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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결의 인디픽] 원더포션 "산나비로 과분한 사랑…믿음주는 개발사 될 것"

인디게임이 글로벌 게임산업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독창성과 참신함을 매력으로 게임 이용자를 사로잡은 작품도 속속 늘고 있습니다. 국내 게임업계에도 인디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 인디게임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산나비는 2020년 인디게임 신에 혜성같이 등장한 작품이다. 조선 사이버펑크라는 참신한 소재와 사슬팔을 이용하는 속도감 있는 액션으로 게임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네오위즈 퍼블리싱을 통해 정식 출시됐는데, 직관적이지만 묵직한 스토리로 많은 이용자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다수의 게임 스트리머 사이에서 소위 '스토리 맛집'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일반 게이머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게 됐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달 28일 판교에 위치한 네오위즈 사옥에서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유승현 대표는 "저희의 첫 게임인 산나비가 부족한 부분도 많은데, 과분한 사랑을 주신 모든 분들 감사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산나비를 제작한 원더포션은 게임잼에서 우연히 만나 뭉치게 된 다섯 명의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소규모 인디개발사다. 이제는 구성원 모두 대학을 졸업했지만, 이들은 여전히 함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유 대표는 "2년 전 스마일게이트에서 개최한 게임잼 프로그램으로 만나게 되었고, 마음이 잘 맞는다는 생각에 여기까지 왔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구성원은 기획자 1명, 아티스트 2명, 프로그래머 2명 총 5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원더포션을 운이 좋은 개발사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개발로 지칠 쯤 동기부여를 얻게 되는 일들이 많았다. GIGDC 대학부 수상,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수상, 네오위즈와 퍼블리싱 계약 등 여러 가지 이벤트 등으로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산나비는 현재 스팀에서 총 2만363개의 리뷰가 작성됐고, 97%의 비율로 '압도적 긍정적'이란 평가를 유지 중이다. 이용자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 대표는 "개발 기간이 4년이 넘어갈 정도로 길어지면서, 다들 심리적으로 많이 지쳤다. 특히 가장 큰 것은 우리 게임이 정말로 재밌는지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토리는 이게 맞는 것일까, 음악과 엔딩은 적절할까' 등 사실상 확신은 제로에 가까워졌고, 불안감만 커졌다. 출시 직전에는 버그 제보글만 보였다. 그런데 막상 게임 출시 이후 정말 어마어마한 사랑을 보내주신 이용자들 덕분에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우리 모두 게임개발이 처음이라 시행착오가 많았다. 산나비도 제작 중 적어도 세 번은 완전히 갈아 엎었다. 원하는 것은 많았지만, 우리가 정확히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몰랐다. 일정을 조율할 때도 어려움이 많았다"며 "예를 들어 챕터3의 보스 감독관은 3D 형태로 구성됐는데, 2D 플랫포머 배경에 3D를 구현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 또한 팀원들의 건강 문제와 개발의욕이 처지는 부분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여러 차례 번아웃이 왔지만, 유 대표와 개발진은 꾸준한 습관으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정말 어느 순간에는 마음의 연료가 떨어지고 열정이 사그라든 느낌도 들었다. 그래도 매일 꾸준히 일정 이상의 부분을 개발하던 습관이 있었기에 엔딩까지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산나비의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매우 강력하다. 일각에서는 과도하게 신파 요소를 사용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유 대표는 이에 대해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한 것이 전달력이 좋다고 생각했다. 대신 단순한 부분을 단순하지 않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도트 애니메이션, 음악, 연출 타이밍 등을 바꾸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러한 부분에 이용자 분들도 만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산나비의 스토리를 짜임새있게 만든 요인에는 등장 캐릭터의 역할도 컸다. 금마리와 의금부 백대령, 송소령, 저스티스 등 산나비에는 주인공 외에도 매력적인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다. 유 대표는 "처음 캐릭터를 조형할때 큰 이야기의 줄기를 잡고 각 캐릭터가 어떤 역할로 등장할 지 설정했다. 이후에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할 수 있는 상황을 부가했다. 이렇게 되면 단순히 기능적인 캐릭터가 나올 수 있기에 살을 더해서 입체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가 밝힌 '최애' 캐릭터는 금마리다. 그는 "마리는 외형적으로 보면 밝고 활기찬 아이지만 내면에는 어둠을 가진 친구다. 입체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트 부분에서도 산나비는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도트로 표현된 미래 조선의 모습은 이용자들에게 신선함을 전했다. 유 대표는 "도트는 보통 귀여움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산나비는 도트로 멋있는 표현도 해야했다. 등신대가 너무 낮으면 멋있음을 표현하기가 힘들다. 행동을 통해 액션을 보여야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경의 경우도 사이버펑크라는 모순된 모습으로 전통과 미래를 동시에 보여줘야했다. 처음에는 SF느낌이 강하게 났다. 그래서 느낌이 모호했는데, 아예 구역별로 테마를 확실하게 나누기로 결정했다. 초반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딸이 등장하는 지역은 우리에게 익숙한 조선의 모습이지만, 이후 등장하는 마고시는 '이것이 미래적인 조선이구나'를 느끼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액션 측면에서는 만족감과 아쉬움이 공존한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기획의도와 마찬가지로 사슬을 발사해서 물리적 스윙으로 레벨을 넘어가는 부분"이라며 "발사와 로프액션을 통해 플랫폼을 뛰어넘는 것이 잘 구현됐다 생각한다. 단순한 조작이지만 플레이 방식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사슬팔 액션이 능숙해질수록 할 수록 게임 플레이가 스타일리시해지는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쉬운 점은 하나의 방식으로 게임을 하다보니 나중에는 플레이가 조금 뻔해지는 부분이다. 다양한 기믹을 넣었으면 조금 플레이가 다채로워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차기작과 관련해서 계속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산나비 세계관을 활용해 더 많은 작품과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다. 물론 산나비를 닫힌 결말로 끝냈기에, 아직은 고민중. 다만 산나비 시리즈 등장인물로 스토리를 풀어보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이 생각하는 인디게임에 정의에 대한 생각도 드러냈다. 유 대표는 "최근 인디게임을 어떻게 분류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인디게임의 정의를 정량적으로 하면 안된다고 본다. 게임이 어느정도 독창적인 시도가 인디게임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가 어느정도 크더라도 독창적인 시도가 결과물로 이어진다면, 이것도 인디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아우터 와일즈'라는 게임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20명이 개발진이 붙어서 제작했지만 그만큼 독창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산나비라는 게임이 저희 첫게임 부족한 부분도 많은데 과분한 점도 많은데,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원더포션은 믿음을 주는 제작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2024.03.07 10:47강한결

