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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물류비·中성장...가전 업계, '삼중고'에 비상

국내 전자 업계 투톱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났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가전 수요 감소와 미국 관세가 영향을 미친 걸로 풀이된다. 더구나 미국이 하반기 추가 관세를 예고하고 물류 비용 증가를 포함해 TCL, 하이센스 등 중국 가전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자 업계의 고심이 더 깊어질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8월 1일부터 14개국에 25~40%의 국가별 상호관세를 적용한다. 상호관세는 상대 국가가 부과하는 관세 수준에 맞춰 동일한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이다. 한국은 25%의 상호 관세가 부과된다. 상호 관세는 앞서 미국이 발표했던 품목별 관세와 함께 적용되지 않는다. 미국은 지난 4월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했으며, 지난달부터는 최대 50%의 철강 파생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관련 서한에서 "우리의 관계는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 거리가 멀었다"면서 "2025년 8월 1일부터 우리는 미국으로 보낸 모든 한국산 제품에 겨우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 관세는 모든 품목별 관세와 별도"라고 밝혔다. 세탁기·냉장고 등 중철강 가전, 관세 최대 60% 부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 당국자는 각국별 차등 책정된 상호관세가 8월 1일부터 부과되더라도, 자동차(25%), 철강 및 알루미늄(각 50%) 등에 부과되고 있는 품목별 관세율 위에 더해지지 않는다. 철강, 알루미늄 등이 활용되는 중철강 가전에는 불행 중 다행인 셈이다. 다만 중철강 가전은 철강 함유량이 높을수록 적용되는 관세도 상승한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국내 가전 제품에 대한 최대 적용 관세는 60% 수준이다. 만약 이 같은 관세가 그대로 적용된다면 국내 가전 제품 수출에는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대표적인 중철강 가전인 냉장고의 경우 지난해 대미 수출만 18억5997만달러(약 2조5천574억원)를 기록했다. 만약 지난해 수출액에 60% 관세가 부가된다면 약 11억1천600만달러(약 1조5천345억원)를 부담해야 한다. 냉장고처럼 중철강 가전에 포함되는 세탁기, 식기세척기, 오븐, 음실물 쓰레기 처리기 등은 철강 파생 제품으로 분류된다. 이들 제품은 국내 업체들이 미국에 수출해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인 사업군이다. 관세가 부담돼 가격을 올리면 점유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으며, 가격을 유지하면 실적 하락을 피할 수 없다. 상반기 가전 수출 감소...가전 업계, 美 생산 비중 확대 전략 미국 관세 폭탄에 가전 수출 규모가 급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전 수출액은 지난해 41억4천만달러에서 올해 37억달러로 10.6% 감소했다. 관세 이슈가 심화된 지난 6월에는 전년(6억6천만달러) 대비 15.6% 쪼그라든 5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미 관세 조치 및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미국 등 주요국 내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내 가전 업계가 큰 타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으로 4조6천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5.94% 감소한 규모다. LG전자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46.6% 감소한 6천391억원을 기록했다. 양사 모두 실적이 반토막난 셈이다. LG전자는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이어지며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가전 업계는 미국 현지 생산을 확대하며 관세에 대응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 등 중철강 가전을 양산하고 있다. 해당 제품을 수출이 아닌 미국 내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공장 활용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다만 양산을 위한 생산 시설 구축은 시행하지 않을 걸로 보인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관세 정책이 언제 또 바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에 공장을 짓더라도, 양산 시기가 되면 현재 정책과 달라질 가능성이 꽤 높다”고 분석했다.

2025.07.09 19:57전화평

다크웹에 잡코리아·알바몬 개인정보가?...회사 "사실무근"

다크웹에서 15만 건에 달하는 잡코리아·알바몬 이용자 개인정보가 판매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회사 측은 내부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9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최근 잡코리아·알바몬 이용자 개인정보로 추정되는 데이터가 다크웹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해커는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생년월일 주소 등 주요 개인정보를 포함해 약 15만 건의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게시글에는 일부 계정 정보가 담긴 예시 파일이 함께 첨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한 결과 15만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커가 근거없는 주장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추가적인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보안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알바몬은 지난 5월 해킹 공격으로 임시저장 이력서 2만2천 여건상의 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신고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알바몬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지급하기도 했다.

2025.07.09 17:19박서린

美 글로벌파운드리, MIPS 인수…RISC-V CPU·AI 반도체 본격화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글로벌파운드리가 RISC-V(리스크파이브) CPU와 AI 반도체 사업에 본격 나선다. 톰스하드웨어는 글로벌파운드리가 리스크파이브 CPU와 AI IP(설계자산) 기술력을 보유한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MIPS를 인수한다고 현지시간 8일 보도했다. 회사는 이번 인수로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까지 가능한 '풀스택'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MIPS의 리스크파이브 아키텍처 기반 CPU와 AI 가속기 IP, 센서 연산 기술 등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통합할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거래는 규제 승인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MIPS는 지난 수년간 리스크파이브 ISA(명령어 세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저전력 고성능 프로세서와 AI 추론 플랫폼 '아틀라스(Atlas)' 등을 개발해온 IP 전문 기업이다. 특히 엣지 AI 및 차량용·산업용 시스템에 최적화된 기술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파운드리의 제조 기술과 결합될 경우 시장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리스크파이브 생태계에 직접 참여하며, 자사의 제조 공정에 최적화된 리스크파이브 기반 CPU와 관련 IP를 통합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데이터센터, 산업용 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닐스 안더스코브(Niels Anderskouv) 글로벌파운드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인수는 글로벌파운드리가 고성능·고효율 연산이 필요한 산업 분야에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이끌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미어 와손(Sameer Wasson) MIPS 최고경영자(CEO)는 “GF의 글로벌 제조 역량과 결합해 엣지 AI와 RISC-V CPU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파운드리는 미국 국방부의 '신뢰할 수 있는 파운드리'로 지정된 기업 중 하나로, 이번 인수를 통해 보안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국방·항공우주 분야에서도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2025.07.09 14:25전화평

