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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어디갈래?..."해외보다 국내, 제주보다 강원도"

추석 긴 연휴를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이들은 해외보다 국내 여행을 더 선호했는데, 지역으로는 강원도가 제주도를 누르고 선호 여행지 1위로 꼽혔다. 해외 여행을 꼽은 사람들은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보다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대한 관심도가 훨씬 더 컸다.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올 추석 연휴 활용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6명 이상(63.0%)은 샌드위치 연차를 사용해 최장 9일까지 연휴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연차를 사용해 연휴를 늘린 목적은 '장기간 여행(61.0%)'이 가장 많았다. 이번 추석은 올해 남은 기간 중 6일 이상의 장기 연휴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장기 여행을 준비 중인 여행자들이 연차를 사용해서라도 연휴를 최대한 늘리려는 것이다. 여행지는 국내 또는 해외 중에서 국내로 떠나는 경우가 66.3%로 더 많았다. 긴 연휴에도 국내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매력적인 국내 여행지를 발견해서(39.2%)'가 가장 많았으며, '비행 등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워서(29.4%)', '해외여행지가 붐빌 것 같아서'가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강원도(37.0%)'를 가장 선호했으며, '제주(11.0%)'와 '경남(11.0%)'이 비슷한 수치로 뒤를 이었다. 연휴 중 떠나는 국내 여행 기간은 평균 4.5일로 조사됐다.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장기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65.4%)'가 가장 많았고, '국내보다 가성비가 좋아서(20.3%)'를 선택한 응답자가 두 번째로 뒤를 이었다. 연휴에 떠나고 싶은 해외여행지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55.5%)'이 가장 인기가 많았고,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25.1%)'은 후순위로 조사됐다. 긴 연휴인 만큼 유럽으로 떠나겠다는 응답도 14.4%로 높은 편에 속했다. 해외여행 기간은 평균 6일로 국내여행에 비해 1.5일 길게 떠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추석 연휴에 연차를 붙이지 않으면 떠날 수 없는 일정이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연차 사용 여부에 따라 최장 9일까지 연휴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황금연휴' 기회를 노리고 있는 여행객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국내와 해외 모두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높으니 숙소, 교통편 예약 등을 미리 준비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고객 경험 관리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2천73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024.08.19 08:29백봉삼

AI 거품 꺼졌다?…'역대급 실적' 낸 월마트에 유통街 '주목'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인공지능(AI)을 발 빠르게 도입한 덕분에 생산성이 향상되며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경영진들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쇼핑 도우미가 향후 실적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18일 모던 리테일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더그 맥밀런 월마트 사장은 지난 15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월마트가 여러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해 제품 카탈로그에서 8억5천만 개 이상의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생성형 AI가 없었다면 같은 시간 내에 작업을 완료하려고 했을 경우 인력이 현재보다 약 100배 더 많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덕분에 월마트는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2분기에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월마트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1천693억4천만 달러(약 230조원),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79억 달러(약 10조7천200억원)를 달성했다.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9.8% 늘어난 0.67달러로 집계됐다.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치다. 특히 이커머스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월마트의 이커머스 사업은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월마트는 온라인 웹사이트와 앱에서 마케팅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한 상태다. 예를 들면 '스포츠 시청에 가장 적합한 TV를 알려달라'고 질문하면 관련 상품 목록을 추린 뒤 'TV를 놓을 방의 조명 상태는 어떠한가'와 같은 질문을 검색 엔진이 되묻는 형식이다. 월마트 관계자는 "제품 카탈로그에 생성형 AI를 사용한 것이 지난 몇 달 동안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AI 도입에 따른 역대급 실적 발표 후 지난 16일 월마트 주가는 전날 대비 6.58% 오른 73.18달러에 마감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 분석가들은 지난달 월마트가 자동화 및 AI 투자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한 덕분에 2029 회계연도에는 영업이익이 2023 회계연도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마트는 수 년간 AI 기능을 적용한 자동 지게차, AI 자동 결제 시스템 등을 적극 도입했다. 미국의 다른 유통업체들도 지난 2022년 11월 '챗GPT' 등장 후 이커머스 사업에 생성형 AI를 잇따라 채택하고 있다. 월마트 외에 타겟, 베스트바이, 부트 반, 트랙터 서플라이 컴퍼니 등도 매장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AI 기반 도구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밀런 사장은 "AI 사용 사례는 광범위하고 비즈니스의 거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AI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실험하고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 로건 칸타 수석 리테일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가 최근 IBM과 함께 작업했던 AI 주문 기술을 철회하기로 결정한 반면, 월마트가 AI에 너무 많이 의존하는 것을 보는 것이 흥미롭다"며 "이는 직원들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로, 더 나은 고객 서비스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8.18 17:23장유미

