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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의원 "이진숙 사퇴하라, 맡을 자격 없다"

이진숙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앞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언론노조 관계자 등이 이 후보자의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로서 자격이 부적격하다며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MBC 기자 출신인 한준호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이진숙 청문이 열리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언론장악청부업자 이진숙 사퇴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이번 인사청문회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한 의원은 "이 후보자는 세월호 오보 및 유족 폄훼, MBC 민영화를 모의한 사람으로서 방통위를 맡을 자격이 없다"며 "지명 철회하고 인사청문회를 다시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김재철 전 MBC 사장이 현장에 도착하자 분위기는 더욱 과열됐다. 김재철 증인을 향해 한 의원은 “당신이 여기 올 자격이 있다 생각하냐, 여기에 왜왔냐"며 "뭘 챙겨먹으러 왔냐”고 비난했다. 이에 김재철 전 MBC 사장은 "떳떳하니까 왔다"고 대답하며 회의실로 입장했다.

2024.07.24 11:18최지연

마로솔,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 참여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추진하는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초거대AI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해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일반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마로솔은 제조·로보틱스 영역에서 '실내공간 유지관리 서비스 로봇 데이터' 분야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AI 전문기업 사람과숲 등과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마로솔은 이종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솔링크를 통해 전국 187개 사업장에 262대의 로봇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마로솔은 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기반으로 로봇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컨소시엄에서 분석한다. 로봇이 실제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하며 축적하는 데이터를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셋으로 구축해 공공데이터로 만든다. 이를 통해 국산 로봇 활용성을 높이고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전국 다양한 사업장에 서비스 로봇 수천 대가 운용되고 있지만 그 사용 데이터가 사업장에만 남아있어 이를 활용하기 어려웠다"며 "실제 로봇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품질을 높이고 이를 많은 기업과 로봇 제조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0:57신영빈

열대야에 숙면 돕는 습관과 슬립테크

여름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숙면을 위한 수면 관리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여름철 불면증은 환경적인 원인이 가장 크다. 여름철에는 해가 길어지면서 잠잘 시간을 알려주는 호르몬 멜라토닌 생성이 늦어져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인체는 체온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깊은 수면에 빠지도록 돕는데, 열대야 현상 등으로 인한 외부의 높은 온도가 깊은 잠을 방해한다. 이와 함께 실내외 기온 차이가 커지면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같은 전형적인 수면장애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여름철 불면증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적극적인 수면 관리는 질 좋은 수면을 유도하고 건강한 생활을 만들어준다. 먼저 수면 루틴을 유지해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루틴을 통해 '신체 시계'를 취침 시간에 적응시킨다. 잠들기 1~2시간 전부터는 조명을 어둡게 만들고 블루라이트를 방출하는 전자기기를 꺼서 몸이 자연스럽게 멜라토닌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반대로 아침이나 낮에는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커튼을 열고 외부 활동을 함으로써 낮과 밤의 대비를 확실하게 만들어 주는 편이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도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테크놀러지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텐마인즈는 여름철 더 심해지는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주는 'AI 모션필로우'를 선보이고 있다. 제품은 AI를 적용한 수면가전이다. AI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에어백을 부풀려 기도를 확보해주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준다. AI는 베개와 에어백 호스로 연결되는 모션시스템에 탑재돼 사용자만의 코골이를 감지·분석하고 에어백을 작동시킨다. 밤새 AI가 수집한 수면과 코골이에 관한 데이터는 시각화되어 전용 앱에서 확인하여 관리할 수 있다. AI는 사용자만의 수면 패턴을 학습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변화하는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업데이트해 맞춤 최적화된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AI 모션필로우는 온라인과 청호나이스 렌탈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비알랩은 수면 컨트롤 서비스 '벤자민 AI'를 선보였다. AI 기술이 적용된 AI 매트리스와 전용 모바일 앱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용자의 바이오 데이터를 벤자민 AI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한 수면 솔루션을 제시한다. AI 메트리스는 자율 신경계를 조절해 ▲깊은 수면 강화 ▲입면 시간 단축 ▲수면 관성 최소화 ▲서술 기억력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월 구독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구독료만 내면 매트리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침구 업계 역시 질 좋은 수면을 위한 슬립테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침구 시장을 이끄는 알레르망과 이브자리가 각각 슬립테크 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슬립테크 침구류 개발에 뛰어들었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특히 여름철은 날씨,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체력 저하를 겪는 분들이 많다"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꾸준한 수면 관리를 통해 질높은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24 10:30신영빈

kt클라우드, 업무 협업툴로 대전 공무원 업무 돕는다

대전광역시가 공무원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 간 협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업무 시스템에 kt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다. kt클라우드는 대전 중구청이 올인원 업무 협업 서비스 '비즈웍스 프로'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구청 직원뿐 아니라 외부 협력 업체와 소통·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대전 중구는 정부 정책에 맞춰 업무 시스템 디지털 전환(DX)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만족도 제고를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공공용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이용지원 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에서 kt클라우드의 비즈웍스 프로를 최종 선택했다. 비즈웍스 프로 도입은 자치단체 중 대전 중구가 처음이다. kt클라우드의 비즈웍스 프로는 클라우드 기반의 SaaS형 올인원 업무 협업툴이다. 공공 부문에서도 보안 이슈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받았다. 외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와 연동해 쓸 수 있는 확장성과 기관 별 필요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로그인 한번으로 메신저, 화상회의, 드라이브, 웹 오피스 등 주요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캘린더에서 화상회의 공간을 개설하거나, 드라이브 내 문서를 웹 오피스 기능으로 바로 편집하는 등 기능 간 연동도 가능하다. kt클라우드는 비즈웍스 프로가 공공 기관 문서 업무에 최적화된 기능을 조직도 기반으로 제공해 문서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SNS와 유사한 타임라인 방식이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 앱에서도 뉴스피드, 메시지, 캘린더, 화상회의 등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해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개발사는 약 40인 규모의 공공 기관에 시범 서비스를 적용한 결과도 발표했다. 문서 작성·취합에 걸리는 시간이 주 평균 2.5시간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공유와 회의 환경 변화에 따라 주 평균 3시간 출장 감소 효과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제선 대전광역시 중구 구청장은 "이번 비즈웍스 프로 운영으로 행정서비스 업무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직원 업무처리에 편리한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지원 및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 남충범 클라우드본부장은 "kt클라우드 공공 디지털 혁신을 위해 다양한 업무 협업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공공 기관이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환경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0:25김미정

