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010인증대행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 계정 거래 네이버 아이디해킹 구입,Zpe'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6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보안 우려에 '딥시크' 잇단 차단…한국형 AI 모델 도약 기회되나

중국산 인공지능(AI) 모델로서 보안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내 정부 부처와 기업들이 잇달아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는 가운데 이 모델이 저비용·경량화 가능성을 입증해 국내 AI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국방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 정부 부처들은 내부 보안상의 판단에 따라 인터넷이 연결된 업무용 PC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다. 이는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딥시크와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주의하라는 공문을 보낸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국가정보원 역시 같은 날 생성형 AI 활용 시 보안 주의사항이 담긴 지침을 각 부처에 전달했다. 해당 지침에는 딥시크를 포함한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내부 정보·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 것이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최근 딥시크 등의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으로 안보위협이 우려됨에 따라 공문을 지난 3일 전 정부부처에 발송했다"며 "향후에도 AI 서비스 보급과 관련해 안보 위협 해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역시 딥시크 관련 질의서를 발 빠르게 보낸 상태다. 위원회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 딥시크 운영사에 수집 정보의 종류, 처리 목적 등에 관한 질의서를 보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회신이 오면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국내 기업 역시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거나 자제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4일 업무용 딥시크 사용 금지를 내부 공지했으며 LG유플러스는 내부망 접근을 차단하고 개인 PC에서도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네이버는 아직 공식적인 금지 조치를 내놓지 않았으나 업무용 사용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역시 마찬가지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내부·외부망에서 딥시크 접속을 전면 차단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도 비슷한 접근 제한 조치를 취한 상태다. 이 같은 흐름은 글로벌 차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호주,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 정부 기관이나 미 해군 등이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하거나 보안성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에 대항하는 '데이터 주권'과 '대체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각계에서 딥시크 차단 움직임이 계속되는 이유는 중국산 AI 모델이라는 점이 보안 리스크를 가중한다는 인식 때문이다. 6일 딥시크 약관에 따르면 해당 회사 서버는 중국에 위치해 있어야 하며 사용자의 프로필, 입력 텍스트·음성·프롬프트, 채팅 기록, 키 입력 패턴, IP 주소 등을 수집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사실 키 입력 패턴을 제외하면 미국계 AI 회사들 역시 유사한 정보를 수집하기도 한다"면서도 "다만 중국은 공산당이 언제든 데이터를 요구할 수 있는 환경이므로 보안 리스크가 높다는 점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시행된 중국 국가정보법과 사이버보안법은 기업이 정부 수사 등에 협력해야 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이어 지난 2021년 시행된 데이터보안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역시 중국 내에서 운영되는 기업이 정부 요청 시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최근 캐나다 사이버보안 기업 페룻 시큐리티가 딥시크 웹 로그인 페이지에서 암호화된 코드를 발견했다는 점도 우려의 근거로 제시한다. 북미 지역 테스트에서는 구체적 데이터 전송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 내 사용자나 특정 로그인 방식을 사용할 때 전송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다만 딥시크가 가지고 있는 저비용·경량화라는 측면은 국내 AI 업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 회사가 밝힌 최신 모델의 공식 훈련 비용은 약 560만 달러(한화 약 77억원)로, 이는 오픈AI의 'o1' 모델 대비 100분의 1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딥시크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오픈AI·메타·구글·앤트로픽이 주도하던 고비용 초대형 AI 모델 시대에서 소형·전문 모델 중심 생태계로 전환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비슷한 시도를 진행 중인 곳이 있다. 실제로 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국내 AI 산업 경쟁력 진단 간담회'에서는 LG의 인공지능 '엑사원'이 딥시크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비용 대비 성능을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우리 오픈소스 AI인 '엑사원 3.5' 32B 모델은 개발에 약 70억 원 정도가 소요됐다"며 "'엑사원'도 딥시크가 저비용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 기법인 전문가 혼합(MoE)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엑사원은 MoE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다차원 추론을 적용한 멀티 스텝 리즈닝(MSR) 기법을 활용해 최신 추론 AI에 버금가는 심도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LG 계열사 임직원 사이에서도 서비스 완성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배 원장은 "지난해만 해도 한국에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것이 의미가 있느냐고 묻는 이들이 많았는데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며 "실제로 글로벌 수준 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사업적 가치까지 창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배 원장의 발언을 두고 "국내 AI 기업들이 상당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안타깝다"며 "인프라 지원이 확충된다면 훨씬 더 우수한 성과를 거둘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동의했다.

2025.02.06 17:45조이환

네이버 치지직,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중계

네이버 치지직이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총 8일간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되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을 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종합 스포츠 대회이다. 치지직은 이번 중계를 통해 동계 스포츠 팬들에게 몰입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스포츠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치지직은 총 7개의 하얼빈 아시안게임 전용 중계 채널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또한, 스포츠 인기 스트리머 릴카 등 치지직 스트리머가 함께 참여하는 '같이 보기' 콘텐츠를 통해, 다채로운 해설과 더불어 팬들과 함께하는 실시간 응원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 네이버TV를 통해서 다시보기(VOD) 콘텐츠도 제공한다. 치지직은 e스포츠 콘텐츠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플랫폼 내 콘텐츠 생태계를 꾸준히 확장해 왔다. 대표적으로, 국내 대표 e스포츠 리그인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및 월드 챔피언십을 전용 중계 채널에서 고화질로 제공하며 팬들의 호평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2024 LoL KeSPA 컵'을 국내 단독 중계하며 e스포츠 팬들의 유입을 대폭 늘렸다. 더불어 치지직은 게임 외 스포츠 및 버추얼 등 다양한 콘텐츠와 중계권을 확보하며, 더욱 폭넓은 사용자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치지직은 올해도 다양한 스포츠 및 e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하얼빈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콘텐츠 확장을 통한 종합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7:38안희정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영업익 2천205억원…전년比 103.8%↑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서구권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 선전에 힘입어 크게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매출 4조2천599억원, 영업이익 2천49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서구원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 추진의 결과 연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미주 지역 매출이 중화권을 넘어서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은 3조8천851억원, 영업이익은 2천2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5.7%, 103.8% 늘었다. 국내 사업은 주요 브랜드들의 대표 제품 리뉴얼 및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멀티브랜드숍(MBS)와 온라인 채널에서 성장을 달성했지만, 면세 매출 하락이 지속되며 전년 대비 2.4% 감소한 2조1천5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서구권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뤄내며 전년 대비 20.6% 증가한 1조6천7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미주 지역이 중화권을 넘어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해외 시장으로 등극했다. 미주 지역에서는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의 고성장과 함께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로 매출이 83% 증가했다. 유럽·중동 및 아프리카(EMEA)지역에서도 영국의 'Boots'와 'ASOS'에 입점하며 채널을 다변화한 라네즈가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가 더해지며 전체 매출이 3배나 확대됐다. 중화권의 경우 중국 법인의 채널 거래구조 변경 등으로 매출이 27% 하락했다. APAC과 일본 등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설화수와 라네즈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헤라와 에스트라 등 신규 브랜드의 진출, 코스알엑스 편입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33%나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 중 에스쁘아와 오설록 영업이익이 늘었다. 에스쁘아는 글로우 메이크업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를 통해 MBS 채널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 699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7%, 28.6% 증가했다. 오설록의 지난해 매출은 937억원, 영업이익 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7%, 68.7% 늘었다. '오설록 취향가든' 팝업과 같은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 강화를 통해 매출이 증가했고 마케팅 비용 및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니스프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2천246억원, 영업이익은 84.1% 줄어든 16억원으로 집계됐다. 에뛰드는 지난해 매출 1천77억원, 영업이익 9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 38.6% 줄었다.

