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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AI 혁신 기업 AICE, MWC 글로벌 대회에서 2위 차지하며 존재감 과시

아시아 5개 주요 시장에서 마케팅 심층 동적 AI 시스템 ADGo 출시 타이베이 2025년 3월 13일 /PRNewswire/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MWC)가 3월 6일 막을 내렸다. AI 기술 스타트업 AICE는 이번 MWC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의 초청으로 유명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는 4YFN(4 Years From Now) 행사에서 전시할 기회를 얻었다. AICE는 스타트업이나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피치2피치(Pitch2Pitch)' 경연에서 심사위원장의 극찬을 받으며 수백 개 글로벌 스타트업을 제치고 AI 마케팅 혁신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최종 4개 팀에 선정됐다. AICE는 결국 와일드카드로 출전했음에도 최종적으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전시회에서 AICE는 전문 마케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된 세계 최초의 '마케팅 심층 동적 AI 에이전트(Marketing Deep Dynamic AI Agent)' 시스템인 ADGo를 선보였다. 또한 국내외 기업의 신속한 해외 마케팅 전략과 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5대 아시아 시장의 데이터 소스와 함께 중국어 번체와 간체, 영어, 일본어로 기업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다국적 데이터 버전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AICE advances to the final four of the MWC Pitch2Pitch competition as a wild card entry, securing the global runner-up position. AICE의 데이비드 추(David CHU)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전시회로 유럽 시장에 처음 발을 들인 AICE는 ADGo가 창조해 낸 마케팅 전략의 깊이와 창의적 품질로 해외 기업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급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을 가속하려는 수많은 기업이 시장 진입 과정을 6~8개월에서 1~2주로 단축하기 위해 ADGo를 활용하고자 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유럽, 아프리카, 중동에서 50건 이상의 파트너십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마케팅 생산성 혁신: ADGo, 단 6개월 만에 200개 글로벌 브랜드 지원 2024년 출시 이후 ADGo는 단 6개월 만에 200곳이 넘는 글로벌 브랜드에 시장 조사 및 마케팅 창의성 서비스를 제공했다. 마케팅 심층 동적 AI 에이전트 시스템인 ADGo를 통해 지금까지 1만 편이 넘는 전문가 수준의 마케팅 제안서를 생성했고, 현재 수천만 개에 달하는 일일 토큰 소비량은 올해 말이 되면 10억 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ADGo는 여러 개의 대형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통합해 4A 차원에서 뛰어난 마케팅 전문 지식 방법론을 독특하게 활용하며 시장 조사, 마케팅 계획 수립, 창의적인 콘텐츠 창조 관련 니즈를 해결하는 60개 이상의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탑재하고 있다. ADGo를 이용하는 글로벌 마케터는 콘텐츠 제작만을 전문으로 하는 기존의 AI 마케팅 도구와 달리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향상을 통해 불필요한 정신적 노동에서 벗어나 효율성과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ADGo의 에이전트들은 다양한 산업의 니즈에 맞춰 심층적인 탐색을 수행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협업을 위해 사용자의 작업 요구 사항을 지능적으로 이해한다. 또한 한 번의 클릭만으로 제공되는 마케팅 솔루션으로 비용과 시간 부담이 컸던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기능의 접근성을 높여 기업이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생태계 개발을 목표로 아시아 5개 시장 진출 개시 비타스 장(Vitas Zhang) AICE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주요 언어 모델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ADGo 같은 수직적 전문 애플리케이션은 독특한 가치를 지닌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CPO에 따르면 AICE는 '에이젠트형 AI(Agentic AI)' 추세가 유행할 것이라는 예측에 맞춰 1세대 ADGo 프로토타입을 출시한 후 마케팅 수직 분야에서 고도화된 자연어 처리 및 시나리오 통합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2세대 제품을 설계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모든 마케팅 작업에 유용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장 CPO는 3세대 제품 출시 계획과 관련해 "향후 ADGo는 개인화된 마케팅 비서로 전환되어 마케터의 '최우선(First Stop)' 업무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셉 탕(Joseph Tang) AICE 최고전략책임자(CSO)는 "ADGo는 중화권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확보한 건 물론, 두 주요 경제국인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도 데이터 구축 및 확장을 끝마쳤다. 이어 2025년 이내에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6개국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업 생태계를 통합함으로써 기업에 더 혁신적이고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AICE는 단순히 AI 기반 마케팅 창의성 도구를 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적인 마케팅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로 대담하고 새로운 비전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급속도록 발전하는 AI 기술의 물결 속에서 시장은 전례 없는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기업이 실시간으로 통찰력을 확보하고 신속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인간 본성, 비즈니스, 기술 개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AICE는 '수직적 마케팅에 중점을 둔 세계를 선도하는 AI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가속화를 돕고 국내외 운영의 상호 성장을 촉진한다'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AICE는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AI 아키텍처와 MAGICC 방법론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수직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능형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브랜드가 미래의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보다 효율적이면서 영향력이 있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CE Inc. 소개] AICE는 AI를 활용해 마케팅 혁신을 재정의하는 선구적인 스타트업이다. 광고, 홍보, 컨설팅, AI 제품 개발 분야의 노련한 전문가 3명이 세웠다. 회사의 비전은 2023년(AGI의 설립 연도)에 여러 학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논의를 통해 구체화되기 시작했고, 2024년 타이베이에 전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체계적 조직이 구축됐다. AICE는 기술을 활용해 창의성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모든 브랜드가 자신의 가치를 보다 효율적이고 지능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돕는다. 2024년 6월 출시한 주력 제품인 ADGo는 주요 4A 광고 그룹과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빠르게 인정받고 있다. 오늘날 ADGo는 중화권 및 그 외 지역 주요 조직들이 선택하는 창의적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AICE는 AI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믿음에 따라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AICE는 도전에 맞서고 업계의 규칙을 재정립하겠다는 열정을 공유하며 함께 마케팅 혁신의 경계를 넓혀 나갈 인재들을 환영한다. 공식 웹사이트:https://www.global-aice.com/

2025.03.13 17:10글로벌뉴스

사이버엠디케어, 美 26개주 시니어 아파트 원격 의료 도입

토마토시스템의 미국 현지법인 사이버엠디케어(CyberMDCare)가 시니어 거주지를 중심으로 원격 의료 시장저변 확대에 나선다. 토마토시스템은 미국 전역 26개주 752개소에서 12만 유닛의 시니어 거주지를 관리하는 W사와 협력하여 시니어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사이버엠디케어는 최근 미국 LA에 위치한 미라마 타워(Miramar Towers) 시니어 아파트에서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이버엠디케어의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서비스와 원격 응급의료센터(SUCC)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보다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RPM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들이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방법과, 의사 진찰이 필요할 시 SUCC를 통해 의료진과 신속하게 연결되는 시스템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시니어 입주자들은 평소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예약이 없더라도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사이버엠디케어는 의료 접근성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시니어 입주자를 위해 RPM 및 SUCC 서비스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병원의 업무 외 시간뿐만 아니라, 주말과 연휴에도 사이버엠디케어의 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의료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입주자들은 예방 중심의 의료 서비스인 RPM 서비스와 영상진료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미국의 시니어 아파트는 고령층을 위한 주거 시설로 일정 연령 이상의 시니어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동체 주거 공간이다. 입주자들이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생활 편의 시설 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사이버엠디케어는 이러한 시설의 입주자들에게 공간의 제약이 없는 RPM 서비스와 화상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입주자들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또한 미국 전역의 시니어 레지던셜 관리 회사와의 서비스 계약 체결을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 보다 많은 시니어들에게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이버엠디케어 관계자는 "시니어 입주자들에게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더 많은 시니어 아파트 단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이버엠디케어의 ALL-IN-ONE 서비스를 통해 고령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RPM 서비스 기업과는 달리 SUCC 원격 응급의료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시니어 아파트 입주자 대상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며 "입주자들은 즉각적인 의사의 진찰이 필요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의료 접근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13 16:54남혁우

