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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재단, 도서산간 벽지에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진행

시청자미디어재단은 6월 한달 동안 전국 9개 센터에서 서남해, 강원 산간 일대 도서산간 지역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을 일제히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센터는 9~12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성모유치원, 백령어린이집 대상 허위정보 예방교육 ▲해병대 흑룡어린이집 대상 미디어 과의존 예방교육 ▲백령초 대상 제작교육(애니·숏폼·뮤비), 딥페이크 예방특강 ▲북포초 대상 미디어윤리교육 ▲백령사회복지관 대상 뉴스제작 및 정보판별 특강 등을 진행한다. 대전센터는 18~19일 충남 보령시 원산도에서 '미디어 이야기, 도담도담(島談島談)'을 운영한다. ▲광명초 대상 신기술을 활용한 영상제작캠프, '섬마을 뮤비클럽' ▲청파초, 웅천중 대상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방송체험), 미디어역기능 예방특강 ▲주민 대상 딥페이크·딥보이스 기반 미디어 범죄 대응 특강 ▲센터 직원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원산도 미니시네마' 등이 마련됐다. 광주센터는 18~20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섬마을 미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하의초, 하의중 대상 영상미디어캠프 ▲주민 대상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키오스크, 뉴스체험 등)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활용교육, 보이스피싱 대응교육 등이 운영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19개 마을 이장단 협의회를 시작으로 마을회관, 경로당 등도 찾아갈 예정이다. 세종센터는 23~24일, 충남 태안군 신진도에서 '다함께 차차차'를 진행한다. 주민에게 생활서비스 및 실질적 교육을 지원하고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주민 대상 스마트폰 및 디지털기기 활용교육 ▲안흥초 및 신진분교 대상 영상제작 및 미디어체험(더빙, 크로마키, 장애인 동시관람)등을 운영한다. 소규모 교육기관과 특정계층에 특화된 교육도 기획된다. 충북센터는 12일 충북 괴산군 작은 유치원 4곳 원아들이 한 곳에 모여 함께 교육받는 '거점형 유아미디어교육'을 운영한다. 감물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운영되며, 인근 목도초병설유치원, 연풍초병설유치원, 장연초병설유치원도 함께한다. 스토리텔링형 영상제작교육,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 미디어 놀이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경남센터는 23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욕지초중 전교생 13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진로체험(라디오, 애니메이션 더빙)를 운영한다. PD, 작가, 성우, DJ 등 방송 관련 직업을 탐색하고 제작과정을 실습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 8월에는 청소년미디어캠프(미디어 윤리교육, 영상콘텐츠 제작)로 학생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강원센터는 27일 화천군 산양초등학교 전교생 3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라디오체험)을 진행한다. 방송과 연관된 직업군 탐색, 라디오 매체에 대한 개념이해 및 라디오방송 제작 등이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라디오 원고 작성, 선곡, 프로그램 진행 등을 직접 실습할 수 있다. 울산센터는 6월 중, 울산과 포항 일대 읍·면 지역 6개 기관의 유아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포항 호미곶면에 위치한 하늘숲유치원 대상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미디어체험 ▲온남초, 상북초, 남창중, 고운중, 웅촌중, 대보중에 찾아가 AI 영상제작교육,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 등이 예정되어 있다. 부산센터는 6월 중 제주도 중학교 대상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한다. ▲4~27일, 제주동중 1학년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및 디지털 시민성 교육(12차시) ▲오름중 특수학급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및 올바른 미디어사용법과 영상제작교육(8월 13일까지, 총 14차시)으로 구성되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지리적 한계로 미디어교육 기회가 제한된 지역민 대상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작년보다 강화했다”며 “미디어 접근권 향상과 소외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디어교육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9 12:00박수형

"코딩은 AI가, 전략은 사람이"…생존하는 개발자의 조건 바뀐다

인공지능(AI)이 코드를 대신 써주는 시대가 도래해 소프트웨어(SW) 전문가의 경쟁력이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비즈니스 흐름을 읽는 사고력에서 나온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순한 코더가 아닌 전략가와 설계자로의 전환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향후 개발자 교육과 채용 기준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김득중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기술정책협동과정 박사는 최근 '생성형 AI 등장에 따른 SW 전문가의 핵심 역량 변화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평균 경력 20년 이상의 현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챗GPT' 출시 이후 생성형 AI를 정기적으로 활용해온 이들이 참여해 현실 기반의 인사이트를 도출했다. 이 논문은 소프트웨어 전문가의 역량을 하드 역량, 소프트 역량, 새롭게 등장한 AI 활용 역량으로 구분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에 따라 사고 중심의 역량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단순 지식 기반 역량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는 설계 경험이나 비즈니스 도메인 지식 같은 전통적인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여겨지지만 향후 5년 뒤에는 문제 정의 능력, 맥락 파악 능력, 전략적 사고가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코딩 실력보다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사용자 요구를 꿰뚫는 인지적 역량이 더 중요한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이다. 생성형 AI를 얼마나 잘 다루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결론도 도출됐다. 이에 다양한 AI 도구를 조합하고 적절한 프롬프트를 설계하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학습하는 능력이 강조된다. 반대로 테스트 코드 작성이나 산업 표준 지식처럼 기계가 자동화할 수 있는 역량은 대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연구는 이를 구조화해 'AI 스펙(AI-SPEC)'이라는 프레임워크를 새로 제시했다. AI 활용 역량, 소프트 역량, 퍼스널 역량, 하드 역량, 소셜 역량의 다섯 축으로 구성되며 각 항목별로 중요도의 변화 흐름을 시각화했다. 향후 교육 및 정책 설계 시 참고할 수 있는 기준 틀로 기능할 수 있다. 핵심 역량 13가지는 최신 기술 습득과 AI 활용, 윤리적 책임감 같은 역량뿐 아니라 큰 그림을 보는 능력, 고객 이해, 도전적 문제 해결, 신기술 수용성 같은 인간 중심의 사고 역량까지 포함된다. 또 이번 연구는 개인뿐 아니라 기업, 대학, 정부 등 각 주체에게도 뚜렷한 행동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는 기업이 소프트웨어 개발의 전 라이프사이클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적극 도입하고 직원 대상 재교육을 통해 새로운 핵심 역량을 내재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를 두고 AI 활용 예산을 별도로 배정하는 등 조직 거버넌스 체계를 전환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대학의 역할도 명확히 언급됐다. 기존의 암기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개편하고 생성형 AI 활용 역량과 AI 윤리 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편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AI 스펙에서 제시된 사고 관련 역량은 교육 과정과 직접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는 점에서 교육제도 전반에 구조적 조정이 필요하다. 정부는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관련 정책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민의 AI 리터러시를 높이고 산업별 AI 도입과 활용을 촉진하며 평생 학습 및 직업 전환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더불어 AI 윤리 기준과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인공지능의 사회적 수용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도 정부의 몫으로 제시됐다. 김득중 연세대 박사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코딩이라는 도구 자체의 희소성은 줄어들고 있다"며 "인간이 해야 할 일은 도구의 능력을 이해하고 이를 설계와 문제 해결에 적절히 끌어다 쓰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6.09 11:26조이환

러쉬코리아, 'DEI' 가치 실천 위한 네트워킹 행사 성료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성소수자 자긍심의 달(LGBT Pride Month)'을 맞아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의 가치 실천을 위해 마련한 네트워킹 행사 'All are welcome, Always!(환영합니다 모두들, 언제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러쉬코리아의 브랜드 철학인 'All are welcome, Always!'를 바탕으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모두가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글코리아, 넷플릭스 코리아, 이케아 코리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등 21여 개 기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업 간 토론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러쉬코리아는 'DEI' 가치를 담은 브랜드 철학과 조직 문화를 소개하고, 포용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 참여 기업의 'DEI'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등 현실적인 변화 가능성을 논의해보는 세션도 이어졌다. 특히 실제 조직에서 벌어질 수 있는 포용성 관련 문제 상황을 논의하는 토론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나누고, 조직 구성원이 서로를 포용하며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도출했다. 참여와 공감, 실천을 중심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높은 몰입도와 조직 간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러쉬코리아 피플케어실 명진슬 담당자는 “'DEI'는 사회 전반이 함께 실천해 나가야 할 공동 과제”라며 “러쉬코리아는 구성원과 함께 'DEI'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 내부용 '다양성 리포트' 발간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쉬코리아는 이달 중 브랜드 철학을 제품에 반영해 기존 배쓰 밤 3종을 각각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2025.06.09 11:15김민아

"美 국방부가 UFO 허위 정보 퍼뜨렸다"…왜?

