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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웨이브, 금융 업무 DX 활성화 앞장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금융권에 적용된 자사 제품 활용사례를 소개하며 금융 업무의 디지털전환(DX) 활성화에 나섰다. 인스웨이브는 지난 20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금융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인스웨이브 관계자와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 고객사가 참석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김낙천 전략마케팅본부 팀장은 인스웨이브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김낙천 팀장은 개발 플랫폼인 '웹스퀘어5' 'W-독스' 'W-크래프트' '웹스퀘어 AI' 'W-매트릭스' 'W-하이브' '프로웍스5'를 소개했다. 금융 비즈니스 패키지 '웹톱' 'W-X터치' '엣지스퀘어' 'DX스퀘어'를 발표했다. DX 비대면 솔루션 'W-쉐어링' '사인스퀘어' 'PDF스퀘어' 기능도 공유했다. 이날 정윤모 클라우드사업본부 본부장은 DX스퀘어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와 플랫폼 기반 서비스(PaaS)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SaaS로 제공되며, 금융 규제로 인해 네이버 클라우드 또는 아마존웹서비스(AWS)등과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없는 금융권 고객사를 위해 PaaS로도 제공한다. 두 서비스는 모두 전자서식, 전자서명, 전자문서, 화면공유, 화상상담, 워크플로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 클라우드 패키지 이용 시 ▲기존 아키텍처를 유지하며 인프라를 컨테이너화 ▲CI/CD 자동화 ▲공통 모듈과 서비스를 분리하여 API화 ▲기존 비즈니스 방법론에 따라 업무를 분리하는 MSA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정윤모 본부장은 "DX스퀘어의 SaaS·PaaS 서비스를 사용하면 디지털창구, 보이는 TM, 전자계약, 비대면 판매, ODS 시스템을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욱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신제품 '웹스퀘어AI'를 소개했다. 웹스퀘어AI는 웹크웨어5에 AI기술을 접목한 AI 기반 로우·노코드 솔루션이다. 웹스퀘어5의 메이저 버전 업그레이드판이다. 이 제품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코파일럿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설계서를 웹스퀘어 화면으로 생성하는 스케치 기능 ▲소스 코드 생성 및 자동 완성하는 코드 기능 ▲사용자의 질문에 맞는 답변 및 예제 코드를 제공해 주는 Q&A 기능 ▲설계서 기준 테스트 케이스를 생성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욱래 CTO는 "웹스퀘어AI에 대해 누구나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발 도구라"며 "개발자의 업무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AI 기술일 것"이라고 했다. 이 외에도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은 인스웨이브의 DX 금융 솔루션을 통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디지털 창구, 모바일 ODS, 비대면 판매, 무인 점포 등 새로운 금융 기능을 발표 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자사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로 전환하는 금융 기관에게 유연하고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토탈 솔루션을 제시한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금융 업무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1 17:37김미정

'디지털 전문가' 벤츠코리아 사장 "SDV 통해 최고의 고객경험 생태계 구축"

지난해 9월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지사 대표로 '디지털 전문가'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me 디지털 서비스 사업 부문 책임자를 선임했다. 벤츠의 글로벌 탑 5 시장 안에 드는 한국 시장 대표 자리에 세일즈 전문가가 아닌 디지털 전문가를 선택한 이유는 변화가 빠른 한국 시장에서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에 힘을 주겠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데세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지난 20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소프트웨어는 저희 본무대"라며 "MBUX라는 집을 만들고 이곳에 다양한 로컬 앱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체적인 프레임(OS)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를 들어 운전자가 자동차에 타면 그 사람을 알아서 인식해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고객을 깜짝 놀라게 해주는 그런 기술을 하려면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해야지 다른 사람이 지어놓은 곳에 들어가서 해서는 잘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을 가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츠코리아는 국내에서 차량을 직접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마티아스 사장은 "한국은 혁신의 나라, 속도가 매우 빠른 나라"라며 "저희는 무엇보다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 있어 끊김이 없는 통합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객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이 한국에 오기 직전까지 다뤘던 서비스는 메르세데스 me이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뜻한다.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모든 완성차 제조업체의 숙제기도 하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디지털 서비스의 해결책으로 "딜러 전시장, 웹사이트, 온라인, 콜센터 등 고객과 만나는 접점이 되는 터치포인트의 고객경험을 통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벤츠만의 가장 강력한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 경험은 온라인, 오프라인이든 어디에서든지 원활하게 잘 통합이 돼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직접 판매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미 벤츠 독일 본사는 온라인 판매를 늘리는 유통망 혁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티아스 사장은 "자동차 업계가 변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자동차를 구매하고 서비스를 받는 방식 자체도 바뀌고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동일한 경험을 가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츠는 이 같은 전략을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로 정의하고 있는데, 온라인에서 본 정보를 갖고 오프라인에서 그대로 경험이 이어지는 것이 주골자다. 브랜드가 직접 판매를 하게 되면 고객은 차량 구매를 위해 이동할 필요가 없어지고 딜러사는 재고 부담도 줄고 집중하기가 쉬워진다는 것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벤츠의 최고 딜러라고 하는 것은 가격 면에서 있어 어떤 매력적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정말 최고의 서비스와 최고의 고객 경험을 구현하는 것이 최고 딜러라는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해 벤츠코리아는 8년 만에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 자리를 내려놨다. 1월과 2월에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 1등이 되는 것은 저희 전략 아니다"며 "저희가 집중하는 것은 훌륭한 브랜드 경험 만드는 것이고, 우리 전략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경험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작년은 전세대 E클레스 마지막 해였다. 차량이 다 팔려 12월에는 재고가 없어서 팔 수 있는 차량이 없었다"며 "올해 매출이 주춤한 이유는 홍해, 수에즈 운하 사태 때문이며 수천명이 기다리는 상황이고 4월이 되면 사태가 해결될 것으로 바라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고객경험에 집중할 방침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고객 경험, 그리고 고객의 익사이트먼트를 더욱 강화하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1 17:00김재성

배영근 비아매트릭스 대표 "지금은 AI 세상, 전문 영역으로 진화 중"

