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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선방 이어간 통신 3사, AI 수익화 시점 관건

이동통신 3사가 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2천억원대 기록을 이어갔다. LG유플러스가 무형자산 상각 비용이 지속 반영되며 예년보다 저조한 수익성을 보였지만, KT의 임금단체협상 적용이 상반기에 이뤄지며 기저효과가 발생해 업계 전체 영업이익은 꾸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 사업구조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이 확보되고 있는 가운데 통신 3사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AI 전환 사업의 본격화 시점이 향후 업계의 실적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이통 3사의 실적 발표 결과에 따르면 3사의 3분기 영업이익 총합은 1조2천614억원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5천333억원, 4천641억원, 2천6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자산 상각과 임단협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신사업의 성장과 함께 기존 통신사업의 비용 효율화가 호실적의 주된 이유로 꼽힌다. 이를테면 IDC와 클라우드, AICC 등은 유무선 통신사업 매출에 견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어엿한 주력 사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마케팅 비용은 여러 분기에 걸쳐 안정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무선통신과 IPTV의 성장 속도가 둔화세를 보이나 인터넷전화와 PSTN 등 유선전화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업 부문이 매출 성장을 이어가면서 B2B 사업의 성장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 상태의 업계 분위기에서는 일회성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와 같은 수익 흐름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AI 집중도를 높이려는 3사가 IDC를 비롯해 대대적인 AI 분야 투자를 늘리거나 신규 주파수 공급에 따른 대가 납부가 아니라면 꾸준하게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주목할 부분은 AI 분야의 사업 수익성 확보가 꼽힌다. AI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투자와 별개로 실제 AI를 통한 사업의 본격적인 수익화 시점에 따라 통신사들의 수익 발생 구조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2030년까지 AI 매출 비중을 35%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KT는 2028년까지 AI와 IT 매출을 기존 대비 3배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성장 잠재력이 큰 AI 사업을 적극 육성해 B2B 매출 성장률을 개선할 계획을 세웠다. 이 가운데 GPU 기반 AIDC나 MS와 협업을 통한 IDC 전략, 파주 IDC 등 통신사들의 데이터센터 사업이 매출 확대에 키 포인트로 꼽힌다. 팬데믹 시기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에 이어 클라우드 이용량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AI 붐이 더해져 데이터센터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24.11.08 19:54박수형

LGU+, 수익성 개선 추진...AX 전환 박차

LG유플러스가 3분기에도 수익성이 뒷걸음질 친 성적표를 내놨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 비용의 여파다. 이에 비용 효율화를 추진해 다시 영업이익을 성장궤도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4분기부터 익시오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결합하며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조8천13억원, 영업이익은 2천46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6.2% 증가, 3.2%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서비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 늘어난 2조9천90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3분기 서비스매출 성장률은 3.5%로 올해 1·2분기에 이어 연초 제시했던 경영 목표인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 2% 성장'을 상회했다. 모바일서비스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늘어난 1조5천465억원 기록했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천787만3천개로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특히 이동통신 가입 회선은 처음으로 2천만개를 돌파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기업 인프라 및 스마트홈 부문의 성장이 견인했다.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담당하는 '스마트홈' 매출은 작년 3분기 대비 5.7% 증가한 6천509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555만4천개, 매출은 3천357억원을 기록했다. 또 초고속인터넷 가입 회선은 531만3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으며,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6.7% 늘어난 2천872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매출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4천285억원을 기록했다. 또 AI컨텍센터(AICC), 소호 AX 솔루션,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AI 신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 부문도 9.6% 성장한 1천294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에선 전용회선 등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2천9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까지 누적 서비스 수익은 2.7% 성장하며, 연초 제시한 2%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며 “이 흐름은 연간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 이상의 매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기업 인프라는 IDC, 소상공인 AX 솔루션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공개했다.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B2C 영역에서는 익시오를 모바일, 띵스 등 가전 내 에이전트로 연결해 퍼스널 에이전트로 진화해나갈 예정"이라며 "B2B에서는 익시젠 기반의 기업 토털 AI 솔루션인 익시엔터프라이즈 강점으로 AI CC와 같은 버티컬 단위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주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방안도 구상하기로 했다. 여명희 CFO는 “경쟁사 대비 계획 발표 시기가 다소 늦어진 건 내년도 중장기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지 제고 목표 수준을 제시하기 위함”이라면서 “최종 검토와 이사회 승인을 얻어 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8 18:19최지연

유니테스트, 실내 조명으로 전기 생산하는 모듈 'BIXPO 2024'서 공개

유니테스트는 지난달 'KADEX(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선보인 다양한 색상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 모듈이 군용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8일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와 달리 색상 구현이 자유로워 위장무늬와 같은 디자인 적용이 가능하다. 이달 BIXPO 2024에서는 실내에서 작동 가능한 '인도어(Indoor)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를 선보였다. 실내 조명만으로 전기 생산이 가능해, 태양광으로만 발전 가능한 기존 태양광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BIXPO는 전력 및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을 공개하고 관련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로, 올해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됐다. BIXPO 2024 참가한 유니테스트는 에너지하베스팅 전문업체 비티텔레콤과 함께 온도 센서용 BLE 모듈과 수위센서용 BLE 모듈을 선보였으며, Indoor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적용해 실내 저조도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가 실내에서는 발전 효율이 낮아 사용에 제약이 있었던 반면, 유니테스트의 태양전지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이며 일회용 배터리를 대체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최근 IoT 업계에서는 'Ambient IoT'가 부상하며, 주변 환경의 에너지를 활용해 배터리 없 이 작동하는 IoT 기기 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일회용 배터리 사용을 줄이는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실내 조명으로 작동하는 저조도 태양전지의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테스트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일회용 배터리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향후 IoT 및 휴대용 전자기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08 11:42장경윤

허쉬, 소비자 지출 감소로 매출 전망 하향 조정

허쉬가 판매량 감소와 카카오 가격 인상 등으로 매출과 수익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허쉬가 3분기 주당 순이익이 조정 기준으로 2.34달러(약 3천242원)라고 보고했으며, 이는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2.56달러(약 3천548원)보다 낮은 수치라고 보도했다. 또 회사의 연간 순매출 성장이 '성장 없음'으로 전망되며, 이는 지난 8월의 2%에서 하향된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의 분기 순매출은 29억 9천만 달러(약 4조 1천435억원)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30억 7천만 달러(4조 2천544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미셸 버크 CEO는 회사 실적 발표 전화 회의에서 소비자들이 재정적으로 압박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회사가 코코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았으며, 설탕 가격도 여전히 높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또 초콜릿 외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예산을 신중하게 관리하면서 사탕과 같은 비필수 소비품은 지출에서 제외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2024.11.08 10:36류승현