미국 국방부가 수십 년간 실제 비밀 무기 프로그램을 은폐하기 위해 '미확인 비행 물체(UFO)' 관련 허위 정보를 조작해 의도적으로 퍼뜨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네바다 51구역에 외계인이 있다는 등 가장 널리 퍼져있는 UFO 음모론 중 일부는 미국 국방부가 기밀 무기 프로그램을 은폐하기 위해 고의로 퍼뜨린 것이란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22년 7월 미국 국방부 산하 UFO 조사 조직인 'AARO'(전 영역 이상현상 조사 사무소)가 작년 3월 공개한 보고서에 일부 내용이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전·현직 미국 정부 관계자, 과학자 등을 인터뷰하고 문서, 녹음 기록 등을 검토해서 작서된 것이다. 음모론은 1980년대 한 공군 대령이 네바다 주에 있는 51구역 근처 술집을 방문해 주인에게 비행접시로 추정되는 물체 사진을 건네면서 시작됐다. 술집 벽에 걸려 있던 이 사진이 널리 회자되면서 미군이 외계 비행체를 비밀리에 시험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하지만 WSJ 조사 결과 공군 대령이 건넨 것은 가짜 비행접시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당사자는 은퇴한 공군 대령으로 2023년 국방부 조사관들에게 정부가 당시 스텔스 전투기 F-117 나이트호크를 시험하고 있다는 씰을 숨기기 위해 허위 정보를 퍼뜨리라는 임무를 맡았다고 고백했다. 냉전 시대 중 소련에 대항할 스텔스 전투기 개발을 숨기기 위해 UFO 음모론을 퍼뜨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WSJ는 미국 정부가 기밀 무기 프로그램을 숨길 목적으로 UFO를 부각시킨 사례는 이 뿐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AARO의 첫 국장이었던 물리학자 숀 커크패트릭은 2022년 미국 정부로부터 수많은 UFO 이론을 분석하라는 임무를 받았다. 그는 수십 년 동안 국방부 전반에 걸쳐 문서, 메모, 메시지를 조사하던 중 몇 가지 음모론을 발견했다. 그 중 하나는 미국 공군이 외계 항공기를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가짜 '양키 블루 (Yankee Blue)'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AARO 구성원들에게 브리핑을 실시한 것이었다. 미국 공군은 '양키 블루' 프로그램에 대해 외계에서 온 반중력(anti-gravity) 우주선을 발견해 역설계로 외계인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라고 소개하며, 팀에게 어느 누구에게도 이를 언급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는 허위 지시였다고 WSJ는 전했다. 숀 커크패트릭은 이런 관행이 수십 년간 계속됐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미 공군이 부하직원에게 가짜 브리핑을 한 이유는 아직 확실치 않으나 충성심 테스트나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데 사용되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 그는 사람들이 비밀 군사 프로젝트를 목격했을 때 미 정부가 의도적으로 그 사실을 알지 못하게 숨긴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전직 공군 대위였던 로버트 살라스는 1967년 니 몬태나주 핵미사일 시험장 위로 UFO가 하강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 사건 당시 깜박이는 불빛 덕분에 벙커에 있던 핵미사일 10개가 모두 무력화되었고, 모든 전기 시스템도 작동이 중단됐다. 그는 자신이 본 것에 대해 절대로 이야기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커크패트릭의 팀은 살라스가 본 것은 핵무기 방어 시스템 취약성을 시험하기 위한 전자기 발생기 때문이었다며, 이를 로버트 살라스에 말해 주지 않았고 소련에 핵무기의 취약점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이 사실을 은폐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AARO의 발견에 대한 모든 내용이 공개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며, 올해 말에 발표할 후속 보고서에서 더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국방부는 WSJ 보도에 대해 그런 허위 프로그램이 존재했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올해 말 발표될 보고서에 이러한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9 11:12이정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 첫 외국인 완주자 탄생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에서 첫 외국인 완주자가 탄생했다고 9일 밝혔다. 은 국가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그중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는 전국 76개의 국가유산 방문코스 거점을 방문해 특별히 제작된 방문자 여권에 장소별 도장을 찍어 완성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3년 5월에 시작된 이후 내외국인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만 명 이상이 신청하며 품귀 현상을 빚었고, 이에 올해부터는 배부 수량을 2배 이상 늘리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외국인으로서 처음으로 완주에 성공한 참가자는 튀르키예 국적의 쿠벳 아이셰(KUVVET AYSE) 씨이다. 아이셰 씨는 지난 4월 2일 수원화성을 시작으로 60여 일 만에 전국에 있는 76개 국가유산을 모두 방문했다는 게 국가유산청 측의 설명이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튀르키예에서도 한국어를 공부했다는 아이셰 씨는 “한국에 와 있던 중에 방문자 여권을 알게 되었고, 한국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에 반해 여행을 이어왔다”며 “이렇게 첫 외국인 완주자가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한국 국가유산의 가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외국인 완주자 탄생을 기념해 오는 10일 오후 3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개최되는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아이셰 씨에게 완주 인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한다. 한편, 방문자 여권은 현재까지 약 26만 권이 발급되었으며, 전국 76개의 국가유산을 모두 방문한 참가자는 396명에 이른다. 특히 최근 해외에서도 관심이 크게 늘어,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위치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에서 직접 방문자 여권을 발급받아 국가유산을 방문한 다음, 출국 시 기념품을 수령하는 외국인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방문자 여권은 매월 10일과 20일에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누리집(kh.or.kr/visit)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내·외국인 누구나 우리 국가유산에 방문하여 즐거운 추억과 경험을 얻어갈 수 있도록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운영과 발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5.06.09 11:00이도원

대원씨티에스, 마이크론 크루셜 P510 NVMe SSD 출시

대원씨티에스가 9일 마이크론 크루셜 P510 NVMe SSD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P510 SSD는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 기반으로 작동하며 파이슨 PS5031-E31T 컨트롤러와 마이크론 276단 TLC 낸드 플래시메모리(9세대)로 구성됐다. 최대 읽기/쓰기 속도는 2TB 모델 기준 각각 10.0GB/s, 8.70GBs이며 윈도11 다이렉트스토리지 API를 이용해 최신 게임의 대용량 텍스처 등 로딩 시간을 단축한다. TSMC 7나노급(N7) 공정에서 생산된 컨트롤러를 이용해 전력 소모는 이전 제품 대비 25% 줄였고 장시간 작동시 안정성을 높였다. 총 쓰기 용량(TBW)은 1TB 기준 600TB, 2TB 기준 1,200TB이며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5년간이다. 전용 소프트웨어 '크루셜 스토리지 이그제큐티브'로 제품 온도/수명 등 상태 모니터링, 성능 최적화 설정, 펌웨어 업데이트, 저장 내용 완전 삭제 등 기능을 제공한다. 남혁민 대원씨티에스 본부장은 "크루셜 P510 SSD는 고성능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단순한 속도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으로 게임 로딩 속도 단축, 콘텐츠 제작용 대용량 파일 처리, 응용프로그램 반응 속도 향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9 10:58권봉석

가비아, 베슬AI 손잡고 공공 AI 플랫폼 시장 공략 '박차'

가비아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공공 인공지능(AI) 인프라 영역을 본격 공략한다. 가비아는 베슬AI와 손잡고 '가비아 클라우드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30일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의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AI 인프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가비아는 공공·민간 시장에서 축적한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경험과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자원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AI 플랫폼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 인증을 획득한 인프라 역량을 통해 공공 AI 도입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베슬AI는 머신러닝 기반 AI 모델의 개발부터 배포·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ML옵스(Ops) 전문 기업이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유연하게 설계된 플랫폼을 통해 기업별 요구에 맞는 AI 환경을 제공하며 LLM옵스, 검색 증강 생성(RAG), 파인튜닝 등 최신 기술과 함께 GPU·모델·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가비아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플랫폼 구축을 총괄하고 베슬AI는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용적 AI 운영체계 구축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플랫폼 공동 운영은 물론 공공·민간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영업 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또 ML옵스·LLM옵스 관련 공동 연구 및 실무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원종홍 가비아 공동대표는 "AI 특화 인프라를 보유한 우리와 운영 기술 전문성을 가진 베슬AI의 협력은 공공 AI 생태계 확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는 AI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AI 실전 운영에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기반이 핵심"이라며 "가비아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과 중견기업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AI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6.09 10:26한정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도네시아에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 개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인도네시아에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를 개소하고 아세안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취업 연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진흥원은 인도네시아 치카랑에 위치한 통신디지털부 인력개발청 정보통신훈련센터(ICT Training Center)에서 '인도네시아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 개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라오스에 이은 두 번째 개소 사례로 아세안 지역과의 디지털 협력을 본격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KADIF)'의 일환이다. 한국 정부의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 지원을 받아 지난해 11월부터 2029년까지 450만 달러 규모로 추진된다. KADIF는 아세안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3천만 달러 규모의 중장기 협력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아카데미는 진흥원과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인력개발청(BPSDM), 엘리스그룹,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운영하며, 연간 100명씩 2년간 총 200명의 디지털·AI 인재를 교육한다. 교육과정은 현지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수료생에게는 취업 연계, 교류의 날, 실무형 훈련 프로그램 등을 통한 후속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개소식에는 김득중 진흥원 부원장을 비롯해 사트빈더 싱 아세안사무국 사무차장, 이장근 주아세안 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네자르 파트리아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차관, 보니파시우스 와휴 푸지안토 인력개발청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아세안 간 디지털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교육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진흥원은 이번 인도네시아 개소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아세안 10개국에 순차적으로 디지털 아카데미를 설립할 계획이다. 김득중 부원장은 "인도네시아는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리며 한국과의 디지털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주요 지역"이라며 "이번 아카데미 설립을 계기로 현지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 기업과의 연계 협력 기회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흥원은 앞으로도 아세안 전역으로 디지털 아카데미를 확대해 한-아세안 간 실질적 협력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9 10:17남혁우