애플카 프로젝트 10년…어떻게 진행됐나

애플이 지난 10년 간 진행해 온 애플카 프로젝트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애플은 최근 오랫동안 준비해 온 전기차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생성형 AI 프로젝트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 인수를 포함해 애플이 전기차 프로젝트에서 진행했던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 프로젝트 초기, 테슬라 인수 검토도 맨 처음 애플은 자체 자동차 디자인을 구상하기 전에 테슬라 인수를 고려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당시만 해도 테슬라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던 시기였다. 그러다보니 테슬라의 기업 가치는 지금의 20분의 1 수준인 300억 달러(39조 8천억원)를 밑돌았다. 애플에서 인수합병 작업을 책임지고 있던 애드리언 페리카가 일론 머스크와 회의를 갖기도 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은 팀 쿡은 테슬라와의 인수 협상 초기 단계에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드, 폭스바겐, 맥라렌 등 타 자동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이나 인수도 검토했다. 애플과 메르세데스-벤츠는 몇 달간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는데, 메르세데스 벤츠는 애플의 자동차를 제조하는 동시에 애플의 자율주행 플랫폼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자사 차량을 판매하기로 하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애플이 초기 작업을 통해 애플 자체적으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이 거래는 실패로 돌아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 “목표 변경으로 프로젝트 실패” 지난 10년 간 애플은 최소 5개의 전기차 디자인을 개발하고 시제품 상태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100만 마일 이상 주행했다. 자동차 프로그램 개발에만 연간 10억 달러 가량 소요됐고 칩, 카메라 센서,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외부 팀 운영에도 연간 수억 달러를 더 썼다. 블룸버그는 애플카 프로젝트가 궁극적으로 목표가 변경되면서 실패로 끝났다고 아래와 같이 평가했다. “애플은 당초 세웠던 비전이나 그 후에 세운 변경된 비전을 실현하는 데도 가까워지지 않았다. 공공 도로에서 본격적인 시제품을 테스트하지도 못했다.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부분적으로는 자율주행 목표의 기술적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았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업의 경제성이 매우 낮았기 때문이다. 또, 이 프로젝트는 회사 최고위층에서 한 가지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행하는 데 실패했다” ■ 프로젝트 인원 상당 수 일자리 잃어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케빈 린치 애플카 프로젝트 책임자가 전기차 프로젝트 취소를 어떻게 직원들에게 알렸는지도 소개됐다. 관련 회의는 약 12분간 진행됐는데 두 사람은 그 동안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바로 조직개편과 해고를 발표했다. 일부 직원은 즉시 애플 AI 부서로, 일부 직원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서로 옮기게 됐지만 상당수는 일자리를 잃게 됐다. 수백 명의 자동차 엔지니어, 테스트 트랙 기술자, 자율주행차 테스터, 자동차 안전 전문가 등은 퇴직 통지를 받았고 애플카 개발을 위해 애플이 운영하던 미 애리조나에 있는 대형 자동차 시험장도 판매를 위해 노력 중인 상태로 알려졌다.

2024.03.07 10:32이정현

아시아 최초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한 대동 트랙터

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은 초소형 모빌리티와 농업 로봇으로 동시 사용 가능한 컨셉 트랙터 '디 액트(D-ACT)'로 첫 참가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초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대동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프로페셔널 컨셉 부문과 프로덕트 컨셉 부문에서 본상 수상했다. 디 액트는 지난해 북미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23에 출품해 동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대동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디 액트는 대동 자율주행 컨셉 트랙터의 약자로 초소형 모빌리티 및 정밀농업 트랙터로 사용 가능한 다기능 인공지능(AI) 정밀작업 로봇으로의 새로운 가치와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대동은 설명했다. 디 액트는 크게 운전석 부분인 초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본체 부분인 무인 정밀농업 트랙터로 구성된다. 운전석과 본체가 결합 된 상태에서 작업자가 수동 조작으로 농작업을 할 수 있고, 운전석 분리 상태에서는 초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로 활용해 운전자가 어디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본체는 동시에 농업 환경을 인식해 사람 없이 스스로 판단해 작업하는 AI정밀농업 로봇의 역활을 한다. 이 상태에서 작업자는 원격으로 로더&로터리, 굴착 등 작업 지시와 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감병우 대동 상품기획본부 부문장은 “디 액트는 대동이 추진하는 AI정밀농업 로봇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 과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상징적 모델”이라며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이 대내외적으로 대동의 미래사업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다시 한번 인정 받는 계기"라고 말했다.