트럼프 당선에…중국 떠나는 美 기업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일부 미국 기업들이 중국 생산 비중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유명 신발 브랜드인 스티븐 매든(Steven Madden Ltd)은 내년까지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4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스티브매든의 최고경영자(CEO)인 에드워드 로젠펠트는 실적 발표 후 전화 통화에서 “전날부터 중국 내 생산 감소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며 “캄보디아, 베트남, 멕시코, 브라질 등 다른 국가에 공장을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는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중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6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기업은 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생산할 수 있어 중국 공장에 의존해 왔다. 가전제품 제조 및 판매업체인 월풀 코퍼레이션(Whirlpool Corp)은 관세가 인상되면 전자레인지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고재무책임자인 짐 피터스는 선거 전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것은 전자레인지다”면서도 “월풀이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을 생산하기 때문에 관세 인상 조치에 대해 보호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4.11.08 09:52김민아

"에이닷, 한판 붙자"....익시오 출시한 LGU+, AI 비서 경쟁 막 올라

SK텔레콤 '에이닷'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익시오'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구현한 점을 차별화로 꼽았다. 국내 이동통신사 간 AI 통화 비서 서비스 시장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AI 통화비서 '익시오'를 공개했다. 익시오는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 AI' 환경에서 제공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익시오가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의 대부분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전환해 주거나,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감지하는 등의 기능은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선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기존 보이스피싱은 사전 등록 문구나 번호를 가지고 한다면, 익시오는 문장단위로 분류하는 AI로 탐지해 통화 중에 알려준다"며 "이걸 구현하려면 일반적인 기능이 아니라 온디바이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량화된 모델과 그 모델로 의도를 분류하고 추론하는 경량화 기술, 이걸 보이스피싱 데이터를 통해서 학습하는 기술이 필요했다"며 "이 세 가지를 내재화된 기술로 확보했다. 향후 버티컬 서비스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익시오는 애플 아이폰14 시리즈 이후 모델부터 사용할 수 있다. 황 대표는 "발표 전 앱을 스토어에 공개하기만 했는데 4천명의 이용자가 다운로드를 해줬다"며 "1년 안에 사용자 수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익시오는 LG유플러스 이용자만 사용이 가능하다.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타사 고객에도 오픈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내년 출시한다. 내년 공개될 갤럭시 시리즈에 맞춰 출시하는게 목표다. 개발이 늦어질 경우를 감안해 내년 1분기 안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익시오가 모바일 기반 서비스이지만, 저희가 말씀드린 홈으로 확장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타사 고객이 사용하면서 익시오가 타사고객까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익시오가 SK텔레콤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대항마가 될지 주목된다. 에이닷의 누적 가입자 수는 9월 말 기준 55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T전화에 AI 기능을 접목한 '에이닷 전화'와 '에이닷 PC 버전'을 선보이는 등 전화부터 거대언어모델(LLM) 검색까지 AI 개인서비스의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최근 에이닷은 '통화 요약' 서비스의 무료 제공횟수를 제한하는 등 수익화에 시동을 건 상태다. 지난달 기존 전화앱 'T전화'를 에이닷전화로 전환하면서 통화녹음 요약을 매월 30건으로 제한했다. 익시오는 출시 된지 얼마안된 만큼 유료화 보다는 품질을 높이는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황 대표는 "섣부르게 유료화하면 될 일도 안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객들이 가치있게 생각하는 없어선 안될 서비스가 되면 프리미엄 버전도 생각해볼 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28년까지 AI에 최대 3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황 대표는 "AI 투자를 지속해 나가고 있는데, 연 4~5천억원 투자를 지속해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2028년까지 최대 3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11.07 13:27최지연

LGU+, AI 통화 에이전트 도전장...'익시오' 출시

LG유플러스가 '익시오(ixi-O)'를 출시하며 AI 통화 에이전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익시오 출시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AX 컴퍼니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7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화를 개최하고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올해 우리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생성형 AI에 기반한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고, 그 결과물들을 하나씩 세상에 내놓고 있다"며 "통신 사업을 하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은 통화다. 그렇기에 통화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통화 서비스로,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한다. '전화 대신 받기'는 말 그대로 AI가 대신 전화를 받아 상대방과 대화를 이어가는 기능이다. AI가 상대방과 통화를 하고 내용을 저장하기 때문에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나,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싶지 않을 때 유용한 기능이다. '보이는 전화'는 통화 내용을 AI가 즉석에서 텍스트로 변환해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공연장이나 지하철과 같이 시끄러운 장소에서 상대방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때 화면을 보면서 통화를 할 수 있고, 통화 도중 앞서 이야기한 내용을 확인할 때도 유용하다.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는 AI가 통화 내용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위험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통화를 종료할 수 있도록 경고해주는 기능이다. 스팸으로 등록된 전화번호가 아닌,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하기 때문에 더욱 정교하게 피싱 탐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화 녹음 및 요약'은 이미 일부 서비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능이지만, 익시오의 경우 실제 음성 데이터가 서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보안 상의 강점이 있다. 회사 측은 익시오가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의 대부분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전환해 주거나,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감지하는 등의 기능은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선 보일 수 있는 서비스들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2천여명의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했다. 또 9월 한 달 동안 대학가 등을 돌며 익시오 체험행사를 진행하면서 수집한 8천여명의 고객 의견을 담아 마지막까지 품질 개선에 힘써왔다. LG유플러스는 B2C 영역에서 펄스널 AI 에이전트 시대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익시오를 앞세워 통신사의 근간이 되는 통화 영역에서부터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AX 컴퍼니 성장 전략도 공개했다. 황 대표는 LG유플러스 AX 추진 전략의 핵심으로 '고객중심'과 'AI 최적 조합 (AI Orchestration)'을 꼽았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에 최적화된 경량화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개발했다. 이어 LG AI연구원과 협업한 AI 개발 플랫폼 '익시 솔루션(ixi-Solution)'도 선보였다. 익시 솔루션은 기업 고객이 스스로 AI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업데이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황 대표는 “AX에 집중할수록 기술이 아닌 고객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며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빠르게 반영하는 고객 중심의 사고가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B2B와 B2C 영역의 구체적인 AX 추진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내외 빅테크를 모두 고객으로 보유한 AIDC 사업과 익시젠 기반의 AI 토털 솔루션 '익시 엔터프라이즈(ixi Enterprise)'를 강점으로 다양한 B2B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익시 엔터프라이즈는 B2B 영역의 LG유플러스 AX 플랫폼들로 구성된 솔루션이다. B2C 영역에서는 이날 처음 선보인 익시오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퍼스널 AI 에이전트(Personal AI Agent)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다양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하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황 대표는 “지금까지 통신이 사람과 사람, 정보와 정보를 연결하는데 국한되었다면, 앞으로는 AI를 통해 새로운 연결 지점이 등장하고 이를 잇는 에이전트 서비스들이 나올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유용한 에이전트 서비스를 만들고, 이러한 서비스들이 연결되면서 생기는 새로운 데이터와 가치들을 활용해 고객의 모든 일상이 하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0:48최지연

