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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 쏙 들어간 주민등록증, 전국서 활용 가능…"대구부터 단계적 확대"

앞으로는 전국에서 실물 주민등록증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편리하게 본인확인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역을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세종, 강원 홍천, 경기 고양, 경남 거창, 대전 서구, 대구 군위, 울산 울주, 전남 여수, 전남 영암 등 9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전국 확대는 기술적·제도적 개선사항 발굴 및 보완, 체계적 민원처리 등을 위해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1단계 대상 지역은 대구·대전·울산·강원·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이달 28일부터 진행되는 2단계 지역은 인천·경기·충북·충남이 해당된다. 3단계인 3월 14일부터는 서울·부산·광주 등이다. 행안부는 "1단계 지역은 도시·농촌 등 주민센터별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의 개선사항 발굴 및 대응, 시범 발급 지자체의 노하우 활용 등을 위해 시범 발급 기초 지자체가 속한 광역 지자체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3단계 대상 지역은 인구 규모가 큰 권역별 거점 특별·광역시로, 다양한 업무환경 및 대량민원 대응 등 1⁓2단계의 경험을 종합적으로 활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3단계 확대 2주 후 3월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의 국민이 원하는 경우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접회로(IC)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휴대폰에 인식하거나 'QR 발급' 등 2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IC 주민등록증이 있으면 휴대폰을 바꾸거나 앱 삭제 시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IC 주민등록증 발급 시에는 1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QR 발급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생성되는 1회용 QR 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이다. 발급 비용은 무료로, 즉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폰 변경 시에는 재방문해야 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행정기관, 금융기관, 병원 등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 신고하는 경우 실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은 모두 정지된다. 통신사에 휴대폰 분실 신고를 하거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분실 신고하는 경우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만 정지된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서 국민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며 "발급 과정에서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개선해 3월 28일부터는 전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0 11:03장유미

"커뮤니즈로 고객과 소통하세요"...KT,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지원

KT는 기업용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KT 커뮤니즈(Communis)가 시장에서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KT 커뮤니즈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화, 메시지 등을 API로 제공하는 기업 특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이다. 커뮤니즈는 라틴어로 '공동체'라는 뜻이 있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합해 고객사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겠다는 플랫폼의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커뮤니즈는 ▲문자 메시지(SMS) ▲카카오 알림톡 ▲이메일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등 다양한 채널을 지원하며, 230여개의 국가를 대상으로 국제 메시지 발송도 가능하다. 커뮤니즈를 도입한 기업은 각각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별도로 계약하고 다수의 청구서를 받아야 하는 불편한 절차 없이 커뮤니즈에서 일원화할 수 있다. 이용한 만큼만 요금을 내는 종량제 과금으로 서비스 도입과 이용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업은 커뮤니즈 API를 통해 손쉽게 기존 업무 시스템과 통합하고 최적화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의 편리한 개발환경을 통해 고객과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으며, 수개월 걸릴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구축을 1개월 이내로 단축해 개발할 수 있다. KT는 커뮤니즈가 클라우드 기반인 만큼 빠르고 안정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이 원하는 채널 선택은 물론 교차·순차·대량 등 발송 방식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발송 결과에 대한 통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AI와 빅데이터 기반 분석 기능으로 타깃(target) 마케팅, 지능형 고객 응대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고객과의 관계도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명제훈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KT 커뮤니즈는 기업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아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며 “KT는 향후에도 통화나 다양한 API를 추가해 고객이 원하는 소통을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0 10:27최지연

KT M&S, CRM 마케팅 서비스 '바로페이지' 출시

KT M&S가 고객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CRM마케팅 서비스 '바로페이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로페이지'는 고객과의 통화시 고객 휴대폰 화면에 현재 매장에서 진행중인 혜택과 캠페인 정보를 자동으로 띄워준다. 고객이 전화를 받지 않더라도 KT대리점의 월별 프로모션 내용을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어 기존에 놓칠 수 있었던 정보를 보다 효과적인 전달이 가능하다. 고객은 '바로페이지'를 통해 직관적으로 개인별 맞춤 혜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리점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회사 관계자는 “바로페이지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서비스로, 대리점에서 진행중인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고객이 쉽게 확인하고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 과정에서도 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AI기반의 고객 맞춤형 정보 추천 기능, 이벤트 알림 예약 기능 등을 추가 도입해 대리점의 마케팅 활동을 더욱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0 09:42박수형