"지금은 인공지능(AI)의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AI가 각 사회 분야에서 전문적인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BI MATRIX) 대표는 올해 화두가 되고 있는 AI시대를 이처럼 진단했다. 배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4 BI MATRIX 정기 세미나'에서 "AI 그 자체보다 AI라는 도구로 어떤 성과를 낼 것인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BI(Business Intelligence)와 AI를 결합하면 상상하지 못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그는 "기존에 잘해왔던 BI에다가 AI를 결합하면 큰 동력이 생길 것"이라며 "BI를 통해 회사의 매출 실적 5년치를 다음날 아침까지 분석하고 이를 업무에 활용한 실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배 대표는 구글이 AI를 활용해 약 80개국의 홍수 정보를 최대 7일 전에 제공하는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와 함께 AI가 앞으로 많은 일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배 대표는 "인사 정보처럼 다양한 데이터베이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 쉽게 찾아볼 수 있을지 지금까지는 사람이 생각해야 했지만 이제는 AI가 이런 일을 다 해줄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AI로 소설도 쓰고, 그림도 만들어지는 세상에 도착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배 대표는 AI 만능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전문적인 영역, 예컨대 음악 작곡의 경우에 AI가 갑자기 잘 할 수는 없다"며 "음악 작곡을 잘 해왔던 회사나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던 회사가 베이스를 깔고 있는 다양한 모듈들이나 기법들을 통해서 그것과 AI를 접목시킬 때 훨씬 잘할 수 있는 거지, 해당 분야에 필요한 기본 베이스가 되는 사전 지식이나 기술 없이 AI만 있으면 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배 대표는 AI 시대에서 로우코드(Low-code)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아무래도 과거같이 코딩을 하지 않고 데이터를 매칭만 해줘도 결과물이 만들어진다"면서도 "그럼에도 아주 디테일한 로직을 섬세하게 다뤄줘야 될 때는 약간의 명령 작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AI를 결합하여 많은 업무를 노코드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은 섬세한 데이터 처리 부분에는 여전히 로우코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챗gpt와 회사 BI 엔진을 붙이는 데 딱 한 달밖에 안 걸렸다"며 "AI만 나왔다고 해서 그냥 무조건 다 끝났다고 보기 보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생산성을 높이게끔 하는 보조 장치들이 쭉 연계가 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2024.03.21 16:43이한얼

"회의록·보고서 작성도 AI가"...행안부, AI 기반 업무지원 서비스 도입

정부가 회의록 자동 작성을 비롯해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업무지원 서비스를 행정현장에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2일부터 정부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같은 기능을 갖춘 AI 기반 행정업무 효율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AI 자동회의록' 서비스는 회의내용을 녹화·녹음한 파일로부터 문자를 자동 추출하고, 시간순으로 참석자와 회의내용을 자동 정리해 보고서(회의록) 형태로 제공해 준다. 사용자는 회의 영상·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회의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영상회의의 경우 별도 음성 추출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1시간 분량의 회의 영상 또는 음성 파일을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데까지는 약 5분 가량이 소요된다. 스캔자료, 사진파일 등 공공부문에서 생산된 각종 이미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가 독성 높은 데이터 자원으로 변환하는 'AI 문서 인식' 서비스도 도입된다. 'AI 문서 인식' 서비스는 AI 딥러닝 기반의 광학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사용자가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면 이미지에 포함된 문자를 빠르게 인식해 문서 형태로 제공해 준다. PDF, JPEG 등 8종에 이르는 다양한 이미지 형태로부터 추출된 문자는 99% 이상의 높은 인식률을 보인다. 한글·영어·한자의 3종 언어와 숫자, 특수문자 등을 텍스트로 변환해 준다. A4 100장 분량의 PDF 문서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초 정도다. 변환된 원문을 기초로 주요 키워드 및 빈도, 키워드 연관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이미지에 포함된 표를 인식해 엑셀파일로 변환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행안부는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올 9월까지 시범 서비스 운영과정을 거쳐 사용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서비스 보완 및 기능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행정내부를 혁신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 부담은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4:59이한얼

혼다 기술 체험하고 알릴 '혼다 드리머스' 출범

혼다코리아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하는 소셜 앰버서더 프로젝트 '혼다 드리머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혼다 드리머스는 자동차와 연관된 분야의 인플루언서로 구성돼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혼다 브랜드와 기술력, 시승 경험 등을 공유하는 혼다 브랜드 공식 소셜 앰버서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혼다 드리머스 프로젝트는 혼다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인 'The Power of Dreams – How we move you(꿈의 힘으로 당신을 움직인다)'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지난해 새롭게 제정된 혼다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은 혼다의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지원하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 혼다 드리머스는 인플루언서 개별 채널의 성격과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테마로 혼다 자동차를 체험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선정된 혼다 드리머스에 차량 장기 시승 기회는 물론, 소정의 활동비, 우수 콘텐츠 시상 등을 제공해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 실현과 동시에 온라인 상에서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혼다 드리머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2024.03.21 13:36김재성

위니아에이드, 상장폐지 사유 발생

대유위니아그룹 가전계열사 위니아에이드는 감사의견거절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 미제출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위니아에이드는 딤채 등 제품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업체다. 지난해 10월 그룹 계열사 중 다섯 번째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위니아에이드는 지난 15일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에서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 감사의견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임을 공시했다. 위니아에이드는 "해당 사유와 관련해 내달 11일까지 동일한 감사인의 동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외부감사인으로부터 동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를 미제출한다는 공문을 수령했다"며 "계속기업 불확실성 사유 해소가 불가능하므로 감사의견 거절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를 제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며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에는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3.21 13:13신영빈

