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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티시아, LLM 대용량 문맥 성능 평가 오픈소스 'Dnotitia NIAH' 공개

AI 통합 솔루션 기업 디노티시아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대용량 문맥 처리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Dnotitia NIAH'를 깃허브(GitHub)에 전격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LLM 성능 및 품질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얼마나 긴 문맥을 지원하는가'이다. 최근 출시되는 LLM들은 100만 토큰(Token) 이상의 긴 문맥을 지원한다고 강조하지만, 실제로 긴 문맥에서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찾아내는 성능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정답 문장이 텍스트 후반부에 위치할 경우 모델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사례가 많아, 단순히 문맥 길이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실질적인 성능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Dnotitia NIAH'는 이러한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개발됐다. 말 그대로 '건초더미 속 바늘 찾기(NIAH, Needles in a Haystack)' 방식으로, 긴 문맥 속에서 특정 정보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예를 들어 “맛있는 김치를 만드는 데 어떤 재료가 필요한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수천 줄의 문장 속에서 “배추는 맛있는 김치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입니다.”라는 문장을 식별하고, 정답 '배추'를 정확히 제시해야만 통과한다. 디노티시아는 실제로 'Dnotitia NIAH'를 활용해 공개된 대규모 언어모델을 평가했으며, 초기 버전은 문맥 후반부에서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지만 개선된 버전은 전 구간에서 고른 성능을 확인했다. 이는 체계적인 평가 도구가 모델 개선에 직접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즉, 단순히 입력 토큰 길이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모델이 긴 문맥에서도 정보를 끝까지 찾아낼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으며,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장문 성능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개선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디노티시아는 LLM 모델, 학습 데이터, 개발을 위한 자동화 프레임워크 등 다양한 오픈소스를 공개하며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Dnotitia NIAH' 공개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모델 뿐 아니라 평가 도구까지 개방함으로써 우리나라 AI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2 16:13전화평

"아이폰17 출시에 3분기 OLED 패널 출하 급증"

아이폰 17 출시와 함께 3분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출하량이 급증하며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업황이 회복세로 전환했다. 2일 유비리서치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국 패널 업체들의 스마트폰 및 폴더블폰 패널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폰 비수기였던 2분기,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출하량이 아이폰 시리즈와 삼성전자의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세로 전환한 결과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3분기 아이폰17 시리즈와 갤럭시S25 FE향 패널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2분기 주춤했던 플렉서블 OLED 출하가 크게 늘었다. 리지드 OLED 출하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약 1천80만대에 그쳤던 패널 출하량이 3분기 약 2천만대로 급증해 두 배 가량 성장했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패널을 애플에만 공급하고 있어 아이폰 17 시리즈 출시가 출하량 증가의 주요 동력이 됐다. 특히 아이폰 17 프로 맥스향 출하량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BOE는 2분기 대비 약 540만대, 비전옥스는 약 670만대 출하량이 늘었다. BOE의 주요 고객사는 오포였고, 애플과 화웨이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아이폰용 패널 공급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4분기에는 애플이 BOE의 핵심 고객사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비전옥스는 리퍼비시용 패널 출하가 가장 많았고, 이어 아너, 샤오미, 비보 순으로 출하가 이뤄졌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3분기 들어 한국 패널 업체들이 출하량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업체들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 업체들에게 가장 중요한 고객사인 애플 물량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느냐가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이미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기 때문에, BOE와의 경쟁 속에서도 전략적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5.10.02 14:07전화평

