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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AI PC 발표 - GIGABYTE AERO X16 및 GIGABYTE GAMING A16 공식 출시

타이베이, 2025년 8월 6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 기가바이트(GIGABYTE)가 AORUS MASTER 18 및 16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2025년 AI PC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GIGABYTE AERO X16 및 GAMING A16를 출시했다. 게이머, 하이브리드 사용자, 크리에이터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제작된 이 두 가지 모델은 차세대 NVIDIA® GeForce RTX™ 50 시리즈 노트북 GPU와 기가바이트의 독자적인 GiMATE AI Agent를 결합해 지능형 시스템 제어, AI 기반 워크플로 개선 및 몰입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기가바이트, AI PC 발표 – GIGABYTE AERO X16 및 GIGABYTE GAMING A16 공식 출시 두 노트북 모두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와 AI 가속 성능을 위한 NVIDIA DLSS 4로 구동되는 NVIDIA® GeForce RTX™ 5070 Laptop GPU를 탑재하고 있다. AERO X16은 최대 85W, GAMING A16은 최대 80W의 그래픽 파워를 지원한다. 통합 AI Agent GiMATE는 직관적인 '프레스 앤 스피크(Press & Speak)' 음성 제어, 스마트 튜닝 및 개인정보보호 기능 을 지원한다. NVIDIA NIM 기반 AI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사용자는 개인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워크플로를 간소화할 수 있다. 최대 14시간의 배터리 수명, PD 3.0 고속 충전, Dolby Atmos® 오디오를 갖춘 두 노트북 모두 현대적인 AI 기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되어 있다. GIGABYTE AERO X16은 Copilot+ PC로, 이동 중에도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작업 및 AI 디자인 작업을 중시하는 멀티 시나리오 사용자를 위해 제작됐다. 무게는 1.9kg, 두께는 16.75mm에 불과하며, 스페이스 그레이 Space Gray 또는 루나 화이트 Lunar White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외관은 무지갯빛 NIL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샌드블라스트 마감이 특징으로 현대적인 장인 정신과 미니멀리스트 미학을 반영했다. 16인치 WQXGA 디스플레이는 4면 슬림 베젤 디자인으로 92%의 화면 대 본체 비율을 자랑하며 Pantone® 인증 및 TUV Rheinland® 인증을 받았다. Cocreator 및 Generative Fill과 같은 AI 도구는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12V 듀얼 팬, 3D VortX, 0dB 앰비언트 모드를 갖춘 WINDFORCE Infinity 쿨링 시스템은 조용하지만 뛰어난 성능을 보장한다. GIGABYTE GAMING A16은 캐주얼 게이머와 학생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다. 2.2kg의 무게와 180°로 펼쳐지는 힌지는 협업 및 이동 중 사용에 용이하다. 16인치 WQXGA 패널은 165Hz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제공한다. MUX 스위치 지원, 서라운드 통풍구, Icy Touch 존을 포함한 스마트 WINDFORCE 냉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두 모델 모두 키캡 크기를 키우고 1.7mm 키 스트로크 거리를 적용한 Golden Curvature 키보드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한 타건감과 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 이전에 출시된 AORUS MASTER 18 및 16에 이어, AERO X16 및 GAMING A16이 추가됨으로써 기가바이트는 2025년 AI PC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모든 모델은 현재 전 세계 소매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지금 구매하기: AERO X16, GAMING A16

2025.08.06 02: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4개월 후 웃을 'K-AI' 기업 어디?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시장을 이끌 대표주자 5개 팀이 확정된 가운데 이들의 향후 전략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K-AI'란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에 일단 성공했으나, 최종 2개 팀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기술력이 얼마나 뒷받침 될 지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관문을 넘은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등 5개 정예팀은 지난 4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됨과 동시에 모델 개발을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 1개팀이 탈락하는 첫 심사가 오는 12월로 예정된 만큼,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개 정예팀이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대상으로 반기마다 단계 평가를 진행해 한 팀씩 탈락시켜 2027년 상반기까지 최종 2개팀만 선발한다. 하지만 첫 평가일까지 4개월여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각 업체들은 준비 시간에 대한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6개월마다 진행되는 내년 평가와 달리 올해 진행되는 첫 평가는 2개월여의 시간이 부족하다”며 “최신 글로벌 AI 모델과 비교해 95% 이상의 성능을 지닌 AI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정부의 지침에 맞춰 1차 평가에서 5개팀 모두 AI 모델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으로 좋은 성능의 AI 모델을 개발해 본 경험이 없는 곳은 이를 실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1차 평가에서 각 팀이 제시한 목표치를 얼마나 달성했는지를 정부가 심사할 때 면밀히 보고,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평가에서 제외시켜야 공정성 논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각 팀에서 '전 국민 AI' 콘셉트에 맞게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다고 얘기한 만큼, 자신만의 기술로 제대로 AI 모델을 개발했는지에 대해 1차 평가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듯 하다”며 “시간이 빠듯한 만큼 기술력이 없으면 AI 모델을 시간에 맞춰 선보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선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만 있다면 4개월 내에 기술력을 지닌 팀들이 AI 모델을 새롭게 만드는 것은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부는 2개 정예팀에 엔비디아 'B200' 1천24장을, 1개 정예팀에 엔비디아 'H100' 1천24장을 지원할 예정으로, 업스테이지와 LG AI연구원, NC AI 등 3곳과 협의해 분배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정부에게 GPU를 임대해 줄 공급사로 선정돼 내년 상반기까지는 정부의 GPU 공급을 받을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력이 있고 GPU만 넉넉하게 갖고 있다면 성능 좋은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닐 듯 하다“면서도 ”사업 계획에 맞게 각 팀들이 GPU를 가져간다고 해도 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의 양과 질이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서도 결과물이 갈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각 팀들의 주관사들이 얼마나 주도적으로 역할을 잘 해나갈 지도 올 연말 심사 평가에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봤다. 5개 정예팀에 선정되기 위해 다양한 참여기관, 수요기업들을 끌어 들여 놓은 만큼 이들의 요구 사항을 주관사가 얼마나 잘 조율할 지에 따라 AI 모델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참여기관이 많은 곳일수록 잡음이 생길 가능성이 높을 듯 하다“며 ”어느 한 쪽의 의견에 몰입하지 않고 중간자적 역할을 주관사가 잘 수행하는지도 정부에서 면밀히 들여다 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5개 정예팀은 프롬 스크래치부터 시작하는 독자 AI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상업용 활용이 가능한 높은 수준의 오픈소스 정책을 정부에 제시했다. 또 새롭게 개발하는 모델을 통해 기존 언어모델을 넘어서는 멀티모달·옴니모달로의 확장해 나갈 것이란 의지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각 팀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곳들과 어떤 식의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대략적인 계획만 제시했을 뿐 구체적인 사이즈와 성능, 어느 분야에 집중해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점은 전략상 드러내지 않은 상황“이라며 ”보안을 유지하며 각 업체들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겠지만 참여사들과 제대로 협업하지 않으면 1차 심사 때 기술 격차가 확연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개발·확보한 각 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을 기반으로 오는 12월 말 1차 단계 평가를 진행해 1개팀을 탈락시킨다. 이번 평가에선 대국민·전문가 컨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으로, 세부 일정이나 방식은 추후 공개된다. 과기부는 ”1차 단계 평가는 입체적 평가를 지향하되 정예팀들과의 협의를 통해 평가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각 정예팀이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AI 생태계 확장, 국민 AI 접근성 증진, 공공·경제·사회 분야의 AI 대전환(AX), 국방·안보적 활용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8:04장유미

