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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스터디헤드폰 퀴즈 이벤트

소니코리아는 스터디헤드폰 'WH-1000XM5' 광고 영상을 시청 후 퀴즈를 맞히면 경품을 증정하는 '공부할 땐 스터디헤드폰'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부할 땐 스터디헤드폰 이벤트는 학업 집중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스터디헤드폰을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WH-1000XM5 정품 등록 고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20세 이하 학생층 구매자의 45%가 공부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결과에서 착안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30일까지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참여 가능하다. WH-1000XM5 광고 영상을 본 후 7개의 객관식 퀴즈 정답을 제출하면 된다. 해당 광고는 콘텐츠 제작사 '돌고래유괴단'과 협업한 작품이다. 배우 홍경이 출연해 공부할 때 누구나 공감 가능한 에피소드를 위트 있게 그려냈다. 해당 광고 영상에서 퀴즈 정답에 대한 힌트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퀴즈 정답자에 한하여 추첨을 통해 ▲1등 스터디헤드폰 WH-1000XM5(10명) ▲2등 윌라 통합 멤버십 3개월 이용권(100명) ▲3등 메가MGC커피 교환권(1천명) 경품을 제공한다. 퀴즈 이벤트 당첨자는 7월 17일에 발표된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공부 집중이 필요한 학생들 사이에서 학업 필수템으로 수요가 높다. 특히 WH-1000XM5는 업계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을 구현해 언제 어디서든 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8개의 마이크와 2개의 고성능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가 주변 소음을 차단한다. 또 헤드폰을 오랜 시간 착용한 채 공부해도 불편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소프트 핏 레더 소재 이어패드와 얇은 헤드밴드를 적용했다. 약 250g 무게로 귀와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적어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한 번 완충으로 최대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두 대의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 가능한 멀티 포인트 기능을 통해 태블릿 PC로 공부하다가 전화가 오면 바로 휴대전화를 받을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스터디헤드폰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WH-1000XM5가 최근 광고까지 화제를 모으면서 이번 퀴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1000XM5 시리즈 정품 등록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6월 30일까지 소니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스터디헤드폰 'WH-1000XM5'와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1000XM5'을 구매한 경우, 7월 9일까지 소니코리아 고객지원 사이트에서 정품 등록 후 사은품을 신청하면 최대 5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2024.05.30 11:26신영빈

어제는 적, 오늘은 파트너...SKB, 넷플릭스 품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서비스에 넷플릭스를 선보인다. 망 대가 법정 분쟁을 끝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은 뒤 8개월 만이다. Btv 넷플릭스 요금제에 이어 향후 SK텔레콤의 모바일 결합 상품도 출시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Btv와 넷플릭스 서비스를 조합한 신규 요금제 4종을 출시키로 했다. 새 요금제는 인터넷과 IPTV 3년 약정 기준으로 257개 채널의 'Btv All'과 234개 채널의 'Btv 스탠다드'를 넷플릭스 프리미엄, 넷플릭스 스탠다드와 조합한 ▲Btv All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3만1천원) ▲Btv All 넷플릭스(월 2만8천원) ▲Btv 스탠다드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2만8천500원) ▲Btv 스탠다드 넷플릭스(월 2만5천500원) 등이다. KT·LGU+ IPTV보다 저렴하게 내놔 넷플릭스를 별도로 이용하는 것보다 Btv의 넷플릭스 결합 요금제를 3년 약정으로 이용 시 월 최대 2천5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 이동전화 서비스와 결합하면 추가로 1천1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LG유플러스와 2020년 KT를 이어 SK브로드밴드까지 넷플릭스 결합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통신 3사의 모든 IPTV가 넷플릭스와 손잡게 됐다. 경쟁사와 비교해 SK브로드밴드는 IPTV 스탠다드 요금제와도 넷플릭스를 조합해 타사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인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Btv와 넷플릭스 요금을 따로 관리할 필요 없이 Btv 청구서를 통해 한 번에 지불할 수 있게 했다. 이미 넷플릭스를 따로 시청하고 있는 Btv 이용자도 전환가입을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Bv 스마트3 셋톱박스 이용자 대상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Btv가 넷플릭스를 만나 실시간 방송과 VOD, OTT를 한 번에 즐기는 미디어 시청 경험 확대는 물론 추가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tv 메뉴에서 넷플릭스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핫키를 적용한 리모컨도 출시한다. Btv x 넷플릭스 요금제를 신청하고 스마트3 셋톱박스를 신규로 제공받는 이들이 신규 리모콘 제공 대상이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을 인증한 뒤 리모컨 핫키로 스트리밍 서비스에 바로 진입할 수 있다. SK-넷플릭스 협력 넓힌다 SK브로드밴드는 연내 Btv x 넷플릭스 요금제 이용이 가능한 신규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양사 간 콜라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를 결합한 IPTV 요금제 출시 외에도 AI 기술과 미디어, 콘텐츠 등의 여러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글로벌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SK텔레콤의 구독 상품인 T우주 내에 넷플릭스 서비스가 포함될 것으로 점쳐진다. 미디어 업계 전반에서는 양측의 소송 취하 외에도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임박한 점을 두고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와 협업을 늘릴 수 있는 배경으로 꼽았다. SK브로드밴드의 자체 OTT 서비스를 지상파방송사와 힘을 합쳐 웨이브로 선보이면서 경쟁 서비스인 넷플릭스에 다른 통신사보다 힘을 싣기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 부분이 해결됐다는 것이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각각 최대 주주인 CJ ENM과 SK스퀘어의 주요 의견에 대한 조율을 마쳤고, 세부적인 주주 구성 논의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법인 합병에 대한 행정절차까지 마치게 되면 SK 측은 합병 티빙 서비스와 넷플릭스를 각각의 상품으로 다룰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Btv를 통해 제공해온 미디어 서비스에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시간 방송, VOD, OTT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요금제 출시로 B tv와 넷플릭스 이용자 모두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미디어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30 11:19박수형

윤 정부 2년, 학점 뒷걸음…"진흥보다 규제"

