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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은행 UOB, 우리카드와 획기적인 상호 카드 제휴 발표

-- UOB, 아세안 고객들에게 독점적 혜택 제공 위한 파트너십 생태계 강화로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분야 내 선도적 입지 강화 모색 싱가포르 2024년 7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싱가포르 UOB 은행과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우리카드가 17일 각 사 카드회원이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상대방 카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획기적인 상호카드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한국 금융기관 간 최초의 제휴로, 한국을 여행하는 아세안 전역의 UOB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소지자는 한국 내 우리카드 가맹점에서 우리카드 카드회원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반대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방문하는 약 1200만 명에 달하는 우리카드 회원들도 선별된 UOB 카드회원의 특전을 맛볼 수 있다. 양사는 상대국에서 각자의 카드 고객 지출을 조사해 소매, 외식, 관광 명소, 여행, 숙박 등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맹점 혜택을 선정할 예정이다. 패션 소매업체 클럽21, 코모 그룹 외식업체,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한국의 신세계 면세점과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 등 식음료 체인으로 유명한 SPC 그룹 등이 이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번 상호 제휴에 따른 전체 가맹점 혜택 목록은 향후 몇 달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UOB와 우리카드 마스터카드 소지자는 연말 여행 시즌에 맞춰 올해 4분기까지 양사의 획기적인 이번 협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자 카드회원 역시 가까운 시일 내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클린 탄 UOB 그룹 개인금융서비스 책임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몇 년 동안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경험을 누리려는 지출을 늘리려는 분위기가 추세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여행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이 우리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꾸준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UOB는 우리카드와의 상호 제휴를 통해 우리 고객들이 한국 현지인처럼 최고의 혜택과 특전을 누리는 동시에 싱가포르와 아세안을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이와 같이 선구적인 상호 제휴에 나서준 우리카드에 감사드리며, 양사 카드 서비스가 가진 상호 강점을 바탕으로 카드회원들에게 양사의 혜택을 합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상호 제휴는 UOB가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강화 전략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선호도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박위익 우리카드 디지털/IT그룹 겸 D&D 사업본부 전무는 "UOB와 함께 이번 발표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에서 UOB가 제공하는 다양한 가맹점 혜택을 누리며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OB 카드 고객이 선호하는 여행지인 한국 UOB는 자사의 아세안 카드회원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가 한국이라는 사실이 데이터를 통해 확인되자 상호 카드 제휴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한국은 지난해 외환 지출액 기준으로 아세안 전역의 UOB 카드회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아시아•태평양 여행지[1]이다. 싱가포르 카드회원은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지출했으며, 태국과 말레이시아 카드회원이 그 뒤를 이었다. 해외 UOB 카드 지출의 성장 모멘텀 측면에서 지난해 한국 내 지출은 전년 대비 60% 급증하며 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카드 지출 증가세는 인도네시아 카드회원이 가장 두드러졌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카드회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박 전무는 "우리카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UOB 카드회원들에게 가장 적합한 가맹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카드는 UOB 카드회원이 가장 자주 방문하는 주요 가맹점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십분 활용해 UOB 카드회원을 위한 맞춤형 가맹점 혜택과 원활한 풀필먼트(fulfilment) 프로세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싱가포르인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5대 여행지[2]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올해 2월 싱가포르관광청(STB)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https://www.stb.gov.sg/content/stb/en/media-centre/media-releases/Singapores-tourism-sector-posts-strong-recovery-in-2023-exceeds-forecasts-for-tourism-receipts.html.html ] 지난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은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한국인은 싱가포르에서 총 5억 싱가포르 달러 이상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 중 한국에선 아세안 국가 중 두 번째로 많은 방문객이 싱가포르를 찾으면서 전체 방문객의 8.1%를 차지했다. 이 같은 비율은 중국 방문객[3] 비율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UOB와 우리카드의 선도적 입지 강화 이번 상호 제휴는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강화하는 카드 전략을 통해 양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기호에 부응하려는 UOB와 우리카드의 노력을 확인해줄 뿐 아니라 한국, 싱가포르 및 아세안 관광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쇼핑, 외식, 여행, 엔터테인먼트란 네 가지 주요 지출 부문 중 올해 1분기 UOB 카드 소지자의 카드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부문이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분야다. 여행 지출은 23% 증가했으며, 해외 결제액도 20% 늘어났다. 같은 기간 엔터테인먼트 분야 지출은 3배 이상 크게 성장했다. 가맹점 확보[4] 측면에선 올해 1분기 비자와 마스터카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총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가까이 증가했다. 해외 등록 카드 지출이 16% 이상 급증하며 국내 카드 결제액의 7.5% 성장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5], 에드 시런의 + – = ÷ × 투어[6] 등 여러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공연과 이벤트를 보려는 관광객이 싱가포르로 유입되고, UOB와 STB 및 마리나 베이 샌즈 간 최초로 3자 파트너십이 체결된 사실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국내 카드 결제액이 7.5% 늘어난 반면 싱가포르 UOB 카드회원의 지출은 이보다 훨씬 더 높은 20% 가까이 급증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UOB 소개 UOB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시아의 선도적인 은행이다.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의 19개 국가와 지역에 약 50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1935년 설립 이후 일련의 전략적 인수를 통해 유기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 오늘날 세계 최고의 은행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로부터 Aa1, S&P 글로벌 레이팅스와 피치 레이팅스로부터 AA-의 신용등급을 각각 받았다. UOB는90년 가까이 진취적인 기상으로 고객에게 적절하고 유의미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을 위해 올바로 일하자는 '고객 중시 전략'을 추구하면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해 왔다. UOB는 아세안 내뿐만 아니라 아세안과 연결되는 사람과 기업을 위해 아세안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UOB는 독보적인 역내 입지를 바탕으로 역내 기업을 다양한 기회와 연결해주며,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통해 고객별 고유한 요구와 변화하는 선호도를 충족하는 맞춤형 뱅킹 경험과 솔루션을 혁신하고 창출한다. 또한 사회적 포용성을 추구하고,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경제 발전을 추구함으로써 기업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UOB는 책임감 있는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가 돼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예술, 어린이 사회 개발, 교육을 지원하면서 지역사회 및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올바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우리카드 소개 우리카드는 우리금융지주 내 신용카드 부문 사업 역량 강화 및 비은행 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3년 4월 우리은행*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현재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금융그룹 계열 카드사로서 최적화된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회사가 되겠다는 비전 아래 고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충족시키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업종의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업무 제휴를 통해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우리은행 1899년 설립된 우리은행은 현재 2550만 명의 고객과 24개국 580개 네트워크 및 국내 711개 지점을 보유한 한국 내 최대 은행이다 [1] UOB가 진출한 아세안 5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제외 [2] 구글(2023년)[https://cnalifestyle.channelnewsasia.com/travel/google-searches-travel-top-holiday-destinations-singaporeans-bali-tokyo-bangkok-355276 ] 및 싱가포르 여행사협회(2023년)[https://www.travelweekly-asia.com/Travel-News/Travel-Agent-News/NATAS-maps-Singaporeans-travel-trends ] 설문조사 기준 [3] 아세안 통계 브리프(ASEAN Statistical Brief)(2023년)[https://www.aseanstats.org/wp-content/uploads/2023/11/ASB-202311-v2.pdf ] 데이터 기준 [4]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거래 처리를 위해 UOB를 선택한 가맹점 수 [5] UOB는 싱가포르 테일러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 공식 은행 및 사전 판매 파트너이다. [6] UOB는 에드 시런의 + – = ÷ ×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투어 지역 프레젠테이션 스폰서이다.