코로나19 대유행 후 호흡기계질환 항생제 처방 늘어

코로나19 유행 후 호흡기계질환 항생제 처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2023년(제56차)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은 41.42%로 전년 32.36% 대비 9.06%p 증가했다.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은 2002년 73.33%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여 년 동안 절반으로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유행 이후 항생제 처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병원 50.97%, 의원 40.90%, 종합병원 32.79% 순으로 항생제 처방률이 높았고, 상급종합병원이 4.44%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영유아가 48.68%로 급성상기도감염에 항생제를 가장 많이 처방했고, 소아청소년 42.89%, 성인 40.37%이며 노인이 27.24%로 가장 낮았다. 급성기관지염 등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은 59.76%로 전년도 54.06% 대비 5.70%p 증가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 60.09%, 병원 58.53%, 종합병원 46.67% 순으로 항생제 처방률이 높았고, 상급종합병원이 8.87%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영유아가 62.65%로 가장 높았고, 소아청소년 61.72%, 성인 60.13%, 노인이 44.30% 순이었다. 2020년부터 2023년 외래 진료내역을 분석한 결과, 급성 상․하기도감염(주상병 기준)으로 진료한 명세서 건수는 코로나-19 유행 후 급격히 감소해 2021년에는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 심사평가원은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해 다른 호흡기계 질환이 함께 감소한 것으로 판단했다. 2023년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완화됐고 이후 급성 상․하기도감염 진료 건수와 항생제 처방률이 모두 증가했으며, 모니터링 지표인 외래 전체 상병, 호흡기계질환의 항생제 처방률도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2023년 코로나19 엔데믹 후 다양한 호흡기 감염증이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유행하면서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의 감별 진단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 하기도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을 우려해 항생제 처방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임상 현장의 어려움이 있지만 항생제는 적절하게 처방하지 않으면 여러 부작용 발생 위험과 항생제 내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급성 상․하기도 감염(감기, 급성기관지염 등)은 주로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인 만큼 항생제 처방을 최소화하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사제 처방률은 12.60%로 전년도 10.77% 대비 1.83%p 증가했고,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3.82개로 전년도 3.64개 대비 0.18개 증가했다. 상병별로 분석한 결과 급성 상․하기도감염 등 호흡기계질환에서 전년 대비 주사제 처방률과 약품목수가 더 많이 증가했고, 가장 많이 처방한 주사제와 경구 약제는 해열‧진통‧소염제로 확인됐다. 연령별 주사제 처방률은 노인이 15.56%로 가장 높고, 성인 13.85%, 소아청소년 5.38%, 영유아 2.57% 순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 김기원 평가관리실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항생제 처방률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성과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항생제 처방률이 다시 오른 만큼 앞으로 질 향상 지원 등 의료기관 지원을 강화하고, 가감지급사업을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항생제, 주사제 등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주요 약제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사용을 도모하고자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전체 의료기관(총 5만4천17개소)을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심사 완료된 외래 진료내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급성상기도감염(감기 등) 및 급성하기도감염(급성기관지염 등)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세균성 질환을 치료하는 항생제는 사용이 권장되지 않아 항생제 처방관리를 위해 항생제처방률 지표를 평가하고 있다.

2024.08.18 15:00조민규

2Q 영입익, 대기업 107% 늘때 중견기업 7% 찔끔

국내 500대 중견기업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도체 등 IT전기전자 업종 실적 성장세가 컸지만,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서비스 업종은 실적이 부진했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기준 500대 중견기업 중 지난 14일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492개사를 대상으로 올 2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분기 매출액은 59조6천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2조4천228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조4천2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1%, 당기순이익은 2조6천878억원으로 15.8% 증가에 머물렀다. 이는 같은 기간 매출 7%, 영업이익 107.1%, 당기순이익 106.2%나 급증한 500대 대기업에 비해 낮은 성장세다. 업종별로는 13개 업종 중 7개 업종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던 반도체 기업들 수출이 늘고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덕에 IT전기전자 업종 실적 상승폭이 컸다.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7.3%나 늘었다. 이어 의료기기(흑자전환) ▲자동차‧부품(18.9%) ▲석유화학(18.2%) ▲건설‧건자재(11.6%) ▲식음료(10.8%) ▲운송(10.4%) 업종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의료기기 업종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가 종료되면서 지난 1분기 실적이 악화됐으나, 2분기 들어서는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흑자전환했다. 반대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서비스(-36.9%)였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심했다. 이어 ▲조선‧기계‧설비(-25.8%) ▲제약‧바이오(-19.8%) ▲유통(-14.2%) ▲생활용품(-9.6%) ▲철강‧금속‧비금속(-7.4%) 업종도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기업별로는의료기기 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영업적자 개선폭이 가장 컸다. 작년 2분기 764억원 적자에서 올 2분기 149억원 적자로 615억원이나 적자폭을 줄였지만, 여전히 적자다. 반면 통신장비업체 서진시스템은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485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밀기계업체 SNT다이내믹스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97.0% 증가했으며, 불닭볶음면으로 'K-푸드' 주역이 된 삼양식품도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 성장률이 103.1%에 달했다.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라 주성엔지니어링(흑자전환), 코미코(471.0%), 미코(293.4%) 등 관련 업체들이 모두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아난티다. 전년동기보다영업이익이1천903억원줄며 적자전환했다. 엔터 업종에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적자전환), JYP엔터테인먼트(-79.6%) 영업이익 감소폭이 컸다. 이들 주요 엔터사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이들이 속한 서비스 업종의 영업이익 하락폭도 커졌다. 중국의 저가 공세로 불황의 늪에 빠진 철강사들도 줄줄이 수익성이 하락했다. 휴스틸(적자전환), 한국철강(-98.2%), 한국특강(-92.6%) 등이 큰 폭의 영업이익 하락을 기록했다.

2024.08.18 09:54류은주

폭락 멈춘 이더리움...하락세 이어진 비트코인

'폭락'이라는 표현 외에는 다른 단어를 찾기 어렵던 이더리움도 지난 7일 기준 0.1% 상승하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다만 솔라나, 리플, 톤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밈코인 대장으로 꼽히는 도지코인 역시 지난 일주일 사이 2.4%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비트코인 역시 2.5% 하락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긴장을 더했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 각각의 시세는 다음 표와 같다. 한편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 시세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감에도 가상자산이 시장에 참여하는 기관에게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데이비드 두옹과 데이비드 한 등 두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이 지속되는 것은 ETF가 접근하는 새로운 자본 풀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유망한 지표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18 09:40김한준