윤석열 정부 2년 차 정책 평가를 실시한 결과 로봇을 제외한 전 분야의 학점이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책 평가에 참여한 위원들은 정책 실효성이나 규제 개혁, 산업 지원 등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부 분야 전문가들은 "진흥은 없고 규제만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해부터 논란이 됐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조치도 윤 정부 2년차 정책 평가 점수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 이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과학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미디어를 비롯한 많은 분야 전문가들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았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업계와 학계 전문가 약 100 명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15개 분야로 나눠 윤석열 정부 2년차 정책 평가를 실시했다. 2019년 시작된 정부 정책 평가는 올해로 6년째이며, 정책 평가로는 5번째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 번에 걸쳐 평가했으며,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22년에는 윤 정부가 막 출범한 직후여서 정책 평가를 하지 않았다. ☞ '창간특집: 정책 평가' 페이지 바로 가기 R&D 삭감- 과도한 규제로 전체 성적표 하락 평가 결과 배터리 부문만이 A- 학점을 받았으며, 나머지 부문은 대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배터리 부문은 여러 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갑작스럽게 촉발된 통상 문제에 비교적 잘 대처한 부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해에 비해 가장 평가가 떨어진 곳은 역시 과학(우주, 양자) 분야였다.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1991년 이후 33년 만에 삭감되면서 과학기술계는 "미래를 향한 대한민국호가 산으로 가고 있다"고 탄식하고 있다. 결국 지난 해 A- 학점으로 비교적 양호한 평가를 받았던 과학기술 정책은 D학점으로 곤두박질쳤다. R&D 삭감 여파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같은 유관 분야 평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AI는 반도체, 양자, 바이오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 과학기술 정책으로 꼽힌다. 지난 해 평가자들은 윤 정부의 이런 정책 방향에 공감해 A 학점을 매겼다. 하지만 R&D 삭감 여파로 사업의 지속성 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올해는 B+로 한 단계 하락했다. 게임이나 미디어 부문 등은 과도한 규제(게임)나 산업 재편 위기에도 뚜렷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미디어)는 지적과 함께 각각 D-와 D라는 박한 학점이 부여됐다. 업계 관계자들의 체감 만족도가 굉장히 낮다는 것을 잘 보여줬다. 반면 지난 해 C학점을 받았던 로봇은 정책 타당성과 시행력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B학점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특히 로봇 분야 평가 위원들은 시행력과 함께 글로벌 협력 활동 등을 높이 평가했다. 게임, 미디어와 로봇 부문의 상반된 평가는 업계가 기대하는 정부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정부 정책 성적표 어떻게 매겼나 올해 정책 평가에는 실명을 밝힌 평가 위원 36명을 비롯해 총 100여 명의 위원들이 수고해주셨다. 정책 평가 점수는 각 분야별로 자문위원 3~4명이 정성적으로 판단해 A~E까지 매긴 다음 평균을 내는 방식으로 도출했다. 분야에 따라선 전문가 설문조사나 전화 인터뷰를 병행했다. 우리가 매긴 성적표는 엄밀히 말하면 객관적인 지표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 관계자들이 체감하는 성적표이기 때문에 정책 담당자들에게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정책 평가 점수를 읽을 때 몇 가지 염두에 둘 부분이 있다. 첫째. 각 부처간 수평 비교보다는 부처의 시계열적 점수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정책 평가는 부처별 우열을 가리는 점수는 아니다. 어떤 분야의 정책 평가가 A 학점을 맞았다고 해서 B를 맞은 다른 분야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이를테면 정외과에서 A를 받은 학생이 사회학과에서 B를 받은 학생보다 성적이 우수하다고 단정하는 것이 섣부른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부처간 비교보다는 해당 부처의 성적표 변화에 주목하면서 읽으면 훨씬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정부 정책 평가는 해당 연도 시행 결과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지난 해, 혹은 연초에 내세웠던 정책 목표가 얼마나 잘 수행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 측면에선 윤 정부 2년 성적표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다가온다. 둘째. 점수 못지 않게 평가 근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우리가 매긴 학점은 다분히 정성적인 평가다. 그런 만큼 딱 떨어지는 객관적인 지표로 보기는 어렵다. 반면 전문가들이 평가 근거로 제시한 부분들은 실제 현장에서 느낀 점들을 가감없이 담고 있다. 따라서 정책 담당자들도 그 부분에 좀 더 귀를 기울이면 향후 정책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 부분은 우리가 매년 정책 평가 시리즈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 작업이 쉽지는 않았다. 올해 평가위원 100여 명 중 실명을 공개한 분은 36명이었다. 나머지 60여 분은 정책에 대해 소중한 의견은 주셨지만,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이 정부 정책에 공개적으로 점수를 매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교수-학생' 관계와 달리 권력의 축이 피평가자 쪽에 더 쏠려 있기 때문이다. 불가피하게 '익명'을 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우리는 평가의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문제는 위원 선정 과정부터, 취재하는 내내 담당 기자들이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 그런 점을 감안하고 우리가 매긴 정책 평가 성적표를 읽어줬으면 좋겠다. 우리가 매긴 성적표가 내년, 후년 윤석열 정부가 정책을 집행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평가위원]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그룹 총괄 변호사 권오상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 김승주 고려대 교수 김용석 반도체공학회 고문 김정태 동양대 교수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남승훈 과학기술정책연구회 부회장 문성모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장 박성호 인터넷기업협회 협회장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신민수 한양대 교수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안정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오현옥 영지식증명연구학회장 원유집 KAIST 교수-한국정보과학회장 유병준 서울대 교수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 이남용 숭실대 교수 이동희 국민대 교수 이상목 과학기술대연합 상임대표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이일형 국회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정책위원 이재홍 숭실대 교수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장 이효진 8퍼센트 대표 정구태 핀테크산업협회 디지털자산인프라협의회장 정연승 단국대 교수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조준희 SW산업협회장 조영훈 로봇산업협회 상근 부회장 채효근 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 천혜선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장 한재권 한양대 교수 홍영기 한국인디게임협회 부회장 황성욱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상근부회장 (이상 36명, 가나다 순) [익명 평가단 60여명] AI 전문가 50여명 디플정 산학평가단 30명 미디어학술연구자 4명 의료계 3명 약계 2명 원격의료플랫폼업계 3명 과학계 2명 전 산업부 고위 관계자 반도체 장비업체 대표 이차전지 기업임원 이차전지 장비기업 임원 인디게임 개발사 대표 보안업계 관계자

