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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여는 미래"...케이블TV 30주년 엠블럼 공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2025년 케이블TV 출범 30주년을 맞이해 '케이블TV 30년, 함께 여는 미래' 앰블럼을 선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숫자 30에 0을 태극 문양으로 형상화해 음양이 고정불변이 아니듯 끊임없이 달려온 케이블TV 30년 역사를 기억하고 함께 나아갈 또 다른 100년을 향한 기대감을 담았다. 단어 케이블에 새겨진 불꽃 문양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을 뜻하며, 협회와 회원사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주목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30주년 기념 엠블럼은 케이블TV와 친숙한 '멋글씨 장인' 강병인 작가가 직접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한글 글꼴의 다양성과 멋, 예술적 가치를 알려온 강병인 작가는 2015년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작품 대상을 받은 드라마 '미생'(tvN) 외에도 '송곳'(JTBC), 영화 '의형제'의 타이틀로도 유명하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멋글씨 장인을 통해 과거의 영광과 영원히 빛날 케이블TV의 미래가 잘 담긴 엠블럼이 탄생했다”라며 “협회와 SO, PP 회원사 모두가 함께 열어갈 미래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8.06 10:15박수형

AI 결핵 검출능력 보니…루닛, 글로벌 12개 제품 중 1위

AI 결핵 검출능력 보니…루닛, 글로벌 12개 제품 중 1위 남아공 환자 774명 대상 결핵 검출 정확도 평가…의료자원 부족 국가 활용 기대 결핵환자 분류 과정에서 글로벌 12개 AI 솔루션의 검출 성능을 직접 비교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 디지털 헬스(The Lancet Digital Health)'에 게재됐다. 루닛은 이 중 1위에 올랐다. 연구는 UN 프로젝트 조달기구(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에서 활약 중인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 소속 지젠친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다. 연구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 2017년 8월부터 2019년 7월까지 2년간 결핵 유병률 조사에 쓰인 774명의 흉부 엑스레이 데이터를 활용했다. 루닛의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포함 총 12개 상용 AI 솔루션에 대한 비교 분석이 이뤄졌다. 연구 결과, AI 모델의 대표적 성능평가 지표인 AUC 수치를 기준으로 루닛 인사이트 CXR의 결핵 검출 능력은 0.902로 연구 분석에 활용된 모든 AI 제품 중 가장 높았다.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는 15세 이상 결핵환자 분류 과정에 컴퓨터 보조 진단장치(CAD)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WHO는 90%의 민감도(Sensitivity)와 70% 특이도(Specificity)를 목표 성능으로 제시하고 있다. 연구팀이 루닛 AI의 민감도 임계값을 90%로 설정했을 때, 특이도는 67.7%를 기록해 12개 제품 중 WHO 목표에 가장 근접한 결과값을 냈다. 반대로 특이도 임계값을 70%로 설정한 경우에도, 89.5%의 민감도를 나타내며 12개 제품 중 목표지수에 가장 근접했다. 서범석 대표는 “WHO 결핵 분류 목표에 근접한 성능을 보인 것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루닛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개도국 등으로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06 10:12김양균

웨스턴디지털, FMS 2024에 기업용 고성능 SSD 출품

웨스턴디지털은 오는 6일(미국 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클라라에서 진행되는 반도체 업계 행사 'FMS 2024'에 기업용 고성능 SSD 신제품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은 행사 기간 중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기업용 SSD인 울트라스타 DC SN861 SSD, 면적 대비 집적도를 높인 고용량 SSD인 울트라스타 DC SN655 SSD 64TB, 최대 32TB 기록 가능한 기업용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울트라스타 DC HC690 울트라SMR HDD' 등을 시연한다. 또 PCI 익스프레스 SSD 데이터 전송을 이더넷 인터페이스로 처리할 수 있는 래피드플렉스 C2110 인터포저, AI 처리를 위해 처리 속도를 높인 QLC(셀당 4비트) BiCS8 플래시 메모리 기반 128TB SSD도 시연 예정이다. 자동차용 제품인 웨스턴디지털 AT EN610 NVMe SSD는 TLC(셀당 3비트) 플래시 메모리 기반으로 높은 성능과 극한의 온도를 견딜 수 있는 오토모티브 등급 스토리지 솔루션이며 최대 1TB 용량을 지원한다. 6일 오후 3시(현지시각) 롭 소더버리(Rob Soderbery) 웨스턴디지털 플래시 비즈니스 부문 수석 부사장(EVP) 겸 제너럴 매니저는 데이터센터에서 엣지까지 낸드, AI 및 데이터 스토리지의 미래를 촉진시키는 전략적 발전에 대한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롭 소더버리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AI 기술이 발전하며 일상 속에 스며들면서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웨스턴디지털은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에 최적화된 높은 전력 효율성, 고성능, 대용량을 겸비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AI를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08.06 09:47권봉석

코스피 3%대·코스닥 2%대 상승 출발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1.79포인트(3.76%) 오른 2533.34, 코스닥 지수는 17.76포인트(2.57%) 오른 709.04에 개장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보합한 1370.0원으로 출발했다.

2024.08.06 09:05손희연

삼성전자, 0.65mm 두께 12나노급 LPDDR5X D램 양산

삼성전자가 업계 최소 두께 12나노급 LPDDR5X D램 12∙16GB(기가바이트) 패키지 양산을 시작하며 저전력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이번 제품의 두께는 0.65mm로 현존하는 12GB 이상 LPDDR D램 중 가장 얇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및 모바일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12나노급 LPDDR D램을 4단으로 쌓는 패키지 기술, 패키지 회로 기판 및 EMC(Epoxy Molding Compound) 기술 등 최적화를 통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두께를 약 9% 감소, 열 저항을 약 21.2% 개선했다. EMC는 수분,열,충격 등 다양한 외부환경으로부터 반도체 회로를 보호하는 회로 보호재다. 또한 패키지 공정 중 하나인 백랩(Back-lap) 공정의 기술력을 극대화해 웨이퍼를 최대한 얇게 만들어 최소 두께 패키지를 구현했다. 백랩은 웨이퍼 뒷면을 연마하여 두께를 얇게 만드는 공정을 뜻한다. 이번 제품은 얇아진 두께만큼 추가로 여유 공간 확보를 통해 원활한 공기 흐름이 유도되고, 기기 내부 온도 제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온디바이스 AI는 발열로 인해 기기 온도가 일정 구간을 넘기면 성능을 제한하는 온도 제어 기능(Throttling)이 작동한다. 신제품 D램을 탑재하면 발열로 인해 해당 기능이 작동하는 시간을 최대한 늦출 수 있어 속도, 화면 밝기 저하 등의 기기 성능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6단 구조 기반 24GB, 8단 구조 32GB 모듈도 가장 얇은 LPDDR D램 패키지로 개발해 온디바이스 AI시대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 배용철 부사장은 "고성능 온디바이스 AI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의 성능뿐만 아니라 온도 제어 개선 역량 또한 중요해졌다"며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 대비 두께가 얇은 저전력 D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6 09:04이나리

