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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MWC 단독전시 첫참가...안심할 수 있는 AI 힘준다

LG유플러스가 내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에 참가해 첫 단독 전시관을 열고, AI 중심의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AI 사용에ㅅ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보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전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MWC25 전시장인 피라그란비아 3홀 중심부에 792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현재를 넘어 미래를 주도할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전시의 핵심 키워드인 '안심 지능'을 중심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 전시장은 안심 지능이 적용된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보안이 강화된 맞춤형 AI 에이전트,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AI 헙업 사례, LG유플러스가 그리는 AI의 미래 모습 등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자체개발 통신특화 AI 모델 익시젠(ixi-GEN) ▲양자컴퓨팅 시대에 앞서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양자내성암호(PQC) ▲딥페이크 목소리를 구분해 보이스피싱을 방지하는 기술인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 모바일에 이어 홈으로 확장 중인 퍼스널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 ▲AI 기반의 영상 분석 솔루션 익시 비전(ixi-Vision) ▲수도권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인 AIDC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익시퓨쳐빌'이라는 조형물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해 AI 기술이 바꿀 미래의 생활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익시퓨처빌은 미래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는 다양한 고객들의 생활상을 담은 작품이다. 미래의 사람들이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인 익시를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람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이밖에 ▲익시오를 활용한 자동 스케쥴링 및 검색 예약 구매 ▲미디어 에이전트를 활용한 콘텐츠 추천 및 실시간 자막 위치 변경 ▲기업용 AI 솔루션을 활용한 파트너사의 페인포인트 해결 사례 ▲익시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과 디지털 휴먼 등 LG유플러스의 AI를 적용한 각종 서비스를 소개한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AI를 중심으로 통신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익시오, AIDC 등 사업과 기술 경쟁력을 MWC를 통해 선보일 것”이라며 “단순히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사람을 위한 기술이 고객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바꾸고, 나아가 밝은 세상을 만드는 모습을 전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3 09:47박수형

"주 7일 배송 넘어 '국경없는 물류' 만들고파"

K-컬처의 세계적인 인기에 맞춰 '국경 없는 물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글로벌 물류 기업 테크타카 이야기다. 회사의 양수영 대표는 주 7일 배송을 넘어, 첨단 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아르고'를 통해 배송 시스템 개선을 꿈꾼다. 양 대표는 “아마존에서 물건을 주문했을 때 굉장히 빨리 도착하는 것을 보고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마존이 진출해 있지 않은 국가를 기반으로 물류망을 구성하겠다는 구상을 했고, K-컬처의 붐이 일어나며 국내 제품이 해외로 수출되는 모습을 보고 같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느꼈다. 회사는 국내 상품을 아마존에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확장하기 시작했고, 물류 시스템이 여러 시간대에 가동될 수 있도록 해외 물류 센터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두 곳의 센터를 열었고, 앞서 9월에는 서부인 시애틀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양 대표는 “중부랑 동부 쪽에 물류 센터를 추가로 확장할 것”이라며 “동부에서는 뉴저지나 뉴욕, 중부는 일리노이 주를 후보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고는 수요 예측부터 주문과 재고, 배송 작업까지 통합한 회사의 물류 자동화 플랫폼이다. 양 대표는 “고객사 입장에서는 각 나라마다 다른 물류 시스템을 아르고를 통해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며 “재고를 맞추는 것부터 정산과 CS 과정까지 모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아르고는 네이버 손 잡고 도착 보장 상품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일요일까지 확대한 '주 7일 당일배송'에 나섰다. 수도권 거주 고객이 주문일 기준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구매할 시 당일 내 배송을 완료할 수 있다. 양 대표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도 이 같은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올해 일본 내에서 현지 파트너를 찾아 물류망을 확장할 계획”이라는 양 대표는 다음 목표로 유럽을 꼽았다. 유럽은 EU로 통합돼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국가를 거칠 때마다 비용이 달라진다는 어려움이 있다. 양 대표에 따르면 프랑스 내에서 100마일을 가는 것과, 프랑스 외 나라로 10마일을 이동하는 비용이 전혀 다르다.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로봇이나 다른 기술을 도입해 원가를 절감하고, 그만큼을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것이 양 대표의 설명이다. 소형 화주의 경우, 보다 효율적인 단가 구조를 통해 평균적으로 10~20%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다. 여기에 정확도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양 대표는 “재고의 정확도나 도착 보장률, 출고율 등 수치는 확실히 타사에 비해 높다”며 “데이터를 투명하게 보관하고, 고객이 활용할 수 있게 제공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타카는 지난 20일 삼성전자 자회사인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물류 자동화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소형 물류 로봇을 도입해 작업 속도를 높이고, 업무 서비스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양 대표에 따르면 로봇을 사용하면 기존 인건비 대비 20~30%를 절감할 수 있다. AI를 통한 물류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AI가 물류 센터의 카메라를 분석해 제품의 부피를 보고 어떤 부자재와 박스를 사용해야 택배비가 제일 저렴할지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테크타카의 물류 소화량은 전년 대비 184% 증가했으며,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3배 정도의 증가를 내다보고 있다. 양 대표는 “지난해는 성장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며 “작년 3, 4분기를 봤을 때 안정적으로 이익률이 나오는 것을 증명했고, 올해부터는 성장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테크타카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경 없는 물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양 대표는 “물류만으로 판매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에 있어 물류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국내와 미국에 이어 일본과 유럽까지 총 4개의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반대로 각 나라에 있는 상품들을 국내에도 들여올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2.23 09:00류승현

젠슨 황 "딥시크, AI 시장 성장 가속화할 것"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미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딥시크의 AI 모델이 오히려 연산 수요를 늘리고 AI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딥시크의 AI 모델 'R1'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발전'으로 평가했다. 그는 "시장은 딥시크의 새 모델인 'R1'을 보고 AI는 끝났다고 반응했지만 이는 정반대의 해석"이라며 해당 기술이 AI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AI 스타트업인 딥시크는 지난 1월 오픈소스 AI 모델 'R1'을 공개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AI 추론 능력을 대폭 강화해 엔비디아와 같은 고성능 연산 칩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 딥시크의 발표 직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급락했다. 지난달 24일 142달러(한화 약 20만4천원)였던 주가는 나흘만에 118달러(한화 약 16만9천원)로 떨어지며 시가총액 6천억 달러(한화 약 840조원)가 증발했다. 다만 한 달 만에 엔비디아 주가는 거의 회복됐다. 지난 21일 엔비디아의 개장가는 140달러(한화 약 20만1천원)를 기록하며 시장 불안을 빠르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 CEO는 'R1' 모델이 AI 연산 수요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더 효율적인 모델을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오는 26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시장의 우려에 대한 설명과 반등 이후의 전략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제 모든 사람들이 AI 모델을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만들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며 "이에 AI 시장이 확장되고 있으며 이 기술의 채택 속도가 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3 08:36조이환

비로보틱스, 상업용 청소로봇 출시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상업용 청소로봇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배민 청소로봇은 고성능 흡입 모터와 지능형 센서 시스텝을 탑재해 40mm 크기 이물질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다양한 입자를 정확하게 감지하고 최적의 흡입 모드를 자동 적용해, 음식점은 물론 물류센터, 오피스, 관공서 등 대규모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스마트 경로 탐색 기술을 활용해 최대 4만m2까지 자동 맵핑하며, 최적의 동선을 찾아 청소 효율을 극대화한다. 엣지 클리닝 기능을 추가해 벽면과 코너까지 빈틈없는 청소가 가능하며, 청소 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해 별도의 수동 충전이 필요 없다. 위생적인 관리도 강점이다. 본체는 손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간편하게 세척 및 유지보수할 수 있으며, 오염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비로보틱스는 배민 청소로봇 출시를 기념해 월 20만원대 가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일간 무료 시연을 제공하며, 자동 충전 스테이션과 30만원 상당의 기본 소모품까지 무상 지원한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인건비 상승과 청소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자동화 청소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로보틱스는 이번 청소로봇 출시를 시작으로 조리로봇과 물류로봇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5.02.22 15:57신영빈

[황승진의 AI칼럼] 인간과 AI – 누구세요?