호요버스 원신, 5.0 업데이트로 인기 반등 시도

호요버스의 대표 흥행작 '원신'이 5.0 버전 업데이트로 인기 반등을 시도한다. '원신'은 국내 뿐 아닌 해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작품으로,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앱 매출 순위 지형도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되고 있다. 18일 호요버스(HoYoverse)에 따르면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의 5.0 버전 '영광의 꽃과 태양의 길'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는 28일 실시된다. 티바트의 여섯 번째 주요 국가 '나타' 개방과 신규 캐릭터 '카치나', '키니치', '말라니' 3종이 추가되는 게 주요 특징이다. 전쟁의 나라이자 불의 나라로 불리는 '나타'는 오랜 세월 인간과 용이 공존해 온 곳이다. 모험 등급 Lv.28을 달성하고 리월 마신 임무 제1장 제3막 '다가오는 객성'을 클리어한 여행자라면, 즉시 나타의 마신 임무를 시작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빙의를 통해 산룡, 숲룡, 어룡 등 용으로 변신할 수 있고, 그들의 능력을 사용해 험준한 협곡과 가파른 절벽, 강과 온천, 위험천만한 화산 등을 극복하며 탐험을 이어 나가게 된다. 또한 여행자는 '나타'의 여섯 부족 중 메아리 아이, 나무살이, 샘물 무리 세 부족을 방문하여 각 부족에 맞는 생존 방식과 탁월한 능력을 갖춘 세 명의 용사를 만난다. 특히 스토리 초반부터 만나볼 수 있는 '카치나'는 '나타' 마신 임무 제1막을 완료하면 무료로 획득할 수 있는 메아리 아이 부족 출신의 4성 바위 원소 장병기 캐릭터로, 탈것 '쌩쌩이'를 타고 절벽을 오르거나 지면을 강타해서 바위 원소 범위 피해를 준다. '키니치'는 나무살이 부족에서 온 유명한 사냥꾼이자 5성 풀 원소 양손검 캐릭터로, 갈고리줄을 이용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거나, 전장에서 적을 갈고리줄로 묶고 회전 사격을 가해 강력한 피해를 준다. 원소폭발 발동 시 그의 용 동료 '아쥬'도 전투에 참여해 적에게 용의 숨결을 내뿜는다. 샘물 무리 부족의 수상 용품 상점 주인 '말라니'는 5성 물 원소 법구 캐릭터로, 수면과 액체 열소 위, 심지어는 육지에서도 빠르게 질주할 수 있는 샤크 서핑보드를 타고 움직이면서 샤크 물어뜯기로 적에게 피해를 주는 동시에 표식을 부여한다. 이번 5.0 버전의 전반부 이벤트 기원에서는 복각하는 '카에데하라 카즈하'와 함께 '말라니', '카치나'를 만나볼 수 있으며, 후반부에서는 '라이덴 쇼군'의 복각과 함께 '키니치'가 등장한다. '부족 견문'은 기존의 전설 임무를 대체하는 '나타'의 부족별 전통과 역사,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콘텐츠로, 3개의 막으로 구성된 부족별 임무를 수행하면 주요 캐릭터의 배경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원신'은 2020년 9월 한국에 상륙한 이후 오랜시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외산 게임이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뿐 아니라 업데이트 전후 한국 구글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5.0 업데이트로 원신 매출 순위가 또 반등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원신은 호요버스의 대표작이자, 국내외에서 흥행한 인기 게임"이라며 "이번 5.0 업데이트가 매출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원신의 반등을 이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8.18 09:00이도원

"비싸도 좋으면 산다"…가전업계 기술력·품질 강화

제품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가전 구매에 있어서는 프리미엄 가전의 수요가 견조하다. 가격이 비싸도 품질이 좋은 가전의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6월 1일부터 17일까지 롯데홈쇼핑의 전체 가전 주문액 중 50만원 이상 고가 프리미엄 상품 비중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가전업계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게 제품 기술력을 높이고 프리미엄 라인을 추가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기업 스마트카라는 15년간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만을 연구·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특히 '블레이드X'는 넉넉한 5L 용량과 함께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치킨뼈나 게 껍데기와 같이 딱딱한 부산물도 처리 가능하다. 에코필터 역시 기존 모델 대비 필터 성능이 125% 향상됐다. 스마트카라는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의 핵심 부품인 모터를 자체 생산하며 기존 모터 대비 소비전력과 마찰 소음은 획기적으로 줄이고 모터 수명은 늘렸다. 신제품을 대상으로 모터 무상 보증 기간 10년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음식물처리기 안전장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자식 락 기능을 적용했다. 음식물을 처리 중일 때는 자동으로 잠기고 보관 시에는 손쉽게 열리도록 설계했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음식물처리기는 탈취력이나 편의성의 측면에서 높은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제품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4월 출시한 프리미엄 에어컨 '디오퍼스 플러스'에 국내 최초 18단 에어 컨트롤을 적용했다. 사용 공간과 환경, 취향에 따라 18단계의 바람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환경 맞춤 AI 운전'은 주변의 환경 정보와 유동제어 기술을 결합해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며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다. 일정 시간 동안 사람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해 환경친화적인 특징도 있다. R32 냉매는 오존층파괴지수가 0으로 오존층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적은 냉매량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우수한 열 방출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극세필터, HAF필터, UV LED살균, 나노이 제균, AI 건조 기능을 적용한 5중 공기 관리 시스템이 탑재돼 공기청정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가전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삼성의 혁신 기술을 집약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가전 패키지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제품은 비스포크보다 디자인과 성능 모두 개선했다. 식기세척기를 비교해보면 인피니트 라인이 세척 코스가 14개로 더 많고 AI 맞춤 세척 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주방가전 패키지를 시작으로 지난 3월 AI 기능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제품을 선보이는 등 생활가전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코웨이는 프리미엄 환경가전 브랜드 '노블'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노블 컬렉션에는 코웨이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가전의 3요소인 공간에 녹아 드는 디자인과 최적화된 성능,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담았다. 코웨이는 노블 컬렉션 최초 제품으로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이어 제습기, 정수기 시리즈를 출시하며 노블 라인업을 늘렸다. 특히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정수기 시장에서 '맞춤형 정수기'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빌트인, 가로, 세로, RO 등 각기 다른 디자인을 지닌 4종으로 구성돼 고객이 주방 구조·취향에 따라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24.08.18 08:39신영빈

