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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경쟁력 핵심은 부품…실증·표준 지원해야"

“로봇 사용 대수가 많다고 로봇 강국이 되는 건 아닙니다. 로봇 기업과 부품 기업이 서로 적극적으로 협업해야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봅니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국내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부품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수한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감속기 생활 35년…국산화 기여하고 싶어" 류 대표는 약 35년 넘게 로봇 부품 개발과 생산에 몸담아 온 전문가다. 그는 서울대에서 기계설계 학·석사를 공부하던 때부터 로봇 개발의 꿈을 키웠다. 1989년 졸업과 동시에 대우중공업 연구소에 입사했다. 당시 기존 로봇팀이 해체된 상태라 감속기 개발로 업무를 시작했다. 주로 굴삭기 선회와 주행용 감속기, 지게차용 변속기 등 개발을 담당했다. 1995년 로봇 개발팀이 다시 꾸려지는 시점에 본격적으로 로봇을 시작했다. 당시 회사가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과 기술 제휴를 맺으면서, 일본 기술연수를 가서 로봇 설계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그는 주로 수직다관절 로봇을 개발에 참여했다. 하지만 독자모델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준비하려던 때 대우그룹이 위기를 맞으면서 다시 로봇팀이 해체됐다. 이후 로봇팀 동료들이 창업한 라온테크에서 로봇을 개발했고, 독립해서 자동차 부품 생산 등 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다가 다시 로봇 분야로 돌아와 이노스웰에서 원자력 발전소 정비 로봇 개발에도 참여했다. 2018년 송현그룹에서 에스비비테크를 인수하고, 감속기와 로봇분야를 경험한 전문경영인을 찾는 시점에 예전 직상 상사의 추천으로 합류하게 됐다. 류 대표는 “로봇 개발 시 항상 아쉬움을 겪었던 감속기의 국산화에 기여하는 것이 엔지니어로서 더 의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았다”고 말했다. 류 대표가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늘 품고 있던 기술은 '기어와 감속기'였다. 일반 산업용 감속기부터 시작해, 로봇팀에서는 로봇용 감속기 및 손목구동 기어 메커니즘을 담당했고, 현재는 로봇용 감속기를 주 사업으로 하는 회사를 운영하게 됐다. "하모닉 감속기 원천기술 확보…새 시장 선점" 에스비비테크는 영문명 중 BB가 '볼 앤드 베어링'을 뜻하는 만큼, 베어링 회사로서 정체성을 지녔다. 특히 반도체 공정 중 진공로봇에 사용하는 초박형 베어링이 주력이다. 초박형 베어링은 아주 얇은 베어링 궤도륜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하모닉 타입의 감속기는 핵심 3개 부품 중 2개가 기본적으로 탄성 변형이 쉽게 되면서도 정밀도를 유지해야 하는 부품으로 구성된다. 베어링 사업에서 확보한 박형 부품 가공 기술을 그대로 필요로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일찍이 국산화에 나설 수 있었다. 핵심 경쟁력은 하모닉 감속기의 핵심 부품인 베어링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독자 치형인 알파치형 설계 기술과 소재 및 열처리 기술, 기타 해석 기술, 정밀 가공 기술 등 하모닉 타입 감속기를 제작하기 위한 대부분의 원천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맞춤형 주문 대응 능력을 키웠다. 자체 원천기술을 토대로 고객 요구 사항을 빠르게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표준모델 4주, 특주타입은 8주 내에 납기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가격 경쟁력도 강점이다. 핵심 부품을 고정도 기술로 직접 생산해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일본 하모닉 타입 감속기 선도 업체 대비 70% 수준의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류 대표는 “하모닉 타입 감속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장은 산업용 로봇이지만, 현재 경쟁이 무척 심화된 상황”이라며 “시장에서 요구하는 품질과 가격이 일본의 선도 사업자를 비롯해 중국 사업자 등에 의해 격차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쟁 과열로 산업용 로봇 부문에선 공급업자를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생산의 스마트 공장화와 본격 양산을 통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준비되는 시점에 중요한 플레이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류 대표의 구상이다. 하모닉 타입 감속기 수요 시장이 방위 산업과 협동로봇, 서비스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점차 다원화되고 있는 것도 기대되는 점이다. 에스비비테크는 전통적인 감속기 적용 부분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신규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펴고 있다. "로봇 트렌드 경량·소형화…휴머노이드도 대응" 류 대표가 꼽은 감속기의 최근 기술적 트렌드는 경량화와 소형화다. 로봇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로봇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으며,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도 증가하면서 관련 기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에스비비테크는 4년 동안 소부장 으뜸기업 지원 대형 과제를 통해 소재부터 최적화된 설계로 하모닉 타입 감속기의 무게를 경량화했고, 구조 최적화로 완성도를 높였다. 류 대표는 감속기 중량대비 고토크화 수요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크기에서 기존보다 더 높은 하중 전달능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같은 부하에서 감속기의 수명이 더 늘어나는 효과도 나타난다. 에스비비테크는 치형설계 최적화와 접촉각도 확대를 통해 하중 전달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작동 개념을 완전히 바꿔 3점 접촉 타입을 개발해 보다 높은 토크 전달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되는 소형 유성기어 감속기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하모닉 타입 감속기와 마찬가지로 초소형 모듈로 구성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개발할 수 있다고 류 대표는 자신했다. 이 밖에도 초박형 베어링의 경우 반도체 장비뿐 아니라 방산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에스비비테크는 최근 미사일 내부 센서, 조종 구동기용 베어링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로봇부터 방산·조선·반도체까지 수요 커진다" 에스비비테크는 크게 4개 분야에 영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방위산업 ▲산업용(협동) 로봇 ▲서비스 로봇 ▲해외사업 등이다. 에스비비테크는 방사청 무기체계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2019년 이후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및 광대역 무선전송장비(HCTR)용 감속기 국산화에 성공해, 양산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류 대표는 “K-방산 하모닉 감속기 국산화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키우고 신규 체계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기존에 적용된 감속기를 교체하는데 필요한 정비용 감속기 사업을 수주해 국내 방산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로봇은 세부적으로 제조용 로봇과 조선소 로봇,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제조용 로봇은 글로벌 선도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특정 부품 공급망과 수급 가격 경쟁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조용 로봇의 구조부, 제어부 부품 국산화율은 약 40% 수준에 그친다. 국내 로봇 업체들의 국산화 부품 공급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에스비비테크는 국내 주요 로봇 업체와 협업을 통한 국산화 및 신뢰성 검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인력 확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는 특성상 정밀제어와 진동 소음에 민감한 웨이퍼 이송 로봇에 적용되는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고 다년간 양산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반도체 장비 업체 등에서 고정밀 감속기 국산화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업 현장에서는 숙련된 용접공 구인난이 지속되며 용접용 경량 로봇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2022년부터 초경량 감속기 개발 공급 실적을 필두로 용접용 경량 로봇 기구부 자체를 공급하고 있다. 향후 로봇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분야로 꼽히는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도 소형 및 경량화 감속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료용 하모닉 감속기 개발을 마치고, 대기업 중심의 목표 시장을 탐색 중이다. 이 밖에도 국내 주요 서비스 로봇 업체와 협업해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로봇 제조 기업들이 직접 부품을 생산하는 캡티브 마켓 진출 확대를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개발 업체와도 협업을 추진 중이다. 물류와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로의 진출도 주목된다. 국내 대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전용 구동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조만간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하모닉 타입 감속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채널을 키우고 있다. 중화권 및 유럽, 미주, 일본 등 해외 유통망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오는 3월 독일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5'에도 제품을 출품해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부품 생산, 규모의 경제로 가격 경쟁력 키워야" 류 대표는 “대한민국 로봇 사용 밀도가 세계 1위라고 하지만, 로봇업계 규모는 아직 미약하다”며 “대부분 중소 규모 로봇 업체들은 사업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꾸준히 기술 개발과 투자를 이행하는 기업에 정부와 유관 기관들에서 힘을 실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부품 생산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부품 국산화 기술 개발 지원 ▲개발된 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실증(PoC)을 통한 시장 확보 지원 ▲로봇 업체 간 상호 표준 부품 체계를 구축하는 일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산 부품 활용 시 이점을 주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는 게 류 대표의 생각이다. 류 대표는 “각 업체가 잘하는 전문 분야에 집중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또 다른 우수한 업체와 협업하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로봇 산업 성장과 함께 다양한 협업과 스마트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한국로봇산업협회 주도로 로봇부품기업 협의체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며 “에스비비테크가 협의체 구성과 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5.02.20 09:30신영빈

