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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빅뱅] 오픈AI, '챗GPT' 3주년 …"비용 폭증·경쟁 압박 견뎌야"

챗GPT가 세상에 나온 지 3년이 됐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인공지능(AI)은 검색과 번역, 코딩과 문서 작성, 고객 상담과 교육 현장까지 우리의 일과 삶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AI는 더 이상 일부 기술 기업의 실험 도구가 아니라, 산업 구조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플랫폼이 됐습니다. 이번 기획에서는 챗GPT가 촉발한 지난 3년의 변화를 산업·노동·교육·미디어 등 전방위에서 짚어보고, 앞으로 인간과 AI가 어떤 방식으로 공존하게 될지 전망합니다. 기술 낙관론과 일자리 불안, 규제와 윤리 논쟁이 교차하는 전환기의 한가운데서 AI 시대를 바라볼 최소한의 기준점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챗GPT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선도한 오픈AI가 장기적으로 글로벌 AI 생태계를 주도하려면 성능뿐 아니라 폭증하는 인프라 비용과 안전성 논란을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30일 IT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투자와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챗GPT 생태계를 빠르게 키우고 있지만 막대한 적자와 경쟁 심화, 사용자 안전성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오픈AI가 챗GPT로 인한 매출 증가에 비해 비용 구조가 훨씬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달 HSBC 미국 소프트웨어·서비스팀이 전망한 오픈AI의 매출은 올해 125억 달러(약 18조3천387억원)에서 2030년 2천135억9천만 달러(약 313조3천578억원)까지 약 17배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다. 올해 추정 손익 자료에서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의 수익 공유 비용은 마이너스(-) 25억 달러, 매출원가 -72억5천만 달러, 연구개발비 -146억1천만 달러, 판매관리비 -58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손실 예상치는 177억2천만 달러(약 25조9천952억원)다. HSBC는 2030년에 오픈AI 손익 구조가 더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정치에 따르면 2030년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수익 공유 비용이 -427억2천만 달러, 매출원가 -854억4천만 달러, 연구개발비 -1천448억1천만 달러, 판매관리비 -170억9천만 달러로 예측됐다. 전체 비용을 반영한 2030년 영업손실 예상치는 -764억6천만 달러(약 112조1천688억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비용 증가의 핵심 요인은 챗GPT가 의존하는 대규모 컴퓨팅 계약"이라고 분석했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2천500억 달러(약 366조7천500억원), 아마존과 380억 달러(약 55조7천460억원) 규모로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컴퓨팅 용량을 4기가와트(GW) 늘려 총 36GW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기 누적 계약 가치는 최대 1조8천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며, 연간 데이터센터 임대비만 6천2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오픈AI는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미국 내 5곳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총 180억 달러를 출자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여기에 더해 2033년까지 250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용량 확보 목표도 제시했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챗GPT 장기 전망은 결국 이용자 수와 수익화에 달린 상황이다. HSBC는 "오픈AI가 급등하는 비용을 감당하려면 이용자 수를 2030년 30억 명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챗GPT가 의존하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버랙이 2톤(t) 장비에 130킬로와트(kW) 수준 전력을 요구한다"며 "고출력·고중량·고밀도 구조가 비용 부담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에 뒤처질라…"개발 인프라 변화 필요" 업계에선 오픈AI가 챗GPT 기술 인프라에도 변화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AI 경쟁이 단순 모델 성능을 넘어 데이터센터 구조와 전력 효율로 확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져서다. 오픈AI 경쟁사 구글은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3'를 자체 칩 텐서처리장치(TPU)로 개발해 GPU 의존도를 낮췄다. 현재 제미나이3는 추론, 속도, 멀티모달 처리 능력에서 챗GPT를 앞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메타가 엔비디아 GPU 대신 구글 TPU 도입을 검토한다는 보도까지 이어졌다. 반면 오픈AI는 여전히 챗GPT 가동을 위해 엔비디아 GPU 기반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오픈AI도 챗GPT 기술뿐 아니라 개발 인프라에도 변화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TPU는 기존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성능은 GPU의 약 90% 수준"이라며 "구글이 전력 대비 성능 효율과 설치·운영 비용에서 오픈AI보다 앞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AI 생태계 경쟁 핵심은 같은 성능을 얼마나 더 작은 전력과 더 작은 설비 규모로 낼 수 있느냐다"며 "어떤 아키텍처가 더 많은 연산을 더 적은 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안전성 논란…"인간·AI 상호작용 개선 필요" 챗GPT를 둘러싼 사용자 경험과 안전성 논란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생성형 AI가 일상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인간·AI 상호작용이 직접적인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최근 챗GPT가 극단적 선택을 돕는 내용을 답변에 제시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챗GPT 이용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미국 10대 소년의 부모가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오픈AI에 묻기도 했다. 이에 오픈AI는 "챗GPT가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라'는 답변을 여러 차례 제공했다"며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또 GPT-4o를 탑재한 AI 곰 인형 '쿠마'도 도마에 올랐다. 미국 소비자단체 조사에서 해당 제품이 미성년자에게 총, 칼, 약, 성인용품 등 위험 물건의 위치를 설명하고 성적 취향과 가학적 성향, 성관계 자세와 역할극 시나리오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한 사실이 드러났다. 오픈AI는 정책 위반을 이유로 서비스 이용을 정지했지만, 내달부터 챗GPT 내 성인용 콘텐츠를 성인 인증 기반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은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런 결정이 챗GPT 적자와 직결된 수익성 압박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픈AI가 대규모 적자를 감수하며 초대형 데이터센터, GPU·서버 계약을 이어가는 가운데, 성인용 대화 기능을 유료 구독과 결합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으려 한다는 관측이다. 사이먼 손 카디프대 교수는 "해당 결정은 명백한 마케팅 전략"이라며 "이용자들이 성적 대화를 원하면 프리미엄 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1.30 21:39김미정 기자

LG전자, 김장 봉사로 지역사회와 온정 나눈다

LG전자가 임직원이 참여하는 김장 나눔 봉사활동으로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한다. LG전자는 지난 27일 서울시 용산구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서 '2025 LG전자 임직원 김치톡톡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김장 김치와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선물하며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LG전자, 저속득 장애인 가정 300곳에 김치 전달 LG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30여 명이 서울시내 저소득 장애인 가정 300곳을 위한 김장 김치를 담갔으며, 근처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소외계층 이웃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또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이날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160여 명에게도 김장 김치와 수육 등으로 구성된 나눔 밥상을 전달했다. 또 LG전자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1대를 기증했다. 씽큐(ThinQ)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으면 입력되는 김치 종류, 제조사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온도를 맞춰주는 'AI 맞춤보관' 기능이 적용됐고, 냉장고 상칸을 좌우로 분리하는 다용도 분리벽으로 각 공간을 김치·냉장·냉동으로 개별 설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올해로 13년째 소외계층을 위한 김치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1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해왔으며, 쪽방촌, 자립준비청년, 아동양육시설 등 직접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가정에 김치를 전달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온라인가전유통팀 최승환 선임은 “직접 담근 김장 김치와 함께 안부 인사를 전하며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LG전자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국 각지 청소년을 위한 진로 멘토링부터 장애 아동∙청소년 특식 지원, 환경 미화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몽골, 미얀마 등 해외에서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백승민 LG전자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은 “직접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임직원들과 힘을 모으게 됐다”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30 18:15전화평 기자

