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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도입 반대" 목소리 더 높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2024년 1월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찬성보다는 반대 목소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오피니언라이브'의 경제이슈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투세 시행에 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39.7%였으며 반대한다는 응답은 55.6%로 집계됐다. 잘모르겠다는 답변은 4.6%로 나타났다. 금투세는 국내 주식·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의 매매차익이 연간 5천만원을 넘으면 20~25% 세율을 부과한다는 것이 골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50대에서 반대한다는 응답이 더 우세했다. 20~40대에서 60%를 상회했으며, 50대에서는 55.2%로 나타났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찬성 51.8%, 반대 43.3%로 찬성 응답이 더 높았다. 경제수준별로 살펴보면, 본인 가구의 경제수준이 상위라고 답한 응답층에서는 반대가 71.6%로 찬성 26.0%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중위라고 답한 그룹에서는 찬성 42.8%, 반대 51.2%였으며, 하위라고 답한 그룹에서는 찬성 42.4%, 반대 53.6%로 나타났다. 주식투자 경험여부에 따라서도 결과에 차이가 있었는데, 경험자 그룹에서는 찬성 38.1%, 반대 58.8%로 반대가 높았으며, 주식투자 미경험자에서는 찬성 45.2%, 반대 45.1%로 찬반이 비슷했다. 금투세의 시행시기와 관련해서는, '제도시행에 따른 영향을 좀더 살펴본 후에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6.0%로 가장 높았고, '시행안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 25.2%, '내년 1월에 바로 시행해야 한다' 17.1%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오피니언라이브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00명에 대해 통신사 가입자 대상 휴대전화웹조사 방식으로 자체 조사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P, 응답률은 14.2%이다.

2024.07.11 13:57손희연

일상 속 입는 로봇 많아진다

우리 주변에서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을 더 쉽게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일상에서 걸음을 보조하는 가벼운 형태의 로봇이 올해 정식 출시됐고, 하반기 여럿 유사 제품도 등장할 예정이다. 웨어러블 로봇은 말 그대로 입을 수 있는 로봇을 뜻한다. 몸이 불편한 이들의 재활 치료를 돕는 것부터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근력을 지원하고, 전장에서 군용으로 쓰기도 한다. 인간의 신체 능력을 보조·강화하는 기능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은 의료·산업용에 비해 아직 시장이 형성되기 전 단계다. 대중적으로 활용할 만큼 작고 저렴한 제품을 내놓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다만 최근 시장의 수요를 토대로 기술적 개선이 이뤄지면서 평상시 쓸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 상용화 제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국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위로보틱스가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 '윔'을 처음 선보였다. 윔은 누구나 개인 소유 로봇을 하나씩 갖게 하겠다는 모토로 대중의 올바른 보행운동을 위해 개발됐다. 불과 1.6kg 무게로 가볍게 휴대할 수 있고 어디서나 혼자서 쉽게 입거나 벗을 수 있다. 윔은 벨트처럼 간단하게 로봇을 장착하면 걸을 때 다리를 들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대로 힘을 줘서 운동 기구처럼 활용도 가능하다. 근력 저하를 겪는 어르신부터 무거운 짐을 들고 장시간 걸어야 하는 청년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바른 보행 자세 교정을 돕거나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지원한다. 전용 앱을 활용하면 착용자 근력과 균형, 자세 등 보행 지표를 수집·분석하고 보완점을 진단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비자용 제품의 경우 계단·언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르막과 내리막 모드가 추가됐다. 오르막에서는 체력 소모를 줄여주고 내리막에서는 무릎 충격 하중을 덜어주는 식이다. 로봇 가격은 319만원이다. 위로보틱스는 아직까지 생소한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국에서 체험 행사를 전개하는 중이다. 지난 3월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에 로봇 보행운동 센터를 개소했고, 이달 말부터는 4주 동안 천안아산 KTX역에 위로보틱스 윔 팝업스토어를 연다.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웨어러블 로봇 업체 엔젤로보틱스도 일상용 제품 '엔젤슈트'를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엔젤슈트는 일상 속 보행·운동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소비자 필요에 맞게 쓸 수 있도록 부위별로 제품군이 개발됐다. 엔젤슈트는 모두 안정적인 보행 궤도를 유도하고 상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엉덩관절 보조 로봇 '슈트 H10'과 무릎관절 보조 로봇 '슈트 K10'이 연내 먼저 출시된다. 발목관절 보조 로봇 'A10'은 내년 중 선보일 계획이다. 제품은 구동기가 허리 좌우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허벅지 바깥쪽으로 연결된 프레임이 동력을 전달한다. 제품은 다리 한 쪽만 보조하는 단측, 혹은 양 다리를 모두 보조하는 양측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탈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엔젤로보틱스는 엔젤슈트 출시에 앞서 연구·생산 시설을 새로 마련했다. 대전 선행연구센터 '플래닛대전'에서는 다양한 보행 환경에서 로봇 효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하남에 증축 이전한 제조시설 '플래닛하남'에서는 엔젤슈트를 포함한 웨어러블 로봇 제품을 모두 생산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도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는 이미 웨어러블 로봇 '봇핏'의 판매를 시작했고, 오는 3분기 중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에만 봇핏 관련 특허 4건을 잇달아 출원하며 업계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올해 초부터 출원한 관련 특허는 분할 건을 모두 포함하면 약 9건에 달한다. 봇핏은 관절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의 보행을 도울 수 있는 보조 장치로 출시된다. 걸음걸이에 맞게 동력을 더해주거나, 반대로 저항감을 줘 근력 강화 운동으로 쓸 수 있을 전망이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의료와 산업안전을 넘어 일상과 스포츠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며 “잘못된 자세 습관으로 질환을 호소하거나 운동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1 11:10신영빈

KT, 보이스피싱 범죄 사용된 번호 즉시 차단

KT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번호를 네트워크상에서 긴급 차단할 수 있는 '긴급 망차단 서비스'를 개발, 실시간 차단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전까지 수사기관 요청에 따라 범죄 회선의 이용 정지에 최소 만 하루의 시간이 소요됐으나 긴급 망차단 시스템 도입으로 즉시 범죄 회선의 전화 수 발신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KT는 하반기 중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는 현재 통화 중인 보이스피싱의 위험도를 휴대폰에서 탐지해 고객에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면 간편신고를 통해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외부 연동 없이 자체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음성 통화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고 이용자가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KT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를 월 6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브이피의 '후후'에 먼저 탑재해 서비스를 출시하고, 향후 금융권과 협력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분실폰 위치찾기 서비스의 정확도와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엔 기지국 신호 기반으로 대략적 위치를 추정했다면, 앞으로는 기지국과 함께 GPS와 와이파이 신호까지 고려한 '복합 측위' 방식을 사용해 정밀한 위치 찾기가 가능해졌다. 본인인증 방식도 기존 아이핀 인증에 KT 고객 인증과 이메일 인증, 그리고 법정대리인 인증을 추가해 접근성을 높였다. KT 분실폰 위치찾기 서비스는 특정 단말기 혹은 애플리케이션의 제한없이 대부분의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긴급망차단서비스와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그리고 분실폰 위치찾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통신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KT는 고객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1 11:06박수형

"부모님 허락받고 와"...메타, 미성년 VR '퀘스트' 사용 확대

메타가 10세~12세 아이들의 퀘스트 사용을 허용한다. 앞으로 부모의 허락을 받은 아이들은 퀘스트를 통해 전화하고, 채팅하는 등의 가상현실(VR)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10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곧 아이들이 가상 현실(VR)에서 다른 사용자와 상호 작용하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다만 부모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부모는 10~12세 사이의 어린이가 퀘스트에서 전화하고 채팅하고 VR 경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사용자를 개별적으로 승인할 수 있다. 과거 메타는 해당 연령대의 아이들이 채팅을 사용하거나 전화를 걸거나 다른 사람을 게임에 초대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메타는 지난해 퀘스트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들의 최소 연령을 13세→10세로 낮췄다. 이 연령대의 아이들은 헤드셋에 대한 메타 계정을 만들기 위해 부모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아이들 계정은 부모가 통제할 수 있다. 메타는 또한 기본적으로 이러한 계정에 광고를 표시하지 않으며 연령에 맞는 게임과 앱만 추천한다. 이번 변화는 연방 정부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스냅챗, 디스코드와 같은 플랫폼에서 어린이 안전에 대한 정밀 조사를 강화함에 따른 조치다. 더버지는 지난 2월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청문회 도중 상원에 출석해 정부가 온라인 아동 안전 관련 법안을 심사하는 동안 수백만 달러를 로비에 사용했다고 전했다.