2025.02.06 17:17김민아

"통상임금 영향"…롯데쇼핑, 지난해 영업익 6.9%↓

롯데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6.9% 감소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4천731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조9천866억원으로 3.9% 줄었다. 4분기 연결 매출은 3조4천771억원, 영업이익은 1천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27.3% 감소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내수 부진 장기화, 정세의 불확실성 심화 등 비우호적인 소비 환경과 더불어 전 사업부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포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인해 매출이 줄었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추정부담금(532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5천372억원으로 5.7% 증가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백화점·마트, 영업익 감소…슈퍼만 성장세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은 지난해 매출 3조3천193억원, 영업이익 4천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0.5%, 17.8% 줄어든 수치다. 다만 국내에서는 잠실점 매출 3조원 달성 등 대형 점포를 중심으로 신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국내 점포 연간 거래액 18조4천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부담금 192억원을 제외하면 4천25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백화점은 롯데타운 조성과 타임빌라스 확대를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잠실점은 식품관을 시작으로 본관 리뉴얼에 착수해 '롯데타운 잠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본점은 명품관 리뉴얼 및 K-패션관 조성 등을 중심으로 '롯데타운 소공'의 위상을 확대해 나가고, 인천점도 키즈관, 패션관 등을 추가로 새단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오픈한 타임빌라스 수원에 이어 타임빌라스 군산을 통해 쇼핑몰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마트 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2.8% 줄어든 5조5천765억원이다. 4분기만 보면 마트는 71억원의 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슈퍼는 전년 대비 14.4% 증가한 29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은 소폭 감소한 1조2천962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점포 효율화의 영향으로 마트와 슈퍼의 전체 매출은 소폭 줄었다는 설명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465억원을 기록했지만, 통상임금 부담금 222억원을 제거하면 687억원의 실적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또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그로서리 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외가 효자…이커머스는 적자폭 줄여 해외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백화점 해외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1천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7% 증가했다. 특히 롯데몰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매출이 116.3% 증가하며 해외사업의 견고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롯데몰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해 10월과 11월 흑자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 백화점에서도 영업이익이 3배 이상 성장했다. 롯데마트 해외사업도 연간 매출액이 3% 늘어난 1조4천97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은 19.6% 증가한 478억원이다. 특히 베트남 사업에서 2022년 1분기부터 1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매년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롯데쇼핑은 해외 현지 사업환경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인터내셔널헤드쿼터(iHQ) 조직을 상반기 내 구성해 동남아 사업의 구심점으로 삼아 해외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커머스는 영업이익 적자폭을 141억 개선했다. 2022년 기록한 1천558억원의 규모의 영업적자를 매년 줄여오며 3년 만에 절반 이상으로 줄였다. 올해에도 '월간롯데' 등을 통해 계열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에 집중하고 버티컬 전문관 사업을 강화해 흑자전환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홈쇼핑 영업이익 급증…수익성 중심 영업활동 지속 홈쇼핑은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지난해 매출 9천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03.4% 급증한 4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고마진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시니어 마케팅 강화,판매관리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가 주효했다. 향후에도 수익 중심의 영업활동 기조를 유지하며 콘텐츠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강화해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지난해에는 전 사업부의 내실 강화 중심 영업활동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며 “올해 해외사업 및 신사업 강화를 통해 침체된 내수시장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7:00김민아

박정훈 의원 "SNS 허위광고, 7일 안에 삭제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정훈 의원(국민의힘)은 6일 SNS에 만연한 허위 과장 광고를 즉각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허위 과장 광고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효과적으로 규제할 법적 장치가 미비한 상황이다. 최근 5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적발한 허위 과장 광고는 8만1천64건에 달하며 그중 카페, 블로그, SNS 등의 광고 매체가 3만9천95건으로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행법상 허위 과장 광고에 대한 행정처분이 지연되며 SNS에서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허위 광고를 즉각적으로 차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되어 효과적인 광고 차단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박정훈 의원은 법령으로 금지되는 허위 과장 광고, 부당한 표시 광고 행위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7일 이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또는 게시판 관리 운영자에게 해당 광고의 게시를 신속히 거부하거나 정지,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박 의원은 “허위과장 광고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광고 노출을 최소화하는 신속한 차단”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허위 정보의 확산을 막고, 청소년과 고령자 등 취약 계층을 포함한 모든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06 16:17박수형