NHN, 2분기 영업익 285억원…전년比 36.3%↑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NHN)은 2024년 연결기준 2분기 매출 5천994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상승, 전 분기 대비로는 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전 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2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 전 분기 대비 12.7% 감소한 1천6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10주년 이벤트 호조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전체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웹보드게임은 비수기인 2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며 견조한 트래픽을 이어갔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매출 연계 사업 성과 확대와 NHN KCP의 분기 최대 해외 거래액 달성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7%, 전 분기 대비 2.6% 증가한 2천958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2분기 매출 기여 거래금액은 1조 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고, 전략 사업인 기업복지솔루션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9.9% 감소한 574억원을 기록했다. 경영 효율화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외형은 감소했으나 동시에 유의미한 손익 개선을 이뤄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7%,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98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 발생 매출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NHN클라우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기술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8%, 전 분기 대비 18.7% 증가한 534억원을 기록했다. NHN코미코는 안정적 트래픽이 지속되고 있으며, NHN링크는 2분기 역대 최다 관중을 모객한 프로야구 관련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8% 성장했다. NHN은 국내 웹보드게임 1위 사업자의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소셜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연내 북미를 포함한 타깃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8일에는 '우파루 오딧세이'가 일본과 대만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런칭될 예정이다. 최근 2차 CBT를 성공적으로 마친 '다키스트 데이즈'는 PC 버전 출시를 희망하는 테스트 참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바일 버전 우선 출시 계획에서 모바일, PC 버전 동시 런칭 변경을 검토하는 등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성 확보를 위해 출시 일정을 내년 1분기로 일부 조정했다. NHN페이코는 최근 선보인 페이코 포인트 카드의 신규 라인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2분기 신규 발급량이 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으며, 이는 페이코의 핵심 사업인 페이코 포인트 관련 매출과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클라우드는 안정성을 갖춘 '리전형 클라우드'를 통해 금융 산업 공략을 강화하고, 국내 메시징 플랫폼 1위 서비스 '노티피케이션'의 활약에 힘입어 '버티컬 클라우드' 경쟁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는 등 향후 공공 시장을 넘어 민간 수주 또한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우진 대표는 “NHN은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핵심 사업 위주의 지속 성장과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화 성과에 힘입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불투명한 경영변수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비하는 한편,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본연의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6 09:03강한결

[미장브리핑] S&P500·나스닥 3%대 폭락

◇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2.60% 하락한 38703.2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3.00% 하락한 5186.3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3.43% 하락한 16200.08. ▲S&P 500 지수 2022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락인 3% 하락. S&P 500의 주식 중 95% 이상이 하락했으며 대형 기술주 타격 커. 엔비디아 주가는 초반 거래에서 최대 15% 하락한 후 6% 하락으로 마감. ▲골드만삭스는 경기 침체 현실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하면서 그동안 빅테크 중심의 주가 상승을 고려한다면 벨류에이션 부담 증가와 경기 둔화 가능성 등에 따른 하방 압력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관측. ▲미국 7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51.4로 집계돼 전월 48.8 대비 상승. 시장에서는 급격한 경기 우려 둔화를 다소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 ▲10년 만기 미국 국채 0.03%p 하락한 3.765%로 2023년 6월 이후 최저 수준.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9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0.50%p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경제가 취약해지는데 금리를 제약적 수준에서 유지하는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발언.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만일 경제 여건이 악화된다면 연준은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

