앱 이용자 수는 올해 11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 29CM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70만을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앱 통계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패션 플랫폼 MAU 순위에서 29CM는 1년 7개월 만에 6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현재 상위 5위권에는 무신사(630만 명), 에이블리(509만 명), 지그재그(332만 명), 퀸잇(198만 명), 29CM(170만 명)가 포함된다. 29CM 앱 이용자 수의 급증은 11월 4일 시작돼 14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2024 겨울 이굿위크'의 흥행 영향으로 풀이된다. 29CM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이굿위크는 계속된 경기 불황에서도 누적 판매액 1천136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행사 대비 67% 성장했다. 비슷한 시기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 동대문 여성 쇼핑몰 플랫폼 에이블리와 지그재그는 전년 대비 거래액이 각각 50%,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굿위크 행사 기간 29CM의 방문자 수 역시 지난해 대비 2배가 넘는 910만을 기록했다. 또 지난 11월24일에는 연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며 올해 누적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했다. 특히 무신사가 29CM를 인수합병한 시점인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평균 성장률이 64%를 넘어서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보세와 라벨 변경(택갈이) 상품을 배제하고, 정체성이 뚜렷한 브랜드만을 선별해 소개한 29CM만의 큐레이션 역량이 뒷받침됐다. 여기에 감각적인 홈 브랜드를 제안하며 취향을 중시하는 2539 여성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여성 구매자 수는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었고,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을 의미하는 객단가도 23만원을 넘어섰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29CM는 감각과 취향을 강조한 브랜드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거래액과 MAU 측면에서 업계 최고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29CM가 기존 여성 패션 플랫폼 시장 지형을 재편할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에이블리·지그재그와 선두 다툼을 벌이는 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 "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6:53백봉삼

11번가, 크리스마스 선물 최대 50% 할인

11번가가 이달 25일까지 어린이와 어른을 위해 엄선한 인기 선물을 한데 모은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 한해 인기를 모은 장난감부터 유아동 도서, 게임기, 문구용품과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 홈파티 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선물로는 올해(1~11월) 11번가 내 장난감 카테고리에서 판매 상위권을 차지한 프리미엄 장난감, 캐릭터 완구 등의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 판매 1~5위를 차지한 ▲레고 ▲뽀로로(아이코닉스) ▲캐치티니핑 ▲마이리틀타이거 ▲대호토이즈 부터, ▲손오공(피셔프라이스, 바비, 옥토넛 등) ▲영실업(콩순이, 시크릿쥬쥬, 또봇 등) ▲오로라월드(산리오) ▲슐라이히 ▲코리아보드게임즈 ▲닌텐도 등 총 15개 대표 브랜드가 참여해 올 한해 이용자들에게 사랑 받았던 장난감과 게임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 블록 완구 대표주자 '레고'는 13일까지 디즈니·아이콘·시티·프렌즈·해리포터·닌자고 등 인기 시리즈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12월 한달 간 가장 많이 구매한(결제금액 기준) '구매왕' 1명에게 50만원 상당의 '사자 기사의 성(10305)'을 증정한다. '대호토이즈'는 17일 'BMW Z4 푸쉬카 플러스'(9만원대) 등 유아동 전동차 S급 리퍼 상품 판매를 진행, 유아동 전동차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캐릭터 완구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영실업은 18일 '또봇 테트란 컬러체인지' 출시를 기념해 '미니 또봇'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21일에는 '한국 닌텐도'가 지난 10월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 OLED 모여봐요 동물의 숲 세트'를 최대 12만원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스플래툰·포켓몬·젤다 등 인기 에디션을 특가에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직전인 23일부터 25일까지는 실내 놀이공간 '상상체험 키즈월드'를 10% 카드 할인과 함께 선보인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장난감 카테고리 상품 대상으로 '카카오페이머니 7%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천원 할인)을 매일 ID당 1회 발급한다. 최대 10% 카드사 할인(KB카드/삼성카드, 최대 10만원) 등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11번가에서는 뷰티, 명품&패션, 디저트, 생활소품, e쿠폰 등의 카테고리에서 담당 MD가 엄선한 어른들을 위한 추천 선물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달 11일 '브라운 전기면도기 시리즈9 PRO 세척스테이션 모델'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21일에는 연말파티주로 안성맞춤인 '배상면주가 호감'을 정가 대비 25%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전용잔도 증정한다. '무장식 트리' 등 시즌 분위기를 담은 트렌디한 인테리어 소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 있는 상품을 실속 있게 준비하려는 이용자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출이 많은 연말, 11번가가 준비한 이벤트와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12 16:43조수민

