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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홈, 단백질쉐이크 '프로티원' 파우치형 출시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자사 단백질 식품 브랜드 프로티원에 휴대와 섭취 편의성을 높이고자 기존 벌크형에 이어 파우치형 단백질쉐이크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제품 파우치형은 1회 섭취분 40g의 가벼운 용량으로 별도 용기 사용 없이 파우치 안에 물만 넣어 마시면 된다. 기존 벌크형과 동일하게 당류는 1g으로 낮추면서 단백질은 최대 23g까지 높였다. 또 차전자피, 15곡 곡물발효효소, 글루코만난, 비오틴, 엘라스틴 등 부원료도 포함했다. 제품은 와디즈 펀딩에 첫 론칭과 동시에 역대 단백질쉐이크 중 펀딩금액 1위를 달성했다. 최근 6개월간 판매량은 기존 제품 대비 약 264%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한 지 한 달 만에 단백질쉐이크 판매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제품은 1분기 중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프로티원은 앳홈이 2021년 출시한 단백질 식품 브랜드다. 지난해 7월 핵심 타깃인 25~35세 여성의 니즈에 맞춰 맛과 영양,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이명현 앳홈 프로티원 BM은 "프로티원은 리브랜딩 후 여성 맞춤형 단백질 식품을 찾고 있던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더욱 다양한 맛과 제형, 패키지에 대한 요청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발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05 14:49신영빈

SKT, 설 연휴 서비스 집중관리…근무인력 7천여명 투입

SK텔레콤은 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천400여명의 자회사, 관계사, 협력사 전문 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 연휴 근무 인력은 연인원 7천여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전국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은 물론 이용자들이 귀성, 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 에이닷 등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회사는 설 당일인 10일에 데이터 트래픽이 평상시 대비 약 14% 증가해 연휴기간을 통틀어 데이터 사용량이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연휴 기간 가족 단위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로 가족 간에 안부를 묻는 이용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기간(9~12일)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로밍은 설 연휴기간 평시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집중 관리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안 측면에서도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집중 분석할 예정이며, 연휴기간 택배 도착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 모니터링 역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성진수 SK텔레콤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연휴기간 이용자들이 편안한 휴식 속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통신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09:37김성현

"CCTV 영상 속 내 정보 어떻게?"...개보위, 비정형데이터 기준 마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비정형데이터에 대한 가명처리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과 컴퓨팅 자원의 발달로 비정형데이터(이미지·영상·음성·텍스트 등)에 대한 활용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기존의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가이드라인')은 정형데이터에 대한 처리기준만 제시하고 있어 기업, 연구기관 등은 적합한 가명처리 방법이나 수준을 알지 못하는 등 현장의 불확실성이 컸다. 관계부처 의견수렴 등 1년여 기간 동안 준비 작업을 거쳐 가이드라인을 대폭 개정했다. 우선, 비정형데이터는 개인식별 가능 정보에 대한 판단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데이터 처리목적 및 환경, 민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식별 위험을 판단하고 합리적인 처리방법과 수준을 정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정형데이터의 경우, 주민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과 같이 개인식별위험이 있는 정보가 비교적 명확히 구분되지만, 비정형데이터는 그렇지 않다. 개인정보위는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개인식별 위험성 검토 체크리스트를 통해 식별위험을 사전에 진단하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관리적‧환경적 통제방안을 마련해 활용토록 했다. 연구목적 달성에 필수적인 정보항목을 남기는 경우에는 그 외 정보에 대한 가명처리 수준을 높이거나 접근권한 통제, 식별에 악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반입제한, 보안서약서 징구 등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또 비정형데이터에 내재된 개인식별 위험 요인을 탐지해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아직 없기 때문에, 기술적 한계 등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들을 이행할 것을 권고했다. 가명처리 기술의 적절성·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작성·보관하고, 가명처리 결과에 대해 자체적인 추가검수를 수행하도록 했다. 또한 처리기술의 적절성·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와 추가검수 등에 대해서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위원회의 적정성 검토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비정형데이터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 복원기술의 발달에 따라 다른 정보와의 연계·결합 없이도 개인을 재식별해낼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가명처리된 비정형데이터 활용 시 관련 시스템·소프트웨어(SW)의 접근·사용 제한 등 통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다만, 인공지능 개발·활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사전에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도 개인식별 위험 등 정보주체 권익 침해 가능성을 지속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그밖에 기업 및 연구자가 가명처리 단계별(사전준비, 위험성 검토, 가명처리, 적정성 검토, 안전한 관리)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을 안내하고 현재 개발 중인 가명처리 기술도 소개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인공지능 등 많은 신기술 영역은 현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세밀한 데이터 처리정책이 중요하다”면서, “금번 가이드라인을 시작으로 대규모 언어모형 등 생성형 AI와 관련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가이드라인'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준을 올해 중에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4 14:58이한얼

KT, 설 연휴 유무선 네트워크 특별 관리

KT가 설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특별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KT는 8~13일 1천3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 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또 트래픽 자동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유무선 트래픽 사용 현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이동기지국, 이동발전기 등 긴급복구 물자를 즉각 투입해 대응할 계획이다. 회사는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서울역, 수서역,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천여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과 서비스 품질 점검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명절 기간 영상 통화가 무료로 제공되는 만큼, 안부전화 등 통화량 급증에 대비해 호 제어 서버 등 관련 시설 일체 점검을 완료했으며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는 서비스 이상 감지 시스템을 적용해 이용자 서비스에 문제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명절 기간 안부 인사, 주문, 결제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악성 사이트를 식별,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해 스미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KT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대외 기관과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KT 보안관리 체계를 강화해 점점 대형화, 지능화 되고 있는 DDoS 공격 등 각종 침해 공격에도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은 “설 연휴기간 중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관리, 안정운용 체계를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4 09:27김성현