中 로봇, 자전거 타는 법 혼자 배워…"사전 학습 필요 없어"

중국 로봇 스타트업 즈위안로봇(애지봇·Agibot)이 스스로 학습해 자전거를 타고 다양한 집안 일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링시 X2'를 공개했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 1.3m, 무게 33.8kg인 링시 X2는 사람처럼 걷고 달리고 스쿠터나 자전거를 타는 등의 복잡한 동작을 수행한다. 물을 달라고 하면 컵에 물을 담아 건네준다. 개인이 ID 카드를 스캔하면 스캔한 사람의 출입증을 찾아주고, 선반에 있는 음료수나 과자 중 원하는 것을 얘기하면 찾아서 건넨다. 회사 측은 이 휴머노이드 로봇이 밀리 초 이내에 반응하는 멀티모달 상호작용 모델을 갖춘 최초의 인터랙티브 동적 로봇이라고 밝혔다. 또, 사용자의 얼굴 표정과 목소리 톤을 분석하고 감정 상태를 파악해 적절하고 진정성 있는 반응을 보여 인간과 로봇 간에 친밀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최근 즈위안로봇은 '지니 오퍼레이터-1'(Genie Operator-1, GO-1)이라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이 AI 모델이 즈위안로봇의 두뇌인 셈이다. GO-1은 차세대 시각언어모델(VLM)과 전문가 혼합(MoE) 방식으로 인간의 시각 학습 능력을 활용해 사전 학습 없이도 작은 움직임을 빠르게 구현하고 로봇이 생각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회사 측은 GO-1이 5가지 작업에 걸친 성능 테스트에서 최첨단 AI 모델을 크게 앞질러 성공률을 46%에서 78%까지 끌어올렸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특정 업무에서 다른 로봇들과 협업을 하고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돼 교육 및 의료 등의 분야에서 경비원·보모·청소부 등 인간 조력자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5.03.13 16:27이정현

"사내 AI로 데이터 유출 차단"…지란지교데이터, 'AX웍스'로 지식 관리 혁신

지란지교데이터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업들이 원하는대로 직접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 공략에 나선다. 지란지교데이터는 프라이빗 생성형 AI 기반의 차세대 지식 관리 솔루션 'AX웍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량 대형언어모델(sLLM)을 사내에 구축하고 기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맞춤형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X웍스'는 ▲지능형 정보 검색 ▲문서 요약 ▲문서 교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부서별 데이터 학습 카테고리를 설정해 AI 답변의 정확도를 높이고 데이터 접근 권한을 설정해 사내 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특히 직위·직책별로 접근 권한을 세분화할 수 있어 권한이 없는 경우 정보 검색이 차단된다. 이를 통해 내부 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한다. 기업 내부에서 자체 AI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클라우드 기반 AI 사용 시 우려되는 정보 유출 문제를 해결한다. 또 특정 업무에 특화된 데이터를 학습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사, 재무, 영업 등 업무별로 학습 카테고리를 나눠 답변 정확도를 높였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이번 솔루션 출시를 통해 기존 데이터 보호 중심 사업에서 안전한 데이터 활용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기존 '필터(FILTER)' 시리즈로 축적한 데이터 보호 기술력과 개인정보 보호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AI 기반 지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국회 대응 업무 관리 솔루션 '나라웍스'를 선보인 데 이어 'AX웍스'로 기업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AX웍스'는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정보 검색과 문서 요약·교정을 통해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라며 "기업과 기관들이 AI 도입을 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3 16:11조이환

지에프씨생명과학,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 획득

'비멸균 의료용 겔'로 신사업 본격화…'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 연내 상용화 목표 지난 12월 코스닥 기술특례이전상장 예심 신청…패스트트랙 혜택으로 IPO '속도' 식물 소재 기반 바이오 원료 전문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GFC)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물 소재 기반 바이오 원료 사업을 통해 쌓아온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신사업에 진출한다. 회사는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 본사 내 의료기기 제조소를 설립했으며, 이번 제조업 허가를 기점으로 의료기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과 ISO13485(국제품질경영 표준) 인증 획득도 준비 중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비멸균 의료용 겔 제품으로 빠르게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하고,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를 연내 상용화하는 등 점진적으로 고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비멸균 의료용 겔은 병원 초음파 진단 시 사용하는 겔로, 인체와 의료용 프로브(Probe) 사이의 공기를 제거하고 전도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잠재적 위험성이 거의 없는 1등급 의료기기로써 신고 절차를 거쳐 제조 및 판매가 가능한 만큼 상반기 내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는 경미한 1도 화상이나 건조한 피부 등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피부 보호를 목적으로 바르는 크림이다. 잠재적 위험성이 낮은 2등급 의료기기로써 식약처로부터 인‧허가를 받아 연내 제조 및 판매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화장품 특화 바이오 소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비멸균 의료용 겔과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를 시작으로 치료 의료기기 관련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바이오 링크드 뷰티 테크기업으로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피부 상재균 변화 기술 ▲엑소좀 분리 및 정체, 대량화 기술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식물 소재 기반 바이오 원료 1천여종을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 공급하며 바이오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편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코스닥 기술특례이전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1곳으로부터 A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12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또 매출 및 이익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신속이전상장제도(패스트트랙)를 통해 심사 기간 단축, 기업 계속성 심사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2025.03.13 16:01조민규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 하락…인도 시장서 5위"

삼성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16%로 하락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은 작년 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6%를 차지해 애플(2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샤오미 13%, 비보 8%, 오포 7%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19%로 1위, 애플이 17%로 2위였다. 작년 9월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영향으로 애플이 영향력을 키웠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4분기 약간의 침체를 보였으나, 유럽과 카리브해 및 라틴 아메리카(CALA) 지역의 성장에 힘입어 작년 한 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삼성이 점유율 60%로 1위를 차지했고, 애플은 39%로 2위였다. 지난해 3분기에는 삼성전자 80%, 애플 19%였으나 격차가 줄었다. 삼성은 인도 시장에서도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점유율은 11%를 차지했다. 2023년 4분기 16% 점유율로 4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신제품 효과가 없는 4분기를 비수기로 여겨왔다. 이를 감안해도 하락 폭이 큰 편이다. 출하량은 재작년 동기보다 37% 감소했다.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은 18%를 기록해 전년 대비 1%p 증가했다. 점유율은 애플에 이은 2위를 유지했지만, 출하량은 재작년 4분기보다 4% 줄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고른 점유율을 보였다. 비보가 18%로 가장 많았고, 애플과 화웨이가 각각 17%, 샤오미 16%, 아너 14%, 오포 14% 등이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올해 5G와 생성형 AI가 중저가 부문으로 확장되는 것이 주목할만한 트렌드"라고 분석했다.

