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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보틱스, 용인서 웨어러블 로봇 체험부스 운영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4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에서 웨어러블 로봇 '윔(WIM)'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위로보틱스를 비롯한 다양한 IT·테크 분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장 내 '체험 놀이터'에 위치한 위로보틱스 부스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일상용 보행 보조 로봇 '윔'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윔은 1.6kg의 가벼운 무게와 휴대하기 용이한 작은 크기에 보행 보조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로봇이다. 착용 방식이 간편해 익숙해지면 30초 내에 착용 및 해제가 가능하며, 다양한 연령대에서 '일상용 로봇'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용 앱을 통해 AI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 균형, 자세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맞춤형 걷기 운동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윔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 로보틱스 분야와 엑세서빌리티 및 에이징테크 분야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는 "올해 많은 사람들이 보행보조웨어러블 로봇 윔을 직접 체험하고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인식과 효과를 체득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제품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는 시민 건강증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갱년기 여성건강관리프로그램 '갱년기 한방애'와 어르신 건강증진프로그램에 윔을 활용하고 있다.

2024.09.27 09:43신영빈

삼성전자, '갤럭시S24 FE' 내달 3일 부터 순차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FE'를 27일 공개했다. FE는 그해 플래그십 모델에서 사양을 낮추고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준프리미엄 제품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개발팀 이시영 부사장은 "갤럭시 AI가 사용자들에게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생산성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갤럭시S24 FE는 프리미엄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4 FE는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안정된 화질을 제공한다. 향상된 'ISP'도 탑재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광학 줌 수준 2배 줌을 지원하는 5천만 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 3배 광학줌, AI 기술은 먼 거리 피사체를 촬영해도 고품질 사진 결과물을 제공한다. HDR 기능도 개선됐다. 촬영 뿐 아니라, 갤러리 감상, 소셜 미디어 경험에서도 '슈퍼 HDR'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인스타그램 등 앱 내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경우에도 슈퍼 HDR 화질 그대로 인스타그램 피드나 릴스에 사진과 비디오 공유가 가능하다. 갤럭시S24 FE는 갤럭시 AI 기반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해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 편집을 지원한다. 이밖에 ▲생성형 편집 ▲편집 제안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스케치 변환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S24 FE는 '엑시노스 2400e' AP 칩셋과 전작 대비 1.1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다. 자연스럽고 실제와 같은 비주얼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도 지원한다. 최대 120Hz 주사율을 제공하는 약 170.1mm(6.7형)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와 4천7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S24 FE는 갤럭시S24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한다. '서클 투 서치'를 지원해 검색이 필요할 경우, 어느 화면에서나 동그라미를 그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검색을 하거나 텍스트를 번역할 수 있다. '통역' 기능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용자와 상대방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듣기모드'를 사용하면 번역된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돼 외국어 강의 등 상황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6개 언어 번역과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와 '실시간 통역'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와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해주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FE에 재활용 플라스틱·알루미늄·글라스·희토류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제품 일부 내·외부 부품에 사용했다. 제품 패키지 박스에도 100% 재활용 종이가 적용됐다. 또한,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갤럭시S24 FE 색상은 블루, 그래파이트, 그레이, 민트, 옐로다. 내달 3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가격은 소폭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출고가의 경우 128GB 기준 649.99달러(약 85만5천원), 256GB 기준 709.99달러(약 93만4천원)로 전작(599.99달러, 659.99달러)보다 인상됐다. 미국 출고가의 경우 부가세 10%가 따로 붙는다.

2024.09.27 08:54류은주

스쿨플랫·풀리AI,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성료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이 운영하는 '스쿨플랫'과 '풀리AI'가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행사에 성공적으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렸다. 'AI가 이끄는 에듀테크의 미래'라는 주제로 3일간 행사에 약 300개 기업과 기관이 500 부스로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프리윌린은 학교 맞춤형 인공지능(AI) 코스웨어 스쿨플랫AI와 풀리수학의 리브랜딩 버전인 풀리AI로 부스 참가와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6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스쿨플랫과 풀리AI 부스를 찾았다. 스쿨플랫은 스쿨플랫 AI 튜터를 박람회 기간 동안 처음 공개하고, 에듀테크가 구현할 수 있는 교육 격차 없는 미래의 교육 현장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 스쿨플랫 부스에 관람을 마친 한 초등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싶어 하는 서비스"라며 "교사로서도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도 놓치지 않도록 수준 별로 학습 지도가 가능하고 본인의 학습 성취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데 훌륭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또 풀리AI는 학교급별로 초·중·고 교육용 '풀리스쿨'과 대학 교육 전문 '풀리캠퍼스'로 교육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코스웨어를 공개했다. 특히 AI 기반 학습과 교사의 코칭을 결합한 개인 맞춤형 AI 코스웨어(하이테크 하이터치)를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풀리AI에서 마련한 학교 현장에서의 실제 활용 사례 세미나 참석 후 한 교육대생은 "예비 교사로서 강의를 들었는데 앞으로 학교 교육 현장에서 에듀테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또 한 중학교 교사는 "교사로서 AI 에듀테크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오늘날인데, 학교 현장에서 많은 부분 교사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어 흔쾌히 도입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나타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교사, 정부 관계자, 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관람객들이 스쿨플랫과 풀리AI 부스에 방문해 주셨다"며 "AI를 활용한 기술력을 통해 교육 분야의 질적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7 08:44백봉삼

中 샤오미, 전기차 '기계식 주차장 주차' 지원...5cm 정확도

중국 샤오미가 자사 전기차에 기계식 주차장에서 주차를 지원하는 기능을 내놨다. 26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샤오미가 'SU7' 지능형 자동 주차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기계식 주차장 주차' 기능을 추가해 무선업그레이드(OTA)를 통해 출시했다. 기계식 주차장에서 정확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차량이 운전자에게 지시를 주게 된다. 샤오미에 따르면 다른 주차 공간과 비교했을 때 기계식 주차장의 내부 너비는 최소 2.05m에 불과하며, 한 쪽의 여유 공간은 최소의 경우 5cm에 불과하다. 이에 샤오미는 자체적으로 초거대 모델 기반의 '엔드투엔드 기계식 주차장 자동 주차'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감지와 의사 결정 알고리즘 모듈을 하나로 통합해 실시간 관찰과 동적 조정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최소 한 쪽 측면 여유 공간이 5cm 공간 밖에 없는 기계식 주차장에서도 정확한 자동 주차를 할 수 있다. 기존 주차 알고리즘으로는 이처럼 좁은 기계식 주차장 주차가 어려웠던 점을 해결한 것이라고 소개됐다. 이전에 사용되던 위치 감지 방법을 사용하면 편차가 10~15cm의 편차가 발생했다. 샤오미는 이 시스템이 11개의 카메라 이미지 정보를 통합하며, 인간의 눈처럼 감지하는 방식으로 차량과 장애물 간 거리를 예측하는 성능을 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지된 이미지 정보를 알고리즘 분석 및 처리해 차량의 위치와 주차 공간의 거리를 전방위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마치 누군가 차량 밖에 서서 알려주듯, 차량이 주차장 앞으로 접근하면 운전자에게 '왼쪽으로 미세하게 조정' 혹은 '오른쪽으로 방향 전환' 등 정밀한 지시를 내린다. 결과적으로 차량의 위치가 일치되도록 조정돼 주차 공간에 맞춰 주차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샤오미의 전기차 'SU7', 'SU7 프로', 'SU7 맥스'에 적용됐다.

