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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신용 사면'이라는 포퓰리즘 뒤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빚을 지고 제 때 갚지 못한 연체자들이 5월 31일까지 전액을 갚을 경우, 연체 이력을 삭제하는 방안을 앞두고 말들이 많다. 하나는 예전에도 시행했는데 또 시행한다는 점이 그렇고, 두 번째는 당장 2천만원을 어디서 구해야 하냐는 점이 그렇고 세 번째는 돌려막기로 빚을 어떻게든 갚아왔던 사람들은 바보냐는 불만이다. 정부는 연체 이력을 삭제해주는 정책을 2021년 9월에도 시행했다. 당시에는 이번 만큼이나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진 않았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부와 여당은 '신용 사면'이라는 슬로건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사면의 국어사전 정의는 '죄를 용서하여 형벌을 면제한다'는 법률용어로 돈이 없는 게 죄라는 자본주의의 거센 날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3년 전에 연체 이력이 삭제됐지만 이번에도 연체 이력 삭제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까. 아니다, 신용정보사들은 분명 있다고 답했다. 이는 결국 연체 이력 삭제는 빚을 (아주 어쩔 수 없이 너무 힘들어서) 제대로 갚지 못한 사람을 구원하는 근본책은 아니라는 것을 방증한다. 이번 연체 이력 삭제의 더 큰 걸림돌은 '전액 상환한 자'라는 전제 조건에 있다. 2천만원 이하의 연체금(원금+이자, 혹은 이자)을 모두 갚아야만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연체가 된 이후 연체 이력은 5영업일 기준일 경우 이자만, 3개월이 넘어가면 원금과 이자+연체 이자가 집계된다. 이미 다양한 금융 융통 통로가 막혀버려 돈을 갚지 못한 사람에게 2천만원을 내라는 건 사채를 내라는 얘기로 들린다. 사금융에 돈을 빌렸다가 더욱 더 암울한 빚의 구렁텅이로 내몰릴 가능성이 다분하다. 마지막으로 정상 상환자는? 이라는 물음이 남는다. 대출 금리는 빌릴 때보다 곱절은 뛰었다. 1~2% 였던 신용대출 금리는 10~11%를 육박했다. 그래도 갚아왔다. 물가도 배로 올라 숨도 못 쉴 만큼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다. 내가 진 빚은 내가 갚는 게 당연한 명제지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도록 할 필요가 있나.

2024.01.22 13:25손희연

올해 성인 교육 시장 핵심 키워드는 '생성 AI'

올해 성인 교육 시장은 '생성 AI'가 확실한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 패스트캠퍼스CIC는 2024년 AI 교육 트렌드와 함께 지금까지 선보인 AI 강의 성장 추이를 22일 발표했다. 오픈AI가 챗GPT로 쏘아 올린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교육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패스트캠퍼스는 AI 기술 체계화를 위한 방안과 2024년 AI 교육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를 선정했다. 패스트캠퍼스가 발표한 2024 AI 교육 트렌드의 첫 번째 키워드는 생성 AI다. 생성 AI는 콘텐츠, 예술, 음악, 소프트웨어, 글쓰기 등을 만들고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인공 지능은 인간의 행동, 사고 과정 및 창의성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이전에 학습한 패턴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나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기술이다. 최근에는 글쓰기나 코딩, 일상대화를 넘어 '스테이블 디퓨전', '미드저니',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같은 이미지 생성 툴을 활용해 영화·드라마·음악·게임 산업에 적용할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마케팅 산업에서는 고객 맞춤형 광고나 마케팅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고, 제조 산업에서는 새로운 제품 디자인이나 설계 도면을 생성할 수 있다. 이에 2024년에는 생성 AI의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는 기초 교육과 생성 AI 모델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습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키워드는 '코파일럿의 활용'이다. 바쁜 현대인들은 누구나 한번쯤 '비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이런 요구는 비행기의 부조종사를 의미하는 '코파일럿'처럼 나를 보조해줄 수 있는 AI의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MS 오피스에 ChatGPT를 결합한 '365 코파일럿'을 출시하며 직장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코파일럿은 개별 오피스 프로그램에 챗봇이 AI 비서로 내장된 형태로, 문서나 회의 내용을 요약하거나 워드, 엑셀 문서를 PPT 양식으로 바꿀 수 있다. 현재 코파일럿을 활용한 MS 오피스 강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처럼 코파일럿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실무 교육이 2024년에도 꾸준히 주목 받을 전망이다. 패스트캠퍼스는 AI 교육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흐름을 간파하며, 지난해 총 40개의 AI 강의를 출시했다. 이는 한 해 동안 출시한 전체 강의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약 111% 증가한 수치다. AI 강의 매출액 또한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2022년 7억2천6백만 원이던 매출액이 2023년에는 약 228% 성장한 23억3천8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수는 2023년 1만5천506건으로 전년 대비 약 272% 증가했다. 대규모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AI 기술을 학습해 업무나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AI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강의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패스트캠퍼스CIC 남승훈 그룹장은 "ChatGPT가 등장한지 약 1년이 지난 현재,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는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이는 교육의 부재로 설명할 수 있으며, AI 활용 학습을 통해 누구나 호모 프롬프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학습해 올해는 원하는 만큼의 효율과 성장을 이루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2 13:21백봉삼

멜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에 탑재

뮤직플랫폼 멜론이 대표적인 세단 E-클래스에서 최고의 음악감상 환경을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기술제휴를 통해 19일 출시된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E-클래스의 11세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됐다고 밝혔다. 멜론은 자체 개발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앱으로 더 뉴 E-클래스의 새로운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됐다. 이를 통해 더 뉴 E-클래스 고객들은 휴대폰과의 블루투스 연결 등 번거로운 세팅 없이 간편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더 뉴 E-클래스의 멜론 앱 메인화면은 플레이리스트 중심으로 구성돼 이를 화면터치만 하면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감상이력을 바탕으로 한 추천음악과 최신음악, 각종 테마와 트렌드별 음악으로 구성한 플레이리스트들로 구성됐다. 또 메인화면 상단에는 음악산업의 대표적 지표 '멜론차트'와 나의 멜론 내 활동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아카이빙 서비스 '음악서랍'으로 진입하는 아이콘이 자리하여 손쉽게 차트 순위별 감상과 내가 이전에 들었던 음악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제휴 이외에도 멜론은 ▲삼성뮤직 앱 ▲카카오톡 프로필뮤직 ▲삼성전자 스마트TV와 패밀리허브 냉장고 ▲LG전자 스마트TV ▲삼성전자 기어S 시리즈, 갤럭시 워치, 애플워치 ▲ 카카오 i, SKT NUGU, KT 기가지니 등 AI Platform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다양한 플랫폼 및 디바이스에 탑재되어 생활 속 음악의 가치를 드높이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멜론 관계자는 "이번 11세대 더 뉴 E-클래스는 최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차량 내 완벽한 디지털화를 구현해낸 것이 특징인데 여기에 멜론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뜻 깊다"며 "분야별 대표 브랜드와 적극적 협업으로 멜론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음악감상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2 11:24백봉삼