"그랜저 대신 아반떼"…2030, 車 크기 줄였다

'인생은 한번 뿐이야(You only live once, YOLO)'는 지난 몇년간 2030세대의 소비패턴을 뜻하는 말로 불렸다. 하지만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을 합친 3고(高)가 들이닥치면서 2030세대의 소비패턴이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요노(You Only Need One)족'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Car)가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 선호 중고차는 지난해 '준대형'에서 올해 '준중형·중형'으로 크기가 줄었다. 올해 상반기 2030이 가장 많이 구매한 차량은 '현대 아반떼 AD'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 쏘나타 DN8', '기아 더 뉴 레이', '기아 K5 3세대', '현대 그랜저 IG'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상위 5개 차량 중 3개가 준대형 차량이었다. 지난해는 현대 그랜저 IG'가 판매량이 가장 높고, '현대 그랜저 HG', '기아 올 뉴 모닝', '르노코리아 SM6', '제네시스 G80' 순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케이카는 "지난해와 비교해서 차급은 낮추는 대신 경제적이고 실용성을 고려한 차량으로 구매 트렌드가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인국 K카 대표는 ”지속적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큰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2030 소비자들이 합리적 소비 패턴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2030의 중고차 선호 트렌드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상반기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2030 고객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약 0.9% 증가했다. 최근 NH농협은행이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개인고객 3천200만 명의 금융거래 이력과 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2030의 중고차 구매는 29%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2024.08.18 08:19김재성

윈도11, 최신 빌드서 FAT32 32GB 용량 제한 해제

윈도11 최신 버전부터 전체 용량이 32GB를 넘어서는 저장장치를 FAT32 형식으로 포맷할 수 없었던 제한이 조만간 사라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5일 윈도 인사이드 프리뷰 블로그에서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80년 FAT12, 1984년 FAT16, 1996년 윈도95 OSR2 FAT32 등으로 FAT 파일시스템을 확장한 이후 거의 30년간 최대 용량을 32GB로 제한했다.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의 저장 용량 등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용량 8TB를 넘는 HDD 뿐만 아니라 용량이 64GB를 넘는 마이크로SD카드나 SSD가 보편화돼 저장용량 제약은 거의 사라진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를 감안해 FAT32로 포맷 가능한 저장장치 용량을 2TB까지 확대했다. ■ "FAT32 용량 32GB 제한, 1994년 말 내가 만들었다" PC 운영체제는 저장장치 전체 용량을 작은 단위인 클러스터(Cluster)로 관리한다. FAT는 이 클러스터에 번호를 매겨 관리하며 FAT12는 4천96개(2의 12승), FAT16은 6만5천536개(2의 16승), FAT32는 약 42억 9천496만개(2의 32승) 클러스터를 관리한다. FAT32는 한 클러스터당 저장 용량을 4KB로 설정하면 17.18TB를, 16KB로 설정하면 최대 68TB를 저장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FAT32 형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용량에 32GB 제한을 뒀다. 파일 크기 역시 최대 4GB로 제한했다. 전직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인 데이빗 플러머는 지난 3월 말 X(구 트위터)에 "32GB 용량 제한은 1994년 말 윈도 NT 포맷 대화상자를 설계할 때 내가 임의로 결정한 것"이라고 비화를 소개했다. 그는 "전체 용량을 얼마로 잡아야 클러스터 용량 낭비를 최소화할지 고민한 결과 FAT로 관리할 수 있는 용량을 32GB로 제한하는 것이 적절하다 생각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영구적인 부작용을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 "포맷 대화상자도 30년 전 임시로 만든 것" 운영체제가 인식할 수 있는 저장장치 용량을 늘리려면 관리할 수 있는 클러스터 갯수를 늘리거나, 한 클러스터당 용량을 늘리면 된다(클러스터 수×클러스터 당 용량). 그러나 무작정 클러스터 크기를 키울 수 없다. 클러스터 용량에 미치지 못하는 파일을 저장하면 나머지 공간은 버려진다. 예를 들어 용량 15KB인 문서 파일을 저장한다면 4KB 클러스터는 1KB를 낭비한다. 8KB 클러스터 역시 1KB를 낭비한다. 클러스터 용량을 12KB로 늘린다고 가정하면 3KB를 낭비한다. 클러스터 용량을 32KB로 설정하면 전체 용량의 약 55%인 17KB를 못 쓴다. 그는 이런 상황을 우려해 FAT32 파티션의 최대 용량을 32GB로 제한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오늘날 윈도11에 탑재된 포맷 대화창도 사실 윈도NT 첫 버전 개발 당시인 1994년 말에 비주얼 C++ 2.0 '리소스 에디터'를 이용해 임시로 만든 것이며 그것이 30년 이상 쓰이고 있다"고 개발 비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 FAT32로 32GB 이상 포맷시 별도 S/W 필요 그러나 30년이 지난 2020년대에는 저장장치 용량이 당시보다 훨씬 더 풍족해졌다. 2-3만원에 살 수 있는 2.5인치 SATA SSD 용량조차도 128GB를 넘어선다. 1만원이 채 안되는 마이크로SD카드 용량도 64GB부터 시작한다. 문제는 FAT32 포맷이 카메라나 드론, 스마트폰 등 저전력을 요구하는 전자기기에 널리 쓰인다는 것이다. 다른 파일시스템 대비 상대적으로 구현하기 쉽고 복잡하지 않으며 4K 동영상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4GB 이상 파일을 저장할 일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기기에서 포맷한 32GB 이상 저장장치를 윈도 운영체제에서 읽고 쓰는 것은 가능하지만 포맷은 별도 소프트웨어를 써야 했다. 반면 맥OS 등 다른 운영체제는 32GB 이상 저장장치를 쉽게 FAT32로 포맷할 수 있다. ■ 윈도11 빌드 27686부터 제한 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 인사이더 프리뷰 27686부터 명령어 입력으로 32GB 이상 저장장치를 FAT32로 포맷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최대 용량은 2TB까지 늘어났지만 단일 파일 크기 제한은 여전히 4GB로 유지된다. 그러나 PC 벤치마크 소프트웨어 '산드라' 등으로 잘 알려진 패스마크 소프트웨어는 지난 3월 "윈도 운영체제의 디스크 관리 관련 인터페이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여전히 있다"며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FAT32 이외에 가장 호환성이 넓은 파일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06년 개발해 2013년 오픈소스로 공개한 exFAT가 있다. 윈도 뿐만 아니라 리눅스, 맥OS 등 다양한 운영체제가 지원하지만 휴대용 기기는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2024.08.18 08:11권봉석

알리익스프레스, 올해 말까지 케이베뉴 수수료 면제 정책 이어간다!

