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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야심작 꺼냈다…갤럭시Z폴드 SE 실물 영상 공개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폰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인다. 17일 삼성전자는 뉴스룸에 갤럭시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는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로운 갤럭시 제품 사양 등을 21일 삼성닷컴을 통해 공개할 전망이다. 제품 출시는 25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신제품은 갤럭시Z폴드 스페셜에디션(SE)으로 출고가만 3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가 슬림 버전 폴더블폰을 국내에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IT팁스터 등을 통해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Z폴드 SE 두께는 접었을 때 10.6㎜, 펼치면 4.9㎜로 예상된다. 폴드6와 비교하면 각각 1.5㎜, 0.7㎜ 얇다. 내부 디스플레이 예상 크기는 8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6.5인치로 폴드Z6보다 더 넓어졌다. 이밖에 16GB 램,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17 10:28류은주

갤럭시S25 카메라, 어떻게 달라질까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5 시리즈에 새로운 이미지 센서가 도입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S25와 갤럭시S25 플러스에는 소니의 새로운 리티아(LYTIA) 카메라 센서가 결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고, 갤럭시S25 울트라에도 메인 센서나 초광각 센서가 변경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바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삼성 갤럭시S25 카메라와 관련된 정보를 종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갤럭시S25·S5 플러스 갤럭시S25와 S25플러스에 삼성 아이소셀 이미지 센서가 아닌 소니의 새로운 리티아 센서가 채택된다는 소문이 나온 상태다. 이 정보는 작년 말 IT 팁스터 레베그너스가 처음 밝힌 것으로, 이 전망이 사실이라면 삼성이 오랫동안 자체 아이소셀 센서에서 의존해 온 방식에서 벗어나 카메라 센서 전략에 상당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리티아 센서는 향상된 빛 감도와 색 재현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갤럭시S25 울트라 과거 레베그너스는 갤럭시S25 울트라의 메인 카메라가 새로운 1인치 2억 화소 아이소셀 이미지 센서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갤S25 울트라의 메인 카메라가 여전히 이전 제품에 적용된 2억 화소 아이소셀 HP2와 함께 제공될 것”이라며, "작은 프로세스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S25 울트라 카메라 중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초광각 카메라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이 기존 1천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에서 0.7마이크로미터(㎛) 픽셀 크기의 새로운 5천 만 화소 아이소셀 JN3 초광각 센서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아이소셀 JN3 센서는 갤S25 울트라에 인상적인 광각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5 시리즈에 새로운 이미지 센서가 도입된다는 소식은 카메라 기능에 큰 변화를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2024.10.17 10:25이정현

에듀테크 엘포박스, 베트남서 베스트 신인상 수상

에듀테크 스타트업 엘포박스(대표 장현우)는 최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 교육 박람회에서 '비엣에듀 어워즈(VIETEDU Awards) 베스트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엘포박스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국제교육 박람회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유아동기관 및 교육 기관등이 참여했다. 특히 엘포박스가 수상한 베스트 신인상은 사전 서류심사 뿐 아니라 현장에 참여한 교육 전문가들이 직접 기대할 만한 좋은 제품을 투표한 결과를 집계해 선정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엘포박스는 "박람회 기간 중 베트남 개인 소비자와 현지 유아동 교육기관, 국제학교 및 정부 기관 뿐 아니라 현지 유통사들의 구매 문의가 50여건 이상 달했다"면서 "베트남 교육열이 매우 높은데다 다양한 유아동 기관의 투자 뿐 아니라 국제학교와 프리미엄 유치원에서 많은 투자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람회에서 베스트 신인상을 수상한 '톡톡박스'는 유아동 대형 스마트러닝 기기다. 기존 대형 아날로그 교구를 디지털 놀이교구로 개발해 일반 소비자와 유아동 기관, 특수학교 등에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유아동 아이들이 대형TV 크기 대형 기기에서 다양한 놀이 뿐만 아니라 유명 교육기업들의 영어, 수학, 독서, 외국어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대형 기기에 터치 스크린 뿐 아니라 카메라, 마이크 등이 장착돼 있어 혼자 놀아야 하는 태블릿PC와 달리 여러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의 사회화에도 도움을 준다. 엘포박스는 지난 2021년 LG디스플레이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한양대학교에서 주관하는 2024년 창업중심대학(중소벤처기업부) 사업화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3월부터 첫 제품 판매를 시작해 개인 뿐만 아니라 국공립기관, 유아기관, 리조트 공간에 톡톡박스를 공급하고 있다. 장현우 엘포박스 대표는 “톡톡박스가 베트남 박람회에서 베스트 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면서 “이번 수상을 통해 베트남 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현지에서도 대형 스마트 러닝기기로 톡톡박스가 다양한 디지털 교구와 학습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면서 ”베트남 교육 기관들의 협업 제안 및 문의가 많아 향후 빠르게 베트남 진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7 10:18방은주