세종네트웍스, 사회적 고립가구 살피는 '세종올케어' 출시

세종네트웍스가 에이지테크 기반의 서비스 세종올케어를 선보이며 사회적 고립가구를 위한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세종올케어는 기존의 클로바 케어콜 기반 AI 돌봄 전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돌봄 모니터링 전용 앱을 통한 안부 상시 확인 기능과 출동 서비스를 더해 관제 기능을 더욱 강화한 서비스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상황에서, AI 돌봄 관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에이지테크를 기반으로 사회적 돌봄 대상에게 보다 밀접하고 최적화된 케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세종올케어는 독거노인, 경도인지장애 노인, 취약계층 등 보살핌이 필요한 대상자가 전용 앱 'All-care'를 설치해두면 통화 이력, 앱 또는 웹사이트별 체류시간 기록, 휴대폰 충전 이력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토대로 대상자의 일상 활동을 감지한다. 지자체 담당자는 All-care 시스템을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만약 돌봄 대상자의 생활 반응이 없거나 위기상황으로 판단 시에는 클로바 케어콜이 자동으로 안부전화를 걸고 이후 현장에 직접 출동해 대상자의 안전 확보 및 이후 상황에 따라 119 신고 및 지자체에 연락을 취한다. 강효상 세종네트웍스 통신사업본부 부사장은 “사회관계망 규모 감소, 신체활동 능력 저하 등을 이유로 고립되는 노인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데, 세종올케어는 이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AI와 데이터를 연계한 서비스”라며 “돌봄 관리 및 감독,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ll-care 앱은 인슈어테크 기업 그레이드헬스체인과 시스템 연동을 통해 개발했다. 주 타겟층을 고려해 안드로이드 버전을 우선 출시했다. 세종네트웍스는 지난해 7월 그레이드헬스체인과 휴대폰 로그 정보 활용을 통한 맞춤형 케어, 고독사 예방관리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그레이드헬스체인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앱 '로그(LOG)'를 활용해 이용자의 성별, 연령, 건강검진 기록, 처방 기록 등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중대 질환을 체크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AI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2025.02.10 09:37박수형

720억원 규모 한국예탁결제원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재공고

720억원 규모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 지연될 위기에 처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은 차세대 시스템(1단계) 구축 사업을 재공고했다. 지난 1월 한국예탁결제원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입찰공고했지만 입찰에 응한 업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구축 기간 15개월과 구축 후 안정화 작업 1개월을 포함해 약 16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차세대 시스템 1단계 구축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었던 만큼 바로 사업을 착수하더라도 구축 기간이 줄어든 셈이다. 만약 재공고에도 참가사가 없거나 1개 기업만 참여할 경우 재입찰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기간은 더욱 미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금융 인프라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발주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2011년 도입 후 약 13년간 운영된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는 차세대 시스템은 글로벌 투자지원과 증권대행, 업무공통 시스템을 분리해 장애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며, 노후화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최신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기반 광학 문자 인식(OCR)과 스마트 회의 시스템 등 최신 서비스를 도입하고 인사·급여 시스템, ERP, 전자결재, 총무 포털 등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규모가 크고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대기업 참여가 허용된 사업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5.02.09 08:38남혁우

한국딥러닝 "문맥까지 이해하는 OCR 시대 왔다…업무 자동화 핵심 될 것"

"광학문자인식(OCR)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문서 디지털화로 OCR 역할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럴수록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OCR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한국딥러닝은 자체 모델 '딥 이미지'를 통해 이런 OCR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OCR을 단순히 문서 인식하는 기술이 아닌 업무 자동화 핵심으로 만들 것입니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자사 OCR 서비스 특장점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지현 대표는 2019년 한국딥러닝을 설립했다. 22세 대학생이던 때다. 학창 시절부터 개발자 부모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코딩을 접했다. 스타트업에서 대학생 인턴으로 근무하며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당시 딥러닝 기술이 확산하던 때"였다며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스며들 것으로 판단해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창업 전부터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음성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를 통해 자체 거대비전언어모델(LVLM) 딥 이미지를 내놨다. 딥 이미지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이미지 데이터가 상호작용하며 분석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멀티모달 모델과 다르다. 이 모델은 현재 1억 장 넘는 이미지를 학습했다. 이를 기반으로 광학문자인식(OCR)을 비롯한 객체 검출, 영상 이해, 이미지 생성, 3D 모델 생성 등 다양한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딥러닝은 모델 개발과 운영을 위해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분산처리시스템을 온프레미스 형태로 갖췄다. 김 대표는 "모델 초기 투자비와 유지비 부담이 컸다"며 "고효율 분산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비용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버는 스케일아웃 방식으로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비용 문제는 고객사와 기술협력·장기계약을 통해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정확도·보안·유연성 높아" 김지현 대표는 자사 OCR 특장점으로 높은 정확도, 유연성, 보안성을 꼽았다. 한국딥러닝은 각 태스크와 프로젝트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OCR을 제공한다. 단순히 글자를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서 맥락과 레이아웃을 고려해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추출하는 것이 강점이다. 김 대표는 "문서 폼이 다양하면 OCR 인식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이는 OCR 기술이 주로 정형화된 폼에만 최적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딥이미지의 OCR은 다양한 폼의 문서 수십만 건을 분석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일관성 있게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사 OCR이 높은 보안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현재 온프레미스 형태로 OC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이에 문서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고 기업 내부에서 처리된다. 반면 타사 OCR 서비스는 인터넷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한다. 사용자가 문서 파일을 외부 서비스에 올려야 한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민감 정보가 외부로 전송될 수 있다. 한국딥러닝은 온프레미스 외에도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상에서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 대표는 OCR 서비스가 키-밸류 추출과 맞춤형 폼 변환 기능을 통해 높은 유연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키-밸류 추출은 문서에서 중요한 정보(키)와 그에 해당하는 값(밸류)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신청서에서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가 키다. 여기에 입력된 내용이 밸류다. 김지현 대표는 "보통 OCR은 문서 속 텍스트만 인식한다"며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 OCR은 문서 구조를 분석해 필요한 정보만 정확히 추출한다"며 "고객은 원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OCR 잠재력 무한대"…이미지 분석으로 해외 공략 김지현 대표는 OCR 사업 확장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 문서는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될 것"이라며 "OCR이 이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이 발전하면서 OCR과 챗봇, 에이전트 연계 활용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OCR 사업 확장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솔루션을 해외 시장에 적극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건설사에 도로와 터널 균열을 감지하는 이미지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언어 장벽이 있는 OCR 대신 이미지 디텍션, 세그멘테이션, 분류 서비스로 해외 시장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딥러닝은 올해 OCR 기반 데이터 수집·정제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OCR로 변환한 문서를 디지털화한 후 챗봇이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가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OCR을 단순히 문서를 인식하는 기술이 아닌 업무 자동화 핵심 요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7 15:07김미정