SK이노 참여형 자원봉사, 계열사 CEO도 동참…기업문화로 뿌리

SK이노베이션 참여형 자원봉사가 기업문화로 자리잡았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그룹 자원봉사단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전달할 생활지원 '행복 드림(Dream) 상자' 1천여개를 제작하는 한편 23일까지 양일간 82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지난 2004년 7월 22일 봉사활동이 기업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 등 각 SK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출범시켰다. 당시 기업의 목적을 이윤 극대화가 아닌 행복 극대화로 규정하는 등 '뉴 SK'를 선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최 회장은 당시 자원봉사단 출범식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나서야 할 때"라며 "이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노력이 깃든 봉사활동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들은 소외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는 등 지난 20여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들은 여름 방학 기간 중 학교 급식 중단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전달할 '행복 드림 상자' 1천여개를 제작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과 SK이노베이션 본사 구성원 100여명이 참여해 간편식, 간식, 비타민과 학용품 문구세트 등 사회적기업 생산 제품이 담긴 상자를 만들었다. 환경을 고려해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포장으로 만든 이 상자들은 울산과 인천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장 5곳의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도 진행했다. 헌혈 봉사는 사전문진을 완료한 오종훈 SK에너지 사장과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등 경영진과 구성원 82명이 SK서린빌딩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와 인근 헌혈의 집에서 팔을 걷었다. 이달 말에는 대전 환경과학기술원과 SK온 서산공장에서도 헌혈 봉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올 상반기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의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벌였고, 총 6천500여명 임직원이 2만3천여 시간 봉사활동을 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서울과 대전, 서산 등 사업장 인근의 홀몸어르신 1천여명을 찾아 말벗이 되어 드리고 전자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돌봄 활동을 벌였다. 무료급식 '밥퍼' 봉사활동은 서울 종로와 명동, 청량리 등지에서 총 20여회에 걸쳐 진행돼 약 7천800끼에 달하는 식사를 취약계층 어르신과 노숙인들에게 제공했다. 이 밖에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 급여 1%로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을 미래세대 자립을 위한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부터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아동의 주거비, 의료비, 취업 준비 등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또 농어촌 읍·면 소재지역 지역아동센터 15곳에 아동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조성에 나섰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동행, 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7.24 08:50류은주

"믿고 거래하세요"...직방 지킴중개, 계약서·매물 사전검수 해준다

직방(대표 안성우)은 계약서와 매물에 대한 사전 검수결과를 계약 전 임차인에게 제공하는 '계약서 진단 리포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킴중개 서비스는 직방의 중개법인 직방부동산중개파트너스가 지역 제휴 공인중개사들과 제공하는 중개 서비스다. 중개사고 예방을 위해 부동산거래계약서 검수과정을 시스템화한 것이 핵심이다. 임차인이 계약을 맺기 전 계약서나 대상 물건에 문제가 없는 지 꼼꼼히 살펴본다. 직방 측은 '계약서 진단 리포트'를 통해 검수결과를 보기 쉽게 정리해 임차인에게 전달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검수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약서 진단 리포트는 ▲임대인 신원, 자격, 권한, 체납여부 ▲근저당권, 임차인등기명령, 신탁 등 권리제한사항 ▲당사자 간 합의사항 ▲다가구주택의 기존 임대차내역 ▲주택임대사업자의 법적의무사항 ▲위반건축물 여부 등 총 6개 부문 11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킴중개 제휴 공인중개사가 거래 과정에서 작성한 부동산거래계약서를 전송하면 변호사, 공인중개사 등 부동산 전문가로 구성된 계약검수팀이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정확히 설명·기재됐는지 확인한다. 확인 과정은 계약검수팀이 국내 법령, 기타 판례, 지침 등을 토대로 직접 개발한 표준화 된 검수 가이드에 따른다. 공인중개사가 작성한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임차인이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이 누락되거나 오표기 돼 발생하는 중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후 최종 진단 결과를 리포트에 반영해 이용자에게 전송하면, 이용자는 이를 통해 주택유형, 임대인유형, 매물유형 등에 따른 중요한 검토사항이나 추가해야할 특약사항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계약서 진단 리포트를 통해 임차인이 계약 전에 내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임차인 권리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해 부동산 거래 환경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킴중개는 현재 서울 19개 구 및 경기, 인천, 대전 등 총 2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2024.07.24 08:47백봉삼

먼키, 편의성에 멋까지 살린 새 테이블오더 출시

디지털 외식 플랫폼 먼슬리키친(브랜드명 먼키)는 최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일체형 테이블오더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먼키 테이블오더는 가전제품 스펙에 머물렀던 기존의 1세대 테이블오더의 단점을 극복한 2세대 제품이다. 먼키 메뉴주문앱을 비롯해 키오스크·포스 등 매장 내 주문기기 및 주문처리시스템과 연동돼 1인 사업자도 쉽게 매장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무선 일체형이라는 점이다. 부담 없는 사이즈에 본체·태블릿·배터리로 이어지는 일체형 스탠드로 기존의 조립형 제품과 달리 테이블 식사 시 방해가 되지 않는다. 또 자체 베터리 및 무선 네트워크 탑재로 별도의 선공사 없이 손쉬운 설치가 가능하다.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올인원'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심플하면서 감각적이고 세련된 '오브제'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제품의 전신을 감싸고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은 고급스런 분위기는 물론, 제품의 내구성을 높인다. 큐브를 연상케 하는 화면의 각도 조절 기능은 조형미와 편의성을 더한다. 기존 테이블오더는 화면이 정면으로 고정돼 있어 메뉴 주문 시 사용자가 태블릿 화면 방향으로 몸을 돌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먼키 테이블오더의 태블릿 화면은 최대 120° 회전할 수 있어 해당 테이블 내 사용자 위치와 상관없이 사용자 시선에 화면각도를 최적화할 수 있다. 먼키 관계자는 "테이블오더 신제품 출시로 먼키오더 서비스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의 매장운영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08:35백봉삼

