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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리딩기업] 이글루 "SIEM과 보안관제 선구자···오픈 XDR로 새 도약"

"올 4월 1일자로 중견기업이 됐습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이글루)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 ICT 산업의 성공 불씨를 키우는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김은중 이글루 사업총괄(부사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보안을 비롯한 다양한 IT 영역에서 협력 및 파트너(얼라이언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1999년 11월 2일 설립한 이글루코퍼레이션(이글루)은 보안 1세대 기업이다. 이글루시큐리티라는 사명으로 출발, 2022년 3월 현재의 이글루코퍼레이션으로 바꿨다. 코스닥 상장사다. 2010년 8월 4일 상장했다. 국내 보안 시장에서 여러 '최초' 기록을 갖고 있다.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솔루션 SIEM(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을 2000년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AI 보안관제 솔루션도 2019년 국내 처음으로 출시했다. 또 보안업계 최초 생성AI인 '보안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2023년 론칭했다.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이 넘는다. 2022년 처음으로 연결 기준 1000억을 넘어(1030억) '천억대 회사'가 됐다. 작년에도 연결 매출 기준 1112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0억6800만원, 당기순익은 62억4000만원, 주당 순이익은 623원이였다.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솔루션)은 크게 SIEM과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두 종류다. 제품 수로 보면 8개 솔루션과 8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자인 이득춘 대표는 1963년생으로 인하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했다. 누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삼보컴퓨터를 거쳐 사이버텍홀딩스에서 정보보안사업본부장으로 일했다. SIEM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이글루시큐리티를 1999년 설립했고, 이후 통합 보안관리 솔루션 '스파이더(SPiDER)'를 개발해 내놓았다. 이 대표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코스닥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김은중 부사장은 30년 이상 보안업계에 몸담아온 전문가다. 공무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시 송파구청 정보보안 담당(1994~1999,과 서울시 정보화기획단 정보보안 담당(2000~2010)을 지냈다. 이글루에는 2010년 입사했다. 이후 인프라사업본부장(2015~2024)과 계열사 코드마인드 대표(2016~2023)를 거쳐 올 1월부터 사업총괄을 맡고 있다. 1969년생으로 박사학위 소지자다. 배재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겸임교수(2018~2021)로도 일했다.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일화가 있다. 서울시 공무원 시절, 그의 별명은 '날밤 은중'이였다. 날밤을 세는 게 다반사여서 붙여진 닉네임이다. 사업 총괄을 맡으면서는 소통에 더욱 힘쓰고 있다. 특히 김 부사장은 이글루의 제 2 도약을 위해 회사 신사업 전략인 'AI 기반 오픈 XDR(AI-driven Open XDR)' 구현에 힘을 쏟고 있다. 아래는 김 부사장과 일문일답. -이글루코퍼레이션(이하 이글루)은 어떤 회사인가? "1999년 설립했다. 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이다. 필요에 따라 결집 및 확장하는 약 1천여 명 임직원 역량을 토대로 정보 기술 및 운영 기술(IT/OT)과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다각화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조력자로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는 길잡이가 되고 싶다." -창립 배경은? 이글루는 무슨 의미인가 "이글루는 '슬기의 DNA'를 의미한다. 창업 당시 이득춘 대표가 이글루를 떠올렸다. 공기를 머금은 얼음벽이 영하 40℃의 추위를 차단하는 게 이글루다. 이글루처럼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맞서 고객의 자산을 단단히, 철저히 보호해주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글루로 사명을 지었다. 이글루는 임직원의 축적된 지식과 지혜를 의미하기도 한다. 극한 환경 속에서 쌓아온 지혜가 이글루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듯, 이글루 제품과 서비스에는 임직원들이 사이버 전장의 최전선에서 쌓아 온 지식과 경험, 노하우가 결집돼 있다." -첫 출발이 SIEM 솔루션이라던데 "그렇다. 이글루가 대한민국 최초로 보안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을 2000년 개발해 내놨다. 이글루는 SIEM에서 출발한 회사다. 이득춘 대표가 1995년 싸이버텍홀딩스에서 정보보안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었는데, 이 때 SIEM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이글루를 설립했다. 당시만해도 우리나라에 DB보안, 방화벽, 서버 보안 등 보안 솔루션이 많았지만 이들 솔루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은 없었다. 이글루는 창립하면서 여러 보안 솔루션을 통합해 분석·운영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SIEM 솔루션을 개발해 선보였다. 이 시장은 원래 글로벌 업체가 개척했는데, 이글루는 후발주자로 뛰어들었고, 당시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개념인 SIEM 시장을 개척하고 그 규모를 키워왔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주력 솔루션에 대해 말해달라 "우리 제품은 크게 보면 SIEM과 SOAR 두 종류다. SIEM을 보면, XDR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SIEM)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는 이글루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최신 버전 SIEM이다. 조직의 IT 환경 및 여건에 부합하는 데이터 수집, 분석·탐지 도구 적용, 보안 기능 확장을 지원한다.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솔루션 '스파이더 쏘아 (SPiDER SOAR)'도 있다. '스파이더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는 보안 위협 대응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보안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마치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보안 담당자에게 위협 대응의 바른 길을 안내한다. 이글루 경험을 집약한 업무 자동화 매뉴얼인 '플레이북(Playbook)'을 토대로 실질적인 보안 자동화를 구현한다. AI 보안 어시스턴트 서비스 '에어 (AiR, AI Road)'도 있다. 'AiR'는 AI 모델 예측 결과와 근거를 자연어 형태로 설명해 주는 AI 보안 어시스턴트 서비스다. AI에 대한 신뢰성과 이해도를 높여준다."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말해달라. 어떤 경쟁 우위를 갖고 있나 "이글루는 일원화한 개발-구축-운영 노하우와 AI·데이터 역량, 솔루션-서비스 선순환 구조를 토대로 AI 기반 보안 관리 및 보안관제 영역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20여 년 이상 국내외 기관·기업 대상의 솔루션 개발과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며 일원화한 개발-구축-운영 노하우도 확보했다. 2015년 쯤에는 AI 보안에도 투자를 시작, AI 모델 신뢰성과 안전성,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고유 기술 확보와 전담 조직을 확장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의 AI 보안관제 솔루션과 AI 보안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선보이는 성과를 냈다. 솔루션 혹은 서비스만 제공하는 다른 기업과 달리 이글루는 현장 니즈를 반영한 개선 및 업데이트를 통해 솔루션과 서비스의 완성도와 활용성 및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글루 주력 솔루션의 국내 시장 현황과 이글루가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공개한 '2024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SIEM, SOAR, 취약점 진단 솔루션 등을 포괄하는 ▲보안관리솔루션 시장 규모가 3716억 원 ▲보안관제서비스 시장 규모는 3757억 원으로 조사됐다. 여러 솔루션을 함께 집계, 솔루션 별 점유율을 정확한 수치로 말하기는 힘들다. 이글루는 창립 이래 300여 개 이상 사이트에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 공공시장 점유율이 60% 이상이다. 또 전략적으로 민간 고객 비중을 높이며 고객 다변화도 꾀하고 있다." -고객사는 얼마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회사무처, 외교부 등 공공 기관과 통신, 제조, 금융 기업 대상으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핵심 기관 및 기업에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 국가의 사이버 보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국내에 수많은 보안 솔루션이 있다. 이중 이글루가 국내에서 첫번째(퍼스트)인 솔루션은? " AI 역량을 내재화한 'SIEM과' 이를 활용한 AI 보안관제 분야에서 이글루는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 이글루는 2019년 국내 최초의 AI 보안관제 솔루션을 출시했다. 사실상, AI 보안관제라는 말을 처음 만든 게 이글루라고 할 수 있다. 