2024.07.17 16:10글로벌뉴스

"과학기술, 국방과 밀접 협력"···두 부처 1차 협의회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공동 주관으로 '제1차 미래 국방과학기술 정책협의회'를 17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두 부처는 우리나라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과 미래전 환경에 대비한 정예선진 강군 건설을 위해 지난 4월 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분과별(연구개발, 디지털&AI, 우주 등 3개) 실무협의와 세부 협력방안을 검토, 협의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 두 부처는 그동안 발굴한 협력방안을 토대로 4대 전략 및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 부처가 긴밀히 협력할 4대 전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방과학기술 수준 고도화 및 국내개발 자립기술 확대 위한 민·군 기술협력 강화: 우선, 군 적용 가능성이 있는 민간의 성숙 기술을 군 요구 및 규격에 맞는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추진과 인공지능, 반도체, 방사선 등 미래전장에 적용할 혁신적이고 파급력이 큰 기술을 실증‧개발해 국방력 강화와 원천분야의 민간 기술역량을 함께 축적, 강화할 예정이다. 또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민‧군 공동사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유·무인체계, 로봇, 드론 등 민군 주파수 소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첨단 분야의 효율적인 주파수 활용을 위한 범부처 협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지상에서 해상, 공중까지 끊김 없는(seamless) 통신 구현을 위해 차세대 네트워크의 핵심 인프라인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 기술 협력도 강화한다. ▲민간 우수 연구개발(R&D) 성과물과 양자기술 군에 신속히 적용 및 점검 체계 구축: 과기정통부 산하 출연연구기관 등에서 보유한 국방 분야 적용 가능한 민간기술 등을 발굴하고, 이를 군에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공동 시범 실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부처 및 출연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시험시설 등 민·관·군 연구 인프라를 상호 활용할 예정이다. 또 양자암호통신의 국방 분야 실증을 위해 보안성 검증제도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양 부처간 긴밀한 양자기술 정보교류를 위해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2024년 6월 27일 출범)'를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하였다. ▲ 미래 국방과학기술 선도 과학기술 및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군 장병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위한 교육 확대: 우수한 이공계 분야 대학생들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과학기술 전문사관제도 지원 대상을 기존 학사과정에서 석사과정까지 확대하고, 과기정통부에서 추진 중인 국내 5개 정보보호특성화대학(고려대(세종), 세종대, 성신여대, 전남대, 충남대) 재학생 대상으로 사이버전문사관 후보생을 선발해 군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도 강화한다. 또 군 전문인력 및 산업예비인력(전역예정자)에 대한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과기정통부가 지정‧운영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대학과 인근 군부대를 매칭해 군 장병들이 전문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한다. ▲ 두 부처 및 산하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공고 위한 부처 간 인사교류 및 연구기관 간 기술 분야별 인력 교류 확대 : 인공지능, 양자, 우주, 에너지 등 국방전략기술 10대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 국방과학기술 발굴 및 연구개발 과제 기획 등을 수행하는 산·학·연·군 전문가 워킹그룹을 공동 개설 및 정례화 할 예정이다. 또 상호 이해도 증진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부처 및 출연연구기관간 인적 교류도 추진한다. 특히, 인공지능의 국방영역 확산과 민간 관련 기술 활용 증진을 위해 AI 보안, AI 안전, 급증하는 AI 사용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방안 등에 대한 정책연구 및 기술 연구개발 등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드론, 인공지능, 로봇 등 기술이 전장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발전을 촉진하고 선진 강군 육성을 위해 양 부처는 정책협의희를 통해 기술협력, 실증, 인력양성·교류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는 과기정통부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AI 과학기술 강군 건설 추동력을 높이겠다"면서 “양 부처 협력을 통해 국가안보와 기술발전 선순환 관계를 만들고 국방과학기술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부처는 '미래 국방과학기술 정책협의회'를 중심으로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과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위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4.07.17 15:30방은주

올특위 "전공의·의대생도 함께”…의료계 단일대오 강조

오는 26일로 예정된 전국의사 대토론회와 관련해 의료계가 세부 운영 계획을 전공의 및 의대생과도 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올특위)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전국의사 대토론회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특위는 4차 회의는 전공의와 의대생 참관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올특위는 전공의와 의대생도 회의체계에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일각에서 제기된 의료계 분열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모양새다. 관련해 올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올특위는 의대생 및 전공의와 함께 올특위의 구성·목적·방향 등을 원점에서 재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의협은 최근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실이 전공의 이탈 이후 운영 파행을 맞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가 “우려할만한 케이스가 아니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의협은 “의료체계가 붕괴되고 있음에도 의료사태 해결의지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자기기만적인 태도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정부는 무책임한 태도를 멈추고, 지금이라도 전공의 및 의대생들이 바라는 바를 수용해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힘쓰라”고 촉구했다.

2024.07.17 15:23김양균

의사협회 "응급의료 붕괴에 대한 대통령실 안일한 인식 우려”

잇따른 응급실 중단 도미노, 국민건강과 생명 지키는 최전선 파국 예고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응급실 운영 중단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 발표를 놓고 의료계가 응급의료 붕괴에 대한 안일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질타했다. 앞서 16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인력부족으로 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중단 및 축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른 병원으로 확산되지 않고, 우려할 만한 케이스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은 국민 생명을 뒷전으로 생각하고 있는 대통령실의 처참한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응급실의 응급의학과 교수 및 전공의들은 격무에 시달리고 지쳐 24시간 응급의료를 제공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지만, 대통령실은 이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의료체계가 붕괴되고 있음에도 '우려할 만한 케이스 아니다'라는 정신승리식 발언으로 현실을 애써 부정하고, 의료사태 해결 의지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자기기만적인 태도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응급실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살려내는 최전선이다. 하지만 응급의학과는 법적 리스크와 높은 근무 강도로 인해 특히 기피되는 과였으며, 이번 정부의 의료농단으로 인해 응급의료현장의 어려움은 더욱더 심해진 상황”이라며 “응급실이 붕괴되지 않도록 응급의학과는 수차례 정부에게 응급의료를 위한 지원을 호소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직 의대정원 증원만을 위한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정부의 비과학적인 의대정원 증원 정책 강행으로 인해 여기저기서 수많은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부는 근본적인 해결은 뒤로 한 채 땜질식 처방만을 진행하거나 지금처럼 문제 없다며 의료현장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며 “무리한 정책 추진의 결과는 명실상부한 한국의료체계를 붕괴시키고, 지역·필수의료를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정부는 자각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의협은 “정부는 무책임한 태도를 멈추고, 지금이라도 전공의 및 의대생들이 바라는 바를 수용해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힘쓰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4.07.17 15:22조민규