다음은 필자가 실리콘밸리에서 실제 본 이야기다. 실리콘밸리에서 숙련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스탠(가명)에게는 아래와 같은 일이 자주 일어난다. 지난 금요일에도 그랬다. 스탠은 산호세 집에서 어머니 제인과 함께 있었다. 제인은 "스탠, 지금 몇 시야? 존은 오늘 왜 이리 늦지?"라고 불평했다. 스탠은 "엄마, 존은 8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그러니까 집에 안 들어올 거예요."라고 답했다. 어머니 제인은 지난 3년간 알츠하이머 환자였고, 아버지 존은 8년 전에 타계했다. 이 대화는 2시간 동안 8번이나 반복됐다. 효자인 스탠은 어머니 제인을 위해 아이패드에 챗봇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새로운 챗봇인 '보(Bo)'는 하루 종일 제인과 함께 지내며 80년 동안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되살린다. Bo는 항상 시리(애플의 음성 기반 개인 비서)를 통해 제인과 대화할 수 있다. 제인은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Bo는 언제든지 지칠 줄 모르고 대답한다. 때로는 Bo가 무작위로 주제를 선택하여 대화를 시작한다. "옛날 우리 강아지 쿠키가 처음 우리 집에 도착했던 날을 기억해요?" 이렇게, 원작은 스탠, 각본은 LLM, 그리고 성우는 시리로, 음성 복제를 사용해 존의 목소리로 대화할 것이다. 대화는 스탠의 가족과 실제 경험을 이용해 제인에게 맞춤화 됐다. 대화 주제는 날씨나 드라마뿐만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가족일 일 수 있다. 제인은 20년 전 스페인 가족 여행에서 가방을 잃어버린 것을 희미하게 기억할 수 있다. Bo는 스탠이 재구성한 개인 일기에 있는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Bo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사진, 노래 및 비디오 클립을 보여줄 것이다. 이는 텍스트, 음성, 이미지 및 비디오를 저장하는 벡터 DB를 사용해 가능하다. LLM과 개인 DB의 혼합은 RAG를 형성한다. 전체 워크플로는 에이전트에 의해 관리된다. 에이전트는 대화를 시작하고, LLM 자동 프롬프팅을 통해 관련 데이터를 검색하고, 상황에 맞게 선택된 노래를 재생하고,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고, TV 프로그램을 선택하며 최신 뉴스를 업데이트한다. 각 에이전트는 시리, 벡터 DB 쿼리 및 음성 복제와 같은 자체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이 RAG는 주디스 뉴먼의 실화를 다룬 책 'To Siri, with Love'에 등장하는 시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13살 자폐증을 가진 소년 거스와 애플의 디지털 비서 시리 간의 유대감을 이야기한다. 여성 목소리를 가진 시리는 친구이자 스승처럼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질문에 답한다. 거스의 관심거리인 기차나 비행기에 대해 지치지 않고 친절하게 답해준다. 그러나 시리는 거스에 대해 전혀 모르니, Bo처럼 개인적인 친밀한 대화를 나누지는 못 한다. '친절한 LLM'의 다른 예를 들어보겠다. 사립 교육 조직인 '칸 아카데미' 창립자인 샐 칸은 그의 책 'Brave New Words'에서 교육 분야 AI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의 열한 살 난 딸 디야와 함께 노트북으로 단편소설을 쓰기로 한다. 이야기 주인공은 유튜브 인플루언서인 사만다다. 디야는 "사만다는 무인도에 표류했습니다"라고 타이핑한다. 그러자 노트북이 갑자기 "안녕하세요 디야와 샐, 그 스토리는 매우 훌륭합니다! 고전적인 무인도 이야기를 현대식으로 비틀었네요!"라고 대답한다. 디야는 "무인도에서의 삶은 어떤가요?"라고 되물었고, 사만다는 "매우 예상치 못한 모험이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이것은 놀라운 AI의 사용이지만, 근본적인 기술은 그렇게 놀랍지 않다. LLM은 스토리를 생성할 수 있으므로, 스토리를 공동 저술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여기서 묻는다. AI는 인간에게 무엇일까? LLM이 이끄는 AI는 비서 역할뿐 아니라 친구, 친척, 동료, 글동무, 비평가, 어드바이저, 선생님, 주치의까지 가능하다. 인간은 지적, 감성적 그리고 감정적 동물이다. 그래서 인간과 인지능력을 공유하는 AI는 인간의 '지식'뿐 아니라 '감성'으로도 연결된다. 더 나아가, '감정'까지 개입될 수 있다. 이는 친구, 친척이나 동료의 관계 형태로 나타난다. 상업 사이트 Replika.com이나 Character.ai는 인간과 AI 사이에 감정적 관계를 가능하게 한다. 전자의 경우, 처음 면접으로 사용자의 개성을 신경망에 반영한 후, 지속된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서로 말동무가 된다. 아마도 그들 나름대로의 기초모델이 있어 그 위에 파인튜닝을 하는 듯하다. 후자의 경우도 비슷하게 만들어지는 듯 추정된다. 허나, 이 경우, 사용자는 개성을 지닌 가상인물(character)을 만들어 '남'들이 대화하게 만들었다. 개성은 유명인사일 수도 혹은 신인일 수도 있다. 즉, 지식, 감성 및 감정을 인간과 교감하는 '쏘울(soul)'이 만들어져 상용화된 것이다. 물론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전자는 총 3천만 방문객이, 후자는 매일 평균 3백5십만 방문객이 있다한다. 더 나아가,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한 영화 'Her(그녀)'에서는 AI와 사랑에 빠진 남자를 그린다. 이혼 직전의 주인공 시어도어는 AI 소프트웨어 상품으로 AI 인물 '사만다'를 만나 그의 고뇌에 관해 위안을 받는다. 그러면서 시어도어는 그녀에게 사랑에 빠진다. 놀랍게도, 사만다 역시 그를 사랑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특성상, 육체적 접촉 없는 형이상학적 숭고한 사랑을 지속한다. 허나 어느 날 시어도어는 또 다른 소프트웨어의 특성을 마주친다. 사만다에게 640명의 다른 연인이 있음을 알게된다. 위에서 언급한 뉴먼의 책에서 13살 난 거스는 말한다. “시리, 나와 결혼해 주겠어?” 물론, 시리는 거절한다. 역시 AI는 아직 순정의 연애나 결혼의 대상이 못 되는 듯하다. 대안으로 인간을 추천한다.