삼성전자서비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14년 연속 1위

삼성전자서비스가 '2024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가전제품 및 모바일/IT AS 부문 고객 만족도 1위를 석권했다. 이는 가전 AS 부문 14년, 모바일/IT AS 부문 13년 연속 1위 달성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일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와 8일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 이어 이번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까지 전자제품 AS 고객 만족도 3개 부문 1위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는 전문 평가단이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실제로 경험한 후 만족도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의 현수준이 반영된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이 불편을 느끼기 전에 사전 점검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상태를 AI가 분석해 이상을 발견하면 최적의 조치 방법을 알림으로 알려준다. 엔지니어의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출장서비스 접수까지 바로 연결된다. 휴대폰, 노트북, 로봇청소기 등 제품별로 세분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를 구축하여 고객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제품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엔지니어가 찾아가 휴대폰을 점검해주는 '휴대폰 방문 서비스',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파견해 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고객이 느끼는 서비스 품질과 직결되는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해 ▲제품별 기술 자격제도 ▲서비스 기술경진대회 등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엔지니어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여러 제품을 모두 점검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춰 동시에 여러 제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 가족으로 구성된 'CS 패널단'을 운영하고, 서비스 엔지니어 6000여명 중 고객 만족도 최상위 0.3%를 'CS 달인'으로 선발하는 등 CS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송봉섭 부사장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1위로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께 서비스 경험 모든 단계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7.24 08:28이나리

"알코올 대신 청량감만"...여름철 올림픽 특수 업고 MZ 중심 논알콜맥주 뜬다

무알콜 맥주가 뜨고 있다. 과거와 달리 과음을 지양하는 MZ세대가 무알콜 맥주를 선호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신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글로벌 무알콜 음료 시장은 규모만 놓고 보면 600억 원 가량으로 추정되지만, 연평균 23.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비맥주·하이트진로·롯데칠성 등이 관련 제품을 판매 중이다. 무알콜 및 논알콜 맥주는 다른 제품으로 분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 미만 알코올 함유 시 '논알콜'로, 알코올이 전혀 들어가지 않으면 '무알콜'이나 '알코올프리'로 제품에 표기토록 하고 있다. 우선 오비맥주는 ▲카스 0.0 ▲호가든 제로 ▲버드와이저 제로 ▲호가든 0.0 로제 ▲카스 레몬 스퀴즈 0.0 등 5종의 성인용 논알콜 음료 제품군을 출시한 상태다. 이 가운데 카스 0.0은 파리올림픽 공식 스폰서로 선정됐다. 회사의 논알콜 제품은 전년 대비 9.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알코올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평소 먹는 음식이나 음료에서 검출되는 수준”이라며 “컨디션이 안 좋거나 음주를 피하고 싶을 때 논알콜 음료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알콜 맥주는 맥주와 동일한 발효 및 제조 과정을 거친다. 맥주를 만든 후 알코올 분리 공법을 통해 알코올이 제거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제조된 논알콜 맥주의 알코올 함량은 약 0.01%~0.05%이다. 하이트진로의 '하이트제로 0.00'은 알코올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은 제품이다. 때문에 '무알콜 맥주맛 음료'로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제조 공법 자체가 일반 맥주와 달라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롯데칠성은 논알콜과 무알콜 제품을 모두 판매하고 있다. '클라우드 클리어 0.5'의 경우 알코올이 소량 함유돼 있지만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무알콜 제품이다. 최근 이어지는 고온다습한 기온에 취하지 않고도 청량감 있는 맥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관련 제품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파리올림픽은 제품 판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시차로 인해 경기가 새벽 시간에 열리는 만큼, 집에서 올림픽을 관람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음주가 부담되는 시각이라는 점도 구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 28일 공포된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은 관련 제품 시장 확대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에 따라 종합 주류 도매업자가 무알코올 음료 등을 주류와 함께 음식점에 공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음식점 등에 공급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롯데칠성은 아직 공급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24 06:00류승현

기습 연임 류희림 방심위원장 "방송 공공성·공정성 확보하겠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퇴임하자마자 제6기 방심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방송 공공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국회에 나머지 방심위원들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2일 임기를 마친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23일 오후 대통령 위촉으로 방심위원이 됐고, 곧바로 전체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방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방심위원으로 강경필 변호사와 김정수 국민대 교수도 함께 위촉됐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세 위원이 신규 위촉돼, 이렇게 새 위원장을 호선하고 위원회 심의의 공백을 막을 최소한의 토대를 갖추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재보선 때문에 당장 다음 달 중순까지 법정기구인 선거방송심의위원회를 출범시켜야 한다"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부재로 인한 위법 상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음 달 5일이면, 두 위원들의 임기가 끝나니 국회에서 후임 방심위원들을 관련법에 따라 신속하게 추천해주길 요청한다"며 "일단 다음주 초에 기본적인 소위 구성부터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류 위원장은 "이제 다시 임기를 시작하는 만큼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정보통신문화의 창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심위에서는 기습 전체회의가 열린 후 새 위원장 호선이 이뤄져 논란이 됐다. 6기 위원회 구성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체회의가 열린 것이다. 여기에는 류희림 위원장과 함께 위촉된 위원 두 명, 곧 임기가 끝날 5기 허연회·김우석 위원이 참여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도둑처럼 몰래 회의장에 들어가 문 걸어 잠그고 뽑은 위원장과 그 위원장을 뽑은 위원들, 그리고 이를 돕거나 방조한 방심위 종사자들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류희림의 방심위라면 없는 것이 공익이다.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류희림의 방심위를 멈춰 세울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2024.07.24 00:13안희정

