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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 "티몬·위메프, 피해 해결해야…입점사들도 부당행위 중지 요청"

최근 큐텐 계열사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단체가 성명을 내고 회사에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다. 또한 여행사에 계약 이행을 제대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2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따라 입점 판매업자들이 소비자에게 항공권, 숙박권, 테마파크 입장권, 상품권 등의 구매취소 통보를 하면서 소비자상담센터에 관련 상담 접수 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7월1일부터 24일까지 접수된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관련 상담 건수는 각 1천560건, 445건, 32건으로 3개사를 합쳐 총 2천37건으로 집계됐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티몬과 위메프에서 항공권, 숙박권 등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 돼 관련 상담 건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소비자들은 여행사 등 판매자로부터 여행 일정 취소 통보를 받고 있고, 고객센터 는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해당 상품을 구입한 플랫폼 상에서 결제 취소 신청 조차 못하거나 취소 요청을 했어도 수일째 환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협의회는 "심각한 문제는 여행사에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연락을 해서 재결제, 즉 여행 대금 입금을 요구하고 있고, 일정이 취소돼 휴가 계획을 망치고 싶지 않은 일부 소비자들은 이에 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심지어 여행사가 미리 예약해 둔 국내외 숙박, 항공에서 줄줄이 발생하는 위약금을 소비자에게 청구하겠다고 하면서 일정이 취소되지 않도록 재결제를 강요하거나, 이번 주말에 이용하기로 하고 결제한 테마파크에서 이용 불가 연락이와 소비자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들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온라인플랫폼에서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고 해당 금액을 결제하면 그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판매자와 계약이 체결된 것이고 소비자가 결제한 금액을 온라인플랫폼업체가 다시 입점 판매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그들 간의 거래가 남아 있는 것"이라며 "계약당사자인 판매자는 소비자와의 계약사항을 정확하게 이행해야 하는 책임이 명확히 있으며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채무불이행에 해당하며 소비자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이 사태에서도 여행사, 항공사 등의 판매자들은 소비자들과 체결한 계약을 우선적으로 정확하게 이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계약이행이 불가능할 시에는 소비자의 귀책이 아니므로 계약해지 및 환급 등의 처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그나마 카드 결제를 한 소비자들은 카드 청약철회를 통한 환급을 시도하고 있지만,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현금 또는 각종 페이등으로 결제한 소비자들은 돈을 돌려받기 더욱 어려워 고스란히 그 손해를 떠안게 됐다. 협의회는 "판매자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수개월 전부터 구매금액을 지불한 소비자들에게 계약의 내용대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정확하게 제공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배상 조치가 마련되도록 서둘러 특단의 자구책을 내놔야 한다"며 "정부는 우선 판매자 및 소비자 피해 현황을 파악하면서 소비자와 판매자 간의 거래관계와 판매자와 중개플랫폼업체 간의 거래관계를 구분하여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결과적으로 누구에게만 책임이 있고, 누구는 책임회피가 가능한 부당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와 같이 누구도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 되지 않게 하려면 제대로 된 소비자 보호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7.25 10:52안희정

삼성전자, 여름 휴가철 '더 프리스타일' 무료 대여 진행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캠퍼들을 위해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스노우피크 고(Snow Peak GO)'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더 프리스타일 2세대 무료 대여 To Go 서비스'를 운영한다. 스노우피크 고는 아웃도어 복합 리조트인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에서 진행하는 데이캠프(피크닉) 프로그램으로, 울창한 숲과 녹지 안에서 힐링과 휴식을 즐길 수 있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참가자들은 '더 프리스타일 2세대'와 '포터블 배터리', '60인치 스크린'과 '전용 캐리어'를 무료로 대여해 자연 속 어디서나 대화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특별한 휴식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와 스노우피크는 더욱 많은 캠퍼들이 '더 프리스타일'의 편의성과 다양한 활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9~12월에도 고객 초청 행사와 자체 캠핑 프로그램 등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충북 진천에 위치한 감성 캠핑 복합 리조트인 '더 빌리지(the village)'에서도 '더 프리스타일 2세대'를 만나볼 수 있다. 카운터에 팝업존을 마련해 누구나 제품 체험이 가능하며, 체크인 고객 전원에게 '더 프리스타일 2세대'를 기본 어메니티로 대여해준다. 오는 9월부터는 평창의 럭셔리 캠핑장 '휘게 포레스트'에서도 제품 체험이 가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더 프리스타일 2세대 무료 대여 To Go 서비스'와 함께 제품을 활용하는 모습을 SNS에 업로드한 참가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체어, 스푼, 쿠커, 머그 등 스노우피크의 캠핑 용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 프리스타일 2세대'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또한, ▲자동으로 화면을 최적화해주는 '오토 스크린 세팅' ▲화면을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는 '오토 레벨링' ▲영화관 급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선사하는 '프리미엄 360 사운드' 등의 기능을 갖춰 캠핑 등의 다양한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피크닉, 캠핑 등 휴가철을 맞아 야외를 찾는 고객들이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삼성TV 플러스와 OTT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대화면으로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는 '더 프리스타일 2세대'와 함께 더욱 쾌적하고 만족스러운 휴가를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25 10:16장경윤

삼성 갤럭시, 런던 명물 '빨간 버스' 반으로 접었다

런던의 명물 빨간 버스가 반으로 접힌 모습이 행인들의 눈길을 끈다.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영국법인 뉴스룸에 따르면 이날부터 28일까지 지하철역 '올드스트리트' 역은 '폴드스트리트' 역으로 바뀐다. 올드스트리트는 런던 중심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곳이다. 벽화 거리로 유명한 쇼디치와 멀지 않은 곳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Z폴드6와 플립6 홍보 일환으로 올드스트리트역 인근을 '폴드 타운'으로 꾸몄다. 지하철역 표지판, 플랫폼 벤치 주변 구역, 역 입구 표지판이 일시적으로 '폴드 스트리트'로 변경됐다. 다만, 지도, 기차 내 그리고 대부분 역 안내 방송 표지판은 '올드스트리트'을 유지해 이용자 혼란을 최대한 막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90도 각도로 접힌 빨간 버스다. 예술가 카스파 필립스와 협업해 만든 이 버스는 재활용 소재를 대량으로 사용해 실제 1층 버스 크기로 제작했다. 설계 및 제작에만 총 2개월이 걸렸다. 젬 휴즈가 만든 접이식 벤치, 가로등, 전화 부스도 공공 미술 작품 형태로 전시했다. 삼성전자 마케팅 담당자는 "폴드 타운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새로운 갤럭시Z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올드 스트리트를 폴드 스트리트로 바꾸는 등 일련의 활동으로 이스트 런던 지역을 뒤집어 놓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트 런던 전역에서 소비자들이 삼성의 독특한 폴드 스트리트를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4일부터 갤럭시Z폴드6와 플립6를 정식 출시해 판매 중이다. 플립6 출고가는 1천49파운드(약 187만2천원)에서 시작하고 폴드6는 1천799파운드(약 321만원)이상으로 한국보다 비싸다.

2024.07.25 09:52류은주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세계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밖에서 매력적인 기회 포착