"30세 이상 디지털인재 확보"···교육부, 담당 대학 100곳 육성

·교육부가 30세 이상 성인의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는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발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AID 선도대학 100개교'를 선정, 육성한다. 100곳 중 집중캠프가 20개교,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학이 30개교, 인공지능·디지털(AID) 묶음 강좌가 20개교, 무크(MOOC) 선도대학이 15개교, 매치업 5개 연합체(컨소시엄), 디지털 혁신 사이버대가 10개교다. 또 30세 이상 성인 1만 명(국비·지방비 약 32억 원)에게 디지털 능력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1인당 연간 35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학습경험의 체계적 관리 및 미래 경력개발 준비를 위해 대학 졸업 전에 '대학생 1인-평생학습 1계좌' 개설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안)'를 16일 세종청사에서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디지털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이지만인재 분야 '디지털 기술 능력'과 '직원 교육' 분야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낮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 작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총 64개국 중에서 '디지털 경쟁력' 6위, '디지털 기술 능력' 48위, '직원 교육' 23위를 차지했다. 또 개인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보면 20대를 정점으로 30대부터 하락하고 있고, 취약계층이 국민 평균 정보화 수준(100%)의 76.9%에 그치고 있다는게 교육부 판단이다. 그 근거로 교육부는 과기정통부 자료를 인용, 연령별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0대 123.7% → 30대 120.3% → 40대 112.4% → 50대 99.9% → 60대 78.6% → 70대 이상 51.5%로 하락한다고 밝혔다. 이에, 30대 이상 성인의 디지털 재교육·향상교육을 강화하고, 더 많은 국민이 디지털 발전에 따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성인 재교육 수요가 높은 대학의 인공지능·디지털 평생교육 역할을 확대하고, 학점은행제 등 전통적인 평생학습제도를 디지털 시대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이번에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마련한 이유다. ■ 대학 중심 성인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제고 지원 일반대학, 전문대학,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디지털(AID) 선도대학 100개교*를 육성해 다양하고 유연한 성인 맞춤형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과정을 제공, 원하는 대학에서 재교육·향상교육을 받을 수 있개 지원한다. 인공지능·디지털(AID) 30+ 집중캠프 20개교,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학 30개교, 인공지능·디지털(AID) 묶음 강좌 20개교, 무크(MOOC) 선도대학 15개교, 매치업 5개 연합체(컨소시엄), 디지털 혁신 사이버대 10개교다. 또 대학의 성인 재교육·향상교육 기능을 강화하도록 ▲고등교육법상 대학 역할을 '평생교육 진흥'까지 확대하고 ▲선발 일정을 자율화해 성인의 대학 진입을 유도하며 ▲전문대학·원격대학 재학생이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직업능력을 개발할 수 있개 국민내일배움카드(국민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하여 교육·훈련비용을 지원하는 직무훈련비용으로, 5년간 300~500만 원 한도 내에서 고용노동부의 인정받은 적합 훈련비의 일부 또는 전액 지원) 활용도 적극 유도한다. ■ AI·디지털이 만드는 혜택 모두가 누릴 수 있게 지원 30세 이상 성인 누구나 기술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불편함이 없게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인 '인공지능․디지털 경력 도약권(AID 커리어점프 패스)를 신설해 생애별·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디지털 문해교육을 제공, 디지털 자립을 지원한다. 'AI 커리어점프 패스'는 30세 이상 성인 1만 명(국비·지방비 약 32억 원)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을 내년부터 지원하는 것이다. 또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 앱, 무인주문기 이용법 등 생활 밀착형 교육을 통해 디지털 편의성을 제고하고 ▲방송대 지역대학을 활용해 디지털 분야 평생교육 과정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성장을 도모한다. ■ 학점은행제 등 전통적 평생학습제도 개선 및 평생학습 통합(원스톱) 플랫폼 고도화 이를 위해 ▲ 성인의 디지털 교육 유도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디지털 교육사업의 학점은행제 참여를 확대하고 ▲디지털 분야 집중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점은행제의 소단위 전공과정(12학점 이상)을 도입하며 ▲독학학위제에 인공지능(AI)·디지털 관련 전공을 신설하고 교양과목을 개편해 기술변화에 적합한 학위 취득을 지원하며 ▲평생학습 통합(원스톱) 플랫폼인 '온국민평생배움터(www.all.go.kr)'를 고도화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학습경로를 추천하는 등 학습자 중심의 평생학습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개별기관에서 구축하기 어려운 가상실험·실습 콘텐츠 공유 플랫폼을 방송대 주도로 구축해 대학·평생 및 직업교육기관에 공유·활용할 수 있게 한다. ■ 디지털 평생교육체제로 전환 지원 이를 위해 ▲ 대학 졸업 전에 '대학생 1인-평생학습 1계좌' 개설을 지원하며 ▲개별부처에서 분절적으로 운영하는 디지털 역량 진단·조사를 '한국형 디지털 역량 진단 인증 체계'로 일원화해 역량 진단부터 교육, 인증, 취업·경력 전환까지 국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한다. 또 교육부는 ▲부처·기업·지자체 및 글로벌 기관과의 공유·연계 협력을 기반으로 촘촘한 평생교육 분야 국가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2025년 본격 추진하는 '라이즈(RISE)' 체계와의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해 성인의 인공지능(AI)·디지털 평생교육에 대학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금 대한민국은 기술 혁신과 인구구조 변화에 직면한 중요한 시기로, 교육부는 관계부처·기업 및 지자체·대학과 함께 국가 차원의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10.17 10:06방은주

"슬랙 하나로 업무 방식·기업 문화 싹 바꿀 수 있다"