코로나 학번은 대면·전화소통 정말 두려울까

코로나 학번 절반 이상은 대면이나 전화 소통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의사소통 방법으로는 '대화'가 1위로 꼽혔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코로나 학번 취준생 1천96명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선호 방식'에 관해 조사했다. 코로나로 대면 커뮤니케이션의 기회가 적었던 대학생들이 대화형 의사소통을 기피할 것이라는 인식과 다르게 56% 비중이 "대화나 통화에 두려움을 느낀 적 없다"고 답했다. '대면 대화나 전화 통화가 두렵다(44%)'라고 답한 경우에도 그 이유가 경험 부족보다는 '생각을 제대로 전하지 못할까 걱정돼서(42%)'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62%)'나 '면접(38%)'과 같이 보편적으로 긴장이 유발되는 상황일 때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코로나 학번이 가장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는 '채팅'이 아닌 '대면 대화(40%)'가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채팅'은 36% 비중으로 2위를 차지했고, 이외에 '전화(13%)', '이메일(11%)' 순서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 후 미팅, 협업, 발표 등 직장 커뮤니케이션 상황에 대해서는 '걱정된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53%로 약간 더 많았다. '걱정되지 않는다'라고 답한 비중은 47%였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취업 시장에 진입한 코로나 학번은 대학 시절 불가피하게 커뮤니케이션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며 "변화된 환경을 고려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교육 방법을 모색하는 등 사회 전반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2 08:35백봉삼

인도 부품 관세 전격 인하...애플 '탈중국' 부채질

인도가 스마트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모바일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낮춘다. 인도 제조 기반을 확대하는 애플의 탈중국 움직임이 가속화할 수 있다. 1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정부는 플라스틱 및 금속 기계 부품, SIM 카드 홀더, 나사 및 기타 부품에 관한 관세를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배터리 커버, 전면 커버, 후면 커버, 메인 렌즈, GSM안테나, PU하우징, 씰, 심(SIM) 소켓, 나사, LCD 화면 전도성 폼 등에 대한 세액이 15%에서 10%로 인하됐다. 또 이러한 상품을 생산하는 데 투입되는 물품에 대한 수입 관세는 아예 없애 버렸다. 이번 조치는 업계가 오랫동안 스마트폰 제조에 사용되는 원자재에 대한 수입 관세 인하를 요구해 온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달도 인도 휴대전화전자협회(ICEA)는 부품 수입 관세를 없애달라고 권고했다. 여기에는 PCBA, 카메라 모듈 및 커넥터 등이 포함된다. 모디 총리는 인도를 전자제조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애플 등 글로벌 브랜드가 중국 밖으로 이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동시에 인도가 조립뿐 아니라 공급망의 더 큰 부분을 차지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셀룰러전자협회(ICEA)의 판카지 모힌드루 회장은 "인도 모바일 제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취한 중요하고 가치있는 정책 개입"이라며 "규모를 확대하고 관세 정책을 활용하는 것은 인도를 전자 제조 및 수출의 글로벌 허브화를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애플, 폭스콘, 페가트론 등은 더 높은 관세로 인해 인도에서 원가 경쟁력이 7%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애플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인도 조립 라인을 빠르게 늘려왔다. 하지만 그간 중국, 베트남, 멕시코와 태국 등 국가 중 인도의 휴대전화 부품 관세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인도 입장에선 인도 수입 관세를 낮추면 이들 기업의 조립 비용이 보다 효율화되고 인도 내 스마트폰 소비 둔화에 따른 수출 생산을 장려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끝나는 회계연도에 인도의 스마트폰 수출액은 약 110억 달러(약 14조 6천520억 원)로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다. 이어 올해 이 수치가 150억 달러(약 19조 9천800억 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4.02.02 07:25유효정