2024.07.11 09:51최지연

[현장] "예쁜 콩나물로 바뀌었네"…AI로 똑똑해진 갤버즈3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3년 만에 갤럭시버즈 신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강낭콩 디자인과는 완전히 달라진 것이 가장 먼제 눈에 띈다. 직관적으로 좌우 2개 기기에 각각 오렌지와 블루 색상을 표기해 좌우를 구분하기 위해 기기를 자세히 살피지 않아도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버즈3를 출시하면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핏 시뮬레이션을 거쳐 향상된 착용감을 검증했다고 한다. 삼성전자는 줄기(스템) 부분을 '블레이드'라고 부른다. 블레이드를 누르거나 쓸어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스와이프를 하면 볼륨이 컨트롤 되고, 한 번 누르면 재생이나 일시정지가 된다. 기존 제품들과 차별적인 기능으로는 '라이트닝'이 있다. 앱에서 불빛을 계속 켜놓거나 깜박이는 등 설정을 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 이어폰을 착용하며 블레이드 불빛이 더욱 눈에 띈다. 주변 소음을 AI로 분석해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조절을 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주변에서 공사 소리가 들릴 때는 ANC를 높여주고, 사이렌 소리가 들릴 때는 낮춰주는 등 환경에 따라 소음을 최적화한다. 실시간 통역 기능도 제공한다. 제품을 연결 한 후 통역 앱의 '듣기 모드'를 실행하면, 외부에서 들리는 외국어가 갤럭시 버즈3 프로를 통해 설정한 언어로 즉시 통역된다. 직접 시연해봤을 때 약간의 지연은 있었지만 소통이 가능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영어 강의나 번역되지 않은 영화도 실시간 한국어로 들을 수 있을 듯하다. 외국인과 대화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상대방의 번역된 음성은 내가 착용한 갤럭시 버즈3 프로로 듣고, 내 번역된 음성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스피커로 외국인에 들려진다. 갤럭시버즈3 프로에는 음성 명령 '보이스 커맨드'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음악 재생', '전화 수신' 등 단어만 말하면 편리하게 음악을 재생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다.

2024.07.10 22:00류은주

[현장] 갤Z폴드6, 역대급 가장 얇고 가볍다…플립6 폰꾸 기능 "재밌네"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생각보다 가볍고 그립감이 좋다." 갤럭시Z폴드6(이하 폴드6)와 플립6를 처음 손에 쥐며 든 생각이다. 특히 폴드6의 경우 두께가 전작보다 얇아지고 무게도 가벼워져 그동안 계속 지적받은 휴대성을 개선한 것이 체감됐다. 폴드6를 접었을 때 두께는 전작 대비 1.3mm 얇아진 12.1mm다. 무게도 253g으로 갤럭시S24 울트라 무게와 7g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플립6의 두드러진 개선점은 카메라 화질과 배터리 시간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바 형태 플래그십 모델 대비 화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S24와 동급의 50MP 광각과 12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AI 줌' 솔루션까지 추가돼 최대 10배까지 확대하더라도 꽤나 화질이 선명해졌다. 플립6 배터리 용량이 4천mAh로 전작(3천700mAh)보다 커졌으며, 플립 시리즈 최초로 방열을 관리하는 '베이퍼 챔버'도 탑재했다. 모서리 부분을 기존 곡선형에서 직선형으로 변경해 더 날렵해졌으며 역대 갤럭시Z플립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 역시 개선됐다. 갤럭시 폴더블 폼팩터의 차별적 기능인 '플렉스윈도'에 갤럭시 AI기능을 접목한 것도 눈에 띈다. 기존에는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 문자를 받으면, 플렉스 윈도 쿼티 키보드를 사용해 답장을 보낼 수 있었는데 플립6는 키보드 사용 없이도 빠르고 쉽게 답장을 보낼 수 있다. 갤럭시 AI가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상대와의 대화 내용을 분석해 적절한 답변 3개를 제안해준다. 문자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처럼 플렉스 윈도에 알림 창이 뜨는 모든 메시지에 빠른 답장을 제공한다. 사용 가능한 위젯 종류가 더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커버 스크린에 여러 개 위젯을 조합해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됐다. 이 밖에 날씨에 따라 바뀌는 외부 화면과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꾸밀 수 있는 기능들은 '폰꾸(폰꾸미기)'를 좋아하는 사용자들을 겨냥한 아기자기한 기능들이 흥미로웠다.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자동 줌' 기능도 신선했다. 혼자 셀피를 촬영하는 중에 친구가 카메라 앵글로 들어와도 따로 조작을 하지 않아도 카메라가 자동으로 줌 아웃이 된다. 전신 사진을 촬영할 때는 피사체 일부가 잘리면 자동으로 줌 아웃을, 반대로 인물이 너무 작으면 줌인을 해준다. 외국인과의 대면 대화 통역시 폴드6 외부 화면을 활용할 수도 있다. 폴드6를 플렉스 모드로 만들어 듀얼 스크린 모드를 활성화 시킨 뒤 대화하는 두 사람의 가운데에 두면, 외부 화면과 내부 화면에 번역된 내용이 동시에 실시간으로 표기돼 상대방과 마주보며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S펜 사용성에도 AI가 적용됐다. 어느 화면에서나 S펜을 화면 가까이 가져가면, 지금 보고 있는 화면과 관련된 다양한 AI 기능을 추천해줬다. 새롭게 추가된 '스케치 변환' 기능은 S펜으로 간단히 그린 그림을 생성형 AI를 통해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줬다. 국어 강의나 영상을 시청할 때 자신의 앞에 두면 폴드 상단 디스플레이에 통역 내용이 실시간으로 표기되거나, '노트 앱'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내용을 번역, 요약하고 자동으로 서식을 변환해 주는 '노트 어시스트' 기능 등 AI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노트 어시스트에는 'PDF 오버레이 번역' 기능도 추가됐는데, 이 기능을 활용하면 PDF 문서 내 텍스트가 문서 형식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 번역된다.

2024.07.10 22:00류은주

엇 디자인 확 바꼈네...갤럭시버즈3 반짝이는 불빛 '시선강탈'

삼성전자가 갤럭시버즈 디자인을 싹 바꿨다. 기존 '강낭콩' 형태를 버리고 애플 에어팟의 '콩나물 줄기'로 불리는 '스템(기둥)' 디자인을 채용했다. 갤럭시 AI 기능을 한층 강화해 이용자 편의성도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열고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버즈3'를 선보였다. 2021년 8월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인 무선이어폰 신제품이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는 실버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갤럭시버즈3 프로 가격은 31만 9천원, 갤럭시버즈3는 21만 9천원이다. 전작 버즈2 프로(27만 9천원)·버즈2(14만 9천원)보다 각각 14%, 46%씩 오른 가격이다. ■ 실시간 통역 기능 확장…음성 제어도 가능해져 갤럭시버즈3 시리즈는 새로운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제공한다. 만약 사용자가 외국어 수업을 듣는 경우, 갤럭시버즈3 시리즈를 갤럭시Z폴드6나 갤럭시Z플립6과 연결한 후 통역 앱 '듣기 모드' 기능을 켜면, 사용자의 언어로 실시간 음성 통역을 들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강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영어, 한국어 등 총 16종이다. 음성 명령 '보이스 커맨드'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음악 재생', '전화 수신' 등 단어만 말하면, 갤럭시버즈3 시리즈가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별도의 동작 없이 편리하게 음악을 재생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는 내·외부 소리와 사용자 착용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음색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버즈3 프로는 ▲소음 제어 최적화 ▲대화 감지 ▲사이렌 감지 기능도 제공하는데, 주변 소음을 AI로 지속 분석하고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화된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는 통화 음질도 대폭 개선했다. 머신 러닝 모델을 통해 통화 중 발화자의 목소리를 다양한 소음 환경에서 복구하고, '슈퍼 와이드밴드 콜' 기능으로 고품질의 통화를 할 수 있게 지원한다. 단, 슈퍼 와이드밴드 콜 기능은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와 연결돼 있을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 커널형(프로)·오픈형 취향대로 선택 가능 갤럭시버즈3 시리즈 디자인은 착용감 개선을 위해 데이터 분석과 착용감 시뮬레이션을 통해 세심하게 설계됐다. 갤럭시버즈3 프로는 커널형, 갤럭시버즈3는 오픈형 디자인으로 각기 다른 디자인을 채택해, 사용자 개인 선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없던 줄기 형태 디자인 '블레이드'는 누르거나 쓸어서 기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갤럭시버즈3 프로는 세련된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블레이드에 라이트를 추가했다. 한편, 갤럭시버즈3 프로는 향상된 하드웨어를 통해 보다 몰입감 있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고역 재생이 가능한 '평판 트위터'가 '2-웨이 스피커'에 새롭게 적용돼 재생 대역이 2배로 확대됐다. 고급 음향 기기에 채용되는 듀얼 앰프 시스템도 탑재했다. 삼성전자의 독자적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 'SSC'가 적용돼, 24비트 96kHz의 초고음질 오디오를 지원한다. 단 96kHz 초고음질 오디오는 갤럭시Z폴드6, 갤럭시 Z 플립6와 연결돼 있을 경우에만 지원할 수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버즈 시리즈에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의 이어버드와 케이스에는 폐어망과 폐생수통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가 적용됐다. 제품 패키지 박스는 100% 재활용 종이 소재로 만들어졌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는 언팩 직후 11일 자정부터 삼성닷컴과 주요 오픈마켓에서 얼리버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갤럭시버즈3 시리즈의 공식 사전판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삼성닷컴, 네이버, 쿠팡, 11번가, 지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과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진행된다.