"글로벌 범죄와의 전쟁"…인터폴, 공조수사로 사이버범죄자 41명 체포

국제형사기구(인터폴)가 글로벌 공조 작전으로 사이버범죄자 41명을 체포했다. 한 사이버범죄에 악용된 것으로 보이는 악성 IP 주소도 2만2천 개 이상 차단하고 피싱 및 뱅킹 악성코드와 관련된 데이터 역시 확보해 분석 중이다. 7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인터폴은 올해 상반기 실시한 '시너지아2 작전(Operation Synergia II)'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시너지아 2 작전은 지난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수행한 글로벌 공조 수사 프로젝트다. 피싱, 랜섬웨어, 정보 도용자를 표적으로 인터폴을 비롯해 회원국 95개국의 법 집행기관과 민간보안기업이 참여했다. 작전 기간 동안 인터폴은 파트너인 그룹IB, 트렌드마이크로, 카스퍼스키, 팀 컴리(Team Cymru)와 협력해 사이버범죄를 추적하고 이에 악용된 악성 서버를 식별했다. 식별된 정보는 각 지역별 법 집행 기관과 공유했다. 각 기관은 예비 조사 수행 후 주택 수색, 악성 사이버 활동 중단, 서버 및 전자 기기 합법적 압수를 포함한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 인터폴은 해당 작전을 통해 확인된 약 3만 개의 의심스러운 IP 주소 중 76%를 차단하고 59개의 서버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또 노트북, 휴대전화, 하드 디스크를 포함한 43개의 전자기기도 압수하고 관계자 41명을 체포했다. 더불어 현재 이와 관련된 65명을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전은 각 국가별 집행기관들과의 공조가 주효했다. 홍콩은 악성 서비스와 연결된 1천37개 이상의 서버를 차단했으며 몽골은 불법 사이버 활동과 관련된 93명의 개인을 식별하는데 성공했다. 또 에스토니아는 80GB가 넘는 서버 데이터를 압수 후 인터폴과 협력해 피싱 및 뱅킹 악성코드와 관련된 데이터에 대한 추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장인 닐 제튼은 "이번 작전은 국제적 사이버범죄의 위협 확대에 대한 대응책"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개인과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세 가지 주요 사이버범죄 유형을 우선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전에서 드러났듯 사이버범죄는 글로벌 대응을 필요로 하다"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이 위협에 맞서 싸우고 우리 세계를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회원국 팀을 하나로 모을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1.07 09:42남혁우

삼성전기, 사이버폭력 예방 앞장선다...'푸른코끼리 포럼' 개최

삼성전기가 사이버 폭력 예방에 앞장선다. 삼성전기는 지난 6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사이버폭력 예방 대책 논의 및 푸른코끼리 사업 성과 발표를 위해 '제 4회 푸른코끼리 포럼'을 개최했다. 푸른코끼리 포럼은 코로나 19 사태 등을 고려해 2020년 1회 포럼부터 지난해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며 오프라인 포럼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날 포럼은 국제적 사이버폭력 대응에 대한 기조 강연, 사이버폭력 피해∙가해 경험자 등의 사례발표, 푸른코끼리 사업의 사이버폭력 예방효과 및 사회∙경제적 효과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사이버폭력 경험자들의 사례를 통해 실태와 심각성을 조명하면서 다양한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이 역량과 경험을 결집해 진단과 제언을 내놨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들에게 정직과 약속, 용서, 책임, 배려 및 '내 것과 네 것을 구별할 줄 아는 소유의 정신' 등 '친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 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고,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조주은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 김형철 사랑의 열매 부회장,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학생, 교사,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초∙중∙고교생 대상 온라인 및 집합 예방교육 ▲피해자의 정서 안정과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사이버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 전개 ▲사이버폭력 원인 분석과 대응 정책을 위한 학술연구 ▲플랫폼 구축 등 5대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푸른코끼리 포럼에서는 '사이버폭력의 일상화, 지속가능한 대응과 비전'을 주제로 국제기구∙학계 전문가, 검찰, 경찰, 교사 등 학교 사이버폭력에 관여하는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사이버폭력 실태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장덕현 사장은 "삼성은 청소년들이 사이버 세상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안전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푸른코끼리 사업을 시작했다"며 "정부 및 시민단체와 함께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르술라 윈호벤(Ursula Wynhoven) UN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대표는 "전세계 청소년 3명 중 1명이 사이버폭력을 경험한다"며 "피해자 지원, 포괄적 교육 캠페인 등 국제적 협력을 통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혜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는 "온라인 플랫폼의 불법·유해 게시물에 대한 책임 강화, 가해자 SNS계정 정지, 피해자 치유 및 가해자 재범 방지법 등 법적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제언했다.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은 사이버폭력 경험과 극복의 과정을 전했다. 사이버폭력 피해학생 홍모(고2 재학) 군은 "'어떤 폭력도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다. 학교를 그만두지 않고, 목숨을 끊지 않고 잘 이겨내주고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는 선생님의 말씀에서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었다"며 "나와 같이 사이버폭력 피해로 힘들어하는 학생을 진심으로 살펴보고 마음을 다해 피해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 시절 가해학생이었던 김모(27) 씨는 "제 이야기를 듣고 누군가는 손가락질 할 수 있지만 누군가는 용기를 얻고 옳은 행동을 선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학교전담경찰관님께 전화를 걸어 가해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한 그 순간부터 인생이 변했고 참회하는 삶의 의미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푸른코끼리,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열어" 이번 푸른코끼리 포럼에서는 푸른코끼리 사업의 사이버폭력 예방 효과성과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박종효 건국대 교수는 이날 '푸른코끼리 예방교육의 혼합 및 다층분석 연구를 통한 효과성 검증' 논문을 발표하면서 "푸른코끼리 예방교육을 받은 학생과 받지 않은 학생에게서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 예방교육을 받은 학생은 친사회적 역량과 사이버폭력 대처효능감이 향상됐고, 실제로 사이버폭력 상황에서 방어행동을 실천한 비율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푸른코끼리는 폭력 예방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며 "재미있고 몰입하게 만드는 교육, 직접 참여하는 교육으로 학생들의 인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고 말했다. 이용기 세종대 교수는 '사이버폭력 예방 사업 푸른코끼리의 사회적 및 경제적 가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푸른코끼리 사업은 치료와 사법처리 등 사이버폭력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푸른코끼리 예방교육에 투자된 비용 대비 6배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푸른코끼리 사업의 전면 확대 시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코끼리 사업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교육∙상담에 참여한 학생과 캠페인 참여 교사∙학부모 수는 누적 기준 약 116만명을 기록했다. 2029년까지 푸른코끼리 사업의 목표 참여 인원은 총 300만명이다.