파트너사 수수료 0% 지원 12월 31일까지 연장 폭넓은 지원 정책과 빠른 정산으로 신뢰 높여...국내 시장과의 상생 '주목' 서울, 한국 2024년 8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알리익스프레스가 올해 연말까지 '케이베뉴(K-Venue)' 입점사의 수수료 면제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국내 시장과의 상생'을 다시금 강조했다. 한국 전용 상품관 케이베뉴는 가전, 식음료, 생필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인기 채널이다. 지난해 10월 론칭 이후, 시험 운영 기간 도입된 수수료 면제 정책은 국내 중소기업 파트너와 고객 모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올해 3월과 6월에 두 차례 연장된 바 있다. 이로써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수료 면제 정책의 세 번째 공식 연장을 확정한 셈이다. 고객은 물론,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보다 더 많은 지원을 지속할 수 있도록 본 정책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수료 면제 정책 외에도 입점사에 자금 정산을 해주는 경우에도 뛰어난 정산 효율성을 자랑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고객이 상품을 수령한 후 7일 이내 입점사의 정산 조건이 충족될 경우 매월 1일과 15일에 정산을 해주며, 영업일 기준 2일 이내 판매 대금이 계좌로 입금된다. 이처럼 안정적인 정산 시스템은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국내 파트너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레이장 대표는 "수수료 면제 정책은 케이베뉴에 입점한 판매자들에게 비용 절감, 매출 확보, 판로 확장 등 비즈니스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이 외에도 판매자 가이드 제공과 프로모션 이벤트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파트너사와 신뢰 구축에 있어 대금 정산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앞으로도 빠르고 효율적인 정산 방식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 안정적인 시스템을 보장하고 부담을 줄여줘 국내 산업과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2024.08.16 19:10글로벌뉴스

위믹스 재단, 위믹스 플레이 전용 '플레이 토큰' 소개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데이를 통해 새롭게 공개된 전용 토큰 '플레이 토큰' 소개 가이드를 16일 공개했다. 플레이 토큰은 기존 게임 토큰이 가지고 있는 사용처 부족, 과도한 공급량 및 유통량, 토큰 가격 하락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위믹스 플레이 생태계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이코노미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 토큰은 위믹스 플레이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게임에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으로, 이를 보유한 이용자들에게는 특별한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플레이 토큰 홀더는 출시 예정 게임의 토큰을 유리한 비율로 우선 교환할 수 있어 게임 런칭 초기 단계에서 활발한 참여가 가능하며, 게임 내 아이템, NFT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과도 교환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 토큰은 위믹스 플레이 생태계와 함께 진화해 추가적인 사용처가 확장될 예정이다. 참고로, 리플렉트 토큰은 플레이 토큰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플레이 토큰은 위믹스페이 이용자 결제 금액 1달러 당 0.01개가 민팅된다. 위믹스페이 이용자가 100 달러를 결제했다면, 1개의 플레이 토큰을 얻을 수 있다. 위믹스 재단은 초기에 플레이 토큰 300만 개를 발행하고 위믹스달러와 플레이 토큰의 스왑풀 조성, 리플렉트 토큰과의 교환, 그리고 위믹스 플레이 생태계 참여자 및 기여자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별도의 팀보상없이 운영함으로써 토큰을 사용하는 커뮤니티가 경제를 주도하고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한다. 위믹스 플레이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며 최대 100만 플레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전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선착순 회원가입 이벤트와 친구 초대 이벤트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각의 이벤트에 따라 플레이 포인트가 지급되고, 이는 위믹스 플레이 리뉴얼 이후 플레이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선착순 회원가입 이벤트는 오는 19일부터 위믹스 플레이 리뉴얼 오픈 전까지 진행되며, 첫 5만 명의 가입자에게 플레이 포인트가 지급된다. 가입 순서에 따라 최대 4 플레이 포인트까지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포인트는 추후 플레이 토큰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친구 초대 이벤트는 회원가입 이벤트를 통해 획득한 플레이 포인트를 사용해 친구를 초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대에 성공한 이용자에게는 다음 날 50%의 추가 플레이 포인트가 지급되며, 이벤트는 최대 100만 플레이 포인트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2024.08.16 18:14김한준