2023년의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이 반영되면서 경제 지형의 중대한 변화가 예상된다. 아시아 신용 시장의 긍정적인 모멘텀은 매력적인 수입과 잠재적인 자본 이익을 제공하면서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풍의 완화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중국, 인도와 한국의 전기 자동차(EV) 분야에서 일정 기회가 있는 아시아 주식에 잠재적인 재평가가 있을 수 있다. 홍콩과 싱가포르, 2024년 7월 24일 /PRNewswire/ -- 매뉴라이프 인베트먼트 매니지먼트(Manulife Investment Management (매뉴라이프 IM))은 2023년의 공격적인 긴축 사이클을 반영하여 이제 전 세계 경제 지형의 중대한 변화를 예상한다. 매뉴라이프 IM은 오늘 2024년 중간 투자 전망 미디어 브리핑에서 미국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올해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전세계의 완화 사이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Luke Browne, Head of Asset Allocation, Asia, Manulife Investment Management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고용은 서비스 분야의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는 이러한 우호적인 추세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소비자의 긴축으로 인해 근본적인 둔화가 예상된다. 이 엇갈리는 전망은 진화하는 경제 환경에서 투자자들에게 전략적 적응력의 중요성을 부각한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아시아의 자산배분 책임자 루크 브라운(Luke Browne)은 "세계 경제가 올해의 중간 지점에 서 있는 시점에서 괜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믿는다. 최근 다소 냉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소비자 활동에 힘입어 경제적 시각의 주도권은 미국에 여전히 있다. 유럽, 일본, 중국과 같은 경제는 중국 부동산 시장과 같은 어려운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 입안자들이 개입하는 등 안정되고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의 남은 기간에는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디스인플레이션 속도가 우리의 초점이다. 스위스,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의 중앙은행들과 최근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몇 달 동안 금리를 인하했다. 그러나 미국 연준은 자동차 보험 및 주거비와 같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더 신중한 입장을 취한 결과 디스인플레이션이 불균등하게 진행되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이러한 단발성 인플레이션 요인이 안정되어 연준이 연말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안정적인 성장 환경에서 금리 인하는 시장에서 상대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금리 사이클에 대한 레버리지가 높고 수십 년 동안 디스카운트된 상대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어 온 미국 소형주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또한 미국 이외의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 특히 일본과 인도에서 매력적인 기회가 생긴다. 분야별로는 에너지와 상품 역시 투자자들의 레이더에 잡혀야 한다. 우리는 아세안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관찰하고 있으며 완화 사이클을 통과하는 시점에서 이러한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고정 수입: 긍정적 모멘텀 지속 예상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시니어 매니징디렉터 겸 아시아(일본 제외) 고정 수입 상품 부문 최고투자책임자 머레이 콜리스(Murray Collis)는 아시아 신용 시장 실적이 다른 고정 수입 자산 클래스와 비교해 올해 현재까지 돋보였으며 연말까지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되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익과 자본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케이스가 있음을 강조한다. 콜리스 씨는 "우리는 연초에 아시아 신용 시장이 연준의 전망이 불확실할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는 아시아 채권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왔던 아시아 선거로 인해 동 시장의 정책 지속성이 크게 기대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고정 수입 시장을 탐색하는 것을 보아 왔다. 미국의 투자 등급 채권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보류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반면, 아시아 투자 등급 신용 시장은 회복력 있는 펀더멘털과 우호적인 시장 테크니컬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아시아 고수익 신용 시장의 올해 지금까지의 실적은 채무 불이행이 안정되고 저렴한 밸류에이션 상품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서 더욱 좋아졌다"면서 "우리는 아시아 신용 시장 관점에서 총 신규 발행 상품의 증가를 충족시키는 강력한 투자자 수요에 힘입어 자산 클래스의 긍정적인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시아 경제 기초의 회복력은 유지되고 있으며 전세계 성장을 계속 견인하고 있다. 선진국의 신용 시장에 비해, 아시아 신용 시장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계속 거래되고 있으며, 다각화의 이점을 모색할 잠재력이 있는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이끌어내고, 연준이 올해 말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있을 때 위험 자산에 대한 할당을 늘릴 준비가 되어 있다. 투자 등급 신용 상품은 위험 조정을 기반으로 여전히 매력적이며, 신용 스프레드가 역사 상 폭넓은 수준에서 거래되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자산 클래스로의 진입 포인트를 제공함에 따라 아시아 고수익 분야에서도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주식: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성장 기회 아시아에서는 인플레이션이 크게 억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금리로 인한 지속적인 역풍은 아시아 경제에서 소비와 투자를 감소시켰다. 하지만,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주식 부문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 마르코 주빈(Marco Giubin)은 역풍 완화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실적 개선 추세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결합하여 아시아 주식의 재평가 가능성을 촉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주빈 씨는 "아시아 주식은 현재 2025년 예상 수익의 약 12배에 달하는 예상 주가수익비율(P/E)로 거래되고 있으며, 예상 수익 증가율은 15%가 넘는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 주식은 2025년 예상 수익의 21배에 달하는 훨씬 더 높은 예상 P/E 비율로 거래되고 있으며, 예상 수익 증가율은 14%로 아시아보다 약간 낮다. 아시아 주식은 더 매력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보다 낮은 가격으로 높은 수익 성장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리적 관점에서 매뉴라이프 IM은 낮은 밸류에이션과 더 신중한 시장 기대로 인해 중국을 더 건설적으로 보고 있다. 주빈 씨는 "중국의 점진적인 정책 대응은 부동산 분야의 약세 충격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도는 여전히 강력한 구조적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인도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모디 정부의 미미한 과반 의석수를 고려할 때 신중한 입장이며, 투자 주도 성장 모델 동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인도 선거 전에 업계 평균을 밑돌았던 많은 소비 관련 주식들을 선호하기 시작했다"면서 "북 아시아에서 우리는 밸류에이션과 다이내믹 랜덤 액세스 메모리(DRAM)의 호조를 고려하여 대만에 비해 한국에 대해 점점 더 긍정적이 되었고, 대만의 많은 기술 주식들은 간접적으로만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주제로 인해 크게 재평가되었다. 또한 많은 한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우려 때문에 상당히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우리는 아직도 존재하는 성장 기회를 고려할 때, 이 주식들은 매우 저렴해 보인다고 믿고 있다. 북미와 유럽과 같은 시장에서 중국 공급사들에 대한 최근의 보호무역주의는 그 대체 방안으로 한국의 전기차 공급망에 대한 관심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코포레이션의 전세계 재산 및 자산 관리 부문 브랜드이다. 우리의 사명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투자자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결정을 더 쉽게 하고 더 잘 사는 것이다. 1,700만 명 이상의 개인, 기관 및 은퇴 연금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는 전세계에 걸친 사업 영역, 상호 보완적인 비즈니스와 모회사의 강점을 통해 투자자들이 오늘날의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고객들이 자연자본과 같은 주식, 고정 소득, 다중 자산, 대체 및 지속가능성 연계 전략 전반에 걸친 공개 및 사모 투자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들이 더 많은 정보에 입각한 재무 결정을 내리고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서비스가 모든 관할 구역에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manulifeim.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매뉴라이프 인베스먼트 매니지먼트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코포레이션의 전세계 재산 및 자산 관리 부문이다. 이 자료에 포함된 정보 및/또는 분석은 신뢰할 수 있다고 믿어지는 출처에서 수집되거나 제공되었지만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그 정확성, 정합성, 유용성 또는 완전성에 대해 어떠한 표현도 하지 않으며 본 자료의 사용 또는 본 자료에 포함된 정보 및/또는 분석으로 인해 생기는 어떠한 손실에 대해서도 책임 지지 않는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또는 그 계열사, 디렉터, 책임자 또는 직원은 본 자료에 포함된 정보에 의존하여 행동하거나 행동하지 않는 사람의 어떠한 직간접적인 손실 또는 손해 또는 기타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 본 자료는 교육 및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된 것이며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를 통해 어떤 증권을 매각하거나 매수하는 어떤 사람에 대한 추천, 전문적인 조언, 제안, 권유 또는 초대에 해당하지 않는다. 본 자료의 그 어떤 것도 투자, 법률, 회계 또는 세무 조언, 또는 어떠한 투자 또는 전략이 개인의 상황에 적합하거나 적절하다는 표현, 또는 그렇지 않을 경우라도 개인적인 추천에 해당하지 않는다. 본 자료에 표현된 경제 동향 분석은 미래의 투자 실적을 나타내지 않는다. 본 자료는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만든 것이며, 표현된 의견은 본 발표일 현재 시점의 동사 의견으로서 시장과 기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과거 실적은 미래 결과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투자에는 원금 손실을 포함한 리스크가 따른다. 투자를 고려할 때, 취할 행동에 대해 의문이 있는 경우 전문적인 조언자와 상담해야 한다. 독점 정보 – 이 자료는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사전 승인 없이 어떠한 형태로든 또는 어떠한 목적으로도 제3자에게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복제, 유통, 배포, 출판 또는 공개되어서는 안 된다. 이 자료들은 어떠한 증권이나 기타 규제 기관이 검토하거나 그 곳들에 등재되지 않았으며, 적절한 경우 해당 관할 구역에 있는 아래의 매뉴라이프 조직들에 의해 배포될 수 있다. 인도네시아: PT Manulife Asset Manujemen Indonesia. 말레이시아: Manulife Investment Management (M) Berhad 등록 번호: 200801033087 (834424-U). 싱가포르: Manulife Investment Management (Singapore) P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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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rray Collis, Chief Investment Officer, Fixed Income, Asia ex-Japan, Manulife Investment Management Marco Giubin, Senior Portfolio Manager, Equities, Manulife Investment Management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66924/Manulife_Investment_Management_Manulife_Investment_Management_Se.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66925/Manulife_Investment_Management_Manulife_Investment_Management_Se.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66926/Manulife_Investment_Management_Manulife_Investment_Management_Se.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66982/Manulife_Investment_Management_Manulife_Investment_Management_Se.jpg?p=medium600