생성 AI가 화상회의에 활용된다는 것의 의미

“작년 모든 사람이 챗GPT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이야기했고, 그게 큰 변화인 건 맞다. 하지만 시스코 시각에서 LLM은 소통에 필요한 일부에 불과하다. LLM은 소통의 전체적인 전환 과정에서 어떤 메시지나 문서, 대본 등을 인사이트로 바꾸고 메시지를 작성하는 마지막 단계다. 조직 내 진정한 소통을 구현하려면 전반적 정보 흐름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종합적 지식과 함께 즉각적인 소통 요소도 필요하다. 미팅에서 내가 제대로 상대방에게 보이는지, 상대의 말을 잘 알아들었는지 밀리초 단위의 실시간 소통 여부가 중요하다. 시스코는 이런 즉각적인 소통을 지원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혁신했다.” 크리스 로웬 시스코 웹엑스 협업 부문 AI 기술 부사장은 1일 서울 삼성동 시스코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웹엑스원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자사의 '리얼타임 미디어 모델(RMM)'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시스코는 작년 10월 웹엑스의 AI 혁신 기술 중 하나로 RMM을 발표했다. RMM은 화상회의에 특화돼 참여자의 말투, 어조, 반응 등 비언어적인 맥락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코 자체 모델이다. 사람 간의 실시간 소통은 문자보다 음성, 표정, 손짓, 어조, 억양 등 여러 요소를 통해 이뤄진다. 현존하는 LLM은 텍스트를 생성하는 AI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소통 요소 중 일부만 직접 다룬다. 멀티모달 모델이 나오고 있지만 여러 요소를 텍스트로 변환해 처리하므로 즉각적인 소통에서 한계가 있다. 시스코의 RMM은 카메라와 마이크로 포착되는 회의 참석자의 여러 소통 요소를 인식해 그에 맞는 액션을 만들어낸다. LLM과 댜양한 모델을 혼합, 최적화한 것이다. 오디오 및 영상 품질을 향상시키며, 여러 미디어 스트림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물 인식 및 제스처를 포함한 움직임 분석 등 다양한 아웃풋을 제공한다. 텍스트 기반의 미팅 요약과 미팅 하이라이트에서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데 오디오 및 영상 채널을 활용한다. 텍스트, 오디오 및 영상 AI를 모두 활용함으로써 웹엑스 사용자는 풍부한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 웹엑스에서는 미팅 참가자가 미팅에서 나갔을 때 퇴장한 것을 인식하여 미팅 메모를 캡처하고, 해당 참가자가 돌아왔을 때 신속하게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시스코 웹엑스는 RMM과 함께 AI 어시스턴트, AI 코덱 등도 선보였다. 웹엑스 AI 어시스턴트는 '내가 놓친 미팅에 대해 업데이트해 줘' 등과 같은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메시지 어조 변경, 컨택센터 답변제안, 미팅 요약, 메시지 요약, 슬라이도 주제 요약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웹엑스 AI 코덱은 불안정한 네트워크의 지역에서도 통신망 상태와 상관없이 선명한 오디오를 제공한다. AI 오디오 코덱은 네트워크 패킷 손실을 복구하고, 소음 제거, 에코 제거, 대역폭 확장 같은 음성 향상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머신러닝(ML) 기술을 바탕으로 낮은 대역폭에서도 고화질 비디오를 사용할 수 있는 '초해상도' 기능을 제공한다. 크리스 로웬 부사장은 “시스코 웹엑스 앱 전반에서 AI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면 놓친 미팅 내용을 확인하고, 메시지 흐름 파악, 번역, 어조 변경, 요약 기반 액션, 제안 기반 고객 대응 등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며 “그 기반에 생성 AI 기반 언어처리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웹엑스 AI 코덱은 업계 표준 코덱인 Opus의 24kbps 대역폭을 16kbps로 낮추며 우수한 음질을 보장한다”며 “또한 6kbps까지 대역폭이 낮아져도 인코딩 가능하고, 1kbps 대역폭에서도 우수한 음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에 의하면, 웹엑스 AI 오디오 코덱은 낮은 대역폭에서 음성 정보를 이중화 패킷으로 전송한다. 이는 불안전한 네트워크 상황에서 일부 패킷이 손상되더라도 온전한 오디오 품질을 유지하게 해준다. 로웬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오디오는 20밀리초 단위 프레임이 하나의 패킷으로 네트워크를 타고 전송되는데,좋지 않은 네트워크에서 패킷 일부가 손상돼 거의 알아들을 수 없게 된다”며 “AI 오디오 코덱은 하나의 패킷에 여러 오디오 프레임을 넣어서 전송하므로 한번에 여러 패킷 사본을 보내며, 불완전한 네트워크에서 손실된 일부 패킷을 최종단에서 재구성하고 복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HD 보이스를 유지하는 경우에도 이런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휴대폰이나 유선 전화에서 HD 음성 품질은 제한된 대역폭에서 손실되기 쉽다. 웹엑스 AI 코덱은 저주파 음성을 기반으로 고주파 음성을 재구성할 수 있어서 또렷한 음성을 저품질 네트워크 상황에서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영상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로웬 부사장은 “모두가 고해상도 영상을 누리고 싶지만, 네트워크 상의 병목 현상 때문에 더 낮은 대역폭과 낮은 프레임 레이트를 감수해야 한다”며 “720픽셀 영상을 원하지만 180픽셀만 소화할 수 있다면, 픽셀을 다운스케일하고 전송해서 픽셀을 다시 확대하는 업스케일을 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뿌연 화질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코의 초해상도는 네트워킹 시스템이 180픽셀이나 90픽셀만 지원한다 해도, 영상을 고해상도로 재구성해준다”며 “화상화의에서 초해상도 기술로 고화질 영상 재구성하면 낮은 대역폭 환경에서도 픽셀을 16배 업스케일하고도 더 깨끗하고 뚜렷하게 상대방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코의 여러 생성 AI 기능은 웹엑스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하지 않고 사용자의 화상회의 장비에서 작동한다.시스코 웹엑스 전용 장비뿐 아니라 휴대폰, 노트북, 데스크톱 등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쓰일 수 있게 소프트웨어로 구현됐으며, 사용자 기기의 GPU나 뉴럴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하게 했다. 로웬 부사장은 “RMM을 비롯해 엣지서 작동하는 AI는 전력을 더 적게 소모하고, 대기 시간을 짧게 하며, 개인정보 보호도 더 강화해준다는 장점을 갖는다”며 “대규모 GPU 없이도 에지에서 구현되도록 적용했다”고 밝혔다. 시스코코리아는 이날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AI 트렌드에 맞춰 협업 분야 내 AI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이러한 기술을 원활히 제공하기 위한 시스코의 AI 전략을 소개했다. 시스코가 조사한 '의무적 출근이 아닌 매력적인 장소로의 탈바꿈: 하이브리드 미래를 위한 업무 공간의 재해석' (From Mandate to Magnet: The Race to Reimagine Workplaces and Workspaces for a Hybrid Future)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78%가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사무실 전면 복귀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의무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근로자가 사무실 출근을 선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국내 응답자의 51%는 조직의 사무실 근무 의무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97%는 일주일 중 일부는 사무실로 출근하고 싶다고 답했다. 효과적인 협업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근로자 82%는 현재 근무 중인 사무실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94%의 응답자는 사무실 구조와 좌석 배치가 협업 및 브레인스토밍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87%는 여전히 사무실의 절반 이상을 개인 업무 공간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실 중 41%만이 하이브리드 협업에 적합한 비디오 및 오디오 기능을 갖춘 것으로 조사되며, 기술 인프라 및 통합 또한 원활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있어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내 회의실이 생산성 향상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주요 이유로 ▲부족한 오디오 및 비디오 엔드포인트(53%) ▲시청각 경험 저하(36%) ▲포괄적인 오디오 및 비디오 엔드포인트의 부재(30%) ▲원격 및 사무실 등 접속 장소에 따른 참가자 경험의 차이(30%) 등을 꼽았다. 시스코는 다양한 형태의 회의실을 지원하는 시네마틱 미팅 환경의 새로운 청사진도 제시했다. 시스코가 새롭게 선보인 캠프파이어 미팅 공간은 대면 회의 참가자가 4개의 쿼드 카메라와 스크린을 눈높이에 맞춰 둘러앉을 수 있다. 해당 장비는 AI 기반 지능형 프레이밍 덕분에 가상 또는 대면 회의 참가자 모두에게 얼굴을 직접 보고 협업하는 것과 비슷한 경험을 제공한다. 시스코는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탑재한 무선 이어버드 '뱅앤올룹슨 시스코 950'을 공개했다. 양사는 사용자들이 집, 직장, 이동 중 등 장소에 관계없이 최상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는 동시에 업무와 개인적인 용도를 아우르는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멀티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용도에 맞게 고급 보안 및 관리 기능이 탑재됐으며, 시스코의 컨트롤 허브 플랫폼에서 관리가 가능해 다른 장치 및 주변 기기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고 바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시스코는 애플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 해당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웹엑스는 애플티비 4K 및 애플워치 전용 앱을 출시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에서나 업무를 더 다양하게 수행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협업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플TV 4K 웹엑스 앱은 설치 후 아이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간편히 로그인할 수 있으며, 거실이나 사무실 등 어디에서나 큰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애플워치용 웹엑스 앱 사용자는 애플워치와 에어팟만으로도 회의 목록을 확인하고 원터치로 오디오 전용 모드에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산딥 메라 시스코 APJC 협업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시스코 웹엑스팀과 엔지니어가 이룬 혁신은 기업의 리더와 CIO의 두가지 큰 어려움인 하이브리드 근무의 진정한 구현, 디지털 고객 경험 구축 등에 대한 것”이라며 “웹엑스 스위트는 업무 공간을 다시 상상하고 재정의하게 도우며, 시스코 컨택센터는 디지털 고객의 경험을 변모시키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2.01 16:33김우용