테라페이, 금융 기관들이 스위프트를 이용하여 계좌에서 지갑으로 국제 송금이 가능하도록 해

런던, 2024년 7월 23일 /PRNewswire/ -- 글로벌 자금 이동 회사 테라페이(TerraPay)는 오늘 금융 기관이 기존 스위프트 연결망을 이용하여 전 세계 21억 개 이상의 모바일 지갑으로 직접 송금할 수 있다고 발표함으로써 기업과 소비자들의 국경 간 결제 방식을 개선한다. 금융 기관들이 스위프트를 통해 시작한 결제는 스위프트의 거래 추적 기능을 기반으로 계좌에서 지갑으로 빠르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엔드 투 엔드 방식을 통해 테라페이의 시스템에 도달한다. 스위프트는 200개 이상의 국가에 있는 11,500개가 넘는 금융 기관을 연결한다. 테라페이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는 전 세계적으로 21억 개 이상의 모바일 지갑과 75억 개의 은행 계좌로 송금을 용이하게 하며 수취인이 선호하는 통화로 자금을 받을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 광범위한 도달 범위는 전 세계의 금융 포용성과 접근성을 제고하려는 테라페이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한다. 이는 또한 국경 간 거래에서 속도, 투명성, 접근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라는 G20의 목표 달성을 위한 추가 진전을 의미한다. 테라페이 공동 설립자 겸 CEO 암바르 수르(Ambar Sur)는 "이번 개발은 국경 간 송금 지형을 혁신하기 위한 우리 사명의 전략적 도약을 나타낸다. 우리는 스위프트의 업계 최고 역량과 테라페이의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결합함으로써 금융 기관들이 전례 없는 속도와 투명성을 통해 진화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이는 혁신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특히 부족한 서비스를 받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모든 곳으로 돈을 이동하는 것이 즉각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규제를 준수하는 국경 없는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우리의 비전과도 간단히 일치한다. 우리는 은행 거래가 없는 6억 명의 소비자들에게 도달하고 있다고 추정한다"고 말했다. 스위프트 최고사업책임자 티에리 칠로시(Thierry Chilosi)는 "테라페이와 같은 금융 서비스 제공사가 스위프트를 이용하여 자신들이 제공하는 상품을 혁신하고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보는 것은 늘 기쁜 일"이라고 하면서 "이는 매우 안전하게 전 세계를 포괄하는 스위프트 네트워크의 광범위한 유용성을 강조하며, 국경 간 거래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선택과 단순성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우리가 우리 커뮤니티를 어떻게 준비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테라페이: 테라페이는 전 세계 돈의 이동을 단순화하면서 전세계 30개 시장에서 규제를 받는 가장 폭넓은 국경 간 결제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하고, 144개의 입금 국가, 210개 이상의 송금 국가, 75억 개 이상의 은행 계좌 및 21억 개 이상의 모바일 지갑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테라페이의 사명은 국경 없는 금융 세계를 연결하여 모든 곳에서 즉각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투명하고 규제를 완벽하게 준수하는 것이다. 테라페이는 은행, 핀테크 및 지금이체 사업자에서부터 여행 기업, 크리에이터 경제 플랫폼과 전자 상거래 시장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비즈니스의 경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에서도 금융의 포용을 견인하고 있다. 2014년에 설립된 테라페이는 런던에 본사를 방갈로르, 두바이, 마이애미, 보고타, 다르에스살람, 캄팔라, 헤이그, 다카르, 요하네스버그, 나이로비, 밀라노, 싱가포르에 글로벌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IFC(세계은행), 프라임벤처스, 파텍아프리카와 비자를 포함한 최고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며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미디어 문의 연락처: Juveria Samrin – Juveria.n@TerraPay.com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222771/TerraPay_Logo.jpg?p=medium600

2024.07.23 19:13글로벌뉴스

위메프·티몬 정산 연기에 개인사업자 선정산 대출 연체 터지나

위메프와 티몬이 입점 판매자들에게 정산해줘야 하는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질 분위기다. 위메프와 티몬 등 이커머스 입점 판매자들이 은행으로부터 받은 선정산 대출을 제 때 갚지 못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선정산 대출은 이커머스가 판매자들에게 정산해줘야 할 대금을 은행이 미리 대출해주고 이를 은행이 이커머스 등으로부터 상환받는 상품이다. 은행은 물론이고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이 뛰어들어 개인사업자의 자금 부족을 해결해왔지만, 이커머스 업체의 정산 연기로 이들은 대출을 연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현재 해당 상품을 판매해 온 KB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은 23일부로 위메프와 티몬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선정선 대출 상품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위메프와 티몬의 선정산 대출 실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지만, 나머지 30여개 마켓에 대한 선정산 대출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C제일은행도 "고객 보호를 위해 잠정적으로 선정산 대출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미 대출을 받은 판매자들을 구제할 방법은 없는 상태다. 위메프와 티몬이 제대로 판매자에게 대금을 정산해줘야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다. 금융감독당국은 위메프와 티몬의 감독권한을 갖고 있지만 전자금융업자로의 감독이라 해결에 도움이 되진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위메프와 티몬이 자본잠식 상태였기 때문에 전자금융업자의 건전성 감독 부문서 책임을 회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티몬의 2022년 기준 유동부채는 7천193억원, 유동자산은 1천309억원이며 위메프의 2023년 기준 유동부채는 3천98억원, 유동자산 617억원이다.

2024.07.23 18:22손희연

"신고하든지"...쿠팡 리뷰 체험 사기 응해보니

"최OO 고객님 맞으신가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연락 드렸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3시. 회사에서 근무 중이던 최모(31)씨는 모르는 번호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발신 번호가 '010'으로 시작하는 개인 번호였기에 택배 기사나 업무 관계자가 건 전화로 예상했으나, 발신자는 자신을 '쿠팡 플레이스 직원'으로 소개했다. 발신자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후기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품을 주문하고 30자 이내 리뷰를 작성하면 4만원 상당의 수분크림을 무료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매비나 배송비는 따로 들어가지 않는다"며 "카카오톡에 접속해 지금 불러주는 아이디를 친구 추가하고 '쿠팡 체험단 신청'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라"고 재촉했다. 최씨는 발신자의 말대로 카카오톡을 통해 '쿠팡 체험단 신청'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곧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상대가 회원가입을 하라며 보낸 링크가 쿠팡이 아닌 처음 듣는 이름의 쇼핑몰이었기 때문이다. 리뷰 체험 대한 소비자 관심, 사기로 악용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을 사칭한 리뷰 체험단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위에 언급된 최씨의 사례도 전형적인 '리뷰 체험단 사칭 사기'다. 구체적인 수법은 이렇다. 피해자에게 전화로 리뷰 체험을 권유하고 카카오톡 아이디로 체험 참여 의사를 밝히라고 안내한다. 이후 피해자에게 불법 사이트 링크를 공유해 소액을 결제하게 하고, 즉시 현금 인출이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며 피해자의 의심을 잠재운다. 점점 구매를 요구하는 물품의 금액을 높이는 동시에 피해자에게 선입금을 요구하며 현금을 탈취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온라인을 통한 돈벌이가 보편화되며 사기 가해자의 활동 영역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까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리뷰 체험은 두세줄 정도 후기를 적는 방식으로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가 관심을 가진다"며 "이런 관심을 악용하는 사기 가해자에 의해 리뷰 체험단을 사칭한 신종 범죄가 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 기자가 제보받은 사기 계정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봤다. 쿠팡 사이트가 아닌 다른 쇼핑몰에서 상품을 배송하는 이유를 묻자 상대는 답변을 피했다. 재차 묻자 "그냥 후기 참여하지 말라"는 답이 돌아왔다. "쿠팡마켓플레이스 어느 부서 소속이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신고를 하겠다고 하니 "신고하세요"라는 말만 남긴 채 기자의 카카오톡 계정을 차단했다. 법무법인 로하스 강현구 변호사는 "피싱 조직의 총책은 중국, 동남아에서 사기 범행을 총괄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기금을 현금화하기 위해 수수료를 주겠다며 한국인을 포섭해 국내의 대포통장이나 계좌를 사기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인 가해자를 검거하며 총책이 누구인지 추측이 가능하나 타국과 공조 수사를 통한 총책 검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각 국가가 외국인 피해자를 위해 수사 역량을 쓰는 것에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 때문에 가해자는 수사기관에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죄 발생 막기 위한 추가적 대안 필요해 피해자들은 사기 일당의 제안을 쿠팡 공식 리뷰 체험단 활동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쿠팡에서 운영하는 공식 리뷰 체험단은 외부 사이트가 아닌 쿠팡 앱 내에서만 진행되지만,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사기에 당하게 되는 것이다. 쿠팡 측은 지난 5월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쿠팡은 이벤트 참여 안내 목적의 전화 연락을 하지 않는다"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인터넷주소를 유도할 경우 절대 클릭하지 말고 쿠팡 공식 웹사이트가 맞는지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해당 공지로부터 약 두달이 지난 지금, 여전히 사칭 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어 추가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은희 교수는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가 많은 커뮤니티에 안내글을 올리는 등 플랫폼 측의 더욱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현구 변호사는 "피해금이 이미 가해자에게 송금된 이후에야 지급 정지 조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기 관련 계좌로 피해금이 넘어갈 때 금융기관에서 필터링하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3 18:18조수민