네이버, 스페인판 당근마켓 '왈라팝' 인수에 6천억 더 쓴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과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총 3억7천700만 유로(약 6천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를 추가 확보한다. 왈라팝은 1천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 업체로, 당근마켓과 유사한 플랫폼이다.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경제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 또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왈라팝은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도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일찍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 1억1천500만 유로 (약 1천550억원)과 2023년 약 7천500만 유로(약 1천억원)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했고, 기술 협업 등을 모색해왔다.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강력한 연계를 추진하기로 합의했고, 이에 따라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의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시장을 모색해왔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네이버는 검색, 광고, 결제, AI 등 자체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왈라팝에 접목해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상품군과 경험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환경에서도 중요도가 높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중심의 C2C 사업을 유럽까지 확대하게 되며, C2C 글로벌 확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 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해왔으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대상을 지속적으로 물색해왔다”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 속에서 스페인 C2C 시장을 대표하는 강자이고, 네이버는 기술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왈라팝의 사용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왈라팝은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를 보유한 C2C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스페인 및 유럽 사용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AI 생태계에서 중요한 '데이터 다양성' 확보를 통해 네이버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롭 캐시디 왈라팝 대표는 “네이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이자, 경쟁력 있는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파트너이다. 지난 투자 이후 다양한 방식의 협업 논의를 진행하며 네이버의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능력을 확인했고,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가 왈라팝 성장에 최적의 파트너임을 확신하게 됐다”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검색, 광고, 결제, AI 등 네이버의 기술력을 왈라팝에 접목해 유럽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6:49안희정

셀로 "중고폰 팔고 상품권 받아가세요"

LG유플러스 자회사 미디어로그의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가 8월31일까지 추가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 보상 대상 중고폰을 판매하는 이용자는 판매 대금 외에 신세계상품권 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추가보상 대상 중고폰은 ▲갤럭시 Z4·Z5·Z6 시리즈 ▲갤럭시 S22·S23·S24·S25 시리즈(FE 모델 제외) ▲아이폰 12·13·14·15 시리즈(SE 모델 제외)이다. 이벤트 기간인 8월 내 추가보상 대상 중고폰 판매 신청 후, 9월 14일까지 판매를 완료하면 프로모션 대상자에 포함된다. 추가보상은 판매대금 입금일 기준 익월 20일에 지급된다. 중고폰 판매가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한번 더 받을 수 있는 '셀로 더블업'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내에 추가보상 대상 중고폰 판매를 완료하면 자동으로 추첨 대상자에 포함된다. 당첨자(7명)은 9월 5일 셀로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셀로'는 올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로부터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중고폰 유통 품질과 서비스 기준을 충족한 사업자에게 부여되는 공식 인증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중고폰을 판매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김시영 미디어로그 셀로사업담당은 “이번 추가보상 프로모션을 통해 갤럭시 Z7 시리즈 등 새 휴대폰 구매 시 고객의 부담을 줄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집에서 쉽고 편하게 중고폰을 판매하고 추가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8.05 16:27진성우