"기업은 분산된 데이터와 단절된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풀고 싶어 합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새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보다 기존 업무 시스템을 한 플랫폼에 통합해야 합니다. 슬랙은 모든 앱을 한데 모아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업무를 간소화하고 기업 문화까지 개선할 수 있습니다." 김고중 슬랙코리아 부사장은 1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슬랙 투어 서울 2024' 슬랙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김고중 부사장은 업무 생산성을 올리려면 통합 플랫폼이 필수라고 했다. 기업 업무는 갈수록 복잡해지는데, 사용하는 업무 시스템까지 더 늘어난다는 이유에서다. 김 부사장은 "슬랙은 기업 내 공유된 대화나 지식을 축적해 검색 가능한 기록으로 저장한다"며 "이를 업무 과정에 연결해 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슬랙은 지난해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추가해 기능을 본격 확장했다. 단순 사내 메신저뿐 아니라 내외부 프로젝트 공유, 실시간 업무 소통 등이 가능한 이유다. 생성형 AI를 통해 ▲채널 정리·관리 ▲슬랙 커넥트 ▲허들 메모 ▲슬랙 캔버스 ▲자연어 기반 검색·질의 기능을 제공한다. 올해 9월 명령어 없이 스스로 업무하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까지 들어갔다. LG유플러스, 슬랙으로 소통벽 허물다 이날 슬랙 고객사도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과 기업 문화를 개선한 사례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슬랙을 맞춤형으로 구축해 효율적인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임준영 IT최적화팀 엔지니어는 "그동안 이메일, 사내 메신저 등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팀과 소통했다"며 "정보가 한 방향으로 흐르고 누가 무슨 작업을 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지 사항이 누락되는 경우도 빈번했다"며 "연관 부서에 늘 수신 확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고 했다. 임 엔지니어는 슬랙 도입 후 소통 업무 이슈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슬랙 공지 채널에서 작업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서다. 관련 팀원들은 해당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추가 담당자를 채널에 초대해 새 협업도 더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엔지니어는 시스템 이상 징후 발생 시 실시간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슬랙 특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관계자들이 슬랙 채널에 이미 모여있어 빠른 피드백과 소통을 진행할 수 있다"며 "실시간 분석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채널별로 작업이 분류돼 업무 구분도 쉬웠다"고 덧붙였다. 보통 슬랙에 채널이 많을수록 알림이 잦을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알림이 묻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알림 과부하를 겪을 수 있다. 임 엔지니어는 이런 알림 이슈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슬랙 내 깃허브 등 개발 도구를 활용해 맞춤형 알림 설정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직원마다 중요한 알림을 먼저 받아볼 수 있도록 설정했다"며 "업무나 직책, 시기에 따라 다른 알림을 받는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 "'죠르디'로 회의 문화 바꿨다" 카카오페이 황지연 백엔드 엔지니어는 슬랙과 구글 캘린더를 연동해 회의봇 '죠르디'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 회의 문화를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죠르디는 슬랙 API를 통해 개발됐다. 황 엔지니어는 "죠르디봇을 개발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API 구성이 탄탄했다"며 "죠르디는 회의 생산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회의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우선 죠르디는 회의 지각자를 호출할 수 있다. 회의 참석자가 지각자에게 별도 메시지를 보내거나 스케줄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지각자도 버튼 하나로 쉽게 회의 불참 사유를 전달할 수 있다. '가고 있습니다'를 비롯한 '먼저 시작하세요' '불참합니다' 등 간단한 의사 전달 문구를 버튼 하나로 전달할 수 있다. 죠르디는 회의 내용 설명이나 회의록 작성 요청 기능도 갖췄다.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은 이를 참고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회의록 링크를 통해 외부인들에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황 엔지니어는 잦은 회의 알림을 개인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도 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하, 죠르디는 선택된 시기에만 회의 알림을 준다. 그는 "사용자는 맞춤형 알림으로 필요한 정보만 받을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오더 "슬랙 워크플로우로 맞춤형 챗봇 구축" 티오더는 슬랙 워크플로우를 통해 맞춤형 챗봇 '티봇'으로 업무 시간을 줄였다고 발표했다. 티오더 봉우리 프로덕트 매니저는 "슬랙으로 업무 비효율을 해소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슬랙 워크플로우 기능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티오더 직원들은 슬랙 다이렉트 메시지로(DM)만 업무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업무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잦았다. 산발적인 업무 요청과 업무 진행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서다. 봉우리 매니저는 "결과적으로 업무 변동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며 "시간적·인적 자원 비용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봉 매니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슬랙 워크플로우로 티봇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티봇은 직원 간 업무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봇이다. 한 채널에서 업무 요청부터 확인·수락, 완료 알림을 전송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직원들은 언제, 누가 업무를 수락하고 완료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계별로 업무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사가 업무 담당자에게 작업 요청을 하면, 담당자가 업무 수락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이후 담당자가 업무 중이라는 자동 스레드가 상사 챗봇에 생성된다. 업무가 끝나면 확인·추가 문의를 위한 자동화 메시지가 발송된다. 봉 매니저는 티봇이 직원 업무 시간을 최대 2시간 단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은 매일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업무 진행 상황을 메신저로 확인해야 했다"며 "티봇 도입으로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이 줄어들고,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봉우리 매니저는 "슬랙을 통해 직원들이 보다 생산적인 업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티봇은 비효율을 제거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7 09:46김미정

현대차, 전기차 포함 '캐스퍼' 신형 모델 3년만에 출시

현대자동차는 SUV '더 뉴 캐스퍼'를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뉴 캐스퍼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 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캐스퍼의 강점인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운전자가 선호하는 안전·편의사항을 담아 상품성을 높였다. 더 뉴 캐스퍼는 기존 모델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위에 SUV만의 단단함을 부각한 외장 디자인과 고급감이 더해진 실내 디자인을 입혀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더 뉴 캐스퍼의 전면부는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된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널찍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프론트 범퍼 및 스키드 플레이트가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한층 단단한 인상으로 거듭났다. 측면부의 신규 17인치 알로이 휠과, 후면부의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램프는 더 뉴 캐스퍼의 세련미를 부각하고, 전면부와 통일감 있게 디자인된 리어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로 캐스퍼 특유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더 뉴 캐스퍼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라디에이터 그릴 부위 공력 설계를 비롯해 주행 시 차체를 둘러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휠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약 6% 개선된 0.34의 공력계수를 달성했다. 기본 모델 기준 기존 캐스퍼 공력계수는 0.36CD이다. 더 뉴 캐스퍼는 ▲시에나 오렌지 메탈릭 ▲어비스 블랙 펄 2종을 새롭게 포함해 ▲아틀라스 화이트 ▲톰보이 카키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비자림 카키 매트 등 총 6종의 외장 컬러를 운영한다. 실내 색상은 기존 ▲블랙원톤(직물·인조가죽) ▲다크 그레이 2종에 ▲베이지·오렌지 브라운 투톤 실내 컬러 패키지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보강된 안전·편의사항을 보면,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하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교차로 및 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등을 추가로 구성했다. 동승석 도어에도 버튼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스위치를 추가해 도어 개폐 편의성을 높이고, 정차 시 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를 추가해 주행 및 주차 편의성을 강화했다. 인포테인먼트도 개선했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비롯,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현대 카페이 ▲카투홈 ▲자연어 음성인식 ▲개인화 프로필 등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기본사양)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무드램프 등을 적용하고, 기존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던 ▲후방 모니터(RVM)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화했다. 주행 중 차체 진동과 스티어링 휠 진동 저감을 위한 보강도 이뤄졌다. 현대차는 더 뉴 캐스퍼 엔진룸의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절연 부품인 엔진 마운트 인슐레이터 크기를 키우고, 차체와 스티어링을 연결해주는 카울 크로스바의 체결점 강성을 증대시켰다. 더 뉴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천460만원 ▲디 에센셜 1천680만원 ▲인스퍼레이션 1천980만원이며, 밴 모델 ▲스마트 1천450만원 ▲스마트 초이스 1천550만원이다. 현대차는 같은 날,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본형 모델 '프리미엄 트림'도 새롭게 선보인다.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42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278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동시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등 선호사양들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안전 특화 사양을 추가 운영한다.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의 판매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2천740만원으로 책정됐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지역에 따라 1천만원 대로도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번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 트림 출시로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해 전기차를 향한 시장의 관심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출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우수한 상품성,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지난 9월 총 2천75대를 판매하며 국내에서 같은 달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 모델로 꼽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캐스퍼는 기존 캐스퍼의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SUV만의 강인함을 부각시키면서 고객 선호 사양들을 보강해 상품성을 강화했다”며 “더 뉴 캐스퍼는 캐스퍼 일렉트릭과 함께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전방위적으로 만족시키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09:31김윤희