의료인이 자신에게 '프로포폴' 처방… 오늘부터 금지

오늘(7일)부터 의료인이 자신에게 마약류를 처방하는 셀프처방이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월7일부터 중독성·의존성이 있는 마약류 의약품을 의료인(의사, 치과의사)이 자신에게 투약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의료용 마약류 셀프처방 금지 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관련 단체와 협의해 오남용 우려가 가장 큰 '프로포폴'을 먼저 금지 대상으로 정했으며, 이 내용을 담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총리령) 개정안을 작년 10월31일 입법예고했다. 제도 시행 후 프로포폴을 셀프처방한 의사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2023년 마약류 취급 의사·치과의사 현황에 따르면 10만8천325명으로 이 중 프로포폴 셀프 처방 의사는 2020년 85명, 2021년 93명, 2022년 98명, 2023년 88명, 2024년 84명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제도 시행을 앞두고 본인 처방 이력이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처방 자제를 당부하는 권고 서한을 배포했으며, 해당 의사에게도 모바일 문자를 발송해 경각심을 높여 자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금지 대상 성분으로 지정되는 '프로포폴'을 처방한 이력이 있는 의사·의료기관에도 서한, 모바일 메시지, 유선 통화, 포스터 배포 등을 통해 셀프처방 금지 제도 시행에 대해 홍보하고 있으며, 처방 소프트웨어에서 의사 본인에게 마약류를 처방할 수 없도록 기능을 개선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2025.02.07 07:00조민규

고장난 세탁기 버리기 어렵다면?…행안부가 추천한 공공서비스로 해결 가능

#. 새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 A씨는 이삿집을 정리하다 기존에 쓰던 오래된 가전제품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 됐다. A씨는 아파트 관리실에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고, 관리실 직원은 "아파트 관리 앱으로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고 알려줬다. 직원 말대로 아파트 관리 앱에 들어가 보니 '폐가전 무상 수거' 신청란이 있었다. 이후 수거할 제품과 수거 날짜 등을 입력하자 곧바로 예약이 확정돼 수거까지 간편하게 이뤄졌다. 행정안전부는 입학과 전학, 인사이동 등으로 이사가 많아지는 2월을 맞아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와 이사 후 이전 주소지로 간 우편물을 현 주소지로 배송해 주는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를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매월 소개하고 있다. 먼저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지자체 및 가전제품 제작·판매사가 협력해 부품 재활용은 늘리고, 폐기물 배출은 줄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2014년부터 시행한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e-순환거버넌스' 누리집 또는 전화로 회원가입 없이도 간단한 절차를 거쳐 날짜와 장소 등을 등록해 신청만 하면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공동주택(아파트) 거주자는 월 관리비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는 '아파트아이, 아파트리, 아파트너' 등의 아파트 관리 앱에서도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아파트 관리 앱을 통한 신청은 한국환경공단과 아파트 관리 운영사의 민·관 협업으로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서비스로, 범정부 혁신사례 경진대회인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은 1개부터 수거가 가능하며 에어컨, 벽걸이 TV 등 설치제품은 미리 분리해야 한다. 다만 사다리차 등 인력 외 장비가 필요한 경우는 수거 신청이 불가능하다. 또 핸드폰, 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은 5개 이상부터 무상 수거 신청할 수 있으며 집 근처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을 통해서도 버릴 수 있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실천플랫폼-내집 앞 폐가전 수거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우정사업본부)'는 이사 뒤에 이전 주소지로 발송된 우편물을 현 거주지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이사 이후 주소 변경을 바로 하지 않아 자주 발생하는 오배송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새 주소지가 전 주소지와 동일권역이면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연장(3개월 단위)할 때는 별도의 비용(개인 4천원, 단체 5만3천원)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같은 시·도 내이거나 광주-전남, 대전-세종 등의 이사는 동일권역으로 석 달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나, 대전에서 충북 청주시로 이사 가는 경우 권역이 달라 유료로 이용해야 한다.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는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체국 누리집, '정부24-전입신고'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은행·카드·통신사 등 행정서비스 외 주소 변경이 필요한 경우 'KT무빙 원클릭 서비스'로 한 번에 주소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정부는 더 나은 국민 일상을 위한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통해 국민 불편은 줄이고, 편의는 더욱 높이는 정부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5:38장유미