캐피탈랜드, 한국에서 사모대출펀드 사업 확장

-- 한국투자증권과 전략적 제휴로 1,800억 원 규모 첫 펀드 설정하며 캐피탈랜드의 한국 내 사모대출 포트폴리오 확장 의지를 드러냄 -- 서울 구로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 개발사업에 400억 원 대출 실행 서울, 대한민국 2025년 2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인 부동산 자산 운용사인 캐피탈랜드 인베스트먼트(CapitaLand Investment Limited, 이하 CLI)의 한국 지사인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은 총 1,800억 원[1] (1억 6,920만 싱가포르 달러[2])규모의 첫 번째 한국 사모대출펀드(이하, 펀드) 를 결성했다. 이로써 CLI는 한국 시장에서 운용 중인 자금을3.3조 원 상당 ( 31억 싱가포르 달러)으로 늘렸다. 캐피탈 인베스트먼트의 PEF가 서울 구로에 있는 데이터 센터(사진) 개발을 위해 400억원 상당의 대출을 제공했다. 긍정적인 수급 역학과 30메가와트의 전력 확보로 2028년 3분기 완공되면 데이터 센터는 효과적으로 수요를 흡수하기에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CLI는 새로 출범하는 캐피탈랜드한국투자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CapitaLand Korea Investment No. 1 PEF)에 11%의 스폰서 지분을 투자하고, 이를 통해 한국 내 주요 도시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 숙박 시설, 오피스, 주거 등 다양한 자산 유형에 대한 PF 및 모기지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투자증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업무집행사원(General Partner)으로서 해당 펀드를 운용한다. 해당 펀드는 그 첫번째 대출로 서울 구로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사진) 개발에400억 원의 PF대출을 제공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서울 내에 위치하며 30메가와트의 전력 확보가 확정되었고, 착공을 위한 인허가가 모두 완료된 사업이다. 2028년 3분기에 완공되면 데이터 센터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를 가장 우선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본 사업은 신용등급 A-인 SK에코플랜트가 시공에 참여하는 동시에 책임준공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며, KT의 자회사인 KT 클라우드가 데이터 센터 임대와 운영을 맡는다. 손민성 캐피탈랜드투자운용 대표는"해당 펀드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은 CLI가 한국에서 2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면서 탄탄한 네트워크와 신뢰를 구축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CLI는 다양한 자산 유형에 대해 누적된 국내 부동산 투자 환경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펀드 상품군을 확장하고 투자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적절한 투자 기회를 파악하고자 한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CLI는 사모대출 부문에서 빠른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혁신(Disruption)'에 초점을 맞춘 투자 전략에 따라 한국 사모대출 부문에 진출했다. 점진적인 금리 인하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 은행들은 포트폴리오 내 부동산 대출 비중을 점차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3].국내 기관들의 보수적인 대출 기조에 따라 더욱 어려워진 자금조달 상황은 사모대출 투자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당사는 한국투자증권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투자기회 발굴, 펀드 운용 및 사모대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결합하여 해당 펀드가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당사는 국내 사모대출 펀드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 우리의 투자자들에게 장기적 자산 가치 상승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모대출 확대에 나선 CLI CLI는 2024년 12월 2억 호주달러[5] (1,826억 원[6])에 윈게이트(Wingate)를 인수한다[4]고 발표[https://www.capitaland.com/en/about-capitaland/newsroom/news-releases/international/2024/december/CLI-announces-acquisition-Wingate-boost-private-credit-capabilities-Australia-presence.html ]한 후 한국에서 해당 펀드를 출범했다. 윈게이트는 호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선도적인 사모 대출 투자 운용사 중 한 곳이다. CLI는 윈게이트 인수를 통해 호주에서 사모대출 사업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신규 투자 기회 발굴 네트워크의 폭넓은 확대를 통해 기관 투자자 및 개인 고액 자산 투자자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CLI는 또한 2024년 11월 호주 대출 프로그램(ACP)을 결성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CLI가 윈게이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획하고 착수한 2억 6,500만 호주달러(2,419억 원) 규모의 첫 사모대출펀드이다. 한국에서의 입지 확대 해당 펀드의 설정으로 CLI는 한국에서 총 16개의 사모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 CLI는 2024년 8월 국내 최대 금융그룹 계열사인 KB은행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 총 2,000억 원(1억 ,8800만 싱가포르 달러[1]) 규모의 밸류에드 오피스 블라인드 펀드(Value-add Office Blind Fund)를 결성했다.[https://www.capitaland.com/en/about-capitaland/newsroom/news-releases/Korea/CLI-closes-new-KRW-200-billion-value-add-office-fund-in-South-Korea-to-grow-funds-under-management.html ] 또한, CLI의 대표적인 코어 펀드인 캐피탈랜드 오픈 엔드 리얼 에스테이트 펀드(CapitaLand Open End Real Estate Fund)는 2023년 9월 신축 물류센터인 안성 성은물류센터를 총 1,090억원(1억 246 만 싱가포르 달러[7]))에 인수했다.[https://www.capitaland.com/en/about-capitaland/newsroom/news-releases/international/2023/september/COREF_exceeds_SGD1bil_FUM.html ] CLI는 한국 내 사무실, 물류 시설, 숙박용 부동산, 셀프 스토리지, 데이터 센터로 구성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8] 100% 자회사인 애스콧(The Ascott Limited)과 숙박 시설 투자 전문 싱가포르 상장리츠인 캐피탈랜드 애스콧 트러스트(CapitaLand Ascott Trust)를 통해 서울, 부산, 청주, 인천, 제주에 2,400여 개 객실 규모의 9개 서비스드 레지던스와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캐피탈랜드 인베스트먼트 소개(www.capitalandinvest.com)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인 캐피탈랜드 인베스트먼트(CLI)는 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선도적 글로벌 부동산 자산 운용사다. 2024년 9월 30일 현재 CLI는 1,340억 싱가포르 달러 규모의 자산을 6개의 상장리츠 및 테마별 전술적 전략에 투자하는 일련의 사모 부동산 펀드를 통해 투자하고 운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포트폴리오에는 복합 개발, 리테일, 오피스, 숙박, 산업 단지, 물류, 비즈니스파크, 웰니스, 셀프 스토리지 및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자산이 포함되어 있다. 캐피탈랜드 그룹의 투자 운용 부문인 CLI는 펀드 운용, 숙박 시설 관리, 상업 시설 관리 사업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면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자본 운용을 목표로 , 캐피탈랜드 개발 부문(CapitaLand Development)의 전문적인 개발 역량과 잠재 투자기회들을 적절히 활용해 신규 투자 기회에 선제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CLI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성을 사업의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2050년까지 1단계 및 2단계 탄소 순배출 저감(Net Zero)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LI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장기적인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진출한 지역사회의 환경 및 사회적 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 @CapitaLand 팔로우하기[https://www.capitaland.com/international/en/more-from-capitaland/social-media.html?cid=NewsRelease%3AApr18%3ADigital%3APDF%3ASocialMediaPage ] 링크드인: linkedin.com/company/capitaland-limited페이스북: @capitaland / facebook.com/capitaland인스타그램: @capitaland / instagram.com/capitaland엑스: @CapitaLand / x.com/CapitaLand유튜브: youtube.com/capitaland 주요 공지 본문에 포함된 정보는 해당 제안 또는 권유가 허용되지 않는 관할권 내에서 투자자에게 투자 상품을 제안하거나 권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지 않으며 해당 의도로 작성되지 않았음. [1] CLI의 지분 출자분 포함. [2] 별도 명시가 없는 한 1원당 싱가포르 달러 0.000940의 환율 기준 [3] 출처: CBRE 코리아의 '2024년 한국 투자자 의향 조사'. [4] 거래 완료 후 3년 동안 특정 성과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추가 수익 지급 [5] 거래 완료시 조정 [6] 별도 명시가 없는 한 1호주달러당 912.925532원 환율 기준. [7] 별도 명시가 없는 한 1싱가포르 달러당 1,063.829790원 환율 기준. [8] 개발 중인 자산 포함.