"DX로 불황 극복"...IT서비스기업 상반기 호실적 달성

경기 침체로 인한 불황 속에서도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이 상반기 높은 실적을 거뒀다. 클라우드, 생성형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의 디지털전환(DX)의 본격화와 대외사업 실적에 따른 성과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현대오토에버, 아이티센 등 주요 IT서비스 기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대비 증가하거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SDS는 상반기 매출액 6조6천1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11.5% 증가해 4천46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상승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클라우드로 전년 대비 25.1% 증가한 5천560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영업이익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클라우드 부문은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지만 가파른 성장세와 증가하는 시장의 요구에 발맞춰 차기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SDS는 AI와 자동화를 결합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강조하며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등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하반기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를 중심으로 확대한다. LG CNS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 하락한 1천7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 성장한 2조5천200억원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2분기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6% 늘어난 1조4천496억원, 영업이익은 21.0% 늘어난 1천377억원이다. 이번 실적은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부문의 DX사업에서 이끌었다. 클라우드 부분은 DX를 위한 기본 작업 중 하나인 클라우드 전환과 앱 현대화(AM)를 주력으로 성장했다. 더불어 생성형AI 관련 기술도 적극적인 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며 하반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 부문은 로봇과 물류자동화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시장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SK C&C는 별도기준 상반기 매출 1조2천287억원, 영업익 5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익 각각 12.3%, 48.8% 올랐다. 생성형AI, 클라우드 관련 신사업의 성장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K C&C는 하반기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생성형AI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산업에 특화된 AI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 AI플랫폼 '솔루어' 등을 적극 선보인다. 현대오토에버는 상반기 매출은 1조6천493억원, 영업이익은 9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성과다.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29.8%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차량 소프트웨어(SW)가 실적 면에서 가장 눈에 띄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SW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SW사업 다각화를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아이티센은 상반기 매출 2조1천705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 74%, 영업이익은 597%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웹3 사업의 실적이 주효한 것이 특징으로 국제 금 시세 및 거래 증가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티센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의 연내 오픈을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하반기에도 웹3 관련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 IT서비스기업 임원은 "전 세계적인 불황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단확보에 나서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AI와 클라우드 기반 DX에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4.08.16 12:08남혁우

성심당, 임차료보다 카드 수수료 더 냈다

카드업계가 가맹점 수수료율 현실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소상공인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소상공인에게만 부담을 지울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20일 금융위원회는 여신금융협회 및 주요 카드사와 만나 새로운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적격비용은 카드사가 카드 결제 시 부담하는 비용으로 물건값으로 따지면 '원가'로 설명할 수 있다. 이 원가가 얼마냐에 따라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도 책정된다. 카드업계에서는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을 요구해왔다. 현재 금융당국과 업계가 3년 마다 적격비용을 따져서 수수료율을 결정하는데 이 주기도 유동적으로 바꾸자는게 업계의 목소리다. 카드업계의 주장에도 일리는 있지만 카드 가맹점의 대다수인 소상공인의 경제 상황이 녹록치만도 않다. 카드 수수료율은 가맹점의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구별된다. ▲영세(연 매출액 3억원 이하) ▲중소가맹점 1(연 매출 3억~5억원) ▲중소가맹점 2(연 매출 5억~10억원) ▲중소가맹점 3(연 10억~30억원)으로 분류되며, 영세와 중소가맹점을 제외한 가맹점은 일반가맹점으로 나눌 수 있다. 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은 0.25~1.50%로 정해져있다. 카드사가 수수료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선 영세·중소가맹점보다는 일반가맹점이 많아져야 하는데, 일반 가맹점 수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중 개업으로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받다가 영세·중소가맹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 된 곳은 18만3천곳으로, 2023년 하반기 17만8천곳 대비 1만 곳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 수는 318만1천개 중 영세·중소가맹점 비중은 95.8%(304만6천개), 지난해 하반기에는 전체 313만6천개 가맹점 중 95.8%인 300만4천개가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집계됐다. 그렇다고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가 적은 편은 아니다. 대전 지역의 명물이 된 요식업체 '성심당'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임차료보다 카드 수수료로 나간 돈이 더 많았다. 성심당이 지난해 카드 수수료로 낸 비용은 20억1천798만여원이며 2022년에는 12억8만여원을 냈다. 성심당의 작년 매출액은 1천243억원, 2022년 매출액은 817억3천655만원이다. 작년 성심당이 임차료로 지급한 돈이 4억1천958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카드 수수료가 5배나 많은 셈이다. 영세와 중소가맹점이 아닌 일반가맹점에 해당하며, 매출액을 기준으로 카드 수수료를 역추산해보면 2023년 카드사는 평균 1.6% 수준, 20222년에는 1.46%수준을 부과한 것이다. 영세·중소가맹점과 비슷한 수수료율이지만 매출 규모가 커야 카드사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4.08.16 10:44손희연

SK하이닉스, '하이-NA' EUV 장비 2026년 첫 도입

SK하이닉스가 최선단 메모리를 위한 하이(High)-NA EUV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 오는 2026년 ASML로부터 첫 하이-NA EUV 설비를 1대 도입할 예정으로, 현재 관련 연구개발 팀 신설 및 인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026년 하이-NA EUV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열린 '차세대 리소그래피 + 패터닝' 학술대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 EUV소재기술 담당 임원은 기자와 만나 "하이-NA EUV 설비는 2026년 도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회사에 하이-NA EUV 개발 인력이 더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UV는 기존 반도체 노광공정 소재인 ArF(불화아르곤) 대비 빛의 파장이 13분의 1 수준으로 짧아(13.5나노미터), 초미세 공정 구현에 용이한 광원이다. 7나노미터(nm) 이하의 시스템반도체, 1a(4세대 10나노급) D램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High-NA EUV는 EUV에서 성능을 한 차례 더 끌어 올려 2나노 공정을 타겟으로 한다. NA는 렌즈 수차로, 해당 수치를 높일 수록 해상력이 향상된다. 기존 EUV의 렌즈 수차는 0.33로, High-NA EUV는 0.55로 더 높다. 다만 EUV 노광장비는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은 기술로, 현재로선 전 세계에서 네덜란드 장비회사인 ASML만이 유일하게 양산 가능하다. 때문에 장비 수급에 여러 제약 사항이 있으며, 장비 가격도 매우 비싸다. 실제로 ASML의 첫 High-NA EUV 장비인 'EXE:5000' 모델은 5천억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EXE:5000은 인텔과 TSMC,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기업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설비를 처음 주문한 기업은 인텔로, ASML은 지난해 12월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인텔 'D1X'에 EXE:5000을 출하한 바 있다. 삼성전자 등도 이르면 내년 High-NA EUV 설비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도 2026년 설비를 1대 도입해, High-NA EUV에 대한 연구개발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설비를 도입하는 팹이나 추가 투자 향방 등 구체적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0a(한 자릿수 나노급 D램)에 양산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는 High-NA EUV 기술개발을 위한 팀을 지난해 말 별도로 구성하기도 했다. 기존에도 회사 내 EUV 및 High-NA EUV를 포괄적으로 개발하는 조직이 존재했으나, 이를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SK하이닉스 소속 엔지니어는 "최근 High-NA EUV 팀이 신설돼 여기에 합류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최선단 D램에 관련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SK하이닉스 측은 "당사 조직 운영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2024.08.16 10:38장경윤