2025.03.13 16:01신영빈

"韓 제조업 살리려면 보조금 절실"…반도체·차·화학·배터리 등 한목소리

국내 제조 기업들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한 세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소속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책조정위원들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략산업 국내생산 촉진세제 도입 필요성을 논의하는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기재위 간사인 정태호 의원이 좌장을 맡고, 자동차·반도체·철강·화학·방위·수소·배터리·디스플레이·석유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국가 주도 전략산업 육성 흐름…기업 중심 발전 전략 필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에는 국가가 산업 정책에 관여하는 것이 맞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국가 전략 산업에 관심이 많아지며 '경제 안보'라는 용어도 나오고 있다"며 "국가 대항전 차원에서 특히 전략 산업 부문에서 위기가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 특별 지원 대책을 도입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첫번째 발제자로 나선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수출이 우리 제조업의 기반이므로 수출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 대중 경쟁우위 품목이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전기차·드론·배터리·태양광 등 중국이 신산업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가운데 각국에서 자국 우선주의 산업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산업 정책이 몇몇 국가에만 해당되는 형태였지만 최근 들어 산업 정책 기획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늘고 있고, 개도국이 아닌 상위 소득일수록 산업정책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과 일하는 방식 변화와 각종 연구개발(R&D)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하는데, 어디에 투자할 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조철 선임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국내에 투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들이 불가피하게 해외에서 생산하더라도 국내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中 견제 위한 보조금 경쟁 격화…환급형 세액공제 도입 제안도 조수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다른 국가 사례를 들며 전략산업 생산세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조금 경쟁을 촉발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우리 기업들도 보조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국내에는 투자세액공제, 연구개발세액공제, 소비세액공제는 있지만, 생산세액공제와 직접 환급 제도는 없다"며 "미국(칩스법·IRA), 일본(산업경력강화법·조세특별조치법), 호주(호주산미래법) 등 다른 국가들처럼 생산세액공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생산세액공제를 도입해 새로운 공제를 늘리기보다는 현행 전략산업 투자세액공제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환급형 세액공제(다이렉트 페이)' 도입을 제안했다. 다이렉트 페이는 세액공제를 받아야 할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미국은 제조업 기반이 없기 때문에 생산 세액 공제를 하는 것이기에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를 늘리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생산세제 도입보다는 향후 받을 세액공제를 수익이 없을 때 미리 당겨 받는 것이 세수 감소 위험도 적다"고 설명했다. 업계 "경쟁력 강화 위해 세제·보조금 필요" 간담회 시간이 제한적이어서 업계별로 충분한 의견 개진은 어려웠지만,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는 모두 같은 입장을 보였다. 김주홍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전무는 "일자리 창출 등 자동차 산업 자체가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다'며 "국내 생산 기반이 유지되지 않으면 한국차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국내 판매와 고용 기여도를 반영한 인센티브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반도체는 결국 '돈의 전쟁'으로 들어갈 돈이 굉장히 많기에 직접환급제와 생산 세액공제가 필요하다"며 "국내 소부장 업체들의 경우 기술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해외 기업들이 국내에 와서 투자를 하는 것은 괜한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런 부분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는 있다"고 제언했다.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무는 "배터리 시장 성장세 둔화와 중국산 저가 배터리 해외 진출 본격화, 미 정부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내 생산 촉진 세제는 한줄이 빛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요국 정부 지원책이 실질적인 생산 보조금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전략 산업 국내 촉진세제 도입도 직접 환급 제도라든지 제3자 양도 등을 통해서 한국 배터리 산업 경쟁력에 실질적인 기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호소했다. 홍정의 한국철강협회 상무는 "철강은 안보 사업이지만, 중국의 위협으로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수소환원제철로 경쟁력을 얻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중국산 완제품이나 소재를 가져와서 국내에서 제조했을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와 그린스틸 공제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종합적으로 고려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김평중 한국화학산업협회 총괄본부장은 "탄소규제에 대응해 수출 경쟁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설비로 전환해야 하지만 기업들이 돈이 없어 회사채 발행을 시도해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성장 원천 기술 세액 공제도 국가전략기술과 마찬가지로 국내 생산 촉진 대상에 포함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안상남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방산진흥본부장과 한상미 한국수소연합 사무총장도 정부의 세액공제나 보조금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국내 소비 아닌 수출 품목도 적용해달라"...김태년 "검토해보겠다" 일부 업계는 국내 소비 기준 생산 세액 공제가 아닌 해외로 수출되는 경우에도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했다. 조은숙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본부장은 "국가전략 기술투자 세액 공제를 지원받고 있지만 최저한세나 법인세 미발생 등으로 실질적 세제 효과가 제한적이므로, 현재는 10년인 세액공제 이월 제도를 미국처럼 20년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 디스플레이 경우 90% 이상 해외 수출산업이기 때문에 조특법상 내수로 최종 소비될 때만 지원하는 조항을 수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고려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출 품목에 세액공제를 넣을 경우 통상 이슈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려울 듯하지만 해외 판매 적용 여부와 관련해서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국가 전략기술을 활용해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세금 혜택을 주는 내용의 '전략산업 국내 투자·생산 촉진 세제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청정수소 관련 제품, 미래형 이동·운송 수단, 바이오의약품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략산업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판매하는 기업의 경우 세액 공제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기업은 생산비용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해당 사업연도의 법인세·소득세에서 최대 1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해당 환급권을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2025.03.13 15:28류은주

교육공간 부족 호소하는 의과대학…'한의대 인프라' 활용도 카드

부족한 의대생 교육공간, 한의사 인력과잉 문제 한 번에 해결 가능 의·한의대 같이 있으면 해당 대학에서, 의대 없는 한의대 공간은 인근 의대에서 활용 정부가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내년 의과대학 모집정원을 2024년 수준으로 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많은 의사들이 의료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제대로 된 의과대학 교육이 안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한시적으로 한의과대학 정원을 줄이고, 유효 한의과대학 공간을 의과대생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3일 한의협은 “전국의 한의대 정원을 한시적으로 내년부터 6년간 절반으로 줄이고, 그로 인해 남는 한의과대학의 공간을 한시적으로 의대교육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의대와 한의대가 같이 있는 대학교(가천대‧경희대‧동국대‧원광대‧부산대)는 해당 한의대 공간을 의대 교육에 사용하고, 의대 없이 한의대만 있는 대학교는 해당 한의대 공간을 인근 의대가 활용(▲대구한의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전대: 충남대 ▲동신대: 전남대 ▲상지대: 연세대 원주 ▲세명대: 충북대 ▲우석대: 전북대 등)하는 내용이다. 한의협은 이를 통해 ▲현재 부족한 의대 교육공간을 확보해 2026년 의대생 모집에 문제가 없게 할 뿐 아니라, 10여년 전부터 문제된 한의사 인력과잉까지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의사 인력과잉은 10여년 전 보건복지부 인력수급추계 연구결과에서 공급 과잉이 지적되며 감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었다. 지난 2017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전망'에 따르면 2030년에 한의사 1천400명이 과잉 공급되는 것으로 추계됐으며, 2021년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도 한의사는 2035년에 1천300명~1천750명이 공급 과잉인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원에 대한 변화는 아직까지 전혀 없는 상태다. 한의협은 해당 제안이 추진된다면 교육공간 확보에 따른 2026년 의대 신입생 증원 논란은 사라지게 되고 한의사 수는 자연스럽게 감소함으로써 의사와 한의사의 인력 수급 균형을 맞추는데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당 제안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한의대 임상실습 여건 개선 등 한의대 교육의 질 제고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2030년까지 약 5조원 이상의 국고를 투입하겠다는 로드맵을 내놓고, 2025년에만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등 의학교육 인프라 확충 및 의대 교육 혁신 지원을 위해 총 6천62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한의대와 관련한 지원 계획과 구체적인 방안은 없는 상황이다. 한의사협회는 “교육부가 의대정원 갈등으로 의대 교육 인프라 운영과 확충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반면, 한의대 교육 인프라에 대한 지원은 전무한 형편”이라며 “한의과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고 지원해 의대생과 한의대생 교육에 활용한다면 2026년 의대 정원 문제를 비롯해 많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13 15:15조민규

