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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대학생 직무 탐색 프로그램 '컴투스 멘토링 스쿨' 2기 모집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28일 대학생 대상 직무 탐색 프로그램인 '컴투스 멘토링 스쿨'의 2기를 실시한다. '컴투스 멘토링 스쿨'은 게임 업계에 관심이 있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현직자가 직접 멘토로서 다양한 직무별 정보를 제공하는 무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게임기획과 프로그래밍(클라이언트)의 두 가지 직무에 대한 1기 멘토링을 성황리에 실시한 바 있다. 컴투스는 10월 28일부터 11월 4일 오전 10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5학기 이상 수료자 중 2026년 2월까지 졸업 예정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이번 2기에서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클라이트/서버), 아트, 사업, 마케팅으로 모집 직무를 더욱 다양화해, 보다 많은 대학생들에게 직무 탐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14일 발표를 통해 선정된 합격자들은 11월 22일 원데이로 진행되는 직무 탐색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지원 시 선택한 관심 직무에 따라 최대 2개의 특강을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직무별 그룹 멘토링을 통해 현직자들과 함께 진로 및 직무와 관련된 고민과 정보를 나누고 생생한 실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번 '컴투스 멘토링 스쿨' 2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소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1:1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컴투스는 직무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QA 캠퍼스', '서버 캠퍼스', '아트 캠퍼스'를 비롯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컴투스 플레이어', 'Summer 인턴십 지니어스' 등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10.28 14:40강한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센골드' 인수 양해각서 체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 김상민)는 모바일 상품 교환권 기반의 디지털 상품 거래 플랫폼인 센골드 인수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센골드는 118만명 회원이 금, 은, 구리 등 7종의 귀금속 및 비철금속 교환권을 거래 중인 플랫폼으로 매수하면 해당 자산을 실물로 인출하거나 시세에 따라 매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이다. 센골드의 2024년 10월까지 누적 거래금액은 약 1.1조원이며, e금 0.01g, e은 1g, e플래티넘 0.01g, 팔라듐 0.01g, 구리 0.1kg, 니켈 0.05kg, 주석 0.05kg 단위로 소액 거래가 가능하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센골드에서 거래되는 모든 자산은 국내 1위 금 유통업체인 한국금거래소의 보안 금고 등에 실물자산으로 안전하게 보관되며 회원의 인출 요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센골드 플랫폼 운영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센골드 플랫폼 인수를 위한 실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센골드 인수 양해각서 체결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거래가 시작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현재 플랫폼에 기 상장된 7종의 상품들 외에 다양한 실물자산(RWA)이 거래될 예정”이라며, “향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STO 거래소로서 성장해가는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8 14:10김한준

IBM, 3분기 매출 추정치 미달…AI·SW 기반 실적 개선 목표

IBM의 3분기 매출이 예상에 미치지 못해 주가가 약 6% 하락했다. 다만 주력으로 내세우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의 지속적인 성장이 차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28일 IBM은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15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수치로 예상치인 150.4억 달러에 소폭 미치지 못했다. 영업이익은 일반회계(GAAP)기준 전년대비 27억 달러 감소한 8억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IBM측은 미국 연금부채와 관련 자산을 제삼자 보험사에 이전하는 등 일회성 비현금 지출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치를 달성하지 못한 요인으로는 인프라 분야의 하락과 컨설팅 부문의 정체가 지목됐다. 인프라 부문은 매출 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7% 하락했다. 하이브리드 인프라에서 9%, IBM Z 시스템에서 19% 감소했으며 분산 인프라도 3% 줄었다. 또한, 인프라 지원 서비스 역시 4% 감소한 요인이다. 컨설팅 부문은 매출 52억 달러로 0.5% 감소했다. 사업 전환 부문에서 2% 성장을 기록했으나, 기술 컨설팅은 4%, 애플리케이션 운영은 1% 각각 감소하며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컨설팅과 인프라 부문의 하락이 지속되며 투자자들이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재조정하며 주가도 약 6% 하락했다. 다만 IBM에서 차기 주력 사업으로 성장하는 AI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소프트웨어(SW)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SW 부문은 하이브리드 플랫폼과 솔루션에서 10% 성장했으며 가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레드햇의 실적이 14% 증가했다. 자동화 서비스와 데이터 및 AI 분야도 13%, 5% 각각 성장했으나 보안 부문이 1% 줄었다. IBM은 AI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매출 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IBM의 차후 실적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 SW 부문과 AI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인프라와 컨설팅의 약세가 지속될 경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은 SW 부문의 두 자릿수 성장이 주도했으며, 레드햇의 반등 성과가 포함된다"며 "우리는 신뢰할 수 있고 목적에 적합하며 비용이 낮고 리더십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AI 시장에서 모멘텀을 주목하고 있다"며 "생성형AI 사업 규모가 분기 10억 달러 이상 증가해 현재 30억 달러 수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로 접어들면서, 우리는 4분기 고정환율 매출 성장이 3분기와 일치할 것으로 예상하며 SW의지속적인 강점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운영 마진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입어 올해 120억 달러 이상의 자유 현금 흐름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28 11:02남혁우