"'가상 얼굴=디오비스튜디오'라는 공식 만들고 싶어요"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가상 얼굴=디오비스튜디오'라는 공식 만들고 싶어요” 국내 최초 사이버 가수 '아담'이 출현한 건 1998년 1월이었다.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구제금융을 받은 직후다. IMF 외환위기로 기업들이 줄도산하기 시작할 때 사이버 가수 아담이 돌풍처럼 등장한 것. 아담은 위기에 빠진 국가를 재건시킬 새로운 동력인 벤처 기술의 총아 중 하나로 여겨졌었다. 디지털 공간에서 사람처럼 활동하게 할 버추얼 휴먼을 구상하고 만들어온 지 벌써 4반세기가 훌쩍 지나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아담은 초기 돌풍과 다르게 결과적으로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당시 컴퓨터그래픽(CG) 기술 수준으로는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작회사 또한 2000년대 초중반에 파산하고 말았다. 오제욱 디오비스튜디오 대표는 콘텐츠 분야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버추얼 휴먼 시장에 새롭게 도전한 사람이다. “인류의 생활 터전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옮겨지고 생성 AI 기술이 기회를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왜 버추얼 휴먼이 필요한가 디오비스튜디오가 생성하는 버추얼 휴먼(혹은 가상 얼굴)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현실 세계 인물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창조한 얼굴이다. 이렇게 재창조된 얼굴은 주로 광고나 마케팅 그리고 방송 등에 쓰인다. 그렇다면 왜 현실 인물에 대해서까지 버츄얼 휴먼이 필요할까. 현실의 사람은 태어난 뒤 늙고 병들어 죽어가기 때문이다. “우리 서비스명이 '페이스테이트(Facetate)이죠. 얼굴(face)과 재산(estate)을 합친 말인데 유명인의 경우 '얼굴이 곧 자산'이잖아요. 그 자산을 생로병사를 초월해 활용하게 하자는 게 페이스테이트에요. 늙어서도 젊은 시절의 얼굴로 활동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죠. 페이스테이트 서비스가 주로 산 사람과 관련된 것이라면 페이스테이트플러스는 이미 고인이 된 분들을 다시 복원하는 일에 가깝죠.” 다른 하나는 아담과 같이 완전히 새로 만들어낸 버츄얼 휴먼이다. “버추얼 휴먼은 두 가지 관점에서 봐야 할 것 같아요. 기업이 마케팅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낸 버추얼 휴먼이 있고, 자신의 서사를 가지고 다양하게 활동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즉 빈플루언서가 있을 수 있죠.” ■어떤 버추얼 휴먼을 만들어왔는가 KB라이프생명보험의 30초짜리 동영상 광고 '라이프를 나름답게' 편에는 배우 윤여정의 신인시절 모습이 등장한다. 신인시절 찍었던 영상을 재활용한 것이 아니라 AI 기술을 통해 완전히 새로 만들어낸 영상이다. 이 기술을 제공한 회사가 디오비스튜디오다. 죽은 사람을 복원해낸 프로젝트도 많다. 국방홍보원이 제작한 순직 조종사 고(故) 박인철 소령의 영상이 대표적이다. 박 소령은 16년 전인 2007년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 그는 F-4E 팬텀 전투기 조종사로 1984년에 순직한 고 박명렬 소령이 아들이기도 하다. 기막힌 부자의 사연을 AI로 복원해낸 거다. 디오비스튜디오는 이밖에도 뮤지션 울랄라세션의 고 임윤택, 배우 마릴린 먼로, 과학자 찰스 다윈의 모습도 복원해냈다. “현존 인물이나 과거 인물에 대한 복원은 주로 기업의 광고 마케팅이나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것이라 보면 돼요. 우리가 페이스테이트나 페이스테이트플러스라고 부르는 서비스의 사례가 바로 그것들이죠.” 기업과 같이 협업한 버추얼 휴먼에는 금융 브랜드 버추얼 휴먼 '락희', 현대모터스그룹 버추얼 휴먼 '카일라' 등이 있다. 디오비스튜디오가 창조하고 그래서 IP를 갖고서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는 빈플루언서로는 '루이'를 비롯해 '아일라', 스캐터랩과 공동 개발한 AI 페르소나 챗봇 '강다온' 등이 대표적이다. ■“올 해에는 B2C 서비스에 도전합니다” 디오비스튜디오는 2020년 설립됐으니 올해 햇수로 5년차 기업이다. 첫해 매출 1천600만원으로 시작해, 7억 원(2021년), 16억 원(2022년), 27억 원(2023년) 등 매년 의미 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흑자를 경험하진 못했다. 오 대표는 올해는 B2C 서비스를 통해 첫 흑자경영을 시도하고 있다. “디오비스튜디오는 회사 자체보다 프로젝트로 더 알려졌었어요. 눈길을 끄는 버추얼 휴먼 프로젝트가 적잖았던 거죠. 그런데 작년에는 회사 자체가 어느 정도 인정받게 된 해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프로젝트 관련 수상 외에 '중소벤처기업 아기 유니콘 200 기업' 'CB 인사이트 선정 글로벌 생성 AI 스타트업 탑 250' 'SLINGSHOT 딥테크 스타트업 탑 50' 등에 선정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죠. 올해에는 AI와 SNS에 더 초점을 맞춰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 해요.” '하트비트'라는 사내 프로젝트 명으로 준비 중인 B2C 서비스도 그중 하나다. “사용자가 AI 기반으로 자신의 얼굴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하는 툴이라고 보시면 될 거예요. 여러 SNS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분들이 관심을 둘만 하지요. 구독자들에게 더 다양하고 재밌는 캐릭터를 만들어 보여줄 수 있게 할 테니까요. 아직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이 있어 디오비 내부에서만 사용 중이지만 올해 안에 새로운 서비스 이름으로 업데이트 해 B2C 서비스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AI 시대의 버추얼 휴먼의 의미 사이버 가수 '아담'이 출현했던 1998년과 그로부터 4반세기가 지난 지금의 기술 환경은 그야말로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최근 회오리 돌풍처럼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생성 AI의 영향은 특히 지대하다. “디오비는 챗GPT가 나오기 전인 2020년에 이미 AI 기반 버추얼 휴먼 기업으로 출발했지만 챗GPT 이후 변화는 한 마디로 눈부실 정도죠. 생성 AI가 버추얼 휴먼에는 두 가지 큰 영향을 줄 것 같아요. 제작 속도를 훨씬 빠르게 해줄 것이라는 점과 시간이 지나면 생각하고 말하는 기능까지 넣을 수 있다는 점이죠. 이는 SNS를 통한 가상 인플루언서의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걸 뜻하죠.” 오 대표와 디오비의 꿈은 그 상황에 맞춰져 있다.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서 '가상 얼굴=디오비스튜디오'라는 공식이 성립되게 하고 싶어요. 기술로만 그렇게 인정받고 싶은 것은 아니에요. 대중이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저렴하게 자신의 가상 얼굴을 만들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것이죠.” 덧붙이는 말씀: 오제욱 디오비스튜디오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데이터마케팅코리아의 이진형 대표입니다.