채용공고 속 '일·가정 양립 지원책' 살펴보니…'육아휴직' 가장 많았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총 11개의 일·가정 양립 지원책별 합계 채용공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육아휴직'이 가장 많이 채용 공고에 표시된 지원책이었다고 17일 밝혔다. 인크루트 채용공고 중 일·가정 양립 지원책을 ▲남성 출산휴가 ▲산전·후 휴가 ▲유치원 학자금 지원 ▲초등 학자금 지원 ▲중등 학자금 지원 ▲고등 학자금 지원 ▲대학 학자금 지원 ▲어린이집 운영 ▲수유실 지원 ▲육아휴직 ▲보육수당의 총 11개로 정의했다. 이후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등록된 일·가정 양립 지원책이 포함된 총 채용 공고 수에서 각 항목별 비율을 분석했다. 총 4개년(2020~2023년) 동안 일·가정 양립 지원책 중 가장 많이 채용 공고에 표시된 일·가정 양립 지원책은 ▲육아휴직(22.9%)이다. 다음으로 ▲산전·후 휴가(19.1%) ▲대학 학자금 지원(13.3%) ▲고등 학자금 지원(11.2%) ▲중등 학자금 지원(9.6%) ▲남성 출산휴가(8.8%) 등 이었다. ▲어린이집 운영은 2020년 대비 2023년 일·가정 양립 지원 채용공고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어린이집 운영은 2020년 8.7%와 2021년 9.0%를 차지했다. 하지만 2022년 41.4%까지 치솟았고 2023년 41.0%를 기록했다. 정부가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또는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 고용 사업장에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부여하고 있고 이를 이행하는 기업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채용공고 비율이 증가한 일·가정 양립 지원책은 ▲남성 출산휴가다. 2020년 11.8%에서 2022년 37.0%까지 치솟았다. '3+3 부모 육아휴직제' 등 육아휴직급여를 인상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사회적 분위기 형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2020년 이후 기업들이 내세운 일·가정 양립 지원책이 꾸준히 늘었다. ▲육아휴직 채용공고는 2020년 16.6%에서 2023년 31.4%까지 증가했다. ▲산전·후 휴가 채용공고는 2020년 17.2%에서 2023년 32.2%까지 늘었고 ▲보육수당은 2020년 13.4%에서 2023년 31.8%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이에 더해 인크루트는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일·가정 양립 지원 채용공고를 앞서 동일한 방식으로 분석해 들여다봤다. ▲육아휴직(22.6%) ▲산전·후 휴가(18.9%) ▲대학 학자금 지원(12.3%) ▲고등 학자금 지원(10.9%) 순으로 2020년부터 2023년 총 4개년 합계 비율과 비슷했다. ▲남성 출산휴가는 10.2%로 총 4개년 합계(2020~2023년) 비율(8.8%)보다 약 1.4%P 늘었다.

2024.10.17 08:52안희정

삼성전자, 업계 최초 12나노급 '24Gb GDDR7 D램' 개발…내년초 상용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2나노급 '24Gb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24Gb GDDR7 D램은 업계 최고 사양을 구현한 제품으로, PC, 게임 콘솔 등 기존 그래픽 D램의 응용처를 넘어 AI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제품을 필요로 하는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품은 24Gb의 고용량과 40Gbps 이상의 속도를 갖췄고, 전작 대비 ▲용량 ▲성능 ▲전력 효율이 모두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12나노급 미세 공정을 적용해 동일한 패키지 크기에 셀 집적도를 높였고, 전작 대비 50% 향상된 용량을 구현했다. 또한 PAM3 신호 방식을 통해 그래픽 D램 중 업계 최고 속도인 40Gbps를 구현했으며,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42.5Gbps까지 성능을 자랑한다. PAM3 신호 방식이란 '-1'과 '0' 그리고 '1'로 신호 체계를 구분해 1주기마다 1.5비트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부터 저전력 특성이 중요한 모바일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들을 도입해 전력 효율을 30% 이상 크게 개선했다. 제품 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는 클럭(Clock) 컨트롤 제어 기술과 전력 이원화 설계 등을 통해 제품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고속 동작 시에도 누설 전류를 최소화하는 파워 게이팅 설계 기법을 적용해 제품의 동작 안정성도 향상됐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작년 7월 '16Gb GDDR7 D램'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 제품도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그래픽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며 "AI 시장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고용량∙고성능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24Gb GDDR7 D램을 연내 주요 GPU 고객사의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에서 검증을 시작해, 내년 초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2024.10.17 08:44장경윤

[미장브리핑] 다우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마감…업계 "아직 팔 때 아냐"

◇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9% 상승한 43077.7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7% 상승한 5842.4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18367.08. ▲다우 지수 사상 최고치로 마감. 전 거래일 하락 마감이 1거래일 만에 반등. CNBC에 CFRA리서치 샘 스토벌 수석투자전략가는 "9월 새로운 고점이 나왔다는 것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주식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면서도 "매도 가능성이 없진 않지만 대통령 선거 이후나 연초 이후로 예상"한다고 말해. ▲ UBS는 "지난 60년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상 최고치 이후 3개월, 6개월, 12개월 동안 S&P 500 수익률은 기본적으로 다른 모든 기간과 동일했다"면서도 "경제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관된 수익을 가진 양질의 회사의 종목을 집중 선택해야 한다"고 분석. ▲팩트 셋(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약 50개의 S&P 500 종목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 중 79%가 예상치 상회.