메디플렉서스 올리(allRe) v2.0, GS인증 1등급 획득

메디플렉서스(대표 김동규)는 자사 의료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올리 v2.0(allRe v2.0)'가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리'는 고차원 시각화 및 통계 분석 기능을 갖춘 의료데이터 분석 도구다. 레지스트리(Registry), CDM(Common Data Model, 공통데이터모델)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 가능한 임상 연구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근삿값 및 약물 노출도와 같은 고차원 데이터 조회를 지원하고, 200여 개의 시각화 및 통계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등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코호트 추출부터 통계 분석까지 연속적인 연구분석 수행이 가능하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주관하는 GS(Good Software) 인증은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보안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메디플렉서스는 "이번 인증은 올리 v2.0의 소프트웨어 제품성과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ISO/IEC 국제표준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GS인증을 획득한 '올리 v2.0'은 기존 CS(올리v1.0)에서 Web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사용자 중심 인터페이스를 개선, 사용성도 향상됐다. 특히 노드별(조회 단계별) 추출 데이터 분포(통계)를 통해 코호트 추출 프로토콜상에 병목 구간을 확인할 수 있어, 일관된 데이터 조회와 변수 생성, 분석 과정의 연구분석 효율성을 높였다. 데이터 전체 또는 특정 질환별로 보유 데이터의 통계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연도별 진단 환자수, 환자별 추적 기간 분포, 환자 연령 및 성별 분포, 의료 주제별(질병, 약물, 수술/시술, 검사) 환자 분포 등을 제공, 보다 고차원 분석을 지원한다. 올리 솔루션팀의 정혜승 책임리더는 “현재 데이터 중심 병원사업에서 구축한 OMOP-CDM(Baseline DB)과의 연동 작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의료데이터 분석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국가 공인 평가기관에서 제품 우수성을 인증받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 기획, 임상 설계, 시판 후 연구 등 의료데이터 기반 연구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유용한 소프트웨어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8 10:46방은주

프로그래머스, AI 개발자 위한 첫 테크세미나 연다

코딩 테스트 및 개발자 역량 평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렙(대표 임성수)은 다음달 6일 오후 6시 '제1회 프로그래머스 테크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 개발자가 뒤쳐지지 않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전략과 태도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이번 세미나에는 주요 연사로 30년 경력의 개발자이자 '챗GPT 시대 살아남기'의 저자인 박종천 넥스트인텔리전스 AI 고문이 참여한다. 박종천 고문은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단순한 개발자가 아니라 경쟁력 있는 개발자로서 살아남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 고문은 AI 시대에 개발자로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역할과 커리어 방향을 제시하며 AI에 의존하지 않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과 AI 시대에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태도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술에 관심이 있는 모든 개발자와 특히 커리어 개발을 고민하는 주니어 개발자, 그리고 취업을 준비 중인 예비 개발자 역시 참여할 수 있다. 그렙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 대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개발자 커리어의 방향성과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실시간 강연과 연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문의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1천 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 중 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청은 프로그래머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래머스는 IT 업계와 개발자 커뮤니티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다양한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자들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2024.10.28 08:57백봉삼

"美 청정경쟁법 도입 시 韓 10년간 2.7조원 비용 부담"

미국 양당이 동시에 지지하는 청정경쟁법안이 의회를 통과해 내년부터 시행될 경우, 국내 산업계는 향후 10년간 총 2조7천억원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8일 '미국 청정경쟁법의 국내 파급효과 및 정책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청정경쟁법 도입에 따른 비용 규모를 추정하고, 탄소세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 시사점을 제시했다. 한경협은 청정경쟁법이 도입될 경우, 향후 10년간 총 2조7천억원 탄소세 비용이 유발되며, 적용범위에 따라 원자재와 완제품에 대해서 각각 1조8천억원, 9천억원 비용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석유 및 석탄제품(1.1조원), 화학제조업(0.6조원)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미국 민주당이 2022년 6월 최초 발의한 청정경쟁법안은 국가 간 탄소집약도 차이에 따른 생산비용 격차와 가격경쟁력 약화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해당 법안은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이 모두 지지하는 법률로 평가된다. 청정경쟁법이 시행되면 미국과 원산지간의 탄소집약도 격차에 탄소가격을 곱한 규모의 탄소세가 부과되며, 탄소가격은 매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인상된다. 예를 들어 한국 기업이 미국에 원자재를 수출하는 경우, 미국 수입업자는 동법에 따라 탄소세를 납부하게 된다. 이때 수입업자는 국내 기업에 이 비용을 전가하게 되며, 탄소세는 국내 기업에게 비용 부담으로 작용한다. 탄소세는 미국과 한국의 탄소집약도 격차, 탄소가격, 적용비율을 수출중량에 곱한 값에 의해 결정된다. 수치로 예를 들면 탄소집약도 격차가 1, 탄소가격이 톤당 55달러, 적용비율 1일 때 국내 수출기업이 100톤을 미국에 수출할 경우 5천500달러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탄소세는 2025년 26개 에너지 집약 산업군에서 생산된 원자재에 최초 적용된 이후 2027년 완제품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경협은 한국의 탄소집약도 개선속도가 주요국과 비교해 저조한 수준으로 미국이 청정경쟁법을 시행할 경우 국내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5년간('16~'20년) 한국의 탄소집약도 개선속도(2.4%)는 미국(4.9%), 일본(2.7%) 등 주요국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정경쟁법의 탄소세 산식에 활용되는 국가 단위 탄소집약도는 2020년 기준으로 한국(0.14)이 미국(0.11)에 비해 1.2배 뒤처지며, 탄소집약도 개선속도는 2.5%p 하회(미국 4.9%-한국 2.4%)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청정경쟁법 도입 시 기업들의 비용 경감을 위해 '발전부문' 무탄소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집약도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청정경쟁법은 탄소클럽 조항을 통해, 원산지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 명시적인 비용을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경우 탄소세 (일부) 면제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정부는 배출권거래제 유상할당 비율 상향 추이와 탄소가격 현황 등 탄소가격제 운영 현황을 바탕으로 미국과의 협상력을 사전에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4.10.28 08:45류은주