2024.01.22 11:13이균성

코로나19 오미크론 끊임없는 변이, 면역세포도 기억해 맞선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돌파 감염을 겪은 사람은 이후 발생하는 다른 변이에도 면역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낮아진다는 의미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오미크론 돌파감염이 일어날 떄 형성된 기억-T세포가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주에도 강한 면역반응을 보이는 사실을 밝혔다고 22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주는 2021년 말 출현, 강한 전파력으로 2022년 세계 각지에서 대유행했다. BA.1, BA.2를 시작으로 BA.4/BA.5, BQ.1, XBB 계열, 최근 JN.1까지 계속 새로운 변이주가 출현해 돌파감염과 재감염도 빈번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백신을 맞으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와 기억-T세포가 형성된다. 중화항체는 숙주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반면, 기억-T세포는 감염 자체를 예방할 수는 없지만 감염된 숙주 세포를 재빨리 찾아 제거함으로써 바이러스 감염이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아준다.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 신의철 센터장 연구팀은 백신 접종 후 오미크론 돌파감염을 겪은 사람의 면역계에 나타나는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해 형성된 기억-T세포에 주목했다.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기존 면역 연구는 대부분 백신 효능이나 중화항체에 초점을 두었다. 연구진은 2022년 초 BA.2 오미크론 돌파감염을 겪은 회복자를 대상으로, 초기 유행한 코로나19 우한주와 BA.2, BA4/BA.5 등 다양한 오미크론 변이주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반응하는 기억-T세포를 관찰했다. 그 결과, BA.2 오미크론 돌파감염을 겪으면 BA.2 뿐만 아니라 이후 출현한 BA.4/BA.5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기억-T세포 반응도 더불어 강화됨을 확인했다. 오미크론 돌파감염을 겪음으로써 미래에 새롭게 출현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까지 증강된 것이다. 이러한 기억-T세포 면역 강화의 원인이 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특정 부위도 찾아냈다. 정민경 IBS 연구위원은 "지속적인 오미크론 변이주의 출현에 맞서 사람들의 면역도 점차 적응해, 가까운 미래에 나타날 변이주까지 방어하는 면역력을 얻을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신의철 센터장은 "백신을 개발할 때 현재 유행하는 우세 변이주와 변이가 진행되는 계통 간의 유사성을 찾는 방향으로 접근한다면, 그다음 변이주에 대해서도 기억-T세포 방어력을 보이게 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최준용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송준영 교수, 노지윤 교수,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고재훈 교수 등 여러 대학병원 감염내과 연구진도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사이언스 이뮤놀로지(Sicence Immunology)'에 19일(현지지시간) 게재됐다.

2024.01.22 11:09한세희

통신 끊겼던 화성 헬리콥터, 다시 교신 재개 [여기는 화성]

한때 교신이 끊겼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헬리콥터 '인제뉴어티'와의 통신이 재개됐다고 IT매체 엔가젯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제뉴어티는 지난 18일 화성에서 72번째 비행을 하는 도중 지구와의 교신을 중계하는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와의 통신이 갑자기 끊겼다. 인제뉴어티는 전에도 알 수 없는 이유로 비행이 중단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 NASA가 시스템 점검을 계획 중이었다. NASA는 20일 밤 인제뉴어티와 통신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NASA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파악하기 위해 인제뉴어티의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또, "장시간 청취 세션을 수행하도록 지시한 후 신호를 포착할 수 있었다"라며, "작년에도 통신 두절 상황이 발생했지만, 인제뉴어티의 비행이 다시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엔가젯은 “인제뉴어티는 이미 당초 계획된 임무 일정을 훨씬 넘겨 화성 탐사를 진행 중”이라며, “하지만 이번에도 문제가 없을 지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평했다. .

2024.01.22 11:08이정현

한국IBM, AI 특화 스토리지 'IBM SSS 6000' 출시

한국IBM은 자사 스토리지 사업부가 신제품인 IBM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 6000(IBM SSS 6000, 이전 ESS)를 출시하고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국내 스토리지 업계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집약적 프로젝트에 대응할 수 있는 스토리지와 함께 전통적인 데이터 저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플래시 스토리지와 테이프 스토리지에 대한 요구가 공존한다. IDC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IBM 스토리지 비즈니스는 이와 같은 시대적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발판으로 2023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5% 증가했다. 한국IBM 스토리지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은 IBM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이다. 빅데이터와 AI 프로젝트에 특히 많이 활용되며 지속적으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최적화된 단일 플랫폼인 IBM SSS 6000를 공개했다. IBM SSS 6000은 경쟁사 대비 2.5배 이상 빠른 초당 기가바이트(GB/s) 처리량과 2배 이상의 IOPs 성능으로 데이터에 더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으며, 2024년 상반기부터 차세대 IBM 플래시코어 모듈(FCM)을 통해 이전 세대 시스템보다 동일한 상면 공간에서 데이터 용량을 2.5배 지원할 예정이다. IBM SSS의 대표적인 사례는 NHN 클라우드다. NHN 클라우드는 최고성능 사양을 자랑하는 광주광역시 국가AI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국가AI데이터센터는 연산능력이 글로벌 상위권에 해당하는 88.5 페타플롭스(PF)에 달하고 저장 능력은 107 페타바이트(PB)다. 1초에 8.85경번 연산할 수 있으며 10MB 파일이 10억 7,000만 개 저장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처리하고 저장해야 하는 데이터가 많아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스토리지가 필요함에 따라 NHN 클라우드는 IBM SSS 스토리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비용 효율화가 경영진들의 과제로 떠오르며 IBM 플래시시스템 또한 많이 적용되고 있다. IBM 플래시시스템은 안정적인 가격 정책으로 플래시 스토리지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제공하는 세이프가디드 카피, 내부 복제, 원격 복제와 같은 주요 소프트웨어를 기본 탑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비즈니스 사업부의 증가하는 데이터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노후화된 스토리지를 통합하기 위해서 IBM 스토리지 플래시시스템을 도입해 IBM의 성능 저하 없는 실시간 압축 기술이 탑재된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플래시코어모듈(FCM)을 통해 스토리지 용량 효율성을 확보했다. 소방 산업 발전을 위한 조합원들의 자주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소방산업공제조합은 최근 온라인 서비스 비중과 중요성이 커지며 통합정보시스템의 대용량 저장장치 고도화 사업을 진행했다. IBM 스토리지 플래시시스템 7300 도입을 통해 대고객 온라인 서비스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향상했으며, IP 레플리케이션 솔루션을 통해 복잡한 구조로 운영되던, 본센터와 원격지(DR) 센터 간 기존의 시스템 운영을 단순화하며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백업 체계를 업그레이드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양에 따라, 당장 필요하지 않은 콜드 데이터 백업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매일방송(MBN)은 보도, 제작 소재의 통합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IBM의 차세대 클라우드 스토리지, IBM TS4500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선택했다. 이를 통해 전체 시스템의 이중화 설계를 통해 방송 안정성을 확보하고 강력한 사이버 보안성으로 시스템 장애 시 빠른 대처 방안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총괄 박대성 상무는 “기업 환경이 나날이 복잡해지면서 각각의 요건에 최적화된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IBM은 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포괄적인 스토리지 라인업을 갖춘 것은 물론, 각 제품군 내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많은 유수 기업들을 지원했고, 작년 한 해 동안 급성장할 수 있었다”며 “올 한 해는 특히 기업 AI 프로젝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22 10:56김우용