공공 충전기 0.1초면 해킹…추석 연휴 '초이스재킹' 주의

공항이나 휴게소 등 공공장소 충전기에 스마트폰을 꽂는 순간, 단 0.1초 만에 사진과 연락처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해커 손에 넘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추석 장기간 연휴로 해외여행과 귀성길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최신 해킹 기법 '초이스재킹'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보안 전문 기업들은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초이스재킹을 비롯한 스마트폰 해킹 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초이스재킹은 주스재킹에서 한 단계 발전한 새로운 해킹 기법이다. 주스재킹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충전기에 스마트폰을 연결했을 때 악성코드를 주입하거나 데이터를 빼내는 방식이다. 이 같은 공격이 확산되자 USB 연결 시 사용자 동의를 묻는 보안 시스템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초이스재킹은 해당 절차를 우회해 데이터를 강제로 빼낼 수 있다. 특히 모든 과정이 0.1초 내외로 진행될 수 있어 충전기에 잠깐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방식은 안드로이드와 일부 iOS 기기에서도 효과가 있었으며 기기가 잠겨 있는 상태에서도 특정 파일이 추출된 사례가 보고됐다. 추석과 같은 연휴 기간에는 공항, 기차역, 휴게소, 카페, 호텔 등 공공 충전 포트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해외여행 시 현지 충전 인프라의 보안 수준을 확인하기 어렵고 낯선 환경에서는 경각심이 낮아져 공격 성공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노드시큐리티 등 보안 업계는 이번 추석 연휴뿐 아니라 향후 여행이나 외출이 잦은 시기에도 이 같은 공격이 반복될 수 있다고 보고 사용자 경각심 제고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공공 USB 충전 포트 사용을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특히 낯선 장소에서는 전기 벽면 콘센트나 개인 충전기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불가피하게 공공 충전을 해야 한다면 데이터 전송 기능을 제거한 충전 전용 케이블이나 USB 데이터 차단기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공공 충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보조배터리를 휴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영체제(OS)와 앱을 최신 보안 패치 상태로 유지하는 것 역시 필수적이다. 일부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USB 연결 시 '충전 전용 모드'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대응책이다. 초이스재킹은 기본적으로 USB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상태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해당 모드를 활성화하면 데이터 전송 채널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과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충전 전용 모드를 활성화했을 경우 초이스재킹 공격은 사실상 원천 차단이 가능하다. 충전 전용 모드가 강제로 고정돼 있다면 공격자가 데이터를 빼낼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기능은 모든 스마트폰에서 기본값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지 않으면 기본이 '데이터 전송 가능' 상태인 경우가 많고 일부 구형 기기에는 충전 전용 모드 자체가 아예 없는 사례도 있어 각 기기의 지원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황성호 노드VPN 한국 지사장은 "초이스재킹은 공공 충전 위협의 진화된 형태로 한 번의 접속만으로도 데이터 전송을 허용하게 만들 수 있고 민감한 정보를 유출시킬 수 있다"며 "공공 USB 포트를 절대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해킹과 도난에 대한 인식과 대비가 첫 번째 방어선"이라고 강조했다.

2025.10.02 14:01남혁우

웨스턴디지털, 일본 연구거점에 10억 달러 투자

스토리지 전문 기업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일본 내 연구개발(R&D)에 약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를 투자한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산업 재건을 추진하는 가운데, WD의 대규모 투자 결정이 업계에 파급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닛케이아시아는 웨스턴디지털이 급증하는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을 주요 연구 거점으로 육성한다고 2일 보도했다. 단순한 제조 기반을 넘어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과 미래 반도체 혁신을 이끌어낼 연구 허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자에는 일본 내 대학, 연구기관, 스타트업과의 협력 확대도 포함됐다. 공동 연구와 기술 이전, 인재 양성을 통해 일본 현지의 연구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일본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보조금 지원과 해외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WD의 이번 결정은 일본 정부의 산업 육성 기조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5.10.02 11:20전화평

SKT, 사이버범죄 대응 'T 안심' 서비스 확대

SK텔레콤은 유통망 정보보호 혁신을 본격화하면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T 안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를 도입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발생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원스톱으로 가입자를 지원한다. 기존 일반 가입자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휴대폰 분실·습득 등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상담을 제공했다.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는 사이버 피해 상담이 필요한 가입자가 사고 후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언제든 보안 지식을 갖춘 상담사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피싱·스미싱·해킹 등에 대한 즉각 차단과 긴급 조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점검·예방 서비스 안내 및 기관 신고 지원 ▲피해조사, 보상 및 사후 관리까지 피해 복구를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사이버 범죄에 노출된 가입자는 언제든 SK텔레콤 가입자센터(114)나 'T 안심 24시간보안센터'에 전화해 긴급 조치 및 추가 피해 예방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향후 가입자센터 모든 상담사를 대상으로 보안 관련 교육을 단계적으로 시행, 보안 전문 상담사로 육성하고 가입자의 피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안 상담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청과 긴밀히 협의해 최신 보안 위협 동향, 대응 방안 등 교육을 시행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사전 예방부터 사후 지원까지 특화된 보안 상담을 제공하는 'T 안심매장'을 선보인다. 이달부터 전국 2천500여개 T월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T 안심매장은 보안 전문 교율을 이수한 T크루인 'T 안심지킴이'로부터 사이버 보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교육은 경찰청·프로파일러 등 내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진행했다. T 안심매장 마크가 부착된 매장에 방문하는 가입자는 누구나 ▲SK텔레콤 보안 서비스 상담·가입, 휴대폰 보안 설정 지원 등 사이버 보안 사고 예방 서비스 ▲피싱·스미싱·해킹 등 사고 발생 시 피해 사실 확인 및 추가 피해 차단, 관련 기관 신고 안내 등 조치를 지원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가입자 접점에서도 보안을 강화한다. T월드에 접속하면 통신 생활 전반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T 안심브리핑'이 제공된다. 네트워크 보안, 전화 보안, 안심상담 등 3개 축으로 보안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네트워크 보안 영역에서는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 유심보호서비스, 음성스팸 및 보이스피싱번호차단, 문자 스팸 필터링 등 '가입자 안심 패키지' 적용 현황을 볼 수 있다. 더 강력한 보안을 원하는 가입자는 국제전화수신거부, 국제전화발신금지, 번호도용문자차단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화 보안 영역에서는 AI 기반 스팸·피싱 의심 번호의 전화를 자동 차단하는 AI 안심 비서 에이닷 전화를 보여준다. 보안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를 소개하는 안심상담 영역에서는 '내 주변 T 안심매장 찾기',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한 보안 특화 가입자센터' 등 기능 바로가기를 지원한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고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다중 안전망을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2 10:51진성우