KCA, 한전과 서울 변전소 전자파 측정 현장 시민공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한국전력공사와 서울 소재 변전소와 공공시설에서 전자파 시민참여단과 함께 전자파 측정 현장 참여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발족한 제8기 전자파 시민참여단 활동의 일환으로,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위원이 전자파 측정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자파 측정 전문가가 시민위원들에게 측정 장비와 전자파 안전진단 절차·방법을 설명하고, 변전소와 기지국 설치시설, 생활환경 주변에서 실제 전자파를 측정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시민위원들은 최근 전자파 이슈로 관심이 높아진 변전소와 전자파 방출원이 다수 설치된 공공시설에서 전자파 측정이 필요한 지점을 제시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밀 측정 장비로 직접 전자파 세기를 측정하는 등 전자파 안전진단 전 과정에 참여했다. 또한 시민위원들은 KCA가 자체 개발한 이동형 전자파 측정 차량에 탑승해 위치 기반 전자파 안전정보 지도 구축을 위한 측정 과정에도 참여했으며, 이러한 측정 서비스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시행될 수 있도록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건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상훈 KCA 원장은 “참여회를 통해 시민들이 전자파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관점에서 발굴된 의견은 하반기 전자파 안심 서비스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09 10:07박수형

기아, 첫 PBV 'PV5' 사전계약 개시…"물류·레저 등 수요 최적화"

기아가 브랜드 최초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차(PBV) '더 기아 PV5'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0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와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중형 PBV이다.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에 대응할 수 있다. E-GMP.S는 편평한 플로어와 넓은 실내 및 화물 공간, 다양한 어퍼 바디 탑재가 용이한 구조를 갖춰 유연한 라인업 확장이 가능하다.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PV5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패신저 모델 ▲베이직 4천709만원 ▲플러스 5천만원, 카고 모델 스탠다드 ▲베이직 4천200만원, 롱레인지 ▲베이직 4천470만원이다. 전기차 세제 지원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할 경우 지역에 따라 패신저 모델은 3천만원 중후반대, 카고 모델은 2천만원 중후반대부터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PV5는 루프, 도어, 테일게이트 등 주요 차체 부품을 모듈화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 적용과 컨버전 개발 체계 등을 통해 ▲다양한 시트 배열의 '패신저' ▲제원 및 적재용량이 각기 다른 3종의 '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차량 ▲샤시캡 등 기본 모델과 다양한 컨버전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 PV5 패신저는 여유로운 실내 및 적재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과 편의성을 갖춰 모빌리티 서비스는 물론, 가족용 차량으로서 차박, 피크닉 등 수요를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2천995mm에 달하는 긴 축간거리를 바탕으로 PE룸 설계 및 시트 배치를 최적화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탑승 인원과 목적에 따라 1·2·3열 시트 배열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먼저 출시된 5인승 2-3-0 모델은 2열 시트에 리클라이닝과 '폴드 & 다이브' 기능이 적용돼 사용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1천330ℓ에서 2열 시트 미사용 시 최대 2천310ℓ까지 확장된다. 기아는 트렁크의 러기지 보드 아래에 실외 V2L 커넥터와 소화기를 포함해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 트레이를 적용했다. 운전석 전방 크래쉬패드 상단, 도어 트림, 1열 플로어 하단 등 차량 곳곳에 실용적인 수납 공간을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모든 연령대가 편안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저상화 플로어 설계를 통해 399mm의 낮은 2열 스텝고(지면에서 2열 도어 스텝까지의 높이)를 구현하고, B필라에 긴 어시스트 핸들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슬라이딩 도어의 개방폭을 휠체어도 통과 가능한 775mm 수준으로 확보해 캐리어나 부피가 큰 짐을 든 상태에서도 편리한 승하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1열 시트백 하단에 풋레스트를 기본 적용해 2열 탑승객이 장거리 이동 시 다리를 편히 뻗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PV5 패신저는 최고 출력 120kW, 최대 토크 250Nm의 전기 모터와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단일 모델로 운영되며, 4.5km/kWh의 전비를 바탕으로 358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PV5 카고는 넓은 화물 공간 등 강점 기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로, 적재 용량에 따라 ▲컴팩트 ▲롱 ▲하이루프 등으로 운영된다. PV5 카고는 차량 전장 4천695mm의 롱 모델 기준, 화물 공간이 최대 길이 2천255mm, 폭 1천565mm, 높이 1천520mm에 이르러 최대 4천420ℓ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트렁크 개구폭은 최대 1천343mm에 달해 국내 기준 1천100mmⅩ1천100mm 규격의 표준 파렛트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다. 또한 적재고를 419mm 수준으로 낮춰 한 번의 스텝으로 적재함 상하차 작업이 가능하며, 열림 각도를 95°, 180° 두 가지로 조정 가능한 양문형 테일게이트와 적재 공간 내 LED 조명을 적용해 작업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조명, 그물망, 고정 장치 등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장착할 수 있는 'L-Track 마운팅'을 적재 공간에 적용하고, 배터리 전력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V2L 기능 등을 더해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실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PV5 카고는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1.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되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최대 377km(전비 4.7km/kWh), 280km(전비 4.8km/kWh)다. PV5는 PBV 전용 특화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기아는 PV5에 16:9 비율의 12.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자동차 운영체제(AAOS) 기반의 PB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다양한 목적의 서드파티(제3자) 앱 설치가 가능한 앱 마켓을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해 소프트웨어 측면의 확장성을 더했다. 신규 디스플레이는 화면 분할 기능을 통해 내비게이션 지도와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해 운전 중 화면 이동 소요를 최소화한다. 현대차그룹과 포티투닷이 공동 개발한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도 PV5와 함께 최초로 선보인다. 플레오스 플릿은 실시간 차량 텔레매틱스 기술을 활용해 별도 단말기 설치 없이 차량 상태, 운전자 분석, 원격 제어 등 다수 차량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물류·운송·택시·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전반의 성과를 높이고 운영비용 절감 효과 또한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이 같은 PBV 특화 소프트웨어 외에도 PV5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상품인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와 '기아 애드기어'를 함께 선보인다. 기아 제뉴인 액세서리는 패신저 모델에서 ▲차박 여행객을 위한 '러기지 평탄화 데크' ▲야간 활동을 돕는 'LED 테일게이트 램프' 등 레저 특화 용품으로 구성되며, 카고 모델에서는 ▲화물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L-트랙 패키지' ▲휠하우징 돌출부를 보완하는 '휠하우징 커버 스토리지' 등 비즈니스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상품으로 구성된다. 기아 애드기어는 고객이 각종 모듈화된 용품을 차량 실내 및 적재 공간에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PV5에 기아 최초로 도입됐다. 사용자가 휴대폰 거치대, 멀티 트레이, 휴지통, 후크 등 다양한 용품을 운전석 전방 크래쉬패드, 센터 콘솔, 러기지 사이드 및 루프 트림 등에 손쉽게 설치해 개인 맞춤형 차량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아는 PV5에 ▲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100W C타입 USB 충전 단자(전용 케이블 제공) ▲깔끔한 실내 바닥을 유지해주는 'TPO 카페트' ▲워크 어웨이 락 등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으며, ▲2열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실내외 V2L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기아 디지털 키 2 등을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기아는 카고용 시스템 선반, 러기지 테이블 등 국내 유수의 제휴사와 애프터마켓 전용 상품으로 협업 개발한 '기아 컬렉션'도 선보여 PV5의 폭넓은 차량 경험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상품들은 온라인 '기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기아는 PV5에 전방 다중골격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강화하고,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는 차체 하부와 승객 탑승 공간을 중심으로 초고장력강과 핫스탬핑 강판을 대거 적용하는 등 우수한 차체 강성과 내구성도 확보했다. 7 에어백 탑재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횡풍 안정 제어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HoD) ▲운전자 주의 경고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좁은 골목길 주행이나 주차 시 운전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패신저 모델 한정)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을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PV5는 회생제동 기술과 공력 성능 등을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효율적인 주행 품질도 갖췄다. PV5는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가속 페달만으로 감속과 정차까지 가능한 'i-페달 3.0'과 전방 교통 흐름 및 내비게이션 정보를 기반으로 회생제동 강도를 자동 조절하고 차간 거리에 따라 정차까지 가능한 '스마트 회생제동 3.0'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승차감은 물론, 효율적인 전력 회수를 통한 전비 및 주행가능거리 개선까지 실현했다. PV5는 공기저항계수 0.28(카고 모델 기준)의 우수한 공력 성능을 확보, 복합 기준 1kWh당 최고 4km 후반대의 뛰어난 효율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1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플로어 분리형 흡음 패드 등을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기아는 PV5 맞춤형 구매 혜택과 전용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PV5 패신저 및 카고 모델 구매자는 ▲PV5 5-제로 할부 ▲PV5 롱런 할부 등 두 가지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PV5 5-제로 할부는 총 60개월의 할부 기간 중 초기 5개월간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으며, 이후 55개월간 연 4.8 % 금리를 적용해 합리적인 금액대로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PV5 롱런 할부는 120개월의 초장기 할부 시에도 연 5%의 금리를 적용했다. 소상공인이 PV5를 구매하면 충전비 30만원을 지원한다. PV5 보증기간은 ▲차체 및 일반 부품 3년·6만km ▲동력전달 부품 5년·10만km ▲EV 전용 부품 10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10년·20만km이다. 보증연장 서비스를 통해 차체 및 일반 부품, 동력전달 부품에 대해 7년·14만km까지, EV 전용 부품과 고전압 배터리는 10년·26만km까지 보증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기아는 이번 패신저 및 카고 모델을 시작으로 PV5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PV5의 기본 라인업은 ▲패신저 ▲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차량 ▲샤시캡 등으로 구성된다. 기본 모델에 특장 사양을 더해 개발한 ▲오픈베드 ▲레저와 휴식에 최적화된 '라이트 캠퍼' ▲패신저 고급화 모델 '프라임' ▲내장·냉동탑차 ▲미닫이탑차 등 다양한 컨버전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PV5는 고객의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며 “확장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6.09 09:45김윤희