지난해 기업서 가장 많이 찾은 직군 '영업'

팬데믹 이후 채용시장에서 영업직 공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사람인이 발표한 2022년대비 2023년 직무별 공고 증감 분석 결과를 보면, 공고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직무는 ▲영업·판매·무역으로, 2022년보다 10.7% 증가했다. 기업들이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빠르고 직접적으로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치는 영업이나 상품기획 인력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상품기획(5.2%) ▲교육(4.8%) ▲마케팅·홍보·조사(4.4%) ▲생산(3.9%) ▲서비스(3.7%) ▲공공·복지(2.4%) ▲연구개발(R&D) (1.3%) 등이 2022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 관계자는 “기존부터 인력이 부족했던 생산과 서비스 직무의 구인난이 지난해에도 여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인사·노무(13.4%) 공고는 2022년보다 감소한 직무로 나타났다. 이어 ▲건설·건축(10%) ▲디자인(9.1%) ▲IT개발·데이터(7.4%) ▲총무·법무·사무(6.9%) ▲미디어·문화·스포츠(6%) ▲회계·세무·재무(5.3%) ▲기획·전략(2.5%) 등의 채용 공고 규모가 줄었다. 특히 팬데믹 당시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던 IT개발 직무는 IT기업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수요가 감소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지난해 채용시장 공급과 수요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21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1년간 공고 수 대비 지원자 수가 가장 부족한 직무가 IT개발·데이터(41.8%)로 나타났다”며 “수요가 너무 높아 심각한 구인난을 겪던 직무가 불과 1년여만에 수요 감소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2024.01.22 10:24조성진

화웨이 "미래 데이터센터는 신뢰성·단순성·지속가능성”

신뢰성, 분산형 냉각 아키텍처, 예측형 유지보수, 라이프사이클 보안... 화웨이가 새해 주목할 데이터센터 트렌드로 꼽은 내용이다. 화웨이는 10대 데이터센터 트렌드에 대한 컨퍼런스를 열고 백서를 내놨다. 야오 콴 화웨이 데이터센터 시설 도메인 사장은 미래 데이터센터가 갖춰야 할 세 가지 특징으로 ▲신뢰성 ▲단순성 ▲지속가능성으로 정의했다.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성장에 따라 향후 5년 간 글로벌 AI 컴퓨팅 파워 부문이 80% 이상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눈길을 끈다. 이를 두고 화웨이는 클라우드를 더한 지능형 컴퓨팅 데이터센터로 전환이 촉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컴퓨팅 성능 수요가 급즌하면서 안전성과 신뢰성은 핵심 요소로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업타임인스티튜트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데이터센터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1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경험한 비율이 39%에서 71%로 증가했다. 컴퓨팅 성능 수요 급증에 따른 것으로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졌단 설명이다. 화웨이는 폭넓은 연구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데이터센터 시설의 10대 트렌드를 발표하면서 데이터센터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업계와 공유했다. 신뢰성 높은 제품과 전문 서비스 데이터센터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 및 전송해 다양한 업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지만,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우려도 안고 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영을 위해서는 제품 설계와 제조 전반에 걸친 '풀-체인 안전성'을 구현해야 한다. 또한 사람의 개입을 줄인 고도의 자동화를 통해 제품 생산 라인의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고 제품의 신뢰성을 보장해야 한다. 제품 관련 문제 발생 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전문적인 구축과 유지보수(O&M) 서비스로 제품 고장률을 낮추고 사후 엔드투엔드 보증 메커니즘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 분산형 냉각 아키텍처 대규모 데이터센터는 주로 중앙 집중식 냉각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있다. 예컨대 기존의 냉각수 시스템은 냉각기 플랜트 내 7가지 하위 시스템과 수십 개의 장치를 사용한다. 이 장치는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없기 때문에 단일 지점에서 장애 발생 시 전체 플랜트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대규모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실제 최근 몇 년간 중앙 집중식 냉각 아키텍처에서 단일 지점 장애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반면 독립된 하위 시스템을 갖춘 분산형 냉각 구조는 특정 디바이스에서 발생한 장애가 다른 디바이스 작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높은 유연성을 지닌다. 아키텍처 설계에 따라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영역이 더 작기 때문에 단일 지점에서 발생한 장애를 차단한 것이다. 예측형 유지보수 데이터센터의 유지보수는 통상적으로 사고 발생 후 이뤄지며, 사고 원인 역시 사후에 드러난다. 하지만 지능형 컴퓨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장애에 대한 대응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는 예측형 유지보수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기본 기능으로 자리를 잡고, 사고 전 유지보수로 대체될 전망이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예측형 유지보수의 범위는 한층 확대되고, 수동적인 타깃형 유지보수에서 능동적인 예측형 유지보수로 전환해 O&M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라이프사이클 네트워크 보안, 보호 시스템 디지털 지능형 기술 발전에 따라 네트워크 공격 빈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무정전 전원장치(UPS)나 냉각장비가 공격을 받으면, 데이터센터는 보안과 안정성 측면에서 두루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보안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특히 소프트웨어 보안은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공급 보안, 심층 방어, O&M과 운영 보안 등 세 가지 차원의 보안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축해야 한다. 조립식 모듈형 솔루션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데이터센터는 느린 구축 속도와 복잡한 엔지니어링으로 수요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구축 기간이 짧은 고품질의 조립식 모듈형 솔루션이 최적의 선택지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제품의 현장 배송과 배송 기간 단축 외에도 신속한 서비스 출시에 대한 고객사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현장 공사로 인한 폐기물도 줄일 수 있다. O&M 보안...효율성을 높이는 전문 관리 플랫폼 데이터센터의 확장에 따라 전체 O&M의 복잡성도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데이터센터 디바이스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며, 결함 발견에 오랜 시간이 소요돼 전반적인 점검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다. 반면 전문 관리 플랫폼은 데이터센터의 O&M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기존 벤더가 제공하는 전문 관리 플랫폼은 고객의 심층적인 디바이스 관리 역량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때에 신속하게 결함 위치를 파악하고 복구해 O&M을 간소화할 수 있으며,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하다. 액체 냉각 방식의 융합 일반적으로 범용 서버를 위한 단일 랙의 전력 밀도는 공랭식 장비의 냉각 조건인 15kW를 초과하지 않는다. 반면 지능형 컴퓨팅 센터가 보유한 단일 랙의 전력 밀도는 30kW를 초과해, 열 방출을 위한 액체 냉각이 필요하다. 예측 불가능한 시나리오에서는 공랭식과 액체 냉각의 비율을 조정해 향후 서비스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고객의 ROI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방식을 융합한 아키텍처가 부상할 것으로 관측다. 간접 증발식 냉각 간접 증발식 냉각 시스템은 아키텍처와 효율성, O&M 측면에서 냉각수 시스템 대비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전히 가장 비용 효율적인 냉각 솔루션이다. 간접 증발식 냉각 시스템의 분산 냉각 구조는 단일 지점에서 고장이 발생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해 신뢰성을 높이고, 자유 냉각원의 활용을 극대화해 단 한 번의 열 교환만 필요로 한다. 날씨가 추운 지역에서는 압축기를 휴면 상태로 유지해 최적의 PUE(전력효율지수)를 달성할 수 있다. 시스템 엔지니어링 최적화 기존의 데이터센터는 UPS, 에어컨 등 장비 효율성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물리적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사소한 개선사항에 투자되는 시간과 비용도 컴퓨팅 파워 시대의 요구를 충족하기엔 역부족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PUE 감소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부품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링 최적화로 초점을 전환해야 한다. 시스템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해당 문제를 고민하고, 현실과 부품 기술 수준을 균형 있게 고려해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해야 한다. 이를테면 UPS 이중변환모드를 S-ECO 모드로 전환하고 데이터센터 PUE를 페타플롭스 PUE로 변경해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다. AI 최적화 기존의 데이터센터 에너지 절약 정비는 회선과 서비스를 중단해야 하므로 서비스 중단을 초래할 수 있고, 수동 최적화는 높은 난이도와 낮은 효과, 낮은 빈도로 낮은 만족도를 보인다. 반면 AI 에너지 효율 최적화 솔루션은 사전 설정된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모델을 통해 기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다. 또한 AI 최적화는 관련 인력의 전문 지식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빠른 최적화와 뛰어난 효과를 특징으로 하며, 기존 냉방에서 지능형 냉방으로의 전환을 용이하게 돕는다.