삼성 '갤럭시Z 폴드 SE' 中 버전 'W25' 공개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폴더블 스마트폰 회심작을 내놨다. 27일 중국 언론 신랑차이징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W25'와 'W25 플립'을 공개했다. 중국에서 '심계천하 W 시리즈'로 소개되는 이 제품은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과 협력해 해마다 출시되고 있다.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6보다 얇은 갤럭시Z 폴드 SE의 중국 버전이 W25로 출시된다는 점에서 큰 이목을 모았다. 이날 공개된 W25의 두께는 갤럭시 Z 폴드 SE의 두께와 동일한 4.9mm로, 갤럭시Z 폴드6의 5.6mm 보다 0.7mm 가량 얇아졌으며, 접었을 때 두께는 10.6mm로 갤럭시Z 폴드6의 12.1mm보다 1.5mm 얇아졌다. 다만 힌지 부위와 프레임 등 금속성 부품으로 인해 무게는 255g으로, 239g인 갤럭시Z 폴드6와 236g인 갤럭시Z 폴드 SE 보다 다소 무겁다. 블랙과 골드 컬러로 배색된 W25는 고급 세라믹을 적용한 후면에 '심계천하' 로고가 새겨졌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8인치로 갤럭시Z 폴드6의 7.6인치 보다 커졌으며, 외부 디스플레이도 갤럭시Z 폴드6의 6.3인치 보다 커진 6.5인치다.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젠(Gen)3 포 갤럭시'를 채용하고,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W25 플립 역시 블랙과 골드 컬러를 적용한 디자인에 심계천하 로고를 새겼다. 같은 스냅드래곤 8 젠3 포 갤럭시를 장착하고, 외부(3.4인치)와 내부(6.7인치)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갤럭시Z 플립6와 같다. 두께도 펼쳤을 때와 접혔을 때 각각 6.9mm, 14.9mm로 갤럭시Z 플립6와 같다.

2024.10.28 07:28유효정

반려동물 늘어나는데 보험가입률은 1%대

반려동물도 늘어나고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보험에 가입한 반려동물은 아직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보험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반려동물 보험료(원수) 328억원이며 계약 건수는 13만2천764건으로 2018년 11억원(7천5건) 대비 증가했지만 반려동물가입률을 따져보면 1.7%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스웨덴 40.0% ▲영국 25.0% ▲미국 2.5%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국내 반려동물 보험은 개와 고양이를 제외하고 특수 반려동물에 대한 보장 공백도 있을 뿐더러 반려동물의 고령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보험 가입연령이 대부분 만 10세 이하로 제한적이다. 보험연구원 김경선·한진현 연구위원은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반려동물보험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으나, 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낮다"며 "반려동물 보험 시장 내 혁신과 상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시장 경쟁이 촉진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소액 단기 전문 보험업 라이선스를 만들었지만 올해 6월 28일 삼성화재가 지분을 투자한 '마이브라운'이 예비허가를 신청한 것이 전부다. 보험연구원 측은 "진입 규제를 완화해 다양한 사업자의 반려동물보험시장 진입을 유인하고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며 "신설 소액 단기 전문 보험업 활성화를 위해 일반 손해보험업에 적용하는 위험 평가를 다소 완화하거나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10.27 12:00손희연

자바스크립트 두 개로 나뉠까?...구글, 분할 제한 발의

구글이 인기프로그래밍 언어 자바스크립트를 2개 언어로 분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점차 복잡하고 대규모화되는 웹 앱을 최적화해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데브클래스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궈수유 개발자는 자바스크립트 표준을 제정하는 ECMA스크립트의 Emca TC39 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발표했다. 구글 외에도 애플 모더블, 모질라의 개발자들이 함께 제시한 이번 발표에서는 자바스크립트를 두 계층으로 나누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들은 기존 자바스크립트와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나뉘는 두 계층을 JS0와 JS슈가(Sugar)로 구분했다. JS0는 엔진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표준화된 자바스크립트의 핵심언어를 담고 있으며, JS슈가는 바벨, 타입스크립트 등 언어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기능들로 구성된다. 구글 개발자는 자바스크립트 언어를 2개로 나눠 불필요한 기능을 최소화하고 개발자들이 필요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간단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필수적인 기능만 코드에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의도치 않은 버그나 장애를 방지하고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취약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자바스크립트의 핵심 기능은 JS0에 유지하고 기술의 발전에 따라 늘어나는 다양한 기능은 JS슈가에 추가함으로써 급변하는 개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코어는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어 분할에 대해 개발자들의 의견은 아직 분분한 상황이다. 일부 개발자는 앱의 초기 로딩속도를 개선하고 효율적으로 리소스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일부는 레이어를 나눠 코드를 관리하는 것이 오히려 복잡성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얼마나 성능 향상을 달성할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며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4.10.27 09:27남혁우

글로벌 소아 결핵 환자 방치…"국제사회 결핵관리지침 개정 실패 영향”