니어스랩, 美 패스트컴퍼니 '가장 혁신적인 기업' 선정

자율비행 드론 기업 니어스랩 미국 경제전문 미디어 패스트컴퍼니가 뽑은 '2024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의 로보틱스 부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니어스랩은 인공지능(AI) 자율비행 드론으로 세계 안전 수준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소형 상용 드론을 앱과 연결해 자율비행 드론으로 변신시키는 '니어스윈드모바일'을 공개하며 자율비행 드론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니어스랩은 2023년 니어스윈드모바일을 본격 사업화했다. 지정학적 문제로 대형 산업용 드론을 파견하기 어려운 지역에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을 공급하는 길을 열었다. 올해부터는 다목적 자율비행 드론 에이든(AiDEN), 직충돌형 고속드론과 드론 스테이션을 공개하며 하드웨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지구 가까이에서 AI로 비행하는 드론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해 사람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활동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AI 자율비행 소프트웨어와 드론 하드웨어의 결합을 통해 세계가 인정한 혁신 기업 니어스랩의 비행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2:07신영빈

"알리·테무, 국내 유통생태계 위협…역차별 방지 시급"

알리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면서 유통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초저가 물량 공세로 가품이나 저품질·위해상품 판매, 배송지연 등과 같은 소비자 피해 또한 증가하고 제조업 분야 피해도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들의 위협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토종 플랫폼 생태계 수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21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중국 이커머스 공습, 소비자 및 소상공인 보호 방안' 세미나를 열고 최근 이커머스 업계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중국 이커머스의 한국 시장 공략과 대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발제를 맡은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급성장은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아마존과 월마트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자국 이커머스 기업 지원 정책에, 중국 플랫폼들이 사업을 하기 우호적인 환경에 놓였다는 설명이다. 정 교수는 "미국은 이미 국가 안보와 개인정보 오용 등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정책 차원에서 중국 플랫폼에 대해 경계하고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며 "국내 플랫폼들이 잘할 때 더 잘하게 만들어줘야 하는데, 오히려 규제로 움추려 드는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꼬집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예고한 상황이며 국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역직구도 활성화시킨다고 했다. 이와 관련 정 교수는 "중국 플랫폼들이 초반에는 수수료 무료 정책이나 마케팅 지원을 활발하게 진행하겠지만, 한국 시장을 장악한 순간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며 "어느 정도 국내 시장에서의 위치가 올라왔을 때 본색을 드러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 교수는 "국내 판매자들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정책이 나와야 한다"며 "통관이나 물류 관련해 지원책이 나와야하고, 역직구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 자리에서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연구위원은 이러한 상황이 "큰 위기라고 본다"며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영향력과 장악 속도가 정말 빠르다"고 말했다. 정 연구위원은 "국내 기업들은 경쟁도 할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지만, 단순히 유통에서만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제조업이나 일자리 등 내수 시장에 피해가 커지기 전에 정부는 준비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신순교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 정책 국장 또한 "중국 플랫폼에서 무허가 제품, 위험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없다"며 "국내 사업자들은 최근 매출이 10% 정도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고 우려했다. 신지혜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그동안 정부는 소비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면 플랫폼 규제안만 내놓았다"며 "해외 플랫폼이 들어온 상황에서 더 이상 이런 규제는 먹히지 않는다. 안일하게 규제해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이 운영을 잘 하고 있다면 여기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는 등 정부의 보상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준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또한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정책 위반이나 규정 위반을 했을 때 우리 정부가 조사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며 "중국 본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료제출이나 현장조사 등 난이도와 시간적인 관점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정 변호사는 "정부는 국내 기업과의 역차별 해소 관련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4.03.21 11:56안희정

복지부, 보상금 30억 걸고 불법 리베이트 단속…이유는 인터넷 게시글?

보건복지부가 최대 보상금 30억원을 내걸고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를 단속키로 한 가운데, 진위여부가 불분명한 인터넷 게시글을 조치 이유로 거론했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오는 5월 20일까지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주된 이유로 “최근 제약사 직원의 의사 집회 동원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를 들었다. 지난 2일 인터넷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의대증원 반대 집회(의대증원 반대 총궐기대회)에 의사들이 제약회사 직원들의 참석을 강압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사복 입고 와서 의사인 척 시위에 참여하라고 한다. 시위에 적극적이지 않은 사람은 제약회사 직원”이란 글이 게재됐다가 곧바로 삭제됐다. 또 본인을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소개한 한 누리꾼도 “영업하는 내과 원장이 의사총궐기에 제약회사 영업사원 필참이라고 해서 내일 집회 참여할 것 같다”며 “뒤에서 지켜보면서 제일 열심히 참여하는 사람한테 약을 다 밀어준다고 했다”는 글도 올라왔지만 마찬가지로 삭제됐다. 논란은 됐지만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도 “사실무근”이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인터넷 게시글 때문에 정부 부처가 불법 리베이트 신고기간을 운영하는 행정조치에 착수한 것이다. 현재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까지 집단 사직을 예고한 상황에서 이른바 의료계 압박용으로 비춰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관련해 앞서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 기관을 동원한 병·의원 세무조사와 불법 리베이트가 다음 수순이지 않겠느냐”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복지부는 게시글의 진위 여부는 경찰이 몫이며, 이번 조치가 의료계 압박용은 아니란 점을 강조했다. 복지부는 “해당 내용(게시글) 사실관계 여부 등은 경찰 수사 등으로 확인해야할 부분”이라며 “그간 제도 개선 등에도 불구하고 불법 리베이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여 신고를 받아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1 11:55김양균

"韓 클라우드 시장 살릴 것"…kt클라우드, 중기 돕기 앞장

kt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 kt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은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및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 5일까지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kt클라우드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DaaS, S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과 인프라 전환 비용의 80%,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고객사별 세부 컨설팅 및 교육을 통해 보다 신속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돕는다. 희망기업은 모집마감 전까지 kt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포털 내 상담 신청을 통해 관련 사업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 kt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용 DaaS' ▲그룹웨어 솔루션 '비즈오피스(BizOffice)'다. '기업용 DaaS'는 재택, 원격근무 등 유연한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DaaS 상품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는 근무 환경 구축이 가능하고, 가상 데스크톱(VDI) 대비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사용량 과금 기준의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kt클라우드는 한국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공공 DaaS 분야뿐 아니라 위메프 등 다양한 기업에게 DaaS 기반 효율적인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한 바 있다.. '비즈오피스'는 메일, 전자결재, 근태관리 등 업무기능을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업무 협업 솔루션이다. 기업의 커뮤니케이션과 의사결정에 필요한 18가지 이상 업무기능을 지원하고 기업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준다. 또 kt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힌 클라우드 지원 사업 중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은 "자사 클라우드 전환 및 서비스 지원과 전문 컨설팅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며 "이번 사업과 함께 '공공부문 SaaS 개발·검증', '유망 SaaS 개발·육성' 등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3.21 11:04장유미