선관위, 尹 담화에 "자신이 대통령 당선된 선거시스템 자기부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두고 “부정선거에 대한 강한 의심으로 인한 의혹 제기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사실상 탄핵 심판에 대비해 자신의 변호 논리를 내세운 담화를 발표하며 “선관위는 헌법기관임을 내세우며 시스템 점검을 완강히 거부하다 일부분 점검에 응했으나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또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군이 선관위에 들어가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는 담화 내용에 대해 “대통령의 담화를 통해 헌법과 법률에 근거가 없는 계엄군의 선관위 청사 무단점거와 전산서버 탈취 시도는 위헌 위법한 행위임이 명백하게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정보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7월3일부터 9월22일까지 12주간 합동으로 선관위 정보보안시스템에 대한 보안컨설팅을 실시했다”면서 “국정원이 요청한 각종 정보, 자료를 최대한 제공해 보안컨설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시스템 구성, 정보자산 현황, 시스템 접속 관리자, 테스트 계정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안컨설팅 결과 일부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북한의 해킹으로 인한 선거시스템 침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일부 취약점에 대해서도 대부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 전에 보안 강화 조치를 완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설령 선거시스템에 대한 해킹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현실의 선거에 있어서 부정선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기술적 가능성이 실제 부정선거로 이어지려면 다수의 내부 조력자가 조직적으로 가담해 시스템 관련 정보를 해커에게 제공하고, 위원회 보안관제시스템을 불능상태로 만들어야 하며, 수많은 사람의 눈을 피해 조작한 값에 맞춰 실물 투표지를 바꿔치기해야 하므로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다”라고 선을 그었다. 선관위는 또한 “우리나라의 투개표는 '실물 투표'와 '공개 수작업 개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보시스템과 기계장치 등은 이를 보조하는 수단에 불과하다”면서 “투개표 과정에 수많은 사무원, 관계공무원, 참관인, 선거인 등이 참여하고 있어 실물 투표지를 통해 언제든지 개표결과를 검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6:31박수형

"AI반도체 실증 사업 2년째 순항"…KT클라우드, AI 생태계 확장 '핵심'

KT클라우드가 정부와 함께 진행하는 AI반도체 실증 사업이 2년째 순항 중이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인 'AI반도체 팜(Farm) 구축 및 실증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는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반도체를 검증하고 민간과 공공을 위한 저비용·고효율 AI 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KT클라우드는 'AI반도체 팜 구축 및 실증 사업'에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인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와 컨소시엄을 이루고 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사피온 등과 협업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5년까지 ▲국산 AI반도체 기반 컴퓨팅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응용서비스 실증을 목표로 한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AI반도체 활용 기반 환경 조성을 위해 1.1페타플롭스(PF)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경망 처리장치(NPU) 운영관리 플랫폼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올해에는 2개년 누적 목표인 19.95PF 규모의 인프라 구축이 완료된다. 또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AI 서비스 실증 기업과 협업해 자연어, 교육, 관제 등 다양한 AI 응용 서비스를 실증하고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서 KT클라우드는 3.35PF 연산 용량 인프라를 구축하고 라온로드와 함께 도시교통관제 분야 AI 응용 서비스 실증을 진행 중이다. 향후에는 AI반도체 팜 활성화 및 AI 실증 서비스 고도화에 앞장서면서 클라우드가 반도체 및 AI와 긴밀하게 연계되도록 유관 업체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임재영 KT클라우드 상무는 "AI반도체 팜 구축과 AI 응용 서비스 고도화 등 2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여 기업들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AI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6:22조이환

네이버 블로그 1년 간 214만 블로그 개설..."MZ 사용자 잡았다”