국경없는의사회(MSF)가 다수의 소아 결핵 환자들이 진단 및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결핵 퇴치의 시작인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사항에 따른 결핵관리지침 개정에 실패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MSF는 최근 발간한 'TACTiC: 소아 결핵 진단·예방·치료(TACTiC: Test, Avoid, Cure Tuberculosis in Children)' 보고서를 통해 소아 결핵 환자의 소외 현상을 경고했다. 보고서는 결핵 부담이 높은 14개국의 결핵관리지침이 WHO의 최신 지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14개국은 ▲아프가니스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기니 ▲인도 ▲모잠비크 ▲니제르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시에라리온 ▲소말리아 ▲남수단공화국 ▲우간다 등이다. 이들 국가 중에서 WHO 지침에 완전히 부합하는 정책을 시행 중인 나라는 한 곳뿐이었다. 7개국이 80% 이상, 4개국은 여전히 50% 미만 수준으로 부합했다. 격차는 소아 결핵 진단 부분에서 두드러졌다. 감염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도 강력한 결핵 의심 증상을 보이는 경우 아동에게 결핵 치료를 시행하라는 지침을 따르는 국가는 14개국 중 5개에 불과했다. 해당 5개국 조차 4개국만 관련 지침 시행을 위한 자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WHO 권고에 맞춰 국가 지침을 개정하고 필요한 자원을 할당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관련 정책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실행 일정과 함께 마련할 것도 촉구했다. WHO에 따르면, 매년 125만 명의 0세~14세 소아·청소년이 결핵에 감염되지만 진단과 치료를 받는 이들은 절반가량이다. WHO는 지난 2022년 아동과 청소년 결핵 관리 지침을 개정하고 여러 주요 권고사항을 마련한 바 있다. 그렇지만 WHO 권고를 당장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가 존재한다. 일례로 WHO는 약제 감수성 및 약제내성 결핵을 앓는 아동 치료에 치료 기간이 단축된 새로운 완전 경구용 치료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별 해당 치료제 출시가 여전히 더디고, 약제 감수성 및 약제내성 결핵 치료를 위한 아동 친화적인 신규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어도 국가에서 항상 조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조셉 세세이(Joseph Sesey) MSF 시에라리온 마케니(Makeni) 지역 의료 담당관도 “이제는 WHO 권고에 따라 임상 징후만으로도 더 확신을 가지고 결핵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라며 “다수의 보건센터에서 결핵으로 인한 아동 사망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캐시 휴이슨(Cathy Hewison) MSF 결핵 워킹그룹 책임자는 “관료적 장벽과 재원 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 아동 친화적인 결핵 치료제 제형을 구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아이들은 체중에 따른 적절한 용량 조절도 없이 쓴 약을 으깨서 복용하다 보니 부작용이나 치료 실패를 겪을 심각한 위험에 놓이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스테인 데보르그라베(Stijn Deborggraeve) MSF 액세스 캠페인 진단 분야 자문위원은 “WHO는 각국이 결핵 아동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권장 지침을 개정했지만, 아직 이러한 지침을 적용하고 실행은 더디다”라며 “지연은 더 많은 아동 사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10.27 09:00김양균

JCET, 사상 최대 3분기•1~3분기 매출 달성 3분기 순이익도 급증

2024년 3분기 재무 실적: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4.9%와 9.8% 증가한 94억 9000만 위안으로 회사 역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4억 6000만 위안. 일회성 손익을 차감한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4억 4000만 위안 2024년 1~3분기 재무 실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249억 8000만 위안으로 회사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치 기록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6% 늘어난 10억 8000만 위안 주당 순이익은 2023년 3분기에 기록한 0.54위안 대비 증가한 0.60위안 상하이 2024년 10월 26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집적회로(IC) 백엔드 제조•기술 서비스 제공사인 JCET 그룹(JCET Group)(SSE: 600584)이 25일 2024년 3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JCET는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94억 9000만 위안의 매출로 회사 역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고,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4억 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3분기 일회성 손익을 차감한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4억 4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249억 8000만 위안으로 역시 회사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 기간 모회사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10.6% 증가한 10억 8000만 위안을 달성했다. 2024년부터 JCET 공장 운영이 회복되기 시작한 가운데 회사의 설비 가동률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올해 1~3분기에는 모든 사업 부문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회사의 초기 전략적 배치가 점진적인 성장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이 기간 중 통신, 소비자, 컴퓨팅, 자동차 전자를 포함한 4대 주요 응용 분야 매출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고, 특히 통신 전자 부분은 40%에 가까운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 JCET는 자본 순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고 관리와 공급망 관리를 강화한 결과 1~3분기 영업 활동을 통해 전년 동기에 비해 29.7% 증가한 39억 3000만 위안의 현금을 창출했다. JCET는 메모리 칩 패키징 분야의 글로벌 선도 공장인 샌디스크(SanDisk)(상하이)의 지분을 80% 인수함으로써 지능형 제조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메모리와 컴퓨팅 전자제품 분야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JCE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초소형 전자 공학) 마이크로시스템 통합 하이엔드 제조 기지 가동으로 원스톱 IC 백엔드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성능 칩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JCET의 리정(Li Zheng) 최고경영자는 "JCET는 최근 몇 년 동안 첨단 패키징 기술과 생산 능력 레이아웃의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연초부터 사업이 계속 반등하면서 1~3분기 매출이 회사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기술과 고부가가치 시장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JCET 2024년 3분기 재무 보고서[https://www.jcetglobal.com/uploads/JCET%20Press%20Release%202024Q3.pdf]에서 확인할 수 있다. JCET 그룹 소개 JCET 그룹은 반도체 패키지 통합 설계 및 특성화, 연구개발(R&D), 웨이퍼 조사, 웨이퍼 범핑(wafer bumping), 패키지 조립, 최종 테스트 및 전 세계 벤더에 대한 드롭 배송 등 광범위한 턴키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집적회로 제조•기술 서비스 제공업체다. 첨단 웨이퍼 레벨 패키징, 2.5D/3D, 시스템 인 패키징(System-In-Packaging), 신뢰할 수 있는 플립 칩(flip chip) 및 와이어 본딩(wire bonding) 기술을 통해 모바일, 통신, 컴퓨팅, 소비자, 자동차와 산업 등 광범위한 반도체 응용 분야가 포함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한국과 중국에 2곳의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중국, 싱가포르에 8곳의 제조 거점을 확보해 놓았다. 이 밖에 전 세계에 판매 센터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고객에게 긴밀한 기술 협력과 효율적인 공급망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10.26 18:10글로벌뉴스