KTcs 컨택센터 AI 솔루션, 표준협회 공모전서 '서비스AI리더상' 수상

KTcs는 컨택센터 AI 솔루션 'HiQri'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AI적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서비스 AI 리더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 공모전은 AI를 활용한 서비스산업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KTcs는 디지털 고객응대 전환을 선도한 사례로 '서비스 AI 리더상'을 수상했다. KTcs가 독자 개발한 HiQri는 22년간의 컨택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된 AI 기반 종합 상담 솔루션이다. 통합된 옴니채널 AP와 직관적인 UI를 통해 상담사는 별도 교육 없이 여러 VOC 채널을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응대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이 고객 경험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실제 도입 사례도 주목받았다. 온라인 교육 전문기업 M사는 비대면 환경에서의 실시간 응대 수요 증가와 10대 고객층의 챗봇 선호도를 반영해 HiQri를 도입했다. 그 결과 챗봇 활용률이 5배 이상 증가하고, 전화상담 비중은 24% 감소했다. 상담 전문성은 강화되고 인력 운영의 안정성도 확보되어,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가 향상됐다. HiQri에 내장된 저작 도구를 통해 고객사는 상담 시나리오를 직접 수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실제로 시나리오 수정 건수는 상용화 초기 대비 169.6% 증가했으며, 운영정책 변경이나 담당자 교체 시에도 즉각적이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KTcs는 향후 HiQri의 고도화를 통해 RAG 기반 챗봇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내부 지식과 실시간 생성형 AI를 결합한 '상담 어시스트' 기능을 제공해 상담사의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연수 KTcs AICC컨설팅단 상무는 “핵심 사업과 AI 기술을 융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솔루션을 고도화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KT그룹의 AICT 기업 전환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9 12:31박수형

"에어컨 수리·냉장고 점검, 114에 물어보세요"

KTis가 114 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여름철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업체 정보를 제공한다. 114 서비스를 통해 ▲에어컨 설치 수리 ▲냉장 냉동고 점검 등 냉방 서비스와 ▲방충망 설치 ▲해충 방역 등 여름철 필수 업체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한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 ▲정비소 ▲캠핑장 ▲병원 약국 등 생활 밀착형 업체를 신속하게 안내해 여름철 불편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114번호안내서비스는 '지역번호+114'로 전화해 업체명이나 서비스 종류를 말하면, 고객 위치 기준 가장 가까운 업체를 신속히 안내한다. 모바일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항목을 꾸준히 개선 중이다. 등록을 원하는 업체는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장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도 전화 한 통으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9 11:58박수형

'퍼펙트 컬러' LG 올레드 TV, 美 현지서 관객과 교감

LG전자 올레드 TV가 최근 美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세계적인 아티스트 김아영 작가의 작품 설명회 '존재의 부드러운 기하학(The Soft Geometry of Being)'에서 예술 작품을 생생하게 담는 디지털 캔버스로 활약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미술관 내 원형극장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관객은 77형 LG 올레드 에보(evo) 6대를 통해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 속 주인공 '에른스트 모'와 '엔 스톰'을 만났다. LG 올레드 에보는 극장 좌우에 세로로 3대씩 설치돼 주인공이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거나 도시를 떠다니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출했다. 관객은 올레드 에보의 압도적 화질로 작가의 작품 세계와 무대가 하나로 어우러지는듯한 몰입감을 경험했다. 올해 2월 한국인 최초로 'LG 구겐하임 어워드(LG Guggenheim Award)'의 수상자가 된 김아영 작가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이번 작품 설명회에서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LG 올레드 TV를 활용해 자신의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교감했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완벽한 블랙으로 압도적인 깊이와 디테일을 완성하고, 밝은 환경에서도 실물 그대로의 색감을 표현한다. 2025년형 올레드 TV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UL Solutions)으로부터 '퍼펙트 블랙', '퍼펙트 컬러' 인증도 획득했다.