2024.05.30 10:43김익현

일본 때문에...'라인' 신규 설치 '카톡' 역전 지속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특정 기간 '라인' 앱 국내 설치 건수가 카카오톡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5월 셋째 주(20∼26일) 라인 앱 신규 설치 건수는 6만1천640건으로, 소셜네트워크의 메신저·전화·영상통화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톡(5만6천771건)보다 4천869건 많은 수치다. 라인 앱의 신규 설치 건수가 주간 집계에서 카카오톡을 앞서는 현상은 3주째 이어지고 있다. 앞서 라인 신규 설치 건수는 5월 첫째 주(6∼12일)에 7만1천220건, 둘째 주(13∼19일)에 7만2천888건을 기록했다. 라인 앱의 신규 설치 건수는 4월 넷째 주(22∼28일) 5만6천373건으로 2022년 11월 중순 이후 1년 5개월 만에 카카오톡을 제쳤고 그다음 주(4월 29~5월 5일)에는 5만8천346건으로 카카오톡에 뒤졌지만, 건수는 9개월 만에 최고였다. 이런 증가세가 이달 들어 더욱 강해진 것이다. 네이버가 2011년 6월 출시한 라인은 일본 내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9천6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고성장했다. 또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 전체 이용자는 2억명에 달한다. 국내 라인 앱의 신규 설치가 '국민 메신저'로 통하는 카카오톡보다 많아진 것은 라인야후 사태를 둘러싼 여론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네이버가 13년 동안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워낸 라인을 일본에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모바일 이용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라인야후 사태를 둘러싼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문제 제기는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에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양국 간 불필요한 현안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4.05.30 10:40정석규

알바 구하려다 전화요금 독촉받던 청년...방통위, 추심 중지 직권조정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아르바이트 고용인을 빙자한 제3자가 신청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총 14개의 기업인터넷전화 회선을 무단으로 개통한 사건의 신속한 피해구제와 재발방지를 위해 요금부과 철회, 채권추심 등의 행위 중지, 제도 개선안 마련 등 직권조정결정을 내렸다. 신청인은 아르바이트 앱으로 유심포장 아르바이트에 지원하는 과정에서 고용 담당자 김모 씨에게 근로계약 명목으로 통장사본과 신분증 사진을 제공했다. 이후 신청인 명의의 휴대폰 3대가 무단 개통됐고 이 휴대폰을 이용해 기업인터넷전화 14개 회선이 무단 개통된 사실을 파악했다. 신청인은 피신청인 고객센터에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비롯한 여러 정황증거의 제출 의사를 밝혔으나, 자사 규정을 근거로 신고접수를 거부하고 채권추심과 법원의 지급명령까지 보냈다고 주장했다. 피신청인은 이에 대해 기업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명의도용 피해 접수 시 확정판결문을 구비해야 명의도용 구제절차 개시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분조위는 이에 따라 ▲신청인의 명의도용 정황이 추가로 드러난 점 ▲신청인의 정신적 재산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들어 해당 사건을 직권조정결정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분조위 직권소위는 가입신청서의 필체, 녹취파일의 음성비교, 신분증 사진의 무단이용과 명의도용으로 휴대폰이 개통된 정황 등 가입신청서가 위조됐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분조위 직권조정결정에 따라 피신청인은 신청인의 명의도용 피해를 다시 검토했으며 이 사건의 계약을 명의도용에 따른 계약으로 자체 판정했다. 피신청인은 14개 회선에 부과된 요금 철회, 추심 중지, 명의도용 피해구제 절차 개선안 마련 등 직권조정결정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전기통신사업법 제45조의6에 따른 직권조정결정제도를 적극 가동해 이용자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고, 특히 명의도용에 따른 이용자 피해구제 절차의 개선을 지속 촉구할 방침이다.

2024.05.30 10:35박수형

비대면진료 이용자 10명 중 9명 "서비스 만족”