개인정보위 "연초 스미싱 기승…개인정보 유출 조심해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모임과 연락이 잦은 연초에 개인정보 유‧노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 줄 것을 1일 당부했다. 신년 인사를 겸해 문자 쿠폰이나 SNS 선물하기 등의 이용이 늘면서 배송 및 각종 링크 스미싱도 크게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개인정보위는 설명했다. 모르는 번호로 오는 문자 링크를 접속하거나 앱 설치를 하지말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또한, 새해 모임을 위해 식당을 오프라인으로 예약할 경우, 식당에서 제공하는 공개된 공간에 비치된 대기 손님 목록에 개인정보(이름, 전화번호 등)를 기재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은 SNS를 이용해 대기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 많은 식당에서 수기로 예약자 명단을 받고 있다. 이때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 파기 기한 등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사업주는 입장한 고객의 개인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해, 입장 고객의 개인정보가 다음 고객에게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면서 "사업주는 고객에게 불필요한 상세 주소 기입과 같은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해서는 안 되고 고객 역시, 필수 개인정보만을 제공한다는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24.02.01 13:15이한얼

SK텔링크, 해군 상용위성 서비스 제공 사업 수주

SK텔링크가 2024~2025년도 대한민국해군 상용위성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파병과 연합훈련 등 해군 함정을 대상으로 위성통신 서비스(MVSAT), 휴대용 상용위성전화기 서비스 등을 구축 제공하는 사업으로, SK텔링크는 해군작전사령부가 주관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업을 수주했다. 앞서 지난 1월 SK텔링크는 해경의 통신 체계 고도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위성 분야에 대한 공공 고객의 높아진 관심과 다양한 요구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사업역량과 기술지원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그동안 우리 해군은 멀티밴드의 안정적인 위성통신망 구축을 통해 ▲파병, 훈련 시 작전운용능력 향상 ▲승조원 복지향상을 목표로 해군 상용위성 통신망에 대한 개선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SK텔링크는 10년 간 축적된 위성사업 역량과 국내외 위성통신 분야 사업자들과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우리 해군이 전세계 해역에서 보다 안정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해상 위성통신 구축과 서비스 제공 경험을 기반으로 해군에 24시간 기술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무중단 고품질 초고속 위성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담당은 “우리 해군이 전세계 해역 어디서나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당사의 사업 역량을 집중해 해양보국을 향한 해군의 힘찬 발걸음에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2.01 09:01박수형

신세계라이브쇼핑, TV와 모바일 통합 멤버십 도입

신세계라이브쇼핑이 2월부터 멤버십을 통합하고, 멤버스 라운지를 통해 추가 할인을 증정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기존에 각각 운영하고 있던 TV와 모바일의 멤버십을 통합했다. 전화로만 구매하던 고객들이 모바일 회원으로 전환하면 기존 주문했던 실적을 그대로 인정받아 높은 등급의 할인을 바로 누릴 수 있다. TV로만 주문했던 약 300만 명의 고객들은 그 동안 누리지 못했던 등급별 쿠폰과 적립금 등을 통해 더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 VIP고객 대상으로 번거로운 쿠폰 다운로드 절차를 줄였고, 전 멤버십 대상으로는 참여 할인을 늘렸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VIP고객 대상으로 증정되는 쿠폰을 자동 다운로드 되게 하도록 바꿔 번거로운 클릭을 줄이고, 고객 편의를 높였다. 지난 달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시험해 본 결과 쿠폰 사용률이 50% 이상 높아지는 등 반응이 높아 이번 달부터 VIP고객 전체에 적용했다. 향후 분석과 설문 등을 통해 대상을 점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멤버스 라운지를 만들어 찜하기 등의 미션활동을 통해 쿠폰과 적립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달에는 골드와 VIP등급 대상으로 최대 5회의 배송비 페이백 쿠폰을 증정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 달 고객 앱사용 편의를 확대한 개편 이후 앱의 일 방문자수가 전 달 대비 10% 이상 높아지는 등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마케팅팀 김은경 팀장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달 새로운 기능과 할인을 선보여 고객들의 편의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신세계라이브쇼핑 앱의 변화를 느끼시고, 많이 들어오셔서 더 큰 혜택을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2.01 08:42안희정

포스코홀딩스, 새 CEO와도 기존 투자 지속…"올해 목표 더 높게"