2024.03.07 10:31김재성

CJ올리브영, W케어 출시 1주년 기획전 연다

CJ올리브영은 W케어 서비스 출시 1주년·여성의 날을 맞아, '함께해요 W케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를 의미하는 올리브영 'W케어'는 주체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여성들을 위해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상품군을 의미한다. 올리브영은 W케어 상품군을 지속 확장하는 한편, 지난해 자체 모바일 앱 내 W케어 서비스를 출시, 전문적인 여성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월경주기를 입력한 회원에게 올리브영 포인트,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W케어 서비스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 예측 주기'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월경주기를 알려준다. 예정일뿐만 아니라 PMS(월경 전 증후군), 배란일, 가임기 등 주기에 따른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주기별 맞춤 코멘트와 함께 'W.밸런스(생리대), W.클렌징(Y존케어), 'W.웨어(컴포트웨어, 편안한 속옷류) 등 주요 W케어 상품도 추천해 준다. W케어 서비스 인기에 힘입어 W케어 상품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올리브영이 육성에 주력했던 입는 생리대, 여성청결제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41%, 6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여성용 사각팬티나 와이어가 없는 패드형 브라 등이 포함된 '컴포트웨어' 매출 또한 전년 대비 64% 늘어났다. 함께해요 W케어 행사는 오는 3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모바일 앱 내 W케어 서비스에 월경일을 입력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 참여 회원에게는 올리브영 포인트를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스마트 워치 등 각종 경품도 증정한다. W케어 상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3월 31일까지 전국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W케어 인기 상품을 선별해 최대 50% 할인하는 'Love Your Days' 올영픽 기획전도 진행한다. ▲디어스킨 ▲바른생각 ▲바솔 ▲선악과즙 ▲좋은느낌(이상 가나다순)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여성의 건강한 삶을 지지하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하고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기획한 W케어 서비스가 올리브영 핵심 고객인 여성 회원들의 많은 관심 속에 1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신진브랜드를 발굴해 W케어 상품군을 확장하고, W케어 서비스를 육성해 'K-펨테크'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현재 숏폼 형태 영상으로 W케어 상품군을 비교 분석하는 'W생활백서'와 국내외 여성 건강 관련 트렌드를 소개하는 'W뉴스' 등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선보이며 W케어 서비스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

2024.03.07 09:22최다래

中 폐 휴대폰 쌓인다…재고 20억대 넘어

중국에서 매년 쌓이고 있는 폐 휴대전화의 재활용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뤄지고 있다. 5일 중국 CCTV와 중국순환경제협회에 따르면 중국에서 매년 평균 4억 대 이상의 폐 휴대전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폐 휴대전화 재고량도 20억 대가 넘어섰다. 최근 중국의 휴대전화 평균 수명은 2.2년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되지 않는 폐 휴대전화 중 약 54.2%는 소비자들의 손에 유휴 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 5% 만이 전문 중고 휴대전화 재활용 플랫폼 및 새 제품으로 교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 후난성 순환경제연구회 저우전 회장에 따르면 한 대의 휴대전화 부품에는 금, 은, 팔라듐, 로듐 및 희귀 금속 등 60가지 이상의 재료가 포함돼 있다"며 "이들 재료는 회수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저우 회장에 따르면 1톤의 폐기 휴대전화 당 200g의 금, 2200g의 은, 100kg의 구리가 추출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중국에서는 폐 휴대전화 재활용 산업이 발전 단계에 있다. 중국에서는 제조업체의 재활용, 판매 플랫폼의 재활용, 재활용 전문 기업의 재활용 등 세 채널이 있다. 판매 플랫폼의 경우 징둥닷컴에서 중고 휴대전화에 대한 견적과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로 중고 스마트폰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회수된 휴대전화 중 출시가 오래되지 않았고 기능에 문제가 없는 20~30% 정도가 중고 시장으로 유입되고 일부 휴대전화는 분해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07 08:47유효정

애플워치용 테슬라 앱, 언제 나올까

앞으로 애플워치로 테슬라 차량을 제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엑스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왜 애플워치나 다른 스마트워치로 자동차 문을 열 수 없는 지 모르겠다. 이 기능이 통합될 수 있나?"라는 엑스 사용자 질문에 “물론이다”고 답했다. 하지만, 테슬라가 실제로 이 기능을 언제 출시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앱스토어에는 애플워치로 테슬라 차량을 제어하는 서드파티 앱 테시(Tessie)나 스태츠(Stats) 등이 올라와 있다. 하지만 테슬라는 아직까지 애플워치용 앱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지난 달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아이폰 앱을 업데이트 해 잠금화면이나 다이내믹 아일랜드에서 차량 충전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리비안은 작년에 애플워치를 사용해 자동차 문을 열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3.07 08:45이정현

법원, 옥시찬 방심위원 해촉 집행정지 '기각'…김유진 위원만 '복귀'

옥시찬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이 낸 해촉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옥 전 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촉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옥 전 위원은 지난 1월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청부민원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 중 욕설하고 서류를 던지며 퇴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방심위는 같은달 옥 위원에 대해 형법상 폭행 및 모욕죄, 심의업무 방해 및 성실의무 위반, 방심위의 권위와 품격 및 신뢰성 훼손, 비밀유지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해촉안을 의결했고, 윤 대통령은 해촉 건의안을 재가했다. 재판부는 "이러한 행위로 인해 방심위의 정상적인 심의 진행이 방해된 것으로 보인다"며 "욕설 및 폭력의 정도가 가볍지 않고, 일회성 행위였다거나 우발적이라는 사정만으로 정당화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하면 가처분을 명할 정도로 피보전권리가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방심위 위원의 직무는 방송의 공공성 및 공정성의 보장을 위한 공적인 부분이 강조되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옥 전 위원과 함께 해촉됐던 김유진 위원은 최근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 복귀했다. 두 위원은 모두 야권 추천 인사다. 다만 류희림 위원장은 김유진 위원이 지난 4일 방송소위 회의에 참석하려고 하자 이를 막았다. 옥시찬 전 위원의 가처분 신청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옥 전 위원의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고, 김 위원 자리에 여권 추천 이정옥 위원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심위원 구성과 이정옥 위원에 대한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방통위 설치법상 대통령 추천 위원은 3인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김 위원 복귀로 4명(류희림, 문재완, 이정옥, 김유진)이 됐기 때문이다. 대통령 추천 몫이 1명 초과된 상태다. 이와 관련 방심위 노조는 "대통령 추천 방심위원 중 한 사람은 위원회를 떠나야 한다"며 "류희림 위원장에 대한 해촉 절차를 윤 대통령에게 요청한다. 류희림 위원장이 방심위원장으로 남아있는 한, 방심위의 정상화는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기도 했다.