주총 앞둔 삼성전자, 근원적 경쟁력 답 내놓을까

최근 근원적 경쟁력 복원을 도모하고 있는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주주총회가 임박하면서 재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도체 등 주력 사업이 전례없는 위기를 맞은 만큼, 보다 명확한 사업 현황과 기술 경쟁력 회복 전략 등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도 주주들의 따끔한 질책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삼성전자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사업 현황, 경쟁사와의 차별화 전략, 신규 M&A 진척 사항 등에 대한 질문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삼성전자는 다음주 1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56기 재무상태표 등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 및 사내이사 선임의 건 등을 주요 의안으로 다룰 예정이다. 여전한 반도체 부진 우려…돌파구 위한 비전 제시해야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DS)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제 변혁에 나선다.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규 사내이사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사장)을 내정했다. 반도체 전문가로 통하는 이혁재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도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이들 신규 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의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삼성전자는 주력 사업인 D램·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때문에 업계는 삼성전자가 이번 주총에서 최첨단 공정의 개발 현황 및 비전 등을 제시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D램 분야에서는 1a(4세대 10나노급) 이상의 최선단 D램의 근원적인 기술력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 D램의 설계를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고 있다. 특히, 차세대 HBM의 핵심 요소인 1c(6세대 10나노급) D램의 경우 칩 사이즈를 키우는 방식으로 개발 방향을 잡았다. 이 경우 원가 경쟁력 등은 떨어지지만 칩의 성능 및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향 HBM 납품에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만큼, 보다 현실성 있는 목표를 수립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스템반도체 분야 역시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스템LSI의 경우, 지난해 최신형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의 적기 양산에 실패했다. 파운드리는 첨단 공정에서 글로벌 빅테크를 고객사로 확보하지 못하면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오스틴 등 파운드리 팹 전반의 가동률이 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평택, 미국 테일러 등 주요 설비투자 계획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최선단 메모리 및 파운드리 공정에서 지속 어려움을 겪으면서, 관련된 양산 설비의 투자 계획도 이전 대비 빠르게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관련 협력사들도 올해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M&A,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사업 전략에도 관심 M&A(인수합병) 역시 주요 현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하만을 인수한 이래로 대형 M&A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지난해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신규 M&A를 고민한다고 했는데, 작년에도 똑같은 말을 했다"는 질책을 받기도 했다. 당시 한종희 부회장은 이에 대해 "M&A의 많은 사항이 진척돼 있고, 조만간 주주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으나, 이후 진전사항은 없었다. 로봇과 의료기술(메드텍) 등 신성장 사업에 관한 언급도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주주통신문을 통해 “AI 산업 성장이 만들어 가는 미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메드텍·차세대 반도체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고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개발에 본격 나선 바 있다. 또한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까지 받은 로봇 개발사 레인보우로보틱스 대전 본사 인근에 사무실을 임대하고 5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 조직이 근무에 돌입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35%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가 되면서 휴머노이드 등 로봇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지분 투자를 시작하면서 이사 1명 지명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장세명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이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회에서 활동했다.

2025.03.13 15:09장경윤

위시컴퍼니 마인드눅, '수면의 날' 맞아 숙면 꿀팁 유튜브 라이브서 푼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의 명상 브랜드 마인드눅은 14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숙면을 위한 특별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수면의 날 기념 라이브는 13일 저녁부터 14일까지 24시간 동안 마인드눅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AI 모델을 활용해 대표적인 불면의 원인 3가지를 분석하고, 타입별 숙면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콘텐츠를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이브 콘텐츠는 마인드눅이 자체 개발한 영상 감성 평가 AI 모델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총 330개의 영상 분석을 통해 집중, 활기, 이완, 편안 등 4개의 주요 감성을 평가 후 실제 비디오와 사운드 감성에서 '이완' 점수가 높은 콘텐츠를 선정했다. 특히 이중 '깊은 수면 유도 피아노 플레이리스트'는 시청자로부터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로, 조회수 500만 이상을 기록하며 AI 모델 분석 효과와 정확도를 입증했다.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마인드눅은 오는 27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세계 수면의 날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다. 꿀잠 리추얼 패키지는 명상 카드 버전 1과 클레어스 데일리 밸런싱 티를 포함하며, 한정 수량으로 인기 제품 100원 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위시컴퍼니 마인드눅 총괄 마한샘 수석 매니저는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숙면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하고, 많은 사람에게 건강한 수면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마인드눅이 보유한 AI 기술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협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인드눅은 2021년 위시컴퍼니가 포지티브 뷰티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웰니스 콘텐츠를 통해 명상과 수면을 비롯한 마음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작한 브랜드다. ASMR, 화이트노이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유튜브, 틱톡 등에서 구독자 315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마인드눅이 자체 제작해 제공하고 있는 음원 수는 800여 개, 음원 발매는 470여 곡에 이른다.