2024.07.10 22:00류은주

이번엔 펼치는 AI폰...갤럭시Z폴드6·Z플립6 더 똑똑해졌다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올해 초 '갤럭시 AI'를 처음 선보이며 본격적인 모바일 AI 시대를 연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으로 바통을 터치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폴더블 폼팩터와 갤럭시 AI를 결합한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처음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는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에는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됐다. 이 칩셋은 고성능 CPU, GPU, NPU를 결합해, AI 프로세싱을 최적화하며 그래픽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열 시스템도 진화했다. 갤럭시Z폴드6는 더 커진 베이퍼 챔버를, 갤럭시Z플립6는 플립 시리즈 최초로 베이퍼 챔버를 탑재했다. ■ 전작 보다 가격 인상…국내 12일부터 사전 판매 삼성전자는 이달 24일부터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갤럭시버즈3 시리즈를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 순차 출시한다. 갤럭시Z폴드6 가격은 각각 222만 9천700원(256GB), 238만 8천100원(512GB), 270만 4천900원(1TB)이다. 전작 보다 6~10% 인상한 가격이다. 1TB 모델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등 주요 온라인 채널과 삼성스토어를 포함한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갤럭시Z플립6 가격은 각각 148만 5천원(256GB), 164만 3천400원(512GB)이다. 전작 보다 6~8% 가량 비싸졌다. 갤럭시Z폴드6는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색상으로, 갤럭시Z플립6는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 ▲민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는 단독 색상이 출시된다. 갤럭시Z폴드6는 크래프티드 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갤럭시 Z 플립6는 크래프티드 블랙, 화이트, 피치 색상이 단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국내 사전 판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 AI 입은 갤럭시Z폴드6·Z플립6 더 똑똑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는 폴더블과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의 생산성을 끌어 올렸다. '삼성 노트' 앱에서 사용자가 작성한 내용을 번역, 요약 정리해 주고, 자동으로 서식을 변환해 주는 '노트 어시스트'는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삼성 노트' 앱에서 바로 음성을 스크립트로 변환할 수 있고, 스크립트를 번역·요약 할 수도 있다. '삼성 키보드'에는 간단한 키워드만으로도 메일 본문이나 SNS 게시글의 문구를 작성해 주는 '글쓰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SNS 게시글을 작성하는 경우에는 소셜 앱 내 사용자 히스토리와 대화 말투 등이 반영돼 문구가 제안된다.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의 갤럭시 AI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 보다 자연스러운 의사 소통을 가능하게 해준다. '통역' 기능은 폴더블 듀얼 스크린을 활용하는 새로운 '대화 모드'를 통해 보다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사용자와 상대방은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메인 스크린과 커버 스크린으로 각각 동시에 확인하며 대화 할 수 있다. 외국어 강의 등을 듣는 경우에는 새롭게 추가된 '듣기 모드'를 사용하면 번역된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된다. 통화 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은 기본 '전화' 앱을 넘어 다양한 메시지 앱과 연동된다. 카카오톡, 라인, 구글 미트, 왓츠앱, 텔레그램 등 다양한 앱에서 사용이 가능해져 더욱 제한 없는 의사 소통을 지원한다. 실시간 통역 기능은 카카오톡, 라인, 위챗, 왓츠앱, 텔레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DM, 시그널, 구글 미트 총 9개 앱에 제공된다. 카메라 경험은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통해 촬영부터 편집, 감상까지 모두 진화했다. 새롭게 추가된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은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준다.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에는 최신 '구글 제미나이' 앱이 탑재돼 AI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어시스턴트'를 호출할 수 있다. 사용자가 화면 하단의 모서리를 쓸어 올리거나 '헤이 구글'이라고 말하면, '제미나이 오버레이'가 실행돼 정보 습득, 글쓰기, 계획 세우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미나이는 구글 앱들과 연동돼 유기적인 생산성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구글 지도와 연결돼 관광 명소를 찾아주고, 최적의 동선을 추천하고, 실시간 항공편과 호텔 예약 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인 여행 계획을 돕는다. 유튜브로 뮤직 비디오를 감상하다 상세 정보가 궁금할 경우 '제미나이 오버레이'에 질문을 남기면 된다. ■ 갤럭시Z플립6, 외부 화면 꾸미는 재미 '쏠쏠' 갤럭시Z플립6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 86.1mm(3.4형) 커버 스크린 '플렉스윈도'는 갤럭시 AI와 만나 더욱 향상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답장 추천' 기능은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맞춤형 답장을 제안한다. 이동 중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 문자를 받는 경우, 사용자는 해당 기능을 활용해 보다 손쉽게 답장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플렉스윈도에서 지원하는 위젯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사용자는 '삼성 헬스' 위젯을 통해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고, '미디어 플레이어' 위젯으로 다음에 듣고 싶은 음악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위젯 종류가 더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커버 스크린에 여러 개 위젯을 조합해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 됐다. 갤럭시Z플립6 플렉스윈도는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다양한 개인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일 추천' 기능은 사용자가 선택한 배경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시계 위치, 프레임 색상 등 다양한 화면 구성 옵션을 추천해, 보다 쉬운 폰 꾸미기 완성을 지원한다. '날씨와 시간 배경화면' 기능은 시간과 날씨에 맞게 배경 화면에 효과를 넣어준다. 갤럭시Z플립6는 신규 50MP 광각, 12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신규 50MP 고해상도 센서는 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해 2배까지 화질 저하 없는 성능과 결과물을 제공하며, AI 줌 솔루션으로 최대 10배까지 확대해도 선명한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새로운 광각 카메라는 '나이토그래피'와 동영상 HDR로 어두운 밤 등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야간 촬영 기능은 인스타그램의 인앱 카메라로도 제공된다. 갤럭시Z플립6를 반으로 접어 거치한 후 플렉스윈도우를 활용해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새로운 AI 기반 '자동 줌' 기능이 피사체를 인식해 최적의 사진 구도를 완성해준다. 예를 들어 같은 위치에서 한 명, 두 명, 세 명이 인물 사진을 촬영할 경우, 인물이 잘리거나 너무 작게 나오지 않도록 자동으로 줌을 조정해 최적의 사진 구도와 촬영을 지원한다. 한편, 갤럭시Z플립6는 4천mAh로 더 커진 배터리를 채용하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사용성을 높였다. ■ 갤럭시Z폴드6, 새로운 비율 커버 스크린…S펜과 생성형AI의 만남 갤럭시Z폴드6는 AI를 통해 S펜 경험을 새롭게 확장했다. 새롭게 추가된 '스케치 변환' 기능은 갤러리의 사진이나 노트 위에 S펜으로 스케치를 더하면 생성형 AI가 단순한 스케치를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준다. 예를 들어, 갤러리에서 귀여운 강아지 사진을 열고 강아지 눈 위에 S펜으로 선글라스 모양을 그리면, '스케치 변환' 기능이 실제 같은 선글라스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방식이다. 위와 같은 기능 사용을 위해서 갤럭시Z 폴드용으로 제작된 S펜 사용을 권장하며, S펜은 별도로 판매한다. 갤럭시Z폴드6는 향상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강력한 칩셋과 방열 시스템을 최적화 해주는 1.6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는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최대 2천600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193.2mm (7.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레이 트레이싱'은 더욱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Z폴드6의 커버 스크린은 22.1대9 신규 비율을 적용했다. 신규 비율은 접었을 때 더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바 타입 제품과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2024.07.10 22:00류은주

"AI 덕에 일거리 줄어드나 했더니"…공무원 업무 대체 '시기상조'