지난 1년 간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214만개의 새로운 블로그가 개설됐으며, 총 7억 시간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MZ 사용자들의 꾸준한 참여가 이어졌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한 해 동안 블로그에 축적된 의미 있는 데이터를 총정리한 '2024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를 지난 11일 공개했다 네이버는 2020년부터 매년 연말에 블로그 서비스의 다양한 트렌드와 데이터를 담은 블로그 리포트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2023년 11월 1일부터 2024년 10월 31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올해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214만 개의 새로운 블로그가 생성됐으며, 블로그 총 사용 시간은 7억 시간을 기록했다. 하루 동안 작성된 게시글은 최대 120만 개, 방문자는 최대 1천800만 명, 새로 맺어진 이웃 수는 64만 명, 페이지 뷰는 2억6천만 건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기록하는 '포토덤프 챌린지'로 MZ세대 사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챌린지는 총 66만 명이 참여해 330만 개의 글이 작성됐으며 총 6천200만 장의 사진이 업로드됐다. 챌린지 참여자의 연령대는 ▲20대 45% ▲30대 25% ▲10대 10%로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가 총 80%, 여성 사용자가 85%를 차지했다. 또 스페셜 포토덤프 챌린지로 가장 많은 이미지가 쌓은 주제는 ▲세계 여행 ▲국내 여행 ▲맛집으로 나타났다. 올해 블로그 클립의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236만 개의 블로그 클립이 생성됐으며, 주로 ▲요즘 취미 ▲여름 휴가 ▲워터밤과 같은 트렌디한 주제들이 인기를 끌었다. 블로그 리포트에서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클립들도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올해 월별 이슈 키워드들과 20대 인기 키워드, 가장 많이 첨부된 장소,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글 등 블로그에 쌓인 다양한 트렌드들도 살펴볼 수 있다. 또 사용자의 블로그 스타일을 분석한 '마이 블로그 리포트'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이 속한 '블로그 마을'을 확인하고, 1년 동안의 블로그 활동 패턴, 소통 유형, 인기 키워드 등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마이 블로그 리포트는 콘텐츠 발행 수, 블로그 방문 횟수 등 블로그 활동성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의 블로그 스타일을 7가지 블로그 마을로 분류했다. 이번 블로그 리포트를 통해 블로그 사용자들이 한 해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31일까지 마이 블로그 리포트 페이지에서 자신의 블로그 마을을 확인한 후 블로그에 전체 공개로 글을 발행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 중 발행된 마이 블로그 리포트의 블로그 마을 번지수 마지막 숫자가 7로 끝나는 선착순 2만 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3천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네이버 블로그 김보연 리더는 "치열한 소셜 미디어 경쟁 속에서도 네이버 블로그의 꾸준한 성장은 기록의 힘을 믿는 블로거분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 블로그가 가장 솔직하고 나다운 모습을 기록하는 공간이자, 최신 트렌드가 집중되는 '힙한' 소셜 미디어로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4:49백봉삼

챗GPT, 장애 2시간만에 정상화…사용자 신뢰 시험대 올라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12일 오전 2~3시간 동안 접속 장애를 일으키다가 복구됐다. 장애는 오전 9시경 발생했으며 11시경 복구가 완료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오픈AI 웹사이트 접속 시 "죄송하다. 문제가 발생했으니 잠시 뒤 다시 시도하라"는 오류 메시지만 확인할 수 있었다. 오픈AI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서비스 중단(outage)이 발생했다"며 문제를 인지하고 수정 작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챗GPT'가 애플 음성 비서 '시리'에 통합되며 사용자 트래픽이 급증해 서버 과부하를 유발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시리'와 통합된 '챗GPT'는 애플 기기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등 활용도가 크게 증가했다. 또 오픈AI가 최근 시작한 '쉽마스'(Sheepmas) 행사 역시 트래픽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12일간 매일 새로운 기술을 공개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추론 모델 'o1'과 영상 AI '소라' 등 신기술 발표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번 장애는 올해 들어 '챗GPT'가 겪은 여러 차례 대규모 접속 문제 중 하나다. 지난 11월에도 유사한 장애가 발생했으나 당시에는 약 1시간 만에 복구됐다. 반복되는 장애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픈AI가 서버 확충 및 트래픽 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 '챗GPT' 사용자 C씨는 "오전 내내 '챗GPT' 접속이 안 돼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다"며 "대체 서비스로 '제미나이'를 바로 구독했지만 UI에 익숙하지 않아 불안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오픈AI 관계자는 공식 X 계정을 통해 "'챗GPT', API, 및 '소라'의 서비스가 다운됐지만 모두 복구됐다"고 밝혔다.