LGU+, 장마철 풍수해 대비 특별 소통대책 가동

LG유플러스는 7월 16~17일 전국적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빠르고 안전한 통신·방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대비를 갖췄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전국에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전국 2천400여명의 네트워크 운영조직에 비상대기 체제를 가동했다. LG유플러스는 여름철 장마, 태풍 등 풍수해에도 통신, 방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곡사옥 통합관제센터와 네트워크 운영 조직을 특별 소통대책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마곡 관제센터에서는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네트워크 장애 상황과 기상 정보에 따라 대응 단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통신설비를 운영 중인 전국 국사에 비상 발전기, 예비 물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침수와 정전, 침수 등 시설 피해가 발생하면 곧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용 예비 물품을 주요 장소에 배치하도록 조치를 마쳤다. 또한 도서지역에서 기상악화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 등의 장애에 대비해 비상발전기 가동시험과 시설물 점검을 완료해 어디서나 쾌적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수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구호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재민과 구호인력을 지원하는 '배터리 충전차량'의 출동도 준비했다. 이 차량은 동시에 68대의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이달 전북 익산시 수해현장에도 파견됐다.

2024.07.17 15:03최지연

의대 교수들 "복지부 전문의 중심 병원 구상은 환상”

전국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 구상은 국내 병원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수련병원 교수 대표 모임(이하 의대 교수 모임)등은 정부의 전문의 중심 병원 주장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내놨다. 이들은 “전공의의 낮은 임금으로 연명해왔던 수련병원이 '전문의 중심병원'을 운영할 재정적 여력이 없다”라며 “전문의중심 병원 구상은 비현실적 환상이고 임시방편 땜질에 그칠 공산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문의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양질의 전공의 수련 시스템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는 미봉책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라”며 “대책의 출발점은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듣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한 의대 교수 모임은 정부의 전공의 사직서 수리 시점에 대해 당사자 간 논의 후 결정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복지부는 수련병원 원장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지난 15일까지 소속 전공의의 복귀 및 사직 여부를 확인, 결원을 확정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 신청을 요구한 바 있다. 그렇지만 수련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은 복귀나 사직 여부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미응답 전공의에 대해서는 병원별로 제각각의 조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대 교수 모임은 “복지부 안내문의 전공의 사직 처리 관련 공문은 행정절차법 제2조 제3호에 규정된 '행정 지도' 불과한 것”이라며 “부당하게 강요될 수도 없고, 따르지 아니하였다고 불이익 조치를 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일방적 사직 처리를 하지 않거나, 사직 수리 시점을 전공의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한 상당수 병원장들의 선택을 강력히 지지한다”라면서도 “대형 상급종합병원장은 복지부의 부당한 행정 지도를 따를 것이 아니라, 전공의 권리를 보호하고 환자안전과 우수 의료인력의 양성에 이바지에 충실하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하반기 전공의 모집 과정의 꼼수를 따르다 자칫 소속 전공의들을 수련병원에서 더욱 멀어지게 해 필수 의료 몰락으로 이어지는 패착이 될 수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024.07.17 15:02김양균

ASML, 2분기도 中 매출 '절반' 육박…고성능 DUV 수요 여전

세계 유일의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업체 ASML이 올 2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부터 급증한 중국향 고성능 DUV(심자외선) 장비 수요가 지속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의 중국 매출 비중은 1분기와 2분기 모두 49%에 육박한다. 17일 ASML은 올 2분기 순매출 62억 유로(9조 3천325억원), 당기순이익 16억 유로(2조 4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ASML의 2분기 순매출은 전망 범위 상단인 62억 유로를 기록했고, 매출총이익률은 전망치를 웃도는 51.5%였다"며 "이머전 장비의 매출 증대가 이러한 결과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머전 장비는 ArF(불화아르곤) 광원을 활용하는 이머전 DUV 기술을 뜻한다. 이머전은 렌즈와 웨이퍼 표면 사이의 공간을 굴절률이 큰 액체의 매질로 대체해 해상력을 높이는 기술로, 고성능 DUV를 구현한다. EUV 만큼의 성능은 아니지만, 이머전 DUV는 멀티 패터닝을 통해 미세 공정 영역인 7나노미터(nm)까지 구현할 수 있다. 때문에 미국의 수출 규제로 EUV 장비를 수입할 수 없는 중국에서 수요가 증가해 왔다. 실제로 ASML의 이번 2분기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9%로 가장 높았다. 지난 1분기(49%)와 동일한 수치다. 특히 이머전 DUV가 포함되는 ArF 장비 매출이 1분기 39%에서 2분기 50%로 급증했다. ArF 장비 판매 수량도 1분기 20대에서 2분기 32대로 증가했다. 반면 EUV 장비는 1분기 11대에서 2분기 8대로 줄어들었다. 다만 ASML의 높은 중국 매출 의존도는 향후에도 지속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올해 1월 이머전 DUV 장비에 대해서도 중국 수출을 사실상 금지시켰다. 이번 중국향 매출은 규제 이전에 발생한 '사재기' 효과로 풀이된다. 한편 ASML은 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순매출 70억 유로(중간값), 매출총이익률 50~51%를 제시했다. 올해 연간 순매출은 기존 전망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3분기 전망치가 다소 아쉬운 상황"이라며 "로직, 파운드리 분야에서 주문이 강하게 나오며 수주 잔고가 다시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주력 매출원이었던 EUV 장비 사업도 회복세가 나타나는 추세다. ASML의 2분기 말 기준 신규 장비 수주액은 총 55억7천만 유로다. 전분기 대비 54%, 전년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이 중 EUV 장비 수주 규모는 25억 유로다. 전분기 대비 281%,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2024.07.17 14:59장경윤

핑거, ERP '파로스' 세금 신고 기능 탑재…부가세·원천세 신고 지원

핑거(대표 안인주)가 중소기업의 세무 업무를 개선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핑거는 중소기업용 ERP 서비스 '파로스'에 부가세 및 원천세 신고 기능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파로스 ERP는 회계, 재무, 인사 관리 등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기업 플랫폼 서비스다. 새롭게 기능으로 ▲거래처 신용정보 제공 ▲비즈니스 관리를 위한 스마트 대시보드 ▲대법원 접속이 필요 없는 제증명 발급 ▲부가세 신고서 작성 및 파일 생성 ▲원천세 신고를 위한 서류 자동 생성 등이 상반기 추가됐다. 부가세 신고 기능은 파로스에 입력했던 회계 전표를 자동으로 부가세 신고서로 변환하여 사용자가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계 전표 내역과 홈택스 자료를 정밀하게 대조하여 정확한 신고 과정을 보장하며, 전자 파일로 변환하여 홈택스에 직접 신고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복잡한 세무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게 법적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다. 원천세 신고 기능은 귀속 연월과 지급 연월을 기준으로 급여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여 원천징수 이행 상황신고서와 간이 지급명세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게 지원한다. 파로스의 부가세와 원천세 세금 신고 기능은 핑거의 스크래핑(BIG) 기술을 활용해 신고서 작성, 생성, 검증 및 신고까지 모두 프로그램 내에서 가능하게 구현됐다. 지급명세서를 포함한 신고서에 대해 홈택스 자동검증 처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국내에서 가장 강력한 세금 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지난 5월 거래처 신용정보 조회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22단계의 신용등급 구간과 최신 주요 재무 정보(자산, 부채, 자본, 상세 매출, 부채비율, 영업이익 등)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거래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거래 위험을 모니터링하여 효율적인 경영 활동과 전략적 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이번 기능 고도화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중소기업의 세금 신고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로스는 기술적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기능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7 14:07남혁우