2024.10.17 08:14손희연

SK하이닉스, 돈 안되는 CIS 사업 축소...HBM에 올인

SK하이닉스가 사업성이 낮은 이미지센서와 파운드리 사업을 축소하고, 수익성이 높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AI 메모리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CMOS 이미지센서(CIS) R&D 투자 규모를 줄이고, 생산 캐파도 작년 보다 절반 이상으로 줄여 12인치 기준 월 7000장 이하로 추정된다. 또 메모리 컨트롤러 등을 설계하던 시스템온칩(SoC) 설계 사업부 인력을 HBM 부서로 전환 재배치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SoC 설계 인력을 충원해 연산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 개발 등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일부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수익성이 높은 HBM에 올인한다는 전략이다. 또 미래 먹거리로 주목되는 CXL(컴퓨트 익스프레스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AI SSD 등에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HBM은 생산 라인을 하나 만들면, ROI(투자자본수익률)를 내기까지 3개월 밖에 안 걸린다”라며 “기업 입장에서는 수요가 높으면서 높은 수익성을 내는 HBM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 가격은 범용 D램 보다 약 3~5배 비싸다. 또 올해 4분기 범용 D램, 낸드 가격이 하락한다는 전망인 가운데 HBM은 홀로 8~13%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가 축소한 CIS 사업은 그동안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CIS 시장 점유율은 1위 소니(45%), 2위 삼성전자(19%), 3위 옴니비전(11%) 등에 이어 6위 SK하이닉스는 4% 점유율에 불과하다. SK하이닉스는 2008년 CIS 개발업체 실리콘화일을 인수하면서 이미지센서 시장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일본에 CIS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하고, 같은해 이미지센서 브랜드 '블랙펄'을 출시하면서 사업 확대에 의지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과 2021년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3시리즈, 및 갤럭시A 시리즈에 CIS를 공급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 시장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로 인해 CIS 사업의 경쟁력을 잃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사업도 축소했다. SK하이닉스의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 SK시스템IC는 지난 5월 중국 국영기업인 우시산업발전집단(WIDG)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 지분 49.9% 넘겼다. 우시산업발전집단은 SK하이닉스와 현지 파운드리 합작사를 함께 세운 우시 지방정부의 투자회사로 이번 매각은 2018년 계약에 따라 이뤄졌다. SK시스템IC는 지난 몇년 동안 DDI, CIS 등 레거시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SK하이닉스는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 SK키파운드리를 통해 수익성이 높은 전략 반도체 생산에 힘을 쏟기로 했다. SK키파운드리는 올해 전력 반도체 생산을 위해 4세대 0.18㎛를 비롯해 신규 BCD 공정 잇달아 출시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또 회사는 내년 하반기에 차세대 전력 반도체인 GaN(질화갈륨)을 양산할 계획이며, SiC(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 생산도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SK는 DB하이텍 등 경쟁사에 비해 파운드리 투자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그러나 최근 전력 반도체 성장 가능성을 보고 SK키파운드리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16 17:32이나리

굴착기 회전링크 유격 최소화 '틸트프로'…국내 최대 국제건설기계전 참여

굴착기용 어태치먼트 제조기업 틸트프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건설기계 종합 전시회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4)'에 참여해 신제품 및 업그레이드 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틸트프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굴착기를 활용한 건설, 토목 작업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굴착기용 '회전링크'와 '틸트로테이터' 등을 선보인다. 특히 틸트프로가 단독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센터링 지지형 구조의 미니 회전링크 R6(2.5~3.6톤)와 회전링크 R8(7~9.9톤)을 전시할 예정이다. 틸트프로의 회전링크 제품은 판매 이래 유격발생률을 0.5% 미만으로 낮춰 고객의 가장 큰 고민거리를 해결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번 전시 제품 중에서는 신제품 틸트로테이터 TXR20을 만나볼 수 있다. 회전링크와 틸트액츄에이터의 결합한 장비인 틸트로테이터 제품은 돌출부가 없는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건설 현장에서 작업할 때 회전과 틸팅 기능을 동시에 구현하여 100% 효율성을 끌어낼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장 참관객 및 상담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담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틸트프로 굿즈 5종(리유저블 쇼핑백, 3색 볼펜, 주차 번호판, 미니 멀티툴 키링, 쿠션담요)을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일 계약 고객 대상으로는 스탠리 공구 세트를 제공한다. 민병규 틸트프로 대표이사는 "앞으로 한국 시장을 비롯하여 전 세계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굴착기용 어태치먼트의 기능과 내구성 등을 모두 만족시켜 주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6 17:27김재성

한화로보틱스, 10kg대 경량화 협동로봇 'HCR-5W' 공개

한화로보틱스가 '202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웰딩코리아)'에 참가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18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웰딩코리아 2024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용접 및 절단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 한화로보틱스는 차세대 협동로봇 'HCR-5W' 등 제품을 전시한다. HCR-5W는 기존 HCR-5A(21kg) 모델을 10kg대로 경량화시킨 제품이다. 5kg의 가반 하중을 유지하면서 더욱 가벼워진 몸체로 용접 작업에 최적화됐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경량화된 HCR-5W는 설치가 쉽고 유연한 작업 환경을 자랑한다"며 "충돌 방지 등 고급 안전 기능도 탑재해 용접 공정에 필요한 안정성도 갖췄다"고 말했다. 자율주행로봇(AMR)과 협동로봇을 연결한 자동화 시스템도 소개한다. AMR이 파이프를 자동 적재한 후 작업장까지 자율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달받은 파이프에 협동로봇이 잉크로 도안을 그리고 레이저 마킹을 하는 기술도 시연한다. 최첨단 카메라로 용접 상태를 분석하고 품질을 점검하는 실시간 아크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도 주목을 받았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인더스트리 4.0 시대에는 공장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 핵심"이라며 "이런 기술을 지속 선보여 고객사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작년 10월 한화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모빌리티 로봇(AGV, AMR)과 협동로봇 위주로 개발부터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로봇 제조회사다. 최근 푸드테크,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10.16 17:18신영빈