2024.12.12 14:41조이환

[기자수첩]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

치킨, 햄버거, 커피, 빵…올해만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 기사를 여러 번 썼다. 그때마다 기업 측에서는 가맹점주 수익성 개선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가맹점주들의 수익성이 개선될까 하는 질문에는 의문이 남는다. 고객이 발길을 끊는다면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것은 가맹점이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 가격 인상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내년에도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1만원을 넘고, 정국의 불안정으로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고물가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상으로 가장 타격을 입는 것은 가맹점주, 즉 자영업자다. 최저임금과 환율 상승의 여파를 동시에 체감하기 때문이다. 가맹본부에 논란이 터지면 이들이 1차적으로 피해를 보고, 매출 감소 여파도 고스란히 점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인건비, 원자재비와 더불어 차액가맹금 역시 큰 화두다. 차액가맹금이란 가맹본부가 점주에게 구매하도록 하는 품목에서 얻는 일종의 유통마진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지난 2022년 외식업종의 가맹점별 평균 차액가맹금은 2천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천100만원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타격을 받지 않을 자영업자가 과연 있을까. 2022년 기준 외식업종의 폐점률은 14.5%로, 2017년(10.4%)에 비해 4.1% 늘었다. 100곳의 가맹점 중 14곳, 15곳은 문을 닫는 셈이다. 얼마 전 한 프랜차이즈 회사 임원을 만났다. 그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 중 대부분은 소상공인”이라며 “가맹점이 잘 돼야 본부도 잘 되는데, 본부가 점주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면 결국 쌍방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제 프핸차이즈 가맹본부도 점주를 위한 상생 방안을 찾아 고물가의 파도를 함께 이겨내야 한다.

2024.12.12 14:11류승현

포르쉐, 타이칸 K-에디션…'월드럭셔리어워드'서 골드 트로피 수상

포르쉐코리아가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이 '월드 럭셔리 어워드 2024' 자동차 및 요트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은 월드 럭셔리 어워드는 럭셔리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창의적 우수성을 기리는 유일한 글로벌 시상식으로 매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다. 광고, 브랜딩, 디지털 스토리텔링 등에서 높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17개 카테고리 중 패션, 향수, 주얼리, 자동차 등에서 12개 캠페인이 골드 트로피를 받았다. 이 중 포르쉐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자동차 및 요트 부문에서 수상하며, 독창적인 럭셔리 가치를 구현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포르쉐코리아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스타일 포르쉐,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존더분쉬 팀이 협력해 탄생시킨 국내 한정 모델이다. 한국의 자연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터보 K-에디션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와 럭셔리를 융합하며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포르쉐 아트 오브 드림스'에 전시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존더분쉬 하우스' 고객 행사에서는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모든 라인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특별한 언베일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에디션 모델 구매 고객을 위한 익스클루시브 멤버십 프로그램인 '포르쉐 컬렉터스 클럽'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월드 럭셔리 어워드 2024' 선정은 한국 고유의 문화와 포르쉐 디자인 철학을 결합해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가치를 제공하며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3억 2천300만원부터다. 고객 인도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024.12.12 12:50김재성