2024.07.24 21:10글로벌뉴스

경동나비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가정용보일러 1위

경동나비엔이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고객접점 부문' 가정용보일러 A/S 산업에서 6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는 고객이 체감하는 기업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다. 고객접점 부문은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채널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서비스 경쟁력을 측정한다.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전화와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팅 등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을 제공했다. 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 상담도 실시해 엔지니어 방문 전 불편함을 해결하도록 지원했다. 경동나비엔은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지난 2021년 '나비엔 AI 서비스'를 통해 문제 해결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가스보일러의 실내 온도 조절기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에러코드를 분석해 상황에 맞는 자가 조치 방법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보이는 ARS' 서비스로 청각장애인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2022년부터 음성 안내 실내 온도조절기와 점자 스티커를 제공하고 작년부터는 적용 모델을 확대했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합리적인 제품 구매도 돕고 있다.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하남 스타필드에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다. 이어 체험 매장 '나비엔 하우스' 남양주 북부점과 의정부 서부점, 제주점을 열었다. 전양균 경동나비엔 CCM본부장은 "보일러는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사계절 가전으로 우리 생활과 밀접해 서비스가 매우 중요한 제품"이라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24 19:40신영빈

위메프·티몬 사태에…직원들 '불안'·소비자 '울상'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직원 및 소비자들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직장명이 '위메프'로 표기된 네티즌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성인이 된 이후 울어본 기억이 없는데 오늘 술 마시고 집에 오는 길에 10여년 만에 펑펑 운 것 같다"며 "단지 회사가 망하고 내 앞길이 막막해서가 아니라, 오후 팀미팅 자리에서 회사의 일방적인 통보를 전해 들었을 때 어린 팀원들의 멍한 표정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 "정산금 몇십억이 물려있는데 거듭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 오히려 MD(상품기획자)님이 잘못한 게 아니라고 위로하는 업체 대표님의 떨리는 목소리도 생각나서 1시간은 펑펑 울었다"고 토로했다. 다른 위메프 직원들도 블라인드에 "월급은 받을 수 있는 거냐", "회사에서는 상황이 금방 해결될 것이라고 들었는데 이게 뭐냐" 등 글을 적으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위메프·티몬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도 걱정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티몬에서 신발을 구매했다는 네티즌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냥 다른 곳에서 살 걸 그랬다"며 "아직도 배송을 못 받고 있는데 이러다 영영 안 오고 돈만 버리게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23일 티몬에서 구매한 상품을 환불 신청했다는 네티즌 C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객센터 전화 연결까지 40분이 걸렸다"며 "티몬에서 확실하게 공지를 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위메프가 전 직원에게 퇴사 공지를 했다는 루머도 떠돌았다. 큐텐 측은 "관련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피해 최소화와 정상 운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4 19:17조수민

"오빠, 저녁에 시간 있어?"…짜증나는 스팸문자, 조만간 '갤럭시폰'에서 거른다

"오빠, 오늘 저녁에 시간 있어요? 같이 나가자. 내 새 아이디 라인(LINE) : xyu0000" 하루에도 쉴새없이 쏟아지는 스팸 문자가 올해 상반기에만 2억 건을 넘어선 가운데 삼성전자가 조만간 '갤럭시'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걸러주는 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키로 해 주목된다. 애플은 '아이폰'에 이를 도입할 움직임을 전혀 보이고 있지 않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폰' 사용자들의 스팸문자 피로도를 줄여주기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께 '갤럭시' 스마트폰에 '스팸 문자함'을 신설한다. 기존에는 스팸 문자가 일반 문자와 동일하게 수신됐지만 앞으로는 알림이 울리지 않고 스팸 문자함으로 바로 필터링 돼 저장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악성문자 필터링'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섰다. 현재 개발은 거의 완료한 상태로, 삼성전자 고위 임원진들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휴대폰 '악성문자 필터링 서비스'는 KISA의 스팸신고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성전자 휴대폰에서 악성문자를 한 번 더 필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폰' 사용자들은 스팸 문자함이 도입되면 전화번호, URL 기반 악성문자를 자동으로 거를 수 있게 된다. 또 차단 메시지 복구 기능, 필터링 기능 활성화 여부 등을 이용자가 선택함으로써 오차단 위험을 낮추고 스팸 문자를 적극 차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갤럭시폰'과 원(One)UI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갤럭시S24' 시리즈를 대상으로 '원UI 7.0' 베타 프로그램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조만간 '갤럭시S24'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뿐 아니라 이날 공식 출시된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6'에 '원 UI 6.1.1' 업데이트를 일단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애플은 글로벌 정책을 따라야 한다는 점을 앞세워 '아이폰'에 스팸 문자 필터링 기능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향후 법제화 등을 추진해 도입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기 KISA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은 "갤럭시폰에 '스팸 문자함'이 도입되는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삼성전자 측과 필터링 조건 등 여러 사항들을 협의하면서 가다듬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기능적으로 개발은 완료된 상태지만, 삼성전자 측이 예기치 못한 오류나 오작동 같은 것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듯 하다"며 "서비스 시행 결정은 삼성전자 측에 일임해 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KISA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스팸 문자에 따른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약 15만 명의 스팸 문자 피해자가 발생했고, 피해 금액은 1조5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 문자 건수도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발표한 '2024년도 상반기 사이버위협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스팸 문자 신고 건수는 재작년 3천870만 건에서 지난해 2억9천540만 건, 올해 6월 말까지는 2억1천750만 건으로 갈수록 폭증하는 추세다. 상반기 스팸 문자 건수 추이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올해 전체 신고 건수는 4억 건을 넘어설 수도 있다. 지난해 50만 건이었던 스미싱 문자 수는 올해 상반기에 88만 건을 넘어섰다. 스팸 신고 건수 증가는 지난해 3월 스팸 간편 신고 시스템 도입과 같은 해 10월 스미싱 확인서비스 기능이 개선된 영향도 있다. 2020년 이후 문자 대량 발송을 하는 '문자 재전송사' 등록이 늘어난 것 역시 주요 이유로 지목했다. 현재 문자 재전송사로 등록된 업체는 1천 곳이 넘는다. 또 문자 재전송사를 해킹한 공격자들이 탈취한 계정으로 대량의 스팸·스미싱 문자를 보낸 것도 주효했다. 불법 스팸 피해가 두드러지자 방송통신위원회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방통위는 문자 재판매 업체에 대해 이달 말까지 긴급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과태료 부과·수사 의뢰뿐 아니라 원인 분석과 추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 단장은 "최근 불법 스팸은 도박(로또), 주식·투자 유도 등이 전체의 59%를 차지하고 있고, 로또 광고가 점차 급증하고 있다"며 "투자 전문가,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이름을 기입하거나 과태료 부과, 부고 문자 등 수신인의 성명을 기입해 한국 단축 URL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 서버를 둔 문자 발송 서비스 이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해외발 스팸 비중은 13.7%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며 "대량문자 발송 서비스 메시지 제목과 내용이 다르게 기입돼 광고 접속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KISA는 해외에서 발송된 스팸 문자를 막기 위해 향후 특정 국가, 어느 통신사에서 많이 발송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국가들의 관련 규제 기관들과 적극 소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에서도 관계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해 해외 스팸 문자와 관련해 부처별로 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정 단장은 "문자중계사업자들도 만약 불법 스팸과 관련해 문제가 있을 경우 문자재판매사들과 동일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4 17:40장유미