지프 랭글러루비콘, '스티렌' 권고기준 9배 초과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출시한 신규 제작·판매 자동차 19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 지프 랭글러 루비콘에서 스티렌 측정값이 권고기준보다 9배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매년 신규 제작·판매차를 대상으로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폼알데하이드·아크롤레인·톨루엔·벤젠·자일렌·에틸벤젠·스티렌·아세트알데하이드 등 8개 휘발성 유해물질 수준을 측정하고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권고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차종은 지프 랭글러 루비콘으로 스티렌 측정값이 권고기준인 220㎍/㎥를 초과한 2천72.6㎍/㎥로 확인됐다. 나머지 18개 차종은 기준을 만족했다. 스티렌은 플라스틱 수지 제조 등에 사용되는 원료로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점막과 중추신경계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다. 지프 랭글러 루비콘 수입사인 스텔란티스코리아 측은 하드탑 부품 제작 과정에서 적정 온도(143도·스티렌의 끓는점)가 유지되지 않아 완전히 반응하지 못한 스티렌이 잔류해 실내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해당 제작사에 공정상의 온도관리 시스템 개선과 표준 작업 절차 강화와 기판매 차량에 대한 조치 방안 마련을 권고하고, 개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향후 추적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차량 제작사는 온도 기록 관리·온도 불균형 발생시 패턴 분석 등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하고 권고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관리·감독을 지속하는 한편, 해당 모델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조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홍목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신차 실내공기질 관리는 탑승자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안전한 차량을 제작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엄정한 조사를 통해 제작사의 자발적인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권고기준 초과 사례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1:00주문정

한국딥러닝-허밍소프트, AI로 건설 안전 혁신…아시아 SW 시장 '선도'

한국딥러닝이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기업과 손잡고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한국딥러닝은 허밍소프트와 건설 현장 안전진단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드론과 AI 기술을 결합해 건설 현장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국딥러닝은 딥러닝 기반의 영상 분석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을 위한 맞춤형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OCR 문자인식, 객체 검출, 영상 이해, 이미지 생성, 3D 모델 생성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허밍소프트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건설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허밍소프트는 건설 도메인 지식과 데이터를 제공하며 현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AI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양사는 드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안전진단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드론으로 촬영한 건물 외벽 이미지를 AI 기술로 분석해 균열을 자동 검출하고 유형별로 분류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안전 진단 과정을 자동화하고 건설 현장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한국딥러닝은 AI 모델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 솔루션 구현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허밍소프트는 현지 시장에 적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최적화하고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적인 AI 솔루션으로 건설 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0:46조이환

다나와서 갤럭시S25 사전예약 거래액 60%↑…"세뱃돈 효과 톡톡"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갤럭시S25'의 온라인 사전예약 거래액이 전작인 '갤럭시S24' 사전예약 거래액 대비 6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기종 별로는 기본형 모델이 282% 상승해 가장 큰 거래액 증가율을 보였으며 '플러스(73%)', '울트라(23%)' 순으로 증가했다. 또한 기종 간 거래액 점유율에선 '울트라' 모델이 전체 거래액 중 51%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플러스(26%), 기본형(23%)이 뒤를 이었다. 다나와는 갤럭시S25의 인공지능(AI) 기능 개선과 출고가 동결 전략이 주효했으며, 설 전후 발생하는 '세뱃돈 소비 효과'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나와에 따르면 설 연휴가 포함된 1월 4주부터 1월 5주(01/20~02/02)까지 휴대폰 카테고리의 전체 거래액은 이전 2주(01/06~01/19) 대비 41% 증가했다. 설 직후 태블릿PC, 무선 이어폰, 게임기 등에 쏠렸던 수요가 올해는 갤럭시S25 출시와 함께 휴대폰으로 대거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다나와 관계자는 “갤럭시S25 사전예약 판매량이 전작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특히 출고가 동결 정책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25.02.06 10:00안희정