AWS, 로터스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 개발 돕는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로터스 테크놀로지(로터스)에 공급해 비즈니스 인사이트 확보, 차량 구매 분석, 맞춤형 구매 추천 서비스 개발을 돕는다. AWS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로터스로부터 지능형 럭셔리 자동차 경험 개발을 지원할 선호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로터스는 2028년까지 글로벌 럭셔리 기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비전80' 전략 실행을 위해 AWS를 활용한다. 로터스는 차세대 전기·디지털 기술 개발에 중점 두고 럭셔리 전기차를 제공하고 있다. 로터스는 사물인터넷(IoT), 분석, 머신러닝,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AWS 기술을 적용해 자율주행 솔루션, 몰입형 인포테인먼트, 초고속 차량 충전 등의 커넥티드 기능을 개발한다. 로터스는 로보 소울(ROBO Soul)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AWS상에서 구동해 로터스의 차세대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와 트럭이 주차 및 고속도로 주행과 같은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AWS를 활용해 지능형 주행 도구 플랫폼인 로보 갤럭시(ROBO Galaxy)를 개발해 차량 관리자가 국제 시장에서 자율주행 차량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터스는 '아마존 레드시프트'와 아마존 'MSK(Amazon Managed Streaming for Apache Kafka)'를 활용해 지능형 주행 도구를 구축하고 아마존 글루(Amazon Glue)로 데이터를 통합한다. AWS를 통해 실시간 지도와 교통 상황, 운전자 행동 등 중요 정보를 분석해 지능형 주행 시스템 기능을 향상시키고 더욱 안전한 운전 경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로터스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로터스 커넥트'는 AWS상에서 구동되며 로터스 고객에게 원격 차량 제어,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지오펜싱(geofencing), 도난 차량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운전자에게 사전 알림을 전송하고, 유지보수 문제를 자동으로 감지하며, 필요 시 즉각적인 도로변 지원을 요청한다. 로터스 커넥트는 '아마존 EKS(Amazon Elastic Kubernetes Service)'를 사용해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배포·관리·확장한다. 커넥티드카 플랫폼의 자율주행 모듈은 센서 입력을 처리해 주행 환경을 이해하고 운전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배포 시간을 6개월에서 2주로 단축한다. 또 로터스는 99.99% 이상의 가용성을 제공하는 고성능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아마존 오로라'를 활용해 애플 월렛에서 접근 가능한 차세대 자동차 키인 로터스 디지털 키의 애플리케이션 지연 시간을 2.2초 미만으로 단축했다. 운전자는 디지털 키를 가족이나 친구와 공유할 수 있으며 인터넷 연결이나 물리적 키 없이도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차량을 잠그고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다. AWS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인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Amazon CloudFront)'를 통해 로터스는 개인화된 커스터마이징과 몰입형 자동차 구매 경험을 위한 실시간 3D 차량 렌더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로터스는 새로운 모델 구성을 3D로 제안하고 미리보기를 제공할 수 있어 파트너사, 아티스트,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공되는 한정판 디자인을 포함한 독특한 액세서리와 색상, 트림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의 모습을 고객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로터스 보 리 테크놀로지 부사장은 "AWS 기술은 로터스가 지능형 주행, 커넥티드카, 개인화된 경험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더욱 빠른 글로벌 성장을 돕는다"며 "AWS와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로터스의 자율주행 기능을 개선하고 더욱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개발하며 운전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AWS 오즈구르 토훔쿠 자동차 및 제조 부문 총괄은 "자동차 산업은 디지털화와 전기화로 인한 지각변동을 겪고 있으며, 클라우드는 이러한 급속한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로터스가 더욱 개인화되고, 연결되고, 지능적인 차량 내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2 11:23김미정

'AI 붐' 3분기 eSSD 매출 28% 증가...삼성 점유율 43%

AI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에 힘입어 3분기 전세계 엔터프라이즈 SSD(eSSD, 기업용 SSD) 매출이 전분기 대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SSD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전체 산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28.6% 증가한 73억792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엔비디아 H시리즈 제품 출시와 AI 학습용 서버 주문 지속으로 대용량 모델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엔터프라이즈 SSD 총 조달량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전분기 보다 29% 증가한 3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43.4%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삼정전자의 eSSD는 고용량 모델에 대한 수요가 예상을 넘어서면서 일부는 출하가 지연되기도 했다. 트렌드포스는 "엔터프라이즈 SSD는 삼성의 전체 매출에서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삼성은 8TB 미만 SSD 제품의 강력한 선적에 힘입어 4분기에도 매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은 20억5800만 달러의 매출로 전분기 보다 12.8% 증가했다. 점유율은 27.9%로 2위다. SK하이닉스는 AI 스토리지 제품 라인업 전반에서 출하량이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4분기에는 176단 TLC 낸드를 적용한 차세대 PCIe 5.0 SSD 양산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신제품은 144단 TLC, 대용량 QLC SSD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 솔리다임 PCIe 4.0 SSD와 결합해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위 마이크론 매출은 11억5300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47.8% 증가하며 가장 큰폭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점유율도 15.6%로 소폭 성장했다. 마이크론은 대용량 제품 생산량 증가로 공급량이 늘었다. 다만 4분기에는 60TB SSD 고객 검증 지연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 키옥시아는 6억3600만 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8TB 이하 SSD 공급 부족 상황을 활용해 북미 주요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웨스턴디지털은 북미 고객사 주문 증가로 전분기 보다 102.1% 급증한 3억3200만 달러 매출을 냈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에는 구매 수요가 진정되면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수기가 지나고 서버 OEM 주문이 소폭 하향 조정되면서 총 조달량과 산업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12 11:21이나리