넷플릭스, 퀘스트 전용 앱 중단..."VR 관련 투자 안해"

넷플릭스가 메타 퀘스트의 VR 전용앱 서비스를 중단했다. 넷플릭스가 VR 기기에 더이사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메타가 브라우저 앱에서 넷플릭스 스트리밍을 지원하기로해 더 나은 해상도로 이용이 가능해졌다. 16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메타 퀘스트 전용앱 서비스를 중단했다. 넷플릭스는 2019년 퀘스트에 VR 앱을 출시한 이후 VR 앱을 크게 업데이트하지 않았다. 앱 내 해상도는 480p로 고정돼 있다. 이에 넷플릭스 구독자는 퀘스트 기기에서 영상을 시청할 경우 저화질로 봐야 했다. 넷플릭스는 더 이상 VR 기기 전용 앱을 관리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판단해 앱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수익을 내지 못하는 곳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메타 브라우저 앱에서 넷플릭스를 사용할 수 있다. 메타는 지난 6월 자사 웹 브라우저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게 제한을 풀었다. 사용자들은 낮은 해상도만 지원하던 넷플릭스의 앱에서 벗어나 최대 1080p의 해상도로 해당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애플의 새 VR 기기 비전 프로도 넷플릭스 전용 앱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애플 비전 프로 사용자도 브라우저에서 넷플릭스를 볼 수 있다. 더버지는 제3자 개발자들이 넷플릭스를 웹 뷰로 스트리밍하고 '시네마' 환경을 가지고 있는 '슈퍼컷'과 같은 앱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2024.07.17 13:39최지연

"영향력 큰 스트리머, 영상 제작 시 생명존중 고민해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17일 오후 숲(SOOP)의 가상현실 플랫폼인 프리블록스 월드에서 스트리머와 유저(user)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영상을 통한 모방 자살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허규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일상 속 우울과 자살사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윤진 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예방홍보부장이 2019년 제정된 영상콘텐츠 자살 장면 가이드라인을 소개한다. 영상콘텐츠 자살 장면 가이드라인 4대 원칙은 ▲자살 방법과 도구를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자살을 문제 해결 수단으로 제시하거나 미화하지 않는다 ▲동반자살이나 살해 후 자살과 같은 장면을 지양한다 ▲청소년의 자살 장면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등이다. 마지막으로 세미나에 참여자를 대상으로 강의 내용에 대한 퀴즈가 진행되며 선정된 사람에게는 기념품 증정도 이뤄질 예정이다. 세미나에 참여하려면 숲 홈페이지에 접속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을 검색한 후, 숲의 가상현실 플랫폼인 프리블록스 콘텐츠로 구성된 방송에 참여하면 된다. 황태연 이사장은 “온라인 활성화로 1인 미디어 플랫폼 이용 세대들이 늘어나면서 영향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라며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영상콘텐츠 자살장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온라인에서의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자살사망자 수는 지난 2022년 1만2천906명에서 작년 1만3천770명으로 증가했다.

2024.07.17 12:00김양균

NASA, 유인 달 탐사 시동…"로켓 추진체 바지선에 실었다"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내년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달 궤도를 돌고 지구로 돌아오는 '아르테미스 2호'에 쓰일 초대형 로켓 SLS(Space Launch system) 추진체를 공개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 있는 NASA 조립시설에서 아르테미스 2호 로켓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4개의 RS-25 엔진이 장착된 65m 길이의 로켓 추진체는 약 1.6km을 이동한 후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로 이동하기 위해 페가서스(Pegasus) 배송용 바지선에 실렸다. 유인 달 탐사의 시작을 알리는 이 모습을 NASA 직원들과 수백 명의 군중들이 지켜봤다. 아르테미스 2호는 내년에 달 궤도에 4명의 우주인을 태우고 여행할 예정이다. 이는 1970년대 이후로 처음으로 이뤄지는 인간의 달 여행이다. 아르테미스 1호는 2022년 11월 16일에 발사돼 달 궤도에 무인 오리온 우주선을 쏘아올린 후 몇 주 후인 12월 11일에 지구로 귀환했다. 내년 아르테미스 2호 임무에서 마네킹이 아니라 실제 사람 4명을 우주선에 태워 달 궤도 유인 비행을 시도한다. 해당 임무에서 우주인들이 탑승한 채로 달의 중력을 이용해 비행 경로를 조정하는 '유인 달 스윙바이'를 아폴로 8호 이후 56년 만에 시도하게 된다. 아르테미스 2호 임무 기간은 약 11일로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테미스 2호 임무 이후 약 1년 뒤 추진되는 아르테미스 3호 임무에서는 마침내 53년 만에 다시 인류가 달을 밟게 된다. 여성과 유색인종 등으로 구성된 우주비행사들이 달 남극에 착륙하는 것이 목표다. 달 착륙에 최종 성공할 경우 우주비행사들은 6일에 걸쳐 달 표면에서 과학 탐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아르테미스 3호는 우주인을 달 표면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첫 번째 우주선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스페이스X가 제작 중인 달 착륙선 '스타십' 등 핵심적인 하드웨어 요소들이 완성되어야 한다. 현재 달 착륙선과 우주복 등 달 착륙 임무에 활용될 일부 장비들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다. 아르테미스 임무를 통한 NASA의 최종 목표는 달 남극 근처의 달에 영구적인 거점을 만드는 것이다. 이 곳은 물 얼음이 고농도로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우주에서 매우 유용한 자원으로 식수에서 로켓 연료에 이르기까지 필수품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다.

2024.07.17 11:19이정현

2세대 레이밴 스마트 안경, '메타 AI' 달고 날았다

메타 인공지능(AI)을 장착한 레이밴(Ray-Ban) 2세대 스마트 안경이 전작의 인기를 넘어섰다. 17일 로이터에 따르면 프란체스코 밀러리 에시올라룩소티카(EssilorLuxottica) 최고경영자(CEO)는 '레이밴'이 선보인 2세대 스마트 안경이 지난 2년 동안 판매했던 전작보다 훨씬 더 많이 팔렸다고 말했다. 레이밴의 2세대 스마트 안경은 '메타 AI'로 사용자가 보고 있는 항목에 대한 정보 제공,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향한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등을 제공한다. 2023년 출시한 1세대 업데이트 버전에도 메타 AI가 들어있었지만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은 빠져있었다. 이 외에도 1세대에선 지원하지 않던 음악 청취 중 탭으로 다음 노래로 넘기는 기능도 추가됐다. 스마트 안경 시장은 날로 커지는 추세다. 미국 자문 업체 스카이퀘스트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스마트 안경 시장 규모가 2022년 56억6천만 달러(약 7조8천300억원)에서 지난해 62억4천만 달러(약 8조6천327억원)로 커졌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스마트 안경 시장이 향후 136억8천만 달러(약 18조9천257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지디넷도 지난 6월 2세대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에 대해 최대 3분 길이의 영상을 1천440x1천920 해상도에서 1천80p로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는 핸즈프리 음성 활성화 방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픈AI도 대세를 따라 챗GPT-4o를 장착한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다만 레이밴 스마트 안경의 AI 기능은 현재 미국, 캐나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유럽의 AI 관련 법령이 메타 AI의 유럽 진출에 발목을 잡았다. 밀러리는 "메타는 우리의 핵심 파트너이며 사람들에게 기술을 전달하는 문화적 매개체"라며 "유럽에서 새로운 AI 법에 대한 결정이 발표되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기대했다. 스코틀랜드 버네스 폴 로펌 캘럼 싱클레어 기술 책임자는 "스마트 안경 사용자가 동의 없이 다른 사람을 비밀리에 녹음하거나 개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며 "이는 개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우려했다.