2025.07.09 10:27전화평

SKT "해외체류·군복무자는 14일 이후에도 위약금 면제"

SK텔레콤 불가피한 사유로 정해진 기간 내 해지하지 못한 고객이 추후에 별도 증빙을 제출하면 위약금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회사 측은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가입자와 오는 14일까지 해지하는 가입자 대상 위약금을 면제키로 했다. 그럼에도 해외 체류, 군 복무 등 불가피한 사유로 14일 이전 해지하지 못한 가입자를 위해 별도로 위약금을 면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장기 입원(입원 사실 확인서 필요) ▲군 복무(병적 증명서 또는 복무 확인서 필요) ▲해외 체류(출입국 사실 증명서 필요, 선원 포함) ▲도서산간 지역 거주(도서벽지 교육 진흥법 상 해당지역, 주민등록 관련 서류 필요) ▲형 집행자(수용 증명서 필요) 등의 사유로 14일 이전 해지하지 못한 가입자는 사유가 해소된 이후 10일 이내 해지하면 위약금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해지 이후 고객센터(114)에 위약금 면제를 신청하면 된다. 예컨대 장기 입원 후 퇴원한 가입자가 해지를 원할 경우 퇴원 후 10일 이내에 해지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해 위약금 면제를 신청하고 입원 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 이민이나 실종, 사망 등의 사유는 상시 위약금이 면제되고 있다.

2025.07.09 08:07박수형

M&S 회장, 랜섬웨어 협박금 지불 여부 '노코멘트'…"법 집행 사안"

영국 대표 유통기업 마크스앤스펜서(Marks & Spencer, 이하 M&S)가 올해 초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해 해킹 조직에 협박금을 지불했는지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아치 노먼 M&S 회장이 협박금 지불 여부와 관련 “해커와의 상호작용에 관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는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고, 법 집행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노먼 회장은 이번 공격의 배후가 사이버 범죄 조직 드래곤포스라고 지목하면서, “M&S 임직원 중 누구도 해커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M&S는 지난 5월 해커들이 가입자 이름, 생년월일, 집 주소 및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가구 정보, 온라인 주문 내역 등 일부 개인정보를 탈취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해킹 사고는 회사의 운영에도 큰 타격을 입혀 수주 동안 일부 매장의 진열대가 비었고, 온라인 주문 시스템도 마비됐다. 노먼 회장은 “현재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또는 11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5.07.09 06:30안희정

"AI 데이터센터 열 잡는다"…LG전자, 액체냉각 커스터마이징 본격화

“기존에 표준화됐던 콜드 플레이트가 커스터마이징(고객 맞춤형)될 것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빠른 속도로 GPU(그래픽처리장치), AI향 CPU(중앙처리장치)가 개발되면서 형태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콜드플레이트는 고발열 부품의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액체(냉각수 등)을 이용해 외부로 방출하는 액체 냉각 방식의 열전달 장치다. 쉽게 말해 뜨거운 부품의 열을 금속판이 받아들이고, 그 열을 물 등 유체로 전달해 밖으로 빼낸다. 국내외 업체 중 콜드플레이트를 취급하는 곳은 LG전자, 세메스, 보이드(미국), 마이크로스 테크놀로지(미국), AMS(독일) 등이 있다. 이 본부장은 “여기(콜드플레이트)에 특화된 기업들이 많이 있어서, 이제 싸움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LG전자는 EV자동차를 해서 냉각 기술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커스터마이징 시장 확장에 대해서는 “빅테크들이 요구하는 기술 솔루션이 다 다르다”며 “개별로 진행하는 솔루션을 하나로 쫙 모아가는 작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액체냉각 솔루션, 전년 대비 수주 3배 목표 LG전자는 콜드플레이트를 포함한 액체냉각 솔루션의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 대비 3배 높게 잡았다. AI 데이터센터 확장과 함께 서버의 발열을 식혀주는 액체냉각 솔루션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그는 “액체 냉각 솔루션에 대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했고, 거의 개발이 다 마무리가 돼서 이제 하반기부터는 신뢰성 검토를 마치고 상용화 단계에 들어간다”며 “내년부터는 직접 고객사에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액체냉각 솔루션의 한 축을 담당하는 CDU(냉각수 분배 장치)는 엔비디아로부터 인증 협의를 진행 중이다. CDU는 콜드플레이트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회사는 이 외에도 글로벌 빅테크들과 R&D(연구개발)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CDU는 파생되는 제품들이 정말 끝없이 많이 나온다”며 “이걸 다 묶으면 시장에서 예상하는 34조(2028년 예상치)보다도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中 HVAC, 가장 경계 돼...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승부수”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HVAC(냉난방공조) 업체들에 대해서는 “가장 경계하는 곳”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중국 상업용 HVAC 시장 규모는 올해 9억9천200만달러(약 1조3562억원)에서 오는 2030년 14억9천200만달러(약 2조401억원)로 성장이 전망된다.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으로 인한 도시화와 맞물려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셈이다. 이 본부장은 “중국은 코로나19가 지나고 나서 이들이 만들어낸 경쟁력이 대단하다”며 “특히 원가 경쟁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평했다. 이어 “한국은 제조사 하나에 여러 협력업체가 있는 구조지만 중국은 하나의 협력업체가 여러 제조사에 부품을 공급하다보니 품질, 기술 수준이 상당히 상향 평준화 됐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해 통해 중국 업체들과 경쟁할 계획이다.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은 R&D부터 생산, 판매,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것을 의미한다. 배정현 SAC사업부장(전무)은 “중국은 볼륨의 스케일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제품 설치, 유지 보수, 건물이 요구하는 냉난방을 설계하는 엔지니어링 역량에서는 아직 약한 부분이 있다”며 “중국 제조사들이 쫓아오기 전에 격차를 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08 15:13전화평