뇌에 컴퓨터 칩 이식했더니…"생각만으로 게임한다"

올해 초 컴퓨터 칩을 인간의 뇌에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뉴럴링크가 해당 수술을 받은 환자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럴링크는 이날 엑스를 통해 8년 전 다이빙 사고로 목 아래에 마비가 왔다는 29세 남성 놀런 아르보우(Nolan Arbaugh)와 함께 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뉴럴링크 장치를 사용해 뇌와 컴퓨터를 연결, 온라인 체스 게임과 온라인 게임 '문명VI'를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화면에서 커서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면 그게 전부다. 정말 멋지죠?”라고 밝혔다. 그는 칩 이식 수술이 매우 쉬웠다고 밝히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사용법을 배우는 과정도 설명했다. "예를 들어 오른손을 왼쪽, 오른쪽, 앞, 뒤로 움직이려고 하면 커서가 움직이는 것을 직관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에 마우스 스틱 등 다른 보조 장치를 사용했지만 칩 이식을 통해 온라인 게임 플레이는 물론 더 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임플란트를 재충전하기 전까지 약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충전방식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놀런 아르보우는 뇌 이식에 대한 자신의 경험에 대해 “완벽하지는 않다. 몇 가지 문제에 직면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하지만, 사람들이 이것이 여행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이미 내 인생을 바꿔 놓았다”고 밝혔다.

2024.03.21 10:53이정현

포스코홀딩스 주총장서 노조 대치 '시끌'...진행은 일사천리

"정문으로 가서 입장하세요. 직원과 대동하셔야 합니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하지만 주총장으로 입장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일반 직원들도 명함을 제시해야 겨우 회사 건물을 출입할 수 있다. 주주라고 말해도 사측 직원들이 입장을 막고 "다른 출입구로 가라"고 안내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 일부 직원과 주주들이 얽혀 진입을 시도하고 있고, 포스코홀딩스 측은 이를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측 직원이 주총장에 입장하려는 노조 측과 몸싸움을 벌이는 풍경도 빚어졌다. 입장까지는 험난했지만, 주총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날 상정된 안건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장인화 신임 회장후보 사내이사 선임과 사외이사 선임안 등을 승인했다. 하지만 일부 주주들은 안건과 관련해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도로 없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주총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에서 왔다는 문 모씨도 주총 시작 10분 전에 겨우 건물에 들어올 수 있었다. 그는 "일찍왔지만 분위기가 어수선해 늦게 들어갈 수밖에 없었고, 큰 홀이 아닌 작은 방에서 중계로 봐서 주주들이 전혀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같은 방에 있던 다른 주주들도 안건이 계속 통과되는데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총장에서 목소리를 낸 사람들은 회사 관계자인 것처럼 느껴졌다"며 "진행 방식이 일방적 소통이라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주총장은 선착순으로 입장한 것이고, 주주확인증이 있으면 들어올 수 있었다"며 "질의응답 시간이 원래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고, 주주들 의견을 묻는 과정에서 나오는 질의에 대한 답을 하긴 했으나 오늘은 (질의가)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1 10:51류은주

신동빈이 콕 찍은 롯데 계열사…고두영 "올해 글로벌 플랫폼 기업 도약"

"올해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국내 IT 비즈니스를 넘어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롯데정보통신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고두영 대표가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AI·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신사업을 앞세워 올해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8년만에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바꾸는 동시에 체질을 개선해 올해 글로벌 시장과 신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낸다는 각오다. 고 대표는 21일 서울 금천구 롯데정보통신 본사에서 열린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올해 경영환경도 환율, 금리, 시황과 같은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신속하고 과감한 실행력과 혁신을 기반으로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또 사업 목적에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유상운송 사업'도 추가했다. 고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인공지능(AI)·메타버스·자율주행 등을 롯데이노베이트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앞세웠다. 특히 롯데그룹 오너인 신동빈 회장이 AI 외에 미래 주목할 사업군으로 꼽은 '메타버스' 사업을 키우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30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등 장래 성장할 것 같은 사업으로의 교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회장은 2022년부터 메타버스 사업에 큰 관심을 뒀다. 그는 지난 2022년 2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렌드'를 통해 임원 회의를 개최하고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신 회장은 "화성보다 먼저 살아가야 할 가상융합세상에서 롯데 메타버스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초실감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롯데 계열사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년 칼리버스를 인수하고 올 하반기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플랫폼에는 AI 쇼핑호스트, AI 동시통역, AI 실사 융합 등 AI 기술이 적용된다. 고 대표는 "칼리버스는 올해 'CES 2024'에 참여해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글로벌 오픈했고,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비즈니스 협약을 체결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인원 제한 없는 그랜드 오프닝을 계획 중으로, 유저 참여형 콘텐츠 범위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대표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도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022년 전기차 충전 전문회사 이브이시스(EVSIS)를 인수한 후 충전기 제조, 공급, 설치, 유지보수에 이르는 충전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 대표는 "이브이시스는 올해 2월 청주 신공장 증축을 완료하며 생산성을 2배가량 높였고, 대형 유통채널과 호텔, 리조트, 병원, 지자체 등과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오고 있다"며 "충전기 풀 라인업에 대한 유럽, 미국 인증 역시 완료했고, 현재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 대표는 차세대 핵심 기술로 내세운 AI&빅데이터 분야에서도 괄목할 성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롯데그룹 데이터를 통합 활용하는 빅 데이터 플랫폼인 '스마트리온'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자체 생성형 AI 기술로 그룹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롯데 AI 플랫폼 '아이멤버'도 전격 오픈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인 자율주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실증사업을 거쳐 2025년에는 서울 시내 마을버스에 도입할 예정"이라며 "NFT, 헬스케어와 같은 다양한 신사업들도 추진해 향후에도 미래 지속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신성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성과와 관련해선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을 대폭 개선한 것과 관련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조1천967억원, 영업이익이 66% 증가한 56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고객사 IT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SM 사업은 전년 대비 9.2% 성장한 1천8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I 사업에선 전년 대비 15.2% 늘어난 1조1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고 대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AI, 빅데이터 등 주요 신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고객 니즈 역시 급변하는 등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도전과 변화 속에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신사업 투자 확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등으로 끊임없이 성장을 이어나갔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 역시 대규모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매출의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신속하고 과감한 실행력과 혁신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IT·DT 등 기존 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 신사업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하며 주주들이 만족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1 10:08장유미