2025.02.22 13:54황승진

[보안리더] 이유진 라온시큐어 부사장 "해외 사업은 이렇게 하는 것 보여줄 것"

“한국 정보보호(보안)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라온시큐어 디지털 신분증(ID) 기술을 오픈소스로 개방했습니다. 선진국에서 영역을 넓히면 물론 커다란 기쁨이지만, 우선 개발도상국에서 소외계층에게 신분증을 만들어 주면 굉장히 뜻이 깊을 것 같습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부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각 나라마다 보안 정책이 다른데, 이런 사정에 맞춰 한국 기술을 이전하는 도전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은 2023년 라온시큐어 해외사업본부장으로 합류했다. 한국 정보보호 기업 1세대로 꼽히는 소프트포럼(현 한글과컴퓨터 지주사), 이니텍(KT 계열사) 등을 거쳤다. 세계적인 카드 회사 비자 한국지사 부사장도 역임했다.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뒤 미국 휴렛패커드(HP)를 비롯한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지금의 이 부사장을 만들었다. 라온시큐어는 이런 이 부사장에게 더 큰 무대가 됐다. “라온시큐어는 중견기업이지만 빠르게 혁신하려는 태도를 갖췄다”면서 “대기업은 결재 단계가 복잡하다. '해외 사업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걸 보여주려면 대기업보다 라온시큐어 같은 회사가 낫다"고 반색했다. 라온시큐어는 해외에 2개 법인과 4개 사무소를 뒀다. 미국·싱가포르 법인과 일본·인도네시아·필리핀·코스타리카 사무소다. 여기서 구독형 생체 인증(FIDO, Fast Identity Online), 디지털 ID, 정부 전자지갑 서비스 개발 사업 등을 한다. 아래는 이 부사장과 일문일답. -미국 휴렛패커드(HP) 같은 해외 기업과 라온시큐어 같은 국내 기업은 일할 때 무엇이 다른가? "세계적인 대기업에서 일할 때에는 혁신 기업으로부터 쫓기지 않으려 방어하는 데 많은 자원을 썼다. 지금은 스스로 기존 생각을 파괴할 정도로 혁신하는 '디스럽터(Disruptor)'로 활약하고자 한다. 세계적인 대기업은 이미 체계를 갖추고 시장 입지를 탄탄하게 다진 게 장점이다. 국내 기술 기업과 비교하면 빠르게 변화하려는 움직임은 소극적이다. 라온시큐어 같은 한국의 기술 기업은 역동적이고 유연하고 추진력이 강하다. 의욕 넘치는 인재는 이런 곳에서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다. 나 역시 빠른 의사결정과 추진력을 갖춘 이 곳에서 더 능력을 뽐낼 수 있을 것 같다. 또 라온시큐어처럼 기술이 강한 국내 보안 기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DX) 지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우기 좋은 환경에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경제·기술 등을 기준으로 한국을 '2025년 가장 강력한 10개국' 6위로 꼽았다. 이를 발판 삼아 세계에서 '한국의 디지털 신분증(K-DID)'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동북아·동남아·북미·중남미 등에서 사업 중인데 지역별로 특징이 있나? "해외 사업을 할 때에는 긴밀하게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 라온시큐어는 국내외 정부 기관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코스타리카 공공 전자지갑 개발 사업 등을 수주했다. 라온시큐어는 디지털 신분증 수요가 많은 나라에서 해외 사업을 하고 있다. 동남아·남미 등에서 사는 11억~13억명이 신원을 증명할 신분증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되면 복지에서도 소외된다. 국제연합(UN)과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는 신분증 없는 사람도 모바일 기기는 가지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라온시큐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술을 보유했다. 인권 신장, 디지털 정부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일본에서는 구독형 생체 인증 분야서 성과를 냈다.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해 라온시큐어에 유리한 환경이다. 최근 일본 주요 금융그룹과 40억원 넘는 규모의 큰 계약을 했다. 지난달 일본에서 라온시큐어의 구독형 생체 인증 월간활성사용자(MAU)가 600만명을 넘었다. 미국에는 '디지털트러스트네트웍스'라는 라온시큐어 현지 법인이 있다. 미국 대형 의료체인 C사에 디지털 ID를 제공했다. 일본에서 성공한 사례를 바탕으로 미국에서도 확장하려 한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FIDO 시장 규모는 2022년 12억 달러(약 1조7천448억원)에 달했다." -해외 사업이 쉽지 않다. 각 나라마다 다른 나라 기술을 쓰려 하지 않을텐데... "맞다. 디지털 신분증 같은 대국민 사업에 한국 기술을 제공하는 일은 쉽지 않다. 국가 사업은 자국 기술 기반으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 특정 기업이나 다른 나라 기술에 종속돼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을 우리는 오픈소스로 해결한다. 라온시큐어는 국가 모바일 신분증을 구현한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술을 '깃허브(세계적 오픈 사이트)'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해 '옴니원 오픈 DID'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제 표준화를 도모한다. 오픈소스로 각국 개발자가 라온시큐어 기술을 이용하면 이는 곧 우리 디지털 ID 기술을 현지에 이전하는 의미가 된다.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디지털 ID를 오픈소스로 풀어 세계 개발자 생태계를 확대해 DID의 국제 표준을 이끌고, 라온시큐어 기술을 중심으로 세계에 K-DID를 확산할 계획이다"

2025.02.22 10:29유혜진

빗장 잠그기냐, 열어두기냐...AI 규제 어떻게 해야할까

AI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 세계 각국이 새로운 규제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개인의 권리를 지키려는 유럽연합의 엄격한 규제부터 혁신을 중시하는 미국의 유연한 접근, 적극적인 개입을 선보이는 호주까지. 각국은 AI 시대를 맞아 서로 다른 디지털 규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술의 발전과 시민의 권리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한 각국의 고민은 어디까지 왔을까. 통신정책 학술지에 따르면 AI 기술의 급격한 성장은 전 세계 규제 당국에 커다란 도전을 던지고 있다. 특히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단 두 달 만에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그 성장 속도는 과거 그 어떤 디지털 서비스보다 놀라운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최근 EU는 디지털 규제에 있어 가장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접근법을 보이고 있다. '통신·인터넷 경제 시장 변화에 미치는 정치적 영향에 관한 고찰' 논문에 따르면 EU는 불과 3년 사이 16개의 입법 이니셔티브를 추진했다. 디지털 서비스법(DSA)과 디지털 시장법(DMA)은 대표적인 사례다. EU의 규제 접근은 '개인의 권리' 보호에 집중된다. AI Act를 통해 AI 서비스를 위험 수준별로 분류하고, 고위험 시스템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한다. 특히 데이터 보호, 차별 금지, 표현의 자유 등 기본적 인권 보호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은 AI 규제에서 실용주의적이고 유연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네오브랜다이스주의(New Brandeisian) 접근법이다. 이는 루이스 브랜다이스 대법관의 대기업 견제 철학에서 유래한 현대적 규제 접근으로, 대기업의 과도한 시장 지배력을 견제하면서도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방식을 추구한다.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리나 칸 위원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영향력을 규제하되, 동시에 기술 혁신의 잠재력을 인정한다고 밝혔디.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AI 가이드라인도 이러한 철학을 잘 보여준다. 강제적 규제 대신 자율적 위험 관리와 권고를 통해 기업들의 책임 있는 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은 미국식 접근법의 장단점을 드러낸다. 혁신을 빠르게 수용하면서도 잠재적 위험에 대비하는 유연한 대응이 돋보인다. 호주는 더욱 직접적이고 개입적인 디지털 규제 접근법을 보인다. 온라인 안전법은 그 대표적인 사례로,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전례 없는 수준의 규제를 담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 기업들에 콘텐츠 모더레이션 의무를 부과하고, 전통 미디어 기업의 수익 보호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에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는 등 파격적인 접근을 보인다. 이는 단순한 규제를 넘어 디지털 생태계의 공정성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전략으로 해석된다. 반면 뉴질랜드는 가장 신중하고 관망적인 접근법을 택하고 있다. 대형 국가들의 AI 규제 경과를 지켜보며, 최소한의 직접 개입을 선호한다. 산업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과도한 규제로 인한 혁신 저해를 우려하는 모습이다. 최근 5G 주파수 할당에서 원주민 권리를 고려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독특한 접근을 보이기도 했다. 각국의 AI 및 디지털 규제 접근법은 각기 다른 역사적, 사회적 배경을 반영하고 있다. EU는 개인 권리 보호에 중점을 두고, 미국은 혁신 촉진을 우선시하며, 호주는 공공 안전을 강화하고, 뉴질랜드는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브론윈 하웰 교수 교수는 "정부는 AI와 같은 파괴적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춘 신중하면서도 실용적인 규제 접근법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 제이미슨 박사도 "유연하면서도 원칙을 준수하는 규제 프레임워크가 미래 사회의 근간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슬린 레이튼 교수는 'AI 규제는 기술 혁신과 시민의 권리 보호 사이에서 미묘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며 각국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디지털 거버넌스의 복잡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정책적 유연성과 원칙을 동시에 갖춘 규제 프레임워크를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02.22 09:11최지연