또 2019년 국내 최초의 AI 보안관제 솔루션을 출시해 주요 공공 기관과 기업에 공급했다. 최초의 생성형AI 보안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2023년 내놨다. 업계 최초로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적용한 AI 보안 어시스턴트 '에어(AiR)'를 출시한 것이다. '에어'는 폐쇄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유의 보안 특화 소형모델을 개발 및 적용, 보안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보안 운영 및 분석, 위협 대응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기반 오픈 XDR(AI-driven Open XDR)'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소개한 '스파이더 ExD(SPiDER ExD)'를 중심으로 ???다각화 GKS 데이터 수집과 AI 기반 탐지와 분석, 자동 대응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글루 얼라이언스'와의 협업을 토대로 데이터, 기법, 기능을 추가하며 강력한 '오픈 XDR'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람이 전부다. 인력 경쟁력은 어떤가 "개발과 엔지니어 등 포괄적인 기술인력 비중 약 91%에 달한다. 또 창립 이래 120건의 특허 등록을 했다. 올해도 AI, 보안 자동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로 연구개발을 확대한다. 이글루는 핵심 인재 발굴과 양성으로 인적 자원 경쟁력도 확보했다. 전체 인력 중 개발과 엔지니어를 포함한 기술 인력 비중이 약 90%에 달한다.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지식과 문제 해결 방안을 조명하는 연례행사인 '이글루 개발자 콘퍼런스'도 매년 11월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글루는 창립 이래 지금까지 약 120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고유의 원천 기술 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도 AI, 보안 자동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테스팅 등 각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을 확대하며 기술 및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출 현황과 계획이 궁금하다 "일본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클라우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해 우리 회사 대표 솔루션과 생성형 AI 보안 어시스턴트를 SaaS 형태로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등에서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한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중동·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35억 규모의 '키르기스스탄 국가 통합 사이버안전센터' 사업 등 검증된 대규모 사업 수행 경험을 토대로 공적개발원조(ODA) 등의 신규 기회 발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 일본 사업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해달라 "외국 기업 진입이 까다롭기로 정평 난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2010년 도쿄에 지사를 설립해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7년 일본 지사를 법인(씨아이씨)으로 전환하고 현지 파트너와 협업하며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다수 사이트에서 기술 우수성이 검증된 AI 기반 SIEM과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등 보안 솔루션, AI 보안 어시스턴트 '에어(AiR)' 등 보안 서비스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클라우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일본 특성을 고려해 SaaS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또 국내 다수 사이트에서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은 SaaS형 SIEM 솔루션 '스파이더 티엠 온 클라우드(SPiDER TM on Cloud)'를 일본에 공급했고, SOAR 솔루션 '스파이더 소아 온 클라우드(SPiDER SOAR on Cloud)' 수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기업 문화와 복지는? "직원과 기업은 동반 성장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이런 마음을 갖고 수평적인 노사문화 만들기에 애쓰고 있다. 노사 간 소통 활성화,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 및 고용 안정성 보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에 이어 2023년에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역 인재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약 45% 이상을 지역 인재로 채용, 청년 고용을 확대해 왔다."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 보안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국가망보안체계(N2SF)의 경우 정책 시행에 앞서 ▲하이브리드 환경의 자산 식별 및 보안 정보 수집 ▲정보 및 공격 흐름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 구축 ▲자동화 대응 및 차단에 초점을 맞춘 통합보안관제 전략을 시행중이다. 검증된 보안 데이터 수집, 분석 및 탐지, 자동 대응 역량을 보유한 이글루코퍼레이션이 그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분야다. 또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흐름에 부합하는 보안 솔루션 개발 및 클라우드 보안 신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네트워크-클라우드-운영 기술(OT) 환경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XDR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SaaS형 솔루션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또 아스트론시큐리티 등과 협업을 통해 N2SF 요소를 적용한 사업 기회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5년 후나 10년 후 모습은? 어떤 중장기 비전을 갖고 있나 "올해 4월 1일 부로 중견기업 자격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전체 기업 중 중견기업 비중은 1.3%에 불과하다. 또 기업 전체 매출 중 중견기업 비중은 14.4%에 달할 정도로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중견기업 중 정보통신 기업 비중은 7%로 드물다. 변화는 항상 두렵지만 또 설레기도 하다. 변화(CHANGE)에서 한 글자만 바꾸면 기회(CHANCE)가 되듯이, 중견기업 전환은 이글루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 ICT 산업의 성공 불씨를 키우는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특히 이글루는 보안을 비롯한 다양한 IT 영역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얼라이언스 확대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독자 개발과 더불어 인수 투자 및 파트너 관계 확장을 통해 필요한 역량을 적시에 확보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예정이다. 이글루 강점인 AI와 더불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테스팅, 보안 자동화 분야에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시장 성장 시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신생 마켓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국내에 글로벌 보안기업이 아직 없다. 공공과 민간을 다 거쳤는데, 보안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해 한 마디 한다면 "시장에 대한 통찰력과 고객의 니즈를 읽는 능력, 그리고 기민한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 한국은 이미 강력한 IT 인프라와 인재를 갖춘 IT 강국이다.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면 '메이드 인 코리아' 보안 솔루션이 전 세계를 안전하게 만드는 날이 더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 믿는다." ◆ 김은중 부사장(사업총괄)은... ▲경력 및 이력 -이글루코퍼레이션 사업총괄 (2025-현재) -한국정보보호학회 부회장 (2024-현재) -한국SW테스팅협회, 대경ICT산업협회 부회장 (2022-2023) -배재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겸임교수 (2018-2021) -코드마인드(주) 대표이사 겸임 (2016-2023) -이글루코퍼레이션 인프라사업본부 본부장 (2015-2024) -이글루코퍼레이션 입사 (2010) -서울특별시 정보화기획단 정보보안 담당 (2000-2010) -서울특별시 송파구청 정보보안 담당 (1994-1999) ▲주요 수행 업무 -이글루코퍼레이션 사업총괄 수행(전사 사업 관리 및 전략 수립, 新국가망보안체계 대응 전략 기획) -이글루코퍼레이션 인프라사업본부장 수행 (인프라사업본부 사업총괄)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사이버위협분석사업 PM 수행(사업관리, 보안컨설팅, 사이버위협분석, 보안관제, 보안운영, 장애관리 등, 2011-2015) -서울시 사이버보안 담당 수행(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U-통합보안센터 및 디지털포렌식센터 구축, 사이버침해대응체계(S-CERT) 수립,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및 ISO27001 인증 취득) ▲ 수상 경력 -정보보호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 (2009) -우수공무원 유공자 포상: 국무총리상 (2001) -우수공무원 유공자 포상: 서울시장상 (1998)