아성다이소, 여름 외출 걱정 덜어주는 'UV차단용품 기획전' 연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UV차단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강해지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일상 속 스타일링까지 고려한 상품을 구성했다. 단순히 햇빛을 가리는 용도를 넘어, 여름철 외출을 더욱 쾌적하고 멋스럽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패션소품, 우양산, 선글라스 등 약 30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패션소품으로는 차광모자와 팔토시를 판매한다. '자외선 차단 목 가림 차광모자'는 넓은 챙과 탈부착 가능한 뒷목 가림막으로 얼굴은 물론 목덜미까지 꼼꼼하게 보호해준다. 묶은 머리를 편하게 넣어 뺄 수 있는 헤어홀이 있고, 챙 테두리와 목끈, 가림막을 동일한 톤으로 구성해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브라운, 그레이 두 가지 컬러로 출시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돌돌 말아 밴드로 고정할 수 있어 휴대도 간편하다. '케이프 쿨 차광모자'는 어깨까지 가볍게 덮는 케이프(소매가 없는 망토식 겉옷)형 구조로 설계돼, 햇빛이 강한 한낮에도 야외활동을 망설이지 않게 만들어준다. 모자 챙은 물론, 높게 올라오는 마스크와 이마 가드가 얼굴 전체를 감싸줘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며, 시원한 촉감의 소재로 제작되어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다. 캠핑, 등산, 장거리 운전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 쿨 토시 손목형'은 민트, 그레이 두 가지 파스텔 컬러로 구성돼, 스포츠웨어는 물론 캐주얼한 복장과도 매칭하기 좋다. 냉감 원단을 사용해 착용 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한낮의 자전거 주행이나 출퇴근길에 활용해 봐도 괜찮다. '자외선 차단 팔 토시 장갑'은 손등까지 넓게 커버할 수 있는 장갑형 디자인에, 손이나 손가락을 빼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픈형 구조로 제작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가능하다. 블랙과 화이트의 베이직한 컬러로 구성돼 어떤 옷차림과도 잘 어울린다. 우양산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검정색 암막이 칙칙하게 느껴졌다면 '컬러암막 투톤 우양산'을 눈여겨 볼만하다. 우산의 바깥쪽 뿐 아니라 안쪽의 암막까지 밝은 파스텔톤 컬러로 구성해, 맑은 날 화사한 분위기의 옷차림과 함께 연출하기 좋다. 핑크, 블루, 그린, 화이트 네 가지 컬러 옵션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암막코팅 컬러살대 골프우산'은 직경 약 120cm의 넉넉한 사이즈에,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FRP(섬유강화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해 무게 부담을 줄였다. 천의 안팎은 블랙으로 구성해 강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살대를 베이지 컬러로 구성해 포인트를 줬다. 눈을 보호하면서 스타일도 살릴 수 있는 선글라스도 준비했다. '반투명 캣 선글라스'는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 프레임으로 세련되고 시크한 분위기 연출에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동그란 얼굴형에 잘 어울리며, 블랙과 그레이 두 가지 컬러로 출시했다. '와이드 오벌 선글라스'는 볼드한 테두리에 타원형 렌즈를 적용해 부드러운 곡선미를 강조했다. 각진 얼굴형에 부드러운 느낌을 더해 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블랙, 브라운 2종을 구성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강해지는 햇빛에 대비해 실용성과 스타일 모두를 가성비 있게 챙기실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일상생활에 필요할 만한 상품을 균일가로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8 14:41백봉삼

삼성전자, 美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 인수

삼성전자가 美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해 미국에서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7일 젤스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커넥티드 케어는 일상의 건강을 돌보는 웰니스 분야와 의료 분야에서의 헬스케어를 연결해 갤럭시 사용자가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나아가 질병 예방까지도 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헬스의 비전이다. 젤스, 병원 500여개·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 70여개 등 네트워크 보유 젤스는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회사로 2016년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병원 그룹인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에서 스핀오프하며 설립됐다. 젤스는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 애드버케이트 헬스, 배너 헬스 등 미국 내 주요 대형 병원 그룹을 포함한 500여개의 병원과 당뇨, 임신, 수술 등과 관련된 70여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다. 젤스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환자에게 처방·추천할 수 있게 하고, 환자의 건강상태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젤스와 협력을 맺은 병원의 의사는 젤스 플랫폼에서 당뇨 환자에게 혈당, 생활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파트너 기업의 앱을 추천하고, 이를 통해 혈당 변화∙식이 조절∙운동 기록 등을 한 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시켜 '커넥티드 케어'로 확대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넓힐 수 있게 됐다. 그간 삼성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사람들의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웨어러블 기기의 고도화된 센서 기술은 하루 종일 사용자의 건강을 꼼꼼히 관리할 수 있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워치, 링과 같은 제품에서 수집된 건강정보를 '삼성헬스' 서비스로 통합 관리해 개인이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데 집중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젤스 플랫폼을 활용해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되는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전문 의료 서비스와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환자의 평소 상태와 병원 의료기록이 별도로 관리되면서 발생하는 정보 공백도 해소되고, 환자와 의료진과의 연결도 한층 강화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질병의 예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켜 가전제품과도 연결해,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젤스 인수가 이같은 삼성전자의 커넥티드 케어 경험을 완성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과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젤스의 폭넓은 헬스케어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더해 초개인화된 예방 중심 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젤스 마이클 맥쉐리(Michael McSherry) CEO는 "삼성전자와 젤스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진정한 커넥티드 케어를 구현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한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된 생체 데이터가 병원의 의료기록과 결합됨으로써 환자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가능성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공조(플랙트)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젤스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5.07.08 13:59전화평