2024.01.22 09:47박수형

[르포] '혁신의 심장' 美삼성리서치...인간·반려견, 그리고 AI의 공존

기술 혁신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R&D 핵심 기지에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명물이 있다. '스팟'(SPOT)으로 불리는 경비 로봇이다. 18일(현지시간) 방문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소재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 연구소에 들어서자마자 개의 형상을 한 노란색 로봇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내부 직원들의 공모를 거쳐 부르는 이름은 '패트롤포(patrol paw)'다. 패트롤 포는 보스턴다이내믹스에서 만든 로봇으로 경비원 1명분의 역할을 해낸다. 24시간 캠퍼스 주변을 돌아다니며 모니터링하다가 사람이 쓰러지는 등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을 촬영해 알려준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헬스 및 메디컬, 네트워크, 디스플레이, 가전 등을 포괄하는 DX부문 선행 연구개발 조직으로, 국내외 14개국에 15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SRA는 그중 한 곳이다. SRA에서는 약 70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실리콘밸리는 기술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도 하다. 다른 빅테크기업과 SRA의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도그 프렌들리' 정책이다. 박성호 SRA 전략팀장은 "반려견에 친화적인 기업은 실리콘밸리에서도 흔하지 않다"면서 "인재를 뽑을 때 유리하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의 남다른 반려동물 사랑 문화를 반영해 반려견과 함께 출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캠퍼스 중앙 잔디밭에서 반려견들이 뛰노는 풍경이 자연스럽다고 한다. 이날 방문 때도 한 직원이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국가의 인재들이 일하는 곳인 만큼 식당의 메뉴도 다양하다. 햄버거와 같은 양식을 비롯해 한국, 인도, 중국 음식까지 제공된다. 1인 가구인 직원들이 많다 보니 저녁에 먹기 위해 음식을 집으로 포장해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SRA 인근에는 NASA(미 항공우주국)와 구글 본사가 있다. 멀지 않은 곳에 애플과 메타, 인텔, 엔비디아 등 내로라하는 빅테크 기업들도 둥지를 틀고 있다. 삼성전자 직원들도 이들과 어깨를 겨누며 최신 기술 연구자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지닌다. 노원일 연구소장은 “혁신적 탁월함의 토대가 되자'는 미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미래 핵심 기술을 연구해 왔다”며 “6G와 AI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 선행연구와 코어 기술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번 언팩을 맞아 뿌듯한 것은 온디바이스AI와 디지털헬스, 카메라 등이 SRA에서 상당히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해 연구원들이 많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SRA는 설립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는 PC, 모니터, HDD 등 하드웨어 연구에 주력했지만, 이후 카메라, 디지털 헬스,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음성 비서 등을 비롯해 인공지능(AI), 6G, 로봇 등으로 연구를 확장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삼성전자의 첫 AI폰 역시 이곳에서 이뤄진 선행 개발이 뒷받침됐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 2018년 SRA 산하에 설립된 'SRA AI센터'는 실리콘밸리의 AI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4.01.22 09:22류은주

신종 보이스피싱 '통장묶기'…케이뱅크 "1시간 내로 지급 정지 해제"

케이뱅크는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인 통장묶기 피해 방지를 위해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통장묶기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거래를 동결시키는 금융계좌 지급정지 제도를 악용한 신종 사기수법이다. '핑돈(피싱 피해금)', '통장협박'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 원한 있는 사람의 계좌에 입금해 계좌를 묶어버리는 '통장묶기 복수대행' 서비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30대 자영업자 A씨는 대금정산을 위해 은행을 찾았지만 계좌가 정지됐다는 답변을 들었다. 홈페이지 내 표시해둔 자신의 계좌로 누군가 30만원을 입금한 후 보이스피싱 피해를 신고한 것이 원인이었다. A씨는 은행에 지급정지를 풀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추가 피해자 확인 등에 2달 넘게 걸린다는 답변을 들었다. 발만 동동 구르던 A씨는 사기범으로부터 지급정지를 풀어줄 테니 300만원을 보내라는 연락을 받았다. 금융회사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보이스피싱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해야 한다. 은행, 증권사 등 금융사는 지급 정지를 당한 피해자가 지급정지 해제를 요청하더라도 해당 계좌가 사기이용계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추가 피해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 과정은 통상 2달 정도가 소요되며, 이때 억울한 통장묶기 피해자가 발생하게 된다. 케이뱅크는 다른 금융회사와 달리 고객이 통장묶기로 피해를 보고 있다거나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검증 절차를 거쳐 1시간 이내에 지급정지를 풀어준다. 지급정지가 해제되는 금액은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받은 금액을 제외한 금액이다. 예를 들어 보이스피싱범에게 20만원이 입금돼 지급정지된 경우, 20만원만 묶어두고 나머지 모든 금융거래는 풀어주는 방식이다. 검증을 위해 피해자의 신원을 신분증, 영상통화 등을 통해 인증한다. 동시에 통장묶기 피해자의 계좌거래 내역 분석을 진행한다.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과거 입출금 내역과 금융거래 패턴을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혐의점이 없는지 판단한다. 필요 시 금융 유관기관과 협업해 추가 검증도 수행한다. 지난해 케이뱅크에 접수된 지급정지 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지급정지 건수 중 약 30% 수준이 통장묶기로 추정됐다. 케이뱅크 탁윤성 소비자보호실장 전무는 “진화하는 금융사기 수법에 맞춰 피해를 방지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관련 제도를 도입했다” 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2 09:13손희연