유럽 관세 뚫고 中 전기차 돌진…로보택시까지 넘본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존재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이제 유럽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서비스까지 넘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카뉴스차이나닷컴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올해 상반기 해외 7개 시장을 석권했다고 발표했다. 그 중 유럽에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포함됐다. 리윈페이 BYD 홍보 담당 임원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올 상반기 BYD는 이탈리아에서 9천517대 신에너지차(PHEV+BEV)를 판매하며 BMW와 테슬라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스페인에서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BYD는 올 상반기 전년 대비 756.1% 증가한 1만196대를 판매하며, 2위 테슬라(7천166대), MG(3천541대)를 한참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일시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지난 6월 기준으로 중국 전기차 유럽 시장 점유율은 다시 10%를 돌파하며 관세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6월 한 달 동안 노르웨이와 스위스를 포함한 EU, 영국, 그리고 유럽자유무역연합체(EFTA) 국가에서 역대 최대 규모 전기차를 판매했다. BYD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씰 U' SUV 덕분에 상반기 유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부문 10위권에 올랐다. BYD는 유럽에서 상반기에만 약 7만500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총 판매량인 약 5만 7천대를 이미 넘어섰다. 샤오펑도 1년 만에 100% 이상 성장했다. 상반기 유럽에서 약 8천40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유럽 전체에서 판매한 8천100대를 이미 넘어선 규모다. 양 사의 판매량 급증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유럽 자동차 시장 전체가 위축되는 와중에도 중국 내수 시장이 포화로 인해 성장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중국 전기차 업계가 유럽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업체들은 전기차에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 시장도 넘보고 있다. 최근 테슬라가 유럽 규제를 뚫고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 바이두도 진출을 준비 중이다. 바이두는 지난달 우버와 제휴를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유럽에 로보택시를 배치하기 위해 미국 승차 공유 회사인 리프트와 협약을 맺었다. 양 사는 바이두의 6세대 로보택시를 활용한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내년에 독일과 영국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몇 년 안에 유럽 전역에서 서비스 차량 수를 수천 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바이두는 차량과 기술을 공급하고 리프트는 고객 서비스와 차량 운영을 담당한다. 바이두의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 고'는 현재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1천대 이상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 탑승 건수는 1천100만회를 돌파했다. 바이두와 테슬라는 내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본격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테슬라 역시 로보택시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의욕적으로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럽 일부 지역에서 올해 안에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판매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럽에서 판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테슬라는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시범 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2025.08.05 15:48류은주

지디벤처스, 김형일 전 웹툰엔터테인먼트 북미대표 영입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지디벤처스(대표 김하경)는 김형일 전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북미총괄대표를 그로스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김형일 그로스 파트너는 네이버 공채 1기로 입사해, 네이버 사업개발실을 거쳐 웹툰의 글로벌 성장을 최전선에서 이끈 핵심 인물로 꼽힌다. 특히 2017년부터 8년간 미국 현지에서 직접 사업을 구축했다. 해당 기간 동안 네이버는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6억 달러(한화 약 7천억원) 규모로 인수했으며, 웹툰 그룹의 글로벌 월간 이용자(MAU)는 1억7천만 명까지 성장했다. 인수 후에는 4년간 인수 후 통합(PMI)을 진행했고, 그 결과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웹툰과 웹소설을 아우르는 글로벌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지난해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웹툰엔터테인먼트 US와 왓패드, 웹툰스튜디오, 웹소설 플랫폼 욘더 등을 총괄하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주목할 점은 김형일 파트너가 마치 스타트업을 운영하듯 미국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이다. 김 파트너는 초기에 소수의 인원으로 시작해 200명이 넘는 현지 조직을 구축했으며, 당시 북미 시장에서 생소한 콘텐츠였던 웹툰을 미국 주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또 그는 웹툰 IP를 활용해 광고와 영상화·출판·게임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로투원'으로 만들어내며, 수익 다각화에도 성과를 보였다. 김형일 그로스 파트너는 "8년간 미국에서의 비즈니스 확장과 스케일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젊은 창업자들과 현지화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나눌 것"이라며 "단순 컨설턴트가 아닌, 직접 맨바닥에서 부딪히며 성과를 만든 실무자로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시장은 한국과 전혀 다른 문화와 비즈니스 관행을 가진 만큼,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접근이 필수"라면서 "미국 진출을 꿈꾸는 ZDVC 포트폴리오사들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더 빠르게 현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디벤처스는 이번 영입을 통해 포트폴리오사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며 글로벌 진출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계획이다. 김형일 그로스 파트너가 보유한 풍부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초기 창업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기업 가치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하경 지디벤처스 대표는 "한국에 뿌리를 둔 서비스로 나스닥 상장 성공이라는 커다란 업적을 달성한 김형일 그로스 파트너와 함께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미국 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디벤처스는 선후배 창업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투자 업계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5:41백봉삼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영감받은 스타벅스 굿즈 나온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오는 7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 MU:DS'와 협업해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전시 공간인 '사유의 방'에서 영감을 받은 굿즈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11월 개관한 '사유의 방'은 삼국시대 국보 금동 반가사유상 두 점(국보 제78호, 제83호)이 별빛처럼 쏟아지는 조명 아래 나란히 전시된 공간이다. 반가사유상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올해 7월 말 기준 누적 341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스타벅스는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유물이 지닌 감동을 일상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별과 함께하는 사유의 시간'을 주제로 한 협업을 기획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굿즈는 총 7종으로 스타벅스와 사유의 방의 공통 키워드인 '별'과 반가사유상을 활용해 협업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기프트 패키지를 별도로 구성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대표 굿즈로는 스타벅스의 대표 캐릭터인 베어리스타를 반가사유상으로 재해석해 담은 워터글로브와 데미 머그가 세트로 구성된 '사유의 방 베어리스타 데미 머그 89ml'가 있다. '사유의 방 피규어 플레이트' 역시 깊은 생각에 잠긴 베어리스타 반가사유상 피규어가 특징이다. 플레이트는 디저트 접시 외에도 인센스 홀더나, 진주를 엮어 만든 '사유의 방 비즈 참'과 같은 오브제와 함께 배치해 분위기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뜨거운 물을 담으면 별이 떠오르는 '사유의 방 시온 머그 237ml', 어두운 곳에서 은은히 빛나는 '사유의 방 야광 글라스 300ml', 반짝이는 글리터가 돋보이는 '사유의 방 매직 텀블러 473ml', 진주 비즈로 별을 표현한 '사유의 방 미니 백' 등 사유의 방의 별이 내리는 풍경을 담은 굿즈도 선보인다. 이번 사유의 방 굿즈는 8월 7일부터 일부 760여 개 스타벅스 매장을 비롯해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SSG.COM, 지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지난 1일 단독으로 선출시한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7일까지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한,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을 기념해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유의 방 굿즈를 포함하여 6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유의 방 부채'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스타벅스 백지웅 기획담당은 “사유의 방 굿즈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이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8.05 15:16안희정