2024.03.06 23:32안희정

머스크에 소송당한 오픈AI, 반박 성명 내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 인류 이익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만든다"는 사명을 어겼다고 오픈AI를 고소한 가운데, 오픈AI가 머스크와 나눈 이메일을 증거로 반격을 시작했다. 5일(현지시간)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머스크 주장에 반박한다는 성명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 일론 머스크 CEO와 오픈AI 임원들이 나눈 메시지도 첨부됐다. 성명에는 샘 알트먼 오픈AI CEO를 비롯한 일리야 수츠케버, 보이치키 자렘바, 존 슐만 등이 포함됐다. 지난달 29일 일론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회사 설립 목적인 비영리성을 위반했다며 오픈AI와 샘 알트먼 CEO 상대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을 통해 소송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영리적 사업을 멈추고 AI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법원에 제출된 소장 내용에 따르면 머스크는 오픈AI는 사명과 달리 폐쇄적이고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픈AI는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정면 반박했다. 오픈AI 측은 일론 머스크가 오픈AI를 퇴사한 계기부터 설명했다. 성명 내용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오픈AI의 일반인공지능(AGI) 개발 성공 가능성을 0으로 보고 퇴사했다. 대신 테슬라에서 AGI를 이룰 계획이었던 셈이다. 오픈AI는 기업 비영리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영리 목적을 강조한 건 오히려 일론 머스크라는 주장이다. 오픈AI 측은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영리목적으로 운영해야한다고 주장한 첫번째 사람은 일론 머스크"라며 "창업 초기에 무리한 금액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늘 임원진을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가 공개한 이메일에 따르면, 오픈AI는 설립 초기에 1억 달러 모금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머스크는 이보다 더 큰 10억 달러 자금을 모으자고 요구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경쟁자들을 이기기 위해서다. 당시 머스크가 4천500만 달러 이하를 냈고, 나머지 9천만 달러 이상을 기부자들로부터 받았다. 일론 머스크 CEO가 오픈AI와 테슬라를 합쳐야 한다는 요구도 했다. 성명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2018년 2월, "오픈AI는 테슬라를 주요 수입원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하는 이메일을 보낸 바 있다. 오픈AI는 "그동안 깊이 존경하고 영감을 준 인물이 우리에게 실패할 것이라 말하고 경쟁업체를 설립하고 우리를 고소하기까지 한 것에 대해 유감이다"고 했다.

2024.03.06 18:56김미정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 "이차전지 소재 주권 실현이 목표"

“2차 전지소재 산업 대부분은 중국이 점유율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소재 생산을 위해선 원재료가 있어야 하지만 중국이 주요 생산지를 선점한 상태다. 재료를 사온다 하더라도 제련소 또한 중국이 80% 이상을 점유한다. 니켈을 한국에서 제련한다는 건 우리나라 소재 산업의 경제 주권을 실현하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에 5천63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 사장은 지난 2019년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조치한 점, 요소수 대란 등을 언급하면서 이차전지 소재에서도 경제 주권의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도입해 중국 기업에 대한 무역 제재를 강화한 점도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가능성을 본 배경이다. 정 사장은 "IRA 상 중국 기업 지분이 25% 이상이면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돼 중국 기업과 깊게 협력하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게 됐다"며 "저희는 IRA에 걱정이 없는 소재를 생산할 수 있어 세계 시장에서 유리하게 경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기존 아연 산업에서 글로벌 1위를 하고 있는데, 저희는 원산에 큰 제련소를 두고 있기 때문에 니켈이나 전구체 등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친환경을 추구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두 번째는 산업 재해 없는 생산이 중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2024.03.06 18:16김윤희

씨디네트웍스,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보안 솔루션 업그레이드

씨디네트웍스는 기업 비즈니스 시나리오에 맞는 맞춤형 보안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자사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했다. 씨디네트웍스는 클라우드 시큐리티 2.0 플랫폼으로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안솔루션(WAAP)을 업그레이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플랫폼의 적응형 보안 기능과 유용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WAAP 솔루션이 원스톱 관리에 대한 까다로운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다양한 비즈니스 시나리오에 맞춤형 보안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빠르게 발전하는 웹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며 비즈니스를 보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씨디네트웍스는 이번 WAAP 솔루션에 선제적 인공지능(AI) 센트럴 엔진을 탑재했다는 점도 알렸다. AI 센트럴 엔진 주요 기능은 '위협 인텔리전스 라이브러리'와 '시나리오 기반 분석'이다. 씨디네트웍스 플랫폼은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을 위해 매일 30억개가 넘는 공격 샘플을 수집하고 있다. 플랫폼은 이런 샘플을 통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가치 있고, 실행 가능한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클라우드 시큐리티 2.0 플랫폼을 통해 AI 센트럴 엔진 규칙 기반 보안의 단점도 개선했다. 해당 엔진은 공격 전 비즈니스 분석, 공격 시 자동 방어, 지속적 대응을 통해 기업의 적응형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를 세 가지 구성으로 구축했다. 우선 기업이 클라우드 시큐리티 2.0 플랫폼에 연결하면 AI가 자동으로 도메인 로그를 분석해 기업과 기본 정책이 호환되는지 확인한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맞춤 규칙 설정 및 예외를 제공한다. AI 센트럴 엔진은 비즈니스 운영을 학습해 비즈니스 맞춤 적응형 보안 전략을 수립한다. 예를 들어, AI 센트럴 엔진이 웹사이트 비즈니스를 위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계층 디도스 공격을 탐지할 경우, AI는 자동으로 공격 특성에 맞는 정확한 보안 규칙을 생성하고 해당 보안 전략을 에지에 배포해 지속적인 적응형 보안을 제공한다. 보안 기준이 트리거되지 않으면 보안 검색은 일반 사용자 액세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공격이 없는 시나리오에서도 원활한 사용자 환경을 보장한다. 마지막으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AI 모델을 규모에 맞게 훈련·조정해 숨겨진 위협과 탐지하기 어려운 위협에 대한 탐지 및 대응 능력을 올린다. 씨디네트웍스의 봇 지능형 위험 탐지 기능은 IP 주소에 따라 악성 봇 공격을 신속하게 식별 및 해결하는데, 비즈니스 트래픽을 지속 분석하고 ▲복잡 ▲인간 유사 ▲인간 사기 트래픽 분석을 보완함으로써 끊임없이 변화하는 위협 모델을 바탕으로 동적 전략을 생성한다. 시나리오 기반 보안 기능을 더 강화하기 위해 업그레이드된 WAAP 솔루션에는 내장형 인텔리전스 채점 메커니즘이 포함돼 있다. 전 산업을 아우르는 씨디네트웍스의 사이버 공격 방어 경험을 활용해 시스템을 엔지니어링, 연관 분석 및 위험 분류 기능으로 지속 변환해 보안 정확도를 높이고 최신 상태의 보안을 유지한다. 이런 분석 메커니즘은 저빈도 L7 DDoS 공격, 지능형 봇 등 탐지하기 어려운 공격을 식별하는 능력을 높여준다. 씨디네트웍스 도일 뎅 글로벌 마케팅 및 제품 책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는 기업의 온라인 운영을 적극적으로 보호해 기업이 강화되는 보안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4.03.06 17:50김미정