넥슨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4주년 페스티벌...12월 순차 업데이트 예고

넥슨의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가 글로벌 서비스 4주년을 맞아 29일과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4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전시·공연·체험형 콘텐츠를 모두 한 공간에 모은 종합 행사 형태로 꾸려졌으며, 사전 예약분 약 1만 장이 행사 전 모두 소진되는 등 관심이 높았다. 양일간 약 1만 4천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IP의 팬덤 규모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장 내부에는 메인 스토리를 회고하는 '4주년 메모리얼 존'을 비롯해, 인기 일러스트 포토존, 휴게존과 푸드트럭, OST 기반 체험 콘텐츠 '사운드 아카이브', 공식 굿즈 스토어 등이 마련됐다. 공식 굿즈 스토어에서는 4주년 포토카드 랜덤팩, 신규 일러스트 아크릴 스탠드, 메모리얼 굿즈 세트 등 다양한 한정 상품이 판매됐으며 일부 품목은 오전 중 조기 매진될 만큼 수요가 집중됐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코스프레 퍼포먼스, 개발자 코멘터리, OST 공연 등 팬 참여형 콘텐츠가 이어졌다. 4주년 퀴즈 이벤트와 '스타레오 룰렛' 등 현장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정답자 및 참여자에게는 한정판 굿즈와 메달을 증정해 무대 열기가 이어졌다. 사운드 아카이브 무대에서는 대표 OST를 오케스트라 스타일로 재편곡해 겨울 분위기에 맞춘 공연을 펼쳐 공연장에 가까운 감상 환경을 제공했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콘텐츠는 개발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한 '키보토스 라이브'였다. 김용하 총괄 PD와 안정섭 PD는 12월 업데이트 전반, 향후 스토리 구조, 신규 학생과 코스튬, 전투 개선 방향 등 핵심 개발 계획을 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12월 16일 추가되는 신규 이벤트 스토리는 트리니티 학생들의 여름 휴양지 에피소드를 다루며, 신규 배경과 컷신 연출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벤트 전용 '로그라이크 카드게임'이 첫 도입돼 카드 조합 기반의 전략형 전투 방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트리니티 소속 신규 학생 5명이 연말 업데이트로 순차 등장한다. 일부 학생은 이벤트 연계 모집과 100회 모집 이벤트가 적용돼 접근성이 높아졌고 각 캐릭터의 역할군을 다양화해 로스터 구성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에덴조약' 1~3장의 한국어 더빙 버전이 연내 공개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개발진은 감정선을 강화하기 위해 세부 편집 과정을 재정비했으며 더빙 업데이트가 스토리 몰입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진은 티파티를 중심으로 한 신규 스토리와 교복 테마 신규 코스튬 계획도 공개했다. 겨울 시즌 이후 적용될 의상·컷신 연출 개선 방향을 예고한 후 캐릭터 외형 콘텐츠를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2월에는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공연 영상의 극장 상영도 진행된다. 블루 아카이브 OST를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재해석한 공연이 롯데시네마 전국 31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상영 기간에는 극장 굿즈 세트와 한정판 포스터 등 연계 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키보토스 라이브' 전후로 진행된 개발자 코멘터리에서는 신규 학생 모델링, 배경 아트 제작 과정, 3D 조형물 기반 시각 효과 개선, 신규 컷신 연출 방식 등 제작 비하인드가 단계별로 공개됐다. 전투 파트에서는 일부 스킬 연출 속도를 조정하고 UI를 단순화하는 등 템포 개선 방향도 설명됐다. 개발진은 “전투 흐름이 자연스러워질 수 있도록 12월 업데이트부터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용하 총괄 PD는 “4년 동안 블루 아카이브와 함께해준 이용자 덕분에 이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설계한 업데이트를 계속 이어가고, 오프라인·라이브 소통 행사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30 17:35김한준 기자

직영센터 매각한 한국GM, 대리점·협력서비스협의회와 협력 강화

한국GM 브랜드 쉐보레가 30일 판매 및 서비스 파트너들과의 전략 회의를 통해 국내 판매 확대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지엠대리점협의회와 한국지엠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 협의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쉐보레 신촌 대리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구스타보 콜로시 GM한국사업장(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고객 신뢰를 높이고, 판매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판매 네트워크 및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들을 직접 만났다. 콜로시 부사장은 "판매 대리점과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는 쉐보레 고객 경험의 최전선에 있다"며 "전국 380개가 넘는 협력 서비스센터가 이미 전체 고객 서비스 물량의 92% 이상을 담당하고 있어 직영 서비스센터보다 더 많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쉐보레는 여러분의 헌신과 책임감 덕분에 브랜드와 제품에 꾸준히 관심과 지지를 보내는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더 강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강장원 한국지엠대리점협의회 회장은 "본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전국 대리점의 숙련되고 전문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사후 서비스를 받을 것이라는 확신 아래 쉐보레 차량을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굳건한 파트너십이 신뢰도를 높이고, 국내 판매를 더욱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호 한국지엠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 협의회 회장은 "우리 네트워크의 힘은 일관성과 품질에 있다"며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가 한국산업 서비스품질 지수(KSQI) 자동차 A/S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1회 방문 수리 완료율, 추천 의향 등 주요 고객만족지표 역시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며, "380개 이상의 센터가 표준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있으며, 직영 서비스센터가 담당해왔던 지역에서도 높은 서비스 기준과 고객 신뢰를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쉐보레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 만족을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지엠대리점협의회는 전국 쉐보레 대리점으로 구성된 단체로, 판매 전략 강화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한국지엠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 협의회는 전국 380 여개 공식 협력 서비스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서비스 품질 표준화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2025.11.30 14:22김재성 기자

AWS, 기술 격차 해소 나선다…AI 학습 솔루션 4종 공개

AWS가 새로운 실습·협업 기반 학습 도구와 인공지능(AI) 전문성 검증 체계를 강화하며 인재 양성 시장 경쟁에 속도를 낸다. AWS는 AI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한 네 가지 신규 학습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솔루션은 ▲AWS 스킬 빌더 미팅 시뮬레이터 ▲코호트 스튜디오 ▲AWS 마이크로크리덴셜 ▲AWS 서티파이드 생성형 AI 디벨로퍼–프로페셔널 등이다. 이들 솔루션은 학습자가 기술 개념 이해부터 실습, 능력 검증, 실무 적용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AWS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전망한 '2030년 핵심 직무 기술의 40% 변화'와 스킬소프트 보고서에서 나타난 'AI 기술 보유 전문가의 47% 높은 보상' 등을 인용하며 AI 역량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모든 배경의 학습자가 유연하게 기술을 익히고 경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학습 리소스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AWS 스킬 빌더는 AI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활용할 수 있는 1천개 이상의 무료 학습 리소스를 제공한다. 생성형 AI·에이전틱 AI 등 최근 주목받는 영역을 포함한 220개 이상의 AI 과정이 제공되며 시간·수준에 맞춰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출시 솔루션 중 하나인 AWS 스킬 빌더 미팅 시뮬레이터는 실제 회의 환경을 재현한 AI 기반 대화형 학습 도구다. 임원, 기술 검토자 등 다양한 가상의 인물과 목소리·텍스트로 인터랙션을 하며 AI 활용 방안을 설명하는 연습을 할 수 있고 질문·반박 대응 방식에 대해 즉시 피드백을 제공한다. 기업의 실무 중심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 다른 신규 기능 코호트 스튜디오는 팀 단위 협업 학습 플랫폼이다. 조직이 목표를 설정해 부트캠프나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고 게임형 학습 및 팀 대항전을 진행할 수 있다. 실시간 리더보드와 콘텐츠 추천 기능도 포함됐다. 이 기능은 AWS 스킬 빌더 팀 구독 고객에게 별도 비용 없이 제공된다. AWS는 실습 중심의 능력 검증을 위해 AWS 마이크로크리덴셜도 도입했다. 이는 실제 AWS 환경에서 특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지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기존 시험이 주로 개념적 이해를 보는 구조였던 것과 차별화된다. 첫 제공 과목인 'AWS 서버리스 데몬스트레이티드'와 'AWS 에이전틱 AI 데몬스트레이티드'는 문제 해결 역량과 구현 수준을 함께 검증하도록 구성됐다. 생성형 AI 전문 자격 인증도 신설했다. AWS 서티파이드 생성형 AI 디벨로퍼–프로페셔널은 2년 이상의 클라우드 경험을 가진 개발자들이 프로덕션 환경에서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능력을 검증하는 자격증이다.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 검색증강생성(RAG) 아키텍처 설계, 책임 있는 AI 배포 등 실무 역량을 평가한다. 시험 준비 과정에는 연습 문제, AWS 시뮤런 기반 실습, 도메인 특화 강의 등이 포함된다. AWS는 이번 신규 솔루션들이 AWS 서티파이드 AI 프랙티셔너, 머신러닝 엔지니어–어소시에이트, 데이터 엔지니어–어소시에이트 등 기존 자격 체계와 함께 보다 촘촘한 AI 경력 개발 경로를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30 14:15한정호 기자