2024.09.27 07:05유효정

판다 교수 "간헐적 단식이 만성질환, 감염성 질환 회복력 높여"

"간헐적 단식이 만성질환, 감염성 질환 회복력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헐적 단식'으로 유명한 비만관련 대사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사치다난다 판다(Satchidananda Panda) 미국 솔트연구소 교수는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일주기 생체 리듬의 원리에 기반한 시간제한 식이법(Time-Restricted Feeding, TRF)의 대사질환 관리 등 건강효과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에서 판다 교수는 일주기 생체리듬 원리에 기반한 시간제한 식이(일명 '간헐적 단식')의 건강효과와 관련해 비만에서 치매에 이르는 현대 만성 및 노화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빛의 질과 양 또는 섭식 시기 제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판다 교수는 “생체리듬은 미생물부터 인체까지 모든 생명이 갖고 있는 시스템으로 세포의 빠른 분화 등 시간생물학에서 질병의 연관성에 관심이 있어 연구하다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등 시간을 조절해 생물학적인 답을 찾기 시작했다”며 “다양한 레벨의 생명체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시스템에 매료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만에서 치매에 이르는 현대 만성 및 노화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빛의 질과 양 또는 섭식 시기 제어가 중요함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대사 질환이나 심혈관질환, 우울증, 코로나 후유증(롱코비드) 환자, 화학요법을 받는 여성 유방암 환자에서 당뇨 발생 감소 등 시간제한 식사법의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판다 교수는 “연구에서 시간제한 식이 또는 간헐적 단식이라고 하는 8~12시간 이내에 모든 일일 칼로리를 섭취하면 특정 조직의 단백질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해 감염되지 않은 만성질환과 감염성 질환 모두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칼로리 계산보다 하루 중 정해진 시간 동안에만 먹는 습관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례로 심야에 일을 하는 경우 생체리듬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간헐적 단식 등을 통해 일반 노동자 만큼은 아니지만 스트레스 완화와 질환 노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판다 교수는 최근 이슈인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에 대해 시간제한 식이와 병용하면 효과를 극대화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비만 치료 약물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효과가 있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 변화 없는 사람도 있고, 예상치 못한 부작용도 있다”라며 “체중 범위를 살짝 넘은 사람은 비만약은 필요 없고, 약물 중단하면 다시 (체중이) 원상복귀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의존하기에는 비용을 감안하면 시간제한 식이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판다 교수는 일주기 생체리듬에 대한 생물학적 제어의 기초 및 번역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컴퓨터 및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조도 디자인에서부터 공중보건정책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연구로는 ▲인간과 동물의 망막에 있는 멜라놉신이라는 청색광 감지 단백질이 자연의 주야간 주기에 적응하고 현대 사회의 주변 광에 적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시간 제한 식이 또는 간헐적 단식이라고 하는 8-12시간 이내에 모든 일일 칼로리를 섭취하면 감염되지 않은 만성 질환과 감염성 질환 모두에 대한 회복력을 높인다는 연구 ▲일주기 생체 리듬의 유전체학 연구를 통해 동물과 인간 유전체의 거의 모든 유전자의 기능이 생체 리듬, 주변 광, 수면 및 영양 시기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밝힌 연구 ▲일주기 생체 리듬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은 비감염성 만성 질환을 치료하는 다중 해결 접근법이 될 수 있다는 연구 등이 있다.

2024.09.27 06:00조민규

싱크론의 조사연구, 핵심 과제들과 애프터마켓 서비스의 미래를 만드는 전략 변화를 발표

서비스 조직의 92%가 고객 만족 목표의 꾸준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톡홀름, 2024년 9월 26일 /PRNewswire/ -- 정보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 싱크론(Syncron)이 오늘 동사의 2024년 조사연구 보고서 "애프터마켓 현대화"의 내용을 발표했다. 현장 서비스 협회(Field Service Associates)와 협력하여 작성한 이 보고서는 서비스 조직들이 복잡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산업 지형을 헤쳐나가면서 마주친 시급한 과제들을 부각한다. - 현재 서비스 조직의 92%가 고객 만족 목표를 꾸준히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3분의 1(33%)은 예비 부품 재고의 관리를 여전히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거의 모든(99%) 조직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41%)와 올바른 솔루션 찾기의 어려움(39%)을 포함하여 신기술 도입 시의 어려움을 보고한다. 이 조사연구 결과는 서비스 조직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받아 들이고, 현재의 운영과 미래의 산업 수요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며, 비즈니스의 복잡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미래의 성장을 위한 전략 우선 순위 응답자들에 따르면 조직들은 향후 5년 동안 결과 기반 서비스 모델로부터 나오는 매출 점유율이 25%에서 41%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의미 있는 변화는 이해 가능하며, 단지 제품 또는 서비스가 아닌 구체적인 결과나 실적 구현에 집중하는 것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모든 응답자들이 운영 개선에 대한 투자가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3분의 1 이상(34%)은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48%)이 공급망 최적화가 매출과 마진을 가장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조직들은 부품 가격 개선(59%), 공급망 인프라 비용 해결(58%), 재고 수준 최적화(53%)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작업에서 자동화로 전환 서비스 조직들이 수작업과 구식 프로세스로부터 계속 멀어지는 가운데 복잡한 최신 데이터를 관리하고, 규제 컴플라이언스를 보장하며, 의사 결정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AI 및 자동화와 같은 첨단 기술의 채택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실제로 응답자들의 39%는 자신들의 조직을 위한 솔루션을 선택할 때 첨단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거의 절반(48%)이 애프터마켓 기능 현대화의 주요 이점으로 "전반적인 데이터 가시성"을 들었다. 또한 이 조사연구에 따르면 불완전하거나 부정확한 데이터는 조직의 성과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능력을 크게 저해할 수 있다. 10개 중 9개(90%)의 조직들은 주요 성과 지표(KPI)를 모니터링하는 데 있어 데이터의 품질(49%)과 수량(43%) 등 데이터가 문제라고 답했다. 커지는 지속 가능성의 역할 응답자의 95%가 앞으로 12~24개월 내에 순환 경제 모델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답하는 상황에서 애프터 마켓 운영의 최우선 과제는 지속 가능성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순환 경제 모델을 채택하면 상당한 비용의 절감과 운영 효율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순환 경제로의 전환 추세는 분명하지만, 응답자의 약 4분의 3(76%)은 조직이 순환 성과 지표를 추적하고 공급망의 탄소 배출을 측정하는 방식(75%)에 상당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싱크론의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 션 오닐(Sean O'Neill)은 "애프터마켓이 점점 더 강력한 영업 엔진이 되면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기술과 지속 가능한 업무 관행에 투자할 준비가 된 사람들이 최고의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발견은 데이터에 기반하고 고객을 중심에 두는 접근 방식을 받아 들임으로써 경쟁에 앞서 나가고자 하는 조직들에게 귀중한 통찰을 준다"고 말했다. 방법론 싱크론은 독립계 조사연구 기업인 밴슨 부르네(Vanson Bourne)에 의뢰하여 2024년 5월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라틴 아메리카, 중동 지역에서 서비스와 공급망 업무를 담당하는 600명의 의사 결정권자를 설문조사했다. 응답자들은 전 세계 연간 매출이 2억 5천만 달러가 넘는 조직에 근무하는 사람들이다. 본 보고서의 전체 내용을 파악하고 조직들이 자신들의 애프터마켓 운영을 어떻게 현대화하는 지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애프터마켓 현대화 보고서를 다운로드하기 바란다. 싱크론 싱크론은 애프터마켓 수익성을 최적화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며 서비스화로의 전환을 실현함으로써 제조사와 유통업체들이 새로운 서비스 경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싱크론은 모든 애프터마켓 서비스를 동사의 커넥티드 서비스 익스피리언스(CSX)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계하여 회사들이 탁월한 애프터마켓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차별화하는 동시에 상당한 수익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은 싱크론을 신뢰함으로써 동사를 지능형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 SaaS 솔루션 분야 최대의 미상장 글로벌 리더로 만들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syncron.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15665/Syncron_Research.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32423/Syncron_Logo.jpg?p=medium600