개인정보위, AI 확산 속 '자동화된 결정' 정보주체 권리 구체화

정부가 지난해 3월 공포된 개인정보 보호법 중 인공지능(AI)의 자동화된 결정에 따른 권리 구제를 강화한다. 예컨대 AI가 면접을 통해 채용을 결정하는 경우 정보주체인 국민은 이를 거부하거나 설명 또는 검토 요구를 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6일 국무회의에서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지난해 3월 공포된 '개인정보 보호법' 권리 규정이 오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법에는 AI 확산에 따른 자동화된 결정 영역에서 국민의 권리를 신설했다. 세부적으로 사람의 개입 없이 이루어지는 '완전히 자동화된 결정' 과정에서 정보주체는 해당 결정에 대한 설명 또는 검토 요구를 할 수 있다. 정보주체인 국민의 권리 또는 의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거부할 수 있게 된다. 자동화된 결정이란 AI 등 완전히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해 이뤄지는 결정이다. 예를 들어 AI 면접 만을 통해서 응시자의 개인정보를 분석해 결정을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반면 채용여부 결정 절차에서 AI 시스템에 의해 산출된 자료를 참고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사람에 의한 실질적인 개입이 없거나 단순 결재 등 형식적인 절차만을 운영하고 있다면 사실상 사람의 개입 없이 내린 결정이므로 완전히 자동화된 결정에 해당된다. 또 정보주체인 국민의 권리 또는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최종적인 결정인 경우에는 자동화된 결정의 범위에 포함된다. 정보주체인 국민은 자동화된 결정이 자신의 권리 또는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처리자에게 해당 결정에 대한 설명 또는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정보주체는 자동화된 결정이 자신의 권리 또는 의무에 대해 본질적인 제한·박탈 등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해당 자동화된 결정에 대해 거부할 수 있다. 이 경우 개인정보처리자는 ▲해당 결정을 적용하지 않는 조치를 하거나 ▲인적 개입에 의한 재처리를 하고 그 결과를 정보주체에게 알려야 한다. 개인정보처리자는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재산과 그 밖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는 등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거부·설명 등 요구를 거절할 수 있다. 거절하는 경우 사유를 정보주체에게 지체 없이 알려야 한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가 전문성과 독립성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CPO 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CPO 협의회 신설을 통해 CPO 상호 간 협력이 긴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CPO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출액, 개인정보의 보유 규모를 고려해 일정 기준 이상의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보호·정보보호·정보기술 경력을 총 4년 이상(개인정보보호 경력 2년 필수) 갖추고 있는 사람을 CPO로 지정하도록 했다. 또 개인정보위는 매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을 실시하고 있지만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안던 것도 개선했다.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법적 근거를 신설했고 개선 권고와 우수기관에 대해 포상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정보주체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보험 가입, 준비금 적립 등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대상 기준도 변경했다. 종전에는 '연 매출액 5천만원 이상'이고 '이용자 수 1천명 이상'인 온라인사업자가 대상이었다. '연 매출액등 10억원 이상'이고 '정보주체 수 1만명 이상'인 개인정보처리자로 기준을 조정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정된 제도가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와 계도 활동에 집중하면서 민생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정보주체인 국민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6:28이한얼

농협은행 "110억원 배임 혐의 직원, 경찰 수사 중"

농협은행서 110억원 규모를 배임 혐의로 보이는 직원을 자체 감사서 발견해 형사고발에 나섰다. 6일 농협은행은 여신을 취급하는 직원이 2019년 3월 5일부터 2023년 11월 10일까지 4년 여 동안 부당하게 여신을 취급해온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감사부는 이 직원이 이 기간 동안 취급한 대출을 살펴본 결과, 대출을 받은 사람이 갖고 있는 매매계약서상 거래금액과 실거래금액 간 차이가 커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직원은 "단순 실수"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은행 내부서는 차이가 커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차액은 약 12억원 상당이다. 농협은행 측은 "공시에 밝힌 금융사고 금액 109억4천733만7천원은 이 직원이 취급한 여신의 총 금액"이라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 대출을 회수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우리은행서 횡령 사건이 터지면서, 금융감독당국은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하면서 은행 직원의 배임 및 횡령 정황이 적발되고 있다. 우리은행에선 기업 매각 관련 업무를 맡아온 직원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약 6년에 걸쳐 697억여원을, BNK경남은행서는 15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무 담당자는 562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4.03.06 16:00손희연