LG전자, 올해 AIDC향 냉난방공조 전년比 3배 이상 수주 목표

LG전자가 AI 시대 도래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HVAC(냉난방공조) 사업을 확대한다.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이루는 걸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액체냉각 솔루션 등 데이터센터향 HVAC 수주를 확대하고, 초대형 냉방기 칠러는 데이터센터까지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LG전자는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ES사업본부 사업 전략방향과 AI 데이터센터향 HVAC 솔루션 등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 배정현 SAC사업부장(전무)가 참석했다. 이 본부장은 “HVAC은 질적 성장을 위한 B2B(기업간 거래) 영역의 핵심 동력으로 냉난방공조 사업 가속화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R&D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액체냉각 솔루션 등 데이터센터향 HVAC 전년比 3배 이상 수주 목표 LG전자는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열관리를 위해 ▲CDU(냉각수 분배 장치)를 활용해 칩을 직접 냉각하는 액체냉각 솔루션 ▲칠러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내부 온도를 낮추는 공기냉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에 액체냉각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연산을 위해 다수의 CPU, GPU를 사용해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발열량이 높다. LG전자는 CDU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잡는다. CDU는 가상센서 기술이 적용돼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펌프와 다른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난 센서 값을 바로잡아 냉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작동시킨다. 펌프는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냉각수를 내보내 에너지 효율도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가성비 효율을 갖출 수 있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디지털 트윈 시스템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가상의 환경에서 서버의 발열을 미리 예측하고 AI가 HVAC 제품을 제어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다. LG전자는 올해 초 평택 칠러 공장에 실제 데이터센터 서버 환경과 유사한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해 냉각 솔루션의 성능 향상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초대형 냉방기 칠러, 2년 내 매출 1조 달성...데이터센터로 외연 넓혀 LG전자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 부문에서 데이터센터와 대형 건물 등 B2B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간다. 2027년 글로벌 120억 달러 규모로 시장 확대가 예쌍되는 칠러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 달성이 목표다. 칠러는 대형 건물 냉난방용을 넘어 클린룸, 발전소,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LG전자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미국 내 배터리공장, 국내 화학플랜트 등에 공급되며 올해 5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다. 또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0% 수준인 R32 냉매가 적용돼 환경규제에 대응했다.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순차적 인수로 사업방식 고도화 LG전자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 ▲구독 등 Non-HW 영역 확대 ▲순차적 인수를 통해 사업체질을 다진다. 연구개발(R&D)부터 생산, 판매,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공고히 해 글로벌 탑티어 공조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북미, 유럽에서 현지 기후·주거 환경을 고려한 고효율 HVAC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덕트형 공조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북미에서는 주택 구조에 적합한 유니터리 제품군을,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부합한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주력으로 공급한다. 히트펌프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전기화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에 축구장 130개 크기 복합시설을 한 번에 냉방할 수 있는 고효율 칠러를 공급했다. 올해 4월에는 타 글로벌 기업들이 충족시키지 못한 '초고효율' 조건을 유일하게 만족시키며 싱카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를 대거 제공했다. 최근에는 유럽 HVAC 사업 확대를 위해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社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LG전자는 HVAC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접 분야에서 '3B(Build∙Borrow∙Buy) 전략'에 기반한 순차적 인수도 검토한다.