#. 작년 프랑스로 유학을 다녀온 고현경(23·가명) 씨는 프랑스 특유의 '싸데뻥(Ça dépend, 그때 그때 다르다)' 행정에 치를 떨었다. 그는 1년 유학 과정 중 6개월 가까이 건강 보험, 트램 벌금 납부 등 행정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고 씨는 전화, 메일, Q&A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행정 처리를 공무원들에게 물어봤으나 연결이 어려웠고 연락이 닿았다 하더라도 "기다리라"는 말 외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예상 행정 처리 기간 등을 알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행정이 복잡해 앞으로 가능할 진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행정 질의응답에 AI 챗봇 도입 실험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에서 여전히 미흡한 요소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BBC 등 외신은 10일 영국, 포르투갈 등 일부 국가에서 AI 활용 정부 행정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지만 이것이 아직까지 사람 공무원을 대체하기엔 어렵다고 지적했다. 주된 이유는 AI 환각이다. AI 환각이란 AI가 실제론 없거나 사실이 아닌 정보를 그럴싸하게 꾸며 응답하는 현상이다. 외신은 AI의 응답이 100% 정확한 답변보단 자연스러운 응답을 선호하는 경향을 띄며 이를 위해 일부 응답을 꾸며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금 납부, 복지 서비스 신청, 출생·사망 신고 등의 중요한 이슈에도 엉뚱한 답을 내놓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일례로 영국이 챗GPT 기반 'GOV.UK 챗'의 초기 서비스 만족도는 70% 였다. 10번 중 3번은 잘못된 정보를 생성해 사실처럼 보여주거나 유용하지 못했다고 평가한 것이다. 영국 정부 디지털 서비스(GDS) 관계자는 "사실과 정확성이 중요한 행정 서비스에서 GOV.UK 챗은 우리가 원하는 최고 수준의 정확도에 미치지 못했다"며 "정확성과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실험을 계속해서 반복 중"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도 2023년 결혼, 이혼, 회사 설립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정의 실무 지침서(Justice Practical Guide)'를 내놨다. 포르투갈 법무부 측은 이를 통해 약 2만8천여 개의 질의응답이 오갔지만 "18세 미만이지만 결혼한 경우 회사 설립이 가능한가"라는 고도의 법리적 해석이 필요한 질문엔 제대로 응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토니아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아닌 자연어처리(NLP) 알고리즘을 써서 챗봇을 운영 중이다. 외신들은 챗GPT에 비해 질문 늬앙스를 파악하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틀린 내용을 말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답변을 내놓을 확률은 낮다고 내다봤다. 독일 뮌헨 루트비히 막시말리안 대학 스벤 니홀름 AI윤리학 교수는 "AI 챗봇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없다"며 "공공 행정에는 책임이 필요하고 이 역할은 아직까진 인간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10 10:22양정민

구글, 다크웹서 개인정보 팔렸는지 확인해 준다

구글이 이용자들에게 무료 다크웹 개인정보 유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경제전문지 패스트컴퍼니는 9일(현지시간) 구글이 이달 말부터 46개국 모든 계정 소유자를 대상으로 무료 다크웹 모니터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크웹은 해커들이 웹사이트, 금융 서비스 회사, 의료시설 등 공격으로 얻은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장으로 활용돼 왔다. 이용자는 다크웹 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 세부 정보가 해커가 다크웹을 통해 판 데이터 덤프에서 발견됐는지 파악할 수 있다. 구글은 해당 서비스를 구글 원 멤버십 회원들에게만 제공했으나,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 '당신에 대한 결과(Results about you)' 페이지에서 다크웹 모니터링을 설정할 수 있으며, 개인 정보가 검색 결과에 나타날 경우 이메일, 알림을 통해 알 수 있다.

2024.07.10 09:55최다래

[유통 픽] KT&G '릴 에이블 2.0' 편의점에서 판다 外

KT&G가 권련형 전자담배 '릴 에이블 2.0'의 판매처를 편의점과 릴 스테이션, 릴 온라인몰로 확대한다. 지난달 출시된 릴 에이블 2.0은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 6개소에서만 판매됐는데, 오는 10일부터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서울 주요 편의점 8천510곳과 전국에 있는 릴 스테이션 525개소에서도 판매한다. 릴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릴 에이블 2.0은 디바이스 하나로 ▲리얼 ▲그래뉼라 ▲베이퍼 스틱 등 3종 스틱을 즐길 수 있으며 밸런스 모드와 클래식 모드 등 2가지 사용 모드가 장착됐다. 사용전 예열시간 20% 단축, 일시 정지 및 고속 충전 기능 등을 적용했다. 코튼블루, 코지버건디, 스페이스블랙, 샴페인골드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편의점과 온라인몰에서는 코튼블루와 버건디 2가지 색상을 구입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이온플러스+' 브랜드 론칭 롯데웰푸드가 '이온플러스+' 브랜드를 론칭하고 캔디와 빙과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온플러스+ 캔디'는 무게가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높고 낱개 포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더운 날씨에 땀이 많이 날 때나 일상생활 중 기력이 떨어질 때, 가벼운 운동을 할 때 등 간편하게 전해질 보충이 가능하다. 무설탕 제품이다. '이온플러스+ 아이스'는 얼음 아이스컵 빙과로 섭취가 간편하며 한 통(200ml)에 12칼로리(kcal)다. 하이트진로, 창립 기념 소주 '진로 오리진 에디션' 출시 하이트진로가 100년 전 사용했던 라벨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진로 오리진 에디션(이사 진로 오리진)'을 한정 출시한다. 진로 오리진 패키지는 1924년 라벨을 유지하면서도 '진로 100주년 기념 한정판' 문구와 1924, 2024를 표시했고 심볼의 원숭이를 두꺼비로 변경했다. 일부 제품은 원숭이와 두꺼비를 함께 적용해 럭키라벨로 운영한다. 럭키라벨이 부착된 진로오리진은 단 3%의 확률이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11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전국 유흥채널과 가정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청크 초코칩 크루키' 출시 이디야커피가 '청크 초코칩 크루키'를 출시했다. 크루키는 크루아상 페이스트리 속에 쿠키 반죽을 채우고 크루아상 위에 쿠키크림을 토핑한 디저트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의 제품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돼 최근 틱톡 등 다양한 SNS 플랫폼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청크 초코칩이 박혀 있어 달콤한 맛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라고 이디야커피 측은 설명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트렌디한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GS25, 김 없는 삼각김밥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먹거리 혁신 프로젝트 '한끼혁명' 4탄으로 김을 빼고 속 재료를 토핑으로 얹은 '속 보이는 주먹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GS25는 9일 '치즈 가득 콘치즈' 주먹밥을 시작으로 16일 '치즈 닭갈비 볶음밥' 23일 '햄 치즈 김치 볶음밥' 등을 선보인다. '속 보이는 주먹밥'은 기존 삼각김밥에서 김을 빼고 속 재료는 토핑으로 변화시켰고 재료가 투명하게 보이는 용기와 포장을 활용했다. 총 중량은 190g으로 즉석밥 보통사이즈(200~210g)과 비슷하고 토핑량은 기존 삼각김밥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25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콘치즈 주먹밥 구매 시 서울우유 200ml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7월 말까지 카카오페이 결제시 50% 페이백 혜택도 제공한다. 대상웰라이프,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기부 협약 대상웰라이프가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이하 RMHC Korea)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일 RMHC Korea 서울사무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와 제프리 존스 RMHC Korea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상웰라이프는 이번 협약을 통해 RMHC Korea에 약 4천만원 상당의 '뉴케어' 제품을 지원한다. 제품은 RMHC Korea가 운영하는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의 하우스(이하 양산하우스) 내 객실과 식당, 음료 냉장고 등 필요한 곳에 비치된다. 대상웰라이프는 보호자들이 식사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균형영양식 및 당플랜 죽과 즉석밥, 어린이 성장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 성분을 함유한 영양간식 '마이키즈' 등 11종을 제공한다. 오비맥주 카스, 부석순과 함께한 파리올림픽 TV 광고 공개 오비맥주 카스가 2024 파리올림픽 캠페인 TV 광고를 공개했다. 영상은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는 카스 여름 캠페인 모델 보이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과 직장 동료들 또는 가족들이 각자의 집이나 식당에 모여 화면 속 경기를 지켜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과 경기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모습을 교차해 보여주며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 해당 광고 영상에 실제 올림픽 중계 화면을 삽입했다. 이번 광고 영상은 TV 채널뿐 아니라 SNS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7.09 14:21김민아