애플, '아이폰16' 출시로 중국 시장 2위…화웨이와 경쟁 격화

애플이 아이폰16 출시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시장조사업체 IDC 보고서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C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15.6%로 시장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16.1%에 비해 0.3% 가량 감소한 수치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비보는 시장 점유율 18.6%, 전년 대비 21.5% 성장해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3위, 다음은 샤오미와 아너였다.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시장 점유율 15.3%로 3위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며 큰 성장을 이뤄냈다. 화웨이는 작년에 차세대 5G 연결을 지원하는 고급 칩이 탑재된 메이트60을 출시한 후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IDC는 ”화웨이는 인상적인 컴백을 보여 4분기 연속으로 최소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폰 출시로 폴더블 시장 개발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부활로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2분기 애플은 중국에서 점유율 기준 상위 5위권 업체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애플은 아이폰16 출시로 중국 시장에서 부활을 바라고 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새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아이폰16 등에 탑재해 올 가을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나 중국 시장에서는 복잡한 규제로 인해 언제 출시될 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내 경쟁업체인 오포, 화웨이, 아너 등은 자체 구축한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홍보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해 정부 고위 관리 및 기술 회사 임원을 만났다. 한 분석가는 이에 대해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를 위해 중국회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CNBC에 밝혔다.

2024.10.26 17:29이정현

한 팀은 집으로 간다…롤드컵 4강서 만난 젠지-T1

2024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LCK 대표로 나선 젠지 e스포츠·T1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양팀은 결승 티켓을 놓고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26일과 27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2024 롤드컵 4강 경기를 치츤다. 27일에는 젠지와 T1의 대결이 펼쳐진다. LCK 2번 시드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나선 젠지는 스위스 스테이지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한 뒤 8강에서 LCS(북미) 1번 시드 플라이퀘스트를 천신만고 끝에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T1은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에서 LPL(중국) 2번 시드인 톱 e스포츠(TES)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이후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8강에 올라왔고 8강에서 TES를 다시 만나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면서 4강에 올라왔다. 오랫동안 라이벌 구도를 이룬 두 팀이지만, 상대전적에서는 젠지가 T1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젠지는 2023년 열린 MSI에서 T1에 패한 이후 LCK 정규 리그에서 6전 전승, 플레이오프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고 2023년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단판 승부에서도 승리하면서 무려 10연승을 이어가는 등 'T1 킬러'로 입지를 굳혔다. 다만 롤드컵에서 퍼포먼스만 보자면 T1이 한 수 위다. T1은 월드 챔피언십에만 올라오면 성적을 냈던 과거의 패턴을 올해에도 이어가고 있다. 2013년, 2015년, 2016년, 2023년에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하고 있는 T1은 우승하지 못한 해에도 출전만 하면 최소 4강에는 이름을 올렸다. 젠지는 2017년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삼성 갤럭시를 인수하면서 LCK에 참가했다. 젠지는 2019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지만, 단 한 차례도 결승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편, 26일 치러지는 준결승전 반대쪽 브라켓에선 WBG과 BLG이 맞붙는다. 지난해 같은 무대에서 대결했던 두 팀이다. 당시에는 상대적 약세였던 WBG가 BLG를 잡아냈다. 이번 롤드컵에서 양 팀은 초반 다소 침체된 경기력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폼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4.10.26 10:33강한결

합리적 소비하는 요노족이 선택한 체크카드는?

합리적 소비를 강조한 '필요한 건 하나뿐(You Only Need One)'을 줄인 '요노(YONO)'족이 늘어나면서 체크카드 발급 건수가 늘고 있다. 카드고릴라는 26일 체크카드를 이용자 중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체크카드를 쓰는 이유로 '과소비가 우려돼서'라는 응답이 36.8%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요노족의 성장과 체크카드는 발급 및 이용 증가가 맞물리는 모양새다. 9월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의 체크카드 발급 수는 6천236만9천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만8천장이 늘었다. 이용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4천605억원가량 증가한 27조5천537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드고릴라를 통해 집계한 체크카드 상품 조회 수와 신청 전환 수를 9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집계한 결과 많은 선택을 받은 카드는 '페이코 포인트카드'였다. 이 카드는 온라인 1%, 오프라인서 0.5%가 적립된다. 이 뒤를 '신한카드 딥드림 체크'가 이었다. 어디서나 0.2% 무제한 적립되는 카드이며, '노리2 체크카드'도 할인율이 커서 상위권에 올랐다. 노리2체크카드는 커피, 편의점, OTT, 통신, 배달앱 등 다양한 생활 지출에서 5~10% 할인 또는 1천~4천원 할인해주며 여기에 KB Pay로 결제하면 2% 할인을 더해준다. 이밖에 해외 결제 시의 혜택을 강화한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의 인기도 체크카드 이용 활성화에 한몫했다. 9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NH농협)의 개인 체크카드 해외 승인 누적액은 4조1천917억원으로 연 8.5% 증가했다. 카드고릴라 고승훈 대표는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체크카드 발급 및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불경기 지속으로 인한 계획적인 소비를 하려는 경향과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의 이용이 늘어난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0.26 09:00손희연