포스코홀딩스가 철강 가격 하락과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 실적 저조 여파에 따라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원가 절감과 미래사업 투자를 지속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31일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작년 12월부터 높은 원가 원료가 투입되고 있고, 가격상승 반영이 계약구조 상 변화가 필요해 1분기까지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다만,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화과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수익 확보를 꾀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지난해보다는 높은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사장은 오는 3월 그룹 수장이 교체되더라도 소재 부문 성장전략이 후퇴하거나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긴 호흡의 중장기 전략으로 진행해왔기 때문에 향후 새로운 CEO 선임 이후에도 현재까지 집행됐거나, 집행 되는 투자를 되돌리거나 방향을 크게 바꾸거나 포기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다만, 단기적 환경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때마다 계속 점검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대선에 따른 변화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처를 검토하고 있다"며 "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상호 합의된 회사의 성장 전략을 이해하고 있고 이를 가장 잘 추진할 수 있을 만한 CEO를 선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철강·미래소재 나란히 부진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2023년 연간 매출 77조1천272억원, 영업이익 3조5천31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27.2% 줄어든 수치다. 태풍 힌남노로 인한 공장 침수 여파로 생산 차질을 빚었던 2022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보다 낮은 실적이다. 철강 사업은 시황 악화로, 성장하던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사업은 전기차 시장 둔화와 원재료인 메탈 가격 하락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철강 계열사 포스코는 그룹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포스코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38조9천720억원, 영업이익 2조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7%, 9.2% 감소했다.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인 포스코퓨처엠도 리튬·니켈 등 메탈 가격 하락에 따라 지난해 영업이익이 3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8.4% 줄었다. 이로 인해 포스코홀딩스 미래소재 부문 실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8천220억원으로 전년보다 42.3%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1천61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올해부터 회복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원료(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은 지난해 말 마무리됐기 때문에 올해 포스코퓨처엠이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리튬 가격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가격이 많이 빠지긴 했지만, 이 정도 가격이면 영업이익 두자릿수가 나올 수 있다"며 "판매가격은 원료공급가와 연동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마진은 어느 정도 챙길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튬 생산원가는 중국 현지기업들보다 높지 않아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배터리 그레이드는 향후 3년 정도 공급 초과가 예상하므로 장기적으로 리튬은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사업이라 생각하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원가절감 추진하며 수익성 확보 나서…반덤핑 관세 대응도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원가를 절감하고, 고객사와 가격 협상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건설사업에서는 원자재 공급선 다변화, 에너지 사업에서는 LNG 직도입 등을 통해 원가 절감 노력을 하고 있다"며 "1분기 중에서는 원재료 가격을 반영한 가격인상을 추진할 것이고 고정 계약분이 많기 때문에 2분기부터 이익 회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자동차 강판은 원료 가격 변동을 토대로 일부 추가 가격 반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선사와는 수주 동향과 후판 수요량, 원가 상황을 고려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중국·일본에서 수입하는 열연강판 저가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반덤핑 관세 대응도 검토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덤핑은 각국이 자국의 철강 산업을 지키기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수단"이라며 "덤핑에 대한 조사 개시를 신청하려면 먼저 덤핑 행위(가격을 불공정하게 판매)가 있어야 하고, 그로 인해 산업 피해가 야기됐다는 증빙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부분들을 포함해 폭넓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2024.01.31 18:32류은주

홍채 인식-기본소득 개념 앞에서운 월드코인...국내 저변 확대 시작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가 만든 가상자산 월드코인이 국내 저변 넓히기 행보에 나섰다. 월드코인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오투타워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에서 월드코인 팝업스토어를 열고 월드ID 생성과 관련 앱 경험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월드코인은 샘 알트먼 대표가 만든 가상자산 프로젝트로 AI가 대두되면서 이로 인해 인간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월드코인의 한국 오퍼레이터로 선정된 체인파트너스 관계자는 월드코인이 투자의 개념보다는 인간의 생활에 밑바탕이 되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성격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홍채 인식을 통한 월드 ID 생성 과정을 간략하게 체험할 수 있다. 월드 ID 생성과 코인 획득 및 활용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월드 앱을 통해 이뤄진다. 월드 ID 생성은 월드 앱 실행 후 개인 소유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인증과 홍채인식을 통한 인증 등 두 단계를 거치면 마무리된다. 홍채인식은 월드코인 측이 개발한 홍채 인식기기 오브(Orb)를 통해 이뤄진다. 휴대전화 인증을 거친 후 월드 앱으로 전달된 QR 코드를 오브에 인식한 다음 오브를 잠시 바라보고 있으면 홍채인식이 진행된다.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는 벗거나 빼야하며 홍채인식 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면 이 역시 벗어야 과정이 마무리된다. 이렇게 인식된 홍채는 패턴이 분석돼 복호화 작업을 거쳐 데이터가 된다. 월드코인 개발사인 툴스포휴머니티(TFH)는 홍채 정보 자체는 파기하고 복호화 데이터만 저장해 추후 코인 지급이나 업데이트 작업에 앞서 계정 소유주 확인 작업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홍채 인식은 월드코인 운영에 있어 핵심이 되는 개념이다. 보안에 필요한 정보이기도 하지만 월드코인이 내세운 포부인 'AI 시대 이후 기초소득 지급'에 있어서도 개인이 다수의 허위 계정을 만들어 다수의 코인을 획득해 부를 축적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홍채 인식을 통한 정보 저장은 여전히 해외에서도 쟁점이다. 실제로 이를 TFH 본사가 위치한 독일을 포함해 프랑스, 영국 등 다수 지역에서는 홍채정보 수집에 대한 타당성을 두고 조사가 진행된 바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이를 이유로 월드코인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지만 체인파트너스 측은 법률 자문을 거쳐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애초에 홍채정보 그 자체는 폐기되고 복호화 된 데이터만 TFH가 저장한다. 또한 이에 대한 설명을 이용자 약관에 포함하고 이용자 동의를 거친 경우에만 데이터를 전송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홍채정보 데이터 저장에 동의하지 않는 이용자는 추후 개인정보 인증이 필요한 업데이트를 할 때 오브가 비치된 곳에 직접 방문해서 상기 과정을 거쳐야 한다. 월드코인은 추후 오브를 추가 배치하거나 모바일 기기에서도 홍채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 여기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월드ID와 월드코인을 거래하기 위한 지갑이 생성된다. 팝업스토어에서 월드 ID를 생성한 이에게는 보상으로 최소 5개에서 최대 15개의 월드코인이 지급되며 이후 2주마다 한 차례씩 월드코인이 지속적으로 지급된다. 월드코인 재단은 지난해 7월부터 전 세계 20개국 1천500개가 넘는 오브를 배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미국 뉴욕과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일본 도쿄,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들에 오브를 배치하고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300만 명이 넘는 가입자가 모였다. 또한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상대적으로 저소득 지역일수록 월드코인의 주요 가치인 기초소득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도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다. 월드코인 팝업스토어는 오는 2월 2일까지 운영된다. 체인파트너스는 월드코인 팝업스토어 운영이 마무리되면 여의도와 판교에 오브를 배치하고 월드코인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024.01.31 14:52김한준