브이디컴퍼니, 층간 자율주행 배송로봇 '플래시봇' 출시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층간 이동이 가능한 실내 배송로봇 '플래시봇'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층간 배송로봇 '플래시봇'은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건물 내에서 층간 이동을 하며 물품을 무인 배송한다. 클라우드 연동방식을 통해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직접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다른 층으로 이동한다. 이와 함께 스피드게이트 및 자동문 모두 스스로 통과할 수 있다. 브이디 오토패스 솔루션을 활용하여 오피스 빌딩의 출입구나 통로 사이사이에 자동문이 있는 건물에서도 완전한 무인 배송이 가능하다. 플래시봇은 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엘리베이터, 티케이엘리베이터 등 국내 3대 엘리베이터 제조사를 포함해 중소기업 제조사까지 대부분의 엘리베이터와 연동 가능하다. 이와 함께 브이디컴퍼니의 테이블오더 '브이디메뉴'와 연동해 주문·결제, 층간 배송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한다. 플래시봇은 2~4칸으로 조절 가능한 모듈식 적재함을 탑재했다. 1회 운행 시 최대 4건까지 배송 가능하다. 적재함 내부에는 UV 살균램프 및 환풍구가 설치됐다. 전자식 캐빈 도어 시스템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열린다.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업무 대기 중일 시에는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자동으로 충전한다. 다중 협력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20대의 로봇을 동시에 운행할 수 있다. 관리자는 전용 앱을 통해 각 로봇의 현재 위치 및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지정된 위치까지 로봇을 호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업 효과를 디지털화 및 시각화한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다양한 국내외 안전 인증 규격도 획득했다. 한국산업표준 KS B 7317에 의거해 비상 정지 시스템에 대한 ISO 13849-1(PL d)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엘리베이터 탑승 로봇 안전성 평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주관하는 로봇 탑승용 엘리베이터 무선통신장치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EU의 CE 인증, 미국의 FCC 인증, 중국의 CR 인증, 일본의 MIC·TELEC 인증 등 국제 인증을 받았다. 브이디컴퍼니는 현재 한국타이어 판교 사옥과 신신엠앤씨 대구 사옥에서 플래시봇을 시범 운영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플래시봇을 활용해 지하 1층 사내 카페에서 제조한 음료를 사옥 내 회의실로 배송하고 있다. QR코드 오더 시스템으로 주문하면, 플래시봇이 카페에서 제조된 음료를 싣고 각 층의 회의실로 배송한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플래시봇은 직원들이 다른 업무에 집중하게 하고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서비스로봇 대중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1 10:02신영빈

"美·日 통화정책 차별화…기관 간 공조"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참석자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는 금융권이 충분히 감내가 가능한 수준이며, 연착륙을 유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 부총리 외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부동산 PF의 경우에도 대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으나, 정상 사업장은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곳은 재구조화를 유도하는 등 연착륙이 진행되고 있다"며 "금융권 자체적으로 충분히 감내 가능한 상황이므로 타 분야로 리스크가 전이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향후 정부는 부동산 PF 대출 보증 규모를 확충하고,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펀드의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성 평가기준 개편과 대주단 협약 개정 등을 통해 시장 자율적인 재구조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이날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정책금리를 5.25~5.50%로 동결 결정했다. 연말까지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지난 19일에는 일본중앙은행(BOJ)이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종결하고 0%로 기준금리를 0.1%p 인상했다. 이와 관련해 참석자들은 "금번 FOMC 결정이 국제금융시장 안정세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최근 일본은행과 미 연준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계기관간 긴밀히 공조하여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1 09:56손희연

"IT인들, 달리면서 건강 챙겨"···이랜서, '런클럽 2기' 발족

이랜서(대표 박우진)는 지난 15일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이랜서 런클럽(ERC)' 2기의 첫 레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랜서 런클럽'은 IT인들의 자기 계발과 건강증진 및 건전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이랜서가 만든 러닝 커뮤니티다. 지난해 이랜서가 운영한 '910 RUN 챌린지'가 전신이다. 이랜서 런클럽 2기 참가자들은 전문 코치와 함께 9주간 본격적으로 훈련하고, 10주 차인 5월 19일 여의도 한강 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리는 '소아암 환우 돕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에는 모두가 10킬로미터(10K)를 목표로 달렸던 작년과 달리 참가자가 5K, 10K, 하프 마라톤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1월 22일 '이랜서 런클럽 2기' 모집공고를 게시한 이래 다양한 사연을 가진 IT인들의 참가 신청이 쇄도했고, 이 중 72여 명을 최종적으로 선발했다. 이랜서에 따르면, 지원서를 정성스럽게 작성한 지원자가 많아 참가자를 선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이랜서 런클럽 2기 지도는 지난 '910 RUN 챌린지'와 마찬가지로 춘천 마라톤 대회를 2회 우승한 경력의 박유진 러닝 코치와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오정현 러닝 코치가 담당한다. 각 참가자에게 맞는 체계적인 레슨과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랜서 런클럽 2기' 모집은 끝났지만, 참가자가 아니더라도 이랜서 런클럽의 활동을 함께 할 방법은 있다. 이랜서는 자사 유튜브 채널 'T1530'에 러닝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러닝 강의 콘텐츠를 올릴 예정이다. 이 콘텐츠는 러닝을 해본 적 없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박유진 코치가 러닝의 기초를 쉽고 친절하게 가르치는 내용의 튜토리얼 영상이다. 이 밖에도 이랜서는 '이랜서 런클럽2기' 참가자들의 성장을 담아낸 다큐멘터리와 러너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쇼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많은 이들이 'ERC 2기'의 활동을 함께할 수 있는 창구를 열 예정이다. 박우진 이랜서 대표는 “이랜서 런클럽 2기 활동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910 RUN 챌린지 때, 참가자들이 달리기를 통해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건전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이번 이랜서 런클럽 2기도 IT인들의 건강한 상호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보였다. 이어 "이랜서 런클럽 2기에 이어 올 가을 모집할 이랜서 런클럽 3기에서는 대망의 풀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1 09:29방은주