2025.07.08 10:07전화평

삼성전자, 새 폴더블폰에 '원 UI 8' 탑재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에서 발표하는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폴드7에 '원(One) UI 8' 정식 버전을 탑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원 UI 8은 더욱 강력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원 UI 8에 기기 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KEEP, 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을 도입했다. 킵은 개인화된 AI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됐으며,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서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한다. 암호화된 정보의 개별 보호로 각 앱은 각자 자신의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으며, 다른 앱의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다. 개인 데이터를 갤럭시 AI 외 다른 앱에서 접근할 수 없도록 제어해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을 통해 학습된 사용자의 일상, 선호도와 같은 민감 정보를 보호한다. 더 강해진 녹스...위험에 처할 시 자동으로 로그아웃 사용자의 개인정보는 기기 내에만 저장되며, 갤럭시 보안의 근간인 녹스 볼트를 활용한 킵의 보호를 받는다. 이를 통해 갤럭시 AI는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데이터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연결 기기의 위협 탐지 및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도 더 강력해진다. 원 UI 8에서는 기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한 경우, 자동으로 삼성 계정에서 로그아웃 돼 삼성 계정 기반 서비스로의 접근을 차단하고 위협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 사용자의 갤럭시 기기로 알림을 보내 사용자가 보안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 원 UI 8은 AI 연결 경험이 확대되는 시대에 갤럭시를 포함한 연결 기기를 보호하고 상황 모니터링이나 알림 등을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와이파이에서도 양자 내성 암호로 더 안전하게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원 UI 8에서는 '보안 Wi-Fi'에도 신규로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도입해 공공 Wi-Fi 네트워크망 이용 시에도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됐다. 갤럭시 기기와 서버 간의 보안을 강화해 공공 Wi-Fi와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공공장소에서 자동으로 활성화 돼 Wi-Fi 연결을 보호하는 'Wi-Fi 자동 보호(Auto Protect Wi-Fi)' ▲트래픽 암호화 및 익명화를 통해 추적을 방지하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EPP, Enhanced Privacy Protection)' ▲사용 중 네트워크 보호 기록을 보여줘 사용자가 어떻게 개인정보가 보호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기능 외에도 그동안 강력한 기기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갤럭시 기기의 핵심 보안 체계인 녹스 볼트를 통해 비밀번호, PIN, 생체 인식과 같은 민감 정보를 한층 안전하게 보호할 뿐 아니라 ▲보안 위험 자동 차단(Auto Blocker) ▲도난당한 기기 보호(Theft Protection) 등 다양한 보안 기능도 갖췄다. 원 UI 8은 이번 폴더블 신제품부터 적용되고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25.07.08 09:27전화평

애플, iOS26 세 번째 베타 출시…"벨소리 버그 수정· 스크린샷 인식 추가"

애플이 7일(현지시간) 개발자 대상 iOS26 세 번째 베타버전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두 번째 베타버전 출시 후 약 2주 후에 나온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애플은 이전 버전에서 발생했던 누군가 아이폰에 전화를 걸었을 때 벨소리가 작동하지 않던 심각한 버그를 수정했다. 그 밖에도 이전 버전에 있었던 일부 모델의 기기 과열 및 지연 현상도 사라졌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이번 버전에 추가된 기능 중 하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를 사용해 스크린샷을 인식하는 기능이다. 스크린샷을 찍으면 화면 하단에 '질문하기'와 '이미지 검색'이라는 두 개의 버튼이 생기는 데 '질문하기'를 통해 화면의 스크린샷에 질문할 수 있으며, '이미지 검색'은 스크린샷과 관련된 추가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반투명한 디자인을 강조한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이 잠금 화면, 홈 화면, 제어 센터 등 많은 앱의 메뉴와 버튼에 적용됐다. 또, 이전 베타 버전에서 파란색의 기본 배경화면만 제공되던 것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쉐도우(Shadow), 더스크(Dusk), 스카이(Sky), 할로(Halo) 색상으로도 제공된다. 현재 iOS 26 베타 버전은 개발자용으로만 제공되고 있지만, 애플은 곧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베타를 출시할 계획이며, 정식 업데이트는 올 가을로 예정돼 있다.

2025.07.08 08:39이정현

Topview AI, 제품을 단순히 들 뿐만 아니라 착용하고, 앉고, 전시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AI 아바타 공개

스튜디오도, 모델도 필요 없습니다. 단 몇 분 만에 완성되는 AI 기반의 완벽한 제품 영상 싱가포르 2025년 7월 7일 /PRNewswire/ -- 생성형 AI 콘텐츠 및 이커머스 마케팅 분야에서 중대한 도약을 이룬 Topview AI는 오늘, 제품을 단순히 들기만 하는 것이 아닌, 착용하고, 앉고, 전시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AI 아바타 기술인 Topview Avatar 2를 공개했습니다. 기존의 AI 아바타는 전화기나 머그컵을 손에 드는 기본적인 제스처만 가능했지만, Topview Avatar 2는 전신 상호작용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제 브랜드는 아바타가 의상을 입고 걷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소파에 앉고, 심지어 대형 제품까지 시연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으며, 그 영상은 스튜디오 수준의 사실감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제품 영상 제작 방식의 모든 것을 바꿉니다,"Topview AI의 공동 창립자 겸 CEO Jensen Wu는 말합니다."이제 마케터는 촬영, 스튜디오, 모델 없이도 제품을 착용하고, 전시하고, 시연하는 생동감 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은 현실처럼 보이고 느껴지지만, 소프트웨어처럼 확장 가능한 AI 기반 스토리텔링입니다." [YouTube 데모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m_liPJkt2VY 제품 이미지 하나로 완성되는 풀 UGC 스타일 영상 — 단 몇 분 만에 Topview AI의 작업 흐름은 매우 간단합니다. 사용자가 제품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1,000개 이상의 즉시 사용 가능한 아바타 중에서 선택하면, 아바타가 자연스럽게 말하고 움직이며 제품과 상호작용하는 UGC 스타일 영상이 생성됩니다. 독자적인 생성형 AI 기술로 구동되는 Topview Avatar 2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정밀한 제스처, 입술 움직임 동기화, 표정 표현이 가능한 전신 AI 아바타 착용형 제품, 부피가 큰 제품, 손에 들 수 없는 제품 카테고리 지원 디자인 그대로의 제품 렌더링 — 라벨, 로고, 디테일까지 픽셀 단위로 재현 20개 이상의 언어로 음성 더빙, 톤・스크립트・자막 스타일의 완전한 커스터마이징 가능 DTC, 이커머스 및 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게임 체인저 마케팅 팀들이 증가하는 비용, 인플루언서 피로도, 콘텐츠 현지화 문제와 싸우고 있는 가운데, Topview AI는 다음과 같은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기존 촬영 방식보다 빠르고 인플루언서 캠페인보다 저렴하며 모든 언어와 시장에 걸쳐 확장 가능 이미 수백 명의 Shopify 판매자, Amazon 셀러, 글로벌 DTC 브랜드들이 도입한 Topview Avatar 2는 지금 https://topview.ai에서 무료 체험판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회사 소개 – Topview AI Topview AI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마케팅 영상 제작을 위한 생성형 AI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입니다. 이 플랫폼은 이커머스 브랜드가 촬영 없이도 즉시 확장 가능한 스튜디오 품질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Topview AI의 대표 도구인 Topview Avatar 및 Anyshoot는 전 세계 120개국 이상의 마케터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디어 문의: sien@topview.ai웹사이트: https://www.topview.ai/