애플이 따라 접는다는데...삼성, 한뼘 더 늘린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내후년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삼성전자가 비슷한 시기에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으로 맞대응할 것이란 관측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호주 파이낸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현재 하드웨어 성능과 기능은 정점에 달했을 수 있다”며 “새로운 모바일 AI 시대는 새 하드웨어, 새 성능, 새 폼팩터를 요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새로운 폼팩터 측면에서 우리는 휴대성, 대화면 조합을 더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 AI는 갈수록 멀티모달화될 것이기에 센서 등 새로운 입력 유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멀티모달 AI는 쉽게 말해 인간이 사물을 받아들이는 다양한 방식과 동일하게 학습하는 AI다. 노 사장의 이같은 발언을 해당 매체는 롤러블폰과 트리폴드폰(이중으로 접히는 폰)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했다. ■ 롤러블폰·슬라이더블폰 출시 시점 고민하는 삼성 실제로 업계와 전문가 그룹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수년전부터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개발해 왔다. 옆으로 화면이 늘어나는 슬라이더블폰과 롤러블폰이 대표적이다. 관련 특허들도 적잖이 등록된 상태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폼팩터 스마트폰을 섣부르게 내놓지 않는 배경으로 제품의 완성도 제고도 있지만, 경쟁사 애플의 제품 출시 로드맵을 의식해서라는 해석이 설득력 있게 나온다. 애플이 새로운 폼팩터인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는 시점에 삼성전자도 새로운 형태 스마트폰을 내놔야 카운터 펀치를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삼성전자가 선보인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손에 꼽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애플이 아직 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하기 전에 내놓은 제품인 만큼 더욱 경쟁력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폴드 1세대를 생각하면 완성도가 높지 않았음에도 출시했고, 점차 세대를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여나갔지만, 슬라이더블폰의 경우 개발한 지 꽤 됐고 시제품이 나올 수 있는 수준임에도 아직 출시하지 않고 있다"며 "완성도를 높이려는 것도 있겠지만, 지금 슬라이더블폰을 내놓는 것보다 애플 신제품에 대응하는 것이 더 파급력이 있을 것이란 전략적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폴더블 아이폰·아이패드 온다…"시장 역할 바뀔 것" 세계 폴더블폰 시장은 이미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상황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을 선보이는 등 기술력을 많이 따라잡긴 했지만, 힌지나 방수방진 등의 기기 내구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가 한 수 위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내구성과 디테일에 강점을 지닌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삼성전자에 훨씬 위협적일 수 있다. 폴더블 아이폰은 2007년 아이폰 첫 출시 이후 하드웨어 측면에서 가장 큰 변화이기 때문이다. 최근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2026년 클램쉘(플립) 형태의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부품 공급사들과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애플은 폴더블 아이패드, 맥북 등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대대적인 변화에 맞서기 위해 삼성전자는 슬라이더블폰 뿐만 아니라 옆으로 화면을 늘릴 수 있는 슬라이더블 태블릿 등도 함께 개발 중이다. 애플의 참전은 세계 폴더블폰 시장 지각 변동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해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와 달리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 비중이 1.5%에 그치지만, 2028년 4.8%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2027년 이전에 폴더블폰을 만약 출시한다면 시장 역학구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07.24 17:21류은주

앤앤에스피 "망분리 환경서 생성형 AI 서비스 안전히 개발하세요"

망분리 환경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이 나와 기술 보안 문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앤앤에스피는 프로마션스와 손잡고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9회 국방보안 컨퍼런스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에서 망분리 환경서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을 돕는 제품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기관 및 정부 기관은 생성형 AI로 생산성을 높이길 원했지만, 내부 정보 유출과 망분리 환경이 도입 발목을 잡았다. 이에 앤앤에스피는 프로마션스와 손잡고 망분리 환경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프로마션스는 생성형 AI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주요 연구기관 내부 산출물을 AI로 관리하고 망분리 된 환경에서 외부 학술 문서를 수집해 생성형 AI로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프로마션스는 주요 연구소의 연구개발(R&D) 산출물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문서 내 데이터를 분석해 차트와 그래프로 시각화하는 AI기반 연구 활동 산출물 모니터링 솔루션 '엠 아이브(M-IVE)'를 완성했다. 엠 아이브는 기관 내부망에 위치한다. 프로마션스는 외부망에서 학술 사이트 최신 논문을 수집해 소형대규모언어모델(s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로 연구 활동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엠 오다엘(M-ODAEL)'도 내놨다. 연구원들은 연구와 관계된 키워드를 프로마션스 엠 오다엘에 등록해 손쉽게 외부 최신 학술 논문 내용을 수집한다. 엠 오다엘은 주요 학술 논문을 수집해 생성형 AI로 주요 내용을 요약 정리해 제시한다. 연구원들은 엠 오다엘이 수집한 논문 중 필요한 내용을 휴대용저장장치(USB)를 이용해 내부망에 등록한다. 앤앤에스피는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앤넷 다이오드'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솔루션 '앤넷 트러스트'를 이용해 프로마션스의 엠 아이브와 엠 오다엘 사이 데이터 교환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앤넷 트러스트는 엠 오다엘에서 수집된 정보를 USB로 옮길 필요 없이 데이터 안전성을 체크해 내부망으로 들여 보낸다. 앤넷 다이오드는 엠 아이브에서 산출된 결과물이나 정보가 연구소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한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생성형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확대하고 싶지만 보안 때문에 도입을 주저했던 기업과 기관에 방안을 제시한다"면서 “내부 데이터는 보호하고 망분리된 외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2024.07.24 16:46김미정

지프, 순수전기 SUV '어벤저' 사전계약…5천290만원부터

지프가 도심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지프 어벤저'의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벤저는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차량 인도가 시작되기도 전에 '2023 유럽 올해의 차'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가 뽑은 2023 올해의 차(WWCOTY)'에서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며 기대를 받고 있다. 어벤저는 지난해 2월 아시아 최초로 국내 선공개한 바 있다. 국내 출시하는 어벤저는 편의 및 안전 사양에 따라 '론지튜드'와 '알티튜드'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천290만원, 5천640만원이다. 지프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전천후 드라이빙 성능과 주행의 즐거움, 아이코닉한 멋스러움을 재해석한 실내외 디자인,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모두 갖춰 도심형 전기 SUV를 찾는 고객들에 기존과는 다른 자유와 모험의 가치를 전파할 예정이다. 어벤저는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진입각(20°)부터 브레이크 오버각(20°) 및 이탈각(32°)을 확보, 울퉁불퉁한 지형도 거침없이 주파한다. 200mm의 지상고와 615mm의 시트 높이는 소형 차체임에도 SUV에 걸맞은 주행 포지션을 선사해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어벤저는 전 트림에 걸쳐 54kW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전기 모터가 최대 출력 115kW 및 최대 토크 270Nm의 힘을 발휘한다. 충전은 완속(AC)과 급속(DC) 타입 모두를 지원하며, 고속 기준으로 약 24분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어벤저는 지프 고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한 기능 지향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박시 스타일의 차체와 각진 세븐-슬롯 그릴, LED 테일 램프에 적용된 X자 '제리캔(휴대용 연료통)' 디자인 디테일이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차량 측면과 세븐-슬롯 그릴 장식 내부에는 전기차임을 드러내는 충전 플러그 형상의 파란색 레터링 'e'를 부착하고, 전면 센서 부근에는 어벤저가 디자인된 이탈리아 토리노를 가리키는 나침반 '이스터 에그(Easter egg)'를 적용하는 등 특별한 디자인 요소도 숨겨져 있다. 오픈 글라스 선루프로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하며, 유럽에서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블랙 컬러 루프를 상위 트림인 알티튜드에 기본으로 제공, 세련된 투 톤 바디를 완성했다. 다채로운 컬러로 사랑받아온 '컬러 맛집' 지프답게 어벤저의 외장 컬러도 총 7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어벤저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규 색상인 ▲레이크(에메랄드)를 비롯해 ▲스톤(베이지) ▲스노우(화이트) ▲루비(레드) ▲볼케이노(블랙) ▲썬(옐로우) ▲그라나이트(회색)가 마련돼있다. 어벤저의 실내는 수평 구성의 대시보드가 실내 공간을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게 해주는 동시에 차량 곳곳에 기내용 캐리어 수준에 달하는 34L의 수납 공간을 배치해 동급 최상의 적재능력을 보여준다. 트렁크 공간 또한 321L로 동급 최고 수준을 갖췄으며, 전 트림에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를 기본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는 통합형 유커넥트 5 서비스를 적용해 내장 및 외장 기기와 간편한 연결을 지원한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10.2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ADAS 설정 및 통합 공조장치 조정 등이 가능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지프는 '어벤저' 사전계약 고객만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선착순 100명에게 9월 내 즉시 출고 혜택을 제공하고, 사전 계약 고객 이후 출고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24 지프 캠프' 우선 초대권(한정 인원), 전기차 충전 지원금(총 14명, 1등 100만원 1명, 2등 50만원 3명, 3등 10만원 10명)을 선물할 계획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유니크한 외관, 콤팩트한 차체, 넉넉한 공간과 편리성, 그리고 '도심형 전천후 전기 SUV'라는 유일무이한 콘셉트를 지닌 어벤저가 국내 고객에게 '진짜 나다움'을 대변해주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의 동반자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2024.07.24 14:03김재성

[써보고서] "주름 펴고 가벼워져"...플립·폴드6, 전작보다 나아진 점은?