유재석·이제훈도 불만인 이통사 장기고객 혜택

이동통신 3사가 장기 가입자 대상 서비스를 개편하며 늘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불만이 들끓는다. 오래 쓴 만큼 받는 부분은 부족하다는 이유다. 이통 3사가 충성 가입자 대상의 특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이같은 고객 불만이 줄어들지 주목된다. 이용자 "장기고객 서비스 갈수록 줄어든다"...유명 연예인도 공감 현재 통신사들의 장기 가입자 서비스를 향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장기 가입자 대상으로 주는 서비스가 주로 '데이터 2G 리필', '무료 통화 쿠폰' 등에 머무른단 것이다. 실제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영화관, 편의점 등 기존에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이 줄어들었다는 목소리가 어렵지않게 눈에 띈다. 유재석, 이제훈 등의 유명 연예인들도 오랫동안 한 통신사를 사용해왔지만 장기 고객 서비스가 갈수록 적어진다며 한 유튜브 방송에서 불만을 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객들이 대표적으로 불만을 표하는 부분은 영화 무료 예매다. 통신3사 모두 연 12회 주던 영화 무료 티켓을 대폭 줄이고, 무료 예매가 가능한 영화관을 한정하는 등의 제약을 걸었다. SK텔레콤은 연 3회 무료 티켓을 기본 제공하고, 티켓 한장 구매시 한장을 더 주는 '1+1'으로 변경했다. KT는 최우수고객 등급인 VVIP를 제외하고 연 12회 무료 관람 혜택을 6회로 축소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연 3회로 줄이고, 티켓 한장 구매시 한장을 더 주는 1+1 예매 서비스를 연 9회로 변경했다. 또한 편의점 멤버십 할인도 줄어들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행사상품의 멤버십 할인을 없앴다. 최근 KT와 LG유플러스는 GS25 중복할인을 폐지했다. 장기고객 서비스 강화하는 통신3사...이용자 불만 가라앉을까 최근 통신 3사는 장기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만큼 신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집토끼' 장기가입자를 챙기겠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부터 장기 가입자를 위한 '스페셜 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셜 T 프로그램은 5년 이상 SK텔레콤과 함께한 가입자에 매년 가입 연수만큼 데이터(1GB 단위)를 추가 제공한다. 예를 들어 7·10·11년 가입자는 각각 데이터 7GB·10GB·11GB를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최대 제공량은 30GB다. 10년 이상 가입자에는 티움(T.um), 숲캉스, SK나이츠 홈경기 초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7~8월에는 SK텔레콤 ICT 체험관 티움 초청 이벤트, 9~10월에는 에버랜드 '숲캉스(숲속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다음달 1일부터 장기가입자 서비스를 유·무선 통합 방식으로 개편한다. 인터넷과 TV 상품을 각각 5년씩 이용하고 무선을 1년 이용한 경우에는 그동안 장기혜택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앞으론 이용 기간 합산 11년으로 장기혜택 쿠폰을 연간 8매까지 받을 수 있다. 장기혜택 쿠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는 ▲데이터 2GB ▲통화100분 ▲알1만개 ▲밀리의 서재 1개월 ▲티빙OTT 3000원 할인 및 유무선 부가서비스까지 총 14종늘렸다. 또한 장기 고객만을 위한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KT 위즈 스포츠 경기 초청 및 키즈랜드 전용 캠핑장, 영화 시사회, 외식 메뉴 제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년 이상 장기가입자 대상 금융 범죄 피해자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 보상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제공한다. 또한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개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혜택을 연 4회 제공한다. 월 3천300원에 해당되는 서비스로, 연말까지 최대 4개월간 듀얼넘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장기가입자 대상으로 데이터 2GB 무료 쿠폰과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고객이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 'V컬러링 상품(월 3300원)' 1개월 무료 쿠폰, 매월 운영 중인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등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 업계는 멤버십 서비스 축소가 아니라 다변화의 과정으로 봐달라는 입장이다. 또한 다양한 제휴처나 할인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유료상품 같은 서비스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개개인 마다 원하는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기 쉽지 않다"며 "좀 더 다양한 선택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3:23최지연

"가격은 낮추고, 기능은 더 많이"...아마존, 새로운 '에코스팟' 출시

아마존이 '알렉사'를 지원하는 새로운 스마트 스피커(알람 시계) '에코 스팟'을 출시했다. 기존 버전보다 더 나은 비주얼과 향상된 오디오 품질을 제공한다. 가격도 훨씬 저렴해졌다. 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더버지 등에 따르면 올해 프라임 데이를 앞두고 아마존은 알렉사 지원 스마트 스피커 '에코 스팟'의 업데이트된 버전을 출시했다. 최신 에코스팟의 가격은 79.99달러(약 12만원)이지만, 프라임 회원의 경우 44.99달러(약 6만5천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아마존은 "더 나은 시각 디자인과 향상된 오디오 품질로 하드웨어를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최신 에코 스팟 컬러는 블랙, 글레이셔 화이트, 오션 블루 등이다. 침대 협탁 위에 놓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으며, 디스플레이를 통해 알람 설정 확인 및 시간, 날씨, 노래 제목을 확인할 수 있다. '선명한 보컬과 깊은 저음'을 제공하는 1.73인치 전면 발사 지향성 스피커가 탑재됐다. 최신 버전에는 2017년형 에코 스팟과 다르게 화상 통화를 위한 통합 카메라가 제거됐다. 침실에 카메라가 달린 기기를 두고 싶지 않은 이용자들은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전 에코 스팟은 전체 원형 화면이 특징이었지만, 최신 버전은 스피커로 기기 전면을 분할했다. 최신 에코 스팟은 알렉사(Alexa)를 지원하므로 음성으로 알람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알렉사에게 특정 노래를 재생해 달라고 요청하거나, 누군가에게 전화할 수도 있고, 가정 안내 방송 등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에코 스팟은 사용자 지정이 가능하다. 다양한 시계 화면과 색상을 믹스 앤 매치하거나 마젠타, 바이올렛, 오렌지, 라임, 청록 또는 블루의 6가지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에코 스팟의 디스플레이는 비디오가 아닌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알렉사에게 날씨를 물어보면 에코 스팟은 화면에 그림을 표시해 온도와 함께 날씨를 반영한다. 또한 에코 스팟을 호환되는 스마트 홈 제품에 연결하고 알렉사 루틴을 설정하여 일상 업무를 자동화할 수도 있다.

2024.07.09 11:14최지연

가민, 스마트 레이저 거리측정기 '어프로치 Z30'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혁신적인 거리 측정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레이저 거리측정기 '어프로치 Z30'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가민 골프 라인업 어프로치의 가장 최신 제품인 어프로치 Z30은 새로운 기능으로 필드에서의 거리 측정값을 호환되는 가민 스마트워치 또는 가민 골프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하는 '레인지 중계' 기능을 탑재했다. 해당 기능을 이용 시 사용자가 타깃을 고정하면 연동된 가민 기기에 레이저에 의해 측정된 비거리를 호 형태로 표시해 플레이어가 핀 위치와 주변의 모든 상황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어프로치 Z30은 최대 400야드(약 366미터)까지 오차범위 1야드(약 91cm) 이내 정확도의 정밀한 거리 측정을 제공한다. 고해상도 T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면에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의 뷰파인더를 통해 6배 줌이 가능하며 핀에 고정 시 진동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핵심 기능 중 하나인 '플레이스라이크 디스턴스'는 경사 변화에 따라 보정된 거리를 통해 각 샷이 실제로 얼마나 날아가는 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향상된 플레이스라이크 디스턴스를 이용하면 공의 이동 거리에 큰 영향을 주는 공기 밀도(기압, 기온, 습도)까지 고려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어프로치 Z30은 여러 골퍼들과 같이 원활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토너먼트 모드를 제공한다. 토너먼트 모드를 활성화 하면 외부 표시등을 통해 유저의 디바이스가 정해진 규칙 내에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음을 다른 참가자들에게 알릴 수 있다. 제품은 IPX7 방수 등급으로 제작됐다. 최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교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자성 마운트로 이동할 때 골프 카트에 손쉽게 부착해 이동할 수 있으며, 카라비너가 달린 휴대용 케이스가 같이 제공돼 골프 가방에 손쉽게 걸 수 있다. 제품을 잃어버리면 가민 골프 앱을 통해 마지막으로 알려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어프로치 Z30은 새로운 레인지 중계 기능을 많은 골퍼들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가민 골프 앱 및 다양한 가민 스마트워치와의 호환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분야의 인기 스마트워치에서 어프로치 Z30과 연동해 새로운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 가민 골프 앱을 사용하면 더 많은 어프로치 Z30의 프리미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가민 골프 앱 프리미엄 멤버십을 구독할 경우 그린 등고선 데이터까지 확인할 수 있다. 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은 "어프로치 Z30은 가민 생태계의 수많은 제품들과 원활하게 통합돼 탁월한 편의성을 제공한다"며 "골퍼들이 더욱 즐겁고 스마트한 경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프로치 Z30은 가격은 58만9천원이다. 가민코리아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가민 브랜드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7.09 10:31신영빈