2024.09.27 00:10글로벌뉴스

세계 최고 권위 교육상 이단상 2024년 수상자 발표

-- 유엔 글로벌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위한 혁신적 연구 성과 인정 홍콩 2024년 9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자선 단체인 이단상 재단(Yidan Prize Foundation)이 단기 교육 투자가 주는 장기 혜택을 연구한 볼프강 러츠(Wolfgang Lutz) 교수와 워차일드연합(War Child Alliance)의 '캔트 웨이트 투 런(Can't Wait to Learn)' 디지털 학습을 통해 분쟁에 휘말리고 자원 제약을 겪는 환경에서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선사해준 마크 조단스(Mark Jordans), 마르와 자르(Marwa Zahr), 루크 스타나드(Luke Stannard) 교수에게 교육 부문 세계 최고 영예인 2024년 이단상(Yidan Prize)을 수여했다. 이단상 재단은 현재까지 체인지메이커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총 4억 8000만 홍콩달러(미화 약 6160만 달러)를 수여했으며, 이 중 절반인 2억 4000만 홍콩달러(미화 약 3080만 달러)는 수상자가 50여 개국에서 연구를 확장할 수 있도록 무제한 프로젝트 기금 형태로 지원했다. 이단상 설립자이자 자선가인 찰스 천이단(Charles CHEN Yidan) 박사는 "교육도 세상과 마찬가지로 진화해야 한다"면서 "이단상은 급변하는 세상에서 교육을 발전시키는 체인지메이커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원하며, 2024년 수상자들의 탁월한 업적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 다음 세대를 준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단상은 교육 연구와 교육 개발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이며, 변혁적이고, 지속가능한 아이디어를 인정하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3000만 홍콩달러(미화 약 38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이 중 절반인 1500만 홍콩달러는 수상자의 연구 범위 확장을 돕기 위해 무제한 프로젝트 기금 형태로 지원된다. 이단상 재단의 루시 레이크(Lucy Lake) 글로벌 참여 담당 이사는 "복잡한 글로벌 도전 과제가 산적해 있는 지금, 교육을 글로벌 개발의 중심에 두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교육 수요 해결을 위한 연구와 실천을 집중 조명하고 연결함으로써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면서 공평한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겠다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 4를 달성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대화에서 교육의 위상 제고 2024년 이단상 교육 연구상 수상자로는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의 명예석좌교수인 볼프강 러츠 교수가 선정됐다. 러츠 교수는 IIASA, 오스트리아과학아카데미(Austrian Academy of Sciences), 비엔나 대학교와 공동 설립한 '비트겐슈타인 인구통계학 및 글로벌 인적자본센터(Wittgenstein Centre for Demography and Global Human Capital)'의 창립 이사이기도 하다. 그의 통계학적 연구는 보편적 초등 및 중등 교육에 대한 장기 투자가 주는 혜택을 잘 보여준다. 건강, 경제 성장, 성평등, 기후 회복력 등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교육이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앞장서 온 통계학자이자 인구학자인 러츠 교수는 양질의 교육이 더 밝은 미래에 미치는 승수 효과(乘數效果)를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그는 이단상 프로젝트 기금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대학교 및 태국 쭐랄롱꼰 대학교와 협력해 두 곳의 연구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두 센터는 각각 아프리카 내에서 통계학자들의 교육 강화를 통해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교육을 통해 해안 지역의 기후 변화에 대한 복원력과 적응력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증거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단 교육 연구상 심사위원장인 안드레아스 슐라이허(Andreas Schleicher)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기술국 국장은 "볼프강 러츠 교수의 연구는 더 나은 기술, 더 나은 일자리, 더 나은 인류의 삶을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학적 토대를 제공한다"면서 "러츠 교수가 만든 데이터세트는 글로벌 공공재로서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으며, 우리 모두의 미래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부족한 공공 자원을 어디에 투자할지 결정하는 공공 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정보원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기술을 통해 즐겁게 학습할 공평한 기회 부여 2024 이단 교육 개발상 수상의 영광은 워차일드연합의 연구개발(R&D) 책임자인 마크 조단스 교수, 글로벌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마르와 자르, '캔트 웨이트 투 런' 프로그램 총괄인 루크 스타나드에게 돌아갔다. 워차일드연합의 R&D 팀과 '캔트 웨이트 투 런' 팀의 협력으로 소외된 어린이 20만 5000여 명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캔트 웨이트 투 런'은 국가 교육과정에 맞춰 디지털 기술과 현지 상황에 맞는 콘텐츠를 사용해 우크라이나, 레바논, 우간다, 요르단, 남수단 등 분쟁의 영향을 받고 자원이 제한된 8개국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게임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캔트 웨이트 투 런' 팀과 파트너들은 문화적 관련성과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어린이 및 교육자와 함께 교육용 게임을 공동 설계하고, 과학적 연구와 실행 평가의 증거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이 비용 효율적인 플랫폼을 통해 태블릿, 노트북, 휴대폰을 사용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읽고 셈하는 법을 배운다. 이 플랫폼은 기초적인 문해력과 수리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연구팀은 이단상 프로젝트 기금을 사용해 연구와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캔트 웨이트 투 런'이 이미 시행되고 있는 국가와 아직 시행 전인 국가에서 이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시험하고,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단 교육개발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도로시 K. 고든(Dorothy K. Gordon) 유네스코 정보기술교육원(Institute for Information Technologies in Education) 이사는 "'캔트 웨이트 투 런'의 혁신적이고 반복적이면서 협력적인 접근 방식은 신중하게 설계되고 배포된 교육 기술과 문화적•맥락적으로 적합한 교육 콘텐츠가 가장 소외된 어린이들도 공평하게 양질의 학습을 누릴 기회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준다"면서 "이러한 광범위한 접근 방식은 국가 교육과정과 연계될 뿐만 아니라 가장 취약한 계층이 직면한 현실에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2024년 수상자들의 업적은 12월 8일에 열리는 이단상 시상식에서 축하할 예정이다. 교육, 공공 정책, 자선 분야의 리더가 시상식 참석차 홍콩에 모일 예정인 가운데 12월 9일에는 연례 이단상 서밋(Yidan Prize Summit)이 개최되어 교육 회복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글로벌 교육의 긍정적인 변화 가속화 이단상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19명의 교육 분야 체인지메이커가 여러 지역에서 각자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여기에는 2023년 교육개발상 수상자인 샤이 레셰프(Shai Reshef)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더 피플 대학교를 통해 재정적•지리적•문화적•지리적 장벽에 직면한 전 세계 13만 7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가상 학습 기회를 제공하면서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왔다. 한편 2022년 교육 연구상 수상자인 린다 달링-해몬드(Linda Darling-Hammond) 박사는 연구를 통해 15개국 이상의 교육자와 정책 입안자들에게 공평한 교육 및 학습 방법을 알려왔다. 이단상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인 마쓰우라 고이치로(Koichiro Matsuura) 박사는 "올해 후보자들은 전 세계 교육이 발전하고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면서 "특히 팀 단위 후보가 늘어난 것이 고무적이다. 이는 교육의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협업이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걸 알려준다"고 말했다. 2025년 이단상 후보자 접수는 2024년 10월 25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2024 Yidan Prize for Education Research Laureate, Professor Wolfgang Lutz 2024 Yidan Prize for Education Development Laureates, Professor Mark Jordans, Marwa Zahr, and Luke Stannard 이단상 재단 소개 이단상 재단은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사명을 표방하는 글로벌 자선 재단이다. 이단상 재단은 이단상과 혁신가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 분야의 아이디어와 실천, 특히 인류의 삶과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아이디어와 실천을 지원한다. 이단상은 교육 이론과 실천에 크게 기여한 개인이나 팀에게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이단상은 이단 교육 연구상과 이단 교육 개발상 두 가지 상으로 구성되며, 두 상은 서로 조화를 이룬다. 각 상 수상자에게는 연구 성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3년 동안 쓸 수 있는 1500만 홍콩달러의 무제한 프로젝트 기금이 지원된다. 수상자는 이 외에도 금메달과 1500만 홍콩달러의 상금도 받게 된다. 프로젝트 기금과 상금은 팀에게 균등하게 분배된다. https://yidanprize.org