PCI 익스프레스 3.0 SSD 단종 수순...SATA3는 건재

서버용 시장에서 10년,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 7년 가까이 장수하던 PCI 익스프레스 3.0 기반 SSD가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 주요 제조사는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장착 등 특수 용도를 제외한 일반 소비자용 신제품을 거의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는 초당 최대 8GB를 읽고 쓸 수 있는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SSD가 보편화됐고 가격은 제품이나 성능에 따라 1TB 당 10만원 이하까지 떨어졌다. 내년부터는 PCI 익스프레스 5.0 SSD도 등장할 예정이다. 반면 2012년 경 처음 등장한 SATA3 규격 SSD는 10년 이상 지난 현재까지 꾸준히 용량을 늘리며 살아남고 있다. NVMe SSD 대비 저렴한 가격과 구형 노트북·미니PC 등 성능 향상을 위한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 삼성전자, 2015년 첫 PCIe 3.0 NVMe SSD 출시 PCI 익스프레스 3.0 규격은 2010년 말 처음 등장했다. 한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당 초당 최대 4GB를 전송할 수 있어 당시 SATA3 기반 SSD 대비 8배 이상 빠른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서버용이 아닌 데스크톱PC와 노트북 등 일반 소비자용 PCI 익스프레스 3.0 NVMe SSD는 규격 제정 후 5년이 지난 2015년 4월에 처음 등장했다. 이 시기 삼성전자가 출시한 SM951이 첫 제품으로 꼽힌다. 이후 PCI 익스프레스 3.0 SSD는 서버용 시장에서 10년,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 7년 가까이 생명력을 유지했다. 여기에는 PCI 익스프레스 4.0 규격 확정 지연도 큰 이유 중 하나다. 리처드 솔로몬(Richard Solomon) PCI-SIG 부사장은 2022년 본지 인터뷰에서 "PCI 익스프레스 3.0과 4.0 규격 사이 기술적 변화가 많았고 이를 반영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 美 HPC 매체 "PCI 익스프레스 3.0 SSD 단종 수순"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NVMe SSD가 등장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PCI 익스프레스 3.0 SSD 신제품 출시는 급감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 출시된 신제품 중 대부분은 시놀로지, 웨스턴디지털 등 HDD를 장착한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에 장착할 수 있는 캐시 등 특수 용도를 위한 제품이다. 중소규모 제조사나 수입사가 들여온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미국 서버·HPC 매체인 서브더홈도 이달 초 "협업하는 주요 SSD 제조사가 PCI 익스프레스 3.0 기반 SSD, 특히 일반 소비자용 제품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PCI 익스프레스 3.0 기반 SSD는 이미 교체 용도를 제외하면 거의 공급이 끊겼고 256GB 등 일부 제품은 오히려 PCI 익스프레스 4.0 제품이 더 싸다"고 설명했다. ■ SATA3 SSD 여전히 순항중...최대 용량 4TB까지 향상 이 관계자는 "PCI 익스프레스 3.0이 주목받던 시점은 지금부터 6~7년 전이며 당시 출시된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을 쓰던 사람들이 기기를 교체하며 자연히 PCI 익스프레스 4.0 NVMe SSD로 갈아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반면 최대 속도가 550MB/s에 그치는 SATA3 제품은 여전히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씨게이트가 올 4월 기업용 제품인 나이트로 1361을 출시했고 LG전자와 일본 히타치 합작법인인 HLDS(히타치LG데이터스토리지)도 SATA3 SSD를 연내 출시 예정이다. 에이데이터, 킹스톤, PNY 등 저장장치 관련 업체도 용량을 높인 신제품을 꾸준히 공급중이다. 최대 용량도 과거 500MB-1TB 수준에서 현재는 3.96TB까지 확장됐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SATA3 SSD는 같은 용량에서 NVMe SSD 대비 더 저렴하고 속도는 HDD의 최대 5배에 이른다. 데스크톱PC에 장착된 1-2TB HDD를 완전히 SSD로 대체하거나, 구형 노트북 재활용을 위해 여전히 찾는 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2024.10.16 16:41권봉석

GS25·CU 웃는데…첫 희망퇴직 단행한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최근 유통업계의 몸집 줄이기가 편의점 업계로까지 번진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최근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시행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다. 대상자는 만 45세 이상 사원 또는 현 직급 10년 이상 재직 사원이다. 희망퇴직할 경우 기본급 18개월의 특별퇴직금과 재취업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이 지급된다. 조직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인력 구조 효율화를 위한 희망퇴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코리아세븐 법인 설립 이후 처음 진행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경쟁 과열과 소비 침체 등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코리아세븐은 2022년 미니스톱을 인수하면서 적자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당시 약 3천억원을 투자해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했다. 기존 세븐일레븐 매장과 합하면 매장 수만 1만4천여개에 이르면서 GS25와 CU와의 격차를 줄이고 편의점 3강 체제를 굳힐 수 있다는 것이 인수의 이유였다.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인수 첫 해 4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 인수 합병 후 통합 과정(PMI)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당시 롯데지주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역시 영업적자 55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코리아세븐 매출액은 2조6천69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8천207억원) 대비 5.4% 줄었다. 영업손실은 44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79억원) 대비 확대됐다. 경쟁사인 GS25와 CU가 실적 상승세를 기록한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GS리테일 편의점 매출은 2조1천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편의점 부문을 별도로 집계하진 않았으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4조1천567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지주는 저수익 점포의 전략적 구조조정 등으로 매출이 하락하며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것을 적자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실제 코리아세븐은 통합을 위한 PMI 비용뿐 아니라 기술사용료도 늘어나면서 고정비 지출이 늘어났다. 판매관리비 중 기술사용료는 미니스톱 인수 전인 2021년 280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인수 이후인 2022년 352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도 343억원으로 나타났다. 코리아세븐은 세븐일레븐 미국 법인과 세븐일레븐 상표 사용 및 운영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판매와 관련된 순매출의 0.6%를 기술사용료로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미니스톱과도 프랜차이즈에 관한 기술도입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직영점 및 가맹점 소비자매출액의 0.4%을 지급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인건비도 늘었다. 2021년 판매관리비 중 급여항목은 835억원이었고 2022년 1천88억원, 2023년 1천131억원으로 증가했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고정비의 가장 큰 부분은 PMI 비용이었는데 미니스톱 통합 작업을 올해 상반기 중 완료했지만, 마지막까지 남은 미니스톱 점포를 위해 물류망을 운영하는 등의 비용 부담이 컸다”며 “일본 미니스톱에 지급하는 사용료는 4월 이후로 종료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희망퇴직 규모는 정해진 바 없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올해는 미니스톱 통합 완료와 함께 조직을 재편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다지는 시기로 PB 브랜드 '세븐셀렉트'를 중심으로 한 상품 확대,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활용한 직소싱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통업계 비상 경영은 확산하고 있다. 올해 초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이마트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도 올해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대규모 조직 개편을 실시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2024.10.16 16:29김민아