비대면진료 이용 환자 10명 중 9명은 서비스에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는 다음 달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1년을 맞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환자·의사·약사 대상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경험한 환자 1천506명, 의사 113명, 약사 161명 등이다. 우선 환자 93.2%는 비대면진료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불만족 응답자 6.8%의 대부분(76.7%)은 “의약품 방문 수령 절차의 불편함”을 이유로 꼽았으며, “의사에게 제공받은 비대면진료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환자들이 비대면진료 서비스에 만족감을 느낀 가장 큰 이유는 “휴일·야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60.4%). 이어 ▲학업·직장생활 등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울 때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58.3%) ▲병원 이동·대기 시간에 부담이 없어 진료를 미루지 않을 수 있어서(55.9%) 순이었다. 또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사의 69.9%와 약사 64.6%가 시범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의사 응답자 75.9%와 약사 66.3%는 “환자 의료접근성에 기여한다는 만족감”을 꼽았다. 이어 의사 67.1%는 “더 많은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고 답했으며 “플랫폼 이용이 편리해서”라는 이유를 든 의사는 53.2%였다. 약사의 경우 ▲더 많은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61.5%) ▲환자 증가로 수익이 증대되어서(48.1%) 순이었다. 시범사업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는 ▲대상 환자 기준 등 잦은 제도 변경으로 인한 혼선(의사 67.6%·약사 49.1%) ▲처방 약 배송 제한(의사 61.8%·약사 36.8%)' 등으로 조사됐다. 약 배송 제한에 의사 10명 중 6명 부정 응답…약사 71.3% 긍정 평가 비대면진료 후 약배송 제한에 대해 응답 의사의 59.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의사들이 이유는 “약을 수령하지 못한 환자의 불평 응대”(74.2%)'였다. 반면, 응답한 약사의 71.3%는 약 배송 제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렇지만 약 배송 참여 경험이 있는 약사들은 부정적인 응답도 내놨다. 응답 약사 중 비대면진료를 경험한 이들(41.1%)은 “환자가 언제 약국에 방문할지 몰라 무기한 기다려야하는 점(76.1%)”을 들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또 “약 재고 확인 전화에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 점(58.7%)” 때문에 부정적 응답을 하기도 했다. 또한 약 배송과 방문 수령을 모두 경험한 환자의 83.7%는 약 배송을 긍정평가했다. 이밖에도 “약국에 일일이 전화해 조제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게 불편했다”고 응답한 환자 비율이 67.6%였다. 이어 “약국까지 이동, 조제 대기하는 시간이 부담됐다(41.7%)”는 응답과, “조제를 거부당하는 불쾌한 경험을 당했다(32.9%)”고도 답변했다. 반면, 약 방문수령 환자의 88.6%가 “대면 복약지도가 만족스러웠다”고 응답했다. 의사·약사 “비대면진료, 환자 건강 도움돼” 조사에 참여한 의사와 약사는 비대면진료에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의사 77.9%·약사 60.9%는 “비대면진료 정식 도입 시 의료접근성이 높아져 환자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 “질병의 종류나 재진 제한 없이 누구나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답변(의사 72.6%·약사 59.6%)도 나와 비대면진료 대상 환자 범위에 대한 공통된 인식이 확인됐다. 환자 86.7%·의사 71.7%는 “비대면진료와 함께 약 배송도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약사의 약 배송 찬성률은 약배송 경험 여부에 따라 달랐다. 약 배송 경험이 있는 약사는 57.8%의 긍정 평가를 한 반면, 약 배송 경험이 없는 약사는 18.3%로 낮았다. 환자 91.7%·의사 73.5%는 “약 배송이 빠른 복약으로 이어져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다만, 약 배송을 경험한 약사는 62.2%, 미 경험 약사는 28.2%로 나타나 관련 인식에서도 약 배송 경험 여부가 큰 차이를 보였다. “약 배송 허용 시 오남용, 변질 등으로 환자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는 환자 52.3%·의사 44.2%·약사 69.9%가 동의했다. 특히 “부작용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약 배송을 허용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의사 87.6%·약사 92.5%는 “법제화 시 직역단체 대표뿐 아니라 비대면진료 현장 의·약사의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응답을 내놨다. 이밖에도 제도화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여야 하는 점으로 의사는 ▲대형 병원 쏠림을 막기 위한 장치 마련(46.9%) ▲가산 수가 지급(44.2%) ▲의원급 중심 허용(41.6%) 등을 꼽았다. 약사는 ▲비대면진료 처방전의 대체조제 간소화(65.8%) ▲비대면 처방 약 제한(50.9%) ▲대형 약국 쏠림을 막기 위한 장치 마련(43.5%)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를 총괄한 이슬 원산협 공동회장은 “의료소비자와 의료공급자 모두 비대면진료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 플랫폼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향후 활용 의향을 밝혔다”라며 “약 배송 경험이 있는 약사와 그렇지 않은 약사간 약 배송에 대한 입장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시범사업 개선을 통해 더 많은 현장 약사들이 약 배송 서비스를 직접 활용할 경우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 제도화가 더 탄력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관식 답변 분석 결과, 환자·의사·약사 등 안전한 약 배송을 위해 처방 약 제한과 본인 확인 강화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관련 논의를 통해 조속한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5.30 10:28김양균

코빗, '토스인증서' 도입 기념 고객 이벤트 진행

코빗(대표 오세진)이 본인 확인 및 다중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스인증서'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인증서는 본인확인기관 및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지정된 토스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로서 본인 인증과 전자 서명 등에 사용 가능하다. 코빗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앱 9.4.0 버전 이상을 사용하는 코빗 이용자라면 누구나 토스인증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코빗의 다중 인증 방식(ARS 전화, 구글 OTP, 신한인증서, 네이버인증서)에 이제 토스인증서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돼 고객 인증 과정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코빗은 이번 토스인증서 서비스 도입 기념 이벤트도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토스인증서를 이용하고 10만 원 이상 가상자산 거래 완료 고객 대상으로 400명을 추첨해 5천 원화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정우 코빗 최고기술책임자는 “토스인증서 도입으로 기존 전자서명 수단인 신한인증서, 네이버인증서와 함께 고객들의 인증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코빗은 편의성과 보안성 향상에 집중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9 13:05김한준

우체국소포 내용물 '사진'으로 미리 본다...중고거래 시 유용

우체국에서 발송한 소포 내용물을 수취인이 '사진'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중고 거래 사기 사례가 크게 줄어들고 안전한 중고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소포 물품 사진 서비스를 수도권, 경남권, 충청권 주요 우체국 134개국에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발송인의 요청에 따라 우체국에서 촬영한 물품 사진을 소포 접수 완료 후 수취인에게 전송하게 된다. 수취인은 포스트톡(우체국앱)이나 카카오톡, 네이버톡톡으로 사진 URL이 포함된 메시지를 받게 된다. 관련 앱(어플)이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 SMS(단문 메시지)로 접수 안내와 함께 사진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우체국 주소가 전송된다. 소포 1통당 사진 1매만 전송할 수 있고, 이용 수수료는 1000원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발송인은 사진 촬영된 소포 물품을 직접 재포장 한다. 이 과정을 우체국 직원이 확인하게 되므로, 수취인은 사진으로 확인한 물품을 안전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다만 우체국에서는 발송인이 촬영을 요청한 물품의 외관만을 사진으로 촬영해 수취인에게 전송하므로, 진품 고장품 여부 등 성능이나 품질, 내용물의 구성 및 수량 등 우체국이 확인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보증하거나 책임지지 않는다. 인터넷우체국에 가입 및 로그인한 고객은 성명과 전화번호가 일치하는 우편물 정보가 자동으로 조회되므로 발송인 수취인 모두 사진 이미지를 배송 정보와 함께 조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시간 배송조회, 수취인 배달장소 변경, 간편사전접수(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24일부터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되며 성과분석을 통해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시범 운영 우체국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우편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중고거래 사기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비대면 중고거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다"며 "우체국소포를 통해 중고거래 물품을 주고받는 고객들이 앞으로도 우체국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9 12:00최지연