2024.09.26 23:10글로벌뉴스

"국방AI,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등 대비 잘해야"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데이터연구단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한 '2024년 제 8차 국방데이터 혁신네트워크 토크'가 26일 오후 2시~4시 서울 강남역 인근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열렸다. 지디넷코리아와 한국IT서비스학회, 모두의연구소가 후원했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발제는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와 이호석 SK쉴더스 팀장이 했다. 윤 대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한 LLM(거대언어모델) 탈옥(제일브레이킹) 위협과 방어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AI에서 말하는 '탈옥(jailbreaking)'은 AI에게 걸려있는 규제를 풀어 AI가 할 수 없게 한 말이나 글을 하게 하는 걸 말한다. 윤 대표는 생성AI는 텍스트, 이미지, 코드 등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다양한 군사 용도에 활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여러 보안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면서 데이터 유출과 정보 왜곡을 경계했다. 특히 "생성AI가 잘못된 프롬프트나 악성 공격을 받으면, 민감한 정보가 의도치 않게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있다"면서 "생성형 AI는 학습한 데이터에 기반해 답변을 생성하므로, 모델이 과거 학습한 기밀 정보나 민감한 데이터를 무심코 생성하거나 제공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학습을 최소화하고 RAG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정보 검색을 위주로 하는 등 데이터 생성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수 있다"고 말했다. 정보 왜곡 및 오인도 짚었다. 생성형 AI가 생성한 텍스트나 이미지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윤 대표는 "이는 적대적 행위자들이 AI의 잘못된 출력을 이용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거나, 국방 결정 과정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딥페이크 기술 악용이 대표적"이라면서 "국방 분야에서 잘못된 정보는 오작동이나 오판으로 이어져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공격도 소개했다.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은 AI 모델이 주어진 프롬프트에 대해 잘못된 방식으로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기법을 말한다. 공격자는 악의적인 입력을 통해 모델이 잘못된 출력을 생성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드러내도록 유도할 수 있다. 적대적 공격(Adversarial Attacks)도 설명했다. 이는 AI 모델의 입력 데이터를 교묘하게 조작해 모델이 오작동하거나 잘못된 결과를 생성하게 하는 공격을 말한다. 군사적 AI 시스템에서 이러한 적대적 공격은 치명적이다. 윤 대표는 "적대적 예제(Adversarial Examples)는 적은 변형만으로도 AI 모델의예측이나 결과를 크게 왜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적대 세력이 AI가 인식하는 이미지나 텍스트를 변형해 시스템이 오탐을 하거나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적대 세력이 악용할 가능성이 있는 AI 모델 오용(Abuse of AI)도 문제다. 적대 세력이나 테러 단체가 국방용 생성형 AI 시스템을 역공학하거나 악용해 공격 시나리오를 계획하거나 방어 체계를 무력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윤 대표는 "AI 모델이 악용될 경우, 자동화된 사이버 공격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AI를 활용해 자동으로 사이버 공격 경로를 찾고 이를 실행하는 도구로 변질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생성형 AI 보안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첫째, 보안 검증 및 테스트다. AI 모델 배포 전, 보안 검증 절차와 취약성 테스트를 강화해 잠재적 위협을 사전에 발견하고 해결해야한다는 것이다. 둘째, 레드 팀 및 모의 공격(레드 팀 훈련)이다. 윤 대표는 "AI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기 위해 레드 팀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스템이 실제 공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셋째, 모델 투명성 및 추적성 강화다. AI 모델 결정을 추적할 수 있게 로깅 시스템을 도입하고, 의사결정 과정이 투명하게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프롬프트 인젝션 방지 기술을 갖춰야 한다. AI 시스템에 입력 검증을 강화하고, 악의적인 입력이 시스템에 침투하지 않도록 강력한 필터링 및 제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다섯째, 적대적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AI 모델이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도록 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대표는 "국방에서 사용하는 AI는 폐쇄망에서 사용하거나, 폐쇄형 디바이스(On-Device) AI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쉽지 않다. 또 적에게 탈취돼 취약점이 발견되면, 이를 역이용해 다른 동일한 모델의 타기기를 공격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따라 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취약점, 프롬프트 인젝션 공격 등 등 다양한 레드티밍을 꾸준히해 공격 가능성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인공지능이 전쟁에 필수재가 될 날이 머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와 준비를 빨리해야 한다"며 강연을 마쳤다. 윤 대표에 이어 SK쉴더스 이호석 팀장이 '사용자, 개발자 모두 알아야 하는 LLM 해킹 트렌드 및 보안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팀장은 2023년 생성AI 투자가 2022년 대비 약 12배 증가, 생성형 AI모델들의 성능이 크게 발전했다면서 "지금까지는 모델 중심의 발전이 주류가 됐지만 앞으로는 기업 내부 데이터와 모델을 결합한 기업 맞춤형 AI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성형 AI에 사용하는 모델 중 LLM이 절반 이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팀장은 군사 분야의 생성AI 활용에 대해 "여러 형태의 데이터와 추론 및 예측에 강점을 지닌 LLM을 표적 탐지, 작전 시뮬레이션,군사 훈련 및 교육 등에 활용해 효율적인 훈련 및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현재 국내외에서 군사분야에 생성AI를 사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국내서는 국방 맞춤형 생성AI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팔란티어에서 개발한 'AIP 포 디펜스' 대표적이라고 들려줬다. AI 사고 사례와 위협도 지적했다. LLM을 다양하게 활용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과도한 의존 및 악용 같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군사분야에서도 몇 가지 사례가 발생했고,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보안 개선에 전념하는 유명한 비영리 단체인 OWASP가 작년에 발표한 'LLM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톱10'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프롬프트 인젝션, 불안전한 출력 처리, 학습 데이터 중독, 민감 정보 노출, 부적절한 플러그인 설계, 과도한 에이전시, 공급망 취약점, 모델 탈취 등이 포함됐다. 이 팀장은 LLM 보안 방안도 제시 했다. "AI서비스를 안전하게 구축하기 위해 프롬프트에 입출력 보안을 적용해야 한다"면서 "AI모델 학습시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게 정제해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비스 개발자, 모델 개발자, 사용자 별 AI 보안 체크리스트도 제시,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 발제 이후에는 군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 토의도 진행됐다. 한화시스템 김유신 상무와 LIG넥스원 진정훈 수석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류승진 실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2024.09.26 22:39방은주

콘텐츠베이, 레오나르도AI 손잡고 AI 아트 지원

두루안(대표 김명락)은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플랫폼 레오나르도AI와 손잡고 대체불가토큰(NFT) 콘텐츠 유통 플랫폼 '콘텐츠베이'에서 AI 아트 지원에 나선다. 콘텐츠베이는 두루안이 최근 론칭한 NFT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소유권 뿐만 아니라 사용권까지 독점할 수 있다. 콘텐츠베이는 레오나르도AI 기능을 한글화해 제공할 뿐 아니라 유료 기능인 Alchemy와 PhotoReal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생성한 AI 아트 작품을 선택해 별도 편집 과정 없이 NFT화해서 판매 목록에 올릴 수 있다. 기존 NFT 플랫폼이 소유권만 주장할 수 있었던 반면에 콘텐츠베이는 두루안의 eDRM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사용권 독점을 가능하게 했다. AI아트 크리에이터는 창작된 작품을 NFT화하는데 블록체인의 투명한 거래 구조를 이용해 N차 판매 수수료를 보장 받을 수 있다. 두루안 관계자는 “기존 NTF는 소유권을 주장할 수는 있었지만 누구나 콘텐츠 원본에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구매한 사람에게만 작품를 조회할 수 있게 할 방법이 없었지만 콘텐츠베이는 구매한 사람에게만 접근이 허용 되도록 개인키를 통해 작품을 보호하기 때문에 AI아트 작가는 차별화된 작품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베이는 코인 등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콘텐츠 유통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에 NFT 유통 구조를 모르는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김명락 두루안 대표는 “이번 레오나르도AI와의 협력으로 누구나 AI아트 작품을 쉽게 생성하고 즉시 NFT화해 판매할 수 있는 유통 구조를 만들었다”며 “이제 시장이 형성되는 AI아트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6 17:55주문정

배민-쿠팡, 이중가격제 서로 "네 탓"...업계는 "거기서 거기"