2024.08.06 08:37손희연

주주 위한거 맞아?...두산·SK에 꽂힌 불편한 시선

최근 두산그룹과 SK그룹 계열사 합병 이슈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기업 지배구조 개편에 일반 주주들이 희생되고 있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재계 등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이르면 이번주 금융감독원에 정정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금감원은 두산로보틱스가 제출한 두산에너빌리티와의 분할합병, 두산밥캣과의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증권신고서에 지난 24일 정정 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정정 요구를 받고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상장사간 합병·교환은 시가로 해야 한다는 현행 법령 탓에 논란의 핵심인 합병·교환 비율이 유의미하게 변경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 밥캣 주주들 "오너家 지배력 강화에 일반 주주 희생" 두산그룹은 현재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로 이전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간 포괄적주식교환을 통해 자회사로 만드는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연 매출 10조원에 달하는 두산밥캣과 적자회사 로보틱스 간 주식교환 비율이 시가총액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1대 0.63으로 정한 것을 두고 일반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도 마찬가지다. 합병 신주 발행 시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는 1대 0.03 비율로 로보틱스 주식을 받게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갖고 있는 투자자가 로보틱스 주식 3주를 받게 된다. 주주들은 이번 합병을 불편해하는 이유도 결국 비율에 있다. 두산밥캣 외국인 기관투자자 테톤캐피탈의 션 브라운 이사는 한 행사에서 '날강도 짓'이라며 “공시를 보고 너무 실망해서 홧김에 지분을 대부분 장내 매도했다”고 했다. 결국 이번 지배구조 개편 최대 수혜자는 오너일가인 최대주주 두산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지주사 두산 → 두산에너빌리티(30%) → 두산밥캣(46%)으로 이어지던 지배구조가 두산 → 두산로보틱스(42%) → 두산밥캣(100%)으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두산의 두산밥캣 간접지분율은 14%에서 42%로 대폭 늘어난다. 두산그룹 오너가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두산 지분은 39.99%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논평에서 "자본시장법 상장회사 합병비율 조항을 최대로 악용한 사례"라며 매출 규모가 183배 차이나는 두 계열회사 주식을 1대1(금액기준)로 교환할 수 있게 만드는 30년 묵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억울해하는 두산 "SK와 달리 합병비율 법적으로 정해져"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자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등 3개사는 이날 대표이사 명의로 일제히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 시장의 오해에 해명하겠다는 취지다. 대표들은 서한에서 각 사의 사업 환경과 시장 트렌드, 경쟁사 동향, 미래 전망 등을 놓고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달성하려는 성장 전략을 설명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합병임을 거듭 강조했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는 ▲차입금 7천억원 감소와 비영업용 자산 처분을 통한 현금 5천억원 확보 등 재무적 성과 ▲1조원 수준 신규 투자여력 발생해 미래성장동력 투자 가능 ▲재상장 시점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주당 가치 상승 전망 등을 합병 이유로 들었다. 그는 사업구조 재편이 이뤄지면 생기게 되는 투자 여력 1조원을 원전 사업에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스캇박 두산밥캣 대표는 ▲양사 공통 영역 인공지능 및 무인화·자동화 요소 기술 확보 ▲양사 투자 프로세스 일원화해 중복투자 방지하고 투자 효율성 제고를 위한 합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보유하던 자사주 이외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하게 되는 자사주를 전부 소각하고, 당사가 현재까지 실시해 온 배당 정책을 통합법인이 승계해 배당규모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대표는 ▲제조 물류 시장에서 두산밥캣 지게차와 즉시 공동 판매 가능 ▲자율주행 로봇과 자율주행 무인 지게차에 공동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 ▲선점 업체 없는 로봇 전문서비스(건설, 물류, 농업, 의료 등)시장서 톱3 회사로 도약 기회 ▲5년 내 매출 1조원 이상 회사로 성장 기대 등을 언급하며 이번 사업구조 개편이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성장을 동시에 충족할 좋은 기회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이러한 대표들의 설명에도 주주들의 불만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네이버증권 등 주주들이 의견을 게재할 수 있는 주주 게시판에는 여전히 합병 비율 관련 불만글이 올라오는 상황이다. 그룹도 합병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비율은 법대로 정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오너일가 지배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와 합병되는 기업 모두에 시너지가 있으면 주주들에게 좋을 것으로 판단해 추진한 것"이라며 "밥캣 주주들 입장에서는 가치주에서 로보틱스의 성장성을 가져오게 되고 지금은 밥캣이 '승자의 저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돈을 못 벌었던 상황에서 이제 돈을 벌고 있으니, 인수합병(M&A)나 기술 투자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손자회사면 M&A 시장에서 기술 투자가 어렵기 때문에 자회사가 되면서 지분 투자가 자유로워지는 측면도 있다"며 "사실 나쁜 의도가 있었다면 로보틱스 주가가 높고 밥캣 주가가 많이 빠져있을 때 합병하는 게 유리하지만, 시장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가격 왜곡이 없었을 때 합병을 발표했다"고 부연했다. ■ SK이노도 주주 달래기 나서…기자간담회·컨콜 등서 '합병 시너지' 강조 합병 비율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SK그룹도 마찬가지다. 다만, 상장사와 비상장사의 합병이기 때문에 두산과는 조금 다른 사례다. 비상장사인 SK E&S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따져 기업가치를 산출하지만,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은 기준시가와 자산가치 중에서 합병 가액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이 기준 시가를 기준으로 정하면서 의사결정의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을 결정하면서 발행주식 수를 반영한 합병 비율을 1 대 1.2로 산정했다.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합병 가액을 정했다면 SK E&S 주주들에게 새로 발행해야 할 주식 수가 줄어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의 지분 희석이 덜하지만, 그 반대의 상황이므로 지배주주에게 유리한 의사결정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경제개혁연대는 논평에서 "자산가치 절반도 안 되는 시가를 적용해 합병 가액을 정한 것이 적절한 것인지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으로 최대주주 SK와 SK의 최대주주인 최태원 회장 일가에게는 이익이 되지만(최태원 회장 17.73%, 친족 합산 24.50% 소유), SK이노베이션의 일반주주들의 지분가치는 그에 상응해 희석되는 손해를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와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등에서 이런 시장의 시각에 대해 해명하며 두산과 마찬가지로 합병의 당위성과 시너지를 강조했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기본적으로 상장사 평가는 시가를 원칙으로 하되 시가가 장부가에 미달하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장부가를 적용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며 "경영진과 이사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SK E&S 상대적인 합병 가치를 고려했을 때 시가 적용이 최선의 선택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장부가 대비 시가가 현저히 미달하는 현 주가 수준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며 "일부 주주의 불만도 이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기에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조속히 실현해 장부 가치와의 갭을 줄여나가 최종적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문가들 "주주 이익 보호 위한 간접 규제 마련 필요" 일각에서는 합병 발표전 합병 비율이 1대2라는 소문이 흘러나온 뒤 1대1.2라고 정해진 것에 대해 의구심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비율이 주주들에게 유리해졌다는 착각을 노린 정보였다는 것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SK의 경우)이노베이션 주주들에게 비율을 유리하게 했다는 것은 사실 말이 안 된다"며 "합병 전 1대2라는 비율이 먼저 알려진 다음에 1대1.12를 발표해 주주들의 인지부조화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두산의 경우)합병 비율을 법대로 정했다지만, 두산에너빌리티 공개매수 등의 방법도 있었음에도 가장 쉬운 방법을 택한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무시하고 SK는 SK온을 살리기 위해, 두산은 밥캣의 현금을 사용하려는 등의 이유로 합병하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일방적으로 합병비율을 정하는 현행 법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합병가액 산정방식을 자율화하되, 합병당사회사 경영진이 공정한 합병비율을 도출할 수 있도록 간접적인 규제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산정방식과 가격의 적정성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공시하도록 해, 주주들과 시장 참여자들이 합병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은 "이제 공시 강화는 어느 정도 이뤄진 것 같지만, 이사회 책임과 합병검사인 제도가 같이 들어가야 한다"며 "주주 이익을 해할 우려가 있는 합병의 경우 합병유지청구권, 합병검사인제도, 합병관계자의 손해배상책임을 도입해 공정성을 담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4.08.06 08:23류은주

스피라, 기업들이 측정, 실행 및 감사가 가능한 지속가능성 보고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그룹 지속가능성 어워드 2개 부문 수상

본 수상은 기업이 지속가능성 여정에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목표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스피라의 의지를 부각한다. 시카고, 2024년 8월 5일 /PRNewswire/ -- 기업 지속가능경영(ESM) 성과 및 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데이터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업체인 스피라(Sphera)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그룹(Business Intelligence Group )으로부터 3년 연속 지속가능성 리더십 어워드와 스피라클라우드 통합 지속가능성에 대한 올해의 지속가능성 제품 어워드라는 두 개의 2024 지속가능성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그룹의 지속가능성 어워드 프로그램은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 관행의 핵심 부분으로 삼은 전 세계의 기업, 프로젝트, 인물 및 제품을 선정한다. 스피라는 기업이 기업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이해하고 개선하며 보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화하는 규제, 새로운 공시 요구사항 및 이해관계자의 압력 증가로 인해 많은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고 있으며, 여기엔 지속가능성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 데이터 및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스피라의 CEO이자 사장인 폴 마루시카(Paul Marushka)는 "우리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그룹으로부터 지속가능성 및 성과 관리에 대해 360도 관점을 기업에 제공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리더로 연속해서 인정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이 두 부문의 수상은 기업이 지속가능성 여정에서 측정 가능하고 선제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변함없는 약속을 입증하는 것이다. 우리의 소프트웨어, 데이터 및 컨설팅 서비스의 고유한 조합을 통해 기업은 모든 규제 보고 및 보증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지속가능성 보고를 개선하며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스피라 통합 지속가능성은 범위 1, 2 및 3 보고를 다루는 혁신적인 SaaS 플랫폼으로, 매년 업데이트되고 검증된 LCA 데이터 세트 및 기타 제3자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여기엔 복잡한 프로그램을 확장할 수 있는 자동화된 솔루션이 포함되어 있어, 데이터 흐름이 능률적이고 감사 가능하도록 보장한다. 스피라의 전문성은 ESG, 기업 지속가능성, LCA와 공급망 투명성에 걸쳐 있다. 또한 통합 솔루션은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가능성, 제품, 조달과 재무 전반에 걸쳐 내부 이해관계자들을 기업, 운영, 제품과 공급망 차원의 데이터 수집을 중심으로 조율함으로써 범위 3 보고의 복잡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스피라의 최고제품책임자인 나베드 시디크(Naved Siddique)는 "많은 기업이 조직과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분산되고 이질적인 데이터를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스피라클라우드 통합 지속가능성을 통해 기업은 조직 전체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환경 영향을 측정하고 관리하며 최소화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그룹의 최고 경영자인 러스 포디체(Russ Fordyce)는 "스피라는 지속가능성을 모든 업무의 핵심에 두고 있다"면서 "우리는 스피라 직원의 헌신에 영감을 받았고 그들이 성취하고 있는 놀라운 업적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스피라 스피라는 환경, 보건, 안전 및 지속가능성(EHS&S), 운영 리스크 관리(ORM), 제품 관리 및 공급망 투명성에 중점을 둔 기업 지속가능성 경영(ESM) 성과 및 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데이터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업체이다. 우리는 지난 30여년 동안 95개국에서 8,400개 이상의 고객사와 백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이 직원의 안전과 제품의 지속가능성, 운영의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스피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sphera.com에 나와 있다. 링크트인에서 스피라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그룹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그룹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진정한 인재와 우수한 성과를 인정한다는 사명으로 설립되었다. 다른 업계 어워드 프로그램과 달리, 경험과 지식을 갖춘 기업 경영진들이 프로그램을 심사한다. 이 단체의 독자적이고 고유한 채점 시스템은 여러 비즈니스 영역에서 성과를 선별적으로 측정한 다음, 동종업계의 타사보다 뛰어난 성과를 거둔 회사에게 시상한다. 미디어 문의 연락처:Amanda Meador / Alaina Caruso, pro-sphera@prosek.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907993/Sphera_v2_Logov1.jpg?p=medium600