환절기, 맞춤형 운동 클래스부터 셀프케어 뜬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즐거운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고 건강관리에 깊게 몰입하는 것을 추구하는 '헬스디깅' 등 건강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또 이와 관련된 서비스 및 제품도 다양화되고 있다. 특히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리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트렌드에 맞게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개인 일정과 몸 상태에 맞게 선택해 운동 클래스를 들을 수 있는 '클래스101' 통합 배움 플랫폼 클래스101에는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운동, 식단 관련 클래스들이 있다. 운동의 경우 스트레칭, 자세교정부터 운동, 스포츠까지 카테고리도 다채롭게 구성돼 있어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시공간 제약 없이 배워볼 수 있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꾸준히 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운동 인기 클래스로는 ▲권도수 '[목,어깨 집중 프로젝트] : 망가진 자세로 하루를 보내는 나를 위한 셀프 관리' ▲강하나 '2023 개정판 국내 1위 강하나 스트레칭 : 군살 제거 편' ▲정유승 '누워만 있어도 피로가 풀리는 "스파인코렉터" 홈필라테스 배우기' ▲제이제이살동드핏 '운동 효과가 눈으로 증명되는 제이제이의 고강도 홈트레이닝' 등이 있다. 건강 관리 시 참고하기 좋은 식단 관리에 대한 클래스로는 ▲쿠니쿠니 '하루 10분!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초간단 다이어트 요리'> ▲우수 '평생 써먹는 다이어트 영양학' ▲vgemirim '배부르게 날씬해지는 33일! -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등이 있다. 또 최근 클래스101은 개인의 배움 목적 및 목표를 꾸준히 실천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기능 '다짐'을 선보여 이용자들의 꾸준한 수강을 돕는다. 기존 출석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개인 목표 작성 및 알림, 성공 시 보상을 더한 것이 특징이며, 매월 개인 목표 등록 후 14일 이상 출석 체크를 완료하면 리워드로 배지를 제공해 의지를 북돋아 준다. 함께 공유하고 기록하면서 운동 의지를 다질 수 있는 '리라이브' 리라이브는 이용자가 GPS를 켜 놓고 운동을 하면 그 루트를 모두 기록해 3D 영상으로 만들어 주는 앱이다. 워킹, 러닝, 라이딩, 하이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기록을 남길 수 있다. 더불어 이동 경로 중 원하는 지점에 사진이나 영상을 추가할 수도 있고, 순토, 가민 등 스마트 워치와 연동이 가능해 과거 운동 기록도 3D 영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이렇게 운동 기록으로 생성된 3D 영상을 SNS에 손쉽게 공유할 수 있어 친구들과 운동 코스를 공유하기도 좋다. 최근 함께 공유하고 즐기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포인트인 만큼 운동 기록과 코스를 서로 공유하며 함께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의 동기 부여에도 도움을 줘 꾸준히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내 건강 상태 꼼꼼히 체크하고 건강 습관도 관리 할 수 있는 '어떠케어' 건강 생활습관 관리 앱 '어떠케어'는 누구나 쉽게 모바일로 셀프 케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하루동안 먹은 음식을 촬영 시 영상성분 및 칼로리를 분석해주는 '영양상태분석', 간단한 인증만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건강 변화를 알기 쉽게 분석해주는 '스마트검진분석'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저렴한 개인 건강검진서비스,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관리 및 질병 유무를 보는 증상 체크 등 누구나 모바일만 있으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셀프케어 서비스를 담겨 있다. 최근에는 자신의 몸에 맞는 영양제를 찾아주고 영양제 간 중복 및 과다 섭취 여부를 확인해 주는 영양제 AI 추천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용자의 나이·성별·건강검진 정보·현재 몸 상태 등에 따라 필요한 영양제를 추천해 주고, 2개 이상의 영양제를 한 번에 비교 분석해 나에게 맞는 제품인지, 중복 섭취나 과다 섭취, 부작용 등의 우려는 없는지 등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주의점도 알려준다.

2024.03.06 15:52백봉삼

[1분건강] 정상 안압에서도 녹내장 생길 수 있습니다

높은 안압이 주원인으로 꼽히는 녹내장. 하지만 정상 안압이어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녹내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3대 실명질환 중 하나다. 녹내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안압이 시신경을 손상시켜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높은 안압이란 특정 수치가 아닌 개개인의 시신경이 견딜 수 있는 적정 안압보다 높은 수준을 의미한다. 고령층에서 녹내장이 많이 발견되는 이유도 나이가 들면서 안구 노화로 인해 시신경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정상안압의 범위는 10~21mmHg이다. 때문에 안압이 이 범위 안에 있으면 녹내장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여기기 쉬운데, 정상안압의 범위는 녹내장이 아닌 사람들의 안압을 통상적으로 측정했을 때 나온 결과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정상안압 범위에 속해있다고 녹내장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며, 개인별로 시신경이 견딜 수 있는 안압은 정상안압으로 수치화되어 있는 범위와 다를 수 있다. 눈이 견디지 못한다면 안압이 15mmHg 정도만 되어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지만 반대로 높은 안압도 잘 버티는 눈이라면 안압이 30mmHg까지 상승해도 녹내장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또 각막이 얇거나 물렁한 사람은 안압이 낮게 측정될 수 있어 실제 안압이 높지만 정상인 것으로 오인될 수도 있다. '정상안압녹내장'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는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중기 이상이 되면 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운전 시 주변 차량이 차선 변경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테니스를 할 때 일정 순간에 공이 오는 것을 놓치고, 계단을 내려갈 때 발을 헛디디는 등 일정 시야 범위를 놓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정상안압녹내장을 포함해 녹내장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안압을 낮춰 더 이상의 시신경 손상 진행을 막는 것이다. 안약을 눈에 점안하는 약물 치료를 주로 시행하게 되고 이때 안압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안압이 잘 조절되더라도 시야가 나빠지는 증상이 지속되면 레이저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녹내장은 완치가 없는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을 통해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면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음주나 흡연 등 안압이 올라갈 수 있는 행동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아울러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안압 조절 여부와 진행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본인이 녹내장을 앓고 있지 않더라도 근시가 있거나 눈의 노화가 진행 중이라면 정상안압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의 정종진 전문의는 “정상안압 녹내장은 발견이 쉽지 않아 노화와 함께 시신경이 약해질 수 있는 40세 이후라면 정기적으로 안저검사를 받아야 한다”라며 “정상안압녹내장을 앓고 있다면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안압이 더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눈으로 가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자전거와 달리기 등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4.03.06 15:00김양균

컴투스, '서버 캠퍼스' 2기 모집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6일 게임 업계의 서버 개발자 육성을 위한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서버 캠퍼스' 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서버 캠퍼스'는 컴투스가 서버 개발자 양성을 위해 시작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관련 지식과 함께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개발 기술을 알려주는 부트 캠프다. 지원자는 3월 6일부터 오는 3월 21일 16시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필수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C++' 또는 'C#' 언어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거나, 웹서버 혹은 소켓 서버 기초 이상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사람이다. 서류 심사를 거친 최종 합격자는 3월 29일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4월 8일부터 5월 23일까지 총 7주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게임 서버 관련 전문 교육 커리큘럼을 비롯해 현업 개발자 강의, 1:1 멘토링, 직무 관련 포트폴리오 제작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모든 수료자에게 장학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우수 수료자에게는 입사 지원 시 우선 채용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버 캠퍼스' 2기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1:1 문의가 가능하다.