LG전자, 모듈러 주택 신모델 출시...가격 낮춰 경제성↑

LG전자가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 신모델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5도2촌', '워케이션'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모델은 8평(27㎡) 개방형 단층 모델(MONO Core 27), 16평(54㎡) 분리형 단층 모델(MONO Core 54) 등 총 2종이다. 이로써 단층/2층형, 8평/14평/16평형 등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내달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16평형 신모델 체험 및 LG 스마트코티지 구매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신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성 향상이다. 8평 모델의 가격은 1억원으로, 기존 Mono Plus 26 모델(2억원)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LG 스마트코티지, 주택 설계에 활용...IoT 기기 4종 등 설치 LG전자는 이를 위해 주택 설계를 새롭게 했다. 기존 채광을 위해 층고를 높인 형태의 지붕을 평평하게 변경하는 한편, 주택을 구성하는 기본 모듈을 통일해 마치 블록처럼 이어 붙일 수 있도록 했다. 8평형 모델은 모듈 3개를 조립하고, 16평형 모델은 모듈 6개를 조립하는 식이다. 건축비 절감은 물론, 2층형 등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형태로의 확장에도 유리하다. 내부 구성도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 가전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신모델에는 ▲에어컨/냉장고/세탁기/인덕션 등 LG전자 AI가전 4종 ▲보일러 ▲스마트 스위치, 도어락 등 IoT 기기 4종 등이 설치된다. LG전자는 지난해 LG 스마트코티지를 출시한 후 기업 연수원, 캠핑장 등 B2B 고객에게 공급한 데 이어, 올해 6월부터는 B2C 확대를 위해 오픈하우스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뛰어난 편의성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으로 세컨드 하우스에 관심이 많은 고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LG 스마트코티지에 설치된 가전과 공조시스템, IoT 기기들은 LG 씽큐(ThinQ) 앱을 활용해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으로 제작돼,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 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최근 김제에 있는 LG 스마트코티지(MONO Plus 26)의 경우 에너지 자립률 120% 이상을 달성, 모듈러 주택을 포함한 모든 프리패브 방식의 건축물 중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인 'ZEB 플러스(Plus)'를 획득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녹색건축물을 대상으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 규모는 2030년 최대 4조 4천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글로벌 모듈러 건축 시장이 2024년부터 5년간 연평균 6.2%씩 성장해 2029년 1,408억 달러(한화 약 194조)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LG 스마트코티지로 더 많은 고객에게 내 집처럼 편안하게 휴식하며 삶을 즐기는 세컨드 하우스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10:21전화평

토스뱅크, 추석 연휴에도 고객센터 24시간 운영

추석 연휴에도 토스뱅크가 고객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은행 업무 등 상담이 필요한 고객은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1:1 채팅 상담이나 카카오톡·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대면 상담은 10월 10일부터 가능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연휴 동안에도 고객들이 원하는 업무를 불편 없이 해결하고, 금융사기 피해도 즉시 접수할 수 있도록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금융사기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추석 전후로는 교통 범칙금 고지, 경조사 알림, 선물 배송 등을 사칭한 사례가 급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등기나 택배 조회, 명절 인사, 경품 당첨, 해외 결제 승인 등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에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하며, 피해 발생 시 즉시 고객센터나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2025.10.02 09:26손희연

개보위 '개인정보 노출대응시스템' 복구 완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장애가 발생한 14개 소관 시스템 중 '개인정보 노출대응 시스템'이 정상 복구됐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노출대응시스템은 여권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웹사이트상 게시물을 탐지하는 개인정보위 내부 업무지원 시스템이다. 복구된 시스템에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침해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개인정보위는 서비스 복구 전까지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개인정보 유출 신고, 분쟁조정 신청 등 소관 서비스의 대체접수 수단(이메일, 팩스 등)을 SNS, 보도자료, 시스템 장애 안내 페이지 등을 통해 재차 상세 안내했다. 특히 법정기한으로 인해 신고·접수시간을 기록할 필요가 있는 개인정보 유출신고와 개인정보 분쟁조정의 경우,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한 접수 일시 등을 수기대장을 통해 철저히 기록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또 법정의무교육인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긴급히 이수할 필요가 있는 경우, 개인정보 배움터 시스템 장애 안내 페이지를 통해 별도 링크를 안내함으로써 교육 신청 및 이수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앞으로도 소관 서비스의 복구현황, 주요정책 및 동향, 대국민 안내상황 등을 다양한 SNS채널, 보도자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직 복구되지 않은 서비스에 대해서도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게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2025.10.02 08:00방은주