"로봇광고 판촉 얼마나 효과적일까?"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로보틱스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국내 대표 대형마트와 손잡고 로봇 광고의 유통 현장 적용 가능성과 판매 전환 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실증은 지난 4일부터 한 달간 서울과 경기 지역에 위치한 대형마트 총 3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같은 제품을 노출한 후 소비자의 구매 행동, 광고 반응, 매출 증대 효과를 정량적으로 비교 분석하는 방식이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지점에는 브이디로보틱스 광고로봇 '케티봇'을 투입해, 디스플레이를 통해 빼빼로 광고 영상을 송출하고, 트레이에 실물 제품을 적재해 이동형 광고 및 프로모션 역할을 수행한다. 용산구에 위치한 지점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의 판촉사원이 투입되어 직접 고객에게 제품을 소개하며 구매를 유도한다. 반면 용인 수지구의 지점은 아무런 광고 수단 없이 단순 매대 진열만 이뤄지는 통제 그룹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컴퓨터 과학과 경나경 교수 연구팀이 직접 참여해, 성별·연령대별 구매 반응, 제품 노출 대비 전환율, 전월·전년 동기 대비 매출 상승률 등을 비교 분석한다. 연구진은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 기반 광고 실효성을 과학적으로 분석 후 논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현일 브이디로보틱스 로봇광고TF장 이사는 "실제 리테일 환경에서 로봇이 기존 광고 및 판촉 수단과 비교해 얼마나 효과적인지 정량적으로 입증하려고 한다"라며 "로봇이 다양한 리테일 현장에서 판촉 마케팅을 위한 뉴미디어로 확산되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이디로보틱스는 지난해 이마트에브리데이 수도권 7개 매장에 광고로봇을 도입해 운영했다. 당시 광고 제품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평균 90% 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후 스터디카페 '작심',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 등 공간 사업자들과 협업해 광고로봇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2025.08.05 15:12신영빈

넷마블 신작 게임 '뱀피르' 출시 임박..."뱀파이어 섹시와 공포 담은 MMO"

넷마블의 신작 MMORPG '뱀피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해당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총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뱀피르'는 '리니지2 레볼루션' 주요 개발진이 제작을 맡았으며, 뱀파이어 소재에 MMORPG 성공 공식을 융합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특히 이 게임은 어둡고 차가운 배경을 강조했으며, 뱀파이어 특유의 매혹적인 캐릭터와 흡혈 등 이색적인 스킬 이펙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게 특징이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인터뷰에는 넷마블네오의 한기현 PD와 넷마블의 정승환 사업본부장이 참여했다. 이날 한기현 PD는 "섹시와 공포, 오싹한 느낌을 담은 MMORPG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뱀파이어만의 특징을 MMO에 녹여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뱀파이어 배경과 전투스타일, 건축 양식 등과 엔터테인먼트 쪽을 참고해 차별화했다"고 전했다. 또 정승환 본부장 "시장에 많은 MMORPG가 있는데, 시스템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시스템은 기존 MMORPG의 불편한 부분을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극대화하는데 노력했다. 다른 느낌을 제공하자는 생각에 뱀파이어 세계관을 담았고, 이게 차별점이다. 이러한 세계관에 이용자들이 빠지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기존 MMORPG와 차별점은 정승환 본부장 "시장에 많은 MMORPG 장르가 있다. 시스템적으로는 일부 비슷할 수밖에 없다. 편리함을 조금 더 극대화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어야 된다라는 생각에 뱀파이어 세계관을 처음부터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가장 공을 들였다. 이용자들이 기존 다른 MMORPG에서 경험해 보지 못했던 뱀파이어 세계관에 빠져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기현 PD "섹시와 공포, 오싹한 느낌의 뱀파이어 소재 MMORPG 장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다만 뱀파이어만의 특징을 MMO로 녹여내는게 쉽지는 않았다. 뱀파이어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배경과 전투 스타일, 건축 양식 등은 엔터쪽을 참고했다." -연출 장면을 보면 섹슈얼리티를 강조했는데, 이런 시도를 한 이유는 정승환 본부장 "뱀파이어의 섹시한 분위기를 영상으로 잘 표현하려했다. 제한적으로 보여주면 인간형 캐릭터랑 차별점이 없다고 생각해 최대한 강력하게 표현했다. 노출 부분만 강조한 게 아니라 세련하게 구성했다." 한기현 PD "뱀파이어가 주는 섹시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노출만 있는 것은 아니다." -메인 퀘스트의 분량과 비중, 그리고 신규 캐릭터는 한기현 PD "시나리오 분량은 다른 게임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블러드라인 던전은 캐릭터가 아닌 각 클래스의 선지자로 플레이하며,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넣었다. 총 4개의 클래스에 따라 4명의 선지자로 각각의 던전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시점과는 다른 숨겨진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캐릭터도 준비 중에 있다." -그동안 적극적인 소통 활동. 뱀피르 운영에는 어떤 차별점이 있나 정승환 본부장 "운영 관련해서는 이용자들과 명확하고 솔직하게 소통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용자들에게 신뢰를 쌓고 소통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이아 파밍 시스템이 인게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나 한기현 PD "다이아 파밍은 이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이다. 필드 사냥을 통해 다이아를 획득할 수 있다. 다이아를 과금하지 않더라도 게임 내에서 파밍한 다이아로 성장에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거나 소비할 수 있다." 정승환 본부장 "넷마블에는 작업장 전담 탐지 부서가 있다. 기존 게임들을 서비스하며 쌓은 탐지 노하우가 있어서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대한 경제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운영하겠다." -뱀피르의 서비스 목표와 중화권 진출 계획은 정승환 본부장 "출시했을 때 성과나 순위 등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다른 게임과 다른 독창적인 세계관, 이용자 친화적인 다이아 파밍 등이 기존 게임과 다르다고 느끼고 재미있게 경험했으면 좋겠다. 이런 부분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중화권 진출 계획 중)대만 진출 일정을 우선 잡고 있다." -(미디어 시연 버전의)보스 콘텐츠는 단조로워 보인다 한기현 PD "오늘 체험한 게헨나 보스는 공략이나 패턴보다는 PvP를 함께 즐기는 콘텐츠다. 소규모 던전 보스는 어느 정도의 조작을 요구하는 패턴이 있다. 대시 스킬 등을 이용해 회피하는 등 조작성이 필요하다." -신규 IP의 성공이 중요.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어떤 기대감을 보였나 정승환 본부장 "방준혁 의장님은 뱀파이어의 감성을 충분히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확실히 다른 게임이다'라는 느낌을 주고싶다." -마지막으로 이용자에게 한말씀 정승환 본부장 "날씨가 더운데 뱀피르가 주는 오싹하고 매력적인 세계관에 푹 빠져보셨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오픈하는 다른 콘셉트의 MMORPG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한기현 PD "(8월 26일에 출시되는)뱀피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기존 MMORPG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해본 게임으로 기억되고 싶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직접 느끼셨으면 좋겠다. 이용자들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