로보락, 올인원 세탁건조기 '무료 반품 이벤트'

글로벌 생활가전기업 로보락은 신제품 올인원 세탁건조기 'H1'과 'M1' 출시를 기념해 30일 체험 후 무료 반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네이버, G마켓, 11번가 등 로보락 온라인 판매 채널과 롯데하이마트를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로보락 세탁건조기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품 사용 후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구매일 기준 30일 이내 무료로 반품할 수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부담 없이 체험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락 올인원 세탁건조기 'H1'과 'M1'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출시한 중소형 제품이다. 하나의 기기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2024.12.12 10:49신영빈

집 앞으로 편의점이…CU, 전북·식약처와 '내집앞 이동장터' 사업

CU가 전북특별자치도청, 식약처와 손잡고 이달 12일부터 한 달간 이동형 편의점을 활용해 지방의 구매 난민들을 위한 '내집앞 이동장터'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이동형 편의점이 매주 목요일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임실군 내 5개 마을로 이동해 영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동형 편의점은 대학 축제, 축구 경기장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이동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해 왔다. 진열대, 냉동고, 냉장 쇼케이스, POS 시스템 등 일반 점포와 비슷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동형 편의점에 과일, 채소 등 총 170여 종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싣고 매주 700km가량을 이동한다. 해당 지역에 구매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대용량, 가성비 상품을 주로 선정했고 노령 인구의 수요에 맞춰 헬스케어 상품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또 전북자치도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품목을 사전에 전달받아 상품 구성에 반영했다. 이번 사업은 식약처가 지난 10월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입법의 주된 내용은 식품소매업자가 냉장과 냉동 시설이 설치된 이동형 차량에서 축산물(포장육)을 진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BGF리테일 이은관 전략MD팀장은 “이번 사업은 BGF리테일이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의 쇼핑 여건을 개선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사회 문제 해결의 구체적 방법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0:47김민아

"쇼핑한 상품 로봇이 옮겨준다"…로봇배송 서비스의 진화

복합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서비스가 등장했다.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 매장에서 주차장까지 구매품을 배송해주는 방안이 고안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 전남 무안군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주소기반 자율주행로봇이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쇼핑몰 매장에서 주차장까지 배달하는 실증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서는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쇼핑한 물품을 로봇이 수거해 아울렛 주차장 배달 존까지 이동해서 전달한다. 로봇은 실내 공간의 복도, 호실, 엘리베이터 등이 담긴 실내 지도를 활용해 정확한 도착지와 최적의 이동경로로 움직인다. 로봇의 층간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기능과 실내외 간 출입을 위한 자동문 연동 기술을 구현해 배달 시 로봇의 공간이동 제약을 해소했다. 소비자는 주소기반 로봇배송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물품 구매 매장을 선택하고 배송을 신청하면 로봇이 각 매장의 로봇배달점에서 물품을 수령한 후 고객이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 배달 존까지 물품을 배달한다.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유아 동반고객, 노약자, 장애인 등에게 우선적으로 실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를 거쳐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행정부는 2018년부터 주소를 기반으로 로봇 이동경로를 구축해 다양한 로봇배송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오고 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세종 중앙공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서울 송파 탄천길 등에 이동경로를 구축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업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는 로봇이 실내외를 넘나들며 주소기반 이동경로의 활용 공간을 확장한 사례도 있었다. 김민재 차관보는 "행정안전부는 주소정보를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로봇배송, 드론배송, 주차장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범사업으로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켜 국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0:38신영빈

브리타, 전국 하이마트 입점…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리타는 전국 하이마트에 입점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정수기 및 필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리타가 가전제품 전문점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코스트코·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할인점에 입점한 바 있다. 이번 하이마트 전 매장 입점은 브리타의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브리타는 오는 15일까지 하이마트 입점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이마트에 방문해 기간 내 구매 시 최대 50% 이상의 할인을 제공한다. 브리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오는 22일까지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주민혜 브리타코리아 상무는 "이번 하이마트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브리타의 지속 가능한 정수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0:08신영빈