"전동킥보드 전국 보급률, '지쿠'가 1위였다”

지바이크(대표 윤종수)는 전국 개인형이동장치(PM) 보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바이크가 압도적으로 많은 PM 기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서울과 부산, 대구, 경남을 제외한 13개 지역에서 지바이크(지쿠) 보급률이 가장 높았다. 본 조사는 지바이크를 포함해 PM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9개사를 대상으로 각 업체의 애플리케이션에 노출돼 있는 활성 기기를 직접 헤아려 진행했다. 그 결과 지바이크는 전국에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합해 약 10만 대의 PM을 운영하고 있었다. 9개사 전체가 운영하는 PM은 전국 약 30만 대 규모로 지바이크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특히 전국 17개 광역단체별로 봤을 때 서울과 부산, 경남에서는 A사, 대구에서는 B사가 가장 많은 기기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지바이크 기기가 가장 많이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7개 광역자치단체 모두에서 PM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는 지바이크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이 중요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조사를 통해 지바이크가 대중교통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 사회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파악됐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서울에 21%,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56%의 PM을 배치하는 등 인구가 집중되고 시장이 큰 수도권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바이크의 PM은 서울에 10%, 수도권에 46% 등 상대적으로 적게 배치됐다. 대중교통 배차간격이 긴 지역에서 PM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대중교통 문제를 겪는 지역에서 지쿠 서비스는 더 환영받는다. 강원 원주시나 경기 평택시가 대표 사례다. 원주시의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은 시내버스인데 배차간격이 25~70분에 이른다. 이런 문제로 원주시는 앞장서서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공영 전기자전거 서비스 운영 등 PM을 시 차원에서 활성화하고 있다. 지바이크는 원주시에서만 1천600대의 PM을 운영한다. 평택시도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면서 생겨난 고덕신도시는 인구 급증과 함께 대중교통 병목 현상을 만들었다. 실제로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경기도의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택시) 수송분담률은 약 28% 수준인데 평택시 대중교통 분담률은 15%에 불과하다. 지바이크는 평택시에서만 2천300대가 넘는 PM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전 5시~7시, 오후 4시~6시 등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및 협력업체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에 매출이 급증할 정도로 실질적인 대중교통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바이크는 안전한 PM 운행을 위해 2020년 11월부터 6월 말 현재까지 도로교통공단 및 지역 경찰서, 각급 학교 등과 함께 총 43회의 안전교육을 진행해 왔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PM으로 인한 사고건수는 2019년 447건으로 집계된 이후 2022년 2천386건으로 늘어날 때까지 5배 이상 급증했으나, 지난해인 2023년 2천389건을 기록해 단 3건만이 늘어나는 등 정점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사망사고는 지난해 집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쿠 이용자는 매년 30% 이상 늘어난 반면, 사고는 정체 추세로 반전한 것은 지속적인 안전캠페인으로 인한 이용자 인식 개선 등이 한몫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창업 후 7년 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동수단을 통해 사람들이 도보 이동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목표는 한결같았다"며 "대중교통이 끊어진 시간의 새벽 근로자, 긴 배차시간으로 고통받던 통근 직장인, 버스 노선이 줄어든 지역 주민 등 다양한 고객들께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3 18:03백봉삼