서울경제진흥원, '청취사' 관악캠퍼스 9월에 문 연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 관악캠퍼스를 9월 개관하고, 1기 교육생을 8월11일까지 모집한다. 청취사는 청년실업률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기업들이 인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IT 인재 양성하는 사업이다. 청취사는 ▲2020년 1호 영등포캠퍼스 개관을 시작으로 ▲2021년 금천캠퍼스 ▲2022년 마포/용산/강동/강서/동작캠퍼스 ▲2023년까지 서대문/광진/중구/종로/ 성동/동대문/성북/도봉캠퍼스를 개관했다. ▲2024년에는 강북/관악/노원/은평/강남캠퍼스까지 총 20개 캠퍼스가 조성된다. 청취사 열일곱 번째 캠퍼스인 관악캠퍼스는 서울대입구역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한 캠퍼스로, 9월 개관을 앞두고 조성 공사 및 교육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청취사 관악캠퍼스에서는 'MICE기획자', 'SW개발자'를 양성하는 2개 과정 교육생을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전시/컨벤션 산업에 관심이 많은 구직자라면 'AI활용 업무효율 극강 MICE 기획자 양성 과정'을 수강해볼 수 있다. 본 과정은 전시/컨벤션 기획부터 마케팅, 운영업무에 필요한 업무자동화 역량까지 기를 수 있는 MICE 특화 과정이다. SW개발자를 꿈꾸는 구직자라면, 하나의 코드로 운영체제의 구분 없이 iOS/안드로이드/웹 모든 환경에서 서비스가 가능해 사랑 받고 있는 언어 '플러터(Flutter)'를 활용한 웹/앱 풀스택 개발 과정을 수강해 볼 수 있다. 본 과정은 IBM 출신 유중현 강사가 14인 규모로 운영하는 소수정예 클래스로, 비전공자/초심자도 세심한 케어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다.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 또는 서울에 거소를 둔 구직자라면 누구나 청년취업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예치금 10만원 내외, 수료후 환급)며, 서류(자기소개서 및 자격요건) 검토 및 교육분야의 기초지식과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SW개발교육부터 비개발직무(서비스기획·마케터·MICE기획 등)까지 다채로운 교육이 준비된 청취사에서 어떤 교육을 들을지 고민된다면 11일 오후 6시, 유튜브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채널 라이브로 진행되는 교육생 모집 온라인 설명회를 참고하며 맞는 교육을 골라볼 수 있다. 교육생 모집 온라인 설명회 참여 링크는 사전신청을 통해 제출된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2024.07.09 09:08백봉삼

삼성전자, 여름철 맞아 공기청정기 '부스터 기능' 업데이트

삼성전자가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를 통해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순환 운전' 기능을 10일부터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포워드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신제품이 아니더라도 최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에 신규 업데이트되는 스마트 순환 운전은 에어컨을 가동한 후, 연동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에 실내 공간별 온도차가 감지되면 공기청정기 상단에 위치한 '팝업 청정 부스터'를 동작시켜 빠르게 실내 공기 순환을 돕는 기능이다. 팝업 청정 부스터를 작동하면 공기청정기의 청정 부스터가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을 빠르게 확산해 냉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마치 에어컨과 서큘레이터가 동시에 가동해 냉방 효과를 높이는 것과 같은 원리로, 삼성전자 공기청정기인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으로 여름철 가정에서는 서큘레이터까지 대체할 수 있는 효과를 준다. 스마트 순환 운전 기능은 스마트싱스 '에어케어(Air Care)' 서비스에서 '부스터 자동 운전' 시나리오 설정을 통해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또한 모드, 부스터, 방향, 각도를 설정할 수 있고 7분간 작동 후 이전 모드로 복귀하는 등 빠른 실내 공기 순환을 위한 뛰어난 편의성을 적용했다. 이번 스마트 포워드 업데이트는 공기청정기 상단에 청정 부스터가 장착된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서 리유저블 필터를 사용하는 100㎡ 모델에 적용되며, 에어컨은 21년형 스탠드형 제품부터 연동할 수 있다. 한편 24년형 일부 모델에 적용돼 있는 '퀵 리모트(Quick Remote)' 기능도 7월부터는 23년에 출시된 창문형 에어컨, 제습기, 스탠드·벽걸이 에어컨 일부 모델에도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퀵 리모트 기능을 추가하며, 올해 키친과 리빙 가전 제품군까지 확대 적용해 소비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퀵 리모트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 가까이에 다가가면 휴대전화에서도 간편하게 리모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을 연계한 스마트 포워드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08:55장경윤

로열 캐나디언 민트, 캐나다 문학의 아이콘 L.M. 몽고메리를 기념한 새로운 1 달러 유통 주화를 공개

캐번디시, 프린스 에드워드, 2024년 6월 27일/PRNewswire/ -- 로열 캐나디언 민트(Royal Canadian Mint)는 캐나다 역사상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기고 널리 읽히는 작가인 L. M. 몽고메리(L. M. Montgomery)를 기리기 위해 새로운 1 달러 기념 유통 주화를 출시한다. 몽고메리 탄생 150주년에 이 주화는 그녀의 시대를 초월한 빨강머리 앤소설 시리즈와 다른 기억에 남는 작품들을 통해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와 캐나다를 널리 알린 그녀의 역할 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세계 문학에 끼친 그녀의 재능과 지속적인 공헌에 경의를 표한다. 이 주화는 2024년 6월 27일부터 유통되기 시작한다.부총리 겸 재무장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Chrystia Freeland)는 " 빨강머리 앤 소설들은 캐나다 문학을 상징하는 작품들로서 캐나다와 전세계 수백만 명의 독자들을 사로잡았다"면서 "L. M. 몽고메리와 그녀 문학의 걸작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이 새로운 주화는 미래 세대들을 위해 앤의 이야기를 우리 주머니에 넣어두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로열 캐나디언 민트 사장 겸 CEO 마리 르메이( Marie Lemay)는 "L. M. 몽고메리의 삶과 유산은 한 작가를 기념하기 위해 최초로 발행되는 유통 주화에 속하는 종류의 이야기" 라고 하면서 "앤 셜리의 아이코닉한 이야기들이 여전히 수십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무대와 스크린을 위해 각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몇 세대 동안 공유되고 소중히 여겨질 주화에 몽고메리의 이야기를 표현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 주화는 몽고메리가 그녀의 소설 빨강머리 앤의 배경에 영감을 준 곳으로 사용하였으며 팍스 캐나다가 관리하는 가족 주택이자 농장인 그린 게이블스 헤리티지 플레이스에서 공개되었다. 이 주화의 아트워크는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아티스트 브렌다 존스의 창작이다. 여기에는 사랑 받는 캐나다 작가(1874-1942)가 빨강머리 앤을 쓸 당시의 프로필 초상과 함께 이 작가의 서명 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이름을 서명할 때 자주 포함시켰던 고양이 그림이 들어 있다.이 주화 디자인은 몽고메리 상상력의 힘을 전달하기 위해 작가가 종이에 펜으로 쓰는 광경(포트폴리오와 잉크병으로 표현)부터 앤 셜리가 많은 몽고메리 이야기에 실제적인 영감을 준 PEI 농장을 바라보는 광경으로 흘러간다. 주화 앞 면은 캐나다 아티스트 스티븐 로사티가 디자인한 찰스 3세 왕의 조상이 들어 있다.몽고메리의 손녀 케이트 맥도날드 버틀러는 "캐나다 문학과 문화에 대한 할머니의 기여, 강인한 성격, 그리고 할머니가 우리 가족에게 준 사랑, 자부심, 그리고 책임감에 대해 할머니를 크게 존경한다"면서 "할머니가 수백만 개의 유통 주화로 기념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영광이며, 캐나다 사람들이 할머니 소설의 이야기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여성으로서의 할머니에 대해서도 내가 하는 만큼 소중히 여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1874년 PEI 클리프턴에서 태어난 L. M. 몽고메리는 유명한 빨강머리 앤이야기 등 20편의 소설 외에도 수백 편의 단편 소설과 시를 출간했다. 그녀는 마지막에 토론토에 정착했으며 1942년 그곳에서 타계했다. 몽고메리는 마침내 PEI의 캐번디시 묘지에 안장되었는데 이는 그녀가 그토록 아끼던 섬으로의 마지막 귀환이었다.300만 개의 한정판 주화 중 200만 개가 유색 주화로 발행되는 이 1 달러 주화는 2024년 6월 27일부터 유통되기 시작한다. 이 주화는 은행 지점과 기업들이 동전 재고 보충에 맞춰 캐나다 사람들에게 거스름 돈으로 전달된다.이 기념 주화에 추가되는 다른 수집가 용 제품들에는 각각 25 개의 유통되지 않은 주화로 구성된 유색 및 무색 특수 랩 롤과 순은화가 포함된다.이 수집가 용 제품들은 오늘부터 캐나다에서는 1-800-267-1871, 미국에서는 1-800-268-6468 또는 www.mint.ca/LMM의 온라인으로 동 민트에 연락하여 주문할 수 있다. 또한 로열 캐나디언 민트의 오타와와 위니펙 부티크 뿐만 아니라 동 민트의 전세계 딜러와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로열 캐나디언 민트로열 캐나디언 민트는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코인의 주조 및 유통을 담당하는 크라운 기업이다. 동 민트는 수상 경력이 있는 수집가 용 주화를 생산하고 금은괴 제품을 마케팅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다양한 작업을 하는 주조소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권위 있는 군사 및 민간의 명예이다. 런던 및 COMEX 굿딜리버리 제련 자격 업체인 동 민트는 또한 모든 등급에서 최고 수준의 금은 제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 민트는 환경을 더 잘 보호하고, 안전하고 포용적인 일터를 조성하며, 자신이 운영되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으로서 운영의 모든 측면에서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관행을 적용한다.  동 민트,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mint.ca를 방문하기 바란다. 링크트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동 민트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이 유통 주화와 수집가 용 제품들의 이미지는 여기에서 구할 수 있다.미디어가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의 연락처: Alex Reeves, 홍보 담당 시니어매니저, 로열 캐나디언 민트, 전화: 613-884-6370, reeves@mint.ca