2024.11.07 08:50이나리

한국레노버, 7일 네이버 쇼핑라이브서 게이밍 기기 판매

한국레노버가 오는 7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게임용 PC와 태블릿 3종을 판매한다. 한국레노버는 이날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탑재 8.8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리전탭 Y700 2세대',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 게임용 노트북 '리전 프로 5i', 데스크톱PC '로크 타워 17IRR9' 등 3종을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할인판매한다. 리전탭 Y700 2세대는 국내 시장에 지난 3월 출시된 제품이다. 리전 어시스턴트 앱으로 작업 환경에 맞게 성능을 3단계로 제어하는 게임 특화 태블릿이며 완전 충전 후 최대 18시간 작동하는 6,55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리전 프로 5i는 인텔 코어 i9-1490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그래픽칩셋을 장착한 고성능 제품이다. 레노버 고유 냉각기술 '리전 콜드프론트 5.0'으로 장시간 작동시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로크 타워 17IRR9은 인텔 코어 i7-14700F 프로세서와 지포스 RTX 4060 그래픽카드 기반 게임용 데스크톱PC이며 NVMe SSD와 메모리를 이용자 용도에 맞게 확장할 수 있다. 방송 시간 중 제품에 따라 최대 29% 할인 쿠폰, 네이버페이 5% 적립이 적용된다. 24시간 전문 엔지니어와 상담 가능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가 1년 적용된다. 휴대용 제품인 리전탭 Y700 2세대와 리전 프로 5i에는 구입일 후 1년간 고객 과실 파손시 무상 수리가 가능한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 제품 제원 등 상세 내용은 네이버 쇼핑라이브 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1.06 15:29권봉석

로열 캐나디언 민트, 새로운 2 캐나다 달러 기념 유통 주화를 발행하여 이누이트 누난가트의 사람들과 전통 그리고 그들의 땅을 기념

오타와, 온타리오, 2024년 11월 6일 /PRNewswire/ -- 로열 캐나디언 민트(Royal Canadian Mint)는 이누이트 누난가트(Inuit Nunangat)를 기념하기 위해 캐나다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의 의미를 담아 새로운 2캐나다 달러 기념 유통 주화를 발행한다. 이 주화는 또한 이 광활한 북부 고향 땅에서 번성한 이누이트의 독특한 삶과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초대장이기도 하다. 캐나다 유통 주화로는 처음으로 이누이트 누난가트의 네 지역 중 한 곳을 각각 대표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들이 주화 뒷면 디자인을 위해 협업했다. 이 주화에서 이누이트의 통일성은 바다의 정령 눌리아죽(Nuliajuk) 이야기를 네 아티스트들이 공동으로 표현하고 이누이트 고향에 있는 그들 각각의 집을 나타내는 울루(ulu )를 통해 상징된다. 이 주화는 오늘부터 유통되기 시작한다. 이누이트 타피리잇 카나타미(Tapiriit Kanatami) 의장 나탄 오베드(Natan Obed)는 "눌리아죽의 이야기는 이누이트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 중 하나"라고 하면서 "이제 우리는 예로부터 그녀를 마음과 상상 속에서 기려온 방식으로 그녀가 캐나다 화폐에서 기념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메리 오케에나(Mary Okheena), 샬롯 카레탁(Charlotte Karetak), 토마시 망기옥(Thomassie Mangiok), 테간 보이시(Tegan Voisey)의 아름다운 디자인에 축하의 뜻을 전한다. 또한 이누이트와 이 프로젝트를 진정성 있고 존중하는 방식으로 협력해 온 로열 캐나디언 민트의 파트너십에서 나온 이 작품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화해의 길에는 원주민의 풍부한 문화적 기여에 대한 존중이 포함된다"면서 ""이누이트는 예로부터 북극을 고향으로 삼아 왔으며, 그 아이코닉한 북극곰이 오랜 동안 캐나다 북극 주화를 조명해온 이 "투니"가 이제 이누이트의 활기찬 문화와 이누이트 누난가트의 독특한 생활 방식을 모든 캐나다인들과 공유하게 되는 것은 합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누이트 누난가트(ᐃᓄᐃᑦ ᓄᓇᖓᑦ)을 기념하는 2024년 2캐나다 달러 유통 주화 뒷면에 등장하는 예술 작품은 테간 보이시(막코빅, 누나치아부트), 토마시 망기옥(이부지빅, 누나빅), 샬롯 카레탁(아르비아트, 누나부트)와 메리 오케에나(울룩학톡, 이누비알루이트 정착 지역)가 만든 작품이다. 이 주화 안쪽 중심에는 아티기(파카)를 입고 있는 바다의 정령 눌리아죽의 이미지가 있으며, 눌리아죽으로부터 시계 방향으로 바다코끼리, 벨루가 고래 두 마리, 물개, 북극 송어가 그려져 있다. 바깥쪽 고리 오른쪽에는 각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울루이트(칼)의 전통적인 형상에서 유래한 울루이트에 대한 네 가지의 다른 예술적 해석이 보이는데 여기에는 각각의 아티스트의 서명이 들어 있다. 왼쪽에는 "이누이트 누난가트"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동전의 앞면에는 캐나다 아티스트 스티븐 로사티의 찰스 3세 국왕의 조상이 들어 있다. 이 디자인들의 의미와 이누이트 누난가트 이야기에 대한 상세 정보는 www.mint.ca/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열 캐나디언 민트 사장 겸 CEO 마리 르메이(Marie Lemay)는 "이누이트 타피리잇 카나타미 그리고 재능 있는 이누이트 아티스트 4명과 협력하여 새로운 유통 주화를 통해 이누이트 누난가트를 기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이 커뮤니티들과 협력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은 우리 로열 캐니디언 민트가 캐나다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의 참여를 추구하는 방식이며 이렇게 이누이트 누난가트를 기념함으로써 이누이트의 이야기를 널리 공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300만 개 한정으로 발행되는 이 새로운 2캐나다 달러 유통 주화는 11월 7일부터 유통되기 시작하며, 이 중 200만 개는 유색 주화이다. 이 주화는 은행 지점들과 기업들이 2캐나다 달러 동전의 재고를 보충하면서 캐나다인들에게 거스름 돈으로 전달된다. 또한 이 유색 및 무색 유통 주화는 각각 25개의 유통되지 않는 주화로 구성된 15,000개의 유색과 10,000개의 무색 한정판 스페셜 랩롤로도 판매되며 그 소매가는 79.95 캐나다 달러이다. 이 수집품은 현재 캐나다 1-800-267-1871, 미국 1-800-268-6468로 동 민트에 연락하거나 온라인 www.mint.ca 으로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이 수집품은 로열 캐나디언 민트의 위니펙 부티크 외에도 캐나다 우체국 중 참여하는 우체국을 포함하여 동 민트의 전 세계 딜러와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 유통 주화와 수집가용 제품의 이미지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 로열 캐나디언 민트 로열 캐나디언 민트는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코인의 주조 및 유통을 담당하는 크라운 기업이다. 동 민트는 수상 경력이 있는 수집가 용 주화를 생산하고 금은괴 제품을 마케팅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다양한 작업을 하는 주조소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권위 있는 군사 및 민간의 명예이다. 런던 및 COMEX 굿딜리버리 제련 자격 업체인 동 민트는 또한 모든 등급에서 최고 수준의 금은 제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 민트는 환경을 더 잘 보호하고, 안전하고 포용적인 일터를 조성하며, 자신이 운영되는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으로서 운영의 모든 측면에서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관행을 적용한다. 동 민트,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mint.ca를 방문하기 바란다. 링크트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동 민트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이누이트 타피리잇 카나타미 이누이트 타피리잇 카나타미(ITK)는 캐나다에서 70,000명의 이누이트를 대표하는 전국적인 조직으로 이들 중 대부분은 이누이트 고향 땅을 구성하는 이누비알루이트 정착 지역, 누나부트, 누나빅, 누나치아부트의 4개 이누이트 지역에 걸쳐 있는 51개 커뮤니티에 거주하고 있다. 이누이트 누난가트는 캐나다 국토 면적의 40% 이상과 해안선의 72% 이상을 차지한다. ITK는 모든 이누이트 지역을 대표하는 민주적인 거버넌스 구조를 통해 국가 차원에서 이누이트의 권리와 이익을 대변한다. ITK는 우리 사람들이 직면한 사회, 문화, 정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지지한다. 미디어가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의 연락처: Alex Reeves, 홍보 담당 시니어 매니저, 로열 캐나디언 민트, 전화: 613-884-6370, reeves@mint.ca