"확실히 주름이 줄긴 했다."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Z폴드·플립6를 전작 갤럭시Z폴드5·플립6와 직접 비교해 보니 가장 먼저 체감되는 것은 화면을 펼쳤을 때 '주름'과 한 손으로 들었을 때 '무게'였다. 실제로 전자저울에 무게를 재보니 공식 무게인 239g보다는 3g이 더 나간 242g이긴 했으나 전작(253g) 보다는 가볍다. 디자인 측면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폴드6의 경우 얇아진 각진 모서리 디자인과 얇아진 베젤, 그리고 프레임이 유광에서 무광으로 바뀌면서 깔끔해지고 지문도 덜 묻어났다. 두께가 더 얇야지고 무게도 더 가벼워져 폴드6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휴대성이 한층 개선됐다. 폴드6의 커버 스크린은 22.1대9 신규 비율을 적용했는데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바 타입 제품과 유사한 크기다. 베젤이 각지게 변했듯이 화면도 각진 형태다. ■ 플립6, 젠지 겨냥 외부화면 활용도↑…카메라 줌 화질은 개선돼 플립5의 경우 외부 화면이 전작 대비 훨씬 커져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지만, 플립6는 전작과 외부화면 크기가 동일해 외관상 큰 변화는 없었다. 모서리도 둥근 형태다. 다만 폴드6 처럼 전작 보다 화면을 펼쳤을 때 주름이 확실히 개선된 게 보였다. 외부 화면 크기가 3.4인치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활용도는 다양해졌다. 화면이 작다 보니 쿼티 키보드를 누르기 불편할 수 있는데, 받은 메시지에 대한 답장을 AI가 추천해 줘서 키보드를 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AI 생성 배경화면에 날씨 및 시간 항목을 선택하면 날씨에 따라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상태로 바뀐다. 귀여운 인터랙티브 배경화면도 추가됐다. 외부 화면을 터치하거나 드래그하면 캐릭터들이 움직이기도 한다. 플립6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짧고 카메라 화질이 작은 것이 그동안 단점으로 지목됐는데 이번에 배터리 용량을 전작(3천700mAh) 대비 늘리고 카메라 줌 화질 등을 개선했다. 실제로 폴드5와 플립6의 10배 줌 사진을 비교해 보니 더 선명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이밖에 전작에 없던 기능으로는 '자동 줌'이 있다. 플립6를 반으로 접어 거치한 후 플렉스윈도를 활용해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면, 피사체를 인식해 사진 구도를 완성해준다. 예를 들어 같은 위치에서 한 명, 두 명, 세 명이 인물 사진을 촬영할 경우, 인물이 잘리거나 너무 작게 나오지 않도록 자동으로 줌을 조정해 최적의 사진 구도와 촬영을 지원한다. 다만, 너무 멀리 서 있거나 배경화면과 비슷한 옷을 입고 있으면 피사체 인식이 잘 안되는 것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 폴드6, 최신 게임 최적화 OK…플립6, 베이퍼챔버에도 게이밍폰으로 '비추' 갤럭시Z6 시리즈 AP는 폴드6와 플립6 모두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AP를 탑재해 그래픽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 램 용량도 플립의 경우 12GB로 업그레이드됐다. 긱벤치 벤치마크 점수를 살펴보면 ▲갤럭시Z폴드6는 CPU에서 싱글코어 2천250점 멀티코어 7천16점 ▲갤럭시Z플립6는 싱글코어 1천978점 멀티코어 6천313점으로 폴드 보다 조금 더 낮았다. GPU 점수도 폴드6 12만977점, 플립 10만512점이다. 플립6가 폴드6보다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지만, 폴드5(GPU 9천456점, 싱글코어 2천9점 멀티코어 5천330점)보다 높다. 게이밍 성능을 확인해 보기 위해 원신 제작사로 유명한 호요버스가 최근 선보인 '젠레스 존 제로' 모바일 게임을 실행해 봤다. 젠레스 존 제로는 최적화를 통해 193.2mm(7.6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꽉 채운 화면으로 게임을 하니 더 몰입감이 있었다. 프레임도 끊김이 없었다. 폴드6는 방열 시스템 최적화를 위해 베이퍼 챔버 사이즈를 전작보다 1.6배 더 키웠다. 그래픽 설정을 랜더링 '높음' 프레임 속도 60으로 조정해서 게임을 실행한 후 20분 간격으로 온도를 체크해봤다. 폴드6의 경우 29~30도였던 기기 온도가 20분 후 42~43도로 뜨거워졌으나, 40분 후에는 41~42도 수준을 유지했다. 플립6도 게임 실행 20분 후 41도까지 올라갔다가 40분 후에도 41~42도 수준이었다. 3D마크 벤치마크 테스트를 할 때 플립6 기기의 발열이 조금 더 두드러졌다. 와일드 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를 한 번만 실행했는데도 폴드6는 30도에서 41~42도, 플립6는 42~43도까지 기기 온도가 올라갔고, 체감상으로도 기기가 뜨거워진 것이 더 잘 느껴졌다. 플립6가 플립 시리즈 중 최초로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게이밍 성능을 향상하긴 했지만, 발열에 민감하고 게임을 즐긴다면 플립6보다는 폴드6가 더 적합해 보인다. 배터리 소모를 체크해 보기 위해 100%로 완충한 후 ▲3D마크 벤치마크 테스트 2회 ▲유튜브 4K 영상 3시간 시청 ▲젠레스 존제로 게임 다운로드 후 40분 실행 후 배터리잔량을 체크해 보니 플립6는 46% 폴드6는 53%나 남아 있었다. 고사양 게임을 오랜 시간 즐기는 이용자가 아니라면 완충 후 하루 종일 사용해도 크게 무방해 보인다.

2024.07.24 09:14류은주

옴디아, 게이밍 모니터 성장을 통해 데스크탑 모니터 시장은 2028년까지 2천470만 대 규모로 성장 예측

런던, 2024년 7월 23일 /PRNewswire/ -- 옴디아(Omdia)의 데스크탑 모니터 정보 서비스의 새로운 분석에 의하면 재생 속도가 120Hz 이상인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2024년에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2천 470만 대로 예상되고 있다. 동시에 운영 체제와 스트리밍 서비스 포털이 탑재된 스마트 모니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120 만 대로 예상된다. Gaming monitor shipment forecast 2024년 1분기 데스크탑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YoY) 5% 증가한 3,070만 대를 기록했다. 동 업계는 팬데믹 이후 물류 차질을 극복하며 2023년 3분기부터 꾸준히 성장해 왔다. 특히 게이밍 모니터 시장과 스마트 모니터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특히 두 모니터 카테고리 모두에서 부가 가치가 큰 고성능 제품들이 견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재생 속도가 120Hz 이상인 게이밍 모니터 그리고 OS 및 TV 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포털 앱을 탑재한 스마트 모니터 시장이 빠르게 확대 되고 있다. 옴디아의 수석 분석가 히메토시 히무로 (Hidetoshi Himuro)는 "모니터 시장은 TV와 같은 궤도를 따라 더 스마트해지고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이 모니터들이 다룰 수 있는 콘텐츠를 극대화하고 게이밍 및 스마트 모니터용의 B2C 시장에서 사용자 경험을 넓히는 데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한국의 삼성과 LG전자가 스마트 모니터 출하량을 지배하고 있다. 에이서가 그 뒤를 따르고 있으며 대만, 미국, 중국의 다른 브랜드들이 곧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이밍 모니터 부문에서는 재생 속도가 120Hz 이상이며 게임 목적이 아닌 모니터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최대 재생 속도로 정의되는 게이밍 모니터의 출하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옴디아는 2028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2, 740만대 확대, 동시에 스마트 모니터 시장은 B2B 애플리케이션 수요를 포함해 21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2024년 스마트 모니터 시장은 전통적인 데스크탑 모니터와 차별화된 통합 운영 체제 때문에 TV 시스템 온 칩이 주로 견인함에 따라 2024년 12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에는 미디어텍, 노바텍과 리얼텍이 TV SoC 벤더들을 이끌었다.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2023년 83%에서 2024년 8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히무로는 "스마트 모니터 시장은 벤더 유형에 따라 뚜렷하게 다른 이슈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2024 ‒25년에 타이젠, 웹OS, AOSP 차이나와 구글 등 4개 운영 체제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와이파이 그리고 리모컨과 같은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이 진화하는 시장의 핵심 요소"라고 결론지었다. 옴디아 소개 인포마 테크(Informa Tech)의 옴디아는 기술 연구 및 자문 그룹입니다. 옴디아의 기술 시장에 대한 심층적 지식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결합해 사업 성장을 위한 현명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omdia.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 문의 Fasiha Khan / 전화번호: +44 7503 666806 / 이메일: fasiha.khan@omdia.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64373/Gaming_monitor_shipment_forecast.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69794/4818820/Omdia_Logo.jpg?p=medium600