"아이폰4급 혁신 온다"…中 샤오펑, L3 자율주행 최초 실현 예고

"레벨3(L3) 자율주행이 인공지능(AI) 자동차를 '아이폰4 시대'로 이끌 것이다." 5일(현지시간) CNVE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허샤오펑은 이날 사내 서한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국에서 L3 자율주행 최초 실현을 예고했다. 아이폰4는 애플 아이폰 중에서도 혁신적인 모델로 꼽힌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춘 최초의 애플 제품으로 페이스타임 등 새로운 기능을 갖춰 단순 통화 기능에 머물렀던 휴대폰을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인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회장 발언은 L3 혁신을 적용한 AI 자동차가 전기차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다는 의미로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자동차공학회는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레벨 0에서 레벨5까지 6단계로 나눠 규정한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완전자율주행에 가깝다. 현재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자사 자율주행 시스템을 L2로 분류하고 있으며, 일부는 마케팅 목적으로 L2.9 같은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조건부 자율주행 L3부터는 운전자의 적극적인 개입이 불필요해, 사고 발생시 제조사의 책임 문제가 발생한다. L3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성공한 국가는 독일과 일본 정도다. 허 회장은 "지난해 중국에서 고급 스마트 주행 시스템의 보급률이 10%를 넘어섰다"며 "스마트 주행 기능이 샤오펑 P7+ 세단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 속도가 빠른 국가 중 하나지만, 법적·제도적 규제가 아직 정비되지 않아 L3 이상 자율주행 차량이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샤오펑이 L3 자율주행 차량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이유다. 허 회장은 중국 AI 기업 딥시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딥시크는 최근 전 세계 기술 업계를 뒤흔들었으며, 오픈AI 대형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비용을 극도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며 "향후 10년 동안 AI는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날 허 회장은 해외 시장 확장 계획도 밝혔다. 샤오펑은 올해 60개국 이상 진출과 차량 판매도 작년 대비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샤오펑은 지난해 19만대 차량을 인도했으며, 올해 38만대 차량을 인도하는 것이 목표다.

2025.02.06 09:59류은주

'쯔양' 알뜰폰 요금제 출시...월 1만2천원부터

아이즈비전이 유튜버 '쯔양'과 함께 기획한 기부 캠페인이 결합된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즈비전의 알뜰폰 브랜드 아이즈모바일이 선보인 쯔양과 함께 하는 기부 요금제는 총 6종으로 가입자 수에 따라 일정 금액과 매월 수납 금액의 일정 비율을 지자체가 지정한 독거노인의 통신비를 지원하게 된다. 즉, 알뜰폰에 가입만 하더라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아이즈비전이 내놓은 최저가 쯔양 요금제는 월 1만2천100원에 통화와 문자 무제한에 데이터 월 7GB가 제공된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1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쯔양 요금제 6종은 KT 망을 임대하는 상품이다. 알뜰폰 요금제로 구성됐음에도 지금이레이저 이용권, 롯데시네마 영화 할인권, 밀리의서재 무료 이용권 등의 혜택이 포함됐다. 지금이레이저는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안티포렌식으로 완전히 삭제해 복구를 차단하는 것으로 쯔양 요금제에 가입하면 1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월 9천900원 수준의 밀리의서재 전자책 정기 구독이 무료로 제공되며 롯데시네마 영화 할인권과 콤보할인권이 제공된다. 쯔양 요금제 가입자 대상 선착순 1천500명에는 '쯔양 함박 스테이크'도 증정한다. 이 요금제는 아이즈모바일 홈페이지와 쯔양 유튜브 채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아이즈비전 관계자는 “쯔양 요금제는 단순히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요금제를 선택할 때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요금제 출시를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5 15:15박수형

카카오페이손보 "첫 달 휴대폰 보험료 100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를 맞아 첫 달 휴대폰 보험료를 100원만 내도 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총 보험료 3만원 한도 내에서 100원을 제외한 금액을 카카오페이 머니로 보험료를 주는 방식이다. 갤럭시 S25를 포함해 2년 이내 출시한 갤럭시와 아이폰 전 모델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오는 3월 5일 오후 4시까지 보험 가입 대상자다. 다만, 첫 달 100원 혜택을 받고 가입한 계약을 취소하거나 철회할 경우 100원 전액이 환급되며, 해지 시에는 100원에 해당하는 미경과기간에 따른 일할 보험료가 환급된다. 첫 달 100원 이벤트와 사전예약 혜택(최대 30,000P 돌려받기)은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사전예약 혜택은 사전 신청을 통해 2년 이내에 휴대폰을 구입하고 보험에 가입한 후 3개월 이상 유지하면, 최대 30,000P까지 카카오페이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은 수리비 최대 90% 보장, 사용 습관에 따른 맞춤형 보장 옵션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추가된 '아이폰 배터리 교체 특약'은 가입 1년 후 배터리 성능이 80% 미만일 경우 배터리 교체를 보장한다. 또 카카오톡을 통해 수리비 견적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쉽고 간편하게 보상받을 수 있다.