LGU+, 모바일 앱 '당신의U+' 메인 화면 개편

LG유플러스가 모바일 앱인 '당신의U+' 메인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신의U+는 이용자가 직접 가입, 이용 정보를 확인하고 휴대폰, 인터넷, IPTV를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LG유플러스가 재작년 기존 고객센터 앱을 전사 대표 디지털채널로 통합해 개편했다. 이 앱은 지난해 월평균 이용자 413만명을 돌파했다. 이번에 개편된 당신의U+ 앱은 이용자 상품 가입 유형에 따라 16개 메인 화면을 제공한다. 이전에는 가입 유형과 상관없이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메인 화면에서 원하는 상세 메뉴에 접근해야 했지만, 개편을 통해 자주 보는 정보를 메인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가령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가 가장 관심이 높은 3개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과 청구요금을 메인 화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 것.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당신의U+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경험(UI/UX)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텍스트 간 크기와 색상 차이가 없어 영역 구분이 어려웠지만, 개편 이후에는 이용 현황 등을 그룹핑하고 각 영역이 뚜렷하게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다. 이같은 메인 화면 개편은 실제 당신의U+ 앱 이용자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뤄졌다. LG유플러스가 메인 화면 개편을 앞두고 이용자 대상으로 앱 활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들은 일부 메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메인 화면에서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길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회사는 모바일 웹으로 제공되는 유플러스닷컴 메인 화면도 개편했다. 당신의U+가 기존 이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앱이라면, 유플러스닷컴은 신규 구매 목적을 가진 자사, 타사 이용자가 주로 방문하는 웹 채널이다. LG유플러스는 이런 유플러스닷컴 접속자 유형을 고려해 쇼핑 목적에 부합하는 메인 화면이 되도록 개편했다. 이를 통해 유플러스닷컴 메인 화면 상단에서는 쇼핑 배너와 정보 배너를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상품 구매로 바로 연결되는 쇼핑 배너와 쇼핑 관련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 배너를 배치해, 이용자가 통신 상품을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향후 LG유플러스는 전화를 걸거나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당신의U+ 앱으로 셀프 이용자 상담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전경혜 LG유플러스 디지털CX담당은 “이번 개편으로 당신의U+는 '통신 생활 큐레이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불편 사항에 귀 기울여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당신의U+ 앱을 이용자 통신 생활을 편하고 쉽게 관리해 주는 특화 서비스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2 09:11김성현

한미반도체, 국내외 11개 단체에 1억2천만원장학·기부금 지원

반도체 장비기업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에 걸쳐 국내외 11개 단체에 1억2천만원의 장학금과 기부금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27년동안 인천 서구에 위치한 주안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미반도체 창립자인 곽노권 회장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이후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전국천사무료급식소, 굿네이버스, 홀아동복지회, 한국심장재단, 국경없는의사회, 월드비전, 구세군, 대만 Children Are Us Foundation, Taiwan Fund for Children and Families 등 11개 단체에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부금 증정식에 참석한 김정영 한미반도체 부사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피해 학대 아동, 자립준비청년 그리고 심장병 환자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통해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에서 43년의 업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평균 77%가 넘으며, 전 세계 약 320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2024.01.22 09:06장경윤

[날씨가 미쳤다] 기후재난, 이재민·구호요원·목격자 정신건강 악영향

기후변화가 초래한 '기후재난'은 직접적인 인명과 재산에 피해를 입은 사람 뿐만 아니라 그들의 심리지원을 돕는 대응인력의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재난현장에서는 심리지원 인력의 정신건강에도 문제가 생긴다. 재난 현장에서 상시적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는 탓이다. 일본 서북부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재난심리지원을 맡고 있는 쇼 다카하시 츠쿠바대학 정신과 교수는 이들의 정신건강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재난파견정신의료팀(DPAT) 요원 중에는 수일간 재난현장에 몰두해서 현장의 피해자를 돕다 정신이 점차 붕괴되는 경우가 발견된다”며 “위험한 미션을 수행하거나 위급 상황에서 마음에 부담을 느껴 재난 피해자와 마찬가지로 트라우마(trauma)가 생기거나 플래시백(flashback)·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쇼 교수는 유가족 대응 심리지원 인력은 자신의 감정 소모를 경험하는 일이 잦다면서 “이재민의 치유를 도우려면 대화를 해야 하지만, 처음부터 이재민의 신뢰를 얻기는 어렵기 때문에 본인의 마음과 감정을 소진해가며 피해의 아픔을 공감하려다보니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통을 호소하는 현장 요원들은 DPAT 대응본부에서 약과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현장의 급변하는 상황 때문에 그럴 여유를 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쓰나미와 포켓몬스터 또한 우리도 세월호 참사, 코로나19, 10.29 참사 등을 거치며 재난보도에 대한 자성과 가이드라인 준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화산, 쓰나미, 지진, 홍수 등이 잦은 일본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쇼 교수는 일본 취재진이 본인이 근무하는 대학에 진을 치고 노토 지진 관련 코멘트를 요청했다고 했다. 특히 동일본대지진 당시 보도 관행을 들어 “국민을 생각하는 재난보도를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난 정보 전달의 중요성 때문에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하려고 노력한다는 그는 “보도가 자극적으로 흐르면 일반 국민, 이재민 및 피해자가 상처를 받을 수 있음에도 잘못된 정보가 보도되는 경우가 여전히 있습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런데 재난 상황을 전하는 미디어가 불특정 다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쇼 교수는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발생 당시 있었던 일을 거론했다. 그는 “10개의 TV 채널에서 쓰나미가 밀려오는 영상을 내보내자 아이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두려움을 호소했다”면서 “1개 채널에서만 포켓몬스터를 방영하자, 사람들이 그걸 보고서야 안심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유사한 사례를 겪은 적이 있다. 지난 2022년 10.29 참사 현장이 실시간으로 TV, 인터넷 뉴스, SNS 등으로 전해졌던 경우가 대표적이다. “직접 경험자보다 예후는 좋지만, 강박적으로 참사 관련 뉴스나 현장 사진, 영상 등을 찾아보는 것은 즉각 멈춰야 한다. 불면증 등 심신의 불편함이 발생하면 방치해서는 안 되고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정신건강 정보로 안정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 계속 불편함이 있다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길 권고했다.”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장) 당시 한국상담심리학회도 “참사 보도를 접하면서 만약 과거의 트라우마가 지속적으로 떠오르거나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느껴지면 전문가를 찾으라”며 “대규모 재난 및 참사 발생 시 이전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지체 말고 상담심리사 등 전문가를 찾아 위기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참고 (1) WHO, Psychological first aid: Guide for field workers.(2011) (2)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재난보도 가이드라인.(2022)