2024.07.23 21:10글로벌뉴스

"신고하든지"...쿠팡 리뷰 체험 사기 응해보니

"최OO 고객님 맞으신가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연락 드렸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3시. 회사에서 근무 중이던 최모(31)씨는 모르는 번호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발신 번호가 '010'으로 시작하는 개인 번호였기에 택배 기사나 업무 관계자가 건 전화로 예상했으나, 발신자는 자신을 '쿠팡 플레이스 직원'으로 소개했다. 발신자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후기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품을 주문하고 30자 이내 리뷰를 작성하면 4만원 상당의 수분크림을 무료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매비나 배송비는 따로 들어가지 않는다"며 "카카오톡에 접속해 지금 불러주는 아이디를 친구 추가하고 '쿠팡 체험단 신청'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라"고 재촉했다. 최씨는 발신자의 말대로 카카오톡을 통해 '쿠팡 체험단 신청'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곧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상대가 회원가입을 하라며 보낸 링크가 쿠팡이 아닌 처음 듣는 이름의 쇼핑몰이었기 때문이다. 리뷰 체험 대한 소비자 관심, 사기로 악용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을 사칭한 리뷰 체험단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위에 언급된 최씨의 사례도 전형적인 '리뷰 체험단 사칭 사기'다. 구체적인 수법은 이렇다. 피해자에게 전화로 리뷰 체험을 권유하고 카카오톡 아이디로 체험 참여 의사를 밝히라고 안내한다. 이후 피해자에게 불법 사이트 링크를 공유해 소액을 결제하게 하고, 즉시 현금 인출이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며 피해자의 의심을 잠재운다. 점점 구매를 요구하는 물품의 금액을 높이는 동시에 피해자에게 선입금을 요구하며 현금을 탈취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온라인을 통한 돈벌이가 보편화되며 사기 가해자의 활동 영역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까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리뷰 체험은 두세줄 정도 후기를 적는 방식으로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가 관심을 가진다"며 "이런 관심을 악용하는 사기 가해자에 의해 리뷰 체험단을 사칭한 신종 범죄가 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 기자가 제보받은 사기 계정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봤다. 쿠팡 사이트가 아닌 다른 쇼핑몰에서 상품을 배송하는 이유를 묻자 상대는 답변을 피했다. 재차 묻자 "그냥 후기 참여하지 말라"는 답이 돌아왔다. "쿠팡마켓플레이스 어느 부서 소속이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신고를 하겠다고 하니 "신고하세요"라는 말만 남긴 채 기자의 카카오톡 계정을 차단했다. 법무법인 로하스 강현구 변호사는 "피싱 조직의 총책은 중국, 동남아에서 사기 범행을 총괄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기금을 현금화하기 위해 수수료를 주겠다며 한국인을 포섭해 국내의 대포통장이나 계좌를 사기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인 가해자를 검거하며 총책이 누구인지 추측이 가능하나 타국과 공조 수사를 통한 총책 검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각 국가가 외국인 피해자를 위해 수사 역량을 쓰는 것에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 때문에 가해자는 수사기관에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죄 발생 막기 위한 추가적 대안 필요해 피해자들은 사기 일당의 제안을 쿠팡 공식 리뷰 체험단 활동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쿠팡에서 운영하는 공식 리뷰 체험단은 외부 사이트가 아닌 쿠팡 앱 내에서만 진행되지만,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사기에 당하게 되는 것이다. 쿠팡 측은 지난 5월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쿠팡은 이벤트 참여 안내 목적의 전화 연락을 하지 않는다"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인터넷주소를 유도할 경우 절대 클릭하지 말고 쿠팡 공식 웹사이트가 맞는지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해당 공지로부터 약 두달이 지난 지금, 여전히 사칭 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어 추가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은희 교수는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가 많은 커뮤니티에 안내글을 올리는 등 플랫폼 측의 더욱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현구 변호사는 "피해금이 이미 가해자에게 송금된 이후에야 지급 정지 조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사기 관련 계좌로 피해금이 넘어갈 때 금융기관에서 필터링하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3 18:18조수민

노드VPN "클론 피싱 주의하세요"

합법적인 이메일과 웹사이트를 가장해 개인정보 유출을 유도하는 '클론 피싱' 해킹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노드VPN이 보안 대책을 강구했다. 23일 노드VPN에 따르면 클론 피싱 목적은 해킹 대상의 개인정보를 빼내는 것이다. 우선 해커는 은행·고객센터·기업 등의 메일이나 웹사이트를 복제해 해킹 대상의 접속을 유도한다. 이에 대상이 반응해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링크를 클릭하는 등 지시 받은 행위를 하면 정보가 자동으로 유출된다. 노드VPN은 클론 피싱이 원본과 유사한 복제품을 만들어 피해자의 방심을 초래하기에 매우 교묘한 사회공학적 해킹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19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 패치로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을 때도 이를 악용한 클론 피싱 시도가 발생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회사 지원팀을 사칭한 피싱 메일과 사이트들을 다수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드VPN은 클론 피싱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 전략을 소개했다. 우선 이메일을 받을 때 발신자의 주소를 잘 확인해 가짜 이메일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 이메일 내 웹사이트 링크가 미심쩍다면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스팸 필터로 위험한 이메일을 걸러내는 선제적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 안드리아누스 바르멘호벤 노드VPN 보안 자문위원은 "클론 피싱 공격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매체라는 메일의 특성을 응용해 한 단계 더 진화한 해킹 방식"이라며 "이메일 내용을 성급히 믿지 말고 발송자에게 전화로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3 17:38조이환

美 1인 매체는 어떻게 '트럼프 경호실패' 특종을 했나

지난 13일 트럼프 피격 사건 때 대중적으로 가장 주목받은 언론사는 AP통신이었다. 성조기 아래에서 피를 흘리면서 주먹을 내지르는 트럼프의 모습을 담은 AP통신의 사진 기사는 '세기의 특종'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또 다른 특종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한 1인 미디어가 '경호 실패' 때문에 이번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해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비버 카운티언(Beaver Countian)'이란 지역 인터넷 언론이다. 존 폴 브라네세비치(John Paul Vranesevich)가 단독 운영하고 있는 이 매체는 트럼프 총격 사건은 사전 제보에 충실하게 대비했다면 막을 수도 있었던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일 트럼프 연설 시작 직후 소총을 든 남성이 건물 지붕 위로 기어 올라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하지만 비밀경호국은 총격범인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유세장 인근 건물의 지붕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총격이 벌어질 때까지 약 20분간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다. '비버 카운티언'은 믿을 만한 경찰측 정보원의 제보를 토대로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많은 유력 언론들이 앞다퉈 경호 부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비버 카운티언' 보도 이후 경호 문제가 중요한 쟁점으로 떠올랐다. ■ 지역 사회에 뿌리내리면서 취재원과 신뢰 쌓아 워싱턴포스트는 '1인 뉴스 사이트가 어떻게 전국지들을 제치고 트럼프 총격 특종을 했나'란 기사를 통해 '비버 카운티언'이 특종 보도하게 된 경위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 워싱턴포스트 기사 바로 가기) 트럼프 총격 사건 당시 브라네세비치는 인근 머서 카운티에서 열리고 있던 촛불 집회를 취재하고 있었다. 살해 당한 10대 트랜스젠더를 추모하는 집회였다. 그런데 평소 잘 알고 지내던 경찰 관계자로부터 제보 전화를 받았다. 제보자는 트럼프 유세 당시 경호가 얼마나 허술했는지 자세하게 알려줬다. 이 경찰 관계자는 브라네세비치가 12년 동안 신뢰를 쌓아온 사람이었다. 브라네세비치는 이후 여러 취재원들을 통해 경호 문제를 확인한 뒤 '비버 카운티언'에 단독 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는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면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전 세계 유력 언론사들이 앞다퉈 후속 보도를 하면서 전국적인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지역 경찰들은 왜 전 세계 유력 언론을 놔두고 1인 매체인 '비버 카운티언'에 제보를 했을까? 당연한 얘기이지만, 누구보다 믿을만한 기자라는 신뢰를 심어줬기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그렇다면 어떻게 취재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는가”란 지극히 당연히 의문이 뒤따르게 된다. 내가 워싱턴포스트 기사에서 눈 여겨 본 것은 바로 이 부분이었다. 브라네세비치는 오랜 기간 지역 쟁점들을 취재하면서 누구보다 지역 공동체에 깊은 애정을 보여 왔다. 그는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지역 경찰들이 자신에게 제보한 것은 "(제보자들이) 유력 언론들에게 제보할 경우엔 이번 사건에 대해 부정확하거나 미흡한 보도를 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관심을 갖지 않던 지역에서 큰 사건이 발생하니까, 우루루 몰려와선, 선정적인 보도를 쏟아내곤 무책임하게 사라져버릴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적지 않았을 거란 얘기다. 그럴 경우 자칫하면 “지역 경찰이 (경호) 업무를 잘못해 대통령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그릇된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들(유력 전국 언론들)이 여기에 와선, 기사 거리를 건진 뒤, 우리 공동체에 대해선 신경도 쓰지 않고, 그냥 떠나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반면 브라네세비치는 '이슈를 찾아 부나방처럼 달려들' 다른 언론사 기자들과는 달랐다. 이번 사건이 있기 전에도 이 지역에서 함께 했고, 또 사건의 여진이 사라진 뒤에도 여전히 이 곳에 터를 닦고 저널리즘 활동을 할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는 것이다. ■ 언론의 공정한 비판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 워싱턴포스트 기사를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됐다. 'IT 전문 미디어'에 몸 담고 있는 기자로서 '평범하면서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진리'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자와 취재원은 '불가근 불가원'의 관계라고 한다. 가능한 친분을 유지하되, '공적 의무'를 저버릴 정도로 지나치게 유착되지는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가슴 깊이 새겨야 할 진리라고 생각한다. 공정한 비판은 언론의 기본 책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비판은 '공동체에 대한 사랑'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IT 전문 미디어라면, 우리나라 IT 산업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런 애정에서 출발한 비판은, 취재원들도 기꺼이 수긍한다. 지금 당장은 불편하지만, 결국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란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언론에 대한 독자들의 신뢰는 바닥 수준이다. (다소 억울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독자들이 던지는 돌직구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접한 '비버 카운티언' 특종 보도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메이저 언론사들의 틈바구니에서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한 작은 언론사의 멋진 보도를 접하는 기쁨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냉정한 비판과 공동체에 대한 애정이 결코 모순되는 가치가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기쁨도 적지 않다. IT라는 (상대적으로) 좁은 공동체를 다루는 매체의 기자 입장에선 배울 부분도 적지 않은 것 같다. 작지만 강한 '비버 카운티언'의 건투를 빈다. 더불어 만신창이가 된 한국 저널리즘에서도 이런 멋진 성공 사례를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사심 가득 담긴) 소박한 바람도 덧붙여 본다.