2025.02.05 14:01손희연

고명수 알뜰폰협회장 "올해 eKYC 도입해 본인인증 강화"

고명수 알뜰폰협회 신임 회장이 올해 전자본인인증(eKYC) 시스템 도입을 통해 가입 절차 간소화와 보안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전파사용료 문제 해결을 통해 알뜰폰 사업자들의 수익성 개선에도 주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고명수 신임회장은 지난 4일 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는 알뜰폰 가입 시 휴대폰으로 신분증을 촬영하고, 별도 인증을 받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eKYC를 도입해 온라인 가입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알뜰폰의 온라인 가입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고 회장은 "소비자들이 기존 통신사 요금제와 비교해 알뜰폰의 장점을 쉽게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신분증 스캐너 시스템과 함께 eKYC를 병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현재 신분증 스캐너로도 불법 개통을 완벽하게 막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알뜰폰이 불법 유통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더욱 철저한 본인인증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현재처럼 신분증 스캐너로 본인 확인을 하고, 온라인에서는 eKYC를 통해 이중으로 본인인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올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의무화도 추진해야 한다. 앞서 정부는 알뜰폰이 대포폰으로 악용될 위험을 막고자 올해부터 ISMS 인증을 의무화하고 매년 사후심사를 통해 정보보호 역량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이중 인증을 통한 더 철저한 본인인증 시스템을 구축해 불법 개통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이를 위해 외부 투자 유치 등을 통한 예산 확보에도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뜰폰 업계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소비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 회장은 전파사용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올해부터 모든 알뜰폰 사업자들은 전파사용료의 20%를, 내년에는 50%를, 2027년에는 전액을 납부해야 한다. 이에 수익성이 악화돼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는 "전파사용료 부담률이 정부 계획대로 상향한다면 알뜰폰은 사실상 사업을 하기 어려워진다"며 "해외의 경우 알뜰폰이 전파사용료를 내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고 회장은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망 임대료(RM) 요금이 크게 인하돼 1만원대 20GB 5G 요금제 출시가 가능해졌다"며 "이제 알뜰폰이 단순히 통신사의 망을 빌리는 것을 넘어 자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 모두가 알뜰폰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임기 내 시장 규모를 2~3배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지난 4일 고명수 스마텔 대표를 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7년 2월 4일까지다.

2025.02.05 11:30최지연

오라클, '업스테이지' AI 솔루션 혁신 가속화 지원

오라클이 업스테이지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우위를 갖추기 위한 환경을 지원한다. 오라클은 업스테이지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와 AI 광학 문자 인식(OCR) 솔루션 '다큐먼트(document) AI' 등 자사AI 모델의 복잡한 학습 과정을 신속히 처리하고 지원할 강력한 인프라가 필요했다. 또한,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해 고성능 컴퓨팅 리소스를 확보하고, 더 빠르고 확장이 가능한 AI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하고자 했다. 업스테이지는 고성능 컴퓨팅 요구사항에 대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는 OCI의 장점과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로 지연시간이 짧은 네트워크 클러스터를 제공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업스테이지는 OCI의 GPU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네트워킹과 베어메탈 서비스를 통해 AI 모델 훈련 및 배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이 향상되었고, AI 솔루션을 시장에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혁신은 업스테이지가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고급 AI 기반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스테이지는 OCI를 활용해 AI 성능 개선 및 서비스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와의 연동을 통해 더 빠른 AI 배포와 글로벌 확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업스테이지는 오라클과의 새로운 협력 기회를 활용하여 글로벌 고객을 위한 안전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OCI 도입은 업스테이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업스테이지는 OCI의 고성능 컴퓨팅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자체 모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오라클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더 많은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국내의 대표적AI 혁신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업스테이지의 OCI 채택 및 활용은 오라클이 AI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을 제공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며 "한국오라클은 업스테이지가 앞으로 업스테이지와 함께 AI 기술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업스테이지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2.05 10:12남혁우