2025.08.05 14:58이도원

구글, '가림처리' 국내 위성사진 구매 검토…업계 "면밀히 살펴야"

구글이 한국 정부가 정밀 지도 반출 결정에 대해 갖는 보안 우려를 고려, 민감 시설을 가림 처리한 국내 위성 사진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지도 반출 문제가 재점화 됐다. 또 구글은 한국에 요청한 지도는 고정밀 지도가 아닌 국가 기본도에 해당된다는 입장인데, 이에 국내 기업들은 "단순 말장난"이라며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다. 5일 블로그 게시글에 따르면 구글은 “한국 정부에 요청한 지도는 1대 1천과 같은 고정밀 지도가 아닌 1대 5천 축적의 국가 기본도”라며 “이는 정부의 보안 심사를 마친 안전한 데이터”라고 주장했다. 또 “국내 대부분 지도 서비스 업체들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데이터로 SK 티맵모빌리티를 통해 서비스 중인 구글 지도 또한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며 “별도 반출 승인이 필요 없는 1대 2만5천 지도로도 내비게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상세 길 안내 제공을 위해서는 정보가 턱없이 부족해 구현이 가능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구글은 “자사 지도의 위성 사진 원본 출처는 따로 있다”면서 “한국 정부와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자사 지도 내 위성 사진은 다양한 전문 업체가 촬영해 오픈 마켓을 통해 판매하는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내 안보상 민감 시설을 가림 처리하려면 원본 소스인 이들 사진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자사 지도상에서 가림 처리하더라도 원본 소스인 위성 사진에 해당 이미지가 남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회사는 “현재 정부와 가림 처리한 위성 사진을 구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한국 정부의 보안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구글의 주장에 국내 관련 업계는 “단순한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1대1천 수준의 정밀 도로 지도를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 기술을 갖췄기 때문에 1대5천이 상대적으로 커보이는 것이지, 1대5천도 결코 정밀도까 떨어지는 축적의 지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선, 전 세계적으로 1대 5천 축적의 지도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굉장히 소수”라며 “1대5천 축적의 지도는 건설사들이 활용할 정도로 자세한 정보가 표시된다. 해당 지도 위에 개인의 이동 동선 등도 포함돼 개인정보에도 위협될 수 있는 요소”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구글이 자체 보유한 위성 데이터와 1대 5천 수치지형도가 결합되면 안보시설이 노출될 우려도 더욱 커질 수 있다"면서 "구글이 데이터 해외 반출을 고집하고 있는 만큼, 심사 과정에서 안보 측면에 대한 면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구글이 정밀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구글은 2011년과 2016년에도 지도 반출을 요청했으나 우리 정부는 군사기지 등 보안시설 정보가 담긴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두면 정보 유출 유려가 있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현행 구글 지도상 한국 축적은 1대 2만5천으로, 정부가 국가 안보상 정밀지도 반출을 불허하면서 구글 맵에서는 한국의 도보 경로, 자전거 경로, 실시간 경로 등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이번에 구글이 요청하는 1대 5천 축적의 지도는 50m 거리를 지도상 1cm로 표현해 건물·도로·지형까지 세부적으로 보는 것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달 8일 관계 협의체 회의를 열어 구글의 '국가기본도 국외 반출 요청 건'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2025.08.05 14:52박서린

그라비티, 신작 '라그나로크3' 비공개 시연회·피오니어 테스트 예고

그라비티는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3'의 비공개 시연회와 글로벌 대상 피오니어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라그나로크3는 '라그나로크' IP 기반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으로, 천 년에 걸친 미드가르드 대륙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원작의 그래픽과 BGM을 고퀄리티로 재현했으며, 다양한 직업과 동시 전투 시스템, 시즌제 콘텐츠 등을 통해 대규모 전투를 지원한다. 비공개 시연회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이용자들이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플레이 테스트, 포커스 그룹 인터뷰, 제작자 토크 등이 이뤄지며, 10인 던전과 길드 시스템 등 미공개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테스트 코드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글로벌 피오니어 테스트는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지역 유저를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8일까지 네이버 공식 라운지를 통해 받으며, 선정된 인원은 이메일과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개별 안내된다. 이날 그라비티는 공식 라운지를 통해 라그나로크3의 첫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직업별 스킬, 날씨 변화, 10인 레이드 던전, GvG 공성전 등 핵심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으며, 프론테라, 모로크 등 원작 지역을 현대적 그래픽으로 재현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2025.08.05 14:49정진성

인니 투자 쏠쏠…에코프로비엠, 다음 카드는 '탈중국 LFP'