외식업자가 배달 주문 시 매장 판매가보다 소비자에게 더 높은 요금을 부과하는 '이중가격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 서로 "네 탓"이라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쿠팡은 배민의 중개수수료 인상을 비롯한 '가게배달' 관련 정책 등이 이중가격제 확산을 부추겼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 배민은 업주에게 부과하는 실제 수수료는 쿠팡이츠와 비슷한 수준이며, 쿠팡 역시 배달 비용 문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두 플랫폼 모두 입점 업체에게 과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거기서 거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쿠팡 "이중가격제 확산은 배민 탓" VS 배민 "쿠팡이츠보다 수수료 안 비싸" 지난 24일 쿠팡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이중가격제 확산의 원인 제공자는 쿠팡이츠가 아닌 배민이라고 주장했다. 쿠팡은 "이중가격제는 특정 배달 업체에서 무료배달 비용을 외식업주에게 전가하고 수수료를 인상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마치 당사 등 배달 업체 전반의 문제인 것처럼 오인되고 있다"면서 "특정 배달업체만의 문제를 모든 배달 업체의 문제인 것처럼 호도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쿠팡이 말하는 '특정 배달업체'는 배민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입장문에서 쿠팡이츠 수수료 정책과 배민 수수료 정책의 차이를 강조했다. 쿠팡은 "쿠팡이츠는 기존 수수료를 동결하고, 방문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며 "타사는 요금제 변경, 포장수수료 유료화, 중개 수수료 인상 및 고객배달비 업주부담 등으로 무료배달에 따른 비용을 외식업주와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반박에 나섰다. 배민은 "최근 한 배달앱 업체가 당사와 관련해 '무료배달 비용을 외식업주에게 전가한다'고 표현하며 이중가격제 원인이 당사에 있는 것처럼 밝힌 바 있다"며 "왜곡된 자료로 여론을 호도하는 데 유감"이라고 했다. 이어 "이 같은 주장을 지속할 경우 법적 대응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배민은 배민의 수수료 정책이 쿠팡이츠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중가격제 확산과 관련해, 쿠팡이츠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배민은 "무료배달 혜택 관련, 타사와 동일한 자체배달 상품인 배민배달의 경우 현재 경쟁사와 동일하게 고객배달팁을 당사에서 부담하고 있다"면서 "업주 분이 부담하는 중개이용료는 9.8%, 업주부담 배달비 2천900원(서울 기준)으로 모두 경쟁사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또 "경쟁사에는 없는 가게배달의 경우 고객배달팁을 업주가 직접 설정한다"며 "당사는 현재 가게배달 업주가 무료배달을 선택할 경우 배달비를 건당 2천원씩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가격제, 뭐가 문제? 쿠팡의 배민 공개 저격은 배달 플랫폼이 이중가격제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배달 플랫폼의 배달 수수료가 높아지며 외식업자들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햄버거, 커피 등 프랜차이즈 업계를 중심으로 이중가격제를 택하는 외식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중가격제란 외식업자가 배달 주문 시 매장 판매가보다 더 높은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분식집·패스트푸드·치킨 전문점 등 34개 음식점 중 20개(58.8%)가 매장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배달앱 가격을 다르게 책정했다. 지난 24일부터 이중가격제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리아 관계자는 "전체 배달 주문 건수 중 배달 플랫폼을 통한 주문이 95%를 차지하기 때문에, 배달 수수료가 증가하면 가맹점주들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된다"며 "이런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이중가격제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배달 수수료 부담이 소비자에게로 전가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배달 플랫폼 업계 점유율 1위인 배민과 2위인 쿠팡이츠가 수수료를 과도하게 부과해 소비자 부담을 폭증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27일 배민을 먼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프렌차이즈 협회는 배민을 겨냥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30%에 육박하는 극심한 수수료 부담으로 큰 경영위기에 빠져 있다"면서 "불가피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물가 인상의 주범으로까지 몰리며 전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박호진 대외협력실장은 "신고의 효율성을 위해 점유율이 가장 높은 배민을 먼저 신고한 것"이라며 "똑같이 업주들에게 과한 수수료를 강요하는 쿠팡이츠도 이후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vs배민, 누구 말이 맞나 배달 플랫폼 업계에서는 쿠팡이 이중가격제 및 배달 수수료 관련 문제로 비판받는 배민과 선을 긋고자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이중가격제 확산을 초래한 것은 배민의 정책"이라는 쿠팡의 주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쿠팡은 24일 입장문에서 배민의 중개수수료 인상을 문제삼았지만, 현재 쿠팡이츠의 '스마트 요금제'와 배민의 '배민1플러스'의 중개수수료는 9.8%로 동일하다. 업주 배달비 역시 1천900원~2천900원으로 유사한 가격이다. 다만 스마트 요금제는 포장주문 시 수수료가 무료이고 배민1플러스는 3.4%를 부과한다는 점에서 일부 차이가 존재한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의 배달과 포장 기능 모두 중개 서비스 제공에 해당하고, 중개 서비스에는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원래 수수료를 부과해야 했지만, 코로나 때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이 컸기 때문에 지난 4년 간 포장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가게배달' 업주 배민클럽 포함 지적...배민 "업주들이 선택" 쿠팡은 입장문을 통해 배민의 '가게배달'을 지적하기도 했다. 가게배달은 업주가 배민라이더를 이용하지 않고 배달대행사와 자체적으로 계약해 배달하는 것이다. 배민라이더가 배달을 맡는 자체배달 서비스 '배민배달'과 구분된다. 쿠팡이츠의 경우 자체배달 서비스만을 운영하고 있다. 배민은 이달 11일부터 '배민클럽' 무료배달 대상 매장을 기존 배민1플러스 매장에서 가게배달 매장으로 확대 적용했다. 이에 가게배달 이용 업주들도 배민클럽에 가입해 배민클럽을 통한 무료배달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무료배달은 소비자가 무료로 음식을 배달받는 대신 업주가 배달비를 온전히 부담하는 구조다. 배민은 최대 4개월동안 업주들에게 배달비 2천원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쿠팡은 가게배달 이용 업주들까지 배민클럽의 무료배달 대상에 포함하며 업주들의 배달비 부담이 증가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이중가격제 확산의 결정적 원인이 됐다는 입장이다. 반면 배민은 배민클럽 가입 여부를 업주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문제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민은 소비자 부담 배달팁을 0원으로 설정한 후 배달비를 업주 측에서 부담하는 대신 마케팅 효과를 얻고 싶어하는 업주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에게 배민클럽 가입 문을 열어, 배민클럽 배지를 부여하는 등 노출 혜택을 주기 위해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배민 관계자는 "사실 무료배달은 지난 상반기 쿠팡이츠가 먼저 시작했고, 이 때문에 배민도 배민배달에 무료배달을 적용하게 된 것"이라며 "그러자 소비자들이 무료배달 쪽에 몰려 가게배달 업주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왔고, 가게배달의 배달비에는 배민이 관여할 수 없다보니 배민클럽 무료배달 대상을 가게배달 이용 업주로까지 확대하는 보완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배달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배민클럽 가입이 자유라고 해도, 배민클럽 가입 업체 위주로 앱에서 노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업주들이 의사와 관계 없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가입하게 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가게배달은 업주가 직접 배달, 대행사 이용 등 배달비 관련 결정권을 가질 수 있지만 자체배달은 플랫폼의 배달비 정책을 업주들이 따라야 하는 구조"라면서 "소규모 업장 입장에서는 배달비를 유용하게 측정할 수 있는 가게배달이 심리적 부담이 적은데, 자체배달만 운영하는 쿠팡이 배민의 가게배달 정책을 지적하는 것은 의아하다"고 덧붙였다. 배민vs쿠팡 공방에 외식업계 "거기서 거기" 외식업계에서는 배민과 쿠팡의 공방을 두고, '거기서 거기'라는 반응이 나온다. 업주들에게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두 플랫폼 모두 이중가격제 확산의 책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호진 대외협력실장은 "업주들이 두 플랫폼으로 인해 느끼는 수수료 부담은 비슷하다"며 "둘 다 똑같아 보이는데 서로 잘못이라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익명을 요구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점주 입장에서 보면 둘 다 수수료 많이 가져가는 플랫폼일 뿐"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7:31조수민

야놀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감사패 수상

글로벌 여행 데이터 기업 야놀자가 소아암 환아 및 가족 후원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야놀자는 2010년부터 14년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후원을 이어왔다.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를 비롯해 코로나19 검사비 지원,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어린이날 선물, 문화 예술 체험, 가족 여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역시 기업 후원과 별개로 소아암 어린이들의 쾌유를 위한 치료비를 기부해 왔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14년이라는 오랜 기간 야놀자와 이수진 대표가 함께해 준 덕분에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1천5백여 명에게 치료비 뿐 아니라 가족 및 정서적 측면 등 다양한 부분을 지원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야놀자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많은 사람이 기부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소아암 어린이에게 많은 관심을 보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소아암 환아들이 건강한 성인이 돼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7:21조수민

"OTT는 들어오지마"...특정단체 대변 국회 토론회 논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OTT 업계의 저작권료 협상 갈등을 두고 국회가 특정 이익단체의 입장만 대변하는 자리를 가지며 논란이 번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음저협 주관으로 열린 'OTT 사업자 저작권료 미지급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에 OTT 업계의 입장을 대변할 토론자 구성도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OTT 사업자 관계자를 두고 초청되지 않은 인물이라며 국회 토론회 참관도 막으려 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졌다. OTT 사업자 한 관계자를 두고 국회 토론회 사전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이례적으로 입장조차 막은 뒤 의원실에 이를 알린 뒤에야 토론회장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회는 이날 별도 입장을 내고 “창작자들의 권리를 존중, 보호하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변함 없는 입장을 표명해왔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승인한 징수 규정 이행을 위해 협상에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상 주체인 음저협은 협상의 기준이 되어야 할 매출액 범위와 관리비율 등을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으로 설정해 OTT 업계에 강요하고 있다”면서 “불합리한 협상 조건에 대한 OTT 업계의 조정 요청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협상결렬을 통보해 OTT 업계가 저작권료를 고의로 회피하는 것처럼 거짓 선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열린 국회 토론회도 OTT 음원 사용료 문제를 다루면서 OTT 업계는 배재해 특정 이익단체의 일방적인 주장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음원 사용료 대상 매출액은 음저협 신탁 음원을 사용하지 않은 콘텐츠, 그리고 오리지널·영화 등 음악 저작권 사전 처리 콘텐츠 등을 제외해야 하지만 음저협은 OTT 업체 전체 매출액을 대상으로 징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저협이 지난 2016년 KBS와 MBC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패소할 당시 법원이 판단한 관리 비율은 80.44~85.58%다. 반면 OTT에 요구하는 수준은 96%에 이른다. 한편 음저협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저작권자 지위를 남용, 과다한 방송사용료를 청구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4천만원 부과, 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받았다. 경쟁 사업자인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의 사업 확대 기회를 차단하는 경쟁제한 효과를 초래했고, 임의의 관리비율을 적용한 방송사용료를 징수한 행위에 대해 거래상의 지위를 남용해 거래상대방에게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도록 강요한 행위로 판단한 이유다.