美 1인 매체는 어떻게 '트럼프 경호실패' 특종을 했나

지난 13일 트럼프 피격 사건 때 대중적으로 가장 주목받은 언론사는 AP통신이었다. 성조기 아래에서 피를 흘리면서 주먹을 내지르는 트럼프의 모습을 담은 AP통신의 사진 기사는 '세기의 특종'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또 다른 특종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한 1인 미디어가 '경호 실패' 때문에 이번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해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비버 카운티언(Beaver Countian)'이란 지역 인터넷 언론이다. 존 폴 브라네세비치(John Paul Vranesevich)가 단독 운영하고 있는 이 매체는 트럼프 총격 사건은 사전 제보에 충실하게 대비했다면 막을 수도 있었던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일 트럼프 연설 시작 직후 소총을 든 남성이 건물 지붕 위로 기어 올라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하지만 비밀경호국은 총격범인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유세장 인근 건물의 지붕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총격이 벌어질 때까지 약 20분간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다. '비버 카운티언'은 믿을 만한 경찰측 정보원의 제보를 토대로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많은 유력 언론들이 앞다퉈 경호 부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비버 카운티언' 보도 이후 경호 문제가 중요한 쟁점으로 떠올랐다. ■ 지역 사회에 뿌리내리면서 취재원과 신뢰 쌓아 워싱턴포스트는 '1인 뉴스 사이트가 어떻게 전국지들을 제치고 트럼프 총격 특종을 했나'란 기사를 통해 '비버 카운티언'이 특종 보도하게 된 경위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 워싱턴포스트 기사 바로 가기) 트럼프 총격 사건 당시 브라네세비치는 인근 머서 카운티에서 열리고 있던 촛불 집회를 취재하고 있었다. 살해 당한 10대 트랜스젠더를 추모하는 집회였다. 그런데 평소 잘 알고 지내던 경찰 관계자로부터 제보 전화를 받았다. 제보자는 트럼프 유세 당시 경호가 얼마나 허술했는지 자세하게 알려줬다. 이 경찰 관계자는 브라네세비치가 12년 동안 신뢰를 쌓아온 사람이었다. 브라네세비치는 이후 여러 취재원들을 통해 경호 문제를 확인한 뒤 '비버 카운티언'에 단독 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는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면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전 세계 유력 언론사들이 앞다퉈 후속 보도를 하면서 전국적인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지역 경찰들은 왜 전 세계 유력 언론을 놔두고 1인 매체인 '비버 카운티언'에 제보를 했을까? 당연한 얘기이지만, 누구보다 믿을만한 기자라는 신뢰를 심어줬기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그렇다면 어떻게 취재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는가”란 지극히 당연히 의문이 뒤따르게 된다. 내가 워싱턴포스트 기사에서 눈 여겨 본 것은 바로 이 부분이었다. 브라네세비치는 오랜 기간 지역 쟁점들을 취재하면서 누구보다 지역 공동체에 깊은 애정을 보여 왔다. 그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지역 경찰들이 자신에게 제보한 것은 "(제보자들이) 유력 언론들에게 제보할 경우엔 이번 사건에 대해 부정확하거나 미흡한 보도를 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관심을 갖지 않던 지역에서 큰 사건이 발생하니까, 우루루 몰려와선, 선정적인 보도를 쏟아내곤 무책임하게 사라져버릴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적지 않았을 거란 얘기다. 그럴 경우 자칫하면 “지역 경찰이 (경호) 업무를 잘못해 대통령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그릇된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들(유력 전국 언론들)이 여기에 와선, 기사 거리를 건진 뒤, 우리 공동체에 대해선 신경도 쓰지 않고, 그냥 떠나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반면 브라네세비치는 '이슈를 찾아 부나방처럼 달려들' 다른 언론사 기자들과는 달랐다. 이번 사건이 있기 전에도 이 지역에서 함께 했고, 또 사건의 여진이 사라진 뒤에도 여전히 이 곳에 터를 닦고 저널리즘 활동을 할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는 것이다. ■ 언론의 공정한 비판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 워싱턴포스트 기사를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됐다. 'IT 전문 미디어'에 몸 담고 있는 기자로서 '평범하면서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진리'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자와 취재원은 '불가근 불가원'의 관계라고 한다. 가능한 친분을 유지하되, '공적 의무'를 저버릴 정도로 지나치게 유착되지는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가슴 깊이 새겨야 할 진리라고 생각한다. 공정한 비판은 언론의 기본 책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비판은 '공동체에 대한 사랑'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IT 전문 미디어라면, 우리나라 IT 산업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런 애정에서 출발한 비판은, 취재원들도 기꺼이 수긍한다. 지금 당장은 불편하지만, 결국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란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언론에 대한 독자들의 신뢰는 바닥 수준이다. (다소 억울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독자들이 던지는 돌직구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접한 '비버 카운티언' 특종 보도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메이저 언론사들의 틈바구니에서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한 작은 언론사의 멋진 보도를 접하는 기쁨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냉정한 비판과 공동체에 대한 애정이 결코 모순되는 가치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기쁨도 적지 않다. IT라는 (상대적으로) 좁은 공동체를 다루는 매체의 기자 입장에선 배울 부분도 적지 않은 것 같다. 작지만 강한 '비버 카운티언'의 건투를 빈다. 더불어 만신창이가 된 한국 저널리즘에서도 이런 멋진 성공 사례를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사심 가득 담긴) 소박한 바람도 덧붙여 본다.

2024.07.23 17:18김익현

막기 불가능한 IT장애, '회복탄력성'으로 대처해야

최근 IT시스템에 발생한 하나의 오류로 전세계적인 혼란이 발생했다. 이번 사태는 전 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구조가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기업이나 개인 단독으로 이러한 장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없다는 점이 핵심적인 우려 사항으로 지목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경우 고객사에서 제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사용 중인 수많은 서비스와 앱 중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인지 사전예측하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클라우드와 보안 업계에서는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를 유지하거나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서는 앞으로 우려되는 IT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재해복구(DR) 시스템을 도입할 뿐 아니라 거버넌스 단계에서 회복탄력성 확보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T서비스에서 회복탄력성은 시스템에 일부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빠르게 복구하는 것을 말한다.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네트워크로 다양한 서비스, 장비와 연결되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변수로 사전에 대처하거나 막을 수 없어 나온 대안 전략이다. 보안 및 클라우드 업계에선 단순히 백업 서버 등 DR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스템 운영 방식 및 임직원 교육 등 거버넌스 단계에서 이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스템 장애가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최소화하고, 문제 발생시 전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19일 발생한 IT 시스템 장애로 항공편이 결항하고 방송사와 이동통신사의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혼란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패치로 인한 윈도 시스템 장애가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태는 클라우드 시스템 자체의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클라우드와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시스템이 연결되고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확산이 빠르고 사고 규모도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일부 기업은 백업 서버 등 DR환경을 갖췄음에도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이번 장애는 클라우드가 아닌 운영체제(OS) 단계가 원인이기 때문에 서비스 환경과 백업 서버가 동일한 윈도 기반으로 동시에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두 시스템 모두 장애가 발생했다. 한 보안 기업 관계자는 "이번 장애는 하나의 열쇠로 2개의 창고를 지키던 상황과 비슷하다"며 "하나의 창고가 탈취된다면 다른 창고로 복구할 수 있겠지만 열쇠를 빼앗기면 두 창고 모두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선 신규 업데이트나 데이터를 추가할 때 백업 서버와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차를 두고 안전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장애가 발생했을 때 대응 운영 방식이나 복구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사전에 정리하고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임직원들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기업인 베스핀글로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장애나 판교 데이터센터 화제처럼 기업의 대처만으로 사전에 모든 사고를 막는 것은 이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시대"라며 "기업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비즈니스 활동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인 만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매뉴얼과 운영 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7.23 16:49남혁우