2024.07.23 17:18김익현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 '트리플에스 통합데모데이' 시행

서울특별시와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운영하는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에서 서울창업지원기관 연합창업경진대회(이하 트리플에스 통합데모데이)를 개최한다. '트리플에스 통합데모데이'는 6개 기관(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 서대문구청,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제2서울핀테크랩, 숭실대학교 창업지원단,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이 참여하는 데모데이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과 서울시 창업생태계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각 참여 기관별로 모집한 기업을 평가해 총 26개 기업(예비기업 6팀, 초기기업 10팀, 도약기업 10팀)을 선발한다. 이후 통합데모데이를 통해 각 트랙별로 최종 우수팀 3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팀으로 선정한 기업에게는 상금이 수여되며(트랙 및 순위에 따라 상금 규모 상이, 총 상금 규모 2천만원), 데모데이 종료 후 기업 홍보와 투자 검토 및 연계 지원도 제공한다. 참여 자격은 창업 후 7년 이내이며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기업이다. 각 참여 기관에서 별도로 모집해 추천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9일 17시까지다.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된다. 이현광 센터장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참여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서울시 소재 창업지원기관 간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는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서울시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7.23 17:16방은주

치매환자의 전문적 치료·관리 위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실시

치매환자의 전문적 치료·관리를 위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7월23일부터 치매 진단을 받은 외래진료 이용자를 대상으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인구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완치가 어렵고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특성상 국가 차원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65세 노인인구의 10.3%(945만명 중 98만명)이며, 의료 이외 부양·돌봄이 필요해 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의료비, 간병비 등)은 약 2천200만원에 달한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를 진단받은 자(입원 중인 환자 제외)를 대상으로 올해 7월23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 시행될 계획으로 1차 연도에는 22개 시군구에서 182명의 의사가 참여하며, 2차 연도는 시범사업 지역과 참여 의사를 확대해 시행한다. 운영 결과 등을 바탕으로 2026년 본사업에 들어가면 전국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치매관리주치의가 환자 상태를 포괄적으로 평가해 환자별 맞춤형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치매환자와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치매질환과 관리방법에 대한 대면 교육·상담(연 8회 수준), 약 복용이나 합병증 발생 여부 등에 대한 비대면 관리(전화 또는 화상통화, 연 12회 수준) 등을 제공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치매환자에 대해서는 방문진료도 가능하다. 또 직접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외에도 치매안심센터, 장기요양보험, 다제약물관리 등 지역사회 내 다른 의료·복지 서비스도 안내하거나 연계함으로써, 치매에 관한 질환뿐만 아니라 이에 수반되는 복지적 지원까지 포괄하는 중추적 기능을 한다. 시범사업을 이용하려는 치매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범사업 대상 지역과 참여 의료기관을 확인해 방문 후 의사에게 해당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치매환자가 시범사업 대상 지역 내 거주자가 아니어도 신청·이용할 수 있다. 치매환자는 치매에 전문적 치료·관리를 제공하는 치매전문관리 서비스와 치매전문관리 서비스에 만성질환 및 전반적인 건강문제 관리까지 함께 제공하는 통합관리 서비스 중에서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시범사업의 서비스 비용은 진료비와 별도로 시범사업 수가(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를 적용받으며, 치매환자는 서비스 비용의 20%(중증난치질환자 산정특례 적용받는 중증치매환자는 본인부담률 10%, 기타 본인부담 감면 대상자의 경우에도 해당 본인부담률 적용)를 부담하면 치매와 그 외 건강문제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1인당 연간 최대 비용은 의원은 17만2천846원(월 1만4천404원, 방문진료 4회 포함), 병원·종합병원 6만5천74원(월 5천423원)이다. 방문진료(회당 본인부담 2만5천792원)는 의원에서만 실시된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치매는 돌봄이 수반되는 퇴행적 난치질환으로서 세심한 진료와 관리가 필요함에도 그동안 지역사회 차원에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기 어려웠으며 치매 진단 후에도 관련 복지서비스 등과 원활히 연계되지 못했다”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치매환자가 살던 곳에서 치매뿐만 아니라 그 외 건강 문제까지 전문적이고 심층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꾸준히 받을 수 있게 돼 건강 유지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치매관리주치의에게 치매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문제까지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료법상 의원(치매안심센터와 협약, 광역치매센터 위탁 운영 병원급 의료기관도 가능)에 소속된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거나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의사로서, 치매환자에게 전문성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07.23 16:59조민규