2024.03.06 14:57강한결

머스크가 지원한 플라잉카, 예약 주문만 약 3천 건

미국 항공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가 개발 중인 하늘을 나는 자동차 예약 주문이 약 2천850건이 넘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짐 두코브니 알레프 에어로노틱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인승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모델A'의 예약 주문이 약 2천850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보잉과 에어버스, 조비에비에이션 등 대부분 전기수직이착륙기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이 팔린 역사상 최고 모델”라고 덧붙였다. 모델A 가격은 30만 달러(약 4억원)다. 또 예약 주문을 하려면 보증금 150달러를 내야 한다. 만약 모델A를 예약한 사람 모두가 이 차를 구매하게 된다면, 이 회사의 매출은 8억 5천만 달러(약 1조 1천350억원)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지원을 받아 작년 10월 최초의 100% 전기비행 자동차 '모델A'를 공개했다. 모델A는 1번 충전 시 최대 약 321km 가량 도로 주행이 가능하며 하늘에서는 약 177km의 거리를 날 수 있다. 모델A는 2022년 10월부터 사전 주문이 받고 있으며, 2025년 4분기 차량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알레프는 현재 모델A를 비롯해 2035년 출시를 목표로 '모델Z'라고 불리는 3만5천 달러짜리 4인승 세단 자동차도 개발 중이다.

2024.03.06 14:35이정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4' 6일 공모 시작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국제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2024'의 국내 참가자를 오는 7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매년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전공 대학(원)생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국제 무대에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어워드가 개최되는 국가마다 국내전 우승작 1팀과 국내전 입상작 2팀을 선정한다. 국내전 라운드에서 수상 혹은 입상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국제전 라운드에 진출하며 이후 국제전 우승 후보작이 발표된다. 국제전 최종 라운드에서는 제임스 다이슨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최종 우승작을 선정한다. 2005년 시작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지금까지 400명 이상의 젊은 발명가들에게 100만 파운드가 넘는 상금을 지원했다. 역대 국제전 우승자 중 3분의 2 이상이 아이디어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공모전이 개최되는 30개 국가의 국내전 우승작에는 5천 파운드(한화 약 800만원), 최종 선발된 국제전 및 지속가능성 부문 우승작에는 각 3만 파운드(한화 약 5천만원)의 상금 제공된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획기적인 발전을 이끄는 출발점은 새로운 사고방식"이라며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매년 젊은 인재들에게 의료 및 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한 플랫폼 그 이상의 부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에서 주목하는 좋은 출품작은 간단하지만 일상 속 문제를 명쾌하면서도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작품이다. 지난 해에는 홍익대학교 디자인엔지니어링 융합 전공을 수강하는 재학생들이 출품한 '골든 캡슐'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3 국제전 우승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골든 캡슐'은 응급용 무동력 수액 주입 장치다. 재난 현장에서 환자 이송 시 수액팩을 들고 있어야 하는 불안정한 상황과 불편함에 주목해 개발된 아이디어다. 심사에 참여한 제임스 다이슨은 "골든 캡슐 팀은 재난 현장에서 중력과 전기에 의존하는 기존 수액 주입 방법의 한계를 정확하게 파악했고, 손으로 들고 다닐 필요 없는, 훨씬 실용적인 형태의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2024.03.06 11:26신영빈

"DX 넘어 AX 주도"…AI기술센터 만든 포스코DX, '산업용 AI' 시장 본격 공략

포스코DX가(대표 정덕균)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물류 등 산업현장에 특화한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AI를 확산시킴으로써 디지털전환(DX)에 더해 인공지능전환(AX)을 주도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상무)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포스코DX AI 테크 데이'에 참석해 "그동안 서비스형 AI 기술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 효율화, 자율화, 무인화 등 산업현장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산업용 AI야 말로 실질적 재무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최적의 판단을 하고 설비와 로봇을 스스로 제어하는 자율형 공장을 확대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며 "적응(Adaptive), 자율(Autonomous), 작동(Actuating) 등 3A 키워드를 앞세워 산업계에서 '융합 AI' 기술을 고도화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DX는 올해 AI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자율화, 무인화, 최적화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다. 또 포스코DX는 기존 AI 조직을 확대 개편한 센터 발족을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빠르게 실행 중이다. 이를 통해 철강 제조, 이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그룹의 중점 사업 영역의 AI 기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그간 국내 생산현장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산업 현장의 자율화를 모토로 자율화를 위한 3대 핵심 기능인 인지, 판단, 제어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사람의 개입없이 최적 운영되는 '스마트제조 2.0 시대'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DX AI기술센터는 인지(Vision Intelligence), 판단(Decision Intelligence), 제어(Control Intelligence) 등 3개 분야의 AI 엔진 개발을 통해 다양한 현장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먼저 인지AI는 현장의 눈 역할을 하는 분야다. 일반적인 2D 영상뿐만 아니라 넓은 현장을 가진 중후장대 산업에 적합한 3D 영상 데이터에 대한 딥러닝 기술을 차별화시켜 제조, 유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제철소에서는 수십 톤의 철강재를 운반하는 크레인에 인지AI를 적용해 무인화 하는 한편, 이차전지 소재공장 등에서 운영되는 산업용 로봇에도 적용해 눈 역할을 하며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영상뿐만 아니라 현장 설비들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실시간 분석하는 이상감지 기술 적용해 설비 이상유무를 사전에 인지하는 등 설비 관리의 무인화도 실현하고 있다. 판단AI 분야에서는 공장의 생산성 향상에 직결되는 작업 순서와 설비 할당 등을 판단하고, 제조업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을 통해 설비 정보와 이상 현상 사이의 관계를 추출하는 논리적 추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제어AI 분야에서는 설비의 최적 운전을 자율적으로 도출해 자동 제어를 지원하고, 고숙련 작업자들의 노하우를 딥러닝함으로써 효율적인 생산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 센터장은 "AI기술센터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등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한 독창적 AI 기술을 개발, 확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포스코DX가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AI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1:23장유미