엔젤로보틱스, 조남민 단독대표 체제로…"경영 시너지 극대화"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조남민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엔젤로보틱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기존 대표이자 엔젤로보틱스의 설립자인 공경철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조남민 신임 대표는 17년 이상 헬스케어 및 의료 디지털 솔루션 분야에서 컨설팅, 전략, 마케팅, 세일즈 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쌓은 글로벌 전략 전문경영인이다. 로봇 공학 전문가인 공경철 CTO와 함께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2007년 코비디엔(현 메드트로닉)에서 첫 의료 분야의 경력을 시작한 이후, 짐머바이오멧, 필립스, 삼진제약 등 다양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거쳐왔다. 지난 7월에는 엔젤로보틱스에 합류해 현재 엔젤로보틱스에서 대표로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신임 대표는 "해외 진출, 신제품 출시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전진하는 로봇 회사를 만들겠다"며 "헬스케어 영역 세분화 전략을 바탕으로, 병원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의 각 고객층을 정확히 공략한 제품·솔루션을 통해 엔젤로보틱스 2.0을 구조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는 "조남민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에서 다년간 능력 및 성과를 입증한 전문경영인으로, 상장 후 엔젤로보틱스 2.0 시대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되어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며 "CTO로서 제품 및 기술개발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시스템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는 헬스케어와 방위산업, 산업안전 웨어러블 로봇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회사이다. 특히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 제품의 CE MDR 인증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일상용 웨어러블 '수트' 브랜드 제품 출시도 상용화응 눈앞에 두고 있다.

2024.10.16 16:23신영빈

건국대 연구팀, 대면적 반도체 박막 형성 공정 조건 제시

건국대학교는 이위형 교수팀(화학공학부, 교신저자), 이훈경 교수팀(물리학과, 교신저자), 노스웨스턴대 이정훈 박사(재료공학과, 제1저자)가 저분자 유기반도체와 폴리머 블렌드 시스템에서 분자 구조에 따른 최적의 용액공정 조건이 존재함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지난달 30일 나노분야 대표 권위지인 Small(IF = 13.0)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저분자 유기반도체와 폴리머 블렌드 시스템에서 각 유기반도체 분자구조에 따라 최적의 공정 조건이 다르게 나타남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스핀 코팅 시간과 같은 공정 변수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유기반도체가 최적의 스핀 코팅 시간을 통해 가장 높은 결정화도를 달성하고, 전기적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유기반도체 분자 구조가 용액의 농도·점도·결정화도 등 다양한 요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심도 있게 분석했다. 특히, 유기반도체가 코팅 후 남아있는 용매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결정화 과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고성능 유기반도체 필름을 제작하기 위한 최적 공정 조건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건국대 이훈경 교수팀은 밀도 범함수 이론(DFT) 계산을 통해 분자 간 상호작용을 분석해 유기반도체 필름의 전기적 성능과 분자 구조 사이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유기 전자소자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고성능 유기박막트랜지스터 제작을 위한 대면적 반도체 박막 형성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유연한 차세대 전자소자 개발을 앞당기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건국대 이위형 교수는 “이번 연구가 유기반도체 공정 기술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으며, 향후 유연 전자 기기의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저자인 이정훈 박사는 건국대학교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현재 노스웨스턴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논문명은 'Crystal Engineering Under Residual Solvent Evaporation: A Journey Into Crystallization Chronicle of Soluble Acenes'이다.

2024.10.16 16:23주문정

안랩, 12년 만에 가격 인상 카드 꺼냈다…이유는?

최근 지속적인 투자로 수익성이 악화된 안랩이 제품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프라 투자 증가 등의 압박이 더해진 상황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어려움을 느낀 탓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안랩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25년 1월부터 '기업용 V3' 제품군 구독료를 25%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V3 제품군을 제외한 소프트웨어(SW) 제품군도 20%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3년 'V3 인터넷 시큐리티 9.0'을 출시한 후 12년 만이다. 다만 기업용 제품군 중 하드웨어 형태 네트워크 보안장비(어플라이언스)는 이번에 인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개인용 유료 V3 제품군 역시 현행 구독료를 유지키로 했다. 안랩 관계자는 "SW 업계에서 기술 개발을 위해선 인력 투자와 인프라 활용이 필수"라며 "최근 업계에서 SW 기술자 등 유관 인력의 인건비 상승이 두드러진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기술 개발 및 클라우드 등 새로운 분야 보안 기술 개발 등과 관련된 인프라 투자 비용이 상승한 것도 요인이 됐다"며 "최신 위협에 대응하고 보다 안정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안랩이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지속된 수익성 악화의 영향이 컸다.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에 나선 것이 영업이익에 타격을 준 것이다. 일단 안랩은 지난 4년간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제이슨, 나온웍스 등 자회사의 연구 개발에 투자했다. 지난 2020년에는 AI 정보보안 스타트업 '제이슨'을 인수한 데 이어 2021년 OT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나온웍스', 올해 3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 클라우드메이트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로 인해 안랩의 투자비용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안랩은 연구개발 비용으로 지난해 653억원을 지출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332억원을 썼다. 안랩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용은 지난해 27.29%에서 올해 상반기 30.34%로 증가했다. 이에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안랩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 감소한 26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무려 44.8% 급감한 36억원에 그쳤다. 이 탓에 안랩이 향후 다른 제품군으로 가격 인상 범위를 넓힐 지도 주목된다. 안랩 관계자는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기술을 통한 다차원 분석과 멀티 레이어 보안 엔진, 통합 인텔리전스 분석을 통한 최신 위협탐지·대응 강화 등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임직원 증원과 투자를 지속했다"며 "추가 가격 인상과 관련된 계획은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재로선 확인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2024.10.16 15:11장유미