2024.01.22 05:00김양균

[써보고서] 토너 교체 1만원대…브라더코리아 '토너세이브' 복합기

소규모 사무실이나 홈오피스에서도 인쇄비용은 무시할 수 없는 지출이다. 한두 장 출력하다 보면 삽시간에 토너 교체 시기가 찾아온다. 인쇄 품질과 기능만큼이나 소모품 교체 비용도 프린터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이유다. 브라더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토너세이브 흑백 레이저 복합기는 동급 일반 토너 카트리지 대비 장당 인쇄비용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점을 내세웠다. 기자는 제품을 약 3주간 사용해보며 제품 특징을 살펴봤다. ■ 토너 교체 1.6만원…비용 줄이고 환경 보호 덤 토너세이브 흑백 레이저 복합기는 '토너-드럼 분리형' 카트리지 방식을 적용했다. 토너 카트리지 파트에 위치한 마그네틱 롤러 등 부품을 드럼 파트로 옮겨 부품 교체 주기를 연장했다. 이 영향으로 제품 구매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측면 외에도 교체 주기를 늘려 자원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더했다. 이 제품의 정품토너인 'TN-B026'의 가격은 1만6천900원. 총 2천600장을 인쇄할 수 있는 분량이다. 토너 박스 무게를 기존 브라더 동급 일반 레이저 프린터 대비 약 93% 줄였고, 최대 출력 매수는 약 3.5배 늘렸다. 정품드럼 'DR-B026'은 5만9천원에 총 1만2천매 인쇄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평상시 제품 전력사용량도 대폭 줄였다. 토너세이브 복합기 기준 기존 일반 레이저 모델 대비 인쇄 시 8%, 절전 시 38%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 출력 속도 13% 빨라지고 해상도 개선 제품은 인쇄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충분한 기본 성능을 갖췄다. 출력 속도는 A4용지 기준 분당 최대 34매(ppm)로 기존 레이저 제품 대비 약 13% 빨라졌다. 첫 장을 출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8.5초가 걸렸다. 256MB 메모리를 탑재해 다중 작업 처리에 무리가 없다. 제품은 최대 250매 표준 용지함에 더해 상단 자동문서급지대(ADF)로 최대 50매까지 작업이 가능했다. 사용 가능 용지는 60~230g/m2로 폭넓은 편이다. 인쇄 해상도도 1200*1200dpi로 높아졌다. 자동 양면 인쇄가 가능하며 출력물 최대 적재량은 약 120매다. 정면부 디스플레이는 10글자 2줄 백라이트 LCD로 한글을 지원한다. 프린터를 처음 설치해보는 기자도 5분 이내로 설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유무선 연결이 가능하고 모바일과 클라우드 인쇄 기능을 지원한다. 5.0GHz 무선랜 연결을 지원해 연결성을 강화했다. 스마트폰 전용 앱을 활용하면 바로 인쇄·스캔이 가능하다. 복합기인 만큼 복사와 스캔 기능도 유용하다. 복사의 경우 A4용지 기준 34cpm 속도를 지원한다. 복사 해상도는 최대 600*600dpi다. 스캔은 흑백 A4 기준 22.5ipm, 컬러는 7.5ipm 속도가 나온다. ■ 총소유비용 59% 절감 가능…SOHO 좋은 대안 토너세이브 흑백 레이저 복합기 가격은 38만9천원이다. 이 제품의 총 소유비용(TCO)은 하드웨어와 토너, 드럼 구매 비용을 모두 고려했을 때 기존 브라더 모델 대비 약 59% 아낄 수 있는 수준이다. 출력량이 많을수록 더욱 경제적인 셈이다. 제품은 소규모 오피스나 홈오피스에서 많은 문서 출력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권할 만하다. 특히 소모품 비용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

2024.01.21 11:03신영빈

삼성전자서비스, 고객 서비스 전문가 '2023 CS 달인' 선정

삼성전자서비스가 고객 중심 서비스로 2023년 고객에게 최고의 평가를 받은 서비스 엔지니어 18명을 'CS 달인'으로 선정했다. 'CS(Customer Satisfaction) 달인'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연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최상위 0.3%의 엔지니어를 선발하는 제도다. 2019년 첫 선발 후 전체 엔지니어의 1.2%인 71명만 CS 달인에 선정될 만큼 경합이 치열하다. 고객의 평가로 수상자를 선정해 객관성이 높고 엔지니어에게는 서비스 품질 향상의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실제로 CS 달인 선발 후 고객의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14% 이상 향상됐다. '2023년 CS 달인'은 서비스 엔지니어 5천500명 중 수리 기술 역량이 뛰어난 상위 30%를 1차 선별한 후 고객 만족도 점수가 가장 높은 0.3%(18명)를 최종 선정했다. 담당 제품별로 휴대폰 7명, 가전 10명, B2B(기업 대상 서비스) 1명이다. 올해 CS 달인에 선발된 엔지니어들은 서비스 품질 만족도가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최고의 전문가다. 특히, 3명의 엔지니어는 치열한 경합 끝에 4년 연속 CS 달인에 뽑혔다. 경기도 수원과 경남 사천에서 각각 휴대폰 엔지니어로 근무 중인 김경민, 박선영 프로와 경남 거창에서 가전제품 출장서비스를 맡고 있는 정고석 프로가 주인공이다. 정고석 프로는 만족도 조사에 응답한 고객 373명 전원이 서비스 및 엔지니어 만족도 100점을 부여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2023년 고객 만족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CS 달인으로 선정된 임직원에게는 인사 가점, 상패, 해외 CS 우수기업 벤치마킹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21 08:31이나리

애플, 비전 프로 美 사전예약 시작…제품 사양도 공개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공식 출시를 앞두고 미국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맥루머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19일(현지시간) 비전 프로 사전 예약을 시작하면서 제품 사양도 공개했다. 이날 애플은 비전프로에 탑재된 M2 칩이 8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10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구성됐으며, 16GB 통합 메모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전 프로는 256GB, 512GB, 1TB 스토리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전에 발표됐던 것처럼 비전 프로에는 12개 카메라, 5개 센서, 6개 마이크가 탑재돼 콘텐츠가 사용자 눈앞에 바로 나타나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해주며, 새롭게 탑재된 R1 칩의 메모리 대역폭은 256GB/s로 사람 눈 깜빡임 대비 8배 빠른 속도로 각 디스플레이의 이미지를 연결한다. 비전 프로의 듀얼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는 92% DCI-P3 색 재현률로 2천300만 개 이상의 픽셀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새로고침 범위는 90Hz, 96Hz 및 100Hz가 포함되며, 24fps·30fps 영상 재생 옵션이 있다. 무게는 라이트 씰과 헤드 밴드 구성에 따라 600~650g, 외부 배터리 팩의 무게는 353g이다. 최대 2시간의 배터리 수명, 영상 재생의 경우 최대 2.5시간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와이파이6, 블루투스 5.3, HDR10, 동적 머리 추적 기능이 있는 공간 오디오 기능이 지원된다. 제품에는 기본 카메라 2개, 6개의 방향 추적 카메라, 4개의 시선 추적 카메라, 트루뎁스 카메라, 라이다 스캐너, 4개의 관성 측정 장치, 깜박임 센서 및 주변 광 센서가 장착됐다.