업무 시간에 헬스, 익명제보 할까 말까...흑팀 답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회사 동료가 회사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근무시간에 2~3시간 정도 외부에서 운동을 하는 것을 우연히 목격했습니다. 이 같은 문제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상대적 박탈감(?)에 익명 제보 할까 합니다. 그런데 우선 사내 제보 시스템의 익명 유지가 보장될지 걱정이고, 한편으론 그래도 동료를 제보한다는 껄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흑팀(진학사 캐치) 멘토가 멘티에게 ☞모두가 집중해서 일해야 할 근무시간에 누군가 회사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개인 시간을 보낸다면 어떨까요? 이를 목격한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괘씸한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할 겁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런 일이 1년 넘게 지속됐다면 더욱 그럴 텐데요. 여러분이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실 것 같나요? 저는 먼저 문제의 본질을 먼저 파악할 것을 제안 드립니다. 문제의 본질은 개인이 아닌 조직 이 사례는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만 볼 수 없는, 조직 차원에서 고민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만약 한 직원이 1년 넘게 근무시간에 2~3시간씩 운동을 해왔다면, 이는 근태 관리 시스템의 허점, 리더십의 관리 부재, 조직 문화의 미비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해당 직원이 왜 이렇게 오랜 기간 업무 시간에 개인 활동을 할 수 있었는지가 핵심입니다. 단순히 한 사람의 행동만을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관리와 운영 체계 전반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 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상황이 방치된 지 오래 되었다면 다른 구성원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근무시간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지적을 넘어 조직의 업무 문화와 관리 체계 전반을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문제의 본질을 짚는 해결방안 필요 이런 상황에서 당사자만 익명 제보하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개인 처벌에서 그치고, 정작 문제의 근원인 '관리 시스템의 허점'은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익명 제보 시에는 개인적인 불만 보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제도적 개선을 제안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A 직원이 근무시간에 운동을 한다” 보다는 “근무시간 관리 시스템의 허점으로 인해 일부 직원들이 외부 활동을 하는 사례가 있다. 이에 대한 명확한 지침과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문제의 초점을 특정 개인이 아닌 조직적 개선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익명 제보가 부담스럽다면, 리더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도 역시 특정 동료의 행동을 지적하기보다는, '근태 관리의 허점' 같은 구조적 문제를 짚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근태와 관련된 이슈가 있는 것 같은데, 관리 시스템을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와 같이 말입니다. 이 방법은 제도적 보완에 대한 논의를 통해 추후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퇴근 기록 시스템을 보완하거나, 정기적인 근태 점검과 피드백 절차를 마련하거나, 필요하다면 유연근무제 등 새로운 근무 방식이 도입될 수도 있겠죠. 결국, 이런 상황에서는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합니다. 단순히 개인의 일탈을 처벌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것인지, 아니면 조직의 허점을 보완하고 업무 문화를 개선할 기회로 삼을 것인지에 따라 해결의 방향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익명 제보가 불안하다면 내부 시스템의 익명성이 보장되는지 먼저 확인하고, 그래도 꺼림칙하다면 신뢰할 만한 리더와 상의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특정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기보다는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조직 차원에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업무 환경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인크루트)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5.02.22 08:00김정현

인티그리트, 온디바이스 AI 기반 LLM·VLA 플랫폼 출시

인티그리트는 자체 개발한 온 디바이스 기반의 초경량화된 거대언어모델(LLM) '시나AI 3b V1'과,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상황인식과 자율주행을 제공하는 시각-언어-행동(VLA) 플랫폼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나AI 3b V1은 라마 3.2 3b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특정된 50만 건의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화한 한국어 전용 LLM 모델이다. 별도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 전용 모델이다. 사생활 침해 우려가 높은 공항, 백화점, 공공시설 등에서 보안성과 응답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대형백화점, 공공장소, 테마파크, 전시장 등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에서 사용되는 대화 응답 데이터셋 20만 건을 추가로 학습하고 최적화했다. 인티그리트는 오는 3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하는 로봇을 통해 본격적인 기술 실증에 나선다. 이를 계기로 다중이용시설 현장에 최적화된 모델로 공개 버전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LLM과 비전AI 모델을 통합한 VLA 모델인 '시나AI VLA V0'도 함께 선보였다. 멀티 카메라 영상을 통해 상황을 인지하고, 맥락을 판단해 실시간 자율주행 경로를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종민 인티그리트 AI 플랫폼개발팀 수석연구원은 "로봇은 고도로 밀집된 다중복합시설에서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새로운 VLA 기반 자율주행체계로 안전과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티그리트는 오는 3월 우분투 버전 '에어패스 V3C'의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5.02.22 07:00신영빈