2024.11.06 14:10글로벌뉴스

SKT, 3분기 영업익 5333억원...전년비 7.1%↑

SK텔레콤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5천321억원, 영업이익 5천333억원, 당기순이익 2천80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2천32억원, 영업이익 4천570억원, 당기순이익 2천224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지속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SK텔레콤은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진화, 발전시켜 사업 성장률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준비중인 엔비디아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는 12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 GPUaaS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는 GPU 자원을 직접 구매하기 힘든 국내 기업들에게 GPU 접근성을 높여주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유일의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를 12월 판교에 오픈한다. 새롭게 선보일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는 엔비디아, 하이닉스 HBM을 포함한 첨단 AI 반도체와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 등 SK그룹과 파트너사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이 결집된 곳이다, 또한 중장기 전략으로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거점 AI 데이터센터와 수도권의 GPUaaS를 주축으로, 기지국에는 에지 AI 기술을 도입해 전국 단위 AI 인프라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전국이 연결되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회원사들과 개발하고 있는 통신 특화 LLM은 내년 상용화하며, SK텔레콤 고객센터와 T월드 등 고객 서비스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는 8월 대대적인 개편에 힘입어 한 분기 동안에만 100만명이 증가해 9월말 기준 550만명을 돌파했다. 10월에는 T전화에 AI 기능을 접목한 '에이닷 전화'와 에이닷의 PC 버전인 '멀티 LLM 에이전트'를 선보이는 등 전화부터 LLM 검색까지 AI 개인서비스의 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모바일 사업에서는 9월 말 기준 5G 가입자가 1천658만 명을 기록, 5G 가입자 비중이 73%로 증가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962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711만명을 확보했다. 3분기 로밍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약 136만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해 6월 출시한 가족로밍 요금과 최근 선보인 '클럽 T로밍' 등으로 신규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라는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AI 사업도 다양한 업종에서 의미 있는 수주 실적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B2B 사업의 핵심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으로 확정됐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현재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3가지 AI 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통신과 AI, 두 핵심 사업 성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키워나가는 한편 주주환원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6 10:33박수형

ABB, 오로라 모터스 인수 발표

오로라 모터스는 세계적인 수직 모터 펌프 공급사이다 동사 제품은 30개 국가의 농업, 지방 자치 단체, 제조업과 화재 예방 업계에서 유통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NEMA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대폭 확대되며 세계 시장에서 가장 종합적인 산업용 전기 모터 제품군이 강화된다 포트스미스, 아칸소, 2024년 11월 6일 /PRNewswire/ -- ABB는 오늘 오로라 모터스(Aurora Motors)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평판이 좋은 제품 포트폴리오, 30개국에서 오랜동안 구축한 고객 기반, 고객 중심의 경험 많은 영업 부서, 전략적 납품 업체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이 확보된다. 오로라 모터스는 중국 상하이에서 엔지니어링과 사업 운영을,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에서 회사 사무실과 배송 센터를 운영하는 4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수직 펌프 모터 공급업체이다. 이번 인수의 재무적인 내용은 공개 되지 않았으며 2024 회계연도 말 이전에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는 모션 비즈니스 분야의 수익 성장 전략의 일환이며, NEMA 모터 사업부는 이를 통해 제품 제공을 강화하고, 공급망을 확대하며, 전 세계 고객들에 대한 지원을 개선할 수 있다. ABB의 NEMA 사업부 담당 사장 제시 헨슨(Jesse Henson)은 "이번 보강 인수는 우리의 전 세계 입지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주요 시장의 공백을 채우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이번 인수는 혁신을 강화하고 우리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비전과 일치한다"면서 "우리는 오로라 모터스의 전문성을 통합하여 성장을 가속화하고 업계 표준을 재정의함으로써 우리 이해관계자들의 장기적인 성공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로라 모터스 콘로이 셤(Conroy Shum) 사장은 "수직 펌프 모터 분야에 대한 오로라의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에 ABB의 최고 수준의 사업 운영과 업계의 우수성에 대한 헌신을 결합하면 정말 대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NEMA 모터 산업은 약 34억 달러 규모*이며 주로 북미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전기 모터로 구성된다. NEMA 모터는 식음료, 석유 및 가스, 광업 및 채굴, 수도 및 폐수 처리와 같은 산업과 공기, 액체와 기기를 움직이는 용도의 장비를 운영하는 데 필수 부품이다. *저전압 모터 보고서 2023 ABB는 전기화 및 자동화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 리더이며 보다 지속 가능하고 자원 효율적인 미래를 실현한다. ABB는 엔지니어링 및 디지털화 전문 지식을 연결하여 산업들이 고성능으로 운영되는 동시에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며 지속 가능하게 되어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우리 ABB는 이를 '떠 뛰어난 성과를 위한 엔지니어링'이라고 부른다. 동사는 1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적에서 10만 5,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ABB 주식은 SIX 스위스 거래소(ABBN)와 나스닥 스톡홀름(ABB)에 상장되어 있다. www.abb.com 모터와 드라이브 분야의 글로벌 리더 ABB 모션(ABB Motion)은 보다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가속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우리는 혁신하고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객, 산업과 사회를 위한 에너지 효율적이고 탈탄소화된 순환 솔루션에 기여한다. 우리는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되는 우리의 드라이브, 모터 및 서비스를 통해 우리 고객과 파트너들이 더 나은 성능, 안전 및 신뢰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는 전 세계 산업들이 더 효율적이고 깨끗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산업 분야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에 모터 구동 솔루션을 공급한다. 140년 이상의 전기 파워트레인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의 100개국 22,000명 이상의 직원들이 매일 배우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go.abb/motion. 상세 정보 문의 연락처: 미디어 관계 전화: +1 919-561-8639 ABB Motors and Mechanical 이메일: chris.shigas@us.abb.com 5711 R. S. Boreham Jr. St., Fort Smith AR 72902 USA 전화: +1 617-356-6612 이메일: nani.duraes@us.abb.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48720/ABB_Logo.jpg?p=medium600