채널코퍼레이션, '채널톡' 연간반복매출 360억원 달성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의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공동대표 최시원·김재홍)이 지난해 연간반복매출(이하 ARR) 360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ARR은 계약 중인 고객들로부터 매년 들어오는 수익을 보여주는 지표로 연간 계약이나 구독을 제공하는 SaaS 기업의 현황과 성장을 예측하는 핵심 기준이다. 채널코퍼레이션이 채널톡 출시 5년만에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핵심은 ▲높은 고객 만족도와 잔존율 ▲AI 전화 상품 이용 엔터프라이즈 고객 증가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등 기존 서비스의 안정화와 적극적인 사업 확장이 맞물린 것이 주효했다. 편의성에 따른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작년 한 해 동안 고객 증가율은 약 40%에 달한다. 또 유료채널 잔존율 95%, 연결제 비율 2배 증가 등 기존 고객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결제 전환율 또한 빠르게 상승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AI 인터넷 전화 '미트'는 고객 정보 연동을 통한 상담 이력 파악 및 AI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상담 통화 내용 텍스트 변환 등의 기능으로 전화 상담이 필수적인 병원, 법률, 교육 등 B2B 업종의 가입 증가가 잇따랐다. 불스원, 핀다이렉트, 리본즈 등의 고객들을 추가 확보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의 해외 성과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2018년 일본 동시 진출 이후 매출의 25%가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고, 현지에서 1만5천개의 기업이 채널톡을 활용하고 있다. 베이크루즈, 빔즈 등 유수의 일본 핵심 패션 브랜드들을 고객으로 확보해 글로벌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올해 새로운 AI 기능들을 출시해 상담 효율화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상담 내용 요약 및 태그 추천, 상담 내용에 기반한 답변 추천, 챗봇을 통한 자동 답변 등 채널톡의 다양한 기능을 AI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과의 협업을 통해 컨택센터가 사용하는 제품에도 AI를 접목, 상담 전반의 효율을 높여 CS 운영에 필수적인 AI 솔루션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채널코퍼레이션에 투자를 집행한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B2B SasS 선두주자인 채널코퍼레이션이 ARR 3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국내 SaaS 업계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는 글로벌 기준으로 봐도 최고 수준의 성장세로 채널톡의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증명해주는 지표"고 말했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지속적인 제품 고도화를 통해 한국과 일본 등에서 SMB는 물론 엔터프라이즈 고객도 쓰는 제품으로 성장했다"면서 "올해는 강력한 AI 기술로 CS에 들어가는 리소스를 현저하게 줄이고, SaaS의 본거지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시장 진입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채널톡은 채팅 상담,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팀 메신저, AI 전화 기능 등을 제공하는 올인원 비즈니스 솔루션이다. 전 세계 22개국, 15만여 기업이 사용하고 있으며, 2018년 출시 후 연속 평균 2배 성장하고 있다.

2024.01.31 09:39백봉삼

통신 3사, 작년 합산 영업익 4조4천억원대 전망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이 4조5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이동통신 3사 지난해 영업이익은 총 4조4천6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3사 영업이익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4조원대를 기록했다. 2021년과 2022년 3사 합산 영업이익은 각각 4조379억원, 4조3천835억원이다. SK텔레콤은 전년 대비 8.45% 증가한 1조7천4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KT와 LG유플러스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1조6천646억원, 1조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2.41% 줄어들 전망이다. 3사의 지난해 매출은 KT 26조6천118억원, SK텔레콤 17조5천441억원, LG유플러스 14조2천434억원으로 추정됐다. SK텔레콤 4분기 영업이익은 2천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세를 나타냈다. 회사 4분기 이동전화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소폭 증가하고, 인건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KT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1% 증가한 2천8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초고속인터넷 매출 정체를 비롯해 물가 상승과 같은 영업비용 증가 요인은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의 경우 2022년 4분기 대비 11.7% 줄어든 2천5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비스매출액 성장이 둔화한 가운데 영업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인식된 인건비 환입이 올해는 없어, 역기저 효과도 점쳐진다. 증권업계에선 5G 가입자 순증 폭 둔화와 이동전화매출 감소 등과 함께 정부 규제 움직임에 따라 올해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년간 시장 상황을 비교할 때 규제 상황이 좋지 못한 형국"이라며 "5G 저가 요금제 다양화와 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 등 이슈는 통신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11:10김성현