인스웨이브, AI 전자계약 서비스 '싸인스퀘어' 출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신규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무료 이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스웨이브는 전자서명 원스톱 AI 서비스인 '싸인스퀘어(SignSquare)'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싸인스퀘어는 인스웨이브가 축적한 UI/UX 기술력과 AI 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비대면 전자계약 서비스다. 금융권 디지털 전환(DX) 경험을 바탕으로 인스웨이브는 금융 산업에서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보안과 신뢰성을 전자계약 서비스에 접목했다. ▲AI를 활용한 문서 내용 자동 요약 및 제목 생성 ▲서명 위치 및 입력 항목 자동 인식 배치 ▲최대 10명까지 동시 또는 순차적 서명 지원 ▲화면 공유 및 레코딩 서비스 ▲실시간 문서 편집 기능 등이 있다. 또한,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하고 암호화된 전송 및 저장, 이중 인증 등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여 안전한 계약 체결을 보장한다. 싸인스퀘어의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는 AI 기반의 '자석 기능'이다. 이 기능은 계약서 내 서명, 날짜, 체크박스 등의 입력 필드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위치에 배치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계약서 양식에서도 쉽고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또한 일반계약, 순차계약, 대량계약은 물론, 대면서명과 링크서명 기능을 제공하여 모든 계약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화상 상담과 실시간 녹화 기능을 통합하여 비대면 계약 시에도 대면 계약과 같은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는 국제 표준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대한민국 전자서명법을 준수하여 법적 효력이 보장되는 안전한 전자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며,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시스템을 통해 중요 문서의 안전한 보관을 보장한다. 인스웨이브는 싸인스퀘어 서비스 공식 오픈을 기념해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프로(PRO) 요금제' 1년 무료 이용 프로모션을 11월 25일까지 진행한다. 프로 요금제는 일반 사용자 대상 최상위 요금제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최장 1년간 별도 비용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기업용) 사용자의 경우 별도 문의 시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무료 이용 기간 종료 후에도 사용자가 원할 경우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된 요금으로 서비스를 연장할 수 있다. 또한, 자동결제 연결을 강제하지 않아 사용자의 선택권을 보장한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싸인스퀘어는 AI 기술을 활용해 계약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다양한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이번 무료 이용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사용자들이 효율적이고 안전한 비대면 계약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길 기한다"고 말했다.

2024.10.25 17:47남혁우

'ERP 1위' SAP 시대 저무나…리미니스트리트, 서비스나우와 만든 新무기로 위협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서비스나우와 함께 기존 ERP(전사자원관리)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우리의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기업, 공공기관들이 ERP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하지 않고도 업무를 혁신하는 동시에 비용,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스 레이빈 리미니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오후 온라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비스나우와의 협업을 발표하며 ERP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졌다. 그간 오라클·SAP 등 소프트웨어 제품을 위한 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서비스나우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ERP를 쓰고도 AI 등 혁신적인 기능을 쓸 수 있는 솔루션을 앞세워 ERP 시장에 좀 더 깊숙하게 진입했다. 양사가 선보이는 새로운 서비스는 서비스나우가 지난 9월 발표한 '나우 플랫폼 자나두'의 신규 AI 기능에서 작동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백 개의 신규 AI 기능을 이번에 추가했다. 이 중 작업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인 '나우 어시스트'로 서비스나우는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T, 고객 서비스, 조달, HR, 소프트웨어 개발과 같은 업무들을 자동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으로, 오는 11월부터 일부 분야에서만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리미니스트리트와 협업하게 되면서 AI 에이전트 시장에서도 다소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미니스트리트도 성장하고 있는 기업용 AI 시장을 겨냥해 변화에 나섰다.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넘어 서비스나우와 손잡고 좀 더 ERP 시장을 정조준 한 것이다. 양사가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솔루션은 단일 아키텍처, 단일 데이터 모델인 서비스나우의 강력한 기능과 리미니스트리트의 검증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결합시킨 것으로, 조달과 재무, 공급망, 인사, 고객 서비스 및 IT 전반에 걸쳐 고객의 혁신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김형욱 리미니스트리트 한국지사장은 "기존에 SAP, 오라클 등 다양한 ERP를 쓰고 있던 기업들이 AI 기능 도입을 위해 전면 재구축하지 않고 우리의 새로운 솔루션을 활용하면 된다"며 "아파트에 비유하자면 재건축하지 않고 리모델링을 한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AP는 유지 보수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ERP 소프트웨어 시장에선 직접 경쟁한다기보다 유지 보수의 개념을 한층 더 강화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보면 된다"며 "기존 ERP 솔루션을 적은 비용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준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로 리미니스트리트는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 내 오라클·SAP 등과의 경쟁 측면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기업들은 오라클·SAP 등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사용 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이들에게 직접 유지 보수를 받지 않고 리미니스트리트 등 제3자를 활용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벤더사들이 독점하던 유지보수 시장을 '오픈마켓'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업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덕분에 이 기업은 지난 2005년 설립된 후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며 전 세계 22개국에 지사를 세웠다. 현재 전체 5천300여 개, 국내엔 15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매년 19%씩 성장해 왔다. 국내에는 2016년 하반기에 진출해 유일한 3자 유지보수 업체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 벤더사 SW 유지보수 시장 규모는 약 1조2천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 같은 상황 속에 리미니스트리트는 최근 전 세계 ERP 시장이 SAP의 정책 변화로 기업 고객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SAP의 기존 ERP 버전인 'ECC 6.0'에 대한 EOS(End Or Service) 만료가 다가오면서 대체재를 찾으려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다. SAP는 클라우드 ERP인 S/4 HANA로 전환을 추진, 수 년 전부터 자사 '비즈니스스위트7'에 포함되는 기존 온프레미스(구축형) ECC(ERP센트럴컴포넌트) 6.0에 대한 기술지원 종료를 예고했다. EhP(확장팩) 버전에 따라 그 기간이 다른데 'ECC 6.0 EhP 6'부터 2016년에 나온 'EhP 8'까진 2027년 말까지 유지보수를 제공키로 했다. 고객 선택에 따라 2% 추가요금을 내고 2030년까지 3년 연장할 수도 있다. 다만 'EhP 5' 이하 버전은 2025년 말 만료된다. 이에 SAP는 올 초 클라우드 이전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는 '라이즈 위드 SAP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기존 고객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은 최근 하나, 둘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장은 "SAP와의 계약이 만료된다고 해도 기업들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서비스나우와 우리가 선보인 새로운 솔루션으로 훨씬 더 저렴한 가격과 짧은 시간 안에 AI를 접목한 업무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SAP가 주로 공략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 ERP 시장에서 우리의 영향력을 넓히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다. 레이빈 CEO는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상태로, 최근 기존 및 잠재 고객 100여 개사와의 미팅을 통해 신규 솔루션을 알리며 협업을 논의했다. 레이빈 CEO는 "최근 대한항공, 이랜드 등 한국 기업들과 만나 AI와 관련된 전략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많은 한국 고객들이 비즈니스를 개선하기 위해 AI를 선도적으로 활용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장은 "많은 고객들이 우리의 전략에 관심을 갖고 선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향후 목표를 밝힐 수는 없지만 앞으로 많은 ERP, SCM(공급망 관리)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이번 일로 SAP의 ERP 시장 내 입지는 더 좁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굳이 SAP 솔루션을 이용하지 않아도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리미니스트리트의 신제품이 나온 데다 국내에선 더존비즈온까지 올해 AI 솔루션 '원AI'을 내놓고 바짝 추격하고 있어서다. 현재 국내 ERP 애플리케이션 매출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SAP가 20.5%, 더존비즈온이 16.6%, 오라클이 3.9%를 기록했다. 유지보수 역시 속속 리미니스트리트로 옮겨가는 추세다. 삼성물산, 인천국제공항, KBS 등이 이미 리미니스트리트를 선택했고 최근에는 연세대학교 의료원도 합류했다. 연세의료원은 현재 관련해 업체 선정 입찰을 진행 중으로, 과업지시서를 통해 "기존 SAP 계약 대비 50% 수준의 3자 유지보수 전환을 통한 비용절감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IT 시스템 운영·유지보수 비용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며 "제3자 유지보수로 비용을 절감해서 다른 쪽으로 투자하려는 기업들이 점차 리미니스트리트로 몰릴 듯 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기업 ERP 시장에서도 리미니스트리트가 이번 신제품으로 공략하는 분야가 살짝 다르지만 SAP에게는 적잖은 타격을 줄 수도 있을 듯 하다"며 "특히 SAP가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가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10.25 17:24장유미