넥슨 메이플스토리, 블록체인 기술 융합 스토리 대공개

블록체인 및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가상자산 경제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강연이 마련된다. 넥슨 넥스페이스 손연수 BD 파트너십 헤드는 오는 6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하는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의 강연 무대에 오른다. 강연 주제는 'MapleStory Universe: Bringing the Real World Economy to MMORPG'다. 이 강연에서는 PC MMORPG 메이플스토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경제모델과 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넥슨 넥스페이스는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GDC 2024에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 적용될 경제 시스템 개념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넥슨 넥스페이스는 현실 세계에서 모든 자원이 희소성에 따른 가치를 지니는 것처럼 게임 내 아이템도 그 수를 제한해 현실인 경제 모델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넥산 넥스페이스 외에도 ▲홍진표 넷마블 마브렉스 대표 ▲바이낸스 BNB체인 박종석 한국사업총괄 ▲저스틴김 아발란 체 한국 대표 ▲컴투스플랫폼 이루다 엑스플라 본부장 등의 강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BPMG, 수이, 루미웨이브, 퍼플레이 등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의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노하우도 공유된다. 컨퍼런스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30-0165)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컨퍼런스 장소 주차는 지원하지 않는다. (☞ 홈페이지 바로가기)

2024.05.29 11:55김한준

"부모님과 웨어러블 로봇 체험해요"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28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우먼센스 X 가정의 달 부모님과 함께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전국민 웨어러블 로봇 '윔(WIM)'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는 의도다. 행사는 30~40대 자녀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고 걷기 운동을 통해 올바른 보행 방법을 알아가는 시간을 함께 하도록 마련됐다. 위로보틱스는 사전에 신청을 받은 30명의 자녀들과 부모님 30명을 선정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으로 초청했다. 참가자들은 부모님과 함께 약 1시간 거리의 올림픽공원 코스를 걷고, 운동모드와 보조모드를 경험했다. 평균연령 70대의 부모님들은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자녀들과 함께 사전에 준비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위로보틱스 보행운동센터 트레이너의 인솔 하에 약 3.5km 구간 올림픽 공원 산책로를 1시간 동안 걸으며 일상 속에서의 올바른 보행 방법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1시간을 걸었는데 평소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거리를 부담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무엇보다 올바른 보행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 공개된 윔 소비자 거래용(B2C) 제품은 1.6kg의 초경량 무게와 휴대가 용이한 컴팩트한 크기로도 강력한 보행 보조 능력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기존 기업간 거래(B2B) 제품의 평지 보행보조 및 운동모드 외에 오르막길, 내리막길에서의 보행보조 기능이 추가됐다. 색상은 네이비 블루, 라이트 그린 2가지다. 윔은 학생과 직장인을 위해 올바른 보행 자세 교정을 돕고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지원한다. 전용 앱을 통해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 균형, 자세 등 보행 지표를 수집·분석하고 보완점을 진단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위로보틱스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보행운동센터 체험 및 상담 첫 1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보행운동 센터를 통해 소비자가 웨어러블 로봇에 친숙해지고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상담과 개개인의 건강 상태와 운동 목표에 최적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2024.05.29 11:31신영빈

MS 코파일럿, 텔레그램에서 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인공지능(AI) 챗봇 코파일럿을 텔레그램에 도입한다. 텔레그램 사용자들은 AI 챗봇에 검색과 함께 질문, 대화도 할 수 있게 됐다. 28일(현지시간) MS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텔레그램에 MS 코파일럿이 추가됐다고 알렸다. 현재 텔레그램용 코파일럿은 베타버전으로 운영되며, 모바일이나 PC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텔레그램 가입자는 일반적인 대화를 하는것처럼 코파일럿 포 텔레그램(Copilot for Telegram)과 채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식 검색부터 여행 팁, 스포츠 소식 업데이트, 영화 추천까지 다양한 주제와 관련 답을 제공받는 것이 가능하다. 텔레그램용 코파일럿을 사용하려면 코파일럿봇을 검색해야한다. 텔레그램 전화번호를 MS와 공유하면 된다. 이를 두고 외신 더버지는 개인정보에 엄격한 메시징 앱인 텔레그램의 상황을 생각하면 다소 의아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램에서 코파일럿을 사용할 때 텍스트 요청만 가능하다. 이미지 생성은 할 수 없다. 하루에 30번만 사용할 수 있다. 생성형AI 모델을 적용한 메시징앱들이 늘어나고 있다. 메타는 자사 메신저와 왓츠앱, 인스타그램 메신저 등 채팅앱에 메타AI를 추가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구글 메시지에서는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다.

2024.05.29 10:47안희정

김효주 선수, 캐논 '파워샷 골프' 모델 됐다

캐논코리아(대표 박정우)는 세계적인 프로 골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 선수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캐논코리아는 최근 골프 거리측정기 '파워샷 골프'를 공개한 바 있다. 오는 7월 정식 출시 예정인 파워샷 골프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기능, 최대 12배 디지털 줌이 가능한 전자식 뷰 파인더(EVF) 탑재 등 라운딩 시 샷의 정확도를 더할 다양한 플레이 서포트 기능에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갖췄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에 따라 김효주 선수는 파워샷 골프 공식 모델로 활약한다. 김효주 선수는 201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골퍼다. 현재까지 LPGA 투어 6승, KLPGA 투어 14승, JLPGA 투어 1승, 대만투어 1승에 최근 유럽여자골프(LET) 투어 1승까지 23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으로 세계 랭킹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김효주 선수와의 스폰서십 후원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골프 팬들에게 파워샷 골프의 우수성을 알리고 골프 거리측정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효주 선수와 스폰서십 후원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김효주 선수와 캐논코리아가 만나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하며 다방면으로 김효주 선수를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효주 선수는 “캐논코리아가 출시한 파워샷 골프는 기능에 재미까지 더한 매력적인 제품”이라며, “캐논코리아와의 스폰서십을 통해 캐논 카메라 화질처럼 선명하고 또렷한 실력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후원 계약 체결 소감을 전했다.