에코프로비엠이 앞서 지분을 매입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에 대한 투자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에코프로비엠은 차후 정책 및 수요 변화를 감안해 탈중국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등 중저가 제품 사업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5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천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1천159.1%, 순이익은 393.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2천58.7% 증가했다. 같은 분기 회사 주력 고객사인 삼성SDI가 실적 부진을 겪은 것과 대비된다. 이에 대해 김창국 에코프로비엠 영업 담당 전무는 “유럽 시장에선 자사 양극재를 채택한 고객사(배터리 탑재) 전기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이고, 신규 전기차 출시로 성장세가 견조하다”고 언급했다. "니켈 제련소 투자, 양극재 원가 절감에도 유리" 분기 영업이익 490억원 중 83%인 405억원은 에코프로비엠이 지분 10%를 인수한 중국 GEM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ESG에서 발생했다. 이후에도 ESG 법인에서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일정 부분 에코프로비엠 영업이익으로 인식될 수 있는 구조다. ESG는 니켈 MHP 연간 생산능력(CAPA) 4만톤을 확보하고 있다. ESG 투자는 실적 개선 효과뿐 아니라 본업인 양극재의 공급망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방한민 에코프로비엠 전략 담당 전무는 “MHP는 양극재 주 소재인 전구체 합성에 들어가는 핵심 원료라 경쟁력 있는 MHP 확보 여부가 원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ESG 외 QMB와 그린에코니켈, 메이밍 등 다른 GEM 제련소에도 이미 지분 투자를 했고, 향후 그룹 차원에서 GEM사와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검토를 좀 더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美 탈중국 수요 증가 기대…ESS LFP 시장 공략 시동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양극재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매출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사의 신규 공장 상업가동(SOP)과 유럽 시장의 전기차 보조금 재개 기대감, 에너지저장장치(ESS) 성장 전망 등을 근거로 꼽았다. 아직 공장 가동률이 높지 않아 고정비 부담이 있지만, 원가 절감 활동과 생산라인 운영 최적화로 분기 흑자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지난달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개정됨에 따른 탈중국 수요 증가도 기대 요소다. 개정 IRA는 중국 기업을 포함한 금지외국단체(PFE)로부터의 배터리 소재 조달 비율이 비용 기준 내년 40%, 2027년 35%, 2028년 30%, 2029년 20%, 2030~2032년 15% 미만인 경우에만 현지 생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홍관 에코프로비엠 구매 담당 전무는 "규정 상 PFE 허용 비율이 연도별 감소하는 점을 고려하면 음극재는 대체재가 부족해 중국산 사용이 불가피하지만, 그 외 양극재를 비롯한 배터리 소재는 탈중국 의지가 명확해보인다"며 "회사의 미국 양극재 사업에 유리할 수밖에 없으며, 고객사별 소재 수급 상황에 맞춰 상이한 제품 믹스를 요구하더라도 대응 가능하도록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구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최근 ESS 배터리 시장이 고성장을 거듭하면서 에코프로비엠도 관련 매출이 전분기 대비 두 배로 증가하는 등 수혜를 받았다. 특히 이 시장에서 탈중국 수요를 공략해 LFP 양극재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은영 에코프로비엠 개발 담당 전무는 "북미와 유럽에선 기술 성숙도나 소형화 설치 용이성, 전기차 시장과의 시너지 등 이유로 삼원계 배터리가 아직은 ESS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 중"이라며 "PFE에 따른 중국 배제 강화 등을 고려해 기존 중국 범용 공법인 고상법 외 완전히 탈중국이 가능한 LFP 소재를 개발 중으로 올 하반기부터 양산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 연계 ESS 등 ESS용 LFP 배터리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시장 관계자들과 ESS LFP 배터리 사업 확대를 강하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LFP 외 차세대 중저가 배터리로 주목받는 리튬망간리치(LMR)용 양극재 개발 추진 상황도 공유했다. 고객사들과 파일럿 단계 제품 성능 검증을 마치고, 양산 단계 샘플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사 수주를 확보하는대로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추가 자금 조달 계획 검토 업계에선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 본격 부과,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폐지 등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본다. 에코프로비엠도 기존 연간 판매량 가이던스인 10만톤 달성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다.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도 열어놨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 대표는 "2분기 말 기준 가용 현금은 5천억원, 금융기관 차입 한도는 2천억원으로 총 7천억원 규모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2천억원 수준의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창출이 예상돼 내부 현금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미래 성장 위해 신규 수주에 대응하려면 선제적으로 투자 자금 확보가 필요하고, 재무 구조 개선에 대한 니즈도 있어 자금 조달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4:30김윤희

질병청, 2025-2026절기 코로나19 백신 530만 도즈 조달계약 체결

질병관리청이 지난 4일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의 백신 공급을 위한 조달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 조달 물량은 화이자 328만 도즈, 모더나 202만 도즈 등 총 530만 도즈다. 화이자 백신의 국내 총판은 HK이노엔이, 모더나는 보령바이오파마가 맡았다. 질병청은 이들 총판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2025~2026절기 국내에 공급되는 제품은 LP.8.1 균주에 대한 백신이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이 권고한 균주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의결로 결정됐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계약은 2020년~2024년 전액 국비로 각 제약사와 선구매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해 오던 것과는 달라졌다. 기존 국가예방접종사업 체계와 같이 지자체 보조사업으로 변경, 정부조달구매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질병청은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을 적용했다. 지자체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제약사별 가격경쟁 요소와 예비물량 5%를 추가했다. 백신 폐기 최소화하고자, 사업 기간 중 유효기간이 도래하는 백신은 교환을 통해 접종 기간에 지속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종료 후 남은 백신은 반품할 수 있게 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금년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조달계약 방식이 변경되고 조달 업체가 유통까지 담당하게 됐다”라며 “백신 공급 및 안전 보관, 유통을 위해 현장점검도 더 꼼꼼히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8.05 13:58김양균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 참여