2025.03.13 14:50안희정

티타늄 인공심장으로 100일 생존 남성 화제…결국 심장 이식 성공

호주의 한 남성이 인공 심장으로 100일 이상 생활하다 심장 이식을 받는데 성공했다고 가디언, 호주ABC 뉴스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각한 심부전증을 겪고 있던 이 남성은 작년 11월 시드니 세인트 빈센트 병원에서 6시간에 걸쳐 인공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당시 그가 인공심장을 이식받은 것은 적합한 기증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퇴원한 이 남성은 100일 이상 인공심장으로 생활했다. 인공심장을 장착한 채 퇴원한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결국 이 남성은 이달 초 적합한 기증자가 나타나면서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공심장은 호주 퀸즐랜드 출신의 다니엘 팀스 박사가 설립한 의료 기기 제조사 바이바코르(BIVACOR)가 만든 'TAH'(Total Artificial Heart)라고 불리는 인공심장이다. 이 인공심장은 티타늄으로 만들어졌으며, 마모되기 쉬운 판막이나 기계적 베어링이 없는 대신 자기 부상 기술을 활용한 모터를 활용해 몸에 혈액을 보낸다. 이 심장의 무게는 약 650g, 환자 가슴에 있는 선을 통해 심장과 연결되는 외부 충전식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한다. 배터리 구동 시간은 4시간이다. 향후 이 회사는 스마트폰 무선충전처럼 가슴 위에 충전기를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충전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어릴 때 배관공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는 다니엘 팀스 박사는 이후 아버지가 심부전으로 사망하면서 인공심장을 완성하겠다는 열의를 불태웠다. 그는 "2~3년 후면 인공심장이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드니 세인트 빈센트 병원 심장 전문의 크리스 헤이워드는 바이바코르의 인공 심장이 기증 심장을 기다릴 수 없는 환자나 기증 심장을 구할 수 없는 환자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3 14:38이정현

14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4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에 있는 주민센터에서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이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27일 세종 등을 시작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면서 안전성과 편의성을 점검했다. 14일부터 주소등록상 주소지 관할 기초 지자체의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이 가능하며,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센터와 온라인(정부24)에서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 등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주민등록증으로,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관공서, 은행, 공항, 병원, 편의점, 선거 등 현행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사용할 수 있다. 이미 15개 은행에서는 시스템 연계가 완료돼 창구 또는 모바일 뱅킹앱에서 계좌개설, 이체한도 상향, 계좌 비밀번호 변경 등의 업무 처리 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할 수 있다. 보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에는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보안기술이 적용됐으며, 본인 명의 1개 스마트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발급 과정에서 주민센터 방문 및 신원확인, 생체인증, 스마트폰에 IC 주민등록증 접촉 등을 거쳐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이로써 사용자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확인하는 사람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폰 분실 신고 시 통신사와 연동해 해당 스마트폰에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잠금 처리되어 즉시 사용 불가능하게 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방식은 2가지다. IC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모바일 신분증을 받는 방식과, IC 주민등록증 없이 스마트폰으로 QR을 촬영해 발급받는 방식이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4월부터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뿐만 아니라 민간앱인 삼성월렛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민간 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의 민간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에 이어 모바일 신분증명으로 일상의 디지털화를 완성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국민 실생활에 잘 안착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시대에 국민들께서 일상의 변화들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4:15박수형