2025.02.20 09:10글로벌뉴스

달라진 기업 인재상...스펙 좀 부족해도 '이것' 보고 뽑는다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들이 선호하는 인재상도 과거에 비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상이 채용 시 당락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가운데, 변화한 인재상에 대한 구직자들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기업 231개사를 대상으로 '인재상 평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6곳(58%)이 2020년대 이전 과거에 비해 인재상이 변화했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70.6%), 100인~300인 미만(57.6%), 100인 미만(56.9%) 순으로, 300인 이상 기업이 인재상이 변화했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2020년대부터 국내외 경영 환경은 팬데믹과 디지털 전환으로 일하는 방식이 바뀌고, 복합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채용 시장이 급변했다. 한편으로는 소위 'MZ'로 불리는 새로운 세대가 현업에 진출하며 이전과 다른 기업문화가 확산됐다. 실제로 기업들은 인재상이 변화한 이유로 '새로 들어오는 젊은 세대 인재의 특징이 과거와 달라서'(50%,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26.9%), '일하는 방식이 크게 바뀌어서'(20.1%), '사회, 문화적인 인식이 변해서'(18.7%), '인재 운영 전략이 바뀌어서'(12.7%) 등의 순이었다. 과거에 비해 중요해진 인재상은 '책임감'이 31.3%(복수응답)로 1위였으며, 근소한 차이로 '소통'(30.6%)이 2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긍정적인 태도'(26.1%), '조직 적응력'(23.1%), '전문성'(23.1%), '성실'(20.1%), '도전'(14.9%), '배려'(14.2%), '창의'(11.9%), '열정'(11.2%) 등의 순이었다. 정리하면, 즉시 전력으로 투입돼 팀플레이어로서 한 사람의 몫을 해내는 인재가 중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인재상 부합 여부는 당락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평균 58.2%로 집계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84%는 스펙 등은 다소 부족하지만 인재상이 부합해 합격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응답자의 79.7%는 스펙은 충분하나 인재상이 맞지 않아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고도 답했다. 채용 시 인재상 부합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은 '실무면접 진행'(70.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서 '인성면접 진행'(37.2%), '자기소개서 내용 검토'(26.4%), '이력서 항목 기재 내용 검토'(23.8%), '평판조회'(12.1%), '인적성검사 결과 검토'(11.7%) 등의 순으로, 구직자 입장에서는 특히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인재상을 파악할 수 있는 채널은 '채용 공고'(64.5%, 복수응답), '기업 공식 홈페이지'(35.5%), '인사담당자 커피챗'(13.4%), '유튜브, 블로그 등 공식 SNS'(8.2%), '채용 설명회'(4.8%) 등이 있었다. 공고와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살펴보되, 보다 심도 있는 인재상 파악을 위해 인사담당자와의 직접 소통도 고려해볼만 하다. 전체 기업의 67.1%는 2020년대 이전 과거에 비해 인재상 평가의 중요도가 커졌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72.7%는 향후 인재상 평가의 중요도가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5.02.20 09:01백봉삼

中 '딥시크' 등장에도…곽노정 SK하이닉스 "결국 반도체 시장에 큰 기회"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중국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 인공지능(AI) 모델의 등장이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시장에 큰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곽 사장은 1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AI 및 메모리 시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곽 사장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으로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곽 사장은 지난 2022년 제 13대 협회장으로 선출돼 지금까지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에 힘써왔다. 임기는 이번달까지로,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이 자리를 이어받는다. 이와 관련해 곽 사장은 "반도체산업협회 회장직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 굉장히 큰 영광이었다"며 "반도체 산업이 전례없는 다운턴과 AI로 촉발된 큰 기회를 맞았는데, 협회장을 관두더라도 반도체 업계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 업황 극복을 돕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저비용·고성능 LLM(거대언어모델)로 주목받은 중국 딥시크의 등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딥시크와 같은 AI 모델이 확산될 경우 거대 IT 기업들의 AI 서버 투자가 감소하고,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메모리 시장에도 악영향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곽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하나의 변수가 될 수는 있겠으나, 결과적으로는 AI 보급에 큰 도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결국 반도체 수요를 자극해 훨씬 더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낸드 시장에 대해서는 "올 연말 정도 쯤이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업계가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전체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으니 조금 지나면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2025.02.19 21:03장경윤