[의료] 경희대의료원·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취약계층 구강 건강 증진 협력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은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와 지난달 자활사업 참여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강건강 관리가 어려운 저소득층 참여자들에게 치과 의료봉사를 지원함으로써 자활참여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돌봄 연계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자활사업과 공공의료가 연계된 협력 모델은 지역 내 건강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과 경희대치과병원, 경희기독치과봉사단(CDSA)은 오는 11월부터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내 마련된 공간에서 매년 치과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봉사 내용은 구강검진 및 상담, 방사선 촬영, 스케일링, 레진치료, 발치, 불소 도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서비스와 사례관리는 물론, 청소, 세차, 택배, 편의점 운영 등 12개의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현재 2개의 자활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고용과 복지를 연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정택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장(겸 경희대 의무부총장)은 “사회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은 공공의료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와 건강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변미숙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센터장도 “자활참여자들이 센터 내에서 쉽게 치과 진료봉사를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희대의료원과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암 치료 후, 체력 팡팡' 행사 전국 개최 국립암센터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지원하고, 전국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이하 권역센터)와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가 협력해 추진하는 제7회 암생존자 주간 기념 '암 치료 후, 체력 팡팡' 행사가 오는 14일까지 전국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6월 첫째 주 일요일은 '암생존자의 날(National Cancer Survivors Day)'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을 통해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암생존자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체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체력 증진은 암 치료 회복과 생존율 향상, 나아가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국립암센터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암생존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동안 암생존자의 체력 측정이 제한적이고 결과가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했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첫 단계로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력해 체력측정 데이터베이스를 최초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암생존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 대상자는 수술, 항암, 방사선 등 주요 암 치료를 마친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 암생존자이며, 권역센터와 연계된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15개소에서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기간 동안 전국 13개 권역센터에선는 암생존자의 건강 증진과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참여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각 권역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인천성모병원, 인천광역시와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민관 업무협약 체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광역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광역시와 각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천 지역 암생존자의 자기관리 능력 향상과 건강 증진, 사회적 기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 치료 이후에도 지속되는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적·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암 치료 이후의 삶까지 함께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명감으로, 암생존자들의 실질적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암생존자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자원 연계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진료지원간호사 대상 협력형 역량 강화 교육 강북삼성병원은 진료지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협력형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진료지원 간호사란 의사의 감독 아래 환자 진료, 처치 보조, 수술 보조 등 다양한 의료 행위를 수행하는 간호사를 의미한다. 간호법 시행 규칙 발표로 진료지원 간호사 제도의 교육 방향 등이 제시됐으나, 아직까지 체계적 통합적 교육이 미비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강북삼성병원은 6개월 이상의 교육 요구도 조사, 벤치마킹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시뮬레이션 센터 기반의 협력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난 5월24일 진료지원간호사 150여명 및 협력병원 간호사 3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교육에서는 ▲응급 상황 대응 시뮬레이션 ▲수술장 술기 교육 ▲정밀 시뮬레이션 도구를 활용한 실습 등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경험하는 트라우마 및 정서 회복을 돕기 위해 사회학자 김찬호 교수의 특별 강연도 마련됐따. 강사로는 의사, 전문간호사, 선임간호사 등 총 3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병원 측은 이번 교육에 대해 상급종합병원과 지역병원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교육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었다며, 지역 의료기관에 교육 기회를 확장하고, 진료의 연속성 및 현장 역량을 높이는 등 협력형 교육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의료 교육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병원에 진료지원인력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해 상생하는 것 또한 상급종합병원의 사회적 책임 중 하나”라며 “진료지원간호사 교육을 고도화해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높이고 협력병원과의 교육 연계도 지속해 상생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정상이 간호본부장은 “진료지원은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하며, 안전과 질을 관리하는 미래 의료의 핵심 인프라”라며 “이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직무 전문성을 강화해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 中 명문 칭화대 초청받아 생체 간이식 집도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이 중국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칭화대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생체 간이식을 집도했다. 이번 수술은 한·중 간이식 학술회의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는데, 중국 유수 병원의 간이식 전문가 2만명이 동시 시청하면서 한국 생체 간이식의 높은 수준을 중국 전역에 알린 기회가 됐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문덕복‧정동환‧윤영인 교수)은 지난 5월11일 칭화대 부속 창궁병원에서 담도폐쇄증을 앓고 있는 생후 6개월의 중국 남아(리웨이·가명)에게 아버지의 간 일부를 떼어내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리웨이는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며 수술 후 16일째인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리웨이는 선천성 담도폐쇄증으로 출생 직후 카사이 수술(막힌 담관을 제거하고 장 일부를 떼어내 간과 소장을 연결함으로써 담즙을 소장으로 보내는 치료법)을 받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황달 증상이 더 심해지는 등 몸 상태는 나빠져 갔다.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간이식이 뇌사자 간이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보니 생체 간이식 경험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중국 칭화대로부터 리웨이의 생체 간이식 수술을 집도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5월9일 북경 공항 도착 후 곧바로 창궁병원을 방문해 리웨이의 상태를 진단한 결과, 영양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에 없었던 복수가 빠르게 차올라 있었다. 음낭에도 복수가 새어나오며 음낭수종이 생기는 등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문제는 리웨이의 저체중과 불량한 영양상태였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소아 생체 간이식을 시행할 때는 환아의 체중을 8킬로그램까지 키운 후에 진행하는데, 이식되는 부모의 간 크기가 환아의 복강 내 공간보다 너무 클 경우, 이식 후 배를 무리하게 닫게 돼 이식된 간이 복벽에 눌려 간이 괴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웨이는 복수를 포함해 체중이 6㎏ 정도로 작았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리웨이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더 이상 간이식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환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창궁병원 의료진과 긴밀한 논의와 준비를 마친 끝에 5월11일 오전 세미나 직후 9시경부터 수술에 들어갔다. 간 기증자인 리웨이 아버지의 간 좌외측구역을 절제하는 수술은 간이식·간담도외과 정동환, 윤영인 교수가 10㎝ 최소 절개술을 이용해 안전하게 시행했고, 이어 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 석좌교수와 문덕복 교수가 리웨이에게 아버지의 간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9시간 가까이 진행된 수술은 창궁병원에서 열린 한·중 간이식 국제학술회의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됐고, 중국 전역에서 간이식 전문가 2만여명이 동시에 시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리웨이는 수술 3일째부터 입으로 우유를 빨아 먹는 등 빠른 회복을 보이며 5월27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석좌교수는 “중국 최고 명문으로 손꼽히는 칭화대의 요청으로 생명이 위급한 현지 아이에게 생체 간이식으로 새 삶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 수술 모습이 중국 간이식 전문가들에게도 생중계되면서 한국 생체 간이식의 높은 수준을 중국 전역에 다시 한번 알리게 된 점도 보람이 크다.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간이식 기술을 전수해 세계의 많은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규 석좌교수는 리웨이의 생체 간이식을 마친 다음 날 중국 칭화대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승규 석좌교수는 2023년 11월 칭화대 의과대학 걸출방문교수로 임명된 바 있으며, 이번 강연에서 ▲단일 의료기관으로 세계 첫 간이식 9,000례를 달성한 노하우 ▲간이식에 대한 열정과 철학 ▲젊은 의학도에게 필요한 배움과 몰입의 자세 등을 소개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2025년 4월까지 누적 생체 간이식 건수만 7천502례에 달하며 뇌사자 간이식을 포함하면 9천명의 말기 간질환 환자에게 간이식으로 새 생명을 선사해 왔다. 또 두 명의 간 기증자에게서 간 일부를 받아 수혜자에게 이식하는 2대1 생체 간이식은 650례로 세계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수혜자와 기증자의 혈액형이 다른 ABO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천126례를 시행했다. 특히 간이식팀은 우수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생체 기증자 8천800여명 가운데 중증 합병증이 생기거나 사망한 사례는 단 한 건도 기록하지 않았으며, 수혜자의 장기 생존율도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2025.06.09 09:27조민규