2024.08.05 23:10글로벌뉴스

19개국 40개 외국인 창업팀, 한국 온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4'에 신청한 114개국 1716개팀 중 국내 엑셀러레이팅 등을 지원할 19개국 4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우수한 외국인 창업팀의 국내 법인 설립과 정착을 지원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인바운드 사업이다. 2016년부터 2023년까지 195개사의 국내 법인 설립과 364건의 창업 비자 발급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올해도 4월부터 6월까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4' 참여팀을 공개 모집, 114개국 총 1716개팀이 신청하는 등 4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후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40개팀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IT&SW 11개팀(27.5%), ESG&그린테크 10개팀(25.0%), 바이오&헬스케어 6개팀(15.0%) 등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외국인 창업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륙별 분포는 아시아 22개팀(55.0%), 유럽 10개팀(25.0%), 아메리카 8개팀(20.0%)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9월부터 최종 선정팀을 대상으로 약 3.5개월 간 국내 엑셀러레이팅 및 참가 지원금을 제공하고, 국내 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기부는 오는 12월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컴업 2024'와 연계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를 개최, 이중 상위 5개팀에게는 총 40만 달러 규모의 상금을 지급하고, 톱20개팀에는 국내 추가 엑셀러레이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한국 창업생태계 도약을 위해서는 글로벌화가 필수이며, 이를 위해 중기부는 올해 K-스카우터,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 등 다양한 인바운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7월말 개소한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와 연계해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발굴한 외국인 창업팀의 국내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05 20:11방은주

포춘, 2024 포춘 글로벌 500 발표

월마트가 11년 연속 1위에 올라 미국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가장 많은 기업들을 올려 중화권 추월 뉴욕, 2024년 8월 5일 /PRNewswire/ -- 포춘(Fortune)은 오늘 2023 회계연도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의 최종 순위인 2024 포춘 글로벌 500(™)을 발표했다. 미국 아칸소 주에 본사를 둔 소매업체 월마트가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아마존(2위), 스테이트 그리드(3위), 사우디 아람코(4위), 시노펙(5위)이 그 뒤를 잇는다. 포춘의 권위 있는 현재 재계 순위에서는 미국 기업(139개)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국은 2023년보다 3개 업체가 증가하면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중화권(작년보다 9개 감소한 133개)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중화권은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대만 등으로 구성된다. 중국과 미국 기업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가장 매출액이 높은 10개 기업 중 9개를 차지한다. 금융 부문이 글로벌 순위에서 다시 부상했다. 은행(57개)과 보험사(40개)가 전체 산업을 주도하는 상위 2개 부문으로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37개), 석유 정제업체(33개), 금속업체(23개)가 그 뒤를 이었다. 금융 부문은 두 가지 주요 재무 지표에서 8조 6천억 달러의 매출과 9,92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며 전체 부문을 주도했다. 빅 테크는 여전히 두각을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애플(7위), 알파벳(17위), 마이크로소프트(26위), 메타 플랫폼( 66위)의 순 매출은 2,820억 달러로 작년 2,330억 달러보다 증가했다. 2024 포춘 글로벌 500 대 기업 중 최상위 10 대 기업 월마트(미국) 아마존(미국) 스테이트 그리드(중국) 사우디 아람코(사우디아라비아) 시노펙(중국) 중국석유공사(중국) 애플(미국)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미국) 버크셔 해서웨이(미국) CVS 헬스(미국) 2024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총 매출은 41조 달러(0.1% 증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7,050만 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2023년 매출은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수익은 2022년에 감소한 후 2% 증가했다. 사우디 아람코(4위)는 1,210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리며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년 연속 가장 수익성이 높았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여성 CEO 수는 1년 전보다 1명 줄어든 28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여성이 운영하는 기업 중 매출 기준 최대 업체는 CVS 헬스로 CEO 캐런 린치(Karen Lynch)가 이끌고 있다. 여성 CEO를 두고 있는 기업은 미국이 15개, 프랑스가 4개, 브라질, 영국, 중국이 각각 2개씩이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은 전 세계 238개 도시, 35개 국가/자치령에 본사를 두고 있다. 베이징, 도쿄, 뉴욕, 상하이, 서울 등 상위 5개 도시에 전체 기업의 거의 4분의 1이 기업의 본거지를 두고 있다. 런던과 파리는 모두 5위에서 한 개의 기업이 모자란다. 13개 기업이 포춘 글로벌 500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은 AI와 체중 감량제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반영한다. 여기엔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222위)와 제약회사인 노보 노르디스크(469위)가 포함된다. 전체 글로벌 500대 기업은 포춘지 8월/9월호에 게재되며, 오늘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체 데이터 세트는 여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포춘 편집장 겸 최고콘텐츠책임자 알리슨 숀텔(Alyson Shontell)은 "포춘은 35년 동안 글로벌 500 순위에서 세계 최대 기업들을 추적해왔고 이 순위는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신뢰할 만한 척도임이 증명되었다"면서 "올해의 순위는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는 반면 AI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두 가지 추세가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제 문제는 우리가 이 유망한 신기술에 지출하는 비용과 이를 통해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간의 격차가 얼마나 큰지, 그리고 그 격차가 어느 정도의 기간에 걸쳐 지속되는 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춘 CEO 아나스타샤 니르콥스카야(Anastasia Nyrkovskaya)는 "오늘날 비즈니스 세계는 진정으로 글로벌화되었고 포춘 글로벌 500은 그 세계를 밝혀주는 지도"라고 하면서 "포춘의 권위와 신뢰에 의존하는 많은 독자들과 이 순위를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포춘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 스콧 드카를로(Scott DeCarlo)는 "글로벌 500은 비즈니스 성공을 평가하는 궁극적인 스코어카드"라면서 "2023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총 매출은 41조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금액은 전 세계 GDP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는 이들 기업에 얼마나 많은 경제력이 집중되어 있는지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순위는 2024년 3월 31일 또는 그 이전에 종료되는 각 회계 연도의 총 매출에 따라 결정된다. 목록에 포함된 모든 기업은 재무 데이터를 공개하고 정부 기관에 해당 수치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고해야 한다. 목록에 있는 가장 최근의 수치는 해당 기업이 보고한 대로이며, 모든 비교는 이미 보고된 전년도 수치와 비교한 것이다. 포춘은 회계 변경에 따른 전년도 수치를 재표시하지 않는다. 포춘포춘은 비즈니스를 더 잘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신뢰할 수 있고, 수상 경력이 있는 보도와 정보의 유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계적인 멀티 플랫폼 미디어 회사이다. 독립적으로 소유된 포춘은 기업들을 발전시키고 있는 새로운 세대의 혁신가들뿐만 아니라 전 세대 최대 기업들과 그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디지털과 인쇄물을 보유한 포춘은 엄격한 벤치마크를 통해 전 세계 지역 기업들의 실적을 측정하고 그들이 책임을 지도록 한다. 포춘의 아이코닉한 순위는 포춘 500, 포춘 글로벌 500, 가장 강력한 여성,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을 포함한다. 포춘은 글로벌 포춘 포럼과 브레인스톰 테크 등 동사만의 서밋과 컨퍼런스를 위해 업계 사상 지도자들을 소집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공동체를 구축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fortune.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미이어 연락처:Patrick ReillyPatrick.reilly@fortune.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167808/Fortune_Media_Logo.jpg?p=medium600