오픈놀, 120억 CB발행 완료···"타 법인 인수에 사용"

IT기술 기반 취‧창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120억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적극적인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오픈놀의 이번 CB발행은 2023년 6월 30일 코스닥 상장 이래 처음으로 신규 자금조달에 나선 것이다. 창립 이래 첫 전환사채 발행이기도 하다. 오픈놀은 이번에 조달한 120억 전액을 타법인 인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발행조건은 표면이자율 0%다. 이는 투자자들이 1년간 사채를 보유함으로써 얻는 이자가 제로라는 뜻이다. 만기이자율 또한 0%로, 만기인 2029년 10월 18일까지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별도의 이자 지급은 없다. 전환가액은 기준가액 대비 20% 할증한 6039원으로 설정됐다. 이런 발행 조건은 오픈놀의 성장 가능성과 주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리픽싱(Refixing, 전환가액 조정)' 조건도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오픈놀은 지난 9월 23일 소유 지분 100%인 자회사 상상우리에 추가 출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 출자는 현물출자로, 오픈놀이 보유한 40억 가량의 부동산을 오픈놀의 자회사인 상상우리에 양도하는 방식이다. 오픈놀은 현물출자를 통해 모기업의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회사로 이관하고, 이를 통해 상상우리의 사업확장을 가속화, 연결회사 전체의 가치(Value)를 높일 방침이다. 오픈놀은 "이번 CB발행과 지난번 상상우리에 현물출자 한 것은 모두 사업 확장과 기업가치 제고 일환"이라면서 "우리가 상장 이래 공시해 온 사업보고서를 참고하면, 일각에서 제기되는 유동성 문제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현물출자는 발행회사와 주식취득자 간 계약, 출자금 납입 및 등기를 거치면 완료되는 현금출자와 달리, 최장 1년까지도 소요될 수 있는 법원의 인가 절차가 추가되므로, 종료 시점을 확정할 수 없는 출자 방식을 선택한 것은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걸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기존 AI기술 기반 청년 취‧창업 솔루션에 생애주기 설계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9월 서비스 수혜 대상 확대를 위해 중장년층 대상 커리어 사업을 하는 상상우리를 인수하고, 또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AI기술 기반 SI업체인 씨케이인포를 인수했다"면서 "이번 CB발행은 생애주기설계 서비스를 구축하고 확장하는 두 번째 단계로, 당사의 사업 영역 확장 과정에 적합하면서도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발생하는 기업을 인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오픈놀은 고객의 모든 수요에 응답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5 17:16방은주