폴더블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연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 전 세계 출시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2025년 2월21일 /PRNewswire/ -- 화웨이가 2월 17일 세계 최초의 상용 트리폴드(3단 접이식) 스마트폰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을 전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화웨이가 폴더블 스마트폰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가운데 출시된 이 제품은 '클래식을 펼쳐라(Unfold the Classic)'란 주제를 구현하면서 전 세계 사용자에게 미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부터 제품 디자인에 대한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은 화웨이가 중시해온 개척 정신이 빚어낸 결실이다. HUAWEI Mate XT IULTIMATE DESIGN First-ever Tri-fold Smartphone 특별한 디자인: 놀라운 미학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은 세계에서 가장 큰 10.2인치[1] 크기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완전히 펼쳤을 때 두께가 3.6mm에 불과한, 현재 전 세계에서 출시된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폰[2]이다. 카메라 모듈 디자인은 이전 ULTIMATE DESIGN 제품에서 볼 수 있었던 상징적인 대칭형 Star Diamond 디자인을 계승했다. 정교한 장인 정신을 보여주는 이 디자인은 더욱 선명해진 라인과 보다 입체적인 구조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Sinusoidal Cutting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모든 폰의 카메라 렌즈 모듈에는 독창적인 Eonic Curves 디자인을 적용해 각 스마트폰의 외관을 차별화했다. 22일을 투자한 정교한 장인 정신과 78개의 복잡한 공정을 통해 완성된 각 렌즈 모듈은 유일무이한 고유한 모습을 가지도록 설계됐다.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0.47mm밖에 안 되는 얇은 두께에 미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소재의 결이 느껴지는 혁신적인 초박형 가죽이다. ULTIMATE DESIGN 시리즈의 두 가지 클래식 컬러인 블랙과 레드로 제공되는 이 혁신적인 초박형 가죽은 초경량이면서도 초강력인 항공우주 등급의 섬유를 사용한다. 겉은 부드럽지만 속은 단단한 이 소재는 시각적으로 매력적이면서 기분 좋은 촉감을 느끼게 해준다. HUAWEI Mate XT IULTIMATE DESIGN First-ever Tri-fold Smartphone 탁월한 기술: 혁신과 연구를 선도 첨단 정밀 힌지 시스템(Advanced Precision Hinge System)부터 확장형 3단 디스플레이까지 HUAWEI Mate XT ULTIMATE DESIGN은 뛰어난 기술이 집대성된 진정으로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첨단 정밀 힌지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되어 내부로 접히는 힌지와 외부로 접히는 힌지가 이중 트랙 링크(dual-track link)를 따라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시스템은 폰이 균형 있고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게 해준다.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은 또한 획기적인 3단 디스플레이를 특징으로 하는 최초의 상용 폴더블 스마트폰이며, 획기적인 다방향 유연성 소재(Multi-Directional Flexible Materials)를 사용해 디스플레이의 굽힘 저항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별한 경험: 하나로 압축된 파워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은 싱글 스크린, 듀얼 스크린, 트리플 스크린이란 세 가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 싱글 스크린은 6.4인치, 듀얼 스크린은 7.9인치이며, 트리플 스크린은 세계에서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 중 가장 큰 10.2인치 크기다 [3]. 또 고해상도의 3K HUAWEI X-True™ 디스플레이를 도입했고, Multiview in One 기능을 통해 싱글, 듀얼, 트리플 스크린 모드 간에 원활한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활용성을 재정의한다. 트리플 스크린 모드에서는 확장된 스크린이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편리한 멀티태스킹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듀얼 스크린 모드로 접으면 기사 읽기와 이메일 확인 등 정보 검색에 이상적으로 변한다. 또한 원할 때 싱글 스크린 모드로 접으면 전화 통화와 사진 촬영 등 빨리 처리해야 할 작업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한 HUAWEI Mate XT의 트리폴드 디자인은 사용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업무 요구를 충족시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잠재력을 확장하고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변화시킨다. 특별한 사진 촬영: 인생에서 가장 멋진 경이로움을 포착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은 강력한 HUAWEI XMAGE 이미징 기능을 슬림한 디자인에 담아냈고, 10단계로 조절 가능한 물리적 조리개를 탑재해 다양한 사진 촬영 상황을 지원해준다. 또한 멀리 있는 산부터 작은 곤충과 꽃까지 다양한 장면과 풍경을 포착할 수 있어 사용자는 세밀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면서 완벽하게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다. 카메라 시스템에는 초고속 스냅샷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클래식을 펼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펼쳐라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은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이제 이동 중에도 업무와 여가를 더욱 쉽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가능성과 한계를 확장한 이 최초의 상용 트리폴드 스마트폰[4]은 최첨단 기술, 놀라운 디자인, 프리미엄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화웨이의 끊임없는 노력이 빚어낸 직접적인 결과물이다. [1] 세계 최대 폴더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2025년 2월 18일 기준 3단 스크린 상태에서 스크린 크기가 가장 큰 상용 폴더블 스마트폰을 말한다. 디스플레이는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표준 직사각형 디스플레이로 측정 시 3단을 펼쳤을 때 스크린의 대각선 길이는 10.2인치이다(실제 가시 영역은 이보다 약간 작다). [2]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은 2025년 2월 18일 기준 상용화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후면 카메라를 제외한 부분에서 3단으로 펼쳤을 때 (스크린 베젤을 제외한) 가장 얇은 두께를 가진 제품을 말한다. 제품의 구성 및 제조 공정에 따라 측정 방법이 실제 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실제 제품을 참조하길 바란다. 데이터는 화웨이 연구소에서 제공한 것이다. [3] 세계 최대 폴더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2025년 2월 18일 기준 3단 스크린 상태에서 스크린 크기가 가장 큰 상용 폴더블 스마트폰을 말한다. 디스플레이는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표준 직사각형 디스플레이로 측정 시 3단을 펼쳤을 때 스크린의 대각선 길이는 10.2인치이다(실제 가시 영역은 이보다 약간 작을 수 있다). [4] 데이터는 2025년 2월 18일 현재 시판 중인 제품을 기준으로 한다. HUAWEI Mate XT | ULTIMATE DESIGN은 시판 중인 제품 중 최초의 3단 폴더블 휴대폰이다.

2025.02.22 00:10글로벌뉴스

아스트레이아, 하이데라바드에서 1주년 기념: 혁신, 성장, 글로벌 영향력의 새로운 이정표

하이데라바드, 인도, 2025년 2월 21일 /PRNewswire/ -- IT 매니지드 서비스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아스트레이아(Astreya)가 하이데라바드 시설 개소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 전략적 허브는 혁신, 운영 우수성, 인재 개발에 대한 아스트레이아의 노력을 강화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자동화, 엔터프라이즈 IT 솔루션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전례 없는 성장의 해 하이데라바드 지사는 단 12개월 만에 차세대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센터로 자리 잡으며 세계적 수준의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최첨단 혁신 허브 – 오프쇼어 개발 센터(ODC, Offshore Development Center)로 인증된 하이데라바드 시설은 보안, 확장성, 원활한 IT 운영에 대한 글로벌 표준을 충족 고급 보안 및 직원 복지 – 연중무휴 24시간 보안 인프라, 인체공학적 작업 공간 및 직원 우선 시설은 역동적이고 안전하며 높은 성과를 내는 근무 환경 보장 글로벌 파트너십 및 업계 리더십 – 기술 대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AI 기반 IT 서비스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 최고의 인재 역량 강화 – 경력 성장 이니셔티브, 리더십 교육 및 혁신, 포용성 및 지속적인 학습에 뿌리를 둔 근무 환경 조성 모두를 위한 기회 확대 – 접근성 업그레이드, 유연한 정책, 협력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작업 환경을 지원하는 참여 프로그램 미래를 향한 비전 아스트레이아가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기술 입지를 넓혀가는 가운데 하이데라바드 시설은 성장 전략의 초석으로 남아 있다. 로밀 발(Romil Bahl) 아스트레이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 하이데라바드팀은 그야말로 특별했다. 이곳의 열정과 혁신, 기술적 전문성은 우리의 글로벌 성공을 이끌고 있다. 이 시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자동화, 엔터프라이즈 IT 우수성을 구현하는 엔진이다. 앞으로도 우리는 인재, 기술, IT 서비스의 미래에 대한 노력을 두 배로 강화할 것이다." 1주년의 의미를 기념하며 아스트레이아는 이번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2025년 2월 17일~18일 양일간 다음과 같은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리더십 타운홀 – 경영진은 아스트레이아의 성장 궤적과 미래 혁신 계획에 대한 인사이트 공유 직원 포상 및 팀 빌딩 – 시상식, 인터랙티브 워크샵,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직원 표창 팀 간 협업 – 글로벌 팀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AI 및 클라우드 기반 IT 발전 가속화 아스트레이아(Astreya) 소개 아스트레이아는 글로벌 IT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로, 기업이 성장하고 혁신을 주도하며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2001년에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설립된 아스트레이아는 35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글로벌 유수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스트레이아는 공공, 사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현대적 업무 환경 전반에 걸쳐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모든 분야에서 AI 자동화를 활용한다. 아스트레이아의 임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조직이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술 활용 방식을 혁신하여 고객을 지원하고,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며,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www.astreya.com을 방문하거나 링크드인을 팔로우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50736/Astreya_Logo_fullcolor.jpg?p=medium600