2025.07.07 20:10글로벌뉴스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美 트럼프 관세 영향

LG전자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당초 예상보다 2천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회사는 관세 비용 부담, 시장 내 경쟁심화 등을 이유로 지목했다. LG전자는 7일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으로 6천3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녀 동기 대비 46.6%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 역시 감소했다. 회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줄어든 20조7천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부진한 실적은 당초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결과다. 시장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증권가 컨센서스(평균 예상치)는 매출 21조4천973억원, 영업이익 8천563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실적과 매출은 약 7천억원, 영업이익은 약 2천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LG전자는 미국 관세 등 대외 환경 변화가 리스크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심화로 이어지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TV 사업 부진...전장·HVAC 등 수익성 유지 특히 TV 사업이 부진한 걸로 관측된다. LG전자는 해당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가 수요 위축, LCD 가격 상승,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아울러 대미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파생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 증가분도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다만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이나 B2B(기업간거래) 성장을 주도하는 전장, HVAC(냉난방공조) 사업은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하반기, 신성장동력 집중해 질적 성장 달성 LG전자는 하반기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구독, 웹(web)OS 등 Non-HW ▲LGE.COM의 D2C(소비자직접판매)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에 더욱 집중하며 기초체력을 유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생활가전 사업은 올 하반기 물류비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매출 확보와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한 운영을 통해 건전한 수익구조를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력 제품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수요 정체에 대응하기 위한 판가 인하, 마케팅비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 하반기는 무선 신제품 출시 등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인 올레드 TV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게임, 예술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 확대로 웹OS 플랫폼 경쟁력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다. 전장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 증가 및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늘었다. 하반기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중심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각화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한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상업용 공조시스템 및 산업/발전용 냉방기 칠러(Chiller) 등에서 AIDC 등 사업기회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낸다. 최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유럽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시너지 창출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AWHP(Air to Water Heat Pump) 시장 공략 역시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2025년도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5.07.07 11:34전화평

LG그룹, 日 혼다서 '전장 테크데이' 개최...사장단 총출동

LG그룹이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미래 먹거리 사업인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을 확대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이번주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 본사에서 비공개 테크데이를 개최한다. 테크데이는 일종의 제품 설명회다. LG그룹은 이 자리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카메라 및 통신모듈, 전기차 배터리,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그룹의 전체 전장 포트폴리오를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에는 LG그룹 최고 경영진이 총출동한다. 앞서 6일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을 비롯한 LG그룹 사장단은 혼다 본사가 위치한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 등도 동행했다. LG그룹은 전장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벤츠, 현대차, 도요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내연기관차를 넘어 전기차,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 미래차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앞서 LG그룹은 지난해 3월 벤츠의 초대로 독일 진델핑겐을 방문에 첫 테크데이를 개최한 바 있다. 작년 4월에는 현대차의 요청으로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연구소를 찾아 비공개 테크데이를 열었으며, 같은 해 9월에도 일본 도요타를 상대로 테크데이를 가졌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 방문 후 LG 테크데이에 대한 고객사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이 한 번에 고객사를 만나게 되면 그만큼 협업 관련 의사결정이 빠르고, 고객 입장에서도 전장 설루션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5.07.07 11:21전화평

[1보] LG전자, 2분기 영업익 6391억원...전년 比 46.6% 감소

LG전자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6천39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6% 감소한 규모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4.4% 감소한 20조7천400억원을 기록했다.