가상자산 규제 정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각계 인사 "법인 투자자 허용해야"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법인 투자자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아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포럼이 마련됐다.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포럼'에서는 디지털자산 산업의 건전한 조성과 법인 투자자 참여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포럼에는 서울대 경영대학 이종섭 교수 법무법인 세종 황현일 변호사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센터장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날 포럼에서는 미국의 디지털자산 입법 동향을 분석하고 한국의 법인 투자자 참여 확대 및 규제 정비 방안을 논의하는 등 디지털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류됐다. 참석자들은 국내 시장에서도 법인 투자자의 참여를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포럼 발제자로 나선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센터장은 '트럼프 신정부의 디지털자산 입법 동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최근 미국에서 진행 중인 가상자산 관련 법안들을 조명했다. 그는 "미국은 기존의 규제 방식에서 벗어나 입법을 통해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법인 투자자 참여 확대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센터장은 "현재 미국에서 추진 중인 규제 명확화 법안(FIT21)은 기존 금융규제와 디지털자산 규제의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며 "가상자산을 증권과 상품으로 명확히 구분하는 한편 법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필수라는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김갑래 센터장은 "법인 투자자가 시장에 진입하면 변동성이 줄어들고 장기적인 투자 전략이 가능해진다"며 "블랙록 피델리티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이미 디지털자산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는 만큼 한국도 법인 투자자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센터장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관련해서도 "미국은 이미 뉴욕 금융감독청(NYDFS)의 규제 모델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연방 차원의 법제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새로운 금융 시스템이 자리 잡게 되면 디지털자산 시장의 구조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섭 서울대 교수는 '블록체인의 제도권 활용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하며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법인 투자자 참여 확대를 통한 시장 안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종섭 교수는 "퍼블릭 블록체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장부 관리 방식이고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허가받은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는 제한적 관리 방식"이라며 "각각의 특성을 고려해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탈중앙화 금융(DeFi)과 전통 금융(TradFi)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도 법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유도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고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세종 황현일 변호사는 '건전한 시장 운영을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표하며 법인 투자자 참여를 위한 규제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법인 투자자의 참여가 제한되는 법적 근거는 없지만 제도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명확한 규제 체계를 마련해 법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변호사는 "법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참여하면 개인 투자자보다 전문적인 투자 전략을 활용해 시장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며 "미국에서도 법인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청지기' 역할을 수행하며 사기성 프로젝트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거래소 간 주문장 공유를 활성화해 시장의 유동성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며 "현재 한국 거래소들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 시장이 단절돼 있는데 거래소 간 주문장을 공유하면 시장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을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급변하고 있으며 한국도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제정할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강준현 의원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액이 15.5조 원에 이르고 있지만 불공정 거래와 이용자 피해 방지 측면에서 제도적 한계가 여전하다"며 "특히 금융기관과 법인의 시장 진입이 차단돼 있어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강 의원은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통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입법 논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6:00김한준

케이뱅크, 49개 가상자산 법인계좌 확보…"확대 시 커스터디도 검토"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소 실명 계좌 발급(법인 계좌)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지적과 다르게, 케이뱅크는 이미 49개의 법인 계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방검찰청과 세무서 등 49개 국가기관이 가상자산을 거래하기 위해 케이뱅크의 법인계좌를 개설하고, 가상자산을 거래 중이다. 지난해 범죄 수익으로 몰수·추징된 가상자산을 국고로 환수하는 절차가 개선되면서 그동안 가상자산 거래소의 실명 계좌 발급과 안정적인 관리가 이뤄진 케이뱅크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올해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법인 계좌 발급이 케이뱅크에 외려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비영리법인부터 법인 계좌 발급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특히 국내은행들과 다르게 복잡한 금융상품을 취급하지 않아 자금 세탁 위험 노출 가능성도 적다고 보고 있다. 향후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법인 계좌가 확대 도입될 경우 수익성 강화를 위해 커스터디(수탁) 사업 등 다양한 가상자산 연계 사업방안을 향후 검토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100% 비대면으로 법인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법인 계좌 수는 6천좌를 넘어섰고, 법인 고객은 5천여명이다. 법인 예수금은 6천억원(가상자산거래소 고객 예치금 제외) 수준이다.

2025.02.06 14:25손희연

체이널리시스 "작년 전체 랜섬웨어 피해액 35% 감소"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2025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 – 랜섬웨어'를 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랜섬웨어 공격으로 탈취된 몸값 총액은 약 8억 1천355만 달러(약 1조 1천871억원)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이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랜섬웨어 수익이 줄어든 사례다. 2024년 상반기 랜섬웨어 몸값 지급액은 4억 5천980만 달러(약 6천70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특히 다크 엔젤스 조직에 지급된 7천500만 달러(약 1천94억 원)를 포함해 일부 대형 공격에서 높은 몸값이 요구되며, 랜섬웨어 수익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7월 이후 결제 활동이 약 34.9% 감소하면서 최종 지급액은 예상보다 낮았다. 이러한 변화는 락빗, 블랙캣 등 대형 랜섬웨어 조직이 법 집행 기관의 단속으로 붕괴된 영향이 크다. 대형 조직 중심이던 랜섬웨어 시장이 소규모 해커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공격 대상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동했으며, 요구 금액도 과거보다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024년 랜섬웨어 생태계에서는 대형 조직의 붕괴 이후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인 '랜섬허브'가 빠르게 부상하며 시장을 장악했다. 랜섬허브는 등장 1년 만에 가장 많은 피해자를 기록하며 상위 10대 랜섬웨어 변종에 포함됐다. 하반기에는 아키라, 포그 등 새로운 랜섬웨어 변종이 등장했으며, 기존 주요 랜섬웨어 조직과 유사한 전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이들은 VPN 취약점을 악용해 기업 네트워크에 침입한 후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몸값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2024년 랜섬웨어 공격자들의 믹싱 서비스 이용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랜섬웨어 운영자들이 몸값으로 받은 가상자산을 세탁하는 데 활용했던 칩믹서, 토네이도 캐시, 신바드 등에 대한 제재 및 법 집행 조치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믹싱 서비스 이용을 줄이는 대신 크로스체인 브릿지를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4년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는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앙화 거래소는 여전히 랜섬웨어 자금 세탁의 핵심 경로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현금화를 지연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과거에는 공격 직후 빠르게 자금을 현금화했으나, 법 집행 기관의 강화된 감시와 단속으로 인해 자금을 개인 지갑에 장기간 보관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이는 랜섬웨어 세탁에 가담하거나 이를 조장하는 개인과 서비스를 겨냥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자금 보관과 이동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결과로 보인다.

2025.02.06 12:11김한준

"무순위 청약 단지 강세"...1월 인기 아파트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1위