세종텔레콤, 유실물 관리 '파인딩올' 서비스 전국 확대

세종텔레콤이 유실물 통합관리 플랫폼 '파인딩올(Finding All)' 서비스 적용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파인딩올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월 평균 가입자 증가율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2%가 지인 추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세종텔레콤은 올해부터 전국 교통공사, 공항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밀착형 업종으로 파인딩올 서비스를 확장해 올해 말까지 전국 1천 곳 이상의 거점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먼저 1단계로 교통공사, 공항 등 공공기관으로 시작해 2단계는 대형 프랜차이즈와 백화점, 3단계는 카페, 식당 등 소규모 사업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유실물이 발생하는 수요처와 브랜드 광고 협업 활성화는 물론, 분실 예방에 효과적인 QR스티커, 카드 등 판촉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실물 통합관리 서비스인 파인딩올 플랫폼은 관리자의 경우, 습득물의 이미지를 AI를 활용해 분실물 등록부터 반환까지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각종 통계 제공과 실시간 채팅 기능으로 유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반 이용자의 경우, 습득물과 분실물을 자동 매칭해주는 기능뿐만 아니라 노트북, 가방, 휴대폰 등 소지품에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하면 분실 시 누군가가 QR코드를 스캔해 주인과 쉽게 연락할 수 있다. 또한, 분실 시 자신의 연락처 공개 여부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왕영진 세종텔레콤 DX융합사업팀 이사는 “초기 부산 중심이던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포괄적인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파인딩올을 통해 분실물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인딩올은 친구추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중 단 1명이라도 초대한 추천인 총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제과점 또는 커피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2025.02.05 09:37박수형

"노동자 해고가 情?"...오리온, 화물연대 주장에 "우리와 무관"

최근 오리온이 화물 노동자들을 별다른 이유 없이 집단 해고했다는 논란에 회사 측은 "물류 업체와 화물 노동자 간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에서 화물 운송을 담당하던 노동자들 중 일부가 올해 물류 회사 변경 과정에서 지난 달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올해 초 오리온이 삼자물류회사를 한국로지스풀(KLP)로 변경하며 (기존 업체에 소속됐던) 오리온 화물 운송을 담당하던 일부 노동자들이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며 “당일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현장에 출근해서 알게 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노동자들이 지난해 6월 (기존 소속 업체에) 업무 환경 개선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협의를 미뤘고, 올해 업체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오리온이 KLP를 내세워 노동자를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KLP 관계자는 “신규 운송 계약을 맺으며 기존에 업무 수행 과정에서 문제가 있던 일부 노동자를 제외하게 됐다”면서 “전체의 90% 이상을 재계약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재계약을 제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근태 등 개인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인수인계 과정에서 내부 업무 평가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리온은 노동자 해고 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리온 측은 "당사는 KLP와 물류 운송 용역 계약을 맺고 있다. 개별 지입차주 간 계약 및 처우 등은 운송 용역 계약을 맺은 물류회사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04 17:24류승현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올해 내 GPU 1만 5천 개 확보"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GPU 3만개를 구입하기로 했던 일정을 4년 정도 앞당겨, 2026년 말이나 늦어도 2027년 초까지 모두 확보하기로 했다. 올해에만 1만 5천개를 구입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추진상황' 대국민 보고를 위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과기정통부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은 '딥시크 등 AI' 현안에 집중됐다. 유 장관은 "챗GPT의 진화와 딥시크 충격 이후 2030년가서 GPU 3만 개를 확보해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우선 광주 데이터센터 등에서 미리 쓸 수 있도록 일부를 선 구입한뒤 나중에 국가 차원에서 국가AI슈퍼컴퓨터 센터로 모으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국내에서도 딥시크와 유사한 모델을 갖고 있는 기업이 10개 정도 된다. 다만 떨어지는 정확도는 개선하면 될 것"이라며 "올해 내 1만 5천개를 모두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슈퍼컴퓨터 6호기를 도입하며 GPU 8천800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의 올해 사업계획을 밝히며 이달 내 AI컴퓨팅 인프라 발전전략을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오는 3월에는 민관합동 양자전략위원회도 출범시킬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AI사업기반 확충의 핵심인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사업 설명회를 오는 7일 개최한다. 오는 28일까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하는 기업·기관 등에 공모지침서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이달 말에는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데이터센터 규제개선 등을 포함하는 'AI컴퓨팅 인프라 발전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핵심 전략기술 신속 확보를 위한 집중 지원도 이루어진다. 당장 이날 오후 '1조원 규모의 과학기술혁신펀드' 조성을 위해 전담은행 및 펀드 운용사와 양해각서(MOU) 교환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우선 2천500억 원 이상으로 민간펀드를 조성, 12대 국가전략기술 혁신기업과 국가R&D 기술사업화 기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양자분야 범부처 역량 결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확정되진 않았지만, 오는 3월 '민관합동 양자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켜, 양자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을 가속화한다는 복안이다. 또 같은 달 국가전략기술 등 선도형R&D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게임체인저 분야 최적의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투자방향도 발표한다. 정부 국제협력R&D 사업을 분석한 뒤 최적의 투자분야와 협력파트너를 모색하는 '글로벌R&D 2.0 전략'도 이달 내 마련한다.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 등 통신분야 민생지원에도 나선다. 이달 내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를 위한 관련 고시 개정을 행정예고한다. 3월엔 국민의 합리적 통신 요금제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최적요금제 고지제도' 도입을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한다.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채널 커머스방송 제도화를 위해 케이블TV와 홈쇼핑 등 이해관계자 협의(2월)와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스미싱 발송을 사전차단하는 엑스레이(X-Ray) 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엑스레이 시스템은 이용자가 문자 중계사/재판매사에 대량문자 발송을 요청하면, 문자 내용에 스미싱URL이 포함돼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시스템이다. 마지막으로 범부처 기술사업화 생태계 혁신, R&D 시스템 개선을 위해 가칭 '국가R&D 기술사업화 전략'을 오는 3월 내 발표한다. 이외에 이공계 대학원생들을 위한 연구생활 장려금 사업 공모를 2월부터 개시한다. 또 출연연 자율성, 투명·윤리경영을 위한 규정 개정도 이달 내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유상임 장관은 “엄중한 정국상황에서 어려운 민생경제를 지원하고, 경제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모두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 핵심과제들이 국민의 삶과 산업현장에서 체감되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국민들께 소상히 설명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4 12:37박희범