여성들은 왜 생성형 AI 학습 회피할까…격차 해소 위한 5가지 전략

매 10초마다 생성형 AI 과정 신규 등록, 그러나 여성은 단 32%만 참여 생성형 AI(GenAI) 도입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AI 학습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교육 플랫폼 코세라(Coursera)에 따르면 2024년 현재 10초마다 한 명씩 생성형 AI 과정에 등록해 연간 300만 명의 신규 등록자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급속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 학습은 여전히 성별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코세라 플랫폼에서 전체 학습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이 생성형 AI 과정에는 단 32%만 등록하고 있으며, 이는 남성 등록률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러한 성별 격차는 AI 개발과 응용 분야에서 기존의 불평등을 강화하고 인재 시장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 이러한 젠더 격차는 전 세계적인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의 참여율과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은 전체 STEM 근로자의 29%에 불과하다. 더 많은 여성이 기술 분야에 진출하고 있지만, 대부분 초급 직책에 집중되어 있으며 리더십 직위에 오르는 비율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여성의 생성형 AI 학습을 방해하는 5가지 장벽 코세라의 연구와 플랫폼 실험을 통해 여성의 참여를 저해하는 다섯 가지 핵심 장벽이 확인되었다. 첫째, 문화적 고정관념이 여성의 기술 분야 참여를 저해한다. 어린 시절부터 누가 기술 분야에 "속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며, 소녀들은 STEM 과목을 선택하도록 권장받을 가능성이 낮다. 포용적인 커리큘럼 설계와 생성형 AI 교육에서의 다양한 대표성이 없다면 이러한 편향은 학습 행동과 직업 경로를 계속 형성할 것이다. 둘째, 여성 역할 모델의 부재가 참여와 지속성을 제한한다. 코세라에서는 여성 강사가 한 명 이상 있는 STEM 과정이 남성만이 강의하는 과정보다 여성 등록률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여성들이 동일한 배경과 경험을 공유하는 강사, 멘토, 전문가를 볼 때 학습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속하는 경향이 있다. 셋째, 자신감 격차가 생성형 AI 과정에서의 지속성을 저하시킨다. 여성들은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신감 부족으로 생성형 AI 과정에 참여하기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코세라에서 여성은 중급 과정보다 초급 수준의 생성형 AI 과정에 등록할 가능성이 6배 더 높았으며, 이는 구조화되고 접근하기 쉬운 진입점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낸다. 넷째, 시간 제약과 불명확한 지침이 기술 습득을 방해한다. 많은 여성들이 STEM 과정을 중단하는 주요 이유로 "시간 부족"을 꼽으며, 이는 돌봄과 직업 책임을 균형있게 수행해야 하는 현실을 반영한다. 또한 AI가 자신의 직업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망설임을 초래한다. 코세라에서는 유연한 학습 모델과 AI 기반 코칭이 이러한 간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다섯째, 생성형 AI의 관련성에 대한 인식 부족이 참여에 영향을 미친다. 코그니잔트(Cognizant)의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36%만이 생성형 AI가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 반면, 남성은 45%가 그렇게 생각한다. 여성들은 생성형 AI가 의료, 교육, 창의적 산업 등의 실제 응용을 통해 제시될 때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미 700K명 여성이 생성형 AI 콘텐츠에 등록... 접근성 확대로 격차 해소 가능 여성들이 생성형 AI 학습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교육자, 기업,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2024년 랜드스타드(Randstad)의 AI 형평성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은 AI 기술을 가진 근로자의 29%에 불과하다. 이는 관심이나 능력 부족 때문이 아니라 AI 학습 기회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체계적인 장벽 때문이다. 여성들은 주로 접근성, 실용적 응용, 낮은 진입 장벽을 강조하는 입문 수준의 과정으로 생성형 AI 학습 여정을 시작한다. 코세라에서 인기 있는 생성형 AI 과정으로는 구글 AI 에센셜, 생성형 AI 개론, 모두를 위한 생성형 AI, ChatGPT를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생성형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초 등이 있다. 교육자들은 불필요한 사전 요건을 제거하고 AI 기술이 다양한 직업 경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명시적으로 강조하는 구글의 AI 에센셜과 같은 입문 수준의 AI 과정을 개발해야 한다. 반더빌트 대학교의 ChatGPT를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은 생성형 AI가 비기술적 배경을 가진 학습자들에게도 접근 가능하게 만들어 일상 업무에서의 의사 결정과 생산성을 지원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기업들은 성별 포용성을 우선시하는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구축해야 한다. 다양한 엔지니어를 조명하고, 지원적인 커뮤니티를 조성하며, 기술 분야의 여성 역할 모델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장학금, 멘토십, 재정적 인센티브를 통해 여성 직원들의 AI 기술 개발을 장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부는 AI 교육에서 성별 형평성 이니셔티브에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 영국의 컴퓨팅 성별 균형(Gender Balance in Computing) 이니셔티브처럼 교사 훈련과 커리큘럼 조정을 통해 소녀들의 컴퓨팅 참여를 증가시킨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한다. 또한 AI 연구 개발에 다양한 대표성을 요구하는 정책을 만들어 공평한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CTO 중 여성은 단 8%... 대표성 증가가 참여 촉진의 열쇠 대표성 부족은 여성의 생성형 AI 학습 참여에 큰 장벽이다. 코세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 강사, 멘토, 리더가 생성형 AI 교육에 가시적으로 참여할 때 더 많은 여성이 등록하고, 지속하며, 과정을 완료한다. 그러나 업계 전반에 걸쳐 여성은 AI 리더십에서 과소 대표되고 있다. 미국에서 최고 기술 책임자(CTO)의 단 8%만이 여성이며, 조직의 33%만이 AI 전략 의사 결정에 여성을 포함하고 있다. 코세라의 상위 100개 STEM 과정 중에서 여성 강사가 최소 한 명 이상 있는 과정은 평균 30%의 여성 등록률을 보이는 반면, 남성만 가르치는 과정은 단 23%에 그친다. 예를 들어, 처음부터 여성 강사가 카메라에 등장하는 구글 AI 에센셜은 이 과정에 여성이 없었다면 등록했을 여성보다 6만 명 더 많은 여성이 등록했다. 여성 강사가 가시적이고 적극적으로 토론을 주도할 때 참여도가 크게 향상된다. 대표성은 어린 나이부터 중요하다. 여성 STEM 교사 비율이 높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소녀들은 대학에서 STEM 학위를 추구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 원칙은 생성형 AI 학습으로 확장된다. 여성이 교육 및 리더십 위치에서 역할 모델을 볼 때 해당 분야에 참여하고, 지속하며, 경력을 추구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오클랜드 대학의 엔지니어링 교수이자 코세라의 첫 "혁신 강사"인 바바라 오클리(Barbara Oakley) 박사는 생성형 AI와 관련하여 여성이 직면하는 독특한 도전을 강조한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종종 의사소통과 대인 관계 기술에서 뛰어나며, 이는 생성형 AI와 STEM과 같이 덜 사람 중심적인 것으로 인식되는 분야에 대한 주저함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설명한다. 교육자들은 생성형 AI 과정에 여성 강사와 교육 조교를 적극적으로 모집하여 학습자가 교육 역할에서 다양한 역할 모델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성 학습자의 경험을 반영하는 초청 연사와 사례 연구를 포함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여성 공학 프로액티브 네트워크(WEPAN)는 여성의 고급 STEM 연구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재정 지원금과 연구 조교직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기업은 구글의 여성 테크메이커(Women Techmakers)와 같은 회사 이니셔티브를 통해 여성 AI 리더를 조명하여 다양한 직업 경로를 강조하고 지원적인 커뮤니티를 조성해야 한다. 여성 직원과 이미 AI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리더십 역할로 안내하는 멘토십과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부는 캐나다 정부의 50-30 챌린지와 같이 리더십 직위에서 성별 평등을 달성하도록 조직을 장려하는 정부 자금 지원 생성형 AI 프로젝트에 대한 다양성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AI 전략 개발에 여성의 포함을 요구하는 정책을 촉진하고 AI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서 다양성을 우선시하는 조직에 재정적 인센티브나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여성 36% vs 남성 45%: 생성형 AI가 경력에 도움된다는 인식 격차 해소가 핵심 많은 여성에게 생성형 AI 학습을 추구하는 결정은 단순한 접근성 문제가 아니라 관련성에 관한 것이다. 생성형 AI가 그들의 경력 경로, 일상 업무, 또는 개인적 야망과 관련이 없다고 느끼면 참여도가 낮게 유지된다. 생성형 AI의 영향력이 산업 전반에 걸쳐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코세라에서 AI와 빅데이터 분야의 30%만 차지하고 있다. 여성이 생성형 AI가 자신의 목표와 어떻게 부합하는지 보지 못하면 역량 강화 기회에 참여할 가능성이 낮아져 AI 채택과 리더십에서 기존의 격차가 강화된다. 반더빌트 대학의 컴퓨터 과학 교수인 줄스 화이트(Jules White) 박사는 생성형 AI 학습의 성별 격차를 줄이는 핵심으로 실용적 응용을 꼽는다. "생성형 AI는 학제 간 도구로, 혁신은 자신의 분야 내에서 어떻게 적용하는지에서 비롯됩니다. 경험과 창의력을 활용하면 그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한다. 그의 접근법은 학습자가 있는 곳에서 만나는 것이다. 바쁜 가족을 위한 식사 계획, 법적 계약 초안 작성, 환자 의사소통 개선과 같은 실제 시나리오를 사용함으로써 반더빌트 대학의 ChatGPT를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은 생성형 AI를 추상적이고 기술적인 것이 아닌 실제적이고 유용한 것으로 느끼게 한다. 실용적인 전략으로 생성형 AI가 의료, 교육, 예술과 같이 여성이 이미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고, 생성형 AI의 실제 응용 사례를 강조하며, 성찰과 목표 설정을 장려하는 방법이 있다. 조직, 교육자, 기업이 생성형 AI를 다양한 직업 경로와 일상적인 응용 분야의 도구로 프레임할 때 더 많은 여성이 장벽이 아닌 자원으로 AI를 볼 수 있다. 교육자들은 기술을 실용적인 직업 및 개인적 응용 분야와 연결함으로써, 생성형 AI를 커리큘럼 설계에 통합하는 방식을 재구상해야 한다. 코세라의 고등 교육에서의 생성형 AI 플레이북에 따르면 비즈니스 리더의 71%가 AI 기술이 없는 더 경험이 많은 후보자보다 AI 기술을 갖춘 후보자 고용을 우선시한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생성형 AI 개념과 실제 응용을 연결하는 학제 간 과정을 제공해야 한다. 생성형 AI 공공 부문 경제 가치 연간 4.4조 달러... 여성 참여로 포용적 미래 구축 기업은 확장 가능하고 역할 특정적인 교육을 위한 모델로 생성형 AI 아카데미를 강조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임원, 팀, 일반 직원을 위한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하여 생성형 AI 기술이 일상적인 책임과 일치하도록 보장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기업이 다양한 역할에 생성형 AI를 실용적이고 관련성 있게 만드는 방법을 보여준다. 정부는 생성형 AI가 혁신을 주도하고 공공 서비스 제공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해야 한다. 코세라의 정부 교육 변화를 위한 AI 활용 플레이북은 생성형 AI가 공공 부문에서 연간 2.6조 달러에서 4.4조 달러 사이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생성형 AI 학습의 성별 격차는 혁신, 경제 성장, 사회적 진보를 위한 기회 상실의 반영이다. AI가 산업을 급속히 재편하면서 그 미래를 형성하는 목소리는 그것이 봉사하는 인구만큼 다양해야 한다. FAQ Q: 생성형 AI 학습에서 여성 참여율이 낮은 주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문화적 고정관념, 여성 역할 모델 부족, 자신감 격차, 시간 제약과 불명확한 지침, 생성형 AI의 관련성에 대한 인식 부족이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여성의 36%만이 생성형 AI가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 반면, 남성은 45%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생성형 AI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여성 강사가 포함된 교육 콘텐츠 제공,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맞춤형 학습 지원, 실생활 적용 사례 중심의 교육이 효과적입니다. 코세라 연구에 따르면 여성 강사가 최소 한 명 있는 STEM 과정은 여성 등록률이 30%로, 남성만 가르치는 과정(23%)보다 높았습니다. Q: 일반인도 생성형 AI를 배우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생성형 AI는 특정 직업을 위한 기술을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AI 윤리학자 메르베 히콕에 따르면, 소비자, 시민, 부모 등 다양한 역할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사회적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이해는 필수적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3.13 13:23AI 에디터