2025.04.15 14:41방은주

그레이로그 보안 로그 관리 솔루션, 아태지역에서 사상 최대 564% 성장

지역 지원 강화, 싱가포르 사무소 오픈 휴스턴, 홍콩, 2025년 4월 15일 /PRNewswire/ -- 위협 탐지, 조사, 대응 분야 선도 기업 그레이로그(Graylog)가 지난 2년 동안 매출이 6.5배 증가하며 전체 시장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투자 강화에 나선다. 그레이로그는 최신 보안 로그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싱가포르에 지사를 신설, 홍콩에 있는 기존 지사를 보강하며 역내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성장세를 뒷받침하고자 유력 IT 보안 컨설팅 업체인 RIPEN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태지역 전역에서 1급, 2급 고객 지원 서비스도 시작했다. 아담 애버네시(Adam Abernethy) 그레이로그 고객 지원 담당 부사장은 "아태지역 내 성장은 고객 수 증가뿐만 아니라 고객의 신속한 보안 위협 탐지 및 대응을 지원하는 데 있다"면서 "RIPEN이 실제 보안 업무 시 그레이로그를 이용해 축적한 심층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전문가를 통해 직접 전달 받은 고객은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영업 지원 네트워크 확대 그레이로그는 2022년 아태지역 사무소 설립에 이어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열고 제럴드 럼(Gerald Lum)을 지역 영업 부사장으로 영입하며 사업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럼 부사장은 아태 지역 내 영업 업무 및 실적 총괄, 매출 독려, 영업 전략 시행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조슈아 지엘(Joshua Ziel) 그레이로그 최고 영업 책임자는 "제럴드 신임 부사장은 20년 넘게 영업과 리더십 업무에 종사한 사이버 보안 전도사로서 그레이로그가 아태 지역 내 고객의 보안 운영 강화와 로그 관리 효율 개선, 운영비 절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로그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아태지역의 비중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점유율 확대에 발맞춰 럼 부사장이 합류하고 RIPEN과 파트너십까지 체결됨으로써 보안 팀들은 그레이로그 솔루션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자원과 전문 지식은 물론 든든한 지원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보안 IT팀 지원도 아태지역 특성에 맞게 현지화 RIPEN은 그레이로그의 위협 탐지, 조사, 대응(TDIR)과 중앙 집중식 로그 관리 솔루션을 역내에서 지원하는 업무를 맡아 고객에게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더욱 신속한 보안 문제 해결 - 경험 많은 전문가가 직접 대응 자국어 지원 제공 - 1급, 2급 문제 해결 시 보안 운영 간소화 - 로그 관리와 위협 탐지 워크플로 최적화 레이몬드 청(Raymond CHENG) RIPEN 운영 담당 부사장은 "그레이로그의 혁신 역량을 목도했던 차에 아태 지역 내 보안 IT 팀의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게 되어 영광"이라며 "양사의 협력으로 아태지역 고객은 RIPEN의 전문 지식과 그레이로그의 막강한 기술을 한 번에 활용해 위협 탐지 시간 단축, 대응 효과 개선, 각종 위협 선제 대응과 같은 편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IPEN의 주요 인정 및 인증 이력은 다음과 같다. 홍콩 정부 정부 IT 제품(GITP) 제도 인정 국제 공인 인정 기구(Accredited Certification International Limited, ACi)의 ISO 9001:2015 인증 AWS 클라우드 프랙티셔너(Cloud Practitioner) 및 AWS 솔루션 아키텍트 어소시에이트(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인증 아태지역 지원은 그레이로그의 기존 글로벌 지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 9:00~18:00(홍콩시 기준)에 이용 가능하다. 그레이로그 소개 그레이로그는 노이즈와 복잡성을 차단해 주는 완벽한 SIEM이다. 보안팀에 꼭 필요한 요소, 즉 최대 가시성과 조사 시간 단축, 스마트 탐지 강화 기능을 타협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한다. 자동 워크플로부터 상관관계, 이상 징후 탐지까지 분석가들이 더 신속하게 대응하고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Graylog Enterprise, Security, API Security, Open이라는 제품 구성으로 대기업부터 소기업까지 모두 다 지원할 수 있다. 전 세계 60,000여 조직이 그레이로그를 믿고 쓰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graylog.com, Bluesky, Linked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60466/Graylog_Logo.jpg?p=medium600

2025.04.15 12:10글로벌뉴스

코헤시티, '넷백업 11.0' 업데이트 발표…"양자컴도 못 뚫어"

코헤시티가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백업 솔루션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기업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코헤시티 바수 머시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5일 잠실 롯데타워 베리타스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데이터 보호 솔루션 '넷백업 11.0'의 최신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양자 내성 암호화다. 이는 향후 등장할 양자 컴퓨터 기반 공격(HNDL)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넷백업의 모든 주요 통신 경로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전송 중 데이터는 물론 서버·클라이언트 측 중복 제거 기능도 보호된다. 비정상 사용자 행위 감지를 위한 모니터링 기능도 고도화됐다. 공격자가 관리자 권한을 탈취해 데이터를 삭제하려는 경우에도 이상 징후를 빠르게 감지하고 공격 속도를 늦추거나 차단할 수 있다. 위험 점수 평가 기능도 개선됐다. 자동 보안 권장 설정 적용으로 구성 변경 위험을 줄이고, 악의적인 행위를 동적으로 탐지·차단한다. 다중 요소 인증(MFA)을 활용해 의심스러운 변경 시도를 억제할 수 있다. 클라우드 워크로드 지원도 확장됐다. 넷백업 11.0은 유가바이트, 아마존 도큐먼트 DB, 넵튠, 애저 코스모스 DB, 깃허브, 깃랩 등 다양한 서비스형플랫폼(PaaS) 환경을 보호하며, 백업 윈도 단축과 이미지 복제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아카이브 계층 복구도 가능하다. 넷백업은 미국 금융권의 보안 요건을 충족하며 쉘터드 하버 인증을 받은 솔루션이다. 코헤시티와 베리타스의 데이터 보호 사업 결합으로 탄생한 이 솔루션은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 엣지까지 전방위 데이터 보호 기능을 갖췄다. 머시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업데이트는 넷백업 데이터 보호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반여한 것이다"고 밝혔다.