직방(대표 안성우)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2025년 1월 인기 아파트 랭킹'을 6일 공개했다. '인기 아파트 랭킹'은 호갱노노에서 아파트 단지 정보를 조회한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전국의 분양·입주예정 아파트 및 입주완료 아파트의 종합 순위를 매긴 자료다. 이에 따르면 올해 1월 최고의 인기 단지는 37,351명이 찾아본 서울 송파구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로 나타났다.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은 2020년 6월 입주한 119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달 15일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취소 후 재공급 주택으로 나온 84㎡ 1가구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7년 전 분양가 수준인 9억8천75만원에 나와 8천명이 몰린 것이다. 지난해 11월 동일 평형의 거래가는 15억1천500만원을 기록해 약 5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당첨자는 오는 17일 발표되며 계약은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외에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단지들이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서울 금천구 '한신더휴하이엔드에듀포레'는 지난달 13일 전용 면적 45·59㎡ 49가구 무순위 청약이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전용 59㎡ 타입의 경우 최고 6억8천900만원대로 형성돼 서울 지역임에도 저렴한 분양가를 자랑했다. 경기도 양주시 'e편한세상옥정리더스가든'도 같은 날 84A·B, 99B 총 6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돼 평균 경쟁률 17.83대 1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이외에도 '힐스테이트등촌역', '서울원아이파크', '그란츠리버파크' 등 다수의 단지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24년 최다 리뷰 단지로 뽑혔던 1만2천32세대의 대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은 2025년 1월에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지난달 총 2만4천633명이 찾아 종합 아파트 순위 5위를 기록했으며, 이야기 게시판 총 누적 리뷰 수 또한 1만1천114건을 달성하며 4개월 연속 최다 리뷰 단지로 선정됐다. 리뷰 내 언급된 키워드 1~3위는 입주민(26.19%), 커뮤니티(11.90%), 상권(9.52%) 순으로 나타났다. 입주지정기간이 오는 3월까지인 가운데, 정주여건 및 단지 내외부 환경을 언급하는 키워드 비중이 많아졌다. 직방 김은선 빅데이터랩장은 “몇 년 전 가격으로 분양이 가능한 무순위 청약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탄핵 정국과 경기 침체 등 정치·경제적 불안에 가려진 가운데 확실한 가격 경쟁력 단지에 수요가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0:42안희정

다나와서 갤럭시S25 사전예약 거래액 60%↑…"세뱃돈 효과 톡톡"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갤럭시S25'의 온라인 사전예약 거래액이 전작인 '갤럭시S24' 사전예약 거래액 대비 6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기종 별로는 기본형 모델이 282% 상승해 가장 큰 거래액 증가율을 보였으며 '플러스(73%)', '울트라(23%)' 순으로 증가했다. 또한 기종 간 거래액 점유율에선 '울트라' 모델이 전체 거래액 중 51%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플러스(26%), 기본형(23%)이 뒤를 이었다. 다나와는 갤럭시S25의 인공지능(AI) 기능 개선과 출고가 동결 전략이 주효했으며, 설 전후 발생하는 '세뱃돈 소비 효과'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나와에 따르면 설 연휴가 포함된 1월 4주부터 1월 5주(01/20~02/02)까지 휴대폰 카테고리의 전체 거래액은 이전 2주(01/06~01/19) 대비 41% 증가했다. 설 직후 태블릿PC, 무선 이어폰, 게임기 등에 쏠렸던 수요가 올해는 갤럭시S25 출시와 함께 휴대폰으로 대거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다나와 관계자는 “갤럭시S25 사전예약 판매량이 전작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특히 출고가 동결 정책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25.02.06 10:00안희정

[조수민의 스타럽] "포스텔러, 누구나 주인공되는 운세 앱"