[유통 픽] CU, 빅볼 얼음컵에 '진짜 레몬' 넣었다 外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오는 31일 얼음컵에 진짜 레몬을 추가한 '빅볼 레몬 얼음컵'을 출시한다. 패키지에는 흰 바탕에 노란 색감의 레몬을 그린 청신 작가의 작품을 담았으며, 얼음컵에 음료, 주류 등을 담으면 레몬이 떠오르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소비 기한은 약 1년 6개월이다. CU는 내달 한 달간 자체 위스키 상품인 '프레임 아메리칸 위스키' 구매 시 빅볼 레몬 얼음컵을, '산토리 가쿠빈' 구매 시 토닉워터와 빅볼 레몬 얼음컵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생레몬·생라임 슬라이스' 담은 얼음컵 출시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생과일 슬라이스 얼음컵'을 이달 말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생과일 슬라이스 얼음컵 2종은 큐브 얼음을 가득 채운 라지사이즈(230g)얼음컵 상단에 각각 생레몬과 생라임 슬라이스를 올렸다. 레몬과 라임 원물을 그대로 담았고 하이볼, 칵테일, 맥주, 탄산수, 사이다 등 각종 음료 및 주류와 잘 어울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최근 몇 년새 급성장하고 있는 얼음컵 시장에 새로운 변수를 던지고자 하는 생각으로 해당 상품 기획에 착수했다”며 “여름철 청량한 음료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여름방학 맞이 행사 진행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여름 방학을 맞아 할인 행사 및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14일까지 '토이저러스 플레이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1천여종의 인기 완구 상품 할인 행사와 이벤트, 팝업 등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1차 행사는 '내가 갖고 싶은 완구', '아빠도 갖고 싶은 키덜트 완구', '가족과 같이 즐기는 완구' 총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내가 갖고 싶은 완구' 테마 대표 상품인 핑크퐁, 포켓몬스터, 헬로카봇 등 인기 캐릭터 제품을 최대 40%, 레고는 최대 50%, 주라기월드는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휴가철에 수요가 높은 물놀이 용품 행사도 진행한다. 스노쿨링 마스크와 물총, 구명조끼 등 바캉스 필수 아이템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디즈니 튜브 단독 상품은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토이저러스 청량리점에서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애니메이션 '레인보우 버블젬'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GS25, 자체 캐릭터 '무무씨와 친구들' 공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2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무씨와 친구들' 캐릭터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신규 캐릭터는 ▲그래서판다 머용씨(레서판다) ▲북끄토끼 안즈레씨(북극토끼) ▲시고르곰냥이 순남씨(고양이) 3종이며 기존 '무무씨(티벳여우)'처럼 동물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GS25는 자체 캐릭터의 활용이 독창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잘 녹여내고, 별도의 비용이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고정팬과 충성 고객 확보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이달 말부터 GS25는 SNS를 통해 '무무씨와 친구들' 캐릭터에 대한 본격적인 고객 소통을 시작하고 다양한 상품 및 굿즈 출시와 콘텐츠 발행 등 온·오프라인 서비스 영역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외국인 고객 응대 'AI 휴먼' 투입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8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AI 휴먼' 응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생성형 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와 협업해 개발한 AI 휴먼은 영어·중국어·일본어 음성 대화가 가능한 응대 서비스다. 서비스 라운지 등 외국인 유동 고객이 많은 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가상의 직원이 등장해 고객 응대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AI 휴먼 시스템이 송도점 관련 정보 학습을 마쳤기 때문에 외국인 고객이 입점 브랜드, 주요 행사, 식당‧카페, 세금환급, 주차 등과 관련한 질문을 하면 음성 답변과 함께 참고 이미지 및 텍스트도 화면에 띄워준다. 이번 AI 휴먼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쇼핑 정보도 제공한다. 외국인 매출 비중이 높은 상위 브랜드들에 대한 소개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 등 유용한 정보를 메인 화면에 노출한다. CJ제일제당, 결식우려 아동 돕는 '호프 푸드 팩' 진행 CJ제일제당은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식사를 해결해주는 '호프 푸드 팩(Hope Food Pack)' 캠페인을 협력업체인 미정당과 함께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 CJ제일제당은 2억원 상당의 햇반 컵반·비비고 국물요리·스팸 등을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2천명의 결식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한다. 급식이 없는 방학, 주말 등에 맞춰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CJ제일제당과 20년간 협력해온 미정당이 참여했다. 미정당은 할배쌀국시 2종 등 제품을 기부한다. CJ제일제당 정길근 부사장은 “협력업체들과 함께 '호프 푸드 팩'을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형 사회공헌 모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3 16:13김민아

쯔양 허위사실 제보 변호사 "미안한 생각…법 위반 사실 없어"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또 다른 유튜버인 구제역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우석 변호사가 자신의 블로그에 해명 글을 올렸다. 최 변호사는 "유명 유튜버들이 어느 정도 언론사 기능을 한다고 생각했다"며 "돈 뜯어낼지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 22일 최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유 막론하고, 미안한 생각"이라며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다"며 글을 썼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내용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4년간의 일들 저에 대한 두 개의 통화로 여론상의 사실로 확정되는 것 같아 씁쓸함도 있다"며 "낮은 자세로 삶을 살아가려 한다. 무료법률상담과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분에 대한 소송구조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일부 사이버렉카 유튜버들이 과거를 빌미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음성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후 쯔양 측은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게 4년간 데이트 폭력과 협박, 갈취를 당해왔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증거 자료를 공개하며 이들을 고소했다. 또한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튜버 구제역에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제보한 사람이 A씨의 법률대리인 최 변호사라고 주장했다. 쯔양 측 변호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변호사가 최소한의 윤리를 저버리고 전 의뢰인이 갖고 있던 정보로 쯔양을 협박했다"며 "전 소속사 대표의 전담 변호사였으니까, A씨로부터 여러 세무 처리 과정이라든지 쯔양에 대한 허위 사실을 들었을 테고 이런 내용을 구제역에게 제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 댓글에서 "쯔양 피해부분은 나중에 알게됐고, 전 대표와 잘 지내는 줄 알았다"며 녹취와 관련해서는 "술에 만취해 횡설수설 한 점 부끄럽다"고 말했다. 녹취록은 편집된 파일이라고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의뢰인의 정보를 유출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업무상 취득은 의뢰인 정보를 말한다”며 “쯔양은 의뢰인도 아니었고 해당 내용은 업무 범위의 정보도 아니었다. 법 위반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최 변호사에 대한 직권조사를 개시하고 징계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변호사는 한 언론사에서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그가 받은 우수언론인상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23 15:13안희정

명품 오토바이 할리데이비슨…가장 멋진 모델은?