2025.04.15 11:22김미정

백악관 가상자산 위원회 "트럼프 행정부, 관세 수익으로 비트코인 매입 추진 가능성"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간주하고, 관세 수익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보 하인스 백악관 가상자산 위원회 사무국장은 14일(현지시간) 앤서니 폼플리아노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 하인스 사무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초반부터 자신이 '크립토 대통령'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고, 그 일환으로 가상자산 정책을 총괄할 정부 간 워킹그룹을 발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30일, 60일, 그리고 향후 예정된 180일 간의 마일스톤을 설정해 규제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마련 중이며 미국을 가상자산 중심 국가로 만들기 위한 포괄적인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에 대해 하인스는 "미국은 비트코인을 가능한 많이 확보하고 싶다. 세금 부담 없이 예산 중립적으로 이를 추진하겠다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금 보유 인증서를 현재보다 높은 시세로 재평가해 비트코인 매입 재원으로 활용하거나 관세 수익을 이 용처에 투입하는 등의 아이디어가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인스 사무국장은 "우리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간주하며, 장기적으로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자산으로 보고 있다"며 "디지털 자산 국가 비축 시스템도 별도로 운영해 전체 가상자산 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전통 금융기관과의 연계 방안,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전략도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보 하인스 사무국장은 "현재 하원과 상원에서 초당적으로 논의 중인 스테이블코인 및 시장 구조 법안이 8월까지 대통령 책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내 혁신을 촉진하고 해외로 빠져나간 디지털 자산 기업들을 다시 유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디지털 자산은 패자 없는 게임"이라며 "초당적 지지를 바탕으로 미국이 디지털 금융 혁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5 11:18김한준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월드 유럽 매니징 디렉터 "AI 시대 신뢰는 기술로 증명해야 한다"

"사람과 사람이 온라인에서 서로를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 그것이 우리가 한국 시장에 제안하고 있는 핵심이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월드 유럽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14일 서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인터뷰는 AI가 콘텐츠를 대체하고, 디지털 공간에서 '인간다움'이 모호해지는 현 시점에 월드가 추구하는 '인간 증명 기술(Proof of Human)'의 방향성과 활용 가능성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였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한국 시장에 대해 기술적으로 성숙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저희는 한국에서 제품 설명뿐 아니라,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월드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기술에 대해 매우 높은 수준의 이해도를 가지고 있고 우리 프로젝트의 복잡한 부분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현재는 어떤 콘텐츠가 AI에 의해 생성됐는지, 혹은 진짜 인간이 쓴 것인지 구별하기조차 어려운 시대"라며 "우리는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AI라는 혁신을 수용하면서도 온라인 공간에서의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기술이 빠르게 보급되는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더 많은 혼란을 느낄 수 있다"며 '지금 내가 대화하고 있는 이 사람이 진짜 사람인가?'라는 질문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월드가 한국 게임 이용자를 대상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는 AI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과도기에서 월드의 인간 증명 기술이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는 "30% 이상의 게이머가 AI를 통한 게임 내 '봇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고 80% 이상은 생체 기반 인증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수준의 게임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며 "단지 게임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선수와 커뮤니티가 하나의 생태계로서 활발히 교류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환경에서 봇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 기반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월드는 게이밍 하드웨어 기업 레이저와 협력해 '월드 아이디 기반 레이저 인증'을 도입했다. 파비안 보덴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하면, 진짜 사람만이 계정을 생성하고 활동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게임 생태계의 신뢰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해줄 것이다"라며 "신작 게임 도쿄 비스트에도 이 기능이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월드는 생체 기반 인증 기술을 게임을 넘어 더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게임은 시작일 뿐이며, 우리는 더 많은 산업에서 사람과 기술의 신뢰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남비 일부 축구 클럽들과 협력해 팬과 선수의 공정한 만남을 돕는 인증 솔루션을 테스트 중이다"라며 "예를 들어 선수 팬미팅이나 한정판 프로모션에서 일부가 다수의 티켓을 독점하고 되파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진짜 팬이 진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기존 플랫폼에 월드의 인간 증명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 대해 그는 "기존 로그인 시스템을 전면 교체할 필요는 없다"며 "단지 계정이 실제 인간의 것임을 인증하는 도구로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자 입장에서 도입 장벽이 낮도록 기술 설계 자체를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월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인간 증명 기술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이용자 스스로가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 그 자체에 있다는 소개도 들을 수 있었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우리는 지금 너무 많은 정보를 기업에 넘기고 살고 있다. 이름, 생일, 주소, 결제 수단, 지문, 홍채, 심지어 DNA까지도 그렇다"며 "그런데 정말로 이 모든 정보가 필요한 걸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고유한 인간이라는 사실 하나만 증명하면 나머지 정보는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월드의 철학이다"라며 "이런 철학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주고, 정보 공유의 균형을 다시 잡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파비안 보덴슈타이너 디렉터는 이를 위해 각국 규제 당국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가능한 한 투명하게 설명하고, 규제 당국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기술과 신뢰를 함께 전파하고자 한다"며 "이 분야에서 투명성을 보장하고 이를 최우선 순위로 삼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다"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5.04.15 10:12김한준

노드VPN, 출퇴근길 공공 와이파이 주의…"해커들의 놀이터"

노드VPN이 한국의 출퇴근길 공공 와이파이 사용 실태에 대해 경고를 발표하며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드VPN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국가별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81%는 매일 또는 주 2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이 중 93%는 이동 중 전자기기를 사용한다. 이들 중 88%는 스마트폰을 통해, 79%는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대중교통 이용률이 68%, 전자기기 사용률이 70%로 한국보다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인의 79%는 이동 중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는 중요한 경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응답자의 22%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별도의 보안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일부 이용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42%) ▲민감한 정보 입력 회피(39%) ▲강력한 비밀번호 사용(37%) ▲개인정보 보호 필름 사용(21%) 등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드VPN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이동 중 인터넷 사용이 매우 활발하지만 보안 인식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설문에 따르면 32%의 이용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느라 정류장을 지나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음악을 듣고, 메시지를 확인하며,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등 출퇴근 시간은 사실상 '화면을 보는 시간'이지만, 다수는 온라인 연결로 인한 보안 위협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상태다. 또한, 21%는 대중교통에서 다른 사람이 자신의 화면을 엿보는 '숄더 서핑(Shoulder Surfing)'을 목격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비밀번호, 금융정보 등 민감한 정보가 노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노드VPN의 아드리안누스 워멘호벤 사이버 보안 전문가는 "공공 와이파이는 해커들의 놀이터이다. 항상 이중 인증을 활성화하고 장치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 사이버 위협에 한 발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정보와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강력한 비밀번호 사용, VPN 활용은 필수적인 첫 번째 방어선"이라며 "이와 함께 장치를 잠그고 공공 와이파이에 자동 연결되는 기능은 반드시 비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5 10:06남혁우