스타트업은 '세상을 혁신한다'는 꿈과 열정에서 출발한다. 아직 작고 성과는 미미할지라도, 그 꿈과 열정이 모여 혁신은 시작된다. 은 혁신 스타트업, 그중에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애정을 가진 'Startup+Luv'을 발굴해 소개한다.[편집자 주] "운세의 핵심은 공감입니다. 단순히 앞으로 벌어질 일을 O·X로 맞추는 것을 넘어, 자아를 함께 들여다보고 미래를 응원해주는 것. 운세는 이런 공감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점술 신드롬.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사주·타로 등 운세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홍대에 위치한 유명 타로 가게 앞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1시간이 넘도록 줄을 선다. 운세 관련 유튜브 채널은 2천 개를 넘어섰다. 취업난과 고물가가 장기화되며, 불확실한 현재와 미래를 운세로 점쳐 보고자 하는 것이다. 물론 운세가 모든 사람의 실제 상황과 100% 일치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운세가 갖는 공감의 힘으로 불안을 완화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있다는 목소리가 많다. 포스텔러는 이러한 이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앱 중 하나다. 포스텔러는 사주, 타로, 별자리 등 동서양의 운세를 현대식으로 풀이해주는 콘텐츠 서비스 앱이다. 오늘의 운세, 연애, 진로, 건강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운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평소 사주에 관심이 많던 심경진 대표는 같은 카카오 출신 김상현 대표와 함께 2017년 포스텔러 운영사 운칠기삼을 공동 창업했다. 포스텔러는 2017년 출시 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누적 가입자 860만명을 기록했다. 성장성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캡스톤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벤처스,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85억원을 투자받았다. 이용자 수 증가와 함께 유료 운세 서비스 판매 기반 매출도 증가했다. 2023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23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운칠기삼 사무실에서 두 대표를 만났다. Q. 운칠기삼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원래도 취미로 사주를 공부했다. 그래서 김 대표와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사주가 떠올랐다. 사주 풀이 관련 시장은 초기 개발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으면서 앞으로 대기업이 진입할 가능성이 낮은 영역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단순 사주 풀이보다는,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와 김 대표 둘 다 콘텐츠 분야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있었다." (심 대표) "처음 사업을 고민할 때는 신기술 개발 위주로 아이템을 떠올렸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게서 원래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혁신도 좋지만, 이미 존재하는 비즈니스 영역에서 혁신을 이뤄내는 것도 충분히 가치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 점에서, 오래 전부터 존재해온 운세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김 대표) Q. 운세 서비스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근거는. "한국의 복채(점을 쳐 준 점쟁이에게 주는 돈) 문화가 유료 운세 서비스 판매를 용이하게 한다고 느꼈다. 실제로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운세 서비스 시장에서는 최소 10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의 운세 섹션에서 유료 결제를 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 피처폰에서 디지털 운세 서비스를 소액 결제로 구매해 이용하는 이들도 제법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모바일 앱 시대로 완전히 전환된 후 운세 서비스 영역이 쪼그라들었다. 포털은 핵심 서비스 위주로 사업을 추진하며 운세 섹션을 축소했다. 뚜렷한 운세 앱을 내놓는 사업자도 없었다. 유료 운세 서비스 판매가 가능함이 확인된 동시에 명확한 경쟁사가 없는 상황은 포스텔러가 시장에 진입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포스텔러 출시 후 매출은 한번도 꺾이지 않고 매년 성장하고 있다." (심 대표) Q. 타 운세 앱 대비 포스텔러만의 차별점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매월 22편의 신규 운세를 발간한다. '오늘의 운세', '올해의 운세' 등 보통 운세 앱이 제공하는 풀이 뿐 아니라 '발렌타이를 함께할 연인이 생길까?'(타로), '우리 같이 사업 해볼까? 재물 궁합'(궁합) 등 여러 주제의 운세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이 때문에 타 운세 앱보다 포스텔러 이용자의 평균 이용 시간이 더 길다. 이용자가 앱에 접속한 후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심 대표) "현대식 풀이다. 사주 풀이에는 딱딱하고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곤 한다. 반면 포스텔러는 귀여운 캐릭터가 나와 부드럽고 쉬운 단어로 운세를 설명해준다." (김 대표) Q. 포스텔러의 주요 고객층은. "MZ세대 여성이다. 현재 이용자의 83%가 MZ세대, 75%가 여성이다. 서비스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들이 주요 고객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중 86%가 운세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데, 고관여 이용자의 비중은 2030 여성이 가장 높다. 타인이 아닌 본인에 집중하는 MZ세대의 특성과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는 것을 좋아하는 여성의 선호가 반영된 결과로 파악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포스텔러는 가부장적 풀이를 최대한 배제하고 여성에게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심 대표) Q. 이용자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운세 테마는. "평균적으로는 '솔로 연애운'이 가장 인기가 많다. 다만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연말과 연초에는 '이별 재회운'의 이용률이 높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헤어지는 커플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집에서 자아성찰을 할 시간이 많던 코로나 시기에는 연애보다는 '진로운'이 주목받기도 했다." (심 대표) Q. 운세 풀이는 무엇을 기반으로 하는가. "운세를 보는 규칙이 존재한다. 사주 팔자 각 글자의 관계, 대운, 60갑자 등 운세의 기본 규칙이 기존 책, 논문, 데이터에 서술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되 포스텔러만의 철학으로 해석한다. 해석에 대해서는 운세 풀이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완성한 풀이를 함수화하고 로직화해 이용자에 제공한다." (심 대표) Q. 풀이의 정확도는. "정확도를 숫자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포스텔러에서 같은 풀이 결과가 나오더라도, 각 이용자의 성향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용자들에게서 포스텔러에서 본 운세가 점집에서 비싼 돈을 내고 본 운세와 비슷하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 (김 대표) Q. 최근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포스텔러가 이름을 더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의 협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애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와 협업해 '운명패 테스트'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세븐일레븐과 함께 '더커진신년운세만두삼각김밥', '신년운세떡만둣국', '세븐셀렉트 인절미찰떡크림빵'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 기관과 협업을 통해 어디에서나 포스텔러가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심 대표) "포스텔러AI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본인이 궁금한 주제를 앱에 입력하면 AI가 운세를 봐주는 서비스다. 현재 내부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 Q. 향후 목표와 비전은. "목표는 계속하여 매년 성장을 이루는 것이다. 비전은 모두가 주인공으로서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SNS에는 공감보다는 평가가 넘쳐나고, 들어주는 사람보다 말하는 이가 많은 시대다. 포스텔러가 이용자에게 '내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응원해주는 친구, 나만의 운세를 볼 줄 아는 존재'로 각인되길 바란다." (심 대표) Q. 포스텔러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내 손 안에 용한 점집. 최근에는 포스텔러에서 자사 개발 운세 서비스 뿐 아니라 열다섯 명의 운세 전문가를 통해 풀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영역을 확장해가며 포스텔러가 언제든지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점집이 되길 소망한다." (심 대표) "May the Force be with you(포스가 함께 하기를). 영화 '스타워즈'의 명대사다. 이용자에게 행운이 따르기를 바란다." (김 대표) [김상현 대표] 만 48세.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중퇴했다. 2002년부터 NHN 비즈니스 플랫폼 광고 플랫폼 개발 팀장, NHN VOD 서비스 개발팀 서버개발자, 유저스퀘어 개발 실장, 카카오 AD 사업부 개발 팀장 등으로 일했다. 이후 2014년 스타트업 포퓰러스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다, 2017년 운칠기삼을 공동 설립했다. 취미는 게임과 산책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넘치는 인물이다. [심경진 대표] 만 48세.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02년 씨넷코리아 서비스 운영 팀장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5년부터 NHN 비즈니스 플랫폼 전략사업실, NHN 전략기획실 소속으로 일하다 2011년 카카오 AD 사업부 기획 팀장을, 2014년 포퓰러스 기획이사를 맡았다. 2017년 운칠기삼을 공동 설립해 김 대표와 함께 이끌고 있다. 취미는 와인, 요리, 맛집, 사주 등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호기심을 충족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2025.02.06 10:00조수민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에 K-패스 적용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에 K-패스가 적용됐다. 네이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통해 별도로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단말기에 모바일 기기를 태깅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K-패스 혜택이 적용돼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우, 월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일반인은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53.3%까지 환급받을 수 있으며, 다자녀 가구 등 추가 환급 대상자를 위한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K-패스 환급 혜택은 교통카드를 이용한 다음달 20일에 충전금 형태로 자동 지급된다. K-패스 혜택은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번호를 K-패스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간단한 절차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K-패스 가입자도 네이버페이에 연동된 K-패스를 새로 등록해야 하며, 기존에 이용하던 K-패스는 자동으로 해지된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를 모바일 기기의 기본 교통카드로 설정한 후 해당 기기의 NFC 기능을 켠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K-패스 혜택 관련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페이 앱의 QR결제 페이지 하단에서 교통카드 페이지에 진입한 후, 'K-패스 등록하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를 K-패스에 신규 등록한 모든 사용자에게 3천 포인트를 지급하며, 교통카드 이외의 결제 이용실적과 상관없이 최대 8천 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전월 교통카드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5만원 이상 사용 시 2천 포인트 ▲10만원 이상 사용 시 5천 포인트 ▲15만원 이상 사용 시 8천 포인트를 매월 적립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페이서비스 이향철 책임리더는 "지난해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출시에 이어 이번 K-패스 혜택 적용까지 도입하면서 사용자들이 더욱 간편하고 합리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페이 하나로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사용자의 결제 동선에 맞춘 서비스들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6 09:26손희연