'클라우드-통합보안서비스-글로벌'로 수산아이앤티 2.0 시대 연다

“기존 경계 기반 보안 모델에서 나아가 클라우드 보안과 통합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합니다.” 수산아이앤티가 네트워크를 넘어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로 확장한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와 통합 보안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또, 올해를 글로벌 보안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았다. 2024년 1월 취임한 정은아 대표는 지난 한해 수산아이앤티의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면서 '클라우드-통합보안서비스-글로벌'을 3대 키워드로 잡았다. 정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로스쿨 석사, 서울대 MBA를 마친 후 2008년 9월부터 수산중공업 경영기획실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2010년 5월 수산아이앤티에 합류해 경영기획실 전무이사 및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며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했다. “국내 시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환경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복잡한 인프라 환경을 노린 사이버 위협은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은 단일 시스템 방어에서 통합적인 보안 체계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많은 기업과 기관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 과정에서 기존보다 더 많은 데이터 유출과 접근 관리 이슈, 네트워크 보안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 독보적인 트래픽 분석 기술력을 클라우드까지 확장 수산아이앤티는 트래픽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네트워크 전문 보안기업이다. 유해 정보 사이트를 차단하고 안전한 접속을 제공하는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수산아이앤티는 인터넷의 암호화된 SSL 트래픽을 복호화해 가시성을 확보하는 분야에서 국내 1위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SSL 가시성 솔루션 'ePrism SSL VA'는 누적 고객사가 1600여곳에 달한다. 2024년에만 300여건을 수주했다. 대표적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대전, 광주, 공주, 대구)에 모두 수산아이앤티의 SSL 가시성 솔루션 'ePrism SSL VA'이 들어갔다. 정 대표는 공공 네트워크의 중심이자 국가 보안의 상징적인 곳에 수산아이앤티의 제품이 선택된 만큼 그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수산아이앤티는 트래픽 분석 기술을 클라우드까지 확장한다. 정 대표는 “변화하는 인프라 환경에 맞춰 지난 3년간 클라우드 보안제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했다”면서 “SSL암복호화 기능을 클라우드 네이티브화해 플랫폼화하고 그 위에 보안 기능을 쌓는 형식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내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와 아마존에 수산아이앤티 제품이 등록됐다. 그는 “기존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형태로 전환(SaaS)한 것은 물론이고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아키텍쳐(ZTNA)를 적용했다”면서 “SaaS를 통제하는 보안 게이트웨이 'eWalker SSG' 개발도 완료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eWalker SSG는 SSL 가시성 기능과 유해사이트 차단, NDLP의 필수 기능을 합친 통합형 보안 솔루션이다. SaaS에 접근 시 사용자 인증 기능과 사이트 허용 및 차단 등 사용자에 따른 권한 부여로 서비스 로깅 및 차단을 한다. 생성형 AI 등 신기술의 안전한 활용도 가능하여 공공기관 업무 환경 개선이 가능하다. ■ 클라우드와 글로벌 확장에 '포커스' 정 대표는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발표로 공공과 기업의 인터넷, AI, 클라우드 등 허용범위가 넓어졌다”면서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암호화와 접근제어, 데이터 유출 방지 솔루션 등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수산아이앤티는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 대표는 “1월 독일 네옥스 네트워크(NEOX NETWORKS)와 주문자개발제품(ODM)을 계약하는 등 유럽과 중동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면서 “유럽에서 요청한 기술을 개발했고 안전성을 인정받아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공공기관 중 보안운영센터(SOC)를 설립하는 곳이 많아 SSL 암복호화 장비 수출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수산아이앤티는 올해 새로운 통합 보안서비스 영역도 진출 예정이다. 고객의 보안 관리 부담을 줄이고 위협 탐지와 분석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다.

2025.02.03 17:07김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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