배민 "로드러너 관련 오해 확산…등급·거리제한 운영 왜곡"

배달의민족이 최근 라이더 단체 주장 등을 근거로 한 일부 보도에서 로드러너 시스템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반박 입장을 내놨다. 30일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로드러너가 실적에 따라 라이더 등급을 나누고, 상위 등급만 유리한 시간대 스케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회사는 “스케줄 선택 기준은 1주일 단위로 갱신되며, 신규 라이더를 포함해 기존 성과가 없는 라이더도 성과가 높은 그룹과 동일한 시간대 스케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일정을 배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라이더 사정에 따른 스케줄 취소나 휴식에 불이익이 있는 구조도 아니다”라고 했다. 로드러너 도입 지역에서 주문 접수 반경이 임의로 줄어들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배민은 “거리 제한 기준은 날씨, 도로 사정, 주문량, 라이더 수 등 배달 인프라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용하며, 이는 화성·오산 등 테스트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운영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로드러너 시범 도입 지역인 화성시의 수익 데이터도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화성 지역 배민라이더 월 평균 수입은 424만원으로 도입 이전(329만원) 대비 29% 증가했다. 이는 로드러너 미도입 지역인 수원·평택·용인 평균 수입(319만원)보다 33% 높은 수준이다. 배민은 “안정적인 배차와 운행 동선 개선 등 로드러너 효과가 수익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배민은 “테스트 지역에서 제기된 지도 정확도 문제 등은 이미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실시간 제보센터 운영을 통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드러너 기능 보완과 함께 라이더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30 11:54류승현 기자

'닥터나우 방지법' 두고 펄펄 뛰는 플랫폼...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다음 달 2일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한 가운데, 민간 비대면진료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업 허가를 금지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도 함께 통과될 것으로 예상돼 제도 추진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숙원이었던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환영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업 허가 금지를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대는 실망으로 돌아선 분위기다. 닥터나우 방지법은 지난해 11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문제제기에서 비롯됐다. 당시 정진웅 닥터나우 대표는 의약품 도매상 '비진약품'을 설립자로서 출석했다. 닥터나우는 비진약품을 설립, 이곳에서 의약품을 산 약국을 플랫폼 소비자에게 우선 노출하는 혜택을 줬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비진약품을 통해 납품한 의약품을 제휴 약국에 대체조제 하도록 유인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여기에 비대면진료 이용 환자에게 처방받은 의약품을 보유한 약국을 안내하는 서비스인 '나우약국 서비스'도 공정거래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김윤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도 “닥터나우가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수수료를 받거나 플랫폼 검색창에 우선 띄어주는 등의 이득을 주는 방식으로 불법 리베이트 이익을 창출해 왔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닥터나우 측은 “약국에 공급한 의약품의 대금만을 수취하고 있다”라며 “전국 모든 약국을 이용자의 위치 기반 지도 방식으로 제시하고 있어, 특정 약국을 검색창에 띄어주거나 우선 노출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정리하면, 닥터나우가 제2의 타다처럼 규제에 가로막혀 혁신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 플랫폼 업계의 주장이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비대면진료 제도화 자체부터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한성규 무상의료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은 “비대면진료는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하는 경로로 작동했고, 의료접근성 향상보다는 영리플랫폼 산업 육성에 치우쳐 있다”라고 지적했다. 전은경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팀장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법적 근거는 보건의료기본법에 있고, 법에 따라 시범사업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라며 “민간 플랫폼 사업자들은 의료인도 아니고 의료기관도 아님에도 의료법에 들어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비판했다.

2025.11.30 10:00김양균 기자

[챗GPT 빅뱅] "세상이 달라졌다"...출시 3년 만에 산업 전반 '지각변동'