2024.09.26 16:14박수형

제4회 세계창조경제회의, 컨텐츠 크리에이터 그스타드 가이에서부터 패션 아이콘 애리조나 뮤즈에 이르는 연사들이 포함된 전체 프로그램 발표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 2024년 9월 26일 /PRNewswire/ -- 우즈베키스탄 예술문화개발재단(ACDF)이 제4회 세계창조경제회의(WCCE) 전체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와 현지 스타들이 대거 포함된 연사 명단을 공개한다. 2024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WCCE에는 80여 개국의 지도자들과 크리에이티브 2,000여 명이 모여 창조 경제의 미래와 신기술 및 AI가 창조 분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창조 산업에 대한 의사 결정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식한 ACDF는 이 회의를 완전히 포용적이고 입장하기 쉽게 만들어 모든 사람이 흥미롭고 몰입하게 만드는 무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대했다. Tashkent Uzbekistan where the 4th annual World Conference for Creative Economy is to be held between 2-4th October 급속한 디지털화 시대에 창조 분야는 변화를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 동력이 될 수도 있다. 문화와 창조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로서 전 세계적으로 거의 2조 3,0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2030년에 1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베키스탄 ACDF 설립자 가야네 우메로바, 패션 아이콘 애리조나 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기업가 그스타드 가이, 마스터클래스 공동 설립자 아론 라스무센, LVMH 시계 및 보석 아트디렉터 프란체스카 암피테트로프,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 무역개발 사무총장, 카타르 박물관, 도하 영화연구소, 리치아웃 투 아시아와 카타르 리더십센터 회장 셰이카 알-마야사 빈트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 테오 양 스튜디오 설립자 테오 양,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 및 박물관 관장 겸 CEO 마리에 웨스터만 박사 등의 연사들이 전 세계 2,000명의 크리에이티브들과 함께 한다. 이 외에도 이 프로그램에는 수많은 우즈베키스탄 지도자들이 창조 산업의 최전선에 서게 된다. 현지 및 해외 연사들과 참가자들이 활기차게 섞여 창조적인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전 세계 방문객들이 우즈베키스탄 창조 경제의 다양함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2024 WCCE는 ACDF와 인도네시아, 유엔 무역 개발 기구, 세계 지식재산권 기구와 함께 영국문화원, 아시아 개발은행 연구소, 타슈켄트 웨스트민스터 국제대학 등의 지식 파트너들이 주최한다. 전체 프로그램: https://wcce.uz/en/programme 미디어 등록을 신청하려면 press@wcce.uz에 이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www.wcce.uz I Instagram I LinkedIn I X 미디어 문의 사항 연락처: julian@danariglobal.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15646/WCCE_Uzbekistan_Oct_24.jpg?p=medium600

2024.09.26 16:10글로벌뉴스

곧 열릴 제7회 CIIE, 독보적인 글로벌 협업의 장을 마련 예정

상하이 2024년 9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주최측은 새로운 차원의 행사가 될 주요 업데이트 사항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규모가 확장된 국가 전시회, 기업 및 비즈니스 전시회의 완벽한 부스 레이아웃, 온라인 수요-공급 매치메이킹 플랫폼 출시 등이 포함된다. CIIE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 정부, 국제기구 간의 전례 없는 협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확장된 국가 전시회 이번 국가 전시회는 이전 행사의 총 참가자 수를 뛰어넘는 70개 이상의 국가 및 국제기구가 참가를 확정하는 등 참가 국가가 확대될 예정이다. 노르웨이, 슬로바키아, 베냉, 부룬디, 마다가스카르와 유엔아동긴급기금(UNICEF)이 올해 CIIE에 처음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국 및 국제기구들은 중국과의 협력의 결실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양자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비즈니스 전시회를 위한 완벽한 부스 레이아웃 비즈니스 전시회는 식품 및 농산물, 자동차, 지능형 산업 및 정보 기술, 소비재, 의료 장비 및 건강 관리 제품, 서비스 무역 등 6개의 주요 영역과 글로벌 중소기업이 중국에서 혁신을 선보이고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 인큐베이션 특별 섹션으로 구성된 종합 부스 레이아웃을 공개했다. 현재 360,000평방미터가 넘는 전시 공간이 예약되어 비즈니스 전시회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이며, 레이아웃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의 노출과 참여를 최적화하도록 설계되었다. 참가업체와 방문객은 이 플랫폼을 활용하여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최첨단 혁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부스 레이아웃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ciie.org/resource/static/zbh/default/assets-2024/download/pdf/2024_FloorPlan.pdf 혁신적인 온라인 수요-공급 매치메이킹 플랫폼 CIIE는 참가업체와 바이어를 정확하고 편리하며 효율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사용자에게 별도의 수수료가 없는 온라인 매치메이킹 플랫폼을 도입했다. AI의 힘을 활용한 이 디지털 플랫폼은 실시간 연결, 지능형 매치메이킹, 고급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제공하여 모든 사용자에게 원활한 경험을 보장한다. 투자 촉진 섹션에서는 잠재적 투자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엑스포가 제공하는 기회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금 바로 온라인 수요-공급 매치메이킹 플랫폼을 살펴볼 수 있다. https://www.ciie.org/zbh/en/news/notice/20240913/45803.html 제7회 CIIE이 다가오면서 글로벌 무역과 협업을 위한 중추적인 모임이 될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종합적인 전시 라인업과 혁신적인 매치메이킹 도구를 갖춘 제7회 CIIE는 글로벌 규모의 성장과 파트너십을 위한 중대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문의처: Ms. Cui Yan Tel.: 0086-21-968888 Email: exhibition@ciie.org 출처: 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 (CIIE)

2024.09.26 16:10글로벌뉴스

"투자하면 수익 500% 보장"…유명인사 딥페이크 앞세운 사기 극성

뉴스앵커, 고위 공무원 딥페이크 스캠 영상으로 허위 투자 계획이나 정부 지원금 등을 미끼로 한 사기가 극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위협 연구조직 유닛42가 이런 사기 행각에 사용되는 수백 개 도메인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사기 예방책으로 팔로알토 네트웍스 솔루션 '어드밴스드 URL 필터링'을 제안했다. 유닛42 진단에 따르면 각 도메인은 서비스 개시 후 전 세계적으로 평균 11만4천 회 접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작된 시점은 약 1년 전이지만 올해 2월 새롭게 발견된 도메인이 급증했으며, 일반 피싱·멀웨어 도메인과 달리 평균 활성 시간이 142일로 비교적 수명이 긴 편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닛42는 퀀텀 인공지능(AI)이 라는 투자 계획을 홍보하는 캠페인부터 시작해 캠페인 배후 인프라를 조사했다. 이후 시간 경과에 따른 확산 추이를 추적했다. 조사 결과 동일한 위협 행위자 그룹이 캠페인을 만들고 퍼트리는 과정에서 완전히 다른 주제를 활용하는 여러 개의 추가 딥페이크 캠페인이 발견됐다. 비디오 분석 파이프라인과 인프라 기반 조사 결과 위조 웹사이트는 새로운 도메인에서 호스팅 되는 식이었다. 다수 공격자는 합법적인 동영상으로 시작한 후 자체적으로 생성한 AI 오디오를 추가했다. 립싱크 형식으로 AI가 생성한 오디오에 맞춰 화자의 입술 움직임을 수정하는 작업이 사용됐다. 일론 머스크 같은 유명 기업인은 물론 시사 평론가, 각국 전임 장관을 비롯해 싱가포르 현직 대통령 영상도 발견됐다. 호스팅 인프라 분석 결과 공유 호스팅 인프라에서 위장을 시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캠페인 도메인의 86.7%가 동일한 주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를 사용했다. 미국, 네덜란드, 러시아가 상위 3개 지역이었다. CDN의 여러 IP 주소가 서로 다른 지리적 위치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호스팅하고 있었다. CDN을 활용하면 특정 위협 행위자나 지리적 위치로 캠페인을 귀속시키기 어려워서다. 딥페이크 영상을 통해 피해자가 위조된 랜딩 페이지를 방문하면 플랫폼에 가입하기 위한 양식을 작성하게끔 하고, 사기 조직에서 피해자에게 연락을 취해 플랫폼에 액세스하기 위한 비용을 요구한다. 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할 수 있도록 특별한 앱을 다운로드하라고 권유해 수익이 표시되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이후 피해자에게 계속해서 더 많은 돈을 입금하도록 설득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 피해자가 소액을 인출하도록 허용하기도 한다.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자금을 인출하려고 하면 사기범은 인출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다른 이유를 들어 자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피해자 계좌를 잠그고 남은 자금을 빼돌려 피해자가 플랫폼에 투자한 금액의 대부분을 잃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각종 소셜 미디어 및 인스턴트 메시징 플랫폼에서 딥페이크 도구 및 제작 서비스를 판매하는 '서비스로서의 딥페이크' 관련 범죄 생태계도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제작 도구로 사용된 콘텐츠는 ▲가짜 신원 생성 ▲금융 사기 ▲타깃에 맞춘 허위 정보 제공 ▲사용자 인증 방식 우회 ▲암호화폐 도용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딥페이크 스캠에는 생성형 AI 기술이 사용되지만 위협 행위자가 활용하는 호스팅 인프라를 식별하는 조사 기법으로도 유효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어드밴스드 URL 필터링' 기능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스캠에 사용되는 웹사이트를 지속 탐지하고 차단함으로써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딥페이크 스캠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확실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모든 트래픽 가시성을 확보하고 사각지대 없는 보안 태세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9.26 16:06김미정