2024.07.17 10:55양정민

"위믹스로 게임 결제"...위믹스페이, 세 가지 쟁점은

위믹스 재단이 위믹스페이 등 신규 시스템을 통해 '위믹스 토크노믹스'의 완성을 시도한다. 위믹스페이는 위믹스 토큰을 활용한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으로, 위믹스 사용처 확대와 시스템 수익에 따른 바이백(유통물량 구매 소각) 등이 핵심이다. 16일 위메이드는 위믹스데이 온라인 행사를 통해 위믹스페이 시스템과 해당 시스템에 연동되는 포인트 혜택, 바이백 등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보면 위믹스페이는 위믹스 토큰과 함께 위믹스표 블록체인 게임의 토크노믹스를 책임진다. 특히 파편화된 각 게임별 유틸리티 토큰 시스템에 대변화도 예상되고 있다. 다만 블록체인 게임 이용자와 위믹스 투자자들은 위믹스페이 등장에 술렁이는 모습이다. 위믹스페이가 무엇인지 개념은 밝혔지만, 구체적인 적용 방식과 실제 효과 등은 예상하기 어려운 탓이다. 위믹스페이 출시까지 설왕설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쟁점은 크게 세 가지다. ▲위믹스 생태계 기여 여부 ▲위믹스페이 수익에 따른 바이백 효과 ▲위메이드 매출 인식이다. 위믹스페이, 위믹스 생태계 성장 기여하나 위믹스페이의 등장은 위믹스 3.0 브리오슈 하드포크에 이은 토크노믹스 개편의 연장선이다. 위믹스 재단은 이달 초 브리오슈 하드포크를 통해 토큰 물량 일부를 소각하는 등 위믹스 토크노믹스를 개편한 바 있다. 블록 민팅 반감기 도입과 재단 리저브 대량 소각이다. 재단 측이 보유한 리저브 미유통 물량 약 4억 3,400만 개를 일시에 소각하면서 최대 공급량은 5억 9천만 개로 줄었다. 위믹스페이는 위믹스 토큰의 사용처를 넓혀준다는 점에 의미가 부여된다. 반감기와 리저브 물량 소각에 따른 공급량 감소, 사용처 확대로 이어지는 셈이다. 이러한 구조는 위믹스 생태계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위믹스페이와 연동되는 플레이토큰과 프라임포인트도 위믹스 토크노믹스에 새로 포함된다. 플레이토큰은 게임 수익에 직접 연동돼 생성된다. 또한 게임 내 특별 컬렉션 항목과 기능을 이용하는 데 사용되고, 대부분 소각돼 시장에 재유통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프라임 포인트는 위믹스 생태계 내 지출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다. 포인트 레벨에 따라 독점 아이템, 에어드롭, 게임 사전 이용 권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중 플레이토큰이 기존 온보딩된 블록체인 게임의 모든 게임별 토큰 연동에 쓰일지 주목받고 있다. 각 게임 유틸리티 토큰의 통폐합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아쉬운 부분은 위믹스페이로 구매할 수 있는 게임 아이템 종류가 드러나지 않은 것이다. 기존처럼 NFT 아이템 등 일부가 아닌 모든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면, 실제 생태계 성장에 기여도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페이는 위믹스 토큰 사용처 확대란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세부 내용과 출시일 등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라며 "기존 토큰과 플레이토큰 통합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위믹스페이 수익에 따른 바이백 효과...게임 흥행 중요 위믹스 투자자의 경우 위믹스페이 바이백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위믹스페이 수익의 4~5%를 위믹스 바이백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밝혀서다. 바이백은 위믹스 재단 측인 거래소에 유통되고 있는 위믹스 토큰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 같은 물량이 소각으로 이어질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유통량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위믹스 토큰의 가치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위믹스페이 바이백의 효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위믹스페이에 연동된 블록체인 게임 수와 흥행작에 따라 바이백 규모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위메이드와 위믹스 재단이 라인업 확보에 발빠르게 움직일지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위메이드 측은 올해 말 기존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작에 위믹스페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대표작인 미르4 글로벌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등에 우선 적용이 유력해 보인다. 또 신규 타이틀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블록체인 업계 한 관계자는 "위믹스페이의 핵심 요소는 수익에 따른 바이백이다. 위믹스페이 바이백은 흥행한 게임이 많을수록 위믹스 홀더들에게 유리한 구조"라며 "아쉬운 것은 중국과 한국 등에선 위믹스페이 등을 경험할 수 없는 점"이라고 밝혔다. 위믹스페이 등장, 위메이드 플랫폼 매출 견인? 위믹스페이 결제가 회계상 위메이드 매출로 기록되는지도 눈여겨볼 점이다. 위믹스페이 결제액이 위메이드 매출에 반영될 수 있는지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위메이드 측은 법적 해석이 필요한 문제인 만큼 신중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위메이드 입장과는 별개로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위믹스페이 수익이 위메이드 실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기존 플랫폼 수수료를 매출에 반영한 사례가 있어서다. 실제 위메이드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블록체인 플랫폼' 매출을 별도로 기재하고 여기에 위믹스플레이 거래 수수료를 포함한 바 있다. 이미 가상자산 관련 수익이 매출로 집계되는 만큼 위믹스페이를 통한 수익도 위메이드의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여지가 남은 셈이다. 이는 가상자산에 관심이 없는 위메이드 투자자들이 눈여겨보고 있다. 위믹스페이 매출이 위메이드 실적에 반영된다는 것은 위믹스 사용량 및 시세가 위메이드 주가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가 된다는 것을 뜻한다. 한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관계자는 "위믹스플레이에서 나이트크로우와 미르4 합산 동시접속자가 60만 명에 육박했던 것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 정도로 풍부한 이용자 풀을 갖추고 있는 게임에 위믹스페이가 적용된 후 위믹스페이 결제액이 매출에 반영된다면 그 파급력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서 "위믹스페이는 올해 말 출시되면서 기존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된 게임에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위믹스페이가 위메이드 실적 도약의 '즉시전력'이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17 10:38김한준