2024.11.06 01:10글로벌뉴스

화웨이 수석부사장, 모바일 AI 시대 신성장 기회 극대화 중요성 강조

이스탄불 2024년 11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 리펑 화웨이 기업 수석부사장 겸 ICT 영업 및 서비스 담당 사장이 '글로벌 MBB 포럼(Global MBB Forum) 2024' 기조연설에서 지능화가 ICT 산업에 주는 의미와 인공지능(AI)이 우리 삶과 업무의 모든 측면을 변화시키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새로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다음은 리 사장의 연설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Li Peng, Huawei's Corporate Senior Vice President and President of ICT Sales & Service delivered a Day 1 keynote speech at the Global MBB Forum 2024 모바일 AI 시대에 지능화는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다. 과거 음성 통화와 모바일 인터넷이 그랬듯이 모바일 산업이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새로운 시대에 정보의 생성, 공유, 사용 방식에 일어나는 새로운 변화는 네트워크에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는 동시에 엄청난 새로운 기회의 문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기는 새로운 형태의 상호작용을 지원해줌으로써 나은 경험과 생산성 향상을 야기할 것이다. 시장조사회사인 IDC에 따르면 2028년까지 전 세계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9억 대를 돌파하고, 1000개가 넘는 AI 네이티브 기기가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음성, 제스처, 심지어 감정까지 포함한 다양한 새로운 방식으로 이러한 기기와 상호작용할 것이다. 이를 통해 경험은 더 매끄러워지고 기기는 우리를 더 잘 이해하게 되어 우리와의 상호 작용이 훨씬 더 효율적으로 변할 것이다. 예를 들어, 차세대 AI 안경은 시끄러운 환경 속에서도 95% 이상의 정확도로 우리의 입술을 읽을 수 있게 된다. 또한 AI 에이전트(비서)는 우리의 일과 생활 방식을 바꿔놓을 것이다. AI 에이전트는 어디에서나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를 주도할 것이다. 2030년이 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집과 직장에서 활용하는 건 물론이고 여행할 때 도움을 받는 개인 AI 에이전트를 갖게 될 것이다. 이러한 에이전트는 쉬지 않고 일하면서 지금보다 10배 이상 많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처리할 것이다. 산업계에서는 AI 로봇이 연구개발(R&D), 생산, 품질보증(QA), 물류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각 로봇은 시간당 10G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게 될 것이다. 또한 AI 에이전트는 2030년까지 현재보다 120배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게 될 것이다. AI로 인한 새로운 데이터 급증은 트래픽 모델의 구조적 변화를 주도할 것이다. 기존 트래픽 모델에서는 데이터가 한 방향으로만 흐른다. 즉, 데이터 센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는 비디오 콘텐츠처럼 데이터는 일반적이면서 데이터의 흐름은 선형적 성격을 띤다. 하지만 AI는 이러한 흐름을 변화시킬 것이다. 앞으로 데이터는 개인화되고 여러 방향으로 흐르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대규모 모델을 학습시키려면 데이터 센터 간에 초고속 전송이 필요하다. 동시에 AI 애플리케이션과 AI가 생성한 콘텐츠(AIGC)는 엣지, 클라우드, 디바이스 간에 데이터를 전송해야 한다. 동서 방향 트래픽이 증가하고 여러 유형의 기기와 호스트 간에 메시 연결(mesh connection•네트워크 내 여러 노드들이 서로 연결되어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는 구조)도 늘어나는 가운데 트래픽 모델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네트워크 최적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모바일 AI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려면 네트워크 서비스, 인프라, 운영 및 유지보수(O&M), 비즈니스 모델 네 가지 영역이 재편돼야 한다. 첫째, 모바일 상품과 서비스는 AI를 위한 완벽한 액세스 포인트이므로 더 원활한 수요 충족을 위해 이를 재구성해야 한다. 개별 소비자의 경우 통신사는 통화, 메시징, 고객 서비스 등의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통 접점을 활용할 수 있다.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혁신적인 통화 서비스인 '뉴콜링(New Calling)'이 대표적 사례다. 중국 통신사들은 이 서비스를 출시하여 음성 통화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뉴콜링 서비스를 이용해 AI로 음성 통화를 위한 자신만의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고, 실시간 번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AI 비서가 약속을 예약하도록 할 수도 있다. 가정에서는 AI 에이전트로 스마트 홈이 더욱 스마트해지도록 돕고 있다. 한 통신사는 대화형 스포츠 시청 및 TV용 AI 피트니스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AI 박스를 출시한 결과 TV 사용량이 두 배로 증가하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28%나 늘어났다. 집 밖에서도 통신사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안정적인 고속 연결을 제공하여 지능형 콕핏과 차량-클라우드 협업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통신사는 합리적인 가격의 AI 서비스와 기기를 제공할 수 있다. 업계 고객을 위해선 연결성, 네트워킹, AI 기능을 결합하여 지능형 혁신을 실현할 수 있다. 둘째, AI 서비스 경험과 관련된 다양한 요구 사항을 지원하려면 네트워크 인프라를 재구성해야 한다. 가장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을 제공하려면 AI 어시스턴트의 엔드투엔드(end-to-end) 지연 시간이 300밀리초 미만이어야 한다. 이는 무선 인터페이스 지연 시간이 20밀리초 미만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통신사는 결정적 액세스, 탄력적 스케줄링, 무손실 WAN을 지원하는 AI 중심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엣지, 기기 간에 안정적인 주문형(on-demand)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 셋째, 네트워크가 복잡할수록 O&M이 더 어려워지므로 이 역시 네트워크용 AI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역이다. AI 에이전트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멀티모달(multi-modal) 데이터의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지원할 수 있고, 통신사는 이를 통해 네트워크 리소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평가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게 제공하는 게 가능하다. 네트워크 유지 관리의 경우 AI 에이전트는 작업 계획 수립 및 조율을 자동화하여 소프트웨어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동시에 AI 에이전트는 현장 엔지니어가 하드웨어 문제를 신속하게 찾아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AI는 트래픽을 넘어 경험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비즈니스 모델도 재편해야 한다. 현재까지 30곳이 넘는 유럽 통신사가 속도 기반 모바일 요금제를 출시한 상태다. 소비자들은 보장된 경험을 위해 기꺼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 중국 통신사들도 다각적인 수익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가정용 AI 박스, 뉴콜링, 클라우드 전화와 같은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컴퓨팅 성능, 스토리지, VIP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의 경우 통신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에서 학습하고 개방형 API를 통해 네트워크 기능을 노출할 수 있다. 통신사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B2B2C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중국, 중동,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많은 선도적인 통신사가 이미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개인, 가정, 여행, 비즈니스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포괄하는 라이브 5G-A 네트워크에서 AI 서비스 기능을 검증해놓은 상태다. 앞으로 모바일 AI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음 두 가지다. 첫째, AI를 지원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준비할 수 있다. 이는 네트워크 기능, 특히 업링크, 지연 시간, 용량을 강화한다는 뜻이다. 둘째, AI를 사용해 보다 복잡한 네트워크를 지원함으로써 O&M을 자동화하고 네트워크 효율성을 최적화하며 탄탄한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수 있다. 리 수석 부사장은 "우리 앞에는 매우 큰 기회가 놓여있으므로 지금이 행동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통신사 및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AI를 위한 네트워크, 네트워크를 위한 AI를 구축할 준비를 끝냈다. 우리에겐 함께 놀라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출처: Huawei