토스의 '유난한 원칙'..."채용에 타협하지 않는다"

"위험천만한 여행에 참가할 사람 모집. 적은 임금. 혹독하게 춥고 장시간 암흑이 지속됨. 끊임없는 위험. 무사 귀환 보장 못함. 대신 성공하면 영광과 명예." 1914년. 두 번째 남극행을 끝내고 영웅이 된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 그는 세 번째 남극 탐험을 위해 이같은 구인 공고문을 냈고 당시 5천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서두에 온갖 고난과 역경을 언급했지만, 성공 시 맛볼 수 있는 영광과 명예는 부연 설명이 필요 없었다. 지금 봐도 참 매력적인 공고문이다. 토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유난한 도전'에 따르면 이승건 대표는 회사 규모가 50명도 되지 않았을 때 구인 공고를 내며 섀클턴 경의 글을 인용했다. 매출이 없던 스타트업에서 팀원들에게 급여를 넉넉하게 주지 못했고 안정적인 삶을 보장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남극행을 함께 도전할 수 있는 동료를 찾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담겼다. 이제 토스는 직원 2천명 규모로 커졌다.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간편 송금 서비스를 탄생시켰고, 계좌와 대출, 투자 등 금융의 모든 분야를 쉽고 편하게 만들었다. 쉬운 여정은 당연히 아니었다. 채용도 마찬가지. 그동안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조직문화는 명확했다. 그 굳건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채용 과정이 궁금했다. 채용에 관한 토스만의 '유난한 원칙'을 알고 싶었다. 따가운 시선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꾸는 채용 담당자 최혜정 비즈니스 파트너(BP)와 차지현 매니저를 토스 사옥에서 만났다. "완전히 다른 접근"…토스 채용 공고 이렇게 열린다 최혜정 BP의 업무는 일반 인사팀이나 채용 담당자 업무와는 다르다. 인사팀이라고 하면 채용, 평가, 보상, 복리후생 등을 담당하고 있고 기능별로 담당자를 둔다. 토스는 애자일한 조직(부서 간의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수행을 하는)을 추구하다보니, 이러한 여정을 이끌고 도울 수 있는 전문가 BP가 인사 업무를 진행하고 돕는다. 예를 들면 인력 계획부터 시작해서 채용, 온보딩, 성과 관리, 적절한 보상 고민, 리더십 코칭까지 HR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차지현 매니저는 채용 브랜딩을 담당한다. 채용을 원하는 팀은 다르지만, 채용할 때 외부에 일관적인 메시지가 나갈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차 매니저는 "토스가 뾰족한 이미지라는 얘기를 듣는데, 이러한 이미지가 강점이 될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며 "날카롭고 완벽한 사람들만 가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토스커뮤니티 내부에서 새로운 인력을 원한다고 하면, 먼저 내부에서 찾을지 외부에서 찾을지 논의한다. 만약 외부에서 찾아야 한다면 최혜영 BP가 채용 담당자에게 요청을 하면서 채용 킥오프를 하게 되는 절차다. 토스의 채용 접근 방식은 다른 플랫폼 기업들과는 다르다. 정해진 예산을 쪼개 채용을 하지 않는다. 특정 팀의 구성원을 채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직군 채용으로 진행된다. 역량이 뛰어나고 회사에 필요한 동료라고 생각이 들면 채용한다. 그 후에 어떤 팀에 넣을지 고민한다. 최 BP는 "완전히 다른 접근이다. 다른 기업들처럼 연간 인건비 예산을 정해두고 그 인건비 기준으로 맞춰 채용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해당 포지션에 연봉 얼마인 사람은 못 뽑는 제안이 걸려버리기 때문이다. 정말 필요한 동료고 회사에 있어야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뽑아야 한다는 기조"라고 설명했다. 차 매니저 또한 "어떠한 직군에 마음에 드는 지원자를 만난다면 이 지원자가 어떤 팀에 들어갔을 때 역량을 잘 발휘하고 잘 적응할 수 있으며 이전의 좋은 경험들을 잘 살릴 수 있을지 HR 분들과 판단 해 배치를 결정한다"며 "회사 제품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분들을 모시는 과정으로 채용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면접이 4번인 이유 토스는 직군마다 채용 과정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면접이 4번 진행된다. 면접은 크게 두 분야로 나뉘어 있는데, 직무 면접과 조직문화 관련 문화 면접이다. 직무의 전문성을 검증하는 면접 2회, 문화 면접 2회다. 처음부터 면접이 4회 진행됐던 것은 아니다. 채용을 다듬어가는 과정에서 면접이 늘어났다. 직무 역량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단순히 직무적으로만 탁월한 동료를 뽑는 것을 넘어, 같은 문화적 방식을 추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 BP는 "토스 팀이 추구하는 방식으로 일을 하는지 판단하는 데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문화 면접도 직무 면접과 동일한 수준으로 2회를 보는 것이고, 지원자들과 최소 4회의 면접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 매니저는 "마지막 단계 면접이 임원 면접인 경우가 있지만, 토스는 수평문화이기 때문에 문화 면접에서 함께 일할 팀 리더를 만나게 된다"며 "임원 면접 관점 보다는 일하는 방식을 서로 얘기하는 자리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직무 면접에서는 이전 회사의 경험과 업계가 토스와 유사했는지 보다는,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했던 경험들을 위주로 면접을 하게 되고, 문화 면접에서는 리더와 HR BP들과 일하는 방식이나 어떤 경우 몰입을 잘 하고 퍼포먼스를 내는지, 어떤 팀원과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부연했다. 채용에 있어서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면접이 4번 진행되면 지원자가 회사 조직문화와 맞을지 맞지 않을지 드러난다. 물론 문화 적합성 면접에서 지원자를 판단하는 기준은 명확하다. 코어벨류라고 불리는 토스의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있어서다. 최 BP는 "코어벨류를 기준으로 지원자를 뽑고 직원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해서 이러한 문화를 공유하고 강화하고 싶다는 목적이 있다"면서 "이 8가지에 대해서 판단하는 면접을 진행하면 지원자가 회사에 적합한지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문화에서는 타협 없이, 아니 무타협 원칙을 갖고 있다"며 "아무리 직무면에서 뛰어나도 일하는 방식이 맞지 않을것 같다는 의견이 한 명이라도 나오면 절대 채용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의 성과나 단순히 팀의 성과가 중요한 사람보다는, 행동이나 일에서 오는 임팩트가 토스팀 전체 미션 달성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업무 동기가 어디서부터 오는지, 뭘 추구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면접을 진행하면서다. 4번의 면접을 통과한 한 토스 직원은 이렇게 말했다. "소개팅하는 느낌"이라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면접이라기 보단, 면접자가 회사에 대해 소개하고 조직문화에 대한 설명도 많이 하면서 회사와 지원자가 소개팅하는 분위기가 연출된다는 것이다. 최 BP는 "문화 면접 전에도 상호를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토스만 지원자를 판단하기보다는, 지원자 역시 토스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다. 많은 지원자들이 이런 문화에서 일했을 때 본인의 역량을 정말 잘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고 말했다. 차 매니저는 "면접 때 최대한 긴장하지 않게, 따뜻한 환영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 달 넘게도 이어질 수 있는 과정에서 지원자들이 지치지 않고 추후 입사했을 때 이러한 팀원들과 같이 일할 수 있겠구나 기대할 수 있게 한다. 면접 과정이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설령 채용이 진행되지 않더라도 좋은 경험으로 남을 수 있게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 타협 없이 채용을 진행한 결과, 새로운 직원이 회사에 합류했을 때 융합이 안 되는 경우가 크게 줄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토스는 온보딩 과정에 신경을 많이 쓴다. 무리하게 입사 첫 주부터 진행하는것 보다는, 입사 후에 어떤 과정이 적절한지 기존 직원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3달 정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차 매니저는 "해당 기간 동안 몇 주차에 어떤 내용을 습득하면 좋을지 커리큘럼을 짜뒀다"며 "온보딩 프로그램은 직원들 평가도 좋다. 직원들이 각자의 일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와서 보니 다들 도움을 주려고 하는 분위기라서 적응이 빨랐다는 입사자의 피드백도 있다"고 말했다. 토스의 전 채용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 힘들지 않냐고 묻자, 최 BP는 "정말 함께하고 싶은 동료를 모시는 일이고 간절하게 기다린 일이니 지치는 것보다는 이 동료가 일을 잘 해주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스스로에게도 좋다"고 자신했다. HR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는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잡코리아(나인하이어)·무하유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는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을 할 수 있다.