챗GPT가 세상에 나온 지 3년이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인공지능은 검색과 번역, 코딩과 문서 작성, 고객 상담과 교육 현장까지 우리의 일과 삶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생성형 AI는 더 이상 일부 기술 기업의 실험 도구가 아니라, 산업 구조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플랫폼이 됐습니다.이번 기획에서는 챗GPT가 촉발한 지난 3년의 변화를 산업·노동·교육·미디어 등 전방위에서 짚어보고, 앞으로 인간과 AI가 어떤 방식으로 공존하게 될지 전망합니다. 기술 낙관론과 일자리 불안, 규제와 윤리 논쟁이 교차하는 전환기의 한가운데에서 AI 시대를 바라볼 최소한의 기준점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챗GPT가 공개된 지 3년이 지났다. 알파고와 버트(BERT)로 예고됐던 인공지능 혁명이 챗GPT를 기점으로 현실 세계 곳곳에 스며들었고 그 결과 기술의 판도와 산업 경쟁 구도, 일하는 방식이 동시에 뒤집히고 있다. 알파고의 충격, 챗GPT로 일상화된 AI AI가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것은 알파고의 등장부터다. 2016년 알파고는 이세돌 9단이 손쉽게 이길 것이라는 대부분의 예상을 뒤엎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AI가 단순한 연구 성과를 넘어 현실의 특정 영역에서 인간의 능력을 넘어설 수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사건이었다. 다만 알파고는 바둑이라는, 규칙과 보상이 명확한 게임판에 종속된다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 한계를 넘어선 것이 2017년 구글이 발표한 신경망 아키텍처 트랜스포머(Transformer)다. 구글 연구진은 논문 '어텐션이면 충분하다(Attention Is All You Need)'를 통해 문장 속 단어들의 관계를 한 번에 파악하고, 중요한 맥락에 더 집중하는 자기 어텐션(self-attention)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복잡한 순환신경망을 걷어내고, 트랜스포머 구조만으로 언어를 처리하는 방식이 제안됐다. 긴 문장과 대량의 텍스트를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후 등장한 대규모 언어모델 대부분이 이 트랜스포머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사례가 트랜스포머를 인코더에만 적용한 버트(BERT)다. 버트는 문맥을 앞뒤 양쪽에서 동시에 고려해 문장을 이해하는 구조 덕분에 질문·답변, 문장 분류, 감성 분석, 검색 등 대부분 자연어 처리 과제에서 기존 모델을 압도했다. 버트가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면, 이어 등장한 GPT 모델은 이 이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말을 만들어내는 '생성형 AI'의 대표 주자가 됐다. 이해와 생성, 두 축이 합쳐지며 인공지능은 인간 언어를 다루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챗GPT는 이 기술 계보를 실제 서비스로 완성한 사례다. 오픈AI는 GPT-3.5 기반 모델을 누구나 쓸 수 있는 웹 서비스 형태로 내놓으며, 복잡한 설정이나 프로그래밍 없이도 사람처럼 대화하는 인공지능을 경험하게 했다. 이용자는 검색창이 아닌 대화창에 자연어로 질문을 던지고, 챗GPT는 방대한 텍스트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답변과 요약, 번역, 코드, 글 초안까지 만들어준다. AI가 알고리즘과 논문 속 기술이 아니라, 일상에서 쓰는 도구가 된 순간이었다. 이 과정에서 챗GPT는 '도구를 쓸 줄 아는 AI'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단순히 텍스트를 내놓는 수준을 넘어, 검색과 코드 실행, 외부 데이터베이스, 각종 소프트웨어와 연결되는 허브로 설계된 것이다. 질문을 받으면 필요한 경우 검색을 호출하고, 계산을 수행하며, 문서와 데이터를 읽고 이해한 뒤 사람의 언어로 결과를 정리한다. 알파고가 특정 게임에서의 초인적인 실력을 보여줬다면, 챗GPT는 현실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범용적인 언어 능력을 보여주며 기술 발전의 무게 중심을 바꿔 놓았다. 챗GPT가 촉발한 글로벌 AI 경쟁, AGI를 향한 레이스 챗GPT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자 글로벌 AI 경쟁이 본격화됐다. 오픈AI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 엔진 빙(Bing)과 오피스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발 빠르게 결합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AI 기술의 종가'를 자처하던 구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트랜스포머와 버트 등 원천 기술을 주도했음에도 상용화에서 뒤처졌다는 위기감 속에, 구글은 멀티모달 성능을 극대화한 자체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전격 공개하며 맹추격에 돌입했다. 메타는 판을 흔드는 전략을 택했다. 고성능 모델 라마(Llama)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누구나 가져다 쓸 수 있게 하면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영향력을 키우는 방식을 선택했다. 여기에 검색 특화 AI 퍼플렉시티(Perplexity), 일론 머스크의 그록(Grok)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연달아 참전하며 바야흐로 'AI 전면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 치열한 경쟁은 전례 없는 속도의 기술 발전으로 이어졌다. 단순히 텍스트로 대화하는 단계를 넘어, 이미지·음성·영상까지 자유자재로 다루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이 수개월 단위로 갱신되며 쏟아져 나오고 있다. 텍스트 기반 챗봇이던 챗GPT는 이제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을 요청하거나, 음성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특정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기능까지 지원하는 수준으로 확장됐다. 이러한 경쟁의 지향점에는 범용 인공지능(AGI)이 있다. AGI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시점은 여전히 논쟁 중이지만, AI가 스스로 과학적 발견을 주도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며 지금과는 또 다른 격차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경쟁은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단위의 전략 과제로 번진 상태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로그 글에서 "우리는 전통적인 의미의 AGI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 이제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히고, 2025년을 "AI 에이전트가 실제 일터에 합류해 기업의 산출물을 눈에 띄게 바꾸기 시작하는 해"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구글 딥마인드를 이끄는 데미스 허사비스 CEO 역시 "알파고가 닫힌 세계에서의 승리였다면, 챗GPT는 열린 세계에서 범용적 언어 능력이 가진 힘을 증명한 사례"라며, 향후 수년 안에 인류가 AGI 문턱에 다가설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안전성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챗봇 넘어 '에이전트'로… 챗GPT가 다시 쓰는 산업 지형도 챗GPT가 바꾼 것은 기술 지표만이 아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변화는 콜센터와 고객 상담 현장에서 가장 먼저 드러났다. 상담원은 고객 문의 내용을 챗GPT 기반 시스템에 넘기고, 시스템은 관련 매뉴얼과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최적의 답변 초안을 제시한다. 상담원은 이를 검토해 약간만 수정해 제공한다. 응답 속도는 빨라지고, 숙련도에 따라 들쭉날쭉하던 답변 품질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 평준화된다. 단순 문의는 AI 챗봇이 전담하고, 사람은 고난도 상담에 집중하는 구조가 자리잡는 중이다. 마케팅과 홍보, 기획 부서에서는 챗GPT가 일종의 '아이디어 파트너'가 됐다. 신제품 콘셉트 문서, SNS용 짧은 문구, 이메일 캠페인, 보도자료 초안, 내부 공지문, 고객 대상 FAQ까지 텍스트가 필요한 대부분 순간에 초안 작성은 AI 몫이다. 실무자는 그 결과를 검토해 기업 브랜드 톤과 스타일에 맞게 다듬고, 법적·윤리적 문제를 체크하는 쪽으로 역할을 옮기고 있다. 과거에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 강점이었다면, 이제는 'AI를 잘 다루며 메시지 전략을 설계하는 사람'이 더 큰 가치를 인정받는 구조로 변하고 있다. 개발 현장에서는 코드 작성과 디버깅 양상이 크게 달라졌다. 함수 목적과 사용 환경을 설명하면 챗GPT가 코드 뼈대를 제안하고, 에러 메시지와 함께 코드를 붙여넣으면 버그 가능성을 추론해 준다. 주니어 개발자는 실시간 튜터를 곁에 둔 것처럼 학습과 실무를 동시에 경험하고, 시니어 개발자는 반복적인 코드 작성 부담을 덜고 설계와 아키텍처, 품질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인력 구조와 교육 방식, 평가 기준까지 재조정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제조·물류·건설 등 전통 산업에서도 변화는 빠르게 번지고 있다. 현장의 작업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설비 사진과 경고등 상태를 보여주며 "이런 경우 점검 순서를 알려줘"라고 묻는다. 챗GPT 기반 시스템은 내부 매뉴얼과 정비 이력을 조회해 점검 절차를 단계별로 안내하고, 필요한 부품 목록과 예상 소요 시간까지 정리한다. 여기에 센서 데이터와 예지보전 시스템이 결합하면, 고장 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정비 일정을 제안하는 '에이전트 AI 유지보수 관리자'도 가능해진다. 이 과정에서 경쟁의 무게 중심도 바뀌고 있다. 단순히 더 큰 규모의 AI 모델을 내놓는 경쟁에서 벗어나, 얼마나 적은 연산 자원으로 더 나은 성능을 내느냐, 얼마나 안전하고 통제 가능한 형태로 서비스를 설계하느냐가 핵심 과제가 됐다. 같은 모델이라도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온디바이스 등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지, 어떤 데이터를 학습에 쓸지에 따라 기업의 경쟁력이 갈리는 국면이다. 결국 챗GPT가 촉발한 글로벌 AI 경쟁은 특정 회사 간 점유율 다툼을 넘어, 앞으로의 지식 노동이 어떤 모습이 될지, 사람과 기계가 어디서 역할을 나눌지에 대한 거대한 실험으로 번지고 있다. 누가 가장 강력한 모델을 갖고 있느냐 못지않게 누가 이 기술을 가장 안정적으로 효율적으로 쓰는지에 따라 다음 단계의 승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샘 알트먼 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제 전통적인 의미의 AGI를 어떻게 만드는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됐다"며, 2025년을 'AI 에이전트가 실제 일터에 합류해 기업 성과를 눈에 띄게 바꾸기 시작하는 해"라고 평가했다.

2025.11.30 09:51남혁우 기자

의협 "국민 10명 중 7명은 의사 처방 의약품 선호해"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이하 의협 범대위)가 국민들이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의협 범대위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18일~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시됐다. 그 결과 응답자 44.5%는 국회에 계류 중인 성분명 처방 법안에 대해 “전혀 모른다”라고 답했다. “잘 알고 있다”라는 응답은 15.4%였다. 약사의 '대체조제'와 '대체조제 고지 의무'에 대해 “제도를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60.6%였다. 응답자 57.1%는 약사가 의사 처방약을 다른 약으로 대체조제했을 때 추후 약화 사고나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 의사는 법적 책임이 없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라고 답했다. 특히 가격 요소를 배제했을 때 국민 70.2%는 '의사가 처방한 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약사가 대체조제한 약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7.3%였다. 응답자 70%는 감염병 대유행이나 약 품절 사태 등 상황에서 의사가 직접 약을 조제하는 “원내 조제를 원한다”라고 응답했다. 환자가 병원 조제와 약국 조제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의 '의약분업 선택제'에는 74.2%가 찬성했다. 황규석 범대위 홍보위원장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를 빌미로 국회에서는 의료계와 국민 합의 없이 성분명 처방 도입을 강제화하는 법안들이 발의되고 있다”라며 “성분명 처방은 의약품 선택의 주체가 변경되는 중요한 사안임에도 이에 따른 약화 사고 책임이나 국민 건강에 미칠 파장에 대한 논의는 배제됐다”라고 밝혔다.