2024.11.05 18:10글로벌뉴스

"美 대선에 AI 운명 달렸다"…트럼프·해리스 누가 유리할까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인공지능(AI) 경쟁에 나선 빅테크들이 숨죽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규제 완화책을 지지하는 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책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느냐에 따라 AI 시장 판도가 바뀔 수 있어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투표가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5일 0시)부터 미국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미국 대선은 이례적인 초박빙 구도로, 두 후보의 승리 확률이 하루 단위로 뒤집히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빅테크 기업들은 미국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 지에 따라 AI 관련 정책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일찌감치 줄타기에 나섰다. 특히 테슬라, 구글, 아마존, 메타 등은 이번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재선에서 성공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다. 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달 25일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자신에게 직접 전화한 사실을 알렸다. 피차이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같은 달 20일 미국 펜실베니아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잠깐 감자튀김을 만들고 드라이브 스루에서 주문을 받았다는 것에 대해 통화를 하며 놀라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도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다. CNN은 한 소식통을 통해 아마존이 통화를 요청했고 일반적인 안부 성격의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달 25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경영진과 대화했다고 주장했다. 또 베이조스 창립자가 자신이 소유한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지 못하도록 개입했다는 논란도 있다고 짚었다. WP가 대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36년만이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를 이끌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 CEO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암살 시도가 이뤄진 후 두 차례의 통화를 통해 회복을 기원했다. 또 2년 동안 정지시켰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도 올해 5월 복귀시켰다. AI 스타트업 'xAI'를 설립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유세장까지 직접 나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대선일까지 표현의 자유와 총기 소지 권리를 지지하는 청원에 서명하는 사람 중 한 명을 뽑아 매일 100만 달러(약 13억7천만원)을 지급하며 트럼프에게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수정 헌법 지지 청원을 빙자한 사실상의 도널드 트럼프지지 선거 운동인 셈이다.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빅테크 거물들도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과거 캘리포니아 검사로 재직하면서 지역 내 실리콘밸리 부자들과 친분을 쌓았다. 덕분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해리스 측에 비공개로 5천만 달러(약 700억원)를 기부했다. 구글 CEO 출신 에릭 슈미트,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 등도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애플, 구글, 아마존 CEO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위해 직접 뛰는 머스크 CEO보다 표면적으로는 당파 정치에 덜 관여하고 있다"면서도 "그들의 행동은 주식시장과 미국 경제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측은 CEO들의 이런 움직임을 두고 재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 가능성을 받아 들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업계에선 이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을 두고 AI 산업에 좀 더 유리한 공약을 내세운 후보를 선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AI 혁신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규제를 주장하고 있어서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AI와 관련된 대표적 규제안으로 지목된 'AI 행정명령'과 관련해 폐지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에서 빅테크들의 기대감은 크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해 10월 '안전성과 보안성, 신뢰성을 갖는 AI 개발과 활용에 관한 행정명령'을 내놓은 바 있다. 이 행정명령은 최초의 법적 구속력을 가진 연방 차원의 AI 규제로, AI 모델이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에 안전성을 확보해 국가존망의 위협이나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율 규제를 중심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편, AI 기업의 투자 및 혁신 촉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자간 AI 협력보다는 미국 중심의 AI 정책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큰 상태로, 규제 완화를 통해 AI 스타트업 투자 촉진과 혁신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대체로 자율 규제가 원칙이 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제 완화로 자본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져 AI 관련 투자를 활성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AI 행정명령을 계승해 규제 정책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10월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AI 행정명령'의 핵심 책임자 역할을 맡았던 만큼 AI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면서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에 힘을 싣고 있다. 일단 해리스 부통령은 AI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중시하는 한편, 개인정보 보호 및 시민 권리 보호를 위한 AI 사용을 독려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표준화된 AI 윤리 정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국가 AI 윤리 프레임워크도 추진해 기업들에게 이를 준수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해리스 부통령은 AI 규제에 따른 위험 관리에 중점을 두고 혁신 속도를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며 "국제 AI 안전 및 평가 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어 "AI에 대한 투자는 민주당 행정부 하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투자 속도는 공화당 행정부에 비해 다소 조정이 될 수 있다"며 "해리스 부통령은 AI 개발과 관련된 위험으로부터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도, 해리스 부통령도 모두 미국이 AI를 선도하길 바라는 뜻은 같다"며 "누가 승리하든 AI 정책을 구체화하는 시기에 투표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 결과가 업계에 많은 영향을 줄 듯 하다"고 밝혔다.

2024.11.05 17:26장유미

JBL,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클립 5' 출시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은 뛰어난 휴대성과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JBL 클립(CLIP) 5'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JBL 클립 5는 일체형 클립으로 옷이나 가방 등 어디든 쉽게 걸어서 고정할 수 있다. 이전 모델 대비 디자인을 개선해 입구가 더 넓어지고 휴대성이 더욱 향상됐다. 강력한 드라이버와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해 최대 출력 7W의 풍부한 JBL 프로 사운드를 제공한다. 강력한 베이스는 라이브 공연에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현장감을 전해준다. 배터리 성능은 완충 시 최대 12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추가로 3시간 재생 시간을 연장해 주는 '플레이타임 부스트' 기능도 지원한다. 또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으로 캠핑, 피크닉, 등산, 수영장 등 실내외 다양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두 대를 페어링 해 스테레오 사운드를 즐기거나, 오라캐스트를 통해 멀티 스피커 연결이 가능해 더욱 다양하고 확장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또 JBL 포터블 앱을 통해 간편하게 청취자 개인 맞춤화된 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다. JBL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클립 5의 스피커 바디와 그릴에 포스트 컨슈머 재활용 플라스틱과 패브릭을 사용했다. 포장에는 친환경 FSC 인증 종이와 콩기름 잉크 인쇄를 적용했다. 가격은 8만9천원이다. 총 8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2024.11.05 14:35신영빈

"안심하고 취업"…구인·구직 플랫폼 내 이용자 정보 보호 수준 개선됐다

온라인 구인‧구직에 활용되는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개선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4일 제18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온라인플랫폼 구인·구직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제'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산업계와 공동 추진한 개인정보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제를 통해 구인‧구직 분야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민관협력 자율규제는 개인정보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플랫폼 분야 자율규제 참여기업과 개인정보위가 법적 의무사항 외에 플랫폼 내에서 적용할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만들어 체결한 규약을 기업이 준수하는 방식이다. 구인‧구직 분야 자율규약은 지난해 7월 시행됐다. 현재 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주로 인재검색, 공고게시, 채용대행 및 채용시스템 서비스 분야에서 운영되고 있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참여사들의 규약상 안전조치 이행률이 97%로 나타났다. 법적 의무 사항 외에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이행해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추가적인 안전조치 내용도 알렸다. 우선 채용기업 담당자가 채용관리시스템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접속하던 것을 휴대전화나 이메일 등 안전한 인증수단을 통해 접속하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계정 탈취·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막았다. 또 채용기업이 플랫폼에서 열람한 구직자 개인정보가 파기되기 전 계속 노출되던 것을 개선한 것도 알려졌다. 열람 후 목적이 달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정 기간 이후 개인정보가 자동으로 가림조치돼 조회가 불가능하도록 처리했다. 플랫폼 운영사는 채용 전형이 종료되기 전 검토가 완료된 이력서를 시스템 내에서 파기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채용기업이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이 달성된 후 개인정보 파기 의무를 전보다 잘 이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정보위는 참여사들의 일부 미비한 부분은 보완 조치도 요구했다. 우수한 참여사에게는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구인‧구직 분야 자율규제의 성과를 확산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 이정렬 사무처장은 "월간 이용자 수가 수백만 명에 달하고 학력, 경력과 같은 상세한 개인정보가 수집되고 있는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에서 참여사들이 스스로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한 것은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온라인 구인‧구직 시장의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5 12:00김미정