2024.03.21 08:57안희정

"오픈AI, 올해 GPT-5 출시…시연 진행 중"

오픈AI가 멀티모달 모델 'GPT-5'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0일(현지시간)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GPT-5가 몇달 안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오픈AI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일부 고객들 대상으로 이를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연을 진행한 한 기업 대표는 "GPT-5는 GPT-4보다 성능이 훨씬 우수하다"는 반응을 남겼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매체는 GPT-5 출시 시기가 올해를 넘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GPT-5가 강력한 모델인 만큼 안전성 검증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픈AI는 GPT-5 출시 외에도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준비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업은 'AI 에이전트'라는 새 기능 출시를 준비 중이다. AI 에이전트는 GPT-5와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AI 비서 역할을 맡는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에도 GPT-5를 탑재한다. 이를 위해 미국 기업 피규어AI와 협업까지 맺은 상태다. GPT-5는 지난해 3월 출시한 GPT-4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오픈AI는 GPT-4가 미국 모의 변호사 시험과 대학 입학 자격 시험 SAT, 수학 능력 시험 등에서 "사람 지능을 능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미국 컴퓨터 과학자 렉스 프리드먼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올해 놀라운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에는 "오픈AI는 GPT-5 출시를 통해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GPT-5의 발전이 크지 않을 것이란 생각은 실수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3.21 08:36김미정