2024.05.29 10:05김윤희

소니코리아, A7C2 체험단 모집…프로 작가 멘토링 지원

소니코리아는 원핸드 컴팩트 풀프레임 카메라 A7C2와 함께하는 체험단 'α-Creator(이하 알파 크리에이터)' 1기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알파 크리에이터'는 소니 렌즈 교환식 카메라 알파 시리즈 중 풀프레임 카메라인 A7C2와 함께하는 체험단 프로그램이다. 10주간 제품을 사용하며 크리에이터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파 크리에이터 1기는 총 50명을 선발하며, 사진 및 영상에 관심이 있고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알파 크리에이터 1기는 7월 6일부터 10주 동안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기간 동안 A7C2를 무상 대여받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알파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서 활동과 미션을 모두 완수하는 경우 체험 제품을 50%로 할인 구매 가능하다. 크리에이터 간 네트워킹 기회 역시 알파 크리에이터 프로그램만의 혜택이다. 활동 기간 중 개별 활동비(20만원)를 지급할 뿐 아니라, 각 팀별 활동비를 별도 지급하여 크리에이터 간 활발한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소니 파트너즈 작가 5인이 함께 소통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며, 크리에이터로 하여금 사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와의 단체 출사도 예정돼 있다. 소니 파트너즈로는 아웃도어 여행 사진 작가인 윤더로드 작가, 도심 속 낭만을 촬영하는 오길수 작가, 감성적인 인물을 촬영하는 장해나 작가, 스트릿 포토그래퍼 태영작가, 매력적인 앨범 커버 등을 촬영하는 안혜련 작가까지 총 5인이다. 이 밖에도 7월 6일 진행하는 발대식에서 제품의 원활한 사용을 돕기 위해 소니 알파 아카데미 강사 김현수 작가가 제품 소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단 활동 종료 후에는 활동 평가에 따른 선물도 마련했다. 1등에게는 체험 제품과 SEL2470GM2 렌즈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2등에게는 체험 제품과 SEL50F25G 렌즈를, 3등에게는 체험 제품을 무상 증정한다. 이 밖에도 우수한 역량을 보여준 앰배서더에게는 소니코리아와 마케팅 협업을 할 수 있는 기회 등이 주어진다. 알파 크리에이터 1기는 29일 부터 내달 19일까지 소니 알파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며, 개인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사전 미션 수행 후 미션 링크와 함께 지원서를 제출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활동 시 오프라인 발대식 및 해단식 참석이 필수이며 발대식은 7월 6일에, 해단식은 9월 28일에 진행한다. 앰배서더 지원을 위한 인스타그램 사전 미션은 소니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제공되는 템플릿에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진을 추가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전체 공개로 업로드하면 된다. 템플릿은 지원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선발 결과는 내달 26일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된다. 이번 알파 크리에이터 1기에 함께하는 소니의 원핸드 컴팩트 풀프레임 카메라 A7C2는 514g의 가벼운 무게로 외출, 여행 시에도 휴대하기 좋은 제품이다. 약 3천3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풀프레임 라인업에 탑재된 AI AF 성능을 지원해 사진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도 A컷을 포착할 수 있다. 표준 ISO 감도 범위는 사진과 영상 모두 100부터 5만1천200를 지원해 전 구간 노이즈를 최소화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4.05.29 10:00류은주

中 1Q 폴더블폰 판매량 48%↑...화웨이 질주

중국에서 폴더블폰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28일 중국 언론 IT즈자가 인용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Sell-through 기준, 중간 도매상의 소매상 판매)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8% 늘었다. 1분기 중국 휴대전화 시장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성장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폴더블폰의 강한 성장세가 눈에 띈다. 특히 1분기 좌우로 펼치는 '북(Book)형' 폴더블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1% 성장했다. 반면 수직으로 펼치는 '플립형' 폴더블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 줄었다. 중국에서 북형 폴더블폰의 인기가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를 견인하는 셈이다. 화웨이는 중국 폴더블 기기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했으며, 중국 기업 중 가장 먼저 폴더블 상품을 내놓은 제조사라고 소개됐다. 올해 1분기 화웨이는 북형과 플립형 폴더블 시장 판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스마트폰 시장의 '귀환'을 알렸다는 평가도 받았다.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 성장은 주로 5G를 지원하는 폴더블폰에서 비롯했으며, 북형 '메이트 X5'와 플립형 '포켓2'가 가장 인기있는 제품으로 꼽혔다. 중국 기업들은 2020년 초 이래 폴더블폰에 전략적 초점을 맞춰왔으며,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을 회복시키면서 고급 시장에서 침투율을 높였다. 지난 달 IDC가 공개했던 1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출하량 기준 화웨이(44.1%), 아너(26.7%), 비보(12.6%), 오포(9%), 삼성전자(5.9%)가 1~5위를 차지했다.