넷마블,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 사전등록 시작…태오 영상 공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Seven Knights Re:Birth)'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공식 브랜드사이트, 앱마켓(AOS, iOS), 네이버 라운지, 넷마블 런처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공식 사이트에서 휴대폰 번호 등록으로 참여할 경우 '전설 등급 레이첼', '영웅 소환 이용권 10장', '100만 골드'를 선물하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 진행 시 '선봉장 장비 세트'를 지급한다. 넷마블은 사전등록 인증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정식 출시 전까지 사전등록 완료 화면을 캡쳐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네이버 라운지 '사전등록 인증' 게시판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연희 쿠션', '구글 기프트 카드' 등을 선물한다. 넷마블은 사전등록을 기념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태오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된 태오의 스토리 컷신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세븐나이츠'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원작의 스토리 및 전투 시스템 등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최근 트렌드에 맞게 개선하고 보완해 개발 중이다. 2014년 3월 출시된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는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 500여 종 이상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갖춘 게임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기록한 바 있다.

2025.03.13 13:22이도원

바퀴에 달면 전기 자전거로 변신…마법의 '볼트' 화제

자전거 바퀴에 달면 일반 자전거가 전기 자전거로 변신하는 신기한 제품이 나왔다. 자동차전문매체 일렉트렉은 미국 블루클린 기반 전기자전거 변환키트 제조사 클립(CLIP)이 자전거 장착형 전기 모터 '볼트'(BOLT)를 출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회사 측은 볼트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일반 자전거를 전자 자전거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제품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약 1천 달러(약 140만원)부터 시작하는 비싼 전기자전거와 달리 볼트의 가격은 4분의 1 수준인 250달러(약 36만원)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450W 모터와 교체 가능한 배터리를 갖추고 자전거 페달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시간당 약 25km 속도로 달릴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에는 전기 자전거에 탑재된 전기 모터와는 다른 자전거 앞 타이어를 눌러 앞으로 굴리도록 하는 마찰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자전거 앞 바퀴에 쉽게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기자전거를 구입하지 않고도 전기자전거를 경험하고 싶은 라이더에게 적합한 옵션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당초 클립은 이 제품의 타겟을 B2C 시장으로 삼았으나, 현재는 자전거 공유업체 등 B2B 시장에 유통 중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144Wh 배터리 팩 2개 포함 250달러의 가격에 판매 중이며 인도 등 신흥 국가에서는 배터리를 제외하고 100달러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사용자는 월 5달러의 구독료를 내고 지역 파트너를 통해 충전식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솜 레이 클립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볼트는 뉴욕에서 뉴델리까지 전 세계 사람들이 전기 자전거 통근을 진정으로 접근 가능하고 공평하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전통적인 전기 자전거의 가격 장벽을 제거하는 동시에 환경적 영향을 극대화해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 수단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만약 이 제품이 기존 전기자전거의 대안으로 입증된다면, 가격에 민감한 라이더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일렉트렉은 평했다.

2025.03.13 13:05이정현

메이주, 지리자동차와 손잡고 호주 시드니에서 제품 출시 행사 개최

시드니, 2025년 3월 13일 /PRNewswire/ -- 메이주(Meizu)가 지리자동차(Geely Auto)와 공동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해외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폰과 스마트 안경, 스마트 워치, 스마트 링 등 다양한 기술 혁신 제품이 공개됐다. MWC 2025에서는 스마트폰, 스마트 글래스, 스마트카 등 3대 핵심 분야를 기반으로 구축된 메이주의 글로벌 스마트 기술 에코시스템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출시 행사에서 메이주는 다양한 계층의 사용자가 더 많은 선택권을 누리고 AI가 제공하는 편리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해외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폰 모델 3종과 함께 시드니에서 Lucky 08을 선보였다. 동시에 Flyme Auto 스마트 콕핏 시스템이 차세대 SUV인 Geely EX5의 출시와 함께 호주와 뉴질랜드에 공식적으로 진출했다. Flyme Auto는 크로스 터미널, 다분야 통합 및 고부가가치를 통해 '스마트 평등(smart equality)'을 실현하도록 설계돼 모두를 위한 스마트 프리미엄 자동차를 만든다는 지리의 사명을 강화한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Flyme Auto가 탑재된 차량의 판매량은 2월에만 10만 361대 증가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60만 대를 넘어섰다. 또한 Flyme Auto는 5개월 연속 신규 에코시스템 사용자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현재 Flyme Auto는 지리, 링크앤코(LYNK & CO), 갤럭시(Galaxy) 등 22개 차종에 적용됐으며, 가장 많은 차종을 지원하고 가장 넓은 가격대를 아우르는 스마트 콕핏 운영 체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출시 행사에서는 스마트 안경 StarV Air 2와 StarV View도 전시됐다. StarV Air 2는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AI 기능을 통해 즉석 메모 작성, 실시간 번역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일상적으로 착용하는 환경에서는 텔레프롬프터, 독서 화면,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화면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인터랙티브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는 기술이 제공하는 편리하고 원활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StarV View는 대형 스크린 엔터테인먼트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특히, 0~600° 근시 조정을 지원하는 188인치 대형 화면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에게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스마트 링 StarV Ring 2도 출시 행사 전시 구역에 새로운 인터랙티브 제품으로 등장했다. 이 스마트 링은 사용자가 수면, 혈당, 피트니스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및 스마트 안경 제어에도 사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딥시크(DeepSeek)를 통합한 스마트 워치인 MEIZU Watch 22도 강력한 성능을 선보였다. 음성 인터랙션과 AI 대형 모델 호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스마트폰 없이도 데이터 조회, 콘텐츠 작성 등 AI 기반 스마트 작업을 손목에서 바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Flyme AIOS 에코시스템의 구성 요소인 MEIZU Watch 22는 같은 에코시스템의 스마트폰 및 자동차와 빠르게 페어링되며 '자동차 키' 역할도 수행한다. 여러 디바이스 간의 효율적인 연동을 통해 메이주만의 에코시스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사용자에게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메이주는 글로벌 풀 에코시스템 전략을 발표한 이후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메이주의 제품은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유럽 등 3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Flyme Auto가 장착된 차량은 중동, 동유럽, 아시아태평양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렇게 사람, 자동차, 홈이 통합된 해외 에코시스템은 일정 규모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메이주는 드림스마트 그룹(DreamSmart Group)의 스마트폰 브랜드로, 스마트폰, XR, 스마트카의 세 가지 제품 영역에서 AI 에코 제품을 취급한다. 드림스마트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두터운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에코시스템의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메이주는 해외 시장 확장을 가속하고, 투자 규모를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더스마트하고 편리하며 더 나은 삶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2025.03.13 11:10글로벌뉴스