삼성전자 인력 고령화...40대 이상 직원 수 20대 추월

삼성전자에서 40대 이상 중장년층 직원은 늘고 20대 '젊은피' 직원은 눈에 띄게 줄면서 인력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삼성전자의 고용 인력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부담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26일 한국CXO연구소가 2010∼2023년 삼성전자의 글로벌 인력 변동 현황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 '젊은피'가 줄고 있다...40대 이상 직원 비중 30.4%, 20대는 27% 2010년에는 삼성전자에 20대 인력이 가장 많았다. 당시 19만명이 넘는 직원 중 29세 이하가 10만6천162명(55.7%)으로 절반을 넘었다. 당시 19만명이 넘는 전세계 삼성전자 직원 중 29세 이하는 10만 6162명(55.7%)으로 절반 이상 차지했다. 다음으로 30대 6만1989명(32.5%), 40세 이상 2만2313명(11.7%)이 근무했다. 즉, 2010년만해도 직원 10명 중 9명 정도는 '39세 이하' 인력 층으로 메워졌다는 얘기다. 2010년~2023년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를 움직이는 최다 주력층이던 20대 이하가 20%대로 확 줄어들었다. 반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10%대에서 30%대로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10여 년 사이에 삼성전자를 움직이는 주력층이 30대와 40대 이상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모양새다. 40대 이상 중장년층 증가는 일반 사원과 간부, 임원급과 같은 직급별 인력 구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2010년~2017년 사이 일반 사원은 80%대였고 임원을 포함한 간부급은 20% 미만 수준을 보였다. 2014년에는 82.5%가 일반 사원이었고, 간부급 이상은 17.5% 수준으로 나타났던 것이 2021년 일반 사원은 69.2%로 낮아졌고, 간부급은 30.8%로 올라갔다. 전세계에서 활약하는 삼성전자 직원 3명 중 1명 이상은 간부급 직원이어서 상대적으로 조직의 역동성은 둔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 직원수가 줄고 있다...2015년 32만명→ 2023년 26만명 지난 2010년 당시만 해도 국내외서 활약했던 삼성전자 전체 직원 수는 19만 464명 수준으로 20만 명을 밑돌았다. 이후 삼성전자의 직원수는 꾸준히 늘어나 2015년에는 32만5677명으로 삼성전자 역사상 최대 고용 규모를 기록했다. 이후 고용 규모는 계속 줄어들면서 2023년(26만7860명)에는 다시 26만 명대로 낮아졌다. 삼성전자의 고용 감소 배경에는 국내보다 해외 인력 감소가 크게 작용했다. 지난 2010년 때만 해도 19만 명이 넘는 직원 중 국내 인력은 9만 5662명(50.2%)으로 해외 인력(9만 4802명)보다 근소하게 많았었다. 이듬해인 2011년부터는 해외 인력이 국내 고용 인원을 처음으로 초월하며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한층 다져나갔다. 이 당시 전체 삼성전자 직원 중 해외 인력은 11만9753명으로 54%를 차지했다. 2014년에는 해외에서 근무하는 삼성전자 직원 수만 21만9822명으로 20만 명대에 진입했고, 2015년에는 전체 직원의 70%는 해외 인력이고, 국내 고용은 29.8%로 고용 차이가 컸다. 이후 해외 인력은 지난해 14만7104명으로 후퇴했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삼성전자 직원수가 감소하는 데에는 중국과 아시아 지역 등에서 사업을 철수한 영향 등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2015년 대비 2023년에 아시아 지역의 삼성전자 직원만 8만 명 넘게 떠난 것으로 집계된다. 반면 국내와 북미와 남미 등 미주 지역의 삼성전자 직원은 같은 기간 2만7000명 이상 늘어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 고용 감소에도, 40대 이상 인력 증가로 인건비 부담 가중 삼성전자의 인력 조직과 관련해 주목할만 대목 중 하나는 고용 규모 감소에도 인건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0년 당시 전세계에서 재직하는 삼성전자 직원에게 지급한 인건비는 13조5천억원 정도였다. 이후 2021년(34조6천억원)과 2022년(37조6천억원)에 인건비 규모가 커지더니 작년에는 38조 원으로 역대 최대의 인건비가 쓰여졌다. 문제는 지난 2017년부터 고용 규모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인건비는 상승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인건비에 대한 부감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지난 2010년~2013년 당시만 해도 인건비 비율은 10%를 밑돌았다. 이후 2019년(12.2%), 2020년(13.1%)에도 높아졌고, 작년에는 14.7%까지 급등했다. 인건비율이 가장 낮은 2012년과 가장 높았던 2023년 인건비 비율 격차만 해도 6%포인트 넘게 차이났다. 2024년 올 한해 삼성전자의 전체 인건비는 39조 원에서 41조 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40세 이상 중장년층 인력과 간부급이 점점 많아지는 지금과 같은 인력 구조 움직임에 큰 변화가 없다면 향후 5~7년 사이 삼성전자 조직의 역동성과 생동감은 지금보다 더 떨어짐은 물론 인건비 부담도 가중되기 때문에 인력 관리 운영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도깊은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소장은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는 것은 직원 입장에서 보면 회사에 오랫동안 다닐 수 있는 분위기 조성으로 재직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면서도 "반대로 경영자 입장에서는 제한된 인건비 범위 안에서 조직의 효율성도 극대화해야 하는 과제가 남겨졌기 때문에 조직의 규모와 인건비를 생각해야 하는 고차 방정식에서 절묘한 묘책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9.26 15:58이나리

"소행성에 핵폭탄 던져 지구 구할 수 있다" [우주로 간다]

인기 공상과학 영화 '아마겟돈'처럼 지구를 향해 충돌하는 소행성을 막기 위해 핵폭탄을 소행성에 투하하는 방법이 실제로 유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 연구진이 진행한 모의 실험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논문 주저자인 네이슨 무어 샌디아 국립연구소 물리학자는 성명을 통해 "대부분 사람들에게 소행성으로부터의 위험은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하지만 우리 지구는 매일 작은 크기의 소행성과 충돌하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유성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큰 소행성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다 그것을 막을 방법을 찾아 헤매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조사에 따르면, 지구 근처에 심각한 충돌을 일으킬 만큼 큰 우주 물체는 약 2만 5천 개로 추정되고 있다. 상당 수는 환한 태양 빛에 가려져 있어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의 3분의 1 정도만 확인된 상태다. 연구진은 핵폭발에서 발생하는 X선의 위력이 소행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샌디아 국립연구소의 진공상태 Z머신의 내부에 초박형 호일 조각과 12.5mm 너비의 소행성 모형인 실리카를 10g 정도 넣었다. 이후 Z머신을 작동해 자기장을 발생시켜 아르곤 가스를 태양만큼 뜨거운 플라스마로 압축했다. 이렇게 하면 호일이 순식간에 분해되며 X선이 폭발한다. 그 결과 커피콩 크기의 실리카 덩어리가 약 2천만의 1초 동안 공중에 떠다니면서 추력이 생겼다. 연구진은 "가짜 소행성이 우주에 떠 있다. 모의 소행성 표면을 휩쓰는 X선 폭발이 일어나며 지구의 중력을 2천만 분의 1초 동안 거스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실리카 성분, 석영 성분으로 이루어진 소행성 모형에 X선 폭발을 일으키자 움직임에 변화가 생겼다. X선이 소행성 표면을 가열시켜 가스가 표면에서 확장되면서 추력이 생긴 것이다. 연구진은 해당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직경 4km 정도의 소행성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예상했다. 향후 연구진은 향후 가상 소행성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잠재적인 충돌 및 편향 시나리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 세계의 우주 기관들은 지구와 소행성 충돌을 막기 위한 여러 방법을 연구 중이다. 2021년 11월 24일 NASA는 '다트'(DART) 프로젝트를 가동해 2022년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소행성 궤도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중국도 창정 5호 로켓을 소행성 베누에 충돌시키는 소행성 위협을 막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2024.09.26 15:35이정현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팟, 가장 완성도 높은 로봇…위험작업 척척"