2025.11.29 12:00김양균 기자

캐딜락, 내년 전국 전시장 3곳 확장…"韓서 성장 기회 만들 것"

미국 럭셔리 자동차 캐딜락이 고객 접점 강화를 위해 12월 서울 송파 전시장 신규 오픈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수도권 서부·부산에 전시장을 추가 오픈하며 전국 세일즈 네트워크 확장에 본격 나선다. 캐딜락은 이번 전시장 확대를 통해 수도권 및 주요 광역권 내 접근성을 높이고, 전국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 기회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공식 오픈한 수원전시장에 이어 12월 중 오픈 예정인 서울 송파 전시장은 강남권 핵심 상권에 위치해 송파·강남·서초 등 서울 남부권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한다. 캐딜락은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수도권 서부와 부산에 각각 새로운 전시장을 오픈해 인근 지역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브랜드 기반을 강화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캐딜락은 이번 전시장 확대가 단순한 물리적 확장을 넘어, 한국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기획했다. 각 전시장에는 최근 공개된 국내 최초 풀사이즈 전동화 SUV '에스컬레이드 IQ'와 플래그십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비롯해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리릭(LYRIQ)' 등 주요 모델이 전시되며, 고객 상담실과 라운지를 갖춘 프리미엄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이번 전시장 확대는 한국 시장에서 캐딜락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GM의 확실한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국 주요 지역 고객들이 캐딜락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기 위해 신차 출시를 포함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시장 인프라 확충 역시 고객 접근성 개선과 판매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2025.11.29 09:07김재성 기자

우리벤처파트너스 등 5개 운용사, '올해의 VC' 선정

한국벤처투자(대표 이대희)가 모태펀드 운용성과를 공유하고, 혁신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벤처캐피탈 등 유공자를 시상하는 'Korea VC Awards 2025'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Korea VC Awards 2025'는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태 자펀드 운용사, 운용인력 및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등을 선정하고, LP·VC간 네트워킹을 주선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을 비롯하여 벤처캐피탈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엔젤투자협회 등 주요 업계 단체장, 지식재산처 김정균 국장, 유관기관, 벤처캐피탈 및 스타트업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올해의 VC(대형·중형·소형), ▲최우수 심사역, ▲최우수 관리인력, ▲최우수 펀드(청산), ▲올해의 투자기업, ▲벤처생태계 활성화 유공 등 6개 분야로, 중소벤처기업부, 지식재산처, 한국벤처투자가 시상했다. 올해의 VC(대형) 부문 중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달바글로벌, 노머스 등에서 높은 회수실적을 거둔 우리벤처파트너스가 선정됐다.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표창에는 세미파이브 등 주요 포트폴리오들이 대거 IPO를 앞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뽑혔다. 올해의 VC(중형) 부문 중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는 바이오·헬스케어, 통신·ICT 하드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 중인 에스엘인베스트먼트가,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표창에는 당근마켓, 두나무 등을 통해 우수한 회수 실적을 보인 카카오벤처스가 선정되었다. 올해의 VC(소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는 LLC 체제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온 비에이파트너스가 선정되었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표창에는 콘텐츠·게임 기반 스타트업 육성과 전략적 투자에 앞장선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최우수 심사역 중소기업진흥 부문(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자로는 달바글로벌로 올해 최고의 회수 실적을 거둔 김재한 전무가 선정됐고, 특허 부문(지식재산처장상)은 기술가치 평가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여준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의 김명환 대표가 수상했다. 최우수 펀드는 고바이오랩, 셀리버리 등 주요 신약 개발사 투자로 높은 회수 실적을 기록한 씨케이디창업투자의 CKD Start-Up 1호 벤처투자조합이 선정됐으며, 올해의 투자기업에는 클라우드 기반 관제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대표적인 로봇 플랫폼 기업 클로봇이 선정됐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혁신을 향해 꾸준히 도전해 온 스타트업과, 그 여정을 함께하며 성장의 동반자가 되어준 벤처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모태펀드는 벤처투자 생태계의 든든한 기반으로서 대한민국 벤처시장의 미래를 밝히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8 18:20김기찬 기자

한컴, 전국 공공·기업 AX 확산 '앞장'…지역 순회 세미나 성료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지역 공공·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전환(AX) 해법을 제시하며 국내 AI 확산 가속과 정보 격차 해소에 앞장섰다. 한컴은 전국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개최한 AI 업무 혁신 전략 세미나 '스마트 워크 위드 AI 2025'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에 집중된 최신 AI 기술 트렌드와 활용 정보를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에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에서 진행했으며 이달 서울과 세종을 끝으로 약 3개월 간의 프로그램을 마쳤다. 한컴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 AI 기술 소개를 넘어 조직 내 방대한 문서 데이터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전환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공공 행정 분야에 축적된 고품질 한글 데이터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이를 실무에 즉시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주요 세미나 세션은 ▲업무의 효율과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방안 ▲데이터의 가치를 고객의 인사이트로, 차세대 AI 전자문서 기술 트렌드 ▲한컴 AI 솔루션 활용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 행사에서는 행정 수도라는 특성에 맞춰 공공 문서 데이터를 실질적인 정책 자산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AI 실행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세미나 현장에서는 한컴의 AI 검색·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AI 자동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가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시연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권역 세미나에는 국세청·한국조폐공사·국민권익위원회 등 주요 공공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대거 동참해 공공 부문의 AI 도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국세청 관계자는 "해를 거듭하며 진일보한 한컴의 AI 활용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특히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를 내부 데이터와 연결해 보고서 작성을 자동화하는 과정이 매우 실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 중심 설명을 넘어 이같은 실질적인 활용 성과 중심의 내용이 계속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전국 순회 세미나는 지역 현장에서 AX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니즈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우리나라 모든 공공기관과 기업이 데이터 주권을 지키며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AI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1.28 16:39한정호 기자

[현장] 바이브컴퍼니 "AI 작동 원리 모르면 마케팅 전략 자체 뒤처질 것"