"AI 운영비용 최대 90% 감소"…앤트로픽, 프롬프트 캐싱 도입

앤트로픽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로드의 운영비용을 최대 90% 줄이고 반응속도를 개선하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16일 실리콘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프롬프트 캐싱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 기능은 앤트로픽의 멀티모달 대규모언어모델(LLM) 클로드3.5 소네트와 고속 AI모델인 클로드3 하이쿠에서 베타모드로 먼저 도입된다. 프롬프트 캐싱은 AI챗봇의 응답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고 반응속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이다. 일반적인 AI모델은 프롬프트를 입력할 때마다 해당 데이터를 새로 입력해야 하는 만큼 많은 비용과 시간을 소모한다. 반면, 프롬프트 캐싱은 반복적으로 사용할 긴 문서나 복잡한 프롬프트를 캐시에 저장해 반복 사용하는 방식이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프롬프트를 캐시에 저장할 때는 백만 토큰당 3.75달러의 비용이 든다. 하지만 캐시에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와 사용할 경우에는 백만 토큰당 0.3달러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작업에서 기존 대비 최대 90%의 비용 감소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매번 데이터를 새로 불러올 필요가 없는 만큼 응답 시간 역시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10만 토큰 규모의 특정 문서 기반 대화의 경우 캐싱 전 지연 시간은 11.5초수준이었다. 프롬프트 캐싱 적용 후 지연 시간은 2.4초로 79% 줄어드는 성과를 기록했다. 앤트로픽은 프롬프트 캐싱의 실무 사례로 노션을 소개했다. 노션은 해당 기능을 통해 AI 운영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했으며, 10초가 걸리던 응답 시간도 약 2.5초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AI응답속도가 증가하고 비용을 절감하게 되면서 더 많은 사용자에게 보다 빠른 AI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사용자 경험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노션의 공동창업자인 사이먼라스트는 "프롬프트 캐싱을 사용해 노션AI를 더 빠르고 저렴할 뿐 아니라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해당 서비스를 평가했다.

2024.08.16 09:52남혁우

[미장브리핑] 7월 소매판매 전월比 1% 증가…예상치 하회

◇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9% 상승한 40563.0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5543.2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34% 상승한 17594.50. ▲경기 침체 우려를 줄일 수 있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증시 상승 마감. 7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 증가, 다우존스 에측치 0.3% 상승을 상회. 이는 작년 1월 이후 최고 증가율.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양호하다는 사실이 확인. 소비자 지출이 고물가 장기화, 노동시장 냉각, 불확실한 경제 전망의 여건에도 견조하다는 해석. ▲8월 2주차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2만7천건으로 5주만에 최저치를 기록. 경기가 시장 우려만큼 나쁘지 않다는 주장을 뒷받침. CNBC에 울프리서치 스테파니 로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견고한 소매 판매 및 청구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을 상기시킨다"며 "경제 성장 모멘텀은 식었다고 하더라도 경기 침체로 곧바로 가고 있진 않고 있다"고 분석. ▲앞서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0.2%, 근원 인플레이션은 0.2% (전월 대비) 상승했고, 근원 인플레이션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2%로 6월 상승폭(3.3%)을 하회. 이 같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확신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 ▲월스트리트저널은 7월 소매판매 호조,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에 따른 경착륙 가능성 감소 등으로 투자자 불안이 완화되고 있지만 경기 둔화 수준 관련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해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띌 것으로 봐. 특히 통화정책 전망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

2024.08.16 08:21손희연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기간 최대 5년까지 연장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난 7월 3일 소상공인 종합대책에서 발표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상환연장 제도' 개편을 완료하고 16일부터 신청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소상공인정책자금(직접대출)을 이용중이고 정상 상환 중인 채무자라면 상환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경영애로와 상환 가능성이 확인되면 최대 5년(60회차) 내에서 소상공인이 희망하는 기간으로 원리금 상환기간을 추가로 부여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업력, 잔액 요건을 폐지해 신청 대상을 대폭 확대했고, 상환연장 지원 후 적용하는 금리 산정방식을 합리화해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신청 문턱을 최대한 낮췄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연체 중인 경우에는 해소 후 신청이 가능하고, 이자만 납부 중인 경우라면 원금상환 도래시 1회차 원리금 납부 후 신청이 가능하다. 또 기존 집중관리기업으로 이미 지원을 받은 경우에도 총 연장기간이 5년 넘지 않은 범위에서 추가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휴·폐업했거나 새출발기금 채무조정과 같이 다른 공적 조정을 신청했거나 이용 중인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이 접수되면 지원이 꼭 필요한 소상공인을 선별하기 위해, 경영애로와 상환 가능성 심사를 하며, 필요한 경우 현장조사를 병행한다. '경영애로'는 다중채무자이거나 중·저신용자(NCB 839이하) 또는 전기대비 10% 이상 매출감소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이거나, 소진공에서 이미 부실징후를 포착해 모니터링 중인 업체의 경우 인정된다. '상환 가능성'은 소상공인이 신청시 작성한 상환 계획서를 통해 사업역량과 경영개선 의지를 심사하며, 상환 가능성이 인정될 때 최종적으로 지원이 결정된다. 다만 신청 당시 경영애로와 상환 가능성이 인정되지 못하더라도 추후 요건을 갖추면 3개월 후 재신청이 가능하다. 심사 후 지원이 결정되면, 최대 5년(60회차)까지 분할 상환기간이 추가로 부여된다. 예를 들어 당초 원리금 분할 상환기간인 3년인 경우에 5년을 추가하면 8년으로 전환되어 월 상환금액이 크게 줄어든다. 상환연장 후 금리는 기존에 약정해 이용 중인 금리에 0.2%p를 가산하며, 이는 과거 기존 약정금리와 무관하게 일괄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0.6%p를 가산한 금리를 적용하던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상환연장제도 개편을 마지막으로, 지난 7월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서 발표한 금융지원 3종 세트 모두 지원을 개시했다"면서 “3종 세트를 차질없이 추진해 대출금 상환에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환연장 지원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ols.semas.or.kr)과 상생누리 누리집(winwinnuri.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전국 77개 소진공 지원센터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중기부는 상세한 신청 방법과 지원 기준을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 공지할 계획이며, 대표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2024.08.15 16:57방은주