애플, 메타처럼 스마트 안경 내놓나…프로젝트 가동

애플이 현재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 안경을 연구하며 관련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지난 주부터 코드명 '아틀라스'(Atlas)로 불리는 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보도했다. 아틀라스 프로젝트 가동, 곧 포커스 그룹도 모을 예정 보도에 따르면, 아틀라스 프로젝트는 애플 직원들로부터 스마트 안경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으며, 곧 포커스 그룹도 모을 예정이다. 해당 연구는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서 중 일부인 제품 시스템 품질 팀이 주도하고 있다. 애플은 일부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제품을 테스트하고 개발하는 것은 애플이 하는 일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것이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스마트 안경에 대한 향후 사용자 연구에 참여할 참가자를 찾고 있는 이유다"고 밝혔다. 이에 블룸버그는 애플이 새로운 영역에 진입할 지 여부를 검토할 때 비밀 포커스 그룹을 열고 사람들이 해당 제품을 왜 좋아하는 지 파악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애플의 이 같은 움직임은 메타의 뒤를 이어 스마트 안경 시장에 발을 들여놓으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지난 달 블룸버그는 애플이 비전 프로 헤드셋을 다양한 기능과 가격대로 확장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메타의 레이벤 안경처럼 스마트 안경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스냅, 한 단계 발전한 AR 안경 선보여 애플은 지난 2월 비전 프로 헤드셋을 출시했으나, 부피가 크고 가격이 비싸 일상적으로 얼굴에 착용하기는 힘들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랫동안 애플은 비전 프로보다 더 가벼운 증강현실(AR) 기기를 만들려고 노력해왔으나, 해당 프로젝트는 많은 기술적 어려움을 이유로 중단됐다. 반면 메타는 단순한 스마트 안경을 선보이며 성공을 거뒀다. 안경 제조사 룩소티카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레이벤 스마트 안경은 정보를 렌즈에 겹쳐서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AR 안경은 아니다. 하지만 안경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전화를 받고, AI 조수에게 질문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메타는 한 단계 더 나아가 AR 안경 '오라이언' 시제품을 공개하며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뿔테 안경처럼 생긴 오라이언은 안경처럼 쓰면서 메타 플랫폼에서 메시지를 보내고 영상 통화, 유튜브 동영상까지 볼 수 있다. 이 제품에는 렌즈에 작은 프로젝터가 탑재돼 렌즈에 3D 이미지를 투사시켜 AR 기능을 구현하고 손목 밴드를 착용해 손 동작으로 화면을 클릭하거나 스크롤 할 수 있다. 스냅도 지난 달 손 추적 기능 등을 지원해 손 동작과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는 5세대 AR 안경 '스펙타클스'를 공개했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소비자에게 출시되기까지는 적어도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24.11.05 10:06이정현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 탑재 폰, 테스트했더니…"너무 뜨거워"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한 리얼미 GT7 프로의 벤치마크 성능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리얼미 GT7 프로가 손에 잡기 불편할 정도로 뜨거워지는 발열 현상이 포착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3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오쑈리티 등의 테스트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은 최대 4.32GHz 클럭의 프라임 코어 2개, 최대 3.53GHz 클럭의 성능 코어 6개로 구성된 맞춤형 옥타코어 칩셋으로, 싱글 코어와 멀티 코어 성능이 각각 45%, 웹 브라우징 성능은 62% 향상됐다고 퀄컴 측은 밝혔다. 전력 효율도 개선되면서 CPU는 45%, GPU 전력은 40% 개선됐다. AI 전력 효율도 45% 향상됐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진행한 3D마크 GPU 스트레스 테스트 도중 리얼미 GT7 프로는 과열돼 보호 메커니즘이 작동하면서 테스트 도중 앱이 중단됐다. 또, 전화·메시지를 제외한 모든 앱이 비활성화됐으며, 전화기 온도는 46도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마트폰에 냉각 챔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벤치마크 앱 테스트 중에 리얼미가 벤치마크 앱 테스트를 속이려고 한 부분도 포착됐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벤치마크 최적화를 우려해 3D마크를 다른 앱으로 위장한 후 테스트한 결과 이전과 결과는 달랐다. 그 결과 스마트폰 성능은 이전 테스트 보다 떨어졌으나 발열 문제는 눈에 띄지 않았고 기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또, 스트레스 테스트보다 스마트폰에 부담을 덜 주는 긱벤치 테스트에서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이전 세대 칩보다 약 11~13% 가량 성능이 더 향상됐으나, 퀄컴이 주장하는 40% 이상 향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벤치마크 테스트는 기기의 가장 빠른 이론적 성능을 알아내고 모든 코어를 최대 주파수로 밀어붙여 테스트 하는 것으로, 이 결과는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퀄컴이 야심차게 선보인 최신 칩이 장착된 기기가 벤치마크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이 적발된 것은 퀄컴에도 좋은 모습이 아니며, 익명화된 벤치마킹 앱을 사용했을 때 퀄컴이 말했던 수준에 성능이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은 실망스러운 점이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은 내년 초 갤럭시S25 시리즈를 포함한 향후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기 때문에 다소 우려스럽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2024.11.04 15:20이정현

"이제는 없으면 불안해요"…퓨어썸 여행용 샤워기, 필수템 된 배경

블랭크코퍼레이션 바디럽의 퓨어썸 여행용 샤워기가 출시 1년 만에 매출이 10배 증가하고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 인플루언서와 구매자의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으로 바이럴 마케팅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3일 블랭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이 늘면서 여행용 샤워기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검색 포털에서 여행용 샤워기 검색량과 퓨어썸 여행용 샤워기 검색량이 비슷한 수준으로 동조화를 보이며 퓨어썸 제품이 여행용 샤워기의 대명사가 된 셈이다. 특히 퓨어썸 여행용 샤워기를 리뷰한 허팝의 리뷰숏츠는 167만회, 강민경의 유튜브 콘텐츠는 156만회, 귀곰의 여행용 샤워기 숏츠는 172만의 시청수 기록했고, 소비자가 직접 사용 후에 필터변화를 자발적인 콘텐츠로 생산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이러한 흐름으로 일본 기업 도시샤가 블랭크코퍼레이션에 러브콜을 보내 일본 내 500여개 매장에 퓨어썸 필터샤워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에 기존 단일 색상에서 파스텔 톤 컬러를 추가했다. 또한 신라 면세점과 콜라보한 '신라프렌즈 에디션'을 출시하고, 이슬로 작가 등 9인의 유명 작가와 콜라보한 IP파우치 출시했다. 아울러 레오제이라는 뷰티 유튜버를 통해 리빙템, 여행필수템에서 뷰티템으로 인식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에서 샤워 필터기 색상이 빠르게 변하는 모습이 공유되면서 휴대용 샤워기가 대중들에게 여행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다"며 "K문화 관심이 늘면서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3 14:57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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