바이브컴퍼니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검색 환경이 급격히 바뀌는 상황에서 마케터가 준비해야 할 새로운 검색·콘텐츠 전략을 제시했다. 바이브컴퍼니 윤준태 부사장은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개최한 '바이브 에이전트 데이 2025'를 통해 AI 시대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AI 검색의 시대, AI와 소비자의 언어를 잇는 마케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기업 마케팅 조직과 광고대행사 등 AI 기반 마케팅 전환을 고민하는 마케터 약 80명이 참석했다. 윤준태 부사장은 'AI 언어를 이해하다'를 주제로 AI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과 함께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챗GPT로 대표되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이 본질적으로 '다음에 올 단어를 확률적으로 예측하는 기계'라는 점을 설명했다. 뉴스와 블로그, 웹 페이지, 도서 데이터를 학습해 단어와 문장 패턴을 익히고 여기에 사람의 피드백과 지시 학습을 더해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요약·해설·문답 같은 작업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모델이 '언어 패턴'을 학습하는 것으로 실제 현실이나 사실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며 AI에서 환각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추가 외부 검색기능을 결합한 검색 증강 생성(RAG)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색 환경 변화에 대한 진단도 이어졌다. 윤 부사장은 과거 키워드 검색은 '반도체 시장 전망'처럼 입력한 단어가 그대로 포함된 문서를 우선 노출하는 구조였다면 AI 검색은 질의와 문서를 수치로 바꿔 의미상의 거리를 계산해 유사한 문서를 찾는 구조라고 소개했다. 문장 자체를 숫자로 표현해 의미를 비교하기 때문에 키워드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아도 의미가 가까운 문서가 상위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이 문서들을 바탕으로 AI가 하나의 답변을 생성해 이용자에게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구글의 AI 오버뷰, AI 모드와 같은 '생성형 검색 결과'가 기존 SEO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짚었다. 윤 부사장은 "미국에서는 검색 100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비율이 AI 요약만 보고 검색을 끝내고 유럽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관측되고 있다"며 "이제는 검색 결과 1페이지에 노출되는가보다 AI가 참고하는 레퍼런스 문서가 되는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 검색창에 키워드를 나열하는 대신 AI에게 자연어로 질문하고, 그 답변만 보고 의사결정을 끝내는 비중이 늘고 있다"며 "AI가 답변을 만드는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마케팅 전략 자체가 뒤처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 맞춘 마케팅 전략도 제안했다. 윤 부사장은 AI가 인용하기 쉬운 레퍼런스 문서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HTML 구조 안에서 제목·소제목·본문·표·리스트를 명확히 나누고, 문서를 적절한 의미 단위로 쪼개 AI가 문맥을 혼동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Q&A 형식의 정리, 핵심 개념에 대한 명확한 정의, 수치와 고유 데이터 제시가 AI 검색에서의 가시성을 높이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구글이 제시하는 경험과 전문성, 권위성, 신뢰성(E-E-A-T)에 해당하는 신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부사장은 "전문가 인용, 공식 보고서와의 연결, 실제 현장 사례와 경험담 등은 AI가 '믿을 만한 출처'로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브랜드가 가진 고유 통계·조사 데이터와 사례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레퍼런스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 시장 전망'과 같이 시의성이 중요한 주제에서는 최신성이 담보되지 않은 문서는 답변 후보에서 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윤 부사장은 LLM과 검색 엔진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 역량이 됐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키워드를 늘리는 방식의 SEO를 넘어, AI가 어떤 문서를 찾아보고 어떻게 답변을 조합하는지 이해해야 콘텐츠 기획과 랜딩 페이지 설계, 캠페인 메시지 전략까지 전 과정에서 일관된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가 소비자의 언어를 해석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마케터만이 AI와 소비자를 잇는 브랜드의 언어를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브컴퍼니 이찬미 비즈니스전략팀 책임은 소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를 활용해 시연했다. 프롬프터에 '프렌치테리언', '비건 베이스를 선호하는 소비자' 등 최근 등장하는 식습관·라이프스타일 키워드와 함께 커뮤니티와 SNS의 실제 사용자 반응을 요청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광고성 글은 제외하는 등 다양한 옵션도 간단하게 추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 몇분 만에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이 중에서 핵심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이 책임은 "대시보드에서 지표를 일일이 클릭하며 이상 징후를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성형 AI와 대화하듯 '이 지표가 왜 이렇게 나왔는지', '이 캠페인 다음 액션은 무엇이 좋은지'를 묻는 방식으로 마케팅 분석 환경이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러한 대화형 분석이 리포트 생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는 광고 소재 문구와 콘셉트 생성, 캠페인 실행, 성과 리포트 요약까지 이어지는 마케팅 에이전트 워크플로로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백경혜 이사가 '브랜드 언어로 답하다'를 주제로 AI 시대 인플루언서 발굴과 팬덤 구축 전략을 소개했다. 바이브컴퍼니는 리서치 에이전트 '바이브 에어', 인플루언서 에이전트 '후태그', AI 소셜 데이터 서비스 '썸트렌드 데이터플러스' 등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를 통해 마케터의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서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AI 시대에는 소비자가 정보를 탐색하고 브랜드를 받아들이는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며 "우리는 에이전트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기업이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8 16:38남혁우 기자

활기찬 노후, 행복한 일자리…시니어의 사회활동뿐 아니라 감성 교류도 도움

정부의 노인일자리사업이 시니어의 사회활동뿐 아니라 감성적 교류 활동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2004년부터 시작된 노인이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통해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7월 기준 전국 1천328개(노인복지관 302개, 대한노인회 207개, 시니어클럽 212개, 종합사회복지관 181개 등) 수행기관이 평균 707개의 일자리를 담당하고 있다. 老人이 아니라 '勞人'…타인뿐만 아니라 나도 위로도 하는 공감 일자리 마포시니어클럽 소속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에서 일반 관람객들에게 설명해 주는 도슨트(해설사)로 2019년1월부터 6년째 활동하고 있는 80대의 이향순씨 역시 동료 도슨트와 인생고백을 통해 친자매처럼 지내왔다. 그녀에게 있어 노인일자리사업은 새로운 우정을 만드는 자리였다고 한다. 이처럼 시니어 일자리는 대화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삶을 살아오던 시기가 비슷하지만 각기 달리 살아온 삶을 이야기하며 마음을 나눈다. 나는 홀로 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 30여명에게 주 1회 안부전화를 드리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관리' 사업에 일하고 있다. 시작은 2021년부터 코로나19로 고립되어 우울한 생활을 하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함이었다. 해가 거듭될수록 양질의 노인일자리 사례로 알려지면서, 작년에는 시에서 직접 다른 구군도 따라 할 수 있게 벤치마킹도 해갔다. 4년차가 된 지금은 동행정복지센터 민원 안내는 물론, 안부를 확인하는 어르신들의 시시콜콜 일상 얘기, 식사 얘기, 걱정거리들을 들어주면서 공무원들이 일일이 챙길 수 없는 소소한 일들을 들어주면서 챙기고 있다. 이제는 어르신들이 먼저 인사도 하고, 커피도 한 잔씩 하고 가는 편안한 관계가 되었다. 2021년 6월부터 남구시니어클럽 소속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관리사업에 참여 중인 60대 중반의 이경희씨의 말이다. 처음 남구청에 일자리를 문의하고자 방문한 이씨는 자격증도 없고, 직장경력도 짧은 자신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살아왔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며 새로운 인생 2막을 경험하고 있다. 그는 “이 일을 하면서 내가 너무 많은 것을 가졌다는 걸 알았다. 내가 노년이 되어서야 알게 됨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내가 일을 하면서 얻게 되는 건강과 행복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오늘도 좋아하는 청바지를 입고 집을 나선다. 나는 행복한 勞人이다”라고 전했다. 8년전 남편를 떠나보낸 기간이 멈춰버렸다는 문길엽씨.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청솔복지관의 동화구연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길을 찾았다. 6년간 이어가고 있는 여정으로 자신의 존재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하며 이제는 나이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동화구연은 가정에서 네 명의 자녀를 키우고 집안일만 해온 내게 흥미롭지만 도전적인 일이었다. 교사가 꿈이었던, 꿈으로만 남았던 나에게 인생의 뜻밖의 기회로 다가온 동화구연 프로그램은 동화를 외우고 늦은 밤까지 교구를 만드는 일은 나의 결심을 시험했고, 노력 끝에 만난 동화를 듣고 싶어 하는 아이들은 나를 '동화 할머니'라고 부른다. 아이들의 집중력은 짧아서 동화를 15분 이상 들려줄 수 없지만 수업을 준비하고 어린이집에 가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나는 모든 준비 과정에서 깊은 사명감을 느낀다. 때로는 듣는 아이들보다 동화를 들려주는 내 모습이 더 행복해 보인다. 하루에 두세 군데의 어린이집을 돌며 수업하고 나면 여든의 몸이 내게 “굳이 이렇게 힘들게 일할 필요가 있냐고, 무엇 때문에 사서 고생을 하느냐고” 묻지만 나는 이 시간을 통해 치유 받는다. 동화구연은 단순한 일이 아니라 나를 세상과 연결해 주는 생명선이 되었다. 몸이 허락하는 한, 나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계속 이 일을 하고 싶다. '동화 할머니'의 역할을 통해 지역 공동체에 기여하고 아이들의 세계에 함께 하는 기쁨의 여정을 계속할 것이다. 내 나이 이제 여든, 나는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는다. 노인일자리 115만개, 참여자 100만명 넘어…평균 연령은 74.6세 노인일자리사업 일자리는 ▲공익활동형(노노케어, 지역사회 환경개선, 자원순환, 공공시설 봉사, 경륜전수, 아동‧청소년 돌봄) ▲사회서비스형(취약계측 지원, 공공업무 지원, 아동‧청소년 돌봄, 행정사무 지원, 선도모델) ▲민간형(사장형사업단, 시니어인턴십, 취업알선형, 고령자친화기업)으로 나뉜다. 공익활동형의 경우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가 대상이며, 29만원(월 30시간)이 지원되고, 사회활동 참여자로 상해보험에 가입된다. 사회서비스형은 노인의 생애경력 및 활동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로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월 76만1천원(월 60시간, 주휴수당 포함)을 지원한다. 근로자로 고용‧산재보험 등 4대 보험이 가입된다. 이중 '선도모델'의 경우 외부자원을 활용한 사회서비스분야 신노년세대 맞춤형 일자리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참여자 1인당 170만원(34만원 x 5개월)을 지원한다. 업무는 환경개선, 안전관리, 돌봄‧교육서비스, 사회서비스 혁신이 가능한 사업분야(ESG)를 지원한다. 민간형의 경우 시장형사업단은 공산품 제작, 반찬 및 도시락 제조‧판매, 실버카페 운영 등의 업무가 있는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참여자 1인당 연 267만원 내외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 시니어인턴십은 노동시장의 재진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60세 이상 노인의 고용촉진을 도모하고자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고용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3개월간 인턴십 참여 후 계속 근로계약 체결 시 해당 노인을 고영한 기업에 1인당 최대 240만원(40만원 x 6개월)을 지원한다. 일자리수도 확대되고 있다. 2004년 2만5천개에서 2024년 100만개를 넘어, 2026년에는 115만2천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예산도 2004년 212억원에서 2026년(정부안) 100배 이상 증가한 2조 3천85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참여자(116만5898명)를 보면 평균 연령은 74.6세이며, 누적 참여자 중 70세 이상이 74.9%(87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70대가 56만4557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29만8746명, 60대 29만3206명 순이었다. 90세 이상도 9389명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66.2%(77만2천명)을 차지했고, 학력은 확인된 79만명 중 중졸 이하가 68.8%(54만3천명)를 차지했다. 독거노인 참여도 30.3%(35만3천명)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유형별로는 공익활동이 가장 많은 76만2296명(평균연령 77.5세)으로 나타났고, 이어 사회서비스형 15만8580명(평균연령 71.1세), 민간형의 취업알선형 10만97명(평균연령 68.2세) 등이었다. 정부는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과 관련해 공공형은 안정적으로 사업략 일부를 확대하고, 사회서비스형은 역량활용을, 민간형은 공동체사업단 사업량의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아이템 개발 및 전국 확산을 위해 노인적합형 신직무(총 65개)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참여자 선발기준도 참여신청자가 치매환자와 세대를 같이하는 경우(치매환자 가족) 추가 인정하는 등 세대구성항목의 '경제적 능력이 없는 가족의 기준' 인정항목을 추가한다. 특히 안전관리와 관련해 부대경비(사업비) 항목 내에 '참여자 안전관리비'를 신설하고, 공익활동 단축에 따른 연장활동 가능시간도 월 42시간에서 45시간으로 확대한다. 이외에 공동체사업단(도급) 중 산재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사업단에 한해 상해보험 집행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참여자를 11월28일부터 12월26일까지 모집한다.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에서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어르신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인 115만 2천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우선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로당 배식 지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노노(老老)케어 등의 일자리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우선지정일자리'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으로, 노인공익활동사업은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신청 가능하고, 노인역량활용사업 및 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은 11월28일부터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이 노인일자리 상담 대표 전화(1544-3388)로 문의하면 발신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수행기관으로 연결되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방문 신청은 주소지 시군구 내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구, 동사무소),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등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은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 선정은 소득 수준, 활동 역량 및 경력 등 선발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되며, 최종 선발 여부는 접수한 기관에서 올해 12월 중순부터 2026년 1월 초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노인일자리는 노년기 소득의 보탬과 더불어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어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심리·사회적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2026년 역대 최대로 확대된 115만 2천 개의 노인일자리 제공을 추진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11.28 15:21조민규 기자