기업 내부 신뢰 구간 아냐…"사이버 위협 증거 모두 수집-분석하라"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글로벌 기업에서 소스코드와 중요 자료를 빼돌린 해킹 사건 발생했다. '랩서스(Lapsus$)'로 알려진 해킹 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37GB에 달하는 소스코드를 훔쳤다. 당시 랩서스는 다크웹에서 구매한 내부자 인증 정보로 마이크로소프트 기업 내부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는 직원의 ID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해 기업 내 주요 데이터베이스와 시스템에 접근했다. 보안 담당자는 이런 활동을 정상적인 직원으로 분류하기 쉽다. 쿼드마이너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기업이다.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트래픽은 물론이고 기업이나 조직 내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 한다. 마치 자동차에 블랙박스를 달듯이 기업 내부 네트워크의 모든 패킷을 저장하는 '네트워크 블랙박스'를 만들었다. 신뢰 구간이라고 여겨져 충분한 모니터링과 분석이 이뤄지지 않던 곳을 들여다보는 솔루션이다. "그동안의 보안체계는 주로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네트워크 모니터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이버 위협은 내부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는 경로가 다양하고 구성이 복잡합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것보다 수십 배 더 많습니다." 국내외 보안시장은 '제로 트러스트' 개념 도입이 한창이다. 홍재완 쿼드마이너 최고개발책임자(CDO)는 "제로 트러스트를 완성하려면 사용자 인증과 식별은 물론이고 매 세션 단위로 네트워크의 모든 활동을 가시화하고 분석해야 한다"면서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된 모든 콘텐츠와 데이터, 파일까지 분석해야 실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설립 7년만에 매출 100억원 홍재완 CDO는 2017년 박범중 대표와 함께 쿼드마이너를 설립했다. 2003년부터 사이버 보안을 공부하면서 만난 동료와 함께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네트워크 보안은 이미 포화한 시장처럼 보였지만 홍 CDO는 내부 네트워크 보안 중요성을 놓치지 않았다. 내부 네트워크를 오가는 패킷을 모두 저장 분석하는 NDR(Network Detection & Response) '네트워크 블랙박스'를 개발했다. 기업 내부 패킷을 100% 저장하고 분석해 사이버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차세대 보안솔루션이다. 홍 CDO는 "기존에도 풀 패킷 캡처를 지원하는 제품이 있었지만 대부분 필요한 것만 뽑아내고 나머지는 버린다"면서 "이렇게 하면 단순히 조각 데이터만 데이터베이스에 테이블로 남아 의심스러운 네트워크 활동을 탐지해도 해당 트래픽의 콘텐츠 내용을 재구성해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초고속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손실 없이 패킷을 저장한다. 분산 구조로 설계됐다.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단순히 패킷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계층까지 재조합해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서 벌어지는 행위를 가시화한다. 단순 로그가 아닌 실체 패킷을 확인할 수 있다. 홍 CDO는 "단일 보안 취약점에 대한 이벤트만 분석하면 해킹 그룹의 공격 윤곽을 파악할 수 없다"면서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된 모든 콘텐츠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야 실제적인 대응이 된다"고 설명했다. 쿼드마이너는 이 기술로 매년 성장을 지속하며 2023년 매출 100억원을 올렸다. 회사 설립 7년만에 1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엔터프라이즈에서 국방, 방산 등으로 영역 확장 쿼드마이너가 7년만에 고속 성장한 것은 패킷 분석과 인지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기존 솔루션 한계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기업은 '실효성 있는' NDR 도입을 원했다. 쿼드마이너는 풀 패킷 분석으로 기업이 치명적인 사이버 위협 상황에 놓인 증거를 제시했다. 가장 단순하고 상식적인 접근이 통했다. 쿼드마이너는 엔터프라이즈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방과 방산 영역으로 사업 범위 확대하며 지속 성장을 꾀한다. 쿼드마이너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스타트업의 투자 혹한기인 2023년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총 누적 투자금이 250억원에 달한다. 홍 CDO는 "한국을 넘어 일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한국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이 글로벌로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4.03.06 11:20김인순

LGU+, '볼트업'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선도

LG유플러스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V트렌드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해 충전서비스 볼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볼트업은 가까운 전용 충전소 위치를 알려주고 편리하게 충전,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올해 전기자동차 완속, 급속 충전시설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볼트업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환경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사는 부스에서 차별적 이용자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안심-업(UP) 충전시스템과 케이블-업 충전시스템 두 가지 볼트업 서비스를 공개한다. 안심-업 충전시스템은 이용자가 경험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 미래를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해 과열, 과전압 등 이상 징후 포착 시 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과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회원카드 태그나 앱 조작이 필요 없는 오토차징, 실시간 충전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카메라가 달린 충전기, 충전 중 문제 상황을 녹화하는 블랙박스 기능 등을 전시장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블-업 충전시스템은 지난해 개발된 천장형 전기차 충전기로, 현장에는 실물이 설치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케이블-업 충전시스템은 기존 주차장 바닥에 설치되는 형식이 아닌 천장에 설치가 되기 때문에 충전 단자의 오염이나 침수를 방지한다. 또 충전기 설치를 위한 바닥 면적이 필요하지 않고, 1대의 충전기를 총 4구간의 주차 구역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 특히 케이블-업 충전시스템은 적은 전기 용량으로 총 3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로드밸런싱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가장 먼저 연결된 차량이 7kWh, 나머지 두 차량이 3kWh로 충전되다가 첫 차량이 끝나면 그 다음 연결 차량이 7kWh로 충전되는 방식으로, 적은 전력량을 사용해 여러 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제작됐다. 케이블-업 충전시스템은 한화 포레나 단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은 “이번 EV트렌드코리아 참여는 볼트업 경쟁력을 많은 이용자에게 알리고, 미래를 함께할 협력사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이용자들이 충전 인프라 부족과 안전에 대한 염려로 구매를 주저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1:18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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