에이블리 "듀프족 증가에 SPA 브랜드 거래액도↑"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가성비 상품을 찾는 '듀프(dupe)'족이 늘며 지난해 4분기 SPA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브랜드 패션 카테고리 내 'SPA 브랜드 관'을 별도 마련하고 '에잇세컨즈', '지오다노', '슈펜', '마인드브릿지', '랩(LAP)', '자라', '유니클로' 등 다양한 국내외 SPA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4년 4분기(10~12월) 에이블리 내 SPA 브랜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2023년 4분기) 대비 2배(100%), 주문 고객 수는 70% 증가했다. SPA 브랜드 거래액 중 1020 비중은 절반을 차지하며, 미래 핵심 소비층으로 불리는 잘파세대 가성비 수요 공략에 성공했다. 동기간 가장 높은 거래액 비중을 차지한 카테고리는 '아우터'로, 평년보다 늦게 찾아온 추위에도 불구하고 3.3배가량(227%)의 성장률을 기록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 '에잇세컨즈'의 아우터 품목 거래액이 42%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패딩, 코트, 무스탕 등 겨울 대표 헤비 아우터 상품이 성과를 견인했다. 브랜드별 성장세도 돋보였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마시모두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성장했으며, '버쉬카'(84%)와 '자라'(86%)도 2배 가까이 늘었다. 국내 인기 브랜드 '지오다노'의 11월 거래액은 직전 월 대비 48% 거래액이 상승했다. 연이은 12월, 에이블리 내 '지오다노' 검색은 전년 동기 대비 24배 이상(2,318%) 증가했으며, '마인드브릿지'(357%), '유니클로'(243%), '마시모두띠'(181%) 검색량도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본격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다양한 SPA 브랜드명을 검색하며 적극 탐색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 입점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월 900만 명의 버티컬 커머스 1위 규모 사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기존 오프라인 매장 또는 공홈(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확보하는데 한계가 있던 1020을 포함해 고객 접점을 단시간에 확대할 수 있는 채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 프로모션, 컬래버 등을 통해 에이블리와 협업을 강화하며 매출 성장은 물론, 고객에게는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에이블리는 자체 개발 'AI 개인화 추천 기술'로 쇼핑 편의성을 높인 점이 성과 달성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무채색 상의, 청바지 등 기본 아이템에 주력했던 과거 대비 색상, 소재, 디테일 등 SPA 브랜드 상품 디자인이 다양해짐에 따라 쇼핑 옵션이 대폭 확대됐다. 이러한 가운데, 에이블리 AI 개인화 추천 기술은 25억 개의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 니즈에 맞는 SPA 브랜드 상품을 정확히 연결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고물가에 SPA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편리한 쇼핑 경험으로 충성도를 쌓은 유저의 재방문이 이어지며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SPA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상품 종류 역시 다양해진 가운데, 쉽고 빠른 쇼핑을 돕는 에이블리의 고도화된 AI 추천 기술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SPA 브랜드 및 상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입점사 역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브랜드 쇼핑 환경을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09:20안희정

지마켓, 유한킴벌리와 판매 협력…생필품 강화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이 생활용품 전문기업 '유한킴벌리'와 양사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역삼동 지마켓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지마켓 이민규 영업본부장, 유한킴벌리 한국지사 윤현진 영업부문장이 참석했다. 지마켓과 유한킴벌리는 JBP 체결을 통해 연내 지마켓에서 판매하는 유한킴벌리 상품 거래를 늘리고, 유한킴벌리 상품의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지마켓은 유한킴벌리와의 전략적 업무제휴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유한킴벌리가 보유한 ▲크리넥스 ▲하기스 ▲좋은느낌 ▲화이트 ▲마이비데 등 생활용품 브랜드의 판매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반복구매가 잦은 생활용품 상품군에서 타 플랫폼 대비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마켓은 사이트내 주요 프로모션 및 마케팅 자원을 유한킴벌리에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유한킴벌리는 자사 브랜드 제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유한킴벌리 신제품 판촉을 위해 출시일정, 재고확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지마켓 이민규 영업본부장은 “생필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핵심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유한킴벌리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며 “국민 브랜드로 불리는 다양한 유한킴벌리 제품을 지마켓을 통해 더욱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09:03안희정

지그재그, 당일 배송 천안·아산으로 확대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의 당일 배송 서비스 권역을 기존 서울, 경기, 인천에서 충청남도 천안, 아산까지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직진배송은 ▲전국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일반 배송(밤 12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도착)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대상의 당일 배송(오후 1시 전 주문 시 당일 도착) ▲서울 지역의 새벽 배송(밤 10시 전 주문 시 다음 날 아침 도착)으로 나뉜다. 당일 배송은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의 80% 이상, 인천 계양구와 부평구에서 운영해 왔다. 앞으로는 충청권까지 확대해 천안 동남구 17개 동과 서북구 8개 동 및 3개 읍, 아산시 10개 동과 1개 읍, 2개 면에도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그재그는 당일 배송 권역 확대뿐만 아니라 '배송 출발률', '배송 보장률' 등의 지표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상품이 물류센터에서 정시에 출발하는 비율을 뜻하는 '배송 출발률'은 현재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 모두 99%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실제 고객의 집까지 배송이 완료되는 '배송 보장률' 역시 97~98%를 유지 중이다. 이에 따라 직진배송은 패션 업계 대표적인 빠른 배송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히 거래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4분기 직진배송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이 중 당일 배송 거래액은 약 60%, 새벽 배송은 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진배송에는 현재 쇼핑몰, 브랜드 패션/뷰티/라이프/푸드까지 1만 개 이상의 스토어가 입점해 있다. 지난해에는 당일, 새벽에 받을 수 있는 캐리어까지 론칭하는 등 주문 가능한 품목을 확대했다. 고객은 원하는 상품을 고른 후 당일/새벽 배송과 일반 배송 중 원하는 배송 방법을 선택 구매하면 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배송 지연이 빈번하던 동대문 사입 시장에 배송 혁신을 일으킨 '직진배송'은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송 권역을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배송 보장률을 100%에 가깝게 올리기 위해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와 협업사와의 안정적인 프로세스 구축 등에 집중하며 직진배송을 패션 분야의 독보적인 배송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6 08:45안희정

[미장브리핑] 연준 인사, 관세로 인한 인플레 영향 우려 언급

◇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1% 상승한 44873.2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6061.48.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9% 상승한 19692.32. ▲오스틴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 대규모 관세와 무역 전쟁 확대 가능성 등을 언급. 굴스비 총재는 "올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거나 진전이 정체되는 것을 본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인플레이션이 관세에서 비롯한 것인지 등을 파악하기 어려운 입장에 처할 것"이라고 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세금 부과를 연기했지만 중국에 대한 관세를 10% 추가했고, 중국은 자체 조치로 보복 방침 발표. 앞서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도 CNBC에 관세의 잠재적 영향을 연구하고 있으며, 2차 효과도 있어 얼만큼이 될지 가격 수준이 상승하는 기간이 언제일지를 알수 없다고 말해. ▲개인투자자들의 엔비디아나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에 대한 개별 종목 투자들이 확대되고 있어. JP모건에 따르면 그간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이 ETF으로 몰렸으나 중국의 '딥시크' 등장 이후로 개별 종목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JP모건 엠마 우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13억달러 순매수. ▲시티(Citi)가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가 인하. 시티 아티프 말릭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12개월 목표 가격을 이전의 175달러에서 163달러로 낮춰. 다만 장 마감가 118.65달러보다는 높은 수준.