KT엠모바일은 어떻게 알뜰폰 개통 상담시간을 80% 줄였을까

알뜰폰은 통신 3사와 비교해 고객센터 만족도가 낮다는 평을 받곤 한다. 수익성을 고려하면 비용을 더 들여 대규모 상담인력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고객센터 응대율 95%에 달하는 알뜰폰 회사가 등장했다. KT엠모바일 그 주인공이다. KT엠모바일은 알뜰폰 대기 상담 시간을 80% 줄여 고객센터 품질을 향상시키고, 대기 상담신청을 100% 처리해 매출까지 끌어올렸다. 비결이 뭘까? 'AI 보이스봇' 도입 후 매출 상승세...개통 건수 1.5배 증가 KT엠모바일은 지난 5월 KT의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솔루션 'KT 에이센 클라우드(A'Cen Cloud)'의 'AI보이스봇'을 도입했다. 6월엔 개통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AI 자동개통' 서비스를 시작했다. AI 자동개통 서비스는 스스로 개통이 어려워 '상담사 개통'으로 가입 신청한 고객에게, AI 보이스봇이 전화를 걸어 본인확인부터 개통까지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KT엠모바일 관계자는 "기존에는 상담사에게 개통할 때, 가입 신청 내역을 확인하는 것부터 개통을 진행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상담사와 직접 통화해 처리해야 했다"며 "이 때문에 점심시간과 같이 가입 신청이 몰리는 상황에는 통화 연결이 지연돼 개통이 늦어지는 일도 빈번했다"고 설명했다. KT엠모바일은 AI 자동개통으로 알뜰폰 대기 상담시간을 80% 단축해, 단 20분만에 해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이 알뜰폰을 개통하기 위해서는 상담 절차가 필요한데, 그 동안엔 대기시간이 대략 3~4시간 정도 소요됐다. 다수 영세한 알뜰폰의 고객센터 상담인력은 일반 통신사들보다 현저히 부족하다. 알뜰폰 고객센터의 연간 응대율이 저조하게 나오는 이유다. 이에 저조한 고객센터 품질은 알뜰폰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고 있다. AI보이스봇 도입 이후 KT엠모바일의 매출도 상승세다. AI보이스봇이 대기 신청건수를 100% 소화하면서, 개통 건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KT엠모바일에 따르면 한달 만에 개통건수는 기존 대비 1.5배 증가했다. KT엠모바일은 AI 보이스봇 도입 이후 고객 뿐만 아니라 상담사 모두에게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은 상담을 기다리는 대기 시간이 최소화 됐고, 상담사는 개통을 어려워하는 고객 한명한명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게됐다. 또한 AI 보이스봇 도입과 자동개통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KT엠모바일은 매월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AI 자동 개통에 대한 점수는 90점이 나왔다고 한다. 다수의 고객들은 'AI가 직접 개통을 해주는 점이 새롭다', '자동개통으로 바로 핸드폰을 사용을 할 수 있어 편리했다'는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현재 KT엠모바일의 연간 응대율을 95%에 달한다. KT엠모바일은 더욱 높은 연간 응대율과 만족도를 제공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연내 챗봇, 고객센터 ARS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 채널에 AI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220여개 기업이 선택한 'KT 에이센클라우드'...'VUX·맞춤형 설계' 강점 사실 일반 고객센터의 경우에도 만족도 90점을 넘기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KT에이센클라우드는 어떻게 고객 만족도를 90점이나 받을 수 있었던 걸까? KT 에이센클라우드 관계자는 노하우 중 하나로 '보이스 유저 인터페이스(이하 VUX)'를 꼽았다. 음성인식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기 위해서 '사용자' 관점에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것이다. KT 에이센클라우드 관계자는 "이용하는 고객들이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어색하지 않게 대화하실 수 있도록 보이스 유저 인터페이스(VUX) 관점으로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노하우"라며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효율성을 올리고,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고객분들의 입장에서는 만족도를 올리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KT는 에어컨 제조사, 보일러 제조사, 3차 대형 병원 등의 220여개 기업에 'KT 에이센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에이센클라우드가 도입될 경우 업무생산성 15% 향상, 운영비용 15% 절감, 구축비용 30%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보이스봇을 도입한 기관과 기업에서는 AI 기술로 고객센터에 인입되는 고객의 다양한 문의를 효율적으로 응대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 MS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사스(SaaS)와 같은 형태의 구축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힘을 못쓰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어 인식률이 낮거나 커스터마이징이 제공되지 않는 점 등이 한계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KT 에이센클라우드는 서비스형 AICC 상품이다. 시간 대화록, 상담 어시스턴트, 보이스봇/챗봇이 상담 애플리케이션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서비스로, 상담 애플리케이션이 유선전화, SNS,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로 들어오는 상담 내역을 유기적으로 관리해 상담 채널이 바뀌더라도 끊김이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KT 관계자는 "KT는 에이센클라우드를 서비스형으로 만들면서 가장 고려했던 점이 한국 시장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라며 "다른 플레이어에 비해 맞춤형 지원에서 가장 최적화됐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상담 내용은 실시간 텍스트로 기록되며 상담분류와 요약생성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고객이 상담사와 AI상담봇을 번갈아 대화할 때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AI봇의 어휘, 대화의 '톤앤매너'를 상담사와 동일하게 맞췄다. KT는 자연어 처리도 강점이라고 밝혔다. KT의 노하우 VUX 관점이 잘 녹여 들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병원 건강검진을 위해 AI봇과 전화를 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AI봇이 제공해주는 답변 외에 '검진 예약하려고요', '2시반', '다다음주 수요일' 등의 자연스러운 답변에도 정보를 정확히 인식한다. 실제 KT의 AICC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들의 업무 효율은 매우 높아졌다. 한 보일러업체 A사는 고객 콜에 대한 상담 처리율이 1.5배 상승(45%→69%), 포기콜 71.7%(1.4만건→0.4만건) 감소의 개선 효과를 얻고 있다. 간결하고 빠른 업무처리로 상담 처리율이 증가됐고, 대기시간 단축으로 고객 포기콜 수가 크게 줄었다. 현재 이 회사의 A/S 예약 접수 및 일반 문의의 54.8%를 AI 보이스봇이 응답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AICC 시장 규모는 2025년 361억달러(약 50조 원)로 예상된다. 국내 AICC 시장의 경우 연평균 23.7% 성장률을 기록해, 2030년 3억5천만달러(약 48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KT 에이센클라우드의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AICC 인프라 및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돕는 AICT 파트너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미희 KT AI플랫폼사업본부장은 "이번 KT엠모바일 사례로 'KT 에이센클라우드 보이스봇'을 도입한 고객사의 긍정적인 서비스 경험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계속하여 컨택센터 인프라 및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을 돕는 AICT 파트너로 역할을 다 할 것이며, 다양한 업종의 고객이 폭 넓게 활용 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3 10:51최지연

SKT "PASS 앱으로 보이스피싱 미끼 문자 차단"

SK텔레콤은 고객의 안전한 통신 생활을 지키기 위해 'PASS(패스)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PASS 스팸필터링은 SK텔레콤의 본인인증 서비스 앱인 PASS에 별도 앱으로 제공되던 'T스팸필터링' 서비스를 탑재한 것으로, 앞으로 SK텔레콤 PASS 앱 이용 고객은 별도 절차 없이도 진화된 스팸 차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T스팸필터링은 지난 2010년 SKT가 출시한 스팸 차단 무료 부가서비스 앱으로 이용자 스스로 수발신을 원하지 않는 전화번호를 직접 차단 등록할 수 있고, 문자나 국번 기준은 물론 원하지 않는 문자열(패턴)도 등록 및 차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별도 앱을 설치해야 이용할 수 있었던 T스팸필터링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천750만명이 이용 중인 PASS 앱에서 '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로 제공키로 결정했다. PASS 스팸필터링은 기존 T스팸필터링 서비스가 제공하는 차단 및 관리 기능에 더해 '키워드 추천', '미끼 문자 AI탐지 알림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키워드 추천은 신고된 스팸 문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팸 메시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를 추출해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사전에 수신을 차단하게 돕는 서비스다. 미끼 문자 AI탐지 알림 서비스는 지인이나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를 유도하는 미끼 문자를 사전에 탐지하고 고객에게 알람을 주는 등 한 단계 진화한 스팸·스미싱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세현 SK텔레콤 웹3 CO담당(부사장)은 "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통해 스팸 차단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고객의 의지에 따라 적극적인 스팸 차단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팸 문자로 인한 고객의 피로도를 낮추고 안전한 통신 서비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3 09:47최지연

"가족·연인과 나눠쓰세요"...LGU+, 로밍 데이터 나눠쓰기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이 로밍 서비스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족·친구·연인과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LG유플러스 고객 중 한 명이 가입한 로밍 패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나눠줄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해외여행 고객을 위해 지난 4월 선보인 '로밍패스'는 최대 30일간 해외 83개국에서 자유롭게 데이터와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3·8·13·25GB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로밍패스에 가입 시 데이터 1GB를 각각 추가로 받을 수 있고, 월 9만5천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은 기본 데이터의 2배(최대 50GB)를 받을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프로모션인 '로밍패스 나눠쓰기'는 대표자 한 명이 신청한 로밍패스에 제공되는 데이터를 1·2·3·5·10·25GB 단위로 최대 49명에게 나눠줄 수 있다. 가령 50GB를 제공하는 로밍패스에 가입한 고객은 일행 49명과 1GB씩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고,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최대 일행 전원 최대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 중에 받는 전화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로밍패스 나눠쓰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로밍패스 가입 시 고객센터 앱을 통해 편리하게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다. 모바일 결합이 되어있는 구성원을 모두 손쉽게 불러올 수 있고, 결합이 되지 않은 고객도 유플러스 고객이라면 전화번호를 추가한 후 데이터를 나눠줄 수 있다. 오는 9월말까지 4만4천원 이상의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별도 요금 추가 없이 데이터를 일행과 나눠쓸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로밍 이용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로밍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AI 기반의 로밍 챗봇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로밍패스 나눠쓰기' 프로모션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말까지 '로밍패스 나눠쓰기'를 이용하고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정보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1박 숙박권(1명) ▲아웃백 식사권(10만원권, 30명) ▲스타벅스 기프트카드(1만원권, 1천명) 등 경품을 선물한다.

2024.07.23 09:33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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