"두유제조기 소음 위험 수준…일부는 화상 우려도"

시중에 판매되는 두유제조기가 최대 소음이 평균 80데시벨(dB)을 넘고, 일부 제품은 용기 표면 온도가 90℃까지 나타나는 등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두유제조기 제품 7종에 대한 안전성과 소음, 품질 성능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일부 두유제조기는 KC 안전기준 항목 중 정격입력, 표시사항 항목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1개 제품은 안전 관련 정보 표시 의무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두유제조기 사용 중 뚜껑을 비스듬히 연 경우 3개 제품에서는 모터 작동이 멈추지 않아 작동 시 소비자 주의 필요했다. 소음 시험 결과 7개 제품별 최대 소음은 평균 80.8dB로 소비자가 사용 중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평균 두유 제조 시간은 32분 30초가 걸렸다. 일부 제품은 표시된 제조시간보다 실제 제조시간이 더 오래 소요됐다. '베스트하임 더 건강한 두유제조기'는 제품에 표시된 시간보다 9분 2초, '스칸디노티아 두유제조기 플러스'는 4분 28초 더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쇄력 시험에서는 1개 제품에서 잔류물 중 600㎛ 이상 잔여물 비율이 49.4%로 나타났다. 실제로 소비자상담센터에는 두유제조기 관련 상담 중 두유를 마실 때 잔여물이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부 제품은 두유 제조 후 용기 표면 온도가 90도로 나타나 화상의 위험이 높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용기의 표면 온도가 70도가 넘어가면 화상을 입는 범위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두유제조기 6종은 두유 제조 후 용기 외벽 온도가 50도 안팎으로 측정됐지만, '밀리빙 세라믹 두유메이커'는 90도를 기록했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두유제조기의 KC전기용품 안전인증뿐만 아니라 제품의 특성, 소비자 불만 등을 고려한 안전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부 부적합 사항에 대해서는 업체와 관련 부처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2.19 18:15신영빈

DJI, 오즈모 모바일7 시리즈 출시

중국 드론기업 DJI는 스마트폰 짐벌 '오즈모 모바일 7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3축 안정화와 지능형 트래킹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킨 제품이다. DJI의 7세대 안정화, 액티브트랙 7.0 기술을 탑재했다. 오즈모 모바일 7P는 새로운 다기능 모듈을 통해 피사체를 쉽게 추적하도록 도우며, 다양한 색온도와 밝기 조절이 가능한 통합 조명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멀티기능 모듈이 마이크 수신기로 작동할 경우 USB-C 포트를 휴대폰에 연결하여 고품질 오디오 전송을 제공하는 동시에 추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빠른 원 스텝 펼치기, 내장 연장 봉과 삼각대로 손쉬운 설치가 가능하다. 오즈모 모바일 7은 약 300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업계 최경량 짐벌이다. 빠른 펼치기와 내장 삼각대 및 원 스텝 저장을 지원하며 별도 판매되는 다기능 모듈과도 호환 가능하다. 멀티기능 모듈은 스마트폰의 카메라 앱을 사용해 피사체를 쉽게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간단한 자석 클립으로 짐벌에 쉽게 부착 가능할 수 있다. 손 동작으로 사진 촬영, 녹화 시작 및 중지, 트래킹 활성화 및 구도 조정이 가능하다. DJI 마이모 앱과 연동하면 DJI의 최첨단 트래킹 기술인 액티브트랙 7.0을 사용할 수 있다. 짐벌이 자동으로 피사체를 추적하고 움직임을 따라가도록 조정하며, 혼잡하거나 활동적인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한다. 또한 스마트 캡처 기능으로 여러 피사체를 감지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간단한 탭으로 특정 피사체를 고정하거나 다른 피사체로 전환할 수 있다. 제품은 최대 10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다. 사이드 휠을 활용하면 초점 거리를 조정하거나 수동 포커스로 전환된다. 애플워치를 짐벌의 스마트 리모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가격은 오즈모 모바일 7P 17만7천원, 오즈모 모바일 7 10만7천원이다. 페르디난드 울프 DJ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전문적인 스마트폰 콘텐츠 제작의 문턱을 한층 낮췄다"며 "창의적인 카메라 기술 생태계를 확장하고 관련 업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19 18:02신영빈

강남 로봇배달 격전지로…요기요·배민 서비스 확대

서울 강남구 일대가 로봇배달 격전지로 떠오른다. 장애물이 많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운영 안전성과 시장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요기요는 자율주행 로봇 업체 뉴빌리티와 함께 서울 강남구 역삼1동 지역 내 일부 음식점에서 로봇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로봇배달은 자율주행 기술로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배달 가능지역 최대 1.2km 반경 내 지정된 약속장소에서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요기요는 지난해 9월 인천광역시 송도에서 로봇배달을 시작한 바 있다. 송도에서 첫 주 평균 40분대였던 배달 시간은 운영 숙련도 향상으로 30분대로 단축됐다. 요기요는 향후 서비스 안정화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배달 가능지역 범위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2년간 배달로봇 '뉴비' 약 2천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도 이달 말 강남 지역에서 로봇 배달을 시작할 예정이다. 요기요와 마찬가지로 앱에서 주문 방식으로 로봇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이 앱 내 로봇 배달을 연동시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민은 현재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를 운영 중이다. 강남은 좁은 골목과 경사로가 많고 행인과 차량이 많이 지나다니는 지역인 만큼, 로봇 배달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행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다만 라이더 수급 부족과 그에 따른 배달료 인상 영향으로, 사람 대신 로봇을 활용해 배달 수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이 시행된 지 약 1년 이상 지나면서, 로봇의 보도 주행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배달앱 두 곳이 본격적으로 로봇을 투입하기 시작하면서 양사 경쟁도 격화될 것"이라며 "만일의 사고 시 대처법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19 17:24신영빈