"AX 기술력 이 정도?"…구글 클라우드가 택한 LG CNS, 아-태 시장 공략 가속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미주지역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AX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LG CNS는 현신균 사장이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에서 구글 클라우드 CEO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카란 바즈와(Karan Bajwa) 등을 만나 양사 협력을 공고히 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전 산업 분야에서 AX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LG CNS는 클라우드·AI 기술력과 다양한 분야의 산업 전문성, IT서비스 역량을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솔루션과 결합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미주지역 기업 고객의 전사적 AI 도입을 돕는다. LG CNS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와 구글 클라우드의 기업용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 등을 활용해 제조, 금융, 유통, 통신,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수백 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LG CNS는 급성장하는 헬스케어 및 바이오 AX시장 선점에 나선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해 2033년 약 2천400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 분야에서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와 긴밀하게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예를 들어 LG CNS는 연구원들이 의약품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AI 에이전트, 유전체 데이터 분석 및 단백질 구조 예측 신약개발 서비스 등을 구축할 수 있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Generative AI Service Specialization)' 인증을 아시아 최초로 획득했으며 ▲클라우드 전환 ▲인프라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총 5개의 전문기업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2024'에서 한국의 '서비스 파트너'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현 사장은 "우리는 여러 사업 분야 전반에서 생성형 AI 기술 역량을 보유한 AX전문기업"이라며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미주지역으로 AX사업을 확장할 계획으로 헬스케어 및 바이오 AX시장에서도 최고의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우리는 업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고객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돕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AI로 확대되는 파트너십을 통해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운영 개선 및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5 10:00장유미

GS네오텍,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획득…기술력 차별화 입증

GS네오텍(대표 남기정)이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생성형AI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GS네오텍은 AWS '생성형 인공지능(GenAI) 컴피턴시'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AWS 컴피턴시 프로그램은 특정 기술 분야에서의 파트너 전문성을 검증하는 공식 인증 제도다. 그 중에서도 GenAI 컴피턴시는 고도화된 AI 전문성과 실전 적용 역량을 동시에 요구하는 까다로운 기준으로 평가된다. 기술 수준, 고객 사례, 보안 및 품질 검증 등 전방위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취득 난이도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GS네오텍은 이번 인증을 통해 고급 검색증강생성(RAG), 지식 그래프 기반 검색 기술(GraphRAG), 자율적 AI 에이전트 기술(Agentic AI) 등 다양한 생성형 AI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AI가 외부 도구 및 AP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툴 유즈(Tool Use)' 기술, 정밀도 향상을 위한 '리랭킹(Re-Ranking)', 기업 특화 데이터 기반 모델 튜닝 역량 등도 주요 평가 항목을 통과했다. 이 회사는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한 상태다. 대표 사례로는 ▲글로벌 제조기업의 AI 챗봇 및 보이스봇 기반 고객센터(AICC) 구축 ▲국내 반도체 기업의 생산 스케줄링 자동화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 앱의 생성형 AI 기반 컨택센터 시스템 구축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자연어 처리·추천 시스템 적용 ▲게임사의 AI 번역 어시스턴트 구축 ▲미디어 기업의 콘텐츠 추천 및 가상 피팅 서비스 개발 ▲대형 미디어사의 영상 요약 및 자동 번역 시스템 등이 있다. GS네오텍 서정인 IT사업본부장은 "이번 AWS GenAI 컴피턴시 획득은 GS네오텍의 생성형 AI 기술력과 실제 비즈니스 적용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고도화 AI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5 09:06남혁우

SKT-SK텔링크, 기내와이파이 자동로밍 세계최초 출시

SK텔레콤이 SK텔링크와 함께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은 비행기 탑승 전 서비스에 가입만 하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자동으로 기내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로, SK텔레콤과 SK텔링크가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지난해 SK텔레콤이 국내 이통사 최초로 선보인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에서 훨씬 편리하게 기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내 와이파이는 고객이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와이파이 사용 가능 항공편을 확인 후 결제하거나 혹은 탑승 후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탑승 후에는 항공사 포털 접속과 회원가입 혹은 사용자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용자는 T로밍 홈페이지 또는 공항 로밍센터에서 본인 항공편의 와이파이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가입 후 문자로 받은 바우처 코드를 기내에서 와이파이 연결 시 입력하기만 하면 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비행기 탑승 후 바로 인터넷 연결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은 바우처 코드 입력 절차까지 생략했다. 자동 인증 기술을 적용해 수동으로 인증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탑승 전 T로밍 홈페이지 혹은 공항 T로밍센터에서 자동 로밍 기내 와이파이가 가능한 항공편을 확인 후 가입하면 탑승 후 자동으로 가입 정보가 인증되고 기내에서 바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T 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에 적용된 자동 인증 기술은 '패스포인트(Passpoint)'로 항공 서비스에 적용한 것은 세계 최초다. 패스포인트는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자동 인증 기술로 공공 와이파이 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끊김 없는 연결과 향상된 보안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SK텔레콤과 SK텔링크는 패스포인트 기술에 SK텔레콤의 고객 인증 기술, 파나소닉의 위성통신 서비스를 결합해 자동인증 시스템을 항공영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현재 'T기내 와이파이 자동 로밍'은 대한항공 일부 항공편에서 서비스되며, SK텔레콤은 향후 국내 주요 항공사들에 자동 로밍 기내 와이파이가 가능한 기체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바로 요금제 이용자에 요금 할인 자동 로밍 방식과 바우처 방식, 두 가지 종류로 제공된다. 자동 로밍 방식은 대한항공에서만 제공되며 바우처 방식은 대한항공, 카타르항공, 루프트한자항공, 에어캐나다, 에티하드항공 등 5개 항공사 탑승 시 이용할 수 있다.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은 비행거리를 기준으로 장거리(2만9천700원), 중거리(1만9천800원), 단거리(1만7천600원), 초단거리 요금제(8천800원) 4종류다. 초단거리 요금제는 대한항공에서만 제공되며, 오사카, 후쿠오카, 칭다오 등 2시간 미만 비행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바로 요금제 이용자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로밍 데이터 24GB 요금제 이용시에는 T 기내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12GB 요금제 고객은 50%, 6GB와 3GB 고객에게는 20% 할인을 제공한다. 이성철 SK텔링크 국제사업본부장은 “SK텔링크는 자동 로밍 서비스의 글로벌 게이트웨이로서 더 많은 항공편에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위성사업자 및 항공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자동 로밍 기내 와이파이는 당사의 노력이 기내로 확장된 것으로,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로밍 서비스와 합리적인 요금 체계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글로벌 통신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5 09:05박수형