"데이터 오너십 현업에···AI로 비정형 데이터도 분석 AX 촉진"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데이터 패브릭'을 A부터 Z까지 완벽하게 구현하는 곳은 데이터스트림즈밖에 없습니다." 20년 넘게 데이터 한 분야만 집중해온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작년 12월 초 미국 가트너가 발표한 '데이터 통합 툴 분야'에서 '아너러블 벤더(Honorable Vendor)'에 이름을 올렸다. 가트너는 세계 컴퓨팅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서치 기업이다. 매년 '세계 톱 10 컴퓨팅 기술'을 발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가트너가 벌써 세번이나 데이터스트림즈를 눈여겨 볼 벤더(SW공급업체)로 꼽았다. 2021년에도 데이터스트림즈의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퀄리티스트림(QualityStream)'을 '아너러블 벤더' 리스트에 올렸고, 앞서 2014년에는 데이터스트림즈의 ETL(Extrac-추출,Transform-변환, Load-적재)및 스트리밍 솔루션 '테라스트림(TeraStream)'을 매직쿼드런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작년에는 데이터 분야 고도 기술인 '페더레이션(Federtion)' 분야에서 데이터스트림즈를 선도 기업으로 '픽'해 국내외에서 이 회사 기술력을 입증했다. ■ 가트너, 데이터스트림즈 솔루션 보고 "미국서도 본 적 없는 제품" 놀라워해 '데이터 패브릭'은 여러 데이터 소스에서 데이터를 원활히 접속(액세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통합 데이터 아키텍처를 말한다. 복잡한 쿼리 및 분석에 최적화한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달리 정형, 비정형, 반정형 데이터 모두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2018년 미국 컨설팅 회사 포레스트 리서치가 처음으로 이 단어를 언급했고, 이어 가트너가 2019년부터 중요한 개념으로 인식, 데이터 비즈니스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기술로 자리잡았다. 최근 서울 교대역 인근 본사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를 한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가트너가 우리 회사 패더레이션 기술과 제품을 보고 미국에서도 본 적이 없는 제품이라며 놀라워했다"면서 "그만큼 우리 기술을 해외에서도 알아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가트너가 데이터 패브릭으로 인정한 것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데이터스트림즈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 패브릭'이 구조로만 보면 데이터 기술의 끝이라고 생각한다는 이 대표는 "데이터가 제 특성에 맞춰 각자 제 집에 찾아가는, 이는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메타데이터화하는 것인데, 이 과정이 디지털 전환(DX)의 시작"이라고 짚었다. 데이터는 보통 데이터 통합 플랫폼에 들어가 있다. 이걸 가상화해 끄집어내 학습시켜 거래도 하고 자산화한다. 이때 발생한 데이터는 '거버넌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고, 데이터 거래를 활발히 할 수 있다. 데이터스트림즈가 선점하고 있는 '패브릭' 기술은 이때 힘을 발휘한다. ■ "데이터 활용 A부터 Z까지를 '패브릭'으로 지원" 이 대표는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활용에 관한 A부터 Z까지를 모두 데이터 패브릭으로 지원한다"면서 "데이터 패브릭은 하나의 제품이 아니다. 방대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구현하는 방식은 회사마다 다르다. 데이터 패브릭을 한다는 회사가 있지만 이는 일부만 하는 것이고 이에 반해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의 A부터 Z까지를 '패브릭'으로 지원하는 풀셋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작년 성과로 이어졌다. 이 대표는 "이전에는 비즈메타에 맞는 데이터로 전환하려면 수작업으로 했다. 2023년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화해 시범으로 실증 까지했다"면서 "올해는 메타 데이터 안에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시행하려 한다"고 들려줬다.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데이터인데, 디지털 전환에 맞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사업에 올해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인정해 가트너가 데이터스트림즈를 아너러블 벤더에 선정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지난해말 데이터스트림즈 '테라원(TeraONE)' 제품은 CDA(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디지털 초월 제품'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특히 AI를 사용해 이제 비정형 데이터도 분석 영역으로 들어올 수 있게 했다"면서 "이는 앞으로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DX(디지털전환)와 AX(AI를 통한 디지털전환)를 보다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레퍼런스도 이미 나왔다. 작년에 데이터스트림즈는 KB증권에 전사 차원의 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했고, 또 한국은행에는 데이터 카탈로그를 구축, 완료 했다. 이 대표는 "데이터 오너십을 현업이 가져가게 해주겠다. 이렇게 하면 데이터를 통합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AI를 사용해 메타데이터를 만들어주는 한편 분석과 활용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데이터 패브릭을 통해 한번의 서비스로 지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작년에 이 사업을 언론과 금융권 등 몇 곳 사이트에서 시작했다면서 "올해 본격 확대하겠다. 데이터 패브릭을 통해 이 같은 작업이 이뤄지면 기업의 의사 결정 속도가 이전보다 10배~20배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데이터스트림즈는 해외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0년전 설치한 베트남 지사를 통한 SW개발 물량을 작년에 확대했다. 올해도 이 추세를 이어간다. 이미 동남아 은행 세 곳에 소개 자료를 보낸 상태다. 이 대표는 “베트남 외에 말레이시아에도 사업 이슈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DPG)의 민간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대표는 민간과 달리 공공은 데이터를 통한 업무 혁신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예상했다. 이는 공공이 오랫동안 데이터 거버넌스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를 단시간에 해결하는 건 무리라고 짚었다. ■ "우리나라가 SW강국 되려면 중소기업 지식재산 제대로 보호해줘야" 올해 매출 목표에 대해 이 대표는 "작년에 이어 도전적으로 세웠다"면서 "300~400억 달성에 영업 이익 10% 이상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매출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는 비즈니스 대상이 더 늘었다. 여기에 영업 조직을 역대 가장 막강한 팀으로 재편해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KAIST에서 데이터를 공부한 이 대표는 20년 이상 SW기업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SW강국 코리아'에 대한 제언도 잊지 않았다. "데이터스트림즈 같은 기술기업이 성장할 수 있게 지식재산(IP)을 인정하고 지켜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면서 "중소기업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과 같이 일할 때 중소기업의 아이디어가 도용되는 경우가 많다. 지식재산권을 보호해준다는 것은 공정거래를 한다는 것으로, 공정거래를 할 수 있게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환경이 되면 대기업이 (시장에) 들어와도 괜찮다. 미국이나 일본도 대기업이 들어오지만 기술이 있는 중소회사들이 시장을 이끌어간다"고 말했다.

2024.03.21 07:51방은주

구현모 전 KT 대표, 작년 연봉 30억7300만원

구현모 전 KT 대표가 지난해 퇴직금을 포함한 30억7천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12억7천633만원의 연봉을 지급받았다. 20일 KT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현모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3억3천500만원, 상여 7억7천800만원, 퇴직소득 19억3천500만원 등 총 30억7천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퇴직소득은 퇴직 전 5개월간 기준 연봉에 근속기간 14년1개월을 반영해 산출됐다. 지난해 퇴직한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 사장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은 각각 25억7천100만원, 21억3천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퇴직소득으로 15억6천600만원(근속기간 13.5년), 11억1천300만원(9.9년)을 수령했다. KT 임직원수는 전년 대비 3.92% 감소한 1만9천737명, 평균 근속연수는 22년으로 집계됐다. 임직원 연간급여총액은 2조47억9천800만원, 1인평균 급여는 전년 대비 3.88% 증가한 1억700만원이다. 한편,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급여 8천438만원, 상여 3억7천337만원, 퇴직금 8억662만원 등 총 12억7천633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4.03.20 18:52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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