상급종합병원 중 가성비 좋은 곳, 나쁜 곳 어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원 표준화 사망비(HSMR) 적정성 평가 결과 등 의료소비자가 합리적인 병원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숨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43개소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희대병원이 대학병원 중 진료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상종 가운데 가장 사망률이 낮으며, 서울대병원은 서울아산병원보다 사망률은 높지만, 진료비가 10%가량 저렴해 이른바 '가성비 좋은' 병원으로 분석됐다. 김 의원은 소위 빅5 병원을 제외하고도 ▲원광대병원 ▲원주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 ▲부산백병원 ▲건국대병원 등도 진료비 저렴하고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분류했다. 김 의원이 국민이 병원 선택에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하면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하자, 강중구 원장은 “(김윤 의원의 분석이) 정확한 정보라면 맞다”고 인정했다. 김윤 의원은 “비수도권 병원에서 빅5 못지않게 좋은 성적을 보이는 병원이 많다. 우리나라 의료의 문제가 수도권 빅5 병원 환자 쏠림인데, 이런 정보를 알린다면 국민이 서울까지 오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이 자료는 심사평가원 자료로 분석한 만큼 심사평가원이 이런 자료를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전해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강 원장은 “사망률은 질환별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어떻게 보정할지에 대해 아직 확실한 근거를 갖지 못하고 있다”라고 난색을 표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심사평가원이 2016년~2023년 기간 동안 총 5회 실시한 병원 표준화 사망비(HSMR) 적정성 평가결과를 국민에 공개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방법론을 확신할 수 없을 정도로 심평원이 무능한 것이냐, 병원 의사들 눈치 보느라 공개하지 못하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다시 강 원장은 “병원마다 특정 수술에 대해 등급을 받는데 중증도 보정이 안 돼 상당히 억울하다는 문제가 많아 현재는 (병원) 이름을 내 공개하지는 않는다”라고 해명하자, 김 의원은 “이미 다른 나라는 다 공개하고 있다. 제대로 공개하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심사평가원이 사망률이 높고 높은 사망률이 있는 병원의 진료비 삭감률이 0.39%인 반면, 사망률이 낮고 진료비도 싼 병원의 삭감률은 0.47%인 사실도 지적했다. 즉, 진료비가 싼 병원의 진료비를 더 많이 깎고 있다는 것이다. 강 원장은 “실제 하나하나 병원씩 삭감하는 것과는 매치될수 없다”고 해명하자 김 의원은 “심사 제대로 하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2024.10.16 15:11김양균

기가바이트, 혁신적인 AI 기능 자랑하는 AI TOP 플랫폼 공개

-- Z890 및 X870 시리즈 마더보드도 처음 선보여 타이베이 2024년 10월 16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 일류 컴퓨터 브랜드인 기가바이트(GIGABYTE)가 기가바이트 이벤트(GIGABYTE Event)에서 차세대 AI 혁신의 시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기가바이트는 이번 행사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통합을 통해 더욱 포괄적이고 효율적이면서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하는 '기가바이트 AI TOP' 플랫폼 기술을 공개했다. 또 AI 기술을 이용해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인텔 Z890 및 AMD X870 시리즈 메인보드를 같은 날 처음으로 선보였다. 기가바이트, 혁신적인 AI 기능 자랑하는 AI TOP 플랫폼 공개. Z890 및 X870 시리즈 마더보드도 처음 선보여 먼저, GIGABYTE AI TOP의 주요 업데이트인 AI TOP Utility 2.0은 주요 LMM(대규모 언어 모델) 지원을 통해 AI 훈련을 간소화하며, 모델 선택부터 RAG 체크, 데이터셋 생성, 파인 튜닝, 그리고 앱 내 검증까지 단계별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주요 LMM의 지원을 바탕으로 사용자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데이터 세트로 LMM을 훈련하거나 미세 조정(파인튜닝)할 수 있어 단순 텍스트 생성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짧은 동영상까지 제작 가능한 생성형 AI모델을 만들 수 있다. AI TOP 하드웨어와 짝을 이루는 SSD와 PSU 및 케이스는 고강도 AI 훈련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높은 전력 효율과 내구성 및 열 방출 설계 등을 최적화시켰다. 또한 기가바이트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사용자를 위해 프리빌트 시스템 베어본(pre-built system barebone)으로 구성된 AI TOP 100 및 AI TOP 500 셋업 키트를 발표했다. AI TOP 셋업 키트는 추후에 진행될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둔 충분한 유연성을 제공하며, 2024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 또 다른 주요 발표는 AORUS Z890 시리즈 메인보드의 소개였다.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에 맞게 설계된 AORUS Z890 시리즈 메인보드는 GIGABYTE DDR5코르사 – True AI Model on Board 기술을 통해 DDR5 메모리 성능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AI 강화 오버클로킹(overclocking)을 지원한다. 또한 기가바이트는 AMD Ryzen™ X3D 시리즈 프로세서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뛰어난 VRM 설계가 특징인 AORUS X870 및 X870E 시리즈 마더보드도 공개했다. 이 새로운 세대의 메인보드들은 처음으로 AI TOP Hardware에 합류하였으며, Z890 AORUS XTREME AI TOP과 Z890 AORUS MASTER AI TOP, 그리고 X870E AORUS XTREME AI TOP 등이 있다. 이 AI TOP 메인보드들은 AI TOP 유틸리티와 호환되도록 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듀얼 GPU 구성에도 최적화되어 있고, 최첨단 Thunderbolt 5 기술 탑재로 로컬 AI 트레이닝 기능을 강화한다. 기가바이트 2024 AI 혁신을 통해, 기가바이트 AI 기술이 적용된 일련의 획기적인 제품들을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 이 종합적인 생태계는 AI 기반 미래의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되어 로컬 AI 컴퓨팅의 접근성과 성능 및 다양성을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정보는 기가바이트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하세요. https://www.aorus.com/event/gigabyte-event

2024.10.16 14:10글로벌뉴스

청소년에게 '손짓'하는 은행

청소년 고객을 모으기 위해 은행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6일 토스뱅크는 7~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자받는 저금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자받는 저금통은 청소년 고객이 남은 용돈이나 비상금을 모아두고, 원하는 시점에 클릭 한번으로 연 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1인당 한 개의 저금통을 개설할 수 있다. 한편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부모가 비대면으로 자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아이 통장'을 선뵀다. 0세부터 16세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통장 개설, 적금 가입(최고 연 5.5% 세전), 체크카드 발급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청소년 10만명에게 최대 2만원을 지원하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 프로그램'을 오는 12월 말까지 시행한다. '우리 틴틴'서비스에 가입한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고객이라면 누구나 우리은행 모바일 뱅킹 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우리 틴틴카드'로 결제한 전국의 모든 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이용금액을 최대 2만원까지 현금 지원한다. 우리 틴틴은 우리은행 청소년 전용 서비스다. 우리 틴틴에 가입한 고객은 우리 틴틴카드를 발급받아 삼성월렛, 토스페이, 카카오페이 등 여러 간편결제수단에 등록해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4.10.16 12:06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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