2025.02.06 08:18손희연

빌 게이츠의 예언 실현되나…AI 에이전트가 비즈니스 주도한다

AI 혁신 제 3의 물결 – 인간과 AI 에이전트와 함께 만들어 나갈 고객경험과 비즈니스의 미래 빌 게이츠가 1995년 저서 '미래로 가는 길(The Road Ahead)'에서 예측했던 '디지털 에이전트' 시대가 마침내 현실이 되고 있다. 당시 그는 AI가 인간을 보조하는 단계를 넘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디지털 에이전트'가 등장할 것이라 예측했으며, 30년이 지난 지금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기업과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챗봇을 넘어 비즈니스 운영 전반을 혁신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AI 에이전트가 주요 기술 트렌드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보고서 바로가기) AI 챗봇과 AI 에이전트의 차이점: 인간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실행한다 AI 에이전트는 챗GPT와 같은 챗봇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챗봇은 사용자와 자연어 대화를 하며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지만, AI 에이전트는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고 실행하는 능력을 갖춘다.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를 "사용자나 시스템을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는 AI 시스템"으로 정의하며,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외부 도구 연동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AI 에이전트의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다. 자율성: 프로그래밍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독립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환경 인식: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여 목표 달성을 위한 최적의 전략을 수립한다. 학습 및 최적화: 과거 경험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 이러한 차이점 덕분에 AI 에이전트는 다양한 산업에서 기업 운영을 혁신하고 있다. 예를 들어, 블로그 운영자가 챗봇에게 글을 써달라고 요청하면 챗봇은 글을 생성하는 역할만 수행한다. 하지만 AI 에이전트는 주제 선정부터 글 작성, 게시, SEO 최적화, 광고 수익 극대화까지 자동으로 실행한다. 광고 수익 최적화를 위해 A/B 테스트를 수행하며, 콘텐츠 배치나 제목을 변경하는 등 스스로 개선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 전 산업에 걸쳐 업무 효율성 극대화 AI 에이전트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커머스, 금융, 헬스케어, 제조업 등에서 특히 빠른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커머스: AI 에이전트로 24시간 맞춤형 쇼핑 지원 AI 에이전트는 고객의 구매 이력을 분석하여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고, 주문 및 재고 관리를 최적화한다. 예를 들어, 글로벌 소매 기업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고객 수요 예측 정확도를 높였으며, 자동화된 주문 및 배송 시스템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금융: 실시간 사기 탐지로 연간 60억 달러 피해 방지 금융권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부정 거래 탐지 및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FBI 보고서에 따르면,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로 인한 누적 손실이 500억 달러를 넘었으며,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시간 탐지 시스템이 이러한 금융 사기를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헬스케어: AI 에이전트 기반 정신 건강 진단, 90% 이상 정확도 달성 의료 분야에서도 AI 에이전트가 진단과 치료 보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I 진단 시스템은 정신 건강 평가(우울증, 불안장애)를 위한 표준화된 설문(PHQ-9, GAD-7)을 분석하여 90%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특히 AI 모델 GPT-4o-mini는 96%의 정밀도와 98%의 재현율을 보이며 기존 방식보다 더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했다. 소비자 신뢰 확보가 AI 에이전트 확산의 관건 AI 에이전트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여전히 신뢰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는 28%로 전년 대비 16% 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소비자의 65%는 AI가 개인정보를 남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73%는 AI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할 때 이를 명확히 알고 싶다고 응답했다. 흥미롭게도 세대별로 AI 에이전트에 대한 태도 차이가 존재한다. Z세대의 33%는 AI 에이전트가 자신을 대신해 쇼핑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MZ세대는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가 브랜드 경험을 향상시킨다고 평가했다. 세대별 AI 인식 차이: 기대와 불안이 공존 세대별로 AI 에이전트에 대한 반응이 다르게 나타난다. 베이비붐 세대와 X세대는 호기심을 가장 많이 느끼지만, 의심과 불안도 강하게 나타나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역시 호기심이 1위지만, AI 혁신에 더 긍정적이며 특히 Z세대는 흥분과 희망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모든 세대에서 AI에 대한 의심과 불안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소비자의 73%는 AI와 상호작용 여부를 명확히 알고 싶어 하며, 기업의 신뢰성과 윤리적 운영이 AI 확산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AI 에이전트, 2025년까지 10억 개 도입 전망 세일즈포스는 2025년까지 10억 개의 AI 에이전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AI 에이전트가 모든 산업과 고객 경험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니라, 기업의 핵심 자산이자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제 기업들은 AI 에이전트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AI가 협력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AI 혁신의 제3의 물결 속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6 08:18AI 에디터

오영주 장관 "딥시크, AI활용 중기엔 기회"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영주 장관과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AI 개발 동향점검 및 활용·확산방안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AI기술 도입과 활용은 중소기업의 경쟁우위 확보를 지원하고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엔진 역할을 하고 있어, 향후 AI 활용 여부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상황”이라며, “딥시크가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줬지만 AI를 활용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는 기회로 작용하며, 정부도 AI 활용을 확산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함으로써 AI 기업과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다시 기업들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AI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고성능 AI 모델을 구현해 기존의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하다는 기존 AI 모델 개발 시각을 파괴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이에 대응해 우리 스타트업·중소기업의 나아갈 방향과 정부의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7월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발표한 바 있으며, 제1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24.9)에서 발표한 '국가 AI 전략 정책방향'에서 2027년까지 AI 유니콘 5개사 및 제조 AI기업 육성과 '(가칭)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촉진법' 마련 등을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중기부는 이번 회의 역시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작년 대한상의가 시행한 'AI 활용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48.8%, 중견기업 30.1%, 중소기업 28.7%였다. 이번 회의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이 발제를 맡았고, 전세계 약 1억명이 가입한 수학 특화 AI모델인 콴다를 개발한 매스프레소 이용재 대표, 금융·법률·의료 등 산업별 AI 언어모델 솔루션 개발로 KT 등으로부터 1천억원대 투자유치에 성공한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최고기술임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발제를 담당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은 “미국처럼 천문학적 투자가 아니라도 강력한 사고형 AI 개발 가능성을 딥시크가 보여줬다”며 “정부는 국가AI 데이터센터의 조속한 완공, AI+X* 전략을 통한 산업별 전문지식과 인공지능 추론 역량의 결합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시기“라고 밝혔다. 특히, 2025년 이후는 인공지능 발전 단계상 GPU, 데이터센터 등 하드웨어 중심의 1단계를 지나 AI스마트폰, AI에이전트 등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2∼3단계 진입이 예상되고 있어, 미래 AI 진화 분야에서 스타트업의 신제품·서비스 개발 전략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즉1단계 인프라(GPU, 데이터센터, 전력, 클라우드) → 2단계(Edge, AI스마트폰/PC) → 3단계(applications : 개인비서, 자동 Agents) → 4단계(Physical : 자율주행, 휴모노이드)로 진화할 전망이다.