2024.08.05 20:10글로벌뉴스

"연간 209조 공공시장 초기판로 개척 지원"···중기부, 혁신제품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이달 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 지정제도' 하반기 모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 R&D과제로 성공한 제품 중 공공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연간 209조원의 공공시장 초기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신청대상은 중기부 소관 중소기업 R&D지원사업을 최근 5년 내 완료하고 그 기술을 사업화한 제품이며, 선정단계를 거쳐 올해 12월까지 혁신제품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절차는 신청접수(8~9월) → 공공성·혁신성 평가(중기부, 10월) → 조달적합성 검토(조달청, 10월) → 심의예정 공고(11월)→ 조달정책심의(기재부, 12월) → 혁신제품 최종지정(12월)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혁신제품 모집부터는 '공공성·혁신성' 2단계 평가제를 도입한다. 1단계 '공공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면 2단계 '혁신성 평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혁신성 평가에서 75점을 넘으면 조달적합성 검토 대상이 된다. 중기부 혁신제품으로 신청하려는 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누리집 'www.smtech.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3년간 공공기관의 금액 제한 없는 수의계약을 통한 공공조달 참여가 가능하며, 혁신구매목표제(공공부문에 혁신제품 구매 목표(물품구매액의 1~2%)를 제시하고 그 실적을 기관평가에 반영) 등 각종 조달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 그간 중기부가 지정한 혁신제품들은 2696억원의 공공조달 성과 뿐 아니라 약 422억원의 수출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돼 혁신제품이 공공매출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에는 59개 혁신제품을 신규 지정했다. 이중 주요 제품은 ▲기존의 2D현미경의 카메라에 간단한 부착만으로 3D기능을 가지는 현미경으로 탈바꿈 시켜주는 모듈인 'WiseTopo' ▲대기환경의 미세먼지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대기오염측정기' ▲형상기억합금 온도감응 반응소자를 적용해 無전원으로 동파를 방지하는 '동파방지 밸브' 등이 있다 중기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올해로 혁신제품 지정제도가 5년차를 맞이한 만큼, 안으로는 공공시장 개척을 견고하게 지원하고, 밖으로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앞장서는 '글로벌 프런티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5 19:59방은주

PC 업계, 티몬·위메프 '피해액 부풀리기' 유언비어에 당혹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PC 관련 제조사와 유통사 등 현재 사실관계가 다른 출처불명의 글까지 퍼지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해당 글에 거론된 주요 업체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오전 디시인사이드 '컴퓨터 본체 갤러리'에는 '국내 주요 유통사와 수입사, 총판 등 업체의 미수금 현황'이라고 주장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총판에서 거래처 수금·결제 관리로 4년 반 근무했다 며칠 전 해고됐으며 자신이 들었던 내용 중 교차 확인된 것들만 알려주겠다'며 20여 개 업체의 실명을 거론했다. ■ 주요 업체들 "금액 산정 기준 모호" 이 게시물은 5일 현재 2만 8천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국내 PC·IT 커뮤니티로 옮겨지며 확대 중이다. 그러나 해당 글에 언급된 업체 관계자들은 "일부 사실 관계가 다를 뿐더러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실명이 언급된 한 업체 관계자는 "직접 판매로 인한 미수금이 있는 것은 맞지만 티몬에 해당 업체가 직접 판매한 금액, 그리고 제품을 공급받아 재판매한 업체 금액 구분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에서 제품을 받아 티몬 등에 공급한 업체는 이미 대부분 물품 대금 결제를 마쳤고 해당 거래는 미지급금과 관계가 없다. 그러나 해당 글에서는 당사 직판 금액과 공급가액을 모두 합쳐 계산한 다음 이를 피해 금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 "멀쩡히 정상영업하는데 왜 '망했다' 하는가" 국내 중견 제조사 관계자는 "국내 PC 관련 업체 중 티몬에 안 엮인 업체가 없으니 해당 게시물이 그럴싸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사실 관계가 다르다. 예를 들어 지목된 업체 중 한 곳은 현재도 정상 영업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글 때문에 2일 내내 주요 거래처 해명에 고생했다. 현재 피해를 최소화하느라 여력이 없는데 이런 악의 넘치는 게시물에 일일이 대응할 수가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한 중견업체 관계자는 "미수금이 사업 운영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금액은 아니다. 오히려 그 글을 접한 주요 거래처의 문의에 답하느라 업무에 방해를 받는다"며 "이런 무책임한 글을 퍼뜨리는 의도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 일부 업체는 당일 공개 반박 "명백한 허위사실" 해당 글에서 지목된 업체 중 한 곳인 한성컴퓨터는 공지사항을 통해 해당 글을 공개 반박했다. 사업 운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피해 액수 역시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5일 한성컴퓨터 관계자는 "티몬과 거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그 기간은 5월 중순에서 7월 초로 극히 짧다. 일부 미수금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나 액수는 연간 전체 매출의 1~2% 정도에 불과하며 결론적으로 사업 진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성컴퓨터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를 틈타 허위사실 유포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5 17:46권봉석

한·일 증시 대폭락...'블랙먼데이'