[유미's 픽] "美에 종속되기 싫다"…네이버도 꽂힌 '소버린 AI'에 전 세계 '들썩'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세계 각국이 반도체를 넘어 'AI 패권' 싸움에 본격 돌입했다. AI가 기술과 일자리, 문화 등 전방위적 영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AI 주권을 지키려는 'AI 국가주의'도 한층 더 강화되는 분위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최근 공개한 'AI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for Artificial Intelligence, 2024)'에 '소버린 AI'를 한 범주로 처음 포함시켰다. 하이프 사이클은 기술 트렌드와 혁신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현실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가트너의 모델이다. 가트너는 ▲AI 엔지니어링 ▲AI 트리즘(TRiSM) ▲엣지 AI(Edge AI) ▲복합 AI(Composite AI) 등과 함께 ▲소버린 AI를 하이프 사이클의 한 구간에 포함시켰다. 또 AI에 대한 기대감이 정점에 달하는 시점에서 소버린 AI가 주효할 것으로 평가했다. 소버린 AI는 자주, 주권을 뜻하는 '소버린(sovereign)'과 AI를 합친 말이다. 이는 한 국가가 자국의 데이터, 인프라 등을 활용해 지역 언어와 문화, 가치관 등을 반영한 LLM을 기반으로 만든 AI 서비스를 말한다. 또 외부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AI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으로도 평가된다. 소버린 AI가 주목 받게 된 것은 최근 미국 소수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술들이 고도화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위기 의식이 반영된 결과다. 현재 생성형 AI는 대부분 영어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서구권 문화와 가치관이 내재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탓에 각국은 AI의 대답을 사실로 여길 이용자들이 편향된 정보를 학습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AI 서비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특정 국가 고유의 역사나 문화가 왜곡되며 사회적 갈등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독도를 가리키는 명칭)'를 검색하면 '한국과 일본 간의 영토 분쟁 지역'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다케시마로 검색하면 편향된 답변이 나오는 것이다. '독도'라고 검색했을 때는 "대한민국 정부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지만, 미국에서 만들어진 거대언어모델(LLM)인 탓에 특정 지역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중심으로 AI 기술 의존성이 심화하게 되면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각국이 미국의 의사결정에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심할 경우 국가 정체성 상실로 이어질 수도 있어 대비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생성형 AI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면서 국가 차원에서 경제, 안보 등에 미칠 영향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반도체 등 핵심 산업계 전반에서 미국 빅테크들의 AI를 사용할 시 해당 산업의 기술 노하우를 비롯해 다양한 데이터 등이 유출될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글로벌 AI 시장이 막강한 자본력과 기술력을 앞세운 빅테크들의 독무대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국가들은 소버린 AI에 적극 투자하고 나섰다. 소버린 AI만이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판단에서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은 프랑스다. 그간 미국, 중국 등에 비해 기술력이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유럽에서 프랑스는 미국과 중국의 기술 전쟁에 휘말리지 않고 유럽연합(EU) 진영을 모아 새로운 AI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구글 딥마인드, 메타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미스트랄AI는 프랑스 AI 산업을 이끌 핵심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이곳은 자체 AI 모델 '르챗(Le Chat)'을 개발했는데 '챗GPT 대항마'란 평가를 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최근 삼성전자와 엔비디아, 네이버 등의 투자를 받았는데 지금까지 글로벌 주요 기업들로부터만 받은 투자 규모는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억만장자 자비에르 니엘이 후원하는 AI 연구 비영리 단체인 큐타이도 최근 AI 음성 비서 '모시'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오픈AI가 최근 선보인 'GPT-4o'와 비슷한 음성 비서로 평가되는 '모시'는 70가지 감정과 스타일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에는 AI 스타트업 '에이치(H)'가 프랑스에서 2억2천만 달러(약 3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시장을 놀래켰다. '유럽 최대 민간 AI 연구소'를 내건 핀란드 사일로AI도 '소버린 AI' 확대를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다. 북유럽 언어 기반 LLM인 '포로(Poro)'와 '바이킹(Viking)'을 개발한 이곳은 최근 독일 AI 스타트업 알레프알파와 파트너십을 맺은데 이어 프랑스 미스트랄AI와도 손잡았다. 소버린 AI 기술로 유럽 기업에 서로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영국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GPT-4 같은 파운데이션 모델 훈련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천742억원), 슈퍼컴퓨터에 9억 파운드(약 1조5천682억원)를 투입키로 했다. 오픈AI·구글 등 미국 기업을 중심으로 형성 중인 AI 패권을 견제하고 영국 문화와 역사에 초점을 맞춰 설계한 '브릿GPT'를 개발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1월 개방형 LLM인 GPT-NL의 추가 개발을 포함하는 '생성 AI 계획'을 발표했다. 또 자국과 유럽연합 차원에서 슈퍼컴퓨터를 포함한 대규모 과학기술 기반 시설 투자도 추진한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소버린 AI 바람은 거세다. 일본은 약 725억 엔(약 6천200억원)의 자금을 기업들에 지원하고 엔비디아와 협력해 일본어 특화 LLM을 개발하고 있다. 또 관련 인재 역량 강화와 일본어 모델 개발 지원,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AI 도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선 알리바바가 약 36%의 지분을 보유한 스타트업 문샷 AI이 중국어 문장 처리 특화 챗봇 '키미'를, 바이두는 챗봇 '어니(Ernie)'를 앞세웠다. 또 이달 들어 오픈AI가 중국에서 서비스를 철수키로 하자 AI 모델 '센스노바 5.5'를 선보이고 있는 센스타임과 지푸 AI도 주목 받기 시작했다. 중국이 AI 시장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미국을 충분히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중국정보통신기술원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총 1천328개의 대형 AI 모델이 있는데 이 중 중국의 비중은 36%로, 미국(4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또 올해 1분기 기준 전 세계 AI 기업 약 3만 개 중 중국 점유율은 15%였는데 미국(34%) 다음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은 중국의 AI 공세에 대응하고자 올해 1월 소버린 AI 개발에 약 7천4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대만 사람들이 쓰는 번체자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챗봇 '타이드(Taide)'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타이드는 현지 언론과 정부 기관에서 인정받은 콘텐츠를 활용·학습했다. 싱가포르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국가 슈퍼컴퓨터센터(NSCC)를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다양한 소버린 AI 프로그램을 육성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 3월 국가 AI 인프라 강화를 위해 약 12억4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안을 승인했다. 최소 1만 개의 GPU를 탑재하는 슈퍼컴퓨터 등을 구축하는 한편, 토착 대형멀티모달 모델(LMM) 개발에 중점을 둬 기술 자립을 촉진하겠다는 방안이다. 또 인도 AI 스타트업 크루트림(Krutrim)은 인도어를 학습한 LLM인 '크루트림(Krutrim)'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크루트림'은 힌디어와 타밀어, 텔루구어 등 10가지 이상의 현지어가 지원된다. 국내에서는 '하이퍼클로바(HyperCLOVA)'와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만든 네이버가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하이퍼클로바X'는 자체 개발한 LLM을 바탕으로 한국어 능력을 갖춘 것은 물론 한국의 사회·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워 미국 빅테크의 영향을 받지 않으려는 해외 시장을 1~2년 전부터 공략하고 나섰으나, 아직까지 성과는 없는 상태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고 산업 육성과 지원에 나섰으나, AI 인프라 구축이나 개발보다는 활용에 방점이 찍혔다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지원도 다른 국가에 비해 약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또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국어 시장을 겨냥한 AI 개발이 한창이지만, 미국 빅테크들의 기술 종속을 타개할 정도의 정부 투자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정우 네이버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지난달 말 열린 국회 AI 포럼에서 "많은 나라들이 다른 국가의 AI 기술을 쓰는게 아닌 자국 AI를 만드는 소위 '소버린 AI'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고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상당히 앞서 있었고 얼마 전까진 세계 시장서 AI 3위 국가였는데 지금은 모르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가 세계 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 확실해지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자체적으로 AI를 구축하지 못한 국가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소버린 AI 시장이 자국 언어 이해 및 처리에 좀 더 집중하고 있는 만큼, AI 모델이 문화와 역사적 맥락을 완전히 이해하는 단계로 발전하기까진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소버린 AI를 강화하려면 학습이 필수적으로 각국 정부가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많이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7.17 10:28장유미