2025.02.05 21:48방은주

브라더코리아, 4세대 무한잉크복합기 출시

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5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핫IT슈'에서 4세대 무한잉크복합기 시리즈 6종을 사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동급 모델 대비 빠른 인쇄 속도로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복사·스캔·자동 양면 인쇄 기능도 고속 성능으로생산성을 높였다. 1장당 인쇄 비용은 약 7.99원이다. 기기 간 연결성도 강화했다. ▲외부에서도 바로 인쇄 가능한 '이메일 프린팅' ▲모바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에어프린트' 및 '브라더 모바일 커넥트' ▲'듀얼 밴드 와이파이(2.4GHz, 5GHz)'를 지원한다. 크기는 이전 모델 대비 약 24% 작아졌다. 조작 버튼 및 표준 용지함의 앞면 배치를 통해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원 코드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노즐 청소를 실행하는 '셀프클리닝' 기능을 탑재했다. 잉크 샘 방지 설계와 컬러 오주입 방지 기능을 적용해 쉽게 잉크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속도도 기존 모델 대비 최대 2배 향상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최대 2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방송 중 구매 인증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브라더 라벨프린터 PT-P300BT(10명), 정품 잉크 1세트(100명)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방송 중 댓글 소통 및 퀴즈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매 후 제품을 등록하면 워런티 기간을 1년 추가 연장 받을 수 있다.

2025.02.05 19:00신영빈

고려아연, 이사회 의장에 황덕남 변호사 선임

고려아연이 이사회를 열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외이사인 황덕남 변호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고려아연은 5일 올해 1분기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황덕남 이사회 의장 선임 외 ▲이사회 규정 일부 개정 ▲제51기 재무제표 승인 ▲자기주식 처분 ▲회사채 발행 ▲단기사채 발행 한도 승인 ▲ESG위원회 규정 제정 등 7개 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윤범 고여아연 회장이 거버넌스 개선과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약속했던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안건이 지난달 임시주주총회에서 통과됨에 따른 것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이사회에서 황 신임 의장을 선임하며 지배구조 선진화와 함께 이사회의 독립성이 한층 강화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황 의장이 법률·노동 분야 전문성이 탁월해 고려아연의 ESG 경영을 촉진할 적임자라는 것이다. 황덕남 신임 이사회 의장은 서울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지내고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법률 분야에서 약 40년간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남녀차별개선위, 중앙노동위, 국가인권위 위원도 지냈고 현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사를 맡고 있다. 고려아연에서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 위원장, 내부거래위·ESG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창사 이래 첫 '여성 의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사회는 이사회 규정도 개정했다. 종래에는 이사회 의장을 회장으로 명시했으나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에서 이사회 결의로 정하도록 고쳤다. 이사회 소집 권한 역시 회장 대신 이사회 의장에게 부여한다. ESG위원회 규정도 새롭게 제정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기존 대표이사 자문기구로 편제돼 있던 지속가능경영위를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격상했고,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ESG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ESG위원회 위원으로는 황덕남 의장을 비롯해 김보영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 이민호 법무법인 율촌 ESG센터장 등 사외이사 3인이 포진했다. ESG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ESG위는 회사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에 관한 사항을 보고하고 승인하는 권한이 부여됐다. ESG 경영을 위한 기본 정책·전략 수립, ESG 중장기 목표 설정 등의 사항을 위원회에 부의한다. ESG 경영 활동에 대한 계획 및 이행 성과, ESG 관련 중대 리스크 발생 및 대응 등에 관한 사항은 위원회에 보고된다. 지난해 '창립 50주년 기념 직원 보상계획'에 따라 현금 또는 고려아연 주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노사합의 사항도 이행을 완료하도록 의결했다. 특별기념금으로 현금을 선택한 직원 774명에겐 지난해 8월 이미 현금 지급이 완료됐으나 우리사주 주식 6주를 선택한 1천54명의 직원들에겐 주식 지급이 지연돼 왔다. 이밖에 이사회는 자금 조달 안건도 승인했다. 먼저 회사채 발행의 경우 공모채를 4천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계획에 초점을 맞췄다. 다만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7천억원까지 인수단과 협의해 변경할 수 있는 여지를 뒀다. 만기 구성은 2년·3년으로 설정하며, 이자율은 수요 예측 결과를 반영해 인수단과 협의 후 최종 결정한다. 공모채를 발행해 조달하는 자금은 지난해 적대적 M&A에 대항해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할 당시 발생했던 차입금을 차환할 예정이다. 낮은 금리의 자금을 통해 금융 비용을 절감하고 차입금 만기도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다. 금융 시장의 예측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다는 의미도 담겼다. 연간 단기사채 발행한도(1조원) 승인의 건도 확정했다. 시장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여건을 감안해 금융시장 상황에 대응해 금융비용을 적절히 낮추기 위함이다. 제51기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도 이뤄졌다. 이날 이사회에선 가처분 신청에 따른 액면분할 일정 연기와 주주제안 등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지난 임시주총에서 액면분할을 위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됐으나 영풍 측의 주총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제기로 인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신주 발행 효력 등과 관련해 소송이 제기된 경우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유예하도록 하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른 조치다. 고려아연은 추후 법적 분쟁이 해소되는대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액면분할을 진행할 방침이다. MBK·영풍 측에서 요청한 주주제안 안건 등도 보고됐다. MBK·영풍 측은 임시의장 선임, 이사 선임, 현금배당 제안, 자기주식 소각 등을 제안했다. 해당 제안에 대해 고려아연 이사회는 적법요건 충족 여부 등에 관한 법률 검토를 거쳐 주총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지난 1월 임시주총에서 많은 주주 분들이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부응하고, 약속을 이행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 권익 증진과 지배구조 선진화에 더해 국가기간산업으로서 대한민국 경제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기업경쟁력 유지와 생존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5.02.05 18:58김윤희

  Prev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25% 요금할인 받고...단통법 제한받던 매장 보조금도 받는다

"오징어야 문어야?"…촉수 흔드는 AI 로봇 나왔다

[리뷰] "사무실에서도 OK" 저소음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

하정우 AI수석도 '주목'…세일즈포스, AI 에이전트 평가 시스템 공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