미국 고용 지표 둔화와 빅테크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한국과 일본 증시가 대폭락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7% 폭락한 2441.55로 마감해 1988년 7월 12일 코스피 개장 이후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하락률은 2008년 10월 24일 10.57%를 기록한 이후 16년 만에 최대치다. 코스닥 지수도 오후 1시 56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이후 하락폭을 줄이지 못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0% 하락한 691.28로 거래를 마치면서 7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시간 차로 코스피와 코스닥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된 건 코로나19가 대유행한 2020년 3월 19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코스피 시장의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오전 11시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후 1시 5분 코스닥 사이드카 ▲오후 1시 56분 코스닥 서킷브레이커 ▲오후 2시 14분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일본 증시도 크게 출렁였다.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0% 하락한 31458.42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폭은 1987년 10월 20일 '블랙먼데이'의 하락폭 3836포인트를 넘어선 4451.28포인트로 집계됐다. 토픽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2%넘게 하락했다. ■ 美 경기 침체 우려에 금리 인하…위험 선호 심리↓ 시장에서는 미국 고용 지표 둔화와 앞서 발표된 ISM 제조업 지수 하락 등이 맞물리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탓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 비농업고용은 7월 중 11만4천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17만5천명을 하회했으며 실업률은 4.3%로 0.2%p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에서는 이번 고용지표를 두고 "최근 실업률의 빠른 상승세와 10만명대 초반의 비농업부문 고용 둔화 등은 노동시장 냉각을 뚜렷하게 시사하고 있다"며 "잠재적인 침체 위험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 주 발표된 7월 ISM제조업 지수도 46.8로 집계돼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다. 우리은행 최진호 투자상품전략부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지수와 실업률이 안좋아지면서 경기가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돼 투자심리가 취약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리 인하 여건이 돼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기보다는 경기가 안좋아져서 금리를 하향 조정한다는 연장선상에서 위험 투자 선호 현상도 급격히 위축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7월부터 대두한 빅테크(대형 기술주) 과열, 빅테크 실적 둔화도 맞물리면서 영향을 줬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대만의 경우 미국 빅테크와 같은 IT기업 실적에 민감한 나라이기 때문에 이날 두 나라 모두 증시가 폭락했다"며 "기업들이 돈을 벌 수 있는 거시적 상황이 약화되는 양상과 과열한 빅테크 주가에 대한 것들이 어울려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국의 CBOE 변동성(VIX)지수는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증시가 미국 빅테크 등 IT업종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당분간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빅테크를 대체할 만한 섹터가 없었다"며 "장기적으로 빅테크 주가가 시장을 끌고 갈 수 있는 장기적인 관점은 유효할 수 있으나 2거래일 간 하락한 것을 저점매수로 보고 들어가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미-일 금리차 줄어들까…엔화 강세에 닛케이↓ 다만 일본 증시 하락은 한 가지 요인이 더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예상보다 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하면서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최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에서는 이미 미국 연준이 올해 1.25%p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는다"며 "미국 달러의 약세, 엔화의 강세로 그간 엔화 약세로 뒷받침됐던 일본 주식시장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연준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하고 미국 대통령 선거 양상이 박빙을 보인다는 점 등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08.05 17:36손희연

"거기 누구 없소"…중견·중소 SI 업계, 구인난 더 심해졌다

"시스템 통합(SI) 업계는 전반적으로 채용 인원을 줄이지 않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중견·중소 기업 지원자 자체가 적고, 퇴사 빈도가 예전보다 더 잦아졌다는 것입니다. 최근엔 문과생 출신마저 SI 지원에 등을 돌렸습니다." 지난 7월, 한 시스템 통합(SI) 업계 관계자 A 씨는 고충을 이같이 털어놨다. 중소·중견 SI 업계의 인력 이탈이 심한 데다가 업계를 바라보는 취업 준비생 시선까지 여전히 차갑다는 것이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23 소프트웨어(SW)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SI 업계가 속한 IT서비스 산업의 채용 애로사항 중 하나는 '입사 부적응 및 조기 퇴사'였다. IT서비스 산업의 충원 인력 수요 인원은 신입 2천100여 명, 경력 3천 900여 명으로 SW 산업 4개 분류 중 2위를 차지했다. SI는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SW 등의 무형 서비스 기술을 통합해 의뢰자의 전산 및 경영환경에 맞는 종합 전산 해결책을 제공하는 사업을 뜻한다. 문제는 '개발자의 무덤'이라는 SI의 악평이다. 해외에선 'IT 아웃소싱'이라는 단어로 불릴 정도다. SI 업체는 타 회사 수주를 받아 일하는 특수성을 갖췄다. 이는 업계 기피 요인 중 하나다. 업계 특성상 정부나 공공기관 수주를 받는 경우가 많지만, 수주를 주는 입장에선 SI의 특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다수다. 특히 소규모 SI 업체는 갑이 아니라 을, 병, 정의 위치에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한 노동 강도·열악한 출장 환경 등까지 더해져 기피 업계로 꼽히는 이유다. SI 업계 인턴 경험이 있는 대학생 윤규진(26·가명) 씨는 "SI는 밑바닥부터 만들고 시작하다 보니 원청이어도 발주처와 SI 회사가 만들어내는 결과물과 기댓값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여기에 마감 시간 압박·출장 시 하청업체의 대우 등 하청 업체 이슈가 끼다 보니 취업 준비생들이 SI 업체에 가는 것을 꺼린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개발자 시장 취업을 앞둔 대학생 김준혁(24·가명) 씨는 "대기업 SI나 중소기업 SI 모두 마감에 쫓기고 출장이 잦다면 차라리 체계가 잡혀 있고 돈을 많이 주는 대기업을 지원하는 게 낫겠다"며 "대기업 SI가 아니면 SI는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대기업 SI의 채용 현황은 중견기업·중소기업에 비해 한결 나은 편이다. 지난 6월 진행된 롯데 이노베이트의 IS팀(대홍IS담당·백화점IS·화학IS팀) 평균 채용 경쟁률은 약 300:1이었다. LG CNS는 "자세한 선발 인원이나 경쟁률, 전환율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DX 엔지니어 등 SI 분야 지원자들 상대로 올해 6월부터 채용 연계형 인턴십 과정 중에 있다"고 답했다. 다만 중견급 SI 기업부턴 채용 경쟁률이 급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월 신입 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 한 SI 기업 관계자 B 씨는 "2월 대기업 공개채용과 비슷한 시기에 채용을 진행했는데 몇 달이 지나도록 지원자가 0명인 적도 있었다"며 "SI 직무라는 이유만으로 취업 준비생들이 지원을 꺼리는 것 같았다"고 언급했다. 최근 문과생들도 SI 회사 지원을 꺼리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문·이과를 막론하고 SI 업체 지원자 자체가 적다"며 "회사를 어떻게 알릴지 고민이 많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는 'SI는 개발자의 3D업계'라는 과거 인식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보인다고 추측했다. 건국대 김두현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작년 하반기부터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토스)'의 벽이 더 높아졌고 플랫폼 업계 개발자 채용 시장이 어두워져 취업을 앞둔 학생들 고민이 클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중소기업·벤처기업·SI 업계는 취업을 앞둔 이들에게 최선의 선택지가 아닌 것 같다"고 기자와 통화에서 말했다. 김 교수는 "SI 기업 중에선 삼성SDS, SK C&C, 롯데이노베이트 등 대기업들은 IT 취업준비생에겐 괜찮은 선택지"라며 "개발자는 자신의 역량이 중요한 만큼 사회초년생 때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쌓아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8.05 16:12양정민