휴먼컨설팅그룹, 'AI×HR R&D센터'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이 'AI×HR R&D센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HR 분야의 AI 기술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소는 'hunel R&D센터', 'talenx R&D센터'에 이은 HCG의 세 번째 기업부설연구소다. 기업부설연구소는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전담 연구 조직이다.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연구소는 세제 혜택, 연구 인력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실질적인 기반이 된다. HCG는 이번 AI×HR R&D센터 설립을 통해 AI 기반 HR 솔루션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HCG는 AI×HR R&D센터를 중심으로 HR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HR 분야는 급여, 개인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에 범용 생성형 AI 활용이 제한적이었다. HCG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HR 업무에 맞춘 보안성과 신뢰성을 갖춘 AI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HR 시장의 AI 혁신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AI×HR R&D센터는 HR 데이터 기반 AI 모델 개발, 프로세스 자동화 및 최적화 솔루션 개발, AI 기반 HR 전략 기획 및 동향 분석 등 인사 업무 전반의 혁신을 목표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근무, 성과 평가, 급여 보상 등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을 활용해 HR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HCG는 이미 AI 기술을 활용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자사의 HR SaaS 플랫폼 '탈렌엑스'에 적용된 AI 기반 감성 분석 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AI×HR R&D센터를 통해 해당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보다 정교하고 효율적인 인사 관리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HCG 백승아 부사장은 "AI 기술이 HR 전반에 혁신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과 데이터에 기반한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HR의 모든 과정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HR 테크 시장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5 08:48백봉삼

한-베트남, 교역 1500억 달러 달성·원전 협력 등 '맞손'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안덕근 장관이 베트남 산업무역부를 방문, 응우옌 홍 지엔 산업무역부 장관과 '제14차 한-베 산업공동위원회'와 '제8차 한-베 FTA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을 만나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등 대비 통상 현안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열린 한-베 산업공동위에서는 2022년 6월 하노이 양국 정상회의에서 설정한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천5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과 베트남 원전 협력·LNG 발전 협력·청정에너지 협력 등과 함께 유통분야 국장급 정책회의 재개와 섬유·의류 산업 투자 협력 등에 합의했다. 이어 개최한 FTA 공동위에서는 수출기업의 비용절감과 통관절차 간소화를 위한 FTA 개정, 전기안전 인증기관 확대, 농축산물 수출입 품목 확대, 양국 수입규제 현황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양국 기업의 한-베트남 FTA 활용 제고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공동위 개최 이후 열린 MOU 서명식에서는 양국 수석대표 간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천5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이행방안 MOU'와 양국 원전 담당국장 간 '원전 협력 MOU'에 서명했다. 또 한국전력이 베트남 국영 송전회사와 '전력망 및 에너지 신산업 분야 MOU'를 체결하는 등 정부 간 2건, 기관 간 1건의 협약을 체결, 무역·원전·전력망·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삼성전자·LG전자·희성전자·기은무역·현대자동차·신한은행·SK·GS에너지·한화에너지·두산 에너빌리티·HS효성·포스코·롯데백화점·LGLS일렉트릭·하나마이크론·한세실업 등 16개 법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안 장관은 최근 미국의 대 베트남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최신 동향과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안 장관은 이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는 물론 베트남 정부와도 고위급 회담과 정부 간 협의체를 통해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4 21:58주문정

틸론, '재팬 IT 스프링 2025' 참가···일본 시장 공략 가속화

클라우드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Japan IT Week Spring 2025'에 참가해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틸론은 이번 전시회에서 엔지니어링과 보안 분야에 최적화한 자사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솔루션 'E스테이션(Estation)'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 기반 기술 전략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Estation'은 4K 해상도, 64FPS 이상의 고성능 그래픽 환경을 지원하는 GPU 기반 엔지니어링 VDI 제품이다. CAD, 3D 모델링, 시뮬레이션 등 복잡한 작업을 원격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저대역폭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사용자의 기기, 위치, 시간에 따라 접근 권한을 제어하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를 탑재해 민감 정보 보호에도 탁월한 효율을 제공한다. 특히 틸론의 VDI와 AI 기반 분석 기술은 사용자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잠재적인 데이터 유출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보안 위협에 대한 탐지 및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국방, 의료, 설계 등 고성능과 고보안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틸론은 이번 전시에서 기존의 대표 솔루션인 클라우드 가상화 플랫폼 'D스테이션(Dstation)'과 보안 특화 제로 클라이언트 단말기 'OBB(오브젯 박스)'도 함께 선보인다. 'Dstation'은 중앙 집중형 관리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 단말의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고, IT 자산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 플랫폼이다. 기업의 IT 관리자들은 이를 통해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 전반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제로 클라이언트 단말기 OBB는 USB 차단, 사용자 인증, 네트워크 접근 제어 등 다계층 보안 기술을 통합한 고성능 제로클라이언트다. 내부 저장장치가 없는 구조로 설계돼 데이터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하며, 가상화 환경에서의 실시간 성능 처리에도 최적화됐다. 틸론은 2010년대 초부터 일본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시장에 진출해왔다. 오카야마현, 아키타현 등 일본 지방정부를 고객으로 확보하며 시장 기반을 다졌고, 2024년 전시에서도 현지 기업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일본 내 시스템 통합(SI) 기업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B2B 파트너십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기술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일 뿐, 틸론의 중심은 언제나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이다”며 “일본 시장에서도 '최고 기술력'보다는 '가장 실용적인 기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Estation은 고객의 니즈를 기술로 해석하고 반영해 만든 제품으로, 고도화된 보안성과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틸론은 기술 시연, 제품 체험, 현장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본 내 파트너 및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일본을 거점으로 동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LG그룹과 국내 주요 금융기관에서 시트릭스(Citrix) 제품을 틸론 VDI로 전환한 윈백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KT클라우드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일본 시장에서도 틸론 VDI로의 대규모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한편, 'Japan IT Week Spring 2025'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정보보안, 데이터센터 등 최신 ICT 기술을 망라하는 일본 최대 규모 IT 전문 전시회다. 틸론은 이번 전시를 통해 차세대 업무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고보안 VDI 솔루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VDI 기반 '하이퍼워크' 플랫폼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틸론의 전시 부스는 'IoT & Edge Computing Expo' 전시관 내 25-2번에 위치한다.