2025.02.21 21:10글로벌뉴스

MS 첫 양자 칩에 LG전자도 '기웃'…나델라 CEO 글에 조주완 "협업 기회 모색"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자체 개발한 양자 컴퓨팅 칩을 공개하는 글을 올리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협업하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밝혀 주목 받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에 "우리는 이 돌파구(마요라나 1)를 통해 수십 년이 아니라 몇 년 안에 진정으로 의미 있는 양자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손바닥 크기의 작은 칩이 오늘날 지구상의 모든 컴퓨터를 합쳐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푸는 시대를 상상해보라"며 "진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 사장은 "(MS의) 놀라운 혁신에 대해 축하한다"며 "차세대 컴퓨팅 혁신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고 (LG전자와) 잠재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직접 댓글을 달았다. 조 사장이 이처럼 나선 것은 새로운 양자 칩인 '마요라나 1'을 공개한 MS가 앞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데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MS는 위상 초전도체 기술을 활용해 처음으로 양자 컴퓨팅 칩 '마요라나 1'을 자체 개발했다. 손바닥 크기인 이 칩은 일반적인 초전도 큐비트(양자컴퓨터 기본 연산 단위) 기반 칩과 달리 '위상적(topological) 큐비트'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위상적 큐비트는 모양이 변해도 본질이 유지되는 특성을 가진다. 기존 큐비트보다 안정성이 높아 그간 차세대 양자 연산 기술로 주목 받아 왔다. 기존 기술은 온도, 자기장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해 오류가 잦았다. 0 또는 1의 '비트'로 정보를 처리하는 일반 컴퓨터와 달리 양자컴퓨터는 0과 1이 동시에 존재하는 중첩, 얽힘 상태인 큐비트를 활용한다. 현재 양자 칩은 큐비트의 수가 많을수록 더 강력한 연산 능력을 발휘한다. '마요라나 1'에는 큐비트 8개가 탑재됐으며 100만 개 이상 탑재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MS는 "큐비트 100만 개 이상을 탑재할 수 있는 시점을 '양자컴 상용화' 시작으로 본다"며 "이번 칩 개발로 양자컴 시대가 몇 년 안에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구글도 지난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구글은 윌로우 칩을 장착한 양자컴퓨터가 성능 실험에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론티어를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프론티어가 10의 24제곱년 걸려 풀 수 있는 문제를 '윌로우'는 단 5분 내에 풀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 MS 외에 IBM도 지난 2023년에 1천121큐비트의 양자컴을 개발했다. IBM은 오는 2029년까지 오류 수정이 가능한 양자 컴퓨터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LG전자도 그동안 미래 먹거리 발굴 차원에서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에 관심을 보여왔다. LG전자는 빅데이터, 커넥티드 카, 디지털 전환, IoT(사물인터넷),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양자컴퓨팅이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고 미국 IBM,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개발업체 큐앤코(Qu&Co) 등과 협력해 왔다. 이 같은 상황 속에 다음 달 26일 방한하는 나델라 CEO가 조 사장과 어떤 사업을 두고 논의할 지도 관심사다. LG전자는 MS와 AI 서비스 고도화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양사가 AI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그간 개별 제품 단위로 해오던 AI 관련 파트너십을 '총체적 경험 구현'을 위해 AI홈부터 모빌리티, 커머셜 등으로 범위를 확장한다는 취지다. 양사는 LG전자의 이동형 AI홈 허브 'AI 에이전트(프로젝트명 Q9)'의 개발 및 고도화에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조 사장은 지난해 5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MS 행사에 참석해 나델라 CEO와 만났고, 이후에도 1대 1로 만나 AI 관련 파트너십을 논의한 바 있다. 여기에 링크드인을 통해 자주 교류하며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에 두 수장이 만나게 되면 양사 간 협력 관계가 더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만남에서 AI에 이어 양자 컴퓨팅에서도 양사가 어떻게 협력할 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5.02.21 18:35장유미

전자 산업, 혁신적 표면 처리 기술 등장

슈타인하겐, 독일, 2025년 2월 21일 /PRNewswire/ -- 플라즈마 기술로 표면 처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인 플라즈마트리트(Plasmatreat)가 금속 표면의 산화층을 제거하는 친환경 무화학 솔루션 REDOX-Tool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자동차, 전자, 재생 에너지와 같은 산업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Whether power modules, semiconductors or chips - oxide layers can be removed from metal electronic components in a matter of seconds by plasma treatment, thus supporting high-quality and durable end products. (Copyright Plasmatreat GmbH) 산화물층의 문제 금속 표면에 산소가 닿으면 반응이 일어나며 이렇게 생성된 불필요한 산화물은 부품의 가공 성능과 기능을 크게 감소시킨다. 특히 부품이 작아지면서 더 강력해지는 전자 산업에서는 제품의 질과 수명 확보를 위해 깨끗하고 산화물 없는 표면이 필수불가결하다. 기존에 이 층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독한 화학 물질은 환경을 오염시킨다. 해결 방법: 플라즈마트리트의 REDOX-툴새로 나온 REDOX-Tool은 오픈에어 플라즈마라는 대기압에서 특수한 형태를 띠는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유해한 화학 물질 없이 표면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세척하는 기술이다. 이 공정에서는 산화물층이 자동으로 제거되므로 부품을 즉시 처리할 수 있다. 이 혁신 기술은 생산 공정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한다는 장점이 있다. 간단한 통합과 조정이 기술은 환경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유연성도 매우 좋아 기존 생산 라인에 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여러 재료와 요구사항에 맞게 조정할 수도 있다. 반도체, 리드 프레임, 전력 모듈 생산 등 용도에 구애받지 않고 대량으로 생산하는 데 적합한 솔루션이다. 가장 작은 부품으로 효율 극대화Plasmatreat GmbH의 니코 코넨(Nico Coenen) 전자제품 시장 담당 이사는 "REDOX-Tool은 전자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기술이다. 작은 부품이지만 친환경 공정과 결합해 산화물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친환경, 고효율, 미래지향성이 특징REDOX-Tool은 최고 성능과 지속 가능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현대 산업의 요구사항과도 잘 맞는다. 혁신적인 플라즈마 기술의 선도 기업이라는 플라즈마트리트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기술인 것이다. 플라즈마란?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물질의 네 번째 상태라고도 알려진 상태를 말한다. 기체가 에너지를 받으면 이온화되어 에너지가 있는(이온화된) 플라즈마 상태가 된다. 플라즈마 기술은 플라스틱, 금속, 유리, 종이 어떤 소재든 표면 특성을 공정의 요구사항에 맞게 변경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이어서 접착, 도장, 인쇄, 밀봉과 같은 작업을 할 수 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126번 부스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IPC 에이펙스 1600번 부스에서 플라즈마트리트 라이브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www.plasmatrea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22131/Plasmatreat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22132/Plasmatreat_2.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22130/Plasmatreat_Logo.jpg?p=medium600 Comparison of copper plates treated in the REDOX-Tool (left) and oxidized copper plates (right). The difference between the copper plates without and with oxide layer is clearly visible. (Copyright: Plasmatreat GmbH)

2025.02.21 18:10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USDS, 공급량 90억 달러 돌파