[ZD SW 투데이] 한컴이노스트림, 세종사이버대와 '경영정보시각화능력' 교육 시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컴이노스트림, 세종사이버대와 '경영정보시각화능력' 교육 시행 한컴이노스트림이 세종사이버대학교와 함께 빅데이터 관련 국가기술자격 실기 대비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주요 커리큘럼은 '마케터를 위한 데이터 시각화'로, 빅데이터 시각화 능력을 평가하는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시험'을 목표로 태블로(Tableau) 활용에 대해 강의한다. 한컴이노스트림은 데이터 컨설팅 사업 및 실무자 전문 경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인프런, IT 종사자 축제 '인프콘 2024' 성료 인프런이 지난 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프콘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약 2천명의 IT 종사자들이 참석했으며 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발표 세션은 개발·프로덕트디자인·프로덕트매니저 등 48개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현장에선 IT 기업 파트너 부스가 설치돼 참가자들에게 기업 정보와 채용 기회를 소개했다. 세션 영상은 인프런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패로우, 오픈소스 분석 추가한 '스패로우 클라우드 2.0' 출시 스패로우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는 솔루션 '스패로우 클라우드 2.0(Sparrow Cloud 2.0)'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에는 오픈소스 분석 서비스가 추가 돼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를 통한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관리가 가능하다. 또 오픈소스 라이선스 파악, 취약점 식별, 자동 생성 기능을 통해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준수가 가능해졌다. ◆스모어톡,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딥테크 팁스' 선정 스모어톡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정책의 일환으로, 스모어톡은 3년 동안 총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 받게 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스모어톡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권 사용자를 위한 이미지 생성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펜타시큐리티, '아이사인플러스' 금융권 도입사업 확대 펜타시큐리티가 인증보안 플랫폼 '아이사인플러스'로 하나은행 등 금융권 고객사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금감원과 금융위가 최근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인증보안 방식 강화를 지시한 결과다. '아이사인플러스'는 안면인증과 모바일 인증을 통한 싱글사인온(SSO) 방식을 제공하며 보안성이 향상된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인증보안 솔루션이다.

2024.08.05 16:10조이환

엑스니스, 설립 이후 최대의 브랜드 캠페인 '본 투 트레이드' 시작

리마솔, 키프로스, 2024년 8월 5일 /PRNewswire/ -- 세계 최대 멀티 자산 중개업체 중 하나인 엑스니스(Exness)는 동사의 가장 큰 전 세계 브랜드 캠페인 "본 투 트레이드(Born to Trade)"를 시작했다고 이제 막 발표했다 8월 5일에 첫 선을 보인 이 캠페인은 동사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담은 강력한 동영상 광고와 함께 도전을 받아들이고 기회를 포착하며 매일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 트레이더들이 그 대상이다. 이 캠페인은 트레이딩이 단순히 행위 그 자체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트레이더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정의임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알폰소 카달다(Alfonso Cardalda) 엑스니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우리 엑스니스는 진정한 트레이더들은 트레이드를 위해 태어났으며(본 투 트레이드), 트레이딩은 최고의 중개업체만이 대응할 수 있는 타고난 소명임을 믿는다"면서 "'본 투 트레이드' 캠페인은 고객들이 엑스니스에서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탁월한 품질, 신뢰와 상품의 우수성을 부각하며 우리가 전 세계 트레이더들이 즐거이 선택하는 중개업체인 이유를 정확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본 투 트레이드"는 단순한 캐치프레이즈 이상이며 트레이딩을 정의하는 끊임없는 열정과 결단력을 반영한다. 이 캠페인은 이 스킬이 시장과의 더 깊은 연결과 트레이딩 기술 마스터를 의미함의 인식에 관한 것이다. 이 캠페인의 목표는 트레이더들과 정서적으로 공명하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그들의 퍼스널리티를 반영하고 그들의 트레이딩 여정을 지원하는 파트너인 엑스니스와 그들을 연결한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Exness launches "Born to Trade" campaign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474661/Exness.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474661/Exness.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엑스니스는 이런 수준에서 트레이더들에 관여함으로써 2024년 1월에 출시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동사의 핵심 오디언스들과 공명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으로 강화한다. "본 투 트레이드" 캠페인은 전 세계 핵심 시장에서 디지털 광고, 소셜 미디어와 전통적인 미디어들을 포함한 여러 채널에 걸쳐 전 세계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엑스니스가 올해 채택한 대담한 마케팅 방식의 다음 단계를 나타내며 지난 4월 동사가 라틴 아메리카 라리가의 공식 지역 파트너가 되면서 시작되었다. 엑스니스와 "본 투 트레이드"에 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엑스니스 엑스니스는 2008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멀티 자산 중개업체이다. 동사의 사명은 최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마찰 없는 경험과 윤리에 대한 변함없는 약속을 제공함으로써 온라인 트레이딩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엑스니스는 동사만의 이러한 혁신과 무결성 조합에 힘입어 전 세계 최대의 멀티 자산 중개업체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전 세계의 트레이더와 금융 기관들이 신뢰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강력한 글로벌 입지, 복수의 규제 기관 라이센스와 업계의 벤치마크를 높이는 호혜적인 시장을 창출한다는 평판을 받고 있는 엑스니스는 금융 시장에서의 성공을 재정의하는 데 전념하는 한편 동사의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동영상: https://mma.prnasia.com/media2/2474661/Exness.mp4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474457/Exness_Logo.jpg?p=medium600 미디어 연락처: Stu Clelland전세계 홍보 책임자 s.james.clelland@exness.com+357 25030959 Constantina Georgiadou constantina.georgiadou@exness.com+35725030959