[1분건강] 기침 계속되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일수도

기침이 멈추지 않고 계속될 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 질환은 '마이코플라스마' 세균에 의해 감염된다. 주로 학령기 소아와 청소년에서 발병하지만, 어른에게도 발병 가능하다. 때문에 만성호흡기질환자나 노인 등 면역 기능이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최근 환자가 늘자 질병관리청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개인위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잠복기가 1주~3주로, 유행이 최대 1년가량 지속될 수 있다. 해당 질환은 국내에서 3년~4년 주기로 유행했지만, 항생제 내성균 증가로 유행 주기가 더 잦아질 수 있다. 일단 감염되면 초기에는 인후통과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1일~2일 이후 기침이 시작되는데, 시간이 경과해도 열과 기침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감기와 다르다. 열이 떨어져도 기침은 수주에서 수개월동안 지속될 수 있다. 방치하면 만성 기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밖에도 ▲두드러기 ▲복통 ▲구토 ▲설사 ▲빈혈 ▲간수치 증가 ▲뇌수막염 ▲뇌염 등 폐렴 외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임상적 경과가 좋다. 하지만 마크로라이드 내성균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시 폐렴이 심해지면서 흉수가 차거나 호흡곤란이 생길 수도 있다. 균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에 의해 열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면역억제제 투여가 필요할 수도 있다. 때문에 기침이 장기간 이어질 때는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정연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항생제를 사용한 근본적 치료와 함께 충분한 휴식과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라며 “밀접 접촉을 하는 학교나 가족 내 환자가 발생하면 1~3주 간격으로 새로운 폐렴 환자가 생길 수 있어, 마스크를 쓰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7.17 09:51김양균

"보기만 해도 식욕이"...배민-현카, 적립금 주는 신용카드 내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피터얀 반데피트)은 현대카드와 배민포인트 적립 혜택을 대폭 강화한 신용카드인 '배민현대카드II'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배민현대카드II는 배민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배민포인트 적립에 특화한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은 ▲배민 곱빼기카드 ▲배민 한그릇카드 등 총 2종으로 공개된다. 먼저 배민 앱에서 배민현대카드II로 결제할 경우 기본 적립률과 추가 적립 혜택을 포함해 결제 금액의 최대 10%가 배민포인트로 적립된다. 배민 한그릇카드는 결제 금액의 5%(기본 3%+추가 적립 프로모션 2%), 배민 곱빼기카드는 결제 금액의 10%(기본 5%+추가 적립 프로모션 5%)를 배민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치킨 주문을 위해 배민 앱에서 2만원을 배민현대카드II(배민 곱빼기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2천원의 배민포인트가 적립돼 배민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배민 앱에서 결제 시 적립되는 배민포인트는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다. 또 국내외 모든 가맹점 결제 시 배민포인트를 한도 없이 적립해준다. 배민 한그릇카드는 전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1%(기본 0.5%+추가 혜택 0.5%), 배민 곱빼기카드는 1.2%(기본 0.5%+추가 혜택 0.7%)가 배민포인트로 한도 없이 쌓인다. 추가 적립 혜택은 내년 7월16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 주요 커피 전문점(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편의점(GS25, CU 등)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결제 금액의 최대 3%를 배민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이번 배민현대카드II는 재치 있는 배민만의 감성을 담아 총 네 가지의 카드 플레이트로 디자인됐다. 달걀 프라이, 철가방, 핫도그 등 친근한 소재를 위트 있게 활용하고 최근 유행하는 즉석 사진과 배달이 캐릭터를 팝아트적으로 표현했다. 배민현대카드II는 배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회비는 배민 한그릇카드 1만원, 배민 곱빼기카드 3만원이다. 배민은 이달 31일까지 배민 한그릇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1년 치 연회비 1만 원(배민 곱빼기카드는 3만 원 결제 시 연회비 3만 원)을 되돌려준다. 배민현대카드II 공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대카드 직전 6개월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해당 카드를 발급하면 배민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배민 곱빼기카드 5만원, 배민 한그릇카드 3만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배민현대카드II 발급 고객은 배민 무료배달 구독 프로그램인 '배민클럽'을 내년 7월16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포인트 적립 혜택이 업그레이드된 만큼 배민 헤비유저는 물론 배달 앱 신규 이용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카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드리는 혜택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09:37백봉삼

"오픈AI처럼 키울까"…샘 알트먼 동생, 美 AI 스타트업 대규모 자금 유치 지원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동생인 잭 알트먼이 최근 설립한 벤처캐피탈(VC) 업체인 알트 캐피탈을 통해 유망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자금을 대거 유치했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잭 알트먼 CEO는 7천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AI 컴퓨팅 파워 스타트업인 SF 컴퓨트의 펀딩 라운드를 진행해 1천2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번 일을 기점으로 일반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엄청난 양의 컴퓨팅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SF 컴퓨트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거래 플랫폼 구축뿐 아니라 내년에 기술 인력을 30명으로 두 배 늘릴 계획이다. SF 컴퓨트는 에반 콘래드와 알렉스 가제브스키가 함께 설립한 곳으로, 이들은 지난해 AI 음악 스타트업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던 중 컴퓨팅 성능이 앞으로 더 중요할 것으로 보고 방향을 틀었다. 앞서 이들은 투자를 받기 위한 AI 모델 개발을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나 GPU 클러스터를 활용하려고 했으나, 공급업체들이 1년 이상의 계약 조건만 제시한 것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들이 가진 자금으로는 계약을 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들은 컴퓨팅 성능이 필요한 다른 창업자들을 12명 정도 모아 GPU 활용 1년 계약을 공유하려고 추진했다. 이 소식이 퍼지자 몇 주 만에 170곳이나 가입했고 결국 이들은 AI 음악 스타트업이 아닌 단기 계약을 전문으로 하는 GPU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설립하게 됐다. 이 회사는 현재 엔비디아 최신 GPU인 'H100'을 8천 개 확보한 상태로, 고객은 하버드, 프린스턴 같은 대학교 연구소를 비롯해 리퀴드 AI, 플레이HT 등 소규모 스타트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래드 창업자는 "현재 컴퓨팅 성능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대규모 자금을 지닌 소수 기업이 아니라면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당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컴퓨팅 성능에 부분적으로 접근하거나 인프라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전환한 곳은 SF 컴퓨트 외에 또 있다. 얼굴 인식 회사로 시작한 람다(Lambda)는 인텔과 국방부를 비롯한 고객에게 온디맨드 GPU 클러스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분야에선 런파드, 배스트닷AI 등 신생 기업을 비롯해 기업 가치가 190억 달러에 이르는 코어위브 등도 함께 경쟁하고 있다. 알트먼 CEO는 "앞으로 SF 컴퓨트를 통해 장기 GPU 거래를 확보한 벤처 캐피탈 회사나 다른 기업들이 액세스 권한을 사고 팔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벤처 캐피털 회사가 고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4.07.17 09:21장유미