SK그룹-오픈AI, HBM·AI DC 협력...K-AI 확장 가속화

SK그룹이 오픈AI에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고, AI 데이터센터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SK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 확장에 나선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DC)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를 중심으로 대규모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 스타게이트에 HBM 공급...생산량 2배 확대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HBM용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 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월 90만 장은 HBM 제품 기준으로 환산했을 시 현재 D램 웨이퍼 생산량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SKT, 오픈AI 전용 AI 데이터센터 구축...AI 혁신 테스트 베드되나 SK텔레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MOU를 체결하고,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데이터 센터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 양사의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설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이어진다. SK그룹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 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그리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한국은 아시아 지역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도 이번 협력을 적극 지원한다. SK그룹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가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마중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온 바 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SK 관계자는 “SK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5.10.01 18:42전화평

야놀자 "글로벌 트래블 테크기업 관람객에 인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가·숙박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국내 최대 AI행사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 1층에서 열리는 'AI Festa(AI페스타)'에 참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숙박 예약 앱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현재는 '올인원 레저 플랫폼(All-in-one leisure platform)'으로 발전했다. B2B사업으로 야놀자클라우드(Yanolja Cloud)가 호텔·리조트·레저 시설에 클라우드 기반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와 ERP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일 행사장에서 만난 김주현 야놀자 글로벌커뮤니케이션 팀장(리드)는 "야놀자라는 회사가 국내 고객들한테는 플랫폼 사업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우리가 글로벌 트래블(여행) 테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주셨다"면서 "저희가 이런 큰 행사를 통해, 그리고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보여드린 만큼 많은 분들의 인지도가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야놀자는 회사의 대표적 두 솔루션을 전시, 시선을 모았다. 하나는 'Tella by Yanolja NEXT'라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호텔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예약 번호·결제 상태를 수집하고, 실시간 API 검증으로 정확한 예약 정보를 확인하는 AI 기반 VoIP 솔루션이다. 핵심 기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Automated VoIP Calls'는 호텔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예약·결제 상태를 요청해주고, 둘째, 'API Integration'은 예약 내용과 결제 여부를 실시간 검증하고 데이터에 반영하며, 셋째, 'Adaptive AI Agent'는 대화 스타일과 속도에 맞춰 응답 전략을 자동 조정해준다. 이들 기능에 따른 효과는 첫째, 예약 확인 과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 고객 경험을 개선해주고, 둘째, 상담 인력 부담 감소, 휴먼 에러 최소화로 운영 효율 및 수익성 향상을 가져다준다. 확장성과 활용성도 우수하다. 첫째, 지역 및 국가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호텔 및 파트너사에 적용 가능하고 둘째, CS 시스템, 예약 플랫폼, 파트너사 내부 시스템과 즉시 연동이 가능,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주며 셋째, 다국어 STT/TTS 및 글로벌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해외 파트너로 확장이 가능하며 넷째, 추가 기능(예 결제 확인, 정책 안내 등)으로 확장 가능한 모듈형 구조로 돼 있다. 야놀자가 전시에 출품한 두번 째 솔루션인 '비커 AI(Vicker AI)'는 숙소 사진 한 장만 업로드하면 AI가 공간을 이해하고 분석해 봄·여름·가을·겨울, 또 해질녘과 야경 등 원하는 시점의 이미지를 사실적이고 감성적으로 재창조하는 콘텐츠 생성 엔진이다. '비커AI'의 핵심 기능은 크게 5가지로 한 장의 원본 이미지에서 4계절·시간대별 비주얼 생성이 가능하고, 단순 편집이 아닌 숙소 공간 자체를 이해해 사실적·감성적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했다. 김주현 리드는 비커AI에 대해 "이용자들이 여행하려는 시점에 맞춰 각 숙소의 내외부 모습을 계절 시간대에 따라 자동으로 비커AI가 다양한 이미지 혹은 영상으로 구현, 사업자는 이미지 확보를 위한 비용을 절감하고, 여행자는 여행 경험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0.01 17:37방은주

래블업, GPU 효율 4배 높인 '백엔드 AI'로 AI 대중화에 앞장

“래블업(Lablup)은 AI의 민주화가 목표입니다.” 래블업 관계자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식 AI 주간 'AI페스타 2025'에서 “AI 개발을 힘들어하는 분들이 좀 더 편한 환경에서 누구나 AI를 쓰실 수 있도록 AI의 장벽을 낮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래블업은 랩(Lab)과 업그레이드(Upgrade)의 합성어로, 연구와 업그레이드를 잇는다는 뜻을 담았다. 회사가 지난 2015년 창업 이후 집중해 온 지점은 'AI 접근성'이다. 10년이 지난 오늘날, 오늘날 단순한 툴 제공을 넘어 GPU, NPU 등 대규모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백엔드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백엔드 닷 AI, 엔비디아 대비 GPU 자원 래블업의 핵심 플랫폼은 '백엔드 닷 AI(Backend.AI)'다. 연구자와 기업이 복잡한 설정 없이도 대규모 GPU 자원을 쉽게 띄워 학습과 추론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슈퍼바이저' 오케스트레이터를 통해 쿠버네티스 대비 오버헤드를 1/4 수준으로 줄였다. 래블업 관계자는 “엔비디아와 비교해 GPU 자원 소모량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동일한 자원으로 더 많은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AI 개발 돕는다”...온프레미스 환경에 적합 래블업은 AI 개발 중 반복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한 기능도 제공한다. 먼저 팔리(PALI)는 모델 이름만 입력하면 GPU에 자동 배포돼 즉시 API 엔드포인트(URL)를 제공한다. 연구자나 개발자가 별도의 서버 세팅 없이 오픈AI API처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패스트트랙(Fast Track)의 경우 데이터 전처리→학습→평가 과정을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자동 실행한다. 사용자는 학습 코드 작성에만 집중하고, 반복되는 환경 설정은 플랫폼이 대신 처리한다. 래블업의 플랫폼은 온프레미스 환경에 적합하다. 금융사, 정부기관, 대기업처럼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할 수 없는 기관들이 주요 고객층이다. 실제로 금융사와 통신사 일부가 래블업의 기술을 채용해 AI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엔비디아 GPU뿐 아니라 국산 NPU 등 다양한 칩도 지원한다. 래블업 관계자는 “새로운 칩이 나오면 직접 테스트해 지원을 늘려가고 있다”며 “국산 반도체 기업들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01 17:06전화평