“세상이 발전하면서 로봇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여기에는 크게 세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하나는 인구 통계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 이후 사람들이 집에서 원격 근무로 일하기를 원하게 됐죠. 현장 노동력은 점점 부족해졌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내년에 2만 달러짜리 휴머노이드 로봇을 상용화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복잡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약 5년 정도 더 시간이 걸릴 테지만, 언젠가는 나올 겁니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서울 서초구 마리나파크에서 열린 '스팟 오프라인 세미나' 강연에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시장에 관해 이같이 진단했다. 플레이터 CEO는 “인공지능(AI)이 이런 로봇을 훨씬 쉽게 프로그래밍 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향후에는 사람과 대화하고, 사용자의 움직임을 이해하면서 더 쉽게 협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신뢰성을 확보하려면 복잡한 엔지니어링이 필요하므로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며 “5년 정도 뒤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앞서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내년 말쯤이면 외부 고객 판매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가 지난 2020년에 인수한 미국 로봇 업체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 출신인 마크 레이버트 박사가 1992년 설립했다.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와 '펫맨' 등을 만들고 2020년에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정식으로 상품화했다. 이날 행사는 사족보행 로봇 스팟으로 이뤄졌다. 신규 버전인 스팟 4.1의 새 기능과 신규 페이로드가 소개됐다. 먼저 음향 진동장치 '플루크 SV600', 동적 레이저 스캐너 '라이카 BLK 아크'를 지원하게 됐다. 이 밖에도 위험 감지와 상호작용 기능 등이 개선됐다. 플레이터 CEO는 스팟을 “가장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며 “지금은 산업 검사에 가장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판단해 관련 제품을 만들어왔지만, 이제 원자력 해체, 건설, 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분야로도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팟은 11년 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후쿠시마 원전을 올라간 최초의 로봇이다. 방사능 노출과 같은 위험한 환경이 있을 때마다 스팟이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공공장소에서는 방치된 의심스러운 물건을 사람 대신 검사해줘서 위험한 상황을 막아주곤 했다”고 덧붙였다. 스팟은 감시·정찰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사족보행 로봇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 현대건설 현장 등 주요 산업 현장에 투입된 바 있다.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과 원격 운영, 자동충전 기능을 갖췄다. 차세대 스팟 출시 가능성도 내비쳤다. 플레이터 CEO는 “더 작아진 차세대 스팟 모델도 고안하고 있다”며 “생산 규모를 확장해 효율적 제조가 가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터는 지난해 처음 공개한 물류 로봇 '스트레치'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물류 산업에는 거대한 시장이 존재한다. 스트레치는 물류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방향 이동형으로 특별히 설계됐다”며 “높은 효율성을 위해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상자를 집어낼 수 있는 그리퍼를 갖췄다”고 말했다. 스트레치는 물류 팔레타이징 업무에 특화된 로봇이다. 산업용 자율주행로봇(AMR)에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얹은 형태다. 약 22.7kg 물건을 들어서 운반 가능하며 수직으로 최대 3.2m, 수평으로 1.95m까지 도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에 대해서는 “향후 3~5년 안에 공장에서 유용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아직 시제품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현대자동차의 도움을 받아 대규모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4월 기존 유압식 휴머노이드를 대체하는 새로운 전동식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선보인 바 있다. 로봇 외관이 이전에 비해 날렵해지고 더욱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로봇 안전성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배터리 화재나 폭발에 의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많은 환경에서 테스트를 이어왔고, 실제로 현재까지 한 차례의 현장 사고가 벌어지지 않았다. 그는 “처음부터 배터리 안전성을 고려해 수년간 자체 배터리 팩과 자체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왔고 이를 테스트했다”며 “로봇은 자주 넘어지기 때문에 콘크리트나 모퉁이에 떨어뜨리는 낙하 실험을 진행하며 튼튼한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플레이터는 “로봇은 놀라운 플랫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양한 센서나 툴을 추가해 얼마든 응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도 “실험에서 제품으로 전환하려면 많은 추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뼈아픈 교훈을 통해 깨달았다”며 “지금은 산업용 센싱과 같은 몇 가지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플레이터 CEO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목표는 생활의 모든 곳에서 힘든 일을 대신할 로봇을 만드는 것이다. 지금은 산업 분야에 집중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가정에서도 로봇을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그렇게 되려면 앞으로 10~20년은 더 걸릴 것 같지만, 앞으로 더 다양한 로봇이 보편화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2~3년 뒤에는 연간 1천 대의 로봇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2028년 뒤에는 1만 대가 넘어서고 이후에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6 14:30신영빈

삼성디스플레이, 과학 영재 찾아가 '미래 디스플레이' 전시회 개최

삼성디스플레이가 과학 영재들을 찾아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선보이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제품을 전시하고 기술 특강, 선배와의 대화,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우리의 꿈을 그리다, DBD(Display Beyond Dreams)'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경기과학고등학교 본관 앞에 이동식 쇼케이스 트럭인 '로드쇼 차량'을 설치하고 '플렉스S(Flex S™)', '플렉스G(Flex G™), '플렉스 게이밍(Flex Gaming)'등 멀티 폴더블 제품과 9.4형(지름) 라운드 OLED, 31.5형 QD-OLED 게이밍 모니터 등 10여 종의 차세대 제품을 전시했다. 학생들은 자율 수강 방식에 따른 공강 시간대를 활용해 자유롭게 제품을 관람하고 현장에서 담당 직원의 기술 설명을 들으면서 디스플레이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었다. 오후 5시부터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진행된 '디스플레이 특강'에는 경기과학고 3기 졸업생인 최재범 부사장이 1,2학년 재학생 250여 명을 대상으로 'Display Magic and Our Life' 제목의 기술 특강을 진행했다. 최 부사장은 사람과 정보기기, 자연을 연결해 주는 장치로서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공계 인재들이 디스플레이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분야를 제시했다. 이어서 진행된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디스플레이 연구소, 생산기술 연구소, 중소형 사업부 등에서 근무하는 경기과학고 출신 직원들이 참석해 후배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상담해주는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고현민 경기과학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미디어로만 접하던 멀티 폴더블 OLED, 라운드 OLED, 초대형 QD-OLED 등을 직접 체험해 보며 디스플레이 선두 기업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치열한 연구 개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며 "현장에 계신 선배님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 설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4.09.26 14:30장경윤

LGU+ "답다, 1년만에 소설책 500권 분량 일기 모였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멘탈 헬스케어 서비스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가 출시 1주년만에 5만여명의 고객이 약 27만개의 일기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글자수로는 약 6천200만자에 이르며, 고객들의 일기를 엮으면 소설책을 500여권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답다'는 고객이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앱을 통해 110여개의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2천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친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년 동안 '답다'를 이용한 고객들의 일기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감정'은 기분좋음(1만천2429회)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피곤한(1만1천366회) ▲그저그런(9천922회) ▲별일없는(9천406회) ▲만족스러운(7천940회)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선택한 부정 감정으로는 ▲속상한(6천205회) ▲막막한(5천809회) ▲걱정되는(5천462회) ▲ 마음아픈(5천156회) 순으로 조사됐다. 답다 고객들이 가장 일기를 많이 쓰는 요일은 '월요일', 일기를 가장 적게 쓰는 요일은 '토요일'로 집계됐다. 특히 주 초반에는 피로와 지침 같은 부정적 감정이 높게 나타나는 반면, 금요일과 주말에는 '기분좋은', '행복한' 등의 긍정적 감정이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홀가분한' 감정은 목요일과 금요일에 자주 등장했다. 계절에 따른 감정 변화도 두드러졌다. 1월에는 막막함과 불안감이 줄어들고 새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감정이 늘었으며, 여름철에는 방학과 휴가 덕분에 피로함이 줄고 긍정적인 감정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답다' 이용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일기를 쓰고 답장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앞서 답다는 AI의 질문에 답변 하면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질문일기' 감정을 선택하고 누구와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선택하면 AI가 자동으로 일기를 작성해주는 '쓰기찬스'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답다는 향후 고객이 자신의 감정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AI 감정 분석 리포트를 작성해 제공하는 기능과 과거까지 연계한 종합적 답장을 제공하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답다는 1주년을 맞아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1일까지 '답다'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새롭게 도입될 ▲미안한 ▲공허한 ▲감사한 ▲신기한 ▲귀찮은 등 신규 감정 단어 11개 중 하나에 투표하고, 닉네임과 연락처를 입력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2세대 (1명) ▲조말론 핸드크림 (3명) ▲네이버페이 2천원 (100명)을 선물한다. 11개 후보 단어 외 원하는 감정 단어를 추가로 입력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1만원(1명)도 제공한다.

2024.09.26 14:19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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