AI 투자도 급한데...공정위 제재에 속타는 통신사

디지털경제 근간인 네트워크에 이어 글로벌 패권 경쟁에 맞서 인공지능(AI)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는 통신 3사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판매장려금 담합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조 단위 과징금 부과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사들은 방송통신위원회의 행정지도를 따른 것이고, 담합 혐의로 지목된 시기에 단말기유통법 위반으로 1천억원대 과징금을 물었던 점을 들어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지정한 담합 의혹 기간과 당시 매출을 고려하면 과징금이 5조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통신업계의 연간 영업이익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해 통신 3사의 연간 총 영업이익은 약 3조5천억원이다. 이런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특정 산업 위축에 그치지 않고 국내 ICT 산업 생태계 전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진다. 국가 AI 경쟁력 확대에 앞장서는 투자는 물론 기존 네트워크 유지 보수와 협력사 채용 유지도 담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이달 초 제재 대상에 대한 사전의견 청취에 이어 오는 26일과 내달 5일 전원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공정위는 통신 3사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이른바 '시장상황반'을 운영하며 영업 상황을 공유하고, 판매장려금 상한선을 30만원으로 합의한 것을 담합으로 보고 있다. 또한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감 건수를 서로 조정하고,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고 있다. 시장 경쟁을 제한하고 소비자 이익을 해쳤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통신사들은 단통법 규제와 정부 지도를 따른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 공정위 조사 대상 기간(2015년 11월~2022년 9월) 동안 SK텔레콤은 26만2천건의 순감을 기록한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만7천건, 23만5천건이 순증했다. 업계는 담합이 이뤄졌다면 나타날 수 없는 수치라는 입장이다. 또한 방통위가 같은 기간 불법 판매장려금 경쟁으로 1천464억원의 과징금을 이미 부과했다는 점에서 이중규제 논란도 제기된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방통위는 공정위의 규제가 방통위의 정책 집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당시 방통위는 "공정위 의견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2009년 두 기관이 통신시장 불공정 중복 규제를 하지 않기로 MOU를 체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업계는 과징금이 현실화될 경우 당장의 AI 투자는 물론 클라우드, 통신장비 등 전·후방 산업 투자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수조원대 과징금이 부과되면 글로벌 빅테크와의 AI 기술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공정위의 이같은 제재 추진은 지난 2023년 공정위의 연두 업무보고에서 외부로 처음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에서 통신 산업의 과점 해소가 집중적으로 주문되던 시기다. 법조계에서는 어떠한 수준이라도 다분히 논란이 가득한 제재 추진에 행정소송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고, 관가에서는 기관의 밥그릇 싸움에 민간기업을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싸늘한 시선이 넓게 퍼져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가 미래 성장동력인 상황에서 수조원대 과징금은 통신사의 투자 기반을 흔들 수 있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천문학적 규모의 AI 투자를 하는 상황에서 국내 통신사들의 투자 여력이 제한되면 기술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5.02.19 17:14최지연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에 김지형 SKT 본부장 선임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는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김지형 SKT 비즈플랫폼사업본부 본부장을 제15대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SKT,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다날, KG모빌리언스, 갤럭시아머니트리를 비롯한 결제대행사(PG) 대표, 임원 등이 참석했다. 신임 협회장 선출과 함께 2024년도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협회는 올 한해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 확대'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통신과금서비스 산업 발전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휴대폰결제산업 악용 근절과 이용자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을 추진해 통신과금서비스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지형 신임 협회장은 “산업을 대표하는 활동과 함께 산업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통신과금서비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02.19 17:01최지연

태평양 한 가운데서 포착된 '블랙홀'의 정체는

2021년 구글 지도에서 태평양 한 가운데 삼각형 모양의 어두운 구멍이 포착돼 큰 화제가 됐다.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태평양 한복판에서 발견된 검은 구멍의 비밀에 대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공유되며 블랙홀 또는 극비 군사기지 등 다양한 추측을 낳았다. 하지만, 이 곳이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키리바시 공화국의 섬 중 하나인 보스톡 섬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키리바시 공화국은 섬 33개로 구성된 작은 나라이다. 산호에 둘러싸인 보스톡 섬은 호주에서 동쪽으로 약 6천km 떨어져 있으며 면적이 0.25제곱킬로미터(㎢)에 불과하다. 이 섬은 왜 칠흑같이 새까만 블랙홀처럼 보이는 것일까? 라이브사이언스는 검은 색상은 섬에 빽빽하게 자리잡은 '피소니아'(Pisonia) 나무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나무의 색상은 짙은 녹색이지만 밀도가 높게 빼곡히 심어져 있을 경우 지구 저궤도에서 봤을 때 훨씬 더 어둡게 보인다. 이 나무는 서로 너무 가깝게 자라기 때문에 다른 나무나 식물들이 그 사이에 뿌리를 내릴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피소니아 나무가 너무 많은 빛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피소니아 나무는 새를 잡아먹는 '악마의 나무'로도 알려져 있다. 1971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피소니아 나무의 울창한 잎사귀는 많은 바다새를 유혹하지만 나무의 끈적끈적한 씨앗이 새들의 깃털에 달라붙고 몸집이 작은 어린 새들의 경우 끈적한 씨앗 뭉치에 엉켜 움직일 수 없게 되면서 굶어죽기도 한다. 때문에 이 나무 아래에 새들의 뼈 더미가 쌓이는 경우가 있다. 이 섬은 러시아 탐험가들이 1820년 전에도 인간이 거주한 흔적이 없었고 그 이후에도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다. 그 이유는 식수원이 없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2.19 15:19이정현

이복현 "은행 서류 조작 대출, 금감원 용인하기 어려운 수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에서 수 천억원대 부정 대출이 발생한 것에 대해 용인하기 힘든 수준이라며, 피감독기관(금융사)과의 온정적인 관계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자성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 이후 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형 금융사고에서 보이는 것처럼 한도에 걸린 것을 서류를 조작하면서까지 하는 것은 용인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본다"며 "단기 수익이 높은 상품들을 밀어내기 식으로 판매하는 방식들이 계속 반복된다면 주가연계증권(ELS)나 해외금리파생결합상품(DLF) 사태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운영 방식을 점검해 봐야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금감원은 현장 검사를 통해 KB국민은행·우리은행·농협은행에서 3천875억원(482건)의 부정 대출을 적발했다. 조작한 서류 등을 통해 집행될 수 없는 대출이 나간 사례나 직원 간 친밀감을 악용한 사례들이 있었다. 이 원장은 "어느 금융회사 하나로 말할 것 없이 1천억원 단위 사고들이 뉴 노멀(새로운 정상)이 될 정도로 막 터지는 것은 금감원이 크게 각성할 문제"라면서 "당국도 금융사와의 관계가 온정주의적으로 흘렀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초래된 것이 아닌지 반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더 내릴 여력이 있다는 18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발언에 대해 "확정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다양한 목소리가 들리고 결국 통화정책 측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1분기가 지나면 금리 인하 효과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으며 전달 경로 등 은행들이 지금의 거시경제 흐름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게 뭐가 있는지 고민하겠다"고 부연했다.