2025.07.07 11:00전화평

11번가, 아마존과 '2025 썸머 블랙프라이데이' 개최

11번가는 아마존과 함께 오는 11일까지 5일 동안 '2025 썸머 블랙프라이데이'(이하 썸머 블프)를 연다고 7일 밝혔다.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가전·디지털, 식품·건강, 스포츠·레저, 주방용품, 패션·잡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수십만 개 '핫딜' 상품들을 행사기간 동안 최대 5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썸머 블프'를 통해 11번가는 해외직구 브랜드들의 '핫딜'을 대거 선보인다. '로마', '닌자', '스피도', '하이드로 플라스크' 등 평소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카테고리별 순위 상위권에 올라왔던 브랜드들을 '핫딜'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포터블 스피커, 외장하드, 휴대용 블렌더, 영양제 등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상품기획자(MD)들이 선정한 상품들을 1시간 동안 할인가로 판매하는 특집 라이브방송도 준비돼 있다. 오는 8일 오후 4시와 11일 오후 8시 2차례에 걸친 'LIVE11' 특집 방송에서는 최대 7% 라이브방송 특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실시간 고객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모 즉시 최대 3만 11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100% 당첨 랜덤 포인트 이벤트'를 포함해 SNS 참여 이벤트도 준비했다. '11번가 아마존'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구매인증 댓글을 달면 ▲여행용 캐리어 ▲즉석카메라 ▲진공밀폐용기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외에도 하루 최대 10만5천 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에 적용 가능한 5%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 원 할인)을 매일 지급한다. 여기에 '11번가 신한카드' 5% 추가할인(최대 10만 원 할인) 혜택까지 더해진다.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의 200만 개 상품들도 할인가로 선보인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아이허브 ▲몰테일 ▲오플닷컴 ▲스트로베리넷 등 글로벌 제휴몰을 포함해 ▲미국 ▲독일 ▲중국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5개 국가의 1만여 셀러가 동참한다. ▲'압타밀' 분유 ▲'일리' 커피캡슐 ▲'데체코' 올리브 오일 ▲'커클랜드' 야생화꿀 등 해외직구 스테디셀러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여름시즌 상품과 가성비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샤오미'의 2025년형 계절가전도 특가로 마련했다. 보조배터리 연결과 분리보관이 가능해 휴대성과 수납성을 높인 '미지아 프로 선풍기'(9세대)를 7만4천900원에, 스마트앱 연동기능에 항균필터를 탑재한 '미지아 스마트 제습기'(13L)를 12만9천900원에 선보인다. ▲'헌터 레인부츠'(여성용 오리지널 톨, 11만9천900원) ▲'오쏘몰 이뮨 드링크+정제'(30일분, 2개, 14만7천900원), ▲'킨초 카오링 모기퇴치팔찌'(4팩, 2만5천500원) 등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샤오신 패드 프로 12.7(2025버전, 22만5천900원)'과 '리전 Y700 게이밍 태블릿(4세대, 51만9천900원)'도 준비했다.

2025.07.07 10:45박서린

TEL코리아, 초등학생을 위한 '제4회 드림업 반도체 캠프' 실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코리아(TEL코리아)는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제4회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함께하는 드림업 반도체 캠프'(드림업 반도체 캠프)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드림업 반도체 캠프는 TEL코리아가 운영하는 초등학생 대상 반도체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반도체의 기초 개념부터 공정 실습까지 폭넓은 경험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초등학교 5‧6학년생 40명이 참가했으며, 현직 전문가의 강의와 미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TEL코리아 사원들은 올해도 직접 강사로 교육을 담당했다. 사내 모집으로 선정된 강사들은 강의 자료를 미리 제작하는 한편, 현직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의 기본 개념과 작동 원리, 제조 과정을 초등학생들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흥미진진한 이론 교육에 이은 생생한 실습 이날 교육은 반도체의 기본 개념과 작동 원리, 반도체의 역사, 반도체 칩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기초 이론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러닝 팩토리(Learning Factory)로 이동한 참가자들은 반도체 제조 공정을 실습했다. 방진복, 방진화,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불순물 제거를 위한 에어샤워를 통과하는 등 실제 엔지니어와 동일한 과정을 체험한 참가자들은 이어서 포토, 세정, 식각 등 실제 반도체 공정을 직접 관찰했다. 또 현미경을 이용해 공정에서 만들어진 반도체의 미세 패턴을 확인하고, 클린룸 환경에서의 제조 과정까지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AR 콘텐츠 및 유튜버 특강, 레고 조립 등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 자극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유튜버인 '엑소쌤'(이선호)이 진행하는 원소와 주기율표 소개, 반도체 이야기 수업에 참석했다. TEL코리아가 자체 제작한 증강현실(AR) 원소주기율표도 자료로 활용해, 학생들은 AR앱을 통해 주기율표를 학습하고 퀴즈를 풀며 과학적 사고력을 키웠다. 참가자들은 이어서 도쿄일렉트론(TEL) 식각 장비인 'Tactras'의 블록 모형을 조립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첨단 반도체 장비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이처럼 풀어낸 이 체험은 자연스럽게 장비 구조와 작동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실제 참가 학생들은 “방진복을 입고 직접 웨이퍼를 만지고 세척해 보는 과정과 Tactras 조립 등 전체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가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며 “직접 만지고 만들어보니 어렵게만 느껴졌던 내용이 더 잘 이해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TEL코리아 관계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하루 동안 공정 체험을 비롯한 밀도 높은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미래 반도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TEL코리아의 사회공헌활동 'TEL FOR GOOD'의 일환으로, '기술과 혁신'및 '지역사회와의 공동가치 창조'라는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운영됐다. TEL코리아는 앞으로도 청소년 과학 교육과 반도체 저변 확대를 위한 CSR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2025.07.07 10:35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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