갤S24엔 없는 데…中 위성통신 폰 쏟아진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에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위성통신 기능 스마트폰이 올 봄 줄줄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에만 최소 4개 이상의 브랜드가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한다.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되면 통신사 기지국 신호가 없는 지역에서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29일 중국 유명 IT블로거(@수마셴랴오잔)는 샤오미의 신제품 플립형 스마트폰이 위성 통신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샤오미의 '믹스 플립' 으로 추정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해 9월 믹스 플립이란 제품명으로 이미 단말기식별번호(IMEI) 데이터가 유출되고 지난해 연말 중국 통신 인증도 통과했지만 아직 출시되지 않아 세간의 기대가 높은 제품이다. 이어 오는 3월 출시될 화웨이의 'P70' 모델 역시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P70은 세계에 첫 선을 보이는 새로운 위성통신 솔루션을 탑재해 양방향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면서 안정성과 속도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발표된 오포의 '파인드 X7 울트라'도 오는 3월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버전이 출시된다. 여기에 내달 출시가 유력한 비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X100' 시리즈 고급형 버전에도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된다. 비보는 이미 위성통신 기능 테스트 사실을 공개한 바 있으며 중국 유니SOC 칩을 택했다. X100 시리즈는 이미 중국 정부의 통신 인증을 완료하고 출격 대기 중이다. 이어 아너가 올해 1월 내놓은 '매직 6' 스마트폰도 자체 개발한 칩을 기반으로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앞서 아너는 '훙옌' 위성통신 기술을 탑재한 매직 6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매직 6 프로 모델엔 3만6천 km 이상의 고궤도 위성이 연결돼 99% 이상의 중국 내 국토 면적을 커버한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가장 먼저 스마트폰에 위성통신 기능을 장착한 화웨이는 2022년 9월 위성통신 문자 전송이 가능한 '메이트 50' 시리즈를 공개한 이후, 2023년 P60 시리즈로 양방향 문자 전송 위성통신 기능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8월 출시된 '메이트 60 프로'에선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위성통신 기능으로 관심을 모았다.

2024.01.30 08:38유효정

중기부, 성장단계별 창업 패키지 지원···1900여곳 혜택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이하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3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혁신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은 물론 교육, 멘토링,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1923개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3개 사업으로 나뉜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기업을 위한 초기창업패키지,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도약패키지가 있다.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창업지원사업 중 융자 방식 지원을 제외하고 지원 규모가 가장 큰 사업으로, 현장의 관심과 호응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사업이다. 신청과 접수는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하면 된다. 예비창업패키지는 2월 21일까지, 초기창업패키지는 2월 22일까지, 창업도약패키지는 2월 23일까지 접수받는다. 신청접수 이후에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하고, 4월말부터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누리집(k-startup.go.kr)에서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통합콜센터(전화 1357)로도 문의할 수 있다.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비창업패키지는 기술 기반 창업을 하려는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예비창업자 93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분야 제한이 없는 일반 분야에서 770명, 여성과 소셜벤처 분야에서 각각 80명씩 선발한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 평균 5천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멘토링,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신청 자격이 강화돼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및 법인 설립등기를 하지 않은 자'가 참여가능 하며, 새로 신설한 기준으로 과점주주 및 최대주주, 사업공고 직전 1개월 이내 폐업한 경우에 해당되면 안된다. 즉, 기존엔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자에서 이를 변경, 사업자등록 및 법인 설립등기를 하지 않은 자로 바꾸었다. 또 예비창업자 발굴·육성이라는 유사 목적의 '사내벤처 육성' 사업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 분야에 추가하고, 사업 운영방식도 변경한다. 다만, 사내벤처 분야 30개팀은 이번 모집공고와 별개로 추후 모집할 계획이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기업(이하 초기창업기업)이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초기창업기업 59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발된 초기창업기업에게는 최대 1억원, 평균 7천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시장 진입을 위한 실증, 초기 투자유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공기관 또는 민간과 협력해 초기창업기업의 기술 및 제품에 대해 실·검증 등을 지원해 초기창업기업이 원활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특화 주관기관을 지정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외국인의 국내 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기업(이하 도약기 창업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어려운 상황(데스밸리)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창업도약패키지는 두 차례에 걸쳐 나눠 모집한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기업이 협업해 지원하는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할 도약기 창업기업 10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또한 2월 중 2차 모집에서는 기존의 일반형과 새로운 지원방식인 융복합형으로 총 27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이번 1차 모집에서 선발된 도약기 창업기업에게는 최대 2억원, 평균 1억 3천만원 내외의 사업화 자금과 후속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지난해 7개에서 올해 10개로 확대됐다. 참여 대기업은 SK이노베이션, KT, KB금융, 포스코, 삼성중공업, 교보생명보험, SK텔레콤, LG전자, HD현대중공업, 현대건설이다. 이들 대기업은 자체 전문인력,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약기 창업기업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인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를 통해 예비창업자의 도전과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9 20:32방은주

신한카드 '마이카플러스', 환불 '쉽지 않네'

'구독 경제'가 확대되면서 무료로 제공했던 서비스를 유료 전환하는 과정에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정부는 금융 소비자들의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알림 의무를 확대하고, 환불 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취해 왔다. 하지만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부 회사들은 여전히 가입은 쉽지만 해지나 환불 절차를 어렵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취재를 종합해보면 신한카드의 자동차 관리 구독 경제 서비스 '마이카플러스' 해지와 환불 규정에 미비한 점이 있어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카플러스는 월 9천900원을 내면 자동차 유지비(주유·경정비)와 CGV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한카드는 현재까지도 가입 첫 달은 무료, 이후엔 유료로 전환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마이카플러스를 가입한 후 해지나 환불 상담을 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일단 신한카드 고객 센터에서는 사실상 상담이 불가능하다. 콜센터에 관련 메뉴가 없기 때문이다. 챗봇 상담을 요청하면 전담 고객센터 대신 다른 전화번호로 안내한다. 모바일이나 PC를 익숙하게 다루는 젊은 세대는 직접 신한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해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고객들은 마이카플러스 전담 콜센터와 연결되기 위해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또 정부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감독규정에 유료 결제로 전환 시 7일 이내 문자 등의 수단으로 알리도록 했다. 하지만 '마이카플러스' 구독자 중엔 문자 알림을 받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일부 가입자는 가입 당시 '0월 0일에 유료전환된다'는 고지는 있었지만 일주일 전에 별도의 안내 문자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마이카플러스 유료 전환에 대한 알림 미비, 강제적 판매에 해당하는 불완전판매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환불도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한 날에 맞춰 한 달 마다 주기로 쿠폰을 보내는데 중간에 해지가 이뤄지더라도, 한번 받은 쿠폰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사용 쿠폰에 대해서도 환불은 어렵다는게 전담 상담센터의 설명이다. 신한카드 측은 "마이카플러스는 신한카드 자체 서비스가 아니고 자동차 관련 구독서비스를 하는 다른 업체의 서비스를 신한카드 고객에게 소개하는 격"이라며 "마이카플러스에 관한 전문 응대를 해야 하는게 있다보니까 전담 콜센터가 따로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첫 달은 무료로 제공한 뒤 두 번째 달부터 과금이 되는 이벤트를 하는데 불완전판매 요소가 있을 수 있다"며 "몇 번을 확인받는데 이 과정서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환불을 해준다. 쿠폰이 지급됐는데 이후에 이를 쓰지 못하게 막기 어려운 구조라 쿠폰 지급 후 일할 계산 환불과 같은 방안은 어려운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29 15:47손희연