2024.05.29 06:27유효정

에코백스, 창문로봇청소기 윈봇 2종 출시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는 창문로봇청소기 '윈봇 W2 옴니'와 '윈봇 W1S' 2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윈봇 W2 옴니는 에코백스 최초로 휴대용 스테이션이 탑재된 창문용 로봇청소기다. 전기가 연결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스테이션 안에 내장된 대용량 리튬 배터리로 최대 110분 간 사용이 가능하다. 스테이션 안에는 윈봇과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다. 밖에는 손잡이를 탑재해 휴대성을 높였다. 또 스테이션 안의 5.5m 길이의 투인원 복합선은 사이즈가 큰 전면창도 연장선 없이 한 번에 청소할 수 있다. 청소 효율도 한층 개선했다. 업계 최초 모서리 청소 모드와 걸림을 방지하는 다중 센서 장착으로 모서리 청소 성능을 최대 65%까지 향상시켰다. 새로워진 삼중 노즐 광각 스프레이 분무 기술로 수압이 100% 강해졌다. 제품이 적용된 윈-슬램 4.0 스마트 경로 계획은 청소 패턴을 최적화해 효율을 30% 높였다. 센서 스마트 감지 프레임으로 바닥에서 천장, 좁은 표면, 프레임이 없거나 경사가 있는 창문까지 다양한 유형의 유리창을 청소할 수 있다. 함께 출시된 신제품 '윈봇 W1S'는 5천300Pa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창문 위 이물질을 깨끗하게 빨아들이며, 동시에 완전하게 흡착되어 더욱 안심하고 창문을 청소할 수 있다. 고정밀 광학 중심 설정 및 가장자리 위치 지정(OECP) 센서와 광결합 센서의 2중 센서로 0.02초 만에 가장자리를 감지해 추락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하게 청소를 수행한다. 특수 제작된 습식 물걸레에 400% 이상 향상된 수치의 충분한 물을 적셔 얼룩을 청소한다. 45N의 초강력 압력으로 손으로 닦는 것처럼 깔끔한 청소가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여러 단계의 추락 방지 보호 시스템을 갖춰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강한 흡입력과 삼중 와이어 등 하드웨어 차원의 추락 방지는 물론, 갑작스러운 단전에도 30분 간 창문에 부착돼 경보 알람을 울리는 기능도 포함됐다. 두 제품 모두 네이버 에코백스 브랜드스토어에서 구매시 N포인트가 적립된다. 네이버 플러스멤버십 회원에게는 추가로 3% 상품 할인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에코백스는 두 제품의 출시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인스타그램 내 윈봇 런칭 뉴스 게시글에 친구를 태그하여 출시 소식을 소문내면 5명을 추첨해 배달의민족 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웬추안 리우 에코백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저는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이 많은 한국에서 창문 청소는 번거롭고 위험해 사실 개인이 청소하기에는 제약이 많고, 전문업체를 부르기엔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윈봇 시리즈로 미세먼지, 손자국으로 더러워지기 쉬운 창문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청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5.28 13:57신영빈

KT,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개발'...도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

KT가 휴대폰 기지국 신호 정보를 활용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데이터는 서울시에 제공해 교통, 주거, 도시공간 재구조화 등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 분야의 혁신정책 수립을 지원하는데 쓰이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KT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통계청, 수도권 내 3개 연구원과 협력한 결과로 지역(경기, 인천)을 포괄한 데이터를 개발해 상시적으로 공개된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기존의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보다 범위를 넓혔다. 서울, 경기, 인천 각 시도 안에서의 이동은 물론 시도 경계를 넘어 수도권 내에서 이동하거나, 수도권이 출발지이거나 도착지인 모든 사람들의 이동을 집계한 데이터다. 출퇴근과 등하교 같이 정기적인 이동에서 쇼핑, 관광, 병원 등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까지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모든 이동을 포함한다. 공간적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이동이 모두 대상이 된다. KT의 휴대전화 통신 시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민들의 이동을 기지국 단위로 집계하고, 서울 포함 수도권 전역을 읍면동(1182개)보다 더 세밀한 총 4만1천여개 구역(250m 격자 단위)별로 20분 단위 이동을 추계하는 방식으로 산출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인구가 이동했는지(이동인구), 출근, 등교, 병원, 쇼핑, 관광 등 어떤 목적으로 이동했는지(이동목적),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평균으로 얼마나 걸리는지(소요시간)를 매일 20분 단위로 집계해 산출된다. 모든 이동정보는 시간대별, 성별, 연령대별로 세밀한 파악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앞으로 통근 통학 시간 단축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 버스노선 최적화, 청년주택 입지선정, 광역 도시공간 재설계 등 도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교통 주택 광역도시계획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도 통근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지역을 찾아 교통 인프라(환승센터, 정류장, 버스노선 등)를 개선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 또 수도권 지역과 서울 주변 지역 사이의 공간구조를 재설계함으로써 거점별 행정수요를 집중하거나 분산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거나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서울 경기 인천 간 촘촘한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병원 쇼핑센터 학교 등 공공시설의 입지를 선정하는 데도 활용할 예정이다. 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상무)은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민관연 협력으로 성과를 창출한 사례”라며 “생활이동 데이터가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8 13:30최지연

지그재그, 이른 더위에 여름 아이템 거래액↑

때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자외선 차단 관련 패션·뷰티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빨라졌다. 올여름 기상 전망에서 6월 시작부터 예년보다 더운 날씨를 예고하면서 폭염 대비도 분주해졌다.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4/27~5/26)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 선글라스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산과 양산 기능을 겸하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우양산 거래액은 41% 늘었다. 여름 카디건, 린넨 셔츠, 바람막이 등 뜨거운 햇빛에서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이른바 '살안타템' 키워드의 상품 거래액도 174% 증가했고, 검색량은 10만 건에 달한다. 습한 장마철이나 추운 실내 에어컨 바람에도 유용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뷰티 제품의 인기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4/27~5/26) 선크림과 선스틱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1%, 737% 올랐다. 피부 열감을 내려주고 자극 받은 피부 진정을 돕는 수분 크림의 거래액은 652% 증가했고, 마스크팩과 미스트 거래액도 308%, 347% 늘었다. 여름맞이 집안 단장을 위한 아이템도 각광받고 있다. 최근 한 달간(4/27~5/26) 가벼운 소재의 여름 침구류 거래액은 33% 증가했고, 이 중 통기성이 우수해 매년 여름 인기가 높은 시어서커 침구는 166%, 쉬폰 침구는 37% 올랐다. 기능성 여름 침구류인 쿨매트는 1615%나 급증했다. 자개를 소재로 한 인테리어 용품은 77%, 화분은 73%, 선인장은 47%, 해먹은 511% 증가하는 등 시원한 느낌의 인테리어 용품도 인기다. 햇빛과 열을 차단하기 위한 블라인드 거래액도 745% 올랐다. 지그재그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3일까지 다양한 여름맞이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먼저 오는 스킨케어 브랜드 '낫포유(NOT4U)'의 기획전을 열고, 지그재그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톤업 바디 미스트 등을 최대 46% 할인 판매한다. 또한, '니어웨어', '에드모어', '데일리쥬' 등 인기 쇼핑몰의 여름 상품을 최대 25% 할인 및 무료배송 해주는 '럭키비키 기획전'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미니 화분, 반려 식물, 인테리어 소품 등 공간을 바꾸는 플랜테리어 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85%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5월부터 낮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여름맞이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아이템을 찾는 시기가 빨라졌다”며 “모자, 선글라스, 양산 등은 자외선 차단 목적 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름철 지친 피부를 달래 줄 뷰티 아이템도 선택이 아닌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2024.05.28 11:37안희정