2025.02.19 15:03손희연

아이폰서 갤럭시로 300MB 파일 문자 메시지 전송된다

애플 아이폰에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300메가바이트(MB) 용량의 파일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또 아이폰과 갤럭시 간 문자메시지 창에서도 '작성중'이나 '읽음' 표시를 확인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애플에 대해 아이폰에도 기존 문자 메시지를 대체하는 RCS를 도입하면서 이용자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통해 조치했다. 방통위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와 애플 간 협의를 중재해 왔다. 방통위는 이날 애플에 ▲상반기 내 이통 3사가 RCS 기능을 점검할 수 있도록 베타 버전의 아이폰용 운영체제(iOS)를 배포할 것 ▲최대 300MB까지 대용량 파일 전송 기능을 지원할 것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이통 3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할 것 등을 권고하는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갤럭시폰 이용자 간에만 RCS 방식의 문자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데, 애플이 아이폰에도 해당 기능을 지원할 경우 갤럭시폰과 아이폰 간에도 이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 아이폰과 갤럭시폰 간 문자메시지를 통한 파일 전송은 최대 용량 1MB인 장문 메시지(MMS)로 구동됐으나, 아이폰이 RCS 기능을 지원하게 되면 최대 300MB의 대용량 파일 전송도 가능해진다. 애플은 아이폰 이용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방통위의 권고사항들을 준수해 올 하반기까지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이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방통위에 전했다. 방통위는 앞서 지난해 3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간 미디어 파일 전송 시 품질 저하 문제 등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실태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사진과 동영상 파일 전송 시 화질 저하 사실은 확인됐으나 ▲장문 메시지는 이동통신사 서비스로 애플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점 ▲단말기 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전송 방식을 강제하는 규정이 없는 점 ▲메신저 서비스 등 대용량 미디어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다른 방식이 있다는 점 등에 근거해 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행위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앞으로도 모바일 플랫폼 간 호환성과 상호 운용성을 높여 이동통신 서비스의 개방성을 높이고 이용자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2.19 14:48박수형

로봇 개발사 로브로스, 첫 휴머노이드 '이그리스' 공개

국내 로봇 개발사 로브로스는 지난 12~15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25 한국로봇학회(KRoC)에서 미래형 휴머노이드 로봇 '이그리스(IGRIS)'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그리스는 인간형 핸드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최첨단 휴머노이드다. 호텔과 레스토랑, 카페 등 복잡한 실내외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그리스는 로브로스의 독자적인 강화학습 기반 보행 기술과 모방학습 기반 물체 조작 기술을 적용했다.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정밀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로브로스는 이 로봇을 서비스업 현장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이를 통해 서비스업 인력난 해소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고객 경험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그리스는 학회가 매년 개최하는 로봇창작 대회 'KORS 레드쇼'에서 일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노승준 로브로스 대표는 "휴머노이드가 일상의 필수 요소가 되는 미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서비스업에서 최초로 상용화된 휴머노이드를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로브로스는 이번 학회에서 차세대 AI 기술 역량도 소개했다. 박현준 로브로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제20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에서 '모방학습 기반 로봇 작업 속도 개선을 위한 선행 앙상블 기법'을 발표했다. 연구는 기존 모방학습의 한계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기술로, 로봇이 인간보다 빠르고 정밀한 작업을 수행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로브로스는 모방학습 기반 블록 분류 기술을 시연했다. 로봇이 실시간으로 사물을 분석하고 분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산업 및 물류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브로스는 로봇과 AI 기술을 고도화해, 인간과 협력하는 지능형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5.02.19 13:25신영빈

송재혁 삼성전자 CTO "AI, 인간 뇌에 아직 배울 점 많아…반도체 진화 계속"

"34억년간 생존을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우리 인간의 뇌는 AI 기술보다 엄청나게 앞서 있다. AI 기술을 지탱하려면 반도체 기술이 필수이고, 반도체 역시 성능 향상과 전력 소모 저감 두 요소를 그대로 추구하며 발전하고 있다"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더 나은 삶을 위한 반도체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송재혁 사장은 "80년간 AI가 발전하면서, 거대언어모델(LLM)의 정확도는 2019년 32%에서 불과 5년만에 92%로 성장했다"며 "그럼에도 AI는 34억년간 발전해 온 사람의 뇌(휴먼 브레인)에 비해 연산 속도, 에너지 효율 등이 크게 떨어져, 여전히 배울 점이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반도체 기술은 연산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력 소모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지속 발전해 왔다. 기존에는 회로의 선폭을 줄이는 전공정 기술이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후공정 역시 반도체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송 사장은 칩렛 플랫폼을 예로 들며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칩렛은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반도체를 제조하고 하나의 칩으로 이어붙이는 첨단 패키징 기술로, 수많은 반도체 전공정, 후공정 기술이 융합돼야 한다. 송 사장은 "칩렛 플랫폼을 잘 구현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소자업체는 물론 설비, 소재, 소프트웨어 툴 기업들과 전 세계 연구소, 학교, 컨소시엄 등의 역할도 모두 중요하다"며 "포스트 AI 시대에서 반도체 기술이 여전히 중요한 만큼, 협업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2025.02.19 12:15장경윤

NRF 2025: 소매업 빅쇼 아시아•태평양, 세계 및 지역 최고 브랜드 선도기업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 연사 라인업 발표

-- 러브, 보니토, 어센틱 브랜즈 그룹, 알파마트, 캐슬러리 , 산토리, 센트럴 리테일 코퍼레이션, 잘로라 등의 소매 브랜드 참여 예정 싱가포르 2025년 2월 19일 /PRNewswire/ -- 글로벌 이벤트 주최자인 코멕스포지엄(Comexposium)과 미국의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가 19일 NRF 2025: 소매업 빅쇼 아시아•태평양(NRF 2025: Retail's Big Show Asia Pacific, 이하 NFR 2025 APAC)에 참가할 연사 및 브랜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Sands Expo and Convention Centre)에서 개최된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소매업(Retail Unlimited)'이라는 주제로 3일 동안 열리는 이 최고의 소매 행사는 역동적인 연사, 전시업체, 최첨단 소매 혁신 라인업을 선보이면서 고객 경험 향상부터 디지털 혁신 전략에 이르기까지 소매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라이프 퀘일(Ryf Quail) 코멕스포지엄 APAC 전무이사는 "2024년 전시회 때 거둔 엄청난 성공 모멘텀을 바탕으로 2025년에도 행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소매 업계에 영향을 주는 역동적인 에너지와 혁신을 고려해서 연사 라인업을 꾸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PAC이 소매업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는 가운데 NRF 2025 APAC는 업계 선도기업들이 소매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통찰력과 기회를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명한 콘퍼런스 연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디온 송(Dione Song). 러브, 보니토(Love, Bonito) CEO 웨슬리 추(Wesley Chu), 어센틱 브랜즈 그룹(Authentic Brands Group) 스포츠 앤 라이스프타일(Sports and Lifestyle) APAC 지사장 메이 친(May Chin), 케슬러리(Castlery) 글로벌 현장 성장 책임자 라이언 알폰스 칼로(Ryan Alfons Kaloh), 알파마트(Alfamart) 마케팅 담당 이사 리오 뽀빠이 이나바(Rio Popeye Inaba), 산토리(Suntory)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CDIO) 알린 도브레아(Alin Dobrea), 잘로라(Zalora) 마케팅 담당 이사 이안 베일리(Ian Bailey), 케이마트(Kmart) 전무이사 판찰리 위에라탐마왓(Panchalee Weeratammawat), 센트럴 리테일 코퍼레이션(Central Retail Corporation) 최고인사책임자(CPO) 이안 벌(Ian Burl), 메카 브랜즈(Mecca Brands) 최고소매책임자(CMO) 로우 응아이 위엔(Low Ngai Yuen), 이온그룹(AEON Group) 최고상품•마케팅책임자(CMMO) 빅터 시오(Victor Siow), H&M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최고데이터•분석책임자(CDAO) 디온 송 러브, 보니토 CEO는 "싱가포르에서 탄생한 우리 브랜드는 싱가포르를 포함한 APAC 지역 소매업 분야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성장과 혁신을 목격해 왔다. NRF 2025 APAC은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혁신을 선보이고, 글로벌 소매업 커뮤니티와 연결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 역할을 한다. 러브, 보니토는 현대 아시아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소매 경험을 재정의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으며, 이 놀라운 모임에서 패션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여정, 통찰력, 비전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웨슬리 추 어센틱 브랜즈 그룹 APAC 지사장은 "NRF 2025 APAC은 우리처럼 역동적이고 다양한 지역에서 소매업의 진화를 탐구하게 해줄 환상적인 플랫폼이다. APAC 지역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소통하면서 오늘날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소매업 환경에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번창하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소매업 전문가, 업계 전문가, 차세대 솔루션 제공업체들은 달력에 표시를 하고 APAC 지역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본 소매업 콘퍼런스에 참가하길 권한다. 지금부터 3월 3일까지 올 액세스 패스(All-Access Pass)를 얼리버드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올 액세스 패스 구매 시 3일 동안 열리는 11차례의 주요 기조연설, 18차례의 소규모 세션,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 그리고 엑스포 전시장과 초대받은 사람들만 참석할 수 있는 특별 모임에 무제한 참석 가능하다. https://nrfbigshowapac.nrf.com/을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NRF 2025: 소매업 빅쇼 아시아•태평양 소개2025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APAC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소매업 행사가 개최된다. 이 APAC 지역 행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의 본거지인 범 APAC 무대에서 협력하기 위해 이 지역 소매업계를 이끄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소매업 종사자들은 3일간의 콘퍼런스, 최신 소매업 솔루션을 선보이는 종합 전시회, 그리고 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최신 혁신 기술과 획기적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최고의 소매업 선도기업들로부터 영감을 얻을 수 있다.