BMW그룹코리아, 창립 30주년 페스티벌 성료…1만8천명 찾았다

BMW그룹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6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개최한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이 총 1만8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라는 주제로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BMW그룹코리아를 성원해 준 한국 고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존은 BMW그룹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 199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한 30년간의 뜻깊은 순간들을 알리는 자리로 꾸며졌다. 또한, BMW 그룹과 협력하고 있는 삼성 SDI, 삼성 디스플레이, LG 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한국 기업들의 부품 전시도 함께 전시했다. 이어지는 차량 전시 공간에서는 헤리티지 모델부터 콘셉트 모델까지 BMW그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여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모델들을 전시했다. 1990년대 생산된 클래식 BMW 3시리즈, 5시리즈 및 7시리즈, 모토라드의 R 1100 R, 클래식 미니까지 헤리티지 모델 등이 전시됐다. 아울러 현재 판매되고 있는 BMW 및 미니의 대표 모델과 BMW 수소연료전지 파일럿 모델인 BMW iX5 하이드로젠과 전세계 50대 한정 생산되는 럭셔리 로드스터 스카이탑의 콘셉트 모델인 'BMW 콘셉트 스카이탑'까지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특히 이번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페스티벌에서는 완전 변경을 통해 새롭게 거듭난 BMW 뉴 1시리즈와 뉴 2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공개해 3일 내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BMW 그룹 모델의 역동성과 다재다능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트랙 및 오프로드등 다양한 택시 체험 프로그램과 하루 3회, BMW와 미니 그리고 BMW 모토라드가 함께하는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나눴다. 이외에도 BMW 및 MINI 라이프스타일과 M 퍼포먼스 파츠 전시, 정상급 아티스트의 콘서트, 옥토버페스트 콘셉트의 푸드존, 그밖의 풍성한 즐길 거리로 꾸며져 모두가 함께 누리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법인 설립 30주년 맞이한 BMW그룹코리아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1995년 7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진출했으며, BMW를 시작으로 1999년에는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를, 2005년에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를 국내에 도입하며 국내 수입차 업계를 이끌었다. 1997년 말 IMF 외환위기로 많은 해외 기업과 수입차 업체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와중에도 BMW 그룹은 오히려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신뢰하며 투자를 이어갔다. 실제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2002년에 누적 판매 1만대를 처음 돌파했으며, 2011년에는 누적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BMW 차량이 1만대 판매를 처음 넘어선 것은 2010년이고, 2017년에는 5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수입차 업계의 리더십을 이어갔다. BMW코리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BMW 그룹 코리아가 이뤄낸 이러한 결과의 배경에는 BMW 그룹 코리아의 각별한 '한국 사랑'이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전 세계 어느 국가에 진출하든 해당 국가의 기업시민으로서 최선을 다한다'라는 BMW 그룹 고유의 기업 철학을 실천하며, 국내 토종 기업에 비견될 만한 다양한 투자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자동차 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활동 한국 시장 및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BMW그룹코리아의 강력한 의지는 각종 기반 시설 확충, 활발한 사회 공헌 사업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난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14년 인천 영종도에 BMW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했다. 지금까지 총 950여억원이 투입된 BMW 드라이빙 센터는 BMW 그룹 내에서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곳에 자리한 전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2025년 5월까지 총 169만명이 방문했다. BMW그룹코리아는 2011년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BMW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BMW코리아 미래재단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누적 33만여명에 달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물류 센터부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설에 이르기까지 각종 시설 투자와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적극적으로 이어 왔다. 2017년에는 약 1천3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에 부품물류센터를 새로 건설해 이전했다. BMW 그룹의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도 최대 규모로 조성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6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확장 및 증축 예정이다. 연구개발 시설인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도 지난 2024년 4월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 개관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22년 프리미엄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처음 선보였다. 2023년 발표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통해 2024년까지 국내 자동차 업계 최대 규모인 총 2천125기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 등을 구축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질적 개선과 양적 확대를 모두 도모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2025년에 ESG 차징 스테이션 및 전기차 충전기 600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BMW그룹은 지난 2023년 국내 기업으로부터 같은 해 BMW 그룹 코리아의 매출을 웃도는 약 6조5천350억원 상당의 부품을 구매했다. BMW그룹이 한국 기업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지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 협력업체에게 구매한 부품 가격의 누적액은 무려 37조원에 달한다. BMW그룹코리아는 국내 수입자동차 업체 중 가장 많은 121개(BMW 81개, MINI 40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정비 인력은 2천669명의 정비 인력 중 2천438명이 BMW 공식 인증 정비 인력이다.

2025.06.09 09:00김재성

더벤처스, '김기사랩 7기' 협력 파트너로 스타트업 돕는다

초기 기업 전문 벤처캐피탈 더벤처스(대표 김철우)는 김기사랩이 운영하는 정기 배치 프로그램 '김기사랩 7기'에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팀 모집은 이달 27일까지 진행된다. 더벤처스는 침체된 투자 환경 속에서도 초기 단계에 집중하는 실행형 배치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두 기관은 모두 창업자가 직접 만든 투자사다. 이에 초기 팀이 마주하는 현실과 방향 설정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 김기사랩 배치 프로그램은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운영되는 집중 육성 과정으로 정기 선발을 통해 투자와 멘토링, 사업화 연계를 지원해 왔다. 이번 7기에는 더벤처스가 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참여팀에 대한 투자 검토를 함께 진행한다. 7기 참가팀에게는 ▲1억원 이상의 초기 투자 ▲김기사 창업자 일대일 밀착 멘토링 ▲R&D 딥테크 TIPS 추천 ▲서울창업허브 공덕센터 입주 연계 ▲ 국내외 창업가 및 전문가 네트워킹 등 다양한 성장 기회가 제공된다. 투자 심사는 양측이 별도로 진행하며, 동시 투자는 스타트업의 상황과 선택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된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창업 초기 팀들이 고민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도록 가까이에서 함께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더벤처스 역시 창업자 출신으로서 팀과 같은 시선에서 전략과 실행을 고민해왔기에 역량있는 팀들이 실질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신명진 김기사랩 대표는 "두 투자사로부터 동시에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스타트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인 설립 3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분야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7월18일 발표 예정이다.