LGU+ '너겟', 올바른 디지털 습관 위한 브랜드 캠페인 전개

LG유플러스 통신 플랫폼 '너겟'이 MZ세대 고객들의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권장하는 브랜드 캠페인 '몰입의 순간에 접속해'를 전개한다. 캠페인 취지에 맞춰 스마트폰 데이터를 차단하는 굿즈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너겟'은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선납형 요금 기반의 통신 플랫폼이다. 국내 가장 저렴한 2만원대 5G 요금제인 '너겟 5G 6G 26(월 2만6천원, 데이터 6GB)'를 시작으로 18종의 5G 요금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신규 캠페인인 '몰입의 순간에 접속해'는 매 순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MZ세대 고객들이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자신의 일상에 맞춰 스마트폰과 데이터를 사용함으로써, 스마트폰 과의존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중 23.1%는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너겟 5G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통신 신호를 차단하는 '스톨프 폰 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지털디톡스를 목표로 개발된 '스톨프 폰 박스'는 스마트폰을 넣으면 통신 신호를 차단해 사람들이 자신만의 시간과 삶의 균형을 찾도록 돕는 굿즈다. 국내에서는 약 1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까지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총 100명에게 스톨프 폰 박스를 증정할 계획이다. 첫번째 이벤트로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너겟 5G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고 숏폼 크리에이터 '하다'와 친구를 맺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스톨프 폰 박스를 선물한다. 8월에는 너겟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핸 댓글 이벤트와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너겟X스톨프 콜라보 오프라인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지난 6일부터 14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LG전자 라이프집 팝업에 참여해 고객들에게 너겟의 신규 캠페인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팝업에는 누적 조회수 1억회를 달성한 숏폼 크리에이터 '하다'와 협업한 공간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하다의 작업실로 꾸민 팝업을 통해 '창작에 몰입하는 순간'을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자연스럽게 너겟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 김귀현 라이프플랫폼 담당은 "너겟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은 디지털 디톡스에 관심이 높은 2030 세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너겟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통신라이프플랫폼이자 감각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7 09:15최지연

삼성전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갤Z6 브랜드 음원 선보여

삼성전자가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와 협업해 새로운 갤럭시 브랜드 음원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17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6∙Z플립6 등 신제품 출시에 맞춰 브랜드 가치인 '개방성(Openness)'을 강조하기 위해 갤럭시 앰배서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음원을 제작했다. 삼성전자는 열린 마음으로 모두가 협력해 도전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의미인 'Open always wins'를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로 공개한 바 있다. 'Open Always Wins' 곡은 에너지 넘치는 기타 사운드와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장르로, 열린 마음으로 목표에 도전하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해당 음원의 작사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인 수빈, 연준, 태현, 휴닝카이가 직접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멤버들은 '개방성'에 대한 진솔한 감정과 경험을 가사에 녹였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이 담겼다. 또한,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구성된 '팀 삼성 갤럭시(Team Samsung Galaxy)' 선수들이 등장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도전하는 이들에 대한 존경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Open Always Wins'는 17일 13시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 등 국내외 다양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뮤직비디오는 같은 시간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2024년 파리 올림픽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Open Always Wins 댄스 챌린지'도 진행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며, 그를 통해 성장하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곡에 담았다"며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삼성전자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에서 'Open Always Wins'의 기타 멜로디와 메이킹 필름을 선 공개한 바 있다.

2024.07.17 08:13이나리

휴이온, 아마존 '프라임데이' 맞아 글로벌 프로모션 실시

로스앤젤레스 2024년 7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인 디지털 드로잉 태블릿 전문 제조 및 판매업체인 휴이온이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아마존의 쇼핑 대축제인 프라임데이(Prime Day)를 맞아 글로벌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 축제 기간 중에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을 인하해 판매할 제품 명단이다. 디지털 드로잉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려는 사람이라면 꼭 일독을 권한다. 프라임데이 필수 구매품 전문가의 선택 국가별로 제품별 할인과 판매 기간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거주 지역 매장을 선택해 방문하길 바란다. 미국 매장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휴이온의 차세대 플래그십 펜 디스플레이인 Kamvas Pro 19는 10% 할인된 가격인 98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출시 이후 최저가다. 휴이온의 베스트셀러 스타 제품인 Kamvas Pro 16(2.5K)과 Kamvas Pro 24(4K)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업계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두 펜 디스플레이를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초보자 컬렉션 20% 할인 적용 시 199달러에 불과한 Kamvas Slate 10은 어린이와 초보 예술가의 그림 그리기에 최적화된 입문용 태블릿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제작되어 있어 사용자 친화적이라 사용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이동 중에도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20% 할인된 39.99달러에 판매 중인 Inspiroy 2 S도 눈여겨볼 만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사랑스러운 핑크 색상과 콤팩트한 디자인 및 다양한 단축키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투자다. 글로벌 경품 이벤트 휴이온은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글로벌 인스타그램 계정[https://www.instagram.com/huiontablet/ ]과 X 계정[https://twitter.com/HuionTab ]에서 워밍업 행사 차원에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무료로 당첨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맺음말 휴이온은 펜 태블릿, 펜 디스플레이, 펜 컴퓨터 개발과 디자인 분야를 꾸준히 선도해왔다. 크리에이티브 도구를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7월 16일과 17일을 달력에 표시해두고 휴이온의 아마존 매장에서 프라임데이 특별 할인 혜택을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미주 미국 (아마존): https://amzn.to/3SNdPkB캐나다 (아마존): https://amzn.to/3slcA4i멕시코 (아마존): https://amzn.to/3NYANUT브라질 (아마존): https://amzn.to/3WExS7l 유럽 영국 (아마존): https://amzn.to/3Cfhl1f독일 (아마존): https://amzn.to/3LwaJi8프랑스 (아마존): https://amzn.to/3UsmH09이탈리아 (아마존): https://amzn.to/3MDsnlF스페인 (아마존): https://amzn.to/40EDUqL네덜란드 (아마존): https://amzn.to/3SsuYQ9 아시아•태평양 일본 (아마존): https://amzn.to/3U8KIsQ인도 (아마존): https://amzn.to/3rcnHYO아랍에미리트 (아마존) : https://amzn.to/3fmxYPE사우디아라비아 (아마존): https://bit.ly/3rchBHV호주 (아마존): https://amzn.to/3FPDOTI

2024.07.17 02: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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