샤프-샤오미, 소송 종결…통신특허 상호 사용키로

샤프와 샤오미가 통신 특허 라이선스를 교차 사용키로 하면서 갈등을 마무리했다. 27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샤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샤오미와 무선 통신 기술 특허 교차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샤프와 샤오미는 선의의 협상을 통해 무선 통신 기술과 관련된 특허의 교차 라이선스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샤프가 2022년 9월 중국에서 제기했던 소송도 마무리됐다. 특허의 구체적 내용과 소송에 대해서는 기밀 유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프는 이미 일본, 미국, 유럽, 중국과 한국의 통신 장비 및 자동차 산업 분야의 여러 기업에 무선 통신 기술에 대한 표준 필수 특허 라이선스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라이선스 사용자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이면서 비차별적 조건으로 표준 필수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샤프는 일본 휴대전화 공급 업체로 20년 이상 3G, 4G, 5G 등 이동통신 시스템 핵심 기술을 개발해왔다. 특히 LTE(4G) 및 차세대 통신 표준 5G 관련 필수 특허를 6천 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앞서 중국 오포, 비보, 화웨이 등과도 교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화웨이와도 특허 분쟁을 끝내고 글로벌 특허 교차 라이선스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화웨이는 앞서 지난해 샤프와 4G와 5G 통신 특허를 포함하는 글로벌 교차 라이선스에 합의했다.

2024.05.28 07:04유효정

양방향문자 서비스 확산, 기업-고객 소통 강화

모노커뮤니케이션은 최근 양방향문자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고객이 먼저 '텔톡(TelTok)'에 가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A기업은 회사 전화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고객이 늘면서, 사용중인 전화번호로 문자 수신을 받을 수 있는 텔톡에 가입하게 됐다. 가입 전에는 문자 수신 기능이 없어 고객이 기업으로 문자를 보내도 확인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고객 문의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고객들은 문의를 하기 위해 다시 전화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텔톡을 이용하면서부터 고객들이 보낸 문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의 의견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텔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 중에는 고객들이 먼저 문자를 보내도 되는지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입하게 된 사례가 많다"며 "양방향 문자 서비스 텔톡이 대중화돼, 기업이 고객의 의견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27 17:34남혁우

티몬, 아야네오 UMPC '포켓 S' 단독 판매…"다양한 할인과 1년 무상 AS 제공"

티몬이 글로벌 게이밍기기 전문기업 아야네오와 함께 손잡고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티몬은 27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아야네오의 신규 초소형 모바일 PC(UMPC) '포켓 S' 단독 판매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티몬은 아야네오의 국내 신제품 단독 판매처로 활동하며, 고객들에게 '티몬직구'의 강점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아야네오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휴대용 게이밍 컴퓨터 전문 브랜드다. 특히 이 회사는 UMPC 제조 브랜드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포켓 S는 퀄컴의 고성능 게임기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G3x Gen 2 칩셋'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반 UMPC로 6인치 화면에 최대 2K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부스트 ▲밸런스 ▲배터리 절약 등 세 가지 모드를 통해 유형별 최적화 게임환경을 지원한다. 아울러 발열 해소를 위해 베이퍼 챔버와 액티브 쿨링을 탑재했으며, PD 고속 충전을 통해 장시간 플레이에 문제가 없도록 구성했다. 키매핑의 경우 다양한 프리셋을 지원한다. 우선 게임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의 경우 여타 키매핑없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게임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 이용자가 직접 키매핑을 해야한다. 아서 장 아야네오 대표는 "저희는 2020년 설립된 게이밍기기 기업으로 다양한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아야네오가 선보이는 제품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해 뛰어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를 포함해 아야네오의 직원들은 모두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다. 우리는 게이밍기기를 제대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모두 게이머가 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저 역시 30년 넘게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기에, 이용자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켓S가 여타 휴대용 게이밍 기기와 비교했을 때 여러가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시장에는 분명 경쟁사들의 좋은 제품이 있다"며 "다만 포켓S는 외관이나 성능을 이용자 관점에서 집중했다. 다른 기기를 보면 다소 특장점 없는 것들이 많은데, 우리는 디자인과 성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시장은 글로벌 매출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제품은 디자인을 매우 신경쓰는데, 한국 스튜디오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아야네오 포켓 S 단독판매와 관련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통상적인 직구와 달리 해당 제품을 티몬에서 구매하면, 1년의 무상 AS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즉시할인·아야네오 전용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적용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티몬 관계자는 "해외 직접구매 형태 상품을 취급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무상 사후관리 혜택까지 제공하는 것은 특별한 사례"라고 말했다. 티몬은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큐텐과 협업해 300만개 이상의 전 세계 직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단순한 중개 역할을 넘어 해외 브랜드사와 직접 계약해 상품을 들여오고 사후관리 정책을 도입하는 등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큐텐과 위시를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위시플러스(Wish+)를 활용해 국내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는 '역직구' 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선복 티몬 크로스 보더 트레이딩(CBT) 사업실장은 "티몬은 현재 쿠텐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이후, 반기만에 거래액이 56% 성장했다"며 "티몬만의 직구 경쟁력을 강화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전파하고, 국내 브랜드사와 제조사들의 해외 수출 파트너 역할도 하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티몬은 앞으로도 아야네오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다. 이번 포켓S 외의 다른 제품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7 12:56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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