한화비전, 美 GSX서 '출입통제' 독자기술 첫선...통합 보안 역량 입증

한화비전이 글로벌 보안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출입통제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화비전은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글로벌 보안 전시회 'GSX(Global Security Exchange) 2025'에 참가해 엔드투엔드(end-to-end)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GSX'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관리 전문가 협회인 미국산업보안협회(ASIS)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5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서버 없이 시설 상황 모니터링...다양한 시설 적용 가능해 한화비전은 클라우드 기반 출입통제 솔루션(ACaaS) 'OnCAFE'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OnCAFE'는 별도 서버 없이 클라우드 상에서 시설 출입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름에는 '모두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출입통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솔루션은 작은 사무실부터 대규모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설에 적용 가능하다. 개방형 플랫폼을 사용해 한화비전의 영상관제시스템(VMS) WAVE, 클라우드 기반 영상관제 솔루션(VSaaS) 온클라우드(OnCloud) 등과 자유롭게 연동된다. 웹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출입 기록과 권한, 실시간 영상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미주 영상 보안 시장은 글로벌 시장(중국 제외)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대규모 시장으로, 한화비전은 이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주 VSaaS 시장은 매년 20~30%대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카메라와 저장장치, 클라우드에 이어 자체 개발한 출입통제 솔루션까지 선보이며 엔드투엔드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통합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상 속 인물 추적하는 Re-ID 기능 선봬 한화비전은 이번 전시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에 찍힌 영상 속 동일 인물을 추적할 수 있는 'Re-ID(Re-Identification)' 기능도 선보였다. VMS를 통해 이 기능을 사용하면 주변 환경이나 인물의 옷차림이 바뀌어도 유사도를 기반으로 특정 인물을 찾아낼 수 있다. 이 밖에 ▲AI 칩셋 '와이즈넷(Wisenet)9' 기반의 P·X 시리즈 카메라 ▲엔비디아(NVIDIA)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멀티센서 카메라 ▲AI 기술로 소리를 감지하고 알람을 주는 오디오 비콘(beacon) 등도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최신 AI 카메라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기술 개발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로 보안의 A부터 Z를 책임지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5.10.01 15:42전화평

세미파이브, 코스닥 예비심사 승인…상장 '초읽기'

국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과 UBS증권이다. 2019년 설립된 세미파이브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와 디바이스 세트업체(OEM)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AI 반도체 스펙 정의부터 로직 설계·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ASIC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무어의 법칙의 한계와 AI 가속기 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GPU, CPU 등 범용 반도체 중심 시장에서 맞춤형 반도체(ASIC)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미파이브의 신규 수주금액은 2020년 57억원에서 2022년 286억원, 2024년 1천억원으로 4년 만에 약 17배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세미파이브의 설계 분야 플랫폼 전략을 신규 수주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한 반도체 설계 플랫폼 기술과 ▲반도체 개발 전체 영역을 지원하는 E2E(End-to-End) 솔루션을 바탕으로 AI ASIC 제품 개발·양산 프로젝트를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특히 세미파이브의 AI ASIC 사업모델은 개발 프로젝트가 양산 단계로 전환되면서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개발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양산 단계에 진입하면서, 향후 매출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파이브 관계자는 “급변하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타임투마켓(Time to Market)을 단축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세미파이브는 주로 빅테크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브로드컴 외에 고객사의 요구 조건에 맞춰 AI ASIC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세미파이브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2025년부터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AI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양산 프로젝트 비중 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확보 ▲R&D 투자를 통한 칩렛 등 첨단 설계 기술 확보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엔지니어 리소스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과거 GPU, CPU 등 범용 반도체 시대의 밸류체인에서 파운드리가 제조 분야에서 무어의 법칙 등 기술 혁신을 이뤄낸 것처럼, 맞춤형 AI 반도체 시대에서는 세미파이브가 설계 분야에서 반도체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신규 수주금액 증가는 설계 분야 혁신의 신호탄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AI ASIC 개발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역량과 규모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1 15:29전화평