모더나코리아 코로나19 백신이 25-26절기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절기 조달 구매 입찰에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백1만9천 도즈를 확보했다. 모더나 백신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젊은 층과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이 확인됐다. 회사는 과거 접종 이력과 상관없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면 면역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팬데믹 초기부터 지금까지 약 2천918만 도즈가 접종됐다. 이 과정에서 모더나 측은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실제 접종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고 밝혔다. 관련해 질병청은 모더나 백신이 팬데믹 초기 국내에서 사용된 백신 중 돌파 감염률이 가장 낮은 백신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더나는 지난 2021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mRNA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해 오고 있다. 또 질병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와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후보 물질 공동 연구, 카이스트와 연세대 K-NIBRT와의 mRNA 연구 인재 양성 협력 등도 실시 중이다. 김상표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이어온 모더나의 노력이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계속될 수 있게 됐다”라며 “코로나19는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 중증화율이 높은 감염질환으로 정부 예방접종 계획과 발맞춰 더 많은 고위험군을 보호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8.05 13:10김양균

포블, 간편인증 기반 2차 인증 도입… 보안성과 편의성 동시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포블)는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국내 주요 전자서명 인증서를 기반으로 한 2차 인증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보안 강화 조치로 기존 단방향 문자(SMS)를 활용한 방식 대신 전자서명을 통한 본인 인증 절차를 적용해 보안성이 대폭 향상됐다. 또한 이용자들은 본인이 가장 익숙한 인증 수단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2차 인증 수단은 넥스원소프트의 통합인증 서비스 넥스비싸인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이용 가능한 간편인증 수단은 ▲카카오톡 ▲네이버 ▲토스 ▲통신사패스(PASS) ▲삼성패스 ▲페이코 ▲뱅크샐러드와 주요 시중 은행의 인증서인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등 총 12종이다. 넥스비싸인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간편인증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클라우드 기반 방식으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인증 서비스의 안정성과 보안 신뢰도를 확보함은 물론 이용자에게 폭넓은 인증 선택권을 제공하고 더욱 견고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번 통합인증 시스템 도입은 보안 강화와 고객 편의성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 조치로, 이용자들이 가장 익숙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증 수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기술을 계속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2:18김한준

에이딘로보틱스, 수술용 로봇 손 만든다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휴머노이드 수술보조 로봇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보건고등연구계획국(ARPA-H)은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를 벤치마킹한 고난도·고위험 보건의료 기술개발 프로그램이다. 보건복지부 핵심 전략 과제로 국가가 지정한 5대 임무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 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과제는 '수술보조 휴머노이드형 피지컬 AI 로봇 개발'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고 삼성융합의과학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학교, 전북대병원, 레인보우로보틱스,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참여한다. 미국 일리노이대 김주형 교수와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데니스 홍 교수가 해외 로봇 자문단으로 합류했다. 총 138억 규모 예산이 2029년까지 2단계로 나눠 투입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수술보조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기술인 '정밀 그리퍼 모듈과 의료용 로봇핸드'를 개발한다.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교한 수술 도구 조작 능력과 감각 기반 제어 기술이 통합된 고성능 의료용 로봇핸드를 만든다. 특히 로봇핸드는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충족하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의료 현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수준에 위생성, 신뢰성, 품질 안정성을 겸비해 수술보조 로봇 기술 상용화에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그간 자체 개발한 6축 힘·토크 센서를 응용해 치아 교정력 측정 장비, 수술용 미세 힘 측정 센서 등 의료 및 메디컬 산업에 특화된 제품을 국내외 유수 기관에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정밀 센싱부터 조작까지 아우르는 통합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협동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 표준이 되는 로봇팔 종단장치(EoAT)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1:59신영빈

"무알콜 맥주, 왜 식당서 안 팔지?"…이유 찾아보니

주세법 개정으로 지난해부터 식당이나 술집 등 주류를 취급하는 유흥 시장에서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판매할 수 있게 됐지만, 외식업계와 소비자 반응은 예상보다 미온적이다. 제도적 장벽은 사라졌지만 업계 전반에선 여전히 유통과 소비 모두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무알콜 맥주의 유통 구조와 제품 형태, 식당의 운영 방식 모두 무알콜 제품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요약하면 아직 수요가 적고, 한정된 식당 내 간과 주류와 음료 사이의 애매한 가격대 등이 걸림돌인 것으로 분석된다. 외식업계·제조사 “아직 시기상조” 지난해 이뤄진 주세법 개정에 따라 알코올 도수 1도 미만 제품도 식당과 유흥시설에서 유통이 가능해졌다. 이전까지는 알코올이 1도 이상이어야 주류로 분류돼 외식 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었다. 제도적 문턱은 낮아졌지만 식당에서 무알콜 맥주를 찾기란 여전히 쉽지 않다. 기업들도 식당 유통 등을 전제로 한 제품 개발이나 전략에 적극적이지 않다. 왜 그럴까. 먼저 롯데칠성은 관련 제품 유통을 소극적으로 전개하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논알콜 제품의 식당 입점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적극적이진 않다”면서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크러시에 마케팅과 영업 역량을 더 많이 집중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롯데칠성이 이미 사이다와 콜라 등 탄산음료 주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논알콜 맥주가 소비자층과 겹쳐 내부 제품 간 경쟁을 유발할 수 있어 외식 채널 진출에 소극적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외식업소 입장에서도 무알콜 제품을 들여놓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주류는 단가가 높고 회전율이 중요한 품목이기 때문에, 수요가 불확실한 제품을 놓을 여유가 많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식당 입장에서는 보관 공간이 한정돼 있는데 잘 팔릴지 모르는 논알콜 제품을 진열해두기에는 부담이 크다”며 “기업도 기존 제품의 마케팅과 유통 예산이 빠듯한 상황에서 새로운 제품군까지 확장하는 건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언젠가 유행은 할 수 있다고 보지만, 지금 당장은 소비자 인식도 정착되지 않았고 실적 측면에서도 불확실하다”고 내다봤다. 현재 논알콜 맥주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오비맥주로, 식당용 병 제품을 판매하고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올림픽 공식 스폰서로 논알콜 제품을 내세우고,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음료부문을 담당하는 하이트진로음료 역시 논알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실적은 미미하다. 회사 관계자는 “구매업체에서 문의가 들어올 경우 논알콜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그 수요가 많지 않다”며 “무알콜 소비층이 한정돼 있다 보니 업소 차원에서도 주문이 적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격 경쟁력에서도 한계..."시간 걸리겠지만 시장 확대 가능성은 긍정적" 업계는 무알콜 맥주의 성장 가능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는 여전히 보수적인 태도를보이고 있다. 일단 가격 측면에서도 소비자 선택을 받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논알콜 제품에 유통 마진이 붙을 경우 식당에서 주로 소비되는 콜라나 사이다보다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소비자에게 외면당할 수 있다는 것. 한 주류 업계 관계자는 “무알콜 제품은 소비자 입장에서도 가격 메리트가 크지 않다”며 “특별히 맥주 맛이 당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콜라나 사이다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 사례처럼 무알콜이 문화로 정착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도 “국내 시장에서도 분명 수요는 커질 것이고, 그에 따라 외식 시장 유통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데이터를 보면 수요 자체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 시장 확대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2025.08.05 11:49류승현