가상자산 벤처캐피털 프레임워크벤처스 공동 설립자인 밴스 스펜서가 자신의 X를 통해 스카이(구 메이커다오)의 달러 연동 가상자산 USDS 공급량이 9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펜서는 "USDS는 현금도, 채권도 아닌 제3의 특징을 지닌다. 기술적으로는 달러인덱스(DXY)와 이자를 합친 수치를 추종한다. 또한, 락업이 되는 등의 위험 요소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USDS 공급량의 상한선은 현재로선 가늠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스카이는 "그동안 이용자들은 낮은 수익률과 지속 불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리스크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카이는 USDS를 출시해 새로운 저축 표준을 제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용자는 이를 통해 유동성과 통제권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저축을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에 따르면 USDS는 ▲투명성 ▲지속적인 보상 ▲안정성이 주요 특징이다. 스카이는 지난해 브랜드를 변경하면서, 기존보다 담보 옵션을 확대하고 달러 대비 가격 고정 관리 전략을 강화한 USDS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이용자들과 금융업계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02.21 17:39김한준

밴티지 마켓, 2025년 글로벌 브랜드 매거진 어워즈 수상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5년 2월 18일 /PRNewswire/ --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2025년 글로벌 브랜드 매거진(GBM) 어워즈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 최우수 CFD 브로커(Best CFD Broker, APAC 2025)'와 '2025년 글로벌 최우수 외환 제휴 프로그램(Best Forex Affiliate Program, Global 2025)'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Vantage Markets Recognized at the Global Brands Magazine Awards 2025 이번 수상으로 밴티지는 그동안 금융 시장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브랜드 매거진(GBM)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한 브랜드의 공로를 공인하는 출판물이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GBM 어워즈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 탁월한 서비스, 그리고 비전 있는 접근 방식을 보여준 브랜드를 선정한다. GBM이 매년 실시하는 이 어워즈는 최고의 거래 경험, 기술 발전,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로커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상 후보에 대한 평가는 외부 조사팀이 진행했으며, 밴티지는 외환 및 차액결제거래(CFD) 거래 분야에서 품질, 브랜딩, 혁신에 대한 헌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2025년 아시아태평양 최우수 CFD 브로커'로 선정된 것은 모든 수준의 트레이더를 지원하기 위해 거래 환경, 기술 인프라, 교육 자원을 개선하는 데 공을 들여온 밴티지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밴티지는 짧은 지연 시간, 경쟁력 있는 스프레드, 다중 자산 거래, 탁월한 고객 지원에 중점을 두어 원활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거래 경험을 제공하는 브로커로 인정받아 왔다. '2025년 글로벌 최우수 외환 제휴 프로그램' 수상은 제휴사와 수익성 높은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밴티지의 노력을 반영한다. 밴티지는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에게 다음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수익 잠재력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경쟁력 있는 수수료 구조 완전한 투명성을 위한 고급 추적•보고 도구 포괄적인 마케팅 지원 파트너를 지원하는 전담 제휴관리팀 마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밴티지 마켓 CEO는 이번 수상에 대해 "글로벌 브랜드 매거진으로부터 이번에 수상한 상들은 거래와 파트너십 모두에서 탁월함을 추구해온 밴티지의 노력의 결과"라며 "밴티지는 고객에게 고품질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제휴사가 사업을 성장시키는 데 효과적인 도구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밴티지는 금융 시장에서 혁신과 서비스의 경계를 계속해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으로 트레이더들에게 최첨단 솔루션, 투명성, 고객 우선 접근 방식을 제공하기 위한 밴티지의 노력이 재확인됐다.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밴티지는 외환 및 CFD 업계에서 자사 상품의 향상,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 높은 수준의 기준 유지에 주력해 오고 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밴티지 서비스 및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기: Vantage Markets.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은 고객들에게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차액결제거래(CFD) 상품 거래를 위한 신속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 자산 CFD 브로커다. 15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브로커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거래 앱, 그리고 고객이 거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거래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밴티지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중요 고지: 이 기사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밴티지가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관할권에서 밴티지의 서비스를 제안하거나 권유하는 것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밴티지의 서비스는 일부 지역에서 제공되지 않을 수 있으며, 현지 규제 요건의 적용을 받습니다. 밴티지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해당 지역의 규정을 확인하여 이용이 가능한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위험 경고: CFD 거래는 상당한 위험을 수반하는 거래로, 초기 투자 금액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25.02.21 17:10글로벌뉴스

제 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출범···의장 정수환 숭실대 교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제3기 개인정보 기술포럼(의장 정수환 숭실대 교수, 이하 '기술포럼')'을 구성하고 21일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포럼은 데이터 경제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뒷받침할 인적‧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기술개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지난 2022년 9월 처음 발족했다. 그동안 기술포럼은 '개인정보 안전 활용과 한계성' '익명처리 기준' '개인정보 기술 국내외 표준화 활동 지침' '개인정보 기술백서' '국내외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PET) 동향' 등 다방면의 연구활동을 수행했다. PET(Privacy Enhancing Technology)는 가명·익명처리 기술, 합성데이터, 동형암호 등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통칭한다. 또 매년 상하반기 공개세미나를 개최해 초거대 인공지능(AI), 합성데이터 등 최신 개인정보 이슈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든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제3기 기술포럼은 개인정보 전문가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보건의료, 통신 등 개인정보와 관련성이 높은 다방면의 산학연관 전문가 60명으로 구성했다. 의장은 숭실대학교 정수환 교수가 선임됐다. 김형종 서울여대 교수가 감사를 맡는다. 위원들은 분과별(정책·기술·표준화)로 다양한 정책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분과는 정책분과(19명), 기술분과(25명), 표준화분과(14명)로 이뤄졌다. 이번 총회 1부 위촉식에서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환영사와 함께 포럼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고, 2부에서는 정수환 의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분과장들의 각 분과 소개와 활동 방향 발표가 진행됐다. 정책분과는 신기술 개발과 보안위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체계로의 전환 관련 법제도를 연구할 예정이고 ▲기술분과는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안전 처리 기술 및 데이터 전송권 관련 개인정보 이슈와 기술적 대응방안을 연구하고 ▲표준화분과는 개인정보 기술 표준화 로드맵에 대한 제언과 자율주행차 등 선행 표준 분석을 바탕으로 한 중점표준 주제 도출을 연구한다. 고학수 위원장은 "최근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술 변화에도 안전한 개인정보, 신뢰받는 인공지능 시대가 국민의 삶과 산업현장에서 체감되도록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면서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기술포럼과 함께 논의된 개인정보 기술을 통해 신뢰받는 데이터 활용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1 17:00방은주

의협 "건보공단 특사경 법안 철회해야”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에 강력 반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오는 24일 '사법경찰관리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의협은 그간 성명 등을 통해 반대해 왔다. 의협은 “의협의 요구를 묵살하고 동 법안을 안건으로 상정하려는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건보공단은 국민과 국회, 정부 그리고 더 나아가 의료기관과 의료인 등을 기만하면서 특사경 권한 확보에 집중하지 말라”라고 밝혔다. 이어 “베테랑 수사경찰도 하기 힘든 것이 사무장병원 색출”이라며 “공단이 강제 수사권을 확보하고 의료기관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설정해 강제적인 방법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할 수 있으면 사무장병원이 근절될 수 있다는 안이한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서는 리니언시(leniency) 등 회유 수단과 내부 제보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방안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사무장병원의 개설 단계뿐만 아니라 운영 과정에서도 이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해당 지역 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 등을 중심으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공단 특사경 법안은 제한적인 상황이나 필요한 특사경 권한 부여의 긴급성이 인정될 수 없다”라며 “비공무원인 건보공단 직원 등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할 법적 실익이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공단에 특사경을 부여하게 되면 인권 의식·법률 소양 부족으로 인한 비전문적 행태의 수사와 그로 인한 공권력 남용과 국민의 기본권 침해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공단은 강제 수사권을 빌미로 의료기관 관계자를 심리적으로 압박하여 적법절차에 의한 영장 없이 원하는 자료를 제공받는 등 헌법상의 영장주의를 피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라고 맹비난했다. 이와 함께 “직무수행 범위와 관련한 일반사법경찰 권한과의 충돌도 불가피하다”라며 “보건복지부 특사경을 통한 의료 관련 단속 사무를 실시할 근거가 현행 법령에 완비된 상황에서 사무장병원 단속에 공단 특사경 제도를 도입할 법적 당위성이 없고, 형사소송법의 입법 취지에도 배치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건강보험법상 기관이자 수가 계약의 당사자인 공단에 사법경찰권의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초법적인 조사 권한으로 법리적 문제가 있다”라며 “권력 남용과 기본권 침해 등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만 가중될 것이 자명하므로 즉각 폐기할 것을 국회에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2025.02.21 16:40김양균