2025.06.09 08:50백봉삼

[기고]"합성생물학, 단기 성과보다 탄탄한 성장토대 구축할 때"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합성생물학 육성법'을 만들었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다만, 조급함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합성생물학은 생명체 구성요소와 시스템을 공학적인 방법으로 설계ㆍ제작ㆍ활용하는 생명공학 분야 학문 및 기술이다. 바이오기술을 통한 경제·사회 이슈 해결을 목적으로, 생명체의 기능적 소프트웨어인 'DNA' 부품을 조합해 논리적인 회로를 설계하고 이를 공학적으로 새로운 생명 시스템을 제작·합성·활용하거나 기존 생명체를 재설계하는 일을 한다. 합성생물학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기술과 융합한 디지털바이오 분야 대표 기술이다. 기존 생명공학 기술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의료, 보건, 화학, 환경, 에너지, 농식품 등 전 산업에 걸쳐 엄청난 파급효과를 지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핵심 분야로 부상 중이다. 특히, 합성생물학은 바이오 분야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녀 특히, 주목받는다. 바이오 분야를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합성생물학 육성법'을 통해 합성생물학 관련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기술사업화 지원, 공공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및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법적·정책적 기반을 갖추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기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내실을 다지는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일이다. 합성생물학 발전을 위해 정책 설계와 이행 과정에서 무엇을 경계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할 시점이다. 첫째, 당장 눈에 띄는 성과보다 합성생물학의 탄탄한 성장 토대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우리는 주요국에 비해 R&D 투자 규모가 미흡하고, 일부 응용분야에 편중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초 및 응용을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에 투자 규모 확대 및 이를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단백질 설계, 미생물 기반 화학소재, 식물세포 기반 대체식품 등 주요 응용 분야에 대한 기초 연구와 동시에, 이들 기술의 대량 생산을 위한 R&D 과제를 병행 추진할 필요가 있다. 또한, AI와 양자기술 등 인접 분야와의 융합 연구를 촉진하며, 관련 협업 과제의 지속적인 신설을 통해 전략적 융합 연구 생태계를 확충해야 한다. 둘째,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충분한 시간과 정책적 인내심이 필요하다. 합성생물학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통해 그 잠재력을 입증했으나,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고 상용화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공공 바이오파운드리와 같은 인프라 투자는 단기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바이오파운드리는 단순한 연구 장비를 넘어 합성생물학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스케일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장기적 관점에 기초한 성과 창출과 정책 설계를 추구하여야 한다. 셋째, 지속 가능하고 유연한 자금 지원 및 인재 육성이 필수적이다. 단기적 수익에 집중한 과제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분야에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가 요구된다. 또한 고등학생부터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에 이르는 미래 인재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육성이 병행돼야 한다. 예를 들어, iGEM과 같은 국제경진대회 참가 지원, 관련 학과 신설, 기업 및 연구소와의 연계 프로그램 등이 향후 글로벌 리더 양성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다. 한국은 '합성생물학 육성법'을 통해 바이오경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단기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는 인내와 준비를 해나갈 때 이 제도의 진정한 가치가 빛날 것이다.

2025.06.09 07:30정일영

[병원] 피아니스트 임윤찬, 가톨릭중앙의료원에 1억원 기부…J.S. Bach 기금 신설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소속사 목프로덕션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의료원)에 자선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의료원은 이 기부금은 소아 환우의 치료를 돕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기부자의 뜻을 담아 'J.S.Bach(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라는 이름의 전용 기금도 신설했다. 이번 기부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지난 3월23일부터 25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한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당시 바흐의 대표작인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한 임윤찬은 공연 이후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인 이하느리와 우리 모두의 뿌리인 바흐를 연주했고, 그 위대한 음악들의 여운이 누군가에게 온기가 되기를 기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부금 명칭 또한 그가 이번 무대에서 연주한 곡과 작곡가 바흐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예술적 메시지를 사회적 나눔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목프로덕션은 “이번 기부는 임윤찬 본인의 의지에 따라 전액 소아 환우를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는 요청과 함께 전달됐다”라며 “예술 활동이 공공의 선으로 이어지는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의료기관과 예술가, 그리고 문화 산업계가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사례로 평가된다. 'J.S.Bach' 기금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 다양한 방식의 기부와 후원이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나눔 모델로의 확대가 기대된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부자의 철학을 반영해 해당 기금의 명칭과 운용 방식에 상징성과 지속성을 부여해 기금을 운영할 예정이다. 금액의 크기나 유명인의 참여로 기부가 종료되는 것이 아닌, 예술이 전하는 감동이 병상 위 아이들의 회복을 돕는 치료로 이어지고, 그것이 다시 더 큰 공공의 선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어려운 환경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아 환자와 그 가족들이 이번 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기부자의 뜻을 충실히 반영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기금을 운용하겠다”라며 “예술과 의료, 기부가 만나는 접점에서 새로운 가치가 탄생했고, 이번 기부가 더 많은 시민과 기업, 예술가들이 나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윤찬은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과 함께 3관왕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2023년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Forbes 30 Under 30 Asia)'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림화상재단,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로부터 1억원 후원받아 한림화상재단(이사장: 허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은 지난달 브랜드 닥터지를 보유한 고운세상코스메틱으로부터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현재까지 한림화상재단에 총 3억 5천만원을 기부했는데,. 2021년부터 시작된 후원은 작년부터 기부 규모도 1억원으로 확대해 의료비는 물론 간병비와 자립지원까지 포함하는 통합지원사업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올해 후원금 중 2천만원은 화상환자를 위한 '화상압박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흉터 관리에 필수적인 치료용품인 압박복 제작 및 보급 과정을 통해, 화상 경험을 전문성으로 전환하는 자립지원 모델로 설계됐다. 또 화상 치료 경험자가 신규 환자의 정서적, 실질적 회복을 돕는 '화상경험코디네이터' 활동의 안정적 운영에도 후원금이 활용된다. 한림화상재단은 이번 후원을 바탕으로 화상환자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 심리·사회적 지원, 자립 역량 강화 등 전 생애 회복 경로를 더욱 촘촘히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중증 화상환자의 치료비 및 간병비 지원 ▲학업이 중단된 아동·청소년 환자를 위한 병원학교 운영 ▲퇴원 후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화상경험코디네이터' 활동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자립지원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후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화상환자의 회복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치료비 지원부터 직업훈련, 정서 회복의 전 과정을 함께해준 고운세상코스메틱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닥터지는 어릴 적 화상 경험을 가진 창업자이자 피부과 전문의인 안건영 박사가 강조해 온 피부건강에 대한 진정성을 지켜가는 브랜드”라며 “올해 전달된 기부금이 화상 환자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보호시설 청소년들에게 축구용품 지원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4일 경기도 고양 소재 YMCA 연수원에서 열린 '2025 슈팅스타' 대회에 120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돈보스코 오라토리오(서울) ▲살레시오 청소년센터(서울) ▲로뎀 청소년학교(제천) ▲효광원(대전) ▲(사)세상을 품은 아이들(포천) 등의 보호시설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바르게 성장하길 바라는 취지로 의정부지방법원과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공동 주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2020~2022년)에 잠시 중단된 후 올해 6회째를 맞았다. 각 기관은 소년범으로 법원에 송치된 청소년들을 일정한 기간 보호하며, 과거 비행을 뉘우치고 건전한 가치관과 생활 태도를 형성하도록 돕는 소년보호시설이다.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232명의 청소년들에게 축구화(120켤레), 정강이 보호대(100개), 축구공(20개), 골키퍼 장갑(20개) 등을 지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축구 경기와 이벤트 경기(골대 맞히기, 신발 양궁)를 치르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금호타이어 임직원과 소방관에 '폐 CT 검진' 무상 지원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최근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임직원과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을 대상으로 '폐 CT 검진'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로 인해 임직원들과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들이 다양한 유해 물질에 노출돼 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들에 대한 특수건강검진을 KMI 광주검진센터에 요청했다. 이에 KMI 광주검진센터는 광주시소방안전본부 소방공무원들이 받을 수 있는 특수검진 항목을 더 늘려 폐 CT 검진까지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소방관들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임직원들도 KMI 광주검진센터에서 종합검진을 받을 경우 폐 CT 검진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화재 사고로 인한 유해물질에 노출된 소방공무원들과 금호타이어 공장 임직원들의 건강 악화가 우려돼 더 정밀한 검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화재 피해에 깊은 위로를 드리며, 소방관들과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09 06:55조민규