교촌 발효공방1991이 만든 '은하수 별헤는밤', 전통주 경연대회서 대상 받아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은 2025년 신제품 '은하수 별헤는밤'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고도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로, 올해는 총 6개 부문(저도탁주, 고도탁주, 약·청주, 증류주, 과실주, 기타주류)에 전국 246개 양조장의 총 402개 제품이 출품됐다. 이번 수상 제품은 각 부문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3개씩 총 18개로, 주류 전문가 42인과 국민 평가단 240인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제품의 맛뿐만 아니라 원재료, 생산 과정, 유통 과정 등 전반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수상 제품들은 높은 공신력을 자랑한다. 이 중 발효공방1991의 2025년 신제품인 '은하수 별헤는밤'은 ▲고도 탁주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며 발효공방1991만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입증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뽐냈다. '은하수 별헤는밤'은 한글 최초 조리서 350년 역사의 '음식디미방'에 기록된 떠먹는 막걸리 감향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들어진 도수 12도 제품이다. 경북 영양 지역의 최상품 쌀만 100% 사용해 최고 품질, 최상의 맛을 구현해냈으며 자가누룩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꿀처럼 달고 향기로운 풍미가 큰 특징이다. 또한 고당발효 기술을 적용해 쌀의 천연 단맛과 감칠맛, 부드러움까지 느낄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우리술품질인증' 나형 국가지정-가-346호까지 획득하기도 했다. 발효공방1991 제품은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을 비롯해 ▲발효공방1991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경북 영양에 위치한 발효공방1991 양조장 내 위치한 ▲카페소풍(영양군꽃차사회적협동조합)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발효공방1991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전통주를 선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의 전통주의 매력과 우수성을 알려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1:30안희정

갤럭시S25 시리즈, 최단기간 300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출시한 '갤럭시S25 시리즈'가 지난 1일 국내 판매량 300만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출시 이후 100만대, 200만대 판매를 전작 보다 1~2주 이상 빠르게 달성한 데 이어, 300만대 판매는 전작 대비 2달 이상 단축하며 최단기간 기록을 썼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역대 최고 성능과 개인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인 '나우 브리프'를 탑재해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갤럭시S 시리즈 사상 역대 최다인 130만대 사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출시 후에는 '생성형 편집'과 '슬로우 모션', '오디오 지우개' 등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갤럭시 AI 기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장기 흥행에 기여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가입 1년 후 최대 50% 잔존가 보장 혜택으로 삼성닷컴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이 가입하는 등 신제품 흥행을 뒷받침했다. 한편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도 지난달 25일 출시 이후 전작 대비 크게 웃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슬림한 하드웨어와 폴더블 폼팩터에 특화된 원 UI 8, 직관적인 AI 기능을 앞세워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사상 역대 최대 사전 판매 기록인 104만대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흥행 돌풍을 통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5 11:24신영빈

"캐주얼 브랜드 키운다"…지그재그, 'Z클럽' 공식 출시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신규 기획전 'Z클럽'을 공식 출시하고 '캐주얼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Z클럽은 지그재그 신규 입점 및 차별화된 디자인과 브랜드 철학을 지닌 '루키' 캐주얼 브랜드를 발굴하고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이다. 지그재그가 기존 운영해 온 '화요쇼룸'이 고감도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집중 조명했다면 Z클럽은 10대부터 30대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자인의 '캐주얼 브랜드'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그재그는 지난해 12월부터 Z클럽의 사전 운영을 시작해 7월 기획전을 공식 선보였다. 매 월 2일과 22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Z클럽은 72시간 동안 해당 브랜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 증정과 함께 '브랜드 특가' 코너를 운영한다. 기획전 공식 출시와 함께 '릴레이 특가' 코너도 신설했다.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최소 40%, 회차별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Z클럽은 구매자 수와 거래액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Z클럽 프로모션을 통한 상품 구매자수는 약 2만 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참여한 총 52개 브랜드의 거래액은 기획전 참여 직전 월 대비 평균 9배 이상 증가했다. 브랜드 스토어 '즐겨찾기 수'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그재그는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달 캐주얼 브랜드들을 위한 무상 광고비 지원을 강화하기도 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Z클럽은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루키' 캐주얼 브랜드가 성장을 위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이를 토대로 국내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지지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전”이라며 “지그재그는 Z클럽 외에 신생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패션, 뷰티 산업 성장에도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1:21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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