2025.02.19 12:10글로벌뉴스

CJ제일제당, 괌 미군기지서 K-푸드 판매

CJ제일제당이 괌 미군기지 내 위치한 대형 식료품점(Commissary)에서 K-푸드 제품군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판매 제품은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3종(오리지널, 김치, 잡채) ▲비비고 떡볶이 6종(스위트, 치즈, 스파이시, 컵·파우치 각각 3종) ▲햇반 3종(백미, 흑미밥, 발아현미밥) ▲햇반 컵반 2종(미역국밥, 옐로우크림) 등 4개 품목 총 14종이다. 회사는 군부대 특성상 취사 시설이 없는 곳이 많고 미혼 병사가 많아, 전자레인지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4월 주한 미군기지에서도 제품 판매를 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CJ제일제당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괌 미군부대 식료품점에서 장병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식물성 만두와 떡볶이 제품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만두의 맛과 떡볶이의 식감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회사는 전했다. 현재 글로벌 미군 장병 수는 250만명(예비역 포함) 가량으로, 전 세계 미군기지 가공식품(군마트, 군급식) 시장은 약 5조원 규모로 파악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괌 미군기지 입점을 시작으로 향후 일본, 하와이, 알래스카 등 글로벌 미군기지까지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품목도 ▲냉동밥 ▲스트리트 푸드 ▲비건햄 ▲치킨 등으로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충일 CJ제일제당 B2B사업본부 본부장은 “전 세계 미군 주둔지 내 K-푸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K글로벌 군 가공식품 영역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9 11:18류승현

反 머스크 반대 시위 확산…테슬라는 어떤 영향 받을까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다. 최근 수백 명 단위 시위대가 일론 머스크에 반대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테슬라 브랜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야후파이낸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반대 시위 목소리 높아 최근 미국 공휴일 '대통령의 날'을 맞아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곳곳에서 열렸다. 여기에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자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인 머스크를 향한 반발 목소리도 높았다. "머스크가 여러분의 것을 훔치고 있다", "머스크의 쿠데타를 막아라" 등의 플래카드를 든 시위대가 뉴욕, 보스턴 등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일부 시위대는 텍사스 주 오스틴 시에 있는 테슬라 쇼룸 앞에도 등장하고 있다. 오스틴 시위에서 한 시민은 "테슬라를 팔고 주식을 팔고, 피켓 라인에 참여하라", "테슬라를 해치는 것이 머스크를 멈추는 것이다. 머스크를 멈추는 것은 생명과 민주주의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인 머스크는 최근 미국 공무원을 대량 해고하는 일에 앞장 서고 있으며, 국제개발처(USAID) 등 일부 직원들은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며 맞서고 있다. 여론조사서 '부정평가' 높아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머스크의 행동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 말 퀸피악 대학이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3%가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머스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퀸피악 대학 여론조사 분석가 팀 멀로이는 "트럼프의 최측근에서 강력하고 중요한 인물인 머스크는 유권자들로부터 불안정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그를 훨씬 더 비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 일자리 연합이 최근 진행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들의 35%만이 머스크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고, 42%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미국 전기차 일자리 연합 CEO 마이크 머피는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신으로 변한 머스크는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며, "머스크는 전기차 정체성보다 마가 정체성이 더 강하다. 그는 테슬라 마케팅 책임자에게 악몽이다. 그는 이제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구매 의향이 있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브랜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테슬라는 가장 낮은 호감도(63%)와 가장 높은 비호감도(37%)를 기록했다. 유럽시장서 판매량 급감 이는 테슬라 자동차의 판매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야후 파이낸스의 지적이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판매량 자료는 4월 초에 나올 예정이지만, 테슬라의 판매량은 이미 일부 지역에서 급감하고 있다.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테슬라는 지난 1월 1천277대의 전기차를 팔아 전년 대비 59% 급감한 것은 물론,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프랑스에서는 63%, 영국에서는 12%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테슬라 판매량 감소의 원인을 머스크 때문으로 보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 산업 인사이트 책임자 스테파니 발데스 스트리티는 "테슬라 수치에서 (머스크의 반발을) 보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며 “(정치적) 양극화로 인해 사람들이 테슬라를 구매하거나 기피하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2025.02.19 11:16이정현