LG 스탠바이미 2, 美 뉴욕 '쁘렝땅' 백화점서 특별 전시

LG전자가 'LG 스탠바이미(StanbyME) 2'를 미국 뉴욕의 명품 백화점 '쁘렝땅(Printemps)'에 특별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뉴욕 쁘렝땅 백화점은 프랑스 럭셔리 리테일 브랜드 쁘렝땅이 올해 3월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다. 최근 뉴욕 월 스트리트(Wall Street)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까다로운 브랜드 큐레이션과 고급스러운 공간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순환성(Art and Circularity)'을 주제로 10월말까지 진행된다. 지속 가능성과 순환 가능한 디자인을 화두로 패션·뷰티·디자인 분야 총 16개 브랜드와 예술가들이 협업해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업사이클링, 윤리적 생산, 재활용 소재 활용 등 환경적 가치를 예술과 창의적 디자인으로 풀어내며, 쁘렝땅이 추구하는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의 조화'를 보여준다. LG 스탠바이미 2는 전시 기간 동안 매장 곳곳에 설치돼, 참여 브랜드들의 스토리를 담은 약 20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쁘렝땅 백화점이 위치한 월 스트리트의 금융계 전문직들과 전세계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LG 스탠바이미 2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지난 7월 스탠바이미 2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주요 리테일 매장을 중심으로 전시를 확대하고 있다. LG 스탠바이미 2는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이동식 스크린으로, 집안 어디서든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27형 QHD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고용량 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을 정도로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는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리미엄 공간인 쁘렝땅 전시에 스탠바이미가 초청된 것은 LG전자가 추구하는 혁신과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유통업계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5:26전화평

업비트 "추석 명절, 휴대전화 번호로 코인 선물하면 4억원 상당 비트코인 경품"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오는 12일까지 '한가위 맞이 디지털 자산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월 추가된 '휴대전화 번호 출금' 기능은 수신인의 실명과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업비트 내 가상자산을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업비트 이용자는 복잡한 지갑 주소를 입력할 필요 없이, 상대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빠르고 간편하게 가상자산을 전송할 수 있다. 별도의 수수료는 없다. 수신인은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문자 메시지로 안내된 입금 사실을 확인하고, 72시간 내 '입금받기'를 완료하면 된다. 기존 업비트 이용자가 아니어도 가상자산 수신 대상은 될 수 있지만, 가상자산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업비트 회원가입 후 고객 확인을 완료해야 한다. 두나무는 추석을 맞아 '휴대전화 번호 출금' 기능을 사용해, 가상자산을 전송한 업비트 이용자 1만 명에게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선착순 지급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참가 희망자는 ▲업비트 웹·애플리케이션(앱) 내 '한가위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후 ▲가족, 지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가상자산을 선물하면 된다. 상대 이용자가 72시간 내 '입금받기' 버튼을 눌러 가상자산을 받으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경품으로 지급되는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발송 횟수와 관계없이 계정당 1회만 지급된다. 총 2비트코인을 내건 이벤트도 진행된다. 업비트는 기존·신규 이용자 중, 이벤트 기간 중 '휴대전화 번호 출금' 기능을 사용해 생애 최초 신규 가입자를 초대한 1명을 추첨해 1비트코인을 선물한다. 신규 가입자를 여러 명 초대할수록 이벤트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반대로 이벤트 기간 동안 '휴대전화 번호 출금' 기능으로 가상자산을 선물 받아, 업비트에 생애 최초 신규 가입한 이용자 1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1비트코인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업비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휴대전화 번호로 출금 시 선물 카드에 간단한 메시지를 적어 상대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라며 “특별한 추석 선물을 고민하고 계신 이용자들의 많은 이벤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10.01 15:23김한준

삼성전자서비스, 추석 연휴에도 5일간 '수리 서비스' 제공

삼성전자서비스가 추석 연휴에도 고객을 위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연휴 첫 날인 3일 개천절과 추석 다음날인 7일부터 9일 한글날까지는 '주말케어센터'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휴대폰, 태블릿, 웨어러블 수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5일과 6일은 주말케어센터를 운영하지 않는다. 주말 케어 센터는 삼성강남(서울), 홍대(서울), 중동(부천), 성남, 구성(용인), 대전, 광산(광주), 남대구, 동래(부산)까지 9곳이다. 주말케어센터 예약은 홈페이지 및 컨택센터(1588-3366)를 통해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다만 삼성강남 서비스센터 운영 시간은 10~20시로 더 늦게까지 운영한다. 4일 토요일에는 전국 169곳 서비스센터가 모두 문을 열고 휴대폰, 태블릿 등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기간 가전제품 고장으로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긴급 출장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냉장고 냉동, 냉장 안됨' 등 긴급한 점검이 필요한 증상이 주요 대상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장기 연휴에 대비해 홈페이지에 △제품별 자가진단 방법 △자주 묻는 질문과 스스로 해결방법 등을 게시하고, 컨택센터도 비상 당직 체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고객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한 점검이 필요한 경우 예약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0.01 14:27전화평