[ZD브리핑] 애플, 새 OS·AI 전략 공개…李 정부 내각 구성 본격화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번 주 글로벌 IT 업계와 국내 정치권 모두 중대한 분수령을 맞이합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부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운영체제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새 정부 내각 구성이 본격화될 전망입다. SK그룹 등 주요 그룹 하반기 경영전략 짜기 돌입...애플, WWDC서 iOS19 등 발표 주요 그룹이 이번 주부터 하반기(7∼12월) 경영 전략회의를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SK그룹이 오는 13, 14일 양일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계열사 리밸런싱 현황을 점검합니다. 매년 6월 열리는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와 함께 SK 경영진이 모여 그룹 주요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제26회 철의 날' 기념 행사를 9일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난 1973년 6월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되면서 정부와 업계가 2000년부터 기념식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날 정부와 업계는 최근 미국의 철강 관세 50% 도입 및 덤핑 등 업계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다질 예정입니다. 애플이 9일부터 13일까지 연례 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개최합니다. 기조연설은 첫날인 9일, 한국 시간으로는 10일 오전 2시에 시작됩니다. 애플닷컴, 애플TV 앱,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iOS19, 아이패드OS 19, 맥OS 16, 워치OS 12, tvOS 19, 비전OS 3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14회 스마트테크 코리아가 11~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이 공동 주최합니다. 올해는 40개국에서 500여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전시회는 ▲스마트테크쇼 ▲AI&빅데이터쇼 ▲디지털유통·물류대전 ▲로보테크쇼 ▲시큐테크쇼 ▲글로벌 공급망혁신대전 등 6개 주제별 전문 전시로 구성됩니다. 이재명 정부 내각에 쏠린 눈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닷새째입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시작된 탓에 대통령실 구성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9일부터 2주차를 맞이하면서 단연 내각 구성에 많은 관심이 쏠립니다. 일각에서는 장관에 앞서 차관부터 임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여러 이름이 장관 후보자로 오르내리기도 합니다. 여권 내에서는 후보자 지명만 2~3주가 걸릴 것이란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대응TF를 구성토록 했는데, 재정을 마중물로 경기를 회복시키는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가 각각 새 정부 들어 첫 경제 동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추경을 예정하고 나오는 발표는 아니지만, 향후 정부와 국회서 논의될 방향에 참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2일에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합니다. 이한주 위원장이 이끄는 국정기획위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인사 검증을 제외한 정부조직개편 논의를 맡게 됩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 조직입니다. SAS, AI 미래 전략 공개...웹케시, AI 금융 에이전트 기업 '탈바꿈' SAS가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디팍 라마나단 SAS 글로벌 기술 프랙티스 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이잇 카라바그 SAS 고객 어드바이저리 부문 EME-AP 지역 디렉터가 연사로 참여합니다. 또 짐 굿나잇 SAS 공동 창립자 겸 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의 대담 영상도 공개됩니다. 이번 행사에선 인공지능(AI) 블루프린트를 활용한 혁신적 잠재력 실현, 파트너십 확장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집니다. 웹케시도 같은 날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웹케시는 26년 간 축적한 e금융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금융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할 계획입니다. 특히 금융 AI 에이전트로의 새로운 비전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금융 업무의 지형을 어떻게 바꿔갈지 직접 공유할 예정입니다. 유아이패스도 이달 1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엔터프라이즈급 '에이전틱 자동화를 위한 유아이패스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아이패스 페이란 하오 제품전략부사장이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자동화로 전환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자동화가 가져올 새로운 변화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간담회 후 동일 장소에서 '유아이패스 에이전틱 자동화 서밋'이 진행됩니다. 업계 전문가들과 유아이패스 고객들이 에이전틱 AI와 자동화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을 추진하는 방안을 공유합니다.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가 10일 서울 역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레노버, AMD와 함께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 혁신을 주제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과실연은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와 협력해 오는 12일 인천 스타트업파크에서 '지역으로 찾아가는 AI 미래포럼 : AI, 인천 미래 혁신을 그리다'를 공동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지역 내 AI 기반 사업 확장 및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과실연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LG AI연구원 임우형 그룹장,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센터장과 유태준 마음AI 대표가 참석해 3개의 주제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천 AI 기반 과학기술 생태계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도 진행됩니다. 게임 팝업스토어 행사 잇따라...넥슨 블루아카이브에 던파까지 이번 주에는 넥슨의 게임 팝업스토어 행사와 신작 게임 사전 예약 및 테스트 소식이 있습니다. 우선 넥슨코리아는 '블루 아카이브'와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브랜드 협업 팝업스토어를 오픈합니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와 '무신사 스퀘어 성수 3' 두 곳에 마련되며, 매장 방문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합니다. 네이버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1일 최대 1회 방문 가능합니다. 블루 아카이브 무신사 에디션 홍대 팝업스토어는 오는 13일까지 판매 공간으로 운영되며 오프라인 한정 굿즈를 포함한 다양한 컬래버 의류를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성수 체험존은 19일까지 운영되며 예약 판매 제품의 시착이 가능하고 '포토존'과 '라이브 프린팅 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또 이 회사는 '던전앤파이터(던파)' 공식 팝업스토어 '스노우메이지(SNOWMAGE) in 롯데월드타워·몰'을 마련합니다. 이번 팝업 행사는 지난 1월 '스노우메이지 in 강남'의 후속 행사로,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컴투스는 신작 게임 '더 스타라이트' 사전 예약자 모집을 10일부터 시작한다면, 웹젠은 서브컬처 신작 게임 '테르비스'의 비공개 테스트를 10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합니다. '지금, 움직여 봐!'...비만 예방하는 건강지키기 캠페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6월 9일부터 7월 30일까지 아동 건강증진을 위한 '지금, 움직여 봐!'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움직임'을 주제로, 아동·청소년이 실천하는 작은 '움직임'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며, 신체는 물론 정신 건강까지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실천 가능한 건강 수칙을 제공합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걷기 응용프로그램 '워크온'을 활용한 건강 실천 참여 활동도 함께 운영합니다. 앱 설치한 후 '지금, 움직여 봐!' 챌린지를 신청하고 걷기를 실천하면 자동으로 걸음 수가 집계되며 하루 최대 8천보까지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하루 적정량의 물 마시기,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건강 식단 실천하기, 1시간에 한 번 일어나 스트레칭하기, 가족, 친구 등에게 편지나 메시지로 마음 전달하기 등 건강 수칙을 실천한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인증 게시판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건강 실천 참여 활동은 캠페인 기간 중 1인당 총 20만 보 이상 걷기를 목표로 다양한 건강 생활 습관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목표를 달성한 참여자 중 3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보건복지부 2023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9~17세 아동 비만율은 14.3%로 2018년(3.4%)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주중 하루 평균 앉아 있는 시간은 11시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06.08 14:03백봉삼

"병원·대학·기업 해킹할 해커 모집"···KISA, '버그바운티' 6~11월 시행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 이하 SSIS),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 이하 KERIS)과 함께 병원, 대학,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실전형 보안 점검 프로그램인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 시즌1'의 참가자를 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해킹을 당하는 대상인 병원, 대학, 기업과 해킹 주체인 화이트 해커 등 두 분야다. 행사 참여 기관은 6월~11월이다. 대회 일정을 보면, 화이트해커 참가 신청(6월~대회 종료), 정보 윤리 온라인 교육(6월), 버그바운티 대회(7~8월), 취약점 평가(9~10월), 보안세미나(10월), 결과 공유 및 대회 결과 발표와 시상식(11월) 순으로 진행된다. 버그바운티는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신고한 화이트해커 등에게 금전적 보상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신고포상제다. KISA는 조기 취약점 발견을 위해 2012년부터 2024년까지 다양한 형태의 버그바운티를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 시즌제로 운영하는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 시즌1'은 SSIS, KERIS와 협력해 의료, 교육 분야로 점검 대상을 확대했다. 향후에도 생활 밀착형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산업계와 공공분야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KISA는 이번에 점검 대상 기관과 함께 취약점을 발견할 개인 등을 모집한다. 점검 참여 대상인 병원, 대학, 기업에게는 발굴된 취약점을 조치할 수 있도록 무료 보안 컨설팅을 지원한다. 침해사고를 예방하고 전반적인 보안 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병원, 대학, 기업의 웹사이트, 내부망 정보 시스템 등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신고한 참가자에게는 취약점의 위험도에 따라 건당 최대 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우수 신고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및 KISA •SSIS•KERIS 원장상도 수여한다. 특히, 대학생 참가자에게는 취약점 발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보안 전문가의 멘토링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 시즌1' 공식 누리집(www.hackthechallenge.kr)을 통해 9일(월)부터 신청받는다. KISA 이동근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이번 핵더챌린지 버그바운티 시즌1' 개최는 고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료•교육 등 생활 밀착형 기관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KISA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8 13:26방은주

스타벅스, 우유팩 재활용 엽서 제작...제주도매장에 우체통 설치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을 설치한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매장에서 수거한 우유팩을 재활용한 엽서를 증정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제주세화DT점에서 전개한다. 또한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제주세화DT점에 설치해 함께 운영한다. 이 우체통은 우유팩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엽서를 1년 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2024년 10월부터 시범적으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시킨 재생종이로 제작됐으며,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담고 있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환경재단 해시태그를 달아 제주세화DT점 포토존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우유팩 재생지 엽서를 증정한다. 해당 엽서를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 기재한 주소로 무료로 발송된다.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김숙진 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전국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설치된 느린 우체통과 함께 제주도에서 색다른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주세화DT점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2023년 11월 오픈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 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환경 강연, 플로깅, 환경 영화제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총 10개의 매장을 커뮤니티 스토어로 오픈했으며 환경 보호를 비롯해 청년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국가유산 보호 등을 위해 전달한 기부금은 54억 원에 달한다.