한림대의료원, 국내 첫 디지털·AI 기반 병리 진단 전환 눈길

한림대의료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하 4개 병원에 대한 의료원 통합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 4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디지털 병리는 기존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던 환자의 조직·세포 슬라이드를 고해상도 스캐너를 통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 모니터로 판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도입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슬라이드 스캐너 ▲이미지 관리 시스템(IMS)▲인공지능(AI) 기반 형태계측 검사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은 각 병원에서 변환한 디지털 병리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된다. 의료진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또 AI 분석 기능을 통해 병리 판독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디지털화된 병리 데이터는 장기 보관이 가능해 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병원 정보 시스템(LIS)과 연동돼 병리 이미지와 판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원격 네트워크를 통한 병리 판독 협업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판독 컨설팅 기능을 통한 외부 판독 전문의와의 자문 및 컨설팅 등도 가능해졌다. 의료원 통합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은 ▲병리과 업무 효율화 ▲진단 시간 단축 ▲의료진 간 협진 활성화 ▲AI 기반 분석을 통한 진단 보조 ▲물리적 공간 확보 ▲슬라이드 변색 및 파손 방지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환자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 ▲장소 이동 없는 원격 병리 판독 서비스 이용 ▲장기적인 병리 기록 관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김용선 한림대의료원장은 “첨단 디지털 병리 기술로 의료진의 진단 업무를 지원하고, 환자에게 빠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으로 한림대의료원이 미래 디지털 의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42개의 AI 의료 예측 모델을 자체 개발한 바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서비스 로봇도 도입했다. 진료 상황 실시간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중증환자 의료지원과 병상 배정 등에 활용 중이다. 의료기관으로는 첫 '의료데이터 내용 및 관리체계' 인증을 동시 획득하기도 했다.

2025.03.13 10:50김양균

구글 딥마인드, 생성형 AI에 손·발 달았다…로보틱스 SW 공개

구글 딥마인드가 인공지능(AI)이 현실 세계에서 사람처럼 추론·행동할 수 있게 돕는 로보틱스 모델을 발표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차세대 AI 로봇 개발을 위한 '제미나이 로보틱스'와 '제미나이 로보틱스-ER'을 공개했다고 1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해당 모델은 '제미나이 2.0' 기반으로 작동한다. 제미나이 로보틱스는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이다. AI가 눈으로 보고, 언어를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단순히 텍스트나 이미지로만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로봇을 제어해 움직이게 만드는 기능까지 갖췄다. 제미나이 로보틱스는 로봇 플랫폼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알로하 2' 쌍팔 로봇 플랫폼 데이터로 훈련된 상태다. 학술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프랑카 기반 로봇 제어도 가능하다. 특히 앱트로닉과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 개발도 착수했다. 딥마인드는 "제미나이 로보틱스는 인간처럼 일반성과 상호작용성, 기민성을 갖췄다"며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작업과 환경에서도 스스로 적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이에 따라 행동을 조정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교한 조작 능력으로 복잡한 다단계 작업도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미나이 로보틱스-ER은 제미나이 로보틱스 기능에 공간 이해력을 강화한 모델이다. 로봇이 주변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어떻게 움직여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인식과 상태 추정, 공간 이해, 계획 수립, 코드 생성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복잡한 물체를 인식해 적절한 조작 방법을 제시도 가능하다. 소수 인간 시범만으로도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다. 엔드투엔드 테스트에서 기존 모델 대비 2~3배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딥마인드는 "AI가 현실 세계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체화된 추론 능력과 정교한 행동 제어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스트와 협력을 통해 AI 로봇의 현실 적용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3 10:43김미정

셔츠 한 장 39분만에...삼성전자, 2025년형 세탁건조기 출시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성능을 강화한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14일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과 건조 용량이 각각 25kg와 18kg으로 국내 최대다. 건조 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3kg 늘렸지만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같다.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열교환기를 통해 건조 효율을 극대화했다. 열교환기의 핀을 더욱 촘촘하게 배치해 전열 면적을 약 8% 확대했다. 건조 히터를 통해 예열 기능의 효율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건조 시간을 기존 모델 대비 20분 가량 크게 줄였다. '쾌속 코스' 기준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수행할 수 있다. 바쁜 아침에 셔츠 한 장을 단 39분 만에 세탁·건조하는 '셔츠 코스', 운동이 끝난 후 땀에 젖은 운동복 등 옷 한 벌을 49분 만에 세탁·건조하는 '한 벌 코스'도 갖췄다. 세탁 시 에너지소비효율도 좋아졌다.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드럼세탁기 1등급 최저 기준과 비교해 세탁 시 세탁물 1kg 당 소비전력량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최저기준보다 45% 낮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7형 터치스크린 'AI 홈'을 탑재했다. 스크린으로 다양한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보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스크린에서 집안 도면을 3차원으로 보여주고 연결된 가전의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3D 맵뷰'를 활용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 고도화된 '빅스비'를 통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에 학습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도 이해하고 직전 대화를 기억해 연속으로 이어서 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퍼실 딥 클린 코스가 뭐야?" 라고 물으면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어서 "그걸로 시작해줘" 라고 말하면 앞서 나눈 대화를 기억해 적절한 기능을 수행한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맞춤+ ▲오토 오픈 도어+ ▲AI 세제자동투입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두루 갖췄다. AI 맞춤+ 기능은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건조도 등을 감지해 AI로 맞춤 케어한다. 특히 옷감을 감지해 그에 맞춰 세탁·헹굼·탈수·건조를 수행한다. 인식할 수 있는 옷감은 기존 섬세·타월·일반 3종에 데님·아웃도어까지 총 5종으로 확대했다.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은 세탁이나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두고 내부 습기를 최대 40% 제거한다. 세탁 후에는 송풍을 동작시켜 세탁물과 세탁조 내부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세제자동투입 기능은 세탁물에 맞게 적정한 양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해준다. 한번 세제를 넣으면 최대 13주까지 추가로 넣지 않아도 된다. 신제품은 ▲다크스틸 ▲실버스틸 ▲그레이지 ▲블랙캐비어 ▲화이트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14일부터 25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389만9천원~419만9천원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건조 용량은 더 확대하고 세탁과 건조 시간은 줄인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기 사용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0:19신영빈

"관세 부담 떠넘기지 마라"…中 정부, 월마트에 경고

중국 상무부가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 경영진을 소환했다. 13일 파이낸셜타임즈는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을 인용해 “중국 상무부가 월마트의 경영진을 소환했다”며 “중국 기업들이 미국 관세에 대한 책임을 져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왔으며, 미국 내 매장에서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외신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1차로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지난 4일 추가 10% 관세를 더 부과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미국산 에너지 및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내 미국 기업들을 겨냥한 조치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중국 정부는 캘빈클라인과 타미힐피거 브랜드를 소유한 PVH 및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일루미나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Unreliable Entity List)'에 추가했다. 또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다. 월마트는 ”우리는 사람들이 돈을 절약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공급업체들과의 협의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불확실한 시기에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월마트가 중국 내 주방용품 및 의류 제조업체들에게 가격을 10% 인하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5.03.13 09:46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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