2024.07.08 18:47글로벌뉴스

2차 5G 혁신은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새로운 경로

상하이 2024년 6월 28일 /PRNewswire=연합뉴스/ -- 1차 5G 혁신이 기술 분야 수익 창출에 기여했다면 현재 진행 중인 2차 5G 혁신은 비즈니스의 성공을 가속화해줄 것으로 Chen Hao Huawei통신사 사업부 부사장이 MWC Shanghai 2024에서 전망했다.Chen 부사장은 '2차 5G 혁신: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새로운 진로 개척(Secondary 5G Innovation: Charting a New Course for Business Success)'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끊임없는 탐구와 효과적인 실천 및 멈추지 않는 혁신의 결과로 중국은 5G 분야에서 성공을 이뤄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영국의 기계기술자) James Watt가 개선한 증기기관이 산업혁명의 단초가 됐듯이 2차 5G 혁신은 ▲사용자 시나리오 ▲네트워크-클라우드-지능화 시너지 ▲생태계 협업이라는 세 가지 영역에서 수익화의 속도를 높여 새로운 차원의 비즈니스 성공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5G 네트워크를 구축한 중국의 5G 사용자 수는 올해 5월 기준 8억 9000만 명을 넘어서며 전 세계 5G 사용자의 52% 이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믿기 힘들 만큼 놀라운 발전에 힘입어 5G 같은 정보통신 기술은 중국의 모든 분야와 영역의 핵심 요소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Chen Hao delivering a keynote 시나리오 혁신: 사용자 그룹과 시나리오의 가치 재창조로 다양한 메트릭스를 통한 네트워크 수익화의 가속화현재 중국에서 등록된 라이브 스트리밍 사용자 수만 1억 5000만 명에 이르는 가운데 5G의 빠른 업링크 속도와 우선순위에 기반한 네트워크 액세스 덕분에 중국 내 이동통신사들은 고화질과 끊김 없는 동영상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또한 업링크 속도가 보장되는 라이브 스트리밍 패키지를 출시한 지방 이통사 수만 15곳이 넘는다.네트워크가 사용자와 서비스별 가속화, 결정론적(deterministic) 경험, 시각화된 사용자 인식 같은 새로운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이 점차 개선되면서 이러한 발전은 라이브 스트리밍을 더 많은 시나리오와 사용자 그룹 및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 그룹과 시나리오의 가치가 재창조됨으로써 다양한 메트릭스를 통해 네트워크의 수익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통합 혁신: 네트워크-클라우드-지능화의 시너지로 산업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로 향하는 새로운 관문 역할뉴 콜링(New Calling)과 클라우드 전화 서비스는 더 많은 개별 디지털 서비스의 관문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차량 인터넷(IoV)과 비디오 사물인터넷(IoVT) 서비스는 산업 연결 부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5G, 클라우드, 인공지능(AI)을 통합하는 혁신이 이러한 서비스를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AI가 생성한 콘텐츠(AI-generated content•AIGC)는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뉴 콜링의 출발점에 불과하다. 기존의 기업 핫라인을 AI 비서로 대체하는 등 소비자와 비즈니스 지향적인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뉴 콜링은 더욱 매력적이고 편리하며 가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나의 기계에 여러 개의 번호를 부여한 휴대폰인 클라우드 폰(cloud phone)은 이미 물리적 전화와 거의 같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2K해상도와 100ms의 저지연을 특징으로 하는 클라우드 폰은 유선 전화에 버금가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부드러운 상호 작용을 제공하는 쪽으로 순항하고 있다.IoV 및 IoVT의 경우 RedCap 기술은 최적의 비용에 최적의 성능으로 연결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칩, 모듈, 디바이스를 위한 RedCap 생태계는 이미 성숙한 상태이므로 이통사가 업계 벤치마크(기준)를 빠르게 수립할 수 있다. 인접한(contiguous)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슬라이싱 및 에지 클라우드 컴퓨팅 같은 새로운 기능을 통해 스마트 제조와 산업 자동화와 같은 산업을 위한 새로운 IoT 서비스를 지원할 새로운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될 것이다.생태계 협업 혁신: E2E 산업 협업을 통한 비디오 서비스 트래픽 증가짧은 동영상이나 긴 동영상 내지 영상 통화처럼 현재 제공되는 동영상 서비스의 해상도는 통상 540p이나 720p 정도에 그쳐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여지가 충분하다. Huawei는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고 중국의 선도적인 네트워크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최근 열린 HD China: Forum on High-Quality Development of Mobile Video in the AI Era' 행사에서 '풀 HD 시대로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Huawei는 또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무안경 3D 콘텐츠와 기술 및 경험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업계에서 활동 중인 플레이어들이 두루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5G 비즈니스 성공과 관련된 수익화는 사용자 그룹과 시나리오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데 크게 의존할 것이다. 또 서비스 전략은 네트워크-클라우드-지능화 시너지가 필요하고, 새로운 유형의 비디오 서비스에 대한 협력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늘리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Chen 부사장은 연설을 마무리하며 "Huawei는 5G 비즈니스 성공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이통사들이 2차 5G 혁신을 추진하고 상용 5.5G를 수용하는 데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MWC Shanghai 2024는 6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동안 Huawei는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 N1 홀의 E10와 E50 스탠드에서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F5.5G 기가비트 속도의 광 네트워크 구축이 시작된 가운데 2024년은 5.5G 상용화의 원년이 될 것이다. 네트워크, 클라우드, 지능형 서비스 간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이 널리 보급되고, 사용자 경험은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Huawei는 글로벌 이통사와 업계 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올해 'MWC 상하이'에서 5.5G 시대에 5G의 성공을 가속화하는 방법과 이통사의 수익 성장 잠재력을 활용해 더욱 빠른 속도로 지능형 세계로 나아가는 방법 등과 같은 여러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https://carrier.huawei.com/en/events/mwcs2024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8 18:47글로벌뉴스