약 100년 넘게 오토바이를 만들어 선보였던 할리데이비슨은 지금까지도 많은 바이커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IT 전문매체 슬래시기어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중 가장 스타일리시한 오토바이를 꼽아서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 다이나 와이드 글라이드 이 바이크는 여유로운 초퍼(Chooper) 스타일과 클래식한 할리 특유의 감성으로 많은 라이더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모델이다. 다이나 와이드 글라이드의 디자인은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독특해 할리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마치 표면을 긁어낸 듯한 프론트 엔드와 넓은 핸들바가 시선을 사로잡고 검게 칠해진 엔진과 미니멀한 스타일링이 터프하고 군더더기 없는 외관을 완성한다. 탱크에 칠해진 불꽃 모양의 그래픽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을 더한다고 슬래시기어는 평했다.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중 가장 성공적인 제품 중 하나로 꼽히는 이 모델은 신뢰성과 높은 성능으로 유명한 할리 데이비슨의 트윈캠 엔진으로 구동되며 6단 변속기는 고속에서도 쉽게 운행이 가능해 스타일 뿐 기능적인 바이크로 꼽히고 있다. ■ 나이트로드 스페셜 이 모터사이클은 세련된 블랙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이다. 포르쉐와 합작으로 만든 수냉식 V트윈 엔진이 탑재됐으며 공격적인 자세와 낮은 차체가 특징이다. 프레임과 엔진을 포함한 거의 모든 부분을 올블랙으로 치장해 강인한 느낌을 주며 드래그 스타일의 핸들바와 전방 컨트롤은 라이더의 자세를 당당하게 완성해 준다. 넓은 뒷바퀴 타이어는 인상적인 외관 뿐 아니라 뛰어난 접지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멋진 디자인에 승차감도 뛰어나 스타일리시함과 고성능을 모두 갖춘 모터사이클을 원한다면 나이트 로드 스페셜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팻보이 이 바이크는 영화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타고 등장해 더욱 유명해진 모델로 근육질의 디자인과 견고한 구조로 1990년 출시된 이래 라이더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두툼한 외형으로 넓은 프론트 포크와 커다란 헤드라이트, 펑퍼짐한 타이어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낮은 시트와 넓은 핸들바는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제공해 장거리 운행에 적합하다. 또, 부드럽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트윈캠 엔진이 탑재돼 할리 데이비슨의 소프테일 라인 특유의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서스펜션도 장거리 주행에도 충격을 흡수하고 편안함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 XR-750 할리데이비슨 XR-750은 플랫 트랙 레이싱 세계에서 전설로 꼽히는 모델이다. 속도와 민첩성으로 유명한 이 바이크는 1970년 출시 후 수많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단순히 레이스용 오토바이가 아니라 XR-750의 디자인과 성능은 오토바이 애호가들 사이에서 하나의 아이콘이 됐고, 지금까지 제작된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중 가장 희귀해 수집가들이 많이 찾는 오토바이 중 하나가 됐다. ■ V-로드 출시 당시 대담한 디자인으로 바이크의 틀을 깼던 모델로 유명한 V-로드는 하이테크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으로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를 머슬 바이크의 세계로 입문하게 해준 모델이다. 하이드로포밍 프레임에 앞쪽에 장착된 풋 컨트롤, 유선형 프로필 등 세련되고 현대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V-로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시트 아래에 있는 연료 탱크 위치다. 이 디자인을채택해 무게 중심이 낮아지면서 바이크의 핸들링이 향상되고 독특한 외관을 갖게 되었다. 또, 할리데이비슨 최초로 액체 냉각 기능을 갖춘 모델로, 나이트 로드 스페셜과 마찬가지로 V-로드에도 포르쉐와 협력하여 개발한 레볼루션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 나이트 트레인 어둡고 엣지있는 분위기가 특징인 이 모델은 1998년 출시돼 미니멀하고 블랙 색상을 좋아하는 라이더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프레임부터 엔진, 배기통, 나이트 트레인 등 거의 모든 부분이 검은 색이 칠해져 시선을 끈다. ■ 기타 그 외에도 슬래시기어는 고급스러움과 다용도성을 겸비한 바이크 CVO 소프트테일 컨버터블과 편안함과 스타일, 성능이 조화를 이룬 매끄러운 유선형 디자인의 스트리트 글라이드 스페셜, 빈티지 스타일과 현대적인 성능을 아름답게 결합한 소프트테일 슬림, 어디서나 시선을 사로잡는 대담하고 공격적인 디자인의 팻밥 114을 스타일리시한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로 소개했다.

2024.07.23 15:11이정현

"아침형 인간, 저녁형보다 잠 2~3시간 덜 자도 기억력 저하없어"

기억력 저하가 없는 아침형 인간의 적정 수면 시간은 5~6시간, 저녁형 인간은 7~8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형 인간은 저녁형 대비 잠을 2~3시간 덜 자도 기억 기능에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인지력 평가에서는 달랐다. 저녁형이 아침형보다 7~14%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약데이터부 박지은 박사 연구팀이 아침형·저녁형 인간에 따른 기억력과 인지기능에 대해 각각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박지은 박사 연구팀은 이와 관련 2건의 논문을 공개했다.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인 정서장애학회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와 영국공중보건의학회지(BMC Public Health)에 각각 1월15일자와 7월10일자로 게재됐다. 정서장애학회지 논문의 실험 대상은 총 22만4천714명의 성인이 참여했다. 이들의 수면 패턴을 분류한 결과 아침형 인간은 55.6%인 12만 4천990명, 중간형은 35.3%인 7만 9천409명, 저녁형은 5.0%인 1만1천297명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통상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적절한 수면 시간은 아침형 인간이 5~6시간, 저녁형은 7~8시간으로 나타났다. 박지은 박사는 “개인별 크로노타입(활동주기)에 따른 아침형·저녁형은 실제 수면의 질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앞으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영국공중보건의학회지 논문은 인간의 수면시간에 따른 인지기능을 분석했다. 이 연구에는 약 2만 6천800명 이상(53세~86세 대상자)의 데이터를 활용, 횡단면 분석을 진행했다. 이 데이터는 영국 성인 50만명에게서 수집된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 중 일부다. 횡단면 분석은 특정 시점에 다양한 개인이나 집단의 상태, 의견 등을 조사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방법이다. 박지은 책임연구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인지기능을 시험한 결과 저녁형이 아침형보다 인지능력 평가에서 7~14%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의학연 기본사업 지원을 통해 수행했다.

2024.07.23 15:04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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