"AI 에이전트, 우리가 주도"…구글, 더 똑똑한 '제미나이 2.0'으로 승부수

구글이 멀티모달(복합 정보처리) 능력이 향상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는 'AI 에이전트(비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챗봇을 넘어 사용자 대신 행동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AI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의 기술 경쟁도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12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제미나이 2.0'을 새롭게 출시했다. 구글의 새 AI 모델 출시는 올해 2월 '제미나이 1.5'를 내놓은 지 약 10개월 만이다. 자체 개발한 6세대 칩(TPU)인 '트릴리움(Trillium)'을 기반으로 구축된 '제미나이 2.0'은 구글이 지금까지 선보인 AI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와 동영상 기능을 갖춘 멀티모달 기능도 전작 대비 한층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벤치마크에선 '제미나이1.5 프로'에 비해 속도가 2배 빠른 것으로 평가됐다. 구글은 이날부터 '제미나이2.0 플래시'를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인 '구글 AI 스튜디오'와 기업용 플랫폼인 '버텍스 AI'에서 실험 모델로 제공한다. 이 중 '플래시' 모델은 울트라, 프로, 나노 등 매개변수 크기에 따른 제미나이 제품군 가운데 프로 모델을 경량화한 모델로, 지난 1.5 버전부터 선보였다. 구글은 '제미나이 2.0'의 고급 추론 기능을 10억 명이 이용하는 AI 검색 서비스 'AI 오버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수학 방정식이나 멀티모달 질문 및 코딩 등 더 복잡한 질문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구글 검색을 시작으로 전 제품에 빠르게 '제미나이 2.0'을 적용될 계획이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일로) 범용 어시스턴트라는 우리의 비전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글은 '제미나이 2.0'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AI 에이전트도 이날 함께 선보였다. 실험 단계인 '프로젝트 마리너'는 '제미나이 2.0'을 탑재해 브라우저 화면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등 복잡한 작업을 지원한다. 개발자를 위한 AI 에이전트 '줄스'는 코딩 작업을 도와준다. 지난 5월 선보인 '프로젝트 아스트라'에도 '제미나이 2.0'이 탑재됐다. 이에 따라 이용자와의 대화가 더욱 자연스러워지고 응답 속도가 빠르며 최대 10분간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등 기억력도 강화됐다. 또 다국어로 대화하는 것뿐 아니라 구글 검색과 구글 렌즈, 구글 맵스 등 다양한 기능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제미나이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안경 형태의 폼팩터에서도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구현할 예정이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 2.0'은 다양한 기능 조합, 더욱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빠른 응답 속도, 복잡한 작업 처리 능력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에이전트형 기반 경험을 제공한다"며 "아직 항상 정확하지는 않고 작업을 완료하는 속도가 느리지만 시간이 지나며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이날 '제미나이 2.0'을 장착해 복잡한 연구 보고서 작성을 도와주는 AI 어시스턴트 '딥 리서치'도 함께 공개했다. AI를 활용해 복잡한 주제를 탐구한 뒤 결과를 이해하기 쉬운 보고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딥 리서치'는 유료 구독제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일로 주요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에이전트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AI 에이전트 개발에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마이크로소프트(MS)로, 오픈AI와 손잡고 AI 비서 '코파일럿'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 11월에는 연례 행사인 '이그나이트 2024'를 통해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술력을 뽐냈다. 아마존 역시 이달 초 개최한 'AWS 리인벤트 2024'에서 새로운 에이전트 기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해 공개한 기업용 AI 에이전트인 '아마존 Q 비즈니스'에 워크 플로우 자동화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기업들이 사내 업무를 자동화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외에 새 대규모언어모델(LLM) '노바'뿐 아니라 '노바 스피치 투 스피치 모델'과 '애니 투 애니 모델' 등 멀티모달 모델도 공개했다. 앤트로픽이 만든 AI 에이전트 기능 '컴퓨터 유즈'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인 '클로드 3.5 소네트'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로, 키보드와 마우스 입력 등을 조작할 때 '인간처럼' 스스로 수행한다. '챗GPT' 등으로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도 코드명 '오퍼레이트'로 알려진 AI 에이전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세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정보 수집과 예약, 상품 구매 등을 웹에서 실행하는 챗봇 비서 같은 'AI 에이전트'의 출시가 내년의 핵심 초점"이라며 "사람들의 일상을 돕는 매우 성공적인 에이전트가 배치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빅테크들이 AI 에이전트 시장에 경쟁적으로 나온 것은 성장성이 높아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약 58억2천만 달러로, 2030년까지 연평균 42.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 시장 규모는 약 705억3천만 달러(약 100조원)로 전망된다. 하지만 해외 빅테크들과 달리 국내 업체들의 대응은 다소 더디다. 네이버, 카카오는 아직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고, 통신사들이 운영하는 AI 에이전트는 부가 서비스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들에 비해 국내 업체들의 움직임이 더디면서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빅테크들은 자체 LLM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함께 수익화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은 갈수록 입지가 줄어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12.12 10:03장유미