Li Peng Huawei 기업 수석부사장, 5.5G 통한 경험 가치 극대화 강조

상하이 2024년 7월 1일 /PRNewswire/ -- Huawei의 Li Peng기업 수석부사장 겸 ICT 영업•서비스 담당 사장이 MWC Shanghai 2024에서 통신사가 5.5G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극대화하는 방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지난 수년간 업계 전반에서 합의된 공동 노력으로 5.5G의 대규모 상용화를 위한 네트워크, 서비스 및 비즈니스 생태계가 마련된 가운데, Peng 수석부사장은 초창기 5.5G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통신사가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역량 통합에 나서야 하며, 이는 5.5G의 투자 수익 극대화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Peng 수석부사장은 "모바일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했다. 통신사는 새로운 형태의 미개척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네트워크, 클라우드, AI 역량을 통합해야 하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범위의 연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통신사는 이처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좋은 기회를 반드시 잡아서 단일 요인 수익화에서 다중 요인 수익화로, 즉 트래픽 수익화에서 경험 자체의 수익화로 전환해야 한다. 이는 모든 유형의 사용자를 위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모바일 AI 시대의 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열쇠다"라고 전했다.Peng 수석부사장은 새로운 수요를 촉진하려면 고품질 공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바일 산업을 항공사가 일등석, 비즈니스석, 이코노미석으로 좌석을 분류하고 공항 라운지와 제삼자 특전 같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하는 식으로 승객에게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항공 업계에 '경험 수익화'라는 새로운 장을 연 1970년대 항공 산업에 비유했다.지금까지 모바일 통신 업계는 끊임없는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 Peng 수석부사장은 이제 더 혁신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 도래했다고 주장했다. 모바일 통신 기술이 5.5G로 발전함에 따라 업계는 네트워크, 클라우드, AI 역량을 모두 통합해 사용자의 새로운 잠재 수요를 자극해야 하며, 이는 업계의 업그레이드와 더욱 견고한 고속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Li Peng, Huawei's Corporate Senior Vice President and President of ICT Sales & Service, delivered a keynote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결정론적 네트워크 경험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네트워크 경험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여행객은 더 빠른 다운링크 속도를 선호하는 반면, 라이브 스트리머와 게이머는 업링크와 저지연 네트워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다. 5.5G 네트워크는 대역폭을 10배 개선하고, 통신사가 ▲무선 QCI 기반 스케줄링 ▲GBR(guaranteed bit rate) ▲지능형 사용자와 서비스 평가 및 코어 네트워크의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기능(Network Data Analytics Function•NWDAF)를 통한 정책 생성으로 장소 및 시간과 관계없이 항상 안정적인 연결 경험을 보장할 수 있다. 또한 통신사는 다양한 고객 그룹별로 표적화된 다양한 패키지를 설계하고, 매출을 늘리고, 하이엔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클라우드 폰: 혁신적인 새로운 공급 모델 구현을 위해 연결성과 컴퓨팅 및 생태계의 통합Peng 수석부사장에 따르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나의 기계에 여러 개의 번호를 부여한 휴대전화인 클라우드 폰(cloud phone)은 5G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고대역폭과 저지연 및 클라우드 리소스 풀의 온디맨드 전개를 기반으로 실시간 컴퓨팅 성능, 데이터 격리, 온라인 협업에 대한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 요구를 충족한다. Peng 수석부사장은 컴퓨팅,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능을 통합한 클라우드 폰 패키지를 출시한 China Mobile Zhejiang을 예로 들었다. 이 서비스 가입자는 자사의 가상 클라우드 디바이스에서 온디맨드 스트리밍 및 기타 회원 특전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China Mobile Zhejiang은 또한 세 가지 수준의 컴퓨팅 성능 패키지가 포함된 1TB 전용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이며 다각적 수익 창출에 성공했다. 제삼자의 특권을 공유하는 스폰서 데이터 요금제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는 것이다. 5.5G로 인해 더욱 다양한 B2B 제품과 서비스 제공 가능5.5G는 업링크와 다운링크 속도, 시간 지연, 포지셔닝, 결정론적 네트워킹 측면에서 더욱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Peng 수석부사장은 이를 통해 이미 구축된 3만 개가 넘는 산업용 사설 네트워크를 더 업그레이드해 보조 시스템에서 핵심 생산 시스템까지 네트워크 성능을 효과적으로 확장하면서 더 큰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통신사는 기본적인 5G 네트워크 서비스 외에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설계, 지능형 에지 서비스, 고정밀 측위 같은 '서비스 수준 협약(service-level agreement•SLA)' 보장 서비스와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Peng 수석부사장은 5.5G가 특히 열차 운행 시 사용하기에 완벽한 적합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5.5G의 터널 내 고정밀 위치 측정과 5G 기반 자동 영상 검사 및 AI 기반 차량 검사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든 열차 노선은 지능형 O&M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MWC Shanghai 2024는 6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동안 Huawei는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 N1 홀의 E10와 E50 스탠드에서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F5.5G 기가비트 속도의 광 네트워크 구축이 시작된 가운데 2024년은 5.5G 상용화의 원년이 될 것이다. 네트워크, 클라우드, 지능형 서비스 간 시너지 효과 덕분에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이 널리 보급되고, 사용자 경험은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Huawei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업계 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 올해 MWC Shanghai에서 5.5G 시대에 5G의 성공을 가속하는 방법과 이동통신사의 수익 성장 잠재력을 활용해 더욱 빠른 속도로 지능형 세계로 나아가는 방법 등과 같은 여러 가지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https://carrier.huawei.com/en/events/mwcs20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8 18:45글로벌뉴스

"AMD, 2000년대 초 엔비디아 인수 검토했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GPU 바람을 타고 IT 분야 시가 총액 3조 1천억달러(약 4천291조 원)를 넘어선 회사다. 주당 1천 달러(약 130만원)로 불어난 주가를 감당할 수 없어 얼마 전 10대 1로 액면분할까지 감행했다. 그런데 이런 엔비디아의 현재 위치를 AMD가 누릴 수도 있었다는 증언이 나와 눈길을 끈다. 당시 AMD에 몸담았던 전문가인 허만트 모하파트라가 최근 X(구 트위터)에 이와 같이 증언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AMD는 당시 엔비디아 인수를 고려했지만 AMD·엔비디아를 합친 새 회사 CEO는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젠슨 황 CEO와 의견 차이로 이를 포기했다. 결국 AMD는 2006년 ATI를 인수했고 훗날 이것이 AMD를 파산 위기에서 구했다. ■ "AMD, 엔비디아 인수 고려했지만 의견차로 불발" 2000년 초반 당시 AMD는 PC에서 최초로 1GHz 벽을 깬 애슬론 프로세서를 출시하는 한편 2003년 64비트 서버용 프로세서인 옵테론(Opteron)을 공개하는 등 인텔 대비 우위에 있었다. 반면 엔비디아는 설립 후 10년이 채 안된 팹리스로 ATI 등 많은 경쟁사와 싸워야 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CPU/APU/GPU 설계에 관여했다고 밝힌 허만트 모하파트라는 X(구 트위터)에 "엔비디아는 AMD와 인텔의 시가총액을 넘어섰으며 당시만 해도 AMD가 시가총액에서 인텔을 넘어서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AMD는 엔비디아를 거의 인수할 뻔 했지만 젠슨(황 엔비디아 CEO)이 합병한 회사 CEO는 자신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거부했다. 만약 이것이 성사됐다면 세계는 매우 달라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AMD는 2006년 캐나다 소재 그래픽업체인 ATI를 인수했다. ATI가 가지고 있던 라데온 등 GPU IP(지적재산권)는 AMD의 손으로 넘어갔다. 이 선택이 훗날 고전하던 AMD를 연명하게 하는 '신의 한수'로 평가받는다. ■ AMD, 인텔 반격에 팹까지 분사 인텔은 2005년 노트북용 코어 프로세서, 2006년 코어 2 듀오 등을 출시하며 AMD에 반격했다. 허만트 모하파트라는 "AMD는 '진정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것은 실수였다.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고 막상 제품이 나왔을 때는 인텔이 단단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돌이켰다. AMD 창립자 제리 샌더스는 "진정한 남자는 팹(Fab, 반도체 생산 시설)을 가져야 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러나 자금난에 시달리던 AMD는 2009년 팹을 분사하고 중동계 투자자를 끌어들여 글로벌파운드리를 설립한다. ■ AMD, CPU·GPU 통합한 APU로 보릿고개 넘기다 위기에 몰린 AMD를 구한 것은 CPU와 GPU를 통합한 'APU'다. 2006년 ATI를 인수하지 않았다면 개발 자체가 불가능한 제품이다. 인텔 역시 2011년 출시한 2세대 코어 프로세서(샌디브리지)부터 '빌트인 비주얼'을 내세우며 GPU를 통합하고 있다. 그러나 AMD는 한 다이(Die) 안에 CPU와 GPU를 한 데 넣어 지연시간과 개발 복잡성을 줄였다. 소니는 2006년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3에 도시바·IBM과 공동 개발한 고성능 프로세서인 셀(Cell)을 통합했지만 개발 복잡성 문제로 게임 출시 등에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이후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4부터 x86 기반 프로세서로 돌아섰고 여기에 AMD APU가 탑재됐다. 레나토 프라게일(Renato Fragale) AMD 제품 관리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최근 전문가용 소셜미디어인 링크드인 프로파일에 "현재까지 9천100만 대 이상이 팔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용 개발팀을 꾸렸고 이는 AMD 역사에서 파산을 막은 가장 성공적인 출시"라고 설명했다. 2005년부터 AMD에 20년 가까이 몸담고 있는 메모리 부문 전문가 필 박(Phil Park) 역시 레나토 프라게일의 증언을 뒷받침했다. 그는 "내가 알고 있는 한 이것은 사실이다. 2008년 세계 경제 위기와 인텔의 경쟁력 회복은 AMD를 엄청나게 나쁜 위치로 몰아넣었다. 돈을 만들기 위해 '아드레노'(Adreno)를 포함한 많은 IP를 팔아야 했고 임금도 삭감됐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퀄컴은 2009년 1월 "AMD의 휴대용 그래픽·멀티미디어 자산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 IP 자산은 스냅드래곤 등 퀄컴 모바일용 SoC(시스템반도체)의 GPU인 '아드레노'로 투입된다. '아드레노'(Adreno)의 철자를 거꾸로 잘 조합하면 '라데온'(Radeon)이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레나토 프라게일 시니어 디렉터는 링크드인에 올린 내용이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IT 관련 매체를 통해 알려지자 해당 내용을 삭제했다. ■ GPU 독자노선 선택한 인텔... 올 하반기 'Xe2' 투입 인텔은 2011년 2세대 코어 프로세서(샌디브리지)부터 '빌트인 비주얼'을 내세워 프로세서 내장그래픽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2017년 11월에는 AMD 출신 라자 코두리를 영입해 새 그래픽 아키텍처인 Xe를 개발했다. 이후 2022년 노트북용, 같은 해 하반기 데스크톱PC용 그래픽카드를 연이어 출시했지만 출시 시기와 성능 면에서 엔비디아와 AMD에 밀려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실제로 지난 해 하반기부터 업계 일각에서는 인텔이 GPU 개발 우선순위를 낮추거나 포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노트북 시장에서 AI 처리 성능이 요구되는 가운데 GPU를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톰 피터슨(Tom Peterson) 인텔 그래픽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부문 펠로우는 지난 5월 말 '테크투어 타이완' 행사에서 "차세대 프로세서 '루나레이크'에는 성능과 AI 연산 성능을 크게 강화한 Xe2 그래픽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2024.07.08 17:34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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