2025.04.14 20:02방은주

툴스포휴머니티, 서울 익선동에 '월드코리아 프리 플래그십' 팝업 오픈

툴스포휴머니티(TFH)가 14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누디트에서 '월드코리아 프리 플래그십 팝업'을 운영하며 월드코인 프로젝트 국내 행보에 속도를 높였다. 오는 16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은 TFH가 글로벌 주요 거점에 설치하고 있는 '플래그십' 공간의 사전 형태다. 현장을 찾은 이가 월드 아이디 발급과 오브 인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월드코인의 생체 인증 장치인 오브 8대가 설치된 파빌리온이 마련됐다. 사용자는 안면 및 홍채 스캔을 통해 월드 아이디를 발급받을 수 있다. TFH 관계자는 "오브를 통한 월드 아이디 발급이 가능한 공간을 국내에 상시 운영하기 위해 상반기 내 정식 플래그십 공간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플래그십 공간은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파빌리온 형태와 구조를 따르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공간적 경험을 담는 것이 특징이다"라며 "이를 위해 미니멀한 공간 구성과 높은 층고, 파빌리온 설치 요건을 만족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FH는 과거 여의도 등지에서 오브 체험을 위한 소규모 팝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익선동 팝업은 브랜드 철학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반영한 첫 정식 커뮤니티 행사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월드코인은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신원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TFH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 세계 다양한 도시에서 오브를 활용한 월드 아이디 발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5.04.14 19:29김한준

홍콩, 상하이와 디지털 경제 협력 MOU

홍콩 디지털정책국은 상하이시 데이터국과 디지털 경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토니 웡 홍콩 디지털정책 담당위원과 샤오 준 상하이시 데이터국 국장은 이노엑스 기간 동안 열린 홍콩·상하이 협력 오픈 데이터 챌린지 개막식에서 만났다. 양측은 디홍콩과 상하이의 디지털 경제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개발 촉진, 데이터 요소 시장 협력 및 디지털 신원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국경 간 공공 서비스 공동 추진, 디지털 인프라, 산업 공간 및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협력에 나선다. 이를 통해 두 지역 간 혁신·기술 교류와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웡 위원은 "홍콩과 상하이 간 혁신 및 기술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양국 디지털 경제의 공동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두 지역 간 혁신 및 기술 산업 발전에 대한 더 넓은 전망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8:30신영빈

美, CSAP 추가 완화 요구…"韓 금융·공공 이득 가능성"

미국이 한국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CSAP) 추가 완화를 압박한 가운데, 해당 규제 완화가 국내 금융·공공시장에 이득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외산 클라우드 유입으로 서비스 다양성이 커지고 경쟁이 촉진돼 독과점 문제와 가격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외산 클라우드 기업에 CSAP '중' 등급을 부여할 경우 공공시장이 이같은 수혜를 입을 수 있단 분석이 나왔다. 앞서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CSAP 제도를 무역장벽으로 지목한 바 있다. USTR은 "CSAP 제도가 한국 공공에 진출하려는 미국 클라우드 기업을 막는다"고 '2025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 클라우드 기업에게 CSAP 등급을 '중'까지 부여해야 한다고 압박하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정부는 외국 클라우드 기업에게 CSAP '하' 등급까지만 부여했다. 이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는 국내 공공·금융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중'과 '상' 등급은 한국 클라우드 기업만 받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CSAP 추가 완화로 인해 외산 클라우드 점유율 확대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중 등급을 받아 공공·금융시장에 진출할 경우 국내 기업 반발이 커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새로운 클라우드 형태 수요↑…요금 인상 어려울 것" 일부 업계에선 CSAP 제도 완화가 오히려 국내 금융·공공 시장엔 이득이라는 시각도 공존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다양성이 커지면 경쟁이 촉진돼 독과점 문제와 가격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생성형 AI 확산이 더 커지면 클라우드 인프라도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중심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오라클도 CSAP 중등급을 목표로 설정했다. 세일즈포스도 2022년부터 국내 CSAP 인증을 획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내 금융·공공 시장에서도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한 외국계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는 "생성형 AI 초기에 클라우드 빅3가 거대언어모델(LLM) 학습을 주도하면서 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며 "그로 인해 다른 방식의 클라우드가 시장에 들어오기 어려운 구조가 생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외에선 기업·기관들이 AI를 다양하게 사용하면서 새로운 클라우드 형태를 찾기 시작했다"며 "향후 한국 금융·공공시장도 분산형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대안적 접근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사용 요금 면에서도 가격 경쟁이 일어날 것"이라며 "현재 클라우드 빅3는 기업용 핵심 서비스에 요금 인상을 단행하거나 예고했는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 요금 인상을 지금처럼 쉽게 추진하진 않을 것"이라고 봤다. 실제 한국 정부도 외산 클라우드의 CSAP 추가 완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지난 3월 발표한 '제4차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CSAP 인증을 세분화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업계는 외산 클라우드의 중등급 진입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그동안 국내 클라우드 기업 보호에 초점 맞췄다면 이제는 공공부문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5.04.14 17:20김미정

KCL, 수입협회와 기업 지원·협력 강화 협약 체결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14일 한국수입협회(회장 윤영미)와 기업 지원과 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수입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업활동 전반에 필요한 시험·인증과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실질적인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1970년에 설립된 한국수입협회는 8천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수입 전문 경제기관으로, 우수 원부자재 확보, 해외 거래선 발굴, 무역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회원사의 수출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KCL과 수입협회는 협약을 통해 ▲회원사 대상 시험·인증 비용 감면 ▲정부 사업 연계 수출입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회원사 비용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사의 기업활동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4 15:44주문정