건보공단, 내달 복지용구 신규 품목·제품 급여 등록 신청 접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수급자의 일상생활·신체활동 지원 및 인지기능 유지·향상에 필요한 복지용구의 신규 품목·제품 급여 등록 신청을 오는 2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받는다고 밝혔다. 신규 품목의 경우 기존에 급여 중인 복지용구 18개 품목 외에 새로운 폼목의 급여를 희망하는 자가 신청 가능하며, 신청 품목의 견본품을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신규 제품은 복지용구 18개 품목 중 새로운 제품의 급여를 희망하는 제조·수입업체가 신청 가능하며, 신청일을 기준으로 최근 1년 이내 해당 제품의 200개 또는 5천만원 이상 국내 유통 실적(소매판매에 한함)을 제출해야 한다. 다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고령친화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은 제품은 유통실적 대신 최근 1년 이내 200개 또는 5천만원 이상 제조 또는 수입 실적을 제출하면 된다. 기존에 급여 중인 복지용구 18개 품목은 ▲수동휠체어 ▲전동침대 ▲수동침대 ▲이동욕조 ▲목욕리프트 ▲배회감지기 ▲이동변기 ▲목욕의자 ▲성인용보행기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용품 ▲간이변기 ▲지팡이 ▲욕창예방방석 ▲자세변환용구 ▲요실금팬티 ▲욕창예방매트리스 ▲경사로(실내·외용)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휴대용 저장매체(USB)에 담아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건보공단은 신청 접수 이후 서류심사를 통과한 신청 건에 대해 품목 및 제품 심사, 가격 협의 등을 실시한 후 복지용구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신규 급여결정신청(품목‧제품)을 통해 다양한 복지용구 급여제품을 확대함으로써 장기요양 수급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동시에 안전한 재가생활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29 15:18조민규

BAT로스만스, 글로 새해맞이 최대 75% 할인

BAT로스만스는 내달 25일까지 글로 하이퍼 시리즈를 최대 75% 할인 판매하는 새해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정가 대비 최대 7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글로 하이퍼 X2 9천900원, 글로 하이퍼 에어 1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할인 적용 제품들은 글로 공식 웹사이트인 '디스커버글로'와 카카오·네이버·쿠팡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가 혜택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글로 하이퍼 시리즈는 인덕션 히팅 시스템을 적용해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한다. 부스트·스탠다드 모드 버튼이 구분돼 있어 빠르고 편리하게 원하는 가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글로 하이퍼 에어는 75g 초경량 무게를 구현해 휴대성과 그립감을 높였다. 글로 하이퍼 X2는 무광의 매트한 질감과 메탈릭 소재를 혼합한 투톤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새해를 시작하며 연초에서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29 10:04신영빈

공영홈쇼핑, 설 특집 'TV하나로마트' 진행

공영홈쇼핑(대표 조성호)이 새해 설 명절을 맞아 우리 먹거리를 집중 편성한 설 특집 'TV하나로마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월 30일과 2월 6일 양일간 선보이는 설 특집 'TV하나로마트'에서는 명절 선물용으로 특별 구성한 우리 먹거리를 판매한다. 'TV하나로마트'는 국내생산 우리 농산물을 소개하는 공영홈쇼핑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집은 1월 30일 ▲청도 반건시(오전 8시20분, 이하 방송일시) ▲귤로장생(16시40분) ▲김규흔 명인한과(21시45분)을 판매한다. 오는 2월 6일은 ▲철원 오대쌀(오전 8시20분) ▲과일혼합세트(16시 40분) ▲김규흔 하루한끼영양바(21시 45분)가 방송된다. 청도 반건시'는 경북 청도군에서 재배하고 수확한 100% 국내산 감을 사용한다. 감압건조시설에서 건조하고 방부제와 색소, 설탕 등의 첨가 물은 일체 없는 원물만을 사용했다. 수분이 많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특 히 씨가 없어 노약자도 섭취가 용의하며 선물용·제수용 모두 적합하다. 1박스 당 60g내외 20개 구성으로 1+1혜택을 적용해 총2박스 5만6천900원에 판매한다. '귤로장생'은 제주농협이 기획한 감귤 브랜드로서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공영홈쇼핑의 대표적인 만감류이다. 레드향 4kg을 3만8천900원에 판매, 자동주문전화 시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사과, 배로 구성한 과일혼합세트, 오대쌀, 한과 등 우리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영몰 앱과 웹에서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설맞이 우리 농축산물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해당기간 중 사과와 배 등에 30% 할인 '농할쿠폰'을 발급한다. 공영홈쇼핑 방송제작2팀 이진혁PD는 “공영홈쇼핑이 준비한 설 맞이 우수 우리 농산물로 제수용 또는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용으로 장만하기에 최적”이라며, “가성비, 가심비 모두 충족시키는 이번 설 특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9 09:59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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