2025.06.08 10:57안희정

중국,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모바일 기술 행사 'GSMA MWC25 상하이'에 비전 있는 글로벌 기술 리더들 초청…연사 라인업 및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공개

런던, 2025년 6월 7일 /PRNewswire/ --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하는 'MWC25 상하이'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와 케리 호텔 푸둥(Kerry Hotel Pudong)에서 열린다. 전 세계의 혁신가, 정책 입안자, 기업 리더들이 모이는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술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이 모바일 기술 분야의 글로벌 강국이자 세계 최대 5G 시장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MWC25 상하이에서는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이 어떻게 다양한 산업을 재편하고, 상호 연결된 새로운 지능형 성장 시대를 가속하고 있는지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MWC 상하이에서는 글로벌 통신사, 장비 제조사, 솔루션 제공업체 및 중국의 연결형 생태계 종사업체가 한자리에 모인다. 모바일 연결성은 2030년까지 중국 경제에 2조 달러, 전 세계 GDP에 약 11조 달러를 기여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더 스마트하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MWC25 상하이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및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석해 이러한 주제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확정된 기조 연사는 다음과 같다. 보가오(Bo Gao) AI 클럽 아시아((AI Club Asia) 대표이사 양지에(Yang Jie)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이사 겸 회장 지용장(Zhiyong Zhang) 차이나 타워(China Tower) 회장, 주화롱(Zhu Huarong) 충칭 창안자동차(Chongqing Changan Automobile) 회장 겸 당서기 제임스 리(James Li) 아너(HONOR) 최고경영자(CEO) 에릭 쉬(Eric Xu) 화웨이(Huawei) 부회장 겸 순환 회장 안나 입(Anna Yip) 싱텔(Singtel) 국제 디지털 서비스 부문 CEO 취리(Cui Li) ZTE 최고개발책임자(CDO) MWC25 상하이에 새롭게 추가돼 주목할 만한 요소들 GSMA 혁신 프런티어 존 (GSMA Innovation Frontier Zone) 공개: N2 홀에 새로 마련된 흥미로운 공간에서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기술의 한계를 넓히고 있는 엄선된 중국 기업들의 제품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 제품은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고정익 항공기처럼 수평 비행이 가능한 오토플라이트(AutoFlight)의 Shenglong eVTOL ▲방문객이 베이징과 광저우의 공공 도로에서 로봇 택시가 어떻게 자율 운행 중인지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포니 ai(Pony ai)의 몰입형 VR 시뮬레이션 ▲아너의 AI 기반 소비자 기기 및 스마트폰 ▲러쥐 로보틱스(Leju Robotics), 드로이업(Droidup), 지위안 로보틱스(Zhiyuan Robotics)의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과 드론 등이다. 미래 기술 홀 (Future Tech Hall): N4 홀에서 다시 열리는 이 전시에서는 장강 삼각주(Yangtze River Delta)와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지역에서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혁신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 놓칠 수 없는 경험에는 상하이 푸둥관(Shanghai Pudong Pavilion)과 광저우관(Guangzhou Pavilion)에 전시할 기업들도 포함된다. 이 외에도 N4 홀 전시에는 상하이 스페이스세일(Shanghai Spacesail), 유니콤 에어넷(Unicom Air Net), 차이나 스타윈(China Starwin), x퓨전 디지털 테크놀로지스(xFusion Digital Technologies), 상하이 선미 테크놀로지(Shanghai Sunmi Technology)가 참가한다. 4YFN 존: N2 홀 4YFN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혁신 및 스타트업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 글로벌 투자자와 유망 신생 기업을 연결해 모바일 혁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장이 될 예정이다. 월드 로봇 콘테스트(World Robot Contest): MWC 상하이에서 최초로 2025 월드 로봇 콘테스트 예선전이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젊은 기술 인재와 차세대 혁신가를 양성해 로봇 산업의 기술 연구개발(R&D)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로봇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대회 예선전은 매일 N4 홀에서 진행된다! 아시아 모바일 어워드(Asia Mobile Awards•AMOs): MWC 상하이 2일차인 2025년 6월 19일에 열리는 AMOs 시상식을 일정에 표시해 놓길 바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중소기업(SME) 혁신, 아시아 최고의 AI 혁신, 아시아 기후 행동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혁신을 기념하는 세 가지 새로운 상이 수여된다. 여기를 클릭하면 모든 AMOs 후보 기업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국제 사물인터넷 박람회(IOTE): 아시아 최대 IoT 박람회인 IOTE가 처음으로 MWC와 손을 잡고 RFID, 센서,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시각적 IoT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고품격 IoT 전시회를 개최한다. 산업 서밋: 행사 주제인 AI+, 연결 지원 기술(Connected Enablers), 연결 산업(Connected Industries) 및 5G 인사이드와 연계된 콘퍼런스 프로그램은 이러한 주제와 기술이 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룰 예정이다. 다음은 서밋 등에서 다룰 주요 내용이다. 어젠틱 AI, AI 기반 통신, AI 기기 GSMA 오픈 게이트웨이, 지속 가능성, eSIM, IoT 위성과 NTN, 제조와 생산, 스마트 모빌리티 5G 수익화, 5G 미래 GSMA 정책 리더 포럼(GSMA Policy Leaders Forum•PLF): MWC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PLF는 전 세계 정책 입안자와 산업 리더들이 정책 및 규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단독 포럼이다. ▲AI의 영향과 기회 ▲디지털 격차 해소 ▲모바일과 AI의 융합 및 향후 6G에 미칠 영향력 등이 주요 주제다. 또한 ▲중국이 5G-어드밴스드(5G-Advanced)와 디지털 연결성으로 빠르게 진화할 수 있게 도와준 요인들 ▲디지털 국가의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 인센티브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GSMA 디지털 리더스 프로그램(GSMA Digital Leaders Programme•DLP): 7회째를 맞는 DLP의 중심 주제는 AI의 영향력이다. www.mwcshanghai.com에서 지금 바로 등록 가능하다. 미디어 등록을 원하는 언론사들은 프레스 존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82833/5357263/GSMA_Logo.jpg?p=medium600

2025.06.07 21:10글로벌뉴스

中 전기차 단속이 기회?...테슬라, 보상 강화 재개

중국 당국이 전기차 시장의 과도한 가격 경쟁에 대한 단속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테슬라가 중국 내 판매 부진 타개를 위해 추천인 보상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 가격 경쟁 규제 강화가 테슬라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테슬라는 공식 웨이보에서 이달 30일까지 테슬라 소유주 추천을 받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유상 도장 옵션 8천위안(약 15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추천인에게도 800위안(15만원) 상당 테슬라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3, 모델Y와 수입 모델S, 모델X에 적용된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기본 도장(현재 모델Y 기준 회색)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흰색·파랑·검정 등 다른 색상은 8천위안, 빨강·은색은 1만2천위안 추가 비용이 든다. 이번 할인은 유상 도장 옵션을 선택한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테슬라의 추천인 보상 프로그램은 2021년 9월 중국에서 중단됐다가,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재개와 중단을 반복해왔다. 직전에는 2023년 11월, 추천 구매 고객에게 1천750위안 할인과 90일간의 '강화 오토파일럿(EAP)' 체험권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 내 판매 부진과 치열한 가격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5월 한 달간 6만1천662대를 판매(수출 포함)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3% 감소한 수치로, 8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수출 포함)은 29만2천8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4% 줄었다. 테슬라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추천인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수요 끌어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현지 매체는 중국 당국이 전기차 가격 경쟁 과열을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테슬라가 가격 인하보다는 보상과 서비스 강화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5.06.07 19:0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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