제조 AX, 세라젬 사례가 답이다…'AI 웰니스 홈' 선포

세라젬이 단순 가정용 헬스케어 기기 기업에서 탈피해 AI 기반 '웰니스 홈'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안마의자와 체험형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했지만, 단일 제품 의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플랫폼 기업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기로 했다. 세라젬은 집 전체를 살아 있는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바꾸는 'AI 웰스타운' 구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행사 'AI 페스타 2025' 부대 행사로 열린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서 '세라젬 웰스타운(AI 웰니스 홈)'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향후 3년 내 첫 웰스타운을 완공하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집이 '헬스케어 허브'로...초개인화, 데이터로 구현 세라젬이 제시한 AI 웰니스 홈은 단순히 가정용 안마의자나 헬스케어 기기를 설치하는 것을 넘어 집 자체가 건강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는 모델이다. 거주 공간 안에서 수면, 운동, 척추·근육 관리, 피부·뷰티, 정신 건강, 물과 공기 같은 에너지 관리까지 총 7개 영역(세븐 케어)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이 대표는 “세라젬의 목표는 가족 구성원 각자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집 안에서 모든 생활이 자연스럽게 건강 관리와 연결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웰니스 홈의 핵심은 데이터다. 세라젬은 고객의 유전자 정보, 건강검진 기록, 혈압·혈당·체지방 같은 생체 데이터를 비롯해 수면 패턴과 정신 건강 지표까지 수집·분석해 초개인화된 헬스케어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 안 가구나 기기들은 사용자 상태에 따라 실시간으로 반응한다. 안방 조명은 수면 단계에 맞춰 자동 조정되고, 메디컬 체어는 하루 활동량과 근육 피로도를 반영해 최적화된 마사지 모듈을 제공한다. 심지어 가족 구성원별로 알맞은 물의 성분까지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이 대표는 “집에서 보다 아름답게 외모와 체형을 관리할 수 있는 기기들, 그리고 우울증, 불면증 치료 등이 세라젬이 꿈꾸는 AI 웰니스 홈”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휴먼 '세라'로 건강 관리...세라젬 웰스타운 조성 세라젬은 AI 기반 디지털 휴먼 '세라'를 통해 이용자와 대화형으로 소통하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세라는 가족의 건강 데이터를 읽고, 생활 습관 관리나 운동 가이드, 웰니스 정보를 자연스럽게 안내한다. 단순한 앱이 아니라 집 안 곳곳에서 대화형으로 존재하는 가족 건강 매니저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 AI 웰니스 홈은 단순히 한 채의 집에 머물지 않는다. 세라젬은 '웰스타운(Wellstown)' 단위로 확장해 웰카페, 웰파크, 웰스클럽 등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입주자는 집 안 맞춤형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역 단위의 건강·교류 활동까지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노인 인구에 전문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타운 '웰스테이(Wellstay)'도 계획 중이다. 이 서비스는 장기적으로 구독형 모델로 발전해 지속적인 관리와 케어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세라젬은 이같은 미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천안 생산시설을 AI 기반 스마트팩토리로 전환 중이며, 카이스트와 함께 미래헬스케어연구센터를 설립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제 의료기기 표준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표준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첫 표준 채택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세라젬은 AI 테크 기업이 아니지만, AI 기술은 반드시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쓰여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세라젬 웰스타운은 고객과 가족 모두에게 살아 숨 쉬는 건강관리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꿈은 세라젬 혼자서 만들 수 없다”며 “수 많은 AI 파트너, 서비스 기업, 엔지니어들과 함께 건강한 집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01 14:26전화평

"AI가 업무 파트너 된다"…더존비즈온, 자율형 AI 에이전트 '위하고' 구축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단계를 넘어, 시스템과 시스템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는 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5' 퓨처테크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올인원(All-in-One) 업무 플랫폼 구축 비전을 제시했다. 송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수행해야 할 목표는 네 가지”라며 "▲스스로 목표를 이해(Perception) ▲추론(Reasoning) ▲실행(Action) ▲결과 학습(Feedback Loop)을 통해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ERP(전사적 자원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제공하며,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합 업무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ERP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기업 정보화와 업무 효율화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이날 송 대표는 자율형 AI 시스템 '위하고(WEHAGO)'를 소개했다. 위하고는 경영 관리, 협업,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회계·인사·일정 등 여러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스템 간 연계 비용과 중복 작업을 줄일 수 있으며, 기업 규모와 업종에 맞춰 기능을 추가하거나 조정할 수도 있다. 그는 “기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서로 다른 서비스를 따로 이용해야 했지만, '위하고'는 플랫폼 안에서 유기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위하고는 화상회의 기능도 내장하고 있다. 사용자는 줌(ZOOM) 등 별도 시스템 접속 없이 클릭 한 번으로 화상회의가 가능하며, 회의 내용을 AI가 요약해 회의 도중 합류한 참석자도 빠르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전자결재가 필요한 문서 생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재직증명서 발급 시 사용자가 “이메일로 보내 달라”고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이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송 대표는 “AI를 단순히 ERP와 그룹웨어 기능에 결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파트너로서 업무를 돕는 자율형 에이전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0.01 12:17전화평