"과충전 화재원인 아냐"…현대차·기아, 배터리 안전기술 BMS 공개

현대자동차가 최근 청라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 등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대해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으로 배터리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기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15일 공개했다. BMS는 배터리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두뇌'인 동시에 자동차가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제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기아 BMS의 핵심 역할은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정밀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이다. 배터리의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위험도를 판정·차량 안전제어를 수행하고 필요 시 고객에게 통지한다. 현대차∙기아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될 때에는 즉시 관계기관에 자동 통보되는 시스템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BMS가 모니터링하는 항목으로는 ▲전압편차 ▲절연저항 ▲전류 및 전압 변화 ▲온도 ▲과전압 및 저전압 등 다양하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차량은 수 일 또는 수 주 이전 잠재적인 불량을 검출할 수 있는 ▲순간 단락 ▲미세 단락을 감지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아울러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화재 원인과 과충전은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BMS가 충전상태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충전 제어기의 협조제어를 통해 과충전을 원천 차단하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까지 현대차∙기아 전기차 중 과충전에 의한 화재건수는 '0건'이다. 현대차∙기아의 BMS 기술은 모니터링이나 과충전 방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배터리 내부의 셀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배터리의 내구성과 성능을 최적으로 유지하는 '셀 밸런싱'(Cell Balancing) 기술도 핵심 기술로 꼽힌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화재 지연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지난 6일 충남 금산군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서도 화재 진행 속도가 늦고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이 배터리 화재 지연 시스템 덕분이라는 것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전세계 고객분들이 안심하고 우리 전기차를 타실 수 있도록 현재 기술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안전 신기술 개발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5 13:47김재성

메모리반도체 수출 회복...7월 ICT 수출액 194억달러

지난달 ICT 수출액이 1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절반 이상이 반도체 수출액이 차지했다. 지난해 이어진 ICT 수출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높은 증가율 추세가 이어졌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2.8% 증가한 194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 121억2천만 달러다, 이에 따라 ICT 무역수지는 72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ICT 수출액 증가는 반도체 분야가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월 반도체 수출액은 112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수출액이 6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 상승과 HBM과 같은 고부가가치 품목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9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OLED 중심의 수출 증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게 됐다. 휴대폰 수출액은 12억3천만 달러로 69.4% 증가했다. 중국과 베트남 등 주요 글로벌 휴대폰 제조 지역 중심으로 부분품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컴퓨터 주변기기는 전년 동월 대비 51.1% 증가한 13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버돠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주요 저장장치인 SSD 수요가 지속 확대됐다. 통신장비 수출은 줄어들었다. 1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고른 성장세가 보이나 일본 대상 수출은 전년 대비 34.7%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2024.08.15 12:31박수형

"플라스틱을 14배 더 쎄게"…물 싫어하는 나노셀룰로오스 개발

기존대비 기계적 강도가 14배 강한 새로운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체가 개발됐다. 셀룰로오스의 가장 큰 단점인 친수성 문제도 해결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KAIST와 공동으로 열가소성 탄성체에 소수화된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체를 섞어 기계적 강도를 나타내는 저장탄성률이 기존 대비 14배인 나노복합탄성체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KRICT 신지훈 책임연구원과 박세흠 선임연구원, KAIST 박윤수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또 UST-KRICT 스쿨 이현호 석박사통합과정 연구원과 KAIST 유석렬 박사과정 연구원이 제1저자로 연구를 주도했다.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체는 통상 철보다 강도가 5배이상 높아 철과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주목 받는다. 다만, 물에 쉽게 분산되는 친수성으로 인해 활용 범위가 좁았다. 연구팀은 열가소성 탄성체에 자체 개발한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체를 섞어 새로운 나노복합탄성체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이 탄성체 제조는 삼중블록공중합체와 용액 추출법을 이용했다. 또 이번에 개발한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체는 소수성(물을 싫어하는 성질)이 강한 테트라드시닐 무수물을 기존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체 표면에 균일하게 도포(피커링 에멀젼 방식)해 만들었다. 이현호 석박사통합과정 연구원(6년차, 2024.9 졸업예정)은 "물방울을 이 나노결정체에 떨어뜨리는 표면각 측정 실험 결과 기존 34도(7초)에서 90도(30초)를 나타냈다"며 "소수성이 현격히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기계적 물성 평가에서는 기계적 강도(저장탄성률)는 14배, 늘어남이 없는 정도를 나타내는 영률은 4배 향상됐다. 이 연구원은 "이는 기존 탄성체의 신율과 인장 강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저장탄성률과 영률이 향상된 결과"라며 "점착제나 포장재, 자동차 부품 등 산업 분야 전반에 활용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지훈 책임연구원은 “기존에 복잡했던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체의 소수화 공정을 통해 소수화 반응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산업체에서 많이 쓰는 열가소성 탄성체 내구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엔지니어링 분야 국제 저널인 '컴포지트 파트 비: 엔지니어링(Impacr Factor 12.7, 엔지니어링 분야 상위 0.5%(1/179) 8월호에 게재됐다.

2024.08.15 12:27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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