틱톡, #WeGrow 프로젝트 진행…전통시장과 상생

틱톡이 서울경제진흥원(SBA)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울시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WeGrow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틱톡은 이번 프로젝트로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 종로구 통인시장과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등 두 곳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틱톡은 서울경제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이들 시장의 소상공인들에게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유명 틱톡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시장을 홍보하는 등 전통시장을 효과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했다. 틱톡은 디지털 플랫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틱톡을 통한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했다. 40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참석한 세션은, 틱톡 플랫폼의 특성을 이해하는 교육과 함께 틱톡 계정 개설부터 동영상 편집까지 직접 체험하여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도록 도왔다. 아울러 틱톡은 전통시장의 공식 틱톡 계정 개설을 도와 국내외 관광객들과 시장이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틱톡을 통해 국내외로 소통하며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 홈'의 김형민 작가를 초청, 콘텐츠 기획안 작성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을 마련해 크리에이터들에게도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와 함께 국내외 틱톡 크리에이터 76팀이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여 시장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틱톡에 업로드하여 전 세계에 소개했다.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새로운 K-관광지로서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고, 해외 관광객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렇듯 5개월간 지속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 182건의 콘텐츠가 제작되었으며, 통합 조회 수는 약 3천만 회, '좋아요' 수는 약 100만 개를 기록해 전통시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틱톡의 #WeGrow 프로젝트 중 국내외 틱톡 크리에이터의 방문 및 콘텐츠 생성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상인이 80% 이상으로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 이번 프로젝트는 틱톡과 전통시장의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틱톡과 서울경제진흥원은 지난해 중소기업 브랜드 성장 및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틱톡은 전통시장 홍보와 성장에 플랫폼의 사회 경제적 가치를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플랫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류동근 틱톡코리아 공공정책 총괄은 "#WeGrow 프로젝트는 틱톡과 크리에이터들이 가진 강력한 영향력을 통해 전통시장의 역동적인 매력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역량 성장을 지원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가 틱톡에 있다"며 "틱톡은 앞으로도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사회의 면면을 소개하고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2.12 09:35안희정

'소라' 이어 '챗GPT'도 먹통…오픈AI "서비스 중단 발생"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에 이어 '챗GPT'까지 먹통되면서 오픈AI가 난감한 상태에 놓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 '챗GPT'는 이날 오전부터 로그인, 사용 등이 원활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챗GPT'는 주간 전 세계 사용자가 2억5천만 명에 달한다. 현재 '챗GPT'는 어떤 질문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다. 로그인을 시도하면 "죄송하다. 문제가 발생했으니, 잠시 뒤 다시 시도하라(We are sorry, an error occurred. Please retry after a few minutes)"는 메시지만 뜬다. '챗GPT'는 지난 11월에도 대규모 접속장애를 일으켰다가 1시간 만에 복구된 바 있다. 업계는 '챗GPT' 장애 역시 '소라'로 인한 트래픽 과다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오픈AI의 야심작인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소라(Sora)'도 지난 9일 정식 출시와 함께 사이트가 마비됐다. 시장 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란 기대감과 달리 사전 대비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소라에 대한 수요를 상당히 과소 평가했다"고 말했다. 오픈AI는 현재 서비스가 막혀 있다고 긴급히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지했다. 오픈AI는 "지금 서비스 중단 상황(outage)이 발생하고 있다"며 "문제를 파악했고 수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죄송하다"며 "계속 업데이트하겠다"고 안내했다.

2024.12.12 09:35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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