2024.08.05 16:10글로벌뉴스

한국 양궁 금메달 5개 '싹쓸이'...비결은?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역사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대한체육회가 밝힌 파리 올림픽 목표 금메달 개수가 5개였는데, 양궁에서만 목표치를 달성한 셈이다. 이 같은 양궁 국가대표팀의 금빛 향연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최첨단 연구개발(R&D) 기술 지원이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스포츠업계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김우진(32·청주시청)은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 브레이디 엘리슨과 슛오프 접전 끝에 6-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두 화살의 마지막 거리는 4.9㎜였다. 파리 올림픽이 열렸던 프랑스 파리는 경기 내내 습도 80%에 폭염이 지속됐다. 덥고 습한 기온에 야외 경기를 해야 했던 궁사들은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드는 벌과 같은 곤충과도 사투를 벌여야 했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낸 선수들은 이미 양궁협회와 현대차그룹의 도움으로 경험해 봤기 때문이다. 한국이 양궁 강국이지만 라이벌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김우진 선수와 접전을 펼쳤던 엘리슨 선수는 김제덕(20·예천군청) 선수를 0-6으로 압승하기도 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늘 위협받는 도전자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양궁협회와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 선수들의 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술력을 총동원했다. 현대차그룹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양궁협회와 기술 지원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며 첨단 양궁이 자리잡도록 노력해왔다. 선수의 심리를 파악하는 뇌파 측정 훈련부터 3D CT 장비로 활 내부의 보이지 않는 균열과 불량을 파악하는 활 비파괴 검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지원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대회 전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도 지난 도쿄 올림픽 이후 선수들과 코치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새로운 장비들도 제작해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휴대용 활 검증 장비 ▲복사냉각 모자 ▲선수 맞춤형 그립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치 ▲고정밀 슈팅머신 등이다.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은 1:1 경기에 대비한 훈련을 위해서는 상대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국가대표 선수단이 진천선수촌에 입촌하고 나면 대표선수단(남 3명, 여 3명)을 상대할 훈련 파트너가 제한적이다. 현대차그룹은 선수들이 상대 선수 없이도 언제든 실전을 상정한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을 신규 개발했다. 슈팅로봇은 실시간 제어 소프트웨어와 풍향 및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바람 등 외부 환경 변수를 측정해 평균 9.65점 이상의 명중률을 확보했다.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는 개인 슈팅 훈련 시 선수가 자신의 슈팅 자세를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하고 자가 분석할 수 있는 장비에 대한 필요성이 선수들 및 코치진으로부터 제기돼 개발했다.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는 머리 위와 정면의 두 개 각도에서 선수를 촬영한 피드백 영상을 모니터에 분할 출력해, 선수가 자신의 슈팅 자세를 다각도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휴대용 활 검증 장비는 이번 파리 대회는 폭염이 예보되며 활의 성능 저하도 우려됐다. 기온이 심하게 높아지거나 낮아질 시 활의 현이 미세하게 팽창하거나 수축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해 활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접이식으로 부피를 줄이고(접었을 시 가로 65cm X 세로 16cm), 3D 프린터로 주요 부품을 제작해 기존 장력 측정기 대비 무게가 가벼워진(약 8.7kg) 휴대용 활 검증 장비를 개발했다. 훈련장이나 경기장 등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간편히 접어 휴대할 수 있어, 언제든 활을 정밀 점검하며 경기력 이외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야외에서 활동을 대비한 복사냉각 모자도 도움이 컸다. 현대차그룹은 직사광선을 반사하고 복사에너지 방출을 극대화하는 복사냉각 기술을 적용한 원단을 개발하고 스포츠 의류 제작 전문 업체와 협업해 냉각 효과를 강화한 경기용 모자를 국가대표 선수단에 공급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파리 대회 이후 앞으로의 양궁 훈련에도 새롭게 접목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한국 양궁의 지속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매번 올림픽이 종료되면 바로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는 것처럼 다음을 대비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모션 증폭 기술을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통상 70m 거리의 과녁을 맞추는 양궁 경기에서는 슈팅 시 장비 이상 등의 이유로 활과 부대장비에 불규칙한 진동이 발생하면 과녁상의 큰 오차로 이어질 수 있다. 육안으로는 분석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슈팅 시 활을 비롯한 여러 장비의 움직임을 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후 AI를 이용해 미세한 떨림을 포착, 장비의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AI 기반 영상 모션 증폭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슈팅 시 활 상∙하단부에 각각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을 그래프로 시각화, 상단부와 하단부의 떨림 정도가 대칭적인지 비교해 활 상하 날개 간 밸런스가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2024.08.05 15:21김재성

[제약바이오] 종근당, 바르는 소염진통제 케펨겔 출시 外

종근당이 바르는 소염진통제 케펨겔을 출시했다. 케펨겔은 케토프로펜3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다. 제품은 통증 부위에 직접 도포하는 겔 타입이다. 국내 일반의약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마사지볼을 적용했다. 어플리케이터로 겔을 환부에 바르고 스테인리스 5구로 구성된 마사지볼로 롤링해 약물의 흡수를 높이고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방식. 회사 관계자는 “케펨겔은 케펨 브랜드의 라인업 제품으로 빠르고 강력한 소염진통 효과를 가진 약물”이라며 “국내 일반의약품 최초로 마사지볼을 적용하고 기존 겔 파스 제제가 가진 사용상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쉽고 편리하게 통증완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미소몰닷컴, 독감백신 사전주문 프로모션 유비케어의 병·의원 의료용품·의약품 온라인쇼핑몰인 미소몰닷컴이 오는 31일까지 독감백신 사전주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을 앞두고 회사는 ▲GC녹십자 '지씨플루' ▲GSK '플루아릭스테트라' ▲사노피파스퇴르 '에플루엘다·박씨그리프테트라' ▲일양약품 '테라텍트'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셀플루4가' 등 5개 제조사의 총 6개 백신 품목을 준비했다. 또 ▲일성아이에스 '플루아드쿼드' ▲한국백신 '코박스플루'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VIII테트라' 등이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독감백신을 주문하면 무료배송/반품 및 독감접종시 많이 사용하는 주요 의료 소모품인 독감검사키트·반창고·알코올 솜 등을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프로모션 기간 동안 독감백신 구매 시 결제금액의 0.5%가 미소몰 포인트로 적립된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시 추가로 카카오페이 포인트도 적립 받게 된다. 백신은 9월부터 시작되는 접종 시즌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된다. 회사 관계자는 “병의원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번 시즌 독감백신 사전주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HK이노엔, 비원츠 딥토닝 글루타치온 2종 내놔 HK이노엔이 슬로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의 신제품으로 딥토닝 글루타치온 2종을 출시한다. 제품은 앰플세럼과 스팟패치로 구성됐다. 색소침착 개선하고, 눈가·광대·미간 등에 기미·잡티 흔적을 완화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인 딥토닝 글루타치온 스팟패치도 출시된다. 신제품 2종은 올리브영과 뉴틴몰을 비롯해 일본 및 미국 아마존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회사 뷰티BM팀 관계자는 “최근 슬로에이징 트렌드와 함께 2030세대 사이에서도 기미, 잡티 관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고객 니즈에 맞춘 딥토닝 글루타치온 라인을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씨젠, 시카고 'ADLM 2024'에서 전시 부스 운영 씨젠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진단검사학회 2024(이하 ADLM 2024)에 참가했다. 회사는 전시에서 ▲호흡기질환 ▲소화기질환 ▲성매개감염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약제내성 관련 여러 다중진단 실시간 PCR 진단제품을 소개했다. 전시 부스 내 설치된 영상 스크린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며 한 번의 검사로 다양한 정보와 종합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동화 분자진단 검사 시스템인 'Seegene STARlet-AIOS(AIOS)'와 'Seegene NIMBUS'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중장기 사업 전략인 기술공유사업과 글로벌 진단시약 공개모집 프로젝트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OIP) 등을 소개하며 씨젠이 추진하는 미래 사업과 비전을 설명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2024.08.05 14:14김양균

"AI 모델 더 넣었다"…롯데이노베이트, 아이멤버 고도화

롯데이노베이트가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 새 기능과 AI 모델을 추가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 활용도와 확장성에 대한 높은 기대에 맞춰 시스템을 '아이멤버 2.0'로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멤버 2.0은 ▲사용자 화면(UI) 및 사용자 경험(UX) 리뉴얼 ▲기능 중심 메뉴 재구성 ▲롯데GPT 및 챗봇 품질 고도화 ▲신규 기능 추가 ▲롯데API센터 신설 등을 새로 추가했다. 아이멤버 2.0에 새 AI 모델도 추가됐다. 기존 라마2에서 최신 버전인 라마3로 변경된 상태다. 미스트랄과 솔라, 큐원 등 오픈소스AI를 다양하게 활용해 답변율과 정확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메뉴별 즐겨찾기, 히스토리 저장, 답변 선호도 체크, AI 성우 등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올해 초 선보인 아이멤버는 다양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했다. 현재 아이멤버 누적 사용자는 올해 6월까지 약 2만2천 명을 기록했다. 1월에는 약 9천 명으로 시작해 매월 약 20% 이상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아이멤버는 각 회사가 필요로 하는 자체보안필터를 적용한 챗GPT와 롯데GPT, 텍스트 요약, 코드 생성봇 등 다양한 API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롯데 API 센터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2024.08.05 13:44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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