대용량 배터리 스마트폰 시대 열린다

수년 간 5천mAh 수준으로 유지됐던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이 내년까지 7천~8천mAh로 늘어나면서 대용량 배터리폰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최근 보도했다.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9일(현지시간) 올해 안에 대부분의 플래그십 안드로이드폰에 7천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며, 고급형 안드로이드폰의 최대 용량이 7천500mAh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출시될 새 플래그십폰에 탑재될 배터리 시스템이 100W 유선 충전과 50~80W 무선 충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8천mAh 배터리가 플래그십폰에 적용되기 전에 먼저 중급형 안드로이드폰에 먼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이번 주 세계 최초로 8천mAh 배터리를 갖춘 중급형 스마트폰 '파워'를 선보일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이미 7천50mAh 배터리를 탑재한 휴대폰이 등장한 상태다. 이 제품은 중국 누비아의 '레드 매직 10 프로'라는 게이밍 폰이다. 또, 중국 원플러스의 차세대 스마트폰 '원플러스14'에 7천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는 전작 원플러스13에 채택된 6천mAh배터리보다 훨씬 큰 용량이다. 이번 달 초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울트라의 S펜 수납 공간을 자석 방식으로 바꿔 본체에 부착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갤S26 울트라의 스타일러스 펜 수납 공간을 없애면 내부 공간을 확보하여 배터리 용량을 더 늘릴 수 있게 된다. 이는 갤럭시S 울트라 모델의 5천mAh 배터리 용량에 대해 불평하는 이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이 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리튬 이온 전지에서 실리콘 탄소 배터리로의 전환에서 비롯된다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 실리콘 기반의 배터리는 기존 흑연 전지보다 동일한 크기로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스마트폰 제조사는 기기를 두껍거나 무겁게 만들지 않고도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다.

2025.04.14 15:23이정현

세라젬, 이온수기 '밸런스' 모델에 배우 김우빈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알칼리 이온수기 '밸런스'의 모델로 배우 김우빈을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라젬은 김우빈과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밸런스의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세라젬은 김우빈의 건강과 삶에 대한 태도가 밸런스의 지향점인 '건강을 위한 물'이라는 메시지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번 모델 기용을 결정했다. 특히 김우빈이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긍정적이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해 온 점에 주목했다. 그는 신체적·정신적 균형을 중시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연예계 인물로 자리 잡았다. 세라젬 밸런스는 식약처로부터 ▲소화불량 ▲위산과다 ▲위장 내 이상발효 ▲만성설사 등 4대 위장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냉수, 온수, 정수 외에도 전기분해를 통해 pH 8.6~9.5의 미네랄 알칼리 이온수를 생성한다. 여기에 개인 맞춤형 워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수소이온 농도(pH) 정밀 제어 시스템, 사용자별 음용량을 분석해주는 사물인터넷(IoT) 앱 연동 기능 등을 갖췄다. 일상 속에서 알칼리 이온수를 체계적이면서도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족 구성원별로 몸에 맞는 물의 종류와 pH단계, 온도, 출수량을 설정하고 알칼리수의 하루 적정 음용량을 관리할 수 있다. 밸런스는 세라젬의 통합 건강 관리 철학인 '7-케어'에 기반을 두고 개발됐다. 세라젬이 좋은 삶을 위해 정의한 7가지 건강 습관 가운데 '에너지' 영역에 해당되는 제품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건강한 일상을 제안하는 제품과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며, 더욱 신뢰감 있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5:07신영빈

협업툴 '플로우' 공공 AI 혁신 박차…"대형 공공기관 도입 확산세"

마드라스체크가 개발한 협업툴 '플로우'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우수한 유연성과 최신 보안 기술을 앞세워 공공 협업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마드라스체크는 플로우가 대형 공공기관부터 지자체 산하기관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플로우는 실시간 협업, AI 자동화, 강화된 보안을 모두 갖춘 공공 특화 협업툴로, 한국관광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원자력연구원·대한민국해군·한국인터넷진흥원·국회예산정책처 등 주요 공공기관이 전사적으로 도입했다. 이 외에도 화성시문화재단·부산시설공단 등 지자체 산하기관은 물론 서울대학교·한양대학교·경찰대학교 등 주요 교육기관도 플로우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의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플로우는 클라우드형과 온프레미스형 두 가지 방식을 모두 제공해 다양한 IT 인프라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플로우는 5천500개 이상의 유료 클라우드 고객과 60건 이상의 온프레미스 구축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기·현대모비스·KT·이랜드리테일 등 대기업과 더불어 DB금융투자·삼성생명·IBK자산운용 등 보안과 신뢰가 중요한 금융기관에도 성공적으로 도입됐다. 여기에 AI 기능을 융합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반복 업무 자동화, 예측형 일정 조율 등을 제공해 공공 조직의 전략 실행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플로우는 민간 수준의 유연성과 최신 보안 기술을 제공하고 AI 기반 실시간 업무 혁신을 가속화해 단순한 협업툴 시스템 도입을 넘어 공공 업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툴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플로우는 공공기관의 엄격한 보안 요건과 클라우드 규정에 대응 가능한 협업툴로 앞서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내에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과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등록까지 완료해 기관의 손쉽고 빠른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공공 조직을 위한 AI 기반 업무 환경 구축을 가속화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학준 플로우 대표는 "공공기관의 협업 방식도 이제는 더 이상 아날로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AI와 결합된 지능형 협업 환경을 통해 공공도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어야 하며 플로우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디지털화가 아닌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수준의 AI 기반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2025.04.14 14:48한정호

'총무도 전문가 시대'… 영림원·이트너스, 페이롤 인재 육성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과 이트너스가 손잡고 전사적자원관리(ERP) 기반의 경영지원 시장 확대와 함께 페이롤 운영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인사·총무·임금보상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경영지원 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K-총무'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이 이트너스와 전사적 자원관리(ERP) 기반 경영지원 서비스 확대 및 페이롤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ERP 기술력과 디지털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인사·총무·임금보상 전반의 경영지원 서비스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ERP 기반 경영지원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임금보상 기능 공동 개발 및 시스템 연동 ▲페이롤 운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운영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걸쳐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회계, 생산, 구매 등 기업 전반의 경영활동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ERP 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산업별 맞춤형 ERP를 통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등 해외 시장에서도 구축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이트너스는 인사·총무 분야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전문기업으로 ▲업무 요청 및 승인 흐름을 자동화하는 ESRM ▲AI 기반 상담 시스템 ESAI ▲챗봇·메신저 통합 솔루션 '매미챗' ▲OCR 기반 복리후생 자동화 플랫폼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트너스는 이러한 솔루션들을 ERP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급여 운영 자동화, 평가·보상 프로세스 전산화, 고객응대 AI 솔루션 연계 등 경영지원 기능의 디지털 전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페이롤 전문가 인증 과정'을 공동 기획·운영해 총보상 운영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며, 향후 'K-총무' 모델의 글로벌 확산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ERP 기술력과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에게 정밀하고 통합된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업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각균 이트너스 대표는 "ERP와 AI 기반 운영 역량이 결합된 이번 협력은 고객에게 전략적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전환 모델"이라며, "DX를 넘어 AX(AI Transformation) 시대로 나아가는 경영지원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4:43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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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줄줄 새는 AI 시대…"아마존 메이시·베드록으로 막는다"

홈플러스, 새 주인 찾기 시동…유통업 판도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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