"모든 전공에 AI 융합"…한국기술교육대가 제시한 AI 시대 최고 인재상은?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이며 실용 중심 교육의 성과를 증명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 열리는 'AI 페스타 2025'에 부스를 꾸리고 학생들의 AI 기반 작품을 전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하며, 35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가했다. 예상 참관객은 약 3만 명이다. 부스에는 한국기술교육대 컴퓨터공학부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7종의 공학 작품이 공개됐다. 이 작품들은 사회 문제 해결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목표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이다. 이날 SW중심대학 디지털 경진대회서 대상 받은 '조음 훈련 서비스 [말:뻗]'이 전시됐다. [말:뻗]은 발음에 어려움 겪는 조음 장애인이 낮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 음성을 분석해 즉각 피드백을 제공하며 게임형 학습 방식으로 발음 교정을 지원한다. 음성만으로 칵테일을 추천·제조하고 AI가 맛과 재료, 분위기를 설명하는 음성 인터페이스 기반 '지능형 바텐더 로봇'도 눈길을 끌었다. 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칵테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온라인 쇼핑 반품률을 낮추기 위한 'AI 기반 가상 피팅 솔루션'도 주목받았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가 업로드한 사진에 의류를 자연스럽게 합성해 실제 착용감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환경 부담 완화도 도울 있을 것이란 평가도 나왔다. 이 외에도 AI가 감정 분석을 기반으로 일기 작성자에게 피드백을 주는 '음성 기록 AI 기반 감정일기 애플리케이션'과 통화 중 고객의 감정적 표현을 순화해 상담사에게 전달하는 '전화상담사 감정 보호 시스템'도 전시됐다. 두 기술은 감정 관리와 상담 효율화를 지원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매년 3~4학년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작품을 직접 설계·제작해 전시하는 '졸업연구작품 전시회'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문 이론과 창의력, 기술력,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다. 모든 전공에 AI 융합…"기술 활용법 잘 아는 인재 필요" 이날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도 부스를 돌며 학생들의 AI 기술을 살폈다. 그는 "AI로 사회를 이롭게 하고, 업무 역량 높이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잡았다"고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유 총장은 "개발은 소수 전문가가 하지만, 현장에선 99% 인력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며 "소수 개발자만으로는 사회를 바꿀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활용 역량이야말로 산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이런 교육 철학 기반으로 모든 전공에 AI 리터러시 교육 의무화, AI 기반 직업훈련교사 양성, AI 활용 중심의 현장 실습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학부 단계에서는 비개발 전공자도 AI도 도구를 업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원 과정에선 AI 모델 설계와 시스템 구축에 특화된 전문가를 키운다. 이를 위해 첨단 개발자 양성을 위한 연구 인프라 확장에 힘쓰고 있다. 유 총장은 AI 시대 핵심 역량으로 창의력을 꼽았다. 그는 "학생들이 사회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쓰레기 수거 로봇과 감정 보호 상담 시스템, 어촌 디지털화 프로젝트처럼 실생활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람을 향하는 기술, 세상을 바꾸는 교육이라는 비전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01 12:13김미정

삼성전자, 11월 말까지 'AI 구독 페스타' 진행

삼성전자가 최신 가전 제품을 부담없이 구독할 수 있는 'AI 구독 페스타'를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동안 제품과 구독케어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I 올인원 2.0' 요금제 신규 고객에게 총 구독 금액의 최대 8%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로 제공한다. 또, 일부 모델을 'AI 올인원 2.0' 요금제'로 구독하면 첫 달 구독료 금액 수준의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개 이상의 품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도 강화했다. 행사 기간에 'AI 올인원 2.0' 요금제로 'AI 패키지' 제품 2개 이상 구독 가입 시, 품목당 최대 5만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기존 혜택에 더해 품목당 3만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필터 교체와 내부 청소 등 주기적 방문 케어 서비스로 구독 수요가 높은 정수기 구매 고객에게는 15만 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특히, 'AI 구독 페스타' 혜택과 함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해당되는 제품을 구독으로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정부 환급 10%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한편, 'AI 올인원 2.0' 요금제 가입 구독 고객에게 제공되는 전용 케어 서비스 '블루패스'도 편의성을 강화했다. 원하는 배송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 맞춤 설치', 당일 오전 주문 후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는 '오늘 보장 설치'도 10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품 고장 시 신속하게 방문∙점검을 받을 수 있는 'A/S 패스트트랙' ▲스마트싱스 세팅 ▲AI 사전케어 알림 ▲하나 더 서비스 등 고객 맞춤형 '블루패스'로 제품 설치부터 A/S까지 구독 전 과정에서 제품을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AI 구독 페스타' 혜택에 더해 '으뜸효율 가전사업 환급행사'로 고효율 가전 구매 시 10% 정부 환급까지 있는 만큼 원하던 제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1 12:11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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