2024.01.20 15:00이정현

하재철 29대 한국정보보호학회장 취임···"네트워크 강화하고 신진 발굴"

"누군가 저에게 인류의 삶을 가장 편리하게 만들고 아름답게 만들었던 두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컴퓨터와 인터넷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올해 협회는 정보보호 네트워크 강화 및 협력 등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하재철 제 29대 한국정보보호학회장(호서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은 19일 서울 양재역 인근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학회 신년인사회 및 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작년 협회를 이끌었던 원유재 28대 회장과 역대 회장들을 비롯해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조영철 차기 한국정보호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재철 학회장은 경북대 전자공학과 공학사에 이어 동 대학에서 공학석사, 공학박사를 받았고 호주 QUT, 미국 퍼듀대 방문 교수 등을 역임했다. 하 학회장은 "지금 우리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살고 있다. 컴퓨터는 이제 양자 컴퓨터로 도약하고 인터넷은 우주 통신을 넘어가고 있다. 여기에 산업의 뇌를 닮아가는 인공지능 기술을 더함으로써 인류의 삶을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양자 컴퓨터든 우주통신이든 인공지능이든 도심 항공 모빌리티든 이와 같은 대전환 기술을 노리는 사람들이 있다. 사이버 해킹과 공간 파괴 활동은 개인 생존 위협할 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안보를 위협한다"며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긴급한 시기에 정보보호 분야 최고 학회를 이끌어가는 엄중한 책임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그렇지만 그동안 명예 회장님들이 보여주신 해안을 바탕으로 조언을 들어 회원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학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학회 발전을 위한 몇가지 방안도 제시했다. 먼저 과기정통부·행안부 같은 정부기관과 국정원· 방첩사 같은 정보기관,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같은 공공기관과 정보 가치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책임을 갖고 있다면서 "이들 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같은 협회 및 각기업과는 기술 수요 분석과 성과 공유를 통해 대학의 우수한 자원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회 본연 업무인 학술행사가 강조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대표적으로 올해 30주년이 되는 '넷섹(NetSec)-KR 2024'를 잘 치르겠다면서 "올해 치르는 여러 학술대회가 나름대로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게 하는 등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회가 오랜 역사와 함께 젊은 연구자들이 적극 참여하는 수용성 높은 학회라면서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신진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정보보호 분야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학회의 주역이 될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하며, 신진 연구자들이 새로 유입되는, 외연을 확대되는 일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학회는 하 회장 취임에 앞서 이날 제1차 이사회를 열어 하재철 회장과 박영호 수석부회장(세종사이버대 교수), 최두호 총무부회장(고려대 교수), 한동국 학술부회장(국민대 교수), 서정택 협력부회장(가천대 교수), 김호원 교육부회장(부산대 교수), 곽진 국제부회장(아주대 교수)을 각각 임명했다. 박영호 수석부회장은 2025년 회장으로 학회를 이끈다. 한국정보보호협회는 1990년 12월 설립된 국내 정보보호 분야 대표 단체로 정보보호를 위한 학술 및 기술 진흥과 관련 분야 발전에 공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올해 학회는 하계학술대회를 오는 6월 20~21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또 동계학술대회는 오는 11월 28~29일 곤지암 리조트에서 여는 등 여러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2024.01.20 10:05방은주

MR 헤드셋 '비전프로'…애플이 꿈꾸는 미래는

애플이 꿈꾸는 비전프로 헤드셋의 미래 청사진을 엿볼 수 있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애플 임원들이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 대해 논의하는 영상 사본을 입수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입수한 영상에서 애플 임원 마이크 록웰(Mike Rockwell)과 앨런 다이(Alan Dye)는 “사람들이 비전 프로를 사용할 수 있는 멋진 방법이 무엇일까”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마이크 록웰은 "종종 외과의사가 수술 중에 정보가 분산되어 있는 디스플레이를 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비전 프로는 이 모든 것을 하나로 보여줘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기술자나 항공기 정비사도 비전 프로를 사용해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고품질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비전 프로를 통한 학습, 교육 기회에 대해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록웰은 "우리는 장난감이 아닌 도구로서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생산성이나 고급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제품을 만들려면 디스플레이가 뛰어나야 하기 때문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만드는 데 많은 투자를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마이크 록웰 산하에 직원 두 명이 비전프로의 새 애플리케이션 발굴에 힘쓰고 있다. 한 분야는 기업 사용 목적이며, 다른 분야는 교육 분야다. 작년 WWDC 2023 행사에서 애플이 시연한 쇼케이스에서 기업 대상 활용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직원 대상으로 비전 프로를 25%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고 알려졌다. 과거 애플은 홈팟이나 애플워치 등의 신제품에 대해 직원 대상으로 50% 할인을 제공한 바 있다. 애플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5시(한국시간 19일 오후 10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전 프로의 사전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애플 비전프로의 정식 출시일은 다음 달 2일이다.

2024.01.20 10:00이정현

"아이폰16 캡처 버튼, 동영상 촬영 확 바꾼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6에 새롭게 적용할 '캡처 버튼'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18일(현지시간) 애플이 올해 아이폰16 시리즈에 새로운 캡처 버튼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적용되는 캡처 버튼은 정전식이 아니라 기계식 버튼으로 적용된다. 당초 애플은 아이폰15부터 정전식 버튼으로 전환할 계획이었지만 햅틱 진동이 표준을 충족하는 등의 문제가 발견돼 결국 취소했다. 이번에 적용될 캡처 버튼은 기계식임에도 터치에도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캡처 버튼으로 카메라 화면 확대·축소가 가능하다. 또 압력에도 반응해 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이미지 초점이 맞춰지고, 버튼을 더 세게 누르면 셔터가 활성화된다. 새로운 캡쳐 버튼을 활용할 경우 휴대폰을 가로로 잡고 있을 때도 사진이나 영상을 빠르게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캡처 버튼에 적용되는 확대·축소 제스처는 에어팟 프로에서 음량을 조정할 때 사용되는 스와이프 제스처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2024.01.20 09:0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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