버즈니, 신세계라이브쇼핑에 '추천AI' 기술 공급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가 신세계라이브쇼핑에 '에이플러스 추천AI'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올인원 커머스 AI 구독서비스 '에이플러스AI'는 검색AI를 비롯해 추천, 숏폼, 상품 카탈로그, 상품 리뷰AI 등 커머스에 특화된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버즈니가 신세계라이브쇼핑에 공급한 기술은 '추천AI'다. 해당 기술은 AI가 이용자의 구매 패턴 (상품 조회·구매·선호도 등)을 정밀하게 분석 후 구매 확률이 높은 상품을 추천해 이용자의 쇼핑 경험 만족도와 추천을 통한 매출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실제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버즈니 추천AI를 도입한 후 1개월만에 추천 영역의 주문액·상품 클릭 수·구매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커머스AI 기술 도입 효과를 봤다. 버즈니 남상협 대표는 “에이플러스AI는 이미 국내 주요 커머스가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매출 증가 효과를 얻고 있고, 이번 신세계라이브쇼핑 역시 추천AI 도입 후 추천 영역 주문액이 약 90%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버즈니는 에이플러스AI를 도입한 고객사의 매출 증가를 위해 커머스AI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8 14:22백봉삼 기자

BMW그룹·폭스바겐그룹,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차량 지원

BMW그룹코리아와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7일 제주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진행한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교육용 실습 차량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는 소방구조대원이 전기차 교통사고 또는 화재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모임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는 소속 소방대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BMW그룹은 세미나의 취지에 공감해 전기차 모델인 BMW i4와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을 실습 차량으로 지원했다. 이와 함께 차량에 대한 소방대원들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BMW 및 미니 전동화 모델의 구조적인 특징과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기술 정보 및 주의 사항 등을 함께 제공했다. 이외에도 BMW그룹은 공공 안전 분야에서의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인천지역 소방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주행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인천지역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소방 안전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소방청에 전국 화재진압 및 긴급출동 시 필요한 의약품과 음료 보관 등에 사용 가능한 차량용 냉온장고를 1천150대 지원하고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기증한 BMW X5 차량의 소모품 무상 교체 기간을 무기한으로 연장해 지원하는 중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제주 지역 소방대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 폭스바겐 ID.4와 아우디 SQ6 e-트론을 교육용 차량으로 제공했다. 교육은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과 구조에 대한 깊이 있는 이론 학습과 실제 차량을 활용한 현장 실습으로 구성됐다. 소방대원들은 지원된 차량을 통해 배터리 식별 및 차단 위치 확인 등 실제 사고 시 필수적인 안전 조치를 직접 시뮬레이션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기차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 차량 지원을 통해 소방대원들의 전기차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안전한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기술 공유로 국내 전기차 시장의 안전한 성장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8 13:18김재성 기자