테슬라 사이버트럭, 벽에 정면으로 충돌시켰더니 [영상]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충돌 테스트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고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이버트럭을 콘크리트 벽에 정면으로 충돌시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차체의 충격은 여러 각도에서 촬영됐고, 시속 56km로 주행하던 사이버트럭 맨 앞부분이 충돌하며 찌그러지는 모습이 보인다. 이번 영상은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는 정기 테스트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차량에 사람은 탑승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사이버트럭 공식 출시 전인 2023년 촬영된 것이다. 테슬라는 최근 사이버트럭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자 이날 영상을 공개했다. NHTSA는 사이버트럭을 시속 56km로 단단한 벽과 정면으로 충돌 시키는 테스트에서 운전석에는 별 5개, 조수석에서는 별 4개를 부여했다. 또, 측면에 있는 장애물과 기둥을 들이받는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는 최고 등급 별 5개, 차량이 전복될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복 저항 테스트에서는 전복될 위험이 약 12.4%인 별 4개 등급을 줬다. 해당 테스트는 2024 사이버트럭 사이버비스트를 통해 작년 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트렌드는 사이버트럭이 NHTSA보다 더 엄격하게 자체 충돌 테스트를 실시하는 미국의 기관인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는 아직 테스트를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이버트럭 외에도 NHTSA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전기 픽업 트럭은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이다.

2025.02.21 15:31이정현

지난해 통신분쟁 22% 증가..."역대 최대 조정신청"

지난해 유·무선 통신 및 5G 서비스 등 통신 관련 분쟁사건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6월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2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기통신사업자와 이용자 간 발생한 통신서비스 관련 분쟁을 조정하는 통신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돼 처리한 '2024년도 통신분쟁조정 신청 및 처리결과'를 공개했다. 작년 통신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총 1천533건으로 2023년도와 비교해 274건(21.8%)이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출범 이후 접수된 신청건수 중 가장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통신분쟁조정 해결률은 전년 대비 소폭(1.9%p) 상승한 91.5%로 나타났다. 작년 유·무선 전체 통신분쟁 1천533건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이용계약 관련이 751건(49%)으로 가장 많았고 ▲중요사항 설명・고지 유형 359건(23.4%) ▲기타 유형 299건(19.5%) ▲서비스 품질 유형 117건(7.6%) ▲이용약관 관련 유형 7건(0.5%) 순이었다. 무선, 유선 부문 모두 이용계약 관련 분쟁이 각각 498건(44%), 253건(63.3%)으로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했다. 전체 분쟁조정 신청(1533건) 중 1천392건(90.8%)은 손해배상 관련 분쟁이었다. 통신분쟁조정 신청 건수를 사업자별(통신4사)로 나눠보면 무선 부문의 경우 SK텔레콤이 332건(29.3%)으로 가장 많았고, 가입자 10만 명 당 신청 건수는 KT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유선 부문의 경우 LG유플러스가 102건(25.5%)으로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다. 가입자 10만 명 당 신청 건수는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각각 1.8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뜰폰 사업자 중 분쟁조정이 많이 신청된 상위 5개 사업자는 KT스카이라이프, 한국케이블텔레콤, KT엠모바일,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로 나타났다. 5G 통신분쟁조정 신청은 5G 서비스 가입자 수 증가로 2023년 692건에서 2024년 877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통신서비스 품질 관련 분쟁조정 신청은 2023년 109건에서 2024년 117건으로 다소 늘었다. 이 중 76건(65%)이 5G 서비스 품질 저하와 관련해 중계기 설치, 요금할인 및 환급, 위약금 없는 해지 등을 요구하는 분쟁이었다. 사업자별(통신4사) 통신분쟁 해결률은 무선 부문의 경우 SK텔레콤(93.7%)이 가장 높았고 KT(92.6%), 엘지유플러스(91.0%) 순이었다. 유선 부문의 경우 KT(97.2%)가 가장 높았고 SK텔레콤(93.9%), SK브로드밴드(84.5%), LG유플러스(84.0%) 순이다. 5G 통신분쟁과 관련해 이동통신 3사의 해결률은 KT(94.3%), SK텔레콤(93.7%), LG유플러스(91.9%), 순이었다. 5G 통신분쟁 해결률은 2023년 90.1%에서 2024년 93.3%로 전년 대비 3.2%p 올랐다. 특히 통신서비스 품질 분쟁 해결률은 2023년 55.9%에서 2024년 81%로 전년 대비 25.1%p 대폭 상승했다. 신영규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방통위는 올해도 분쟁조정의 신속성과 접근성 제고를 통해 국민 권익을 보다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조정위원 증원, 분쟁조정 신청 매뉴얼 마련 등 통신분쟁조정위원회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1 13:39최지연

"사람대신 AI로"…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분석·관리 에이전트 출시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전문가 대신 데이터를 분석·관리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내놨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정형·비정형 데이터에 접근해 자동 업무하는 AI 에이전트 '코텍스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텍스 에이전트는 퍼블릭 프리뷰로 제공된다. 또 코텍스 애널리스트와 코텍스 서치 기능을 강화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통합·검색하고 복잡한 쿼리를 분석해 정확한 답변을 생성한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은 정확성과 효율성, 거버넌스를 실현할 수 있다. 코텍스 애널리스트는 정형화된 SQL 데이터를 분석해 앤트로픽의 클로드 3.5 소넷를 활용해 텍스트를 SQL로 변환하는 데 정확도를 높였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으며 복잡한 추론, 코드 생성,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AI 기능을 제공한다. 코텍스 서치는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비디오 등 비정형 데이터의 검색 정확도를 강화한다. 오픈AI 임베딩 모델 대비 최소 11%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다양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대규모 데이터 인덱싱, 맞춤형 벡터 임베딩 모델 선택 기능이 추가됐다. 정확한 데이터 분석, 보안 유지 및 거버넌스 준수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확장되기 위한 필수 요소다. 코텍스 에이전트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검색하고, 보안 정책을 준수하며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배포 이후에도 성능과 동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할 수 있어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확장하면서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재무 분석가는 정형 데이터인 수익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인 재무 보고서·시장 데이터와 결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엔드투엔드 거버넌스를 통해 안전하게 AI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 때 코텍스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된다. 코텍스 에이전트는 두 데이터 소스의 통합, 검색, 처리를 단순하게 해 기업들은 쉽게 대규모로 고품질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많은 고객이 AI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거버넌스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텍스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더욱 쉽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1 11:22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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