빅토리아 주정부, 모토롤라 솔루션스와 함께 탄력적인 육상 이동 무선 통신에 대한 투자 확대

-- 10년 계약 연장을 통해 주 전역의 응급 구조대 및 지역 사회 안전 지원을 위한 범위와 역량 확대 멜버른, 호주 2025년 2월 19일 /PRNewswire/ -- 빅토리아 주정부는 주(州) 응급 서비스가 사용하는 메트로폴리탄 이동 무선 (Metropolitan Mobile Radio, or MMR) 네트워크의 유지 및 강화를 위해 모토로라 솔루션스(Motorola Solutions)와 10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5억 호주달러(미화 약 3억 3천만 달러)에 달한다. 이 계약은 빅토리아주 법무 및 지역사회 안전부(Department of Justice and Community Safety)와 체결되어 2035년까지 MMR의 운영을 연장하며, 이를 통해 빅토리아 경찰, 빅토리아 구급대, 빅토리아 소방구조대, 빅토리아주 비상 서비스, 빅토리아 라이프 세이빙 등 공공 안전 기관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선 통신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모토롤라 솔루션스의 멜버른 운영 관제 센터 및 현장 엔지니어링팀은 연중무휴(24/7) 지원 및 서비스를 통해 MMR과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32000대 이상의 무전기가 최고 수준의 P25 무선 표준에서 운용되고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콘 발라스카스(Con Balaskas) 모토로라 솔루션 호주 및 뉴질랜드 총괄 이사는 "응급 구조대는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며, 이러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견고한 통신이 필수적"이라며 "가장 혹독한 조건에서도 신뢰할 수 있고, 다기관 공동 대응을 위해 다른 긴급 서비스와 연결 및 협업할 수 있는 통신망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토로라 솔루션의 MMR 네트워크가 지난 20년 동안 빅토리아주의 응급 구조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는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동안 주 역사상 가장 극한의 사건과 재난 속에서도 필수적인 통신을 제공해 왔다"며 "이제 새로운 소프트웨어 및 광대역 혁신을 통해 MMR의 상호운용 통신망이 더욱 확장될 것이다. 밀두라에서 말라쿠타에 이르기까지 주 전역의 가장 먼 지역까지 연결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관이 이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계약에 따라 해양•수색 구조(Marine, Search & Rescue)가 2025년부터 MMR에 합류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SmartConnect는 사용자가 무선 서비스 지역을 벗어날 때 LMR(Land Mobile Radio)과 광대역, Wi-Fi 및 위성 네트워크 간 자동으로 전환하여 사용자의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 또한 빅토리아 구급대의 지역 유닛은 1600대의 새로운 APX NEXT 올밴드(all-band) 스마트 무전기를 통해 주 전역과 생산성 향상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되며, 지역 구급대에 추가로 750대의 APX 시리즈 멀티밴드 이동 무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MMR은 2005년 시행 이후 빅토리아주 공공 안전 기관이 2023년 홍수위기와 2009 블랙 새터데이 산불 등 주요 위기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지난 12개월 동안에만 MMR에서 5050만 건 이상의 PTT(Push-to-Talk) 음성 통화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MMR이 제공하는 탄력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높은 수요와 가치를 입증한다. 모토롤라 솔루션스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3000개의 LMR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 노르웨이, 포르투갈,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여러 국가의 정부도 빅토리아 주정부와 함께 LMR 통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모토롤라 솔루션스(Motorola Solutions) 소개 | Solving for safer 모토롤라 솔루션스는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람, 재산, 장소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구축하고 연결한다. 모토롤라 솔루션스의 기술은 공공 안전 기관과 기업 모두를 지원하며, 더 안전한 지역사회, 더 안전한 학교, 더 안전한 병원, 더 안전한 비즈니스를 위한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모두의 안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혁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www.motorolasolutions.com을 방문한다.

2025.02.19 11:10글로벌뉴스

자금세탁 방지 나선 업비트·빗썸...가상자산 시장 파급력 눈길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이 100만 원 미만 가상자산 출금 방식을 변경했다. 자금세탁방지(AML) 강화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가상자산 업계는 향후 다른 거래소들도 유사한 정책을 도입할 여지가 생겼다는 입장이다. 업비트는 지난 13일부터 입금처가 확인되지 않은 100만 원 미만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하고 있다. 출금하려는 주소가 트래블룰 솔루션을 통해 확인된 경우에만 출금이 가능하며, 주소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개인 지갑 주소를 등록하거나 출금 주소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빗썸 역시 오는 4월 1일부터 출금 지갑 주소 사전 등록제를 도입하고,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지갑 주소로의 출금을 제한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 같은 행보가 국제적으로 가상자산이 불법 금융 및 테러 자금 조달에 사용되는 사례가 이어짐에 따른 조치라고 풀이한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금세탁범죄자들은 거래소에서 소액을 반복적으로 출금하며 법망을 회피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업비트와 빗썸의 이번 조치는 이런 유형의 자금세탁을 방지하는데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향후 국내외 다른 거래소들도 업비트와 빗썸과 유사한 정책을 적용할 가능성도 전망된다. 실제로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과 코빗 역시 100만원 미만 가상자산에 대해 미확인 거래소와 개인지갑 송금을 제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런 조치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중앙화 거래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용자들이 탈중앙화 거래소로 이동할 가능성이 생김에 따라 탈중앙화 거래소 역시 향후 규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규제당국이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하는 양상이다. 중앙화 및 탈중앙화 거래소 모두를 관리할 필요성이 생긴만큼 가상자산 업계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업계 관계자는 "AML 강화 조치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향후 다른 거래소들도 점진적으로 소액 출금 제한과 KYC 강화를 도입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은 이에 맞춰 안전한 거래 환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19 10:22김한준

케이블TV협회, 4분기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8개작 발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9일 '제64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93편의 후보작 중 보도 4편, 정규 3편, 특집 1편 등 분야별 총 8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보도 분야는 ▲아파트 비리 잡겠다는 권고안, 논란만 '뒤범벅'(딜라이브 마포케이블TV) ▲서울 출퇴근·병원 어쩌나…강화 직행버스 감축에 '분노'(SK브로드밴드 서해방송) ▲“이 시국에 해외 출장?”…일본으로 떠난 의령군의원들(LG헬로비전 마산방송) ▲육교 철거가 최선?…“학교 가기 힘들어요”(딜라이브 중랑케이블TV)가 선정됐다. 정규 분야는 부산의 공간 식문화를 나레이션 없이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지역민들의 이야기로 채워낸 ▲B-FOOD의 향연 (HCN부산방송), 지역에서 유·무형 가치를 생산하고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크리에이터의 모습을 담은 ▲여기 크리에이터 있어요 시즌2(서경방송), '놀이극'이라는 색다른 진행 방법으로 지역 문화유산 팔탄민요의 희귀성과 역사를 그린 ▲아름다운 얼굴 - 팔탄민요를 지키는 사람들(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이 선정됐다. 제주 바다의 상징인 해녀와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제주 남방큰돌고래의 좌충우돌 로맨스 관계를 유쾌하게 그린 다큐멘터리 ▲바다로맨스 '해녀 영월이와 곰새기의 숨비소리'(KCTV제주방송)가 특집분야 작품상을 받았다. 황희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이번 수상작들은 지역 현안을 깊게 들여다보며 공감과 변화를 이끌고, 지역 문화와 공동체의 가치를 재조명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19 09:49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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