소프트캠프, 日 'TD 시넥스 인스파이어 재팬' 보안행사 성료

소프트캠프는 일본 도쿄 국제 포럼에서 열린 'TD 시넥스 인스파이어 재팬 2024(TD SYNNEX Inspire JAPAN 2024)'에 참가해 자사의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 '실드게이트(SHIELDGate)'를 소개했다고 25일 밝혔다. 'TD 시넥스 재팬'은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최신 보안 이슈와 솔루션을 공유하는 행사다. 소프트캠프는 이번 행사에서 웹 격리(RBI, Remote Browser Isolation) 기반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인 '실드게이트'를 주요 솔루션으로 선보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365, 박스(BOX), 킨톤(Kintone)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시연하며 현지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소프트캠프가 설명했다. 실드게이트는 일본의 공공∙지자체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서비스로, 망분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외부 근무나 출장 상황에서도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안전한 텔레워크를 구현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프트캠프가 올해 수주한 일본 야마나시현의 실드게이트 도입 사례도 주목받았다. 야마나시현의 사례는 일본 공공∙지자체 보안 담당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며 실드게이트의 도입 문의가 잇따랐다. 이 회사 배환국 대표는 "TD 시넥스의 일본 행사에 파트너로 참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야마나시현 도입사례를 기반으로 협력을 지속해 일본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5 17:10조이환

"준비는 끝났다"…기아, 4분기부터 '月 1조원' 챙긴다

기아가 올해 4분기부터 '월 1조원'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분기에 람다2 엔진 등 일회성 비용을 지불한 만큼 남은 분기에 본격적으로 물량을 늘려 이익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아는 내년부터 내후년까지 신차를 쏟아내면서 업계 1위 영업이익률을 지켜낼 것으로 관측된다. 기아는 25일 양재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열고 "최소 현재 4분기에 월 1조원 이상을 가져가는 구조로 가야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의 지난 3분기 본원적 경영실적 영업이익은 3조 5천13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3.2%로 테슬라도 압도한다. 테슬라는 3분기 10.8%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아는 북미 시장에서 람다2의 엔진 문제를 겪으면서 6천310억원을 충당 부채로 전입했다. 현대차가 충당 부채로 3천200억원을 전입한 것보다 훨씬 금액이 큰 이유는 기아가 미국 시장에 판매한 람다2 엔진 탑재 차량이 36만대가량이기 때문이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와 대상 개수가 차이가 난다. 우리는 36만대 정도"라며 "재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람다 엔진이 해당하는 모델연도는 14년에서 17년(MY)으로 K7과 쏘렌토 차종들이 메인이고 충당금은 보수적이라 생각할 정도로 높은 금액을 쌓았다"고 말했다. 기아가 지금까지 겪었던 엔진관련 보증을 경험 삼아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이 없도록 처리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충당금으로 기아의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6% 늘어난 2조 8천8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9%다. 기아는 4분기부터 판매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는 전기차 공장 전환과 공급 중단, 대중화 전기차 EV3의 국내 단독 판매 등 영향이 가장 컸다는 것이다. 기아는 광명 EVO 플랜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됐고 EV3의 글로벌 출시도 앞둔 만큼 부족했던 실적분을 채울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우정 부사장은 "저희가 전기차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볼륨을 제공해 줄 계획이었던 차종들, 이른바 리오, 스토닉이라든지 미국은 K5 같은 물량들이 EVO 플랜트 전환으로 인해 공급이 없었고, 멕시코 공장 역시 쭉 생산해오던 리오와 포르테 등 공급이 1월부터 중단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형차 공급에 애로사항 등이 있었고 공급량을 채우지 못하다보니 저희가 상대적으로 시장보다 더 빠지는 현상을 보였다"며 "(그러나)4분기에는 전체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상황으로 그간 공급이 어려웠던 차종들이 정상적으로 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이제는 정상화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EV3가 유럽 시장에 주력하는 차량인 만큼 전체적인 수익성이 4분기부터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냈다. 주 부사장은 "EV3은 출시 이후 내수 시장이 거의 유일한 시장이었다"며 "내수 시장은 계획한대로 됐고 유럽은 반응이 좋다보니 4분기 판매는 변곡점을 갖는 판매형태를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기아는 4분기부터 실적을 높여 내년과 내후년 한단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4분기 판매를 정상화하고 2025년부터 인도 현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시작으로 픽업트럭 타스만, 텔루라이드 후속모델, 셀토스 완전변경 등을 출시하고 이같은 신차효과를 2026년에는 PBV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견조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실적전망치도 상향했다. 기아는 글로벌 완성차들이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있는 상황에서 ▲매출액 105~110조원(기존 101.1조원) ▲영업이익은 12.8~13.2조원(기존 12조원) ▲영업이익률은 12% 이상으로(기존 11.9%) 전망했다. 또한 기아는 올해 상반기 매입했던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중 50%(2,185,786주)를 이미 5월에 소각했으며, 주주가치 제고 약속 이행을 위해 올해 안으로 잔여 50%(2,185,785주)를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 3분기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조4천481억원, 6조4천622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다만 약 1조원에 달하는 보증연장 충당금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7조400억원이다.

2024.10.25 17:09김재성

"새로운 우리투자증권 HTS 내년 하반기 목표"

우리금융그룹이 25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의 새로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이날 옥일진 최고디지털담당자는 "MTS는 연내 오픈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 내년 1분기까지 우리원(WON)뱅킹을 중심으로 한 통합 슈퍼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할 예정"이라며 "전산시스템을 통합해 새로운 HTS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8월 우리종합금융과 펀드슈퍼마켓을 합병해 사명을 변경했다. 이밖에 우리금융은 금리 하락 기조인 가운데 은행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내년 1.3%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금융 이성욱 최고재무담당자(CFO)는 "올해 앞선 자산 성장 등을 반영해 NIM이 1.40%로 전 분기 대비 0.07%p 하락했다"며 "금리 하락 등을 감안하면 1.30% 후반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금리 인하로 인한 순이자마진 방어를 위해 핵심예금 증대가 필요하다"며 "올 하반기 은행을 중심으로 핵심예금 증대 방안 30가지를 전행적으로 추진 중이며 핵심예금 규모가 62조원정도인데 내년에는 세 자리 숫자인 100조를 목표로 해야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4.10.25 16:41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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