두나무·사랑의열매, '희망2026 나눔캠페인' 맞춰 NFT 발행..."판매 수익 기부"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오경석)의 NFT 플랫폼 업비트 NFT는 비영리단체의 디지털자산 기부금 현금화를 지원하는 ESG 협업의 일환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 및 콘텐츠 제작사 GBF Meta와 함께 '희망2026 나눔캠페인' 시작일인 12월 1일부터 '사랑의열매 NFT'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NFT는 GBF Meta가 발행하며, 판매 수익금은 GBF Meta와 두나무가 사랑의열매에 기부할 계획이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대국민 연말연시 집중 모금 캠페인이다. 올해 캠페인 목표 모금액은 4천500억원이며,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NFT 발행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디지털자산 기부를 홍보하고, 디지털자산 기부자를 예우하고자 추진됐다. NFT는 12월 1일부터 판매형 1종과 비매품형 2종이 발행되며, 이후 추가 2종이 발행될 예정이다. 판매형 NFT인 'Build-up for Change'는 광화문 광장의 '사랑의 온도탑'을 모티브로, 나눔이 쌓여 희망의 빛으로 확장되는 형상을 복셀아트로 구현했다.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판매되며, 이후 추가 발행 및 판매 일정은 논의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uild-up for Change'는 업비트 NFT(https://upbit.com/nft )를 통해 2000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1개당 5테더(USDT)다. 판매자인 GBF Meta는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디지털자산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된 디지털자산은 현금화해 지역사회 내 위기 및 고립 1인 가구의 발굴과 난방비·생계비·식료품 등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액 디지털자산 기부자를 위한 비매품형 NFT도 발행한다. 1천만원 이상 기부자인 '디지털 나눔리더', 1억원 이상 신규 기부자인 '디지털 나눔 앰배서더', 기존 고액 기부자인 '아너 소사이어티'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NFT는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기부자의 명예로운 나눔 실천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지켜주는 희망의 빛으로 확산됨을 디지털 아트워크로 표현해 제작됐다. NFT 구매자를 위한 추가 리워드도 제공된다. 판매 기간 동안 NFT를 낙찰 받은 구매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이 제공되며, 이 가운데 추첨을 통해 사랑의열매 열매둥이 피규어와 캐릭터 판화가 각각 10명에게 전달된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구매 인증 게시물을 업로드 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하여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2025.11.28 13:00이도원 기자

라이더 단체 "수수료 상한제는 배달기사 소득 상한제"

배달라이더 단체가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에 반대 입장을 내고 즉각적인 논의 중단을 요구했다. 28일 전국 배달협력사 바른정책 실천을 위한 대표모임(전배모)은 성명을 통해 “수수료 상한제는 사실상 배달기사 소득 상한제”라며 “수수료를 낮추면 배달비가 바로 떨어지는 구조로, 라이더의 수입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전배모는 “지난 정부가 수수료 인하를 추진했을 때 기본단가와 거리할증이 즉시 하락했다”며 “같은 상황이 다시 반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에서도 수수료 강제 인하 정책이 실패했고, 결국 라이더 수입만 줄었다”며 정책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정부와 국회가 “배달비를 담보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정작 현장 라이더의 의견은 단 한 번도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장에서 생계를 걸고 일하는 당사자가 빠진 논의는 졸속이며 피해는 라이더와 시민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 정부는 배달앱 시장 규제를 위한 수수료 상한제 도입 의지를 밝히고 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6일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배달앱 분야에 한정한 수수료 상한제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제와 유사한 강한 가격 규제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재명 정부는 배달앱 규제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으며 여당을 중심으로 관련 법안도 다수 발의된 상태다. 학계는 인위적인 수수료 규제가 배달기업 비용 구조를 압박해 영세 자영업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 뉴욕시는 2021년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했다가 배달기업이 반발해 소송으로 이어졌고, 올해 기존 수수료 외 추가 20%의 '서비스 향상 수수료' 부과가 허용되면서 자영업자의 부담이 오히려 23%에서 43%로 늘어난 사례가 있다. 라이더들은 배달앱 수수료 인하가 배달비 축소로 이어지는 구조를 반복해서 문제로 제기해왔다. 지난해 정부·배달앱 업계가 합의해 올해부터 시행한 상생요금제에서도 중개수수료는 9.8%에서 2~7.8%로 줄었지만 배달비는 1,900~3,400원 수준에서 책정됐다. 그러나 실제 라이더에게 지급되는 총비용은 지역·시간대별로 3,000~7,000원 수준으로, 배달앱이 중개수수료 수입을 배달비 충당에 쓰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 전배모는 “수수료 상한제가 도입되면 배달기업의 수익이 줄고 그만큼 배달비도 내려간다”며 “라이더는 더 많이 뛰어야 하고, 그 피해는 다시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11.28 11:41류승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통합검색'에 크리스마스 이동 정보 제공

카카오모빌리티가 연말 시즌을 맞아 카카오 T '통합검색'을 통해 '가볼만할지도 크리스마스편'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협업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통합검색은 목적지 검색을 기반으로 경로, 주변 정보, 도착 전후 안내 등을 통합 제공하는 기능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콘텐츠를 연동해 연말 이동 계획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볼만할지도 크리스마스편'에는 서울·수도권 크리스마스 명소 14곳이 포함됐다. 명소별 운영 시간, 입장료, 주차 정보 등 기본 정보 외에 지난해 12월 카카오내비·카카오 T 데이터를 분석한 혼잡 시간대, 방문 집중 시기 등도 제공한다. 카카오 T에서 '크리스마스' 또는 명소 이름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장소 한 번에 저장하기'를 이용하면 카카오내비 관심 장소로 일괄 저장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택시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말 이동 트렌드도 공개했다. 크리스마스 이브·당일 택시 호출량 비교, 택시·대리운전 호출이 많은 시간대, 이용자가 많이 방문한 '크리스마스 명소 TOP 7' 등 이동량 분석 결과를 담았다. 인스파이어와의 협업도 포함됐다. 카카오 T 통합검색에서 '인스파이어'를 검색하면 크리스마스 시즌 행사 '윈터 원더랜드', 주요 어트랙션 행사 일정, 추천 이동 동선, 빠른 입장 안내, 무료 셔틀 시간표, 리조트 내 맛집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숙박권과 식음료 바우처 증정 이벤트도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박상현 카카오모빌리티 마케팅실장은 “연말 이동 계획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특화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여름해변편', '캠핑편', '가을한강편' 등 시즌·테마별 '가볼만할지도'를 제작해 제공해왔다.

2025.11.28 11:20류승현 기자

네이버, 멤버십 혜택에 '스포티파이' 추가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스포티파이 멤버십인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을 추가, 양 사간 시너지를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은 월 7천900원으로 광고 없이 스포티파이의 1억여곡의 음원과 700만여개의 팟캐스트 등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양사의 이번 협력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는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월 4천900원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료로 스포티파이의 방대한 오디오 콘텐츠를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가 국내에서 자사의 멤버십과 플랫폼을 통합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서도 스포티파이의 오디오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네이버지도 앱의 내비게이션에서 스포티파이 앱이 연동된 것이다. 이용자가 네이버지도 앱에서 내비게이션 '길안내' 기능을 실행하면 화면 상단 오른쪽에 스포티파이 아이콘이 표시되며, 이를 통해 스포티파이 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에서 곡, 앨범 검색 시 스포티파이 플레이어를 통한 미리듣기가 가능하며 스포티파이 음원 차트 및 다양한 플레이리스트도 곧 제공될 예정이다. 향후 양사는 강력한 개인화 및 추천 기능을 기반으로, 네이버 내 다양한 지면에서 오디오 콘텐츠 추천 및 음악 감상 경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이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게임 ▲웹툰 ▲스트리밍 등 지속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멤버십 이용자가 다수의 디지털 콘텐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구독 기능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넷플릭스 ▲MS 게임패스 ▲웹툰·시리즈 쿠키 등 디지털 콘텐츠 중 한 가지 혜택만 선택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추가 구독 기능을 이용하면 스포티파이 또는 웹툰·시리즈 쿠키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의 광고형 요금제를 디지털 콘텐츠 혜택으로 구독하는 이용자의 경우에는 기존 스포티파이 멤버십보다 저렴한 월 5천900원의 요금으로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월 4천900원의 요금을 추가하면 웹툰·시리즈에서 사용 가능한 쿠키 59개를 받을 수 있다. 추가 구독 기능은 파트너 정책에 따라 현재 일부 디지털 콘텐츠에 선택적으로 적용되며 추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섹터의 파트너십과의 논의와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과 단골력을 만들어가기 위해 가장 높은 로열티와 경쟁력을 보유한 빅브랜드와의 시너지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8 09:54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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